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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관광, 서울이 전부가 아니랍니다”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서울에 집중되는 외국인 관광객이 타 지역으로 유입될 있도록 새로운 지역 관광거점 육성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8일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 대상지 5곳을 선정하고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업지로 선정된 곳은 국제관광도시에 ▲부산시 1곳, 지역관광거점도시에 ▲강원 강릉시 ▲전북 전주시 ▲전남 목포시 ▲경북 안동시 등 4곳, 총 5곳이다. 우리나라는 2019년 외국인 관광객 1750만 명을 유치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하지만 문체부에 따르면 대부분의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에 집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방한 관광시장이 계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새로운 관광거점을 육성해야 한다는 것이 문체부의 설명이다. 이에 문체부는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고 싶은 세계적 수준의 지역 관광도시를 5년간 새롭게 육성하고 방한 관광시장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문체부는 이번 선정 평가를 위해 관광·건축디자인·도시계획·교통·스마트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로 ‘관광거점도시 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후 위원회는 사전 평가 기준에 따라 공모에 신청한 도시의 세계적인 경쟁력과 발전 잠재력, 교통·재정·인적 자원 등 관광기반의 우수성, 관광산업발전 기여도, 문화도시 등과의 관련 사업 협력 가능성 등을 평가했다. 특히 도시의 경쟁력과 발전 잠재력을 중심으로 우수 지역을 선정했다. 부산시는 기본적인 관광 기반시설(인프라)이 가장 우수하고, 우리나라의 새로운 관문도시 기능을 담당할 국제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평가단에 따르면 부산시는 해양을 끼고 있는 지리적 이점을 잘 살리고 다양한 축제, 역사문화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핵심 사업이 돋보인다. 또한 정책이해도가 높아 향후 남부권의 국제 관문도시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돼 이번에 대상지로 포함됐다. 강원 강릉시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관광자원 기반이 우수하고, 올림픽·전통문화·자연환경 등 보유 자원의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왔다. 올림픽 도시 이미지를 활용한 사업을 잘 제시했고, 지방공항 연계, 강원지역을 연계하는 안내체계를 구축한다면 동해안권 관광거점으로서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전북 전주시의 경우 한옥마을 등 외국인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전통문화 브랜드가 가장 확고한 도시로서, 내국인 관광이 활성화된 한옥마을의 관광성을 도시 전체로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라북도 내 지자체 간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 관광상품을 계획하는 등 지역관광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높게 평가받아 선정됐다. 전주시는 관광거점도시 프로젝트와 관련해서 2024년까지 국비 500억 원, 도비 200억 원, 시비 600억 원 등 1300억 원을 투입해 총 37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 목포시는 근대역사문화, 음식문화 콘텐츠, 섬 등 지역 특화 자원의 잠재력과 그 활용 방안을 높게 평가받았다. 원도심 재생과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을 연계해 사업 효과성을 높이고 있는 점이 다른 지역에 비해서 돋보인다는 것이다. 또한 목포시 인접 시·군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점이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의 취지에 부합했다는 평가다. 경북 안동시는 유교문화자원을 활용한 사업 비전이 지역 특색을 잘 반영한 것으로 평가됐다. 경북권 인근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핵심사업으로 기획하고 협업 체계를 구축한 점 등에서 향후 내륙관광거점으로 발전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아 선정됐다. 