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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희 배재대 조경학과 교수, 차기 한국전통조경학회장 당선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전통조경학회 제22대 회장에 최종희 배재대학교 교수(현 수석부회장)가 당선됐다. 한국전통조경학회는 지난 16일 국립고궁박물관 본관에서 온라인 형식으로 ‘2021년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화옥 전통조경학회 총무이사의 사회로 ▲이사회 ▲정기총회 ▲특별강연 ▲학술발표 ▲작품전시 ▲우수논문 발표 및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박율진 한국전통조경학회장은 개회사에서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지난해 개최된 학회 40주년 기념 심포지엄과 올해 문화재청 전통조경계 신설을 계기로 전통조경에 대한 정책 추진 및 발굴이 활발했질 것 같다”며 “이에 따라 학회에서도 밑바탕이 되도록 노력하고, 앞으로 개최될 IFLA를 통해서 우리 지역의 전통조경을 홍보해 동·서양 조경가들과 소통하고 일반대중에게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회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제22대 회장, 수석부회장, 감사 선거 당선자 인준을 진행했다. 차기 임원선거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전자투표를 통해 시행했으며, 선거 결과 ▲제22대 회장으로 최종희 배재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선거수석부회장에 김정문 전북대학교 조경학과 교수(현 국제부회장) ▲감사에 박동석 국제문화재전략센터 이사장(현 상임이사)이 각각 당선됐다. 22대 한국전통조경학회장으로 당선된 최종희 교수는 “대한민국 조경의 형성과 발전의 중요한 부분을 맡아온 한국전통조경학회가 시대의 변화를 잇고, 전통의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 학회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 회원분들과 함께 기존에 학회가 추진했던 여러 사업과 정책을 순조롭게 이어가면서 학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나명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장은 축사에서 “전통조경학회에서 발표되는 다양한 주제의 논문과 연구성과들이 문화재청의 정책방향에 디딤돌이 되고 있다”며 “전통조경과 관련한 조선왕릉의 숲길 개선을 역점 추진했는데, 이는 정부의 관광정책 대상사업으로도 선정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앞으로 궁궐과 왕릉에 대한 조경 부분에서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제도적인 틀을 만들어 가겠다”며 “전통조경계 신설 이후 청장님을 비롯한 청 내부에서 전통조경과 신설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어, 빠른 시일에 중앙부처 내 조경을 담당하는 부서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학회, 문화재청, 본부가 올 한해 심도 있는 협의를 통해 협력해 나갔으면 좋겠고, 본부에서도 코로나 시대에 맞게 그린뉴딜의 전통조경 예산, 제도, 사업적인 부분까지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별강연은 이창환 상지대학교 명예교수가 ‘글로벌시대 한국전통조경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한국의 경관적 가치와 전통조경을 지키기 위해 해야 할 과제를 중점적으로 풀어냈다. 전통조경학회는 이날 ▲이창환 상지대학교 명예교수 ▲안계복 대구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에게 정년퇴임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한 ▲박종석 대구가톨릭대학교 대학원 환경·조경학과 ▲손희경 우석대학교 대학원 조경건설공학과 ▲이경은 대구가톨릭대학교 대학원 환경·조경학과 박사에게 학위패를 수여하고, ▲김창숙 인우 ▲윤정근 금성종합건축사무소 이사에게 문화재수리기술자패를 수여했다. 우수논문상은 ▲진혜영 국림수목원연구센터장·신현실 우석대학교 조경학과 교수의 ‘개항기 인천 근대정원의 조영특성에 관한 기초연구 –리키다케 별장을 중심으로-’가 받았고, 우수저술상에는 이선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의 ‘식물에게 배우는 네 글자’가 선정됐다. 