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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 미세먼지 ‘그린커튼’으로 잡는다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수원시가 여름철 실내 온도를 낮춰주고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있는 ‘그린커튼’ 조성 사업을 시작했다. 수원시는 올해 공공기관 청사와 학교 등을 중심으로 그린커튼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 유도를 위한 ‘그린커튼 조성 매뉴얼’을 배포하는 등 그린커튼 확산을 위한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시가 그린커튼을 조성하는 곳은 시청과 장안·팔달·영통구청, 10개 동 행정복지센터, 시 공원녹지사업소, 율현초·산남초 등 4개 초등학교, 수원시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등 23곳이다. 두레뜰공원 보행육교, 수성로 보행로 등 6곳에는 터널형 그린커튼을 조성한다. ‘그린커튼’은 수세미, 여주, 나팔꽃, 작두콩, 조롱박 등 1년생 덩굴식물이 그물망·로프를 타고 자라도록 해 커튼 형태로 건물 외벽이나 터널형 시설물을 녹화하는 기법이다. 건물 외벽에 설치된 그린커튼은 여름철 실내 온도를 5도가량 낮춰주며, 비교적 설치와 유지관리가 쉽고 저비용으로 도심 녹시율을 높일 수 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 저감효과도 주목받고 있다. 덩굴식물의 증산작용과 넓은 잎의 먼지 흡착으로 주변 미세먼지 농도를 낮춰주는 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그린커튼을 시 전체로 확산하고자 시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그린커튼 조성 매뉴얼’을 제작해 최근 시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매뉴얼에는 ▲그린커튼의 개념과 기대효과 ▲주요 덩굴식물 ▲필요한 자재와 설치 방법 ▲병충해 관리법 ▲설치 비용 등이 사진자료와 함께 설명돼 있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관계자는 “화분 13개로 가로 8m, 세로 7m의 벽면을 덮을 그린커튼을 설치하는 데 드는 비용은 200만 원 안팎”이라며 “한 번 설치한 시설은 반영구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8-05-03
  • 서울로, 소통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다
    “서울로가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데 있어서 여러분이 아주 중대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22일 대우재단빌딩 7층 세미나실에서 서울로 7017 자원봉사자 ‘초록산책단 3기’ 입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축하영상, 임승빈 환경조경나눔연구원장 축사, 이수연 서울로 운영단장의 특강, 초록산책단 3기 오리엔테이션 순으로 진행됐다. 임승빈 환경조경나눔연구원장은 축사를 통해 “초록산책단은 서울로의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시민 중심의 도시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중요한 중재자 역할을 하게 된다”며 “하나의 도시라고 볼 수 있는 서울로가 효율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자원봉사자들의 역할에 기대는 바가 크다”고 격려했다. 이수연 서울로운영단장은 특강에서 “초록산책단은 행정과 시민 사이에 서서 공무원의 뒤를 서포트해 주는 자원봉사자다. 우리는 서울로로 인해 모인 하나의 가족인 만큼 시민의 언어를 행정이 들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초록산책단의 앞으로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서울로를 내 집처럼 가꾸고 시민의 앞으로 한발 앞서 나아가 소통하는 초록산책단은 이번이 3번째로 진행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며, 전반적인 서울로를 관리하고 유지하는 실무를 도맡아 하게 된다.
    • 이지선 청주대학교 통신원staran1279@naver.com
    • 2018-03-23
  • 인공지반녹화협회, 고영창 신임 회장 추대… “시장 활성화 주력”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고영창 창 조경 대표가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 신임 회장으로 추대됐다. 고영창 신임 회장은 협회 인력풀을 십분 활용해 인공지반녹화 시장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인공지반녹화협회는 지난 9일 DA그룹 컨퍼런스룸에서 2018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고영창 창 조경 대표가 회장으로 추대됐으며, 부회장은 김인호 신구대학교 교수, 김진수 랜드아키생태조경 대표, 오상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오충현 동국대학교 교수,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당연직)이 임명됐다. 또한 총무이사는 이애란 청주대학교 교수와 한규희 어반닉스 대표가 맡기로 했으며, 감사는 김태한 상명대학교 교수와 최일홍 디자인파크개발 부사장이 연임한다. 이날 행사는 송영근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교수가 ‘최신 원격탐사기술을 활용한 녹화지역 모니터링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 기술세미나와 사업보고 및 예산보고, 신임 임원진 선출 및 승인, 2018년 사업 및 예산계획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는 올해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대비해 공약을 제시하는 ‘시민참여 분과’와 인공지반녹화 활성화를 위한 ‘기술법제도 분과’ 등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인공지반녹화 활성화를 위한 추진체계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또한 협회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인공지반녹화대상’을 부활시킬 계획이다. 오는 6월 공모를 접수하고 7월 중 서류 및 현장심사, 9월에 시상식을 개최한다. 모집은 작품분야, 기술혁신분야, 행정분야 등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또한 한규희 총무이사를 중심으로 일본에서 개최되는 한일국제세미나도 준비할 예정이다. 고영창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학계에서 저명한 원로 교수들이 고문으로 있고, 업계에서 활동하는 사람과 교수 등 훌륭한 인력풀이 구성돼 있음에도 활성화가 안 돼 있다”며 “각 분야에 있는 회원들을 군별로 보충하고 화합하는 데 주력하려 한다. 협회를 통해 업계와 학계, 관계가 공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훼손된 자연을 복구하는 것이 조경의 첫 번째 소명일 것이다. 인공지반녹화가 조경의 첫 걸음이라고 볼 수도 있다. 자연지반의 조경에 비해 더 다양한 자재와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된다. 그런 분야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돼 왔다”며 인공지반녹화 분야 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회 인증제’ 추진 등 실질적인 사업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8-03-11
  • 꽃피는 서울로 '시민녹화 코디네이터' 55명 모집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서울시가 동네숲 가꾸기과 공동체정원 사업의 기술지도를 맡을 '시민녹화 코디네이터' 55명을 모집한다. 13일 시는 오는 28일까지 25개 자치구에서 2명씩 시민녹화 코디네이터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시민녹화 코디네이터는 평소 시민녹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시민이 간접적으로 사업에 관여해 컨설팅, 기술지도 등에 도움을 주는 재능기부 봉사로 올해는 3월부터 12월까지 1일 4시간씩 근무를 하게 된다. 선발된 코디네이터는 각 자치구에서 시행되는 공동체정원 조성 주민제안사업과 동네숲(골목길) 가꾸기 사업 관련 수종선정 및 디자인, 초목 식재, 관리 요령 등에 관한 기술지도 등을 한다. 신청자격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서울시시민정원사 봉사·실습 과정을 수료한 시민정원사와 2014년부터 2017년 사이 서울시민정원사 이론·실습 과정을 수료한 시민정원사 797명이 대상이다. 신청접수는 2월 12일부터 28일까지로 근무를 희망하는 자치구 공원녹지 관련부서에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는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8-02-18
  • 대구시, 61개소 옥상녹화에 총 10억 원 지원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대구시가 ‘2018년 푸른 옥상가꾸기 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시는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공공부문 4개소, 민간부문 57개소에 옥상녹화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시민들의 관심이 많아진 옥상녹화에 대한 참여도를 높여 도심의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도심 열섬현상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공부문은 아양아트센터 등 4개소를 대상으로 하고, 민간부문은 신청 접수 결과를 바탕으로 도시철도 3호선 주변 등 57개소에 대해 추진할 예정이다. 민간부문 지원대상은 건축물 옥상의 녹화 가능 면적이 35㎡~150㎡인 곳을 대상으로 한다. 유형은 잔디원, 채소원, 초화원, 혼합형정원으로 구분되며, 조성비의 70%를 시에서 지원한다. 최대 지원비는 1575만 원으로 면적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푸른옥상가꾸기에 관심 있는 시민은 건축물 소재지 각 구·군 공원녹지 관련 부서에 24일부터 2월 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대상지로 선정되면 대구시와 협약 체결 후 사업을 완료하고 보조금을 청구하면 구·군에서 지급한다. 신청안내문, 신청서식 등은 대구시와 각 구·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공원녹지과(053-803-4375)로 문의하면 된다. 강점문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시민들의 참여를 발판삼아 옥상녹화사업이 범시민운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상녹화는 건축물의 유휴공간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도심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별도의 토지매입 없이 확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매력이 있다. 옥상과의 물리적 단절을 통한 일사 및 추위 대응으로 건축물의 냉난방에너지 비용도 줄일 수 있다. 국가온실가스 종합관리시스템의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자료에 따르면 옥상 100㎡를 녹화하면 연간 3000Kwh의 전력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8-01-25
