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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수원특례시가 내달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16개 초등학교 58학급에서 ‘2023 하반기 찾아가는 수원이 환경교실’을 운영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찾아가는 수원이 환경교실’은 생태체험교육을 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한 버스를 활용해 초등학교에 찾아가 운영하는 체험형 환경교육이다. 환경교육 전문 강사가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화·수·목·금요일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버스 내부 체험과 교실수업으로 이뤄진다. 하반기 교육은 버스체험과 시 환경교육교재 ‘수원이 환경 이야기’ 6단원 ‘탄소발자국을 줄여요!’를 주제로 80분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수원이 환경교실’은 2018년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매년 초등학교 약 180학급을 방문해 다양한 주제로 체험 환경교육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원이 환경교실은 수원에 특화된 질 높은 환경교육 체험프로그램”이라며 “어린이들이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용인특례시 상갈역 주변 공터가 정원으로 변신한다. 시는 기흥구 상갈역 일원에 방치된 유휴지(철도부지)를 시민을 위한 정원 공간으로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상갈역 주변 유휴지는 상갈역사 조성 이후 방치돼 지역 주민의 재정비 요구 민원이 많았다. 이에 시는 국가철도공단과 부지 활용협약을 체결하고, 경기도 소공원 환경조성 사업 공모를 통해 부지정비 예산 2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오는 10월부터 설계를 시작해 내년 3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상갈역 주변 유휴지를 출·퇴근길 잠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정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라며 “아파트 밀집 지역에서 부족한 녹지공간이 확보돼 지역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2023 대한민국 조경대상’과 ‘2023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시상식이 내달 13일 수원시 복합문화공간 111CM 라운지에서 열린다. 조경대상 시상식은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50분까지 진행되며, 환경조경대전 시상식은 오후 3시 30분 부터 5시까지 개최된다. 전시는 내달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원시 복합문화공간 111CM 전시실에서 개최되며, 마지막 날은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이와 관련한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조경학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수원시가 2023년 제8회 조경수산업 활성화 발전포럼 개최를 기념해 ‘수원형 탄소중립정원’을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컨테이너 조경수를 활용한 탄소중립정원’을 주제로, 컨테이너 조경수의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대상지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인 디자인의 정원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시민, 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가로 2m, 세로 2m, 총 4㎡ 규격의 컨테이너 조경수 1개 작품(공동출품은 최대 7명)을 응모할 수 있다. 공모를 원하는 시민은 내달 1일까지 뿌리가 용기 밖으로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재배한 수목인 컨테이너 조경수를 활용한 탄소중립정원 계획서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공고문을 내려 받아 출품신청서, 작품설명서, 내역서 등을 작성하면 된다. ▲컨테이너 조경수를 활용한 탄소중립정원 조성 ▲새빛수원과 수원컨벤션센터의 발전, 도약, 세계화의 비전 반영 ▲광교호수공원의 경관과 부합하는 정원 조성 등 기준에 적합한 작품 8점에 대해서는 11월 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3년 제8회 조경수산업 활성화 발전포럼’에서 시상한다. 심사를 거친 정원은 내달 20일부터 27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지하1층 달팽이광장 옆 광교호수공원 녹지대에 조성된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녹지경관과 및 (사)한국조경수협회 경기지회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형 탄소중립정원 공모전으로 컨테이너 조경수의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대상지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인 디자인의 정원을 응모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제8회 조경수산업 활성화 발전포럼’은(사)한국조경수협회, 수원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조경수협회 경기지회가 주관, 오는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도시 자체를 거대한 갤러리로 만드는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이하 APAP7)가 오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구)농림축산검역본부와 안양예술공원에서 개최된다. 안양시가 주최하고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하는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는 안양의 역사·문화·지형·개발 등 변화하는 현대 도시의 맥락과 환경을 미술, 조각, 건축, 디자인,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공예술 작품으로 풀어내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안양시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오뚜기, 삼화페인트 등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업으로 색약자를 위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무장애·열린 축제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APAP7의 주제는 ‘7구역-당신의 상상공간(ZONE7-Your Imaginary Space)’으로, ‘7구역’, ‘당신(의)’, ‘상상공간’ 세 개의 주제어로 이뤄졌다. 우선 ▲‘7구역’은 현실을 넘어선 상상공간의 은유적 표현이자 7회를 맞이하는 본 행사를 의미한다. ▲‘당신’이라는 주제어는 공공의 대체어로, ‘우리’를 내포하고 ‘모든 사람을 위한 공공예술’이자 ‘모든 사람에 의한 공공예술’을 지향한다. ▲마지막 주제어인 ‘상상공간’은 모든 이들의 예술적 꿈들이 현실화되는 예술 공론장이자 생산적 상상을 꿈꾸는 공간으로 APAP의 변화를 제시한다. 전체 프로젝트는 시간대별로 ‘프레 프로젝트-메인 프로젝트- 포스트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지난해 안양 시민이 직접 참여한 ‘프레 프로젝트’ 결과물은 메인 프로젝트의 실내 전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시민 간담회와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과 방향성을 메인 프로젝트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구)농림축산검역본부와 안양예술공원 일원에서 진행되는 ‘메인 프로젝트’에서는 설치적 구조물, 건축적 파빌리온, 하천변 부조형 조각 등 역대 APAP가 추구해 온 예술, 건축,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야외의 공공예술을 엿볼 수 있다. 또한, APAP 최초로 대규모 ‘실내 전시’를 도입, 도심 속 유휴 공간인 (구)농림축산검역본부 본관동 건물을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총 24개국 48팀, 88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작품 관람 외에도 도슨트투어, 나이트투어 등을 포함한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예약은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하면 된다. 아울러 행사 기간에는 APAP7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전시’를 운영한다. 끝으로 메인 프로젝트 준비부터 종료까지 모든 과정을 공유하는 ‘포스트 프로젝트’는 청년 비평가 육성을 위한 서포터즈, ‘APAP7 프렌즈’와 더불어 ‘시민·전문가 사후 평가회’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차기 행사를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 기간인 26일에는 상상과 공공예술, 커뮤니티의 관계성을 다학제적으로 모색하는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국제 학술 콘퍼런스도 열린다. 김성호 예술감독은 “(구)농림축산검역본부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역대 APAP 중 처음으로 대규모의 실내 전시를 기획”했다며 “야외 전시에서 다루기 어려웠던 회화, 설치, 퍼포먼스 아트,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공공예술 콘텐츠를 실험하고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고양특례시가 올해 10월말까지 서울부터 파주를 잇는 ‘하천 수변벨트’ 조성을 완료한다. 고양시는 올해까지 대화천, 한류천, 도촌천(행신천)에 총 2.1km의 하천길을 조성해 한강을 연결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5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이번 ‘하천 수변벨트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고양, 파주, 서울 등 한강 권역이 물길 수변 산책로를 따라 연결된다. ▲대화천~한강 하천길 연결사업은 대화천 내 0.8km의 하천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한강에서 고양시 대화천을 따라 파주의 평화누리 자전거길까지 완주할 수 있게 된다. 해당 구간은 과거에 군 철책선으로 단절되어 있던 구간이기 때문에 특히 이번 하천길 연결 사업의 귀추가 주목된다. ▲한류천~한강 하천길 연결 사업은 기존 제방 도로를 활용해 0.5km의 하천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보행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보행 데크 설치와 군 철책선 제거 작업이 동시에 진행된다. 한류천은 일산서구 중심부터 한강으로 이어지는 지류천으로 주변에 킨텍스 수변공원과 체육공원이 있어 시민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산책 명소다. 사업이 완료되면 더욱 많은 시민이 찾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촌천~한강 하천길 연결 사업은 도촌천, 대장천, 행신천을 한강까지 잇는 사업으로 0.8km의 하천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제방도로 경사면을 활용한 산책길과 보행 데크 등을 조성하고 있다. 시가 보행 도로를 설치할 예정인 ‘행신천변 수도권제1순환선 자유로분기점 구간’은 원래 외곽순환 고속도로를 관리하기 위해 폐쇄되어 있었으나 고양시가 한국도로공사와 지속적으로 현장 확인을 실시한 끝에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하천 수변벨트가 조성되면 고양시의 한강 지류하천과 한강이 차도와 분리되어 안전한 통행로, 수변 녹지와 어우러지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산책로로 연결된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고양시의 일산권역과 덕양권역이 연결될 뿐만 아니라 파주와 서울로의 접근성도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포천시가 공공건축사업의 기획·설계·시공 및 유지관리에 대한 조정과 자문 활동에 참여할 제3기 공공건축가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포천시 공공건축가는 지난 2019년 처음 도입됐으며, 2기에 걸쳐 청사증축공사, 비즈니스센터 신축공사 등 35개 공공건축사업의 건축기획 및 설계용역에 참여했다. 이번 3기 모집은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진행되며, 자격요건은 건축․도시·조경 분야를 전공한 부교수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거나 건축사·기술사 자격자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자는 지원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고, 선정시 임기는 2년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포천시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포천시 관계자는 “공공건축물의 품격과 포천의 도시디자인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공공건축가 공개모집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이 내달 16일부터 10월 15일까지 ‘제19회 들국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17일 아침고요수목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돌 틈에 핀 들국화’를 주제로 원내 석정원에서 개최된다. 