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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농촌만들기 ‘충청북도 보은군 구병마을’ 대통령상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제7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구병마을’이 대통령상을 받았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제7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대통령상을 수상한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구병마을’에 현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주민과 지자체가 함께 노력과 역량을 발휘한 농촌마을을 선정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는 전국 98개 시군에서 2108개의 마을이 응모해 28개 마을이 본선에 올랐으며, 구병마을은 경관·환경분야에 참가해 금상에 선정됐고, 선정 마을 중 고득점을 얻어 구병마을이 대통령상을 받았다. 공사는 이번 구병마을을 시작으로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수상 마을 13곳에 현판을 전달해 수상했다. 또 우수사례집을 제작해 일반인에게도 우수사례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구병마을은 환경 개선과 마을의 특색을 살린 축제를 통해 농촌관광을 활성화하고, 그 수익으로 동아리활동, 공동식사, 독거노인 돌봄 등 참여형 공동체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2000년대 초반 구병마을은 이농으로 인한 인구는 감소하고 휴경지는 늘면서 마을 소멸의 위기를 겪었으나, 메밀꽃밭을 가꾸고 축제와 체험마을 운영해 유입인구가 늘기 시작했다. 거기에 2018년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 등이 추가돼 체계적으로 마을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 박희정 이장은 “여건상 작은 시군에 있는 마을들은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내기가 어려운데, 마을만들기 사업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집중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주민들의 역량을 마을 공동체의 역량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해준 공사의 컨설팅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경관, 환경, 공동체, 식량 등 농어촌이 갖고 있는 다원적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공사 또한 주민과 지자체와 함께 협력해 농어촌 고유의 가치를 되찾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유정 2020-11-25
  • ‘하북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본격화… 150억 원 투입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양산시가 추진하는 ‘하북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의 기본계획안이 2019년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된 9개 지자체 중 첫번째로 농림축산식품부 승인을 받았다. 양산시는 하북면 일원에 추진 중인 일반농산어촌개발 ‘하북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기본계획(안)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최종 승인 받아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 될 전망이라고 지난 23일 밝혔다. 하북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하북면 순지리 및 용연리 일원에 2019년부터 2023년까지 150억 원(국비 70%, 도비 9%, 시비 21%)을 투입해 농촌중심지의 서비스 공급 기능 확충과 함께 배후마을로의 서비스 제공·전달 기능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9년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지난 11일에는 2019년 착수한 전국 9개 지자체 중 첫번째로 농식품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으며, 앞서 10월 6일 농식품부와 기본계획 승인 전 사업대상지 토지매입 협의를 완료하고 보상절차를 진행함에 따라 타 지자체보다 한 발 앞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주요사업으로 ▲웰니스센터 ▲통도문화 이음길 ▲생태체험 학습공간 ▲행복건강 중심지원센터 ▲배후지원센터 등이 조성될 계획이며,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 및 마을리더 교육 등 역량강화사업도 함께 추진하게 된다. ‘웰니스센터’는 전 계층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지·문화 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생태체험 학습공간’은 양산천과 연계한 자연친화적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지역주민들에게 여가 활동 공간 및 자연에 대한 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주민 화합을 위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조이수 지역재생과장은 “농촌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농촌형 생활SOC 복합시설 확충을 통해 문화·복지·교육 등의 다양한 서비스 기능을 원스톱으로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참여형 생태공간을 조성해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조속히 사업 착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사업의 가시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유정 2020-11-24