문체부는 2020년에 국비 총 159억 원을 투입하고, 도시별 수립 계획을 바탕으로 2024년까지 향후 5년간 지원되는 구체적인 예산규모와 세부 사업내용을 확정할 계획이다. 사업 첫 해인 2020년에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를 반영해 관광 브랜드, 콘텐츠, 교통 접근성, 안내, 서비스 등 도시 관광 전반적인 분야에 대한 도시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도시 관광환경과 안내체계를 정비하는 등 필수적인 사업들을 추진한다. 2월 중에는 선정된 5개 지자체의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 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공동연수를 실시한다. 최근 관광 흐름과 관광정책 방향, 새로 추진하는 제도와 사업을 안내하고, 지역과 중앙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공동연수와 논의를 통해 성공적인 관광거점도시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문체부는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도시가 세계적인 관광 목적지로 육성될 수 있도록 예산뿐만 아니라 사업 전반에 걸친 자문, 홍보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주 2020-01-29
  • 국제관광도시 ‘부산’ 최종 선정…5년간 1500억 원 투입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부산시는 정부 지정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 대상도시에 부산이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은 작년 4월, 문재인 대통령이 제3차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 자리에서 직접 발표한 ‘대한민국 관광 혁신전략’의 핵심사업으로 서울에 편중된 외래 관광객을 지역으로 분산시켜 국가전체에 관광산업을 일으키고자 하는 것이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한국관광의 미래, 원더풀 부산”이라는 비전 아래 3대 핵심전략 57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향후 5년간 500억 원의 국비를 지원하고, 부산시는 여기에 1000억 원의 시비를 더해 총 1500억 원을 국제관광도시 육성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부산시는 동부산권의 오시리아관광단지 테마파크를 중심으로 한 “명품 체류형 관광 콘텐츠”, 서부산권의 “평화를 테마로 한 콘텐츠” 등 부산만이 가진 콘텐츠의 매력을 더욱 강화해 세계인이 찾아오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세계를 대상으로 부산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도 내놓았다. 유명 유튜버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아시아태평양관광진흥기구(TPO)와 부산아세아문화원 등 부산이 주도하는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관광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즉시 협의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부산시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번 국제관광도시 선정의 핵심가치는 ‘대한민국 균형발전’이다.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지방의 소멸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수도권에 맞먹는 광역경제권이 형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부산·울산·경남을 포괄하는 동남권 경제 부흥을 위해서 제대로 된 관문공항을 조속히 결정지어 달라고 정부에 요청하기도 했다. 세계 각국에서 언제든지 직항으로 연결되는 글로벌 노선을 갖춘 공항 없이 글로벌 관광도시가 어떻게 가능하냐는 것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 대상지로, 국제관광도시는 부산광역시를, 지역관광거점도시로는 강원 강릉시, 전북 전주시, 전남 목포시, 경북 안동시 등 4곳을 선정했다.
    박광윤 2020-01-28
