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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학교를 ‘기후위기 대응’ 생태교육 거점으로
부천 송내고·김포 고창초 ‘생태 숲 미래학교’ 준공
  • 입력 2021-10-21 18:10
  • 수정 2021-10-2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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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송내고, 김포 고창초 생태 숲 공간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학교공간을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생태교육 거점 공간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경기도교육청은 21일과 다음 달 8일 부천 송내고등학교, 김포 고창초등학교에서 생태 숲 미래학교를 위한 생태 공간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생태 숲 미래학교는 경기미래학교 한 유형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교육을 중심으로 생태전환을 학습하고 실험하는 학교다.


이 학교에 조성하는 생태 공간은 생명 다양성을 살피기 위해 다양한 수종과 초화류를 다층 구조로 식재한 것을 학생이 직접 가꾸고 관리하는 참여형 숲 공간이다. 또 이 공간은 지역에 개방해 지역 환경교육센터와 공원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부천 송내고는 21일 생태 공간 준공식을 열며 조도연 도교육청 제2부교육감, 황미동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경기도의회 권정선 의원, 황진희 의원, 장덕천 부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부천 송내고 생태 숲 공간은 ▲비가 오면 연못이 되는 빗물정원 ▲실내외를 연결한 실내정원과 야외학습장 ▲다양한 위치에서 숲을 볼 수 있는 개방형 성큰(sunken) 공간과 관람스탠드 등으로 조성했다.


김포 고창초는 11월 8일 생태 숲 공간 준공식을 열며 조도연 도교육청 제2부교육감, 백경녀 김포교육지원청 교육장, 경기도의회 이기형 의원, 정하영 김포시장 등이 참석한다.


김포 고창초 생태 숲 공간은 ▲상상력을 높이고 자연을 즐기는 놀이터 ▲발표와 교류를 위한 야외 공간 ▲지혜의 숲 ▲학생들이 직접 키운 도토리나무를 심는 도토리 숲 등으로 조성했다.


김은정 도교육청 미래교육정책과장은 “기후위기와 코로나19와 같은 상황에서 생태전환교육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미래교육 과제”라며 “학생들이 직접 숲을 가꾸며 지역과 함께 지구 문제를 생각하고 해결하도록 이끄는 기후위기대응 교육을 실천하는 생태 숲 미래학교가 새로운 학교로 안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경하다 열음이 부천 송내고, 김포 고창초 생태 숲 공간의 촉진자를 맡았으며, 송내고는 실시설계와 디자인감리를 진행하고 고창초는 일부 구역 실시설계와 전체 공간의 디자인감리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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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신하 서울여자대학교 교수, ‘올해의 조경인 선정’
[환경과조경김모아기자]주신하서울여자대학교원예생명조경학과교수가‘제24회올해의조경인’에선정됐다. 월간환경과조경은9일개최된‘제24회올해의조경인선정회의’에서올해조경분야발전에크게공헌한단한명에게수여하는‘올해의조경인상’에주신하교수가선정됐다고밝혔다. 월간환경과조경은1998년부터한해동안조경분야발전에공헌한이들의업적을기리기위해‘올해의조경인’을선정해왔다.매년연말관련단체및전국독자들의추천을받아학술·산업·정책·특별상등4개부문에서부문별1인총4인의올해의조경인을선정해왔으며,2018년부터는공적을더욱뜻깊게기리고자단한명의‘올해의조경인’을선정하는방식으로변화를꾀했다. 이번제24회올해의조경인후보추천은환경과조경홈페이지공고,관련단체및업체홍보를통해지난10월5일부터11월5일까지이메일,팩스등을통해접수를받았으며,역대올해의조경인수상자,조경관련단체장등으로구성된선정위원회심사를통해최종수상자를선정했다. 제24회올해의조경인으로선정된주신하교수는한국조경학회경관계획연구회에서다양한연구를수행했고,한국경관학회수석부회장과회장으로활동하며경관자원과경관계획의중요성을널리알리는데기여한공로를인정받았다. 주신하교수는경관법을제정하고보완하는데참여해주도적으로임했으며,‘대한민국국토경관헌장’의연구책임을맡아한국국토경관의미래상을제시했다. 또한여러지자체의도시및지역경관계획을수립하고경관자원조사를진행한점,도시경관분석을위한경관형용사목록을작성해정량적도시경관연구의기초를다진점,환경조경나눔연구원상임운영위원으로활동하며조경의사회적역할과영역을제시하고'어린이조경학교'의교장을맡아어린이교육등조경의사회적저변을넓히는데크게기여했다는점이높은평가를받았다. 제24회‘올해의조경인’에대한자세한인터뷰내용은월간‘환경과조경’2021년12월호에수록될예정이다.
