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관리
폴더명
스크랩

붓꽃과 꽃창포
붓꽃류 각시붓꽃류 각시붓꽃, 노랑붓꽃, 금붓꽃, 노랑무늬붓꽃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 종류들은 지하경이 가늘게 뻗으며, 화피통이 짧고, 외화피는 안으로 갈수록 점차 좁아져 잘록해지며, 암술머리는 길게 돌출되지 않고, 종자는 겉껍질이 없이 쉽게 흩어지는 공통된 특징이 있다. 주로 바위틈이나 산기슭 경사지에서 자 라며, 광이 충분하고 통기가 좋고 배수가 양호한 토양에 심되 물 관리를 잘 해주어야 한다. 주로 한국, 중국, 일본에 분포하며, 채종 및 대량번식이 어렵고 재배가 다소 까다로워 흔히 이용되지는 않으나 암석원이나 옥상정원 등과 같은 곳에 적용해 볼 만한 고급지피식물이다. 솔붓꽃류 솔붓꽃과 난장이붓꽃이 여기에 포함된다. 솔잎 같은 잎은 짧고 지하경은 수평으로 뻗으며, 겉껍질이 없는 종자는 하얀 티눈 같은 것이 붙어 있고 쉽게 흩어지는 특징이 있다. 배수가 매우 양호하되 유기질이 풍부한 곳에서 잘 자라며 각시붓꽃류와 유사하게이용될 수 있다. 타래붓꽃(Iris lactea) 흰색, 청회색, 청색 또는 보라색 등 다양한 화색의 타래붓꽃은 은은한 향과 넓은 V자 모양의 독특한 화형을 갖는다. 겉꽃잎은 다소 아래로 너풀거리는 반면 속꽃잎은 곧추선 모양이다. 각각 1~2개의 꽃이 5~6 월경에 피는 꽃대와 함께 초장은 15~30cm 정도이다. 지하경에 많이 발달한 길고 질긴 잔뿌리로 인해 건조에 강하며, 강둑이나 길가, 호수 주변의 건조한 모래언덕에 무성한 포기로 자란다. 질긴 회록색 잎들은 꽃보다 높게 자라며 염해에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년 전 동해안을 따라 여행하다가 해안가 사구에 무리 지어 자라는 타래붓꽃을 본 적이 있는데, 서식환경을 참고해 보면 매우 내성이 강한 것을 알 수 있다. 배수가 좋은 곳에 심어 봄, 가을로 퇴비를 주면 더욱 잘 자란다. 이식을 비교적 싫어하는 편으로 가급적 꽃이 진 후에 분주하되 곧바로심는 것이 좋다. 붓꽃(Iris sanguinea) 붓꽃은 재배가 쉽고 관리가 용이해서 매우 널리 이용된다. 추위에도 매우 강하며, 토양을 가리지 않고, 거름이 충분하지 않아도 꽃을 잘 피워낸다. 물가에서 자라는 종류는 아니지만 생육기에는 축축한 것을 좋아하며 짧은 기간 동안의 침수에도 견딜 수있다. 잔뿌리가 잘 발달한 지하경은 굵고 갈색이다. 화피통은 짧고, 외화피는 점차 좁아져 자루모양이 되며, 암술머리가 돌출되어 있다. 종자는 날개가 없고 쉽게 흩어진다. 습기를 좋아하며 추위에 매우 강하지만 휴면기에 지나치게 습하면 피해가 있을수 있다. 퇴비와 유기질이 충분히 공급된 비옥한 토양에 심고 마르지 않게 관리한다. 4월이나 9월에 너무 깊지 않게 심는 것이좋다. 덥고 건조한 곳에서는 반그늘에 심고 멀칭을 한 후 마르지 않도록 물 관리를 잘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양지를 선호하며 음지에서도 자랄 수 있기는 해도 꽃이 잘 피지 않으며 바람이 심한 곳은 피하는 것이좋다. 식재 후 잘 활착하여 포기가 자라면 어느 정도의 건조는 잘 견딜 수 있다. 