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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라워 쇼', 실화 곁들이니 감동 두배!
    제이드가든은 지난 14일 제이드가든 멀티룸에서 영화 ‘플라워 쇼’ 특별상영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영회에서는 황신예 가든디자자이너가 플라워 쇼의 유래부터 국내·외 플라워 쇼에 대한 소개, 영국의 정원문화까지 영화의 주제인 ‘플라워 쇼’를 중심으로 정원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풀어냈다. 황신예 디자이너는 최근까지 영국에서 공부를 하고 가든디자인의 세계에 발을 디뎠다. 제이드가든 관계자는 "코리아가든쇼, 서울정원박람회 등 최근 다양한 가든디자인 콘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차근차근 꿈을 밟아 나가는 황신예 디자이너의 이야기가 영화 속 주인공과 매칭돼 더욱 흥미로웠고, 영화에 의미가 더해지며 여운이 짙어졌다“고 말했다. 영화를 본 한 시민정원사는 “아름다운 가을 수목원에서 봐서 더 재밌었다. 기회가 닿는다면 수목원과 어울리는 다른 영화가 종종 상영됐으면 좋겠다”고 감상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기획한 노회은 제이드가든 가드너는 “영화 ‘플라워 쇼’ 소식을 접했을 때 우리 수목원에서 상영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1997년에 개봉한 영화 ‘편지’는 국립수목원과 아침고요수목원을 배경으로 해 조경학도의 맘을 설레게 했다. 20년 전 ‘편지’를 보고 수목원을 일터로 꿈꾼 조경학도가 있었듯, 수목원에서 ‘플라워 쇼’를 보고 가든 디자이너의 꿈을 다지는 이도 있을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7일 국내 개봉을 앞둔 ‘플라워 쇼’는 아일랜드가 낳은 세계적인 가든디자이너 메리 레이놀즈의 자서전 『데어 투 비 와일드』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영화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꿈을 품은 메리 레이놀즈가 식물학자 크리스티 콜라드의 도움을 받아 2002년 ‘첼시 플라워 쇼’에 도전해 금메달을 획득하는 과정을 그린 감동 실화다.
    • 이형주
    • 2016-10-17
  • [새책] 파리의 공원들
    지은이 계기석 펴낸곳 도서출판 한숲 펴낸날 2016년 9월 가격 19,800원 문의 02-521-4626 파리의 22개 공원을 통해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책이 발간됐다. 파리에는 많은 공원이 있다. 파리의 골목길을 거닐며 수많은 공원을 마주한 계기석 교수는 몇몇 궁금증이 생겼다. 파리에는 어떤 종류의 공원이 있을까? 이 공원들은 왜 만들어졌고 어떻게 변해왔을까?파리의 공원을 지배하는 특정한 양식이 있을까? 오래된 공원에는 역사적 흔적이 남아 있을까? 파리 시민의 일상에서 공원은 어떤 의미를 지니며 이들은 공원을 어떻게 쓰고 관리할까? 또 우리는 파리의 공원에서 무엇을 배워야 할까? 이런 의문에 답을 얻기 위해 저자는 파리의 여러 공원을 찾아다녔고, 조사하고 정리한 결과물을 『파리의 공원들』에 담았다. 책은 크게 두 가지 부분으로 구성됐다. ▲'파리 도시공원 산책'에는 공원별 역사와 현황이 담겼다. 500여 개의 파리 도시공원 중 규모, 성격, 특징을 고려해 의미 있는 22개의 공원을 선정했고, 이를 조성 시기에 따라 네 개의 장으로 나누어 서술했다. ▲부록에 수록된 '파리 도시공원의 생성과 발전’은 파리 공원 역사 전반에 대한 총괄적인 이해를 돕는다.
    • 김모아
    • 2016-10-17
  • '제13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본상 14작품 선정
    ‘제13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의 본선 진출자가 가려졌다. 한국조경학회는 환경조경대전 출품작을 심사한 결과 본상 14작품과 입선 13작품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최종 결과는 오는 11월 3일(목) 발표할 예정으로, 본상(입선 제외) 수상자는 모형을 제작해 주최측에 제출해야 한다. 제출시한까지 모형을 제출하지 않을 경우, 입상은 취소되고 차순위자가 입상작에 오르게 된다. 모형은 80㎝×50㎝×60㎝(가로×세로×높이) 규격 이하로 1개를 제작해서 오는 31일(월) 오전 10시부터 11월 1일(화) 오후 6시까지 환경과조경(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 62 그룹한빌딩 2층)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작품의 제목은 모든 제출물(작품설명서, 패널, 모형)에 동일하게 적용해야 하며, 모형의 규격은 가로·세로 방향 무관하나 운반이 용이하도록 조립해야 한다. 또한 모형은 단색의 단일 재료를 사용해 제작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불가피하게 여러 가지 색이나 재료를 사용해야 할 경우 색과 재료의 수는 최소한으로 사용할 것을 주최측은 당부했다. 이번 환경조경대전 수상작은 모두 작품집에 수록될 예정으로 입선 이상 수상자는 각 팀원의 사진(jpg 파일)과 수상소감(hwp 파일)을 제출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주최측에서 각 수상팀에게 개별 연락을 취할 예정이다. 본상 수상작 접수번호 작품제목 소속 출품자 A-1 Landfill Scape 경북대학교 조경학과 손하람 A-2 帶(갈대위), 흐르되 머물게 순천대학교 조경학과 주이슬, 오혜민 A-7 SUSTAINABLE COMMUNITY 한경대학교 조경학과 김영민, 신혜수, 박지수, 김희성 A-10 Water 7000% System 경북대학교 조경학과 문엽, 이승현 A-15 소막사마을_하모니카에 바람 불어넣기 동아대학교 조경학과 이민근, 김병걸, 손영탁, 이민호 A-16 정지뜰, 강물이 머무는 자리 영남대학교 조경학과 허지선 A-18 후포리, 물들이다 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 이윤경, 백규리 B-3 김포공항 담장넘어 영남대학교 조경학과 안재란, 김규성, 김준일 B-4 By-pass 순천대학교 조경학과 정봉균, 박의빈 B-9 SEED FILL_Q&STACK 한경대학교 조경학과 이민선, 박현아, 최선경 B-13 BACK TO THE FUTURE 동아대학교 조경학과 정민수, 김혜령, 이광재, 이무진, 최은호 B-14 스며드는 경계 동아대학교 조경학과 김민우, 강현이, 김진희, 김관수 B-18 힘 내(力川) 강원대학교 생태조경디자인학과 김지한, 김혜수, 이지현 B-21 숨: 숲을 틔우다 한경대학교 조경학과 김혜인, 권은송, 정윤조, 이연지 입선 수상작 접수번호 작품제목 소속 출품자 A-8 쓰담쓰담 한경대학교 조경학과 하민구, 문성미, 김경민, 유미리 A-23 건조경관_건조를 건조로 다루다 경북대학교 조경학과 이윤호, 장국화, 조재현 A-24 SEANERGY ISLAND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김도연, 송주익, 박호성, 윤선아 A-27 Growing up the 3C 가천대학교 조경학과 최진범, 박지은, 박성배, 조상은 B-1 See Sea C(보라 바다를 탄소를) 부산대학교 조경학과 신한별 B-10 이음_'물'을 '물'이 다스리다 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 강설인, 최소정 B-11 Infinite Running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백초롱, 박한솔, 박성경 B-16 Re-re(Reconcile resilience) 고려대학교 생태조경융합전공 이정철, 차순범, 김유진, 김은수, 신희연 B-17 Stary, stary river(광주천의 하늘과 강을 잇다) 전남대학교 조경학과 조은솔, 임지영 B-24 PERMEATING GREEN 건국대학교 녹지환경계획학과 최기철, 김예지, 차유진 B-29 Filter 청주대학교 환경조경학과 윤웅수, 송기웅 B-32 Founded on Seongnam(성남, 땅을 존중하다) 가천대학교 조경학과 유수하, 곽다영 B-33 Encoding the 평촌 가천대학교 조경학과 이예솔, 이혜선, 정민지, 윤다운
    • 이형주
    • 2016-10-17
  • 정원문화 확산, 사회 오피니온 리더들이 나선다
    사회 다양한 분야의 오피니온 리더들이 모여 정원문화 확산에 힘을 싣는다.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은 지난 10월 14일 서울 중구 필동에 소재한 서재 남학당에서 “정원을 바라보는 사회․문화적 시각”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정원, 오피니언 리더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사회․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원에 관심있는 오피니온 리더들이 모여, 정원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다른 분야와의 협업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정원문화 콘텐츠 개발과 홍보를 위한 좋은 사례와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산림청에서 최병암 산림환경보호국장과 이종수 산림환경보호과장이, 국립수목원에서는 이유미 원장과 진혜영 연구원이 참석했다. 또한 주제발표자인 오경아오경아가든디자인연구소대표와 박동훈 필동예술통축제 대표를 포함해 김연아 브랜드를키우는사람 대표, 김영호 서울문화재단 창작지원 본부장, 이동협 SBS 제작본부장, 임승호 아뜨리에터닝 대표, 장진우 장진우거리 대표, 최시영 엑시스디자인 대표, 한젬마 호서대학교 교수, 함성호 건축디자인실험집단EON 대표 등 정원에 관심 있는 각 분야 오피니온 리더 10인이 참가했다. 