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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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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활동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객관적 지표로 평가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농업생산활동이 생태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평가할 수 있는 객관적 지표가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사업이 생물다양성과 생태환경 보전·개선에 미치는 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자 ‘농업분야 생태환경 조사·평가 기준 및 매뉴얼(안)’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사업은 영농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질·토양·생태계 등의 오염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농업환경보전 인식 제고 및 환경보전형 영농활동 컨설팅·실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 매뉴얼은 농업생산활동이 생태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기준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그간 이러한 방법 부재로 관련 사업 성과평가 등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일본의 경우 이미 2006년부터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사업과 유사한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사업이 생태환경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평가하고자 2012년부터 관련 매뉴얼을 운용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농업 유래 환경부하 경감, 지구 온난화 방지 및 생물다양성 보전 등에 효과가 있는 농업생산 활동을 지원하는 환경보전형 농업직접지불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2년에는 ‘농업에 유용한 생물다양성의 지표생물 조사 및 평가 매뉴얼’을 만들었고, 2018년에는 ‘조류 친화적 논을 알 수 있는 생물다양성 조사·평가 매뉴얼’을 만들어 운용 중이다. 생태환경 조사·평가는 우선 논-벼, 밭–고추, 과수원-사과와 같이 사업대상지 내 특정 농경지 별로 다양한 지표생물을 채집해 개체수 등을 조사한 후 그 결과를 지표생물별로 점수화(scoring)한다. 그리고 해당 점수와 발견된 지표생물의 종 수 등을 종합해 생물다양성과 생태환경에 대한 양호도를 등급화하는 과정을 거쳐 이뤄진다. 농식품부는 2021년부터 이를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사업대상지에 적용해 사업성과 평가 및 환류 등 성과관리 분야에 본격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 조사·평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협력해 사업현장 등에 이를 시범적용 하는 등 유효성 검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철 친환경농업과장은 “동 매뉴얼은 관련 사업 성과평가 외에도 유기농 등 친환경 농법과 일반 농법이 생태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지역단위 농업환경 모니터링 등 각종 농업환경 관리 분야에도 광범위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업분야 생태환경 보전 강화 및 지속적인 매뉴얼 개선·보완 등을 위해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생태환경 전문가 및 민간단체 등과의 협력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05-21
  • 경기농기원, 국산 칼랑코에 신품종 ‘라비타’ 개발
    [환경과조경 김바미 기자] 코로나19로 세계 무역에 차질이 생기면서 종자 수입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가운데 경기도 농업기술원이 ‘칼랑코에’ 신품종을 개발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개화 특성이 우수한 칼랑코에 신품종 ‘라비타(Ravita)’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칼랑코에’는 동네 꽃집, 마트, 카페 등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친숙한 식물이다. 단돈 몇 천 원이면 구매가 가능해 부담이 없고 색과 모양도 다양하다. 꽃이 피면 한 달 이상 감상할 수 있으며 관리도 어렵지 않아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칼랑코에는 지난해 기준 국내에서만 100만 개 이상이 거래될 만큼 인기가 많은 분화류다. 하지만 국내 농가에서는 주로 네덜란드, 덴마크 등 외국 품종을 수입해 재배하고 있다. 화분당 60~120원의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는데 지난해 경매 평균단가인 1340원 기준의 4~9%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국립종자원 기준 ‘칼랑코에 국내 품종보호출원 현황’을 살펴보면 126품종 중 외국품종이 92%로 수입품종이 주를 이루고 있어 국산 품종 개발과 보급 확대가 시급한 실정이다. 농업기술원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종묘 수입 대체와 안정적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한 신품종 육성 연구를 2009년부터 수행해, 2016년 분홍색 홑꽃 ‘핑크원’ 개발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9품종의 칼랑코에 신품종을 개발했다. 올해 개발한 ‘라비타’는 선명한 노란색 바탕에 중심이 주홍색인 복색 겹꽃 품종으로 색과 모양이 태양을 닮은 것이 특징이다. 꽃잎이 풍성하며 꽃이 커 화려한 느낌을 주는 ‘라비타’는 국내시장에서는 기존에 볼 수 없던 새로운 형태로 최근 개발된 외국 품종과도 차별화된 외관을 가지고 있어 농가와 소비자에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도 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 관계자는 “반려식물이 새로운 생활 트렌드로 자리 잡은 만큼 칼랑코에 소비는 점차 증가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세계 무역이 중단되면서 종자 자립의 중요성이 커졌다. ‘라비타’를 포함한 다양한 신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종묘 수입의존도 감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바미bami0526@naver.com
    • 2020-05-20
  • ‘조용한’ 평택 꽃 나들이… 농가소득·주민힐링 ‘두 마리 토끼’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봄철 지역 축제들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화훼농가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평택시가 지역축제 콘셉트를 지역주민 힐링장소 제공과 농가소득 보전을 위한 ‘조용한 나들이’로 전환했다. 평택시는 코로나19 감염증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방문객 안전을 기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개최 예정이던 ‘평택 꽃 나들이’ 행사의 개막식, 부대행사, 체험·판매행사, 먹거리 등의 프로그램을 전면 취소했다. 대신 예산을 조금 더 늘려 농업생태원 내 꽃 식재를 통한 경관 개선으로 방향을 틀어 관내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기로 했다. 평택시는 지난 4월 말까지 농업생태원 내 튤립 및 유채꽃 단지, 꽃전시관, 포토존 등의 경관을 개선하고 농업생태원 내에서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한 상태에서 자유 관람을 허용했다. 농업생태원 외부공간에는 튤립, 유채꽃, 아이슬란드 양귀비, 밀 단지로 경관을 개선하고 꽃탑, 꽃터널, 초화류 및 조형물 등이 조화된 포토존을 설치했다. 애벌레 터널과 어우러진 허브향기 터널도 만들었다. 화훼류 전시관에는 서양란, 동양란, 야생화, 분재 등을 전시했다. 여기에는 관내 화훼농가에서 생산하는 화훼류를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평택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생태원을 매일 소독하고 출입구, 화장실, 어린이 놀이시설 등에 손 소독제를 비치해두었다. 또한 방문자센터, 놀이시설, 전시시설, 옥외시설 등의 시설의 사전 점검 및 보완을 철저히 했다고 평택시는 설명했다. 바닥에 방향유도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방문객 통행을 한 방향으로 유도해 사람 간 접촉을 방지토록 했으며, 주요관람 장소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현수막과 배너를 설치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윤보현 평택농업기술센터 계장은 “코로나19로 모든 행사가 취소되면서 화훼농가들이 큰 어려움에 처했다. 고강도 거리두기로 인한 시민들의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해소하면서 화훼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관내 농가에서 생산한 꽃으로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원의 경관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시민들이 매우 힘든 상황이다. 꽃은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좋은 경관을 보면 기분이 전환되고 엔돌핀이 생성되니 농업기술센터가 가진 자원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이라 생각했다”며 “시민들이 가까운 실외공간에서라도 꽃을 보면서 삶의 활력을 조금이나마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05-14
  • 경기도주식회사, ‘플라워마켓’으로 매출 쏠쏠
    [환경과조경 김바미 기자] 경기도주식회사 바라지마켓이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입은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플라워마켓’을 운영해 1억34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도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바라지마켓을 통해 지난 4월부터 시흥프리미엄아울렛 1층 센트럴가든에서 ‘플라워마켓’을 개최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지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학교 졸업식 및 입학식 등 대형 행사들이 대거 취소되며, 도내 화훼농가는 큰 타격을 입었다. 바라지마켓은 지난 4월부터 매주 주말과 5월 황금연휴 나들이객을 대상으로 지역 화훼농가의 선인장, 스투키, 산세베리아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했다. 이번 행사로 4월 약 7900만 원, 5월 약 5500만 원 등 총 1억3400여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경기도주식회사에서 운영 중인 지역상생협력매장 바라지마켓은 시흥프리미엄아울렛 3층에 있으며, 시흥시 및 경기도 중소기업 제품과 농·특산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장으로 바라지마켓 내 ‘카페바라지’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바라지마켓은 적극적인 상품 리빌딩 및 프로모션을 통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해 시흥시 및 도내 기업을 위한 지속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 바라지마켓 관계자는 “시흥프리미엄아울렛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1층 센트럴가든 공간을 활용해 많은 소비자와 만날 수 있었다”라며 “봄맞이 플라워마켓으로 소비자와 지역사회에 활기를 돋우고 도내 화훼농가에 큰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주식회사는 경기도를 비롯한 경기중소기업 연합회 등 다양한 지역 경제 단체들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신개념 공유 시장경제의 핵심사업 중 하나다.