  • ‘망원도’, 옥상정원에서 펼치는 새로운 문화의 장
    김상윤 에이트리 대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망원동의 푸른 섬, ‘망원도’가 옥상정원에서 새로운 문화의 장을 펼쳐 보인다. 김상윤 에이트리 대표가 최근 망원동에 옥상 문화공간 ‘망원도’를 오픈했다. ‘망원도’는 조경을 비롯한 식물을 활용하는 여러 활동과 일반인의 만남을 주선하는 소통의 창구이자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초기에는 옥상정원에서 식물을 접하면서 간단하게 차를 마시거나 술 한 잔 즐기는 곳으로 활용하고, 점차 식물과 관련된 강좌를 늘려갈 예정이다. 방문자가 늘어나면 전문적인 영역에 대한 심도 있는 강좌와 문화 활동을 확대하고 정원 컨설팅을 통해 수요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당초 망원도는 에이트리가 정원을 포함한 실내 인테리어 조성을 의뢰받은 프로젝트였는데, 공간의 성격이 그동안 김 대표가 고민한 내용을 담아내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고 있어 운영에까지 함께 참여하게 됐다. “정원 조성 일을 하면서 회의감이 많이 들었다. 정원이 붐이라고 하지만 실제 30~40대 젊은 부부들을 만나보면 정원은 건축비를 늘리는 요소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다. 아무리 돈이 많은 클라이언트라도 정원에 돈을 쓰는 것을 아까워한다. 가장 먼저 삭감되는 부분이 정원 조성비다. 기성세대는 그들만의 연결고리가 있어 고급화된 정원을 계속 만들고 있다고도 하지만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에이트리는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해 설립된 젊은 창작 집단으로 김상윤 대표가 설계를 맡고, 박지호 대표가 시공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7년간 건축가들과 협업을 통해 꾸준하게 정원을 조성해왔는데, 공공에서 확산되는 정원 이슈에 비해 민간에서 정원은 아직까지 건축에 대한 부가적인 장식요소 정도로 인식돼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클라이언트가 적지 않은 실정이란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이러한 인식에 대해 김 대표는 제도권 조경이 대중과 제대로 소통하는 기회가 없었던 것을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문화적인 측면에서 욕구를 창출하지 못한 채 전문가로서 가진 정보를 일방적으로 보여주고 조성을 요구하면서 일반 대중과 거리가 멀어지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문화·예술을 전공한 조경 비전공자들의 행태를 보고 자극을 받았다. 비전공 스튜디오는 팝업스토어, 문화·예술 행위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을 많이 하려 한다.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해서 정원에 관심을 갖도록 하고 있다. 기존 조경의 업역에선 보지 못한 행태다. 대중에게 다가가는 방식이 다르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접근하기보다 문화·예술, 인문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정원에 대한 욕구를 창출하는 것이 필요하다.” ‘망원도’의 공간 콘셉트는 ‘정글’이다. 온갖 식물이 들어올 수 있는 열린 장소가 되도록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도심에서 정글을 만남으로써 이곳에 들어섰을 때는 무인도에 떨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하겠다는 의도다. 정글처럼 보이도록 하기 위해 온갖 식물이 뒤섞여 살아도 생육에 문제가 없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으며, 동남아풍 소품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다양한 식물을 선보이기 위해 식물을 계속 수집하고 전시가 가능하도록 내부는 하나의 틀로서 기능하도록 공간 계획을 짰다. 망원동은 왁자한 합정, 홍대와 도보권으로 이어지는 곳이지만 비교적 조용한 동네다. 먹거리로 유명한 망원시장이 아케이드로 정비돼 있고 카페와 문화·예술 작업실 등이 차분하게 연결돼 고즈넉한 골목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러한 분위기의 동네 지상에서부터 작은 사인에 의지해 요리조리 찾아들어가 마주하는 ‘망원도’ 입구는 마치 시크릿 가든을 발견한 것 같은 기분을 선사해준다. 옥상에서 주변을 살펴보면 낮은 높이의 빌라와 상가건물들이 평지를 이루고 지상의 도로가 선큰된 것처럼 보여 온통 콘크리트만 즐비한 도심에서 잠시나마 숨통을 틔울 수 있는 녹색의 오아시스를 찾은 느낌도 든다. “망원도는 식물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기회를 넓히고자 한다. 좋은 공간을 만들어 선보이고 다양한 식물을 보여주는 동시에 문화 클래스를 열어 소통하고, 원하는 사람에게는 컨설팅까지 제공하는 공간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원에 대한 관심과 욕구가 창출될 것이라고 본다.” 김상윤 대표가 '망원도'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아내길 기대한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7-12-24
  • “인공지반녹화 시장, 객관적 데이터로 얼리어답터 깨우자”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인공지반녹화 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데이터로 주류시장 소비자 측면의 현실적-기술적 효용성을 제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를 통해 선도적 대중의 공감대를 얻어내고 일반 소비자와의 경제적 괴리를 극복하는 것이 시장성을 회복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는 19일 DA그룹 지하2층 대회의실에서 쟁점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진수 랜드아키생태조경 대표가 ‘인공지반녹화의 현황과 문제점’을 브리핑하고, 김태한 상명대학교 환경조경학과 교수가 ‘인공지반녹화산업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참석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자유토론시간을 가졌다. 김태한 교수는 발표에서 “모든 산업에 얼리어답터 계층이 있다. 그들은 각자 선호하는 분야의 신제품이 나오면 돈을 아끼지 않는다. 기술적 우위에 있는 신제품은 먼저 체험하려 하고 블로그 등을 통해 사용 후기를 적는다. 그런 것을 보고 일반 소비자가 접근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신제품에 대한 시장성이 평가된다”며 “일반 대중이 바라보는 인공지반녹화는 고도화된 기술과 도시농업이 큰 차이가 없다. 그 차이를 극복해줄 수 있는 정량적, 객관적 데이터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인공지반녹화는 공학적 해석이 들어가고 엔지니어, 건설 관련 전문가 그룹에선 고도화된 기술이 필요하지만 일반인에게는 스티로폴 화분에 상추 하나 심는 것도 같은 녹화로 인식된다. 김 교수는 “서울시가 도시농업으로 녹화전략을 세운 게 큰 기폭제가 됐다. 지자체의 정책방향에도 오류가 있었지만 산업 측면에서 안일하게 대처했다. 거시적 측면에서 너무도 당연한 결과다. 일반 계층은 생태적인 가치에 주안점을 두지 않는다. 산업이나 R&D가 전혀 필요 없다”며 소비자가 요구하지 않으면 기술이 있어도 시장이 열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교수는 ▲건축가, 구조설계가, 방재전문가 등 기술적 선도그룹을 파악하고, 커뮤니티 구축 및 의견수렴 ▲주류시장이 요구하는 소비자 측면의 효용성을 정량적 성능으로 나타낼 수 있는 TC기반 기술표준화 작업 ▲정부-지자체 제도 개선의 3단계 인공지반녹화산업의 극복 전략을 제시했다. 아울러 “공기정화성능의 객관적 기능 제고를 통한 기존 건축설비 대체효과를 고려한 정책요구와 수해방재성능의 객관적 기능 제고를 통한 기존 설비-SOC 대체효과 고려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인공지반녹화협회가 도시열섬피해, 월경성 대기오염, 대체에너지 문제, 도심내수피해와 같은 전략적 사회 문제를 선정하고, 대중관점의 효용성 대응 성능 및 기술수준을 인증하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 협회가 기술적 고도화가 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수 대표에 따르면 전문지식이 없는 부실설계, 최저가낙찰로 인한 부실시공, 시공능력이 없는 업체의 시공, 건축 허가 후 관리 부재로 인해 옥상조경의 품질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옥상조경을 바라보는 인식이 안 좋아지고, 단순한 법적기준만 채우기 위한 옥상조경 설계·시공이 만연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가 생태면적률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공간유형 단순화, 가중치 조정, 옥상녹화 토심 규정을 새로 도입하면서 토심이 20㎝가 되지 않으면 가중치를 받을 수 없도록 해 빗물지연효과나 물 저장능력등이 우수한 제품과 기술이 무용지물이 된 실정이다. 이에 대해 김현수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 회장은 “공공이 기술의 유입을 도와줘야 하는데 개발된 기술조차 시장에서 도태시키는 상황이다. 상대적으로 기술력이 떨어지더라도 누구나 시장에 들어올 수 있어 싼 가격으로 경쟁을 하다 보니 녹화 공간의 품질은 떨어지는 상태가 돼버렸다. 또한 기술력을 확보한 역량 있는 집단이 경쟁에서 선택받을 수 있는 제도가 없다 보니 발생하는 문제다”고 진단했다. 오충현 동국대학교 교수는 “지난 몇 년간 서울시가 지원한 사업을 정책적으로 끌어가는 뒷심이 부족해서 정치적인 문제에 부딪친 게 아닌가 한다. 전 시장 때 옥상녹화가 공약으로까지 올라 붐을 이뤘지만, 시장이 바뀌면서 옥상녹화를 지원하는 데에 다른 의미를 부여했다”고 지적했다. 이규환 그린포럼건축사사무소 대표는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법적인 접근을 시도하면 정치 상황에 따라 시장이 쉽게 무너질 수 있다. 최초의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과정에 건축과 조경이 파트너로서 하나로 합해지지 않으면 어렵다. 건축사가 와주기를 바라기보다 먼저 다가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가 올라가고 그 가치를 회수할 수 있을 때만 시장에서 받아들여진다. 옥상조경을 해야 하는 이유, 소비자가 선택해야 하는 이유, 시장이라는 관점에서 깊이 있게 다뤄져야 한다”며 이론과 시장의 관점에서 투트랙으로 전략을 논의할 것을 권했다. 