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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경이 만드는 도시 태영유니시티, 조경대상 ‘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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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조경학회, ‘제11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발표… 국무총리상에 ‘세종중앙공원’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조경이 만드는 도시 태영유니시티가 ‘제11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공모에서 대통령상을 받게 됐다. 국무총리상 수상작으로는 ‘세종중앙공원’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조경학회는 ‘제11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결과를 발표했다.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쾌적한 국토환경 조성 및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조경분야 프로젝트 발굴하고 조경의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시상제도다. 2021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국토교통부와 한국조경학회가 공동주최해 조경정책과 실천사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우수한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사업을 선정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이 지속됨에 따라 당초 현장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국민참여 투표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조경학회는 지난 6월 23일까지 출품작 접수를 받았다. 이후 6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1차 서류심사를 진행하고, 7월 5일부터 23일까지 2차 현장실사와 국민참여평가를 실시해 7월 26일부터 30일까지 최종평가하는 과정을 거쳤다. 그 결과 유니시티·그룹한 어소시에이트·삼성물산 리조트부문·태영건설·창원시의 ‘조경이 만드는 도시 태영유니시티’가 대통령상을 받게 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동부엔지니어링·시티건설·우경건설이 출품한 ‘세종중앙공원’은 국무총리상의 영예를 안았다. 태영유니시티는 창원시 내 주둔하던 군부대를 이전하고 그 자리에 공원과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기부 대 양여 사업으로, 시민의 다채로운 삶을 위한 복합자족도시를 구현했다. 토지이용계획 구상단계인 사업초기부터 조경분야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의 장소성을 보존하고 주변도시와의 경관 및 생태적 연계가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의 수목 이식은 물론 중동패총터 보존, 옛 사단장공관 전시 문화공간 조성, 군부대 유격훈련장을 모험체험구역으로 보존했다. 조경설계를 맡은 그룹한 어소시에이트는 “태영유니시티는 39사단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중앙공원과 남쪽의 동명산과 연결된 사화공원을 품고 있다”며 “경관축을 확보해 주는 중앙공원은 의장대로부터 시작해 4개의 단지와 접하면서 사화공원까지 연결하는 개방된 녹색축이 된다”고 말했다. 특히 “단지 사이 보행로는 가로수를 연결해 주거환경 주변이 녹색의 틀을 갖추도록 설계했으며, 사화공원은 기존의 지형을 유지하고 훼손지 부분을 기존 환경지표 수종과 환경정화 수종을 반영해 최대한의 자연스러움이 유지되도록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장관상 공공부문에는 ▲부산시 물류정책과·선진엔지니어링·한가람·정림이앤씨·한진개발공사·부산시 건설본부 교량건설2팀·현민종합건설·대원에코필드·유림이엔씨·화정건설·원영종합건설·대영조경·법연건설·대군종합건설·유성종합건설·기덕종건·해운대구 늘푸른과의 ‘길에서 만나는 바다 해운대 그린레일웨이’, 민간부문에 ▲포스코·얼라이브어스·포스코건설의 ‘Park1538 조경공간’이 선정됐다. 환경부 장관상 공공부문에는 ▲한국수자원공사·신화컨설팅·서안알앤디·DL이앤씨·덕동산업·안산시·시흥시의 ‘도시와 수변, 사람을 잇는 MTV 시화나래길 - Urban Terrace’, 민간부문에는 ▲인천도시공사·금호건설·경화건설·서인조경·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의 ‘검단금호어울림센트럴’이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공공부문에는 ▲여윤수 미드 부장·이현경 HDC현대산업개발 과장·송채호 롯데건설 수석·단국대학교·에이치이에이·서연조경·수원시 영통구 녹지공원과의 ‘글빛누리공원’, 민간부분에 ▲신우철 완도군수·황길식 명소아이엠씨·청산도구들장논보전협의회의 ‘세계중요농업유산 청산도 구들장논 주민참여 농촌 고유경관 보전사업’이 선정됐다. 문화재청장상 공공부문에는 ▲부산시·동아대학교·범아건설·부산시설공단의 ‘송상현광장’, 민간부분에 ▲코리아신탁·그룹한 어소시에이트·대주이엔지·포스코건설·반석더샵 관리사무소·대전 유성구청 공원과의 ‘반석 더샵 공동주택 조경 및 소공원 조성 공사’가 선정됐다. 산림청장상 공공부문에는 ▲서울그린트러스트·정원사친구들·그람디자인·서울그린트러스트 서울숲컨서번시의 ‘서울숲공원내 테마정원 ; 설렘정원 & 겨울정원’, 민간부분에 ▲하나자산신탁·마노·대우건설의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 아파트 조경’이 선정됐다. 이외에 조경학회장상은 ▲국토교통부(민간) 부문에 개포시영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그룹한 어소시에이트·삼성물산·우리관리의 ‘개포 포레스트’ ▲환경부(민간) 부문에 현대건설·디자인로직·우리관리의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농림축산식품부(공공) 부문에 서울그린트러스트 정원문화클럽·정원사친구들·그람디자인·국립수목원의 ‘서울그린트러스트 정원문화클럽 5호 어린이정원 도깨비와 요정들의 숲정원’ ▲산림청(공공) 부문에 화성시 지역개발사업소 공원과·발안수목원·휴림조경건설·화성시 지역개발사업소 공원관리과의 ‘동탄일반산업단지 미세먼지차단숲’이 받게 됐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0월 12일 마포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당선된 작품전시는 17일까지 진행된다.
  • [조경논단] 천사불여일행(千思不如一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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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는 지금 심각한 기후위기 상황을 직면하고 있다. 지난 100년간 지구의 온도는 약 1℃ 상승했으며, 이로 인해 세계 각지에서는 폭염과 한파, 산불과 태풍 등 유례없는 이상기후가 발생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인류 생존을 위한 기온 상승의 마지노선을 1.5℃라고 강력하게 경고하고 있다. 우리는 현재 코로나19로 너무나 큰 ‘고통’에 빠져있고, 아이들은 ‘격리’라고 하는 장애를 겪고 있으며 시민들은 희망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절망’이라는 흉터가 생기고 말았다. 한국은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 정책에 대해서 혹독한 평가를 받고 있는데 유럽의 민간단체에서 선정한 기후악당(climate villain) 4대 국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기후악당국가가 된 근거는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율 OECD 국가 중 1위, 석탄화력발전 비중 OECD 국가 중 4위, 1인당 탄소 배출량 세계 4위 등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데이터가 증명하고 있다. 한국의 환경부와 기상청이 발표한 ‘한국기후변화평가보고서 2020’에 따르면, 한국의 기온은 세계 평균보다 2배 이상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하지만 한국정부는 석탄발전 비중이 4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도 30년 이상 사용할 석탄발전소 7곳을 추가 건설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될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현재 세계 8위에서 2030년에는 1위로 뛰어오를 전망이다. 2022년 대선을 앞두고 2050탄소중립에 대한 다양한 정책들을 내놓고 있다. 여당의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이제 우리 국민도 기후위기가 먼 이야기가 아니구나, 북극곰에게만 해당하는 얘기가 아니구나, 바로 우리에게 지금 실질적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대선후보들은 탄소중립을 이야기하지만, 또 다른 성장에 대한 정책 기조 속에서 기후위기 문제를 섞어서 이야기하고 있다. 기후위기 문제에 대한 철저한 인식과 철학을 가진 후보만이 대통령 자격이 있다. 2021년 3월 프랑스 엠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주도로 헌법 1조에 ‘국가는 기후변화에 맞서 싸운다’라는 내용을 넣는 개정안이 하원을 통과했다. 기후변화 대응을 헌법에 명시하는 시도는 전 세계를 통틀어 프랑스가 최초이다. 하지만 상하원제도 속에서 법안이 상원에서 반대에 부딪혔다. 기후 법안이 통과하려면 하원과 상원 통과를 거쳐 최종적으로 국민투표에서 과반의 찬성을 얻어야 하는데 상원의 반대로 국민투표까지 가지는 못했다. 미완의 혁명이지만 유럽 사회를 포함한 세계 각국의 기후위기문제가 치열하게 논의되고 있는 것을 반증하고 있는 사례이다. 최근 우리나라 민간단체들도 헌법 1조에 기후위기에 대한 내용을 넣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기후위기는 자연재해가 아니라 산업혁명 이후 경제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인간이 초래한 인재로 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기상 재난이 발생하면 이를 초래한 국가와 기업에 대한 책임을 묻고 탄소배출 감축을 요구해야 한다. 코로나19, 폭염, 장마,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피해는 청소년과 같은 취약계층과 같은 사회적 약자에게 더욱 치명적이다. 천사불여일행(千思不如一行)이라는 말이 있다. 천 번의 생각보다 한 번의 행동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도시를 물려주기 위해 우리의 삶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지구 소모적인 생활 방식을 전환하고 에너지 소비를 줄여야 한다. 온실가스를 대량 발생시키는 석탄·화력 발전량을 줄이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 사용의 비중을 늘려야 한다. 올해 마포구에서 지역주민과 ‘행동하는 기후위기시민360’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마을에서 시민과 청소년과 함께 지구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실천하며 현장에 뿌리내릴 방법과 대안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프로젝트이다. 월별로 먹거리, 도시녹화, 자원순환, 에너지, 물, 생물 다양성 등과 같은 주제로 월 2회 학습하고 지역사회에서 행동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다. 프라이부르크와 기타큐슈와 같은 성공한 환경도시들은 마을에서 환경학습을 통해 행동하는 시민들을 중심으로 에너지자립과 기후변화에 대한 실천 모델을 발굴했으며 정책으로 발전되었던 경우가 많다. 4월에는 먹거리(육식과 기후위기)문제를 학습하면서 한국에서 매일 도살되는 소가 3천 마리고 돼지가 5만3000마리, 오리가 16만 마리, 닭이 250만 마리라는 사실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일주일에 하루 1년 52끼니의 채식을 한다면 1년에 30년산 소나무 15그루를 심는 것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나와 지구, 동물을 위한 채식기후행동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시간이었다. 6월 자원순환부문에서는 코로나 이후에 한국 사회는 쓰레기와의 총성 없는 전쟁을 펼치고 있었다. 2020년 통계를 살펴보면 2019년 대비 음식배달 75.1%, 택배 19.8%, 폐플라스틱 14.6%, 폐비닐 11%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함께 알게 되었고, 분리배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주민참여형 자원순환 RE100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지자체의 사례를 소개받고 마을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들도 계획해 보았다. 필리핀에서는 초등학교부터 대학교 졸업할 때까지 나무 10그루를 심는 졸업유산법이라는 법이 있다고 한다. 기후위기·환경재난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마을에서 10그루의 나무를 심고 숲을 만드는 것과 같은 일을 실천해나갈 것을 지구는 속삭이고 있다. 오창길 / 자연의벗연구소 대표
  • 세계유산된 ‘한국의 갯벌’, 새만금 보전 목소리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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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시민단체, 지정 범위 전국 갯벌 확대·새만금 신공항 백지화 촉구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로 세계적인 가치를 인정받은 ‘한국의 갯벌’을 보호하기 위해 지정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대규모 갯벌 간척지 ‘새만금’을 보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 시간으로 지난달 26일 저녁 ‘한국의 갯벌’을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은 ▲서천갯벌(충남 서천) ▲고창갯벌(전북 고창) ▲신안갯벌(전남 신안) ▲보성-순천갯벌(전남 보성·순천) 등 총 4개로 구성된 연속유산으로 5개 지자체에 걸쳐 있다. 1980년대 이후 갯벌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매립의 대상에서 보존의 대상으로 전환되기까지 수많은 학자와 시민단체들이 노력해왔다. 이번 세계자연유산 등재는 일부 성과가 인정되지만, 아쉬운 점이 많다는 지적도 동시에 제기된다. 지난달 27일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한국의 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는 서남해 권역의 일부 갯벌만을 대상으로 추진한 점과 우리나라 갯벌이 갖는 탁월한 생태학적·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다는 점을 실책이라 평가했다. 이번에 지정된 5개 갯벌만으로는 한국의 갯벌을 대표하지 못하는 ‘반쪽짜리’란 지적이다. 유네스코는 이번 등재를 결정하면서 2025년까지 한강하구와 가로림만의 넓은 갯벌 등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갯벌을 세계자연유산에 포함해 갯벌 자연유산 구역을 확대하고, 연속유산의 통합관리계획을 마련하며 추가적인 개발압력을 막을 것을 주문했다. 2년 전에 지정된 중국 옌청 갯벌과 협력해 동아시아-철새 이동경로(EAAFP)를 보호할 것도 요구했다. 이에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는 정부에 ▲한국의 갯벌을 대표하는 한강하구 가로림만 등 세계적으로 독특한 생태적 가치를 지닌 갯벌을 세계자연유산에 포함할 것 ▲연속유산으로 정의되는 세계자연유산 갯벌들에 대한 통합관리를 추진할 것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는 갯벌에 대한 추가적인 개발 압력을 관리할 것 ▲동아시아 대양주 철새경로의 보호를 위해 중국갯벌 세계자연유산과 연계하고, 북한과 갯벌 관리의 협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같은 날 논평을 낸 인천녹색연합은 한국의 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환영하는 한편 인천갯벌이 함께 등재되지 못한 데 아쉬움을 표했다. 인천녹색연합에 따르면 인천갯벌은 전국 갯벌 면적의 30%를 차지하며 생태학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세계적인 멸종위기 조류의 주요 서식지로, 저어새 80~90%에 달하는 개체가 번식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러한 이유로 국제철새기구인 동아시아-대양주철새이동경로파트너쉽(EAAFP) 사무국과 국가철새연구센터가 인천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이 인천녹색연합의 설명이다. 송도갯벌습지보호지역은 국제람사르협약에 의한 람사르습지로 지정됐고 EAAF사이트로 지정돼 홍콩 마이포습지와 자매결연을 맺기도 했다. 강화갯벌은 천연기념물로, 장봉도와 대이작도는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영종도 등 보호지역으로 지정되진 않았으나 생태적 가치가 우수한 갯벌 또한 많다는 것이 인천녹색연합의 설명이다. 이에 인천녹색연합은 “세계자연유산인 ‘한국의 갯벌’ 완성을 위해서는 인천갯벌의 세계자연유산 2단계 확대 참여가 필수적이다. 행정뿐 아니라 전문가와 지역주민, 시민단체와 국제기구가 한뜻으로 세계자연유산의 도시 인천을 준비해야 한다”며 2025년까지 인천 등 핵심지역을 확대하란 세계유산위원회 요구사항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계기로 국내 최대 간척지인 새만금에 마지막 남은 갯벌만이라도 보전하기 위해 신공항 건설사업 철회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난 5월 12일 출범한 ‘새만금 신공항 백지화 공동행동’은 2일 전라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 신공항 예정부지인 수라갯벌은 이번에 등재된 인근의 갯벌들 못지않게 다양한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부양하고 있다. 지구 생물다양성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보전되어야 하는 중요한 생태적 공간”이라며 정부에 새만금 신공항 건설사업을 철회하고 새만금에 마지막 남은 갯벌을 보호할 것을 촉구했다.