    • 김바미bami0526@naver.com
    • 2020-05-13
  • 경기도 농기원, 장미 신품종 평가회 개최
    [환경과조경 김바미 기자] 경기도가 자체 개발품종인 장미 ‘핑크문’, ‘레드호스’, ‘스위트퀸’ 등에 대한 신품종 15종 평가회를 열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기술원 내 장미 연구온실에서 장미 신품종 및 유망계통에 대한 평가회를 지난 8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경기도가 개발한 장미 신품종 15종과 GR16-4 등 유망 계통 50종에 대한 장미 산업 관계자들의 특성 및 기호도 평가와 우수 계통의 선발이 이뤄졌다. 평가회에서 소개된 핑크문 품종은 분홍색의 중형 스탠다드 절화용 품종으로 화형과 화색이 우수하고, 꽃을 잘랐을 때 줄기의 길이가 길어서 국내 시장 보급에 유망한 품종으로 평가됐다. 레드호스는 적색으로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고 꽃의 크기가 커서 기호도가 높았으며, 가시가 적어서 다루기가 쉬운 품종으로 농가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스위트퀸은 오렌지색이며 꽃의 크기가 커서 꽃이 화려한 특징을 가지고 있고 꽃에 상처가 잘 생기지 않으며, 꽃에 향기가 있어서 소비자의 기호도가 높은 품종으로 평가받았다. 도 농기원은 자체 개발한 품종 외에도 평가회를 통해 선발된 품종 4종에 대해 농가 테스트를 거쳐 내년도에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도 농기원은 지난 1999년부터 화훼농가의 로열티 경감을 위해 장미 품종을 육성해 왔으며, 2019년까지 71품종을 육성하고 농가에 보급해 27억8000만 원의 로열티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 김바미bami0526@naver.com
    • 2020-05-09
  • 한국수자원공사 ‘플라워 버킷 챌린지’ 실시
    [환경과조경 김바미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꽃으로 마음을 전하는 ‘플라워 버킷 챌린지’를 시작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7일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캠페인은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이 ‘한국수자원공사가 화훼 농가를 응원합니다 함께 희망을 꽃 피웁니다’라는 메시지가 담긴 꽃바구니를 강래구 상임감사와 노철민 노동조합위원장에게 전달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후 약 6주간 전국 350여 개 ‘부’는 릴레이로 다른 ‘부’를 지목하고, 지역 화훼농가에서 구입한 꽃바구니를 감사의 마음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대전시 대덕구 소재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는 대전 지역 5개 화훼농가가 참여하는 일일 팝업 플라워 매장이 열렸다. 이에 따라 매장을 찾아오는 직원들에게 1인 1개 화분, 전체 500개를 나눠주고, 자율 모금 행사도 진행했다. 모금 전액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한국수자원공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과 사회공헌활동 등에서 화훼 사용을 늘리고 신입사원에게는 입사 축하 꽃바구니를 선물하는 등 총 2억 원 이상의 화훼 구매로 농가 소득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꽃 장식을 활용해 전국에 있는 모든 사옥의 내·외부 환경을 개선하는 가화만사성 프로그램 실시해 화훼 농가를 도울 예정이다.
    • 김바미bami0526@naver.com
    • 2020-05-07
  • 가정의 달 5월, 꽃으로 마음 전하세요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농촌진흥청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각종 기념일에 사랑, 존경,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좋은 국산 품종들을 소개했다. 농진청은 지난 4일지금까지 개발한 장미, 카네이션, 선인장, 난 가운데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대표 품종을 소개하며, 각종 기념일이 많은 5월을 맞아 사랑과 존경, 감사의 마음을 꽃으로 전하자고 제안했다. 농진청은 지금까지 국화, 장미, 나리 등 11개 작목에서 742품종을 개발했으며, 2019년 기준 보급률은 접목선인장 100%, 프리지아 60.4%, 국화 32.1%, 장미 30% 등 평균 31.7%다. 꽃은 인간의 시각과 촉각, 후각을 자극해 몸과 마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또한 품종마다 특별한 꽃말을 지니고 있어 은근히 마음을 전하는 데 효과적이란 것이 농진청의 설명이다. 장미의 꽃말은 ‘행복한 사랑’, ‘애정’, ‘사랑의 사자’다. 국산 장미는 특유의 향과 색을 지니는데, 적정 온도만 유지하면 일 년 내내 꽃이 핀다. 국산 품종으로는 ▲적은 빛으로도 잘 자라고 흰가루병에 강한 ‘엔틱컬’ ▲꽃이 일찍 피는 ‘옐로우썬’ ▲꽃이 크고 수량이 많은 ‘화이트뷰티’ ▲꽃 모양이 아름다운 ‘핑크뷰티’ ▲꽃잎 수가 많고 절화(자른 꽃) 수명이 긴 스프레이 장미(미니 장미) ‘핑크샤인’이 대표적이다. 카네이션의 꽃말은 ‘모정’, ‘사랑’, ‘감사’, ‘존경’이다. 카네이션은 보통 부모님 가슴에 달아드리는 붉은색을 떠올리지만, 국산 품종은 흰색, 자주색, 보라색, 녹색 등 색과 모양이 다양해 꽃다발부터 결혼식 장식, 꽃꽂이용 등 쓰임새가 다양하다. 국산 품종은 ▲퍼플뷰티 ▲그린뷰티 ▲마블매직 ▲드림별 등이 대표적이다. 부부와 관련된 식물로는 접목선인장이 있다. 이 식물의 꽃말은 ‘화합’, ‘부부애’, ‘인내’다. 비모란과 삼각주, 서로 다른 두 선인장을 잘라 붙이는 접목 과정이 서로 다른 남녀가 만나 부부가 되는 과정과 비슷해 ‘부부의 날’이 있는 5월에 잘 어울린다. 꽃 못지않게 색이 선명하고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는 ▲연빛 ▲아울 ▲보홍 등이 대표적이다. ‘행복이 날아온다’는 꽃말을 가진 호접란도 5월에 추천할만하다. 크기가 작은 종부터 대형 종까지 다양한 품종이 개발돼 있는데 ▲아담한 미니종 ‘리틀프린스’ ▲중앙의 입술꽃잎이 다른 품종보다 큰 ‘러블리엔젤’ ▲꽃이 많이 달리는 ‘아리아’ 등이 대표적이다. ‘열정’, ‘청정’이란 꽃말을 가진 칼라는 결혼식 꽃다발로 인기가 높다. 국산 품종인 ▲몽블랑 ▲화이트링 ▲스완은 무름병에 강하고 꽃 수명이 길며, 수량도 많아 농가와 시장에서 사랑받고 있다. 김원희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장은 “우리나라 연간 1인당 꽃 소비액은 2018년 기준 1만2000원으로 네덜란드의 9분의 1, 일본의 5분의 1 수준으로 매우 적다”며 “5월에 꽃을 선물하면 가족과 이웃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05-05
  • ‘꽃’으로 코로나19 스트레스 극복하자
    [환경과조경 김바미 기자] 전주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치유하기 위해 다양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주시는 코로나19로 시름에 빠진 시민들을 체계적으로 돕기 위해 해고 없는 도시대책반과 위기복지대책반, 위기마음치유대책반 등 3개 반으로 구성된 ‘위기 극복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중 우울감과 상실감을 겪는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지키기 위한 마음치유대책은 정신건강진단과 전문상담치료, 예술치유, 원예치유 등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으로, 크게 ▲원예치유 ▲마음치유 ▲예술치유 의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시민의 행복 꽃, 활짝 피어라’를 주제로 한 원예치유 프로그램의 경우 식물을 활용해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 및 스트레스 해소, 육체적 재활과 정신 회복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상은 코로나19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모든 시민이다. 