감국, 구절초, 산구절초, 해국, 좀개미취, 단양쑥부쟁이, 울릉국화, 산국, 포천구절초, 사데풀 등 자생들국화 35여 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족, 커플 등 다양한 관람객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도 마련된다. 정원 내 벤치 주변을 들국화로 꾸민 포토존 조성과 함께 주요 식물에 대한 설명을 담은 안내판 설치로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고, 볼거리를 제공한다. 조형준 식물연구부 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관상가치가 높은 우리나라 들국화를 보다 친숙하게 만나보고, 분포와 종류에 따라 식재된 들국화들 각각의 가치를 발견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석 연휴를 맞이해 원내 클래스하우스에서는 ‘잣 까기 체험’이 진행된다. 커다란 잣송이를 나무망치로 두드리며 직접 잣을 까보고, 껍질이 벗겨진 잣을 제공된 주머니에 담아 갈 수 있다. 이 밖에도 테라리움 및 토피어리 만들기 등의 주말체험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한편 아침고요수목원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오전 8시 30분에 개장하여 일몰 시(현재는 오후 7시)에 폐장하며, 입장은 1시간 전 마감된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기 남양주시 소재 ‘천마산 군립공원’의 명칭이 40년 만에 ‘천마산 시립공원’으로 변경됐다. 남양주시는 지난 8일 군립공원위원회 심의를 열고 천마산 군립공원 명칭을 천마산 시립공원으로 변경하는 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화도읍과 오남읍, 호평동 일대에 걸쳐 있는 천마산 군립공원은 남양주시가 시로 승격되기 전인 지난 1983년 8월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이후 남양주군이 남양주시로 승격됐지만, 자연공원법상 시립공원에 대한 근거 조문 등이 부족해 군립공원 명칭이 그대로 사용됐다. 지난 2016년 자연공원법이 개정되면서 ‘군립공원은 군수가, 시립공원은 시장이, 구립공원은 자치구의 구청장이 각각 지정·관리한다’는 조항이 생기면서 명칭 변경의 길이 열렸다. 시 관계자는 “시립공원으로 명칭이 변경됨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안내판과 도로표지판 등을 정비할 계획”이라며 “시 대표 명산인 천마산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공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 중심부에 위치한 천마산은 대한민국 100대 명산에 선정될 정도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산으로, 지역주민은 물론 등산마니아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은 산이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기도가 ‘2023년 경기도 우수디자인 인증제’에서 미선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2023년 경기디자인클리닉’을 실시한다. 10일 도에 따르면 공공시설물 우수디자인 인증제는 경기도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적합성과 활용성, 심미성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디자인이 우수한 시설물을 선정해 도가 최초 3년간 인증하는 제도다. 디자인클리닉은 도 공공시설물 디자인인증제에서 아쉽게 탈락해 인증을 받지 못한 공공시설물을 보유한 업체를 대상으로 디자인전문가(디자인닥터)가 1:1로 디자인 개발을 도와주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5개 시설물을 대상으로 디자인클리닉을 실시했으며, 이들 가운데 보행자용 펜스 등 2개 시설물이 올해 우수디자인 인증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디자인클리닉 참여 대상 시설물은 우수디자인 인증제 1차 심사와 2차 심사에 미선정된 시설물 총 94개 제품이다. 이중 대상 업체의 신청을 통해 총 6개 제품(업체당 최대 2개 제품)을 선정한다. 디자인닥터는 오는 23일까지 공개모집 후 경기도 공공시설물 우수디자인 인증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6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 업체는 디자인닥터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10주간 공공시설물에 대한 원인 분석을 비롯해 디자인 개선작업을 하게 된다. 디자인클리닉 이수 제품은 내년 디자인인증제 출품 시 1차 심사 통과의 혜택이 부여된다. 고용수 건축디자인과장은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도 우수디자인 인증제는 품격 있는 도시환경조성과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며 “아쉽게 인증제에 선정되지 않은 제품이 디자인클리닉을 통해 디자인 수준을 높여 내년에는 인증 제품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도 홈페이지 공고란 및 디자인경기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도 건축디자인과 공공디자인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2023 조경가드닝 민간기능경기대회’가 내달 6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민간기능경기대회는 국제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환경조경나눔연구원과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ㆍ시설물공사업협의회가 주최하고 서울문예마당과 조경가드닝 멘토협의회가 주관한다. 이번 ‘2023 조경가드닝 민간기능경기대회’의 1, 2위 팀은 국제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가 시행하는 두 팀 간의 최종 선발전을 통해 ‘2024 프랑스 리옹국제기능올림픽’ 조경가드닝 한국 국가대표로 확정되며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출전 시까지 국제지도위원의 지도를 받게 된다.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되면 국제지도위원의 지도와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게 되며, 국제기능올림픽 금, 은, 동 메달 수상자는 병역특례 및 포상 등의 많은 혜택도 받게 된다. 민간기능경기대회 참가 자격은 국제기능올림픽이 열리는 2024년에 17세부터 22세 사이이어야 한다. 현재 ▲강릉중앙고등학교,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 금산산업고등학교,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 남원용성고등학교,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 용인바이오고등학교, 호남원예고등학교 등 8개 고교팀과 ▲강릉원주대학교, 배재대학교, 신구대학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등 4개 대학팀으로 총 12개팀이 참가신청을 마친 상태다. 이번 참가팀은 지난 7월에 두 차례 걸쳐 각 멘토기업으로부터 목공, 포장공, 조적, 수경, 식재 등 공종별 전문 멘토링을 연수받았으며, 참가선수들 및 지도교사들의 연수진행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경기대회의 결과는 내달 7일에 발표된다. 시상은 금상(고용노동부 장관상), 은상(산림청장상), 동상(서울시장상), 우수상(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장상) 등이 수여되며, 올해는 고동노동부 장관상이 신설됐다.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경기도는 오는 10월 광명 새빛공원에서 열리는 ‘제11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 전시할 생활정원 작품을 오는 11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도시 온도를 낮추는 등 기후 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생활형 도시 정원 모델을 제시하는 의미에서 정원 주제를 ‘RE100가든’으로 정했다. 생할정원은 정원 조성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며, 정원 규모는 면적 9㎡ 안팎이다. 경기도는 전문평가단의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8개를 선정해 조성비 250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조성된 작품 정원은 박람회 개막일인 10월 6일부터 새빛공원 광장 맞은편에 전시되고 행사 이후에도 존치해 생활 속 정원으로 지속 유지·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투표와 전문가 현장 심사를 통해 총 6점의 우수작품을 선정해 수상자들에게는 개막식에서 상장과 최대 100만 원의 상금을 시상할 계획이다. 공모전 등 자세한 내용은 제11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재)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앞서 도는 정원·조경·원예 등의 경력을 갖춘 전문가·종사자를 대상으로 ‘RE100가든’을 주제로 한 ‘전문정원’ 작품 8점을 공모한 바 있다. 한편,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2010년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본격적인 정원문화의 시대를 열었다. 경기도와 광명시가 주최하는 ‘제11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광명시 일직동 소재 새빛공원에서 열린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기도가 오는 17일까지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 본선심사에 참여할 국민평가단 20명을 공개 모집한다. 7일 도에 따르면 올해 17회차를 맞이한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 주제는 ‘교통약자를 위한 공공디자인’이다. ‘교통약자’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 어린이 등 일상생활에서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이다. 도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생활환경 속 차별 없이 모든 이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공공디자인 및 공공서비스를 개선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월 공모전 온라인 접수에는 총 95점 작품이 접수됐으며, 1차 심사를 통해 20점 작품을 입상작으로 선정했고, 이달 25일 열리는 본선심사를 통해 상위 10개 작품의 입상순위가 결정된다. 시상은 ▲대상 1점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및 상금 400만 원 ▲금상 2점에 도지사상 및 각 300만 원 ▲은상 3점에 도지사상 및 각 200만 원 ▲동상 4점에 도지사상 및 각 100만 원이 수여된다. 국민평가단은 만 19세 이상 공공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연령, 성별, 지역 등을 고려해 본선심사 참석이 가능한 20명을 선발해 오는 21일 공고할 예정이다. 참여방법은 도청과 디자인경기 홈페이지에서 국민평가단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사업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도는 매년 다양한 사회문제를 공공디자인 관점으로 접근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시행하고 있다. 본선심사 시 참가자의 발표를 통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심사위원과 국민평가단 20명의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고용수 도 건축디자인과장은 “국민이 만족하는 우수한 공공디자인 아이디어의 선정을 위해 국민평가단이 중요한 역할인 만큼 공공디자인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광명시가 광명동굴 동측에 수목원을 조성하는 등 가학산 근린공원 휴양 명소화를 본격화한다. 시는 지난 4일 가학산 근린공원 내 수목원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가학산 근린공원 부지 동쪽 소하동 1136-3번지 일대 2만 3825㎡를 수목원으로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광명동굴 동측 광장에서 이어지는 수목원은 산림을 보전하면서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시민의 다양한 여가 수요를 맞출 수 있도록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산지 지형을 살리고 광명동굴과 연계한 순환형 동선을 적용할 예정이며, 전시 온실을 비롯해 계류원, 힐링숲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한 체험 콘텐츠도 도입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 실시계획인가와 토지 매입 등 절차를 거쳐 하반기 착공, 2025년 내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수목원이 들어설 가학산 근린공원은 시 자연 관광 중심지인 광명동굴을 품은 가학산 17-1번지 일대 61만㎡에 다양한 산림 체험, 휴양시설을 건립해 생태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 중인 곳이다. 특히 이곳은 서쪽에 인접한 가학산 산 10번지 일원 56만㎡ 부지에 들어설 문화관광복합단지와 함께 시를 수도권 서남부 관광 휴양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할 핵심 자원으로 손꼽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현재 광명동굴과 가학산을 찾는 방문객을 위해 광명동굴 서측 일대가 우선 개발된 상태”라며 “광명동굴 동측 방면에 수목원을 조성해 시너지를 높이고, 광명동굴을 중심으로 한 생태문화관광벨트를 완성하는 데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수목원 조성을 시작으로 가학산 근린공원 내 피크닉장, 명상의숲, 야생화원, 생태놀이시설 등 다양한 휴양시설을 차례로 확충할 계획이다.