  • [특집 400호 발간] 400호 발간, 새로운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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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과조경 박명권 발행인] 국내 유일의 조경 전문지 월간 ‘환경과조경’의 통권 400호 발간, 새로운 역사를 시작합니다. ‘환경과조경’은 오휘영 초대 발행인(전 한양대 교수)이 초창기 주축 조경인들과 뜻과 힘을 모아 1982년 7월, 계간 ‘조경’으로 창간되었습니다. 1985년 6월(통권 9호)에는 ‘환경 그리고 조경’으로, 10호부터는 ‘환경&조경’으로 제호를 바꿨고, 1992년 1월(통권 45호)부터 ‘환경과조경’이라는 제호를 쓰면서 월간 잡지로 전환되었습니다. 그 뒤 2013년 7월호(통권 303호)에 이르기까지 한 번의 결호도 없이 31년간 계속 간행된 ‘환경과조경’은 한국 현대 조경사의 살아있는 역사, 조경 분야 대표 언론으로서 국내외 조경 관련 정보와 조경인들의 소통을 위한 중추 역할을 했습니다. 2013년 8월호부터 발행인을 맡은 저는 배정한 편집주간(서울대 교수)과 함께 대대적인 리뉴얼을 준비했고, 2014년 1월호(통권 309호)를 기점으로 월간 ‘환경과조경’의 새로운 시작을 선언했습니다. 새로운 ‘환경과조경’은 무엇보다 조경 언론으로서의 정체성과 독립성을 기반으로 ‘조경 문화 발전소’를 지향했습니다. 또한 ‘한국 조경의 문화적 성숙을 이끄는 공론장’, ‘조경 담론과 비평을 생산하고 나누는 사회적 소통장’, ‘세계적 동시대성과 지역성을 수용하고 발굴하는 전진 기지’라는 세 가지 비전을 좌표로 삼았습니다. 새롭게 탄생한 ‘환경과조경’은 한국을 넘어 지구촌으로 그 위상을 넓히고자 영문 제호를 laK(landscape architecture Korea)로 변경하고 설계, 비평, 이론을 중심 내용으로 다루며, 동시대 조경 담론의 소통장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월간 ‘환경과조경’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잡지협회가 주관하는 ‘우수콘텐츠잡지’에 7년 연속 선정되었고, 자매 브랜드인 도서출판 한숲과 도서출판 조경이 출간한 서적들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세종도서(구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환경과조경’은 한국 조경의 성장 신화를 기록해 왔을 뿐만 아니라 조경의 새로운 영역과 쟁점을 발굴하고 그 경계를 확장해 왔습니다. 급변하는 정보화시대의 물결에 발맞춰 2016년 9월에는 공식 홈페이지 ‘e-환경과조경’을 리뉴얼 오픈했고, 전문적 깊이와 풍부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인터넷 기반에서도 실시간 서비스를 제공하여 매체의 시간적 ‘동시화(synchronization)’를 이뤘습니다. 또한 조경, 건축, 도시 등 업역의 경계를 넘어 매체 접근의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면서 지식혁명시대의 에너지원인 무한한 지식의 공급처로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특히 국내 최대 뉴스 플랫폼인 네이버와 다음카카오 포털에 조경 뉴스를 제공하고, 조경 매체로는 유일하게 국내 뉴스 소비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네이버와 제휴에 성공함으로써 정부, 지자체, 공기업은 물론 국회의원실 등 입법 기관에 조경 분야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환경과조경’ 뉴스는 지난해 1일 평균 방문자 수 10만 명을 돌파하고 2020년 K-WEB이 인증하는 과학환경뉴스 분야 연간 1위를 기록하며 ‘Category TOP 연간 인증’ 마크를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환경과조경은 2016년부터 ‘서울정원박람회’와 ‘LH가든쇼’ 등 국내 주요 정원박람회에 주관사로 참여하여 시민들의 일상적 정원 문화 확산과 정원 산업의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환경과조경은 전국 조경학과 학생들의 꿈의 무대인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을 한국조경학회와 함께 주관하고 있으며, 조경 분야 발전에 공헌한 분들의 업적을 기리고 미래의 조경을 이끌어갈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의 조경인’과 ‘젊은조경가’를 제정,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1998년 제정된 ‘올해의 조경인’에는 지금까지 총 86명이 선정되었습니다. ‘젊은 조경가’는 한국 조경의 내일을 설계할 젊은 조경가를 발굴하고 그들의 작품과 생각을 널리 알리고자 지난 2018년에 새롭게 제정하여 현재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오늘의 한국 조경에는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와 팬데믹 시대 속에서 조경의 위상과 역할은 높아지고 있는 반면, 제도권의 조경은 여전히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조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대중적 수요가 증가하고 일상 속의 조경 문화는 풍요로워졌는데도 정작 조경이 위기를 겪고 있는 것은, 조경을 정책적 어젠다로 만드는 대응이 없었고 구심점 없는 관련 단체들의 통합적 실천 부재 때문일 것입니다. 이제 400호를 넘어 500호를 바라보는‘환경과조경’은 한국 조경의 역설적 풍경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조경의 미래 지향과 좌표를 설정하고, 변화하는 시대의 한국 조경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다는 사명을 가지고 나아갈 것입니다.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통권 400호를 발간할 수 있게 된 것은 ‘환경과조경’을 변함없이 아끼고 사랑해주신 독자 여러분들의 관심과 한국 조경이라는 든든한 울타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종이 매체의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는 현실이지만 한국 조경에 꼭 필요한 담론과 정보를 제공하는 일이 필요하고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새깁니다.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며 마음을 다잡아봅니다. 감사합니다. 박명권 / 환경과조경 발행인
  • 동국대 조경, 내년부터 조경·정원디자인학부로… 실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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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대-정원디자인학회, 정원교육 및 연구 활성화 위한 협력체계 구축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동국대학교 조경학과가 내년부터 조경·정원디자인학부로 이름을 바꾸고, 한국정원디자인학회와의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실무 중심의 정원 교육 기관으로서 역량을 강화한다. 한국정원디자인학회는 동국대학교 조경·정원디자인학부 정원디자인전공과 29일 정원디자인학회 사무실에서 정원교육 및 연구의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동반성장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광표 정원디자인학회장 ▲유주한 동국대학교 조경·정원디자인학부장 ▲허상현 동국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이혁재 정원디자인학회 부회장 ▲최재현 정원디자인학회 집행이사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최소한의 필수인원만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정원교육 및 연구의 활성화, 정원교육의 선진화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 확산의 장을 기획·추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정원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습득과 실무를 위한 교육 ▲정원에 대한 경험 및 관심확대를 위한 실습장의 운영 ▲우수학생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장학금 지급 ▲정원에 대한 공동연구 및 기술의 개발 등 공동협력 관계를 통해 정원교육 및 정원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홍광표 회장은 “동국대학교 조경·정원디자인학부의 정원디자인전공이 내년부터 새롭게 신설되면서 업무협약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의견을 모아 지속적으로 정원디자인전공과의 교류를 통해 향후 정원교육과 연구의 활성화를 유지해 내실 있는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주한 학부장은 “올해까지는 조경학과였지만, 요즘 가장 이슈인 정원의 선구자 역할을 하기 위해 내년부터 조경·정원디자인학부로 새롭게 개편했다”며 “생태학에서 보면 ‘변화하는 자만이 유일하게 살아남는다’는 말이 있듯이, 조경·정원디자인학부가 가장 먼저 변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정원, 조경이라는 색을 합쳐 이론보다는 실무중심적인 교육을 통해 졸업 후 실무에 바로 투입되는 인재를 육성하도록 노력해 전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학교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국립암센터서 ‘치유농업’ 효과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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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농수산진흥원-국립암센터, ‘치유농업 상생협력 시범사업’ 추진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국립암센터에서 암 환자들에게 치유농업 활동 기회를 제공하면서 실제 정서적 치유 효과가 있는지를 직접 살펴본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과 국립암센터는 28일 환자 정서적 치유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치유농업 상생협력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비대면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치유농업이란 농업·농촌 자원이나 이와 관련된 활동을 이용해 신체, 정서, 심리, 인지, 사회 등의 건강을 도모하는 활동과 산업을 말한다. 협약에 따라 농수산진흥원은 도내 환자의 정서적 치유를 위한 국립암센터 내 도시텃밭 활동 기반 조성을 지원하고,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치유농업 상생협의체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도시농업 활동프로그램 개발 및 다양한 성과를 알릴 수 있는 심포지엄도 개최할 예정이다. 국립암센터는 참여 가능한 환자를 모집·선정하고, 도시농업 활동프로그램 진행 시 전문인력을 투입해 환자의 정서적 치유를 확인한다. 이후 성과공유를 통한 사업방향을 제시하는 등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재욱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올해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 시행에 따른 정서적 환자 치유형 시범사업으로 향후 도내 치유농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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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기후정의, 국민 기본권으로 헌법에 담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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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공약 3호 “기후정의와 함께 하는 에코정치” 선언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기후정의’를 국민 기본권으로 담는 헌법 개정안을 대선공약으로 제시했다. 추 전 장관은 4일 국회 소통관에서 3호 공약 발표를 통해 “기후위기는 우리 모두에게 닥칠 생존의 위기다. 지금 ‘대전환의 결단’을 내리지 않는다면 가까운 장래에 국가·사회적으로 막대한 전환비용을 떠안게 될 것”이라며 ‘기후정의와 함께 하는 에코정치’를 선언했다. 추 전 장관은 “기후위기는 이제 더는 징후가 아니라 명백한 현실이다. 곧 뒤따라 올 식량위기는 기후위기의 가장 큰 위협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탄소국경세도 국제적 표준이 될 가능성이 확실시되고 있다.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 차원은 물론 생존 전략에서도 준비가 시급하다. 더 나아가 G7 등 선진 국가들은 단순히 기후위기 대응을 넘어 기후위기를 새로운 국제질서의 재편에 추동력으로 삼으려 한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후정의는 새로운 시대의 절실한 국민적 요구다. 미래세대의 삶의 터전이 될 환경자본을 지켜내는 것은 미래정치의 핵심”이라며 대한민국 헌법 1조 3항에 “대한민국은 인류생존을 좌우할 기후위기에 대응하여 생물다양성과 환경을 지키며 누구도 기후약자가 되지 않도록 기후정의를 구현하고, 이를 국민의 기본적 권리로 보장할 의무를 진다”는 내용을 담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추 전 장관은 ▲‘기후정의’를 기본권으로 담는 헌법 개정을 필두로 ▲대통령이 의장인 ‘지혜로운 녹색 대전환회의’ 설치 ▲환경부를 ‘환경정의부’로 확대 개편하고 국토부, 해수부, 산림청 등 주요 부처에 ‘에코위원회’ 설치 ▲기후위기 정보와 자료를 투명하게 공급하는 ‘기후 커뮤니케이션 센터’ 신설 ▲화석연료 지원비중 단계적 감축 및 재생에너지 지원비율 상향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NDC) 50%까지 상향 ▲기후정의에 따른 교육혁명 ▲녹색전환을 기준으로 한 도시와 주거 설계 등 8가지 공약을 내걸었다.

  • 울산 지질자원, 국가지질공원·세계지질공원 가능성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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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급 3개·국가급 12개 보유, 동구 포유암·국수천 습곡 등 우수자원 새롭게 확인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울산의 지질자원이 국가지질공원 뿐만 아니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서의 인증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울산시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에 충분한 우수 지질자원을 다수 보유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울산 전역의 지질·지형자원 가치평가 과정에서 ▲세계급 보호대상 3곳 ▲국가급 보호대상 12곳 등 환경부의 국가지질공원 인증 기준인 세계급 1개 포함 국가급 보호대상 5개 이상을 초과하는 우수 지질자원 분포가 새롭게 파악됐다.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추진 중인 울산시는 지난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대한지질학회(책임연구자 임현수 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를 수행기관으로 ‘울산 지질자원 유형별 보존 활용에 따른 환경, 경제적 가치분석’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다. 해당 연구는 울산 지질유산의 현황 파악, 가치평가, 관리활용방안 제안 순으로 진행되는데, 지난 7월 9일 연구 중간결과가 발표됐다.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연구팀은 선행 연구 분석을 바탕으로 총 112개의 울산 지질유산 목록을 완성하고 이 중 40개의 상세 조사대상을 선정해 현장 조사 후 가치평가를 실시 중이다. 현재 40개의 상세 조사대상 중 20개의 평가를 완료했다. 그 결과 ▲1등급(세계급 보호대상) 3개 ▲2등급(국가급 보호대상) 12개 ▲3등급(국가지정 관리대상) 3개 ▲4등급(관리목록 등록대상) 1개로 평가됐다. 1등급으로 평가된 지질유산은 ‘일산동 대왕암 해식지형’, ‘주전동 화강암과 포유암’, ‘반구대 암각화’다. 특히 ‘주전동 화강암과 포유암’ 지질유산은 약 6~7000만 년 전인 중생대 백악기 말에 생성된 것으로, 당시 한반도 남동부 일원에서 일어난 화산활동(마그마의 불균질 혼합과정)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학술적 가치가 뛰어난 유산이다. 밝은 갈색의 반상화강암 안에 어두운 회색을 띈 타원형 모양 포유암이 곳곳에 분포돼 있는데, 절리군, 해식절벽, 역빈 등의 해양지형과 함께 어우러져 경관적 가치도 뛰어나다. 2등급 지질유산으로 평가된 곳은 ‘국수천 습곡’, ‘강동 화암 주상절리’, ‘어물동 산지 타포니’, ‘대왕암 일원의 차별침식지형 및 화강암 절리와 암맥’, ‘간절곶 파식대’, ‘태화강 선돌(선바위)’, ‘유곡동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등이다. 이 중 울주군 범서읍에 위치한 ‘국수천 습곡’은 희소성과 특이성이 높은 지질자원으로, 백악기말의 퇴적과 지각변형을 잘 나타내는 뚜렷한 층리와 습곡, 역단층 구조를 모두 지니고 있다. 또한 접근성이 뛰어나, 향후 활용가치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연구팀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세계급 유산 1개를 포함해 5개 이상의 국가급 보호유산을 보유해야 하는데, 울산은 현재까지의 연구결과만으로도 인증 기준을 충족한다”면서 “향후 국가지질공원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서의 인증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울산의 국가지질공원 등재 가능성이 확인된 만큼, 지질공원 관리·운영기반 구축, 관광 및 교육과정 개발, 지속가능한 지역 경제 발전방안 마련 등 등재 사전준비 절차도 속도감 있게 진행한다. 성공적인 국가지질공원 등재를 위해서는 지역 주민의 협조와 관심이 필수적인 만큼, 주민해설사 양성, 관광·숙박시설 운영 등으로 직접 참여를 유도하며 주민과의 협력적 관계를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오는 10월 ‘울산 지질자원 유형별 보존 활용에 따른 환경, 경제적 가치분석’이 완료되면, 2022년 환경부에 국가지질공원 후보지 신청을 추진한다. 실사단 검증을 거쳐 2022년 말 후보지 지정이 완료되면, 향후 2년간 공원관리·운영 기본계획 등을 마련해 오는 2025년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최종 신청한다. 송철호 시장은 “울산은 지질시대 자연유산과 선사시대 인류문화유산이 공존하는 복합유산도시인 만큼, 오는 2025년 국가지질공원 인증에 이어 203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되도록 시민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산업, 정원관광에 이은 지질생태관광이 울산 관광산업의 새 역사를 만들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 농진청, 여름에도 풍성하게 ‘열대풍 화단’ 조성 방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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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온에 강한 화훼류 섞어 심으면 풍성한 가로화단 조성 가능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농촌진흥청이 여름에도 풍성한 가로화단을 조성할 수 있는 ‘열대풍 화단’ 조성 방법을 제시했다. 농진청은 고온에 강하면서도 싱그러운 열대성 화훼 식물을 섞어 심으면 여름철 짧은 기간 안에 풍성한 가로화단을 조성할 수 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그동안 여름 가로화단은 같은 종류의 꽃을 작은 묘 상태에서 빽빽하게 심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런 조성 방법은 식물이 정상적으로 자라기 힘들 뿐 아니라, 화단이 자칫 단조롭고 지루하게 느껴져 사람들의 흥미를 끌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농진청이 새로 제시한 열대풍 가로화단 조성 방법은 채도가 높고 형태가 큰 화훼 식물을 활용해 ‘중심 꽃-모양 꽃-무늬잎 꽃-덩굴 꽃’의 디자인적 요소를 고려한 것으로, 기존 화단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먼저 화단 뒤쪽에는 키가 크고 곧게 자라는 ‘중심 꽃’을 배치한다. 중심 꽃은 식물 길이가 길고 질감이 커서 시원한 열대의 느낌을 주는 ‘무늬 칸나’나 ‘무늬 토란’ 등이 좋다. 화단 중앙부에는 꽃이 화려한 ‘모양 꽃’이나 잎이 화려해 모양 꽃을 받쳐주는 ‘무늬잎 꽃’을 심는다. 열대풍 화단에 좋은 모양 꽃은 ‘뉴기니아 임파티엔스’와 ‘꽃베고니아’가 있으며, 무늬잎 꽃은 ‘콜레우스’나 ‘알테르난테라’ 등을 추천하고 있다. 