우수졸업생상은 ▲한승백 강릉원주대학교 환경조경학과 ▲김민호 강원대학교 생태조경디자인학과 ▲정신영 경북대학교 산림과학·환경조경학과 ▲권준호 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 ▲이윤재 계명대학교 공과대학 도시학부 생태조경학전공 ▲전혜지 단국대학교 녹지조경학과 ▲박지혜 대구대학교 도시·계획학부(조경학전공) ▲김재경 동아대학교 조경학과 ▲박정혜 목포대학교 조경학과 ▲김민정 배재대학교 조경학과 ▲양영은 상명대학교 그린스마트시티학과 ▲윤준하 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조경학전공 ▲김지현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김진규 성균관대학교 조경학과 ▲신명진 순천대학교 산림자원조경학부 조경학전공 ▲신동진 영남대학교 조경학과 ▲정다훈 원광대학교 산림조경학과 ▲김심경 전남대학교 조경학과 ▲유하영 전북대학교 생태조경디자인학과 ▲이호석 전북대학교 조경학과 ▲우현재 청주대학교 환경조경학과 ▲이용진 한경대학교 조경학전공 ▲장진아 한국농수산대학교 조경학과 ▲주혜수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조경학과 ▲안광섭 호남대학교 조경학과 학생이 수상했다. 김묘정 성균관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된 춘계학술대회는 1개 분과에서 9개 논문이 발표됐다. 우수논문 발표 및 시상은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신유정 2021-04-18
  • 성돌에 기록된 ‘한양도성 건설의 역사’ 전시로 만난다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성돌에 기록된 한양도성의 구간별 각자성석 사례와 그에 얽힌 성벽 축조의 역사가 소개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2021년 한양도성박물관 상반기 기획전 ‘각자성석, 돌에 새긴 축성의 기록’을 오는 9월 12일까지 한양도성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양도성박물관에서는 2017년부터 그동안의 한양도성 관련 조사·연구 성과를 소개하는 기획전시 시리즈 ‘기록 자료로 본 한양도성’을 개최 중에 있다. ‘각자성석, 돌에 새긴 축성의 기록’ 전시는 기획전시 시리즈의 다섯 번째 순서로 한양도성 각 구간에 흩어져 있는 각자성석의 사례를 통해 조선시대 도성의 건설과 관리의 역사를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시는 ‘돌에 새긴 글자’와 ‘축성의 기록’의 두 부분으로 구성됐으며, ‘돌에 새긴 글자’ 부분에서는 한양도성에서 발견되는 각자성석의 특징과 분포 현황을 소개한다. 각자성석은 돌의 일부에 기호나 글자를 새긴 것으로 성벽 축조에 관련된 사항이 기술돼 있다. 한양도성 전 구간에 걸쳐 고르게 분포돼 있으며, 시대별로 다른 특징을 나타내고 있어 성벽의 각자를 통해 축성 시기뿐만 아니라 각 시기별 축성 기술의 특징을 유추할 수 있다. ‘축성의 기록’ 부분에서는 각자성석을 통해 알 수 있는 한양도성 건설·관리의 변화 과정 및 그 당시 성벽 공사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흔적에 대해 살펴본다. 한양도성의 각자성석에는 시대별로 달라진 공사조직의 변화상이 그대로 남아 있을 뿐만 아니라 공사에 참여한 감독관이나 석공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각자성석에 새겨진 기록은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등 조선시대 발간된 각종 국가 문헌 기록에서 그 내용을 찾아볼 수 있다. 이는 당시 도성 관리의 철저함을 보여줄 뿐 아니라 기록과 유물이 일치한다는 점에서 한양도성의 역사적 가치를 증명해 준다. 관람객들은 전시실에 마련된 영상을 통해 각자성석의 내용을 기록 문헌과 비교할 수 있으며, 자신의 이름이나 메시지를 성벽의 각자로 새겨볼 수 있는 체험형 영상 콘텐츠와 각자의 일부를 탁본으로 남길 수 있는 코너 등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전시로 구성했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수도권 코로나19 관련 방역 지침에 따라 별도 공지 시까지 사전예약관람제로 운영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3회 2시간씩 운영되며, 회당 예약은 40명·현장 접수 20명 이내로 개인 관람만 가능하다. 관람 예약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할 수 있으며,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나 한양도성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유정 2021-04-13
