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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구스타프슨, 동탄에 작가정원 조성
동탄여울공원 국제작가정원 기본계획(안) 설명회 개최
  • 환경과조경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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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5일 LH동탄사업본부에서 동탄여울공원 국제작가정원 기본계획(안) 설명회가 개최됐다. 좌측부터 조경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채인석 화성시장, 캐서린 구스타프슨, 제니퍼 구트리, 치히로 도노반, 유효열 LH 동탄사업본부장, 정욱주 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 김영민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사진=화성시) 

 

화성시와 LH동탄사업본부는 11월 15일 동탄여울공원 국제작가정원 기본계획(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고속철도와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 등 각종 인프라스트럭처가 계획된 동탄2신도시의 중앙 근린공원(동탄여울공원)에 는 이미 아홉 개의 작가정원이 조성되어 있다(『환경과조경』 2017년 11월호 pp.66~85 참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앞으로 갖춰질 나머지 녹지 공간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었다. 지난 9월 동탄여울공원의 국제작가정원 초청작가로 미국 조경설계사인 GGNGustafson Guthrie Nichol이 선정되었다. GGN은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와 공원을 연결하는 축에 놓인 지하 주차장 상부 플라자와 동탄여울공원의 잔디마당 부지 설계를 맡았다. 기본계획구상안에는 지난달 준공된 동탄여울공원과 잔디광장, 음악분수대, 그리고 지하 주차장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공간 경험을 발견하는 프로그램이 담겨 있다. 

 

문턱을 넘어 반석산으로

다이애나 기념 분수로 잘 알려진 GGN의 캐서린 구스타프슨Kathryn Gustafson, 제니퍼 구트리Jennifer Guthrie, 그리고 치히로 도노반Chihiro Donovan은 작가정원 설계 전반에 대해 발표했다. GGN은 두 개 사이트를 다양한 프로그램이 벌어지는 일련의 공간 경험의 일부로 보았다. 서양 조경사와 우리나라 궁의 공간 구성으로부터 문턱threshold 개념을 빌려 각각의 공간을 나누거나 잇고, 음악분수대와 같은 기존 프로그램 역시 문턱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존 설계와 새로운 구상을 모두 아우르는 개념을 부여했다. 방문객은 지하 주차장 상부부터 여울공원까지 하나의 내러티브를 따라 반석산을 향해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축을 타고 새로운 경험을 발견한다. ...(중략)...

 

환경과조경 356(2017년 12월호수록본 일부

 

신명진은 뉴욕 대학교(NYU)에서 미술사를 전공했다. 동 대학원에서 석사 논문을 쓰던 중 공간과 경관에 마음을 빼앗겨 조경학으로 발길을 돌렸다. 현재 서울대학교 생태조경학과 통합설계·미학연구실에서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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