맨프래드 퀠러(Manfred Köhler) 독일그린빌딩협회 회장은 “유럽은 그린인프라스트럭처가 적은 비용만 추가해도 보다 높은 효과를 발휘하고, 생태적인 효과들이 많이 알려져 인공지반녹화 시장을 안정화시키는 데 기여했다”며 인공지반녹화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리서치 그룹과 프로모션 그룹으로 역할을 구분하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학계에서는 인공지반녹화의 효과를 계량화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시범사업을 통해 사람들에게 좋은 사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맨프래드 회장의 설명이다. 또한 좋은 옥상정원이 있으면 안내판을 붙여 옥상정원의 기능을 알리고, 유튜브 영상 등을 통한 감성적인 접근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독일은 FBB, FLL 두 단체가 기준을 만들고 산업은 이 기준을 따르게 돼 있다. 20명의 워킹그룹이 매 5년마다 기준을 만들고 있다. 생태적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시간이 지나도 60%의 식재비율을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김현수 회장은 “독일은 가이드라인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누가 무슨 제품을 만들더라도 그 가이드라인의 승인에 따라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 시장을 극복하려면 서비스를 개량할 수 있어야 한다. 우수한 제품이 시장에서 가치를 발할 수 있도록 표준이 만들어져야 한다. 최근 협회가 마련한 인공지반녹화 가이드라인이 서울시에 보급됐다. 이제 워킹 그룹을 만들어 차근차근 하나씩 문제를 해결해나가면 된다”고 말했다.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는 올 한해 쟁점토론회를 통해 도출한 과제와 개선 방안들에 대해 내년에 기술위원회와 정책위원회를 설립해 분과별로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액션플랜을 세우고 정부 부처와 서울시 등에 정책을 건의할 계획이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7-12-20
  • 서울시 '낙원상가 옥상 공원' 설계자 선정 발표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서울시가 낙원상가의 유휴 옥상 4개소를 공원으로 조성한다. 시는 '낙원상가 공용공간 개선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수행할 업체로 '조진만 건축사사무소'를 선정했다고 17일(일) 밝혔다. 서울시는 2019년까지 인사동과 종묘·세운상가를 연결하는 주요 결절점에 위치한 낙원상가의 유휴 옥상 공간을 도심의 새로운 조망 명소로 만들 방침이다. 낙원상가는 세운상가를 모델로 1968년도에 도로 위에 건축된 주상복합건물이다. 시는 낙원상가를 포함한 돈화문로 일대 등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전체가 종합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국내전문가가 참여하는 제안서 평가 방식으로 진행했으로며 총 2팀이 참가했다. 설계 범위는 ▲옥상 4개소(4, 5, 6, 16층)에 대한 공원화(전망대, 정원, 텃밭 등)0 ▲건물 입면과 간판 개선 ▲옥상 공원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에스켈레이터) 설치 방안 등 이다. 시는 이달 중 협상적격자와 설계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6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19년 하반기에 개장할 예정이다. 낙원상가 공용공간 개선 핵심은 옥상 4군데의 공원화로서 5층 및 16층 옥상에 전망대를 설치하여 북악산, 창덕궁, 종묘, 동대문, 남산 등 동서남북 전체의 빼어난 경관을 바라볼 수 있는 한양도성내 역사도심 조망 명소로 만들 예정이다. 6층 옥상은 주민들을 위한 텃밭으로 조성하여 도시농업을 생활에 밀착시켜 살아있는 체험 마당으로 가꾸고, 4층은 기 조성된 일부공간을 극장·악기와 연계된 테마형 공연장으로 조성하여 다양한 활동의 장으로 활용함으로써 숨어있던 공간을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는 보행의 흐름을 막고 있는 낙원상가 하부의 어두운 공간 역시 인사동의 유동인구를 끌어올 수 있도록 별도의 설계를 진행 중이다. 낙원상가 옥상 등에 대한 명소화 작업과 함께 시너지를 내어 낙원상가를 명소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사는 국내 건축‧조경 분야 등 7인을 평가위원으로 ▲이경훈 국민대 교수 ▲박정환 홍익대 교수 ▲이정석 정림건축 본부장 ▲황용득 동인조경마당 대표 ▲정주현 경관제작소 외연 대표 ▲이우호 티섹구조 대표 ▲박신규 종로구청 팀장 등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그 동안 도시의 흉물로 인식되어 한때는 철거를 검토했던 낙원상가를 이제는 보존해야 할 미래유산 및 근현대건축자산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도시재생사업의 핵심거점으로서 세운 옥상과 더불어 서울의 또 다른 아름다운 명소로 탄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7-12-17
  • 서울로, 민자역사 옥상과 연결…내년 마스터플랜 수립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서울로 7017’은 서울역 민자역사 옥상과 연결되고, 서울로와 연결된 보행길은 더욱 넓어지고 길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열린 서울특별시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결과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이 수정가결됐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서울역, 남대문시장, 중림동, 서계동, 회현동(남촌)일대 총 5개 권역(195만㎡)의 종합 재생의 밑그림으로, 서울역 일대에 대한 통합적 도시재생을 위해 2015년 4월부터 계획수립을 시작해 각계각층의 의견과 관련 절차를 통해 마련됐다. 이번 계획은 ‘서울역의 위상회복과 도시기능 강화’라는 목표 아래 ▲살아나는 지역경제 ▲걷는 서울의 시작 ▲시민과 만나는 역사문화 ▲삶터의 재발견 ▲주민과 함께하는 서울 등 5개 추진전략과 63개 세부사업으로 추진된다. 계획안에 따르면, 서울역 민자역사 옥상과 ‘서울로 7017’이 연결된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에 유명 건축가 등을 대상으로 지명초청을 통해 공간체계 개편에 대한 장기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이를 국토부 등에서 구상중인 종합계획과 연계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로와 이어지는 크고 작은 보행길이 17km 확장된다. 서울로와 연결된 7개 보행길을 3.7km 확장하고, 지역 내 명소를 연결하는 지역보행길 6개소 3.1km와 지역 내 골목길 10.5km를 우리 동네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개선해 총 17.3km의 보행길이 늘어난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기본구상안을 마련하고 내년에 설계 및 시공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손기정 기념 프로젝트, 강세황 기념공간 조성, 약현성당 포토존, 고산자 김정호 프로젝트, 은행나무 보행광장 조성 등 지역 내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콘텐츠화해 지역재생의 거점으로 활용하는 각종 사업도 추진된다. 시는 오는 12월말 이번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이 확정 고시되면 2019년까지 공공예산 2482억원이 투입되고, 이를 기반으로 2020년부터는 민간투자사업이 본격화돼 서울역 일대가 활력이 넘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이 완성되면서 유라시아 철도시대 국제관문인 서울역을 비롯해 그 동안 낙후되었던 중림, 서계, 회현동 일대의 재생이 더욱 탄력 받게 됐다”며 “앞으로 산업경제를 비롯해 역사문화, 보행환경, 주민공동체 형성 등 다양한 분야의 도시재생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17-11-21
  • 옥상조경의 위기, 부실설계·시공이 원인… 전문가들 ‘자격기준 제도화’ 주장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옥상조경의 품질 저하를 야기하는 부실설계와 시공으로 인해 옥상조경의 위기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옥상조경의 기술력을 가진 전문가가 설계·시공할 수 있도록 자격기준과 관리감독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는 18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경영관에서 ‘옥상조경의 위기!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이날 ▲왜 옥상조경의 위기가 생겼는가 ▲현재의 상황이면 옥상녹화의 미래는 없다 ▲제도적 문제점은 무엇인가 ▲시장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위기의 해결방안은 무엇인가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개선, 보완해 나갈 것인가란 6가지 의제를 놓고 토론을 진행했다. 김현수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취임 초기부터 회원사 위주로 협회를 운영할 것을 강조했다. 경쟁력을 가진 사람들이 기술을 시장에 도입하고 가치를 인정받아야 하는데, 옥상녹화 시장의 진입 장벽이 낮아 기술력이 없는 업체들도 시장에 마구 진입하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그동안 기술에 투자하고 시스템을 개발, 좋은 소재를 가진 회원사들이 무분별한 경쟁에서 도태되지 않도록 새로운 반등의 기회를 찾고자 한다”고 토론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토론에서 김진수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 총무이사는 “조경의 위기도 있지만 옥상조경 자체의 위기도 있다. 그동안 현장에서 기술력 문제, 저가수주, 설계 등 복합적인 문제가 있어 왔다. 기술력 있는 시장이 살아야 옥상조경 분야가 살 수 있다”며 전문성이 없는 설계·시공이 옥상조경의 위기를 야기하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이사는 “옥상조경을 모르는 사람이 설계와 시공을 하면서 부실설계가 난무하는 상황이다. 심지어 건축에서 단면도와 토심기준 하나 없이 옥상면적만 맞추는 경우가 많다. 설계를 제대로 해도 현장변경을 통해 시스템을 제대로 도입하지 않는 경우 등으로 인해 부실시공이 이뤄진다. 이는 다시 관리 부실을 낳고, 유지관리가 소홀하니 문을 닫고 방치하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것이다”며 설계, 시스템, 시공에 대한 기술 검증 등 법 제도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이 의견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미숙 에스빠스조경 대표는 “옥상조경을 전문가에게 맡기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건축을 심의하면 옥상조경 도면이 엉터리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토심, 토양, 식물 크기와 종류 자체가 엉망인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옥상조경 설계를 한 건축회사에 이유를 물어보면 법적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함이라고 답변한다. 