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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영 개인사진전 "독일정원박람회에서 정원의 미래를 보다"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박태영 울산조경협회 명예회장은 11월 3일까지 S갤러리에서 주거단지 재생과 정원박람회를 접목한 독일정원박람회를 테마로 5번째 개인사진전을 진행한다. 태화강국가정원 선포에 맞춰 진행되고 있는 이번 사진전은 독일 하이브론에서 개최된 BUGA 2019 Heilbronn을 참관해 촬영한 작품으로 모아놨다. 독일연방정원박람회는 독일의 각 도시를 돌며 2년마다 개최되는 정원박람회로 생태, 녹지, 휴양, 놀이 공간을 개발하고 재생시킴으로써 도시와 지역을 재생시키는 대표적인 공원녹지 사례로 꼽혀왔다. 박태영 회장은 "이번 하일브론의 경우 정원박람회장 내 주거단지를 배치하였기 때문에 우리나라 도시재생의 새로운 방안을 찾기 위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태화강국가정원 비전도 독일정원박람회와 같이 도시와의 연결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창호 2019-10-20
  • “공원의 기록, 이제 시작합시다”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공원 아카이브’를 주제로 ‘2019 공원학개론’이 문을 열었다. 지난 18일 보라매공원 동부공원사업소 2층 보람홀에서는 “공원 아카이브란?”을 주제로 서울시가 주최하고 도시경관연구회 보라가 주관하는 공원학개론 1차 모임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최혜영 성균관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조경진 서울대학교 교수가 “공원 아카이브의 범위와 필요성”을, 전미정 기억발전소 대표가 “현장에서 배운 아카이브 이야기”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조경진 교수는 1995년에 첫 민선 지자체가 들어선 이래로 25년간 도시공원이 많이 조성돼 왔다며 “이 정도면 우리도 공원의 아카이브에 대해 논할 때가 되지 않았을까”라며 아카이브의 필요성에 대해 가볍게 질문을 던지며 발제를 시작했다. 그간 우리는 공원의 아카이브에 대한 생각이 미진했다. 하지만 국내외의 사례를 보면 조성과정을 책으로 만들어야 공간의 가치가 더욱 발휘된다. 미국 센트럴파크의 경우 공원의 역사적 기록들은 물론 이를 조성한 옴스테드의 글 등이 모두 디지털화 돼 아카이빙이 잘 돼 있다. 또한 조경진 교수는 공원 아카이빙의 범위는 조성과정을 넘어 매우 광범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의 경우 식민지 지배를 위한 문화적 기획으로 조성됐던 창경궁이나 남산의 신사, 군부정권 시대의 어린이공원 등 정권이 정당성을 만들기 위한 소프트한 정책으로서 공원을 이용한 사례도 있고, 종합조경공사에 의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도면이 그려진 공원인 서소문역사공원을 리모델링하는 것을 두고 최근 천주교와 천도교 사이에 갈등이 존재한다. 이러한 모든 배경이 아카이빙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조경진 교수는 “떨어진 공모안들이 누군가의 캐비넷에 있을 것이다”며, 그간 아카이빙에 대해 소홀했고 서울시 등 지자체에서 지난 자료에 대해 얼마나 보관하고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다”며 우선 법적 테두리에서부터 ‘공원 아카이브’에 대한 프로젝트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전미정 대표는 “기록에도 빈부격차가 있다. 과거의 기록은 대부분 왕들과 행정의 기록이다. 하지만 사회가 민주화되면서 기록이 보통의 영역으로 넘어왔다”며 그간 소외된 것, 보통의 사람들을 기록하는 데 관심을 가져왔던 기억발전소의 실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아카이빙이란 특별한 무언가를 남기는 작업이라고 보통 생각하지만,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버릴 것인가”에 있어서 정해진 틀은 없다. 다만 누락된 기억이나 잘못된 기억을 채우고 보완하기 위해서는 결국 사람들과 맞닿아야 하고, 그중 무엇이 중요한지를 판단하려면 하나의 잣대로는 힘들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의 협업이 필요하다. 누군가에게는 중요한 기억이 누군가에게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기록은 단순히 기록사들이 전유할 수 있는 작업이 아니다. 그는 “누가 아카이브를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는 “결국 기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며, 아카이브는 의뢰자와 의뢰 받은 사람이 결국은 함께 해야 하는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이 작업은 비어있는 무언가를 찾아가는 탐정 같은 일이고, 특정 틀에 맞춘 기록을 해서는 안된다. 