  • ‘물고기 정원’으로 힐링과 추억을 선물해요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대구 달서구 월성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저소득 모자가정에 가족 간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정서적 위로를 받을 수 있는 물고기 정원 체험 세트를 지원했다. 대구 달서구 월성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7일 코로나19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 저소득 모자가정 35세대에 물고기와 공기정화 식물을 직접 만들어 키우는 물고기 정원 세트를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월성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2020년 투게더 문화공동체사업 보조금으로 저소득층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문화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했다. ‘나만의 작은 물고기 정원’ 사업은 가족 간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건강한 가정생활과 정서적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집안에서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는 어항과 물고기, 공기정화식물, 수초 등으로 구성된 정원 세트를 저소득 모자가정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안집 월성2동 지역시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에서 할 수 있는 문화체험이 어려워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뜻 깊고 보람된 체험활동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으로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유정 2020-11-21
  • “도시재생, 공공정원으로 주민이 주도한다”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경기 광주시가 도시재생사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주민들이 주체가 되는 공공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경기 광주시는 주민들이 직접 심고 가꾼 ‘광주시 1호 도시재생 공공정원’이 조성됐다고 19일 밝혔다. 광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앞 공터에 조성된 ‘도시재생 공공정원’은 2020 도시재생대학 ‘도시재생과 공공정원 가드닝’을 통해 탄생했다. 공공정원 가드닝은 정원문화에 대한 교육과 실습을 통해 지역이 어떻게 변화되는지 경험해 보고 주민 스스로 내 집 앞을 마을의 공공정원으로 가꿔 마을 경관을 개선, 지속가능한 마을정원 관리주체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이다. 이번 도시재생대학 공공정원 가드닝에는 광주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및 인근 주민 20여 명이 참여해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18일까지 주 1회, 총 4회에 걸쳐 실습 위주의 가드닝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주민들은 광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앞 공터에 계절에 맞는 각양각색의 꽃과 식물을 심어 광주시 구도심 골목에 생기를 불어넣었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힘을 모아 꾸준히 공공정원을 가꿔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 사업에 참여할 지역인재 양성은 물론 지역주민들이 직접 만든 공공정원이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주민들이 주체가 되는 도시재생사업에 긍정적인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형주 2020-11-19