건축설계 초기부터 옥상조경은 전문가에게 맡길 수 있게 하는 제도가 필요하다”며 김 이사의 말에 힘을 보탰다. 개정된 생태면적률 기준과 방수·방근 기술 문제도 옥상조경의 위기를 야기하는 원인으로 지적됐다. 제상우 한국그린인프라연구소 부사장은 “LID를 옥상녹화에 활용하면 투자 대비 효율이 좋아 환경부 등에서 많이 활용하려 한다. 옥상녹화가 저류도 하면서 빗물 유출을 지연하려면 하중 문제가 발생해 토심을 낮춰줘야 하는데, 제도는 거꾸로 가고 있다. 생태면적률에서 토심 20cm 이상만 인증을 해주니 노력해서 개발한 제품과 기술을 활용할 수 없게 됐다. 우리 기술을 환경부 사업 외에 적용하는 일이 저조해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며 시급한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외에도 김성우 삼성건업 부장은 “방수·방근 작업을 건축과 조경에서 이중으로 잡히는 경우가 있다. 건축이나 조경 한쪽에서만 방수·방근을 잡을 수 있도록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으며, 김민우 한국도시녹화 차장은 “옥상녹화를 공사로 접근하지 말고 작은 규모로 시민에게 친밀하게 다가가는 접근으로 점차적인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는 서울시 시범사업을 통해 옥상조경 관련 국토부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전국 지자체에 배포했다. 하지만 이날 토론자들에 따르면 녹화 관련 최소한의 기준이 만들어졌음에도 현장에서는 전혀 작동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인공지반녹화협회는 기술력이 낮은 유사제품이 시장 질서를 흐리는 상황을 막기 위해 자격 제도, 시스템 인증, KS 등의 진입장벽을 높일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더불어 협회는 이날 토론에서 ▲제도적 관점에서 대지 안의 조경, 생태면적률, 방수·방근 ▲아파트 지반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차원에서의 옥상조경 기술 도입을 통한 새로운 시장적 접근 ▲비즈니스 모델로서 협회 차원의 사회적기업 설립 등 3가지 과제를 도출했으며, 이후 구체적인 논의를 통해 차근차근 해법을 마련해나가기로 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7-10-18
  • 서울로에서 우리 밀 가꾸기, '겨울철 푸른 길 만들어'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올 겨울, 전라남도에서 자라는 우리 밀을 서울로 7017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로7017의 첫 겨울맞이 행사인 '서울로 우리 밀 가드닝'을 10월 17일(화) 10시 30분부터 서울로 상부와 하부에서 농촌진흥청과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서울로 초록산책단 등 총 100여명의 시민이 겨울맞이 우리밀 파종을 진행하고, 향후 유지관리에도 참여한다. 서울로 상부 목련마당에서 농촌진흥청 김경훈 연구사로부터 우리 밀 파종에 대한 교육을 받고 회현역 부근의 서울로 하부와 만리동 광장에 배치된 60여개의 화분에 밀 씨앗을 뿌리게 된다. 화분에 담겨진 흙에 골을 만들어 씨를 뿌리고, 다시 비료가 섞인 흙을 덮고 새싹이 무사히 잘 자랄 수 있도록 망을 덮는 작업까지 진행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과 초록산책단은 지속적으로 직접 심은 우리밀을 물주기, 잡초제거 등을 함께 하고 온라인으로 성장소식을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로7017에서 진행되는 이번 우리 밀 파종은 도심과 인공지반에서 생육 가능성, 경관성을 실험하는 계기로서, 건강한 먹거리 문화환경을 조성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에 식재되는 우리 밀은 경관용으로써 추운겨울에도 푸르게 자라게 된다. 시는 12월에는 15cm정도까지 키가 크고, 내년 3월쯤이면 약 50cm이상 자랄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 밀 파종 이후에는 초록산책단 가드너반 프로그램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 운영과 유지관리를 할 예정이다. 내년 4월에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2018 우리 밀 전시회’를 서울로와 시민청에서 개최함으로써 도심 속 실내외 공간에서 우리 밀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로 초록산책단 가드너반 조혜영 씨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잊혀져가는 국산 먹거리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확산되고, 서울로 뿐 아니라 도시전역에 우리 밀이 보급될 수 있길 바라며, 서울로 우리 밀 가드너 1기로서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연 서울시 서울로운영단장은 “지난 2일 5백만 명의 방문객을 돌파한 서울로가 새와 곤충이 찾아오는 도심 속 생태계의 허브가 되고 있다. 이번 우리 밀 파종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서울로가 겨울철에도 푸르른 보행환경을 유지하고, 끊임없이 사람과 자연을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나창호ch_19@hanmail.net
    • 2017-10-16
  • “서울로7017, 새로운 장소로서 객관적 평가가 필요한 때”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서울로7017’을 길이란 특정 공간으로 제한하기보다 정원을 포함한 다양한 의미에서 장소의 가능성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왔다. 또한 이날 컨퍼런스 참석자들은 이미 만들어진 결과물일지라도 향후 운영·관리를 통한 보완 및 또 다른 프로젝트에서 본보기로 삼기 위해서 서울로7017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내려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자연에서 공부하는 정원 모임’이 주최하고, 환경과조경 OB통신원 모임 ‘아라리’가 주관한 ‘서울로, 정원으로 가는 길’ 컨퍼런스가 지난 24일 서울정원박람회 가든센터(여의도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서울로7017이 장소와 장소를 연결하는 보행로라는 기본적인 기능 제공에 머무르지 않고 이용자들의 삶의 질까지 충족시키는 산책로로 기능하고, 건강한 생태경관으로 작동하며, 자연의 일부인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과 감동을 전달하는 디자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길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최정화 아트디렉터(가슴시각개발연구소 소장)와 차재 크리에이터가 ‘서울로 내가 다 못간 길’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치고 ▲박혜진·김연재 환경과조경 33기 통신원의 ‘시민들이 본 서울로’ ▲온수진 서울특별시 서울로운영단 사무관의 ‘서울로7017 현황 및 발전방향’ ▲박상길 가천대학교 조경식물생태연구실 연구원의 ‘서울로, 정원으로서의 가능성’ ▲신준호 더가든 과장의 ‘서울로 디자인의 문제점 및 개선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 ‘정원으로 본 서울로’를 주제로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사회는 주신하 서울여자대학교 원예생명조경학과 교수가 맡았다. 이날 발표 중 ‘시민들이 본 서울로’는 이번 컨퍼런스를 위해서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사전답사 및 회의, 4차례에 걸친 현장 인터뷰를 통해 도출된 결과물로, 서울로7017의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컨퍼런스에서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 인터뷰 및 자료 정리는 발표자인 박혜진, 김연재 학생을 비롯해 환경과조경 33기 통신원으로 활동하는 강성재, 윤승렬, 이지선, 박건희, 함은경 등 7명의 통신원이 함께 했다. 인터뷰 기획 및 진행은 환경과조경 선배 통신원 그룹인 아라리의 윤호준 부회장이 도움을 줬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인터뷰에 응한 시민 중 46%는 서울로를 구경하기 위한 목적으로 왔다고 답변했으며, 다른 목적지에 가는 길에 들렀다 17% ▲근처에 볼일 보러 왔다가 시간이 남아서 들렀다 17% ▲일/자원봉사를 하려고 왔다 8% ▲피크닉/산책 10% ▲기타 2%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로 이동 중 경제 활동을 안 한다는 답변은 30%에 달했으며 ▲1번은 32% ▲2~5번은 32% ▲6~9번 혹은 10번 이상은 3%에 불과했다. 서울로에 식물원 대신 다른 것이 온다면 어떤 것이 좋을지에 대한 질문에는 식물원이 제일 낫다는 답변이 44%를 차지했다. 이외에 ▲건축물·조형물 24% ▲여가레저시설 14% ▲놀이시설 12% ▲기타 5% 순으로 나타났다. 식물을 놓는 방식은 정원, 공원에서 보던 다양한 식물이 어우러진 형태가 좋겠다는 답변이 69%를 차지하고, 지금 같은 형태가 낫다는 답변은 31%였다. 전체 답변자 연령대 비율은 10~30대가 55%, 40대 이상이 45%를 차지했는데, 10~30대의 45%가 서울로 형태가 마음에 든다고 답변했고, 40대 이상의 20%가 마음에 든다고 답변했다. 정원, 공원에서 보던 다양한 식물이 어우러진 형태가 좋겠다고 답변한 69%의 사람에게 식물을 놓는 방식을 다시 물어봤을 때 23%는 바꿨으면 좋겠다, 46%는 계속 보니 괜찮다는 답변을 내놨다. 서울로 개장 이후 주변 사람들과 서울로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눈 사람은 76%였고, 서울로와 관련한 이야기를 전혀 나누지 않았던 사람은 24%의 비율을 보였다. 서울로에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사람은 68%에 달하는 수치를 보였으며, 편의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68%가 보통 ▲26%가 만족 ▲6%가 불만족 순으로 나타났다. 컨퍼런스를 기획한 김봉찬 더가든 대표는 “어떤 자리든 생명은 자라날 수 있다. 도시 한복판에서도 생명이 자라난다. 우리가 어떤 공간에서도 자연과 같이 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데 서울로는 이에 대한 배려가 너무 부족하다. 차가 다녔던 길에 여유가 생겨서 사람과 자연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는데도, 사람 차원에서만 생각하고 자연에 대한 배려가 없다면 도시가 더 이상 담을 수 있는 게 무엇일까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식물이 도입된 서울로에서 사람과 자연의 관계에 대해 고민해보기 위해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서울로, 당선작 선정 이유와 부합하는 결과물인가?” 