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경기도가 국가차원의 통합적인 하천관리를 위해 한탄강, 탄천, 안양천, 공릉천, 흑천 등 5개 지방하천의 국가하천 승격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정선우 경기도 건설국장은 지난 3일 이천시 청미천 현장점검에서 동행한 한화진 환경부장관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제출했다. 국가하천으로 지정되면 전액 국비로 유지관리 및 정비사업을 시행할 수 있어 홍수 피해 등 재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반면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사업비의 100%를 도비로만 충당한다. 경기도에는 국가하천 20개, 지방하천 498개가 있다. 국가하천 정비율은 81.3%인데 비해 지방하천 정비율은 53.1%로 상대적으로 저조하다. 경기도는 강원도 철원군에서 연천군 전곡읍까지 흐르는 한탄강은 유역면적 2085㎢로 국가하천 지정 요건인 200㎢ 이상이며, 지류하천인 신천이 2020년 1월 국가하천으로 승격됨에 따라 하천체계상 국가하천 지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용인시 기흥구 청덕동에서 서울시 강남구까지 이어지는 탄천의 유역면적도 303㎢이며, 경기도와 서울시 등 2개 이상 시도를 경유해 국가차원의 하천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양평의 흑천 또한 유역면적 314㎢로, 상습적 침수가 발생하는 하천이다. 안양천(의왕~안양)과 공릉천(양주~고양)은 유역면적이 200㎢ 미만이지만 다른 지정 요건인 ‘인구 20만 명 이상 도시를 관류하는 하천’으로 승격이 필요하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내 지방하천의 국가하천 승격을 통해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의 균형 있고 체계적인 하천 정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평소에 볼 수 없는 열대 수련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썸머 블룸: 달빛아래 화려한 초대!’를 주제로 열대 수련 전시회를 오는 8일부터 10월 6일까지 국립수목원 열대식물자원센터 앞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지난 2008년에 열대식물자원센터를 설립해 2012년부터 숲해설가의 안내와 함께 개방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예전 전시회보다 규모가 크고 더욱 화려한 열대 수련들로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 주요 수종으로는 열대 아마존에서 자생하는 빅토리아 수련 2종(Victoria cruziana, V. amazonica), 호주 지중해성 기후에서 자생하는 기간티아 수련(Nymphaea gigantea) 등이 있다. 열대 수련은 낮에 피는 종과 밤에 피는 종으로 나뉘는데, 빅토리아 수련은 해 질 녘에 개화하여 다음 날 오전에 꽃이 지는 식물이며 세미원에서 기증한 열대 수련도 함께 볼 수 있다. 이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열대식물자원센터 앞 광장에서 정해진 시간대에 숲해설가에게 들을 수 있다. 또한 국립수목원은 반딧불 체험, 밤하늘의 별 관람 등의 야간 전시 기획을 준비 중이며 8월 말 국립수목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진혜영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장은 “국립수목원을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열대 수련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전하는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국립수목원에 입장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기도 가평 ‘연인산 명품 계곡길’이 산림청이 주관한 국토녹화 50주년 기념 2차 걷기 좋은 명품숲길 경진 대회에서 1위에 선정됐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지난 달 28일 연인산 명품 계곡길을 포함한 명품숲길 20곳을 선정해 산림청 홈페이지에 공식 게재했다. 도는 연인산 명품 계곡길 외에도 가평 북면 논남기길에 위치한 소리향기길과 명언읽고가길(총 3km),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청년 김대건길이 20개 길 가운데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걷기 좋은 명품숲길 선정을 위해 산림청은 지난 4월 24일부터 7월 7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우수 숲길 신청을 받았으며, 이를 토대로 현장평가와 최종평가를 진행했다. ‘연인산 명품 계곡길’은 경기도가 자랑하는 수도권 최고의 트레킹 코스다. 총 4.7㎞의 긴 계곡을 끼고 있어 누구나 연인산의 비경을 즐길 수 있다. 계곡에 놓인 11개의 징검다리와 1개의 출렁다리를 이용해 사계절 내내 환상적인 자연경관을 볼 수 있다. 명품 계곡길에는 용이 하늘로 굽이쳐 오르며 그림 같은 경치를 수놓았다는 용추구곡, 선녀들이 내려와 쉬어간 선녀탕, 화전민들의 생활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화전민터, 숯가마터 등 다양한 볼 거리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용추구곡은 생태적, 경관적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국가산림 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 용추구곡은 제1곡인 와룡추부터, 작은 수영장 같은 제2곡인 무송암, 여울과 같은 물결이 소리내어 흐르는 제3곡 탁영뢰와 제4곡 고슬탄, 깊이감과 서늘함을 주는 제5곡 일사대, 잠잠한 웅덩이에 비치는 달빛을 감상하는 제6곡 추월담, 푸르고 붉은 빛을 내는 단풍나무 계곡인 제7곡 청풍협을 지나 깊은 연못에 엎드린 거북이의 형상을 하는 제8곡 귀유연, 마지막 제9곡인 한적한 농원계에서 마무리된다. 걷는 시간은 약2시간 가량 소요된다. 이밖에도 5월에는 철쭉, 청정지역에서만 자란다는 서어나무 군락지, 야생화 군락지, 9월에는 단풍나무 등이 명품계곡길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물멍, 숲멍, 바람멍, 포토존 등 곳곳에 탐방객을 위한 휴식 공간도 설치돼 있다. 한편 걷기 좋은 명품 숲길 경진 대회 1차는 지난 2월에 진행됐으며 경기도에서는 가평 잣향기 피톤치드길과 김포 문수산 등산로 등 2곳이 선정됐다. 이번 2차 선정으로 도는 총 5개의 명품숲길을 갖게 됐다.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오산시가 생활정원 조성 참여자를 오는 18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생활정원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주관하는 생활밀착형숲 사업으로, 생활권 다중이용시설에 정원을 조성해 일상 속 녹지공간 확대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 저감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오산시는 지난해 오산대역 환승주차장 상부에 조성된 생활정원에 이어 올해에도 생활정원조성 대상지에 선정됐다. 총 사업비 5억 원이 투입되는 생활정원은 오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앞 광장인 오산동 34-5, 오산동 811-37번지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정원조성 및 유지관리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가능하며 모집인원은 20명이다. 특히, 교육 이수 후 자발·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이 가능한 참가자를 우대한다. 이번 생활정원 시민참여프로그램은 오는 21일부터 10월 6일까지 진행, 정원조성 및 관리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론 수업 10회(온라인 병행) ▲참여 수업 10회로 짜였으며 생활정원 식재에 직접 참여할 기회도 제공된다. 세부 교육과정은 오는 24일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오리엔테이션에서 안내될 예정이다. 생활정원 조성에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교육기관인 그람디자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 생태공원녹지과 및 교육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기도박물관이 비무장지대의 안보·역사유적과 생태환경 등을 다루는 ‘두 얼굴의 평화, DMZ’ 특별전을 오는 10월15일까지 선보인다. 지난 29일 도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1953년 7월27일 경기도 북부의 판문점에서 정전협정이 체결된 것을 기념하는 특별전으로, 1950년 6월25일 북한군의 남침으로 시작된 6·25전쟁의 참상, 정전협정, 그 결과로 만들어진 비무장지대(DMZ)를 조명한다. 전시는 지난 2020~2021년 문화재청·경기도·강원도가 합동으로 진행한 ‘한반도 비무장지대 실태조사’ 성과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비무장지대 내에서 발굴·수습한 영웅들의 유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제1부 ‘끝나지 않은 전쟁’ ▲제2부 ‘두 얼굴의 DMZ’ ▲제3부 ‘내일을 위한 기억’ ▲제4부 ‘DMZ 실태조사 성과 순회사진전’ 등으로 나뉜다. 1부 ‘끝나지 않은 전쟁’에서는 6·25전쟁과 정전협정을 다룬다. 6·25전쟁에서 사용한 대표적인 무기인 M1 소총과 ‘따발총’이라고 불리는 소련제 슈파긴 기관 단총, 전쟁 때 뿌려진 삐라, 유엔군이 돌아갈 때 기념으로 가져간 아리랑스카프 등을 전시한다. 2부 ‘두 얼굴의 DMZ’에서는 비무장지대의 안보·역사유적과 생태환경을 다룬다. 군사분계선으로부터 남쪽과 북쪽으로 각각 2㎞씩 후퇴한 지점까지 설정된 비무장지대(DMZ)는 지금껏 남북 군인이 대치하는 ‘중무장지대’이자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아 자연생태계가 회복된 공간으로 남아있다. 철원의 화살머리고지와 백마고지 전투의 전사자 6명의 유품도 전시된다. 백마고지에서 전사한 고 편귀만 하사의 유품인 만년필과 ‘전사자신원확인통지서’,‘호국영웅패’와 유해를 감쌌던 태극기가 든 상자 등을 전시한다. 3부 ‘내일을 위한 기억’에서는 6·25전쟁에 전투부대와 의료지원을 해준 국제연합군의 22개 국가의 희생을 기억하는 국내의 기념비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70년 전 정전협정 지도를 통해 사라진 마을과 문화유산에 대한 정보도 전시한다. 4부는 ‘DMZ 실태조사 성과 순회사진전’이다. DMZ 실태조사 때 촬영한 가장 최근의 사진들을 도박물관 갤러리에서 따로 선보인다. 아울러 2009년 국방부 의뢰로 최초로 휴전 이후 비무장지대 기록 사진을 촬영한 박종우 작가의 다큐멘터리 사진도 전시된다. 도박물관 관계자는 “비무장지대 땅 밑에 지뢰와 폭탄이 숨어있고 전사자의 유해와 유품, 문화유적과 사라진 마을들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이들을 무심히 덮고 회복해가는 자연생태계의 모습을 통해 DMZ의 내일, 한반도의 평화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수원시가 2014년 ‘수원수목원 추진계획’ 수립 단계부터 올해 5월 일월수목원 개원에 이르기까지 일월수목원 조성사업의 모든 과정을 기록한 ‘수원시민의 특별한 정원 일월수목원’을 발간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백서는 일월수목원 조성 추진 배경·경위·내용 등을 담은 ‘일월수목원’을 비롯해 ▲일월수목원 발자취 ▲일월수목원은 역사를 품에 안고 ▲일월수목원이 가지고 있는 특별함과 아름다움 ▲함께 내딛는 큰 걸음 ▲일월수목원의 성과 및 나아갈 길 등 6개 장으로 구성돼 있다. 장안구 천천동 일월공원 내에 10만 1500㎡ 규모로 조성된 일월수목원은 체계적인 식물 수집·연구, 생태 보전, 생태 교육 등 공익적인 역할을 하는 시의 ‘생태랜드마크 수목원’이다. 지중해 식물을 볼 수 있는 전시온실과 숲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숲정원’, 수생식물을 도입한 ‘습지원’,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는 ‘장식정원’, 척박한 기후 환경에도 자라는 강인한 식물들이 있는 ‘건조정원’, 물의 순환·활용 과정을 보여주는 ‘빗물정원’ 등 8개의 주제정원으로 조성됐다. 일월수목원은 시민과 함께 조성한 ‘시민 참여형 수목원’이기도 하다. 2019년 3월 ‘수원시민, 수목원을 만들다’를 주제로 참시민토론회를 열어 시민들 의견을 들었고, 같은 해 수원수목원이 들어설 일월공원 안에 ‘소통박스’를 운영해 시민 의견 1040건을 수렴했다. 시민 의견은 설계에 반영했다. 백서는 ‘일월수목원이 나아갈 길’로 ▲생애주기형 수목원 서비스 제공 ▲국내·외 협력을 통한 수목원 전문성 확보 ▲수원시 반려 식물 문화 확산 전초기지 역할 등을 제시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발간사에서 “인구 120만 명 도시에 걸맞은 자연시설을 갖췄으면 하는 바람으로 부시장 시절 직접 계획한 수목원이기에 더 애착이 간다”며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이 개원하면서 수원은 이제 20분이면 수목원을 찾을 수 있는 도시가 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일월수목원이 수원 생태계를 지키는 ‘환경 랜드마크’, 다른 식물원들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함께 성장하는 ‘관광 랜드마크’로서 풍성하게 가꿔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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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이상훈 조경가, 전남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부임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이상훈필드오퍼레이션씨니어어쏘시에이트(FieldOperationsSeniorAssociateDesigner)디자이너가3월부로전남대학교조경학과교수로부임했다. 이상훈교수는서울대학교조경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조경학석사학위를받고,미국펜실베니아대학교에서조경디자인석사학위를취득했다.이후미국의필드오퍼레이션에서10년이상재직하면서시애틀센트럴워터프론트,마이애미언더라인,프린스턴대학교캠퍼스조경설계등의프로젝트를주도했다. 이상훈교수는그동안의경험을토대로전남대학교에서조경설계분야과목을담당할예정이며,도시재생,리질리언스조경설계등에대한실천적대안을제시하고자한다. 이상훈교수는“전남대학교조경학과에합류하게돼영광이다”라며“급변하는현대사회에서조경설계의가치와역할에대해고민하고,학생이실천적창의성을가진인재로성장할수있도록노력하겠다”고포부를밝혔다.