  • 한국전통조경학회, ‘2021년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 개최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전통조경학회가 오는 16일 오전 10부터 오후 5시까지 국립고궁박물관 본관에서 온라인으로 ‘2021년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이사회 ▲정기총회 ▲특별강연 ▲학술발표 ▲작품전시 ▲우수논문 발표 및 시상 순으로 진행된다. 특별강연은 이창환 상지대학교 명예교수가 ‘글로벌시대 한국전통조경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한다. 학술대회에서는 김묘정 성균관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일반분과 9개와 전시 1편이 발표되며, 우수논문 발표 및 시상은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전통조경학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유정 2021-04-12
  • 문화재청 전통조경과 차근차근 실행 중… 전통조경계 신설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현임 김현모 문화재청장이 차장 시절 공언한 문화재청 내 전통조경과 신설이 차근차근 실행되고 있다. 문화재청은 올해 천연기념물과 내에 전통조경계를 신설하고 지난 4월 1일자로 전통조경을 전공한 사무관을 전통조경계장으로 인사 발령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현모 문화재청장은 차장 시절인 지난 2019년 3월 5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6회 조경의 날 기념식’에서 “조경과를 신설하겠다”고 공표하고 문화재청 내 ‘전통조경과’ 신설을 적극 추진해왔다. 곧장 문화재청은 2019년에 전통조경과 신설을 행정안전부에 요청했으나, 반영되지 않고 조경직 6급 정원 1명만 추가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에 문화재청은 문화재보존국 내 전통조경 업무를 먼저 명문화했다. 지난해 2월 25일 공포·시행한 ‘문화재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문화재청 문화재보존국의 분장 사무에 ‘문화재의 건축물 및 외부공간에 조성된 전통적 조경·경관에 관한 정책의 수립·조정’을 추가했다. 여기에 행안부로부터 승인 받은 전통적 조경·경관 관련 제도와 정책을 수립을 위한 인력 1명(6급)을 추가했다. 이어 문화재청은 다시 행안부에 과 신설을 제안하면서 기존 승인받은 전통조경 담당 6급 인원을 5급(사무관)으로 상향해 계 신설이 가능토록 하고, 임업직(전통조경) 7급을 경력채용으로 선발해 전통조경계에 배치하고 올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전통조경’ 업무의 토대가 될 법안도 제정 중이다. 지난해 7월 10일 이상헌 의원 등 13인이 발의한 「자연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안」에는 ‘전통조경’의 정의와 ‘문화재청장이 전통조경의 보급 및 육성을 위해 전통조경 조사·연구, 전문 인력 양성·지원, 전통 수종의 보급·양성 등의 시책을 추진하도록’ 한다는 의무사항을 명시했다. 이와 함께 전통조경 정책 및 사업의 토대가 될 기본계획도 수립하고 있어 전통조경과 신설 여건이 탄탄해지고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별도로 전통조경이라고 하기보다는 지정된 명승 안에서 궁궐·왕릉·별서정원 등을 추진해 왔지만, 앞으로는 전통조경을 개념화해 보존·관리를 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됐다”며 “올해부터는 전통조경이 앞으로 나아갈 개념·범위·계획 등을 구상하고 문화재보호법과 제정을 추진 중인 자연유산법에서 어떻게 발전시켜 진행할지 구상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전통조경 계 차원이 아닌 과 차원의 신설은 행안부, 기재부 협의와 공청회 등을 통해 모든 조경분야가 바라보는 개념에 대한 정의를 내린 후 그 범위를 설정한 것이 맞는지 공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통건축분야는 체계화되면서 점점 커지고 있지만, 조경분야는 미진한 부분이 있었다”며 “앞으로 전통조경이 열어놓을 수 있는 범위를 체계화시켜 의욕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신유정 2021-04-08