  • 영등포역, 휴식·만남·문화 어우러진 공공공간으로 재탄생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공공역사이면서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이 상업공간으로 쓰이고 있는 영등포역이 휴식·만남·문화가 어우러진 광장과 보행공간 등으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영등포구, 국가철도공단, 롯데역사와 16일 영등포역 대회의실에서 ‘영등포역 공공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엔 양용택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임주빈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 이종석 롯데역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영등포구는 공사 시행, 공사기간 안전관리 담당, 조성 공간 운영·유지 관리를 맡는다. 롯데역사는 사업공간을 무상 제공하고, 준공 후 안전·유지 관리를 담당한다. 국가철도공간은 시설물 설치와 사용 공간 무상제공을 지원한다. 영등포역 전면의(북측) 4375㎡ 공간은 현재 역사로 진입하기 위한 보행용도로만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재생을 통해 시민들이 만나고, 휴식을 취하며, 문화가 어우러지는 ‘어울림광장’으로 재탄생한다. 광장 중앙엔 다양한 문화공연이 열리는 스탠딩 무대를 만든다. 역사로 진입하기 위한 중앙 계단은 공연을 관람할 때 의자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폭을 넓히는 방식으로 리모델링한다. 벤치가 설치되고 나무도 식재된다. 반대편인 영등포역 후문(남측) 앞 보행공간 6676㎡ 는 쾌적하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도록 보도를 정비한다. 일정하지 않았던 보도폭을 통일하고, 포장상태가 불량했던 곳은 교체한다. 북측 광장과 연계해 동일한 포장재료, 패턴, 색상 등의 디자인을 적용한다. 영등포역사 안에 있는 롯데백화점 일부 공간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창업공간 2곳이 들어선다. 사회적기업의 우수제품을 판매하거나, 청년 기업가가 직접 운영하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영등포역 공공성 강화사업은 서울시 ‘영등포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통해 최종 계획을 확정하고, 하반기 착공, 2022년 준공한다는 목표다. ‘영등포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은 쇠퇴한 영등포 도심권 일대에 새로운 도시기능을 부여하고 고용기반 창출을 통해 서남권 경제 중심지로 재도약시키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이다. 서울시는 지난 2017년 이 일대를 경제기반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했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영등포역은 1899년 경인선 개통 이후 지역발전과 경제성장을 이뤄낸 상징적인 곳이지만 오랫동안 민자역사로 운영되며 철도역사 상징성과 공공성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영등포역을 시민 모두의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 품으로 돌려주겠다. 영등포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의 중요한 지역재생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2020-11-16
  • 도시재생 뉴딜사업 47개소 선정, 올해 총 120개 선정 계획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도시재생 뉴딜 신규사업지 47곳이 추가로 선정됐다. 정부는 지난 9월 선정된 23곳을 포함해 연말까지 총 120개 내외 사업지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국무총리가 주재한 제24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올해 제2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사업으로 서울 중랑, 부산 북구 등 총 47개소를 선정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주거지·골목상권 혼재지역에 공동체 거점조성 등으로 원도심을 활성화하는 일반근린형 33개 ▲도로정비 등 소규모 주택정비 기반을 마련하고, 기초생활 인프라를 공급하는 주거지지원형 4개 ▲생활밀착형 시설 공급 등으로 소규모 노후저층 주거지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우리동네살리기 10개다. 신규 사업은 3단계 절차를 거쳐 선정했다. 먼저 광역 시·도가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사업계획을 평가해 선정 후보사업을 마련했다. 여기에 국토부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을 통해 사업의 실현가능성과 타당성을 평가하고, 선정 후보사업을 엄선했다. 이어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선정 후보사업의 사업계획 적정성, 국비지원의 타당성 등을 심의해 최종 47개 사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47개 사업에는 2024년까지 총 1조7000억 원이 순차 투입되고, 총 616만㎡의 쇠퇴지역에서 도시재생이 이뤄질 예정이다. 일자리는 마중물 사업을 기준으로 약 9000개가 창출될 전망이다. 47개 사업지에서 노후저층 낙후된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1972호에 대한 집수리, 36호에 대한 빈집 정비가 추진되고 공공임대주택 741호가 공급된다. 전선 지중화는 10개 사업지 총 9.05㎞에서 추진된다. 또한 구도심의 도시공간 혁신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을 주차장·문화시설 등 98개의 생활SOC 시설이 공급되고, 로컬푸드 판매·청년 창업공간 등 57개의 산업·창업지원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특히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위험건축물 정비 등으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그린뉴딜·디지털뉴딜 정책을 구현하는 데 역점을 뒀다. 