잎이 노랗게 마르는 것은 질소나 철분이 부족한 까닭일 수 있는데 토양의 산도가 낮아 초래할 수도 있다. 가을에 갈색으로 마른 잎들은 베어내어 태우는 것이 좋다. 부채붓꽃(Iris setosa) 부채붓꽃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알래스카를 거쳐 캐나다 동부 해안까지 춥고 축축한 지구 북반구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초장이 15cm에서 90cm에 달하는것까지 그 형질이 매우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마디가 발달하지 않는 지하경이 수평으로 뻗으며, 내화피는 털 모양으로 매우 작아서 마치 외회피 3개의 꽃잎만 있는 것처럼 보인다.. 꽃창포류 큰 키에 기품이 있는 아름다운 Iris 꽃의모습이 없는 정원이나 식물원은 상상이 가지 않을 정도로 필수적인 요소중의 하나이다. 연못이나 물가에 잘 자라는 꽃창포류에는 제비붓꽃, 꽃창포, 노랑꽃창포 등이 포함되며 서로 매우 가까운 종류들이다. 제비붓꽃(Iris laevigata) 매끈한 혁대 모양의 잎을 갖는 제비붓꽃이 진정한 물에서 자라는 종류라 할 수 있다. 논과 같이 물이 찬 흙에 심어 기르면2m까지 자라 큰 꽃을 피운다. 습기의 정도와 토양 비옥도에 따라 생육과 개화에 크게영향을 준다. 아름답게 잘 조성된 연못도 수련이 과다하게 자라 수면을 뒤덮으면 무척 보기에 답답한데 연못가 얕은 물에 자라는 제비붓꽃은 적절한 수준에서 유지되어 물빛에 비친 잔영과 함께 시원한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작은 연못에서 더욱 정제된경관을 연출하려면 용기에 심어 물 속에 넣 는 것이 좋다. 용기 내에는 적당량의 퇴비를 혼합한 배양토로 채우고 심은 후, 물속에 단단히 고정 한다. 제비붓꽃은 석회질을싫어하고 산성토에서 잘 자란다. 노랑꽃창포(Iris pseudacorus) 가장 널리 분포하는 노랑꽃창포는 물가나 습지와 같이 물이 풍부한 곳에서 잘 자라는 반면 건조에도 매우 강하다. 배수가 불량하고 수분이 많은 곳에서 더욱 잘 자라는 노랑꽃창포는 종자결실과 발아가 매우 용이하고 생육이 왕성해서 순식간에 넓은지역을 뒤덮게 된다. 꽃창포(Iris ensata var. spontanea) 꽃창포는 몇 가지 재배환경을 맞추어 주면재배가 쉬운 식물이다. 재배방법에 따라 초장이나 분얼수, 화관의 크기 그리고 개화수량 및 화질에 영향을 준다. 일일 평균 6시간 정도는 충분히 빛을 받는 것이 좋으며, 충분한 수분이 꽃창포를 잘 기르는 가장 중요한 요소 식재시에는 지나치게 깊이 심기지 않도록주의하여 심는다. 깊게 심기면 생장점이 변형되고 심하면 고사하게 된다. 분명하지 않다면 차라리 높게 심어 멀칭을 하는 것이 낫다. 대부분의 숙근초와 같이 식재 후 3년 뒤에 가장 보기가 좋으며 5년이 지나면 분주해서 다시심는 것이 좋다. 분주 및 이식을 할 때 뿌리를 방치하여 말리거나 지나치게 오래 물에 담거나 하는 것은 금물이다. 이식할 때 잎을 15cm정도 남기고 잘라낸 후 심는 것도 활착을 돕는 좋은 방법 ※ 키워드: 붓꽃, 꽃, 꽃창포 ※ 페이지 94 ~ 100

월간 에코스케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