가로화단이 아닌 대형 꽃 화분에는 직립형 중심 꽃을 중앙에 두고 안쪽에는 모양 꽃과 무늬잎 꽃을 번갈아 심은 후 맨 앞쪽에 덩굴 꽃을 배치하면 입체적으로 좀 더 풍성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열대풍 가로화단용 식물은 올여름 폭염과 같은 고온에도 잘 견디며, 5월 말 심었을 때 한 달 정도면 자리를 잡아 꽃이 피기에 짧은 기간 안에 풍성한 여름 화단을 꾸미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열대풍 가로화단은 현재 전북 전주시에 있는 한국도로공사수목원을 비롯해 경기도 용인시 농촌테마파크와 전남 여수시 농업기술센터 안에서 시험 재배 중이다. 김원희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장은 “다양한 화훼류를 활용한 입체적 가로화단 모델을 개발해 전국에 보급함으로써 고부가가치 화훼 작물 이용을 확대하고 경관 화훼의 자리매김을 통해 화훼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순천시, ‘RHS 정원원예원론 자격’ 교육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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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까지 접수, 서류·면접 심사 통해 25명 선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순천시는 4일부터 17일까지 영국왕립원예협회(Royal Horticultural Society, RHS) 레벨2 정원원예원론(식물성장·번식·생육) 자격 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2018년, 2019년에 이은 3번째 강좌로 이 과정의 자격시험을 통과한 교육생들은 국제 원예 산업 분야에서 인정받는 RHS의 교육 인증서를 취득할 수 있고, 정원 원예 및 식물학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다. 강좌는 내달 3일, 첫 개강을 시작으로 2022년 6월까지 총 10개월에 걸쳐 진행되며 수강료는 25만 원으로 25명을 모집한다. 수업은 만 19세 이상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수강을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17일까지 순천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해 관련 서류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교육생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 심사로 이뤄지며, 최종 합격자는 8월 24일 순천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정원교육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전화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순천만국가정원은 2018년 9월 영연방 외 최초로 RHS 교육센터로 지정됐으며, 자격1 식물성장과 자격2 정원계획 과정을 통해 총 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 강서구 통합신청사 국제설계공모, ‘강서 진경’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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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안건축+‘H Architecture P.C.’ 팀 작품, 도시·자연이 어우러진 공원형 행정복합타운 제안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강서구 통합신청사 건립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으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와 ‘H Architecture P.C.’가 공동 응모한 ‘강서 진경’이 선정됐다. 서울 강서구는 마곡지구에 추진 중인 통합신청사 건립을 위해 진행한 국제설계공모의 최종 당선작을 3일 발표했다. ‘강서 진경’은 지금의 강서구청장에 해당하는 양천현령으로 5년 동안 봉직하는 등 강서구와의 인연이 깊은 조선 시대 대표 화성 겸재 정선 선생의 진경산수화를 현대적인 모습으로 재탄생 시킨 작품이다. 자연과 마을 그리고 사람들의 일상생활이 어우러진 모습이 잘 표현된 진경산수화를 바탕으로 현대판 진경산수화가 펼쳐지는 곳, 현대적인 도시와 강서의 자연이 새로운 관계를 맺는 곳인 공원형 행정복합타운 ‘강서 진경도원(眞景都園)’을 그려냈다. 특히 주변의 넓은 공원과 조화를 이루는 청사 배치로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업무공간에 대한 기능성과 효율성 그리고 변화에 대한 융통성이 잘 제시된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에 따르면 이 작품은 ▲자연과 문화가 함께하는 ‘복합문화청사’ ▲소통의 중심이 되는 ‘투명하고 열린 공간’ ▲증축을 고려한 ‘합리적인 지하층 계획’ ▲구민의 편의를 최대 확보한 ‘대민 편의시설’ ▲업무 효율성과 창의성을 높이는 ‘중정형 스마트오피스’ 등의 설계 내용도 눈에 띈다. 이번 국제설계공모 당선자인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에게는 상장과 함께 기본 및 실시설계 우선협상권이 주어진다. 구는 국제설계공모 결과를 바탕으로 신청사를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청사로, 통합행정서비스가 가능하고 휴식과 여가가 있는 열린 공간이자 미래 지향적인 스마트청사로 건립해 강서구의 랜드마크로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통합신청사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마곡동 745-3번지 일원, 2만244㎡ 대지에 구청사, 구의회, 보건소, 편의시설이 공존하는 형태로 조성될 예정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강서구의 통합신청사 건립은 발전된 명품도시 강서의 위상에 걸맞은 품격 있는 청사로 새로운 50년의 시작이자 미래도시를 향하는 상징이 될 것이다”며 “국제설계공모가 마무리된 만큼 더 큰 책임감을 갖고 통합신청사가 미래 강서발전을 이끄는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단계별 계획과 절차들을 순조롭게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K-water, ‘2021 부산 에코델타시티 청년 작가정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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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 19세에서 34세 대상 5작품 선정, 각 5000만 원 조성비 지원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에 진취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불어 넣기 위한 ‘2021 부산 에코델타시티 청년 작가정원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 주제는 ‘정원 - 청년의 꿈을 응원하다’ 이다. 참가자는 에코델타 스마트시티만의 특징과 장소성을 가지고, 청년들의 꿈과 에너지를 담은 개성 있고 참신한 디자인을 제안하면 된다. 공모 자격은 창작 기반과 경험 등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청년 문화 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해 만 19세에서 34세까지의 ‘청년’으로 하며, 개인 또는 최대 5인의 단체 자격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정원이 조성되는 곳은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내 창업혁신공간인 ‘어반테크 하우스’ 부지다. 이곳은 혁신기술 기반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입주하는 창업지원시설로, 올해 10월 준공 예정이다. 정원의 규모는 1개소당 150㎡ 내외다. 과도한 시설계획을 지양하고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응용할 수 있는 정원으로 조성하면 된다. 공모 접수는 오는 9월 3일까지 청년 작가정원 공모전 홈페이지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사항은 부산 에코델타시티 청년작가 정원 공모 운영사무국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접수된 작품은 혁신성과 경관성, 예산 범위 내 실현 가능성, 주민들의 휴식과 편의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위원 심사를 거쳐 9월 중순경 5개 작품을 선정해 각 5000만 원의 정원 조성비용을 지원한다. 이후 조성이 완료된 정원에 대해 현장 심사 후 3개 작품을 선정해 ▲대상 300만 원 ▲최우수상 200만 원 ▲우수상 100만 원을 각각 수여할 계획이다. 변영철 한국수자원공사 수변생태경관처장은 “생활과 혁신, 환경이 어우러진 우리나라의 첫 번째 스마트시티가 될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에 젊은 활력과 품격을 더할 수 있도록 청년작가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 1% 불과한 토종식물자원 산업적 활용, 2023년 16% 도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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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생물자원관 등 13개 기관, 세종서 공동 업무협약 체결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정부가 1%에도 못 미치는 우리나라 식물보유자원의 산업적 활용율을 2032년까지 16%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종자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농생명빅데이터협회, 한국양묘협회와 함께 한반도 토종식물자원의 생명 정보 빅데이터의 산업적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나고야의정서 발효 등 유전자원에 대한 권리 주장이 강화되고 있어, 토종식물자원과 생명 정보의 중요성도 증가되고 있으며, 토종식물자원의 산업적 활용도를 높이려면 실물 자원의 보존은 물론, 생체 설계도인 유전체(게놈) 디지털 빅데이터 확보가 필수다. 나고야의정서는 생물자원을 활용하며 생기는 이익을 공유하기 위한 지침을 담은 국제협약이다. 인류공동의 자산으로 활용되던 유전자원이 이익공유의 대상으로 바뀜에 따라 고유자원에 대한 권리 주장이 강화됐다. 이에 환경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 산림청은 ‘한반도 토종식물자원 생명 정보 빅데이터 구축전략’을 수립했으며, 올해 4월 제17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 정부는 1317종 32만여 점의 토종식물자원 생명 정보를 확보해, 2021년 4월 기준 우리나라 식물보유자원 8073종 대비 1%(46종) 이하로 산업적 활용이 제한되고 있는 생명 정보 빅데이터를 2032년까지 16%(1,035종)로 확대하고, 800건 이상의 유전자·소재 발굴로 첨단 바이오산업 신성장동력 창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정부 소속 및 산하기관은 국내 토종식물자원을 확보하고 생명 정보를 구축‧제공하게 된다. 산업체는 이 정보를 바탕으로 바이오 제품 개발을 위한 소재 확보와 생명 정보 기반 바이오소재 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산업체 의견을 수렴해 바이오 제품화에 필요한 토종식물자원의 생명 정보 빅데이터를 제공해 산업체가 특허사용료(로열티)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참여하는 정부 소속 및 산하기관은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시작으로 산업계 대상 생명 정보 활용 설명회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의견을 모으고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다. 박진영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은 “우리 토종식물자원 생명정보를 공유해 자원 수입으로 특허사용료 부담이 높은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윤갑석 농생명빅데이터협회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족한 토종식물자원 생명정보를 확보해 바이오산업계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우리나라 자원 주권 확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은 물론,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지리산·덕유산 일원 617㏊ 규모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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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 실시설계 적격업체 선정… 2023년 준공 목표로 연내 착공 계획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전북 진안군 백운면 일대에 지리산과 덕유산 권역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617㏊ 규모의 장기체류형 산림치유시설인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이 조성된다. 산림청은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시공 적격자(동부건설)가 선정됨에 따라, 더 좋은 숲치유 환경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설계업체 등과 함께 아이디어를 도모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은 지리산과 덕유산 권역 산림자원을 활용해 경북 영주·예천의 산림치유원 ‘다스림’에 이은 대규모 장기체류형 산림치유시설로, 전북 진안군 백운면에 617㏊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산림치유원은 코로나 이후 시대의 주요 핵심어인 ‘몸과 마음의 건강’을 중심으로 숲의 치유 기능을 극대화한 산림 치유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건축구조·내부공간 활용방안·조경시설 설치에 대한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회의를 추진했다. 건축물은 사생활 보호가 되면서 차별화된 구조가 될 수 있도록 하고, 특정 시설이나 장소로 이동 접근 시 불편함이 없도록 장애인 이용 편의도 고려해 설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산림치유 프로그램개발과 주변 산림과 어우러진 조경시설 설치로 ‘머무르고 싶은 공간’, ‘다시 찾고 싶은 쾌적한 공간’이 되도록 세부적인 설계내용 등을 검토하고 있다. 산림치유원은 창의적 기술제안을 통해 선정된 업체가 실시설계와 시공을 일괄 추진하는 기본설계 기술제안 방식으로 추진되며, 설계 및 관계기관 협의 후 실시계획 승인이 완료되는 대로 연내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현주 산림청 산림교육치유과장은 “서남권 산림치유 거점이 될 산림치유원을 다변화된 미래수요에 대응이 가능한 치유 기반시설 확충과 다양한 숲 치유 프로그램 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검토 과정에서 논의된 사항을 실시설계에 반영해 특색 있는 명품 산림치유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은평구-성모병원, ‘치유정원’으로 감염병 발생 위험 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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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물과 침전물 쌓이는 건천을 쾌적한 주민휴식공간으로 탈바꿈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감염병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 지자체와 병원이 손을 잡고 방치된 공간을 공원으로 조성해 눈길을 끈다. 서울시 은평구는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방치됐던 물푸레골 부지 공간을 ‘물푸레골 치유정원’으로 지난달 30일 새롭게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인근에 위치한 물푸레골은 평상시 물이 흐르지 않는 건천으로 깊이 4m 이상의 높낮이 차이가 있고 바닥에는 오물과 침전물이 쌓이는 등 도시 미관 저해와 안전사고 위험이 같이 있는 곳이었다. 이에 구는 지난해 7월 은평성모병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물푸레골 환경개선사업’을 사업비 공동부담 방식으로 추진해 지난달 ‘물푸레골 치유정원’을 조성했다. 물푸레골 통일로 방면 하부에 우수가 흐를 수 있도록 박스 구조물을 설치했고 상부에는 공원을 조성해 주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했다. 공원 진입부에는 물푸레골의 옛 물길을 형상화한 계절화목원을 조성했고, 내부에는 다양한 이벤트 진행이 가능한 부스와 커뮤니티 공간도 설치했다. 권순용 은평성모병원장은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고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공간에서 새롭게 탄생한 ‘물푸레골 치유정원’이 지역 주민과 병원 이용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최근 코로나와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물푸레골 치유정원은 주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명소로 재탄생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도시경관을 저해하는 요소를 꾸준히 개선하여 지역 주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지속해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조달청, 선금·하도급 대금 신청일로부터 5일 이내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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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중소 조달기업 대상 경제 방역대책 마련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조달청이 관급공사와 물품 구매 등의 선금·하도급 대금을 신청일로부터 5일 이내에 지급하기로 했다. 조달청이 코로나 19 확산과 원자재 가격급등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제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조달청은 올해 말까지 연장된 기획재정부의 ‘한시적 계약특례조치’를 현장에 적극 적용하는 등 중소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모든 경쟁 입찰에 대해 가급적 긴급입찰을 허용한다. 또한 선금·하도급 대금은 신청일로부터 5일 이내에 단축해 지급한다. 코로나 19로 불가피하게 납품이행이 지체되거나 이행하지 못한 경우 부정당업자 제재, 지체상금 부과, 계약보증금 몰수 등 각종 제재적 조치를 면제하거나 납품기한 연장을 적극 추진한다. 비대면 방식 등을 활용한 공공판로를 지원에도 나선다. 창업·벤처기업 상품몰인 ‘벤처나라’의 판매액을 연말까지 1200억 원을 목표로 공공수요를 유도한다. 9월 27일부터 10월 22일까지 하반기 ‘나라장터 상생세일’을 지난해보다 확대·시행하며,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는 정부방역지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하에 오프라인으로 ‘코리아 나라장터 EXPO 2021’을 개최해 중소기업의 공공시장 판로를 적극 지원한다. 비대면 온라인 해외조달시장 공략도 추진한다. 9월에는 혁신조달기업 대상 온라인 ‘미주 조달시장 개척단’을 구성해 해외바이어와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11월 15일부터 26일까지 외교부·코트라와 공동으로 ‘공공조달 수출상담회’를 열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라 납품단가를 조정하고 비축원자재 지원제도도 개선한다.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마련한 납품단가 조정기준에 따라 계약상대자가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라 증빙자료를 첨부해 납품단가 조정을 신청하면 즉시 검토·처리한다. 공사자재의 가격 상승분도 전체 공사비에 반영하기 위해 상·하반기 정기 가격조사 외에 가격 변동 추이를 점검하며 필요 시 가격조사를 추가 진행하기로 했다. 최근 개선된 비축원자재의 외상·대여 조건도 가격 안정 시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외상방출 한도는 연간 20억 원에서 50% 증가한 30억 원으로 확대했고, 외상방출 이자는 2~4.2%에서 1~4%로, 연체이자는 16%에서 10%로 인하했다. 비축원자재 대여 기간은 최대 6개월에서 9개월로 확대했다.

