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파크개발
이노블록
  • 수원 ‘노후도시공원 진단 평가방식’ 마련 눈길
    /data/news/thumb/thumb_5e317123e474a.JPG
    기초 지자체 차원 기준 마련 ‘고무적’ 평가, 정부 차원 지원 요구돼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도시공원 일몰 시기가 다가오면서 기존 공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공원인증제와 같은 다양한 대안들이 제시되는 가운데, 기초 지자체에서 도시공원 노후도를 진단하는 평가방식을 자체적으로 마련해 눈길을 끈다. 이를 정부 차원에서 지원해 전국 단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까지 확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도 제시됐다. 수원시는 29일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 중회의실에서 ‘수원시 노후도시공원 재생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원시정연구원이 수행한 이번 연구는 지난해 9월부터 5개월간 수원시 노후도시공원의 현황을 진단하는 기준을 마련하고 장안구 노후도시공원 사례를 활용해 도시공원의 효율적인 관리방안과 재생방안을 제시했다. 수원시에는 지난해 10월 말 기준 ▲소공원 30개소 ▲어린이공원 203개소 ▲근린공원 72개소 등 생활권공원과 ▲역사공원 1개소 ▲문화공원 6개소 ▲수변공원 11개소 ▲체육공원 2개소 등 주제공원이 있다. 도시공원은 개소 기준으로는 어린이공원이 62% 이상이며, 면적 기준으로는 근린공원이 84% 이상을 차지했다. 도시공원의 조성시기는 1995~1999년과 2007~2008년 집중됐는데, 택지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조성된 공원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연구에서는 이 같은 현황을 바탕으로 노후도시공원 진단 평가방식을 구체화했다. 조성년도 20년 이상의 도시공원을 평가 대상으로 전제하고, 생태와 시설물의 노후도를 평가하는 기능성 평가와 민원 등을 체계화한 만족도 평가, 주변 인구와 타 시설 여부 등에 따른 공원 서비스 평가까지 제안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체크리스트는 장안구 노후도시공원에 시범평가로 적용, 공원의 노후도를 ▲노후시설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단계는 ‘일반관리’ ▲시설물 교체 등 일부 보수가 필요한 관리대상이 발견된 경우는 ‘관리강화’ ▲공간구조 개선 등이 필요한 경우는 ‘부분재생’ ▲전반적 기능이 저하돼 공원 전체 리모델링이 필요한 경우는 ‘전체재생’ 등 4단계로 구분했다. 노후도시공원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기초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각 개별시설에 대한 이력, 도면 등의 기초 데이터를 정리하려면 데이터를 수집할 근거 및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만큼 ‘수원시 공원관리기본계획’을 도입해 공원 관리의 방향을 제시하고, 노후도시공원에 대한 대응 방안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광열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관리되는 공원 제공을 장려하고 노후공원의 정비체계를 마련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와 관련해 한 조경 전문가는 “앞으로 일몰제가 시행되면 공원녹지법에서 정하는 1인당 녹지비율을 충족하지 못하는 도시가 많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때문에 이미 조성돼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공간의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비롯해 쾌적한 도시 질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다. 그 가운데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연구가 도출됐으니 이를 전국 단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기초 지자체인 수원에서 자체 연구를 통해 노후도시공원 평가방식을 마련한 것은 고무적이다. 자원을 마련해줬는데 이 정도도 활용 못한다면 국토부는 창피하게 생각해야 할 일이다. 기초 지자체 차원에서 어려운 일일 텐데 힘써준 연구자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 국가공무원 조경직류 첫 공채시험, 내달 4일 원서접수 시작
    /data/news/thumb/thumb_5e2fbb81cf697.jpg
    5급 내달 4일, 9급 내달 15일부터 접수…5급 2명 9급 7명 선발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2020년도 국가직 공무원 공채시험을 위한 원서접수가 내달부터 시작된다. 아울러 올해 처음 신설된 국가직 조경직류 시험에 대한 원서접수도 이 일정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국가공무원 5급과 9급 공채시험에 조경직이 신설됐다. 지난 2006년 국가공무원임용법령에 조경직제가 신설된 지 16년만에 처음으로 공채시험을 통해 국가직 조경공무원을 선발하게 됐다. 지난해 말 발표된 ‘2020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공고에 따르면, 올해 국가직 조경직류 공무원은 시설조경직류에서 5급 2명, 9급 7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참고로 국가직 조경직류에는 산림조경직과 시설조경직 두 개의 직류가 있다. 시설조경직류 5급 시험의 경우, 조경계획 및 설계, 조경사 및 이론, 조경생태학 등 필수과목 3개에 공원녹지학, 경관계획 및 관리, 단지계획학, 조경재료 및 시공, 조경식물학, 생태복원공학 중 1개의 선택과목으로 이뤄진다. 시설조경직류 9급의 경우, 국어, 영어, 한국사, 조경학, 조경계획 및 설계 등 5개 시험과목으로 이뤄진다. 조경직이 소수직렬인데다 처음으로 실시되는 국가직 공채시험인만큼 출제 경향을 정확히 파악하기가 힘들어 수험생들이 준비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조경계획 및 설계’는 조경계획과 설계이론, 공원·녹지계획과 설계, 휴양·레크레이션 계획과 설계, 전통조경 계획과 설계에서 ▲‘조경사 및 이론’은 현대조경의 이론과 경향, 동·서양 조경사, 한국전통조경사에서 ▲‘조경생태학’은 공원녹지 관련 정책 및 제도, 도시공원계획, 자연공원계획, 공원녹지 유지관리 및 서비스에서 ▲‘경관계획 및 관리’는 경관 관련 정책 및 제도, 경관 분석 및 평가, 유형별 경관계획 및 설계, 경관 형성 및 관리에서 ▲‘단지계획학’은 단지계획 관련 정책 및 제도, 단지계획 이론, 유형별 단지계획, 지구단위 계획에서 ▲‘조경재료 및 시공’은 조경재료, 조경구조, 공종별 조경시공에서 ▲‘조경식물학’은 조경식물 분류, 식재계획 및 설계, 조경식물 관리 및 번식, 조경식물과 환경에서 ▲생태복원공학은 생태복원 이론, 생태조사 방법론, 생태복원 기술 및 공법, 생태복원 평가에서 출제된다. 또한 기존 지방직 조경직류 시험과목으로 조경계획 및 설계, 조경사 및 이론 등 일부 유사 전공 과목이 존재하므로, 이들의 출제 경향을 참조하는 것도 좋은 준비 방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국가직 조경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려면 5급은 2월 4일부터 6일까지, 9급은 2월 15일부터 18일까지 원서접수를 해야 한다. 한편 정부는 ‘조경직 국가공무원 채용 활성화 계획’에 따라 2022년까지 국가직 조경직류 공무원을 200명까지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지방직 조경공무원 9급의 경우 2017년 51명, 2018년 83명, 2019년 117명 등 채용 규모가 확대돼 왔으며, 올해도 역대 수준의 공무원 임용이 이뤄질 전망이어서 조경직 공무원 채용 기회도 당분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 인천 서구, 세계적 수준 ‘스마트에코시티’ 청사진
    /data/news/thumb/thumb_5e2ec354ada21.jpg
    대만, 싱가포르 해외 비교시찰…포켓정원·커넥트 사업 즉시 추진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인천 서구가 미래비전으로 제시한 ‘스마트에코시티’의 청사진을 그려가고 있다. 이재현 서구청장과 관련 부서 직원 등 10여 명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6박 7일간 대만 타이중과 싱가포르로 해외 비교시찰을 다녀왔다고 27일 밝혔다. 이 지역은 친환경적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사업 선도사례로 손꼽히는 곳들이다. 구는 이번 시찰을 기반삼아 옛 것을 최대한 살리되 스마트한 아이디어와 무한한 상상력, 여기에 감탄을 자아내는 기술력과 고품격 매력을 덧입혀 ‘사람과 자연이 중심 되는’ 새로운 도시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대만 타이중의 주요 방문지는 도시재생의 아이디어를 개발할 문화창의산업원구와 범특희미창문화거리, 초오도였다. 문화창의산업원구는 1922년 일제강점기에 국영 양조장으로 설립됐다가 도시화로 인해 2000년 초 공장이 다른 곳으로 이전하고 10년 이상 방치됐던 곳이다. 이후 2003년 리모델링을 거쳐 2012년 현재의 이름으로 개방됐다. 5만600㎡에 이르는 대규모 공간을 전시장, 공연장, 카페, 아트숍과 창업실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면서, 옛 모습 그대로의 외형과 소품을 간직해 대만 양조산업의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재로도 지정됐다.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스마트한 아이디어가 넘치는 공간 활용으로 적은 비용으로도 테마와 가치를 만들어내는 도시재생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범특희미창문화거리는 원도심의 오래된 주택을 리모델링하면서 거리까지 바꾸고, 한 마을 전체를 변화시킨 사례다. 단순히 건물만이 아니라 문화, 예술, 스타트업 등 다양한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관광 명소로 거듭났다. ‘범특희’라는 말은 ‘판타지’라는 뜻으로, 말 그대로 판타스틱한 공간으로 변모된 것이다. ‘정원 속의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싱가포르에서는 창이국제공항 복합 쇼핑몰 쥬얼(Jewel)과 친환경 건축물, 국립공원관리공사(National Parks), 원도심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찾아 도시재생사업의 친환경적인 설계와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에 대해 검토했다. ‘쥬얼’은 걸작이라 불릴만한 거대한 인공폭포를 내세워 식물원과 실내공원 및 쇼핑몰 센터가 복합적으로 융합된 공간이다. 2019년 4월 개장 이래 6개월 만에 방문객 5000만 명을 돌파하며, 전 세계 공항순위에서 인천국제공항을 밀어내고 창이국제공항을 단숨에 1위로 등극시킨 주역이기도 하다. 싱가포르 최대 건축회사인 WOHA 방문에서는 도심 속 친환경 빌딩을 인천 서구에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이야기가 오갔고, 국립공원관리공사(National Parks) 방문에서는 2030년까지 전 국민의 90%가 400m 근거리에서 공원을 이용하게 하는 싱가포르의 파크커넥터(Park Connector) 사업 및 녹지 조성 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상상력이 가미된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관광명소가 된 헨더슨 웨이브(Henderson Waves)를 찾아 도심 곳곳의 단절된 녹지와 공간 등 기존 자원을 잇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스마트에코 모델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으며, 원도심에 위치한 운동장을 소통과 협력의 힘으로 주민과 함께 복합커뮤니티센터로 탈바꿈시킨 아우어 템피니스 허브(Our Tampines Hub)도 큰 영감을 주었다. 서구는 이번 해외사찰을 바탕으로 장소와 목적, 이용 주민에 따라 대규모로도 소규모로도 활용 가능한 스마트에코시티 모델을 만들어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소규모지만 바로 적용 가능한 포켓정원과 커넥터 사업을 중점으로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번 해외 비교시찰 방문은 서구의 스마트에코시티와 원도심 재생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나아가야 할 지향점을 알려주고 있다”며 “싱가포르의 쥬얼을 탄생시킨 세계적인 기술, 한 평짜리 작은 녹색공간이 만들어낸 이음의 가치, 빈집을 리모델링해 창업과 예술의 근거지로 만든 스마트한 상상력, 복합적인 요소를 두루 갖춘 멀티 기능 충족에 핵심을 두고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방문에서는 대만국립짜이퉁(교통)대학교, 싱가포르기술&디자인 대학교(Singapore University Technology&Design)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해 서구의 스마트에코시티 발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 경의선숲길공원 ‘황조롱이’ 살아… 생태복원 효과 확인
    /data/news/thumb/thumb_5e2947def029e.jpg
