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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곧한울공원 Baegot Hanul Park
    배곧한울공원(이하 한울공원)은 도시의 외곽을 따라 바다와 접한 경계에 조성된 약 6km 길이의 수변 공원이다. 그룹한은 시흥군자배곧신도시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배곧생명공원(『환경과조경』 2016년 10월호 참조)과 한울공원을 설계했는데, 2016년 배곧생명공원이 준공된 데 이어 작년에 한울공원이 완공됐다. 한울공원은 북측으로 월곶 포구, 남측으로 오이도, 서측으로 서해와 면하고, 인근 옥구공원과 시흥늠내길을 연결한다. ‘인간을 품은 도시’, ‘자연을 품은 도시’라는 배곧신도시의 개발 목표에 부합하는 친환경적 공원을 조성하고자 했다. 바다와 갯벌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조류 서식처를 조성해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무엇보다 대상지가 도시와 갯벌이 공존하는 특별한 환경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갯벌의 경관적 아름다움과 체험 공간으로의 활용 가능성을 공원에 담아내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 해안선의 재조성 신도시가 들어서기 전 이곳은 화약 성능을 시험하는 매립지였다. 매립지의 직선적 해안 경계는 경관을 단조롭게 만들고 바다를 다채롭게 경험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한울공원에는 갯골의 형태에서 영감을 얻은 구불구불한 동선을 계획했는데, 이를 통해 해안선의 단조로움을 완화하고 생태적 다양성을 높이고자 했다. 길은 크고 작게 너울대며 인간과 자연을 품는 새로운 가능성의 공간을 만들어내고, 바람의 흐름과 파도의 울렁임을 시각적으로 전달한다....(중략)... *환경과조경377호(2019년9월호)수록본 일부 조경 설계 그룹한 어소시에이트 조경 시공(주)건림원, 신화건설(주) 발주 시흥시 위치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1771-1번지 일원 면적1,249,871m2 설계 기간2012. 6. ~ 2016. 1. 완공2018. 7. 사진 유청오 그룹한 어소시에이트(대표 박명권)는1994년 창립 이래,경제 발전의 피로에 찌든 도시인에게 자연과 호흡하는 아름다운 삶의 방식을 제시해 왔다.그룹한의 디자인은 삭막한 주거 환경의 한복판에 고향에 대한 향수와 어린 시절의 추억,자연에 대한 그리움이라는 가치를 구현해 왔으며,여유와 즐거움이 넘치는 문화 환경을 헌정해 왔다.
    • 김기천kckim@grouphan.com
  • 방학사계광장 Banghak Four Seasons Square
    대상지는 서울의 북쪽, 의정부로 이어지는 왕복 10차선 도로변의 교통 광장이다. 도봉로와 방학로가 교차하는 사거리에는 네 개의 삼각형 교통섬이 봄, 여름, 가을, 겨울마당이라는 이름으로 조성되어 있었다. 이 중 북측의 봄마당과 여름마당을 재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교통 광장의 변신 대개의 교통 광장은 자동차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녹지와 보행로로만 이루어진다. 하지만 방학사계광장에는 시민을 위한 휴식 공간이 있었다. 산을 형상화한 기존의 환경 조형물이 광장의 관문처럼 동서로 나란히 배치되어 있었는데, 공간을 이용하는 사람보다는 자동차에 탄 사람의 눈에 띄기 좋은 크기였다. 도봉구는 봄마당과 여름마당이 시민을 위한 문화 활동 공간이 되기를 바랐다.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자연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동네지만 정작 가까이에는 휴식이나 이벤트를 위한 공간이 부족했다. 