저소득층 노인세대의 경우 원예 치유사와 함께 치유텃밭을 조성하고, 한여름인 8월을 제외한 5월부터 9월까지 매주 화요일 총 19회에 걸쳐 다양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경·중증 위험군 시민 150명을 대상으로는 총 30회에 걸쳐 원예치료 상담실이 운영되고, 경제적·사회적으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대상으로는 찾아가는 원예치료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전주지역 3개 농촌 체험농장에서 수확체험과 놀이, 원예치료를 경험할 수 있는 ‘마음치유 체험농장 프로그램’도 원예치유 대책에 포함된다. 마음치유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사회적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위기상황 대처를 돕고,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전주형 마음 챙김 명상 프로그램’과 음악과 미술 등 예술을 활용한 상설 치유프로그램도 전개된다. 또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답게 예술치유 프로그램과 의료진과 사회복지사, 대중교통 종사자, 환경미화원,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는 예술치유 프로그램인 ‘예술백신’이 운영된다. 시는 향후 정신건강 전문가, 문화예술인, 원예치료사 등 관련 전문가들과의 협의를 거쳐 세부적인 위기 마음치유대책을 확정하고. 삶의 위기에 처한 시민들을 구해내는 일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 김바미bami0526@naver.com
    • 2020-04-28
  • 삼육대 환경디자인원예학과, 비교과 자격증 수업 실시
    [삼육대학교 = 오지연 통신원] 삼육대학교 환경디자인원예학과가 CAD, lllustrator, 화훼장식기능사 3개의 자격증대비반 비교과 수업을 개설했다. 컴퓨터 자격증인 CAD, lllustrator, 화훼장식디자인기능사는 학과에서 진행되고 있는 수업과목이다. 하지만 수강신청 인원이 한정적이어서 수업을 듣고 싶어도 못 듣는 학생들이 많았다. 강의를 개설한 김유선 교수는 “우리 학과 학생들이 취업을 준비할 때 포토폴리오나 각자의 역량이 약하다. 그것을 보강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좋은 방법은 자격증 취득이라고 생각했다.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스터디를 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말했다. 컴퓨터 프로그램 스터디는 ZOOM화상 수업으로 진행되며 ▲CAD 수업은 5회(4월 16일부터 진행) ▲lllustrator 수업은 10회(4월 13일부터 진행)다. 선착순 10명~15명으로 구성되며 2~4학년 중 컴퓨터 수업 수강신청에 실패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화훼장식기능사 스터디반은 9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했으며, 안전강의실에서 지난 24일부터 마스크를 끼고 소독을 한 상태로 대면강의를 시작했다. 화훼장식기능사는 컴퓨터 프로그램 스터디와 달리 1인당 15만 원의 재료비가 필요하다.
    • 오지연 삼육대학교 통신원wldus8091@naver.com
    • 2020-04-26
  • [조경기술] 10배 빠른 식재삽 ‘콩콩이’의 욕망 이야기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야생화 혼합식재를 좀 더 쉽고 빠르게 할 수 없을까’ 우리씨드그룹이 땅을 파는 식재삽 ‘콩콩이’를 개발해 출시했다. 나무를 심겠다는 공약이나 정원박람회, 식물원, 유원지에 철철이 달라지는 꽃밭 등등 식물을 많이 심으려는 인간의 욕망은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다식(多植) 욕망은 손쉽게 땅을 파고 식물을 심고 흙을 덮는 기구를 만들면서 절정을 달리고, 욕망이 점차 불어나면서 편하고 빠른 것을 넘어 거대한 자연을 통째로 집어삼킬 것 같은 첨단 기술들이 즐비하게 선을 보이기에 이른다. 하지만 옛날부터 써오던 우리의 호미가 새삼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것을 보면 식물을 심는 데는 최신 발명 기술만으로는 채우지 못하는 특별한 욕구가 존재하는 듯하다. 이것은 오래된 원예도구들이 사랑받는 이유이면서 여전히 다양한 기구들이 새롭게 선을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 구멍 한 구멍 식물이 심어질 자리를 그려나가는 ‘콩콩이’는 과연 어떠한 식재 욕망의 한 자리를 채워주고 있을까. ‘콩콩이’ 간단한 원리…“흙을 삼키고 뱉어 준다” ‘콩콩이’는 1980년대 유행했던 추억의 놀이기구 스카이콩콩과 모양이 비슷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긴 원통형에 손잡이가 달린 모습이다. 동그란 원통을 땅에 박으면 구멍이 뚫어지고, 구멍난 흙이 원통형 삽 내부로 들어왔다가 상단 배출구를 통해 토출되는 원리를 가지고 있다. 간단히 말해 “흙을 파서 삼키고 뱉어 주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기술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 첫 번째는 원통 안으로 들어온 흙이 다시 바닥으로 흘러내리지 말아야 하고, 두 번째는 흙을 상단 배출구로 잘 뱉어내야 하는 것이다. 첫 번째 문제는 삽의 입구를 줄여 병목을 만들어 줌으로써 원통 속 흙이 밑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데 성공했다. 이를 위해 최적의 각도를 찾아내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더 어려운 것은 두 번째 문제인 흙을 배출시키는 것이었다. 콩콩이의 토출 시스템은 핵심 특허 기술이다. 단순한 원통으로 구멍을 파면 토양이 위로 솟구쳐 여기저기 흩어지거나 발등에 쏟아지기 일쑤였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우리 전통 농기구인 ‘쟁기’와 쟁기에 붙어 있는 ‘볏’이었다. 볏은 쟁기가 땅을 갈아서 흙덩이를 일으킬 때 흙을 뒤로 넘기도록 각도를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원리로 콩콩이에 배출 구멍을 뚫고 볏 모양의 흙 떠넘김 판을 삽입해 고정했더니 땅을 팔 때마다 흙이 퐁퐁 튀어나와 한곳으로 모이게 됐다. 이렇게 구멍 옆에 가지런히 토출해 놓으니 흙을 덮는 멀칭 작업도 한결 편리해졌다. 토출 특허기술 적용…‘혁신적’ 식재삽 그럼 실제 현장에서는 얼마나 위력을 뽐낼까. 콩콩이를 현장에 적용하니 몇 일 걸려야 하는 튤립구근 심는 일이 단 하루만에 끝나 버리는 깜짝 놀랄만한 결과를 얻었다. 콩콩이는 일정한 간격으로 빠르고 균일하게 식재가 가능하며, 모종삽 10배 이상의 효율을 보여 인건비를 1/10로 줄일 수 있다. 균일한 지름으로 구멍을 내고 정확한 식재를 통해 아름다운 경관 연출이 가능하며, 국내에서 자주 쓰이는 멀칭 비닐도 뚫고 구멍을 파기 때문에 높은 작업효율을 보장한다. 또한 호미나 모종삽으로 앉아서 작업하는 것에 비해 과도하게 몸을 굽히지 않아도 되므로 허리, 등, 관절염 등에 의한 불편이 적다. 이렇게 다양한 욕망을 만족시키는 콩공이는 누구보다 배가 나와서 앉은 작업이 힘든 사람들에게 더 큰 공감을 주는 제품이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콩콩이는 디자이너의 계획에 따라 식물을 혼합식재하는 경우 큰 힘을 발휘한다. 그냥 밟아 주기만 하면 식재 구멍이 뚫리기 때문에 앞서서 구멍을 그려나가면 인부들이 뒤따라가면서 포트를 벗기고 식물을 꽂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작은 차이 ‘콩콩이’, 큰 정원을 그리다 박공영 우리씨드그룹 대표 우리에게 야생화로 유명한 ‘우리씨드그룹’은 2000년에 설립돼 올해로 벌써 20주년을 맞는 회사다. 박공영 대표는 대학 시절부터 오랜 기간 야생화 연구를 해오다가 우리씨드그룹을 설립하자마자 개량화된 고품질의 야생화를 내놓으면서 시장에서 각광을 받았다. 당시만 해도 야생화에서 원예종이 차지하는 비중이 10% 미만이었지만 현재는 90% 이상에 이를 정도로 우리 야생화의 발전과 동고동락해온 것이다. 