우선 오경아 대표는 주제발표에서 “영국 정원문화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오늘날 영국의 정원문화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게 된 과정과 현재 영국 정원문화의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영국 정원이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된 것은 그리 오래 전 일이 아니다”면서, 과거 정형적 형태에서 자연적인 형태로 변화된 것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된 계기로, 그 변화를 가져온 대표적인 인물과 사건들을 소개했다. 박동훈 대표는 “필동 예술통 축제”를 주제로, 그간의 축제 추진 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통해 사람을 모으고 문화를 확산시키는 사례를 보여줬다. 주제발표에 이어 오경아 대표의 사회로 정원문화 확산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연아 대표는 “정원은 사람들이 동경하지만 내 것이 아니라는생각이 많다”며 좀 더 사람들과 친근해지기 위해서는 정원은 '작은 것’이고 ‘일상적인 것’이라는 개념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홍보의 타겟도 명확히 하고, 슬로건도 구체화하고, 아이디어도 구체화하라고 조언했다. 김영호 본부장은 “서울문화재단에서는 예술 장르로서 매우 기초적인 장르만을 지원한다. 영화, 패션, 음식 등도 지원하지 않는다. 다만 콜라보레이션 하면 된다. 그러면 정원도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다, 밥딜런이 노벨상을 탄 것처럼 모든 경계는 그렇게 허물어지는 것 같다”고 정원에 대한 재단의 지원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임승호 대표는 외국과 달리 우리 공원은 도시 외곽에 위치해 있어서 일부러 찾아가야 하는 공원이라며, “문화라는 것은 내 주변에 있어야 하는데 정원은 우리 주변에는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트렌드가 되려면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정원이나 꽃을 재밌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아직 없다”며 정원이 일상 속 문화가 되기 힘든 조건들에 대해 짚었다. 무엇보다 비전문가들을 위한 정원에 대한 리소스가 부족한 것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기본적으로 일반인들은 전문적인 지식을 책을 통해 접하는데, “국내 정원 관련 책들이 너무 부족하다”며, 이러한 리소스를 심으려면 캠페인이 필요하고, 캠페인은 시간을 가지고 단계별로 다가가라고 조언했다. 덧붙여 “문화를 일으키려면 성장하는 어린이들에게 하는 것이 좋다”며 “아이들에 화분을 주고 씨앗을 주자”고 말했다. 한젬마 교수는 “자연은 예술이 잃어버린 자리를 채워주는 역할을 한다”며 “정원은 이미 예술”이라고 말했다. 그는 출산을 하면서 정원 가꾸기를 시작했으며, 정원 속에서 아이들이 자라는 걸 보면서 느낀 점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정원을 교육 프로그램으로 연결했을 때 기성세대를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진우 대표는 정부가 세금을 어디에 얼마만큼 쓰는지에 관심이 많은 개인이라고 소개하면서 “정원은 돈을 벌 필요가 없고, 돈을 쓰기만 하면 된다”며 “나랏 돈 잘 쓰시라”고 말했다. 돈을 벌 필요가 없으니 좋은 아이디어와 좋은 마케팅이 나올 수 없으며 기본적으로 집객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지적했다. 그는 “한강 이촌 공원에 백 평 넘는 허브 밭이 있는데, 그곳에 가면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왜 저렇게 많은 예산을 들였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정원을 잘 만들어 놓고 시공과 홍보가 함께 하지 않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런 좋은 정원에 편의점밖에 없어서 컵라면을 먹거나 치킨을 먹는다며, 사람들이 모이면 어떤 걸 먹고 싶어하고, 또한 어떤 소비를 하고 싶어하는지를생각해 반영한다면 정원문화가 조금 더 대중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미 국립수목원 원장은 이번 모임을 계기로 더 많은 오피니온들이 참여하는 모임으로 앞으로도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최병암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국장은 ‘어떻게 정원문화를 국민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는가’, ‘한국적 정원은 무엇인가’, ‘정원을 어떻게 산업화 할 수 있는가’ 등 세 가지 고민이 가장 크다며, 이날 참석한 오피니온 리더들에게는 “정원에 대한 담론을 풍성하게 해 달라”, “공간 창조 운동이 필요하다”, “일반시민이 스스로 가꾸고 즐기는 참여 활동을 가능하게 해달라”며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세 가지를 부탁했다.
    • 박광윤
    • 2016-10-17
  • 숲으로의 초대, 소리와 빛의 앙상블
    2016 서울정원박람회 작가정원 '금상' 최재혁(KnL환경디자인 스튜디오), 지달님(한국농어촌공사) 최재혁 작가와 지달님 작가는 샘날 만큼 풋풋함이 많이 묻어나오는 ‘부부’다. 하지만 단지 부부여서 한 팀을 이룬 것은 아니다. 최재혁 작가는 정원전문회사를 다니면서 그간 다양한 설계·시공 프로젝트를 경험했다. 지달님 작가는 조경설계사무소를 다니다가 지금은 농어촌공사에 재직하고 있는데, 여전히 디자인과 설계에 관심이 많고, 지난해에는 무궁화정원을 맡아 담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두 작가는 설계적 관점이 약간 다르다. 최재혁 작가가 내추럴한 디자인을 선호한다면, 지달님 작가는 정제되고 인공적인 것을 좋아해서 상호 보완이 된다. 평소 아이디어도 얻고 도움이 많이 돼 이번에 팀까지 이루게 됐다. 이번 정원은 최재혁 작가의 취향에 좀 더 맞춤이 된 듯싶다. 공모에서 지원한 ‘숨 쉬는 정원’ 분야가 생태적인 정원을 조성하는 프로젝트이기 때문이다. 최재혁 작가는 “주제가 숲이었고, 그것을 어떻게 공감각적으로 보여줄까 고민하면서, 내추럴하면서도 그 안에 새로움이 있는 정원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근래에 광릉 국립수목원 안에 여러 개의 작은 정원을 만드는 일을 하면서 ‘숲’에 대한 영감을 많이 받았다. 수목원이라는 울창한 자연 속에서 작업을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설레는 일이었지만, 그 과정에서 기존 자연을 그대로 드러내기도 하고 강조할 것은 강조하기도 하면서 숲 속 정원의 인상들이 많이 각인됐다. 또한 제주도 곶자왈에 대한 기억도 좋았다. “사람이 만들지 않았지만 그 누가 만든 것보다 아름다운 정원이더라”며 신성하고 독특한 느낌의 숲이 매우 인상적이었단다. 이렇게 여러 숲에 대한 좋은 이미지들이 오버랩되면서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숲의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까’라는 고민 속에 설계를 진행했다. 물론 이번 서울정원박람회는 숲이 아니라 공원에 정원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하지만 공원의 큰 나무 아래는 다른 식물들이 자라기 어려운 건조한 환경이어서 공터인 경우가 많은데, 이곳을 잘 활용하면 숲처럼 위요된 공간 아래 특색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다행히도 마음에 드는 공간을 대상지에서 찾았다. 이들은 숲에 대한 공감각적 구성을 위해 ‘소리’와 ‘빛’에 집중했다. “숲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멀리 절간에서 풍경소리가 들려오는데, 그런 것들이 숲의 아름다움을 더 부각시키는 경험이 된다.” 그래서 대상지에는 바람에 반응하여 반짝거리면서 다채로운 소리를 만들어 내는 시설물을 고안해 도입했다. 이것은 단순히 구조물로서가 아니라 숲에 들어가 있는 하나의 조각으로서 존재하며, 그냥 바라보는 대상이 아닌 손으로 만졌을 때 공감각적으로 즐길 수 있는 시설물이다. 다만 이 시설물이 주변을 헤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굉장히 응축된 공간으로 조성했다. 최재혁 작가는 ‘해석은 관람자의 몫’이라며, 사람들이 이 정원을 보고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하는지 빨리 듣고 싶다고 했다(인터뷰가 진행된 것은박람회가 열리기 전이었다). “존치 정원으로서 공원의 전체적인 맥락을 헤치지 않았으면 좋겠고, 훗날 10년이 지나도 너무 남루해지거나 이질적으로 변하지 않았으면 한다.” 공원은 계속 성장하는 공간이므로 그 안에 만들어진 이 정원도 공원과 함께 성숙해 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 박광윤
    • 2016-10-06
  • 난빛축제 조직위, 난지도 세계유산화 추진
    쓰레기 매립장에서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 난지도의 세계유산화가 추진된다. 난빛축제 조직위원회는 난지도의 세계유산화를 추진하는 '비전 70 선포식'을 하늘공원에서 15일 개최했다. 위원회는 오늘 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쓰레기 섬에서 친환경생태계 및 첨단산업도시로 거듭난 난지도의 희망 스토리를 세계 시민과 적극 공유하며, 세계적 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부각시킬 계획이다. 난지도는 1978년 서울시가 쓰레기 매립장으로 지정한 뒤 15년 동안 9,200만톤의 쓰레기가 쌓인 버려진 섬이었다. 하지만 2000년 이후 월드컵공원 조성을 계기로 생태를 복원하기 위한 서울시의 정책과 시민단체의 노력으로 600종 이상의 식물과 700종 이상의 동물이 서식하는 생태공원으로 탈바꿈됐다. 한편, 이날 위원회는 하늘공원을 찾은 시민들과 함께 난지도의 세계유산화 성공을 기원하며 하늘공원 일원을 걷는 ‘희망의 걸음(Walk of Hope)’ 행사도 가졌다.