대상지와 주변 현황을 파악해보니 왜 대로변에서 쉬고 놀아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우리는 이곳을 자동차보다 사람을 위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로 했다....(중략)... *환경과조경377호(2019년9월호)수록본 일부 조경 설계 기술사사무소 이수(서영애,황혜성,정경화,이명금,남금비,이정현) 조경 시공 봄마당:홍용종합건설 여름마당:옥포건설 발주 도봉구청 위치 서울시 도봉구 방학동679일원 면적 봄마당: 3,633.77m2 여름마당: 4,330.81m2 완공2019. 5. 사진 유청오 기술사사무소 이수는2002년 설립되어2007년 기술사사무소로 전환했다. 7명의 직원 중4명이10년 이상의 경력자로 구성되어 있으며,공원,가로 경관,건축 외부 공간 설계 등의 업무를 주로 수행한다. 2015년에 서울특별시 환경상 조경생태분야 우수상을 수상했으며,평창 동계올림픽특구 도시경관 지원사업 기본계획공모에 당선된 바 있다. 2018년에 부설 연구소를 설립하여 조경 아카이브와 공원 보존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
    • 서영애
  • 윤동주 문학동산 Yoon Dong Ju Hill of Literature
    숲과 언덕에서 만나는 문학 연세대학교의 중심축인 백양로 끄트머리 좌측에 나지막한 언덕이 있다. 졸업생 윤동주의 시비가 여기에 있다. 시비 주변 천여 평을 ‘윤동주 문학동산’으로 조성했다. 이 프로젝트는 윤동주 탄생 100주년 사업의 일환으로 시비 주변 동산을 재정비하면서 시작됐다. 시비와 함께 연세대학교 동문의 시를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계획했다. 설계부터 감리까지 참여했고 연세대 염상훈 교수, 성주은 교수와 함께 진행했다. 오랜 고목들이 풍성한 녹음을 만들어내고 있어 디테일한 식재 계획보다는 문학적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는 공간 계획에 더 많은 힘을 쏟았다. 주 동선인 계단은 핀슨관과 백양로를 연결하고 있다. 통로 역할을 하던 이 공간을 시비와 시의 담장으로 장식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통행 공간이 시와 함께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길 바랐다. 입구는 다듬어 완만한 둔덕으로 만들었다. 외부에서 바라본 마운드는 시비를 부드럽게 감싸며 마운드 너머 공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기존 지형을 보존하며 오래된 고목 사이에 공간을 재조성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시공 과정에서도 레벨과 지장물 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잇따랐고, 현장에서 계획을 수정해야 하는 일이 더러 있었다. 하지만 풍성한 녹음 덕에 터만 잘 마련하면 오래된 숲 속에서 시인의 유산을 만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중략)... *환경과조경377호(2019년9월호)수록본 일부 설계·감리KnL환경디자인스튜디오 시공 방림이엘씨 발주 연세대학교 위치 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내 윤동주 시비 주변 면적3,938.8m2 완공2018. 10. KnL환경디자인스튜디오는 2001년 설립된 이래 다양한 유형의 정원과 공원, 건축 옥외 공간 등을 조성해 왔다. 설계에 그치지 않고 공사와 감리까지, 설계한 모든 부지를 실제로 조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양수리 주택을 시작으로 주택 정원과 한국 정원, 치료 정원 및 주제 정원을 조성했고, 공원 조성 및 마을만들기 등 공공 영역의 조경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생태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풍경 만들기를 추구하고 있다.
