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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문화비축기지 디자인그룹' 운영, 전문 디자이너 모집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서울시가 문화비축기지 서비스디자인 향상을 위한 시민디자이너 조직인 ‘문화비축기지 디자인그룹’을 운영한다. 시는 ‘문화비축기지 디자인그룹(이하 디자인그룹)’에 참여할 전문 디자이너를 내달 2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모집은 ▲환경 및 정원 디자인을 비롯해 ▲사회혁신을 위한 디자인 ▲그래픽 디자인, 영상디자인 및 아이덴티티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지속가능 디자인 ▲서비스 디자인 등 5개 분야이다. 디자인그룹은 ‘간담회 및 워크숍, 주제별 워킹그룹, 문화비축기지 디자인 분석 및 아이디어 제안, 최종 사업과제로 선정 시 사업수행, 사업과제별 워킹그룹 구성’ 등에 참여하게 된다. 디자인그룹 참가자격은 디자인 경력 3년 이상의 풍부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디자이너로, 공공영역 디자인과 사회혁신을 위한 디자인에 경험과 관심이 있어야 한다. 선정된 디자이너는 디자인 사업과제 선정 시 사업실행 권한을 가질 수 있으며, 우수사례 탐방 등 워크숍에도 참여할 수 있다. 우수한 활동을 한 디자이너는 문화비축기지 디자인 디렉터로 선정될 기회가 생긴다. 활동 기간은 1년으로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디자이너는 문화비축기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후, 이메일로 신청서와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비축기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8-06-22
  • [기고] 봄이 뛰노는 비무장 지대를 위하여!
    평화협정을 준비하며 비무장 지대에도 봄이 온다. 충돌 방지를 위한 완충지대이니 이 안팎에서는 어떠한 군사 행위도 없어야 한다. 그러지 못한 세월 때문인지, 봄날에 대한 염원 때문인지 여기를 어찌하면 좋을지 다시금 이슈가 되고 있다.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목소리도 커지기 마련이겠지만 최근의 하나는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비무장 지대에 “절대 마땅치 않은 공원”이라는 단정이 펜을 들게 한다(‘월간 참여사회’ 2018년 6월호, ‘특집3: 비무장지대를 상상하다’ 중 “10년 후의 비무장지대”). 우리는 수많은 선입견 속에 살아간다. 그것은 당연한 것이고 그것 자체가 우리와 각자를 구별해주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그렇지만 지나친 선입견(preconception)은 흔히 편견(bias)이라 불리고 그것에는 편파적이고 공정하지 못하다는 의미가 동반된다. 본래 편견(prejudice)은 선입견, 선판단 등 ‘먼저 이루어진 견해’라는 뜻이지만, 편견이 먼저 느껴지는 경우 우리는 그것의 공정치 못한 입장(bias)에 어리둥절할 경우가 많다. 비무장 지대에 공원이 안 된다니 이 무슨 봉창소리 같은 편견인가? 방치되었나 자생하였나 거기에는 아마도 그간의 관습적 개발논리와 담론에 대한 경종의 의미가 먼저 있었을 것이다. 일견 수긍되다가도 이야기가 이상하다. 공원은 안 된다면서 공간은 된다는 것이니까 말이다. 공원의 공(公)은 공적인 의미를, 공간의 공(空)은 사적인 의미를 내포하는 다른 어원의 낱말인데 비무장 지대를 사유화 하자는 것인가? 지나치게 단순화한 요약이겠지만 뭔가 단단히 편향되었음은 분명해진다. 편견은 새로운 편견으로 오해를 깊게 할 뿐 담론을 풍성하게 하지 못한다. 그런 점에서 이를 계기로 일방적이고 편향된 담론을 경계하기 위해서라도 문제를 바로 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흔히 분단의 상징 비무장 지대에 대해 생태계의 보고로서 세계적 가치를 깊이 있게 고민하지 않고 이해한다. 