  • ‘질 좋은 녹지·휴게 공간’ 위한 공유지 입장료 징수 ‘합법’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전남 담양군이 지역 대표 명소 메타세쿼이아랜드(이하 메타랜드)의 입장료 관련 항소심에서 승소했다고 21일 밝혔다. 메타랜드가 공유지라고 해도 효율적 관리를 위한 입장료 징수는 가능하다는 판결이다. 담양군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 17일 ‘담양 메타랜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소송 항소심’ 판결에서 원고의 주장을 모두 기각하고, 군의 승소를 선언했다. 이날 광주고법 제1민사부(재판장 김무신)는 1심 판결 결론과 같이하여 지방자치법과 조례에 근거한 “메타랜드는 행정재산으로서 공공용 재산에 해당되며, 입장료 징수는 법적 하자 없이 정당하다”며 원고의 의견을 모두 기각했다. 이는 메타랜드의 입장료 2000원이 메타랜드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최소한의 경비라는 담양군의 입장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앞으로 메타랜드 입장료에 대한 논란이 종식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소송은 2018년 5월 메타랜드를 다녀간 관광객 2명이 ‘도로로 사용되던 가로수길을 막고 관광객들에게 입장료를 징수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부당이득금 반환을 주장하며 시작됐고, 지난 2019년 6월 1심 재판부의 담양군 승소 판결 이후, 원고 측 항소 제기로 이어진 2심 재판부 또한 담양군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판결에 대해 최형식 담양군수는 “먼저 사법부의 합리적인 판단에 감사드리며, 입장료 징수에 대한 법적 논쟁이 종식되어 기쁘다. 담양을 사랑하고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번 사법부의 판단을 계기로 지난해 메타랜드 내 개장한 에코센터, 개구리생태공원, 호남기후변화체험관도 함께 가족단위 생태체험 명소로 가꾸어 다양한 여행객들이 추억을 만들어 갈수 있는 관광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광윤 2020-01-21
  • 조경인야구단, ‘2019 사회인야구리그’ 첫 우승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조경인야구단이 ‘2019 사회인야구리그’에서 창단 이래 첫 우승을 차지했다. 조경인야구단은 경기도 시흥시 소재 승리베이스볼리그에서 해를 넘겨 뒤늦게 치뤄진 2019년 토요4부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조경인야구단은 지난 18일 열린 결승에서 사회인야구단 ‘엔젤스’를 23:7이라는 압도적인 점수차로 누르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민병근 감독(라곰디자인)은 결승전 상대팀에게 정규리그 맞대결 경기에서 두 번이나 역전패한 전적이 있어서 상대팀에 대한 꼼꼼한 전력분석과 타순 결정을 위한 개별 선수면담도 진행하며 세심하게 대비해 결국 우승까지 거머쥐게 됐다. 또한 이날 호투로 경기를 풀어간 선발투수 지현 선수(커스텀아일랜드)는 경기직후 리그 다승왕까지 수상해 겹경사를 누렸다. 민병근 감독은 “10년이란 오랜 시간 즐겁게 야구를 할 수 있게 해준 든든한 동료들이자 가족같은 형님들과 친구들 그리고 동생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또한 주말을 소홀히 한 회원님들을 대표해서 그의 가족들의 희생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조경인야구단은 2010년 당시 대부분 처음 야구를 시작한 조경인들이 모여 창단한 모임으로, 2016년에 준우승을 차지한 적은 있으나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경인야구단은 야구를 좋아하는 조경인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모집은 상시 진행된다. 조경인야구단에 가입을 원하는 사람은 민병근 감독(010-3370-1071)에게 연락하면 된다. ◆승리 이끈 2019 조경인야구단 명단 단장 : 김상국 (서울시설관리공단) 감독 : 민병근 (라곰디자인) 선수 김수훈(서울시설관리공단) 민병훈(미담) 이강민(강스디자인), 최윤석(그람디자인) 임세진(디자인파크개발) 한재하(제이에스테크) 정동원(동림종합조경) 김만진(제일종합조경) 박찬모(에스엠조경건설) 강관중(다온건설) 지현(커스텀아일랜드) 강종민(꽃자리) 김성수(대명건설) 이규철(가드니아) 강성철(미담)
    박광윤 2020-01-20
  • 한설그린, 2020년 신년 워크샵 개최…전라남도 일대 투어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한설그린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전직원이 참여하는 신년 워크샵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워크샵은 지난 2019년을 돌아보고 2020년의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로서, 시무식과 함께 임직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라남도 일대를 투어하는 일정이 진행됐는데, 첫째 날은 담양의 죽록원과 소쇄원, 둘째 날은 목포 해상 케이블카와 유달산을, 셋째 날은 채석강과 새만금, 군산 근대화 문화유산거리를 돌아봤다.