    • 김용택, 강연경, 김상권
  • 더글라스 정원 Garden of Awakening
    무엇을 남기고 어떻게 바꿀지 아는 통찰력이 필요한 시대다. 특히 조경가는 땅과 자연을 다루기 때문에 매번 새로운 것을 만들 수는 없다. 주어진 대지에 창의적이고 합리적으로 개입하는 방식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이는 1960년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한 더글라스 호텔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호텔은 지형에 순응해 계곡을 가로지르며 자연스러운 곡선으로 길게 뻗은 형태다. 멀리서 바라보면 산의 일부처럼 보인다. 흔적을 따라 더글라스 호텔은 2018년 4월 해안건축사사무소가 리모델링해 도심형 리조트인 워커힐 더글라스 하우스(이하 더글라스 하우스)로 재개장됐다. 기존 정원은 건물 서측 사면에 자리했다. 폭 1.5m의 데크 산책로가 있었고, 인공 장미, 하트 조형물, 데크를 따라 설치된 조명들이 조잡한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대상지의 아름다운 숲을 보존하고자 기존의 데크 길을 따라 정원을 조성했다. 어린 시절 눈 내린 운동장을 걸을 때 눈을 더럽히지 않기 위해 누군가 만든 발자국을 따라 걷곤 했다. 마찬가지로 숲을 또 다른 발자국으로 망가뜨리고 싶지 않은 마음을 담아, 숲의 빈터나 나무 사이에 뜰과 숲길 등 작은 공간을 더하는 방식으로 설계를 진행했다....(중략)... *환경과조경377호(2019년9월호)수록본 일부 조경 설계CA조경기술사사무소 (진양교, 조용준, 김지현, 최은지, 유지영, 이재현, 김미경) 조경 시공 창우조경(이순오) 식재 컨설팅 최재혁 발주SK네트웍스 위치 서울시 광진구 워커힐로 177 면적 약 1,500m2 설계 기간2018. 2. ~ 2018. 3. 완공2018. 5. 사진CA조경기술사사무소 2004년 설립된 CA조경기술사사무소는 지난 15년간 작은 공간부터 도시 스케일의 계획에 이르는 국내외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서울 청계천 MA, 한강르네상스 기본계획,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서울광장, 터키 이스탄불 젠데레 하천 복원 설계, 부산 에코델타시티 설계공모, 더글라스 정원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설계공모에 당선됐다. 창의적인 생각으로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며, 공공을 위한 의미 있는 장소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조용준
  • 우란문화재단 Wooran Foundation
    우란문화재단 우란문화재단은 2016년에 설계를 진행한 뒤 한동안 잊고 지내다가 2018년 여름에 구현한 프로젝트다. 대상지는 택시 회사의 부지였다가 성수동 개발 붐에 힘입어 부티크 건축물이 들어선 곳이다. 초기 건축 용도는 문화 시설 및 호텔이었는데, 문화 시설 및 사무 공간과 F&B로 바뀌면서 용도 변경에 따른 조경 설계 변경이 진행되었다. 공개공지를 포함한 1층 외부 조경, 3층 실내 조경, 4층 실내 조경과 테라스 정원, 12층 옥상 정원의 설계와 시공이 프로젝트의 범위였다. 1층은 주 출입 공간과 공개공지 조성이 주된 과제였다. 성수역 방향으로 이어지는 주 출입구에 노각나무와 계수나무로 방문객을 환영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공개공지는 시민에게 제공되는 오픈스페이스이자 1층 카페 전면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공간이다. 자작나무를 군식한 휴게 공간을 조성해 활용성을 높이는 동시에 이미지 향상을 꾀했다. 3, 4층의 실내 조경은 떠맡은 숙제였다.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 점수를 얻기 위해 식물이 생육하기 힘든 조경 공간을 강요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식물 공장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광원을 마련했지만 여전히 생육에 필요한 환기는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다. 4층 테라스 정원은 전통적 양식을 추구하는 클라이언트의 요구 사항을 반영해 고장대석 등 오래된 재료를 사용하되 건축물과 어우러지는 모던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12층에는 11층의 F&B와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넓은 데크와 화단을 조성했다. 조경 설계·시공JWL(정욱주, 원종호, 송윤정, 이상윤) 조경 설계 파트너 바인플랜(윤미방, 천현우) 조경 시공 파트너 서화, 쌔즈믄 건축 설계 더시스템랩(THE_SYSTEM LAB) 위치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2가 314-12 대지 면적1,782m2 완공2018 사진 유청오 JWL은 2014년에 설립되어 공원, 광장 등의 공공 공간, 주택, 오피스, 호텔, 연수원, 리조트의 오픈스페이스를 계획·설계하고, 정원을 직접 구현하고 있다. 간결하고 심미적인 설계 언어를 통해 단순한 대상지의 문제 해결을 넘어 동시대의 격조 있는 문화적 산물로 공간이 인식되도록 합리적 배치와 감각적 연출을 추구한다. 대표작으로 디에이치 아너힐즈 헤리티지가든(2019), 동원플라자 하늘정원(2017), 울릉도 힐링 스테이 코스모스(2017) 등이 있다.
