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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시민공원 마스터플랜 설계공모] 춘천 커먼즈 파크
2등작
  • HLD + MMK+ + YYM + 에이스톤엔지니어링
  • 환경과조경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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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페이지를 통해 바라본 춘천

캠프페이지의 빈자리에 대한 기대는 다양하고 복잡하다. 춘천시는 미군 부대로 인해 형성된 기지도시, 소비 도시에서 벗어나기 위해 관광도시, 공업도시, 교육도시를 표방했으며, 여러 도립 기관을 유치하고 문화 행사를 기획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 다양한 문화 공간을 도심에 설치해 시민 스스로가 주도하는 전환문화도시를 꿈꾸고 있지만 이상 기후 및 감염병 같은 환경 재해에 대한 해법 역시 필요한 실정이다. 시민이 직접 써내려갈 캠프페이지의 공백은 춘천이 지나온 길이 무엇인지에 대한 복기와 현시대의 문제들에 대한 창의적 답으로 채워져야 한다.

 

비전과 전략

춘천 시민공원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커머닝 그라운드(commoning ground)를 꿈꾼다. 커먼즈(commons)는 구성원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공유지를 가리키는 말로, 도심 내 공원 같은 오픈스페이스를 지칭하기도 한다. 커먼즈의 동사형인 커머닝은 공동으로 하는 활동을 뜻한다. 공동으로 공유하고 향유하는 마당이라는 뜻의 커머닝 그라운드는 이러한 실천적 행위를 담고 성숙시키는 공간적 그릇을 의미한다. (중략)

 

환경과조경 393(2021년 1월호수록본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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