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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 4개 공립수목원 보전·관리 사업 추진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충남도가 녹색환경 보전·관리 기반 확충을 위해 안면도수목원 등 공립수목원 4개소에 14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수목유전자원을 보전·관리하고, 관람객들에게 식물자원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관람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수목원 내 수목유전자원 증식을 통해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수목원을 탈바꿈하는 데 중점을 뒀다. 대상은 ▲안면도수목원(태안) ▲영인산수목원(아산) ▲삼선산수목원(당진) ▲보령무궁화수목원(보령) 등 4개 수목원이다. 안면도수목원, 아산영인산수목원은 낡은 목교 및 시설물 보수 등을 통해 관람객들의 관람여건을 개선한다. 당진삼선산수목원은 경관가치가 높은 암석원을 확대 조성해 다양한 식물 전시를 통한 볼거리 제공과 특색 있는 수목원을 조성한다. 보령무궁화수목원은 수목유전자원 증식 및 연구를 위한 온실을 증축하고 있으며 10월 중 준공할 예정이다. 이상춘 도 산림자원과장은 “수목원은 누구나 쉽고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으로, 나아가 식물 정보를 제공해주는 교육의 장”이라며 “수목원 보완 및 특성화를 통해 정서 안정과 심신 치유가 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는 총 9개소(공립수목원 6, 사립수목원 3)의 수목원이 조성돼 있다.
    신유정 2021-07-28
  • ‘국립새만금수목원’ 공사 입찰 공고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산림청이 추진하는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사업’ 공사 입찰이 27일 공고됐다. 산림청은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사업’을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작년 12월 국토교통부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통해 이를 확정했다. 기본설계 기술제안은 창의적 기술제안을 통해 선정된 업체가 실시설계와 시공을 일괄 추진하는 방식으로 입찰자가 공사비 절감방안, 공기 단축방안, 공사 관리방안 등을 제안하는 입찰방식을 말한다. 수목원이 조성될 새만금지구는 토양의 염분농도가 높고, 해풍으로 인해 식물 생육이 불리한 여건이다. 이에 토취장 확보, 제염 및 제염 저감대책, 수목 수급계획 등에 대한 기술제안을 이번 입찰을 통해 받을 계획이다. 전북 김제시 새만금지구의 해안 간척지에 조성되는 국립새만금수목원은 151ha 규모로 2018년부터 2026년까지 9년간 총 163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2026년 준공, 2027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2017년 6월 예비타당성 조사 완료 이후, 2019년 6월 기본계획 수립, 2021년 2월 조달청 설계 적정성 검토를 통해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2021년 6월 기본설계를 수립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수목원을 해안 간척지에 조성하는 경우는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사례다. 산림청은 수목원 조성 이후 국내외에서 이목이 집중될 것이며, 새만금지구 내 대표적인 녹색 기반시설로서 상징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림청은 이번 입찰에 대한 현장설명회를 오는 8월 하순에 갖고, 기술제안서를 12월 하순에 접수해 실시설계 적격자를 최종 선정한 후, 2022년부터 실시설계와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동대 산림청 수목원조성사업단장은 “이번 실시설계·시공 일괄 발주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게 됐다”라며, 산림청에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에 이어 세 번째로 조성하는 만큼 환경친화적이고 안전하게 조성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곳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갯벌을 막아서 대규모로 환경이 파괴된 간척지에 수목원을 조성하는 것을 반대하는 여론도 있다. 배수갑문을 철거하고 해수를 유통시켜 갯벌을 되살려야 한다는 주장도 꾸준히 제기된다. 특히 지난 7일 해양수산부와 김종성 서울대학교 교수 연구팀에 의해 한국의 갯벌이 연간 승용차 11만 대 수준의 탄소를 흡수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갯벌 복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해수부는 해양부문 탄소중립을 위해 갯벌, 염습지 등에서 지속적으로 갯벌복원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2022년부터는 갯벌에 염생식물을 조성하는 사업을 신규로 추진해 이산화탄소 흡수원으로서 갯벌 블루카본의 잠재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형주 2021-07-27