  • 3일부터 서울시 지방직 원서접수… 녹지직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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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개경쟁 7급 조경·산림자원 각 2명, 고졸 9급 조경·산림자원 각 2명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제2회 서울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원서접수가 오는 3일부터 시작된다. 2회차에서 신규 채용하는 공무원은 행정직 242명, 기술직 158명, 연구직 17명 등 총 417명으로 기술직 중 91명은 경력경쟁으로 채용한다. 녹지직은 공개경쟁 부문 ▲조경 7급 2명 ▲산림자원 7급 2명을 뽑고, 경력경쟁 부문에서 ▲조경(고졸자) 9급 2명 ▲산림자원(고졸자) 9급 2명을 선발한다. 경력경쟁 고졸자 전형은 국내에서 선발직류의 학과가 설치된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졸업 혹은 졸업예정자로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응시할 수 있다. 7급 필기시험은 조경직류의 경우 ▲국어(한문 포함) ▲조경계획 및 설계 ▲조경사 및 이론 ▲조경재료 및 시공 ▲생태계관리 및 식물 등 5개 과목, 산림자원직류는 ▲국어(한문 포함) ▲생물학개론 ▲조림학 ▲임업경영학 ▲조경학 등 5개 과목과 함께 영어와 한국사까지 7개 과목으로 이뤄진다. 영어능력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해당 과목을 대체할 수 있다. 9급 고졸자 필기시험은 조경직류의 경우 ▲조경학 ▲조경계획 및 설계 ▲조경재료(식물 포함) 및 시공 등 3과목, 산림자원직류는 ▲생물 ▲조림 ▲임업경영 등 3과목으로 이뤄진다. 제2회 임용시험의 응시원서 접수는 8월 3일부터 6일까지 서울시인터넷원서접수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오는 10월 16일에 실시하고,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일은 11월 17일이다. 이후 11월 27일 인성검사, 12월 7일부터 17일까지 면접시험을 거쳐 12월 29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 전북농기원, 잇꽃 개화시기 늦추는 기술 개발… 경관농업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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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꽃 어린잎에 비타민 B, C 다량 함유, 가시 없는 경관용 유전자원 선발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이하 전북농기원)이 잇꽃(홍화)의 개화시기를 늦추는 기술을 개발해 경관농업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전북농기원은 잇꽃의 꽃 피는 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우리 도의 지리산권 여름 휴양지에 알맞은 경관 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전북농기원에 따르면 잇꽃은 서남아시아의 건조한 고산지대가 원산인 국화과의 두해살이 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뼈에 좋은 효능이 알려져 한약재로 주로 이용해 왔으나, 최근에는 어린잎에 비타민 B와 C가 다량 함유돼 있다는 것으로 알려져 나물용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본의 경우 잇꽃의 경관적 가치를 활용해 20여 년 전부터 야마가타 현을 중심으로 7월 중순에 잇꽃 축제를 개최해 왔으나, 우리나라는 개화시기를 조절하는 기술과 적당한 유전자원이 없어 여름철 휴양 성수기에 잇꽃을 볼 수 없었다. 전북농기원은 2019년부터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가시가 없는 경관용 유전자원을 선발해왔으며, 금년에는 지역 재배종을 대상으로 개화시기를 약 20여 일 늦출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동부권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문정섭 전북농기원 허브산채시험장 지방농업연구사는 “잇꽃의 개화시기를 7월 상순까지 늦출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됨으로써, 그동안 선발해온 다양한 잇꽃 자원들과 결합시켜 지리산권의 여름철 휴양 성수기에 아름다운 잇꽃을 보여 드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준고랭지에서 고품질의 잇꽃 나물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농가에 보급해 지역 농업인의 직접적인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특집 400호 발간] 환경과조경, 500호 시대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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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과조경 배정한 편집주간] 400번째 ‘환경과조경’이다. 1982년 7월 창간한 ‘환경과조경’은 한국 현대 조경의 성장사를 기록하고 저장해왔으며, 국내외 조경 설계와 이론의 쟁점을 발굴하고 그 지평을 확장해왔다. 39년의 긴 여정, 변함없이 함께해주신 독자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지면 곳곳에 녹아든 여러 조경가, 필자, 편집자, 디자이너, 사진가, 번역자의 노력과 정성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올해는 다양한 기획 지면을 통해 ‘환경과조경’의 발자취를 되짚었다. 396호(2021년 4월호)에는 그간의 표지와 책등을 한데 모아 특집 ‘표지 탐구, 책등 탐방’을 구성했다. 잡지의 얼굴 역할을 한 39년간의 표지와 책등을 넉넉한 리듬으로 훑어보면서 ‘환경과조경’이 그려온 지형의 주요 지점을 조감하고자 했다. 397호(5월호) 특집 ‘편집자들’에는 추억 속의 편집자 김정은, 백정희, 손석범, 양다빈, 조수연, 조한결을 초대했다. 그들은 “당신에게 『환경과조경』은 어떤 잡지였으며, 조경이란 무슨 의미였나요?”란 질문을 받고 그들이 엮었던 옛 기사와 꼭지들을 소환해 당시의 시각으로 다시 살폈다. 398호(6월호) 특집 ‘읽는 행위를 설계하는 법’에서는 ‘환경과조경’의 편집 디자인 변천사를 다뤘다. 40년 가까운 긴 세월, 잡지의 콘텐츠뿐 아니라 그것을 담는 형식도 여러 차례 바뀌었다. 판형, 글꼴, 줄 간격, 글줄의 길이, 여백, 그림과 사진 배치, 머리말‧꼬리말과 쪽수 위치 등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촘촘히 되돌아봤다. 399호(7월호) 지면은 추억의 연재물들로 채웠다. 지난 3월과 4월에 진행한 독자 대상 설문 ‘다시 읽고 싶은 연재는?’의 결과에 편집부의 기획을 보태 옛 연재 여덟 꼭지를 재구성한 ‘연재,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꾸렸고, 열다섯 명의 필자가 기꺼이 참여해주었다. 1월(393호)부터 지난달(399호)에 걸쳐 실은 ‘『환경과조경』 400호 돌아보기’ 특집은 편집자 김모아, 남기준, 배정한, 윤정훈과 편집위원 박승진, 박희성, 최영준, 최혜영이 옛 ‘환경과조경’을 50권씩 나눠 맡아 재독하고 재조명한 연속 기획물이다. 이달 400호에는 이 특집 원고 여덟 편을 다시 묶어 싣는다. 이번 호에는 ‘환경과조경’ 400권의 목차를 모두 모았다. ‘환경과조경’ 39년 역사를 세로지르는 총목차는 그 자체만으로도 한국 현대 조경의 궤적을 담은 아카이브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 잡지 400권의 목차 모음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일은 마치 국어사전을 ㄱ에서 시작해 ㅎ까지 순서대로 읽는 것처럼 지루하겠지만, 마음먹고 한번 도전해보시길 권한다. 한국 조경 50년사의 큰 줄기를 따라 걷는 유장한 산책을 즐길 수 있을 것이며, 산책길 곳곳에는 전혀 기대하지 않은 보석들이 박혀 있을 것이다. 400호 교정본을 넘기다가 문득 500호가 발간될 시점이 궁금해졌다. 연필로 끄적여 따져보니, 2029년 12월이다. 400호를 낸다는 것, 그것은 멀지 않은 500호 시대를 준비하며 조경 저널리즘의 새 좌표를 찾는 프로젝트의 시작이다. 이번 400호 발간과 내년 7월 창간 40주년을 계기로 편집부는 독자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치열하게 토론하며 500호 시대의 ‘환경과조경’을, 2030년대 한국 조경 저널리즘의 지향을 질문하고 그 답을 구해볼 작정이다. 이 프로젝트에서 늘 경계해야 할 점은 ‘환경과조경’이 국내 유일의 조경 전문지라는 사실이다. 경쟁이 없으면 지향을 잃기 쉽다. 실험과 창의를 스스로 막거나 늦춘다. 안주하기 마련이다. 100m 달리기이든 42.195㎞ 마라톤이든 혼자서 뛰면 자기 기록을 깨기 어렵다. 힘든 조건을 감내하며 분야 유일의 전문 잡지를 발행하고 있다는 점, ‘환경과조경’의 자부심이다. 하지만 유일하다는 조건 때문에 자칫하면 ‘환경과조경’은 제도권 조경계만을 대변하는 유사 기관지 혹은 지향점 없이 모든 걸 쓸어 담는 백화점식 잡지로 흐르기 쉽다. 이러한 난맥을 스스로 경계하면서 ‘환경과조경’이 500호 시대를 향해 묻고 답할 과제는 무엇일까. 첫째는 한국 조경의 전문성(professionality)과 수월성(excellence)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일이다. 그것은 곧 영역을 지켜야 한다는 불안감과 넓혀야 한다는 강박에 이중으로 피로한 한국 조경계에 정체성을 부여하는 일이다. 둘째는 조경 저널리즘의 역할을 기록과 비평을 넘어 이슈 생산과 소통으로 확장하는 과제다. 셋째는 젊은 세대 조경가와 미래 세대 비평가를 발굴하고 그들과 함께 한국 조경의 2030년대를 기획하는 일이다. 세 가지 과제를 다각도로 풀어갈 도전적 노정에 독자 여러분도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린다. 박명권 발행인과 남기준 편집장을 도와 편집주간 이름표를 달고 ‘환경과조경’에 동승한 게 309호(2014년 1월호)부터다. 400호에도 참여하게 된다면 독자 400명을 초대해 심포지엄과 파티를 결합한 환상의 이벤트를 열겠다는 구상이 코로나로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취소가 아니라 연기라고 합리화하며 아쉬움을 달랜다. 무한 공급 맥주와 함께 펼쳐질 신나는 향연을 약속드리며. 배정한 / 환경과조경 편집주간, 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

  • [특집 400호 발간] 월간 환경과조경, 통권 400호 특집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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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0호 돌아보기 특집·총목차 게재, 분야별 조경 업체 명부 별도 수록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조경 담론과 비평을 생산하고 나누는 월간 ‘환경과조경’이 통권 400호 기념 특집호를 발간했다. 1982년 설립된 환경과조경은 한국 조경 분야의 발전을 위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국내외 관련 정보를 시의적절하게 전달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조경 전문 언론사다. 한국 최초의 조경 전문 잡지인 월간 ‘환경과조경’, 실시간 조경뉴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e-환경과조경’, 조경지식의 대중화에 앞장서 온 ‘도서출판 조경’과 ‘도서출판 한숲’ 등 언론·출판에서 행사의 기획·주관까지 총체적인 조경문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 ‘조경비평상’, ‘올해의조경인상’, ‘신진조경가상’을 제정·운영하고 있다. 한 차례의 결호도 없이 간행돼온 월간 ‘환경과조경’은 창간 39년 만의 400호 발간을 기념해, 올해 다양한 기획 지면을 통해 ‘환경과조경’의 발자취를 되짚었다. 지난 1월부터 7월(393~399호)까지 그간의 발걸음을 되짚어보는 꼭지 ‘환경과조경 400호 돌아보기’를 선보였다. 편집위원과 편집부가 번갈아 가며 지난 400권을 50권씩 읽고 간추려 소개한 글들을 다시 묶었다. 396호(4월호)에는 그간의 표지와 책등을 한데 모아 특집 ‘표지 탐구, 책등 탐방’을 구성했다. 397호(5월호) 특집 ‘편집자들’에는 추억 속의 편집자 김정은, 백정희, 손석범, 양다빈, 조수연, 조한결을 초대해 그들이 엮었던 옛 기사와 꼭지들을 당시의 시각으로 다시 살폈다. 398호(6월호) 특집 ‘읽는 행위를 설계하는 법’에서는 ‘환경과조경’의 편집 디자인 변천사를 다뤘다. 399호(7월호) 지면은 독자 대상 설문 ‘다시 읽고 싶은 연재는?’의 결과에 편집부의 기획을 보태 옛 연재 여덟 꼭지를 재구성한 ‘연재,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꾸렸다. 이번 400호(8월호) 특집에는 ‘환경과조경 400호 돌아보기’ 특집 원고 여덟 편을 다시 묶어 실었으며, 월간 ‘환경과조경’ 지난 400권의 목차도 모두 모았다. 또한 조경 관련 단체, 기관, 설계·엔지니어링, 건설·시공·자재, 학교 등으로부터 400호 기념 축하광고를 받고, 이를 토대로 명부를 별도로 400호 지면에 수록해 발주처 등에서 손쉽게 업체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배정한 편집주간은 8월호 에디토리얼 원고를 통해 “환경과조경 39년 역사를 세로지르는 총목차는 그 자체만으로도 한국 현대 조경의 궤적을 담은 아카이브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 잡지 400권의 목차 모음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일은 마치 국어사전을 ㄱ에서 시작해 ㅎ까지 순서대로 읽는 것처럼 지루하겠지만, 마음먹고 한번 도전해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한편 월간 ‘환경과조경’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잡지협회가 주관하는 ‘우수콘텐츠잡지’에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년 연속 선정됐으며, 자매 브랜드인 도서출판 한숲과 도서출판 조경이 출간한 서적들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세종도서(구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에 선정됐다.

