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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enscape
  • 환경과조경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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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런스케이프Turenscape(土人設計)1998년 유쿵졘Yu Kongjian(兪孔堅)이 설립한 조경설계사무소다. 3명의 설계팀으로 출발해 급속한 성장을 거듭한 투런스케이프는 현재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600여 명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의 조경설계사무소로 성장했다. 경관설계, 건축설계, 도시설계, 환경설계,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스케일과 범주의 프로젝트에서 최신 기술과 친환경적 설계를 결합하는 혁신적이고 회복탄력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호는 독특한 정원 감상법을 통해 중국적 색채를 드러내는 메이 정원’, 유적지 주변으로 펼쳐진 농경지를 야외 쌀 박물관처럼 활용한 청터우산 문화유산 공원’, 지형 조작을 통해 도시재생과 생태계 회복을 동시에 꾀한 싼야 맹그로브 공원등 투런스케이프의 다양한 면모를 살필 수 있는 주요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이번 특집을 통해 조경과 도시계획을 통합하는 조경가일 뿐 아니라 시대를 읽는 날카로운 분석가이자 뛰어난 리더십으로 조경의 지평을 넓혀 온 유쿵졘의 면면을 확인할 수 있다. 유쿵졘과 같은 문화권에서 자라고 일해 온 리중웨이(Lab D+H 공동대표)가 진행한 인터뷰는 투런스케이프의 철학이 형성된 배경과 현재 중국 조경계의 상황을 소개하며 낯선 대륙의 작업을 보다 더 깊이 읽어낼 수 있도록 돕는다. 땅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땅과 사람의 관계를 다채로운 방식으로 엮어 온 투런스케이프의 작품 세계를 탐험하는 여정에 독자들을 초대한다. 

진행 김모아, 윤정훈 협력 최영준, 리중웨이 디자인 팽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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