한수정·중부대, 교내 실외정원 조성… ‘정원문화 향유’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중부대학교내3가지테마실외정원이조성돼학생들은물론지역주민들까지정원문화를향유할수있게됐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한수정)과중부대학교는지난8일‘생활밀착형숲실외정원준공식’를중부대세종관1층도서관에서개최했다. 이날준공식는류광수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이정열중부대학교부총장,박은영중부대원격대학원정원문화산업학과장(환경조경학전공)등관계자들이참여한가운데,▲인사말▲축사▲빛마루정원조성경과발표▲중부대실용음악과축하공연▲기념촬영▲정원투어순으로진행됐다. 생활밀착형숲실외정원사업은한국판뉴딜사업의일환으로,기후변화에대응하고미세먼지저감을위해도심속녹색공간을확충하고정원문화를활성화해국민의삶의질을향상시키고자시행하는사업으로2020년부터시작됐다. 한수정은2020년부터사업을시작해올해11개사업지(실외정원)를선정했다.이중중부대부지가선정돼지난6월에착공을시작해10월에준공됐다. 이정열중부대학교부총장은인사말을통해“중부대학교고양캠퍼스에조성된정원으로학생과주민이자연을즐기며소통할수있는장이마련돼기쁘다”며“정원앞으로정원문화산업학과의실습공간뿐만아니라정원교육·문화를만들어가는장소로활용하게될것”이라고말했다. 또한“생활밀착형숲조성사업을통해탄소중립과기후변화에도적극적으로대응할수있을것같다”며“지속적으로이러한사업들이더활성화돼모든국민이정원의아름다움을느낄수있었으면좋겠다”고밝혔다. 류광수이사장은축사를통해“중부대학교고양캠퍼스의생활밀착형조성사업은생활권의미세먼지절감과코로나19로힘든주민에게녹색힐링공간제공이라는사회가치실현을목적으로시행하게됐다”며“이정원이학생들에게는관련지식과지혜를얻는교육의공간으로,주민들에게는녹색휴식의공간으로거듭나길기원하며,지역정원문화확산의마중물이되길바란다”고말했다. 더불어“정원은바라보기만하는공간이아닌함께가꾸며소통하는공간이다.이렇게운영하고관리함에따라정원의가치는크게변한다”며“중부대생활정원이학생과지역주민이가꿔나가는아름다운정원으로발전하길바란다”고덧붙였다. 중부대에조성된총3개의테마로메인정원인▲Birchgarden(빛마루정원)▲Leafgarden(잎새정원),정원교육이가능한▲FarmPartygarden(팜파티정원)으로구성돼있다. 조성된정원은박은영학과장이총괄하고,▲설계에박아름정원작가(TND조경설계사무소장)▲시공에다원건설▲감리에기술사수무소이수가참여했다. ‘빛마루정원’은자작나무가감싸고있어다양한자연의빛이스며들고머무르는정원이다.특히서향의노을빛이아름다운공간이기에빛을느끼며앉을수있는벤치를통해친구들과얘기할수있는공간이다. 특히원형보존림의초록빛과섬세한색상이담겨감성식재를이뤄자작나무하부에는털수염과숙근버베나가식재돼있다.현재땅속에는알리움과수선화구근이심어져있어오는봄더아름다워질것으로기대되고있다. ‘잎새정원’은세종관과면해져있으면서경사지에조성된정원이다.