직접 가서 확인할 수 없고 확인한들 그 가치에 대해서 모두가 동일하게 평가하기도 어렵다. 그것이 큰 문제일 수는 없지만 사실 제대로 된 생태계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비무장 지대에 대해 막연하게 자연적 천이의 가치를 높게 보는 입장은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생각의 여지가 많다. 우리가 흔히 놓치지만 나무들끼리의 ‘수줍음의 틈’은 처절한 경쟁의 산물이어서 낭만적으로만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 비무장 지대의 그것도 인공적으로, 강제적으로 형성되었고 생각보다는 의도적으로 관리되었기 때문이다. 지뢰는 그 대표적인 사례고 초소와 사계청소, 병해충도 생각해야 한다. 물론 그렇더라도 거기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자연과 생태가 형성되었으니 그 가치는 충분히 따져볼 수 있다. 다만 생태계만 볼 것이 아니라는 것이고, 그렇게 자연적이지만도 않다는 것이다. 그리고 어쩌면 본래적으로 인공적일 수밖에 없음을 따져보자는 것이다. 그러니 지금 우리가 여기를 또 어떻게 ‘인공(human work, artificiality)’으로 의미 있게 다룰 것인가 고민하는 것은 더 이상 고려하지 말자. 중요한 것은 무엇을 해야 되거나 말거나의 문제로서가 아니라 비무장 지대는 낭만적으로 접근해서는 곤란하다는 것이고, 선악 없는 자연과 생태는 그렇게 천연스럽지 않다는 것이다, 한 세기 가까운 자생성(wild)이 그리 호락호락할 리 만무함을 이제 천착하자는 것이다. 생태적인가 인공적인가 따라서 비무장 지대는 우선 현황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필수다. 요구(demand)와 욕망(needs)은 그 다음의 문제라서 순차적인 담론화는 필요하지만 최소한 여기에 무엇을 하자거나 말자거나 단정하는 것은 무지이거나 강요이거나 자만일 수밖에 없다. 우리는 그런 사례를 충분히 겪어보았다. 수차례의 연구와 국제적 설계공모에, 분명한 장소까지 있지만 현장 이해가 제각각이어서 갈피 없는 용산공원만 보더라도 현황이 제대로 이해되지 못하고 생각마저 각자인 곳이 얼마나 어려운지 체감케 한다. 모두의 염원이 담긴 곳을 그렇다고 청계천처럼 할 수는 없지 않은가. 또한 장소와 무관한 생각은 얼마든지 다양하다. 거기에 변화(transformation)와 전문성(deep ecology)도 무시할 수 없다. 보는 눈이 많아서 갈피를 쉽게 잡기 어려운 것도 자명하다. 그런 만큼 우리는 비무장 지대를 낭만적 친자연의 생태계로만 단정하여 볼 수 없는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오해를 걷어내고 이해를 넓혀야 현황을 그나마 분명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생각과 담론은 그 다음이라도 늦지 않다. 간간이 축적해온 자료와 생각들은 그 단서일 뿐 현황의 증거가 될 수 없음도 인정해야 한다. 비무장 지대(demilitarized zone)는 무력 충돌 방지나 교통로 확보 등을 위해 설치된다. 말 그대로 군대 주둔이나 무기 배치, 군시설 등이 금지되고 내부나 내부를 향해서 어떤 군사행위가 있어서도 안 된다. 우리의 경우는 “정전협정”에 따라 당시 군대의 접촉선(육상 군사분계선) 기준 남북으로 각각 2㎞씩, 4㎞ 폭에 동서 248㎞ 길이의 크고 넓은 띠로 설정되었다. 남북 대치라는 특수 상황에서의 완충지대 역할이었지만 실상은 여전히 무력이 집중된 아이러니를 가진 곳이다. 정전협정에 휴전협정, 상호불가침 서약을 넘어 평화협정으로 단계를 거듭하며 위상이 바뀌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휴전선이 가운데 놓인 인위적 배타지역일 뿐 본래부터 전쟁의 상흔 가득한 인공적인 곳이었고 시간에 따라 독특한 생태계가 형성되었다고는 하나 그것을 몇 차례 답사하며 축적한 일부 자료로 모두 알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정작 당사자인 장소에 대해서 우리는 기록과 기억이 불충분하고 직접 경험조차 미미한 것이다. 