이날 발표를 맡은 신준호 과장은 “국제설계공모가 실시설계 직전 공모임에도 디자인적 완결성을 평가하기엔 심사기준이 미흡했다. 협업을 중요시하면서 초청작가를 선정했는데 그 논의들이 선정된 이후 활발하게 이뤄졌는지 생각해볼 부분이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국제설계공모 당시 ‘서울수목원’ 개념을 제시한 안이 선정됐다. 신 과장에 따르면 이 안은 서울역고가가 단순히 사람들만을 초대하는 게 아니라 자연으로 들어오고 다양한 행위가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었다. 지금에 와서는 그런 것들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평가가 필요하지만 미흡한 실정이란 것이 신 과장의 주장이다. 신 과장은 “서울로는 서울 전체 스케일에서 봐야 하고 서울이란 복잡한 도시에서 좁고 기다란 하나의 경관으로 묶여졌어야 한다. 인터뷰들을 보면 비니마스도 이를 인식하고 있었다. 서울로를 통해 서울을 봤을 때 아름다워야 하는데 그런 점을 망각했다”며 고가 위 원형 화분은 사람의 눈높이와 조망, 외부에서의 경관성을 배려하지 않은 독단적인 디자인이라고 비판했다. 신 과장에 따르면 서울로에 만들어진 원형 화분의 형태 때문에 데드스페이스가 많아져 이용할 수 없는 공간이 늘었다. 또한 화분이 높아 꽃이나 열매를 관찰하기 어렵고, 화분과 나무 때문에 서울로에서 바깥을 보기 불편한 설계가 됐다고 지적했다. 교목과 같은 위계로 한 화분에 심은 지피초화류는 겨울철 휴면기 경관이 고려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또한 신 과장은 해외에서 제안됐던 원형 스마트폰 콘셉트 디자인안과 서울로의 디자인 사례를 비교하며 “스마트폰은 한 손에 들고 통화를 하고 버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직사각형 형태와 중앙 하단 버튼식으로 비슷한 디자인이 양산되고 있다. 이에 한 디자이너가 획일적인 디자인을 벗어나고자 두 손을 사용하도록 원형의 디자인을 제안했지만 사람들에게 외면 받았다”며 “비니 마스는 고가란 대상지의 제약으로 나타날 수 있는 형태를 벗어나 서울로를 하이라인과 프롬나드 플랑테와는 다른 독창적인 디자인을 하고자 했다. 제약들은 나름의 해법을 제시하고,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부분은 살려주는 게 디자인의 바람직한 방향인데, 디자이너가 자기 생각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보는 게 타당한 것인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안을 뽑을 당시 ‘심사평은 고가도로를 공중정원으로 조성하는 것’이라고 나와 있었고 ‘자연을 매개로 구조물을 생명의 장소로 전환한다는 전략이 중요한 이유’라고 밝히고 있다. ‘실시설계로 갈 때 정교한 식재디자인과 지속가능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지금에 와서 이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를 뒤로 미루는 건 모순이다”며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하면 객관적인 평가를 내리기보다 개인의 취향이나 디자이너의 스타일로 봐줘야 하지 않느냐는 반론이 있다. 공모안의 투시도를 보고 사람들이 느끼는 선호도는 다를 수 있지만 실제로 만들어졌을 때 그에 대한 평가는 냉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준공이 된 상태라도 결과물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기록으로 남아야 향후 운영·관리가 제대로 된 방향성을 가질 수 있고, 다른 프로젝트에서 타산지석으로 삼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로 경관 조망, 식물 관리로 개선 가능… 보완점 산재 박상길 연구원은 발표를 통해 서울로에 심긴 식물들의 상태에 대해 ▲관목의 밀식으로 인한 생육불량과 공간미 저하 ▲획일적인 전정과 신초의 과도한 제거로 초기 고사에 따른 갈변 ▲한 화분 안에 동일 종간 3점 식재로 인한 뿌리경쟁 심화 및 생육불량 등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점점 더 가늘어지는 아름다움, 즉 세연미는 수목의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중요한 요소다. 줄기는 아래에서 위로 갈수록 가늘고, 가지는 내부에서 외부로 갈수록 가늘다. 절간은 아래에서 위로 갈수록, 내부에서 외부로 갈수록 짧아진다. 서울로와 같은 환경에선 세연미를 고려한 수목의 선택과 수형관리가 경관성 및 조망권을 확보하는 데도 중요하지만 겨울철 눈의 무게로 가지가 부러지는 피해를 줄이는 등 안전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연구원은 “일부 줄사철과 송악 일색으로 이뤄진 지피식물 식재는 생태적 가치와 경관의 다채로움을 상실했다. 표찰을 가로막고 벤치로 뻗어가며 기능적으로 상충되는 부분도 있다”며 덩굴식물의 적정성 검토 및 다양한 지피식물 도입을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더불어 생강나무, 미선나무, 만병초 등의 나무가 정착하지 못하고 계속 죽어가는 실태에 대해 서로 다른 수종들을 심으면서 동일한 토양을 적용한 것을 원인으로 지적했으며, 이에 대해서는 토양환경 개선을 통한 수세 회복책을 제안했다. 서울로는 어떤 장소인가? 자유토론 시간에는 서울로와 관련해서 제시됐던 공원, 정원, 길 등 다양한 장르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최정화 아트디렉터는 “서울로는 아직도 고가고속도로인 같다. 오브제에 잡혀서 오브제를 못 벗어나고 길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다. 대자연이 축적한 어마어마한 자료를 빌리고 흉내만 내도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는데, 지금은 길만 보여주고 ‘좋으니까 옳다고 믿으라’고 강요하는 것으로 보인다. 어느 하나로 규정하지 않고 된장처럼 묵히고 삭히는 게 필요하다”며 “서울로는 사진 찍는 용도로만 사용되고 있다. 하드웨어는 어쩔 수 없지만 작가주의를 벗어나 다른 정신을 만들어 붙여야 한다. 대상지의 본질을 살려 새로운 사용법을 찾아야 한다”는 제안을 내놨다. 박상길 연구원은 “어느 하나로 규정하는 순간 다른 의미와 기능은 뒤로 밀려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서울로는 이미 여러 가지 의미들을 지니고 있고 여러 결이 있다. 시간이 서서히 흘러가는 가운데 서울로가 어떤 의미로 어떤 장소성으로 앞으로 자리매김할지 그것 또한 지켜봐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정원으로서의 가능성을 논하는 것은 장소의 의미를 확장하는 일환이란 의미를 부여했다. 신준호 과장은 “특정한 공간으로 규정되는 것보다 다양한 것들을 담을 수 있는 가능성에 집중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우리는 그 여러 가능성 중 정원에 관심을 두는 것이다. 하지만 서울로 조성에 관여한 이들은 ‘길’이란 하나의 의미로 축소하려는 것 같아 아쉽다. 가능성을 줄이기보다 정원을 포함해 다양한 의미로 더 확장할 수 있으면 좋을 것이다”며 박 연구원 의견에 힘을 보탰다. 온수진 사무관은 “서울로는 보행로이자 그린웨이지만 전망대의 기능도 중요하다. 최근 오픈한 문화비축기지 탱크에 들어가서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뒤의 매봉산의 울창한 숲을 보고 숲과 나무는 이래야 하는 거구나 뼈저리게 느꼈다. 서울로에서 감탄을 줄 수 있는 부분은 내려다보는 것이다. 보행 편의성 다음으로는 위에서 바라보는 도시의 경관만큼은 서울로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온 사무관의 답변에 박상길 연구원은 “서울로의 식재디자인은 전망대가 갖춰야 할 요소와 배치되는 부분이 많다. 위요는 차폐가 아니다. 위요공간 속에서 투명함이 존재해야 한다. 실제로 상록침엽수가 늘어선 공간은 전망이 없다. 화살나무를 비롯해서 많은 관목들이 너무 빼곡하게 심겨 시야를 차단하고 있다. 사람들이 바깥을 바라볼 수 없어서 화분을 등지고 앉아서 쉬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서울로가 정말 좋은 조망을 제공하는 공간이 되길 바라고, 그런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이제부터라도 수형과 초화류 관리를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주신하 교수는 “공사 전 개방행사 때 서울로에 올라가 봤다. 남대문이 정면으로 보이고 조금 옆으로 가니 서울역이 내려다보이는 등 경관적으로 가능성이 많아서 전망대로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지금은 아쉬운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플로어에서는 강철기 경상대학교 교수가 “수목원 개념이 애초에 잘못 들어왔다. 인위적인 업자의 시각으로 넣은 것이다. 수목원이라면 나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줘야 하는데, 잘못된 정보를 주입하고 있는 부분이 많아 이는 고쳐야 할 사항이다. 출발은 잘못 됐지만 고칠 수 없는 것은 논의의 상대에서 제외하고 고칠 수 있는 부분만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냈다. 이날 컨퍼런스에 참석한 공주대 학생들은 서울로의 성격을 한 가지로 정의하기보다는 복합적인 기능을 내포한 새로운 장르를 고민해 볼 것을 제안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7-10-01
  • 자공정모, ‘서울로, 정원으로 가는 길’ 컨퍼런스 24일 개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자연에서 공부하는 정원 모임’과 환경과조경 OB 통신원 모임 ‘아라리’는 2017 서울정원박람회 일환으로 오는 24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정원박람회 가든센터(여의도공원)에서 ‘서울로, 정원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지난 2014년 9월 서울역 고가 공원화 발표 이후 지난 5월 20일 ‘서울로7017’이 많은 관심 속에 문을 열었다. 그 후 건축, 조경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은 차도에서 보행로로 거듭난 서울로의 가치를 도시경관, 도시재생, 장소의 연결성 관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내놓았다. 그러나 서울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어떤 체험을 하고 있고, 서울로에 식재된 식물의 생태적 가치와 지속가능한 관리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서울로가 장소와 장소를 연결하는 보행로라는 기본적인 기능 제공에 머무르지 않고 이용자들의 삶의 질까지 충족시키는 산책로로 기능하고, 건강한 생태경관으로 작동하며, 자연의 일부인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과 감동을 전달하는 디자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길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주신하 서울여자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최정화 아트디렉터(가슴시각개발연구소 소장)가 ‘서울로 내가 다 못간 길’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박혜진·김연재 환경과조경 33기 통신원이 ‘서울로7017’에서 진행한 현장 인터뷰 결과를 공유하고 ▲온수진 서울특별시 서울로운영단 사무관이 ‘서울로7017 현황 및 발전방향’ ▲박상길 가천대학교 조경식물생태연구실 연구원이 ‘서울로, 정원으로서의 가능성’ ▲신준호 더가든 과장이 ‘서울로 디자인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정원으로 본 서울로’를 주제로 패널과 청중이 함께 ‘서울로7017’이 정원으로 가는 길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하는 자유토론 시간을 갖는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7-09-06