조수다, “전국 조경인 청도에 모이다”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조경계최대오픈카카오톡방모임인‘조경을좋아하는사람들의수다방(이하조수다)’이지난23일경북도청도에위치한대영수림원장에서조경인들을위한‘무료전지교육’을실시했다. 조수다의전지교육은조경전지및방제에대해교육을받고싶어하는조경인들을대상으로지난2022년부터매년정기적으로실시되고있다. 이날교육은오전11시부터전국각지에서몰려든70여명의조경인들이참여한가운데▲서광민아름두리조경팀장의‘전지교육’▲조봉균일송농원팀장의‘방제교육’▲유성훈유한조경개발부장의‘입찰노하우’▲대영수림원송동근방장의‘조경인의삶’에대한이야기등다양한주제로진행됐다. 교육에앞서참가자들은자기소개와조경인으로서앞으로의포부에대해서발표하는시간을가졌으며,이어전지교육을맡은서광민팀장이인사말을통해“전국을매년순회하며조경계에서활동하는많은분들과대화를나누고,특히지방권의조경학전공자,취준생,취업취약계층들과소통하기위해이번행사를준비했다”고말했다. 조수다운영진은“청도가접근이쉬운곳이아닌데비행기까지타고온조경취준생,인천에서관리를배우기위해내려오신실무자등전국먼곳에서다양한조경인들이찾아와주셨다”며,이번교육에대해“실무에서는배울수없는내용들이많았고,훌륭한선배들을한자리에서만나볼수있는멋진자리”라고말해줘서보람있었다는뜻을전했다. 또한성공적인행사가되도록찬조해준회원들게도감사의말을빼놓지않았다.송동근방장이교육장소인대영수림원장을제공하고,엄영민이룸건설대표가볼펜을선물했으며,청도한샘조경에서지역먹거리인곶감을제공했다.그외문경삼성종합건설,동산식물원김영민대표,리컴퍼니이철용대표,계림조경자재,천병훈대표,대림원예종묘문현수전무등많은회원들이식사및운영경비에도움을주었다.더불어사전답사를통해70대주차에문제가없도록진행해준유한조경개발과이룸건설에도감사의말을전했다. ‘조경을좋아하는사람들의수다방’은지난2021년5월15일개설된이래입소문으로인기가급상승한모임이다.현재는카톡방최대인원인1500명을모두채우고대기방까지운영하고있을정도로여전히인기를과시하고있다. 송동근조수다방장은앞으로좀더체계적인교육이이뤄질수있도록올해교육일정을미리공개했다. 이에따르면▲4월28일에는시흥농원에서‘수도경기지역전지교육’이▲5월26일에는나린조경에서‘조경사업준비및취업생을위한충청권교육’이▲7월5~7일2박일정으로문경캠핑장모임▲9월28일대규모서울정모▲11월2일일송농원에서호남정모▲12월7일연탄봉사등이진행된다. 송동근방장은“조수다의힘을모아젊은조경인들이사회로나와서겪는현실적인어려움을해결하고조경실무에잘적응할수있도록도움을줄것”이라며“교육행사를준비하는데운영진이힘든점이많았는데,이번에교육시행일을미리공지했으니원활한행사가되도록많은협조를부탁드린다”고말했다. 한편‘조경을좋하는사람들의수다방’에참여하고싶은사람은카카오톡오픈톡방에서‘조경’검색어를통해찾을수있으며,회원수초과로가입이힘든경우가입대기하면추후참여코드를보내주고있다.
‘정원’과 ‘공원’을 나누는 사회적 기준 ‘부재’…역할과 가치 ‘오염’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언론사마저‘정원’과‘공원’에대해애매한정의를사용하면서,이에대한잘못된개념이사회적으로확산될수있다는우려가제기됐다. 울산지역일간지인경상일보가“태화강국가정원은공원이아닙니다”라는고발성영상뉴스를제작하면서‘정원’과‘공원’의차이에대해너무주관적으로정의했다는지적이다. 이언론사는지난18일태화강국가정원에맨발길이나석재벤치등과도한시설물을도입해자연성이훼손되고있는점을안타까워하는내용의고발성영상뉴스를제작해보도했다. 내용의취지는공감하더라도,이러한주장에대한논거로공원과정원을나누는기준이제시됐는데전문분야로서공감하기힘든내용이라는것이다. 영상에서는공원과정원을다음과같이정의하고있다.“정원과공원은개념부터다르다.그중에구성요소로보면정원은식물과꽃,나무등의자연요소와조각품,분수등의예술요소가조화롭게어우러져조성된다고하는반면공원은산책로,운동시설,휴게시설등의시설물과함께자연요소가어우러져조성된다고나와있다” 그러면서태화강국가정원은공원이아니므로과도한시설물을도입하지말라고주장하고있어서자칫시설물도입여부가공원과정원을나누는기준으로해석될여지가크다.공원과정원을가르는공인된기준을통해주장을이어가는신중함이아쉽다는지적이다. 공원과정원을가르는공인된기준 하지만사실공원과정원을가르는명확한기준이없다.우리나라에서공원과정원을학문적으로깊이다루어왔던것은조경학이유일한데,조경학에서전통적으로정의해오던공원과정원에대한구별은산림청이추진한‘정원법’이통과되면서혼란을거듭하고있다. 과거에공원이라고부르던것들이공공정원으로불려지기시작했고,‘공공정원’과‘공원’의차이에대한기준을폭넓게공유하지못한상황이어서“태화강국가정원이공원이아니다”라고단언하는것은논란이있을수있다. 다만법적인정의로보면,“태화강국가정원은공원이아니다”라는말이맞다.공원은법적으로도시계획시설이지만,태화강국가정원은도시계획상공원에해당되지않는다.그렇다고영상뉴스에서제시한공원과정원에대한정의가법적인정의도아니라는점에서문제점은여전히남는다. 울산시담당주문관은“태화강국가정원은도시계획상공원이아닌하천으로지정돼있다”면서도“시설물들을도입하는것은법적인문제는없다”고말했다. 이에대해남수환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정원진흥실실장은“공원과정원의가장큰차이는어떤시설물이나식물에있는게아닌,조성이나관리에참여하는등의행위가중요하다고생각하는데,시설위주로설명을해놓았다”며“완벽하게설명이되지는않더라도법적인개념을갖고설명했으면좋았을걸하는아쉬움이있다”고말했다. 실제법적인개념을비교해보면▲“도시공원이란도시지역에서도시자연경관을보호하고시민의건강․휴양및정서생활을향상시키는데에이바지하기위하여설치또는지정된것”으로정의하고세부항목을정하고있으며▲“정원이란식물,토석,시설물(조형물을포함한다)등을전시·배치하거나재배·가꾸기등을통하여지속적인관리가이루어지는공간(시설과그토지를포함한다)을말한다”고정의하고있다. 태화강,“정원이냐?공원이냐?하천이냐?” 오순환환경조경발전재단본부장은태화강국가정원의성격이다양한측면에서해석될수있다고말하며,우선법적으로는“하천일뿐”이라는점을강조했다.“공원같은경우에는도시계획시설로돼있지만정원은도시계획시설이아니다.이것이산림청에서지정하는국가정원의문제이다.태화강국가정원은하천이지만땅의속성과는상관없이규모가넓게조성되면서도시공원과같은역할을하고있다.그렇다고해서하천에공원까지중복시설로지정된사례는아직없다”며원칙적으로“하천일부를이용하는이수공간일뿐”이라는것이다. 또한오본부장은조경학의전통적인정의를빌어“본래정원은사유의개념이들어간것이고울타리로위요된곳에조성된것을말해왔다”며요즘“공공정원은공원에해당된다”며,법적인정의를벗어나면“태화강국가정원은공원이기도하다”고말했다. 이번사건은조경의정체성을가장잘표현하는단어인‘공원’과‘정원’에대한조경전문가들의최근고민이너무안일하지않은지되돌아보는계기가되었으면한다는제보였다. 아울러“공원”을단순히시설물과식재의형태로정의하는경우,그사회적가치와역할이오염된다는점에서정원법통과이후이어져오는공원과정원에대한혼란스러운정의에대해사회적으로명쾌하게답하고합의해나갈책임이조경학계에던져졌다는지적이다.