그래서 “기록은 산출물로서가 아닌 과정으로 취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은 청중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진행됐다. 토론에서 전미정 대표는 “아카이브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기록을 하는 장소, 기록을 하는 행위”라는 사전적인 정의는 있지만 단순하게 말하기 어려운문제라고 이야기했다. 그는개인적으로 “아카이브는 기록의 범주를 정해 놓지 않고 모아 놓은 것”이라고 정의하며, “학술적으론 다를 수 있다. 기록학적으로는 분류도 잘 되어야겠다”고조심스럽게 전제를 달았다.또한 “가지고만 있다고 해서 모두 아카이브는 아닌 듯하다. 무언가 기준이 있어야 하고 그에 따른 분류와 수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경진 교수는 “단독주택에 살던시대에는 웬만하면 버리지 않았지만 지금은 수납공간이 부족하다보니 웬만하면 버린다”며 예전에 비해 수집하기 어려워진 환경의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아카이브의 정의는 개인과 공공이 다를 것이라며 “무언가를 집중적으로 하는 모든 사람은모두다 작가다. 개인 입장에서는 무언가 집중력있게 모으면 아카이브가 된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번 ‘공원학개론’ 행사는 지난 18, 19일 보라매공원에서 열렸으며, 다음달에는 서울숲에서8, 9일에 열릴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박광윤 2019-10-20
  • 국립공원, 무장애 탐방시설 확대로 사회가치 실현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교통약자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국립공원 내 무장애 탐방 시설이 늘어날 전망이다. 국립공원공단은 2023년까지 무장애 탐방로 구간을 기존 42개에서 68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공단은 2001년부터 최근까지 20개 국립공원에 42개 구간 총 길이 42.2km의 무장애 탐방로를 조성했다. 무장애 탐방로는 휠체어 등을 사용하는 교통약자가 국립공원의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턱이나 계단 같은 장애물을 없애고 길을 평탄하게 조성한 탐방로다. 숲, 계곡 등 경관자원이 풍부한 구간을 선정해 평균 폭 1.5m 이상, 평균 경사도 1/12(8.3%) 이하로 조성하여 보호자를 동반한 휠체어 사용자나 유모차를 쓰는 부모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11월까지 ▲지리산 천은사산문∼수홍루 구간 0.7km ▲계룡산 수통골저수지∼화산계곡 구간 0.3km ▲오대산 회사거리∼회사거리상단 구간 0.7km ▲한려해상 이순신순국공원∼이락사 구간 0.6km ▲북한산 북산산성계곡∼수구정화장실 구간 0.3km 등 총 5개 구간 2.6km를 추가하고, 2023년까지 기존 42개에서 68개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지리산, 치악산 등 국립공원 야영장 17곳에 무장애 야영지 89동을 조성했다. 무장애 야영지는 교통약자들이 쉽게 야영을 할 수 있도록 야영지뿐만 아니라 주차장, 화장실, 취사장 등 편의시설에 높낮이의 차이를 없앴다. 올해 11월까지 ▲오대산 소금강 3동 ▲월악산 덕주 3동 ▲덕유산 덕유대 5동 ▲변산반도 고사포 2동 ▲주왕산 상의 2동 등 5곳의 야영장에 무장애 야영지 15동을 추가로 조성하고, 2023년까지 전체 야영장에 무장애 야영지를 조성, 기존 89동에서 201동으로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무장애 탐방로, 무장애 야영지 등에 한정된 체험시설에서 보다 다양한 교통약자 이용 시설 보급을 위해 이용 다양성도 확대한다. 올해 8월 변산반도 고사포해변에 수상휠체어를 도입하여 시범 운영한 바 있으며, 앞으로 탐방약자들도 해상국립공원의 해변 체험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국민이 체감하는 생활밀착형 저지대 탐방을 제공하기 위해 계곡물 체험장, 하늘 탐방로(스카이워크) 및 전망대, 오두막 등 다양한 체험시설도 조성할 계획이다. 임철진 국립공원공단 공원시설부장은 “교통약자를 위한 탐방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국립공원의 가치를 다양한 계층에서 즐길 수 있도록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
    박광윤 2019-10-14
  • [놀이터 톺아보기, 톺아짓기] 놀이터에서 놀기 좋은 동네로 ⓛ 동네 단위로 놀이 환경 보기