  • 서울로7017 개장 100일, 380만 명 다녀가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지난 5월 20일 문을 연 '서울로7017'이 개장 100일동안 380만 명이 다녀갔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100일동안 서울로7017을 찾은 방문객은 380만 명으로, 하루 평균 2만 명, 주말에는 4만 명꼴로 이 곳을 찾았다. 이 중 외국인 관광객 숫자는 20만 명에 달한다. '서울로7017' 내 관광편의시설을 운영하는 서울관광마케팅이 안내시설을 방문한 외국인 방문객(8,216명)을 분석한 결과, 중화권(36.7%), 유럽(34%), 미주(11%), 일본(12.1%) 순으로 많이 방문했다. 방문객 유형으로는 가족 단위가 46%로 가장 많았다. 사색과 쉼으로서의 걷기를 위해 또는 이동을 위해 혼자서 '서울로7017'을 찾은 사람도 19%로 뒤를 이었다. 출구에 설치된 CCTV를 통해 방문객 유형을 분석한 결과, 가족(46%), 개인(19%), 직장동료 또는 친구(18%), 연인(17%) 순으로 나타났으며, 아침(평일 57%, 주말 63%)과 평일 점심시간(39%)에는 나홀로 산책이, 주말 점심‧저녁시간대에는 가족 단위(64%) 방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장 이후에는 미국 CNN 다큐멘터리, 일본 드라마등 국내‧외 총 40여 건의 광고, 드라마, 여행프로그램 촬영이진행돼 새로운 촬영명소로도 떠오르기 도 했다. 인공지반 위에 식재된 228종 24000여 그루의 꽃과 나무는 93~97% 정도의 생존율을 보이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안전대책도 강화해 가고 있다. 시는 안전자문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난간에 안내문 게시, 안내방송 실시, 난간 하부 타공망 설치 같이 안전대책을 강화했으며, 24시간 종합상황실도 가동하고 있다. 운영방식은 민관 거버넌스가 주축이다. 시는 지난 7월 말 서울로 7017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전문가그룹, 시민단체, 경찰청 등 유관기관, 시 관련부서 등 42개 기관‧단체(500여 명)이 모두 참여하는 ‘서울로7017 협치체계도’를 만들고 핫라인을 구축해 가동 중이다. 지역재생, 식물, 시민참여 같은 다양한 주제로 시민단체 및 주요 관계자들이 토론가로 나서는 ‘서울로 시민포럼’을 월 2회 정기운영 중에 있다. 자원봉사자 모임인 ‘초록산책단’은 정원교실 등 지금까지 총 85회에 걸쳐 3,500여 명이 참여해 시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천호식품을 비롯해 인근 기업 임직원 70여 명도 바닥물청소, 유리난간 및 엘리베이터 닦기 같은 자원봉사활동(총 6회)에 참여했으며, 이 활동은 연말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향후 보행영향 분석을 통해 '보행로'로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연구용역을 통해 서울로의 다양한 식물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식생관리방향도 설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개장 100일을 기념하기 위한 백일잔치로 '서울로 100일의 자연' 전시회를 8월 26일일부터 9월 1일까지 개최한다. 주요 전시로는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출품작 전시, 김형학 화훼작가의 '서울로 자연의 철학' 전시, 초록산책단원들의 꽃 세밀화전 등이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의 도시개발이 재생으로 변화하는 시점에서 주변 지역의 보행, 역사‧문화, 산업경제, 생활환경, 공동체 재생을 여는 협치와 연결의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7-08-27
  • ‘서울로 100일의 자연’ 전시회 개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서울특별시 서울로운영단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7일간 서울로 만리동 광장에서 ‘서울로7017’ 개장 100일을 기념하는 ‘서울로 100일의 자연’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조경학회 ▲한국조경사회 ▲환경과조경 ▲디자인파크개발 ▲SK브로드밴드 ▲천호식품 등의 단체 및 기업이 함께 하고 ▲김형학 ▲조혜령 ▲송미진 ▲김현숙 ▲황경택 ▲윤계영 ▲류지헌 ▲이미리 ▲박세희 ▲조수예나 ▲이해수 ▲안선민 등 12명의 작가가 참여해 다채로운 전시를 선보인다. 전시회는 우리 시대 광장의 의미와 쓰임에 대해 성찰한 제14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광장의 재발견’ 출품작을 비롯해 ▲김형학 작가의 ‘서울로 자연의 철학’ ▲서울로 100일의 꽃 세밀화전 ▲서울로 가드너의 정원이 놀다’ 등이 주요전시로 꾸려진다. 또한 ▲디자인파크개발의 ‘서울로 아빠와 놀다 ▲7인의 컬러디자이너의 ’서울로 자연색이 놀다‘ ▲송미진 박사의 ’서울로 꽃이 놀다‘ 참여전도 함께 열린다. 전시회 기간 중에는 서울로 초록산책단이 함께하는 ▲서울로 100일의 식물이야기 ▲서울로 100일의 꽃 그리기 ▲서울로 100년의 공감각놀이 ▲서울로 100명 인증하기 ▲서울로 100일 담아가기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행사의 일환으로 전시장 일원에서는 천호식품과 SK브로드밴드가 각각 ‘에너지절약 캠페인’과 ‘미세먼지 줄이기 캠페인’을 벌이고, 26일에는 서울로 ’오늘이‘ 기념공연이 펼쳐진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7-08-17
  • 의왕시, 시청 옥상에 정원 조성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의왕시는 지난 14일 시청 옥상에서 옥상정원 준공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시청 본관 옥상정원은 직원 및 민원인들을 위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건물 단열효과로 냉·난방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지난 6월 공사에 착수해 두 달간의 공사기간을 거쳤으며, 650㎡ 면적에 다양한 시설을 마련했다. 휴게시설로는 퍼걸러 1개소, 야외테이블 6개소, 등의자 3개소, 평의자, 앉음석 등이 있으며, 데크 바닥 및 제주판석으로 둘레길을 조성해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화단을 설치하고 관목, 화초류, 잔디를 식재해 쾌적한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삭막했던 옥상이 다양한 식물과 꽃들로 꾸며져 아름다운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며 “옥상정원이 앞으로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과 직원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17-08-18
  • 서울로7017, 나흘간 무궁화로 물든다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서울시와 우리은행은 광복 72주년을 맞아 ‘무궁화와 서울, 그 새로운 탄생‘을 주제로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로7017에서 ’우리의 꽃, 무궁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광복절을 맞아 나라꽃 무궁화로 서울로7017을 꽃길로 만들어 무궁화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역사를 기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전시구간은 서울로7017 상부 중심에 위치한 서울로 전시관부터 만리동광장까지로, 안전난간 유리에 무궁화 꽃을 랩핑하고, 회색이었던 서울로의 트리팟(화분)에는 핑크리본을 단다. 바닥에는 핑크 꽃 시트를 부착해 시민들의 동선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장미마당 구간 바닥에는 시민들의 움직임에 따라 무궁화 꽃이 움직이는 인터렉티브 아트로 꾸며진다. 인터렉티브 아트에 사용된 무궁화 패턴은 기업 마리몬드에서 디자인했으며, 국내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임을 증언한 故 김학순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행사기간 동안 서울로는 블루 계열의 조명을 벗고 무궁화의 분홍색 계열의 조명으로 바뀌고, 무궁화를 이용한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전시, 예술공연 등이 마련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15일 광복절에는 만리동광장 무대에서 오후 5시 30분부터 만담의 대가 장광팔 만담보존회장의 ‘무궁 무궁한 서울만담’이 펼쳐지고, 오후 6시부터는 한국홍보전문가로 알려진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와 김영만 신구대 미디어콘텐츠과 교수, 그룹 ‘책의노래 서율’이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무궁화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시민 참여행사도 마련됐다. 시민들이 무궁화 희망나무에 소망달기와 무궁화 꽃길 스티커 붙이기, 무궁화와 함께 인증샷을 찍는 미션을 완료하면 매일 750명을 대상으로 무궁화 묘목, 책자, 부채 등을 나눠줄 예정이다. 14일 오후 3시부터 15일까지 만리동광장에서 마리몬드의 무궁화 패턴으로 랩핑된 자동차를 만나볼 수 있으며, 14일 오후 3시부터 5시에 진행되는 마리몬드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에 참여하면 무궁화 에이드도 맛볼 수 있다. 매일 오후 3시에는 무궁화 해설사와 함께 하는 행사장 투어도 진행돼 무궁화의 역사·의미·품종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그밖에 ▲무궁화 꽃 카트 운행 ▲무궁화 차 시음 ▲무궁화 얼음작품 만들기 ▲무궁화 폼클레이 만들기 ▲무궁화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한편 서울시와 우리은행은 2015년 ‘나라꽃 무궁화 보급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2015년도에는 용산 효창공원에 백범 김구, 안중근 등 독립 운동가를 기리기 위해 무궁화를 심고 표식을 설치했다. 2016년에는 서울시내 11개 학교에 ‘무궁화동산’을 조성했고, 올해 무궁화 축제를 진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무궁화 보급 사업을 추진 중이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7-08-11