    박광윤 2020-01-07
  • DDP 디자인 소통 플랫폼 ‘시민라운지’ 개관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 1층이 시민과 디자이너의 소통 플랫폼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 12월 말 DDP 개관 5주년을 맞아 살림터 1층 공간을 ‘서울 디자인 숲- 누구나 디자이너가 되는 곳’이라는 콘셉트로 리뉴얼해 개관했다. 기존 공간은 소규모 디자인 팝업매장으로 이용되면서 상품 구매 후 지나가는 통로 성격으로 운영돼 왔다. 이에 재단은 공간의 공공성과 정체성을 확보하고자 창의적인 디자인을 실험하는 장이자 사색의 공간으로서 ‘시민라운지’를 조성해 문을 열었다. ‘시민라운지’는 시민 누구나 디자인 및 브랜드 체험, 디자인 라이프스타일을 만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디자이너와 기업은 브랜드 및 디자인을 홍보하는 데 공간을 활용할 수 있으며, 시민들은 이곳에서 열리는 전시, 마켓, 세미나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시민라운지’의 공간은 운영 성격에 따라 ▲장인 정신이 담긴 콜렉션부터 신진 디자이너의 작품까지 한국의 우수한 디자인을 만날 수 있는 갤러리 ▲기업 CSR 전시장, 디자인 메시지가 있는 세미나·전시·마켓을 위한 대관 공간▲서울시민의 다양한 생각과 DDP의 주요 행사·다양한 정보 등이 노출되는 ‘미디어트리’ ▲5개의 대형 화분으로 구성된 정원 디자인 실험의 장 ‘메시지가 있는 조경’ 등의 섹션으로 구분되며, 자투리 공간은 신진 디자이너의 상품 테스트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정원 디자인 실험장으로 활용되는 ‘메시지가 있는 조경’ 섹션이 눈길을 끈다. 이 섹션은 5개의 대형 화분이 자리한 시민라운지 중앙의 핵심 영역이다. 시민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리는 동시에 자연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개관 기념 조경 특별전으로는 ‘한국의 침엽수, 사라져가는 맥을 잇다’가 마련됐다. 첫 전시는 기후변화로 사라져가는 한국의 침엽수를 알리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침엽수 중 구상나무는 한라산, 지리산, 덕유산 등의 높은 산에서 살아가는 한국 고유 식물이다. 크리스마스트리로 서양에서도 인기가 높은데, 지구온난화로 점차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전시는 산이 아닌 시민 접점 공간에 구상나무를 심어 기후변화 메시지를 전달하고 경각심을 심어주는 데 의의를 둔다. 구상나무 외에도 분비나무, 자금우, 산호수, 석창 등 우리나라 고유 식물을 만날 수 있다. 전시 연출은 3개월간 진행되며 선유도공원, 서울식물원 등을 설계한 정영선 조경설계 서안 대표가 맡았다. 서울디자인재단은 매년 예산을 투입해 우리 식물을 알리는 거점이자 메시지가 있는 정원 디자인의 실험장으로 이 섹션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DDP 시민라운지는 서울시민의 창의적 사색공간이자 디자인 실험장이 될 것”이라며 “특히 시민라운지를 통해 한국의 다양한 창조적 원형을 알리고 시민과 함께 협업하는 공간이 되어 DDP를 세계적 수준의 디자인 비즈니스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2020-01-06
  • 전설의 섬 목포 삼학도, 꽃섬으로 다시 피어난다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목포를 상징하는 전설의 섬 삼학도가 가족 친화형 관광거점으로 거듭난다. 지난 2일 김종식 목포시장은 2020년을 여는 시무식 자리에서 삼학도 테마정원 조성 용역 추진에 대해 언급하며 “낭만항구 목포의 대표적 섬 삼학도를 온 가족이 함께 자연을 만끽하고즐길 수 있는 사계절 꽃 피는 체험형 테마정원으로 꾸며 나가겠다”고 밝혔다. 목포시가 계획하는 삼학도 테마정원의 3대 키워드는 ▲꽃피는 안전한 섬 ▲어린이 테마파크 ▲공존의 숲이다. 이를 통해 시는 삼학도를 낭만과 바다 그리고 꽃으로 덮힌 섬, 가족 모두가 어울려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공원,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숲으로 조성해 해양관광자원으로서의 기능을 더욱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삼학도는 복원화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황으로, 목포시는 그동안 복원을 넘어 지역의 소중한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더하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고민을 계속 해왔다. 