    • 정욱주
  • e편한세상 주택전시관 작은 숲 정원 Petite Foret in the ePeonhansesang Model House
    아파트의 진화, 아파트 조경, 아파트 정원 미적 가치가 없다, 공동체 문화를 와해한다, 투기의 대상이다 등 여러 비판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파트는 한국의 대표 주거 형태다. 1960년대 근대식 아파트가 도입되고 아파트 붐을 경험하며 아파트는 공동 주거의 일반적 모델로 정착했다. 아파트에서 나고 자라 이 같은 주거 형태만을 익숙하게 받아들이는 세대도 등장했다. 하지만 현시대의 아파트는 과거의 아파트와 겉모습뿐만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삶의 방식도 아주 다르다. 시대를 거치며 나름의 진화를 거듭한 것이다. 아파트의 조경 또한 변화했다. 1990년대 조경 특화 아파트 붐이 일며 아파트 조경은 한국 조경 산업 성장의 동력으로 작용했고, 동시에 공장에서 찍어낸 듯한 양산형 결과물의 원인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현재의 아파트 조경은 그로부터 얼마큼 변화하고 발전했을까. 모델 하우스 × 모델 정원 지난 5월 성남에 문을 연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주택전시관(이하 모델 하우스)의 ‘작은 숲 정원’은 분명한 기획 의도에서 출발했다. 모델 하우스는 초기 계획 단계에서부터 소비자가 직접 공간을 체험하며 상품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같은 맥락으로 조경 상품에 대한 경험 또한 컴퓨터 그래픽이나 조화로 꾸민 화단 등의 간접적인 방식 대신 실제 오픈스페이스나 정원 공간에서 직접 체득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모델 하우스와 같은 개념의 모델 정원을 조성한 셈이다.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양질의 조경 공간에 대한 요구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한 것이다. 보다 나은 조경 공간을 조성하고자 모델 하우스 운영 기간 동안 정원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문과 행태 관찰을 진행해 공간 만족도와 개선 사항도 도출했다....(중략)... *환경과조경377호(2019년9월호)수록본 일부 기획 및 발주 대림산업 상품개발팀 설계 및 시공 디자인그룹 자연감각 위치 경기도 성남시 하대원동 면적 중정: 120m2 테라스: 70m2 기타 조경 공간: 50m2 설계 기간 2019. 1. ~ 2019. 4. 시공 기간 2019. 3. ~ 2019. 5. 사진 우승민 안동혁은 대림산업 상품개발팀에서 조경 상품을 기획,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조경 코디네이터이다. 서울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조경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뉴욕의 제임스 코너 필드 오퍼레이션스에서 9년간 근무하며 필라델피아 레이스 스트리트 피어, 부산시민공원,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 파크, 홍콩 침사추이 워터프런트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한국으로 돌아와 아크로, e편한세상 브랜드의 조경 상품을 총괄하고 있다. 최재혁은 자연감각의 소장이다. 디자이너 그룹 자연감각의 활동 주체는 에이치이에이(HEA), 자연감각, 스튜디오 오픈니스(Studio Openness) 등의 회사이며, 조경 및 공공 예술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이론부터 실제에 이르기까지 창의적이며 실천적인 디자인을 추구한다. 최근 국립수목원 야생화명소 설계,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한강예술공원 시범사업에 등에 참여했다.