[2024 아파트 조경 ③-포스코이앤씨] 심안용·이인효 “백년명원, 백 년을 내다 보는 조경”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자연스럽게만든다고해서진짜자연이될순없지않은가.다만바이오필릭을향한사람의마음을계속적으로불러내서자연에가깝게만들어가고자노력하는것이다” 포스코이앤씨의아파트브랜드더샵에대해사람들에게설문조사를해보면첫번째로꼽는것이‘아파트가튼튼하다’는것이다.그래서인지포스코조경의전략도“백년명원”이다.백년을가는튼튼한조경을말하는것일까. ‘백년명원’에대해백년을내다보고만든조경매뉴얼이라고자평하는포스코이앤씨의심안용,이인효부장은,아파트조경이트렌드에급급하지않고긴호흡을가진전략을가져야한다며“백년명원”은단순히‘튼튼한조경’을말하는것은아니라며인터뷰를시작했다. ‘조경’에서‘정원’으로아파트조경은2000년대초반까지도지상주차장을단순히차폐하는역할을했다.이후신도시를중심으로주차장이지하화하면서각건설사마다‘지상부를어떻게할것인가’가큰화두로떠올랐다. 2010년대초중반에는잔디밭같은넓은녹지를두고큰소나무들을심거나관목을빽빽하게심는것이유행했다.하지만5~6년정도살아보니단지가전체적으로어두워지고유지관리비만많이들어가서아파트단지에큰나무들을심는것이좋지않는다는것을알게됐다. 이후에는지피·초화를활용해아기자기한조경에관심을가지기시작하면서,억새갈대등글라스류를심은지피가든이뜨기시작했다.거기에는지자체중심의정원박람회열풍이한몫했다. “황지해작가가영국첼시플라워쇼에서1등하고지자체마다정원박람회가유행하면서아파트에도정원을조성하는것이큰트렌드가됐다.” 회사마다다르지만보통3년에서5년을주기로트렌드조사를통해조경매뉴얼을만들고있다.새로운매뉴얼이만들어지는것을계기로트렌드가조금씩바뀌는경향을보여왔는데,요즘은해마다달라지는느낌을받는단다.그만큼경쟁이치열해지는것일까. ‘MZ세대’,트렌드를이끌다 최근아파트트렌드가급변하는이유중하나는인구구조변화에있다.집을구매하는소비자층대부분을MZ세대가차지하고있는데,MZ세대들은혼자사는경우도많고,결혼을해도아기를낳지않는경우도많으며,반려동물을키우는등생활트렌드도많이다르다보니공동주택트렌드도달라지고있다.특히1인세대에대한고민이커지고있다. “예전에는결혼해서아이를낳으면집을20평대에서30평대로옮겨가는식의루틴화된것이있었지만요즘은이런공식이깨지고있다.요즘은40~50평대아파트가거의없다.이런추세는2010년대부터나타났는데,최근에는단독거주형의아파트도많이생기고있다.” 하지만MZ세대,독립세대,고령화라는사회적변화속에서포스코만이가진조경콘셉트가무엇인가를생각해보니특별한게없었단다.변화된트렌드에맞는새로운조경전략이필요한시점이었던것이다.하지만모순적이게도최근건설사들이내놓는조경전략변화들이큰의미가없다는데에점점더많은건설사조경인들이공감하고있다. “‘이런시설물이제일이고이런식재방식이유행이야’하면서그동안트렌드를쫓아왔는데지나고보니크게의미가없더라.포스코조경브랜드인‘백년명원’은어떤추세나유행을쫓지않고더먼미래를위해어떤조경을해야하는지를담기위해서론칭됐다.” ‘백년명원’과‘바이오필릭’ 많은건설사들이‘명품조경’을강조했을때,포스코는‘조경’이아닌‘정원’이라는개념을쓰기로했다.정원에서의명품이라고하면명원이아닌가.그래서백년천년된오래된정원들이즐비한유럽,일본,중국을가서사례조사를했다.해외유명정원을찾아보고‘어떤요소와매력들이사람들의관심을끄는것인가’를샘플링을하고시뮬레이션을하여매뉴얼화시키는작업이진행됐다. “지금까지도수백만명의사람들이찾아보는이유를알고싶었다.세계적인명원들을직접찾아가조사를해서사람들이무엇을좋아하는지정리했고,이과정에서트렌드를쫓을필요가없다는확신을했다” ‘백년명원’을구체적으로실현시키는것은바이오필릭디자인(BiophilicDesign)이다.바이오필릭은생명(bio)을사랑(philia)한다는뜻의‘바이오필라’에서확장된말로,인간은본능적으로자연을사랑하게돼있다는의미이다. “본능적이라는것은새소리를들으면좋고,물이흐르는소리를들으면편안해지고,녹색을보면행복감을느끼는데,그이유가다른어딘가에서온것이아니라우리안에내재돼있다는의미이다.” 사실바이오필릭디자인은이미20~30년전미국에서생체모방을의미하는바이오미미크리(biomimicry)디자인이나바이오모픽(biomorphic)디자인으로존재한개념이다.수영선수들의수영복을상어의피부처럼만들어물의저항을없앤다든지각종자연이나생물의형태를모방해서만들면형태뿐만아니라기능적으로도적합하게작동할것이라는믿음이다. 지속가능한식재,심플한시설물‘백년명원’이추구하는식재는‘자연과정원본연의모습에집중하는식재’로요약할수있다.기후와토양에맞는식물을적용해지속가능한생육환경을만드는것이다.자연에서자라고있는형태그대로를가지고와서심으면세월이지나면서더자연스럽게성장해갈것이라는생각이고,그것이야말로‘생태적’이라는판단이다.기존에크고조형적가치가높은수목을식재하던것과대비된다. 그래서인지포스코센터에최근심어놓은교목에는다간형이많다.정형적인수목에대한기준을과감하게버리고산나무같은자연적인모습들이오히려호평을받고있다. “자연적인식재가사실은매우어렵다.보통제주도면제주도,강원도면강원도등지역적으로만정립되어있고,실제우리가사는공동주택의환경은너무다양하다.” 아파트와같은인공지반에지속가능성을만든다는것은애초에쉽지않은일이다.포스코는현재많은전문가들가함께다양한실험과실패를거듭하고있다.이를통해‘생태’라는큰지향을내재화시킨고유기술을만들어가고있다. ‘백년명원’이추구하는시설물디자인은단기적으로는단순함과간결함을추구하는것이고,장기적으로는자연형모습을구현하기위해외관과기능,소재에서자연유기체의오가닉바이오미미크리디자인(Organic&BiomimicryDesign)을추구하는것’이다.이를통해단순하지만오래지나도고급스러워보이는시설물을찾아가고있다. 이러한시설물콘셉트를실현하는데에최근주목받고있는것이3D프린팅기술이다.직사각형태의거푸집으로형태를만드는데는디자인적인한계가있고,그렇다고금형을떠서만드는것은비용적으로힘든일이다보니자연의형태를선호하는조경시설물분야에서활용도가더욱높아질것으로보인다. “대형시설물을만들만한3D프린터가보급되지않아서아직은소형구조물제작만가능하다.지금은작은스툴나테이블등에한정해서재활용플라스틱등을활용해서제작하고있다.” 재활용소재를활용한업사이클링․리사이클링은아파트조경에서는최신트렌드이다.폐플라스틱,폐섬유,폐콘크리트를활용한제품들은바닥포장,구조물,시설물등다양한활용이가능하다. “예전같으면‘폐’라는접두사가붙으면입주자들의불만이있을것같아많이걱정을했는데요즘MZ세대들은업사이클링한시설물에대해서거부감이없다.실제적용된현장의입주자들을대상으로설문조사한결과긍정적이었으며,디자인을더발전시키면오히려더좋아할것이라는확신이들었다.” 백년명원,10%의실험 “백년명원”은가까운트렌드가아니라먼미래를내다보고만든조경전략이라니실험적일수밖에없다.나아가선도적인라는느낌도든다.시공을어떻게구현할것인가도궁금하지만입주자들을어떻게설득할것인가가더궁금해지는부분이다.아직도많은입주자들은키큰소나무를원하지않을까.이에대해‘10%의실험’이라는답변을내놓았다. “선도한다는것만큼무섭고정말건방진말이없는것같다.우리가실험적으로할수있는것은많아봤자10%정도이다.” 조경도하나의문화가됐다.국민수준에따라서정치가가고문화가가듯이,조경도입주자라는소비자들에맞춰가야한다.너무빨리가서도안되고너무느리게가서도안되고적절하게템포를가져야한다.약반발자국정도만앞서도성공적이라는생각이다. 다만20대부터40대초반까지의입주자들은어릴때부터교육을많이받아서지구환경에대한관심이윗세대와는남다른면이있다.이들세대는“소나무안심으면조경이아니야”라고말하는세대가아니다.오히려낯설고새로운것이라도좋다고판단되면더열광하는열린세대이다. “조경은사람들의내면욕구를반영하고다시조경이사람들의마음에어떤심상을불러일으킨다.공간과사람이상호선순환하는원리이다.그래서우리는사람들의마음을요구하는것이다.바이오필릭을향한마음을계속적으로불러내서진짜환경을생각하고진짜자연에맞게만들어가자는것이본질이고,이것이포스코조경이가야할방향이라고생각한다.” 변화의세대들을맞아본능적으로좋은조경에대한열망을한껏불어넣을수있는다양한실험들이이어지길기대해본다. <인터뷰> 언제까지흉내내기만할것인가! 최신아파트조경트렌드에있어서포스코조경이관심을가지고있는이슈는무엇인가? 요즘은정원과조경이라는용어를혼용하면서각각정의하기가어려운부분이있다.개인적으로정원은휴먼스케일로지근에서의디테일한경관을만들어내는것으로기술과감각이필요하고,조경은그보다는좀큰스케일로구분하고,그러한구분을서로인정을해주는것같다.플랜테리어산업이커지고있는것도주목하는변화이다.우리가볼때는정원도비전공인자에게열린분야라고생각하는데,플렌테리어는식물전공과전혀상관없는사람들에게도열린영역으로자리잡아가고있다.하지만이모든것이조경의영역이라는점에서업역이넓어지고다양화되고있고,한편으로경계가모호해지기도한다. 조경분야가이런변화를보듬어안을수있어야한다고생각한다.원하든원하지않든시대의변화에따라필요한분야들은새로생기고있고,그런트렌드가고스란히공동주택에도반영되고있다. 최근에는아파트지하주차장이나웰컴존에플랜테리어를적용해달라는요구도있다.그런데그곳에서식물을키우려면빛이나온습도등을제어하는유지관리기법이라든지토양,관수,배수등의문제를해결할줄알아야하는데,그것은플랜테리어의한계를벗어나는일이다.