    동네 중심에 있는 놀이터를 디자인하면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놀이터를 알아보기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놀이터를 분석해서 그 결과를 놀이터 디자인에 활용하는 게 원래 목적이었는데, 의도치 않은 성과를 얻었다. 오늘은 ‘동네’ 어디서 무엇을 하며 놀 것인가? 우리가 다루는 놀이터를 중심에 놓고 일반적으로 보행권이라 이야기되는 반경 500m내 놀이터를 표시한 지도를 가운데 두고 ‘어느 놀이터에서 주로 노는지, 어느 놀이터가 좋은지’에 대해 어린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런데 처음엔 어린이들과 소통이 되지 않았다. 어린이들은 “저는 코뿔소 놀이터가 좋아요”라고 하는데 그 놀이터가 어디인지 알 수 없었다. 우리가 적어간 공식적인 놀이터 이름과 아이들이 부르는 이름이 달랐기 때문이다. 어린이들은 동네 놀이터에 나름의 이름을 붙이고 있었고, 어른인 우리는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특성을 파악하게 됐다. 어디는 시설물은 없지만 넓어서 좋다고 했고 어떤 놀이터는 목재 가벽에 싱크대 같은 주방 모습이 표현돼서 소꿉놀이하기에 좋다고 했다. 또 자신들한테는 재미없지만 동생들은 좋아할만한 놀이터라 높이 평가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리고 어린이들은 그날의 일정과 일정에 따른 동선, 시간적 여유, 날씨, 자신의 기분에 따라 놀이터를 선택하고 있었다. 일정이 바쁜 날은 좀 시시한 놀이터라도 학교 근처 놀이터에서 놀고, 시간적 여유가 있는 날은 좀 더 멀더라도 시설물이 크고 넓은 놀이터로 원정을 나가기도 했다. 또 어떤 놀이터는 자신들보다 고학년 언니들이 자주 모이기 때문에 피한다고도 했다. 어린이들이 놀 곳을 찾는 방식은 어른들이 놀 곳을 찾는 방식과 다르지 않았다. 어른들도 퇴근 후 한 잔 할 곳을 찾을 때, 동선, 시간적 여유, 그날의 기분, 날씨를 고려하지 않던가? 바쁜 날은 좀 시시하더라도 학교 근처 놀이터에서 놀고 여유가 있는 날은 좀 멀더라도 크고 넓은 놀이터로 원정을 가며 어떤 놀이터는 고학년 언니들이 자주 모이기 때문에 피한다. 어린이들이 놀 곳을 찾는 방식은 어른들의 방식과 다르지 않았다. 어른들도 동선, 시간, 그날의 기분, 날씨를 고려하지 않던가? 동네 단위에서의 놀이 환경 진단 지표 이 워크숍 이후 놀이터에서 동네로 시선을 확장하게 됐다. 놀이터 디자인을 의뢰받으면, 대상지 일대 동네에서의 어린이들의 동선을 검토하고 주변의 놀이터를 조사한다. 어린이들이 일상적으로 찾는 동네 놀이터와 동네에서 떨어져 있어 가끔 찾는 놀이터는 구성이 달라야 한다. 어린이들은 동네 놀이터에서는 반복적으로 시설물을 이용하면서 친구들과 놀이를 발전시키기 때문에 시설물 구성이 단순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가끔 찾는 놀이터, 특히 부모나 보호자와 찾는 놀이터에서는 친구들과 발전시킨 놀이도 없고, 친구조차도 없을 수 있으므로 시설물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고 이는 디자인에 반영돼야 한다. 또 대상지 주변 동네 놀이터가 주로 초등학교 입학 전 어린이들이 놀기에 좋다면, 대상지는 초등학생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조성해야 한다. 즉, 주변 놀이터와의 관계 속에서 동네에서 충족되지 않는 놀이 활동을 제공해야 한다. 이렇게 이 워크숍 덕분으로 디자인 접근 방식에 변화가 있었지만, ‘동네 단위의 놀이 환경’에도 관심을 갖게 됐고 현황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싶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공유한 벤처 기부(Venture Philanthropy) 펀드인 C프로그램의 지원으로 2017년 봄부터 1년간 ‘동네 놀이환경 진단도구 개발’이라는 연구를 진행했고, 세 가지 진단 지표로 ‘바깥놀이장소의 향유’, ‘놀이장소의 질’, ‘연결성’을 도출했다. 세 가지 진단 지표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이 연구를 함께 진행했던 최이명 박사(현 두리공간연구소)와 강현미 박사(현 건축도시공간연구소)가 그간 발전시켜온 연구 방법을 사용했다. 어린이들의 일주일 동안의 동선을 GPS로 기록하는 방법으로, 세 가지 진단 지표의 타당성을 검토하는데 유용했을 뿐만 아니라 지도로 드러난 어린이들의 일상은 그 자체로도 흥미로웠다 일반적으로 아이들이 잘 놀 수 있는 조건으로는 시간, 공간, 사회적 허용성 등등을 말한다. 그런데 하나의 놀이터를 멋들어지게 만들어준다고 공간의 문제가 해결되진 않는다. 집에서 나와 많이 걷지 않아도 되는 거리에 놀이공간이 있어야 하고, 집과 학교 가는 도중에 혹은 학교에서 학원 가는 도중에도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한다. 또한 각각의 놀이공간으로 가는 길도 안전해야 한다. 그러므로 동네 단위로 놀이 환경을 본다는 것은 아동들의 일상을 염두에 두고 놀이 환경을 본다는 것을 의미하며, 아이들의 일상에 놀이가 깃들어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 자료: 김연금, 최이명 외 2인(2018) 동네 놀이환경 진단도구 개발(Playable Neighborhood Index), C 프로그램. 김연금 / 조경작업소 울 소장
    김연금 조경작업소 울 소장 2019-10-14