    • 나창호
    • 2016-10-17
  • 2016년 올해의 조경인을 찾습니다
    월간 환경과조경은 2016년 한 해 동안 조경분야 발전에 공헌한 ‘올해의 조경인’ 추천을 11월 1일까지 받는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올해의 조경인’은 환경과조경이 전국의 독자로부터 올 한 해 동안 조경분야의 발전에 크게 공헌한 인물을 추천 받고 있다. ‘올해의 조경인’은 학술·산업·정책 분야별로 1명씩 선정되며, 특별상 선정을 포함한심사는 기존 ‘올해의 조경인’ 수상자와 조경 관련 단체장, 환경과조경 편집위원으로 구성된 ‘올해의 조경인 선정위원회’가 맡게된다. 추천 방법은 추천서를 환경과조경 이메일, 팩스, 우편으로 전송하는 식이며, 추천서는 환경과조경 홈페이지(www.lak.co.kr) 공지사항에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제19회 올해의 조경인’ 선정결과는 e환경과조경과 함께 월간 <환경과조경> 12월호 지면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 나창호
    • 2016-10-16
  • 105인의 청년 정원서포터즈, 31일 발대식 개최
    청년 정원서포터즈가 오는 31일 발대식을 갖고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첫 단추를 꿴다. 산림청은 31일 정부대전청사 1동 17층 대회의실에서 '2016년 청년 정원서포터즈 발대식'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청은 지난 5일 13개팀)으로 구성한 105명의 청년 서포터즈를 선발했다. 13개팀은 Gingko(성균관대), 꿈트리(단국대), 허브돌(삼육대), 정감록(연암대), 드리밍가드너(전북대), 다정다감(단국대), 청춘정원상담소(목포대), 환영(원광대), 담쟁이(계명대), KLA(강원대), 숲속의 고릴라(건국대), 어딜garden(부산대), 경춘하슈(서울여대) 등으로 13개 대학 소속으로 구성돼 있다. 발대식은 축하공연, 팀 소개, 임명장 수여, 정원 특강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으로 청년 정원서포터즈는 '정원정책 모니터링, 정원 조성, 정원박람회 자원봉사' 등 정원분야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게 된다.
    • 나창호
    • 2016-10-16
  • 제7회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학생공모전 수상작 발표
    서울시가 '제7회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학생공모전'의 수상작을 지난 14일 발표했다. 마을만들기 부문에는 '틈새시장(손인수, 조은영, 박선, 김희영)'이, 대안주택 부문에는 'Public Affair(오혜린, 이주미)'가 최우수상에 각각 선정됐다.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지난 8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접수한 결과, 총 41개 대학, 78개 작품이 접수됐다. ‘마을만들기’ 부문은 총 45작품, 169명이 참가했으며, ‘협소주택 등 대안주택’ 부문은 총 33작품, 81명이 참여했다. 서울시는 부문별 심사를 통해 ‘마을만들기’ 부문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8점과 ‘협소주택 등 대안주택’ 부문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3점, 총 17점을 선정했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기존의 ‘마을만들기’ 부문 외에, 1~2인 가구의 급속 증가로 인한 가구 유형의 다양화 및 소형화의 사회적 변화를 반영하여 ‘협소주택 등 대안주택’ 부문을 신설했다. 또한 향후 실제 마을만들기 사업과 연계하기 위해 기존의 ‘자유대상지’ 방식(자유롭게 구역 선정)과 ‘지정대상지’ 방식(공모전에 적합한 구역 등 지정)을 통해 보다 많은 대학(원)생들이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시는 수상작 중 자치구 및 주민의 사업의지, 실현가능성 및 지역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1~2곳을 실제 사업으로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공모에 참여한학생 중 일부는 ‘마을만들기 예비전문가’로 발굴해 사업에 직접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수상작에 대한 전시는 10월 17일(월)부터 10월 28까지 서울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작품과 수상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나창호
    • 2016-10-14
  • [동영상] 하늘에서 본 2016 서울정원박람회
    2016 서울정원박람회가 지난 9일 폐막식을 끝으로 7일간의 열전을 마쳤다. 서울특별시와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환경조경나눔연구원과 환경과조경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85개 정원과 75개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찾아갔다.
    • 나창호
    • 2016-10-14
  • 공동주택 조경시설, 설자리 좁아진다
    공동주택의 조경시설과 어린이놀이터를다른 용도로 변경을 허용하는법령 개정이 추진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주민공동시설 상호 간 용도변경을 허용하는'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10월 13일부터 11월 22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에는 ▲공동주택의 주차장 증설을 위한 용도변경 행위허가 기준 ▲주민공동시설 간 용도변경을 위한 행위신고 기준의 완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먼저 아파트 안의 주민운동시설, 조경시설, 어린이놀이터의 일정 면적을 주차장 용도로 변경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진다. 기존에는 1994년 12월 30일 이전에 건축한 공동주택에 한해 2분의 1의 범위에서 주차장으로 용도변경하도록 했었지만, 개정안에서는 1996년 6월 8일 이전에 건축한 공동주택까지 확대 적용한다. 또한 필수 주민공동시설인 어린이놀이터와 주민운동시설 등도 입주자 동의와 지방건축위원회 심의로 용도변경을 허용한다. 개정안은 공동주택의 주민공동시설 필수시설인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등도 입주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와 시·군·구 지방건축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면 다른 주민공동시설도 용도변경이 가능하게 했다. 국토부는 입주자의 편의와 주차장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이같이 법령개정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한 놀이시설 업계 관계자는 "어린이가 밖에서 놀 공간이 야금야금 잠식돼 가고 있다"며 어린이의 놀권리가 침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개정안은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의 '정보마당-법령정보-입법예고'에서 볼 수 있으며, 개정안에 대하여 의견이 있는 경우에는 우편, 팩스 또는 국토교통부 누리집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 나창호
    • 2016-10-13
  • 주택도시보증공사 도시재생사업비 고작 0.2%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이 낙제점을 받았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전현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남을)은 올해 HUG의 도시재생사업비는 총 사업비의 0.2%에 그치는 등 낙제점을 받았다고 지난 13일 지적했다. 전 의원이 HUG로부터 제출받은 ‘주택도시기금’ 자료에 따르면 HUG는 올해 예산안 기준 주택구입, 전세자금, 임대·분양주택 지원 등 주거복지사업비는 16조9372억 원인 반면 도시재생사업비는 401억 원으로 총 사업비의 0.2%에 불과하다. 내년 정부예산안에 따른 도시재생사업비도 651억 원에 그쳤다. 도시재생사업은 지자체가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며, 기금 외에 국비지원 등 국가의 지원이 필요한 경우 계획수립 과정에서 국무총리 산하 도시재생특위 선정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투트랙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HUG는 이 과정에서 금융지원 등 도시재생사업의 민간투자 여건 기반을 구축하는 역할을 한다. HUG가 제출한 ‘2016년 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추진 경과’ 자료에 따르면 2016년 도시재생 선도지역인 청주와 천안의 도시재생사업은 민간사업자 공모 과정에서 수요 및 사업성이 낮다는 이유로 두 곳 모두 유찰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천안의 경우 공모조건 변경 후 재공모를 추진했으나 향후 전망이 불투명한 상태로 2016년 도시재생 사업 자체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으며, 청주시가 제출한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주택가에 비즈니스센터와 호텔을 세우는 등 현실의 수요와 다소 동떨어진 모습을 보이는 실정이다. 이처럼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선정돼도 사업계획 자체가 부실해 실제로 가시화되는 사업은 극히 적다는 것이 전 의원의 지적이다. 전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선정된 13곳 가운데 청주와 천안 두 곳을 제외하면 나머지 11곳은 계획안 수준에서 더 이상 발전시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 의원은 “도시재생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해 새롭게 출범한 HUG이지만 첫해의 성적은 낙제점 수준”이라며, “앞으로 사업계획 준비과정에서 지자체와 협의를 더욱 강화해 공사 본연의 설립 취지에 맞게 도시재생 기능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이형주
    • 2016-10-13
  • 천우조경, 새 주인 찾는다
    천우조경, 천우조경건설, 선산섬 등 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조경업체 3개사가 새 주인을 찾는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천우조경, 천우조경건설, 선산섬 3개사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매각 주관사인 다산회계법인은 매각 공고를 내고 오는 21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 받는다. 천우조경은 1989년 12월에 설립돼 조경계획 및 설계에서 부터 시공, 감리, 조경소재의 생산, 판매업 등에 이르기까지 조경업 전반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으며, 특히 조경관련단체 활동을 통해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널리인정받기도 했다. 천우조경건설은 1997년 7월 설립돼 조경공사 및 수목판매업을 주로 해왔으며, 선삼섬은 2002년 4월 설립된 조경건설업체다. 하지만 이들 기업은 조경건설업 불황에 따른 매출감소, 저가수주 등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등을 못이기고 2012년 5월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이후 올해 9월 법원으로부터 인수합병 인가를 획득하면서 이번에 새 주인을 찾기 위한 절차에 돌입한 것이다.
    • 박광윤
    • 2016-10-13
  • 동심원조경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는 오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동심원갤러리에서 창립 20주년 기념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27일에는 축하연이 마련될 예정으로 13시 오프닝 행사와 19시 만찬으로 2회에 걸쳐 진행되고, 28일에는 18시부터 21시까지 자축연이 마련될 예정이다. 전시회는 갤러리 2층과 3층에 나누어 전시된다. 2층에는 현상설계, 리셉션, 히스토리, 조경만평 등으로 꾸며지고, 3층에서는 연도별 작품전과 드로잉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안계동 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 대표는 “동심원의 나이테가 20개를 넘어서고 있다. 이름처럼 순수함과 하나 된 마음으로 생활공간 속에 부드러운 녹색파장을 꾸준히 일으켜 왔다. 우리들의 꿈과 열정으로 빚어낸 500여 개의 작품을 통해 도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자부한다. 이러한 성과는 동심원을 성원하고 아껴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가능했기에 창립 20주년을 맞아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초대의 글을 전했다.