  • “이번 방학에는 식물교육으로 생태감수성 키워봐요”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서울식물원이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집에서 쉽게 배울 수 있는 식물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서울식물원 8월 온라인 특강 ‘우리집 식물도감’ 수업을 개설하고 26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한 회 신청 시 이틀간 수업이 이뤄지며 교육 전 실습에 필요한 재료가 각 가정으로 배송된다. 회당 20명 정원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재료비 5000원(배송비 포함)이다. 실습수업을 위한 관찰 식물로 서울식물원에서 직접 재배한 ‘섬기린초’와 함께 교육 후에도 지속적으로 식물을 스스로 탐색하고 기록할 수 있는 관찰노트가 제공된다. 수업은 50분 동안 서울식물원 식물전문해설사의 강의로 진행되며, 실시간 화상회의 앱 줌을 활용하므로 PC, 노트북, 태블릿 등 기기가 준비돼야 한다. 수업을 통해 울릉도 특산식물인 ▲섬기린초 탐색하기를 시작으로 ▲식물 관찰법 알아보기 ▲도감 작성법 익히기 등 식물을 구분하고 식물 구조를 이해하는 방법을 익히게 될 예정이다. 돌나무과의 ‘섬기린초’는 7~8월에 노란색 작은 꽃이 피는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 특산식물이다. 수업에서는 섬기린초 학명과 이름의 유래, 돌나물과 식물의 특징, 섬기린초․기린초 비교하기, 순지르기와 삽목 방법, 원뿌리·겉뿌리 알아보기, 잎차례와 잎맥 관찰하기 등 식물을 다양하게 관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실시간 화상교육으로 진행돼 궁금한 점은 바로 강사에게 질문하고 참여한 어린이들의 생각과 학습과정을 공유할 수 있다. 서울식물원은 코로나19로 대면 수업을 진행할 수 없었던 지난해부터 온라인 식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매달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8월 초에는 온실에서 만날 수 있는 ‘하와이무궁화’에 대해 학습하고 채색해 보는 콜라주 수업 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앞으로도 서울식물원 온라인 수업을 지속 및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지속적인 시민 의견 청취를 통해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정훈 서울식물원장은 “이번 수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식물 관찰에 흥미를 갖고, 우리나라 특산식물에도 관심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서울식물원의 미션인 생태감수성이 풍부한 어린이를 키워내기 위해 다양한 식물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주 2021-07-26
  • 밀양시, 산림휴양 중심지로… ‘밀양아리랑 수목원’ 본격 조성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밀양시가 경남도의 밀양아리랑 수목원 조성계획 승인에 따라 본격적으로 수목원 조성에 나선다. 시는 지난 20일 시의 식물유전자원의 가치를 증진하고, 교육·학술연구·희귀 동식물 보존 등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수목원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수목원은 총 사업비 57억 원이 투입된다. 25㏊ 면적에 증식 및 재배·전시·편의시설·관리 등 4개 구역으로 나눠 조성되며, 오는 8월 착공해 2022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묘포장·증식온실·전시온실 등 증식 및 재배구역 1880㎡ ▲산수유원·습지식물원·늘푸른정원·웰컴가든·열매정원·관목정원 등 전시구역 7만9690㎡ ▲전망데크·전망정자·휴게음식점·매점·매표소 등 편의시설 구역 2만510㎡ ▲관리사무소 등 관리구역 1100㎡ 등이며, 이 밖에도 14만6820㎡는 보전지역으로 원형대로 존치될 계획이다. 시는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숲에 대한 관심도와 산림휴양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다방면으로 모색하고 있다. 또한 밀양아리랑 수목원뿐만 아니라 ▲도래재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국립등산학교 등을 유치 및 조성함으로써, 산림휴양의 메카를 실현하기 위해 한발 앞선 행정을 펼치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2021년은 수목원 조성계획 승인과 함께 국립등산학교 유치, 도래재 자연휴양림 조성해, 밀양치유의 숲 조성 등으로 시가 산림휴양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는 초석이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산림휴양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신유정 2021-07-21