우리씨드그룹이 개발한 50종의 야생화는 유럽으로 수출돼 로열티를 받고 있을 정도로 한국에서는 쉽지 않은 성과를 내기도 했다. 하지만 야생화 사업에 국한하지 않고 공관, 대기업 사택, 전원주택, 골프장, 식물원은 물론 특히 함평나비축제, 한별축제 등 대규모 경관축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사업이 상승 일로를 걸어왔다. 최근에는 아리가든, 콘가든 등 테마 정원사업과 행복한 수직정원 ‘행수’, 컨테이너 가든 ‘오아시스’ 등 다양한 조경사업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콩콩이에 대해 “혁신적”이라고 평가하는 박공영 대표에게 지난 1년간의 개발에 얽힌 이야기와 우리씨드의 비전에 대해 들었다. - 콩콩이를 개발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 콩콩이는 골프장 프로젝트를 많이 하다보니 고안하게 됐다. 처음 골프장에 혼합식재를 할 때는 일하는 할머니들에게 호미를 주고, 각각 구역을 나눠서 그림을 그려주면 그에 따라서 식재를 했다. 그런데 그림을 안 그리고 말로만 지시를 내리면 작업이 잘되지 않았다. 한 개 두 개씩 심으라고 하면 세 개 두 개씩 심는다든가 잘 따라오질 못한다. 요즘에는 외국인 인부들이 많은데 소통이 더 힘들다. 하지만 콩콩이는 앞에서 구멍을 직접 뚫어주면 그곳에 식물을 심기만 하면 되니까 훨씬 작업이 수월하다. 게다가 앉아서 호미로 파고 식물을 심다 보면 전체적인 그림을 못 보는데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 다른 식재삽에 비해 콩콩이가 가진 특징은 무엇인가? ▶ 기능적으로는 파낸 흙이 사방으로 튀지 않고 한 곳에 토출된다는 점이다. 관공사 식재에서는 멀칭을 꼭 하게 하는데, 콩콩이를 사용하면 구멍을 뚫는 것은 물론 흙이 옆에 모이니 흙을 덮는 것도 편하게 할 수 있다. 또한 활용적인 측면에서 보면, 혼성 혼합 식재를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량의 경관식재를 디자인 의도대로 정확하고 빠르게 작업할 수 있어서 인건비가 크게 절약된다. 다만 전체 포장 부피가 커서 중국에서 제작해 들여오는 물류비가 많이 들어가는데 앞으로 개선할 계획이며, 콩콩이를 기본틀로 다른 용도와 접목한 다양한 기구를 개발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 우리씨드그룹이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앞으로 계획은 무엇인가? ▶ 우리 회사가 추구하는 것은 식물이 주는 혜택을 온전하게 우리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자연으로부터 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 긍정의 에너지, 환경 문제를 극복하는 에너지를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동영상 잡지’를 만들 계획이 있다. 뉴스처럼 불특정 다수가 검색을 통해 모아 보는 형태가 아니라 매월 기다렸다가 받아보는 잡지 같은 형식으로 콘텐츠를 구성해 보려고 한다. 검색이라는 것도 전문가들이 잘 할 수밖에 없다. 우리가 구상하는 동영상 잡지는 정원을 좋아하는 일반인을 타겟으로, 우리가 그들에게 직접 좋은 컨텐츠를 제시하는 것이다. 예쁜 잡지보다는 작은 정보라도 손쉽게 취할 수 있고, 명확한 지식을 전달하는 잡지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정원이라고 해서 “이러면 될 것이다”라는 식의 불명확한 정보만 주어서는 안되고, 1+1=2와 같은 명확한 정보를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20-04-24
  • “24년 역사 고양국제꽃박람회, 위기 대처능력 아쉽다”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24년의 역사를 가진 국내 최대 규모의 꽃 축제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그 역사와 ‘국제’라는 명성에 못 미치는 위기 대처능력을 보여 아쉽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고양국제꽃박람회재단은 지난 3월 중순경 박람회 전시, 연출, 기획 등에 참여하는 업체와 가든쇼 공모 작가들에게 행사 기간 변경으로 기존에 추진 중인 사업을 전면 취소했다는 공문을 발송했다. 재단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4월 24일 개최 예정이었던 고양국제꽃박람회 일정을 9월 25일부터 10월 11일까지로 변경했다. 박람회를 준비 중이던 업체와 공모에 출품한 작가들도 코로나19라는 재난적 상황에 행사가 미뤄진 것은 어쩔 수 없다는 데 공감하지만, 기존에 추진하던 모든 사업을 취소하고 원점에서 사업을 새로 추진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박람회를 준비하던 A업체 관계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업체들이 있는데 재단 측에서 일방적으로 계약을 맺지 않고 일을 취소해버렸다. 재난 상황이니 행사를 미룬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그동안 준비과정에 대한 아무런 피해 보전 없이 취소하는 건 부당한 처사”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한 “꽃박람회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대기업이 아니라 영세한 소기업들이다. 새로 일을 시작하지 않은 채 허리띠를 졸라매고 버티는 것도 힘든데, 이미 진행 중이던 일을 보상 한 푼 없이 중지하면 타격이 크다. 정부와 지자체가 국민들에게 긴급생계자금 지원에 나서는 상황에서, 지원책은커녕 피해라도 주지 말아야 할 것 아닌가? 행정소송까지 고려했으나 지자체에 찍힐까봐 무서워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며 한숨을 쉬었다. 제안서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B업체 관계자는 “재단은 계약이 진행되지 않은 상태로 취소된 것이니 법적인 문제가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행사 연기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 이해한다.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 건 이미 당선된 업체 선정을 취소하고 가을 사업에 대한 공모를 다시 하겠다는 점이다. 설계변경 등 다른 방법은 고려하지 않은 채 당선을 취소하면 한 달 동안 준비해서 제안한 업체 입장에서는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성토했다. 당초 박람회 일정이 4월 24일이었기에 미리 식물을 사두거나 일부 시설 제작에 들어간 업체들도 있었다. 업체가 식물을 구매하기로 했다가 취소한 경우에는 화훼농가의 매출에 영향이 있었고, 이미 대금을 지급하고 식물을 구매해놓은 업체는 적자를 떠안았다. 시설 제작과 관련해서는 자재 구입, 공장과 업체 간 협의 문제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피해액을 추산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디자인 제안을 한 업체와 작가들은 인건비, 기타경비 등을 그냥 떠안게 됐다며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C업체 관계자는 “화훼업계가 어려워 전국적으로 꽃을 구매하는 운동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데, 수십 년 동안 국내 대표 꽃 축제로 자리 잡은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그 이름에 걸맞은 품격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고양 플라워 가든쇼’ 작품 공모에 참여한 작가들은 재단의 미숙한 공모 운영에 대해서도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총 12작품을 선정하는 해당 공모에는 24작품이 접수됐다. 작품 선정 심사는 원래 2월 14일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재단에서는 일주일 뒤인 2월 21일에서야 법인 내부 일정으로 연기됐다고 메일을 보냈다. 그러고 3월 16일 기존 추진 사업을 모두 취소하고 계획을 재수립하기로 했다면서 출품작을 파기하거나 돌려주겠다고 통보했다. 