  • 명품도시 장흥을 탐하다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고려대학교 심우경 명예교수의 학맥을 잇기 위해 2019년 설립된 오봉학당이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2박3일간 당원 8명과 전라남도 장흥군 일대 답사를 진행했다. 오봉학당은 첫날 장흥군 대덕읍에 위의환 씨가 경영하는 다미다원에 집결해 청태전을 시음하는 기회를 가졌다. 시음 후에는 본격적으로 천관산을 답사를 시작했다. 천관산은 동백나무와 억새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다도해의 장관이 눈앞에 펼쳐지는 호남 5대 명산 중 하나다. 당원들은 당번동천을 시작으로 연화동천, 옥계동천, 청학동천, 사계동천을 둘러보면서 20㏊의 면적에 동백나무 2만 그루가 자라 유전자 보호림으로 관리되고 있는 한국 최대 동백나무 군락지를 답사했다. 이어 백미인 영은동천에 들려 존재 선생의 장천재를 방문하고, 1762년에 쓰였다는 ‘장천팔절서’ 현판에 기술된 장천팔경을 찾고 향유하며 그 뜻을 기렸다. 이튿날 아침에는 소문난 민속장인 정남진 장흥토요시장을 찾아 조식을 하고, 장흥의 특산품을 두루 관람했다. 이후 방촌마을 답사를 위해 동구의 석장승을 지나 12대가 연속적으로 유고를 남긴 명문 가문인 장흥위씨 반계공파 종가인 오헌고택을 시작점으로 방촌마을의 곳곳을 둘러봤다. 또한 정조에게 만언봉사 상소를 올리고 비답을 받아 회자되는 장흥위씨 웅천공파 종가 존재 위백규 선생의 존재고택을 방문해 사랑채에서 보이는 영산 천관산의 전경을 탐미했다. 오후에는 장흥 평화리에 소재한 상선약수 마을의 장흥고씨 의열공파 종가인 무계고택을 방문했다. 고택 앞의 연못은 ‘정담’이라 부르며, 이는 고언주의 아호이기도 하다. 고택 주변으로 둘러진 100년 수령의 배롱나무 군락과 괴목 사이로 진입하는 곡선형 석계는 고택의 운치를 더욱 그윽하게 자아낸다. 억불산 아래 명당 터에 자리 잡은 고택의 입지는 북향지세를 비보하기 위해 집 앞에 대밭·S자형 진입로·연못을 조성하고, 억불산 바위를 염승하기 위해 소나무를 심는 등 아늑한 뜰들뫼를 가꾸고 있는 전남의 기념물이자 명승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특히 이날은 애국지사 무계 고영완의 아들인 고병돈 회장과 고영천 장흥문화원장, 고재청 한말의병대장 녹천고광순의사 기념사업회 회장, 김선욱 시인(장흥투데이 발행인)이 식사자리와 답사까지 함께해, 장흥이 지닌 유구한 역사와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후 오봉학당은 봄빛의 탐진강을 거슬러 보림사 답사를 이어갔다. 가지산 아래 위치한 천년고찰 보림사는 동양 3대 보림 중 하나로 우리나라에 선종이 가장 먼저 들어와 정착된 곳이다. 특히 보림사 비자림 아래서 넓게 펼쳐져 있는 차나무 밭을 시작으로, 금장사 터의 관한마을의 차나무 군락지를 답사했다. 백씨가를 중심으로 차문화가 전승되고 있는 ▲상금리의 오천정사·죽로다원 ▲제다법이 다른 일쇄차 문화의 수양리 ▲장흥 위씨의 차문화를 담고 있는 방촌마을 ▲천관산 장천재 주변의 야생차 등으로 이어지는 길을 ‘청태전 티로드’라 불리며 장흥 차문화의 유구한 역사를 잘 나타내고 있다. 장흥 답사를 마무리한 오봉학당은 해남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달마산 자락에 자리 잡은 미황사로 이동해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다음날 아침 예불 후에는 향문 주지스님과 공양을 함께하며 덕담을 나눴다. 이후 달마산 끝자락에서 하늘과 맞닿는 곳에 지어진 도솔암으로 유산하며, 기암과 진달래 등 남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했다. 마지막 행선지로는 145칸의 국내 최대 민가인 영광 매간당 고택을 찾아 2박 3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신유정 2021-04-07
  • 선유도공원, 4월의 ‘서울미래유산’ 선정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선유도공원이 시민 투표로 선정하는 4월의 ‘서울미래유산’에 올랐다. 서울시는 매월 스토리가 있는 ‘이달의 미래유산’을 선정해 홍보하고 있으며,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4월의 미래유산’을 선정하기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그중 ▲우리나라 민주이념의 성지인 ‘국립 4.19 민주묘지’ ▲조선 중기의 무신 충무공 이순신(1545~1598) 장군의 애국심과 충혼을 기리기 위한 ‘세종로 이순신 동상’ ▲국내 최초의 환경재생 생태공원인 ‘선유도공원’이 4월의 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선유도공원은 양화대교 중간의 섬 선유도의 옛 정수시설을 활용한 국내 최초의 환경재생 생태공원이다. 이곳은 한강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재인식시키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생태 체험공간이라는 점에서 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선유도는 1978년부터 2000년까지 정수장으로 활용돼 서울 서남부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했다. 이를 폐쇄 후 공원으로 만들어 2004년 4월 개장한 것이다. 