평탄화과정을통해계단식정원으로만들어졌으며,세종관과가까워학생들의이용이많은정원이다.나뭇잎벤치가정원의주요포인트로위치하고있으며휴식을취하거나책을읽을수있는공간으로만들어졌다. ‘팜파티정원’은수업과연계된텃밭정원으로꽃과채소들은중부대원격대학원정원문화산업학과학생들이직접심었으며,유니버설디자인으로모두가함께이용가능한텃밭이다.농기구보관함과휴게시설도함께구성돼있으며,휴게시설주변으로포도나무가식재돼있어내년엔텃밭에서포도도맛볼수있다. 정원의설계를맡은박아름정원작가(티앤디조경설계사무소장)는“정원을설계할때식물이살아갈수있는기반을만들어주고주변의경사를고려해배수를계획하는등정원의콘셉트를잡고디자인한다”며“특히정원의대표수종을선정하고시공하는과정을거쳐만들어지는정원은더많은애정이들어가는데,중부대생활정원은내년에도내후년에도더많은기대가되는정원”이라는소감을밝혔다. 특히이번생활밀착형숲실외정원조성에큰역할을한중부대학교원격대학원정원문화산업학과는▲정원설계▲정원조성▲정원유지관리▲정원식물생산▲정원용품생산▲정원산업▲정원관광▲스마트팜▲공동체정원▲치유정원등에대한전문인력을양성하기위해설립된학과다. 이날정원문화산업학과재학생중주인옥학생,김세나학생,김복순학생,최가영학생이인터뷰에응했다. 주인옥학생은“현재강동구에서정원조성사업에참여하고있다.학교에서배운커리큘럼을통해내가진짜알고있는것은어떤것인지,그동안내가아는척만했던부문은무엇인지에대해명쾌하게알게됐다”고말했다. 김세나학생은“가드닝을3년정도공부해솔직히내가배울점이많을까생각했지만,수업을들으면서정말다양한분야의정원을공부할수있게돼정원이라는분야가포괄적이고배워야하는부분이넓다는점을느꼈다”며“개인적으로치유정원에관심이많은데,정원이론부터설계,실습까지모두배울수있어서장점인것같다”고말했다. 특히“지난7월오프라인수업으로홀트아동복지회학생들과함께가드닝수업을진행했다.이수업을통해치유와정원을연결한결과,학생들에게그기쁨이전달되고치유의효과가돌아오는것을느꼈다.이부분을커리큘럼,프로그램화시켜도좋을것같다”는의견을제시했다. 김복순학생은“수업을들으면서조경기능사도취득하고,현재조경기사와나무의사에도전하기위해공부하고있다.학교를다니면서신기했던점은식물을잘키워본적이없는데현재집에화분이40개로늘어나남편이신기해하고있다”며학과에대한애정을드러냈다. 최가영학생은“패션을전공했지만,가드너인어머니를따라3년전부터대부분실습위주로배워왔다.학교를다니면서제일크게느끼는장점은제대로배우지못했던이론에대해더깊이공부할수있게됐다는점이다.수업을듣고공부하며배울수록앞으로내가나아갈진로의방향을잡아주는계기가된것같다”고말했다. 재학생들은공통된의견으로수업과실무와병행하면서어려운점이있을수도있는데,인터넷만있으면언제어디서강의를들을수있어시간과장소에제약이없는것이중부대원격대학원의장점이라고입을모았다. 박은영학과장은“정원을조성할때가장즐거운점은내일이다른피고지는것들을만날수있다.오늘주인공이었던꽃이내일지더라도,다음날다른꽃이주인공이돼있다”며“하나의식물의잎이마르고지는모습이다가아니라는걸이번정원조성을통해많이느꼈다”고말했다. 한편중부대정원문화산업학과는오는19일까지신입생을모집중이다.학사학위전공과관계없이지원가능하며,더자세한내용은원격대학원홈페이지공고문을참조하면된다.