이번에 출품한 D 작가는 “코로나19로 인한 행사 일정 변경 전에 이미 작품 선정 날짜가 지나 있었는데, 예정일보다 일주일이 지나서야 일정이 연기됐다고 공지하고, 한 달이 넘어서 결국 취소를 통보하니 어처구니가 없다”며 황당해 했다. 이어 “작가를 선정했으면 발표를 하고 가을에 맞춰 수정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발표 날짜도 연기하면서 이미 출품한 작가들에게 아무런 조치도 않다가 작품 24개를 모두 폐기처분해버리는 것은 작은 문제가 아니다. 고양국제꽃박람회재단이 정원 작가들을 얼마나 무시하고 홀대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앞으론 그쪽 관련 일은 전혀 하지 않으려 한다”고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냈다. 또 다른 출품 작가 E 씨는 “이미 어떤 이유로 작품 선정에 문제가 있던 부분을 코로나 핑계로 떠넘기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작가는 “디자인 공모라는 것은 창작물을 만드는 별도의 과정이다. 행사를 하지 않는다고 해도 디자인 공모를 했으면 선정을 하고 그 다음에 대책을 강구하는 절차가 있어야 하는데, 선정조차하지 않고 계획 자체를 취소해버리는 건 행정편의적인 결과다. 절차상 문제가 있고 행정적 일처리를 제대로 못한 것 같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많은 시간을 들여 준비했는데 발표도 안 하고 취소해 24개의 아이디어 모두 평가조차 받지 못하고 쓰레기가 되어버렸다. 조성을 못하더라도 디자인안을 만들기 위한 준비과정도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한다. 24년이란 역사를 가진 고양국제꽃박람회 품격에 맞지 않는 대처다. 국제적인 박람회라고 하기엔 아직도 부족해 보인다. 준비한 시간이 너무 아깝고 허무하다”며 허탈해 했다.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국내 대표 꽃 축제 중 하나인 만큼 그 대처가 타 지자체 행사에까지 영향을 미칠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조경 전문가는 “이는 고양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지자체도 마찬가지다. 상반기 화훼농사는 완전히 망해 농민들의 피해가 심각하다. 생계자금 지원을 전 국민에게 돌아가게 하는 것보다 실제로 피해가 큰 분야에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추경으로 전 국민에게 생계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문제가 없겠지만, 만에 하나 화훼·정원 산업에 쓰일 예정이었던 예산을 생계자금에 편성하는 일이 생긴다면 이는 큰 문제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가 경제 건전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복지 차원에서 무조건적으로 돈을 지원하는 것보다 실제 산업 분야에 비용을 지급함으로써 돈을 유통시키는 게 유리한데, 화훼산업 쪽에서는 정원 조성을 통해 예산을 순환시킬 방도가 있음에도 활용하지 못하는 건 문제라는 지적이다. 화훼농가 종사자도 “기존 사업이 취소가 된다 하더라도 수긍하는 이유는 그 예산을 그대로 가을에 쓴다는 것 때문이다. 내가 하나 남이 하나 대의적인 차원에서는 화훼업계에서 일을 수행한다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가을로 옮기면서 축소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를 보고 다른 지자체에서도 관련 예산을 줄여 다른 데 쓸까 우려된다. 혹시라도 다른 데 예산을 돌려서 쓴다면 머리띠를 둘러 멜 각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화훼농가 대표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주기적으로 열리는 우리나라 대표 화훼행사다. 연기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꼭 개최해야 한다. 꽃을 보고 집에 하나라도 갖다 놓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함으로써 화훼소비가 활성화되도록 하는 것이 꽃박람회의 역할”이라며 “식물이라는 실체를 다루는 행사에서 왜 프로그램에 초점이 맞춰져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역행하는 행보를 보이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여러 우려와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고양국제꽃박람회재단 관계자는 “가을에 맞춰서 행사를 다시 해야 하기 때문에 규모를 축소해 모든 업체와 작가 선정을 다시 할 계획이다. 계약 전에 취소를 했고, 이후 계획은 아직 세우지 못했다. 5월 정도 되면 추이를 보고 어떻게 할지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04-22
  • 간척지에 ‘디지털 농업기술’ 접목
    [환경과조경 김바미 기자] 농촌진흥청이 안정적 식량공급을 위해 간척지를 활용한 농업기반을 조성한다, 농진청은 국제 곡물시장 변동에 대응하고 고품질의 식량을 안정적으로 수급하기 위해 대규모의 특성화 단지 조성이 가능한 간척지 활용 연구를 강화하겠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기후변화로 전 세계 식량 생산은 10년마다 2%씩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 2050년까지 10년마다 14%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경지 면적도 2019년 기준 158만 1000ha로 전년보다 0.9% 감소해 안정적인 식량공급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간척지는 국가 차원의 식량과 풀사료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경작지이자 첨단농업시설을 갖춘 수출 전진기지로써 활용가치가 크다. 아울러 고소득 수출 농산물이나 수입 농산물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고부가가치 작물 재배가 가능한 농수산식품 단지로도 활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3월, 간척지 농업 기반을 조성하고 다양한 간척지 활용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국립식량과학원에 ‘간척지 농업연구팀’을 신설했다. ‘간척지의 농어업적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 26조 동법시행령 제 29조에 따라 ‘간척지 영농편의 제공에 관한 농촌진흥청 훈령’이 제정되면서 전담 연구팀 신설이 가시화됐다. 간척지 농업연구팀은 앞으로 풀사료와 바이오 에너지작물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디지털 재배기술을 개발하는 등 간척지 농업연구를 선도할 계획이다. 또한 첨단 시설농업을 통한 수출 증대 방안을 연구하고, 국내외에서 높은 수요가 예상되는 농기자재 산업을 육성하는 등 첨단 시설 재배단지 육성을 위한 발판 마련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이번 간척지 농업연구팀 신설로 간척지에 디지털 농업기술을 접목해 농업적인 이용을 확대하는 연구에 충실하게 됐다”며 “앞으로 간척지를 첨단 수출농업 전진기지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김바미bami0526@naver.com
    • 2020-04-22
  • 서울-강진, ‘나와 너‧우리, 봄꽃 나눔’ 행사 개최