이것이조경이해야될역할이다. 포스코조경이추구하는바이오필릭디자인은실내플랜테리어의기법도적극적으로차용해수용한다.업역이더넓어지고그만큼역량도확장되어야하는데낯설다고배척만할것이아니다.플랜테리어의어떤점이사람들에게매력적으로어필되었으며어떤부분이부족한가를고민하고,관련된모든분야의기술을수용해서실제적용이가능한현장의시공기술로발전시킬필요가있다. 건설사조경인들에게하고싶은이야기는? 사회와기술의변화에따라사람들의요구사항이달라지고있다.하지만조경은새로운것에대해좀배타적이고거부감도많다.기득권적인경향이없지않아있다.좀더넓게수용하며좀더깨어있는생각을가져야오래갈수있다고생각한다. 지난해건설사조경협의회에서여러건설사들이조경정보를공유하는세미나를했는데,예전에는서로공유하는것을다소꺼려했었다.하지만이러한시대적변화와속도도빨라지고젋은직원들의깨어있는생각과다양한의견들이반영되면서예전처럼한번전략을세워서몇년씩우려먹던시대는끝났다.꼭꼭숨기고내것만좋은거야라고고집피우다가는도태되기딱좋은시대가된것이다.정보는교류와오픈을통해보다나은발전된지식자산이된다.그야말로집단지성과풍부한데이터를확보하면저절로좋은결과가도출되는AI시대인것이다.좋은것은공유해서발전시키고안좋은것은빨리배제시켜서같이상생해나가길기대한다. “지금까지흉내내는것은많이해왔지않은가.트렌드를쫓아서급급하게흉내만내는조경이너무지겹고,그과정에서버려지는자원이너무많아서죄스럽다.세상은수준이높아졌는데더이상흉내내기만할것이아니라그안에본질적인걸좀더찾자”
정수탑, 세계적 예술가 ‘네드 칸’ 만나 도심 대표명소로 재탄생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지은지38년이지난가락시장사거리정수탑이세계적인건축가이자설치미술가인네드칸(NedKahn)에의해예술명소로재탄생된다. 서울시는이미20년간가동을멈춰버린높이32m깔때기모양의정수탑일대를물의생명력을주제로한공공미술사업을추진한다고12일밝혔다. 1986년축조된가락시장정수탑은시장에물을공급하던지하수저장용고가수조였으나2004년물공급방식이바뀌면서폐쇄돼20여년동안가동이멈춰있는상태였다.현재서울에남은유일한급수탑으로2009년디자인이개선된후보존돼왔다. 이번사업은‘샘(SAM,SeoulAquaMonument)-932’라는이름으로,네드칸의설치예술작품‘비의장막(RainVeil)’을더해오는6월시민들에게공개할계획이다.‘샘-932’는정수탑의오랜역사와물의소중함과정수탑이위치한도로명지번(932번지)을따서지었다. 정수탑에는비의물성을담아바람에따라움직이는장막이설치되고시민들은바라보는방향과눈높이에따라다채로운광경을감상할수있게된다. 싱가포르마리나베이샌즈의대표조형물인레인오큘러스(RainOculus)작가인네드칸은,서울시가추진한가락시장정수탑국제작품공모에자신의‘베일(Veil)연작’을제안했다.기후의순환으로만들어지는비의물성을담아바람에출렁이고움직이는장막을덧입히는기획으로최종선정됐고서울에서는아직한번도시도된적없는설치미술방식이다. 아울러정수탑내부는시민들이직접만든미술작품으로채워질예정이다.6월함께공개될정수탑내부에는100명의시민들이직접만든‘바다의조각’을하나하나쌓아올려바다단면을형상화한대형공동작품이들어선다. 기후위기로발생하는해수면상승의심각성을알리고30년간상승한바다의수위를표현한작품으로,바다의수위를나타내는6가지색을녹인레진아트블록을시민과함께만들고쌓아올려완성된다. 이와관련해시는오는23일진행될‘바다의조각만들기프로그램’에참여할시민100명을13일부터22일까지모집한다.서울시민누구나참여할수있고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서“바다조각”으로검색해신청하면된다.선착순마감될예정이다. 이외에도6월개장식과함께진행될‘가락아트마켓’참여작가20팀도4월부터모집할예정이다.‘가락아트마켓’은가락시장유통상인과청년작가가함께만드는상생의장으로물과농수산물등을주제로활동하는예술가및디자이너20팀과해당품목을판매하는입주상인이어울려공동부스를운영한다. 이번사업은서울의5대생활권역에예술명소를만드는‘디자인서울2.0-권역별공공미술’사업첫사례로,송파구가진행중인주변공원화사업과어우러져예술작품과휴식이함께하는동남권의예술쉼터로사랑받을것으로기대하고있다. 2022년10월사업대상지공모에송파구가서울농수산식품공사의정수탑과주변일대를대상지로제안하고공모에선정되면서시작됐다.농수산식품공사가정수탑과녹지의시민환원을결정하였고서울시는정수탑의작품화를,송파구는송파대로명품거리조성과연계한작품주변녹지공원화사업을맡았다. 최인규서울시디자인정책관은“가락시장정수탑프로젝트는오랜도시유산에공공미술을접목해시민들에게예술명소로되돌려주는기념비적사업”이라며“동남권인송파구가락시장정수탑을시작으로서울시내5대권역에시민이함께하는명소를조성해도시곳곳에서공공예술을즐길수있는서울을만들겠다”고말했다.
[미래포럼] 잘 짜여진 각본, 선형공원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미래포럼연재 조경인이그리는미래 경의선공원,경춘선공원,서울로7017...나아가프롬나드플랑테(파리),하이라인(뉴욕),벨트라인(애틀란타)...그렇다.모두도심한복판을가로지르는선호도높은긴선형공원들이다.제주도의올레길이나북한산의둘레길과같이트레일을위한길이아니라,도심한복판을관통하는‘~선(라인)’으로명명되는공원들이다.‘길’과달리‘선’이라는명칭에서오는차이는어떠한가?전자는자연적으로만들어진그리고자연속에위치한순환형동선을갖춘산책로의느낌이다.반면후자는인공적으로만들어진그리고도심속에있는일자형동선을지닌공원이다.도심에자리하고있는면적인공원과는어떠한차이가있을까?얼마전까지만해도선형공원은단순한산책로정도의‘길’적인의미였으나,최근에는면적공원을조성할여유가없는좁은도심공간속에서새롭게등장한대안적형태의공원이되고있다.그린네트워크라는현판아래면적공원을연결하는보조적의미로서의선형공원이아니라,이제는대등한대안이된것이다. 면이주는장점은다양하다.선적으로나타나는이용자들의동선을무한대로조합할수있다.그래서각동선의조합에따른다양한공간활동이가능하다.가벼운혼자만의산책부터축구와같은격렬한단체운동까지,넓은잔디밭에서는시민들의모든여가행태를수용할수있다.다만,갈림길은선택에부담이있는낯선이에게는고민의시작이다.이곳을잘알고자주찾는주민이라면매일의공간체험으로무의식적인공간선택이가능하겠지만,낯선이에게는객관식시험지의보기들과같다.그래서선택(체험)하면항상아쉬움이남는중간고사같은곳이면적공원이다. 선은면과는다른측면에서매력이있다.한국계미국배우스티븐연이주연을맡아,미국에미상에서작품상과남녀주연상을포함해무려8관왕을차지한‘성난사람들(원제BEEF)’이란드라마가있다.매순간잘못된선택으로점철된인생속에서많은스트레스를받는현대인의모습을블랙코미디로실감나게그려냈다.현대인들은무의식적으로매순간선택을강요받고머리가복잡해진다.스트레스로좀쉬고싶고,아무생각없이멍하게걷고싶은마음이들수밖에없다.이런순간이찾아온다면가까운주변의선형공원을찾아서걸어보라고귀띔해주고싶다.코로나를계기로일방향의선형공원은중요한공원의형태로등장했다.강요된선택없이,머리를비운채,아무런간섭없이,짜여진각본대로방향과속도를제어해주는곳이선형공원이다.발을내딛는순간부터공원에대한매뉴얼은단순하다.정해진길을따라걷기만하면된다.잘만들어진영화를보면서머리를비우고심신을단순하게정화하는순간이다.다른점은앉는게아니라걷는다는것이다. 선형공원은이곳을처음찾는관광객들에게는아주유용한형태의공원이다.다음목적지를향해한방향으로계속나아가야하는관광객들에게일방통행의선형공원은오히려유용한관광코스가될수있다.서울을보행친화적인21세기형관광도시로만들고싶다면,선형공원을도심속핵심인프라로조성해보길제안한다.서울이가진잠재적랜드마크를찾아서,각점을연결한선형공원을조성한다면훌륭한관광자원이될수있다.시점에어떠한시설을놓고,종점에어떠한시설이있느냐에따라선형공원의효용과가치그리고이용률에차이가난다.잘짜여진각본으로대박흥행을기록할수도있다. 뉴욕의하이라인은뉴요커들뿐만아니라전세계인이사랑하는전형적인선형공원이다.같은선상을왕복해야만하는선형공원은지루하게마련이다.그래서선형상의진행방향과역방향보행시보이는경관에변화를주어야하는데이를잘해결한선형공원이하이라인이다.풍성한나무와초화들을의도적으로활용해시야를적절히닫아주면서선형을되돌아올때는새로운경관이전개되도록조성했다.만약개방감을위해시야를열어주었다면,오히려지겹고단조로운공원이되었을것이다.더불어토머스헤더윅의베슬이라는명확한시점(혹은종점)과리틀아일랜드라는명확한종점(혹은시점)이있어더욱걷고싶은장소가되었다.센트럴파크가보고싶은공원이라면하이라인이걷고싶은공원인이유이다. 비슷하지만다른사례로애틀란타의벨트라인이있다.둘을비교해보면확실히이용객의차이가있다.하이라인은관광객들이많이찾는공원인데반해,벨트라인은관광객보다는지역주민들의이용빈도가높다.조성당시부터바이커들을고려하여개방감있게공간을조성하였다.산책보다는이동통로의역할에좀더주안점을두고조성하여,바닥포장재역시목재나블록보다는콘크리트나아스팔트와같은재료를주로사용하였다. 다소극명하게대비되는두공원의목적에서선형공원의형태를그려보고결과를가늠해볼수있다.복잡한도심에서면적공원도중요하지만,잘짜여진각본처럼의도된선형공원을목적에맞게잘살릴수있다면,걷고싶고보고싶은도시를만들기위한촉매역할을할뿐아니라관광객유치에도성공할수있을것이다.이제선형공원이더이상조연이아닌당당한주인공으로등장할때가왔다. 변재상/신구대학교환경조경과교수