경희대 유정희·최민주, ‘제1회 한국종합기술 공모’ 대상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제1회한국종합기술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유정희·최민주(경희대학교)의‘PITTORESCO’대상의영예를안았다. 한국종합기술조경레저부는9일한국종합기술사옥에서‘제1회한국종합기술아이디어경진대회’시상식을개최했다. 이번경진대회는현재운영중인강원도고성,켄싱턴리조트일원을대상으로‘전세계인이즐길수있는관광단지조성’을주제로참신한아이디어를모색하기위해마련됐다. 공모에는국내여러대학및대학원24개팀이접수했으며▲실제설계·시공등제작·활용의가능성▲공모전주제와의적합성▲공간해석의창의성▲설계과정의논리성▲결과물표현의완성도▲기조성부지와의연계성등을종합적으로평가해최종5작품이수상작명단에이름을올렸다. 수상자에게는대상1점에상금500만원,최우수상1점300만원,우수상1점에100만원,입선2점에50만원이수여된다.작품접수자전원은향후한국종합기술조경레저부신입입사시대외활동으로인정받을수있으며,배점별차등을두어입사전형시인센티브를부여하는혜택이주어진다. 심사에는김인관한국종합기술조경레저부부서장의진행으로▲이상민한국종합기술대표(내부)▲박상천한국종합기술국토개발본부본부장(내부)▲김문용이랜드파크대표▲최원만신화컨설팅대표▲이애란청주대학교교수▲이시영_배재대학교교수▲이우성대구대학교교수등내부심사위원2인과외부심사위원5인이참여했다. 대상을받은유정희·최민주(경희대학교)의‘PITTORESCO’는스위스출신프랑스화가펠릭스발로통의풍경화를모티브로스위스의정취를담은관광단지모습을제안했다.발로통의작품중8선을픽처레스크기법으로구현해스위스의경관을모방함과동시에그림같이아름다운풍경을만끽할수있는공간을구성하도록계획했다.스마트기술을활용한관광모델과계획에따른추천코스를제시한것도이작품의특징이다. 최우수상에는▲이승준·송윤주·이지선·이상운(청주대학교)의‘CLIMAX’,우수상은▲김현수·문민정·전유경·태지혜(한경대학교)의‘TimetodrawtheFuture’,입선은▲김나래·백두희·송모빈·이다솔(경희대학교)의‘숲속DMZ테마파크’▲유승우·신한주·임한진·윤영빈(한경대학교)의‘ㅅㅇㅅ;설악의대자연에스위스를담다’가선정됐다. 이상민한국종합기술대표는인사말을통해“한국종합기술은최고의기술로세상에기여하는기업을모토로한다.이번응모작들을통해4차산업시대에대응하는작품을보게돼뿌듯하다.밤새고민하고밤새도록노력한흔적이보여감동했다.조경은인간의삶과조화를이루는분야다.한편으론건설,한편으론예술작품이다.공모를통해이런분야에대해조금더이해하는시간을가질수있어감동하고배울점도많았다”며“노고에진심으로감사드리고수상을축하드린다”고격려했다. 한편한국종합기술조경레저부는예비조경가들을위한설계공모및특강등의참여기회를확대할계획이다.
[락앤피플] 노연상 늘푸른 재단 이사장
[환경과조경남기준편집장]2000년열린‘제1회늘푸른녹색환경도시조경설계공모전’의대상수상작은당시동아대학교도시조경학부재학생이었던윤성융,최지현,김병철,배미경,최선희팀의‘잠이와달이의동네이야기’였다.잠자리와달팽이를캐릭터화해도심속에서잠자리와달팽이가서식할수있는옥상소생태계복원을제안해수상의영예를안았다.대한민국환경조경대전으로격상된후처음열린2004년의제1회대상은‘콜라징에지(CollagingEdges)’를출품한서울시립대학교조경학과의박경탁,이상수,김희원팀이차지했다.