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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Bay Sponge
Resilient by Design
  • The Field Operations Team
  • 환경과조경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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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에 습지대를 복원해 ‘흡수하는 경관’을 만들고자 한다. 이 경관은 기후 변화에 대응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 강력한 정체성이 될 것이다. ⓒThe Field Operations Team

 

필드 오퍼레이션스 팀(The Field Operations Team)스폰지(sponge)라는 쉽고 명확한 아이디어로 주민들과 소통 하고, 지역 단체와 긴밀하게 협력했다. ‘스폰지는 기후 변화 대응과 리질리언스를 위해 사우스 베이(South Bay)의 자연을 활용하는 개념으로, 습지의 침수 예방 기능과 연방 정부의 사우스 베이 염습지 복원 사업에서 영감을 받았다. 복원된 습지와 새로 조성된 습지대를 통합하여 기후 변화에 적응하는 삶의 기초를 닦고, 지역에 강력한 정체성을 부여하는 경관을 만들고자 한다. ‘사우스 베이 스폰지(South bay Sponge)는 사우스 베이의 리질리언스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개념이자 틀이며 동기가 될 것이다.


해수면 상승에 가장 취약한 대상지

대상지는 약 32km에 달하는 해안선 일대로, 2개의 카운티(산타 클라라(Santa Clara), 샌마티오(San Mateo))6개 도시(이스트 팔로 알토(East Palo Alto), 팔로 알토(Palo Alto), 서니 베일(Sunnyvale), 산타 클라라(Santa Clara), 마운틴 뷰(Mountain View), 멘로 파크(Menlo Park))를 아우르는 사우스 베이와 실리콘밸리 지역이다. 해수면 상승에 취약한 저지대 커뮤니티들이 있는 곳으로, 이스트 팔로 알토와 서니베일은 이미 폭풍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 수십 년 안에 해수면 높이는 1m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지역의 중요 기반 시설과 학교 및 교회 등의 커뮤니티 자원뿐만 아니라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등실리콘밸리의 여러 기업도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다. 또한 이 지역은 교통난과 저소득층의 주택 부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향후 25년 동안 150만 명의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주택 공급이나 대중교통 연계에 대한 뚜렷한 대책은 미비한 실정이다...(중략)...

 

* 환경과조경 363(20187월호) 수록본 일부

 

필드 오퍼레이션스 팀(The Field Operations Team)은 제임스 코너 필드 오퍼레이션스(James Corner Field Operations) 주도하에 샌프란시스코 만 비영리 환경 단체 액테라(Acterra), 샌프란시스코 지역 개발 기업 안드레아 베이커 컨설팅(Andrea Baker Consulting), 생태 컨설턴트 토마스 하베이 어소시에이츠(H.T. Harvey & Associates), 인프라스트럭처 자문 회사 모팻 앤 니콜 (Moffatt & Nichol), 매그너슨 클레멘식 어소시에이츠 엔지니어링(Magnusson Klemencic Associates), 샌프란시스코 만 국제 연구 보존(The San Francisco Bay National Estuarine Research Reserve), 베이 연구소(The Bay Institute) 등이 한 팀을 이뤘다. 컴 원 컴 올!(Come one, come all!)이라는 슬로건 하에 사우스 베이(South Bay)에 접근하고, 해수면 상승과 관련된 많은 전문 기관과 지역 주민들로부터 듣고 배우며 협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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