    • 이형주
    • 2016-10-13
  • 한국은행 앞 분수광장 공모전, 대상 없는 수상작 선정
    한국은행 앞 분수광장 아이디어 공모전이 대상작을 선정하지 못한 채 막을 내렸다. 신세계그룹은 한국은행 앞 분수광장을 새롭게 단장하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322팀이 응모한 가운데, 최종 15팀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신세계면세점이 지난해 특허입찰을 따기 위한 공약으로 내걸며 중구청과 본격적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로서, 한국은행 앞 분수광장을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해 개최됐다. 아이디어 공모의 과제에는 ▲도시의 새로운 시대적 가치 반영 ▲광장의 역사적 상징성 부각 ▲보행과 차량 동선 개선 등 3가지 안으로 구성됐다. 심사 결과 대상작은 없었으며 최우수상을 2팀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김정훈 팀의 ‘서울담경’과 설종한 팀의 ‘소리-풍경’이 선정됐다. ‘서울담경’은 미세한 물 높이 변화와 반사를 통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광장으로서, 시간과 계절에 따라 풍경과 용도가 변화하는 광장이다. ‘소리-풍경’은 기존 분수광장을 소리와 하늘을 품은 공간으로서 오목한 지형을 통해 위요되는 특별한 분위기의 공간을 구성했다. 이 외 ▲우수상에는 김영민, 이여빈, 시민투표상 1팀(미정) 등 총 3팀이 ▲장려상에는 김성우, 김옥현, 김유재, 배정한, 서영애, 손주희, 신동하, 우지효, 이범희, 이용훈(이상 대표자명) 등 10팀이 선정됐다. 최우수상 2팀에는 각 6500만 원, 우수상 3팀에는 각 1000만 원, 장려상 10팀에는 각 300만 원 등 총 1억90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 박광윤
    • 2016-10-13
  • 전주시, 열섬현상 해소 위해 바람길 늘린다
    전주시가 도심 속 열섬현상 해소를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바람길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2017년까지 기존 대기측정망 4개소를 포함해 총 22개소의 도심열섬 측정망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지난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주시는 도심 온도가 지역 여건 등에 따라 불균등한 현상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도심열섬 현상의 원인을 명확히 파악하고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모니터링 측정망을 설치하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도심열섬 측정망이 설치되는 지역은 상업지역 4곳, 주거지역 7곳, 주거·녹지 3곳, 녹지지역 4곳, 하천변 2곳, 공업지역 1곳, 도로변 1곳이다. 시는 우선 올 연말까지 1억5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도심열섬 모니터링을 위한 운영 프로그램 및 서버를 구축하고, 열섬 영향인자인 온도, 습도, 풍향, 풍속 등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기상관측장비 8개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열섬현상 해소를 목적으로 개별 지역에 측정망을 설치한 사례는 전주시가 처음이다. 이에 시는 참고할 국내 사례가 없는 만큼 열섬영향인자의 정확한 측정이 가능한 대상지 선정을 위해 학술기관에 열환경 조사 및 위치선정 연구를 추진했으며, 시민단체와 협의를 통해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주거 밀집지역 위주로 대상지를 선정했다. 또한 시는 바람길과 녹지시설 등이 도심열섬현상을 완화시키는 데 미치는 영향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시민단체와 협의를 거쳐 녹지지역 및 하천변에도 열섬측정망을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내년 4월까지는 도심열섬 측정망 설치를 완료하고, 5월부터는 본격적인 열섬 및 여름철 고온현상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각 지역별 도심열섬 현상을 분석·진단한 데이터베이스는 전주시가 열섬저감 대책을 적용하고 장기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시는 공동주택 등 대형 건축물의 신축 시 바람의 통로를 확보하기 위한 사전 시뮬레이션 작업에 기상청이 제공하는 전주시의 대표 바람의 방향만 적용해 왔으나, 앞으로는 열섬측정망에서 측정된 지역적 바람의 방향도 반영해 바람길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건물을 배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도심열섬 저감을 위한 시스템 구축은 민선6기 전주시 공약사업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이용해 폭염과 열섬현상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만들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이형주
    • 2016-10-13
  • 서울시 국감, 용산공원 재공론화 쟁점화
    지난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용산공원 재공론화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특히 새누리당 의원들은 용산공원과 관련해 서울시가 정부와 불필요한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용기 새누리당 의원은 “서울시장이 직접 기자회견을 하며 국토부가 일방적으로 용산공원 조성사업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공식적이고 상시적인 소통 채널을 통해 의견을 전달할 수도 있었지 않았느냐?”며 절차적인 부분을 지적했다. 박찬우 의원은 “이미 11년간 국토부를 중심으로 공론화 과정이 거친 내용을 가지고 새삼스럽게 다시 재공론화를 하자는 것은 용산공원 추진에 차질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며 정부의 의견을 반영하면서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이우현 의원은 “박원순 시장이 너무 정부 탓만 하고, 자기 입장만을 내세운다”며 박원순 시장의 소통 방식을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박원순 서울시장은 “용산공원 대한민국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자원이기 때문에 졸속으로 처리해선 안된다는 생각”이라며 잘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반박했다. 11일 서울시는 설명자료에서 “공원에 인접한 정부시설 및 미군 잔류시설을 포함한 온전한 공원을 주장하는 취지로 용산공원조성 특별법 개정 및 공원조성 추진일정 전면수정을 정부에 건의한 것”이라고 전했다. 소통 방식에 대한 여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박 시장은 “지금 대한민국은 불통 공화국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부의 소통 방식을 반대로 지적했다.
    • 나창호
    • 2016-10-12
  • [포토] 제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막식
    지난 7일 경기도 성남시청공원에서 '제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막식 행사가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재명 성남시장과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 최형근 경기농림진흥재단 대표 등이 참석했다.
    • 이형주
    • 2016-10-07
  • [포토] 가족화분만들기, 화목한 가족을 찾아라!
    2016 서울정원박람회의 시민참여 프로그램 중 하나인 '가족화분 만들기 -화(花)목(木)한(嫻) 가족을 찾아라!'가 지난 8일 평화의공원 중앙무대에서 개최됐다. 산림형사회적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된 본 프로그램은 현장접수를 통해 접수한 700여 가족이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화분에 꽃을 심으며 웃음꽃을 피웠다. 이번 행사는 김진원 서울시립대 환경원예학과 교수와 백정애세계사이버대학 환경조경원예학과 교수를 심사위원으로 가족애와 작품성에 심사 비중을 높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은 "아이 손에 흙을 묻히고 자연을 접하게 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매년 이같은 행사가 개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나창호
    • 2016-10-12
  • [포토] 정원에 차린 식탁
    지난 9일 낮 12시, 2016 서울정원박람회 중앙무대인 평화의공원 유니셰프 광장 일대에서는 환경과조경이 주최하는 ‘정원에 차린 식탁’ 행사가 진행됐다. ‘정원에 차린 식탁’은 사전에 접수받은 50팀의 가족들이 함께 대한민국 9대 요리명장 중 한 명인 박효남 셰프가 제안하는 ‘정원 샐러드 부케’와 ‘정원에서 온 야채 비빔밥’의 레시피를 배우며직접 만들어 보고시식하는행사로 진행됐다.
    • 박광윤
    • 2016-10-12
‘파리공원’ 시간을 더하다… 역사성·상징성 보전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한불수교100주년기념으로조성된상징성과역사성을보전한채시대변화에따른기능과문화적측면에서보완한파리공원이다시문을연다.기존나무를베지않고보존한것도의미있는부분이다. 서울양천구는리노베이션한목동의파리공원이오는23일전면개장한다고22일밝혔다. 파리공원은양천구목동신시가지택지개발당시조성된목동중심축5개공원중하나로,한불수교100주년을기념해만들어진곳이다. 2018년부터파리공원맞춤형재정비를계획한양천구는2020년기본및실시설계용역을진행하고,작년8월착공해리노베이션을추진해왔다.특히설계를구상하는단계부터여러전문가자문과주민들의의견수렴을거쳐파리공원의상징성과역사성을반영하고자노력했다는설명이다. 1986년한국과프랑스양국정상은우방국으로서협력의지를다지고자프랑스파리에서울광장을,서울에는파리광장을세우기로했다.이에따라서울목동신시가지의근린공원을개조해1987년7월문을연곳이파리공원이다.프랑스와의교류와친목의의미를담아설계된파리공원은조형성과디자인이강조돼한국공원과조경역사에서중요한의미를갖는상징적인공간이됐다. 당시파리공원은서울광장과파리광장,한국과프랑스와함께어우러지는한불마당을만들고,태극문양바닥과프랑스자수화단을설계해양국의수교이념을담아냈다. 2022년새롭게리노베이션된파리공원은우선프랑스를대표하는에펠탑조형물과프랑스식자수화단으로그상징성을계승했다.서울광장,파리광장,한불마당등기존의상징적공간은전체적인틀을유지한가운데한국의건곤감리패턴을한불마당포장에새로이도입하고,순환산책로를재정비했다.또거울연못과바닥분수를조성해친수공간을보완했다. 미래지향적요소도공원에도입됐다.IOT센서를이용해미세먼지를차단하고공기를정화하며,외부기온에따라쿨링‧온열기능이가능한스마트퍼걸러를설치해이용객들이보다쾌적하게공원을이용할수있도록했다.태양광으로스마트폰충전이가능한스마트벤치도함께구축됐다. 파리공원만의문화·예술적특징을반영한‘살롱드파리(SalondeParis)’도새롭게만들었다.이곳은프랑스문화원과연계한문화프로그램과교육과전시등이가능한주민커뮤니티공간으로운영될예정이다.1987년조성됐던잔디마당도위치와형태를살려복원됐으며,야외운동시설은기존나무를보존한채배치됐다. 구에따르면파리공원의리노베이션은역사성과일상성,전통과미래가함께공존한다.과거부터이어오는상징적조형미는유지하되여기에앞으로이용할주민들의일상과한국과프랑스의문화를공존시켰으며,전통적공간에미래지향적스마트기술을어우러지도록적용했다는설명이다. 파리공원개장일인23일토요일오후1시30분에는파리공원의새로운시작을기념하는행사가진행된다.프랑스및한국의전통음악으로시작되는식전공연외에도프랑스자수전시,와인전시및체험,한국전통장판매,페이스페인팅등다양한볼거리와즐길거리로파리공원이풍성하게채워질예정이다. ‘파리공원의시각,기록그리고새로움’을주제로한아카이빙전시(Re-novation,1987~2022)도살롱드파리에서약2개월간진행된다.35년전파리공원최초설계안과그동안변화과정,새롭게선보이는공원디자인을한눈에볼수있는이번전시를통해파리공원의의미와가치를되새긴다. 앞으로구는다양한세대가어울리는가운데주민들사이의소통이가능하도록파리공원내다양한문화행사를추진한다는계획이다.가까운곳에서도자연을만끽하고이색적인문화를즐기고자하는도시민의니즈를충분히반영하겠다는의미다.앞서2020년에리노베이션을완성한양천공원역시생태탐험,숲산책,음악회를비롯해계절별공원문화축제등세대를아우르는다양한공원문화프로그램을운영하고있다. 구는주민들이공원을가꾸고관리하며스스로공원의가치를높이는자원봉사플랫폼‘공원의친구들’100여명을구성해운영중이다.파리공원의경우‘파리공원행복지킴이’자원봉사자들이공원내책쉼터운영활동등에참여하며자발적으로공원문화를만들어가고있다. 구관계자는“양천구는산과공원,길을연결해도시전체를하나의숲이자공원이자둘레길로만드는‘정원도시’를구현하고있다”며“목동의아파트숲에서35년가까이그자리를지켜온파리공원은휴식과소통의공간을넘어그역사성과상징성을가진곳으로,양천의랜드마크로서한축을당당히담당하게될것”이라고말했다. 한편파리공원기본계획은서울대학교환경대학원부설환경계획연구소(유병림,황기원,양윤재),기본및실시설계는조경설계서안,리모델링기본및실시설계는조경기술사사무소바이런(VIRON)과김영민서울시립대학교조경학과교수팀이진행했다.