  •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국제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테마파크와 골프 업계 최초로 ‘국제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이하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이하 ISO)가 제정한 안전보건 관련 최고 수준의 국제 인증으로, 다양한 유형의 위험과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전반을 엄격히 평가한 후 인증을 수여하는 제도다. 지난 7일 경기도 용인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본사에서 열린 인증 수여식에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정금용 대표, 리조트사업부장인 정병석 전무, 골프사업팀장인 이준수 전무, 인증 심사에 참여한 한국표준협회 이상진 회장, 김병석 서비스경영 본부장 등 양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1976년 개장한 에버랜드(옛 자연농원)를 시작으로 캐리비안 베이, 가평·안성베네스트GC 등 국내 대표 테마파크와 골프장을 운영하며 국민 여가문화와 관련 업계를 선도해 오고 있다. 최근 안전·보건에 대한 눈높이와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연간 800여만 명의 고객이 찾는 사업의 특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테마파크와 골프 업계로서는 이례적으로 ISO 45001 인증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임직원, 고객, 협력사를 비롯해 사업 전반에 참여하는 인적, 장비 등 모든 자원에 대한 위험 요소를 사전 발굴, 제거, 관리하는 특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매뉴얼과 절차서를 도입해 모든 임직원들이 안전보건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성하고 전사적인 인식 개선활동을 펼쳤다. 정금용 대표는 “업계 최초로 인증을 받아 뜻 깊게 생각한다”고 전하면서, “룰과 프로세스를 더욱 철저히 준수해 안전을 체질화함으로써 임직원과 고객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사업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인증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경영을 추진 중이다. 에버랜드의 경우 매일 아침 개장전 2∼3시간을 활용해 40여 개의 놀이시설을 꼼꼼히 점검하며 손님들의 스릴 넘치는 재미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시에 정기 비상훈련, 상시 모니터링 체계 가동 등 종합적인 안전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로써 에버랜드는 테마파크 업계 최초로 안전·보건(ISO 45001), 환경(ISO 14001), 에너지(ISO 50001) 분야에 대한 국제 인증 3개를 모두 보유하게 됐다.
    박광윤 2019-10-10
  • 제1회 공원사진비엔날레 16일부터, '소통하는 공원사진사'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는 공원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14명의 공원사진사와 함께 '제1회 공원사진비엔날레'를 10월 16일부터 11월 10일까지 선유도공원 이야기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원사진사’는 2016년 시작해 공원의 사계절의 아름다움과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찰나를 사진으로 기록하고 공유하는 순수 자원봉사자이다. 이들은 1년차에 촬영기법, 창의적인 표현방법 등 사진기술 강좌를 수강하고 2년차부터 여기서 배운 것을 공원을 촬영하는데 적용한다. 올해 사진주제는 ‘공원의 여가’로, 도심 속 자연, 공원이기에 보여지는 표정들 동작들을 세심하게 담은 작품 84점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가 진행되는 선유도공원 이야기관 1층에는 주제작품 26점과 사진사 투표로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컷 2점을 배치하였다. 2층으로 올라가면 월드컵공원, 여의도공원, 선유도공원, 경의선숲길공원, 서서울호수공원, 푸른수목원 총 6개 공원의 사계절을 기록한 작품을 볼 수 있다. 공원사진사들은 사진을 취미로 다양한 전시회를 다니며 쌓아온 안목을 쏟아 이 ‘공원사진비엔날레’를 준비하였다. 전문 사진인화 방식부터 대형 걸개 형태를 혼합해 연출하였으며, 전시장에 작성된 문구 한 글자까지 사진사들의 정성으로 붙였다. 