  • 국립세종수목원서 ‘무궁화, 온 세상을 물들이다’ 축제 개최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전국에서 출품한 무궁화 1000여 점과 올해 선정된 최고의 무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산림청은 내달 13일부터 15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축제마당 일원에서 ‘제31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는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무궁화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199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지난해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되고 지친 마음을 민족정신과 희망의 상징이었던 무궁화를 통해 온 국민이 위로와 새로운 희망을 찾도록 ‘무궁화 온 세상을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세종수목원에서 개최된다. 무궁화축제는 전국에서 출품한 1000여 점의 무궁화들이 세종수목원 축제마당에 펼쳐져 무궁화의 황홀함을 온전히 즐길 수 있으며, 무궁화 품평회에서 작품성, 관리성, 심미성 평가로 선발된 올해 최고의 무궁화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축제부터는 무궁화전국축제 공식 누리집이 개설되어 온라인을 통해 무궁화와 축제정보를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홈페이지을 통한 나만의 무궁화 공모전과 춤추는 무궁화 도전 등 축제 전 다양한 온라인 홍보행사도 진행된다. 축제기간 동안 진행되는 개막식과 체험 프로그램은 온라인 실시간 재생되며, 축제기간 세종수목원 방문객은 무료입장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무궁화 전국축제 운영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이상익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이번 무궁화전국축제는 온라인으로도 운영되는 만큼 더 많은 국민들이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관심과 아름다움을 느끼고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유정 2021-07-19
  • 충북도, 단양에 312.8㏊ 규모 ‘제2수목원’ 조성 본격화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충북도가 단양에 제2수목원 조성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도는 오는 23일까지 ‘충청북도 제2수목원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맡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제안서를 접수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늦어도 내달 초까지 용역을 수행할 업체를 확정할 계획이다. 과제는 제2수목원이 조성될 예정인 단양군 대강면 올산리 일원 312.8㏊의 현황과 입지 여건 분석이다. 기후, 지형, 식생, 토양 등 자연환경과 지역 특성과 인구, 산업 구조, 교통, 향토 자원, 문화재, 관광 자원 등 인문사회 환경을 조사한다. 또한 비전과 추진 전략도 설정한다. 산림휴양 복지 정책에 맞게 단양지역 특성을 고려한 산림자원 보존과 국내외 사례 분석을 통한 차별화한 수목원 조성 계획 등이 반영된다. 수목원 예정지 구역도 작성도 과제에 포함됐다. 토지이용계획 및 동선 등을 검토해 예정지 규모와 구역을 확정할 계획이다. 용역 기관은 이 같은 조사 결과와 시설별 세부 조성 계획 등을 종합해 수목원 조성 기본구상을 수립할 예정이다. 예정지를 제외한 지역은 활용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기본구상에는 추정 이용객 분석 등을 통해 세운 운영 계획도 담긴다. 효율적인 수목원 조성을 위해 연차적 사업 시행 방안과 지역 경제·관광 등의 파급 효과도 명시된다. 충북도는 오는 12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제2 수목원 조성 기본계획을 확정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이어 국비 등 예산 확보 후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북부권에 제2수목원이 조성되면 산림복지 서비스의 불균형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사업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에 처음 조성된 수목원은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일원 250㏊ 규모로 조성한 미동산수목원으로, 2001년 5월 문을 열었다. 이곳에는 900여 종 70만 그루의 식물이 식재돼 도내 산림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신유정 2021-07-19