시는 2월까지 예정된 구상용역이 마무리되는 데로 시민 의견수렴 설명회를 개최하고, 디자인, 조경, 환경 등 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거쳐 타 지역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생태ㆍ경관ㆍ관광 종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육지가 된 삼학도를 오랜 시간 많은 노력과 정성을 쏟아 다시 섬으로 되살려냈다. 이제는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이자 특별한 관광자원으로 업그레이드해 전 국민 누구나 찾고 싶은 명품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평화광장에서 해양대까지 해안선을 잇는 해변맛길 30리, 원도심 근대역사문화 자원 등과의 연계를 통해 천만 관광객 시대를 여는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연말 대삼학도 입구 등 삼학도 주변 주요 지점 6개소(3500㎡)에 정원을 조성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중삼학도에 무장애 나눔길 1.0㎞, 중앙공원에 평화의 염원을 담은 생태연못, 수로변 그늘숲 길 3.2㎞, 포토존 5개소, 꽃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광윤 2020-01-06
  • 의왕시, 2020년 제8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본격 시동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경기도 의왕시가 2020년에 열리는 제8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내년 10월 의왕시 레솔레파크에서 개최되는 제8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정원으로 떠나는 소풍여행 레솔레파크’라는 주제로, 쇼가든 6개, 리빙가든 8개, 시민가든 12개소 등 총 26개소 정원대상지를 확정하고 관련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쳤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개최되는 레솔레파크는 왕송호수 일원에 있는 사계절 철새도래지이자 다양한 습지식물이 분포하고 있으며, 관찰데크, 도섭지, 조류생태과학관, 레일바이크, 스카이레일, 캠핑장 등 교육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다. 무엇보다 접근성이 좋아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수도권의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시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정원문화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의왕시민정원사를 자체 기획해 교육중에 있으며, 내년에 수료되는 제1기 의왕시민정원사는 시민정원 조성 및 공모 작품해설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박람회 홍보를 위해 레솔레파크 입구에 올해 박람회를 개최한 파주시로부터 무상 양여받은 ‘경기정원문화박람회’라고 적힌 대형 한글 홍보물을 설치했으며, 밤이 되면 야간 경관조명을 더해 의왕역을 통과하는 지하철 1호선에도 볼 수 있도록 홍보효과를 극대화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시민, 단체, 학교 등이 참여하는 참여형 박람회로서 지역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의왕시와 레솔레파크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광윤 2019-12-15
  • 제주4.3에서 4.16생명안전공원의 길을 배우다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내게 4월은 특별하다. 태어난 날과 자란 장소가 만나는 매개점이란 부분이다. 4월 16일에 태어나, 걸음마를 시작하고부터 고등학교까지 제주에서 자랐다. 그런 내가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출발한 배를 타고 제주로 가던 아이들이 목숨을 잃었다는 비보를 접했다. 누군가의 상실감에 측은지심이 생기는 건 인간으로서 당연한 감정이겠지만, 내가 태어난 날 내 고향 제주로 가던 304명의 생명이 불의의 사고로 별이 된 사건은 더욱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잊으려야 잊을 수 없는 일로 기억 속에 저장됐다. ‘4.16생명안전공원’ 조성에 관심을 가진 배경이다. ‘4.16생명안전공원’은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희생자들의 추모와 해상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위해 안산 화랑유원지 일부에 조성하는 공원이다. 