  • [특집 400호 발간] ‘환경과조경’ 400호 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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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부와 편집위원이 다시 살핀 ‘환경과조경’의 39년 역사

    [환경과조경 김모아 기자] 환경과조경이 창간 39년 만의 400호 발간을 기념해 그간의 발걸음을 되짚어보는 꼭지 ‘환경과조경 400호 돌아보기’를 선보였다. 1982년 7월 창간 이후, 쉼 없이 달려온 ‘환경과조경’이 8월 1일 통권 400호를 맞이했다. 400호 발간을 기념해 기획된 ‘환경과조경 400호 돌아보기’ 꼭지는 ‘환경과조경’의 편집위원과 편집부가 번갈아 가며 과월호를 리뷰하는 릴레이 콘텐츠다. 남기준 편집장은 1~50호, 박승진 편집위원은 51~100호, 배정한 편집주간은 101~150호, 박희성 편집위원은 151~200호, 김모아 기자는 201~250호, 최혜영 편집위원은 251~300호, 윤정훈 기자는 301~350호, 최영준 편집위원은 351~399호를 맡아 잡지를 재독하고 재조명했다. 여덟 명의 필자는 각자 맡은 50호 분량의 잡지를 다시 읽고, 그중 몇 가지 콘텐츠를 자신의 생각과 버무려 다시 소개했다. 당시 주목을 받은 설계안과 작품을 새로운 관점으로 리뷰하기도 하고, 조경 프로젝트에서 어떤 경향이 두드러졌는지 살피며 한국 조경의 역사를 살폈다. 잊고 있던 묵은 담론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분기점이 될 만한 사건을 요약 정리하기도 했다. 더불어 수많은 프로젝트와 이를 이끈 조경가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편집하는 방식이 어떻게 바뀌어왔는지 그 변천사를 깊게 들여다보기도 했다. 연재 목록은 ▲4.12m 이어달리기_남기준(1~50호) ▲지금은 맞고, 그때도 맞다_박승진(51~100호) ▲세기말의 혼돈과 희망_배정한(101~150호) ▲언제나 지금만 같길 바라_박희성(151~200호) ▲아날로그 시대의 끝자락_김모아(201~250호) ▲한국조경의 길라잡이_최혜영(251~300호) ▲어떤 잡지의 존재감_윤정훈(301~350호) ▲조경의 매운맛_최영준(351~399호) 순이다. 393호부터 399호까지 수록된 여덟 편의 글을 묶어 400호 특집호에 실었다. 특집호의 또 다른 기획물인 ‘환경과조경 총목차 001-400’과 함께 번갈아 살피면 한국 조경 40년사를 새로운 방식으로 탐색할 수 있다. 환경과조경 관계자는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는 일은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첫 단계이기도 하다. ‘환경과조경’ 400호의 발자취가 한국 조경의 지난 40여 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출발을 설계하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특집 400호 발간] 400호 기념 연중 기획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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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지, 책등, 편집자, 연재를 통해 돌아본 월간 ‘환경과조경’

    [환경과조경 윤정훈 기자] 월간 ‘환경과조경’ 편집부는 통권 400호를 기념해 올해 초부터 ‘환경과조경’의 발자취를 다각도로 되돌아보는 다양한 연중 기획을 마련했다. 통권 400호 발간을 기념해 지난 393호부터 399호까지 실린 400호 기념 특집을 요약해 소개한다. ‘표지 탐구, 책등 탐방’, 이미지로 훑어본 한국 조경의 역사 책을 마주할 때 가장 먼저 시선이 닿는 표지는 잡지의 얼굴이다. 396호에는 그간의 표지와 책등을 한데 모아 ‘표지 탐구, 책등 탐방’ 특집을 구성했다. 39년 동안 독자들을 마주했던 396가지 ‘환경과조경’의 얼굴을 통해 시대별 한국 조경의 주요 이슈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편집자들’ 특집, 조경 저널리즘의 최전선에서 397호에는 ‘환경과조경’을 거쳐 간 편집자들을 다시 지면으로 초대했다. ‘어제와 오늘의 한국 조경을 기록하고 내일의 조경 문화를 설계’했던 그들은 이제 새로운 영역에서 활동 중이다. 여섯 명의 OB 에디터 김정은, 백정희, 손석범, 양다빈, 조수연, 조한결이 그들이 엮었던 옛 기사와 꼭지를 소환해 당대 한국 조경의 분위기와 이슈를 다시금 조명했다. “2000년대 초반의 조경 분야(특히 설계 분야)는 황금기를 맞았다고 할 만큼 이전에 비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비약적 성장을 거듭했다. 일례로 과거에는 공모 수상작 코너가 일 년에 한두 번 있었지만, 이때는 거의 매호 빠지지 않고 기획해야 할 정도로 설계공모가 활발했다. 심지어 한 호에 두세 개의 설계공모를 수록한 적도 있다. 한국에서 국제 설계공모도 여러 차례 열려 외국 조경가들의 작품과 인터뷰도 심심치 않게 실렸다.” (손석범, ‘응답하라 2006~2013’) “최이규 교수의 ‘조경의 경계를 넘어, 조경 속으로’ 인터뷰에는 다양한 분야의 인물이 등장했다. 로리 올린(Laurie Olin)과 같이 우리에게 익숙한 유명 조경가도 등장했지만, 도시 행정가나 사회 운동가, 예술가도 등장했다. 전통적인 조경 분야에서 입지전적인 조경가에게는 공간을 바라보는 그만의 고유한 철학이 있었고, 조경 너머 다른 분야의 전문가에게는 조경계 내부에서는 간과해온 무언가를 포착하는 신선한 시각이 있었다.” (조한결, ‘100장면으로 재구성한 조경의 경계를 넘어, 조경 속으로’) ‘연재, 끝나지 않은 이야기’ 특집, 조경의 이야기는 계속된다 ‘환경과조경’에는 짧게는 두세 달, 길게는 4~5년간 다양한 연재들이 실렸다. 의미 있는 담론과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지닌 옛 연재들을 2021년에 새롭게 이어가는 기획을 마련했다. 399호(2021년 7월호) 특집 ‘연재, 끝나지 않은 이야기’의 일환으로 지난 3~4월 독자 대상 설문 조사 ‘다시 읽고 싶은 연재는?’을 진행했다. 63개의 연재 후보 중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을 받은 스무 가지를 추려 그중 여덟 꼭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독자가 뽑은 ‘다시 읽고 싶은 연재’ 탑 20은 가나다순으로 ▲고정희, 2010년 ‘고정희의 식물이야기’ ▲김아연 외 4인, 2014년 ‘공간 공감’ ▲서준원, 2020년 ‘공간잇기’ ▲유승종, 2009년 ‘구조로 보는 조경이야기’ ▲김세훈, 2015년 ‘그들이 꿈꾼 도시, 우리가 사는 도시’ ▲박승진 외 21인, 2014년 ‘그들이 설계하는 법’ ▲이명준, 2019년 ‘그리는, 조경’ ▲나성진 외 4인, 2019년 ‘도면으로 말하기, 디테일로 짓기’ ▲배정한, 2001년 ‘동시대 조경 이론과 설계의 지형’ ▲조경비평 봄, 2001년 ‘릴레이비평’ ▲나성진, 2020년 ‘비트로 상상하기, 픽셀로 그리기’ ▲황주영, 2020년 ‘북 스케이프’ ▲김아연·정욱주, 2009년 ‘스튜디오 101, 설계를 묻다’ ▲김영민, 2014년 ‘스튜디오 201, 설계를 다시 생각하다’ ▲서영애, 2014년 ‘시네마 스케이프’ ▲김연금·유다희, 2008년 ‘우리는 누구나 놀이터가 필요하다’ ▲주신하, 2017년 ‘이미지 스케이프’ ▲남기준, 2009년 ‘조경가 인터뷰’ ▲조현진, 2020년 ‘풍경 감각’ ▲이석래·최종희, 2005년 ‘한국의 명원’ 이다. 2021년, 우리가 설계하는 방식 인기 연재였던 ‘그들이 설계하는 법’에 새로운 필자를 초청했다. 강한솔, 김태경, 오승환 얼라이브어스 소장과 최윤석 그람디자인 소장이 펼쳐 보이는 설계법은 도면 속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그룹을 조직하고 운영하는 방식, 누군가를 설득하는 태도, 일정 조율 역시 설계의 영역이라는 점을 엿볼 수 있다. 그래스호퍼와 곡선으로 하는 조경설계 ‘환경과조경’에서는 식물 정보, 조경 법규, 설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실무 정보를 다룬 연재도 있었다. 설계 행위의 변화된 지형을 가늠해보고자 그래픽 툴로 독특한 설계 작업물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나성진 서브디비전 소장과 조용준 CA조경 소장의 글을 수록했다. 이들의 이야기에서 재현의 도구를 넘어 설계 도구 그 자체로 작동하는 그래픽 툴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설계 수업 바깥으로 눈을 돌리다 2009년부터 2010년까지, 김아연 서울시립대학교 교수와 정욱주 서울대학교 교수는 조경설계를 막 배우기 시작한 학생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주고자 ‘스튜디오 101, 설계를 묻다’를 연재했다. 두 필자의 대담을 기획해 10여 년 전 던졌던 좋은 설계에 대한 질문을 이어나갔다. “요즘 조경이 대중들에게 CG 회사와 원예 회사의 중간 쯤에 위치하는 영역으로 알려질까 불안해요. 정원이 대중화되어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문화가 되는 건 좋지만, 조경이 곧 정원이 되어버리는 상황은 곤란해요. 조경은 국토 공간과 환경을 생태적이면서도 미학적으로 다룰 수 있는 분야잖아요. 대중들에게 조경의 다양한 측면, 특히 지구적 스케일에서부터 지역 계획, 공원 및 단지 설계와 같은 공공적인 면은 잘 홍보되지 않죠.” (김아연, ‘설계 스튜디오 안팎을 가로지르는 새로운 질문들’, 김아연) 개념 상실하기, 말로 때우기, 분석만 하기, 맥락 무시하기, 그림 안 그리기, 그림만 그리기, 베끼기, 꿈꾸기, 유치해지기, 저항하기, 남에게 미루기, 딴짓하기. 김영민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는 2014년 연재 ‘스튜디오 201, 설계를 다시 생각하다’를 통해 학교에서 배운 내용과 다른 정반대의 설계를 논했다. 2021년의 김 교수에게 좋은 조경설계의 필요조건을 물었다. 이제는 동료가 된 제자들에게 건네는 그의 메시지는 다름 아닌 ‘지향하기’다. “함께 지향하고, 따로 지향하라. 지향은 클수록, 그리고 많을수록 좋다. 왜냐하면, 지향이 크다는 것은 우리가 함께 이루고 싶은 조경의 목표가 크다는 것을 의미하고, 서로 다른 지향이 다양하게 공존한다는 것은 우리 조경이 꿈꾸는 가능성이 풍부하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좋은 조경을 한다는 것은 우리의 목표가 될 수 없다. 그것은 조경가라면 당연한 의무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 이 조건에서 어떠한 좋은 조경을 해야 하는가를 고민하고 실천해야 한다. 그것이 지향이다.”(김영민, ‘지향하기’) 이외에도 ‘좋은 도시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도시에 관한 연재를 이어간 김세훈 서울대학교 교수, 영화 속 공간을 흥미롭게 탐색한 ‘시네마 스케이프’의 서영애 기술사사무소 이수 소장, 예술과 도시의 관계를 모색한 심소미 큐레이터 등 반가운 필자들이 등장해 연재에서 못다 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에 더해 조경가의 시선으로 도시를 깊게 탐구하는 출판 그룹 ‘유엘씨프레스’를 2014년 연재 ‘공간 공감’의 새 필자로 초대했다. 그들은 용산공원 부분개방 부지를 답사하며 각자만의 시선과 방식으로 부분개방 부지의 과거, 현재, 미래를 읽어냈다.

  • 서울 양천구 ‘에너지혁신지구’ 선정… 온실가스 감축 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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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모빌리티·그린사이클 등 온실가스 감축 사업 집약 지원, ‘친환경녹색세대 프로그램’ 운영 확대 지원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서울시가 양천구를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집약 추진하는 ‘서울형 에너지혁신지구’로 조성한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공모해 자치구 역량과 의지, 거점 중심 온실가스감축 정책 추진, 주민기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양천구를 최종 에너지혁신지구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형 에너지혁신지구란, 자치구 내 거점지역을 선정하고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시민, 행정(시·자치구), 기업(기술·서비스·일자리)이 협력해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집약 추진하는 자치구 단위 에너지전환 랜드마크 조성사업이다. 2019년 서대문구를 에너지혁신지구로 처음 선정했으며, 양천구는 두 번째 서울시 에너지혁신지구다. 양천구는 서울시 2050 온실가스 감축 5대 분야 사업을 현재 두루 추진 중이다. 특히 거점지역인 신정3동은 제로에너지 건축물,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전기차충전소, 자전거도로, 태양광, 양천도시농업공원, 공동주택 음식물종량제(RFID) 등 서울시의 2050 온실가스 감축 5대 분야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인구밀도가 높고, 초중고·도서관·공원·공동주택 등이 집중돼 있다. 향후 신정3동은 지역 주민 및 시민단체들과 협력해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용성을 고려해 온실가스 감축 5대 분야 사업 확대 추진 및 에너지신산업 도입, 에너지제로카페 조성 등 에너지혁신지구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양천구는 또한 시민 생활 속에서 기후환경위기에 대한 시민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 에너지·환경관련 우수시설 10개를 선정하고, 시민이 자유롭게 탐방·체험하는 ‘친환경녹색세대(EGG)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EGG(Eco Green Generation)는 껍질을 깨고 나오듯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려는 친환경 녹색 세대를 이르는 표현이다. 친환경녹색세대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에너지·환경 우수시설 10개소를 개별(가족별) 탐방·미션 수행을 수행하고 미션지도에 스탬프를 획득해 제출하면 기념품을 증정한다. 탐방 우수시설 10개소는 ▲신재생에너지체험(서울에너지공사) ▲목동재난체험관 ▲안양천생태공원(필수) ▲목동중심축 걷고싶은 거리 ▲초록울타리(신월로 초록의 거리) ▲연의생태공원(필수) ▲도시농업공원 ▲에너지자립마을(신정이펜1단지) ▲서서울생태공원 ▲전기차집중충전소(가로공원길)다. 구는 비대면으로 자유롭게 탐방하고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녹색세대 탐방코스를 추가 발굴하고 온·오프라인 병행할 수 있도록 환경교육 체험프로그램 활성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전기, 가스, 열, 수도 등 분산된 에너지정보를 통합 분석해 지역에너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에너지정보플랫폼을 에너지혁신지구를 중심으로 구축했고, 8월 중순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에너지정보플랫폼은 통합된 에너지정보를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것으로, 시민들이 플랫폼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절약 데이터를 활용해 온실가스 절감 효과를 높이고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확산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시민들은 플랫폼을 통해 서울시, 우리 자치구, 우리 동네, 우리 집 에너지 사용량을 한 곳에서 통합해서 볼 수 있고 커뮤니티를 통한 의견교환으로 에너지 절약 운동을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다. 양천구에는 98인치 대형 대시보드를 설치해 시민들이 오가며 동네 에너지·온실가스 정보를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김연지 서울시 환경시민협력과장은 “에너지혁신지구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시민·기업·단체·학교 등이 협력하여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집약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양천구 에너지혁신지구가 에너지신사업과 온실가스 감축 사업의 선도모델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지방정부 자연기반해법 작동, 시민사회와의 협력이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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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과도시 - 지속가능한 도시, 자연에 답이 있다’ 6차 웨비나 개최