기후변화 안전지대 한국만 산불 증가추세, 이유는?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한국과인접한중국과일본은산불발생건수와피해면적이감소추세인데,기후변화에따른산불위험도가낮은것으로조사된한국만지난10년간산불규모가3배가량늘어산림청책임론이불거진다. 환경운동연합과생명다양성재단은지난18일‘대형산불기후재난을막기위한생태적숲관리전환모색-지난25년의경험과교훈’을주제로온라인토론회를개최했다. 안숙희환경운동연합생태보전국장의사회로진행된이날토론회에서는▲정연숙강원대학교교수가‘대형산불막기위해숲관리패러다임변화해야:20년간자연복원의교훈’▲홍석환부산대학교교수가‘숲은누가만드는가?:산불과숲의재생을위한변론’에대한발제와지정토론이진행됐다. 지정토론자로는▲최진우서울환경운동연합생태도시전문위원(좌장)▲남준기내일신문기자▲김산하생명다양성재단사무국장▲최창용강릉원주대학교교수▲장시원경북울진군군의원▲임재민에너지전환포럼사무국장이참석했다. 이날발제를맡은홍석환교수는자연복원이인공조림보다산불저항성이높고복원속도와질적인측면에서더우수하다는20여년이상의연구결과가있는데인공조림에대규모예산을투입하는것은부적절하다고지적했다. 이에홍교수는근거자료를토대로▲대형산불확산이기후변화때문이라는주장▲숲이울창해서산불에더취약하다는주장▲숲의건조화가산불을키운다는주장▲임도와헬기가부족하다는주장▲우리나라숲이원래산불에취약한소나무림이었다는주장을조목조목반박하고,대형산불발생의진짜원인이무엇인지조명했다. 먼저홍교수는기후변화와관련해지난3월발표된외국자료를근거로1996년부터2016년까지우리나라산불위험정도는세계에서가장안전하다고설명했다.2070년~2099년예측결과에도우리나라와일본은가장안전하고,중국은일부지역에서전지역이위험도가높아지는것으로나온다. 일본은1970년대중반연간8000건이상산불이발생했는데,1980년대부터감소추세로돌아섰다.기후변화영향으로산불위험이높아질것으로전망되는중국도산불피해면적이줄고있다.실제기후변화영향으로산불이크게일어나는유럽남부지중해성기후대조차도산불발생건수와피해면적은감소추세다. 같이기후변화영향을받는인접국가와유럽도감소하는산불발생건수와피해면적이한국에서만늘어나고있는상황이다.한국산불발생건수와피해면적은지난2011년부터2020년까지3배가량늘었다. 이를근거로홍교수는“우리나라는기후변화에도산불위험정도가낮은곳으로확인되는데,왜우리만산불이늘어나는것인가?기후변화에의해산불에취약한소나무적지는대부분사라졌고,생태적천이에의해서도소나무는빠르게감소하게돼있다.그런데우리나라에왜이렇게소나무가많은것인가?”란물음을던지며,산불피해가커지는것은기후변화때문이아니란점을분명히했다. 숲이울창해서산불에더취약하다는주장에대해서는반대로울창한숲이되지못했기때문에산불에취약한것이라고반박했다.인위적으로활엽수를제거하고소나무를심는숲가꾸기로인해울창한숲인활엽수림·혼효림으로의천이가방해를받았기때문이라는설명이다.생태학에서생태천이과정을보면나대지에서초원,관목림을거쳐양수림(소나무),혼합림,음수림(참나무류)순으로진행된다.지난해숲가꾸기를통해활엽수를베어내고어린소나무로대체한‘울창하지않은숲’도이번산불에전소됐다. 동해안은땅이척박해소나무밖에자라지못한다는주장도있다.이곳에선화재이후나무를심지않은상태에서자연적으로소나무가우점하게됐다는것인데,이에대해서는국립산림과학원이2020년발표한‘1910년산림지도’를반박근거로제시했다.해당지도를보면1910년에활엽수가복원되고있는모습이확인된다. 홍교수에따르면숲을건조하게만든책임이누구에게있는지에대해서는국립산림과학원보고서를통해확인할수있다.홍교수가제시한2009년국립산림과학원보고서를보면산림청국가시책으로척박한환경을좋아하는송이생산을위해울창한활엽수림을송이산으로만들기위해노력했다는내용이명시돼있다. 숲가꾸기로인해산림이물을머금지못하게된다는것도국립산림과학원자료를근거로확인했다.큰비가내릴때숲가꾸기를시행한숲(시업림유역)은비시업림유역보다첨두유출량이15배증가한다.비가적게올때는시업림유역에서40~150배가량물이빠져나간다.숲이건조할때나무는잎을통해대기중수분을흡수해다시토양으로들여보내는역할을하는데,숲가꾸기로인해순환작용이어려워져숲이건조해진다는것이홍교수의지적이다. 임도와헬기가부족하다는주장도정면반박했다.다음지도를살펴보면고성-속초산불피해지는숲이파편화될정도로도로가켜켜이깔려있는것을확인할수있다.올해산불피해지를보면큰도로가있는곳도산불확산을막지못했으며,400m이상떨어진산림사이에서도불이옮겨붙었다.홍교수는오히려임도사이로바람이불어불을더키운다고지적했다. 한국에는총118대의방재헬기가있는데,산림면적이한국4배에달하는일본은77대의방재헬기를가지고있지만산불발생건수와피해면적은계속줄어들고있다.이러한근거들로볼때임도와헬기부족이취약한대형산불관리의명분이될수없다는점을주지시켰다. 홍석환교수는“소나무숲에천이가일어나면서참나무가들어와울창한숲으로바뀌는건데,소나무가죽어간다며척박한숲을만들기위해예산을써왔다.산림청내부자료에따르면숲가꾸기를하면숲내부바람속도가3배정도빨라진다.숲가꾸기를하면산불에취약해진다는것을스스로밝히고있다.경북은지난해까지15년간21억원을들여송이소나무를보급했는데,수확은1건도하지못했다,울진은작년에숲가꾸기를진행한산림이올해산불로다탔다.이게우리나라숲정책이다.그런데아무런근거없이4000억원을또내려보낸다”고비판했다. 아울러“제발자연을훼손하지말고있는그대로두길바란다.그대로두었을때70~80년이면좋은숲이만들어진다.언제까지형편없는척박한숲만봐야하는가.우리나라숲은에너지전환에의해만들어진것이다.인간이손을대지않고보전하면돈을쓰지않고좋은숲을가질수있다.인공조림에쓰이는돈의1/10만이라도주민들에게돌아갔으면한다”며산림정책개혁을촉구했다. 한편정부는지난6일산불피해복구를위해4천170억원을투입한다고발표했는데,대부분이벌채와조림,산림시설조성에쓰이며주택복구에는피해액(164억3200만원)의1/3수준인51억원만지원된다.