진상규명을 위한 현안 과제들과 입지 선정을 둘러싼 안산 지역 내 갈등으로 사건 발생 5년이 지나서야 공원 건립이 본격화됐다. 공원 건립이 본격화됨에 따라 4.16재단은 지난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제주4.3사건 비극적 역사의 현장을 돌아보며 교훈을 얻는 다크투어를 진행했다. ‘4.16생명안전공원’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취지였다. 두 사건은 규모와 맥락상 차이가 있지만,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게 하려는 의지로 기억을 공간에 남겨놓을 다양한 방법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접점을 찾을 수 있었다. 다크투어는 ‘세월호 제주기억관’을 시작으로 제주4.3평화공원, 북촌 너븐숭이 4.3 위령성지, 선흘리 동백동산, 새별오름, 알뜨르비행장 일대 일제 군사시설 및 예비검속 섯알오름 학살터, ‘수상한 집’을 돌아보는 일정으로 꾸려졌다. 화해와 상생을 위한 제주4.3의 기록 투어 첫날 비가 내려 부득이 실내 일정으로 계획을 조정하면서 ‘세월호 제주기억관’을 먼저 찾게 됐다. ‘세월호 제주기억관’은 세월호 가족협의회가 직접 운영하고 평화쉼터에서 위탁 관리하는 기억관이다. 이곳은 고통 받는 사회적 약자들이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다. 장기투쟁을 진행하는 해고자들, 억울하게 복역한 장기수들, 사회적 참사 희생자 유족들과 수많은 활동가들이 언제든 머물며 기운을 충전할 수 있도록 3명의 활동가들이 전 재산을 모아 42개월 동안 직접 지었다. ‘세월호 제주기억관’은 4.16 참사에 대한 감정과 생각들을 잠시 4.3 사건 현장으로 옮겨오는 매개체가 되어주었다. 작은 공간이지만 개인이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을 겪은 이들을 기억하고 치유해주려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공간의 의미는 크게 다가왔다. 참가자들은 기억관에서 차를 마시며 서로 인사를 나눈 후 인접한 ‘제주4.3평화공원’으로 자리를 옮겼고, 이때부터 투어 안내를 맡은 이성권 평화여행사 해설사가 본격적으로 해설을 이어나갔다. ‘제주4.3평화공원’은 4.3으로 발생한 민간인 학살과 당시 제주도민의 처절했던 삶을 기억하고 추념하며 화해와 상생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평화·인권 공원이다. 제주4.3은 1947년 3월 1일 경찰의 발포사건을 기점으로 경찰과 서청의 탄압에 대한 저항과 단선·단정 반대를 기치로 1954년 9월 21일 한라산 금족지역이 전면 개방될 때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장대와 토벌대 간의 무력 충돌과 토벌대의 진압과정에서 수많은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이다. 당시 제주도민의 1/10 수준인 3만 여명이 이 사건으로 목숨을 잃었다. 이후 생존자들은 공포감에 오랜 시간 침묵을 지켜오다 소설가 현기영의 『순이 삼촌』 발간을 계기로 4.3진상규명운동을 시작했고, 노무현 대통령 때 들어 특별법 제정과 진상조사, 유해발굴 등의 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게 됐다. 제주4·3사건에 대한 공동체적 보상 차원에서 제주4·3평화공원이 조성돼 4.3의 역사를 담고 희생자 영령을 위로하는 기념물을 담았다. ‘제주4.3평화공원’ 뿐만 아니라 제주에는 4.3사건을 기억하기 위한 많은 흔적과 기록들이 있다. 제주도는 이를 이어주는 4.3길을 개발했다. 4.3길은 4.3 당시 사람들의 두려움의 기억과 생존을 위한 흔적이 남아 있는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길이다. 화해와 상생으로 4.3 해결을 위해 노력해 온 제주인의 의지를 알리기 위함이다. 아픔 서린 아름다운 제주 풍경 둘째 날에는 북촌 너븐숭이를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이곳에 방문했을 때 그 슬픔의 무게를 견디기 어려웠는지 눈시울이 붉어졌다. 4.3 당시 단일 사건으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동시에 아이들이 희생된 흔적도 고스란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북촌에서는 1949년 1월 17일 한 마을의 남녀노소 300여 명이 한 날 한 시에 희생됐다. 주민들은 이 같은 액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하며 방사탑을 세웠고, 당시의 처참한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는 아이들의 돌무덤 10여 기를 보존하고 있다. 너븐숭이 일원에는 기념관과 위령비, 야외시설물 등이 있고, 잃어버린 기억을 되살리기 위한 투쟁의 계기가 된 『순이 삼촌』의 문학비가 세워져 있다. 너븐숭이는 널찍한 돌밭이라는 의미의 제주방언이다. 