요지는 우리의 비무장 지대를 바깥의 시선으로 낭만적으로 보아서는 곤란하다는 것이다. 지나온 과오의 시대를 투영하거나 미술관 그림처럼 관조하거나 경험 없는 선무당이 되어서는 곤란한 제멋대로의 자연과 생태계라는 것이며, 버려진 듯 보이지만 실상은 켜켜이 쌓인 상흔과 언제든 살상이 가능한 인공적인 대립의 축적소라는 것이다. 더욱이 비무장 지대는 한 쪽 면만의 요란한 생태계가 전부일 수 없고 꽃씨와 새들은 거기에만 갇혀 살지도 않아 한반도와 북반구를 오간다. 이런 생각이야 처음이 아니지만 너무도 쉽게 잊혀지곤 한다. 게다가 이번엔 긍정적 분위기에 극단적 주장이 쐐기처럼 날아들기까지 한 것이다. 공간인가 공원인가 우리가 만든 최근의 공원 하나만 살펴보자. 선유도공원은 세계적인 조경상을 수상한 바 있는 대표적인 한국의 현대 공원이다. 이곳은 본래 선유정수장이라는 30년 가까이 일반인들이 접근할 수 없었던 한강 내부의 기억 없는 섬이었다. 가보았다면 알겠지만 벌써 개장 20년이 되어가면서 공원은 지난 시대와 지금의 여기가 뒤섞이며 한층 깊고 새로운 기억을 쌓아가고 있다. 사람들 기억에서 존재하지 않았던 장소가 이제는 많은 시민들에게 추억의 장소로 체험되며 성장한다. 세계적으로도 알려져 있고 타 공원의 모범이 되기도 한다. 우리의 공원을 만드는 생각과 기술은 이처럼 이미 형식적 아름다움만이 아니라 내용적 아름다움까지 세계적 수준을 상회한다. 공원은 이제 단순히 도심의 여분 공간(park)이 아니며 현대 공원은 그렇게 형식이 아니라 내용에서부터 알차게 사람들의 생활과 기억에 중요한 요소가 되어 있다. 뿐만 아니다. 우리나라의 특수 상황은 전국 곳곳에 국립공원, 도립공원, 군립공원과 같이 법적으로 이름을 가진 공원과, 이름은 공원이 아닐지라도 활용은 그와 같은 수많은 명승지와 녹지, 산책로들이 즐비하게 하였다. 생활권으로만 보더라도 이미 많은 주거단지들은 공원 같은 옥외환경과 완충지대를 자랑한다. 다시 말해 이미 우리는 공간의 바깥에 수많은 공원을 둘러두고 자연과 함께 살고 있다. 부동산 개발의 대명사인 양, 인조 공간들의 간판인 양, 도심에나 가능한 것인 양 매도되어서는 곤란한 것이다. 공간(built environment)이 그 자체로 인간 없이 불가하다면 공원(public park, public garden)은 인간과 함께도 인간이 없어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공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연과 생태에 무엇을 우리가 공유하고 펼쳐 놓느냐 이지 그것을 어디에 두느냐는 이미 문제가 될 수 없다. 그런 점에서 먼저 비무장 지대의 가치와 위상을 따져보며 생각의 실마리를 공유하고 보다 좋은 방향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하는 것이 먼저여야 할 것이다.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법이고 켜켜이 쌓인 가치를 재발견하고 그 가치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 뭔가 특단의 성찰도 있어야 한다. 공원이 안 된다는 단정에도 그런 사고가 바탕에 있었으리라 생각하지만 그 방향이 옳지 못한 것은 관성적 개발 최소화와 무슨 무슨 공간이면 된다는 그 얄팍함 때문이리라. 물론 여러 생각거리를 모아보자는 측면에서 그런 발언이라도 없는 것 보다는 낫겠다 싶겠지만 그렇지 않은 것이 오해와 편향은 진정한 성찰과 무관하기 때문이다. 오해는 혼란은 될 수 있어도 담론이 되지도 시대적 철학이 되지도 못한다.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조금만 둘러보면 비무장 지대를 어째야 할지 생각할 때 인간의 의지는 잠시 뒤로 두는 접근이 적어도 우리 모두에게 공유되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빡빡한 개발로 채워지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들은 이미 열린 생각이자 공론으로 보편화되었다. 대표적 공유 장소인 공원은 쓰임이든 만듦이든 기본적으로 열린 장소이다. 