각대상팀의대표자인윤성융소장(서호엔지니어링)과박경탁소장(동심원조경)은현재조경가로서대한민국조경설계의최전선에서있다. 올해제18회대한민국환경조경대전에는총122팀이출품했다.1팀당참여인원이3~5명이니,어림잡아도전국에서400명넘는조경학과학생들이참가한셈이다.규모면에서가장큰공모전이라할수있다.환경조경대전이란타이틀로는열여덟번째이지만,2000년부터2003년까지개최된‘늘푸른조경설계공모전’의역사를더하면스물두번째다.22년이란역사또한분야내에서독보적이다. 올해행사는한국조경학회·한국조경협회·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주최,환경조경대전운영위원회·환경과조경주관,늘푸른후원으로진행됐지만,2000년부터2021년까지주최·주관·후원에크고작은변화가있었다.하지만22년동안한결같이빠지지않은이름이있다.바로재단법인늘푸른이다. 예산이넉넉하지않은조경단체에서규모있는학생공모전을지속적으로운영하기란쉽지않다.늘푸른재단의꾸준한관심과후원이있었기에조경학과학생들이해마다도전을펼칠수있는장이마련될수있었다.제18회대한민국환경조경대전수상작을소개하면서늘푸른재단의노연상이사장을만나후원배경과취지를들어보았다. 경동원,에너지와환경의가치창조 늘푸른재단을설립한경동원은지속가능성에초점을맞춘인간과환경의공존을위한기술혁신을추구해왔다.그일환으로친환경건축자재및내화단열재,미세먼지와온실가스를저감하는친환경고효율보일러를개발·보급하고있다.특히한동안일본수입제품밖에없었던초경량인공토양을직접개발해인공지반녹화솔루션인파라소시스템도선보였다. “재단법인늘푸른은2004년경동원의손연호회장이사재를출연해설립했다.이후운영자금은경동원의인공토양과경동나비엔의보일러판매수익일부를재단에기부하는방식으로마련하고있다.” 즉경량토1포대,보일러1대가팔릴때마다그수익의일부가재단에기부된다는설명이다.그런데최근에는환경조경대전을묵묵히후원만할뿐늘푸른이전면에나서는경우가거의없다.노연상이사장은“초기에는늘푸른이주도적으로공모전을진행했지만,10여년정도지난후부터는학회에전적으로일임하고있다.사실초반에도우리가시작했으니까인력이부족한학회실무를돕자는마음으로참여했을뿐이다.자리잡힌후에는후원자의역할에만충실하고있다”며후원자가주목받는건본연의순수한취지에맞지않는다고덧붙였다.회사홈페이지에도나와있는경동원의기업이념은‘기업을통한사회공헌’이다.첨단친환경기술을통해에너지절감과환경보전에기여한다는기업비전도눈에띈다.도시환경의질적향상과쾌적한생활공간을창출하고,산학협력차원에서학생들의창의성진작을목표로한늘푸른공모전의제정배경과일맥상통한다. “사실사업하는이들의목표와비전은저마다다를것이다.그런데경동원은일관되게쾌적한생활환경조성을가장중요시여기고있다.늘푸른재단의설립과공모전후원도이연장선상에있다.한때기업의CSR이화두였는데최근에는ESG경영이회자되고있다.새로운개념은아니고산업형태의변화와개인의목소리가중시되면서등장한시대적요구,소위말하는시대정신을하나의개념으로정의한것이다.소주주도기업을신뢰할수있는투명한경영도포함된다.경동원은여기에더해겸손함을중시하는기업문화를갖고있다.” 속도의문제일뿐도시녹화는더확대될것 노연상이사장은쌍용정유전무,에쓰오일업무총괄담당수석부사장,에쓰오일사장을역임한후2013년부터2019년까지경동원사장으로일했다.본인표현에의하면“인생의절반을석유제품을팔며살다가”인생후반부에경동원사장과늘푸른이사장을맡아환경을보호하는새로운삶을살고있다.