  • 순천만국가정원 온실 공모, ‘삼산이수 순천, 순천을 담다’ 당선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전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온실 식물원 공모에 ‘삼산이수 순천, 순천을 담다’가 당선됐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순천만국가정원 온실 건립’ 건축설계 공모를 추진해 지난 8일 심사를 통해 종합건축사사무소창, 고려적산건축사사무소, 본시구도(조경)의 공동작품 ‘삼산이수(三山二水) 순천, 순천을 담다’를 당선작으로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당선작은 순천만국가정원안의 정원, 가장 자연에 가까운 인공 생태계, 지속 가능한 기후와 생태환경 구축을 디자인의 기본방향으로 하고 봉화산, 해룡산, 인제산 세 개의 산과 동천 두 개의 물길을 표현했다. 순천만국가정원 온실 건립 총사업비는 135억 원이며 연면적 4900㎡ 규모로 ▲원시정원이 갖춰진 1전시관 ▲열대 과일나무 및 로컬푸르츠정원으로 구성된 2전시관 ▲특별전시실, 카페테리아, 씨앗도서관 등으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된다. 당선작 설계업체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수행해 올해 11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후 12월에 착공해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전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현재 순천만국가정원 내 온실은 2013년 가설건축물로 조성돼 구조검토 결과 철골구조 및 외피 노후화 등으로 한계에 도래했다. 더 이상 식물 생장이 어려워 재건립 필요성이 대두돼 2019년 기본계획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시작으로 이번 설계공모가 진행됐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 관계자는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에 온실 식물원이 건립됨으로써 국제정원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고 2023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계획대로 완공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 선보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신유정 2021-07-13
  • [한국의식물원] 나눔으로 성장하는 동반자 ‘미동산수목원’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어우~ 코로나 정말 언제 끝나는 거야? 대체 마스크는 언제까지 써야 하는 거야!” 하루에 한 번씩 꼭 듣는 말이다. 코로나가 일상이 돼 버린 팬데믹 시대. 지친 일상에서 하루빨리 마스크를 벗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실내활동이 제한되다 보니 국립공원이나 숲과 같은 개방된 실외 자연 공간에 대한 방문이 늘고 있다 한다. 감염병 상황에서 보다 안전한 쉼터가 될 수 있다는 점과 숲치유 프로그램, 자연에서의 활동 등이 코로나 우울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면서 이러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에 따르면 숲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정서안정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또한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30분간 숲길 2㎞를 걷는 것만으로 긴장·우울·분노·피로 등 부정적 감정이 70% 이상 감소한다. 자연에서의 활동이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접근성이 보다 높고 다양한 편의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식물원·수목원으로의 유입이 두드러진다. 서울식물원은 지난 4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방문자가 늘었다고 밝혔다. 년 20만 명이 방문하던 경북도수목원은 코로나 이후 방문객이 20% 정도 증가했다. 창원수목원은 지난 3월부터 하루 2500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구례군 지리산정원은 방문객이 늘어 휴양 시설 증설에 나서기도 했다. 이외에도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자 식물원·수목원을 찾는 이들이 계속 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충청북도를 대표하는 미동산수목원도 그중 하나다. 전국 지자체마다 산림환경연구 목적으로 만든 크고 작은 수목원들이 있다. 충북 산림환경연구소 내에 자리한 미동산수목원은 복합문화시설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산림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그러한 현상이 코로나19 이후 더욱 두드러진다.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 위치한 미동산수목원은 지난 2001년 5월 문을 연 이후 연간 3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중부권 대표 산림복지공간이다. 전국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인 250㏊면적을 자랑한다. 미동산수목원의 이름은 충북도 청원군의 동쪽 미원면, 월용리, 쌍이리, 미원리 경계에 있는 산의 이름을 땄다. 미원리의 동쪽에 있는 산이라는 의미에서 유래한 이름을 차용한 것이다. 수목원 입구에서는 수목원의 마스코트 고드미와 바른이가 방문객들을 맞이해준다. 수목원은 등산로(8.6㎞), 임도(8.0㎞), 탐방로(1.5㎞), 황톳길(1.7㎞) 등의 코스로 나뉘어 있다. 