    • 안동혁, 최재혁
  • DMC 리슈빌 더 포레스트 DMC RicheVille the Forest
    편안한 삶과 어울림의 공간 고양시 향동에 위치한 ‘DMC 리슈빌 더 포레스트’는 자연과 도시에서의 삶을 균형 있게 누릴 수 있는 주거 단지다. 은행산과 봉산, 수색산으로 둘러싸여 풍부한 숲의 정취를 느낄 수 있고, 인근에 난지한강공원이 있어 다양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레벨차로 인해 단지는 크게 세 개의 단으로 구성되는데, 이를 공간의 큰 틀로 삼고 곳곳에 다양한 테마 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다채로운 테마 숲을 계획해 주변 녹지와의 연계를 도모하고 쾌적한 환경을 마련했다. 테마 숲 주변으로는 휴게, 놀이, 운동 공간 등을 고루 배치해 자연 속에 크고 작은 일상이 담기게 했다. 극적이고 화려한 외부 공간을 연출하기보다 편안하지만 무게감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초점을 두었다. 진입 공간과 진경산수원 진입 공간은 단지의 얼굴이자 차량과 보행자의 원활한 진출입을 도모하는 기능적 공간이다. 입구에 회전 차로를 배치하고 중심에 원형 녹지를 마련했는데, 소나무를 모아 심고 가장자리에 둥글게 마감한 석재를 둘렀다. 이는 대형 소나무 분재를 연상시키며 정갈한 진입부를 형성한다. 소나무 뒤로 보이는 단의 형태, 주동 건물, 멀리 있는 산 등 다양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시야를 확보하고자 적정한 규격과 밀도로 수목을 식재했다. 이로써 입구 공간의 개방감을 확보하고 경관성을 향상할 수 있었다. 진입 공간의 동쪽에는 진경산수원이 있는데, 진경산수원으로 가는 길에 가로 정원과 대왕참나무 산책로를 더해 사람들의 발길을 유도하는 경관을 연출했다. 진경산수원은 석가산, 생태 연못, 현대적 디자인의 티하우스가 어우러진 휴게 공간이다. 주변에 식재된 소나무는 진경산수원의 경계이자 배경으로 역할하며 석가산 및 계류와도 잘 어울린다. 연못 맞은편의 티하우스에 앉아 고즈넉한 풍경을 바라보며 사색이나 담소를 즐길 수 있다....(중략)... *환경과조경377호(2019년9월호)수록본 일부 시공(주)계룡건설산업 조경 설계 조경설계 호원 면적54,689m2 위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향동동 270 완공2019. 1.
    • 계룡건설, 조경설계 호원
  • 런던 대학 윌킨스 테라스 UCL Wilkins Terrace
    런던 블룸즈버리Bloomsbury 지구에 위치한 런던 대학University College London(UCL)은 넓은 캠퍼스 규모에 비해 사람들이 모일 만한 공간이 부족했다. 부족한 여가 공간을 제공하고자 기존의 서비스 야드service yard를 야외 테라스로 개선했다. 윌킨스 테라스Willkins Terrace로 인해 캠퍼스의 후미진 뒷마당은 대학의 중심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했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은 캠퍼스의 동쪽에서 서쪽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여러 건물로 둘러싸인 기존의 서비스 야드는 각종 물품 보관소와 기계실 등이 모여 있어 미관이 좋지 않았다. 새로운 공공 공간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주변 건물로 통하는 동선을 확보하는 동시에 서비스 야드의 기존 동선을 어떻게 유지할지 고민해야 했다. 또한 대상지를 둘러싼 다양한 요소를 하나의 디자인으로 통일하는 방법도 고려해야 했다. ...(중략)... *환경과조경376호(2019년8월호)수록본 일부 Landscape Architect Levitt Bernstein Team Matthew Goulcher, Kate Digney, Tony Hall, EleanorMayfield and Paul Martin Engineer Curtins Client University College London(UCL) Location London, United Kingdom Area 1,300m2 Cost£9,300,000 Completion 2017 Photographs Ben Blossom 레빗 번스타인(Levitt Bernstein)은 1968년 데이비드 번스타인(David Bernstein)과 데이비드 레빗(David Levitt)이 공동 설립한 디자인 스튜디오로, 런던과 맨체스터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건축, 조경, 도시 디자인 분야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주거, 교육, 예술, 상업 공간 등을 설계한다. 실용성을 갖춘 디자인을 통해 평범한 건물이나 공간을 쾌적하고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며, 나아가 삶의 질 향상과 이웃 간 교류를 증진시키는 데도 기여하고자 한다.