인공지반녹화를비롯한도시녹화에대한관심도커졌는데,초경량인공토양제작공정에대한설명을들려주다가자연스럽게도시녹화로이야기가흘러갔다. “15개의청사건물을하나로연결한세계최대규모(2016년기네스북등재)의정부세종청사옥상정원에파라소가쓰였다.거창하게기후변화,환경위기를이야기하지않더라도도시녹화는확대될것이다.다만속도가문제다.녹화에대한시민들의관심도중요하다.사회적요구가커져야확산의폭이커질것이다.” 이대목에서노이사장은조경의저변확대중요성도강조했다. “대학에서화학공학을전공하고정유회사에서인생의반을보냈다.건축에대한지식이나관심이없었는데,에쓰오일과경동원사장으로일하면서인문학에서출발해음악,미술,철학을거쳐건축까지관심을갖게되었다.특히기업인을대상으로한여러조찬강연을통해국내외건축가들의작품을많이접했다.흥미가생기니건축계의노벨상으로불리는프리츠커상수상자들의작품도찾아보게되었다.그런데아쉽게도조찬회에서조경가의강연은들은적이없다.늘푸른이사장을맡지않았다면아직까지도조경이란분야자체를모르고있었을것이다.물론지금도조경에대해서는문외한에가깝다.그만큼대중적인조경콘텐츠가부족하다.조경을일반에게알리려는시도를적극적으로해보면좋겠다.대중을대상으로한단행본출판,강연회를비롯한문화프로그램,유튜브등해볼만한것이많다.” 조경학과학생들이자부심느낄수있도록 “공모전수상이지금의소장님을만든것같다.학생들에게공모전참여를추천하고싶은가?물론추천한다.공모전수상은어떤자극이된다.설계자라면자신의열정을본인이키울수있어야한다.그래야적당히잘하는것을넘어기분좋게잘하는수준에도달할수있다.그열정을끌어올려줄사람은자신밖에없다.” 제1회대한민국환경조경대전을수상한박경탁소장이제2회젊은조경가인터뷰때들려준이야기다.환경조경대전수상자중에서적지않은이들이조경가로성장하여활동중이다.환경조경대전이조경가를꿈꾸는이들에게도전의장을열어준덕분이기도하다.인터뷰를마무리하며노연상이사장에게학생들에게전하는격려의말을부탁했다. “조경의대중화는조경학과학생들의자부심을위해서도중요하다.요즘대학생을대상으로코칭프로그램을진행중인데,대다수학생들이진로에대한고민이많다.전공이좋아온학생이있는반면,성적에맞추어전공을선택한친구도있다.공부하는과정에서학과에애정이생기는경우도있지만,확신이들지않아서또분야에대해잘알지못해고민하는학생도상당수다.모쪼록조경학과학생들이자부심을가질수있도록조경문화에대한저변이넓어지길기대한다.또학생들이그런포부를갖고인생을설계하는것도좋을것이다.그리고‘이렇게해야한다’는태도보다‘이렇게하겠다’는행동이중요하다.목표가구체적일수록실현가능성도높아진다.10년후에어디서무엇을하고있을지구체적인장면을설정하고하나씩실천해나간다면,그장면속에있는자신을만나게될것이다.”
경관학회 “경관법 개정, 중요한 과제”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한국경관학회가국토교통부와현재진행하고있는경관법개정을통해향후경관교육등다양한분야에앞장설전망이다. 한국경관학회는지난5일‘2021임시총회및추계학술발표대회’를줌을통한온라인으로개최했다.중계는환경과조경세미나실에집행부최소인원만참석한상태로진행했다. 이번행사는▲인사말▲이사회및임시총회▲특별세미나및토론▲학술발표▲폐회식순으로진행됐다. 주신하경관학회장은인사말을통해“코로나19로인해총회,학술대회,경관아카데미까지온라인으로진행해비록화면을통해서교류하지만,멀리떨어져계신분들과만날수있는점은작은기쁨이아닐까생각한다”며“앞으로위드코로나로정책이변환돼하루빨리회원들과교류해그동안학회에서미뤄왔던경관답사등다양한프로그램을추진하겠다”고말했다. 