미동산 계곡을 따라 ▲산림과학박물관 ▲목재문화체험장 ▲난대식물원 ▲나비생태원 ▲메타세쿼이아원 ▲산림환경생태관 ▲미동산산림교육센터 ▲유아숲체험원 등이 조성돼 있으며, 여기에선 다양한 산림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본격적인 수목원 산책에 앞서 먼저 들러본 산림과학박물관은 내부 벽면, 계단 등 대부분이 피톤치드를 많이 발산하는 것으로 알려진 잣나무로 조성돼 있다. 산림자료를 보존‧전시하는 학습공간으로서 화석·생활유물·서지류·표본·광물 등 2813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쌍방향 영상물을 통해서 숲의 희망, 꿈꾸는 숲, 역사의 숲, 숲속 탐험가, 숲속 지킴이 등을 주제로 실감나는 가상 숲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수목원에는 실제 체험형 관람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은데, 그중 한 곳이 바로 목재문화체험장이다. 목재문화체험장은 내부 벽면, 계단, 등 대부분이 낙엽송으로 조성됐으며, 1층의 목재체험공방과 2층의 목재체험전시실로 이뤄져 있다. 목공지도사와 함께 목재 DIY 체험을 할 수 있다. 목재문화체험장을 나와 곧장 이어지는 숲길을 따라 조금 걷다 보면 키가 큰 나무들이 우거진 메타세쿼이아원이 나온다. 우거진 숲 속에서 맑은 공기를 한껏 들이마시면 잠시나마 도시와 단절된 딴 세상에 온 기분이 느낄 수 있다. 식물유전자원은 미동산수목원의 식물 보고다. 유전자보전원, 미선나무원, 단풍나무원, 무궁화원 등 50개의 주제원이 조성돼 있으며, 총 1593종 31만 본의 식물이 전시돼 있다. 난대식물원에는 금목서·후피향나무 등 288종 1만6018본, 다육식물원은 금호·흑법사·용란설 등 272종, 식충공중식물원은 벌레잡이제비꽃·수염틸란드시아 등 24종이 전시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나비생태원에서는 탱자나무, 케일 등 나비 유충 먹이 식물들과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나비들의 생활환경을 관찰할 수 있다. 산림환경생태관은 식물세밀화·식물 씨앗 등 산림환경생태 자료를 보전‧전시하고 있으며, 미동산산림교육센터와 유아숲체험원에는 대강당·나무교실·공감각 등의 놀이시설이 조성돼 숲해설 및 유아숲체험을 즐길 수 있다. 미동산산림교육센터에서는 나무의사·실내식물전문가·등산교실 등 약 17개 과정을 산림교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인터뷰> “자연치유 혜택, 수목원에서는 누구나 누릴 수 있습니다” 조원삼 충북 산림환경연구소장 - 임기 중 중점 사업과 수목원 운영에 있어서 지향점은 무엇인가? 2022년 1월 1일 미동산수목원 유료화에 대비해 체계적인 운영기반 마련과 징수 시스템 구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분야별로 운영·홍보·전시·교육·조성으로 나누고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나눔으로 성장하는 동반자 수목원’으로 성장하기 바라며 ‘누구나 누리는 자연치유 수목원’, ‘새로운 개념의 교육 전문 수목원’, ‘도민과 함께 나누며 상생하는 수목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원한다. -다른 수목원과 차별화되는 장점이 있다면? 미동산수목원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식물유전자원을 관람하면서, 산림생태·산림교육·산림휴양 등 산림문화를 복합적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수목원 안에 다양한 산림교육문화시설이 있는 곳은 미동산수목원이 유일하다. 해발고도 556m 미동산 정상부터 미원시 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등산로, 임도, 탐방로 등 무장애 데크로드가 조성돼 있어 누구나 쉽게 숲길을 탐방할 수 있다. 톳나무 숲길은 목재문화체험장에서 산림환경생태관으로 올라가는 길로 메타세쿼이아와 상록댐의 풍경이 어우러진 숲을 감상할 수 있으며, 수목원 진입로에는 2013년 식재된 정이품송의 자목과 후계목이 성장해 나무 아래로 숲길을 조성해 힐링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미동산수목원의 역할은 무엇인가? ‘나눔으로 성장하는 동반자 수목원’을 비전으로 지역과 상생하고, 수목원 보유 자원을 활용한 유대를 강화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협력해 수목원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가고 있다. 도민을 위한 녹지공간 조성을 위한 기술 지원을 확대하고 산림교육프로그램인 조경수 관리요령·임산물 재배교육·홈가드닝 체험 등을 주민 참여형으로 운영하며, 정이품송 후계목 기념식수 제공·지역특화를 위한 천연기념수 보급·취약계층 및 복지시설 반려식물을 지원한다. -식물원 운영에 있어서 앞으로의 과제와 비전은 무엇인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식물원·수목원이 온택트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유튜브·동영상·Zoom 등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변화에 따라 온라인으로 통하는 숲놀이 ‘온통숲’을 작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유아교육기관에 직접 제작한 숲체험 교구를 전달하고 Zoom으로 실시간 쌍방향으로 숲 체험을 하고 있다. 숲은 직접 체험이 가장 중요 하지만 코로나 시대에 맞는 비대면 산림교육 서비스도 다양하게 발전시킬 예정이다.