    • Levitt Bernstein
  • 뢰번 가톨릭 대학교 레하 기숙사 KU Leuven Rega Residence
    뢰번 가톨릭 대학교Katholieke Universiteit Leuven(KU Lueven)의 정원과 건물 아래에는 번트Vunt 강이 흐르고 있었다. 하지만 캠퍼스의 몇몇 건물을 개조하는 과정에서 번트 강을 덮고 있던 구조물 일부가 붕괴되었다. 문제는 나무의 뿌리에 있었다. 강을 덮은 콘크리트 지반 위에서 자라는 나무뿌리가 물을 찾는 과정에서 바닥에 균열을 만든 것이다. 몇 년에 걸쳐 커진 균열은 콘크리트 지반을 붕괴시켰다. 손상된 지반을 복구하고, 그 위에서 자라는 나무를 위한 해결 방안을 도출해야 했다. ...(중략)... *환경과조경376호(2019년8월호)수록본 일부 Landscape Architect Ontwerpbureau Pauwels Location Sint Maartenstraat 55, 3000 Leuven, Belgium Design 2015 Completion 2016 Photographs Ontwerpbureau Pauwels 온트베르프뷔로 파울즈(Ontwerpbureau Pauwels)는 1985년 미셸 파울즈(Michael Pauwels)가 벨기에 뢰번에 설립한 조경설계사무소다. 조경가, 도시계획가, 그래픽 디자이너, 수문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7인이 팀을 이루어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미지, 의미(상징), 용도의 조화를 통해 경관의 맥락을 만드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삼아 프로젝트에 다채로운 방식으로 접근한다. 팀원 및 클라이언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가능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Ontwerpbureau Pauwels
  • 글래스고 대학 City of Glasgow College
    글래스고 대학Glasgow College은 글래스고 시의 재생을 선도하는 중심지로, 칼리지 힐College Hill이라 불리는 도심지에 위치한 시티 캠퍼스City Campus와 클라이드Clyde 강 유역에 자리한 리버사이드 캠퍼스Riverside Campus로 구성된다. 글래스고 대학 프로젝트는 교육 공간 마련을 넘어 도시에 사회적, 생태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더불어 대학 생활을 자연스럽게 도심으로 확장하고자 했다. 또한 글래스고 시를 대표하는 경관 요소인 언덕과 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했다. 시티 캠퍼스와 리버사이드 캠퍼스의 건물들은 몇 가지 특징을 공유하지만 저마다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다. 이렇듯 각기 다른 대상지의 조건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캠퍼스 전체를 아우르는 일관성 있는 경관을 만들어야했다. 이를 위해 프리캐스트 콘크리트와 우드랜드 가든woodland garden 같은 요소를 반복해 배치함으로써 캠퍼스 전역에 통일감을 부여하고, 공간의 성격에 따라 다른 소재와 식물을 적절히 활용해 특색을 주었다. ...(중략)... *환경과조경376호(2019년8월호)수록본 일부 Landscape Architecture rankinfraser landscape architecture Architects Michael Laird Architects and Reiach and HallArchitects Engineers Arup Main Contractor Sir Robert McAlpine Location Glasgow, Scotland Design 2012 Construction 2014~2018 Area City Campus: 38,700m2 Riverside Campus: 21,600m2 Photographs rankinfraser landscape architecture, Reiach andHall Architects, Michael Laird Architects 랜킨프레이저 랜드스케이프 아키텍처(rankinfraser landscapearchitecture)는 크리스 랜킨(Chris Rankin)과 케니 프레이저(Kenny Fraser)가 2008년에 설립했다. 영국 애든버러 뉴타운에 사무소를 두고 스코트랜드를 중심으로 한 영국 전역의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자연과 도시, 경관이 독특한 상호 관계를 이루고 있는 애든버러가 경관을 탐구하고 배울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며, 도시의 풍경이 경관을 디자인하는 태도와 접근법에 도움이 된다고 믿고 있다.
    • rankinfraser landscape archite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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