골프코스 설계, 창작성 없다?!…골프장 설계 저작권 소송 패소 ‘논란’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골프코스설계업체들이스크린골프업체를상대로제기한골프코스설계저작권소송에서“골프코스설계는창작성이없다”며저작권보호대상이아니라고판결해논란이다. 지난달1일서울고법민사5부는골프코스설계업체인오렌지엔지니어링등이스크린골프사업자인골프존을상대로제기한소송에서원고일부승소로판결한1심을파기하고패소판결했다. 골프장소유주vs골프존 이번사건은2000년대말경골프존이라는업체에서스크린골프사업을시작하면서국내골프장을그대로재현한시뮬레이션영상을제작해사용하면서저작권비용을지불하지않은데서시작된다. 당시골프존은몇몇골프장으로부터사용동의를받고위성사진,준공도면을받아사업을추진했으며,이후사업이성장하면서골프장들로부터소송이제기됐다. 골프장소유주들은골프장의자료를이용해스크린골프를만들어서상당한이익을취하니일종의이용료를달라고주장했고,2020년3월대법원에서일부승소판결이나와애초동의서를써준골프장들을제외한나머지골프장들에게이용료를지불하도록했다. 하지만당시소송에서골프장소유주들은“골프장이골프코스설계저작권을갖고있다”고주장을했지만,법원에서는“골프코스는골프장이아닌설계자의저작물에해당한다”는점을분명히했다. 골프코스설계업체vs골프존 대법원의판결이후골프코스설계업체들이골프존을상대로저작권소송을제기했으며,오렌지엔지니어링등이제기한소송에서도1심에서“골프존이손해배상을하라”는판결이내려졌다. 하지만지난달1일열린2심에서는기존1심판결을뒤집고원고패소판정이내려졌다. 이번소송을제기한오렌지엔지니어링등골프코스설계업체는법원에서“골프코스구성요소들의구체적인배치,모양,길이,방향및각도,위치,크기등을그대로사용해저작권을침해했다”며“영상을삭제하라”고주장했다. 이에대해스크린골프업체인골프존은“골프코스설계도면에는창조적개성이드러나지않으므로저작물이라할수없다”,“설계도면과스크린골프영상사이에유사성도없다”고주장했다.시공과정에서설계변경이이뤄지기도하고유지관리를통해실제골프장모습이변화된다는것이다. 하지만법원은골프장은티잉그라운드,페어웨이,러프,벙커,워터해저드,그린등의형태,개별홀들의배치,조합에관한인간의사상이표현되어있는‘건축저작물’에해당한다는점을인정했으며,설계업체들이제시한설계도면과골프장의실제모습을비교해본결과거의동일하다는점에서스크린골프영상이설계도면을‘복제’했다는결론을내렸다.골프코스설계업체들이주장한설계저작권을인정한것이다. 하지만법원은설계업체들이제기한각각의골프코스설계에대해창작성을인정할만한요소가없다며저작물로서인정할수없다는결론을냈다.“골프코스가저작권대상이긴하지만창작성이없으니베껴써도된다”는것이다. 창작성의기준,“재미위한것은창작적요소아니다?!” 법원은저작물에대해독창적이지는않더라도창작적이어야한다며,“남의것을모방하지않을것”,“사상과감정에대한창작자자신의독자적인표현을담고있을것”이라는두가지조건을제시했다. 특히골프코스설계는예술이아닌‘기능적저작물’로서,사상을보호하는것이아니라‘창작성있는표현을보호’하는것이므로,설계에창조적개성이드러나있는지를판단했다고밝히고있다. 쟁점은크게두가지였다.하나는“골프코스구성요소들의형태배치조합에있어서창작적인표현이있는가”이고다른하나는“자연물의조작은창작적인가”이다. 결과적으로법원은창조적개성을찾지못했다고판결했다. 법원판결에의하면,“골프코스는경기장”이다.골프코스요소들은골프경기규칙에적합한규격과방식으로설계될수밖에없고,이들의홀배치순서등은골프경기에서난이도,재미,전략등의기능적목적을달성하기위한경기장조성원칙에해당하므로창작성이인정되지않는다는것이다.이에대한근거로미국골프협회(USGA)와전남도청에서발간한골프장사업길잡이에는골프코스설계에대한기준을제시하고있으며,‘난이도,재미,전략’을추구하라는설계지침이포함되어있다는점을들었다. 또한국내골프장은대부분산악지형에조성되고있어서지형적제약을많이받고있으며,클럽하우스등의시설물배치등도이용객들의안전및효율성에따라배치되므로단순히기능적요소로보아야한다고판단했다. 또한‘자연적요소’에대해서는골프장이위치한부지의경관이거나조망대상이어서골프장자체의미적요소에해당한다고보기어려우며,지형,경관,조경요소,설치물등을결합해조성한골프장이라고하더라도자연물의조경관리가저작권법상미적형상으로서의창작적표현으로보기어렵다고판단했다. 실상창작성이없는산악지형이나자연물과경기요소를제거하고나면창작적인것이무엇이남느냐고묻고있는것이다. 골프장이축구장인가?! 이번판결에대해한국골프설계가협회는“수년간,수많은재판을통해인정받았던골프코스의창작성과저작물성을하루아침에모두부정당했다”며반발했다. 협회는이번판결에대해“골프코스는적합한규격이나국제기준이정해져있지않다”“우리나라산악지형처럼지형의변화가많은공간에서골프코스를배치하는것은오히려고도의설계적상상력과창의성이필요하다”,“골프코스는단순히평면적인홀을기능적으로나열하는것이아니다”라며조목조목판결에대해지적했다. 실제골프경기에서난이도,재미,전략등의기능적목적을달성하기위한골크코스요소들을창작적요소에서배제하겠다는결론이얼마나설득력을가질수있을지논란이일고있다. 또한판결에서는독창성과는다른개념으로창작성을이야기하고있는데,골프장의조경공간을자연물에대한관리일뿐이라는이유를들어일괄적으로창작적요소에도해당되지않는다며배제해버리는것은,조경에서‘주변자연과의조화’가매우중요한창작성의한부분이라는점에서배치된다는지적이다. 이현강오렌지엔지니어링대표는“골프장설계는조경설계의광역적인한분야라고생각을하고있다”며조경과별개의사건이아니라고강조했다.또한“우리나라가세계적으로케이컬처의우수성을말하며문화의중요성을강조면서도정작한전문분야의창작성에대해서는반하는결론이난것같다”고깊은유감을표현했다.
“정원, 삶·문화가 되다”… 서울시, ‘매력·동행가든’ 1007곳 조성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서울시가‘정원’이곧삶이자문화가되는도시로거듭나기위해매력가든·동행가든1000여곳을조성한다. 시는이런내용이담긴‘매력가든·동행가든프로젝트’를추진한다고7일발표했다. 시는일상에녹아드는매력가든897곳,사회적약자를위한동행가든110곳등1007개소다.올해부터매년300여곳을조성하고,2026년까지1007곳으로늘린다는계획이다. 지난해내놓은‘정원도시서울’의기본구상에이어오늘발표한‘매력가든·동행가든프로젝트’에서는정원이일상에스며들고시민이체감할수있는정원도시의구체적인모습을담고있다. ‘정원도시서울’이공간구성의관점에서녹색정책·양적확대방향을제시했다면이번발표는시민이일상생활,출퇴근길,나들이에서체감할수있는정원의‘매력’과‘설렘’통해행복감을높이고라이프스타일의혁신을이루기위한구체적정원조성계획이담겨있다. 시는지난해5월오세훈서울시장의‘정원도시서울’선언으로그시작을알렸으며,울산,순천과환경이크게다른서울은그특성에맞춰산,공원,가로등서울곳곳을수준높은정원으로바꿔갈채비를마쳤다. 이를위해조경전문가기획을바탕으로예술적정원조성에새로이적용할매력가든가이드라인을제시하고,각자치구에서도동일적용하여차별화된식재와수준높은예술정원을서울곳곳에조성할계획이다. 먼저매력가든은주거지인근소규모공원167곳에일상매력정원을조성한다.도로·광장·교통섬등유휴부지를활용한자치구매력정원도종로구~종로타워앞광장,도봉구~창동역고가하부,마포구~홍대레드로드,영등포구~문래동공공공지등25곳에구축한다. 아울러도심내유휴부지를활용해꽃을특화시킨거점형꽃정원4곳,걷거나쉴수있는가로변공유정원10곳,자투리공간을활용한마을정원29곳등을선보일예정이다. 출퇴근길힐링이되는도심매력정원을대로변,건물옥상,고가도로등279곳에조성한다.시설녹지내활용도가낮은공간65곳을사계절꽃길정원으로탈바꿈하고,가로변150곳을가로정원으로바꾼다.옥상정원도33곳을만든다. 올해중으로서울을대표하는거점공원9곳에테마가든을조성한다.재미를선사하는해치가든은어린이대공원·뚝섬한강공원·북서울꿈의숲에,예술작품을전시하는조각가든은열린송현광장·뚝섬한강공원·북서울꿈의숲에서만날수있다.강아지와뛰어놀수있는펫가든은노을캠핑장·난지한강공원등3곳에조성한다. 유아·어르신·장애인등사회적약자를위한동행가든도선보인다.올해상반기노인종합복지관과하반기시립병원을시작으로,시산하의료기관12곳과시립노인복지관91곳으로확대해나간다. 장애인학습지원센터·재활자립작업장등장애인시설에도정원을조성한다.가드닝을통해신체활동을유도하고심리적치유를제공하는프로그램을진행한다.삼청공원유아숲체험원등7곳에는어린이와함께가꾸는정원을만든다. 아울러정원도시서울의미래상을만나볼수있는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올5월부터5개월간뚝섬한강공원에서개최한다.이후뚝섬정원의국가지방정원등록을추진할예정이다. 이수연시푸른도시여가국장은“서울곳곳을다채로운정원으로채워시민에겐일상속행복과치유를,도시를찾는방문객에게는서울만이가진매력을전달할것”이라며“서울이세계적인정원도시로발돋움할수있도록수준높은정원을서울전역에조성하고정원문화를확산해나가겠다”고말했다.