    서울의 선형공원들 생물 서식처 역할 ‘톡톡’, 미세먼지·열섬 현상도 완화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서울 내 폐선부지를 재생한 경의·경춘선숲길공원에서 천연기념물 황조롱이를 비롯한 다양한 보호종이 발견돼, 공원 조성을 통한 생물종 다양성 증가 효과가 확인됐다. 서울시는 23일 ‘경의·경춘선숲길 사업효과 분석’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공원이 도시 생태계 복원, 건전한 도시환경 보전,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폐선 부지를 재생한 ‘경의·경춘선숲길공원’의 효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향후 유사한 공원 등 재생사업에 참고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시는 이번 경의·경춘선숲길 사업효과 분석보고서를 오는 2월 중 발간할 예정이다. 두 개 공원 조성으로 확충된 녹지는 축구장 22개 규모로 총 면적 15만7518㎡에 이른다. 이들 선형공원은 연간 165대 경유차가 내뿜는 만큼의 미세먼지(277kg)를 흡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선형공원의 온도는 주변 지역보다 10℃ 가량 낮게 측정돼 열섬현상 완화 효과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의·경춘선숲길공원 조성 이후 생물종 다양성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의선숲길공원 대흥동 구간에서는 천연기념물 황조롱이가 발견됐다. 대흥동 구간은 1.9㎞ 떨어진 한강의 밤섬과 이어진 생태네트워크다. 경춘선숲길공원에선 서울시 보호종인 쇠딱따구리, 꾀꼬리, 박새가 서식하는 것이 확인됐다. 현재 하루 평균 방문객은 경의선숲길공원의 경우 2만5천 명, 경춘선숲길공원의 경우 8000명 정도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효과 분석은 공원조성 전·후를 비교해 변화된 모습을 평가했다. 기초조사 후 ▲환경·생태변화 ▲온도·미세먼지 저감 ▲보행환경 개선 등에 대한 분석평가 ▲공원지역 외에 지역경제에 끼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경의·경춘선숲길공원’은 기존 철길 원형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방치된 철길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은 서울시의 대표적인 도시재생 사업이다. 시는 경의선 지상 구간과 경춘선 폐선부지를 경의선숲길공원(2016년 준공), 경춘선숲길공원(2018년 준공)으로 조성해 이웃들이 만나 소통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기존 철길은 개통 이래 오랜 시간 시민의 애환과 추억이 깃든 장소였으나 폐선 후 죽은 공간으로 방치돼 왔지만, 새 단장 후 서울의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경의선숲길공원은 2015년 시민이 선정한 서울시 10대 뉴스 2위에 오르는가 하면, 2016년 국제조명상(City·People·Light Award), 2019년 IFLA-APR 어워드 Cultural&Urban Landscape 부문에서 Award of Excellence를 수상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사업효과 분석결과를 토대로 향후 유사한 사업을 추진할 때 적극 활용해 사업 효과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 검단중앙공원 민간특례사업, 한남정맥 훼손 논란
    /data/news/thumb/thumb_5e28329d68e5f.jpg
    인천녹색연합 “민간특례사업 전환된 경위 밝히지 않으면 감사원 감사 청구할 것”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검단중앙공원 조성이 민간특례사업으로 추진될 경우 한남정맥 내에서 아파트를 개발하는 상황이 발생해 오히려 자연환경 및 경관을 훼손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인천녹색연합은 21일 성명을 내고 “공원 조성을 명분으로 아파트 개발계획이 추진돼 한남정맥 자연녹지가 훼손될 위기에 놓인 것으로 최근 확인됐다”며 인천시에 즉각 사업을 폐기할 것을 요구했다. 검단중앙공원은 인천시 서구 왕길동 산 14-1번지 일원에 60만5733㎡ 면적으로 조성되는 공원이다. 이와 관련해 박남춘 인천시장은 지난해 2월 브리핑을 통해 인천시 자체 재정을 투입해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박 시장은 직접 브리핑을 통해 인천시와 군·구비 5641억 원을 들여 검단중앙공원을 포함한 43개소의 장기미집행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당시 인천녹색연합 등 민선5기 때부터 공원일몰제대응을 촉구해왔던 시민환경단체들은 일제히 환영했다. 당시 인천시는 모든 장기미집행공원을 인천시 재정으로 추진하기 어렵다며 민간특례사업지로 무주골공원, 검단16호 공원, 연희공원, 송도2공원 4곳을 언급했다. 검단중앙공원은 인천시 재정사업으로 2019년 하반기 공원조성 용역, 2020년 하반기 보상, 2022년 사업 시행 절차를 거치겠다고 밝혔다. 인천녹색연합은 “민간특례사업은 사업자에게 특혜를 주고, 공공용지로서 기능해야 할 자연녹지가 사유재산으로 전락해 버리는 제도로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결국 민간특례로 공원조성이 진행될 경우 난개발 경관훼손, 기업특혜시비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민간특례 도시공원조성사업은 민간사업자가 부지 중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부지에 주거, 상업시설 등을 개발하는 제도다. 실제 다른 지역들에서도 민간특례사업으로 공원 조성을 추진하면서 지역사회와 갈등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다. 광주는 민간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부정행위가 밝혀져 재판을 진행 중이고, 구미도 최근 행정절차 위반 주장이 나와 논란에 휩싸였다. 제주, 대전, 천안 등에서 민간공원 개발을 놓고 지자체와 시민단체 간 갈등을 겪고 있으며, 진주시는 지난해 10월 민간특례사업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인천녹색연합은 “재정을 투입해 공원일몰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던 민선7기 인천시집행부가 검단중앙공원을 민간특례로 추진하는 경위를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며 “법적 문제가 없다는 등 침묵으로 일관할 경우 감사원 감사 청구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이 단체는 검단중앙공원 민간특례사업이 추진되면 오히려 자연녹지가 훼손된다면서 사업 추진을 강하게 반대했다. 환경영향평가 협의기관인 한강유역환경청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지형 및 생태축 훼손’, ‘주변 자연경관에 미치는 영향’ 등을 크게 우려되고, “공동주택 부지는 한남정맥 완충구역에 해당하며 사업시행으로 인한 지형훼손이 과도하게 발생하는바, 환경 상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제시하여야 함”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공동주택(24층) 부지가 한남정맥 능선부에 위치하여 경관상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므로 비공원시설의 지반고와 계획고 등을 제시하고 주요 조망점을 선정하여 경관 영향을 예측하고, 영향이 최소화 되도록 계획(층고 조정 등)을 수립·제시하여야 함”이라고 요구했다. 이뿐만 아니라 한강유역환경청은 검단중앙공원 계획지역이 사월마을 사례와 같이 주거환경 및 건강영향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가 예상되는 지역임으로 비공원시설으로 개발하기보다는 지자체 자체 조성방안 및 정부 정책(공원구역에 대한 우선관리지역 선정 등) 반영 등을 우선적으로 검토·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인천녹색연합은 “협의기관의 협의의견까지 무시하면서, 또한 앞에서는 공원녹지조성을 주요 치적으로 홍보하면서 뒤로는 민간사업자의 개발이익을 챙겨주려는 인천시의 행정행위는 시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검단중앙공원 부지는 지금도 많은 시민들이 산책길로 이용하는 곳이며, 최근 서구청이 둘레길을 조성한 곳이다. 공원을 조성한다면서 자연녹지를 훼손한다면 인천시민들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라도 인천시 집행부는 검단중앙공원 민간특례사업추진계획을 폐기하고, 다른 민간특례사업에 대해서도 전면재검토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질 좋은 녹지·휴게 공간’ 위한 공유지 입장료 징수 ‘합법’
    /data/news/thumb/thumb_5e26f72d1f36e.jpg
    담양군, 메타세쿼이아랜드 입장료 반환 청구소송 항소심 승소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전남 담양군이 지역 대표 명소 메타세쿼이아랜드(이하 메타랜드)의 입장료 관련 항소심에서 승소했다고 21일 밝혔다. 메타랜드가 공유지라고 해도 효율적 관리를 위한 입장료 징수는 가능하다는 판결이다. 담양군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 17일 ‘담양 메타랜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소송 항소심’ 판결에서 원고의 주장을 모두 기각하고, 군의 승소를 선언했다. 이날 광주고법 제1민사부(재판장 김무신)는 1심 판결 결론과 같이하여 지방자치법과 조례에 근거한 “메타랜드는 행정재산으로서 공공용 재산에 해당되며, 입장료 징수는 법적 하자 없이 정당하다”며 원고의 의견을 모두 기각했다. 이는 메타랜드의 입장료 2000원이 메타랜드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최소한의 경비라는 담양군의 입장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앞으로 메타랜드 입장료에 대한 논란이 종식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소송은 2018년 5월 메타랜드를 다녀간 관광객 2명이 ‘도로로 사용되던 가로수길을 막고 관광객들에게 입장료를 징수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부당이득금 반환을 주장하며 시작됐고, 지난 2019년 6월 1심 재판부의 담양군 승소 판결 이후, 원고 측 항소 제기로 이어진 2심 재판부 또한 담양군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판결에 대해 최형식 담양군수는 “먼저 사법부의 합리적인 판단에 감사드리며, 입장료 징수에 대한 법적 논쟁이 종식되어 기쁘다. 담양을 사랑하고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번 사법부의 판단을 계기로 지난해 메타랜드 내 개장한 에코센터, 개구리생태공원, 호남기후변화체험관도 함께 가족단위 생태체험 명소로 가꾸어 다양한 여행객들이 추억을 만들어 갈수 있는 관광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전뉴스 이후뉴스 에버스케이프 포럼

  • 이재준 예비후보 “북수원 경제, 지하철 개통 매몰돼선 안 돼”
    /data/news/thumb/thumb_5e315647954c4.jpg
    북수원 테크노밸리 조성·사회적경제 지원 등 ‘모두를 위한 통쾌한 경제’ 공약 발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수원시갑, 장안)가 “북수원의 경제가 지하철 개통에만 매몰되면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며 환경피해가 적은 IT·BT·CT·NT 중심 일자리 공급원으로 ‘북수원 테크노밸리’를 조성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경제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 사무실은 29일 ‘모두를 위한 통쾌한 경제’ 슬로건으로 경제 분야 대표 공약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모두를 위한 통쾌한 경제’ 공약은 크게 ▲북수원테크노밸리(50만㎡ 규모) 조성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활력 UP ▲kt위즈파크 복합스포츠 문화단지 추진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활력 UP 등 4가지다. 이재준 예비후보는 “북수원 지역 지하철 개통에만 매몰돼서는 지역 경제가 서울에 예속되는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것”이라며 “지하철 개통과 함께 지역 발전을 선도하고 경제 활력으로 이어지는 종합적 경제정책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에 따르면 북수원 테크노밸리는 100조 원 매출과 5만 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신성장 동력이다. 주거공간이 밀집한 북수원 지역에서 환경피해가 적은 IT, BT, CT, NT 중심의 일자리 공급원으로 조성한다는 게 이 예비후보의 구상이다. 이 예비후보는 “북수원 테크노밸리는 산·학·연 연계를 통해 국가혁신성장전략의 하나인 수소경제클러스터로 성장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경제 활력을 이끄는 중심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kt위즈파크 복합스포츠 문화단지 조성 공약은 이 예비후보가 수원시 제2부시장 재임 당시 밑그림을 그려놓은 것으로 호텔, 컨벤션, 문화시설 등을 연계한 복합문화단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 예비후보는 복합스포츠 문화단지조성을 통해 여가, 문화, 소비의 중심지를 넘어 새로운 스포츠 비즈니스 공간으로 성장시킨다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협동조합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우선 지방계약법 개정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공급물품 구매를 의무화하고, 5000만 원 이하 수의계약제도 신설 등을 통해 제도적 지원책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 소득주도 성장의 모델을 완성시킬 수 있는 최적지는 북수원 지역이다”며 “이번 선거에서 꼭 당선돼 모두를 위한 통쾌한 경제를 실현하고, 정책으로 희망을 주는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학부 때부터 박사 과정까지 조경을 전공하고 ‘친환경’, ‘참여’, ‘거버넌스’를 화두로 20여 년간 도시공학과 조경 분야를 접목해왔다. 노무현 정부 시절 국토균형발전계획의 핵심 입안자로 활동했으며, 문재인 정부 국가경제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이론과 실력을 겸비한 도시개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2011년 수원시 초대 제2부시장에 임용돼 5년간 건축, 토목, 조경, 도시계획, 교통 등 기술직을 총괄하고, 더불어민주당 수원시갑 지역위원장을 맡아 경기도 내 최우수 지역위원회로 만드는 데 공헌했다. 지난 2016년에는 월간 환경과조경이 수여하는 “제19회 올해의조경인상” 정책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 “한국관광, 서울이 전부가 아니랍니다”