    [대구가톨릭대학교 = 조재연 통신원] 지방정부의 자연기반해법을 위한 노력들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시민사회와의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진다. 자연기반해법과 우리나라 지방정부들의 노력을 어떻게 연계할 수 있을지에 관해 토론하는 ‘지방정부의 자연기반해법’ 6차 릴레이 웨비나가 지난 14일에 개최됐다. ‘계획수립’을 주제로 한 이번 6차 웨비나는 ▲시오반 맥퀘레이 커넥팅 네이처 프로젝트 코디네이터의 ‘혁신적인 자연기반해법’ ▲김진수 강원도 환경과 사무관의 ‘지방정부 자연기반 해법 이행계획 수립’ ▲곽문수 서울시 자연생태과 생태복원팀장의 ‘서울시 생물다양성 전략 및 이행계획 수립’에 대한 발표와 패널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패널 토론에는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국장(조장) ▲이기정 순천시 총무과장 ▲황혜정 창원시 환경정책과 환경정책팀장 ▲김미수 고양시의회 의원 ▲윤동구 EAAFP 국장 ▲이나무 ESP아시아사무소장이 참여했다. 김진수 사무관은 강원도에 자연기반해법을 적용해 이행한 사례를 설명했다. 또한 자연기반해법 적용 이행력 증진 방안으로 ▲자연기반해법 이행평가 ▲생태계서브시 지불제 도입·확대 ▲기업과 생물다양성 플랫폼 강원도 내 주요기업 확대 수립 ▲생물다양성 전담부서 설치 ▲민·관·전문가·기업 거버넌스 및 공동 관리체계 구축·운영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김 사무관은 거버넌스 구축·운영과 관련해서 “주민의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다면 민관·전문가·기업이 만든 결과물을 탁상에 앉아서 주민에게 보고하는 것밖에 안 된다. 주민들이 마을기업이나 협의체를 통해 주도해서 이끌었을 때 내실 있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곽문수 팀장에 따르면 ‘제1차 서울 생물다양성 전략 및 이행계획’은 국가생물다양성 전략을 이행해 서울 생물다양성에 기여한다는 미션과 ‘푸른 생명을 함께 가꾸는 너와 나의 서울’이란 비전을 갖고 있다. 그리고 ▲함께 지켜요 ▲함께 늘려요 ▲함께 돌봐요 ▲함께 누려요 ▲함께 기억해요 라는 다섯 가지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2차 계획에선 ▲도시 특성을 고려한 생물다양성 증진 방안 검토 ▲생태계 우수지역 선정 및 주요 생물종 보호 ▲깃대종 선정 및 보호방안 제안 ▲자연지반녹지와 인공지반녹화를 동시에 고민한 녹지 확충 방안 마련▲기후변화 등을 고려한 저영향개발기법(LID)을 도입한 생물서식공간 조성 방안 검토 ▲소규모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관리방안 검토▲ 새로운 개념의 큰나무 등록방안 검토 ▲씨앗도서관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곽 팀장은 “1차 전략계획에서 다양한 방법을 활용한 시민의견 수렴활동을 진행했다. 2차 계획에서는 직접적인 홍보와 시민참여 방안을 지속하고자 한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시대가 도래했는데, SNS나 비대면 방식의 시민참여 실천방안도 폭넓게 제시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에서 이기정 과장은 자연기반해법 이행전략과 지자체 도시정책의 연계방안 관련 순천시 사례를 소개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생물다양성 증진 사업은 행정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시민사회와 학계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이 협력해서 만든 조례가 생물다양성을 증진한다”며 거버넌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혜정 팀장은 도시숲 조성과 주남저수지 등의 창원시 사례로 소개하며,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 법정계획과의 연계방안 등을 설명했다. 이 팀장은 자연기반해법이 도시계획과의 연계되려면 “도시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새로운 방식인 자연기반해법에 대해 시민 및 타 부서 인식이 필요하다”며 “생태, 복지, 공원, 산림 등 세분화된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이수 의원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고양시는 시민단체 활동이 매우 많은 지역으로 정책 제안을 많이 한다. 고봉산 살리기와 장항습지 등록 등이 그 사례다”고 말했다. 또한 “평가가 정확해야 새로운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며 평가기준 마련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윤동구 국장은 “거버넌스 조직 활용과 발전협의회, 환경단체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자연기반 솔루션 인식 증진 포럼을 개최하는 등 작은 것부터 지원하고, 자치단체가 실제 이행할 수 있는 사업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조경학회, ‘제2차 조경진흥기본계획’ 인식조사 온라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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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6일까지, 선착순 200명 커피쿠폰 제공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조경학회가 한국조경협회와 함께 국토교통부의 ‘제2차 조경진흥기본계획 수립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전문가와 국민을 대상으로 조경과 조경정책에 대한 인식조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조경진흥법’에 의해 수립·실행되는 ‘조경진흥기본계획’은 5년간의 법정계획으로 조경정책의 미래 방향을 설정하는 데 의미가 있다. 참여방법은 조경학회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구글설문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내달 6일까지 진행된다. 설문에 참여한 선착순 200명에게는 커피 쿠폰이 제공된다. 설문지는 통계법 제33조(비밀의 보호)에 의거해 익명으로 처리되며, 더 자세한 사항은 조경학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 세계유산 익산 백제왕궁, 경관 복원·정비 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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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보호구역 71만1636㎡ 신규 지정, 체계적 조사·정비 발판 마련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전북 익산시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왕궁리유적 일대가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돼 정비 및 경관 복원 등을 위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왕궁리유적의 조사와 정비, 경관 복원 등을 위해 현재 문화재 구역 주변으로 문화재보호구역을 새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새로 지정된 곳은 세계유산 완충구역인 국도 1호선 구간과 고도 역사문화환경 회복을 위해 지정됐던 고도 특별보존지구 일부로 면적은 71만1636㎡에 달한다. 이는 기존 문화재 구역 21만8000여㎡보다 3배 이상 큰 규모다. 현재까지는 궁궐 담장 내부 정도만(21만8155㎡) 문화재 구역으로 관리되고 있었다. 신규로 지정된 문화재보호구역은 왕궁의 서편과 왕실 사찰인 제석사지와 연결되는 동편, 남편의 탑리마을 등이 포함됐다. 이로써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던 국도 1호선 아래 서측 궁장 바깥 구조와 왕궁 외곽 생활유적 조사의 발판이 마련됐으며 국도 1호선 지하화 등 왕궁리유적 경관 회복사업을 가시화될 수 있게 됐다. 시는 문화재청과 함께 오는 2038년까지 왕궁의 전체적인 구조를 규명하고 경관을 회복하기 위한 발굴조사와 복원·정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익산 왕궁리유적은 백제 무왕대 왕궁임이 밝혀져 1998년 지방 문화재에서 국가 사적으로 승격됐으며, 지난 2015년 동아시아 왕궁 건설의 원리와 기술을 활발하게 교류하고 공유했음을 보여주는 유적으로 가치를 인정 받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1989년에 시작된 왕궁 내부에 대한 발굴조사가 현재 막바지를 향하고 있지만, 일부 지역만 문화재 구역으로 포함돼 토지매입 등 적극적인 사업 추진에 한계가 있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문화재보호구역 지정으로 각종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이를 토대로 왕궁 발굴조사와 이를 복원하고 정비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백제왕도 익산의 면모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왕궁리유적은 현재 발굴조사 결과에 따라 건물지와 후원, 정원 유적 정비에 이어 경관 조명 설치가 완료됐다.

[2021 아파트 조경 ⑦]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건축과 조경의 통합 경관 “고품격 파노라믹 경관”
[환경과조경박광윤뉴스팀장]HDC현대산업개발은1976년3월설립된주택건설전문업체한국도시개발과1977년10월설립된토목․플랜트건설업체한라건설이1986년합병해탄생했다.HDC현대산업개발의아이파크(IPARK)는지난2001년3월‘기본적인생활공간에서벗어나삶의의미를느끼게하는문화공간’을아이덴티티로론칭한이후우리나라의주거트렌드를혁신해왔다. 국내최고급아파트인‘삼성동아이파크’,부산의스카이라인을바꾼‘해운대아이파크’,국내대표적인민간도시개발사업인‘수원아이파크시티’,파격적인디자인으로이슈화된‘대구월배아이파크’등전국각지에서랜드마크브랜드로자리잡으며입주민들에게최고의가치를제공해왔다. 최근들어서는광운대역세권개발사업,공릉역세권개발사업,용산철도병원개발사업등을통해서울의핵심입지에도시에활력을불어넣는복합개발을추진하면서호텔과리조트,상업시설등을개발하며삶의품격을높여가고있다. 브랜드리뉴얼“삶의품격을경험하는프리미엄라이프플랫폼” 2001년3월론칭한아이파크(IPARK)가올해브랜드론칭20주년을맞으며지속가능한프리미엄브랜드로발전시켜나가고자하는의지를담아리뉴얼을단행했다.지난2016년리뉴얼을진행한이후5년만이다.이번리뉴얼에서는‘시간이지날수록더큰행복을주고삶을아름답게만드는공간’이란브랜드비전을기반으로‘삶의품격을경험하는PremiumLifePlatform’으로브랜드아이덴티티를재정립하고브랜드로고디자인도새롭게리뉴얼했다. 이에HDC현대산업개발은▲디테일한감각의혁신적인디자인▲스마트한기술을기반한견고한신뢰▲지속가능한프리미엄이라는아이파크만의가치를제공함으로써입주민의다양한삶의형태를지원하고지속가능한품격을선사하는라이프플랫폼으로아이파크를발전시킬계획이다. 아이파크프라이드“어디에도동일한경관을갖지않는것” 아이파크조경은주거경관을바라보는데있어서개별적이고독립적인경관요소가아닌오픈스페이스를중심으로건축과조경,통합경관의연속적배치에의한파노라믹경관을보여주는것을핵심가치로여긴다.분야별유연한협업을통해입체적인공간연출,조화로운형태와재료,색채계획등을통합적으로디자인한다.아이파크조경은모든아파트단지가동일한언어로디자인될수는없다는기본가치를기저에두고,제각기가지는땅의성격과특성에따라새롭게만들어진다.어디에도동일한경관을갖지않는것이아이파크조경의프라이드이다. 파노라믹랜드스케이프“조화로운아파트경관”연출 동일한모듈을가진건축물을배경으로멋스러운자연경관을연출해내야하는것이아파트조경의제일큰과제일것이다.아이파크디자인은건축주동배치를계획할때중심부의메인공간을확보하는것으로시작한다.아이파크의외부공간은단순한녹지의나열이아닌,주요뷰포인트에서의경관의연속성을고려해계획하며,아파트주동으로둘러싸인외부공간은여느공원과는분명한차별성을갖는다.HDC현대산업개발은조경분야의공사포션이가장많은건설사로서,고정된비상차로선형내에서보수적으로설계하는것이아닌단지전반의콘셉트와공간구성,레벨등세부적인요소들을아울러외부공간을개선하고효율을높힌다.단지의첫인상인주출입구의경관,작품을중심으로펼쳐지는메인광장의파노라믹뷰,공간별스케일에맞는특화정원등각각의합을맞추어개성있는하나하나의단지를정성스럽게완성해간다. 아이파크오브제“창의적시도와도전” 고급아파트라칭하는단지들은으레석가산하나씩은가지고있다.석가산이대한민국아파트조경을상징적으로보여주는고정아이템으로자리잡은지오래다.하지만아이파크는높은사각형의주동사이에진경산수를닮은석가산을넣은것을원치않는다.아파트라는짜여진박스경관안에어울리는수직적이면서포인트가되는경관아이템을고민하고있으며,각각의단지가가지는상징적인이미지향상에도움이되길기대한다.‘사가정아이파크’는자유롭게툭툭얹어진통석의자연스러운미를선보이고,‘꿈의숲아이파크’는정갈하면서수직적으로단정한형태를,‘대구복현아이파크’에서는파격적인사선형디자인과자연스러움을함께담은디자인을선보였다.지속적으로아파트외부공간에어울리는경관오브제를고민하고디자인을개선해가고있다. 아이파크토탈디자인“어울림을기반한통합디자인” 아이파크는유기적인분야별협업을통해전체적인어울림을기반한통합디자인을구현한다.건축근린생활시설혹은커뮤니티공간과의유기적인연계를통해완성도있고짜임새있는공간을만든다.‘꿈의숲아이파크’에는건축의상가입면이연장된기둥이폰드안에서고,그가운데미술작품이어우러져커뮤니티로진입하는아이파크만의유니크한갤러리정원이만들어졌다.‘전주서신아이파크’에는커뮤니티및경로당,어린이집등다양한계층이사용할수있는복합커뮤니티라운지를도입해입주자들의편의성을도모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2020년디자인가이드라인수립을통해,건축&조경통합디자인방향을재정립했다.조경시설물또한건축디자인과별개가아닌하나의아이템으로어우러질수있도록형태및컬러,기능성을고려해새롭게디자인했다.또한2021년조경설계디자인가이드라인을수립중에있으며,프리미엄라이프플랫폼을지향하는아이파크만의정체성을기반으로조경디자인을업그레이드하고사업지별품질향상을도모하고있다. 랜드스케이프플랜팅“변화하는식물을고려한적정한경관식재” 아이파크의식재는식물이점차자라면서변화하는것을고려해적정밀도와패턴을통한포인트식재를진행한다.겨울철경관도황량하지않도록세심한고민을통해아파트경관과스케일에맞는식재를한다.준공시점의경관을위한과도하게높은밀도의식재는변화하는식물재료를고려했을때과도한설계이며,2~3년후혹은나아가10년이넘어도지속될거주공간에서쾌적한자연을제공하기에한계가있다. 눈에잘띄는곳에포인트로식재된좋은나무한주는입주민들에게힐링을주고,지루한비상차로보도블럭옆에정렬된식재는안정감을줄수있다.아이파크는변화하는식물재료를효율적으로활용해조화로운비움과채움을통한다양한선호가공존하는공동주택의경관성향상및쾌적함을위해노력한다. 또한제이드가든과의협업으로특별한정원을만들었던‘신촌숲아이파크’는입주민들이스스로아름다운정원을가꾸고유지해갈수있도록교육프로그램도제공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앞으로도끊임없는도전과혁신으로고객에게풍요로운삶을제공하고보다나은내일을만들기위해앞장서는동시에,부동산,인프라개발의노하우와금융을결합한새로운비즈니스플랫폼을완성해가며종합금융부동산기업으로한걸음더진화해나갈것이다.
[2021 아파트 조경 ⑥] 롯데캐슬, “작품 같은 조경” 구현, 휴양지 감성 표방도 대세
[환경과조경박광윤뉴스팀장]1999년론칭한롯데캐슬은2015년리브랜딩을통해젊어진주고객층취향에부합하도록BI와DI부터외관,인테리어,조경을아우르는전반적인새단장을감행했다.삶의무대가되는아파트라는공간에서이웃과이웃,집을짓는사람과사는사람사이의좋은관계에서시작되는배려와존중의문화를브랜드가치로전달하고자했다.이후몇차례에걸친리브랜딩을진행하며변화하는트렌드에맞는적절한안티에이징을해나가고있다.더불어2019년‘SILENTLUXURY’콘셉트의하이앤드브랜드‘르엘’을선보였고,금년가을대치르엘에이어내년여름르엘신반포센트럴등의현장이준공을앞두고있는상황이다. 젊어진롯데캐슬,지금은조경시대 아파트조경의경우부동산경기상승이지속되며외형적발전을거듭하고있다는데에이견이없을것이다.높아진소비자눈높이로인해불과몇년전만해도대단한특화아이템으로꺼내들던것들이이제는기본으로갖춰야만하는분위기가돼버렸다.한편사업특성상사공이많고아이템이넘쳐나다보니과하고부담스럽다는인상을남기는공간으로귀결되는단지들도생겨난다.하지만롯데캐슬조경팀은그럼에도지금이새로운시도를하거나아파트조경의전반적수준향상을도모할수있는좋은기회라여기고좀더다양한아이디어를모을때라는생각을가지고있다. 최신트렌드“작품같은조경” 2000년대아파트조경을떠올리면소나무경쟁이나압도적인석가산,광활한잔디광장의이미지가머릿속에맴돌지만,하나의단어로정의하기는쉽지않다.그러다가‘정원’이부각되기시작했다.정원은고관리형이라는인식이강했지만단지내작은공간을할애해서작가정원이나초화특화공사방식으로조심스럽게시작됐고,정원트렌드는나아가필로티나동출입구등내집앞공간에개인정원감성을구현하는형태로발전했다.전에보지못한섬세한연출로입주민들에게많은사랑을받았고,특히준공시점에맞춰아기자기한연출이가능하기때문에초기효과에도유리한부분이있다. 이후에는‘휴양지’감성을표방한스타일을많이제안했다.경쟁수주에서눈길을사로잡는데에는화려한리조트스타일의수경시설이제격이기때문이다.유려한선이나엣지디테일같은부분에공을들이기시작한시점이기도하다. 최근트렌드는‘작품같은’조경이아닐까싶다.식재를예로들면울창한숲의느낌보다마치예술품같이조형미가빼어난특수목들을하나씩떨어뜨려놓는방식이다.휴게공간을구성할때에도감상할만한대상을바라보게끔계획하고,나아가휴게시설물자체가오브제가되기도한다.하이엔드단지들이준공하면서이러한부분들이더강조되는경향이다. 여행같은삶의공간,“내집앞여행” ‘여행같은삶의공간’을콘셉트로롯데캐슬은단지곳곳에여행의감성을담아일상속에서짧게나마설렘을느끼고,몰입된휴식경험을선사하고자한다.길어진‘집콕생활’로무료함과피로감에지친요즘,내집앞으로언제든여행을떠날수있다는건생각만해도행복한일이아닐까?단지에서호사스러운홈캉스를누릴수있도록감성을담은디테일에심혈을기울이고있다. 식재의경우웅장함으로압도하기보다는눈높이에단정한녹음과하부에계절감을주는초화연출로편안한감성을전달한다.휴게공간은모임뿐만아니라혼자보내는시간에맞는차분한세팅의공간들을함께계획하고있다.이러한의도가잘구현된단지의경우입주자호응이좋고,시간이갈수록감성이덧입혀지는공간으로자리잡고있다. 아파트필수시설인놀이터도아이들이적당한모험심을기를수있도록재미와난이도구성을많이고민하고있다.2019년준공한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의경우놀이형태를스스로만드는네트놀이터,긴슬라이드가설치된7미터높이의놀이터,유아들도도전할수있는놀이터등단지내다양한놀이공간을갖추고있어아이들이즐거운단지로사랑받고있다.낮시간에단지를둘러봤을때조합놀이대가아닌나무밑에모여있는아이들의놀이행태에착안해서수목을결합한놀이터나모래놀이터를적용했고,좋은피드백을들은부분이기도하다. 롯데캐슬의주목할만한조경공간베스트5 연산롯데캐슬골드포레 남부수종을활용해휴양지감성을한껏끌어올린중앙수경공간이핵심이다.티하우스와바테이블을설치해같이혹은혼자시간을보낼수있도록했고,뜨거운낮시간이용에도어려움이없도록그늘막이이어지도록했다.특히조명연출이더해진야간에훨씬아름다워서,아파트단지안에있다는사실을잠시잊게만드는공간이다. 상도역롯데캐슬파크엘 5개의단으로구성된단지특성상옹벽을경관요소로활용하거나단차를이용하는아이디어가필요했는데,옹벽을활용한10m의폭포와2층형티하우스가아주효과적이었다.더불어폭포앞으로펼쳐진얕은구릉과고급스러운식재는여유로운단지진입부의인상을형성한다.필로티를통해접근할수있도록한동앞정원의경우프라이빗한휴식을즐길수있는곳이다.공간을감싸는가벽과밀도있는식재로아늑함을주고자했다.이공간에서여름밤시원한맥주한캔과함께하는상상을해본다. DMC롯데캐슬더퍼스트 2020년굿디자인어워드국가기술표준원장상을수상한단지로중앙의공공보행통로가자랑거리이다.단지중앙을가로지르는넓은공공보행통로는배후의산을단지안으로적극적으로끌어들이며웅장한인상을준다.아랫단보행자출입동선은계곡을모티브로한다단형수경을경험하며걷게끔하고,굽이진길의종점부에는소나무가배경이되는광장이형성된다.이어미술작품과조형폰드,석가산이펼쳐지는데,2층형티하우스가전망포인트가된다.하나의수직정원으로도읽힐수있는매력적인공간이다.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의‘루나필드’는숲속리조트풍경을담은중앙커뮤니티공간으로서기품있는소나무군식과다양한수경요소들이자연스럽게어우러진다이내믹하고감성적인공간을연출하고있다.또한티하우스,썬큰라운지등의디자인시설물들과여러갈래로뻗은산책로는자연을한층더가까이서즐길수있도록만들어준다. 금천롯데캐슬골드파크3차 금천롯데캐슬골드파크는1차에서4차까지3년에걸쳐준공한단지이다.3차의경우주상복합단지로‘ㄷ’형태의부대시설매스에안긴중정형태조경공간이형성됐다.직선적인단지배치형상과동선의흐름을담아선형의수경시설과플랜터를계획하고,앉음시설들을다양하게계획했다.상업시설과어울리도록블랙,미러소재등모던한톤의마감을시도한것도특징이다.