서울 블록마다 ‘공원’, 용적률 상향·건폐율 축소로 실행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서울시가건축물높이·용적률규제를완화하는대신건폐율을줄여여유공간을확보한후공원·녹지로전환하는전략으로현재3.7%에불과한녹지율을15%이상으로높인다. 오세훈서울시장은고밀·복합개발과녹지공간확보를동시에추진해활력이떨어진서울도심을대전환하는‘녹지생태도심재창조전략’을21일발표했다. 시에따르면현재서울도심에서시민들이누릴수있는공원·녹지는전체면적의3.7%에불과하다.고궁을포함해도8.5%에그쳐미국뉴욕맨해튼(26.8%),영국센트럴런던(14.6%)같은세계대도시와비교하면녹지율이현저히낮은수준이다. 세계대도시들이도심의마천루와풍부한녹지를동시에확보하기위한밑그림을가지고도심을개발해온반면,서울도심은녹지를어떻게,얼마나확보할지에대한고민없이개발이이뤄졌으며지난10년간유연성없는보존중심정책이펼쳐졌기때문이란설명이다. 이와함께디지털대전환과코로나19팬데믹으로업무,주거,휴식공간의경계가사라지고,폭염·미세먼지등기후변화가심화되면서녹지공간확대에대한목소리도커지는상황이다. 이에서울시는건축물높이(90m이하)와용적률(600%이하)등기존건축규제를과감하게완화하고,그대가로얻는공공기여를공원과녹지로조성해도심전체를녹지로연결하는‘녹지생태도심재창조전략’을마련했다.이를통해3.7%에불과한서울도심녹지율을15%이상으로4배이상끌어올린다는목표다. 특히‘도심에는주거시설이없다’는오랜관념을깨고고밀·복합개발을통해업무·상업·문화시설은물론주거공간까지함께들어온다.평일퇴근후야간시간대와주말이면텅비는도심이아닌,1년365일활력넘치는‘직주근접정주도시’를실현해그활력을서울전역으로확산한다는계획이다. 시는우선서울도심에서가장낙후돼변화가시급한‘종묘~퇴계로일대’44만㎡부터재정비를시작한다.이후동-서로는1가부터8가까지,남-북으로는율곡로에서퇴계로까지서울도심전체를‘녹지생태도심’으로만들어하늘에서보면온통녹색으로물든도심을구현한다는계획이다. 시는‘녹지생태도심’을만들기위한구체적인실행전략으로서울도심을지역별특성에따라▲신규정비구역▲기시행정비구역▲특성관리구역등3개구역으로구분하고,각구역에적합한녹지공간확보방안을마련했다. ‘신규정비구역’은종묘~퇴계로,동대문·DDP일대등아직재개발이이뤄지지않아낙후·침체가가속화되고있는곳들로,고밀·복합개발로녹지네트워크를구축한다.‘기시행정비구역’은광화문~시청일대같이이미재개발이끝난구역으로,공개공지재구조화나벽면녹화,입체녹화등을통해녹지공간을확보한다.‘특성관리구역’은한옥밀집지역이나인사동·명동같이특성에맞는관리가필요한구역으로,장소에따라녹지보행가로나거점형녹지쉼터등을조성한다. 이중고밀·복합개발과대규모녹지공간확보가가능한‘신규정비구역’에대해서는‘건축규제완화’와‘녹지공간확보’전략을각각마련해민간재개발을집중추진한다.선도사업으로‘종묘~퇴계로일대’44만㎡를우선재정비한다. 현재‘서울도심기본계획’에따라90m로제한된건축물높이를구역여건을고려해재조정하고,최고높이도공공기여와연계해완화할수있도록제도를손질한다.600%이하(도심부일반상업지역기준,도심부외800%)로제한된용적률도시민을위한개방공간을더제공하는경우완화하는방안을적극검토중이다. 블록별로최소1개이상의공원을조성하고,공원과공원은녹지보행로등으로연결한다.연결된녹지는인근지역까지확산해도심전체를순환하는녹지네트워크를구축하는것을원칙으로한다. 종묘~퇴계로일대선도사업은잘게쪼개져지난10년간재개발이제대로진행되지못한채방치됐던구역들을적정규모단위로묶어서개발하는‘통합형정비방식’으로추진된다. 서울도심중에서도서쪽에있는광화문·시청일대에는공공기관,대기업,금융,관광등도심중추기능이집중된반면,중앙지역인종묘~퇴계로구간일대와동쪽의동대문일대는낙후된산업기반과열악한환경으로인한불균형이심화되고있다. 특히종묘~퇴계로일대는30년이상된노후건축물비율이94%에달하고,화재에취약한목조건축물이절반이상을차지하고있어물리적노후화가심각하다.시에따르면이곳에위치한재정비촉진지구는전체171개정비구역중사업미추진147개구역이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에따른일몰제적용으로일괄정비구역해제에직면해있어대책마련이시급한상황이다. 총171개구역중일정기간개발이진행되지않아일몰시점이지난147개구역을20개내외정비구역으로재조정한다.이들구역도추가적으로통합해구역규모를키울수있도록구역간통합도유연하게허용한다. 구역내에빈틈없는녹지네트워크가만들어질수있도록블록별공원을조성하고,건물별로각각조성됐던오픈스페이스를공원과연결될수있는위치에배치하여시민편의를높인다.지하공간을통합개발해지상의차량진출입로를최소화하고,도로는필수구간만남기고선형녹지로조성한다.또한건물저층부에공유공간을만들기위해건폐율을축소하는경우에는추가적으로높이를완화하는방법도적극추진한다. 종묘~퇴계로일대선도사업이완성되면‘연트럴파크’(3만4200㎡)의4배가넘는약14만㎡의공원·녹지가조성된다.북악산에서종묘와남산을거쳐한강으로이어지는서울의대표녹지축이완성된다. 시는‘녹지생태도심재창조전략’을바탕으로올하반기까지공론화및의견수렴과정을거쳐상위계획인‘서울도심기본계획’과‘도시및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재정비하고,내년하반기부터구역별정비사업이본격추진될수있도록할계획이다. 오세훈서울시장은“오랜기간정체되어온서울도심은기존정책의한계를극복하는새로운방향과전략이필요한상황이다.이제껏,서울어느곳에서도시도된적없는‘녹지생태도심’이라는새로운전략을통해보존과규제의그늘에가려져있던‘원도심’을휴식과여유,활력이넘치는‘미래도심’으로재창조해시민여러분께돌려드리겠다”고말했다.
“산불피해지 조림 왜 하나?” 자연복원 효과 더 커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산불피해지에대한자연복원이인공조림보다산불저항성이높고복원속도와질적인측면에서더우수하다는연구결과가공유됐다. 환경운동연합과생명다양성재단은지난18일‘대형산불기후재난을막기위한생태적숲관리전환모색-지난25년의경험과교훈’을주제로온라인토론회를개최했다. 안숙희환경운동연합생태보전국장의사회로진행된이날토론회에서는▲정연숙강원대학교교수가‘대형산불막기위해숲관리패러다임변화해야:20년간자연복원의교훈’▲홍석환부산대학교교수가‘숲은누가만드는가?:산불과숲의재생을위한변론’에대한발제와지정토론이진행됐다. 지정토론자로는▲최진우서울환경운동연합생태도시전문위원(좌장)▲남준기내일신문기자▲김산하생명다양성재단사무국장▲최창용강릉원주대학교교수▲장시원경북울진군군의원▲임재민에너지전환포럼사무국장이참석했다. 국내에서산불논쟁이본격화한것은지난1996년강원도고성군일대산림3834ha를태운산불에서부터시작된다.당시화재로49세대140명의이재민이발생했으며,총227억여원의재산피해가발생했다.이후2000년동해안에서또대형산불이발생하면서민관학연9개분야,19개팀,176명의전문가가참여한‘동해안산불피해지공동조사단’결성돼전체피해지역2만3794ha를조사하고,복원체계도및매뉴얼이만들어졌다. 20여년이지나당시산불피해지역에대한‘자연복원’성과가나타나고있는상황인데,이러한실증연구결과와산불피해근본원인파악,피해자구제는외면한채‘인공조림’과임도·헬기추가등에천문학적인예산을재투입하겠다는정부(산림청)대응을성토하는목소리가커지고있다. 정연숙교수에따르면자연복원이인공조림보다산불저항성이높고복원속도와질적인측면에서더우수하다.더구나조림사업은필요성,타당성,성공가능성은낮은반면,심각한폐해를일으켜인공조림이산불대책으로제시되는건부적절하다는지적이다. 조림필요성으로제시되는녹화,목재·송이생산에대해서는자연복원지가인공조림지보다더복원속도가빠르다는것이20년관찰조사를통해확인됐으며,토양이불량해경제성있는목재생산이어렵고,인공조림으로송이를복원한사례는전무해설득력이떨어진다는것이정교수의설명이다. 자연복원효과는실제숲을통해확인된다.산림청이1996년고성산불자연복원연구지역으로지정한곳의숲을들여다보면숲의높이는10~13m에이르며,큰키나무층이발달하고,피도가30~70%에도달하는것으로확인된다.제일큰나무는굴참나무로직경22.5㎝수준으로자라는등숲의건강성을회복한것이확인됐다. 정교수는2000년동해안산불영구조사지역은수관화(전부피해)지역중산불발생당년초기재생정도를상,중,하로구분해20년간장기생태연구를진행했다.초기재생정도가좋았던곳의숲의높이가시간에따라서더발달했는데,20년후큰키나무10m,피도25%정도로복원됐다. 이곳의지표화(하부피해)지역은소나무림,수관화지역초기재생정도상,중,하모두참나무숲으로바뀌었다.20년된시점에는참나무와소나무혼합림을이루고있다.산불전숲이좋았던곳은복원이잘되고상대적으로좋지않았던곳은재생량도동일하다.초기재생이잘되는곳과안되는곳상관없이95.5%는산불전에있던나무로부터재생이됐다.총233종중81.1%가움싹으로재생,19%만종자재생종이다. 산불피해지인공조림시에는▲움싹제거,임도건설,중장비투입에따른심각한토양침식▲대면적소나무조림으로대형산불발생가능성초래▲육림부실로인한토양훼손및예산낭비등부정적인효과가나타난다는근거를조목조목제시했다. 강원도영동지역산불피해지에서자연복원지와인공조림지를비교했을때,자연복원지기저면적이더넓고토양A층,유기물함량,낙엽층깊이와양도자연복원지가더우수하다.자연복원지와인공조림지유역의2002년태풍루사후토사침식과영양염류유실비교결과자연복원지와비교했을때인공조림지에서2000배많은토사가쏟아져내렸으며,질소1379배,인1679배유실된것으로조사됐다. 정교수에따르면어린소나무림은키는작고밀도가매우높아서산불확산이용이하다.실제2000년동해안산불피해지공동조사단조사에서침엽수림이70%로높은비율차지,고도낮은곳에어린소나무림이넓게연속분포했으며,산림피해면적2/3이상이30년이하유령림이었다.산불피해도는소나무림,혼합림,활엽수림순으로나타났고고도가낮은곳,어린숲의피해가크게나타났다.산불복원력은반대로활엽수림,혼합림,소나무림순이며,고도가높은곳,노령림일수록높은것으로나타났다.산불피해정도는고성,강릉,동해,삼척순으로소나무숲분포면적과비례했다. 산불피해지역에대한자연복원효과가인공조림보다높고,소나무림의산불피해정도가더크다는것이실제통계로확인된다.점차숲의형태가활엽수림과혼효림으로바뀌는것은생태적으로안정을이루는숲이되는천이과정인데,산림청은막대한예산을투입해인위적인소나무림을유지해온것이다. 정연숙교수는“우리나라현재숲에남은조림지는전체산림의15%뿐이다.대부분연료전환과농산촌인구의도시이주로숲의이용이감소해서자연복원된숲이다.2015년산림청발표자료를보면산림면적의93%가50년이하유령림이며,침엽수림39%,활엽수림33%,혼합림28%로구성된다.1960년대당시녹화사업은최선의노력을한것이맞지만,실제결과는연료전환과도시산업화로인한자연복원이란점을기억해야한다”고강조했다. 또한“대형산불은현재의숲구조로도계속발생할가능성이높다.숲관리패러다임이변화해야할때다.조림신화로부터벗어나자연숲은인간의시각으로도공익이큰‘생태계’라는인식으로전환이필요하다”며“사람에의해산불이발생하지않도록하는데주력하고,특히토양침식이되지않도록보전하는데노력을기울여야한다”고촉구했다. 이외정교수는▲응급및사방복구대상지외자연복원원칙▲자연복원력높은사유림중산주의비용부담의사가있을경우인공조림허용▲국공유림중생산임지는5~7년후토양안정화시기후인공조림▲인공조림대상지라도소나무조림지양▲자연복원력낮은곳은멀칭같은생태사업으로토사침식저감등을산불피해지역복원정책으로제안했다.