총 37개의 사업지에서 제로에너지건축 또는 그린 리모델링을 적용해 환경친화적인 도시재생이 되도록 계획하고, 서울 양천과 경기 용인은 주차공유시스템, 스마트 가로등 등 스마트기술요소를 적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지난 9월 1차로 23개 사업을 선정한 데 이어, 이번 2차 선정으로 47개 사업이 추가됨에 따라 올해 선정된 사업 수는 총 70개가 됐다. 또한 연말 3차 선정을 통해 50개 내외의 사업을 추가 선정할 예정으로, 금년 선정 물량은 총 120개 내외가 될 전망이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시작한 2017년부터 작년까지 선정된 사업은 총 284개로 전국 157개 지자체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공임대주택공급 1만5000호(170개 사업지), 빈집 정비 1200호(185개 사업지), 주차장·도서관·공원 등 생활SOC 919개소 공급 등이 이뤄진다. 올해 말에는 최초로 전체 마중물사업이 완료되는 사업지가 탄생하는 등 사업의 성과가 점차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형주 2020-11-04
  •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 15곳 추가 선정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도시를 선 단위로 재생하는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 대상지 15곳이 신규로 선정됐다. 서울시가 ‘도화낭자이야기’, ‘700년 느티나무’ 등 동네의 특색을 품고 있는 마포구 삼개로1길 일대 및 광진구 군자로 3일 일대 등 총 15개 골목길을 500m 내외 선 단위로 재생하는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 추가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등 일정 구역을 정해 ‘면’ 단위로 재생하는 기존 도시재생사업과 달리, ‘선’ 단위를 대상으로 하는 현장밀착형 소규모 방식의 재생 사업이다. 올해 하반기 공모에는 지난 9월 25일까지 총 15개 자치구, 18개 사업지가 신청했다. 시는 사업대상지의 적정성과 자치구 추진 역량, 주민 주도 추진 역량 등을 현장실사와 선정 심사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15개 지역을 사업지로 선정했다. 이로써 상반기 6곳을 포함해 총 46개 지역에서 골목길 재생사업이 추진된다. 이들 골목길은 대부분 오래되고 낙후된 저층 주거지 내에 있는 곳으로, 서울시는 각 대상 골목길마다 3년간 마중물 사업비로 총 10억 원을 지원해,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현장밀착형 골목길 재생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 새롭게 골목길 재생을 시작하는 15곳은 ▲중구 다산로36나길 일대 ▲광진구 군자로3길 일대 ▲동대문구 제기로11길 일대 ▲중랑구 중랑역로9길 일대 ▲성북구 종암로16길 일대 ▲서대문구 수색로2길 일대 ▲마포구 삼개로1길 일대 ▲양천구 목동중앙북로․목동중앙북로16길 일대 ▲강서구 까치산로4길 일대 ▲금천구 금하로24길 일대 ▲영등포구 영신로9길 일대 ▲관악구 신림로56길 일대 ▲강남구 테헤란로77길 일대 ▲강동구 구천면로100길·상일로5길 일대 ▲강동구 성안로27길·31길 일대이다. 마포구 삼개로1길 일대는 지역의 유일한 골목길 형상을 유지하고 있는 곳으로 ‘도화낭자 이야기’란 구전설화를 바탕으로 주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골목길을 명소화해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광진구 군자로3길 일대는 ‘화양동 느티나무’를 명소화하고 기존 지역 축제 및 캠퍼스타운(건국대·세종대) 사업과의 연계, 골목길 내 상권 개선 사업 등을 통해 골목길 환경개선은 물론 주민·청년·상인이 상생하는 지역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동대문구 제기로11길 일대는 1960년대부터 이 지역에 터를 잡고 살고 있는 토박이 거주민이 많은 지역으로, 정릉 천변과 연결하여 주민쉼터를 조성하고 걷고 싶은 낭만이 있는 골목길로 재생할 계획이다. 또한 빈집을 활용한 청년주거공간 조성과 도시재생기업(CRC) 운영 등 기존 도시재생사업과 상호 연계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성북구 종암로16길 일대는 종암7 재개발 해제구역이자 20년 이상된 노후 건축물이 86%에 이르는 등 노후화가 가속화된 지역으로, 담장 여유공간을 활용한 골목 테라스 조성, 막다른 골목 일대 담장 허물기 등을 통해 골목길 재생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골목길재생 사업지는 내년까지 실행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골목길 재생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업지마다 10억 원이 투입된다. 10억 중 2억6000만 원은 골목길 재생 실행계획 수립 및 공동체 기반 마련과 소규모 사업 추진을 위해 쓰인다. 나머지 7억4000만 원은 골목길 주변 보행환경 개선 및 생활 인프라 확충, 골목을 중심으로 한 공동체 활성화 등의 사업에 투입된다. 시는 2018년 13곳(시범 사업지 2곳, 자치구 공모 11곳)과 2019년 12곳(자치구 공모), 2020년 상반기 6곳(자치구 공모) 등 총 31개 지역에서 골목길 재생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골목길재생사업지는 총 46개소로 늘어났다.
