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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암반 개선 및 인조암 조성방법
돌이 조경공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실로 크다. 일단 반듯하게 가공된 돌이든 가공되지 않 은 자연석이든, 돌은 조경공간에서 그 쓰임이 무척 다양하다. 또한 그 쓰이는 양이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많으며, 때론 돌 하나가 경관의 질을 단적으로 좌우하기도 한다. 양에서건 질에서건 무시할 수 없는 소재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돌공사는 그만큼 어렵고, 어떤 방식으로 돌을 도입할 것인가에는 신중함이 요구된다. 특히나, 공사 도중에 속수무책으로 튀어나오는 암반은 골칫덩어리가 아닐 수 없다. 시각적 경관 저해 요소이기 때문이다. 쓸만한 대형 자연석을 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발주처의 폭포 조성 요구도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어설프게 꾸며 놓았다가는 도리어 마이너스 요인이 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호 Construction Info.에서는 25년여간 인조암 조성공사에 매진해 온 명산의 김득일 대표로부터 축석 정보와 기존 불량 암반 개선방안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사례1. 가평 베네스트 C.C. : 불량 암반 보완 및 개선 골프장 조성 공사시에는 유독 많은 돌이 나오는 현장을 만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돌을 모 두 캐내고 난 다음에 전혀 새로운 경관을 연출할 수도 있지만, 암지반이 많은 현장의 여건을 최대한 살려 기존의 주변 경관과 조화로운 경관을 연출할 수도 있다. 사진2는 공사 도중에 노출된 암반인데, 기존의 암석을 그대로 존치한 상황에서 사진1과 사진3처럼 자연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석경관을 연출해보았다. 기존 암반을 거의 그대로 둔 상태에서 인조암을 이용해 식재대를 마련한 후, 한국적 경관연출을 위해 소나무를 식재했고, 최대한 자연스러운 느낌이 날 수 있도록 기존 암반의 일부에는 채색을 실시했다. 발주처로부터 기존 암반과 보완작업을 한 부분이 어디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깔끔하게 시공이 되었다는 평을 들었다. -사례2. 청평 크리스탈 C.C : 불량 암반 개선 이 사례는 골프장으로 접근하는 주진입도로변에 거대한 암반이 노출되어, 시각적으로 불량경관을 형성하고 있던 것을 아주 획기적으로 개선한 경우이다. 발주처에서는 마치 채석장처럼 황량한 풍경을 연출하고 있는 기존 암반을 제거하지도 그렇다고 개선할 마땅한 묘안을 찾지도 못해 무척 고심하고 있었는데, 깊은 산속 이끼 낀 돌의 느낌이 나도록 색다른 경관연출을 시도했다. 10,000㎡에 걸친 대규모 공사로, 최대 20년까지 지속되는 특수 도료를 사용해, 암반 전면에 채색작업을 실시하고, 부분적으로 보완작업을 실시했다. 사진 4는 공사전의 황량한 경관을 보여주고 있고, 사진 5는 공사 진행중인 모습, 사진6은 공사가 완료된 후의 경관이다. 오래된 바위의 질감을 연출해내는데 무엇보다 주안점을 둔 사례로, 샘플 테스트를 거쳐 처음으로 시도했던 프로젝트였다. 현재는 이곳의 반응이 좋아 고창 선운사 C.C 공사도 맡아 진행중이다. ※ 키워드:가평 베네스트 C.C , 청평 크리스탈 C.C , 인공폭포 ※ 페이지:9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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