더불어“2013년이후경관법이전면개정된이후로큰변화는없었지만,사회적변화로경관법을보완해야한다는의견이많아현재국토교통부와의견을고려해경관계획의위계를다시설정하고,중점경관관리구역을강화하는내용등을주요개정사항으로경관법을개정을진행하고있다”며“법개정이후로는경관담당공무원과업계실무진대상의교육등이우리분야에서중요한과제가될것같다.앞으로학회에서는이러한변화에대응할수있도록최선을다하겠다”고덧붙였다. ‘농어촌경관자원의재생과주민참여’을주제로한특별세미나에서는▲권윤구전남대학교교수가‘목포시달리도경관자원조사및경관협정컨설팅’▲정재훈명소IMC팀장이‘청산도농업문화경관재생성과와조례를통한지원방안’에대해각각발표했다. 권윤구교수는달리도경관자원조사및경관협정컨성팅연구의과업개요부터추진방향,경관협정교육및워크숍결과등향후계획까지소개했다. 권교수는“경관협정주민교육및워크숍을진행하면서주민들자체적으로만들어내는경관협정안을도출하고,이와더불어전문가들의자문을받아경관협정안작성을목표로2022년까지지속적인모니터링을통해경관협정안완성할계획”이라고설명했다. 또한“비도시지역에대한경관의필요성은지금까지는간과돼왔지만,현재는정부부처에서도경관에대한필요성이강조되고있다.앞으로연구진들이지역의정체성을담은경관형성을통해서미래세대에게경관적인비전을제시할수있도록노력하겠다”고말했다. 정재훈팀장은청산도농업문화경관사업의토대가됐던세계중요농업유산제도에구들장논이지정된부분부터2016년도부터주민분들이휴경화되고있는구들장논을어떻게복원했는지,제도적으로현재사항에놓여있는지에대해설명했다. 정팀장은“2013년세계중요농업유산등재후부흥리,양중리,상동리,청계리등4개핵심마을의주민대표들로구성된청산도구들장논보존협의회(공동경작단)가발족됐다.협의회에서는구들장논에대해경관작물과소득작물재배로토지를구분해복원구들장논을체계적으로관리하고있다”고말했다. 하지만“청산도는고령화로언제까지긍정적인활동으로이어갈지걱정이앞서는상황이라현재대중들의참여가필요한상황이다.이에우선적으로지역학생들에게농업유산을알리고있다.앞으로청산도에많은분들이방문해응원해주셨으면좋겠다”고말했다. 이어토론에서이상민건축공간연구원박사는“달리도경관협정을추진한다고들었을때반가웠다.사실사업을추진하게되면어촌뉴딜,도시재생등정책을만든공공의입장에서는경관협정제도는참매력적이지만,성과를내기어려워예산이나시간적인지원을해주지않는것이현실이다.그럼에도불구하고경관제도를연구하면서협정자체가중요한제도고,경관법에서심의와는다르게중요하다”고강조했다. 아울러“비도시지역에대해강조를많이해주셨는데,비도시지역이라기보다는농산어촌지역이라든지명칭부터다시고민해봐야하지않을까”라는견해를밝혔다. 김미경청산도구들장논보존협의회사무국장은“청산도구들장논이세계중요농업유산이등재되고,2015년에대한민국경관대상에서우수상을받았다.그상을받고주민들이모여‘우리가했던활동이헛되지않고,앞으로도잘추진해나가야겠다’고하는등지금까지묵묵히보존활동을할수있게된계기가된것같다”고말했다. 특히”어르신들이활동을하시면서시간이흐를수록활동에대한자부심과의무감을갖게되는걸볼수있었다.그럼에도불구하고많은주민들은무감각한게현실”이라며”사회적인관심등실직적인행정,전문가들의지원과조언등이러한것들을일회성이아닌지속적으로이어나가야한다”는의견을제시했다. 특별세미나가끝난후정해준경관학회총무이사를좌장으로학술발표대회가진행됐다.이날우수논문발표상에는주신하(서울여자대학교원예생명조경학과교수)·이정화(서울여자대학교경관게획연구실학부연구생)의‘골목길녹시율증가에따름경관인식변화연구’가선정됐다.