공원에서는 한강의 역사와 생태계, 한강에 살아가는 시민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다양한 전시공간을 관람할 수 있다. ‘이달의 미래유산’과 관련된 카드뉴스와 흥미로운 읽을거리는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의 ‘이달의 미래유산’ 게시판과 서울미래유산 인스타그램·페이스북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서울미래유산’은 다수의 시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통의 기억과 감성을 지닌 근·현대 서울의 유산으로 2013년부터 시작해 현재 488개의 미래유산이 지정돼 있다. 서울시는 미래유산 보존에 대한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해 공모전, 미래유산 답사 프로그램, 돈의문박물관마을 내 미래유산관 운영 등 시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백운석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시민투표로 선정된 4월의 미래유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진행되는 미래유산 사업에도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형주 2021-03-31
  • [새책] 전통조경 시공·관리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전통조경학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전통조경의 시공과 관리 기술을 집약한 『전통조경 시공・관리』를 발간했다. 신간 『전통조경 시공·관리』는 지난 2009년 『동양조경문화사』가 출간된 후 전통조경 전문학술서의 선례를 잇기 위해 전통조경 대계 발간계획에 따라 기획됐다. 학회에 따르면 그동안 조경학 대계 시리즈로 출간된 ‘전통조경 시공・관리 관련’ 분야의 책은 다수 있었으나, 전통공간의 시공・관리 분야를 민·관·학이 뜻을 모아 엮은 책은 없었다. 이 책은 총 3장으로 이뤄져 있으며, 선・후학이 진용을 갖춰 축적된 경험과 새로운 지식의 실체성을 갖도록 자료를 수집・정리했다. 전통조경 전문 분야별 이론과 실무에서 나타난 여러 난제를 보완하고, 실제 설계・시공・관리 적용사례를 바탕으로 현장실무에 바로 응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먼저 길잡이가 될 1장 총론은 안계복 대구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가 맡았다. 본격적인 실무편인 2장부터는 시공전문 업계에 종사하는 김승민·박준석·서동일·이연소·장익식·허갑래 박사가 현장경험과 노하우를 펼치고, 3장 ‘전통조경 운영 및 시설물유지관리’는 김동필 부산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박율진 전통조경학회장(책임집필인)은 “신간을 바탕으로 추후 계속적인 증보판 작업이 이루어져 더욱 내실 있는 전통조경학의 지침서로 거듭나길 바라고, 시공과 관리에 대한 첫 번째 철학으로 총론 속 ‘원형에 대한 태도의 중요성’의 문장을 다시 새기며 전통 조경계의 새로운 환경이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유정 2021-03-28
  • 한국전통조경학회, 제22대 최종희 배재대 교수 입후보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최종희 배재대학교 조경학과 교수(현 수석부회장)가 한국전통조경학회 제21대 회장 선거에 입후보했다. 수석부회장에는 김정문 전북대학교 조경학과 교수가, 감사에는 박동석 국제문화재전략센터 이사장(현 상임이사)이 각각 입후보했다. 최종희 교수는 ▲전통조경학회 소통 채널 다각화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 신설에 맞춰 전통조경 관련 업무 영역을 확고히 하고,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정책 추진 ▲전통조경의 대중화 위한 지렛대 역할 도모 ▲글로벌 의제 대응 위한 전통조경의 기반 마련이라는 4가지의 공약을 제시했다. 최 후보는 “한국전통조경학회가 오랜 시간 동안 걸어온 발자국에서 미래를 바라봅니다. 그리고 새로운 시대를 향한 역사적인 한 걸음을 함께 내딛고자 한다”며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조언, 그리고 아낌없는 지지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김정문 후보는 출마소견서를 통해 “추진하는 사업과 정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필하고, 미래 학회의 주역이 될 대학원생과 청년연구자들의 학술 활동을 적 지원하는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전통조경학회 선학들이 세워 놓은 좋은 학풍을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2대 회장, 수석부회장 및 감사 선거는 오는 4월 16일에 개최되는 정기총회에서 진행된다.