    이형주 2020-10-24
  • 수직관계 팀, ‘72시간 프로젝트’ 대상 수상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서울시가 개최한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에서 ‘해우소 옆 해우소’를 조성한 ‘수직관계’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5개 참가팀이 한 자리에 모여 프로젝트 진행과정과 완성된 작품을 소개하는 폐회식을 개최했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우수팀에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는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72시간 프로젝트’는 특별한 쓰임 없이 방치됐던 우리 주변의 자투리 공간을 작지만 활력 넘치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서울시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2012년부터 추진해 올해까지 9년간 총 78개 공간을 변화시키며 서울시 내 공원녹지 소외지역 해소에 일조했다. 시는 창의성, 내구성, 조화성, 성실성, 유지관리 측면을 고려해 전문가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해 상장과 대상 1팀 800만 원, 우수 2팀 각 400만 원, 장려 2팀 각 2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이와 별도로 인기 1팀, UCC 1팀을 선정해 상장과 각 1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은 ‘수직관계’ 팀에게 돌아갔으며 우수상은 ‘모였SWU’ 팀과 ‘7272뱅뱅’이 수상했다. ‘Team A.NAM’ 팀과 ‘시밀러’ 팀은 장려상을 받았으며, ‘Team A.NAM’ 팀이 인기상, ‘모였SWU’ 팀이 UCC상에 뽑혔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5개 팀은 ▲중랑천 산책로변 공터 1개소(성동구 송정동 72-1 일대 ▲주택가 및 도로변 자투리땅 2개소(중랑구 상봉동 276-15, 노원구 상계동 1252-2 일대) ▲공원 내 공터 1개소(은평구 불광동 247-4 일대) ▲법원 앞 공개공지 1개소(양천구 신정동 313-1 일대)에서 작업을 진행했다. 대상 ‘수직관계’ 팀의 ‘해우소 옆 해우소’는 공용화장실 옆 쓰레기 무단 투기로 인해 악취가 나고 음침한 성동구 송정동 산책로변 공터를 화장실과 공간을 분리해 이용객들이 잠깐 쉬어갈 수 있는 ‘곁(옆자리)’을 나누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모였SWU’ 팀은 서울여자대학교 원예생명조경학과 재학생과 팀펄리가든(졸업생) 소속 조경가로 구성됐다. 이 팀은노원구와 의정부시의 경계에 위치해 방치되고 인적이 드문 노원구 상계동 자투리땅에 사람들이 모여 들고 서로의 ‘가치’를 나누는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한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와 재학생, 졸업생으로 구성된‘7272뱅뱅’ 팀은 등하교 또는 출퇴근을 위해 주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양천구 법원 앞 공개공지를 쉼터로 조성해 주민, 학생, 직장인 등 버스정류장 이용자들이 ‘일상’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고려대학교 조경학도와 건축학도가 모인 ‘Team A.NAM’ 팀은 은평구 불광위령탑 옆에 방치된 공터에 은평구화인 ‘코스모스’를 형상화한 공간을 조성했으며, ‘시밀러’ 팀은 쓰레기 무단 투기지역으로 전락한 중랑구 상봉동의 자투리땅을 사람들의 ‘시선’을 나누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인근 주민의 반대 등 돌발상황도 있었지만 오히려 그 과정에서 팀원들이 더욱 일치단결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작품을 조성해가는 이들에게 주민들의 칭찬과 격려가 쏟아졌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공사 초기에는 시끄럽다는 민원이 일부 발생하기도 했지만, 새로운 장소로 완성돼 가는 모습에 격려하는 시민들이 늘었다. 현장을 지나가던 주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감상하는가 하면, 수고하는 참가 팀에게 손수 만든 음식을 전하기도 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올해 코로나19와 40일간의 긴 장마에서도 소외된 공간을 활력 있는 공간으로 변모시킨 참가자분들의 뜨거운 도전과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올해 ‘72시간 프로젝트’가 무사히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도움을 주신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형주 2020-10-24
  • 도시재생, 골목길 정원 가꾸기로 시작