    [환경과조경 김바미 기자] 서울시가 전남 강진 화훼농가와 협력해 ‘나와 너‧우리, 봄꽃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서울과 전라남도의 마을공동체가 함께 코로나19로 멀어진 이웃 간 거리를 봄꽃으로 연결하는 ‘나와 너‧우리, 봄꽃 나눔’ 행사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나와 너‧우리, 봄꽃 나눔’행사는 꽃 수출길이 막혀 소비되지 못하고 있는 전남 강진 화훼농가의 수국 6000송이를 서울시민들이 구매해 한 송이는 코로나19로 지친 나에게, 다른 한 송이는 이웃에게 나누는 행사다. 전남은 다른 지역에 비해 코로나19 확진자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지역 꽃 박람회가 취소되고 꽃 수출이 막히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봄꽃 나눔 행사에 참여할 시민들은 4월 21~25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고 밝혔다. 2송이에 1만 원이다. 실제 꽃은 4월 28일~29일 지정된 장소에서 받을 수 있다. 전남 마을공동체는 화훼농가로부터 받은 수국을 서울시 각 자치구로 배송하고 시와 각 자치구 마을자치센터는 신청자에게 꽃을 전달한다. 신청자는 안내받은 날짜에 본인이 지정한 자치구 지정 장소에서 수국을 직접 수령하면 된다. 나눔은 ▲신청한 꽃을 개인이 직접 수령해 나누는 ‘개인나눔’ ▲꽃 중 절반만 본인이 갖고 절반은 지정된 기관에 나누는 ‘지정나눔’ ▲꽃을 수령하지 않고 모두 지정기관에 나누는 ‘전부나눔’ 중 선택하면 된다. ‘지정‧전부나눔’을 선택할 경우 각 자치구 마을자치센터가 신청인의 이름으로 코로나19로 고생하고 있는 병원, 치료센터, 복지관, 동주민센터 등에 전달한다.
    • 김바미bami0526@naver.com
    • 2020-04-21
  • 실내 텃밭 가꾸기로 우울감 날려라!
    [환경과조경 김바미 기자] 농촌진흥청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바깥 활동을 자제해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실내 텃밭 가꾸기를 제안했다. 농진청은 코로나19와 미세먼지를 피해 바깥 활동을 자제하는 사람들을 위해 주거 공간을 활용한 실내 텃밭 가꾸기 방법을 지난 1일 소개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텃밭 가꾸기를 통해 식물을 기르는 재미와 수확의 기쁨뿐만 아니라 심리적 안정감도 얻을 수 있다. 실내 텃밭을 조성할 때는 실외보다 햇빛의 양이 20∼50% 떨어지므로 햇빛을 적게 받아도 잘 자라는 작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초보자도 재배가 쉬운 잎채소와 허브 등은 쉽게 도전할 수 있다. 농진청은 봄과 가을에는 잎채소인 상추, 청경채, 겨자채 등과 당근, 적환무를 추천하고 여름에는 온도와 습도가 높으므로 더위에 강한 치커리, 근대, 엔다이브를 추천했다. 케일, 다채, 부추, 쪽파는 계절에 상관없이 재배할 수 있으며, 허브 식물인 바질, 루꼴라, 민트도 키우기 쉽고 요리에 이용할 수 있다. 실내 텃밭을 만들려면 작물의 씨앗이나 모종, 화분 또는 텃밭 상자 등 재배 용기, 유기물이 함유된 원예용 상토를 준비한다. 모종은 보통 봄철과 가을에 구매할 수 있다. 씨앗을 직접 심을 때는 모종보다 한 달 정도 일찍 심는다. 실내의 온도와 습도가 높으면 병이 발생하고 진딧물, 총채벌레 등 해충이 생기므로 적절한 환기가 필요하며 병해충이 발생하면 난황유, 마요네즈, 베이킹소다 등을 활용한 천연 방제제를 이용한다. 농진청 관계자는 “텃밭 가꾸기는 취미와 여가활동, 먹거리 생산을 넘어서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외출이 쉽지 않아 우울감을 느끼는 요즘, 집안 텃밭을 가꾸며 자연이 주는 위로와 기쁨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바미bami0526@naver.com
    • 2020-04-02
  • 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 전국 16개 지역에 식물 7200점 전달
    [환경과조경 김바미 기자] 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가 코로나19로 위축된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꽃 전달 운동의 일환으로 전국에 식물 7200점을 전달한다. 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는 4월 1~10일까지 한국화훼농협, 은행연합회의 지원으로 전국 16개 지역에 7200점의 식물을 전달한다고 2일 밝혔다. 한국화훼농협과 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는 지난 1일 서울시약사회를 방문해 식물 630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협회 박천호 회장은 “코로나19 감염 노출과 업무 과중의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자 마스크 공적 보급에 최선을 다하시는 전국의 약사님들께 지역사회의 보건과 건강증진을 위한 울타리가 되어주신 것에 감사하다”고 마음을 표했다. 강성해 한국화훼농협 조합장은 한국화훼농협의 물류 시스템을 이용해 화훼농가에서 수매한 식물을 전국 16개 지역과 600명의 원예치료사에게 개별 택배로 전달해 지역사회와 가까운 이웃, 가족에게 나눌 예정이다. 원예치료사의 식물 나눔은 코로나19 감염의 우려가 있어 전달 방식은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과 피로감을 느끼는 국민, 이웃, 의료기관, 복지시설, 화훼농가에 희망의 봄기운을 전하고 원예치료사를 통한 꽃 전달 운동의 확산으로 원예치료의 사회적 가치 실천을 통한 국민의 트라우마 극복과 심리정서지원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바미bami0526@naver.com
    • 2020-04-02
  • 농진청, ‘치유농업법’ 국회 본회의 통과
    [환경과조경 김바미 기자] 노인들의 우울감 해소, 만성질환자 건강 개선, 스트레스 감소 등의 신체적, 정신적 치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치유농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담은 법안이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은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이 국회 본회를 통과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치유농업은 농업·농촌 자원을 이용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산업이다. 이미 여러 선진국에서는 치유농업의 효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품질관리 등에 대한 연구개발과 기술을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고 전문가 양성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치유농업법’ 제정으로 앞으로 농업·농촌 자원을 치유 자원으로 만들어 안전하고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하고 보급과 사업화, 전문 인력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토대가 마련됐다. 농진청은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과학적 치유 효과 증명, 치유농업 서비스의 표준화 개발 및 치유농업을 이용한 농가 수익창출 모델을 제시하는 등 치유농업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한다. 또한 치유농업의 신체적·정신적 힐링, 치유, 사회적 재활을 위한 농업·농촌 치유 자원의 효능 검증 및 치유 프로그램 개발,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국가자격 치유농업사를 도입해 표준화된 치유 서비스를 개발·제공하며, 치유농업 서비스의 품질 관리, 관련 상품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 등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력체계를 마련한다. 치유 농장은 현재 600여 개에서 3000여 개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치유 농장 접근이 쉬워지면 이용 고객도 현재 30만 명 수준에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1994년부터 꽃, 채소 등 원예작물의 치유 효과 연구를 시작해 2013년 ‘치유농업’ 개념을 정립했고 치유농업의 건강증진 효과를 검증해 오고 있다. 2017년부터는 치유농업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치유농업 육성 시범사업을 도입했다. 치유농업은 노인들의 우울감 해소, 만성질환자 건강개선, 스트레스 감소 등의 정신적·신체적 효과가 검증됐다.