    신유정 2021-03-25
  • 제주 서귀포 일대 생물상·자연유산 학술연구 협력 체계 구축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제주 서귀포 일대 생물상과 자연유산 학술연구에 대한 협력 체계가 구축됐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과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와 함께 자연유산의 공동 학술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24일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부혁신과 적극행정의 하나로 추진되는 이번 협약은 제주 서귀포 일대의 생물상과 역사·경관적 가치의 우수성을 이해하고, 천연기념물이나 명승 같은 자연유산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세 기관이 자연유산 분야에 대한 교류와 연구자료 공유 등의 협력을 약속하는 자리다. 세 기관은 앞으로 전문연구자간 참여와 협력으로 효율적인 조사연구를 수행하기로 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공동 학술연구 결과를 2022년 7월 말 공동조사 보고서로 발간하고,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lobal Biodiversity Information Facility, GBIF)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해 생물 정보를 전 세계에 개방·공유할 계획이다.
    이형주 2021-03-24
  • 남도의 자연유산 자원을 한 눈에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천혜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남도 지역의 자연유산 자원과 천연기념물을 연계한 공동 특별기획전이 마련됐다. 문화재청과 목포시는 ‘남도의 자연, 유산이 되다’를 3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목포자연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의 천연기념물센터와 목포시의 목포자연사박물관 간의 공동주최로 열리며, 천연기념물센터가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 중에서 서남해안 권역의 자연유산 자원을 최초로 외부에 선보인다. 대전에 있는 천연기념물센터는 천연기념물과 명승의 다양한 표본과 영상, 사진자료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 유일의 자연유산 전문 전시관이다. 천연기념물센터와 목포자연사박물관은 지난 3월 3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자연유산 분야의 교류협력과 관련 콘텐츠 공유 및 공동 발굴 등을 협력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별기획전의 기본 전시기획은 ‘제1부 - 남도의 자연유산’에서 서남해안 지역의 명승과 천연기념물 대표유형(식물‧동물‧지질)을 소개하고, ‘제2부 - 목포의 자연유산’에서는 목포가 보유한 자연유산 자원에 대해서 소개한다. 제1부의 ‘명승’에서는 전라남도의 대표적인 명승인 보길도 윤선도 원림과 담양 소쇄원, 화순 임대정 원림과 강진 백운동 원림 등을 선보인다. 천연기념물 ‘식물’은 강진·진도·고흥 등에서 지정된 고흥 금탑사 비자나무 숲, 진도 관매도 후박나무, 완도 정자리 황칠나무, 강진 백련사 동백나무 숲의 사진과 동종의 어린나무를 전시한다. 천연기념물 ‘동물’은 목포 남항의 철새인 노랑부리저어새를 비롯해, 남도 일원에서 서식이 확인된 흑두루미‧수달‧독수리‧황조롱이 등 8종의 동물 박제표본을 전시한다. 천연기념물 ‘지질’은 남도에 분포하는 천연기념물을 중심으로 화순 서유리 공룡발자국화석 산지와 보성 비봉리 공룡알화석 산지 등을 선보인다. 제2부에서는 목포의 자연유산인 ▲목포 갓바위 ▲유달산 ▲신안 압해도 수각류 공룡알 둥지 화석 등을 선보인다.
    이형주 202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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