[미래포럼] 도시에 생명을 심자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미래포럼연재 조경인이그리는미래 “빗물에빨대를꽂아라하늘물먹고마시고샤워까지” 하늘물은“밤하늘에떠있는은하수를북두칠성국자에떠서지상으로보내는물이다.” 도시는사막이다 높은곳에올라서울을보면시멘트로덮인건물과도로로생명이살수없는사막을보는것같다.건물의마지막공간인콘크리트옥상이덩그러니하늘만바라보고있는게안타까워이곳을푸르게만들기위해비용도적게들고쉽게할수있는방법을고민하다옥상에서도시농업을시작하였고,더나아가서옥상정원과물순환을위한하늘물관리까지내가할수있는일들을하나씩만들어가고있다. 인공지반(옥상)을푸르게 옥상에텃밭(정원)을만들고나무와식물을심었는데잘자라지않아산속에있는부엽토를넣고집에서나오는음식물쓰레기를부숙시켜흙속에넣으니지렁이가살수있는환경이되고식물들이잘자라는걸보았다.이와같이음식물쓰레기로퇴비를만들면서버려지는자원을활용한다는자부심이생겼으며,뜻을같이하는주위분과함께공동체를만들어가치를나누고실천할수있는활동가를양성하는일에도힘쓰고있다. 빗물,오래된새로움 우리나라연간강수량은1300mm정도로초등학생키만큼내리는데계절적편차가커활용하는데한계가있다보니,모든물관리는홍수나재난을고려하여빗물을빨리바다로배출시키는신속배제를원칙으로하고있어,내린비의52%이상이바로하천을통해바다로빠져나간다. 서울시불투수율은1960년에7.8%로낮았지만2012년에는47.7%로약40%증가했고,신시가지는80%를넘어지표면대부분이콘크리트로덮여있는상태이다.불투수율의증가는증발산량감소,지하수위저하,그리고특히건기에는하천유량감소로이어지며,하천에물이흐르지않아수변공간이사라지고도시가건조되면서열환경이더욱열악해져도시기온이높아지게된다. 최근유휴공간에텃밭이나정원을꾸미고식물을키우고자하는도시농부들이늘고있어서,빗물의소중함을알리고실천하는캠페인과교육도하고있다.시민들은빗물활용에공감은하면서도어떻게빗물을받아어디에쓸지몰라빗물활용에한계를느끼는경우가많다.텃밭이나정원만들때논이나습지를만들어자연스럽게빗물을모으고활용할수있도록하니,빗물의소중함도느끼고잘받아쓰려는인식도높아짐을알수있었다. 국립산림과학원이전국739여개숲의투수기능을평가한결과우리나라숲토양의투수기능은1시간당평균약417mm/h로서울시전체도시토양평균인16.43mm/h보다25배이상높다.도심부근숲에서빗물웅덩이를만들고,쓰러진나무를모아물이천천히흘러숲토양에스며들수있는환경을만들면적은비용으로지하수공급에큰효과를얻을수있다.또한도시화나개발로숲과자연이훼손되면서물순환과이산화탄소흡수기능이저하되어기후변화등환경을악화시키는요인이발생하므로,도시숲을늘리고빗물이땅으로잘스며들게해서지하수위를회복시켜야하며,동시에보이는물뿐만아니라보이지않는물에대한인식을높여야한다. 빗물은관리로하늘물은문화로 빗물은산성이고지저분하고더럽다는인식으로시민들에게외면받고있고,수돗물보급률이높아불편함도없기에빗물을받아야할필요도덜느끼고,언론에보도되는빗물은홍수,폭우,가뭄,태풍등재난과관련된부정적기사가대부분이다. 한무영서울대학교교수(서울대빗물연구센터장),강우현제주탐나라공화국대표와함께빗물의부정적인식개선을위해빗물을하늘물로개명하고하늘물은깨끗하고좋은물이라는이미지를갖도록홍보하고있으며,이를문화운동으로승화시키고자노력하고있다. 황순원의소나기같이감성적접근을통해빗물을친근하고멋있는소재인하늘물로인식시켜새로운문화패러다임을만들어가고있으며,그대표적인곳이제주탐나라공화국이다.비가많이내리는제주도에서물이없는황무지를개간해80개가넘는빗물그릇(연못)을만들고물에대한다양한글과조형물을만들어천상수인하늘물(빗물)이얼마나귀한것인지를보여주는대표적인하늘물성지라할수있다. 서울시노원구에있는천수텃밭농원은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가활동가들과함께하늘물문화운동의거점으로발전시키고있는곳이다.불암산자락에위치한숲과과수원텃밭에서빗물저장및이용관련현장실험과교육을통해지구사랑을실천하는터전이다. 하늘물의저장이용과도시숲확대를통한지하수흐름회복은도시를원래의자연으로되돌리는노력이며,더나아가서지구적재난인기후변화에대처하는일이다.이러한활동에자발적으로참여하고실천하는시민활동가를양성하는일은지속가능한지구를만들기위한최소한의노력이라할수있다. 이은수/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대표
[2021 아파트 조경 ⑤]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내 집안에 작은 숲을 들이다
[환경과조경박광윤뉴스팀장]2005년‘엠코타운’브랜드로주택사업에진출한현대엠코는2014년현대엔지니어링과합병하며‘힐스테이트’의이름으로새롭게태어났다.현대엔지니어링의힐스테이트는과거전신엠코타운브랜드의정체성인“amenity(쾌적성):모든것을아우르며조화를이룬다”와힐스테이트의브랜드콘셉트인“라이프스타일리더”를바탕으로라이프스타일플랫폼으로서의외부공간조성을통해트렌드를선도하고있다. 작은것에서큰공간으로,확장되는조경디자인 현대엔지니어링힐스테이트는초기(2005~2013)에는자연중심적인구성에대형시설물을배치하는구성으로공간을특화했다.단지내단차를이용한진경산수와벽천을조성하거나단지중심공간에대규모커뮤니티시설물을도입하는등의시공이이루어졌다. 이후중기(2013~2017)에는하나의식재와시설물을특화하는것을넘어서단위공간을특화하는방향으로변화했다.위례엠코타운센트로엘에서는캠핑을테마로한어린이놀이터를도입해공간전체에테마를부여했다.이러한‘토탈디자인’을통해이용자들이단지내에서디자인테마를통합적으로느낄수있게했다.기존설계안에서식재와시설물의변주를추구해동별테마가든을조성하고,미세먼지이슈에는산소테라피가든,어르신맞춤공간으로는실버커뮤니티가든을조성하는등사회적관심과부합하는공간을계획했다. 현대엔지니어링힐스테이트조경은최근새로운도전을시작하고있다.미세먼지및COVID19등의외부환경요인으로인한‘안전한집에대한욕구증가’와‘주거공간에대한질적추구’라는트렌드에발맞춰서“Groveonthehill:단지안의작은숲”이라는조경철학을바탕으로힐스테이트가추구하는독창적인조경디자인과브랜드가치를담은3가지지향점을추구하고있다. 과감한스케일과색다른소재의모던포레스트 그중첫번째는식재규모를키워단지내에적극적으로자연을반영하는것이다.분절된식재공간이아닌단지내대규모의테마숲을조성해이용자가자연을풍부하게체험할수있는공간조성을지향한다.계수나무숲,소나무숲,자작나무숲,팽나무숲등사계절의변화를경험할수있는숲을조성하거나,나무뿌리나고사목과초화류등다양한소재를조화롭게배치하고,다채로운색채의조경시설물과대규모커뮤니티를통해공간적인유쾌함과편리함을동시에느낄수있는공간을조성한다. 아이와더가까워진자연,그린플레이파크 두번째는단순한조합놀이대에서벗어나녹지와융합돼자연을직접체험할수있는자연체험디자인을놀이터에적용한다.지형을적극적으로활용하고자연을닮은소재의놀이공간을통해이용자로하여금다양한활동을할수있는공간을제공한다.아이들의감성을자극할수있는물놀이공간,자연소재를사용한빅사이즈놀이시설을담은숲속놀이터를조성하며,일상속에서놀이와함께자연을체험할수있는공간을제안한다. 보다더안전하고깨끗한공간,쿨링에비뉴 마지막으로폭염과미세먼지등환경및안전이슈에대응하는공간을지향한다.기후변화대응용쉘터를주거단지내에최초로적용해이용자들이보다안전한휴식을누릴수있도록했다.온도차이를이용한미세먼지차단기술을휴게시설물에도입하거나(클린에어돔)식재공간에미스트를활용한공간을연출하고(힐스테이트지제역),미스트조형물을특화디자인해적용하는‘미스트랜드스케이프’등안전한공간을만들기위한시도가계속되고있다. 자연과사람을이어주는현대엔지니어링의작은숲 현대엔지니어링의건축조경팀은조경설계,견적,예산,시공등조경에관련된모든업무를통합적으로수행하고있는단일팀이다.탁월함과조화로움에서시작해자연과사람을생각하는공간으로조경철학을발전시키고있다.작은나무가모여큰숲을이루듯자연과사람을잇기위한현대엔지니어링의노력은계속될것이다.
어린 자녀 둔 부모, 학교 내 자연 친화 공간 필요성 높게 인식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경기도내어린자녀를둔부모들이학교에서자연친화적인공간의필요성을높게인식하는것으로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은그린스마트미래학교사업인식과기대를파악하기위해진행한여론조사에서응답자의85.5%가‘경기형그린스마트미래학교가필요하다’고답했다고지난8일밝혔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란2025년까지40년이상노후건물보유학교를디지털·친환경기반의첨단학교로바꿔다양한미래형교육과정을실현할수있도록지원하는사업이다. 도교육청은혁신학교,미래형통합운영학교,시설복합화등경기교육정책과도내지역·학교특성을반영한경기형그린스마트미래학교사업을추진하고있다. 조사에서도민들은‘현재학교공간에서학생들에게부족한공간’으로▲학생맞춤형교수·학습공간26.1%▲공동체활동·학생자치공간20.4%▲자연친화생태공간19.8%▲학생소통·휴식공간16.5%▲스마트환경의첨단정보화공간13.6%순으로나타났다. 여기서‘자연친화적생태공간’이부족하다는답변은30대(28.2%)와미취학아동부모집단(26.0%)에서많이나왔다. ‘경기형그린스마트미래학교사업우선추진’이필요한사항에대한답변은▲종합적인학교환경개선추진39.1%▲다양한활동공간마련38.4%▲스마트환경구축33.3%▲실내외광장형공간조성32.2%▲학교숲조성29.4%였다. 광장형공간을조성할때고려할사항에대해서는‘생태학습과놀이등다양한활동이가능하도록실내외·공간접근성이좋은광장’이필요하다는답변비율이높은편이었는데,특히답변자▲연령대로는40대(51.9%)▲미취학아동부모(56.5%)▲초등학생자녀를둔학부모집단에서(56.7%)높게나타났다. 또‘그린스마트미래학교사업이학교변화에미칠영향’으로는▲미래교육을위한스마트학습환경구축(35.5%)▲학생활동중심공간의재구조화(26.6%)▲생태숲조성등쾌적한그린학교조성(21.4%)▲지역과함께이용하는학교시설복합화(13.1%)라고답했다. 생태숲조성등쾌적한그린학교조성은무자녀(34.6%),가정주부(29.4%)집단에서비교적많이선택한것으로나타났다. 이밖에‘그린스마트미래학교사업지속추진을위한고려사항’으로▲2025년이후에도중앙정부의예산지원필요(36.6%)▲학교,지역여건고려해대상교선정기준종합적으로적용(25.5%)▲사업기간동안학생안전과수업권보장대비(18.9%)▲그린스마트미래학교사업홍보확대(9.4%)▲사업추진과정에서학교부담경감방안마련(6.6%)이라고답했다. 전문가에따르면자연친화,생태,숲관련필요성을높게본답변자30~40대,무자녀,미취학아동부모,초등학생자녀를둔부모는젊은부부혹은예비부부라고도볼수있다. 이와관련한전문가는“학교‘미래’주역들의답변이‘그린’으로향하고있다는점을주목할필요가있다.그자녀들은앞으로만들어질그린스마트미래학교에서가장오랜시간을보내게될이들이기에이집단의답변을좀더면밀히진단해야할것”이라는의견을제시했다.