    • 김바미bami0526@naver.com
    • 2020-03-11
  • “코로나19로 지친 마음, 꽃으로 치유하세요”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꽃은 마음을 치유하는 효과가 있다. 꽃을 선물 받으면 심신 안정감이 15% 향상되고, 스트레스가 21%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은 꽃을 선물함으로써 코로나19에 지친 의료진과 국민들을 위로하고, 동시에 어려움에 처한 화훼농가도 살리기 위한 캠페인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 코로나19로 힘든 국민과 화훼농가를 응원하기 위해 인간식물환경학회와 한국화훼학회가 대구,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꽃선물, 응원하기’ 캠페인에 나섰다. ‘꽃선물, 응원하기’ 캠페인은 ‘꽃은 사랑입니다’, ‘꽃은 위로입니다’, ‘꽃은 힘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아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과 환자, 국민을 위로하고, 졸업과 입학 시즌 판매에 타격을 입은 화훼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두 학회는 회원들로부터 기부를 받아 지난 3일부터 코로나19 여파가 진정될 때까지 대구, 경북 의료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꽃 선물을 보내고 있다. 대구, 경북, 경남에 소재한 생산농가 단체에서 수선화 등 화분 100개와 지역화원을 통해 꽃바구니 30개를 준비해 경산중앙병원, 대구동구보건소, 세명병원 등의 의료진에게 기부했다. 지난 6일에는 두 학회 관계자들이 용인 남사화훼집하장에 모여 500개 화분을 포장해서 경북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병원, 경기도의료원수원병원 등으로 보내며 본격 캠페인 알리기에 동참했다. 이날 김광진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환경조경연구실장은 “꽃을 주거나 받을 때, 꽃을 감상하고 있을 때 뇌파가 달라진다. 실험을 해보면 심신 안정감이 15% 향상되고, 스트레스는 21% 감소되는 효과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꽃은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사랑이나 위로를 전하는 가장 좋은 매체다. 코로나19로 힘든 이들을 응원하는 가장 좋은 수단은 꽃을 선물하는 것이다. 일상에 꽃이 들어오면 건강 증진, 치유 효과가 있다”며 코로나19가 아니라도 일상에서 꽃을 많이 소비할 것을 권장했다. 유용권 인간식물환경학회장은 “꽃이 저장고에서 썩고 있거나 가격이 폭락해 도산 위기에 처했다. 꽃 선물 캠페인으로 화훼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 두 학회에서 시작하지만 관련 단체와 기관, 국민들의 참여로 캠페인이 더 넓게 확대되길 희망한다”며 “꽃을 구매함으로써 화훼농가에는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 그 꽃을 받는 의료진과 환자, 국민들이 조금이나마 위로받고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꽃 선물 응원하기’ 캠페인에는 ▲꽃 선물을 받으면 2곳 이상 선물하기 ▲꽃 선물을 받거나 기부한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남사화훼집하장이나 두 학회로 직접 연락해서 기부하는 것으로도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인간식물환경학회는 식물을 활용해 환경개선, 힐링 등 인간을 이롭게 하는 연구를 하는 학회이며, 한국화훼학회는 꽃의 재배, 육종 및 유통을 연구하는 학자와 생산자들의 모임이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03-08
  • ‘농업환경 보전프로그램’ 농업생태계 회복에 효과
    [환경과조경 김바미 기자] 농촌진흥청의 ‘농업환경 보전프로그램’으로 농경지의 생물다양성이 향상됐다. 농촌진흥청은 ‘농업환경 보전 프로그램’이 농업생태계의 생물다양성 증진에 효과가 있는 것을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 중인 ‘농업환경 보전 프로그램’은 농업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을 대상으로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농업인과 주민들이 환경보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농업환경 보전프로그램은 개인 활동 17개와 공동 활동 16개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연구는 개인 활동 중 하나인 ‘제초제 없이 잡초 제거하기1’를 대상으로 생물 다양성 증진 효과를 평가한 것이다. 농업환경 보전프로그램을 실천한 농경지와 그렇지 않은 농경지를 비교한 결과, 실천 농경지에서 다양한 식물들이 출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프로그램 실천 농경지에서는 총 231종의 식물이, 그렇지 않은 농경지에서는 총 177종의 식물이 확인됐다. 필지별로 나타난 식물의 평균 종수는 프로그램 실천 농경지가 실천하지 않은 농경지보다 1.6배 높았다. 다년생 식물의 종수는 실천 농경지가 그렇지 않은 농경지보다 2.4배 높게 나타났다. 프로그램 실천 5지역을 비교한 결과, 5지역 모두 프로그램 실천 농경지에서 실천하지 않은 농경지보다 더 많은 식물 종이 나타났다. 특히 문경의 프로그램 실천 농경지에서 쥐방울덩굴, 물질경이 등 희귀식물 2종이 확인되기도 했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효율적으로 농업생태계 영향 평가를 할 수 있는 식물 지표를 개발했다. 식물 지표로 선정된 식물은 민들레류, 씀바귀류, 제비꽃류, 질경이류, 메꽃류 등 5종으로, 이 식물들은 다년생으로 전국 농경지에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제초제 사용이 적은 지역에서 자주 나타나고 일반인도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이 5종류에 속하는 어느 종이라도 나타나면 1종으로 계산하며 실제 영향평가에 식물지표를 적용해본 결과, 전체 출현 종과 거의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 관계자는 “농경지에 다양한 생물이 출현한다는 것은 농경지가 생태적으로 안정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마련의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바미bami0526@naver.com
    • 2020-03-04
  • 농협, ‘화훼농가 살리기’ 동참… 꽃 10억 원 구입
    [환경과조경 김바미 기자] 농협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 돕기에 동참했다. 농협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꽃 10억 원어치를 긴급 구입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지난 2월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정부·농협 등의 화훼류 소비 촉진으로 화훼 가격이 회복세를 보였으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화훼 가격이 다시 하락세를 보이자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이번에 구입하는 꽃은 화훼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협은행 지점별 인근 화훼농가에서 우선 구매한다. 앞서 농협은 화훼농가의 경영비 부담 경감을 위해 무이자 자금 1000억 원을 지원하고 범농협 차원에서 전사적인 화훼류 소비촉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화훼 농가의 어려움 또한 지속되고 있다”면서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바미bami0526@naver.com
    • 2020-03-04
  • ‘2020 고양국제꽃박람회’ 가을로 연기
