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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조경학회 “정원유적 복원과 콘텐츠 발굴 기반 닦을 것” 한국전통조경학회, 2018년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 개최
  • 이형주 (jeremy28@naver.com)
  • 입력 2018-04-08 16:16
  • 수정 2018-04-0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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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한국전통조경학회 회장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한국전통조경학회가 정원 복원 및 콘텐츠 발굴을 위한 기반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한국전통조경학회는 지난 6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2018년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계식 문화재청 문화재활용국장이 축사자로 참석했으며, 약 120여 명의 사람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이날 행사는 2017년 사업 결과보고 및 2018년 사업계획 등에 대한 안건 심의, 공로패 및 축하패 수여식, 학술발표, 우수논문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노재현 한국전통조경학회 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지자체의 의지만 있으면 발굴 가능한 정원유적이 많이 있다. 민관협력체계를 만들어 이러한 정원유적을 찾아 순차적으로 확인하고 고증하는 과정을 거쳐 복원, 복구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통조경학회는 훼손되거나 매몰된 정원유적의 발굴과 의미 부여를 통해 전통정원의 영역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통해 정원문화 콘텐츠 확장 및 활용의 토대를 만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현장은 존재하지만 매몰됐거나 훼손, 교란된 전통정원유적을 선정하고 민·관·학 컨소시엄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략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정원유적으로는 ▲창덕궁 망춘정과 천향각 ▲북한산 조계동 송계별업 ▲다산초당 하지 ▲성주관아 쌍도정 ▲산청관아 환아정 ▲상주 식산정사 ▲함안 유회정 태화지 ▲강진 조석루별업 ▲강진 백운동별서 ▲부여 궁남지 ▲포천 창옥병 이양정 ▲연천 은거당 십청원과 괴석원 ▲남한산성 옥천정 등 13개가 선정됐다.


특히 이 중 강진 백운동별서와 함안 유회정 태화지는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정원유적 복원 사업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끌어낸 상태다.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0월~11월 중 전남 강진군에서 ‘백운동 정원의 명승적 가치와 보존관리 방안’을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 추진을 위한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기존 연구회를 통폐합해 실질적인 기능을 갖추도록 하고, ‘정원 콘텐츠 확충위원회(가칭)’를 새롭게 개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한 학회는 한국 정원유적에 대한 자료와 이론적 토대를 갖추고 있는 강점을 살려 학술답사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연중 국내 학술답사를 4회 진행하고, 국외 학술답사도 2회에 걸쳐 추진한다. 오는 7월에는 중국 복건성 무이산풍경구로 학술답사를 떠날 예정이다.


전임 회장 때 신설한 명사특강 프로그램도 지속 추진한다. 올해는 ‘조선의 나무와 문화재 조경식재’를 주제로 진행하고, 식물·식재와 관련해서 타 분야로까지 강사진을 확대 구성할 계획이다.


명사특강 강사진으로는 ▲‘우리나무의 세계’ 저자이자 나무 문화재 연구의 권위자인 박상진 경북대 임상공학과 명예교수 ▲‘선비가 사랑한 나무’의 저자이자 수목인문학자인 강판권 계명대 사학과 교수 ▲‘한국의 나무 특강’ 저자이자 나무칼럼니스트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고규홍 인하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등을 초빙할 예정이다.


노재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통이 박제된 문화가 아니라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문화이며, 전통조경의 이해와 보존이야 말로 현재진행형인 정원 문화융성의 원천임을 일깨우고자 한다”며 “이는 혼자 힘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여러 조경인과 회원들의 적극 참여와 연대, 호응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로패 및 우수논문상 수여식에서는 이창환 전임 회장(상지영서대학교 교수), 한갑수 전임총무이사(강릉원주대학교 교수), 김주경 전임사무국장, 최종희 편집위원장(배재대학교 교수)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조운연 전 문화재청 궁릉문화재과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김영숙·안계복의 ‘도금양나무의 명칭문제 고찰’과 김세호·안대희·박진욱의 ‘18세기 한강의 누정 조사 연구’가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우수저술상은 ‘풍경으로 본 동아시아 정원의 미: 시적 풍경과 회화적 풍경’을 쓴 박은영 중부대학교 교수, 우수번역상은 ‘쉽게 볼 수 있는 중국수목도감’을 번역한 박율진 전북대학교 교수가 받았다.


이외에도 신현실 중국 북경대학교 세계유산센터 선임연구원과 안종근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원 석사 과정에게 각각 박사학위패와 문화재수리기술자 취득패를 수여하고, 10명의 졸업생에게 우수졸업생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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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사를 하고 있는 이창환 상지영서대 교수(전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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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를 하고 있는 김계식 문화재청 문화재활용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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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호 편집위원장과 신임 부회장단. 사진은 좌측부터 탁영란 한양대 교수, 안득수 전북대 교수, 서동일 대도종합개발 대표, 박율진 전북대 교수, 임재홍 아아조경 대표, 강철기 경상대 교수, 박은영 중부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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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집행이사단. 사진은 좌측부터 신현실 중국 북경대 세계유산센터 선임연구원, 백종철 자연유산보존협회 대표, 이형숙 경북대 교수, 김정문 전북대 교수, 박진욱 대구가톨릭대 교수, 강인애 성하환경개발 대표, 김치년 상명대 교수, 소현수 서울시립대 교수, 서영애 기술사사무소 이수 대표, 김수진 목포대 연구원, 윤영조 강원대 교수, 정해준 계명대 교수, 김규섭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연구원, 안병철 원광대 교수, 이창훈 국립문화재연구소 학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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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패를 받은 이창환 전임 회장(좌)과 노재현 회장(우, 시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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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패를 받은 한갑수 전임 총무이사(좌)와 노재현 회장(우, 시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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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패를 받은 조운연 전 문화재청 궁릉문화재과장(좌)과 노재현 회장(우, 시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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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학위패를 받은 신현실 중국 북경대 세계유산센터 선임연구원(좌)과 노재현 회장(우, 시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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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수리기술자 취득패를 받은 안종근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 석사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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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논문상 수상자들. 좌측부터 김세호 성균관대 교수, 노재현 회장(시상자), 박진욱 대구가톨릭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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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저술상을 받은 박은영 중부대 교수와 노재현 회장(우, 시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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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번역상을 받은 박율진 전북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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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졸업생상 수상자들과 노재현 회장(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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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한국전통조경학회 2018년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에는 120여 명의 사람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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