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도시경관 아카이브 구축한다
도시경관 기록화 사업 착수, 3단계 걸쳐 진행
- 이형주 (jeremy28@naver.com)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강원도 평창군이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평창의 자연경관 및 도시의 모습을 디지털 자료로 남기고자 3단계에 걸친 아카이브 구축 사업에 착수한다.
평창군은 ‘도시경관 기록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강원도에서는 최초로 시행하는 경관기록 사업으로, 평창군은 군의 다양한 도시경관을 도시 변천사의 기초자료로 남기기 위해 평창군 전역을 대상으로 기록 대상을 선정하고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의 첫 단계에서는 경관기록을 위한 방향 설정, 기록대상 선정, 촬영방법 결정, 기록물 활용 및 관리계획 등 기획연구를 실시하고, 두 번째 단계에서 평창의 주요 경관기록, 사진 선별과 보정, 기록물의 다양한 활용을 위한 설명과 자료 첨부, 옛 사진 수집 등을 진행한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화보집 제작 및 사진전 개최, 기록물을 공유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작업을 실시하게 된다.
사업은 수려한 평창의 자연경관 및 도시의 일상적인 모습 등 도시의 전반적인 모습을 계절적, 시간적 요인 등을 고려해 진행되며, 향후 기록물들은 데이터베이스로 구축·관리할 예정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급변하는 평창의 도시경관을 시각적 자료로 기록을 남긴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가치 있는 일이며, 결과물은 도시정책수립과 경관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