천연기념식물 종자, ‘노아의 방주’ 탑승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국가자연유산인천연기념물식물종자가‘노아의방주’에탑승한다. 문화재청과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한수정)이시드볼트를통해기후변화·자연재해와같은위험으로부터국가자연유산인천연기념물식물을보전한다. 문화재청과한수정은오는20일오후2시경북봉화군국립백두대간수목원시드볼트운영센터에서천연기념물식물의유전자원보존과교류에관한협약을체결한다고19일밝혔다. 주요내용은▲천연기념물(식물)유전자원의장기중복보존상호협력▲자연유산식물분야연구,전시기술자문▲천연기념물(동·식물)유전자원정보교환과협력▲기후변화대응천연기념물(식물)공동연구등이다. 최근기후변화로강릉오죽헌율곡매(2017년,고온피해)로생육상태악화)와담양관방제림(2021년,한파로겨울눈과잔가지동해피해)등과같은천연기념물로지정돼있는식물들이잇따라피해를입으면서자연유산에대한보존과피해예방에대한대책이요구돼왔다. 이에문화재청과한수정은기후변화나자연재해와같은위험으로부터천연기념물의유전자원을보전하기위해2025년까지강릉오죽헌율곡매등천연기념물중노거수로지정된176개(2022년기준)의종자를수집해시드볼트에저장하고향후기후변화대응,공동연구등을통해자연유산보존과피해예방활동을함께할예정이다. 시드볼트는기후변화로인한자연재해,전쟁등재앙으로부터주요식물의멸종을막기위해유전자원을보존하는시설로,현대판‘노아의방주’라불린다.세계에서노르웨이와한국에각1곳씩단2곳만이존재한다. 양기관은협약의성과물로천연기념물종자수집과자연유산에얽힌전래‘당산나무할아버지’이야기도서발간,천연기념물식물종자의주사전자현미경(Art-SEM)그림제작·배포와이를활용한NFT발행을추진해자연유산의가치를국민과함께누릴수있도록할계획이다. 더불어기후변화로인한멸실위기로부터천연기념물을보호하기위해천연기념물유전자원보존협력을꾸준히확대해나갈예정이다. 문화재청관계자는“앞으로도백두대간의숲과자연속에자리하고있는자연유산의가치를보존·활용하기위해유관기관과긴밀한협력과공동연구를지속할계획”이라고말했다.
부울경, 수도권 일극 탈피 스타트 끊다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수도권일극체제를극복하기위한초광역권발전계획이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첫스타트를끊었다. 정부는지난18일전국최초의특별지방자치단체(이하특별지자체)로‘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이하특별연합)’이설치됐다고19일밝혔다. 그동안부산·울산·경남(이하부울경)은3개시·도간협의를통해규약을마련했고,각시·도의회의의결을거쳐18일행정안전부의규약승인을받아공식적인설치절차를완료했다. 19일협약식에서는부울경특별지자체를지원하는내용을담은3개시·도와관계부처간‘분권협약’과‘초광역권발전을위한공동협력양해각서’를체결했다. 특별연합은지난해10월14일정부가관계부처합동으로‘초광역협력지원전략’을발표한이후가장먼저설치된특별지자체로,지역주도균형발전전략인초광역협력의선도모델이라는의의가있다. 특별지자체는2개이상의지방자치단체가공동으로특정한목적을위해광역적으로사무를처리할필요가있을때설치하는지방자치단체다.지난1월부터특별지자체의구체적인설치및운영근거를담은‘지방자치법’전부개정법률이시행됨에따라본격적인제도활용이가능해졌다. 특별지자체는규약으로정하는사무를처리하는범위내에서인사·조직권,조례·규칙제정권등의자치권을가지며별도의단체장과지방의회를구성할수있어,기존의행정협의회나지방자치단체조합과달리개별자치단체의이해관계를넘어서는독립적인의사결정이가능하다. 이에따라특별지자체가담보하는협력의안정성·지속성을바탕으로광역자치단체간초광역협력을촉진할수있다.정부에따르면특별지자체는수도권에대응하는단일의경제·생활권을형성함으로써지역이주도하고정부가지원하는새로운균형발전모델의기반이된다. 지난해2월25일부울경은‘동남권메가시티구축전략보고’를통해광역자치단체간초광역협력추진을공식화했고,7월에는특별지자체설치준비를위한‘부울경특별지자체합동추진단’을구성했다.이후합동추진단을중심으로특별지자체가수행할공동사무를발굴하고,시·도및시·도의회협의를거쳐규약안을마련했다. 행안부가승인한‘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규약(안)’은‘지방자치법’에따라특별지자체설치및운영에필요한사항들을담고있다.특별연합은탄소중립산업기반및수소경제권기반마련,친환경조선산업육성등구성자치단체로부터이관받은사무와광역교통및물류체계구축등국가로부터위임받는사무를수행한다.사무수행에필요한조례제정,사무소설치등의준비과정을거쳐,규약의부칙에서정한바에따라2023년1월1일부터사무처리를시작할예정이다. 특별연합으로위임되는국가사무는부울경에서발굴한수요를기반으로관계부처의검토및협의를거쳐결정됐다.국토교통부소관▲대도시권광역교통시행계획제출▲광역간선급행버스체계(광역BRT)구축·운영▲2개이상시도에걸친일반물류단지지정에관한사무를특별연합에위임하는것으로협의가완료됐다. 이번에체결된분권협약은국가사무위임에따른중앙행정기관과특별지자체의책무등을담은협약으로,이를통해국가사무위임에필요한절차의이행력을담보한다.협약에따라국토부는관련법령을신속히개정하고특별연합의사무수행에필요한행·재정적지원을할책무를가진다. 특별연합은위임받은사무를성실히수행하며,정기적으로사무수행실태를자체평가하는등정책효과제고를위해노력할의무를가진다.정부는특별연합의사무처리개시에맞춰차질없이위임절차가완료될수있도록긴밀한협조체제를유지하고,향후특별연합의운영과정에서추가적으로필요한국가사무에대해서도적극적으로위임을검토할계획이다. 정부와부산·울산·경남은기존지역발전계획과는달리지역이주도적으로수립해관계부처협의를거쳐마련한‘부울경초광역권발전계획’의추진에적극협력하기로하고,이러한내용을담은양해각서를체결했다. ‘부울경초광역권발전계획’은수도권일극체제를극복하기위한선도모델이될부울경의산업·인재·공간분야별전략,30개의1단계선도사업과40개의중·장기추진사업등총70개의핵심사업을담고있다.이번에체결된양해각서는‘부울경초광역권발전계획’의수립및추진에필요한정부와부울경의협력사항을담고있다. 정부는부울경초광역권발전계획에포함된사업의안정적추진을위한재원확보,초광역권성공모델창출을위한선도사업우선지원,지방재정투자심사관련지원,초광역협력사업평가체계마련,초광역권발전계획추진에필요한사항을논의하기위한협의회운영등을위해협력한다.부울경은투자재원의확보,사업추진상황및성과관리,부울경특별지자체에대한행정적·재정적지원등을위해협력하기로했다. 정부는부울경이미래차,친환경선박,미래형항공산업등에서세계적경쟁력을키우고,자립적인인재양성시스템과광역교통망을갖춘메가시티로성장할수있도록전략산업육성과교육·교통인프라구축을위한재원확보,규제개선등지원방안을적극검토할예정이다.