용암이 흐르다 굳어 독특한 지형경관을 형성하고 있고, 해안과 경작지가 어우러진 풍경이 내려다보이는 경치 좋은 곳이다. 적당히 우거진 그늘로 지역주민들이 농사짓다 쉬어가는 곳이기도 하다. 발아래는 슬픈 역사와 아픔이 서려 있는데 눈앞에는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한 참가자는 이곳에서 “제주도를 휴양지로만 보다가 그 이면에 학살이라는 굉장히 아픈 역사가 있다는 걸 알게 된 데서 큰 느낌을 받게 됐다. 기록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됐고, 우리가 아픈 사건들을 기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으로 향한 선흘리 동백동산과 새별오름도 아름다운 경관과 생태적인 가치를 가진 관광지로만 알려져 있는데, 이곳에도 4.3사건의 아픔이 서려 있었다. 새별오름은 4.3사건 당시 남로당 무장대의 거점 가운데 하나로 무장대의 군사 훈련이 이뤄진 곳이다. 동백동산이 있는 제주 선흘1리는 제주의 숲 곶자왈과 그 안에 습지를 품고 있는 마을이다. 환경부에서 2010년에 자연생태우수마을, 2013년에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했으며, 2011년 제주기념물 제10호인 동백동산이 람사르습지로 등록됐고, 2014년에는 세계지질공원 대표명소로 지정됐다. 다양한 생태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주민이 마을의 방향성을 스스로 논의하고 만들어 나감으로써 적극적으로 마을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다. 그런데 이곳은 사실 4.3 당시 주민들을 효율적으로 감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전략촌이다. 1949년 봄 해안 마을로 피난 갔거나 감금됐던 주민들을 강제 동원해 쌓은 성의 원형이 아직까지 잘 보존돼 있다. 반못굴, 도틀굴, 목시물굴, 대섭이굴 등의 용암동굴은 4.3 당시 주민들이 몸을 숨겼던 피난처로서 기능을 했다. 마을 노인들은 거동이 쉽지 않은 나이임에도 이러한 역사를 사람들이 기억할 수 있도록 방문객들이 찾아오면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함께 오름길에 올랐다. 이날 투어에도 지역주민이 함께 했다. 둘째 날 마지막 일정은 알뜨르비행장 일대 일제 군사시설 다크투어리즘 코스였다. 알뜨르비행장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대정읍 상모리 아래 너른 벌판에 건설한 군용 비행장이다. 이곳에서는 4.3사건 외에도 그 당시 제주에서 다양한 학살이 일어났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예비검속 섯알오름 학살이 대표적인 사건이다. 예비검속 섯알오름 학살은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내무부치안국의 지시에 따라 모슬포경찰서 관내에서 예비검속한 344명 중 계엄사령부에 송치된 252명을 같은 해 7월 16일과 8월 20일 법적절차 없이 모슬포 주둔군에 의해 집단학살 암매장한 사건이다. 투어 참가자들은 이날 현장에서 양천익 예비검속 섯알오름 학살 희생자 명예회복 추진위원장을 만날 수 있었다. 학생 시절 예비검속 섯알오름 학살로 형들을 모두 잃은 양천익 선생은 희생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평생을 바쳐왔고 지금도 살아있는 가해자들과 고군분투를 벌이고 있다. 아픔을 따뜻한 치유의 마음으로 마지막 날 오전 숙소에서는 제주다크투어에 참여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간담회 자리가 마련됐다. 세월호가 침몰한 해 암 수술을 한 안산시민 김화숙 씨는 처음에는 세월호를 외면했지만, 본인이 아픈 원인과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배경에서 공통점을 발견하고 관심을 가져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김 씨는 “암은 병든 몸의 사인이고 빙산의 일각으로 압축된다. 암 덩어리만 제거한다 해서 몸이 새로워지는 게 아니라 암이 생길 수 없는 구조를 만들어야 건강해지는 것이다. 이걸 직시하고 나서야 건강을 찾을 수 있었다”고 술회했다. 아울러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대한민국의 구조가 암의 메시지로 받아들여졌다. 불편했다. 암을 치료하기 위해 내 몸을 바꾸어야 하는 것처럼, 모든 메시지와 지표를 보지 않으면 다시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앞서서 싸워주고 용기와 메시지를 주는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정부자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추모사업부서장은 “평범한 안산시민이었다. 내 가족만 잘 꾸리면 대한민국이 잘 굴러갈 것으로 생각하고 아이에게 튀지 말라는 방식으로 교육했다. 