    /data/news/thumb/thumb_5e315f8586d3e.jpg
    문체부, 방한 도시관광 선도모델 육성… ‘관광거점도시 육성’ 대상지 5곳 발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서울에 집중되는 외국인 관광객이 타 지역으로 유입될 있도록 새로운 지역 관광거점 육성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8일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 대상지 5곳을 선정하고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업지로 선정된 곳은 국제관광도시에 ▲부산시 1곳, 지역관광거점도시에 ▲강원 강릉시 ▲전북 전주시 ▲전남 목포시 ▲경북 안동시 등 4곳, 총 5곳이다. 우리나라는 2019년 외국인 관광객 1750만 명을 유치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하지만 문체부에 따르면 대부분의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에 집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방한 관광시장이 계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새로운 관광거점을 육성해야 한다는 것이 문체부의 설명이다. 이에 문체부는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고 싶은 세계적 수준의 지역 관광도시를 5년간 새롭게 육성하고 방한 관광시장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문체부는 이번 선정 평가를 위해 관광·건축디자인·도시계획·교통·스마트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로 ‘관광거점도시 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후 위원회는 사전 평가 기준에 따라 공모에 신청한 도시의 세계적인 경쟁력과 발전 잠재력, 교통·재정·인적 자원 등 관광기반의 우수성, 관광산업발전 기여도, 문화도시 등과의 관련 사업 협력 가능성 등을 평가했다. 특히 도시의 경쟁력과 발전 잠재력을 중심으로 우수 지역을 선정했다. 부산시는 기본적인 관광 기반시설(인프라)이 가장 우수하고, 우리나라의 새로운 관문도시 기능을 담당할 국제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평가단에 따르면 부산시는 해양을 끼고 있는 지리적 이점을 잘 살리고 다양한 축제, 역사문화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핵심 사업이 돋보인다. 또한 정책이해도가 높아 향후 남부권의 국제 관문도시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돼 이번에 대상지로 포함됐다. 강원 강릉시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관광자원 기반이 우수하고, 올림픽·전통문화·자연환경 등 보유 자원의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왔다. 올림픽 도시 이미지를 활용한 사업을 잘 제시했고, 지방공항 연계, 강원지역을 연계하는 안내체계를 구축한다면 동해안권 관광거점으로서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전북 전주시의 경우 한옥마을 등 외국인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전통문화 브랜드가 가장 확고한 도시로서, 내국인 관광이 활성화된 한옥마을의 관광성을 도시 전체로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라북도 내 지자체 간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 관광상품을 계획하는 등 지역관광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높게 평가받아 선정됐다. 전주시는 관광거점도시 프로젝트와 관련해서 2024년까지 국비 500억 원, 도비 200억 원, 시비 600억 원 등 1300억 원을 투입해 총 37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 목포시는 근대역사문화, 음식문화 콘텐츠, 섬 등 지역 특화 자원의 잠재력과 그 활용 방안을 높게 평가받았다. 원도심 재생과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을 연계해 사업 효과성을 높이고 있는 점이 다른 지역에 비해서 돋보인다는 것이다. 또한 목포시 인접 시·군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점이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의 취지에 부합했다는 평가다. 경북 안동시는 유교문화자원을 활용한 사업 비전이 지역 특색을 잘 반영한 것으로 평가됐다. 경북권 인근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핵심사업으로 기획하고 협업 체계를 구축한 점 등에서 향후 내륙관광거점으로 발전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아 선정됐다. 문체부는 2020년에 국비 총 159억 원을 투입하고, 도시별 수립 계획을 바탕으로 2024년까지 향후 5년간 지원되는 구체적인 예산규모와 세부 사업내용을 확정할 계획이다. 사업 첫 해인 2020년에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를 반영해 관광 브랜드, 콘텐츠, 교통 접근성, 안내, 서비스 등 도시 관광 전반적인 분야에 대한 도시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도시 관광환경과 안내체계를 정비하는 등 필수적인 사업들을 추진한다. 2월 중에는 선정된 5개 지자체의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 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공동연수를 실시한다. 최근 관광 흐름과 관광정책 방향, 새로 추진하는 제도와 사업을 안내하고, 지역과 중앙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공동연수와 논의를 통해 성공적인 관광거점도시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문체부는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도시가 세계적인 관광 목적지로 육성될 수 있도록 예산뿐만 아니라 사업 전반에 걸친 자문, 홍보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광주시, 물순환 사전협의 의무화
    /data/news/thumb/thumb_5e3197bf77b7c.jpg
    빗물 유출 줄이기 위해 2월부터 ‘물순환 사전 협의제’ 시행

    [환경과조경 김바미 기자] 광주광역시가 도시에서 유출되는 빗물의 양을 줄이기 위해 공공사업 추진 시 사업시행자의 물순환 사전협의를 의무화했다. 시는 2월부터 공공사업 추진 시 저영향개발기법(LID)을 적용해 협의토록 한 ‘물순환 사전협의제’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 관내 도로, 공공건축물, 공원 조성 등 공공사업 추진 시 사업시행자는 빗물 유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세워 시 물순환 주관 부서와 사전에 협의해야 한다. 이번 ‘물순환 사전협의제’는 광주시 물순환 기본 조례를 근거로 한다. 저영향개발기법은 각종 개발로 인한 빗물 유출을 막고 도심 물순환 능력을 회복시키는 기법이다. 관련 시설은 투수성 포장, 침투 도랑, 옥상녹화, 식생 수로 등이다. 시는 물순환 사전협의제를 공공사업 대상으로 우선 시행하고 향후 민간사업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정주형 시 물순환정책과장은 “물은 증발과 침투, 증산, 방출을 통해 순환이 이뤄져야 하는데 도시 내 각종 개발로 인해 불투수면이 증가해 순환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사전협의제 시행으로 저영향개발기법이 개발사업의 일부로 인식되도록 유도해 도시의 물순환 회복률을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6년 환경부 공모사업인 ‘물순환 선도도시’로 선정돼 서구 상무지구 일대에 295억 원을 투입해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 전주형 스마트시티 “낙후된 지역 재생사업과 연계”
    /data/news/thumb/thumb_5e3167aa1d90e.jpg
    민·관·학 스마트시티 전문가 간담회 개최, 스마트시티 방향 찾기 나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전주시가 낙후된 지역 재생사업과 연계하는 전주형 스마트시티를 만들기 위해 민간기업, 전문기관, 대학 등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29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서문산성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배성훈 LX공간정보연구원 책임연구원, 김상진 전주대 교수, 최귀남 Dell사 전무를 비롯한 15개 기업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조찬간담회를 경기도 화성시 동탄의 신라스테이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주시의 스마트시티 정책방향에 대한 설명에 이어 최귀남 Dell사 전무가 발표자로 나서 ‘국내·외 스마트시티 트렌드’를 공유했다. 또한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전주시 스마트시티 조성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향후 필요한 사업과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시는 전주 ICT(정보통신기술)기업지원 파트너인 네이버 비즈니스플랫폼과 함께 향후 클라우드 교육과 벤처캐피탈 지원체계 마련 등 협력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한 협의도 진행했다. 시는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간담회를 매월 실시해 스마트시티의 세계적 흐름과 방향을 직시하고 전주만의 스마트시티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스마트시티과를 신설하고 LX와 디지털트윈 기반 민·관 협력사업을 추진했으며, ‘전주시 스마트도시 조성 및 운영 조례’ 제정과 동시에 전략수립 용역을 실시했다. 또한 국토부 스마트챌린지 공모사업에도 대응하는 등 전주형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관련 사업들을 발굴하고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민이 만드는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고자 리빙랩 및 원탁회의, 민·관 실무협의체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승수 시장은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살기 좋은 미래형 도시인 스마트시티를 조성해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도시, 사람의 가치와 삶의 질이 존중받는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낙후된 지역의 재생사업과 연계한 스마트시티 조성으로 시민 모두가 생활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제관광도시 ‘부산’ 최종 선정…5년간 1500억 원 투입
    /data/news/thumb/thumb_5e2fe15927eff.jpg
    “한국관광의 미래, 원더풀 부산” 비전 제시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부산시는 정부 지정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 대상도시에 부산이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은 작년 4월, 문재인 대통령이 제3차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 자리에서 직접 발표한 ‘대한민국 관광 혁신전략’의 핵심사업으로 서울에 편중된 외래 관광객을 지역으로 분산시켜 국가전체에 관광산업을 일으키고자 하는 것이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한국관광의 미래, 원더풀 부산”이라는 비전 아래 3대 핵심전략 57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향후 5년간 500억 원의 국비를 지원하고, 부산시는 여기에 1000억 원의 시비를 더해 총 1500억 원을 국제관광도시 육성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부산시는 동부산권의 오시리아관광단지 테마파크를 중심으로 한 “명품 체류형 관광 콘텐츠”, 서부산권의 “평화를 테마로 한 콘텐츠” 등 부산만이 가진 콘텐츠의 매력을 더욱 강화해 세계인이 찾아오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세계를 대상으로 부산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도 내놓았다. 유명 유튜버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아시아태평양관광진흥기구(TPO)와 부산아세아문화원 등 부산이 주도하는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관광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즉시 협의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부산시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번 국제관광도시 선정의 핵심가치는 ‘대한민국 균형발전’이다.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지방의 소멸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수도권에 맞먹는 광역경제권이 형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부산·울산·경남을 포괄하는 동남권 경제 부흥을 위해서 제대로 된 관문공항을 조속히 결정지어 달라고 정부에 요청하기도 했다. 세계 각국에서 언제든지 직항으로 연결되는 글로벌 노선을 갖춘 공항 없이 글로벌 관광도시가 어떻게 가능하냐는 것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 대상지로, 국제관광도시는 부산광역시를, 지역관광거점도시로는 강원 강릉시, 전북 전주시, 전남 목포시, 경북 안동시 등 4곳을 선정했다.