    신유정 2021-07-12
  • 서산시, 산림휴양복지숲 조성 눈앞… 주민의견 수렴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충남 서산시가 포스트코로나에 대응해 역점추진하는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9일 운산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산림휴양복지숲 조성 기본계획 수립과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갖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주민설명회는 기본계획 용역을 맡은 ‘산림조합중앙회 산림종합기술본부가 주관했으며, 운산면 지역주민 및 기관단체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은 2026년까지 운산면 신창리 산15-2번지 일원에 사업비 260여억 원을 투입해 ▲자연휴양림 ▲유아·치유숲 ▲산림교육센터 등 산림복지단지와 수목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9월 필요토지 242㏊의 땅을 확보하고 12월 산림휴양복지숲 조성 기본계획 용역을 계약했다. 현재 진입로 및 주차장 부지 매입 등의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지난 6월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1단계 사업인 자연휴양림 조성과 관련해 산림청으로부터 ‘서산 가야산 자연휴양림’이 지정 고시됐다. 이날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산림휴양복지숲 조성 기본계획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오는 9월 주민의견 수렴을 토대로 중간보고회 및 시민공청회를 다시 한번 열고 11월 최종 보고회 등을 통해 12월까지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계획이 완료되면 내년 상반기 중 가야산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에 본격 착공하게 될 전망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시민들이 산림복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산림휴양공간 조성에 속도가 붙고 있다”며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차질없이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유정 2021-07-11
  • 천지식물원, 피트 아우돌프 샘플 정원 조성
    [단국대학교 = 강예림 통신원] 천지식물원에 피트 아우돌프(Piet oudolf) 샘플 정원이 조성됐다. 5일 천지식물원에 따르면 2020년 9월부터 천지식물원에 조성된 피트 아우돌프(Piet oudolf) 샘플 정원이 작년 겨울과 올해 봄을 견디고 새순이 올라와 본격적으로 샘플 정원을 관찰할 수 있다. 천지식물원의 피트 아우돌프 샘플 정원은 피트 아우돌프가 아시아 최초로 울산 태화강정원에 정원을 조성하기에 앞서 그가 적용하는 식물이 우리나라 토양에 적용 가능한지를 실험하기 위한 테스트 필드다. 이현수 천지식물원 실장에 따르면 1㎡ 당 30본 이상의 초본을 심는 한국 조경의 기존 식재방식과는 다르게, 식물의 생장 정도와 수형, 크기, 폭 등을 고려한 방법으로 식재했다. 1㎡ 그리드를 설치 후 최소 1~3본, 최대 4~5본씩을 혼식했다. 이현수 실장은 피트 아우돌프의 정식 한국 파트너로, 꾸준히 아우돌프의 식물을 정식 수입해 아파트 특화시공, 정원박람회 등에 선보이고 있다. 천지식물원은 한국에 아시아 최초로 피트 아우돌프 정원을 조성하기 위한 틀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울산 태화강국가정원, 코리아가든쇼와 정원산업전 등의 일정에 맞춰서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주요 식물로는 ▲새풀 오버뎀(Overdam) ▲튜베로사(Asclepias tuberosa) ▲휴멜로(Stachys officinalis ‘Hummelo’) ▲모어하임 뷰티(Helenium ‘Moerheim Beauty’) ▲에키네시아 멜로우 옐로우(Echinacea Mellow Yellow) ▲리아트리스 스피카타(Liatris spicata) ▲멜로우 옐로우(Mellow Yellow) ▲등골나물(Eupatorium) ▲루드베키아(Rudbeckia) 등이 있다. 이현수 실장은 “아시아 최초로 피트 아우돌프 정원 유치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는 점이 자랑스럽다”면서 “한국 사람들에게 세계적인 정원가의 작품정원을 보여주고, 정원에 대한 의식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피트 아우돌프 샘플 정원에 대한 정보는 천지식물원 공식 유튜브 채널이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천지식물원은 매년 10월~11월 가을에 ‘그라스투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라스투어에서는 ‘비밀의 정원’이라고 불리는 숨겨진 명소를 볼 수 있다.
    강예림 단국대학교 통신원 202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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