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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난바에끼의 역빌딩
2000년 4월에 준공한 옥상정원이다. OCAT라고 말해도 관동 사람은 잘 모르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원래 지역인 오오사카(大阪)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많이 있을 정도인 곳이다. 간단히 말하면, JR난바에끼의 역빌딩이다. 역 빌딩 활성화를 위해, 백화점의 옥상정원과 같은 분수(噴水) 효과를 노렸는지 어쨌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대담하게“국제 꽃과 녹음의 박람회 10주년을 기념해 옥상정원을 완성"했다며 3,300㎡ 의 옥상정원을 오픈했다.
꾸밈새는 현재 유행하는 가든정원으로, 초화류만 120종을 식재해 놓았다. 입장하면 식재도면을 받지만, 목본류는 게재되어 있지않고, 초화류의 배치와 식재수가 상세하게 적혀져 있다. ‘사계절의 정원, 올리브의 언덕, 화이트가든, 침엽수의 숲, 잔디광장, 향기나는 작은 길’ 등의 6개의 공간호칭도, 과연 현재 유행하는 풍의 이름들이다.
가든부의 작품은 세밀하지만, 주위의 수목 식재부는 대조적으로, 철쭉류로 메운 것과 때죽나무 등의 고목(高木)식재가 조금 있는 정도이다. 이 시점에서는 잔디의 성과가 별로였지만, 이것이 회복되면, 꽤 훌륭한 가든이 되지 않을까. 기존 빌딩의 부록같은 시공에서도, 이정도의 정원이 만들어진다는 좋은 사례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 키워드 : 오사카, JR난바에끼 역, OCAT, 옥상정원
※ 페이지 : 6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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