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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미 준에게 받은 치유와 위로 공유하고파” 재일교포 유동룡의 삶의 여정 ‘이타미 준의 바다’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
  • 이형주 (jeremy28@naver.com)
  • 입력 2019-08-02 22:18
  • 수정 2019-08-0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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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미 준의 바다’를 제작한 기린그림의 정다운 감독(좌)과 김종신 피디(우)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자연과 사람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한 이타미 준의 건축에서 치유와 위로를 받은 감독이 그 감정을 보다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 8년의 시간을 들여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사 진진’은 지난 1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이타미 준의 바다’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타미 준의 바다’는 일본에서 태어난 한국인 건축가 이타미 준(본명 유동룡)이 디아스포라의 이방인에서 세계를 향한 울림을 전한 건축가가 되기까지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장소의 고유한 풍토, 지역성, 그 공간에서 살아갈 사람들의 시간을 담아내며 자연과 사람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한 건축을 했던 이타미 준은 동양인 최초 프랑스 국립 기메 박물관 전시를 비롯해 프랑스 문화예술훈장 슈발리에, 일본 무라노 도고 상, 김수근 문화상을 수상하는 등 경계를 넘어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다. 또한 디아스포라 건축가로서 자신의 정체성과 맞닿아 있는 제주도에서 마지막 건축 열정을 발산하며 ‘포도호텔’, ‘수·풍·석 미술관’, ‘방주교회’ 등의 작품을 남겼다.


영화는 자연과 시간을 품은 이타미 준의 건축물을 풍광과 함께 서정적으로 담아냈다. 또한 이타미 준의 딸이자 ITM 건축연구소 대표인 유이화 소장, 재일교포 음악가 양방언, 일본의 저명한 건축가 쿠마 켄고, 반 시게루 등 이타미 준과 관계된 사람들이 기억하는 그의 이야기를 전해준다.


이 영화는 제주영상위원회와 영화진흥위원회 지원을 받아 기린그림의 정다운 감독과 김종신 피디가 제작했다. 배우 유지태가 내레이션을 맡고, 양방언이 주제곡을 담당했다.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서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는 기린그림의 정다운 감독과 김종신 피디가 참석해 영화에 담긴 메시지와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의 자세한 뒷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기린그림은 정다운 감독과 김종신 피디가 2012년에 함께 설립한 건축전문 영화영상제작사다. 정 감독은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건축과 영상’을 공부했고, 김 피디는 골드스미스 대학에서 영화연출을 공부했다. 부부 사이인 두 사람은 2006년 공부를 마치고 고향인 제주에 갔을 때, 이타미 준이 제주의 물, 바람, 돌을 테마로 지은 수풍석미술관을 경험한 것을 계기로 이타미 준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게 됐다. 2014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바람의 조형: 이타미 준’ 전시에 참여하면서 만든 영상이 다큐멘터리 ‘이타미 준의 바다’의 모태가 됐으며, 8년 만에 완성해 스크린에 걸 수 있었다.


정다운 감독은 간담회에서 “이타미 준은 바람의 건축가라고 불린다. 바다는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고 자연성, 자연의 물성, 재료 이런 것에 이타미 준의 건축철학이 맞닿아 있어 제목에 바다란 표현을 썼다. 일본과 한국이라는 두 개의 고향을 갖고 있는 사람, 그 사이의 바다란 표현도 같이 들어가 있다”며 영화 제목 속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영화 제작 의도에 대해서는 “수풍석미술관에서 위로를 받았다.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치유로 연결이 되는 굉장한 경험을 했다. 이타미 준이 인간은 존재론적으로 불안하고 약한 존재란 것을 알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사람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갖고 있다고 느꼈다. 살아온 인생을 베이스로 해서 따듯한 공간을 전하기 위해 노력한 이타미 준과 교감했다. 이런 느낌들을 다른 이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영화에서는 다른 공간들에 비해 제주도의 비중이 높게 다뤄지고 있는데 이에 대해 정 감독은 “제주도가 시미즈와 닮은 것을 넘어서 디아스포라성을 표현할 때 제주의 역사가 이타미준의 배경과 맞닿아있다. 작정하고 제주의 건축을 이타미 준의 건축이라고 알려주고 싶다. 제주가 그의 정수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라 중요하게 표현했다”고 소개했다.


