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형주 (jeremy28@naver.com)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강원도가 마을주민 스스로 경관, 음식, 마을역량 등 지역 자원을 발굴·활용하는 ‘엄지척’ 명품마을 5곳을 신규로 선정했다.
강원도는 지난 7월 30일 2020년 ‘엄지척’ 명품마을 5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엄지척’ 명품마을 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의 위상 제고 및 품질, 서비스, 소득 개선 등을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을 운영해 우수 마을을 선정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10개 시군에서 추천한 13개 마을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경관, 체험프로그램, 음식, 숙박, 마을역량 등 5개 분야에 대한 전문가 현장심사를 추진해 1차 대상 마을을 선정한 후 7월 30일 최종심의회에서 5개 마을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엄지척’ 명품마을은 ▲원주시 승안동마을(김홍관) ▲횡성군 고라데이마을(이재명) ▲정선군 덕우리마을(김광진) ▲인제군 백담마을(정연배) ▲인제군 마의태자마을(이철구) 등 5곳이다.
도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마을들은 경관, 체험, 숙박, 마을역량, 농촌다움 등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이 필요로 하는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들 마을에게는 ‘엄지척’ 명품마을 현판과, 도 SNS 및 언론을 활용한 전문홍보가 지원되며 마을별 인센티브 3900만 원 총 2억 원 상당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도는 올해 선정되지 않은 마을에 대해서도 전문 자문단, 농촌지역전문가 지원 등 향후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영일 농정국장은 “엄지척 명품마을 선정 지원사업을 통해 마을주민 스스로 지역 자원을 발굴·활용해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의 품격을 높이고 소득을 향상 시키는 등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명품마을 발굴에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