  • 아파트 조경, 기획소송 타겟이 되다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최근 건설사들이 아파트 조경공사에서 “인공지반에 방근시트를 깔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기된 손해배상 소송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에 소송의 근거가 되고 있는 국토교통부의 ‘조경설계기준’과 ‘조경공사 표준시방서’의 방근시트 규정이 너무 과도하다며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높아지고 있다. ◆ 조경설계기준 “방근시트 깔아야 한다” 의무 규정, 왜? 지난해부터 주택건설업체를 상대로 한 “조경 방근시트 미시공” 관련 소송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삼성물산, 현대건설, 롯데건설 등 국내 유력 건설사들이 대부분 포함돼 있으며, 대상 지역도 전국적인 양상이어서 아파트 조경 최초의 기획소송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조경 방근시트 미시공” 관련 소송 근거는 국토교통부 고시 조경기준(2014), 조경공사 표준시방서(2014), 건축공사 표준시방서(2006), 국토교통부 조경설계기준(2013) 등 4가지다. 특히 이중 2013년에 국토교통부(당시 국토해양부)와 한국조경학회가 개정한 조경설계기준은 모든 소송에서 근거가 되고 있는데, 이는 방근시트 규정이 매우 의무적으로 기술됐기 때문이다. 조경설계기준 2013년 개정판을 보면, 8장 인공지반의 방근시설 항목에 “인공지반에서는 인공구조물의 균열에 대비하고 식물의 뿌리가 방수층에 침투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방근용 시트를 깔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방근용 시트”를 명시했고, 특정 조건 없이 “깔아야 한다”고 강제하는 내용이 확인된다. 반면 2007년 개정판에는 “방수층만으로 방근을 겸하도록 할 수도 있으나 균열 또는 식물의 뿌리가 침투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방근용 시트를 별도로 깔아야 한다”는 조건부 시공 규정이어서 이후 규정이 강화됐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한 건설사 조경팀 관계자는 “조경설계기준은 권고 사항일 뿐이고, 그간 방수시트를 깔지 않아 문제가 발생한 사례를 찾기 힘들 정도인데 이를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과도한 규정”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방근 조치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고, 일반적으로 방수층 보호를 위해 보호 모르타르 등이 시공되는 경우에는 방근시트가 불필요하다고 보고 있는데, 굳이 ‘방근시트’를 규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납득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이다. 건설사들은 그간 방근 규정에 대해 자체적인 매뉴얼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 건설사는 인공지반 하부 내실에 사람이 거주하는 경우 방근시트 조치를 하고 있으며, 다른 건설사는 구조적인 문제가 큰 경우 등 자체 기준에 따른 조건부 방근시트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조경설계기준과 달리 국토부 고시 조경기준(2000)이나 조경공사 표준시방서(2014), 건축공사 표준시방서(2006)는 “식물의 뿌리가 건축물이나 구조물에 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거나 “방근시트 혹은 복합방수방근시트를 도입할 수 있다” 등 방근 조치에 대해 포괄적이고 선택적으로 규정해 차이를 보였다. 2013년 조경설계기준 발간 총책임을 맡았던 구본학 상명대학교 교수에 의하면, 그간 조경설계기준은 국토부의 용역을 받아 조경학회가 TF팀을 꾸려 5년마다 개정해왔으며, 지난 2013년 개정안이 마지막이다. 최근 국토부가 시방서 및 모든 건설 기준을 통합하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어서 앞으로 어떤 모습이 될지는 알 수 없다. ◆ 법적 구속력 지닌 ‘조경공사 표준시방서’가 더 문제 하지만 이전에 비해 방근 규정이 강화된 것은 조경설계기준만은 아니다. 조경공사 표준시방서의 경우는 지난 2014년에 처음으로 “방근용 시트” 기준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 건설사들은 조경설계기준보다는 포괄적 규정이라고 해도 법적 구속력을 가지는 ‘조경공사 표준시방서’가 더 문제라는 반응이다. 2014년 이후 준공승인을 받은 사업장에 대한 소송에서 매우 불리한 근거가 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6월 관련 소송에 대한 첫 판례가 나왔다. 우선 양천 롯데캐슬은 2014년 이전 사업승인된 곳으로, 당시 ‘조경공사 표준시방서’에는 방근시트가 명시된 바가 없고, ‘조경설계기준’에도 균열 또는 식물 뿌리가 침투 우려가 있는 경우 방근시트를 깔게 돼 있는데, 이곳은 특별히 균열 또는 식물 뿌리가 침투 우려가 있는 사정이 안보인다며 방근시트를 깔 필요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도곡 래미안카운티도 2014년 이전 사업승인된 곳으로, 조경설계기준은 강행규정이라고 보기 어렵고, 식물 뿌리 침입 조치에 대해 방근시트로 한정하지 않는다고 해석해 방근시트를 시공할 “이유 없다”며 건설사의 손을 들어줬다. 건설업계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2014년 이전 사업장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같은 결론이 나올 것으로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하지만 조경공사 표준시방서(2014)가 개정되고 조경설계기준(2013)이 강화된 2014년 이후 현장에 대해서는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결과를 예단하기 힘든 상황이다. ◆ 과도한 조경기준 빌미, 건실한 건설업 발전에 저해박준호 현대건설 건축조경팀 부장은 “현재 현대건설만 7군데 현장이 방근시트 관련 소송에 걸려 있다. 방근이 건축물 보호를 위한 것인데 건축 기준에도 없는 방근시트 기준이 왜 조경쪽 기준에만 이렇게 강화돼 있는지 모르겠다”며 현실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상석 한국조경학회 부회장은 조경설계기준은 유연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방근시트를 깔아야 한다는 규정이 잘못됐다고 말 할 수는 없으나 국가가 제시하는 표준은 조금 유연성을 가지고 현장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 그간 아파트 입주자들이 방화문 등 건축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들은 많이 있었다. 하지만 조경공사 쪽 소송은 수목고사나 고무바 미제거 등에 한정됐고 특정 현장에 국한된 문제였다. 하지만 이번 방근시트 미시공 소송은 조경분야 최초의 기획소송거리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조경기준에 대한 개선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기획소송이 건설 분야에 대한 감시적 차원에서 기여한 측면은 있지만, 과도한 기준에 발목이 잡힌다면 업계의 건실한 발전에 저해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17-07-17
  • [기자수첩] 인공지반 위에 펼쳐질 미래 도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최근 스마트시티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스마트시티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주요 도시의 공공기능을 네트워크화 하는 이른바 ‘똑똑한 도시’를 말한다. 과거 영화나 여러 매체들을 통해 나타난 미래의 도시는 회색으로 점철된 첨단의 이미지로 많이 그려졌다. 회색은 현대적 이미지, 과학성, 전자문화를 상징한다. 질서, 분석, 정밀, 정확, 산술적인 느낌을 내포하고 있다. 첨단기술을 담은 전자제품들이 작동하기 위해서는 금속이 필요하고 기술을 담는 그릇도 메탈 소재가 많이 쓰이기 때문에 회색과 금속 소재는 첨단기술과 미래를 상징하는 이미지로 비춰진다. 이제는 여기에 녹색이 더해진 모습으로 이미지가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써클’은 현대와 미래를 교차로 보여주며 진행되는 미스터리 SF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미세먼지로 뒤덮여 산소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미래의 모습을 보여준다. 부유한 일부 시민들만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환경이 조절되는 ‘스마트 지구’에서 살아간다. 스마트 지구는 바다 한가운데 만들어진 인공의 섬인데, 흥미로운 점은 첨단기술로 이뤄진 인공 환경의 모습이 황폐화된 일반 지구와 다르게 높은 비율의 녹지와 건물이 어우러진 모습으로 그려진다는 점이다. 미래 세상을 배경으로 한 외국의 영화들에서도 녹색의 인공 환경이 그려진다. ‘엘리시움(2013)’에서는 사막화된 지구와 녹색의 우주정거장이 대비되는 환경으로 등장한다. 올 초 개봉한 ‘패신저스(2017)’에서는 화성으로 떠나는 우주선 안에 나무가 자라나고 그 안에서 새가 날아다니는 자연의 모습이 펼쳐진다. 이 매체들이 보여주는 미래에서 녹색으로 뒤덮이고 동식물이 어우러진 자연 환경은 ‘인공지반’ 위에 형성돼 있다. 드라마와 영화, 소설 등의 매체는 시대상을 반영한다. 지금 시대에 사는 사람들이 그리는 미래 환경은 첨단기술이 발달한 모습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인공지반과 녹색이 적절히 어우러진 쾌적한 공간으로 표현된다. 이제 우리가 꿈꾸는 미래의 모습은 인공의 환경과 녹색이 융합돼 편리할 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동시에 안전하고 쾌적하게 작동하는 유기체와 같은 환경으로 그려지고 있다. 얼마 전 중국은 건물 자체를 숲으로 만드는 ‘포레스트 시티(Forest City)’를 2020년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100만개에 이르는 100여 종의 식물과 4만 그루의 나무로 건물을 뒤덮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지열, 태양광 같은 신재생에너지에 기반한 전력 및 난방 공급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터넷망, 전기자동차와 급행전철 도로망 등을 갖춘 첨단형 도시로 만들어진다. 영화에서 보여지는 모습이 가까운 미래로 성큼 다가온 것이다. 아무리 첨단 시대로 변한다 해도 땅에서 나고 자란 생명체는 녹색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인간 또한 그러하다. 미래의 모습에서 첨단기술만 그리다 이제는 기술이 담긴 인공지반 위에 식물이 자라는 관계까지 보는 시대가 됐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첨단기술과 조경의 융·복합이 이야기되고 있다. 국내에서 인공지반녹화는 단순하게 옥상이나 벽면을 녹화하는 정도의 작은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첨단시설과 조화되는 녹색환경을 가꾸는 기술로서 잠재가치를 품고 있다. 인공지반녹화를 통해서 첨단기술과 조경이 만나는 기회를 보다 넓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국내 여건은 너무나도 열악해서 기술 개발에 주력해 온 업체들이 위축되고 시장은 갈수록 더 좁아지는 실정이다. 국소적인 건물 녹화를 넘어 도시 차원에서 계획이 다뤄질 수 있도록 국가적인 관심이 필요한 때다. 인공지반녹화는 ICT와 생물이 융합한 ‘진짜 스마트시티’ 건설에 필수적인 미래 산업이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7-07-05