  • 서울시, ‘공동체정원 주민제안사업’ 공모…총 13억 지원
    /data/news/thumb/thumb_5e2fce99cf221.jpg
    내달 21일까지 접수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서울시가 시민들이 직접 조성하는 ‘공동체정원 조성사업’을 공모한다. 시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2020년 공동체정원조성 주민제안사업’을 내달 21일까지 접수한다고 28일 밝혔다. ‘공동체정원조성 주민제안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한 것으로, 시민들이 스스로 일상생활 속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5인 이상의 공동체가 제안하는 정원조성 사업에 녹화재료 또는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분야는 ‘녹화재료 지원’과 ‘보조금 지원’ 두 개 분야로 나뉘며, ‘녹화재료 지원’에는 총 400개소에 각각 최대 200만 원의 꽃, 나무, 비료 등 녹화재료를 지원하고, ‘보조금 지원’은 총 50개소에 각각 재료비, 사업진행비 등으로 최소 500만 원에서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한다. 총 지원예산은 약 13억 원이다. 신청은 5인 이상의 공동체로서 사업대상지가 서울지역 내에만 있다면 서울시민 뿐 아니라 생활권이 서울인 사람도 가능하며, 2개 분야 중 1개만 신청할 수 있다. 사업선정은 1차로 자치구 현장방문을 실시하고, 2차로 ‘서울시 공동체정원조성 주민제안사업 선정 심사위원회’에서 자치구의 의견과 서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경관성, 지속성, 공공성, 공동체성 등의 기준에 따라 심사할 방침이다. ‘심사위원회’는 공공조경가 그룹, 민간전문가, 대학교수, 공무원 등 9명 이내로 구성돼 있다. 다만 5년 이내 재개발계획이 있는 지역이나 법정 의무조경지, 하자보식 기간 내에 있는 지역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시민들의 참여를 더욱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공동체의 구성 인원을 기존 10인에서 5인으로 조정하고, 보조금 지원의 경우 자부담 비율을 20%에서 10%로 내려 참여 문턱을 낮췄다. ‘보조금 지원’에서 자부담을 두는 것은 사업선정자의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의무적으로 ‘이행보증보험’에 가입하도록 하며, 아울러 효율적인 사업비 집행이 가능하도록 서울시 보조금관리시스템을 사용하도록 해 상시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청은 내달 21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사업제안서, 사업계획서 등 지원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해당 자치구 공원녹지과나 푸른도시과에 서면 및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나 서울시 조경과, 또는 자치구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시는 올해 본격적으로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시즌2을 추진해 일상생활 속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녹색공간을 확산시키고자 한다”며 “시민들이 직접 서울시내 곳곳의 생활공간을 아름다운 정원으로 조성해 이웃과 기쁨을 함께하는 공간으로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국토부, 도시자연공원구역 내 매수대상토지 기준 완화
    /data/news/thumb/thumb_5e2ff07a1f7f1.jpg
    시세 70%까지 “내 땅 사달라” 요청 가능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지정되면 재산권 행사가 어렵다. 대신 도시자연공원구역 내 토지 소유자들은 자신의 땅을 매수해달라고 지자체에 매수청구를 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기준이 완화돼 소유자들의 매수청구가 좀 더 쉬워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이와 같은 “도시자연공원구역 내 매수대상토지 기준 완화” 내용을 담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이하 도시공원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도시자연공원구역은 지난 2005년 도입된 용도구역으로, 도시공원 일몰제로 실효되는 공원부지의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됐다. 실제 서울시는 도시공원 일몰제 대상 부지를 전체 매입하겠다며, 오는 7월 일몰 시점까지 다 매입하지 못하는 대상 부지에 대해서는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묶겠다는 방침을 밝힌바 있다. 부지가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지정되면 소유자의 재산권 행사에 많은 제약이 따른다. 건축물의 건축 및 용도변경, 공작물의 설치, 토지의 형질변경, 토석의 채취, 토지의 분할, 죽목의 벌채, 물건의 적치 등등이 제한된다. 하지만 도시자연공원구역 지정으로 인해 토지를 종래의 용도로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땅의 효용이 현저하게 감소된 경우는, 소유자의 재산권 보장을 위해서 토지소유자가 해당 도시자연공원구역을 관할하는 지자체장에게 토지매수를 청구할 수 있다. 모든 토지에 대해 매수 청구가 가능한 것은 아니고, 기존에는 시행령상 개별공시지가 평균치의 50% 미만인 공원만 매수가 가능하도록 돼 있었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에는 이를 70%까지 상향해 더 많은 토지주들이 매수청구할 수 있게 됐다. 이 개정안은 내달 26일까지 공고되며, 의견이 있는 개인 또는 단체는 2월 26일까지 국민참여 입법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 불교환경연대, 숲해설 전문과정 11기 수강생 모집
    /data/news/thumb/thumb_5e2fd674afdc8.jpg
    내달 29일까지 모집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불교환경연대가 내달 29일까지 숲해설 전문과정 1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불교환경연대는 산림청이 인증한 숲해설 전문과정 교육기관이다. 올해는 오는 3월 9일부터 6월 21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저녁 6시 30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숲해설 전문과정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산림환경교육론, 산림과 생태계, 안전교육 및 안전관리 등이 진행될 예정으로, 환경연대는 산을 좋아하고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숲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이들의 많은 신청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불교환경연대는 2011년 산림청으로부터 숲해설 전문과정 교육기관으로 처음 인증된 이래, 매년 교육을 실시해왔으며, 그동안 10차에 걸쳐 150여 명의 숲 해설가를 배출하기도 했다.

  • 환경공단, 올해 ‘생태하천 복원’ 500억 원 발주
    /data/news/thumb/thumb_5e2e9715df806.jpg
    2020년도 환경시설공사 발주계획 발표,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은 140억 원 규모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한국환경공단이 올해 총 500억 원 규모의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발주한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총 8727억 원 규모의 2020년도 환경시설공사 발주계획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시설공사 발주건수는 총 108건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나, 발주 금액은 전년 8988억 원 대비 약 2.9%인 261억 원이 감소했다. 한국환경공단은 전체 환경시설공사 발주금액 가운데 약 64%인 총 5562억 원에 해당하는 74건을 올해 상반기(6월) 내 조기 발주해 건설 경기 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총 108건의 환경시설공사 가운데 2건은 일괄(턴키)입찰방식으로, 나머지 106건은 적격심사 등 일반입찰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턴키입찰방식(Turn-key)은 건설업체가 설계와 시공을 일괄해 책임지는 방식이다. 이 중 500억 원의 생태하천 복원사업 발주가 예정돼 있으며 ▲인천시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400억 원 ▲정선군 용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100억 원 규모로 각각 11월과 10월에 발주할 예정이다. 물순환 선도도시 사업 예산도 포함돼 있다. 공단은 올해 ‘대전광역시 물순환 선도도시 시범사업’ 공사를 139억5300만 원 규모로 6월에 발주할 예정이다. ‘물순환 선도도시’ 사업은 가뭄, 홍수, 지하수 부족, 수질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자연적인 빗물 흐름을 관리하는 저영향개발 기법(Low Impact Development, LID)을 도시 전역에 걸쳐 적용하는 사업이다. 일괄입찰은 ▲서산시 자원회수시설 설치사업 ▲양평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등 2건으로 공사금액은 총 898억 원이다. 전체 공사를 규모별로 살펴보면 ▲발주금액 300억 원 이상 공사가 6건 ▲100억 원 이상 300억 원 미만 공사는 25건 ▲100억 원 미만 공사는 77건이다. 300억 원 이상 시설공사 6건 가운데 최대 규모의 공사는 853억 원 규모의 ‘하남시 하남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으로 올해 3월 발주할 예정이다.

  • “자연환경을 끌어오다” 양재 R&D 지구 ‘AI산업 앵커시설’
    /data/news/thumb/thumb_5e2ea022a982c.jpg
    임미정(에스티피엠제이 건축사사무소)의 ‘메가 플로어’ 당선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인공지능(AI) 산업을 집약적으로 육성하는 앵커시설을 만들기 위한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에 양재천, 우면산 등 주변의 자연환경과의 내외부 조화를 고려한 안이 뽑혀 눈길을 끈다. 서울시는 양재 R&D 혁신지구 ‘AI산업 육성 앵커시설’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임미정(에스티피엠제이 건축사사무소)의 ‘메가 플로어(Mega Floor’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양재 R&D 혁신지구 내 품질시험소 별관 부지(대지면적 5098.7㎡)에 인공지능(AI) 산업을 집약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앵커시설이 연면적 1만220㎡(지하1층~지상7층) 규모로 들어선다. 새롭게 들어서는 앵커시설은 AI 분야 스타트업 기업의 육성(인큐베이팅)과 교육, 양재 일대의 AI 연구소, 기업과의 협업이 이뤄지는 AI 기업 육성·연구 핵심 지원시설이다. 관련 스타트업과 연구자 약 410명 이상이 입주 예정이다. 기존 품질시험소 별관 건물(1098.2㎡)은 리모델링해 교육, 세미나, 휴게 공간으로 활용된다. 서울시는 AI 연구·지원에 최적화된 공간을 창출하고, 정형화된 연구·업무공간에서 벗어나 이용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산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국제설계공모를 실시했다. 국제설계공모에는 국내·외 총 46작품 최종 참가했으며, 심사 결과 ▲1등 임미정(에스티피엠제이 건축사사무소) ▲2등 고태식(제공건축사사무소) ▲3등 강진구(아이엠에이건축사사무소) ▲4등 박수정(건축공방건축사사무소) ▲5등 한상범, 이명제, 정기정(건축사사무소 하우제, 유오에스건축사사무소, 한국교통대학교)이 각각 선정됐다. 당선작 ‘메가 플로어’는 ‘시너지를 생성하는 공유 오피스’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유형의 공유 연구 공간을 제시했다. 1, 2층은 AI 관련 기업·연구소를 위한 열린공간이 될 수 있도록 오픈라운지, 메이커 스페이스&쇼룸, 경영컨설팅 및 카페 등을 배치, 일대의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했다. 입주 연구자들이 근무하는 3~7층에는 매 층마다 회의실 협업공간과 휴게공간, 오픈키친을 배치한다. 업무를 집중할 수 있는 공간과 자유로운 생각을 나누는 교류‧협업 공간을 함께 두어 기존의 업무 공간을 탈피한 새로운 R&D 공간의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양재천, 우면산 등 주변의 빼어난 자연환경을 건물 내부로 적극적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 매 층마다 다양한 외부공간을 만들고, 건물 사방 어디서든 외부를 볼 수 있도록 막힌 벽 대신 시원한 유리벽 비중을 높였다. 이런 외부공간은 건물 밖에서도 보일 수 있도록 매스를 계획, 자연과 건물이 어우러지는 경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고려했다. 심사는 ▲향후 인공지능(AI) R&D 공간의 새로운 유형 제시 ▲코워킹 공간을 선도할 수 있는 창의적인 공간제시 ▲주변 환경을 적극적으로 이용한 배치 및 공간 활용 등에 주안점을 두고 이뤄졌다. 심사위원장인 박흥균 서울건축 대표는 “기존 건물과 주변 환경을 적응적으로 수용하면서 제시된 평면이 후속 R&D센터에 참고가 될 수 있는 좋은 유형으로 발전가능한 안으로, 향에 따라 각각 다른 입면 표현으로 주변 환경과 가장 잘 조화된 안이다”고 평가했다. 서울시는 오는 11월까지 기본‧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2월 착공해 2022년 11월 준공한다는 목표다. 한편 이번 공모는 참가 접수부터 작품 제출~최종 심사까지 전 과정 종이 없는 ‘디지털 공모’로 진행됐다. 최종심사는 ‘디지털 심사장’에서 참가자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 심사로 진행됐다. 심사과정은 현장 방청이 가능했고,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 돼 많은 건축가들이 직·간접적으로 심사과정과 심사위원 간 토론을 지켜봤다.

  • 멸종위기종 참달팽이 신규 서식지 발견
    /data/news/thumb/thumb_5e2eb48ed2e82.jpg
    국립생태원. 참달팽이 증식 기술 개발 진행 예정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국립생태원이 그동안 전남 홍도에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참달팽이의 신규 서식지를 최근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전남 신안군 일대의 참달팽이 서식 실태를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조사한 결과, 기존 서식지인 홍도에서 서남쪽으로 약 35㎞ 떨어진 한 섬의 약 3000㎡ 구역에서 30여 마리가 서식하는 것이 확인됐다. 참달팽이는 전 세계에서 전남 신안군 홍도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대형 달팽이과 고유종으로 습기가 많은 숲의 나무 또는 인가 근처 돌담 주변에서 주로 발견된다. 작물재배를 위한 개간과 농약 살포, 우기에 사람들에 의한 압사 등의 이유로 멸종위기에 몰렸다. 참달팽이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무척추동물로는 유일하게 우선 복원 대상종으로 지정될 만큼 중요한 종이지만, 아직 정확한 서식지 특성, 먹이원, 생활사 등이 규명되지 않았다. 홍도와 이번에 새로운 서식지로 추가된 섬 내에서도 제한된 지역의 인가나 경작지 근처에서 살고 있으며, 서식환경의 변화나 인위적인 간섭이 일어날 때 생존의 위협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주로 식물을 먹는 참달팽이는 먹이사슬 하단에 있는 대형 육산패류(땅에 사는 조개껍질을 갖춘 동물)이며, 생태학적으로 중요한 종이다. 국립생태원은 현재 경상북도 영양에 위치한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 참달팽이의 서식지 생태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사육장을 마련하여 먹이원 분석, 생활사 및 행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증식 기술 개발을 진행해 개체군 보전 및 서식지 중심의 복원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국립생태원 연구진이 이번 조사에서 발견한 개체군과 기존 홍도 개체군 간의 유전다양성을 분석했으며, 오랜 시간 지리적인 격리로 인해 집단 간 유전적 차이를 확인했다. 이러한 유전적 차이를 심층적으로 연구해 유전다양성을 유지하는 서식지 보전 중심의 참달팽이 개체 증식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신규 서식지를 중심으로 추가로 정밀조사해 세부적인 서식 정보를 파악하고, 농약 살포나 사람들의 간섭으로 위협받고 있는 서식지를 보전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생물다양성이 감소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참달팽이의 서식지 신규 발견은 생물다양성의 저변을 넓히는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서식지 보존을 위한 적극적인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 “놀이환경 개선 전에 진단부터 하자!”
