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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수변생태·여가문화 공간 설계공모] 서울 징검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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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룹한 어소시에이트(박명권) + 헨(Gunter Henn) + sbp(Mike Schlaich) + 동해종합기술공사(정점래) + 에이치이에이(백종현) + 생각나무파트너스 건축사사무소(이규홍) + 누리플랜(이상우)
  • 환경과조경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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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은 주요한 무역 경로이자 수도 서울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다. 한강을 중심으로 눈부신 경제 발전이 이루어졌으며, 잠실을 포함한 한강 이남에는 아파트와 업무용 건물이 건설되고, 현대적 교통 네트워크가 빠른 속도로 구축됐다. 그 결과 자연은 점점 더 주변으로 밀려났고, 도시는 수변 공간에서 점점 더 멀어져 갔다.

 

서울 징검다리, 서울의 새로운 그린 허브

징검다리는 디자인 전략에 대한 은유적 표현이다. 과거의 자연적 수변 공간을 회복시켜 물과 자연에 대한 경험을 극대화한다. 이로써 도시와 공원 사이의 경계가 해소되어 공원 내외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새롭게 조성된 수변 공간은 서울의 특별한 공원으로 자리매김한다. 강남과 잠실은 분리된 두 지역이 아닌, 일과 문화, 여가와 생활의 공간으로 연결된 하나의 장소가 될 것이다.

보행교는 새롭게 태어나는 대상지의 중심 요소다. 한쪽에서 다른 한쪽으로 이어지는 물리적 연결을 추구하는 동시에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상징적 요소로서 사람과 도시의 추억, 미래의 가능성을 잇는다. 하천 고수부지와 하중도() 등 새로운 수변 공간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의 특별한 공공 공간이 된다. 회복된 탄천과 한강의 자연적 수변은 물과 자연에 대한 경험의 폭을 넓힐 것이다.


환경과조경 382(2020년 2월호수록본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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