정영선 조경가의 사계절 이야기… ‘땅에 쓰는 시’ 4월 개봉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한국인최초로세계조경계에서가장높은권위를인정받고있는세계조경가협회(IFLA)‘제프리젤리코상’을수상한국내1세대정영선조경가의사계절이야기를담은‘땅에쓰는시’가오는4월정식개봉을확정하며눈길을끌고있다. ‘이타미준의바다’,‘위대한계약:파주,책,도시’등웰메이드건축다큐멘터리를배출해온정다운감독의신작‘땅에쓰는시’가오는4월메가박스,CGV,롯데시네마등에서개봉을확정했다. ‘땅에쓰는시’는1984년아시안게임기념공원과아시아선수촌아파트,예술의전당설계를시작으로현재까지도활동하고있는정영선조경가의사계절을담은작품이다. 선유도공원,여의도샛강생태공원,경춘선숲길등랜드마크라불리는공공공원부터오설록티뮤지엄,북촌설화수의집,성수디올등젊은세대를사로잡은핫플레이스까지정원을만들어온정영선조경가의땅을향한철학과내일의숲을위한진심을담은다큐멘터리다. 정영선조경가는공간과사람을연결하고변화무쌍한자연의모습을존중하는철학으로많은이들에게아름답고편안한공간경험을전해왔다. 다채로운작업을통해대통령국민포장,IFLA상,미국조경가협회상(ASLA),한국건축가협회상,김수근문화상등유수의상들을수상했다.지난해에는한국인최초로IFLA가수여하는조경계의최고영예상인‘제프리젤리코상’수상자로선정되며한국적경관의현대적완성을국제적으로증명했다. ‘땅에쓰는시’는이러한정영선조경가의매일매일이담긴사계절정원은물론,그가소망하는미래의숲등다양한이야기를담아내며,사람과자연을연결하는작업을이어오고있는치열한현역이자미래세대를위한오늘을고찰하는한어른의진심과지혜를전할예정이다. 이와관련한자세한내용은영화사진진으로문의하면된다.
조경지원센터, “조경업계·정부 잇는 소통 창구 역할 다할 것”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조경지원센터가조경산업발전의중추적인역할맡아조경업계와정부가소통할수있도록네트워크를구축할방침이다. 환경조경발전재단은5일역삼동과학기술회관대회의실에서‘제21회조경의날’기념식을개최했다. 온·오프라인으로진행된이날기념식에는이상주국토교통부국토도시실실장,장구중국토교통부녹색도시과과장,김주열산림청도시숲경관과과장,이종희문화재청문화재보존국장,한정훈서울시자연생태과과장,임종국서울시의회의원,정부포상기관별시상자,조경분야단체장,정부기관별대표수상자등이참석했다. 기념식은이형철한국조경협회수석부회장의사회로▲환영사▲축사▲비전발표▲기관별표창수여▲폐회식순으로진행됐다. 심왕섭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은환영사를통해“지난한해동안조경사업은여러어려움속에서도위기를극복하고발전해나갔다.국토부와협력을통해조경지원센터를지정받고조경수목가격조사공표등조경분야의현안해결을위한정책과사업추진의발판을마련했다”며더불어“앞으로국토부와의협력을더욱강화해조경산업의발전과제도개선에핵심적인역할을수행할것으로기대하고있다”고말했다. 더불어“친환경조경기술개발및교육,해외진출지원,우수인력양성등을통해경쟁력을강화하고,조경관련법·제도및개선을주도해정부의정책지원확대를위해노력하겠다.또한조경의가치와역할을알리고국민들의조경에대한관심과이해를높이기위한다양한사업을추진하도록하겠다”고강조했다. 이상주국토도시실장은축사에서“녹색도시조성은지속가능한발전관점에서볼때선택의문제가아닌생존을위한필수적과제”라며“정부는이러한조경의중요성을새롭게인식하고더나은도시환경조성을위해지난해환경조경발전재단을조경지원센터로지정했다.녹색도시조성뿐만이아닌,조경진흥을목표로정책·제도적지원에최선을다하고있다”고말했다. 이어“올해에는국가도시공원지정요건개선을통해제도기반을마련하고,조경수거래가격고시에대한연구용역을추진해내년에는가격고시를추진할수있도록하겠다”며“이외에도공원녹지평가체계구축,미래형도시공원유형개발등국민의삶의질제고를위해적극추진해나갈것이다.이러한과제해결을위해서는조경인들의적극적인협력이필요하다.조경지원센터가조경업계와정부를잇는소통창구역할을해줄것을믿어의심하지않는다.앞으로도지속가능한발전과녹색도시조성을위해함께힘써주길바란다”고덧붙였다. 고하정조경지원센터본부장은‘탄소중립도시를위한지속가능한국토환경의구현’의내용을담은‘2024비전’을발표했다. 조경지원센터는2024비전을위해▲법제도개정을위한방안연구▲조경산업진흥기반마련▲대외교류및대국민인식제고등3가지목표를설정하고7가지중점과제를선정했다. ‘법제도개정을위한방안연구’를위해서는조경진흥법검토및제·개정연구,조경산업관련법령을검토할방침이다. ‘조경산업진흥기반마련’을위해서는공원녹지통합테이터체계마련,조경수목가격조사및공표,민·관·산·학·연협력문화확산등을추진할예정이다. ‘대외교류및대국민인식제고’를위해서는해외진출추진및교류활성화,대외적인조경인식제고등을계획했다. 한편조경의날기념식에서는조경단체추천을통해선정된조경인이5개기관장으로부터표창을받았으며,조경단체가수여하는자랑스러운조경인상시상식도거행됐다. 국토부장관상수상자는▲배정한서울대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교수▲이주연한국조경협회사무국장▲주은정미르개발이사▲최정우주원조경대표▲정재욱스페이스톡대표등5명이다. 환경부장관상은▲박재민청주대학교조경도시학과교수가받았다. 산림청장상은▲이근형옥담대표▲박종주삼강조경대표▲김상규뉴텍건설대표▲박정훈삼거조경대표에게돌아갔다. 문화재청장상은▲김규연배재대학교조경학과교수▲박준석아세아종합건설대표(박지영대표대리수상)▲김치년한국전통조경학회이사등3명이받았다. 서울특별시장상수상자는▲김지환라디오대표▲유희용미류엘엔씨대표▲김충식한국전통문화대학교교수▲민지호한국조경개발이사▲배석희디자인파크본부장▲유희선데오스웍스이사▲박재희그린유토피아대표▲신경준장원조경대표(이사대리수상)▲남상준현우그린대표▲김도훈조경하다열음소장등10명에게돌아갔다. 자랑스러운조경인상수상자는▲김영민서울시립대학교조경학과교수▲송군호한국조경협회스마트그린연구소장▲옥승엽한설그린대표▲조현재백상엘엔씨대표등3명이다.
삼성물산,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4’ 대상·금상 동시 수상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삼성물산의‘가든베일리’와‘그린캐스케이드’가‘아시아디자인프라이즈2024’의공간·건축부문에서GrandPrize(대상)와GoldWinner(금상)을동시에거머쥐었다. 두출품작은모두삼성래미안의조경전략인‘네이처갤러리’를처음적용한‘래미안원베일리’단지내설치된조경시설이다. 삼성물산건설부문은아시아최대규모국제디자인어워드에서조경상품2개가동시수상했다고4일밝혔다. ‘아시아디자인프라이즈’는2016년창설되어디자인명문교토예술대학교의신고안도교수를비롯해총35명의세계적인디자이너들로구성된심사위원단이산업디자인,공간·건축,커뮤니케이션등3개분야에서수상작을선정하는국제디자인공모전으로올해는전세계25개국1061개출품작중248개의출품작이선정됐다. 먼저대상을수상한‘가든베일리’는래미안원베일리중심공간의석가산에초대형미디어큐브를접목시켜전통과현대의만남을독창적으로구현했으며,자연과첨단기술,부드러움과강인함의조화등상반되는디자인요소가한데어울려입주민들에게색다른경험을제공한다. 금상을수상한‘그린캐스케이드’는단지내콘크리트옹벽을조경적해법으로극복한공간으로,2.5m높이를다섯번에걸쳐떨어지는조경테라스로풀어냈다.또한녹지와수경,휴게시설로구성된이공간은안개낀깊은숲속에서편안한휴식을취할수있는주민휴게공간으로재탄생했다. 삼성물산은이번수상을통해아시아디자인프라이즈공모전에서업계유일4년연속수상은물론,상위1%에게주어지는GrandPrize를지난2021년도래미안리더스원‘필로티가든’에이어올해도수상하는등래미안만의차별화된조경기술을인정받으며브랜드입지를더욱공고히했다. 삼성물산주택사업팀양준조경그룹장은“이번수상을계기로당사의우수한조경기술을다시한번인정받은것으로,향후분양예정인래미안단지에도삼성물산만의조경기술력과스타일을담은차별화된조경시설을제공할계획”이라고밝혔다.
서울대공원, 개원 40주년 기념 ‘시민·학생정원’ 공모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서울대공원이2024년개원40주년을맞아시민과함께정원을조성하고가꾸기위해시민참여정원작품공모전(이하시민정원공모전)을실시한다. 29일서울대공원에따르면시민정원공모전은2022년시작돼올해3회째를맞았으며,올해는개원40주년에걸맞게‘서울대공원과함께한추억그리고희망’을주제로선정했다. 이번공모전을통해1984년개원이후현재까지서울대공원을다녀간추억이있는부모세대와자녀세대간‘세대공감의시간’을갖고,보다많은시민이서울대공원의자연환경과시설들을누리는기회를제공하고자한다. 공모전은시민정원과학생정원으로분야를나눠진행되며,정원에관심있는누구나참여할수있다.접수기간은오는4월15일부터4월19일오후3시까지다. 공모전대상지는서울대공원장미원이자리한테마가든잔디밭이며,공모에선정될경우정원작품을시민이직접조성하는데어려움이없도록1:1전문가지도와특강을통해정원조성에필요한기술등을전수할예정이다. 시민정원(한평정원)은총8개소가조성될예정이며,전국민누구나개인또는4인이내팀으로참가할수있다.조성비는팀당85만원씩지원된다. 학생정원원(미래세대가든)도8개소가조성될예정이며,미래세대인정원관련분야대학생및대학원생(휴학생및미취업자포함)누구나4인이내팀으로참여할수있다.조성비는팀당210만원씩지원된다. 정원작품심사는전문가로구성된심사위원회에서공정하게시행하여수상작을선정할예정이며,특히현장에조성된정원을대상으로방문한시민들의투표를통해‘인기정원상’1팀을선발할예정이다. 1차서류심사는4월29일에발표하고,5월23일부터5월26일까지나흘간테마가든에서정원조성,6월30일까지전시할예정이다.이후이후계속존치해서울대공원을방문하는시민들에게즐거움을선사할예정이다. 시상식은6월14일예정으로시민정원및학생정원각분야수상팀에는서울시장상상장과상금이주어진다. 최홍연서울대공원장은이번정원공모전을통해“시민이직접조성한정원을통해많은분들이가족과의추억을되새기고미래를향한희망을얻길바란다”며“앞으로도계속시민이참여할수있는다양한프로그램을진행해서울대공원을즐겁게이용할수있도록할것”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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