    [전북대학교 = 김혜빈 통신원] 서울시와 서울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 주관하는 ‘도시재생, 골목길 정원 가꾸기’ 국제 웨비나가 지난 15일 개최됐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정원컨퍼런스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웨비나는 ‘니얼 커크우드(Niall Kirkwood)’ 하버드대학교 교수의 ‘골목길 활성화를 위한 혁신적 디자인’이란 제목의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 시간은 주신하 서울여자대학교 교수 사회로 진행됐으며 ▲문길동 서울시 푸른도시국 조경과장의 ‘정원박람회와 골목길재생: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최수영 한국공항공사 차장의 ‘기업사회공헌과 골목길재생: 사회공헌사업 프로젝트 중심으로’ ▲‘샴술 아부 베이커(Shamsul Abu Baker)’ 푸트라 말레이시아 대학교 교수의 ‘골목길 재생 사례: 동남아시아 사례’ ▲임주원 텍사스대학교 알링턴캠퍼스 교수의 ‘골목길 재생 사례: 미국 사례’로 구성됐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환영사로 “조경·녹지 분야가 도시재생과 서로 긴밀하게 융합해 복잡하고 다양하게 얽혀있는 도시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 특히 우리가 가장 먼저 변화를 느낄 수 있고 매일 만나는 내 집 앞 골목길 재생과 정원의 결합 및 조화는 도시재생의 시작점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웨비나를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논의하며 정원과 조경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이 형성되어 앞으로 조경 녹지 분야가 도시재생에 큰 역할을 차지할 수 있도록 좋은 발전방안이 도출되도록 기원한다”고 말했다. 니얼 커크우드(Niall Kirkwood) 교수는 발표에서 도시의 지형과 여건에 맞게 골목을 정비하고, 기부변화로 인한 지속적인 골목 개발, 사회문화 활동의 예시로 ▲city of Edinburgh, Scotland-Alleys, Closes, Vennels ▲Geddes: Diagnostic Survey&Conservative Surgery▲City of Bangkok, Thailand: Alleys & Khlongs(canal)를 설명했다. 문길동 과장은 “오래된 공원 리뉴얼로 시작한 서울정원박람회는 노후화한 공원에 새로운 즐거움을 주도록 진행했고, 더욱 확장해 금년에는 마을중심 정원으로 주민과 소통하고, 마을을 재생하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추진했다”며 “골목길 재생은 공원녹지가 부족한 지역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먼저 접근했고, 올해는 지난해 경험을 좀 더 업그레이드 해 실질적으로 골목길 재생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정원컨퍼런스만 진행하고 정원 전시, 정원산업전, 프로그램은 내년 5월로 연기했다. 이어 문 과장은 “정원박람회의 중심인 서울로7017은 단절되었던 건물과 고가를 연결하고 옥상녹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시재생과 함께 진행 중이다. 골목길과 작은 공간도 도시재생 협력 사업과 함께 정원박람회를 진행하고 있다. 정원박람회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부서와 기관, 마을과 함께 힘을 합쳐 2021년 국제정원박람회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최수영 차장은 공항 소음과 지역사회와의 갈등을 해결하고, 지역주민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생 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한국공항공사의 사회공헌사업들을 소개했다. 한국공항공사는 ‘하늘길 초록 동행’과 장애, 비장애 아동이 함께 놀 수 있는 통합놀이터 조성, 노후주택 쿨루프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했다. 그중 환경조경나눔연구원과 함께 진행한 ‘하늘길 초록 동행’ 사업은 낙후된 골목을 보행의 안전성과 휴식, 커뮤니티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사업이다. 최 차장은 “주민 공감대 형성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사업이 되었고, 이런 경험을 통해 기업의 사회공헌은 도시재생 연계사업으로 지속적 확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주원 교수는 골목길 재생 미국 사례를 발표했다. 사례 지역은 ▲Bell Street Park▲Alley 111:20’ Wide▲Midtown Green Alley▲Winslow Way▲Market Octavia Living Alley ▲Avalon Green Alley Network이다. 발표에서는 골목길 재생 이용자와 참여기관, 디자인, 프로젝트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임 교수는 “공공도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니 정부 주관 프로젝트가 많은데, 주민이 주체하는 프로젝트도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가 끝난 후 2부에서는 ‘도시재생, 마을골목길 가꾸기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서는 배정한 서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토론에서 샴술 아부 베이커 교수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낙후 지역에 미치는 영향, 박람회가 확장되어 공공장소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독특한 행사라고 생각한다. 