정 감독은 “이타미 준은 존재론적 비애감에 대해 평생을 말했다. 존재론적 고독감, 인간이 갖고 있는 유한성과 자연이 갖고 있는 무한성이 만날 때, 그것이 부딪칠 때 아니면 그것이 조화를 이룰 때, 거기서 나오는 아름다움, 비애감이 스미는 아름다움에 대해 많이 말했다”며 “스스로 당신이 검은 바다 위에 떠 있는 조각배라며, 비애감에 대해서 마지막 순간까지도 말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지 경계인이란 것을 넘어서 인간 본연의 본질적 고독감에 맞닿아있다고 생각한다. 생명의 유한성, 그것이 갖는 찬란한 비애감, 그것을 통해 더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것. 그래서 무한한 존재인 자연에 대해 어떤 자세를 갖고, 신에 대해 어떤 자세를 가졌는지에 대한 것. 그 사이 아름다움이라 생각해 비애감이 전달됐다면 기쁘게 생각한다”며 “위로의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살고 있는 사람들, 떠난 사람들, 그들에게 주는 작은 위로 같은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기본적 비애감에 대해 인정을 하고 이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타미 준의 바다’는 오는 15일 정식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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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비오토피아 ‘수’ 미술관(사진=영화사 진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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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비오토피아 ‘풍’ 미술관(사진=영화사 진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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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비오토피아 ‘석’ 미술관(사진=영화사 진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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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비오토피아 포도호텔(사진=영화사 진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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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실한강공원 자연형 물놀이장 설계공모 공 모 개 요 ◦ 공 모 명 : 잠실한강공원 자연형 물놀이장 설계 공모 ◦ 위 치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송파구 한가람로 65(기존 잠실 한강공원 야외수영장 중심) ◦ 공모방식 : 일반설계공모 ◦ 설 계 비 : 415,000천원 ◦ 예정공사비 : 9,700,000천원 참 가 자 격 ◦ 국내·외 조경기술사 모두 참여가능하며, 공동응모 시 총 3인까지 가능함 ※ 자세한 사항은 본 공고 시 설계 공모 지침서 참고 공 모 일 정 ◦ 공 고 : 2020. 03. 23. (월) ◦ 참가등록 : 2020. 03. 23. (월) ~ 2020. 05. 15. (금) ◦ 공모설명회 : 2020. 04. 08. (수) 15:00 ※ 성동구 강변북로 257 한강사업본부 1층 식당 ◦ 질의접수 : 2020. 04. 08. (수) ~ 2020. 04. 10. (금) ◦ 질의응답 : 2020. 04. 17.(금) ◦ 작품접수 : 2020. 05. 18. (월) 10:00 ~ 2020. 05. 20. (수) 18:00 ◦ 작품심사 : 아래 심사 일정 참조 ◦ 결과 발표 : 2020. 06. 04. (목) 심 사 ◦ 기술검토 : 2020. 05. 22. (금) ◦ 작품심사 : 1차 2020. 05. 27. (수), 2차 2020. 06. 03. (수) ◦ 심사위원회는 설계 공모 웹페이지 『서울을 설계하자』 (http://project.seoul.go.kr)에 명단 공개 상 금 -당선작 : 실시설계 계약체결 우선협상권 -2등작 : 16,600,000원 -3등작 : 12,450,000원 -4등작 : 8,300,000원 -5등작 : 4,150,000원 문 의 처 ◦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 공원시설과 ☎ 02. 3780. 0899 ◦ 설계 공모 웹페이지 : 『서울을 설계하자』(http://project.seoul.go.kr)
  • 서울관광플라자 공모개요 ○ 공모명: 서울관광플라자 설계공모 ○ 위 치: 대한민국 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85(관철동 10-2) 삼일빌딩 ○ 설계범위: 삼일빌딩 내 1층을 로비 중 일부를 포함한 지상 4층 ~11층 내부 ○ 공모방식: 제안공모 ○ 설 계 비: 1억8천235만원(부가세포함) ○ 총 공사비: 60억 이내(물품구입비 포함) 참가자격 ○ 국내·외 건축사 또는 건축 및 인테리어 관련 전문가_해당 경력을 증빙할 수 있는 자로 필요시 건축사사무소 및 해당 기술자와 협업할 수 있는 자 (※ 자세한 사항은 설계공모지침서 참고) 공모일정 ○ 참가등록: ‘20.03.25.(수) ~ 04.15.(수) 17:00 마감 ○ 질의접수: ‘20.03.30.(월) ~ ‘20.04.01.(수) 17:00 마감 ○ 질의답변: ‘20.04.06.(월) ○ 작품접수: ‘20.04.20.(월) ~ ‘20.04.22.(수) 17:00 마감 심사 ○ 1차 심사: ‘20.04.23.(목) ○ 2차 심사: ‘20.04.24.(금) (※ 심사위원회는 설계공모 통합 홈페이지에 명단 공개, 설계지침서 내 확인 가능) ○ 심사결과 발표: 20.04.27.(월) 상금 ○ 당선작: 기본 및 실시설계 우선협상권 ○ 우수작 및 가작: 4인 이내 보상비 지금 (※ 설계공모지침서 참조) 문의처 서울관광재단 발주부서: 서울관광플라자 TF팀(02-3788-8141) 공모전용 홈페이지: ‘서울을 설계하자’(http://project.seoul.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