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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에서 즐기는 정원문화 ‘일상다, 정원’ 천만송이 장미·수국·안개꽃으로 물든 꽃의 숲에서 정원문화 행사 개최 이형주 ([email protected])
입력 2022-05-27 17:57 수정 2022-05-2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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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가든 전경 (사진=서울대공원 제공)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서울대공원 내 5개의 테마정원에서 세대·방문객 맞춤형 정원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울대공원은 장미가 만개하는 5월 28일부터 6월 12일까지 서울대공원 내 꽃의 숲에서 ‘일상 다 정원’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일상다, 정원’은 장미원, 히어로가든, 팝업주가든, 웨딩가든 등 5개의 정원에서 진행된다.


먼저 본 행사의 메인장소 ‘테마가든 장미원’에 들어서면 총 4개의 프로그램을 매주 토·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만나볼 수 있다. 장미원은 천만송이 장미꽃이 피어내는 각양각색의 색과 향기로 사진 촬영과 데이트하기 좋은 정원으로 인기가 많은 장소다. 

 

장미원 내에는 실내 사진관에서 촬영하는 ‘인생네컷 사진기’가 설치된다. 탁 트인 야외에서 장미향을 맡으며 형형색색 만개한 장미와 함께 스티커 사진으로 간직할 수 있다. 

 

‘장미엽서 컬러링’에 참여하면 준비된 장미엽서에 채색하고, 전하고 싶은 글을 적어 우편함에 넣을 수 있다. 엽서는 행사 종료 후 우편으로 장미원에서의 추억을 담아 발송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사용한 일회용 음료컵을 가져와 나만의 정원을 만드는 ‘한컵정원 만들기’, 페트병의 병뚜껑울 기부하면 멋진 ‘업사이클링 댕댕이’ 작품을 만드는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다.


‘히어로가든’, ‘팝업주가든’에서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히어로가든’은 가수 임영웅 팬클럽의 기부로 조성된 하늘빛 정원이다. 네모필라, 수국 등 하늘색 꽃을 머금은 정원을 배경으로 석고마이머가 활동한다.

 

‘히어로가든’ 옆에 위치한 ‘팝업주가든’은 귀여운 동물 조형물과 꽃이 어우러지는 정원이다. 음악이 흐르는 정원버스킹으로 무더위로 지친 방문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버스킹을 원하는 아티스트는 서울대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6월 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미로정원에서는 이상림 사육사의 마술공연을 즐길 수 있다. 미로정원은 나무가 미로처럼 심어진 정원으로 늑대사 앞에 위치한다. 이 정원에서는 맹수 사육사이자 20년 경력의 마술사, 이상림의 마술공연이 진행된다. ‘이상림 사육사의 마술공연’은 매년 진행되던 인기 프로그램으로, 그간 거리두기로 중단됐다 이번에 2년 만에 개최된다.


동물원 관람까지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호수둘레길 옆 위치한 ‘웨딩가든’은 화려한 양귀비와 안개꽃으로 연인들을 발길을 이끌 예정이다.

 

‘웨딩가든’은 서울대공원 관리사무소 옆에 위치한 언덕으로 결혼을 앞둔 커플들의 야외 웨딩촬영 장소로 활용됐던 곳이다. 이 언덕은 사랑을 시작하는 커플들을 응원하기 위해 올해 ‘웨딩가든’으로 탄생했다.

 

웨딩가든은 6월 2일부터 개방되며, 4일에는 ‘미니부케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예쁜 부케를 직접 만들고, 웨딩가든을 거닐고 싶은 커플은 5월 30일부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에서 예약할 수 있다.


장미원 최고의 순간을 사진으로 담았다면, ‘제9회 장미원 사진공모전’에 응모해 볼 수 있다. 총 20명, 470만 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된다.


올해 9회차를 맞이한 ‘장미원 사진공모전’은 장미원의 아름다운 풍광, 장미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억하기 위해 개최되는 공모전이다. 지난해 장미원에서 피어난 이야기는 종합안내소 만남의 광장에서 작품으로 볼 수 있다.


이수연 서울대공원 원장은 “지난해부터 시민들의 정원 여가 서비스 지원을 위해 꽃의 숲을 만들어왔다. 초여름 아름답게 물든 꽃의 숲에서 일상 속 휴식과, 정원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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