나한테는 그런 일이 없을 줄 알았다”고 회고했다. 이어 “울기만 하면 우리 아이가 싫어할 것이라 생각해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기로 마음먹고 희망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파만 하면 다른 참사처럼 시간만 흘러간다. 아이가 살았던 아픈 도시가 이제는 희망적인 도시가 되면 좋겠다. 대한민국의 안전이 다시 시작되면 좋겠다. 희망의 안산을 만든다면 우리 안산을 찾아와서 배울 것이다”며 4.16생명안전공원의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했다. 제주를 떠나기 직전 방문한 ‘수상한 집’에서는 깊은 상처를 받은 과거를 외면하지 않고, 자신의 아픔을 타인의 고통을 감싸 안아주는 따스한 마음으로 승화시키려는 노력을 볼 수 있었다. ‘수상한 집’은 조작 간첩 사건으로 억울하게 여러 해를 감옥에서 지낸 강광보 선생이 국가배상금을 털어 지은 집이다. 누군가를 원망하기보다 폭력과 불법으로 인한 인권침해가 다른 이에겐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자신의 집을 피해자들에게 안전한 쉼터(수상한 집)로 만들어 제공하고 있었다. 이곳에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기 위한 전시관도 마련돼 있다. 강광보 선생은 “억울한 옥살이를 한 사람들의 피해자 모임이 있었다. 아픔을 서로 다독여주면서 이야기를 했는데 모임을 하고 나면 한참을 모이기 어려웠다. 그래서 국가권력에 의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찾아와 지난날의 아픔을 공유하면서 서로 달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면서 집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사례들을 둘러보고 투어에 참가한 극단신세계의 하재성 씨는 “왜 여기 살인자들의 이름이 없지? 피해를 받은 사람들의 이름만 기억을 해야 하지? 정확히 살인자들의 이름이 적시되고 그 후손들이 대대로 창피해야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며 “피해를 받은 사람들의 이름뿐만 아니라 가해자의 이름을 같이 기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형주 2019-12-08
  • 가을철 감따는 소리…'농촌자원 ASMR' 대상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촌자원 활용 치유 ASMR 공모전’을 실시하여 총 여섯 작품을 선정하고 4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소리로도 치유(힐링) 되는 농촌으로 여행을 떠나요”라는 주제로 농촌의 고유한 향토색이 담긴 힐링 소리들을 발굴·홍보하여 국민들의 농촌여행에 대한 인지도와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농촌자원을 활용하여 치유(힐링)할 수 있는 소리 중심의 영상을 전 국민 대상으로 공모하는 방식으로, 지난 10월 8일부터 11월 13일까지 진행됐다. 공모전에는 총 141편의 작품이 접수 되어 주제 적합성, 독창성 창의성 및 메시지 전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 6편을 선정하였다. 대상을 받은 ‘청량한 가을 아침의 감고을농원’은 맑은 하늘,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철 아침의 감고을농원을 배경으로 누군가가 자박자박 걸어와 단감들을 따면서 시작된다. 감고을농원을 배경으로 새와 바람이 만들어내는 농촌의 소리와 단감을 수확하는 소리가 함께 어우러져 여유롭고 편안한 느낌을 만들어낸다. 최우수상 수상작은 두 작품으로 잘 말린 콩대를 두드리며 콩을 수확하는 ‘어머니의 가을걷이’ 와 키를 사용하여 말린 들깨를 까부는 소리를 들려주는 ‘들깨 까부는 풍경’이 선정됐다. 우수상 수상작은 총 3작품으로 수탉의 울음소리를 시작으로 영상이 시작되는 농촌의 아침을 알리는 ‘닭의 아침’, 감나무에 올라가 감을 따서 씻어 먹는 소리를 들려주는 ‘감나무집 손녀’, 가을수확 후 초가지붕의 용마름을 만드는 장면을 소리와 함께 담은 ‘볏짚으로 전통을, 따뜻한 온도를, 농촌에서 정(情)을 엮는다’ 가 선정됐다. 수상작들은 농촌의 다양하고 고유한 소리를 소개하였고, 과수원, 친숙한 시골 배경 등 다양한 배경과 테마로 구성되어 농촌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소리를 들려준다. 이번 수상작에 대해서는 농촌을 느끼고 싶은 많은 사람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농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나창호 201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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