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유정 ([email protected])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이 산림복지시설 이용객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분석한 결과 자연휴양림은 접근성 등 ‘환경’에 관한 만족도가, 치유의 숲은 프로그램 등 상품의 편익성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자연휴양림’과 ‘치유의 숲’의 서비스 품질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각 8.35점, 8.14점으로 두 곳 모두 높았다.
세부적으로 자연휴양림은 접근성, 안전성, 쾌적성, 편리성 등 ‘환경’에 관한 만족도가 높았으며, 치유의 숲은 즐길 거리, 프로그램, 강사 전문성, 방문목적 등 상품의 편익성에 대해 만족도가 높았다.
산림복지시설의 전반적인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는 자연휴양림은 심미성, 쾌적성, 편리성 순으로, 치유의 숲은 안전성, 연결성, 쾌적성 순으로 나타나 각 시설 이용에 있어 방문객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서비스 요인이 서로 다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자연휴양림과 치유의 숲 모두 방문목적으로는 휴양·휴식이 가장 높았으나 방문 형태로는 자연휴양림은 숙박, 치유의 숲은 당일 방문이 가장 많았다.
이정희 산림과학원 연구사는 “언뜻 유사해 보일 수 있는 자연휴양림과 치유의 숲이 실제 방문객에게 다른 매력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연구로 그 의미가 깊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한 자연경관과 안전한 시설 관리, 다양한 프로그램 등 시설별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