[꽃구경] ‘우리꽃연구소’에서 만난 봄 꽃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팬데믹시대자연에푹빠진요즘,사계절다른꽃을피운다는우리꽃연구소에다녀왔다. 김진호가수의‘엄마의프로필사진은왜꽃밭일까’라는노래중“피어있는꽃들을보면아직도걸음멈추는사람~엄마의사진엔꽃밭이있어~꽃밭한가운데엄마가있어~그녀의주변엔꽃밭이있어~아름답게자란꽃밭이있어”라는가사가있다.꽃은피어있는시간은짧지만,그기간동안사람들의마음을사로잡는힘이있다. 봄날,엄마와함께가고싶은‘우리씨드그룹우리꽃연구소’ 경기도이천시모가면내위치하고있는우리씨드그룹우리꽃연구소정원에방문했다.정원에는작약,붓꽃등다양한품종의꽃들로가득했다. 연구소에서만난박공영우리씨드그룹대표는정원에대해사계절내내다른꽃을피워하루도빠짐없이꽃을감상할수있도록조성했다고설명했다. 우리씨드그룹은약100여종의품종보호식물을개발해네덜란드,일본,이탈리아등전세계로로열티를받고수출하는기업이다.5만평이상의대규모농장에서야생화연구부터향토녹화용종자,산림종자,지피식물묘종등생산,개발,판매,유통까지진행하고있다. 현재개발된우리야생화개량에서멈추지않고꾸준히국내외식물의유전자원을수집해소비자가찾는우수한품종을만든다는철학으로다양한신품종을개발하고있다.이밖에도생태적,경관적식재트렌드를주도하는기업으로인정받고있다. 박공영대표와정원투어를함께하며5~6월에만날수있는꽃들에대해알아봤다.정원에만개한붓꽃,꽃파,작약,사계패랭이,레페타등아름다운꽃들을볼수있었다. 붓꽃,그리스신화의여신 박공영대표에따르면,붓꽃은산과들에서자라는여러해살이풀로잎과꽃봉오리가붓글씨쓰는붓을닮은게특징이다.일반적으로붓꽃류의식물을두고창포나아이리스라고부르기도하지만,사실단옷날머리감는창포와붓꽃류는전혀다른식물이다.붓꽃의영문이름인아이리스는그리스신화의무지개의여신인이리스에서유래됐으며,아이리스란서양이름은세계가함께부르는붓꽃류를총칭하는속명이다. 최근붗꽃은공원,자연학습장,일반정원등에많이식재되고있다.특히습지나하천변,도심속냇가등처럼물이많은곳주변에심으면잘어울리는식물로인기가많다.붓꽃은종자에휴면성이없기때문에완전히성숙한뒤따서뿌려도발아가잘된다.종자를저온보관해서연중어느때파종해도좋다.비교적빛을좋아하는식물이지만약간그늘진곳에서도잘견딘다. 또한꽃이아름다워서관상용으로심기도하지만한방에서는소화불량이나배가부풀어오르는증세,체증이오래돼덩어리지는증상등을치료하는약재로쓴다.그외에도인후염,주독,폐렴,촌충,편도선염,등을치료하는데다른약재와함께처방해사용한다. 꽃파,멋과맛으로식욕을돋우는‘꽃’ 보라색으로활짝핀모습의꽃파는30cm길이의꽃대가잎사이끝에서3~4cm의동그란모양의꽃이붉은보라색으로피며,파의일종으로키가작고잎이가늘며짧은품종이다.먹는순간파냄새가많이나지않고똑쏘면서도향긋해서식욕을돋우는것이특징이다.특히뿌리·잎·꽃에독특한향미와매운맛이있다. 요리에향신료로사용하면생선이나육류의냄새를없애주고풍미를더해준다.꽃은붉은보라색으로아름다워서샐러드의장식용으로쓰이거나드라이플라워장식용·화단의관상용화초로도손색이없다. 특히강장작용,혈압을내리는방부제역할도한다.유럽에서는과수원에심으면부패병을예방한다해즐겨심었으며,철분이풍부해빈혈예방·정혈작용에좋고칼슘이많아손톱·치아의성장에탁월한효과가있다. 작약,약으로도좋은‘풀’ 작약은모란과목단이있다.모란은낙엽관목인나무이기때문에최대2미터정도의큰크기로나무에서피어나며,가을이되면일반나무들처럼낙엽이지게된다.나무에피는꽃이기때문에꽃이달려있는가지또한갈색이다.특히꽃이크고화려해풍요,부귀의상징이다.중국이원산지로관상용이나약초로재배되며,물빠짐이좋은비옥한토양을좋아한다. 박대표에따르면,요즘은개량품종이많이생겨서다양한색으로도많이나온다.꽃잎을자세히살펴보면더욱쉽게구분을할수있게되는데모란은잎사귀에광택이나지않으며오리의발을닮았다고한다. 작약은낮게자라며한포기에서자라는여러해살이식물이다.즉나무가아닌풀인것이다.잎은광택이나면서좀더삐죽하고3개의잎사귀가모여있는형태다.꽃색은빨간색,흰색,분홍색등으로다양하게피어난다. 농촌진흥청의설명에따르면,약용으로재배되는작약의종류는의성,다호,사곡등이있으며,약용과화훼둘다겸용할수있는종류는거풍·마강·태백등이있다.요즘은점점품종계량을많이해서약용과화훼용둘다사용할수있는품종이점점많아지는추세다. 작약은단순히한가지효능이아닌여러가지의효능을가지고있다.작약에들어있는아스파라긴성분은통증을완화시키는데도움을준다. 사계패랭이,“당신의정원에사계절피는꽃어떠세요?” 사계패랭이는석죽과의여러해살이풀로들과산가장자리에진분홍색이피어나는꽃으로높이10~30cm정도다.꽃이활짝피면마치옛날에남자들이쓰던모자패랭이를뒤집어놓은것처럼생겼다고해서이런이름이붙었다. 패랭이는많은종류의재배종이있다.은은한향기가좋아향기파랭이라고도불리며,흔히도로변에관상용으로심어진것을많이볼수있다.누구나좋아하는꽃모양·화사한색감·키가크지않아화단및분화용으로많이이용된다.또추위에강해전국어디서든월동에별문제없이이용할수있다. 카네이션과같은석죽과식물로이속식물은약300여종이유럽의남부,중부,동부지역과아시아북부등지에주로분포하며미국에도딱한종이자생한다.우리나라에는패랭이꽃·갯패랭이꽃·난쟁이패랭이꽃·술패랭이꽃등이있으며,백두산에는구름패랭이가자생하고있다. 파랭이꽃은잎에사포닌이함유돼있고쓴맛을내어소화를촉진하는효과도있다.딱딱한것을무르게하는효과가있어목구멍에생선뼈가걸렸을때패랭이꽃씨를달여먹으면곧생선뼈가부드러워져서내려가는효과가있다. 레페타,은은한보랏빛꽃과상큼한‘레몬향기’ 레페타는수상화서로피는장기개화종으로레몬향기가나는관상용허브다.HERB(허브)란지구상에자생하는식물중에식용,미용,약용,방향제,방충제,방부제,소취제등Health(건강),Eatable(식용),Refresh(신선함),Beauty(미용)의복합어로쓰이기도한다. 특히양지에서잘자라며옮겨심기를한후에순지르기를한번하면꽃대의수를많게할수있다.귀엽고청초한청자색의꽃이모여피며,꽃잎가운데진한보라색반점이특징이다.이반점의무늬는활주로역할을해벌과나비가많이접근하는밀원식물이다. 또한노지에서월동하고더위에잘견디는것이특징이다.배수가잘되고적당한습기가있는토양에서잘자란다.강장·거담·발한·이뇨·해열·혈액정화효능이있으며,두통·방광염·수종·신장결석·위염·이명을치료하는데효과가있다. 박공영대표는KBS다큐인사이트에소개된오산서랑호수부근에위치한‘아내의정원’을예로들며,요즘은여가생활,지역공동체형성,미세먼지를차단하는정원과가드닝분야에대한관심이증가하고있다고설명했다. 정원은삶의질향상과더불어기후변화대응을선도하는모델로자리잡아가고있다.
박승원 광명시장, “안양천, 방역쉼터에서 국가정원으로”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박승원광명시장이안양천과접한7개자치단체와국가정원조성에적극협력한다는의지를피력했다. 광명시는시민이즐겨찾는휴식공간이자방역쉼터인안양천을국가정원으로조성하기위해8일시청대회의실에서‘정원이야기’를주제로‘광명이목(二木)포럼’을개최했다고밝혔다. 이목포럼은공무원과전문가가함께학습과토론을통해새로운정책방향을모색하기위해마련된것으로,사회·경제·문화·환경등다양한주제로매월둘째넷째목요일에개최된다. 이날포럼은정원문화연구회부회장이며.서울시공공조경가인박공영우리씨드그룹대표가강사로나서하천생태복원및도시녹화사업등정원조성에대해강의했다. 박공영대표는“하천변에꽃과나무를심어시민친화적인하천생태정원을구축하여시민에게휴식과힐링의녹지공간을제공할수있다”며안양천하천변과지자체정원조성사례에대해강의했다. 박승원시장은“시는안양천에다양한쉼터와경관조명을설치해아름답게가꿔가고있으며,코로나19로몸과마음이지친시민들에게방역쉼터가되고있다”며“앞으로안양천이국가정원으로지정될수있도록7개서울·경기자치단체와힘을모아의왕에서부터서울영등포까지이어지는안양천100리길을조성하는등안양천을잘가꿔나가겠다”고말했다. 시는지난5월11일안양천을접하고있는서울·경기7개시·구(구로구,금천구,영등포구,양천구,군포시,의왕시,안양시)와‘서울-경기안양천명소·고도화사업업무협약’을맺어,앞으로7개자치단체와협력해안양천종합계획을수립하고안양천백리길등을추진해안양천을국가정원으로만들어나갈계획이다.
[2021 아파트 조경 ④] 대우 푸르지오, 베일 벗은 다섯 가지 조경의 변화 “삶의 변화”
[환경과조경박광윤뉴스팀장]푸르지오는사람과자연이함께하는주거문화공간을표방하며‘편안하고살기좋은집’에대한메시지로브랜드신뢰감을지속적으로구축해왔다.대우건설은1994년‘그린홈,크린아파트’라는업계최초친환경개념을도입한아파트를선보였으며,이후2003년친환경주거철학을집약한푸르지오브랜드를론칭했다. 2013년에는RealPremiumRealLife,즉‘자연과함께하는삶이진짜프리미엄’이라는가치를제시했다.2019년에는새롭게브랜드아이덴티티를리뉴얼해‘TheNaturalNobility,본연이지니는고귀함’이라는새로운브랜드철학을내세웠다.그철학아래한층더깊은차원으로주거공간을생각해‘기본에대한믿음,’조화를통한균형‘,’배려와존중‘이라는3가지핵심가치를지닌브랜드로거듭나게됐다. 조경의변화가아닌,입주민삶의변화 최근리뉴얼된푸르지오의브랜드철학을담은단지들이속속선을보이고있다.푸르지오의조경에는새로운철학이어떻게녹아들었으며,무엇이변화했을까? 푸르지오조경은내삶본연을집에서찾을수있도록단순히조경공간의변화가아닌,입주민의삶을어떻게변화시킬지에초점을맞추었다.새로운정체성“NaturalNobility”에제시된푸르지오의고급스러움은단순한시각적경험을넘어입주민이직접참여하고,그안에서즐기는차별화된경험을통한고급스러움을추구한다.그결과입주민이단지내에서풍부한경험을할수있도록조경의5가지변화‘풍경의변화’,‘산책의변화’,‘휴식의변화’,‘놀이의변화’,‘경험의변화’를제시했다. 풍경의변화 ‘풍경의변화’는푸르지오조경은인위적인조경이아닌,자연본연의모습을담았다.고덕그라시움에조성된비원(be園)이바로그예이다.‘비원’은be(되다)+園(동산원)을합친말로,자연본연의요소인산과계곡,바다,섬,해변의풍경을담은정원이다.바라만보는수경관에서가까이들어가거닐고머무르며물,돌,흙을오감으로경험할수있는공간을구성했다.이용자의시선보다수면을낮추고리아스식호안을조성했으며,수공간을넓게보이게하는등다양한방법으로적용했다.이용자들은멀리서연못을바라보고,다리를통해연못을건널수있으며,호안과대비되는정형적인휴게공간에서여유롭게휴식을취하며자연본연의다채로운풍경을하나씩만날수있다. 산책의변화 ‘산책의변화’는단지외곽을따라순환산책로를걷는경험을넘어,‘단지출입구에서우리집까지의산책’을제시한다.내집으로가는길이즐겁고행복할수있도록풍부한요소를담으려고민했고,지축역센트럴푸르지오에‘꿈담숲’을계획했다.단지출입구를지나꿈담숲에들어서면울창한전나무숲이펼쳐지고,미스트분수의연출은신비로운분위기를더한다.숲곳곳에숨겨진물놀이터,모래놀이터,야생화정원은집으로가는길에재미요소를더했다.또한부모님을위한휴게공간인티카페를계획해아이들의노는모습을여유롭게바라볼수있게했다. 휴식의변화 ‘휴식의변화’는자연과분리된휴게공간에서‘자연속휴게공간’으로의변화를의미하며,조경을바라보는것을넘어오감으로체험할수있도록자연더가까이에휴게공간을계획했다.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에조성된‘시간의정원’은깊은숲속계곡의절경을원형그대로담아구현한정원이다.공간의곳곳에배치된둥근호박돌,거친느낌의산석,널찍한너럭바위와이끼석은고즈넉한분위기를자아낸다.정원주변부로대형목을식재해녹음과울창함을주는동시에내부에는자연에서볼수있는다간형수목및초화류를배식해더욱깊은계곡에있는듯한느낌을주었다.자연을따라걷다정원중앙에조성된목재데크에서이용자들은고요함과편안함을느끼며명상에빠진다.가끔들려오는새소리와바람소리를들으며자연과하나되는편안한휴식의의미를깨닫는공간이다. 놀이의변화 ‘놀이의변화’는기존의인공적인소재의놀이터에서‘자연의모습을담은놀이터’로의변화를의미하며,과도한테마의시설물위주가아닌친자연적이고쾌적하게아이들이마음껏뛰어놀수있는놀이터를고민했다.천안레이크타운푸르지오3차에조성된‘쁘띠포레’는쁘띠(petit;작은)와포레(foret;숲)의합성어로‘어린이를위한작은숲속놀이터’를뜻한다.놀이터를이루는숲은‘FlowerGarden(꽃정원)’,‘WoodlandGarden(숲정원)’,‘FruitGarden(유실수정원)’의세가지콘셉트를도입해다양한분위기를자아냈다.자연소재의놀이시설물을사용했고,놀이터하부곳곳에우드칩을포설해숲속자연스러운느낌으로조성했다.자연소재의재료로공작하기,식물가꾸기등여러프로그램을제공해아이들의자연에대한친근감과호기심을이끌어내고자했다. 경험의변화 ‘경험의변화’는입주민들이이미만들어진조경공간을이용하는것에서벗어나직접참여할수있는체험의장을제공하는것을의미한다.푸르지오특화계획으로조성된작가정원에서준공후입주자들과정원작가가함께하는‘가드닝클래스’라는교육프로그램을지속적으로진행하고있다.이를통해가드닝에대한체계적인교육과실습,개인실내정원관리에대한컨설팅등을함께제시하며,수료시‘행복한정원사’로임명되는등기존아파트단지에서는경험하지못했던새로운차원의주거서비스를제공한다. 지금까지다섯가지조경의변화를선보인푸르지오조경은앞으로도브랜드아이덴티티인“NaturalNobility”의연속선상에서한층고급화된철학과디자인을제시하기위해부단히노력하고있으며,단순히조경만의변화가아닌행복한삶으로의변화를꿈꾸며그동안푸르지오가추구해온조경공간에서참여하고그안에서즐기는경험의고급스러움을담은새로운디자인을기대해도좋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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