    /data/news/thumb/thumb_5e2ea3a362c27.jpg
    세이브더칠드런, ‘놀이환경진단사업’ 위한 지자체 모집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세이브더칠드런은 시민과 아동이 참여해 지역의 공공 어린이공원을 전수 조사·분석하는 ‘놀이환경진단사업’을 함께할 지자체를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그동안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해 ‘잘 노는 우리학교 만들기’, 농어촌과 도시 놀이터 개선을 위한 ‘놀이터를 지켜라’ 등의 사업을 수행해 왔다. 지난 5년간의 사업 성과 평가 연구 결과, 성공적인 놀이환경개선 사업을 위해서는 놀이 환경 개선 전에 지역 내 놀이에 대한 실태 조사가 선행돼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또한 아동과 시민이 사업 초기 단계부터 참여하는 것이 지역사회 주도의 안정적인 놀이터 유지 관리와 인식개선에 매우 큰 영향을 매우 미친다는 점도 확인됐다. 이에 세이브더칠드런서는 시민과 아동이 참여해 공공 어린이공원을 전수조사 및 진단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특화된 놀이환경 개선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놀이환경진단 사업’을 함께할 지자체를 이번에 공모하게 됐다. 씨프로그램(C Program)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놀이환경진단사업’은 올해 상·하반기로 나누어 각 2개씩 총 4개 지역에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사업기간은 6개월씩이다. 신청서는 내달 18일까지 받으며, 2월 19, 20일 서류심사를 통해 1차 지역을 선정하고, 이를 대상으로 2월 말경 현장조사를 통해 3월 초에 최종 대상지를 선정해 발표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세이브더칠드런 국내사업부 권리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진주시, 대표공원으로 “비거테마공원” 조성
    /data/news/thumb/thumb_5e298ff2e072e.jpg
    사업계획안 발표…향후 5년간 사업비 1270억 투입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진주시가 망경공원 내에 ‘비거(飛車) 테마공원’을 조성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22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비거테마공원 조성사업 계획안’을 발표했다. ‘비거(飛車)’는 말 그대로 “공중을 날아다니는 수레”라는 뜻이다.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이 왜군에 포위됐을 때 평소 성주와 친하던 정평구라는 사람이 이를 만들어 성주와 성주의 가족을 태우고 약 10m 높이로 30리 가량을 날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조선시대에 이미 비행기가 있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이번 계획안에는, 이런 ‘비거’의 모든 것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비거테마공원’을 조성하겠다는 내용이 담겼으며, 이 사업에는 향후 5년간 총사업비 1270억 원(토지매입비 포함)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비거테마공원이 조성될 망경공원은 망진산을 중심으로 망경동과 주약동에 산재돼 있으며, 1968년 근린공원으로 결정된 이후 장기간 방치돼 올해 도시공원 일몰제로 실효 대상인 공원이다. 비거테마공원은 지리적으로 진양호, 진주성, 남가람 공원, 구 진주역, 소망진산과 망진산으로 연결되는 중심에 위치할 계획으로, 역사, 문화, 과학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만들면 진주의 중심지로서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시에서는 단순히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한 대응이 아니라, 진주의 정체성에 부합하고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망경공원 전체를 비거를 테마로 재조성해 진주시의 대표적인 도심지 근린공원으로 시민들에게 돌려준다는 방침이다. 사업은 1단계로 토지매입과 주차장, 화장실 등 250억 원의 기반조성 사업을 시에서 직접 시행하고, 2단계는 민간공원 추진자에게 부지를 제공해 공원 내 관광 및 편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며, 공모를 통해 민간 자본 470억 원을 유치해 복합전망타워, 비거 전시관, 비거 글라이더(짚라인), 모노레일, 유스호스텔 등을 조성한다. 비거테마공원 조성은 지난 16일 비거 관광자원화 활용방안 시민공청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해 추진한다. 이에 진주성을 중심으로 소망진산 유등테마공원과 연계하여 비거의 역사, 인문자원을 토대로 ▲과학탐방 공간 ▲과학역사 체험공간 ▲축제문화 등 3개 콘텐츠 분야를 개발할 예정이다. 과학탐방 시설로는 비거 전망대(비거의 하늘 언덕), 비거 플라잉 체험시설(짚라인 등 놀이기구), 비거역사 전시관, 비거 자동비행 공간설정 및 운영(비거 관제탑 및 비행공간), 비거 미술조형품 및 포토 존을 설치할 계획이다. 과학역사 체험공간으로는 비거 만들기 체험, 비거교실, 정평구의 과학소품 개발, 비거 VR 콘텐츠, 비거 열기구 타기, 비거비행 프로그램(시스템) 등을 운영하고 비거 모형 관광 상품도 개발한다. 축제문화로 발전시키기 위해 진주성 비거 과학축제를 개최한다. 비거와 관련한 학술대회, 과학경진(놀이행사) 대회, 문화행사를 전국 단위로 개최해 미래 진주 경제의 성장주역이 될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공감대 형성으로 ‘창공도시, 진주’의 모습을 일관되게 구현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의 중심 공원인 망경 비거테마공원을 진양호공원 및 구 진주역 철도부지 복합문화공원과 더불어 테마가 있고 볼거리가 있는 전국 최고의 브랜드 공원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평택시 석정근린공원, 지정 33년 만에 조성 추진
    /data/news/thumb/thumb_5e2952fdef185.jpg
    민간자본 유치로 2023년까지 공원 조성 예정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평택시가 민간자본을 유치하면서 장기미집행 공원 중 하나인 석정근린공원 조성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공원 지정 33년 만이다. 평택시는 지난 22일 석정근린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협상대상자인 평택석정파크드림 주식회사와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평택석정파크드림 주식회사는 협약 체결 후 1개월 안에 토지 및 지장물 보상비의 80% 이상을 예치하면 사업시행자로 지정되고, 6월까지 실시계획 인가를 받게 된다. 석정근린공원은 민간사업 부문 총 면적 25만1833㎡ 중 78%인 19만6430㎡ 면적에 공원이 조성되고, 22%인 5만5403㎡에는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3년 준공될 예정이다. 당초 석정근린공원은 1987년 최초 결정된 도시계획시설로 2020년 7월까지 실시계획 인가를 받지 못할 경우 자동 실효될 위기에 놓여 있었다. 민선7기 들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 방안으로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이 추진됐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석정근린공원의 민간자본 유치로 예산 절감과 함께 시민들에게 쾌적한 녹색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시민들의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위해 대규모 도심공원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식물로 쾌적한 실내공간”, 서울 공공시설 ‘그린힐링오피스’로
    /data/news/thumb/thumb_5e294f66c3b46.jpg
    그린힐링오피스 5곳 시범운영, ‘실내용 식물재배기’ 10개소 시범보급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서울의 구청과 동주민센터 등 시민들이 방문하는 공공시설 실내공간이 식물로 공기정화, 습도조절, 스트레스 완화효과를 갖는 쾌적한 ‘그린힐링오피스’로 바뀐다. 서울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그린힐링오피스’ 5개소를 선정해 시범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린오피스는 식물을 도입해 건강 증진과 힐링이 되는 사무공간을 말한다. 식물도입 공간이 부족한 사무실에는 파티션 위, 벽면 등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제품과 기술이 적용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환경조경연구실에 따르면 공간부피 대비 2%의 식물을 더하면 육체적·정신적 치유 효과를 볼 수 있다. 식물이 2% 도입되면 미세먼지 69%, 포름알데히드 50.4%, 톨루엔 60.0%가 제거되는 등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이 건강 기준치 이하로 감소한다. 서울시는 식물 및 바이오월 등의 유지관리를 정기적으로 수행하고 그린힐링오피스의 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ICT 센서를 통해 조성 전·후 미세먼지농도(PM2.5)를 주기적으로 측정하고, 스트레스 지수(맥파측정기) 측정, 행복감척도, 만족도 조사 등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가 자체 개발한 실내용 식물재배 환경제어기술을 적용한 실내텃밭인 ‘실내용 3단 식물재배기’ 보급도 시작한다. 구청, 복지기관 등을 대상으로 올해 10개소를 선정한다. 직접 채소를 기르고 먹는 일련의 과정을 체험함으로써 미래 농업기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관련 산업 활성화를 이끈다는 목표다. ‘실내용 식물재배기’는 식물 광합성에 필요한 빛은 LED조명으로, 영양분은 양액으로 공급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채소(엽채류)를 재배할 수 있다. 3단(수직)으로 되어있어 좁은 면적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설치가 가능하다. 특히 IoT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 앱으로 빛, 온·습도 같은 재배환경을 제어할 수 있다. 식물재배기는 ‘서울형 도시농업 실용화기술 및 수직형 식물재배시스템 개발연구’ 결과를 적용해 서울시가 개발한 것이다. 좁은 면적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연구결과에 따라 최적화된 엽채류 10종(그린그레이스, 멀티그린 등)을 재배한다. 1년 365일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실내텃밭 역할을 하는 동시에 녹색채소와 LED조명이 어우러져 실내환경을 개선하고, 미래농업기술의 교육장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울시는 단순히 물리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뿐 아니라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유지관리를 지원한다. 또한 식물재배, 미래농업기술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해 시범사업의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전문가가 식물재배 방법과 활용법을 알려주고, 원예동아리활동에 대한 컨설팅도 지원한다.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1년 간 서울시 농업기술센터가 유지관리를 지원한다. 그린힐링오피스와 실내용 식물재배기 시범운영 및 보급 기관은 오는 31일부터 2월 21일까지 공모를 통해 신청을 받고 현장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설치기관을 선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새로운 도시농업 모델로 청정한 실내 환경을 만드는 그린힐링오피스 조성과 미래 농업기술교육 및 안전먹거리 생산을 위한 식물재배기 보급 시범사업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많이 확대·보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인호 교수, 식물원수목원협회 회장 입후보
    /data/news/thumb/thumb_5e2993e9357ff.jpg
    내달 12일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정기총회 개최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김인호 신구대학교 환경조경학과 교수가 제12대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했다.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는 내달 12일 오후 1시 대전시립미술관 강당에서 “2020년 학술발표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1부 학술발표와 2부 정기총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학술발표에서는 ▲최현수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 사무관이 ‘산림청 수목원·식물원 2020 계획’을 ▲전정일 신구대학교식물원 원장이 ‘세계식물보전전략 GSPC 이행 및 수목원식물원 기능 강화를 위한 국가식물수집(national plant collection)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남수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팀장이 ‘선진국 식물원의 역할 및 한국수목원관리원의 정원사업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2부 정기총회에서는 20019년 결산 및 2020년 주요사업계획 및 예산 보고가 있을 예정이며, 차기 회장을 뽑는 선거도 진행된다. 이번 제12대 협회장 선거에는 김인호 신구대학교 조경학과 교수가 단독 입후보했다. 이번에 차기회장에 선출되면 임기는 2021년부터 시작해 2023년까지 3년이다.

