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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
올드보이란 제목에서 난 친근함을 느꼈다. 나는 10년전 20년전 기억하는 내 모습으로 변함이 없는데 그 환경에 맞게 시간이 정한대로 나이를 흉내 내는 것 같아서. 우리는 저마다 소년이고 싶다. 영화 박하사탕에서의 다시 돌아 갈래라는 멘트가 잊혀지지 않는 건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고 싶기 때문이 아닐까? 내게 영화란 일탈을 위한 유일한 도구이다. 좋은 친구와 술 한잔을 마시고 나누는 화두처럼 영화 한편은 모두에게 그런 대화를 제시한다. 각자의 생각과 감동의 정도를 도출하고 평가를 마치면 비로소 내 안에서 영화 한편이 완성되는 것이다. 이번에 올드보이를 보았다. 그 무수한 경고를 무시하고 스토리를 알고 보았다.그러나 영화 색깔이 예측불허의 반전인 만큼 당신은 영화의 반을 잃은 것이다라는 말을 나는 공감하지 못했다. ※ 키워드 : 임태현, 영화, 올드보이 ※ 페이지 :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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