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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숲길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까? 국립산림과학원, 미국 숲길 운영관리 체계·사례 묶은 자료집 발간 이형주 (jeremy28@naver.com)
입력 2020-10-27 19:33 수정 2020-10-2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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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국가트레일 운영관리 체계와 사례 표지 (사진=국립산림과학원 제공)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지난 6월부터 시행된 국가숲길 제도 정착을 위해서는 자원봉사자, 지역 주민 등 이해관계자와의 공감대 형성과 협력이 중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국가숲길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미국의 국가트레일 운영체계와 사례를 분석한 『미국의 국가트레일 운영관리 체계와 사례』 연구자료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국가숲길 제도는 생태적 가치나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숲길을 국가에서 체계적으로 운영·관리하는 것으로 지난 6월부터 시행됐다.


이번 연구자료에서는 50년 이상에 걸쳐 체계적인 운영·관리 경험과 기술을 쌓아온 미국의 국가트레일 체계와 첫 번째 국가트레일로 지정된 애팔래치아트레일 운영사례를 비교검토 한 내용이 실렸다.


연구자료에 따르면 미국 국가트레일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활성화되기까지 촘촘한 국가트레일시스템을 바탕으로 다양한 인적자원 및 예산지원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국가트레일 신청에서 지정까지 최대 6년에 걸쳐 국가트레일 기준에 부합하는지에 대한 적합성 연구 수행, 종합관리계획 수립 등 국민과 이해관계자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제도적 절차를 마련했다.


또한 1000㎞ 이상의 장거리 트레일이 완성될 수 있도록 통행권 확보 제도를 통해 하나로 이어지는 연결성을 갖추고자 했으며, 모든 구간의 통행권을 확보하지 못했더라도 통행권 확보 대책이 있는 경우 국가트레일로 신청 및 지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미국에서 3000㎞가 넘는 애팔래치아트레일이 첫 번째 국가트레일로 지정된 것은 트레일 조성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지역 주민 등 관련 이해관계자(31개 애팔래치아트레일클럽)와의 공감대 형성 및 협력 덕분에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지역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국가트레일이 자생적으로 운영·관리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서정원 산림복지연구과장은 “국가숲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국민의 공감대 형성과 관련 이해관계자와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국가숲길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연구를 추진하는 한편, 더 많은 국내·외 사례분석 연구를 통해 국가숲길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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