비엔날레 기간 동안 공원사진사들은 큐레이터가 되어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와 3시 전시해설로 시민들을 만난다. ‘큐레이터가 된 공원사진사’ 해설에는 작품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공원사진사들이 하는 역할과 의미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있으며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또한 전문가와 함께하는 ‘선유도공원 이야기 인문학강좌’도 준비했다. 10월 26일 오후 2시에는 “신선들이 유랑하며 즐겼던 섬, 선유도공원”, 11월 2일 오후 2시에는 “선유도공원의 아름다운 사계와 나무이야기”가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올해부터 서부 공원사진사는 사진과 영상 2개 분야로 구분하여 운영하면서 소통방식에 변화를 주었다. 공원영상 크리에이터로 10팀이 활동하고 있으며 5월부터 현재까지 촬영한 16점의 영상물도 ‘공원사진비엔날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공원사진비엔날레'는 서부 공원사진사 14명의 아이디어이다. 이들은 촬영한 사진을 많은 시민과 공유할 수 있는 창구를 고민하였고 2018년에는 「사진 이야기집」책으로, 올해는 '사진 전시회'로 발전했다. 공원사진사들은 전시 장소를 물색하고, 사진주제를 정하여, 촬영하고, 인화하기까지 매주 모여 의견을 나누고 역할을 정했다. 공원사진사는 과거 주어진 일감을 단순히 수행만 하던 형태의 자원봉사활동에서 이제는 일정한 교육이 동반되어 스스로 일감을 발굴하고 확장해서 또다시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생적인 봉사활동 조직이 되었다. 이번 전시회의 이름에 ‘비엔날레’를 사용한 데는 격년제로 사진전시회를 개최하고자 하는 공원사진사들의 의지가 담겨있다. 남길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매해 1000장의 사진을 기록하고, 이에 멈추지 않고 본인들의 작품을 공유하는 방식까지 고민하는 공원사진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찰나를 역사로 만드는 사람들 공원사진사들의 활동이 계속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창호 2019-10-10
  • [2019 서울정원박람회 동네정원D ③ - 은상] 박준서·김영진, “노을을 대하는 태도”
    은상 노을을 대하는 태도 박준서·김영진 작가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정원은 예쁜 공간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도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공간을 만드는 것” 예전 관점에서 보면 건물도 못 짓고 벌이도 만들 수 없는 쓸모없는 공간이다. 하지만 ‘도시’라는 공간은 돈벌이를 수단으로 하는 매개체의 집합이 아니라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공간이다. 사람들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늘 자연과 함께 살아야 하는데, 그동안은 도시가 그에 대한 가치를 부여하지 못했다. 이것이 ‘동네정원’에 대한 박준서 김영진 작가의 생각이다. 맞다. 이번 박람회를 위해 해방촌 곳곳에 조성된 정원은 과거의 관점에서 보면 썩 경제적인 공간은 아니다. 이곳에 정원을 조성한다고 했을 때 “쓸데 없는 짓 한다”며 타박하는 시민들도 분명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박준서·김영진 작가는 올해 서울정원박람회가 도시 안으로 들어온 것에 대해 “이제서야 정원이 사람들이 사는 생활 공간에 반드시 필요한 공간으로 관심을 받기 시작한 것”이라고 진단한다. 이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정원 프로젝트를 같이 하며 호흡을 맞춰 왔다. 사실 지금까지 진행한 여러 골목 프로젝트는 둘이 아니라 세 명이 한 팀이었지만, 이번 박람회 규정 때문에 박준서 조경설계사무소 엘 대표와 김영진 조형연구소 LeaF 대표 두 작가만의 이름을 올리게 됐고,조경과 조형 분야의 막강 콜라보를 이루게 됐다. 이들이 이번 서울정원박람회에 참여한 것은 전시정원이 아닌 생활 속 정원을 조성한다는 점이 물론 가장 큰 이유였다. 하지만동네 프로젝트에서는 흔치 않은 최첨단 기술들을 접목해 이것을시민들이 접할 수 있도록 하고 동네에서도 활성화되도록 하자는 의도도 있었다. 실제 이 정원에는 다양한 기술들이 접목됐다. 태양광으로 전력을 얻어서 자동으로 관수가 이뤄지고, 수분과 양분을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센서를 통해 식물의 상태를 동네정원사에게 전달하는 IOT기술로 식물 관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빗물저금통을 도입해 빗물과 윗집에서 사용한 물을 가두었다가 관수에 사용하고 겨울철 3도 이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물을 방수해어는것을 방지했다. 또한 사람 감지 센서를 통해 사람이 접근했을 때만 파이프 속 조명이 켜지도록 하는 등 저관리이면서 재밌는 공간 연출을 위한 기술이 적용돼주민들을 만났다. <인터뷰> “노을이 가장 멋진 공간, 잠시 머물다 가세요” 박준서작가 / 조경설계사무소 엘 대표 김영진 작가/ 조형연구소 LeaF 대표 이번 서울정원박람회에 참여하게 된계기는? 