  • 창원시, “올해 환경·녹지분야 대도약 대혁신하겠다” 선언
    /data/news/thumb/thumb_5e26fee4b9388.jpg
    공원을 시민 품으로, 산림복지서비스 시설 확충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창원시가 올해를 ‘대도약과 대혁신의 해’로 정한 가운데, 지난 21일 환경녹지국에서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환경·녹지 분야 역점시책을 집중 발표하며 “시민이 공감하고 만족하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시는 ▲공원을 시민 품으로 ▲산림복지서비스 시설 확충 ▲미세먼지 걱정 없는 창원 만들기 ▲생활폐기물 대행업체 사회적기업 참여 등 크게 네 가지 방향에서 정책을 발표했다. 시는 현재 일몰 대상 도시공원의 사유지 보상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일몰제 적용 공원 중 16개 공원을 보존하고, 이중 민간특례사업으로 진행하는 4개소를 제외한 12개 공원의 사유지를 5년에 걸쳐 모두 매입할 계획이다. 이에 2025년까지 2910억 원의 예산을 연차별로 확보할 계획을 수립하고, 추가적인 국도비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별 균형있는 테마공원 확충을 위해 기존 공원을 물놀이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의 곁으로 돌려준다는 계획이다. 작년 감계, 삼계 물놀이장 개장 등 4개 물놀이 공원에 이어 올해도 대원동 대원레포츠공원과 현동 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놀이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개발제한구역 내 생활공원 공모사업에 당선돼 추진하고 있는 창원달천공원 조성,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변모할 양덕삼각지 공원, 마산야구센터 뒤편 홈런공원 조성 등 다양한 테마와 서비스를 겸비한 공원이 시민의 품으로 다가간다. 그리고, 시는 산림복지서비스 확충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2015년도에 제정된 산림복지 진흥에 관한 법률에 대응해 창원 편백 치유의 숲, 유아숲 체험원 등 다수의 산림복지시설을 조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숲에서 건강·행복·여유를 찾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공모사업에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이, 그리고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에 천주산 누리길 조성사업이 선정돼 국비 18억 원을 확보하여 보행약자인 장애인, 노인, 아동 등도 쉽게 숲을 접할 수 있는 길을 만드는데 투입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유아숲 체험원을 올해 5개소를 포함해 2022년까지 총 15개를 조성하고,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그린생활문화 도시숲 조성사업도 확대 시행한다. 이 외에 “미세먼지 걱정 없는 창원만들기”를 위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첨단감시장비를 본격 운용한다. 배출농도 확인이 가능한 측정장비를 확보해 배출허용농도 준수 여부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로 사회적기업을 참여시켜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근로자 처우개선, 이익의 사회 환원 등 지역사회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곽기권 창원시 환경녹지국장은 “올해를 환경·녹지분야 대도약 대혁신의 해로 만들기 위해 각 부서별로 맡은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인천 ‘섬 경관’ 명소화 나서
    /data/news/thumb/thumb_5e280d642b169.jpg
    경관사업 효과 극대화 위한 시-군・구 협력 플랫폼 구축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인천시가 시민, 전문가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섬 경관’ 명소화에 나섰다. 인천시는 도서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미래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경관사업 추진절차를 재정비하고, 효율적 업무추진을 위한 시·군·구 협력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시는 2019년 경관법에 근거한 도서지역 경관관리계획을 수립해 ‘풍경이 아름다운 섬 인천’이라는 경관미래상을 설정하고 ‘아름다운 섬’, ‘살고싶은 섬’, ‘찾고싶은 섬’을 주제로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명품 섬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2020년에는 ‘살고 싶은 섬’ 만들기 일환으로 섬마을 지붕색채 경관특화시범사업(3개소)과, ‘찾고 싶은 섬’을 만들기 위해 왕산해수욕장 경관특화사업 등 중구, 강화군, 옹진군 일원 총 4개소에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그동안의 경관사업 부진요인을 점검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지난 15일 도서지역 경관형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군구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행에 나섰다. 특히 시는 이번 사업부터 주민, 전문가, 공무원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나가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군·구 소통을 위한 협력플랫폼을 구축하고, 경관사업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사업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경관사업 추진 시 도서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준공 이후에는 주민만족도를 체크해 데이터화하고, 매년 사업백서를 작성·보급해 도서경관 정책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반상용 인천시 도시경관과장은 “인천시 도서지역이 지닌 잠재가치가 무궁무진 하지만, 무계획적인 개발로 퇴색되고 있다”며 “우수한 도서경관을 보전하고 특색 있는 경관을 형성하려는 노력은 인천의 미래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 도서경관 명소화 전략은 관광 수요를 늘려 지역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퇴직공제 적용 건설공사 범위 확대된다
    /data/news/thumb/thumb_5e281e0d6d028.jpg
    고용부,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 입법예고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퇴직공제제도가 적용되는 건설공사 범위가 공공 1억 원, 민간 50억 원 이상 공사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건설근로자 퇴직공제제도는 건설업 일용근로자가 퇴직하게 되는 경우, 사업주가 납부한 공제부금에 월단위 복리로 산정한 이자를 합산해 퇴직공제금을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제도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22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국가, 지자체 등이 발주하는 건설공사의 도급자는 임금을 다른 공사비와 구분해 수급인에게 매월 지급하도록 하고, 사업주의 파산 등 일정한 경우에 도급인이 사업주를 대신해 공제부금을 직접 납부하게 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은 지난해 11월 개정된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이 공포에 따라, 임금의 구분지급 및 확인제도의 적용대상 공사 및 도급인의 공제부금 직접 납부 사유 등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 규정을 마련·정비하기 위함이다. 또한 퇴직공제 적용대상 공사를 확대하고 공제부금 일액범위를 인상해 건설근로자의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개정안은 법에서 정한 국가, 지자체 외에 임금의 구분지급 및 확인제가 적용되는 공사를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른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지방공기업법’ 제49조 및 제76조에 따른 지방공사 및 지방공단이 발주하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른 건설공사 ▲‘전기공사업법’에 따른 전기공사 ▲‘정보통신공사업법’에 따른 정보통신공사 ▲‘소방시설공사업법’에 따른 소방시설공사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문화재수리공사로 하되, 1건 공사가 도급금액이 5000만 원 이상이면서 공사기간이 30일을 초과하는 경우로 한정했다. 사업주 파산 등의 이유로 도급인이 공제부급을 직접 납부해야 하는 경우는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 따른 회생절차개시 또는 파산선고 결정이 있는 경우 ▲‘기업구조조정 촉진법’에 따른 공동관리절차가 개시되는 경우 ▲그 밖에 이와 유사한 사유로 사업주가 공제부금을 납부할 수 없는 경우로 정했다. 도급인의 공제부금 직접 납부사유가 발생한 경우 건설근로자공제회는 도급인에게 공제부금 납부를 요청할 수 있으며, 이를 요청받은 도급인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요청받은 날부터 30일 이내에 공제부금을 납부해야 한다. 개정된 법률에 따라 퇴직공제금 수급요건이 완화됐는데, 이에 따라 시행령에서는 수혜대상자의 퇴직공제금 청구 편의를 위해 은행 및 체신관서가 퇴직공제금의 지급청구 서류 등의 접수 업무를 대행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신설 또는 강화된 과태료 부과기준도 정비했다. 퇴직공제제도가 적용되는 건설공사 범위는 현행 공공 3억 원, 민간 100억 원 이상 공사에서 공공 1억 원, 민간 50억 원 이상 공사로 확대했다. 공제부금 일액 범위는 현행 1000원 이상 5000원 이하에서 5000원 이상 1만 원 이하로 확대했다.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으로 피보험자격 확인업무 관리주체가 한국고용정보원에서 근로복지공단으로 이관됨에 따라 경력증명서 발급을 위한 관련 자료조회 기관도 변경했다.

  • “개구리를 구하라!” 백령도에 개구리 사다리 설치
    /data/news/thumb/thumb_5e28130c8987a.jpg
    백령도 논습지 생태계 보전을 위한 국내 첫 개구리 사다리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농수로에 빠진 개구리를 구출하기 위한 개구리 사다리가 백령도에 설치됐다. 백령기독연합회, 새와 생명의 터, 인천환경운동연합, 한스자이델재단, 환경운동연합, 영국 로즈디자인연구소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에 걸쳐 백령도 진천에 개구리 사다리를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개구리 사다리는 인천 백령면의 협조로 높이 1m 15㎝ 폭으로 6곳에 설치됐다. 진천의 논 주변 농수로가 선택된 이유는 그 지역 논에 개구리가 많이 서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구리 사다리는 농수로에 빠진 양서류들이 사다리를 타고 논으로 올라올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영국에서는 맨홀에 빠진 두꺼비, 개구리 등의 80%가 사다리를 통해 구출됐다. 김주성 백령기독연합회 목사는 “논에 서식하는 개구리들이 해충을 먹어치움으로써 살충제의 역할을 해 농부들을 돕는다. 백령도 최초 개구리 사다리 설치를 통해 개구리 살리기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21일 연천에도 개구리 사다리를 설치했으며, 개구리 동면이 끝나면 지역 환경단체와 시민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전개할 계획이다. 2013년부터 백령도의 생태현황을 조사해 온 ‘새와 생명의 터’의 나일무어스 박사는 『백령도로 떠나는 생태여행 -2019 제안서』에서 개구리 살리기를 통해 백령도의 생태여행이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심형진 인천환경연합 대표는 “백령도 학생, 시민들과 함께 개구리사다리를 모니터링하며 백령도 논습지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상작] 적구창신(跡舊創新)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서울시가개최한‘국회대로상부공원화’국제설계공모당선작으로씨토포스컨소시엄의‘적구창신(跡舊創新)’이선정됐다. 컨소시엄은씨토포스,건축사사무소리옹,스튜디오이공일,조경작업장라디오,에스엘디자인,스튜디오미호로구성됐다. 당선작‘적구창신(跡舊創新)’은‘오래된기억과흔적으로새로운미래를만든다’는뜻이다.우리나라최초의고속도로로50년간회색아스팔트와소음,분진으로기억됐던이공간을다양한문화와놀이가이뤄지는사람과자연중심의‘천년의숲’으로조성하는내용을제안했다. 이를실현하기위한구체적인계획으로전체공간을광장,키즈팜,커뮤니티센터등다양한역할을하는9개특색있는공간으로구성했다. 그레이트필드(GreatField)는공원내에서가장넓은친환경녹지공간이다.평상시에는피크닉,조깅등을즐길수있고대규모공연이나이벤트도가능한다목적공간으로활용된다. 키즈팜빌리지(KidsFarmVillaeg)는아이들이꽃,채소,과일등을직접가꾸고체험할수있는공간이다.특히실내키즈팜공간도조성해미세먼지가심한날에대응하고,실내에특화된열대과일,허브등도길러볼수있다. 커뮤니티센터(CommunityCentre)는카페,선큰광장등을배치해인근주민들이모이고휴식할수있는공간으로조성된다.여러층위(지하1층~지상2층)에서공원을조망할수있다. 물의정원(GreatPond&FallGarden)은공원중심에대형수변공간을배치해시각적,청각적경관을즐길수있는매력적인공간으로구상됐다.겨울에는스케이트장으로변신해사계절이용가능하도록한다는구상이다. 겨울정원(WinterGarden)은‘물의정원’과연결된공간으로,겨울철추위에도생육가능한다양한수종을식재해생기있는겨울정원을연출한다. 천년의숲(MillenniumForest)은전체구간의50%를차지하는공간으로,울창한숲을다양한레벨과공간에서즐길수있는도시공원이다. 클린에어파빌리온(CleanAirPavilion)은4계절을넘어5계절을위한실내공간이다.계절의영향과미세먼지가심한겨울에도꽃을피우는정원식물에둘러싸인공간에서스몰웨딩,공연같은이벤트가열리고,정원교육공간으로도활용될수있다. 경인지하도광장(GyeonginUnderpassPlaza)은국회대로의기존지하차도를광장으로탈바꿈시킨공간이다.주변도시와다른레벨에서다양한문화와문화행사를즐기는이색경험을제공한다. 코워킹플라자(Co-workingPlaza)는회의나업무용도로누구나이용할수있는열린공간으로,숲속‘비즈니스파크’의기능을한다.
조경업계 “조경 국기직종 유지” 공동대응 나서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조경직종협의회와한국조경협회를중심으로조경업계가국가기간전략산업에서제외되는것을막기위한공동대응에나섰다. 고용노동부는조경을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에서제외하는내용의‘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개편’을추진하고있다.직업능력심사평가원을통해이와관련한안내문을게시하고지난2일부터오는10일까지의견을수렴하고있다. 국기직종에서제외되면직업훈련학교등에서조경을배우고자하는이들에게더이상국비지원이되지않는다.이에실제직업훈련학교에서기능인력을공급받고있는건설현장에서는인력난이가중될것이란우려가확산되고있다.이번사안은정부에서법적으로조경을국가경제의기간(基幹)이되는산업으로인정하지않고,인력이부족한직종이아니라고명문화하는것이기때문에건설현장뿐만아니라범조경계차원에서대응해야할사안이란공감대가형성되는것으로보인다. 이에조경직종협의회는네이버블로그‘공부하는조경in’을통해조경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유지동의서명운동을진행하고있으며,한국조경협회가소셜네트워크공유등을통해서명운동을지원하고있다.서명운동은울산조경협회,대구경북조경협회,부산조경협회도함께하고있으며,한양대학교공학대학원동문회등학계에서도이번사안을심각하게받아들여힘을보태기로했다.서명운동은의견수렴마감일인10일오후4시까지마감하고고용부에제출할예정이다. 조경직종협의회관계자는“조경의경우인력에대한수요가계속늘어나고있음에도일선대학교의젊은조경전공자들이힘들다는이유로직업선택을기피하고있는추세다.직업학교에서조경은약6개월정도의교육기간을거치면실무에대한기술을익힐수있어인력수급이절대적으로부족한조경산업체현장에큰보탬이되고있다”며국기직종에서제외될경우조경분야인력난이가중될것이라는취지의내용으로고용부에의견서를발송했다고밝혔다. 또한“최근들어정년퇴직하는베이비부머세대들이제2의직업을찾기위해노력하고있으나원활히접근할수있는직종이전무한상태다”며“중·장년층의제2의직업으로조경을선택하기에큰거부감이없고,또한60세이하면취업처확보가용이해훈련후관련분야로취업을하는데크게제약이없기때문에조경산업분야의발전을위해조경이국기로남아있어야한다”고주장했다. 김규만동성직업전문학교조경원장은“타분야에비해중·장년층훈련생이동일또는유사직종으로취업률이높은편이고,과정에대한만족도또한높다.다년의교육현장에서훈련을진행해온경험으로판단했을때,조경은자격증취득을통해산업체진출이원활한직종이다.민원으로제기된취미,자격증취득에국한된직종이라는내용은근거없는낭설”이라며“구체적인근거를제시하지않고제도개편까지추진하는부분에대해서는고용부의명확한답변이있어야할것”이라고촉구했다. 서명운동을지원하고있는조세환한국조경협회고문은“지금까지해오던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에서조경을제외한다는것은국토환경의질을떨어뜨리는것은물론이고국민의삶을격하시키는일이다.더구나어려운조경분야의전략적힘을약화시키는데결정적영향을끼칠것으로우려된다”며분노를표했다. 아울러“이정책에저항하는조경인들의결집된반대의견이필요하다.서명운동만으로안된다면고용부항의방문등단체행동을불사해야할일이다.이와같은일을벌여행정력을낭비하는담당공무원에게도엄중한책임을물어야한다”고촉구했다. 한편이와관련해서고용부에서는아무답변이없는상태다.
