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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으로 떠난 청춘 유랑] 홍콩기행(6): 영화 잊혀진 홍콩을 꺼내다
  • 에코스케이프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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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위와 주가령의 연결고리,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

 

영화, 추억 그리고 조경

평소 영화 시청과 독서를 좋아한다. 영화나 책을 볼 때마다 ‘정말 조경은 우리 삶 어느 곳에든 자리하고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주변에서는 ‘조경’하면 “아, 그 나무 심는 일?”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조경이 단순히 나무만 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고 싶다는 생각을 꾸준히 하게 됐다. 우리 일상 곳곳에 자리한 ‘조경’에 대해 알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 방법은 ‘영화’에 있지 않을까 싶었다. 일반인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매체 중 하나인 영화라는 소재에 주목하게 됐다.

 

양조위, 주성치, 유덕화, 장국영, 왕조현. 1980년대 홍콩영화하면 떠오르는 배우들이다. 1980년대 홍콩영화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끌었다. 홍콩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홍콩의 다양한 대중문화가 해외로 진출하는 이른바 항류港流의 시대였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인기리에 방영된 ‘응답하라 1988’에서도 그 시대의 특징 중 하나로 홍콩영화가 붐을 이룬 당시 분위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홍콩’ 하면 관광, 쇼핑, 야경 등이 떠오르는데 나는 특히 어릴 때 본 ‘소림축구’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주성치가 축구공으로 무술을 하며 날아다니던 모습이 인상 깊었던 영화다. 어릴 때 남동생과 함께 10번도 넘게 이 영화를 보며 주성치가 축구공으로 무술을 하는 장면을 따라했던 기억이 있다. 주성치가 출연한영화의 흔적을 찾아 홍콩 여행을 시작했다.

 

1. 워터프런트(Waterfront) _ 윤호준

2. 습지(Wetland) _ 박성민

3. 스트리트 퍼니처(Street Furniture) _ 조유진

4. 식재(Planting) _ 김수정

5. 야간 경관(Nightscape) _ 이향지

6. 영화(Movie) _ 백규리

 

백규리는 1993년생으로 경희대학교에서 국제학과 조경학을 전공했다. 2015년 환경과조경 통신원 활동을 통해 조경 설계와 기획, 문화 등의 융합에 높은 관심을 갖게 됐다. 이후 2015 서울정원박람회 홍보대사 ‘그린핑거스’ 단장, 안산 마을 재생 프로젝트 ‘Play For Ansan’ 등의 활동을 기획 및 진행했다. 끊임없는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늘 도전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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