이전까지의 서울정원박람회는 너무 전시적인 행사라고 생각했다. 아직 정원문화가 확산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민들이 정원을 일상에 필요한 공간이라는 생각보다 장식적인 공간으로 인식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서울정원박람회의 대상지는 사람이 살고 있는 실체가 있는 공간이어서 도전하게 됐다. 무엇보다 대상지가 너무 탐이 났다. 경사지에 복잡한 지형을 가지고 있어 해결할 과제가 많다는 점이 오히려 우리의 구미에 맞다고 생각했다. 그간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면서 도시 안에 작지만 잘 활용하면 좋은 공간들이 많이 있는데 버려지고 있는 듯해서 늘 아쉽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도시 속 공간은 행정의 입김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의 생각을 마음대로 펼칠 수 있다는 점도 매우 흥미로웠다. 작품 콘셉트와 감상 포인트는 설명해 달라. 대상지는 이 마을에서 노을을 즐기기에 제일 좋은 곳이다. 실제 많은 사람들이 저녁 무렵이 되면 노을을 내려다보고 있다. 하지만 이곳은 계단으로만 되어 있어서 일단 들어서면 빨리 흘러나가야 되는 공간이다. 노을을 감상하기 좋은 이곳에 사람들이 잠시 머물게 하고 싶은 마음을 정원에 담았다. 그래서 대상지의 난간을 걷어낸 자리에 조형파이프와 벤치를 적용해 앉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가파른 경사여서 플랜터로 경사를 완만하게 잡아주고, 플랜터는 주변 경관과 일체감을 주기 위해 석축 디자인을 모티브로 디자인했으며, 조형파이프는 구멍을 뚫어 저녁이 되면 내부의 조명 빛이 새어 나오는 야경을 연출했다. 노을이 주제이다 보니 ‘가을 석양에 어울리는 식재는 어떤 것이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서 기존의 감나무를 살려주고 주변 계수나무의 단풍 드는 모습으로 열매와 단풍의 조화를 큰 틀의 식재계획으로했다. 하부에는 흰색 꽃이나 억새 같은 흰빛 식물을 심어 석양이 질 때 석양빛이 담기는 효과를 기대했다.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 하나 있는데, 담장을 비집고 나와 자생하고 있는 나무 한그루를 살린 것이다. 이 정원이 퇴근길에 잠시 들어와 앉아 쉬면서 하루를 정리할 수 있는, 그런 삶의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대상지가 마을 안에 있어서 조성과정에서 어려운 점이나 기억나는 일은 없는가? 처음에는 주민들의 반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차차 정원이 조성되면서 공간이 좋아지는 모습에 적극적으로 도와주셨다. 꽃도 같이 심어주시고 음료수도 주시고 많은 것들을 제공해 주셨다. 주민분들은 처음 눈빛이 힘들지 인사 잘하고 친해지면 오히려 더 잘해 주신다. 특히 이 동네는 워낙 외부인이 많다보니 좀 더 개방적으로 대해주신 듯하다. 도시재생 측면의 정원박람회의 가치와 한계는? 지금까지 도시 공간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제조건은 개발을 통해 거대한 건물을 짓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상업시설이나 문화시설을 통해 이윤을 창출하는 경제성을 고려했다. 하지만 ‘도시재생’이라는 패러다임은 원래 있던 것들의 가치를 인정하고 그것을 조금씩 매만져서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하고 거기에 삶이 스며들도록 하는 것이다. 이번 대상지와 같은 공간은 예전 관점에서 보면 쓸모없는 공간이지만, 이런 공간을 정원으로 만듦으로 해서 삶에 좋은 측면이 있음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 중요했다. 그동안 불필요하다고 생각해왔던 공간이 이렇게 좋은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계기를 시민들에게 선사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의미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 주민들과 함께 공간을 만들어 가는 것은 한계가 존재한다. 아직 우리나라는 이러한 문화가 성숙되어 있지 않아서 쓸 데 없는 데 돈을 쓴다는 눈총을 보내는 분들도 있다. 서울정원박람회에 바라는 점은? 서울정원박람회는 해를 거듭하면서 개선되는 듯해서 크게 바라는 점은 없고, 앞으로도 계속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다. 다만 이번 박람회도 일종의 경연이고 전시이다 보니 작가 입장에서 필요한 것보다 조금 더 나아가게 되는 효과가 있다. 보통 이런 프로젝트는 적당한 예산에 따른 최선의 결과물을 만들려고 노력을 한다. 너무 과다하다 보면 본질이 희색이 되는데, 비용과 노력이 더 투입되는 점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본다.
