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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정보] COSMO, 수질정화와 새로운 공공공간 창출 뉴욕현대미술관 ‘2015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당선작
  • 양다빈
  • 에코스케이프 2015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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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in New York)’ 최종 당선작으로 뽑힌 ‘코스모’ 
©Andrés Jaque/Office for Political Innovation

 

지난 25, 뉴욕현대미술관Museum of Modern Art(MoMA)MoMA PS1은 앙드레 자크 팀Andres Jaque/Office for Political Innovation의 작품인 코스모COSMO’‘2015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2015 Young Architects Program(YAP) at MoMA PS1 in New York’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되었음을 밝혔다. 올해로 열여섯 번째를 맞는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은 매년 최신 건축 기술 및 관련 동향을 보여줄 수 있는 장은 물론, 많은 젊은 건축가들이 개성 있는 디자인과 혁신적 내용의 프로젝트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의 땅이 되어 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갓 졸업한 건축학과 및 디자인 관련 학과 학생들을 비롯해 건축사무소를 개소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건축가 등 총 25개 팀이 참가했으며, 심사 과정에는 건축가부터 다양한 분야의 전문 큐레이터, 학자, 그리고 여러 유명 잡지 에디터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단순히 그늘, 앉을 곳, 물 등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성, 재활용, 지구온난화 등과 같은 환경 문제에 대한 이슈를 제기함과 동시에 그에 대한 대응법을 제시해야 했다.

 

앙드레 자크 팀은 전 세계적인 물 부족 현상, 해수면 상승에 따라 대두된 담수 확보의 필요성, 지역 단위의 물 부족 문제 등의 대처법에 대한 고민과 함께,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다. “도시 속에서 사용되고 버려지는 물은 어디로 흘러가는 것일까당신의 집을 생각해보면 쉽게 답을 찾을 수 있다. 한 번 쓰거나 더러워진 물은 모두 벽의 사이나 바닥 밑의 파이프pipe’ 속으로 그 자취를 감춘다. 도시 규모에서도 마찬가지다. 크고 작은 상하수도는 모두 지하에 있으며, 수질정화시설도 우리의 삶과는 동떨어져 있다. 나아가 우리 모두 그러한 혐오시설이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눈에 띄지 않길 바라는 것이 사실이다. 앙드레 자크 팀은 이러한 상황이 오히려 물을 함부로 사용하게 하는 데 영향을 주었다고 지적하며, ‘코스모를 통해 지금까지 감춰져 왔던 이러한 물의 정화 과정-파이프-을 공공공간에 드러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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