[조경논단] 생태정원과 자연주의정원
정원을계획하고만들어가는일은쉽지않다.누구나집에서화분한두개쯤은키워본경험이있겠지만생명을다루는일은그리간단한것이아니다.더욱이면적이넓은공간에서서로다른다양한생명이어우러져야한다면살피고고민해야할것들이생각보다많아진다.식물들이살아갈수있는안정된기반을조성해야하고거기에시각적으로아름다운디자인을만들어내야한다.사람이함께할수있는편의성도부여되어야하고효율적인관리와지속가능성에대한고민도빠질수없다.몸을혹사하는노동은말할것도없고수많은변수에대응하는꾸준한보살핌도있어야한다.많은공부와오랜경험,근성과애정이필요한일이다. 그러나정원이주는희열을알게되면이야기는달라진다.겨울이지나가는어느날빈땅에서빼꼼히돋아나는새순을마주할때,어제까지웅크리고있던꽃봉오리가꽃잎을열어얼굴을드러낼때,가지마다스며든햇살로싱그러운초록빛이반짝거릴때,붉게물들었던잎들이조용히땅으로떨어져쌓일때.우리는순간순간작은정원에서도대자연의위대함을고스란히느끼게된다. 정원이보여주는작은몸짓하나에도우리는본능적으로이끌린다.사람의감성은신기하게도자연의모든것들과연계되어순간의빛이나작은움직임에도금세매료되어스며들게된다.이것은우리가자연안에서살아가는존재임을명확하게증명하는일이며또한생태정원과자연주의정원의당위성이기도하다.자연주의정원은그저새롭게유행하는정원양식이아니다.지구환경의다양한문제와자연성의회복은인류가직면한중요한과제이며시대적요구다.그것은우리가스스로파괴하고잃어버렸던자연에대한반성과열망이며자연의질서에순응하는너무나자연스러운인류의본성인것이다. 과거의정원은인간이자연을소비하는인간중심적인정원이었다.누군가의취향을드러내고과시하기위해치장하는것이정원의중요한목적이었다.그러나자연주의정원은생명의중요성을인지하고함께하는삶의가치를소중히여긴다.비료와농약사용을최소화하고건강한환경,안정된비오톱(biotope,특정식물이나동물등이서식하기위해필요한생태공간또는서식처)을구축하고자노력한다.지구의모든식물을소재로하며잡초나잡목으로불리는식물들도생태계안에서기능과역할이있음을인정하고존중한다.정원을디자인할때는군락구조와종간경쟁,공생같은생태적질서를바탕으로하고이를기반으로정원이스스로하나의자립공동체를형성할수있도록유도한다.그리고그안에서사람이자연의한요소로어우러질수있기를기대하고있다. 자연주의정원은생태정원보다확장된또하나의생태정원이다.정원이사람을위한단순한장식적인녹지대가아닌수많은자연의생명이공존할수있는아름다운생태공간이되어야한다고생각한다.이것은도시에서사라진생물다양성과생태적균형을회복하고,아름답고생명이넘치는생태공간을만드는데목표를두며,인류가자연속에서다양한생명들과공존할수있는지속가능한기반을만드는일이다.이는20세기중후반이후국제적으로관심을받고있는와일드가든이나유기정원,생태정원의원리와기술이보다진일보한정원이라할수있다. 자연주의정원에서는정원의생물집단스스로가잡초나병해충과같은외부의힘에맞설수있는방어체계를만들어간다.사실잡초나병해충은모두자연의구성요소이며귀중한생명들이지만,인간의간섭으로생태적균형이깨지면서지나치게번성해문제를일으키는것이다.종다양성과생태적안전성,지속가능성을기반으로정원을구성하는다양한종들이공생하는사회가만들어진다면그안에서타협점을찾아갈수있을것이다. 자연주의정원은공간안에자연의힘과변화를고스란히담아낸다.다양한생명이어우러져공간을공유하는정원은시시각각빛,바람,물의경이로운순환과그에따른반응을새롭게보여준다.안전한서식처기반위에조성된정원은그어떤사상이나예술보다도경이로운아름다움을보여준다.정원디자인또는정원예술도이같은생태적철학과사고를바탕으로발전시켜나간다면더욱깊어질수있을것이다. 최근미세먼지저감숲,힐링숲,수직정원,스마트가든등의이름으로다양한유형의도시녹지나정원이계획되고있다.중요한것은공간을단순히녹지로조성하는것이아니라절망적인도시생태계를회복하는일이다.스스로질서와힘을가지고살아움직이는공간을만들어야하며그실마리는자연주의정원에서찾을수있을것이다.자연주의정원은앞으로만들어질모든정원의근간이될것이다.인류가자연을벗어날수없듯이미래의정원은자연주의정원에뿌리를두고거기에서확장되고편집될것이다. 김봉찬/더가든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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