    박광윤 2019-10-09
  • “정원산업 활성화, 재료 연구 치중에서 사회적 가치 지향으로”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도시공원협회가 8일 서울스퀘어 중회의실에서 ‘정원산업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2019 서울정원박람회 컨퍼런스의 일환으로 국내 정원산업의 현황을 살펴보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열렸으며, 이날 행사에는 전국 지자체 공원녹지분야 공무원 및 정원 관련 학계․업계 전문가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최용호 도시공원협회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정원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기 위해 체계적인 지원과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행사가 정원산업의 발전을 위한 합리적 정책 마련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 국장은 축사에서 “국내 정원산업이 아직 걸음마 수준”이라며 “오늘 심포지엄으로 정원산업의 발전 방향이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주제발표와 2부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국내 정원산업의 현황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김완순 교수가 2014년 정원산업 현황을 담은 “정원교육 연구현황과 가치 발굴”을 주제로, 조동길 넥서스 대표가 2017년 현황을 반영한 “정원소재 용품 산업의 현황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김완순 교수는 마켓라인의 통계를 근거로 2013년 기준 세계정원산업의 규모는 약 210조 원이며, 한국은 이 중 2조9000억 원 정도라고 추정했다, 하지만 조사기관별로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어 우리나라 시장 환경에 맞는 산업군 분류와 산정이 시급한 상황이다. 세계적으로 정원산업은 하나의 독립된 산업으로 분류되고 있으나, 국내 정원산업은 독립되지 않고 기존 다른 산업과 공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체로 아웃도어 산업의 일부로 존재하고 있는데, 이는 꼭 정원이 아니어도 할 수 있는 아웃도어 활동이 많아 대체가 쉬우며, 구매력이 크지 않고, 시장진입이 쉬운 특성으로 경쟁력이 중간 정도에 해당한다는 평가다. 김완순 교수는 정원산업을 ▲식물소재 ▲정원자재 ▲정원시설 ▲가든센터 ▲교육서비스 ▲전시문화관광 ▲설계시공 ▲유지관리 등 8개 부문으로 분류했다. 전체적으로 산업 규모가 성장을 하고 있지만, 2014년 기준 식물소재 부문이 전체의 67.8%를 차지할 정도로 치우쳐 있다. 정원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원 교육 및 연구’가 특히 중요한데, 국내 정원교육은 70%가 관에서 주도하고 있어서 급감할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정원 연구 과제의 경우 2014년 51개에서 2019년 56개 정도로 거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연구에 대한 투자가 매우 부족하다. 김완순 교수는 “교육 및 연구 분야는 정원산업을 활성화하는 발판”이라며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동길 대표는 “도대체 정원을 어디까지 볼 것인가” 정원과 조경, 도시농업, 화훼 등과의 구분이 불명확해 정원산업의 현황을 정확하게 분석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현황분석 연구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정원산업의 요소 조사를 통해 정원산업의 부문을 ▲식물소재 ▲정원자재 ▲정원용품 ▲정원교육 ▲정원연구 ▲정원문화관광 ▲설계시공 ▲유지관리 등 8가지로 재분류했다. 정원산업은 2013년부터 꾸준히 연간 5% 이상씩 성장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2017년 대비 약 34.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각 부문별로 보면 ▲식물소재 부문은 2014년 대비 2017년에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원자재 부문은 상토와 비료가 모두 증가했다. ▲정원용품 부문은 업체들의 자료 공개거부로 규모를 추정하기 힘들며 ▲설계시공 부문은 설계는 약 10배 시공은 약 3배 정도 증가했고 ▲유지관리 부문도 2배 정도 증가했다. 식물소재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확인된다. 조동길 대표는 정원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좋은 사례로 올해 서울정원박람회를 들었다. 그는 “버려진 자투리 땅을 정원으로 바꾸니 너무 좋더라”는 생각을 시민들이 가지게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렇게 시민의식을 바꾸는 것이 정원산업 활성화의 기본 원동력이 되며, 영원한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부 토론에서는 김인호 신구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이애란 청주대학교 교수, 김철홍 한국조경협회 부회장, 임영호 한국화훼협회 회장, 홍태식 한국정원협회 회장, 박미옥 나사렛 대학교 교수가 패널로 참여했다. 김인호 교수는 정원 산업이 먼저냐 문화가 먼저냐 할 것 없이 산업과 문화는 두 개의 다리 역할을 한다며 정원산업․문화 발전에 대한 다양한 토론이 진행되길 기대했다. 이애란 교수는 “정원은 사회적 가치를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간 정원 연구는 정원의 역사와 식물연구에 치중돼 왔지만, 앞으로 정원의 확장성과 산업과의 연계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원에 대한 재료보다는 사회를 움직이는 연구가 중요하다. 또한 제대로 된 정원교육을 위해서 실용성 있는 가이드라인 교재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며, 전문화된 인력양성, 교육자료의 차별화 및 내실화, 현장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철홍 부회장은 법과 예산에 대한 추진을 강조했다. 그는 도시공원이 지방 재정 부족으로 일몰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산림청의 예산 지원이 이뤄지는 국가정원과 지방정원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일몰 대상 공원을 지방정원으로 지정하는 것이 어떨까?”