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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LH가든쇼] 밸런싱 네이처
  • 앤디 스터전
  • 환경과조경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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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싱 네이처(Balancing Nature)’는 자연과 인간 사이의 균형, 공존을 꾀하려는 낙관적 노력에서 비롯했다. 인간이 경관에 개입하는 방식은 인간을 자연의 일부로 만드는 방식이 되어야 한다. 대상지는 가장 높은 곳과 낮은 곳의 높이 차가 2m에 달하는 경사지다. 이 레벨 차를 이용해 공간 전체를 여러 단으로 구성된 테라스로 만들었다. 높이가 높지 않은 작은 단과 계단들은 정원에 들어설수록 점점 자연에 다가가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테라스에는 얕은 깊이의 수반을 놓고 식물을 심었다. 대상지의 기존 수목을 보존하되, 그 사이에 새로운 수목을 원래 이곳에서 자라고 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심었다. 이러한 설계 전략 또한 자연과의 공존을 상징한다. 정원의 구조를 형성할 수 있는 기하학적 수형의 수목을 선정해 식재했다. 유기적 형태로 정원을 굽어보는 나무는 자연의 중요성과 사람들이 살아가는 장소에 반드시 나무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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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411(2022년 7월호수록본 일부

 

설계 앤디 스터전

시공 팀펄리 L&G

 

앤디 스터전(Andy Sturgeon)은 1988년 영국에 앤디 스터전 가든 디자인(Andy Sturgeon Garden Design)을 설립했다. 전통적 재료와 시대를 초월한 건축적 특성, 혁신적 식재, 조각적 디자인을 융합해 현대적 정원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첼시플라워쇼에서 골드메달을 아홉 차례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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