    [환경과조경 김바미 기자] ‘2020 고양국제꽃박람회’가 1997년 시작 이후 24년 만에 처음으로 가을에 개최된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제58차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회의 긴급 안건으로 올해 ‘꽃박람회 개최 기간 변경’ 건을 상정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사회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네덜란드, 콜롬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에티오피아 등 참가국들과 ‘아시아 화훼 박람회 개최기구연합’ 13개국 회원국의 참가 포기가 속출하고 해외 바이어, 저명인사의 방문 기피 현상이 발생하는 등 국제 행사로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매년 50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의 꽃 축제인 만큼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개최를 연기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재단은 참석 이사회 전원 찬성으로 ‘2020고양국제꽃박람회 개최 기간 변경’이 의결됐으며, 변경 개최 기간은 9월 25일에서 10월 11일로 잠정 결정했다. 한편 고양시와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화훼 소비 위축 등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4월 15일부터 5월 5일까지 호수공원과 원당화훼단지 일원에서 화훼 판매장, 힐링 정원 등을 중심으로 하는 화훼 소비 활성화 및 농가 돕기 캠페인을 집중 추진한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화훼 농가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화훼 농가들의 수익 창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화훼 소비 캠페인, 꽃의 도시 만들기 공모 사업, 화훼 농가 직거래 장터 운영 등 화훼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을 활발하게 펼쳐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김바미bami0526@naver.com
    • 2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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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2020년 6월
  • 최신판 CONQUEST 조경기능사 실기정복
  • 교토 속의 정원, 정원 속의 교토
공모전
  • 구)진주역 복합문화공원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 설계공모 건립 대상지는 진주역사 이전으로 낙후된 원도심 주거지 활성화, 지역특색을 살린 복합문화공원을 조성함으로서 시민의 휴식과 정서 함양의 공간을 제공하고 역사·문화자원을 중심으로 주변지역과 연계한 관광거점으로서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구)진주역 복합문화공원 조성』 설계자 선정을 하고자 한다. 해당 지역은 철도유휴부지의 차별화된 가치창출 및 진주시 대표 문화거점 공간으로 체계적인 활용방안이 필요한 장소이다. 특히 앞으로 이전될 국립진주박물관과 조성될 복합문화공원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관광 거점으로 주민생활환경 개선 및 생태환경 보존과 역사자원 정비를 통한 여가・문화 활동 공간으로 전 연령대의 지역주민들이 즐겨 찾는 편안한 일상속의 공간을 균형적으로 구성하여야 한다. 개요 사업명칭: 구)진주역 복합문화공원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 설계공모 대지위치: 경남 진주시 강남동 245-110번지 일원 시행 및 주관기관: 경상남도 진주시 규모: 42,077㎡ 예정 사업기간: 2020년 ~ 2021년 (2년간) 추정 공사비: 9,464,905,000원 (제경비, 부가가치세, 부대비용 포함) 설계비: 535,095,000원 (부가가치세 및 손해배상보험료 포함) 예정 설계기간: 180일 일정 공 고: ‘20.3.23.(월) 참가등록 접수: ‘20.3.23.(월) ~ ’20.4.10.(금) 16:00 / 방문 또는 E-mail접수 현장설명(의무사항 아님): ‘20. 4. 10.(금) 14:00 / 장소 : 진주역 차량정비고 앞 질의접수: ‘20. 4. 14.(화) / 질의서 양식에 의한 서면질의(E-mail접수) 질의회신: '20. 4. 21.(화) / 홈페이지에 게재 작품접수: ‘20.6.12.(금) 10:00~17:00 / 장소 : 진주시 도시계획과 심 사: ‘20.6.22.(월) / 설계도판 및 설계설명서 심사 심사결과 발표: ‘20.6.24.(수) / 심사일에 따라 조정 가능 작품시상: 추후 공지 ※ 단, 상기 일정 및 장소는 추후 변경될 수 있으며 변경된 일정은 별도 통보 공모 홈페이지 http://www.jinju.go.kr (고시공고, 도시계획과 공지사항) 공모 담당자 진주시: 도시계획과 공영개발팀 김영훈 주무관 (kim520@korea.kr, 055-749-8934) 공모관리팀: 마실와이드 (masil@masilwide.com, 02-6010-1022)
  • 잠실한강공원 자연형 물놀이장 설계공모 공 모 개 요 ◦ 공 모 명 : 잠실한강공원 자연형 물놀이장 설계 공모 ◦ 위 치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송파구 한가람로 65(기존 잠실 한강공원 야외수영장 중심) ◦ 공모방식 : 일반설계공모 ◦ 설 계 비 : 415,000천원 ◦ 예정공사비 : 9,700,000천원 참 가 자 격 ◦ 국내·외 조경기술사 모두 참여가능하며, 공동응모 시 총 3인까지 가능함 ※ 자세한 사항은 본 공고 시 설계 공모 지침서 참고 공 모 일 정 ◦ 공 고 : 2020. 03. 23. (월) ◦ 참가등록 : 2020. 03. 23. (월) ~ 2020. 05. 15. (금) ◦ 공모설명회 : 2020. 04. 08. (수) 15:00 ※ 성동구 강변북로 257 한강사업본부 1층 식당 ◦ 질의접수 : 2020. 04. 08. (수) ~ 2020. 04. 10. (금) ◦ 질의응답 : 2020. 04. 17.(금) ◦ 작품접수 : 2020. 05. 18. (월) 10:00 ~ 2020. 05. 20. (수) 18:00 ◦ 작품심사 : 아래 심사 일정 참조 ◦ 결과 발표 : 2020. 06. 04. (목) 심 사 ◦ 기술검토 : 2020. 05. 22. (금) ◦ 작품심사 : 1차 2020. 05. 27. (수), 2차 2020. 06. 03. (수) ◦ 심사위원회는 설계 공모 웹페이지 『서울을 설계하자』 (http://project.seoul.go.kr)에 명단 공개 상 금 -당선작 : 실시설계 계약체결 우선협상권 -2등작 : 16,600,000원 -3등작 : 12,450,000원 -4등작 : 8,300,000원 -5등작 : 4,150,000원 문 의 처 ◦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 공원시설과 ☎ 02. 3780. 0899 ◦ 설계 공모 웹페이지 : 『서울을 설계하자』(http://project.seoul.go.kr)
  • 서울관광플라자 공모개요 ○ 공모명: 서울관광플라자 설계공모 ○ 위 치: 대한민국 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85(관철동 10-2) 삼일빌딩 ○ 설계범위: 삼일빌딩 내 1층을 로비 중 일부를 포함한 지상 4층 ~11층 내부 ○ 공모방식: 제안공모 ○ 설 계 비: 1억8천235만원(부가세포함) ○ 총 공사비: 60억 이내(물품구입비 포함) 참가자격 ○ 국내·외 건축사 또는 건축 및 인테리어 관련 전문가_해당 경력을 증빙할 수 있는 자로 필요시 건축사사무소 및 해당 기술자와 협업할 수 있는 자 (※ 자세한 사항은 설계공모지침서 참고) 공모일정 ○ 참가등록: ‘20.03.25.(수) ~ 04.15.(수) 17:00 마감 ○ 질의접수: ‘20.03.30.(월) ~ ‘20.04.01.(수) 17:00 마감 ○ 질의답변: ‘20.04.06.(월) ○ 작품접수: ‘20.04.20.(월) ~ ‘20.04.22.(수) 17:00 마감 심사 ○ 1차 심사: ‘20.04.23.(목) ○ 2차 심사: ‘20.04.24.(금) (※ 심사위원회는 설계공모 통합 홈페이지에 명단 공개, 설계지침서 내 확인 가능) ○ 심사결과 발표: 20.04.27.(월) 상금 ○ 당선작: 기본 및 실시설계 우선협상권 ○ 우수작 및 가작: 4인 이내 보상비 지금 (※ 설계공모지침서 참조) 문의처 서울관광재단 발주부서: 서울관광플라자 TF팀(02-3788-8141) 공모전용 홈페이지: ‘서울을 설계하자’(http://project.seoul.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