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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의 증식 2016 서울정원박람회 편집부


작가부문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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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우진·김태욱·김두희 애플비트

손우진, 김태욱, 김두희는 각자 산업, 조경,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후, 설치미술, 조경설계, 디자인 상품 판매 및 영화미술 등의 작업을 하고 있으며, ‘애플비트’라는 팀 이름 아래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2015 서울정원박람회 작가정원 공모에서 동상을 받았으 며, 주일 한국 대사관 주관 전시회 및 산울림 갤러리 등의 전시에 참여했다.

디자인 콘셉트

‘홍살문’은 신라 시대부터 서원, 향교, 능과 같이 신성시되는 장소에 설치된 목재 건축물이다. 예로부터 홍살문은 출입문의 기능보다는 그것이 가진 상징성을 더욱 중요시했다.

아무리 지체 높은 사람도 홍살문 앞에서부터는 말에서 내려 걸어가야 했을 정도로 신성시했다. 문안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그 안의 모든 사람이 청정하고 평등해진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풍경의 증식’은 액운과 악귀를 막아 좋은 기운만을 품어주는 홍살문의 상징성에 숲의 풍경을 접목해 재해석했다. 사람의 몸이 아닌, 마음이 드나드는 이 특별한 문으로 들어서면 곧 디딤돌에 오르게 된다. 돌에 오르자마자 펼쳐지는 풍경을 마주하면 이내 제각각 다른 매력을 뽐내는 식물들이 각자의 화분으로 나뉘어 담긴 채 함께 만드는 하모니가 한눈에 들어온다.

식물이 화분에 담긴 것은 익숙한 모습이지만, 수없이 많은 화분 하나하나가 픽셀화소가 되어 증식하며 정원을 이루고, 그것이 하나의 그림이 되어가는 모습은 어딘지 낯설다. 이러한 낯섦이 선사하는 비현실적인 풍경이 문 안으로 들어선 모두에게 하여금 각박한 도시의 삶을 잠시나마 벗어두게 할 것이다. 현실 세계를 탈출해 휴식의 공간으로 들어서면서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휴식을 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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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09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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