특히 다양한 사회 계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한 것에 박수 받아야 한다”고 칭찬했다. 또한 “골목길 재생에서는 안전과 지역 문화를 고려한 설계 솔루션을 제시해야 한다. 지역 특색을 강화하고 지방 정부도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골목 보호와 허가를 위한 강력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 임주원 교수는 “여러 나라 예시를 보니 인종과 환경은 달라도 도시 내에 잊힌 골목길은 참 많고, 이 골목들을 잘 가꿔나감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향상을 지향하고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길동 과장은 “지속가능한 정원을 위해서 대상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 동네 정원사 양성, 정원 작품 해설자, 마을 정원 코디네이터 등 프로그램으로 일회성 정원이 아닌 지속가능한 골목길 정원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배정한 교수는 “길은 도시에서 정말 중요하다. 굉장히 유명하고 도시의 핵심이 되는 가로뿐만 아니라 도시 곳곳에 놓여있는 골목길 역시 굉장히 중요하고 필수적인 요소다”며 “세계 여러 곳의 건강하고 아름답게 바뀐 골목길을 살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웨비나 영상은 유튜브 ‘환경조경나눔연구원’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김혜빈 전북대학교 통신원 2020-10-22
  • ‘2020 서울 도시재생 국제 컨퍼런스’ 22~23일 개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서울시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포스트 코로나, 도시재생의 미래와 전략’을 주제로 한 ‘2020 서울 도시재생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컨퍼런스는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되며,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사회·경제·문화 등 삶의 방식 전반의 대전환이 예상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시재생의 가치와 비전을 조명하고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국제적 공유의 장이다. UN 산하 국제기구인 UN-Habitat의 ‘Urban Octorber’와 연계해 개최한다. ‘2020 서울 도시재생 국제 컨퍼런스’는 ▲개회식 ▲세션1-‘커뮤니티의 회복과 도약’ ▲세션2-‘일상공간의 변화를 위한 도시재생 실험실’ ▲세션3-‘도시재생 가치의 공유와 확장’ ▲특별대담-‘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시재생의 미래가치와 변화를 말하다’로 구성된다. 개회식은 22일 오후 2시 개회선언으로 시작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도시 위기 대응을 위한 도시재생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한다. 기조연설을 통해 서 권한대행은 도시공간을 전환할 창조적 해법 중 하나로 ‘커뮤니티’의 가치에 주목하고, 서울형 도시재생을 통해 추구할 5가지 미래 가치를 제시한다. 서울형 도시재생의 5가지 미래 가치는 ▲지역공동체가 계속해서 살고 싶고, 일하고 싶은 커뮤니티다(Sustainable Community) ▲공정하고 공평한 커뮤니티를 지향한다(Equal Community, E) ▲열린 커뮤니티를 추구한다(Open Community, O) ▲매력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고 공간, 기억을 통해 역사를 공유한다(Unique Community, U) ▲살기 좋고 활력 있는 커뮤니티를 지향한다(Livable and Lively Community, L)는 것이다. UN-Habitat 사무총장인 Maimunah Mohd Sharif도 ‘국제협력과 도시재생 및 회복’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밖에도 World Bank의 Global Director인 Sameh Wahba, 김희걸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 이충기 서울시 도시재생 명예시장이 축사한다. 이외에 세션1~3에 걸쳐 케냐, 영국, 폴란드, 미국, 말레이시아, 이란, 이집트 등 세계 각 국가와 도시의 공공부문뿐만 아니라 도시재생 학자, 전문가, 활동가, 청년, 학생 등 다양한 주체가 그 간의 도시재생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그 미래의 모습을 함께 그려본다. 이번 컨퍼런스를 마무리할 특별대담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시재생의 미래가치와 변화를 말하다’를 주제로 코로나19 이후의 도시의 공간적, 사회적 모습에 대해 논의한다. 김학진 서울시 행정2부시장, 서순탁 서울시립대 총장, 런던대학교 UCL 교수인 Michael Batty, 도시학자인 Andy Merrifield가 참여한다.
    이형주 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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