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민간정원 활성화를 위해 정원 투자에 상응하는 경제적 시설을 허용하는 민간정원특례제도를 두자고 말했다. 경제성이 확보되면 정원에 대한 민간의 투자가 늘고 이는 산업 활성화의 기반이 될 것이라는 뜻이다. 임영호 회장은 정부의 잘못된 화훼 통계로 인해 잘못된 정책들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정확한 실태 조사를 통해 화훼산업의 활성화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정원은 사람에게 친근감을 줘야 하는데 박람회를 통해 보여주기 식으로 바뀌고 있다며, 꽃과 나무 하나 하나에 대한 의미를 국민들에게 전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태식 부회장은 정원문화의 핵심은 단순히 꽃을 사는 것이 아니라 “정원을 실제 조성해서 지속적으로 가꾸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정원을 조성할 땅이 필요한데, 대부분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커뮤니티가든을 장려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이다. 새 아파트 입주자에게 정원을 가꾸도록 하는 정책이나 기존 공동주택의 낙후된 공간에 커뮤니티 가든 조성을 지원해 정원문화를 확산하자고 말했다. 박미옥 교수는 정원은 산업적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실체적 공간이라며, 생태 역사 문화를 연계하여 관광자원으로서 가치를 높이자고 말했다. 정원은 다학제적 융복합 문화이며, 다양한 분야가 어우러진 융복합 산업으로서 환경변화 대응 등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유형의 정원을 고민하고, 탐방 프로그램 등의 제안을 통해 관광자원의 실질적 공간으로 활용되길 기대했다. 김인호 교수는 정원산업의 체계적 발전을 위해서 “정원의 기준과 정의에 대한 시대적 담론”을 거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민들은 정원을 그렇게까지 구분해서 보지 않는데 우리들만 너무 구분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며 정원의 개념과 범위에 대한 합의에 있어서도 시민의 눈높이가 고려돼야 한다는 점을 시사했다.
    박광윤 2019-10-09
  • 대우건설, 서울숲에서 ‘푸르지오 장미 빛 정원’ 행사 개최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대우건설이 서울숲 공원에 ‘푸르지오 장미 빛 정원’을 조성하고 내년 2월까지 운영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앞으로 내달까지 2개월간은 다양한 이벤트도 이뤄질 예정이다. ‘푸르지오 장미 빛 정원’은 서울숲 공원 초입에 위치한 군마상 일대에 4000개의 LED 장미꽃으로 이뤄진 정원으로, 매일 일몰 이후부터 자정까지 화려한 라이팅 쇼를 연출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행사기간 동안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라이팅 쇼 중 등장하는 ‘PRUGIO’ 로고를 순간 포착해 촬영한 후 SNS에 업로드한 것을 인증하면 스타벅스 카드를 제공하는 ‘푸르지오 순간포착 이벤트’를 비롯해, 장미 빛 정원 사진을 SNS에 업로드한 고객 중 선정을 통해 푸르지오X조셉조셉 도마를 증정하는 ‘베스트 포토 콘테스트’도 진행한다. 또한, 장미 정원이 한 눈에 보이는 메인 입구에는 ‘다시. 모든 것을. 새롭게. 포토존’을 설치해 사진 인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푸르지오 인스타 계정을 팔로우한 시민을 대상으로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해주는 ‘포토 프린팅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인스타를 통해 진행되는 ‘스냅 포토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전문 사진작가와 함께하는 서울숲 공원곳곳에서 다양한 콘셉트의 스냅 촬영 및 포토북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 4월 새로운 푸르지오를 선보인 이래 “푸르지오만의 감성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서울숲을 방문한 많은 시민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거듭난 푸르지오가 고객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행사 일정과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푸르지오 홈페이지와 인스타 계정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광윤 2019-10-07
  • 올조회, 2019 서울정원박람회 정원 투어 ‘빗속’ 열정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아침부터 내리는 굵은 빗줄기의 방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올해의조경인회(이하 올조회)가 서울정원박람회 가든 투어를 진행했다. 7일 올해의 조경인상 수상자 모임인 ‘올조회’가 2019 서울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해방촌 일대에서 초청작가들이 조성한 동네정원D를 중심으로 가든 투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회원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해설은 조혜령 조경공장 온 대표가 맡았다. 올해 서울정원박람회는 도시재생 콘셉트와 접목해 대상지를 공원이 아닌 도심 속으로 옮긴 것이 특색이다. 이에 만리동광장에서 백범광장, 해방촌 일대까지 각종 프로그램 및 정원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답사가 이뤄진 해방촌 일대에는 작가 및 동네 주민들의 정원 작품들이 곳곳에 조성돼 있으며, 조혜령 대표는 정원을 돌아보며 상세한 작품설명 및 조성과정에서의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참가자들은 꽃마을로 변신한 해방촌에 대해 긍정적인 호기심을 보이면서도 도시재생으로서의 정원박람회의 한계에 대한 이야기로 분분한 의견을 보였다. 현장 답사를 마친후 식사 시간에는 그간의 근황을 나누고, 답사 소감과 조경계 이슈들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창환 회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감사하다”며 이날 회원분들이 나눈 좋은 의견들을 조경계에 알릴 수 있는 채널을 마련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광윤 201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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