서울에 옥상정원 품은 고품질 임대주택 들어서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서울에옥상정원을품은고품질임대주택들어선다. 서울시는다양하고다층화된서울주거수요에맞춰낙인없는환경을만들기위한‘임대주택3대혁신방안’을18일발표했다고밝혔다. 서울의임대주택은1989년서민주거안정을위해도입됐다.예전주거기준과사회적인식에따라지어져현재임대주택은대부분(92%)전용면적60㎡미만이다.특히40㎡미만소형주택이58.1%다.3~4인가구가살수있는60㎡이상은8%에불과하다. 이를위해기존보다면적을1.5배이상넓혀소형주택이던임대주택의편견을없애기로했다.향후5년간시가건설·매입해공급하는임대주택의신규물량(12만호)중30%를60㎡이상중형으로짓는다. 특히인테리어와마감재도고급화하고최신트렌드를반영한민간아파트와같은피트니스센터,수영장같은실내운동시설과펫파크등반려동물친화시설,옥상정원같은고품격의커뮤니티공간을적극조성한다. 또한내부시설의교체주기도단축해주택품질을높이고,임대주택을구분하지않는소셜믹스도추진한다.차로변과북향등선호도가떨어지는위치에별도동으로임대주택을한꺼번에배치하거나커뮤니티시설을이용하지못하게배제하는등의차별요소를걸러내는것이다. 이를위해일반분양과임대택을섞어동·호수를동시추첨하는공개추첨제를전면도입한다.엄격한기준에따라제한적으로만허용됐던임대주택주거이동도원하면누구나가능하도록추진한다. 시는2026년까지준공30년경과영구·공공임대24개단지(3만3083호)를새로운기준에맞춰단계적으로재정비한다.재건축기간에는주변공공부지에이주단지를조성해거주지에서계속머물수있도록할예정이다. 첫대상지는1989년입주한국내첫영구임대인노원구하계5단지로,올해부터추진하기로했다.품질을높인주택을기존640가구에서1510가구로늘려공급하고,완전한소셜믹스는물론지역에부족한녹지까지확충한다는계획이다. 인근중현어린이공원(7123㎡)에도심주거복합단지를만들어2027년까지입주민(581가구)이주를마친뒤2030년준공할예정이다. 시주택정책실공공주택과관계자는“재건축기간공공부지에이주단지가만들어지고,기존하계5단지아파트부지에는그면적과동일한규모로공원도조성된다.공원이조성되면접근성이더높아질것”이라고말했다. 오세훈서울시장은“물량늘리기방식에서벗어나품질을개선하고차별과편견을없애는데집중해누구나살고싶은임대주택의시대를열어야할때”라며“저소득취약계층의주거문제를해결하는수단을넘어시민들이삶의질을높일수있는임대주택으로혁신할것”이라고밝혔다.
[특별기고] 한국조경의 B-Day
우린감사해야한다 조경분야에종사한지49년이다.속된말로조경밥을반백년먹었다.1973년3월1일조경학과에입학했으니조경밥,참많이도먹었다.운이좋았다.건축가이신아버님과형님의권유덕분에당시조경학이라는,최신의,따끈따끈한신학문을접할수있었고늘조경계에서앞서가는사람으로서혜택을누려왔다. 나뿐만이아니다.당시조경전공자들은빠르면20대후반,30대의젊은나이에도서울대학교환경대학원2년과정의석사학위를마치면대학교수가될수있었다.조경학과의만남덕분에해외유학도떠났다.기성학문에서는언감생심꿈도꿀수없는사회적특혜였다.졸업하면거의100%취업도되고,조경기술사자격증만따면쉽게기업임원이될수있었다.젊은나이에수억원대고액연봉을받는임원으로채용되기도했다. 뜻있는조경가들은시공이든엔지니어링이든창업해서쉬이기업의사장,대표이사가됐다.한국종합조경공사까지설립되어조경분야를이끌어갔다.서울시를비롯해한국도로공사,산업기지개발공사,한국관광공사,한국공항공사등지방정부,공기업에요원의불길처럼조경조직이창설됐다.후일대부분고위직에올랐다.대학들은앞다투어조경학과를개설했다.조경학은황금알을낳는거위격전공분야로유명세를탔고,인접타분야의시샘속에맹위를떨쳤다.지금은좀그렇지만…어쨌든그렇게오늘에이르렀다. 현재까지시공·설계·엔지니어링·감리등다양한섹터에서조경밥을먹는사람들의수는수십만명에이른다.되돌아보면우리조경가들은감사해야한다.조경에감사해야한다.정확하게는조경의탄생에감사해야한다.올해가한국조경50년이되는해라는데,우린무엇보다한국조경의탄생에먼저감사의마음을가져야한다.조경이태어나도록애쓴한국조경창설의주역들,아버지·어머니역할을수행한분들에게감사의마음을지녀야한다.오늘날의한국조경은그분들덕분에태어났다.그게한국조경역사의뿌리다. B-Day는Birthday의이니셜 50년전인1972년4월18일은한국에‘조경’이란전공분야의이름이공식적으로등장하고논의된날,조경탄생의날,바로한국조경의생일이되는날이다.한국가의대통령(박정희)이청와대에서‘조경에대한세미나’개최를주최한것이다.대박이다.대통령비서실서열1위인‘경제제1수석비서관실’에서주관하고,건설부,산림청,문화재관리국등정부기관고위공무원과도로공사등공기업고위직이참여했다. 서울대,영남대,홍익대등대학에서도시계획,원예학,임학,건축학,토목학,미학등내로라하는전문분야교수들이참여해서장님이코끼리만지듯이조경의개념과범위에대해발표하고토론했다.경제제1수석비서관(정소영)이좌장을맡아발표와토론을주도했다.(한국환경조경발전재단발행,‘한국조경의도입과발전그리고비전’부록참조) 이세미나개최는곧이어대통령비서실에‘조경담당비서관’을임명(1972년5월10일)하기위한전초전이었다.또한향후국토개발시대한국에조경학을육성시키겠다는대통령의전략적실천의출발이었다.(기문당발행,‘한국현대조경태동의역사’참조)대통령박정희는왜,어떻게조경학에관심을가지게되었을까?또조경학을창설하게되었을까?우선그는꽃과나무를좋아하는열렬한자연애호가였다는것이정설이다. 그는대통령재직중공원법,환경보전기본법등제정,개발제한구역지정,국립공원지정,산림녹화운동전개및산림청창설,자연보호헌장제정및자연보호운동전개,새마을운동을통한마을녹화사업,자연보호백서발간등자연보전과관련된일련의정책·제도들을굵직굵직하게추진하였다.그의사후,산림녹화와관련하여임학계에서는그의공적을기리기위한조각상을광릉수목원내에건립하였다. 대통령기록실에보관된대통령지시및이행보고공문자료를보면조경학세미나개최이전인1961~1972년3월까지그는수목식재,꽃·잔디식재,경관·수목보존,보식등자연보호및환경보전관련지시를수시로했고,직접스케치를통해관련개념을지시한것도나타나고있다.이처럼정책과제도에서또구체적사업지도에서보여주듯그의몸속에는자연애호관련DNA가깊숙이자리잡고있었음을알수있다. 이자연애호DNA가조경학을창설하는방향으로발현하기위해서는외적인사회·환경에노출되어야한다.그당시제1~2차경제개발5개년계획에의해추진된국가산업화와국토개발사업의추진,1971년여름재미조경가오휘영씨와의우연한만남이조경학창설의배경으로작용하였다고할수있다.결국한국조경의창설은그가태생적으로품고있던자연애호DNA가이두가지외부적우연의사회·환경을만나면서‘한국조경창설’이라는표현형(Phenotype)으로발현되어한국조경시작의역사를만들어내게된다.오휘영씨는1972년5월10일조경담당비서관으로임명돼,이후조경학도입을본격적으로추진하게됐다.여기에대해서는후일구체적으로설명할기회가있을것이다. 우린기억하고,기념해야한다 누구나자신의생일을기억하고기념하고,그날에자신을낳아주신부모님의은공을기리는것은인지상정이고동시에상식이다.그렇듯이우리조경인또한오늘의우리를있게한한국조경의B-Day,그날을있게한한국조경창설자들의은공을기억하고기념하는것또한당연한일일것이다. 앞서이야기한필자의졸저에따르면조경창설자들이그렸던조경분야의비전은실로담대했다.단순한공원의범주에머물지않고국토와도시의공간과도로등각종인프라를대상으로한국토경관과환경을포괄적으로계획·설계·시공하는막강한분야였다.이런비전과의지가담긴대통령의지시글이1973년10월한국조경학회지창간호속표지에잘실려있다.“국토를잘보전하자!이땅은조상들의뼈가묻혀있고묻혀야할땅이며,우리의자손만대가지켜나가야할삶의보금자리기때문에…(중략).”1974년조경분야의법적효시가건설업법에특수건설업으로규정해둔배경과이유가바로이런비전에서비롯된것임을설명해주는대목이다. 초심이무엇이었던가를되돌아보는것은미래로향하기위한기준점을잡는것이된다.그렇듯이오늘한국조경창설의B-Day는그날의담대한조경비전을기억하고,되돌아보고,또기념을통해앞날의비전을살펴야하는날이다.더구나반백년이되는한국조경50년의큰해라면더말할필요가없다.오늘은우리모두다같이크게자축하고,한국조경창설자들의앞선발자취에깊은감사의마음을되새기는특별한날이되었으면한다.오늘은한국조경창설이시작된날,한국조경의역사적기념일(MemorialDay)이다. 조세환/환경조경발전재단고문,한국조경학회고문,한국조경협회고문,한양대학교도시대학원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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