[조경기술] “잔디블록 녹지율 까다롭게 확인해보세요”
[환경과조경박광윤뉴스팀장]리비오에코디자인연구소는잔디블록에대한녹지율계산이업체마다상이하게이뤄져정확한비교가어려운점을감안해누구나쉽게이해하고신뢰할수있는‘녹지율계산법’을제시했다.계산법은“전체블록이차지하는면적에서잔디가차지하는면적의비율”을계산하는것으로간단하다. 그동안잔디블록은환경부기준생태면적률적용에따라부분포장면이녹지율50%이상인경우가중치0.5를인정받으면서꾸준한판매가이뤄지고있다. 그러나연구소에따르면,녹지율50%이상을채우기위한업체간심화된제품경쟁으로잔디블록이갖는고유한기능은상실되고녹지율에만치중돼왔으며,이로인해신규고객층에대한수요가점점감소하고있는추세라는판단이다. 게다가각제품에대한녹지율근거가회사들마다다른방식이어서실제녹지율과실제식재된형태와도많이상이했다. 이를개선하기위해녹지율50%이상을갖는제품에대한신뢰할수있는계산법을연구해이번에간단하고쉽게계산할수있는녹지율계산식을소개하게됐다. 연구소에따르면,먼저녹지율50%이상을갖는블록은크게2가지타입이있다.하나는잔디축이십자형태인경우이고,다른하나는잔디축이일자형태에연결형녹지축을형성하고있는것이다. 이에녹지율50%이상을확보하기위해서는녹지축이일자형인지또는십자형형태인지를우선적으로체크해야하고,또한각각의식재공간내에잔디가생육가능한지를판단해그기준을바탕으로녹지율로계산하면된다. 계산방법은아래그림과같이블록의전체면적에서잔디식재후에노출되는콘크리트면적을뺀부분을녹지부분으로산정해퍼센트로환산하면된다. 리비오에코디자인연구소는“최근미세먼지등도심환경에대한관심이높아지면서도시에숲과녹지공간조성이활발히이뤄지고있다”며“이에맞춰그동안잔디블록에대한좋지않았던인식에서탈피해좀더오래도록지속가능한친환경제품으로각광받을수있도록더욱노력하겠다”고밝혔다.
[이슈트리] 아듀 2019년! 2020년에 바란다 ②
다사다난했던2019년조경인들의희노애락을돌아보고,2020년경자년새해를맞이하는조경인들의꿈과소망을들어봤다. 2020년,조경관·산·학상생하는해가되길 문길동(59세) 서울특별시푸른도시국조경과장 2020년은그동안흐지부지되었던서울시와조경업계와의상생을위한새로운출발의해가되기를바란다.몇년전조경업체의애로사항을듣기위해운영한상생포럼에서문제인식의차이가매우크다는것을느껴,격차를조금이나마줄이기위해노력하는중포럼자체가흐지부지되는아픔을겪은바있다. 이제는포럼의위상을격상시켜새롭게구성한후현안문제에대하여머리를맞대고풀어나가야할시기가아닌가생각한다.법과제도적인문제뿐만아니라관행의문제는서로의혜안을짜내어대안을만들고이를개선하는데공동으로발맞추어나가길바란다. 사실조경계의해묵은법적제도적과제들이많이있다.그러나문제를해결하기위하여발벗고나서기가쉽지만은않다는것을누구나알고있지않은가? 당연히쉽지않을것이고노력에비해성과가매우미진할수도있다.그렇다고감이떨어지기만을기다릴수는없지않은가.관·산·학의상생포럼을통하여끊임없이두들기면문은반드시열릴것으로확신한다.2020년을그출발의해로만들어야하지않을까.모두동참하여. 꿈의놀이터를만들자! 오창길(51) 서울놀이터네트워크공동대표/(사)자연의벗연구소소장 자연의벗연구소는최근몇년동안우리마을의놀이터활성화운동에참여해왔다.최근한국사회에놀이터를만들고관리하는것과관련하여다양한움직임이있다.놀이는어린시절내내어린이의일상생활과경험의핵심이되어야한다고믿는다.놀이의기본이되는놀이터라는공간은도시와자본을넘어아이들에게는삶을가꾸는소중한공공의공간이다. 놀이터는어린이뿐만아니라학부모,보호자,그리고더넓은공동체를위한중요한사회적장소가되어야한다.놀이터의시설개선과혁신만으로는어린이의행복과건강한발달을위한자유로운놀이의부족을치유할수없다. 유엔아동권리위원회의놀권리장애요인에대한보고서는놀권리장애요인으로위험한주변환경,안전만을강조하는것,자연을접할기회의제한,학업스트레스와구조화된프로그램,놀이마케팅과상품화등을지적했다. 서울시의어린이놀이시설은9845곳이있고도시공원에는1540곳,학교에619곳등이설치되어있다.양적으로는증가했지만놀이공간이비슷비슷한시설위주로조성되거나정해진놀이방식이있는시설들로조합되어어린이가흥미를갖고재미있게놀수있는자유로운놀이공간은부족하다. 그동안우리사회는놀이터를조성하고개선하는데많은관심과예산을들였다.앞으로는훌륭하게만든놀이터가진정으로아이들이사랑하는공간으로지속될수있도록마을에서돌보고함께지켜낼수있는정책에조금더한발짝나아가기를바란다. 골목에활기가득…‘상생하는동네정원’ 김명윤(34) 보타니컬스튜디오삼/가든어스소장 정부가지속해서홍보하고있는것이상생이다.상생이라는목표로모두가함께잘살아가는방법을모색해오고있다.즐겨보는‘백종원의골목식당’에서는죽어가는골목상권을되살려상생하는모습을보여준다.예능적인요소로식당주인을빌런으로비추기도하지만,그들이다시일어서게끔도와주며초심을찾고진정성이있는모습으로변화되는모습을보여주면서시청자에게즐거움을준다.백종원이찾아간골목은사람들로가득차활기가넘친다. 지난해도시재생을목표로한서울정원박람회에동네정원작가로참여해,해방촌골목길의관리가되지않는공간을정원으로바꾸었다.그곳에서이뤄지는정원활동을통해주민들이상생할수있는가능성을보게됐다. 조성과정에서는단순히정원을만드는데초점을맞추지않았다.동네주민들이쓰레기를버리고불법주차를일삼던무관심한공간을가능성을가진공간으로보게끔이해시키고,이공간이계속유지될수있도록주민들의참여를이끌어내면서애착을가지게해주었다.주민들은공간이정원으로바뀌는과정을바라보면서즐거워했다.정원사들이찾아간해방촌에는활기가흘렀다. 올해도마을안으로,동네안으로정원이들어갈것으로보인다.전문정원사들,시민정원사들,마을정원사들이만들어내는정원들이,모두함께잘살아갈힘을주는상생하는정원이되기를바란다. 도시재생,농촌중심지활성화가아닌‘지역활성화,더나아가지역경영으로’ 박진욱(42) 대구가톨릭대학교조경학과조교수 약5년동안활동한거창읍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이지난달공식적으로끝이났다.주민과함께하면서부족한부분을채우고새로운것을배운,주민과함께성장한소중한시간이었다. 농촌을중심으로활동하면서조경의영역에대해많은고민을하게되었다.농촌은조경인에게아직은낯선이방인같은존재인것같다.농촌지역주민들도마찬가지일것이다.조경가가농촌지역활성화를한다고?조경가는공원만드는사람들아닌가?이런이야기를종종듣곤했다.우리는그지역의특성이아닌고정관념의틀속에서도시와농촌을구분짓고있는것같다.농촌과도시라는개념은지역의특성에따라얼마든지다르게접근할수있을것이다. 조경학의특징중하나는지역의특성을파악하여가장적합한기능이효율적으로작동할수있도록계획하고운영하는능력일것이다.더욱이,조경학은부분이아닌전체를바라보는힘과소통능력을가지고있다.농촌을중심으로활동하면서늘지역이라는관점에서공간을바라보았다.그지역의특성이무엇인가?어떠한공간구조를가지고있는가?어떤문제를가지고있는가?어떻게하면이지역이건강하게될까?주민과어떻게이야기할까?이러한고민과해결방안을찾아가는일련의과정은조경학의학문적특성과매우유사한것같다. 전국의많은지역들이인구감소등심각한문제에직면하고있다.이제는우리조경인들이도시에서나아가각지역이직면한문제와진지하게마주해야하는시기인것같다.수많은지역들이조경가의손길을기다리고있다.2020년에는더많은조경인들이‘지역활성화’,나아가‘지역경영’이라는관점에서지역의문제를주민과함께해결하는모습을기대한다. 수평적거버넌스를위한2020새로운광화문광장 조용준(41) (주)CA조경기술사사무소소장 2019년1월18일새로운광화문공모전에당선되었다.기쁨도잠시,수없는보고일정과협의로눈코뜰새없이바쁜나날을보냈다.현상안의개념과디자인을유지하기위해수많은설득의과정을거쳤다.그렇게몇개월을쉬지않고달려왔을때,‘서울시의무리한추진’이라는기사들과함께광화문광장사업은새로운국면으로흘렀다.80%시민반대였던청계천사업을사례로광화문광장사업을밀고나가겠다던박원순시장은시민과의소통을다시꺼내들었다.시민,지역주민,전문가를대상으로2개월동안총14회의다양한방식의토론회가열렸다. 2009년부터있던다양한논의를포함해,단일사업중에광화문광장사업만큼,다양한분야의전문가들과시민들이참여하고,또한오랜시간논의한프로젝트가있었을까?이과정을통해광장이라는도시공간에대한관심이높아졌고,각자가생각하는광장의모습과의미,나아가어떤문화를담을지에대한깊이있는토론까지이어졌다.기존의공모방식이전문가의이상적인설계를찾는과정이었다면,광화문광장사업으로4년전부터시행했던광화문포럼과현재시도하고있는시민참여방식은다양한이해관계자들의갈등관계를파악하고,이해하며,소통을통해접점을찾아나가는협력적설계의과정이다. 2020년광화문광장은,설계공모당선작deepsurface개념을넘어,시민들의의견을담아,일상의열린광장으로계획되어야한다.더나아가,광화문광장사업을교훈으로,창의적인설계공모,합리적인설계과정그리고성숙된토론과시민참여문화의시스템을만들어가야한다. 변화의과정에서성장하는경자년기대 배석희(48) (주)디자인파크개발본부장 2019년8월말.개인적으로11년을몸담았던한국조경신문을퇴사했다.2008년창간즈음합류해조경의현장에서역사적인순간을지면으로전달하는과정에서느꼈던사명감그리고다양한경험은조경인으로성장하는밑거름이됐다. 2019년10월.조경시설물업체인디자인파크개발에서제2의조경인의삶을시작했다.두달하고열흘이지난지금도업계의낯선환경과익숙하지않은일에버벅(?)거리며,11년간의익숙함에서벗어나새로운삶에적응해가고있다. 그동안해왔던기자로서의일과앞으로해야할업체에서의업무는조경이라는테두리안에있지만많이상이하다.그래서겠지만디자인파크개발로자리를옮겼다고명함을건네주면상대방의반응은극명하게갈린다.한쪽에서는“왜?”라는강한부정과의문속에걱정과우려의눈초리를보내는반면,“그래잘선택했다.열심히해봐”라는격려와조언을해주기도한다.사실걱정이든격려든그자체가나에대한관심의표현이기모두에게감사할일이다.이제나의역할은관심을표현했던그들에게걱정과우려를불식시키고변화의과정에서꿋끗이성장하는모습을보여주는것이다. 침체된조경업계에서새로운돌파구를찾아시장을리딩하고,영역확대를위해도전하는것.2020년경자년나에게주어진과제이며,이는삶의변화를선택하며가졌던목표이기도하다. 모쪼록어려운환경속에서도변화와혁신으로새로움에도전하며,조경의현장에서땀흘리는모든분들에게경자년새해건승을기원한다. ‘조경’의미래가그려지지않는‘조경학과’…이대로괜찮을까? 김선미(23) 공주대학교조경학과 2020년4학년이되는나에게가장큰고민은‘미래’다.방학때많은생각들을펼쳐보지만,학기가시작되면대부분은학교생활에매몰되면서연장선을긋지못하고사장된다.지난3년간교과서에있는글조차다읽어보지못한적이많았고,매일과제속에찌들어같은일상을반복했다.미래를그려볼시간이없었다. 학교에서듣는내용,자격기준,NCS등을보면조경은설계,시공,관리,감리가전부인것처럼여겨진다.학생들은학교에서보고들은것을가지고사회로나간다.그래서인지“조경은아닌것같아”,“탈조경하자”고말하는학생들이많다.다양한활동과만남을통해느낀것은그게전부가아닌것같지만,학교교육에서는그러한조경을알수도,볼수도없다.조경이란미래가그려지지않는다.환경과조경통신원을하면서전국의조경학과학생들과만나보니,이러한고민이특정학교에국한되지않는다는걸알수있었다. 지난3년조경학과를다녔지만조경이무엇이냐는물음에잘대답하지못하겠다.조경이란무엇일까?언제쯤나의미래를,교육의미래를,조경의미래를그려볼수있을까?