  • ‘서울로7017’에 ‘평창 동계올림픽’ 상징 미술작품 설치된다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공공미술 작품을 공모한다.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평창 문화올림픽 공공미술 프로젝트-서울편’의 기획자 공모가 21일(수)부터 오는 7월 19일(수)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평창, 문화를 더하다’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는 ‘서울로 7017’에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에 대한 국민적 염원을 담은 공공미술 작품을 설치해 올림픽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올림픽 기간을 포함해 다섯 달간 ‘서울로 7017’에 설치된다. 사업에 관심이 있는 기획자(기획단체)는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에 참여하려면 ‘서울로 7017’이라는 공간적 특성을 활용해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기대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작품을 제안하면 된다. 작품 수량과 규모에는 제한이 없다. 공모는 공공미술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회의가 공모 주제와의 적합성, 예술적 수월성, ‘서울로 7017’과의 공간적 조화성 등을 고려한 인터뷰 심의를 통해 최종 설치 작품을 선정하게 된다. 선발된 기획자 또는 기획단체에게는 총 3억 원이 지원된다. 해당 작품은 8월부터 10월까지 세 달간의 작품 제작과 설치 기간 등을 거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100일 전인 오는 11월 1일(수)부터 2018년 3월 31일(토)까지 다섯 달간 ‘서울로 7017’에 전시될 예정이다. 접수는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을 통해 오는 7월 19일(수)까지 온라인으로 이뤄지며,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예술위원회 누리집(www.ark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작품 제작에 들어간 ‘평창올림픽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올림픽 대회가 펼쳐지는 강릉과 평창에 영구적으로 설치되는 강원편 프로젝트라면, 이번 공모는 국내외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는 서울편 프로젝트로서, 뜻 있고 실력 있는 기획자들이 많이 참여해 올림픽 분위기 조성에 일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7-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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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2018년 5월
  • laK WORKS
  • 사찰 순례
공모전
  • 잠실5단지 주거복합시설 국제설계공모 1단계 공모개요 공모명칭: 잠실5단지 주거복합시설 국제설계공모 공모방식: 2단계 설계공모 + 지명설계공모 -1단계: 제안평가 -2단계: 1단계 당선자 + 지명건축가 공모목적 -'2030 서울플랜'의 잠실광역중심 기능 수행을 위한 공공성 확보 -한강변 및 올림픽로·송파대로변 디자인 및 경관계획 특화 설계개요 위치: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567 규모: 6,400여새대(재건축 후) 구역면적: 358,077㎡(준주거 78,580㎡, 그 외 279,497㎡) 설계비: 약 30억 용적률: 제3종일반(299.93%), 준주거(399,71%) 층수: 제3종일반(35층), 준주거(50층) 공모범위: 별도 자료 용도: 공동주택, 판매시설, MICE 연계시설, 공공시설 등 시상내용 당선자 -한강연계 보행교 및 공원 내 문화시설 설계권 - 송파대로 및 올림픽 대로변의 타워동, 공공시설·커뮤니티·MICE 시설 등의 계획 설계 참가작: 설계공모 참가비 지급 (팀당 50,000천원) 향후 일정
  • 정림학생건축상 2018 우리 동네 청와대 정림학생건축상 2018 우리 동네, 청와대 <정림학생건축상>은 <건축학교>와 함께 재단이 추진하는 교육 사업 중 하나로, <건축학교>가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건축의 대중화를 목적으로 한다면, <정림학생건축상>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건축적 사고의 실험을 할 수 있는, 보다 전문화된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정림학생건축상 2018>은 국가의 상징과 권력의 중심 공간이었던 ‘청와대’가 기존의 닫힌 공간에서 넘어, 국가적 의사 결정의 중추기관이 우리 도시에 어떤 방식으로 접목되고, 지역사회와 어떤 영향을 주고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제안들을 모아보고자 합니다 주제 설명 및 개요 청와대 이전 논의가 시작됐다. <정림학생건축상 2018>은 우리 동네의 청와대를 상상한다. 우리 동네 한 켠에 있는 청와대를 상상한다는 것은 대통령의 주거 공간과 사무실이 닫힌 공간을 넘어 국가적 의사결정의 중추기관이 우리 도시에 어떤 방식으로 접목되고, 지역사회와 어떤 영향을 주고받아야 하는지 묻는 작업이다. 그동안 청와대는 국가적 권력을 상징하는 외딴 섬이었다. 청와대 역시 누군가의 동네의 부분일 수밖에 없지만, 그 누구의 동네에도 속하지 않았다. 대통령과 1천 명의 직원들이 함께 일하고 다양한 국가 공동체의 행사를 여는 하나의 마을이지만, 현재의 청와대는 주변과 철저하게 단절된 거대한 요새이다. 국가의 상징적 공간이자 권력의 중심이라는 생각 때문인지 장소에 담긴 일상의 삶이 주변과 자연스럽게 섞이지 못하고 있다. 이번 <정림학생건축상 2018>은 청와대가 국가의 상징성과 권력분산의 필요성, 정책 결정의 효율성, 참여형 정책의 공론화, 대통령 경호와 대민복지 그리고 지역 문화와 경제 활성화 가능성까지 포함한 제안들을 모아볼 것이다. 다양한 실험적 제안이 가능하지만, 현대 도시의 맥락 속에서 청와대 입지와 경계, 규모와 운영방식 측면에서 보편타당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또한, 새로운 청와대는 인근 지역 커뮤니티와 어떤 관계를 맺을 것인지 도시 공간적 측면도 살펴봐야 한다. 건축적 형태는 용도와 주변 환경 등 물리적 조건을 고려하는 것을 넘어, 상징성과 역사성을 담은 풍부한 상상의 원천이 되어야 한다. 역사적 근거와 문학적 상상력에 기반을 둔 형태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의 정체성을 표현해야 한다. 전통양식의 무의미한 적용, 또는 시대성을 빌미로 한 모더니즘의 과용과 오용을 지양하고, 깊이 있는 문화적 이해를 바탕으로 추상적 의미가 담긴 형태를 기대한다. <정림학생건축상 2018>은 ‘우리 동네, 청와대’ 작업을 통해 시민 정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누구나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고 주변 지역과 긴밀하게 연계된 공공공간이자 업무시설인 새로운 청와대를 상상하는 것은 그동안 잊고 있던 우리의 권리를 다시 찾는 일이자 의무이기 때문이다. 대상지 - 참가팀이 자유롭게 선정 규모 - 대통령의 관저와 500 - 1,000명이 함께 일하는 공간 - 기존의 청와대를 참고하되, 계획에 따라 변경 가능 - 프로그램은 자유롭게 제안 가능 참가자격 - 국내외 대학/대학원 재/휴학생(전공 불문) - 개인 혹은 팀 모두 가능(1팀 최대 3인) - 참가자 구성은 건축과 도시 전공자 이외에도 인문, 사회, 과학, 경제, 순수미술, 디자인 등 모두 가능하며, 다양한 전공 간의 협업을 권장 - 참가등록 당시 학생 신분 혹은 입학 예정을 증명할 수 있는 자 모두 참가 가능하며, 입학 취소자는 추후 수상에서 제외 - 참가자 정보 수정은 온라인 참가신청 마감일인 2018년 1월 12일 금요일 자정까지 가능하며, 이후 팀원 추가 및 변경 불가 시상 - 대상 5팀: 상장과 상금 1,500만원 (팀당 300만원), 정림건축 입사 지원 시 가산점 부과 - 입상 다수: 상장과 기념품 주요일정 참가신청 (참가팀 온라인 정보 등록) 2017년 9월 1일 금요일 – 2018년 1월 12일 금요일 등록: 정림학생건축상 홈페이지www.junglimaward.com 참가비 납부 1팀당 6만원 (환불 불가, 반드시 팀장 명의로 입금) 하나은행 162-910013-41704 예금주 재단법인 정림건축문화재단 주제설명회 2017년 11월 18일 토요일 오후 5시 장소: 정림건축 정림홀(예정)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214 1단계 과제 제출: 시나리오 2018년 2월 5일 월요일 – 2월 7일 수요일 제출: 이메일 koo@junglim.org 2단계 과제 제출: 상세계획안 2018년 3월 5일 월요일 – 3월 7일 수요일 제출: 이메일 koo@junglim.org 공개심사 진출자(팀) 발표 2018년 3월 19일 월요일 발표: 정림학생건축상 홈페이지 및 개별 공지 공개심사 및 시상 2018년 3월 24일 토요일 오후 1시 장소: 정림건축 정림홀(예정)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214 문의 구선정 팀장 T 02 3210 4992 / F 02 737 7732 / E koo@junglim.org 03044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8길 19 www.junglim.org www.junglimaward.com koo@junglim.org
  • 한강예술 쉼터작가 공개공모 한강예술 쉼터작가 공개공모 한강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기다립니다. 도시를 가로지르는 시민들의 쉼터, 한강이 자연과 예술이 살아 숨쉬는 한강예술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한강예술공원을 함께 만들어갈 역량 있는 작가를 찾습니다. 공모 주제 닫힌 공간, 열린 장소 - 자연의 한계로부터 닫힌 공간, 자연의 아름다움으로 열린 장소 - 한강의 풍경 속에서 쉼의 의미를 재해석하고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작품 - 시민이 한강을 즐기는 태도와 방법을 이해하고 이를 반영한 작품 주제어 휴식, 놀이, 풍경, 자연 작품 위치 이촌한강공원 및 여의도한강공원 지정 위치 4곳과 작가 제안 위치 작품비 70백만 원 내외 작품 형태 조형물, 조경적 공간, 휴식터, 놀이터 등 제한 없음 참가 분야 미술, 건축, 조경, 디자인, 영상 등 제한 없음 공고 기간 2017년 11월 1일(수)~11월 30일(목), 30일간 접수 기간 2017년 11월 27일(월)~11월 30일(목), 18:00 마감 작품 선정 1차 선정위원회를 통한 당선작 선정 후, 2차 관련 전문가와 코크리에이션(집중검토회의)을 거쳐 최종 확정함 당선작 발표 당선작 총 10개 작품 2017년 12월 중 홈페이지 공지 및 당선자 개별 연락 * 단, 선정 결과에 따라 당선작 수량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제출 방법 이메일 접수 contest@hangangartpark.kr 제출물 참가서류, 제안서(1장), 작가 CV 및 포트폴리오 문의 이메일 contest@hangangartpark.kr / 전화 사업추진단 02-749-2646 * 세부 내용은 한강예술공원 홈페이지(www.hangangartpark.kr)를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