[이슈트리] 아듀 2019년! 2020년에 바란다 ①
다사다난했던2019년조경인들의희노애락을돌아보고,2020년경자년새해를맞이하는조경인들의꿈과소망을들어봤다. 도시를총괄하는조경가,새해‘생명존중도시’그릴것 최신현(62) (주)씨토포스대표 ‘적구창신(跡舊創新)’“오래된기억과흔적으로새로운미래를만들다”라는뜻으로국회대로공원화사업현상공모의디자인콘셉트로만든사자성어이다.돌이켜보면조경건축가로서땅의가치를높이는일을한지어언36년의세월이지났다.지난2019년은하루하루가조경과건축의일들로켜켜이쌓아온나의지난경험과흔적들을통해새로운미래를만들며지냈던시간들이었던것같다. 특히지난해1월부터전주시에서총괄조경건축가로직임을받아‘천만그루정원도시,전주’만들기사업의책임을맡으면서,그동안나의조경,건축,경관등도시디자인에대한오랜축적된경험과지식을‘생명을존중하는새로운전주시’의미래창조에활용할수있다는것자체가너무나기쁘고흥분된시간이었다.무엇보다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2018년10월에발표한공공건축혁신핵심과제중하나인총괄건축가제도는모든도시의디자인을건축가가총괄하도록하는구체적인운영방안을토대로제도를더욱공고히하는때였기에,조경가로서는유일하게전주라는한도시를총괄하게됐다는것이나를더욱더설레게한해였다. 전주시는사람,생태,문화를기반으로하는친환경적인도시이자인구65만명의적정한밀도를가진도시로정원이라는문화를담는‘정원도시’만들기에적합한도시였다.‘정원도시’는시에서일방적으로물리적정원공간을많이조성해서붙인이름만이아니다.시민들이식물을사랑하고각자의삶이정원이되고,시에서는공공의땅에정원문화를담아하천과도로가,도시의공원과오픈스페이스가정원이되고,또한정원의산업화가명실상부한도시의산업기반이되는정원도시를생각하고있다. 그래서정원도시전주를만들기위한초석을다진2019년은그목표를향해손잡고함께할시장님과많은분들을만난소중한한해였다. 이제2019년의그기억과흔적들위에새로운미래를창조할2020년이시작됐다.새해라는도화지위에어떤그림이그려질것인가를기대하며하루하루생명을존중하고도시의정체성을만들어가는한해가되길꿈꾸어본다.“조경으로함께하는모든분들에게사랑을전합니다.” 국제기능올림픽조경국가대표,‘관심’필요 박근엽(40) (주)성창대표/국제기능올림픽조경직종국제지도위원 지난2019년에는러시아카잔에서국제기능올림픽대회가열렸다.우리나라는10년만에조경직종이이대회에참가하게됐는데,이번선수단의감독을맡은나는경기시작3일전선수단보다먼저현지에도착해,조경직종에참가하는24개국전문가들과함께도면검토와평가방법을토의하면서‘과연10년이라는세월의공백을극복할수있을까?’많이걱정을했다. 경기전날도착한우리선수들은그간선수촌에서많은시간을할애해도면에대해논의하고시공방법을배우긴했지만,다른국가선수들에비해서는숙련도와작업속도에서첫날부터많은차이를보였다. 알고보니국제기능올림픽조경직종은이전대회를마치면서각국의전문가들이평가방법이나경기진행방향의큰틀을미리정한다고한다.지난대회에참가를못했던우리로서는이번러시아대회에서많이불리한상황이었던것이다. 경기2일차에이미메달권진입이힘들것으로판단하고선수들에게는마지막까지최선을다하도록했다.그때부터나는2020년중국상하이대회를위해각국의전문가들을만나국가별훈련방법이나집중훈련기간등에관한자료를정리했고,경기시평가방법에관한자료를모아서정리했다. 조경직종의평가과제는7m×8m공간에작은정원을만드는작업으로,여기에는목공,석공,식재,수경시설물등여러가지복잡한공정이포함된다.레벨및경계엣지부분은1~2mm정도의오차로–1점씩감점되기에상당히정확한시공을필요로한다.평가방법은크게측정(measurement)과평가(assessment)로이뤄지므로시설물의정확한시공(객관성)은물론식물의아름다운배치(주관성)등이반드시필요하다. 나는철저한국내선발전준비와우리선수들에대한범조경계의관심만있다면조경직종에서도메달이충분히가능하다고생각한다.또한이를준비하는과정을통해조경시공현장에서요구되는조경기능인을양성한다면기능인력에대한가뭄을해결하는데도마중물역할을충분히할수있을것으로기대한다. 새로운도전힘이부치지만…도전은‘계속’될것 윤호준(38) 조경하다열음대표 소싯적기억을더듬어보면2020년은무언가새로운세계가펼쳐질것만같았는데,나에게2019년과2020년의경계는여느시간과마찬가지로평범하게흘러갔다.그리고돌이켜보니지난한해를정리할틈없이흘려보낸듯하다. 지난2019년은독립한지3년차가되는해였다.꿈꾸던목표가있어서시작했지만회사운영부터파트너와의협업까지지금껏경험하지못한부분을채우는데꽤많은시간을할애했다.그럼에도불구하고무언가새로운시도를해야만한다는무모한사명감에어김없이새로운도전도시도했다. 그가운데서도마을정원코디네이터로서활동한‘2019서울정원박람회’가아마도가장애증(愛憎)의프로젝트가아닐까싶다.패딩점퍼를입고처음해방촌을거닐던2월만하더라도이곳에무엇을할수있을지막막했다.그나마존재하는자투리공간은마중물사업이라는이름으로그쓰임이결정됐고,정원박람회를진행하기에는예상하지못했던장애물과현실적인어려움이너무나도많았다.동네정원사와처음만난자리에서다짐한한가지는‘진심으로대하자’였다.그것이겉으로드러나지않는다하더라도말이다.그로부터11개월이라는시간이흘렀다.많이부족했고힘에부쳤지만함께한모든분들덕분에무탈하게마무리할수있었다.그리고이코너를빌어다시한번감사의인사를드리고싶다. 새로운10년의시작인2020년,언제나그랬듯나에게도실패와도전의연속으로기억될것같다.그리고조경인들의건투를빈다.설령그러한경험들이최선은고사하고차선혹은차악이될지라도말이다. 정원일자리확산,“젊은작가”우뚝서길 홍광호(40) CTOPOS소장 현재나는‘씨토포스(CTOPOS)소장’이라는회사의직책과‘리스케이프(RESCAPE)’라는개인활동을위한이름으로,두가지를공유하는삶을살고있다.‘리스케이프’라는이름을가지고개인활동을시작하게된계기는,설계를진행하다보면그장소가지니고있는의미에대한본질적인해석과탐구를통해나온디자인은단순히컴퓨터화면과종이의결과물로이루어질수없다는갈증때문이었다. 이러한갈증을해소하기위해시작한것이정원박람회참가였다.정원박람회는공원의일부공간이나도심내자투리공간을활용해디자인부터시공까지일련의과정을직접수행하는프로젝트다.이를통해조성된결과물은시민들이자연과함께머물수있는친숙한공공공간이된다.이러한매력으로인해올해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참가하게됐고,‘너머’라는주제를통해대상을받게됐다. 2020년새해개인적인바람은정원문화가점차확산돼도심내유휴부지정원화사업,낙후된도시공원재조성사업등다양한공모사업이생겨젊은정원작가들이우뚝설수있는기반이마련되길희망한다. 사람이만든조경공간‘울림’남기고파 박경탁(41) ㈜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소장 2020년1월1일한국시간으로저녁7시,빈필하모닉신년음악회가오스트리아빈무지크페라인황금홀에서열렸고,전세계90개이상의나라에서5000만명이넘는시청자들에게생중계됐다.감사하게도,난아내의부지런함덕택에이생중계를놓치지않고코엑스몰메가박스에서편안하게볼수있었다.오케스트라자체의독립성을위해상임지휘자를두지않는세계최고의오케스트라와오늘날가장혁신적이고명성있는지휘자로손꼽히며세계클래식무대에서활발히활동중인보스턴교향악단의음악감독인‘안드리스넬슨스’의협업무대는우아하고에너지넘쳤으며,앙코르에서는모든관중이지휘자의지휘에따라박수소리를만들어공연의피날레를장식했다.‘사람’이만든공연이었고그래서살아있고‘울림’이있는공연이었다.만약,이연주가사람이아닌기계장비에의해만들어진것이었다면그렇게많은사람들이그공연의실황을보려고했을까? 난공연을사랑하고,공연에담긴에너지를존경하며,공연을통해전달되는울림에감사함을느낀다.공연을본다는것은,특히프로나장인들이만들어내는특별한공연을본다는것은,그공연이전에축적된수만혹은수십만시간의에너지와기운을느낄기회를가지는것이고,그러한에너지를쏟은사람들이함께만들어내는울림을경험할수있는기회를가지는것이다.조경을통해만들어지는결과물도공연과다르지않다.특별한공연을볼때처럼특별한조경공간을본다는것은그공간이만들어지기위해축적된수많은시간과에너지,그리고사람을통해만들어진울림을경험하는것이다.난사람이만든울림이있는공간을남기고싶다.컴퓨터와자동화된장비가사람이하던많은공정을대체해나가고있는시대지만어떻게하면그러한공간을우리곁에남길수있을지모두와함께고민해나가고싶다.2020년의시작과함께이러한생각이나에게찾아온것에감사한다. 영감은공기처럼늘내주위를스쳐지나가고있다.‘사람’과‘울림’에대한생각은우연인지필연인지1월1일빈필하모닉의신년음악회가있던날오전에내귀를스쳐지나가던TV속누군가의말한마디에서갑작스레시작됐다.MBC예능프로그램‘놀면뭐하니?’스페셜회에서유산슬의‘합정역5번출구’편곡녹음에참여한세션팀의윤영인단장이한이야기이다.“울림이있냐.있으면사람이한거죠”
  • 환경과조경 2020년 1월
  • 2020 CONQUEST 조경기사·조경산업기사 필기정복
  • 이어 쓰는 조경학개론


 창닫기 오늘창안보기  
모바일웹으로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