공원은 공간처럼 물체로 규정되거나 한정되지 않는 공론의 장이며 특별한 의미의 공간들을 포용한다. 그것이 공원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공간이 물체로서 나타난다면 공원은 모두의 의지로서 나타난다. 공원은 그래서 시끄러운 것이고 응당 그래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비무장 지대는 이미 공원으로서 손색없는 장소이다. 그러니 이전의 아이디어들이 그러했던 것이며 여전히 우리가 생각을 모아야 할 이유인 것, 오해를 쌓고 담론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 공공재인가 공유재인가 더 나은 아이디어와 생각의 공유를 위해서 우리는 사실 우리의 시점과 시각이 어떠한지 먼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지난 세기 급격한 발전은 강력한 자신감과 폭넓은 사고력(생각의 물리성)을 보편화 해주었다. 향상된 삶의 질은 결국 모두를 주인공으로 만들어주었고 둘러보고 뒤돌아볼 수 있는 우리를 일러주었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 많았고 우리는 각자 원하는 것도 달랐다. 그 사이 삶터는 이미 옴짝달싹하기 어려운 물리적 도시물(space)로 채워지게 되었다. 태도에도 관성이 있기에 비무장 지대를 보는 우리의 시각에도 그런 관성이 작용하고 있는지 살펴볼 때이다. 우리가 해야 할 성찰의 핵심은 바로 그 지점, 생각의 ‘그리드락(gridlock)’에 있다, 관성이 붙은 ‘자신감과 사고력’이 우리를 어디로 몰아가고 있는지 말이다. 비무장 지대는 반세기 넘도록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못한 것이 아니다. 개발의 그리드락이 유례없이 작용하지 못한 곳이고 분단과 대립이 저만의 길을 가버린 곳이다. 말 그대로 무력이 해제된 곳이기도 하지만 일견 이미 접경지역까지 시끄럽다는 자본의 위력이 해체된 곳이기도 하다. 습지와 산지가 주인공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도 사실 거기에 있다고 냉정하게 보아야 한다. 관성화된 개발 논리와 얄팍한 경험지식으로 무엇을 어쩌자는 식의 구체적인 논의는 그러므로 솔직하지 못하고 부족한 성찰을 드러낸다. 그런 점에서 어떤 식으로든 교통을 추가하며 진행되는 비무장 지대 개발의 논리는 최소든, 최대든 아직은 불편할 수밖에 없고, 관성이 붙은 ‘자신감과 사고력’이 비무장 지대를 모두의 공공재이자 공유재인 양 살피지만 실상은 딴 속이 그대로 읽힐 때도 있다. 그러니 우리가 지금 비무장 지대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보려고 하는지, 또 어떻게 보아 왔는지 소통과 담론화가 먼저 필요한 것이다. 지난 시대처럼, 저 만의 길을 가고 있는 야생을 자본의 무장 지대로 몰고 가서는 곤란하다. 우리의 비무장 지대는 공공재도, 공유재도 아닌 ‘인류가 경험해보지 못한 무엇(他者)’이기 때문이다. 여물위춘(與物爲春), 타자와 더불어 봄이 된다 일견과 달리 장자의 호접몽 이야기는 우리에게 나비일 때 나비여야, 장주일 때 장주여야 함을 강조한다. 둘 사이에 확실한 구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야기는 그러한 구분은 선입견과 오만, 자의식 등을 벗어난 나일 때 가능한 것이고 그래야만 타자와 소통할 수 있음을 서사적으로 풀어놓은 것이다. 발언도 습관이라 장자의 깊이 있는 생각은 거기에도 묻어난다. 비무장 지대는 협정에 의한 인공적 장소이다. 그것은 물리적으로 지면(自然)에 설정되었지만 실상은 지형과 무관하게 지도(思考) 위에서 합의된 것이다. 처음부터 거기의 생물이나 자원은 누구도 검토하지 않았다. 이제부터라도 인위적 방치가 기반이 된 환경에, 시간이 쌓이며 형성된 야생을,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도래할 그것으로 타자로서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를 벗어난 세월과 진화가 거기에 있음을 부정하지 말아야 한다. 생각과 공론에 이미 충분한 기술을 더해 관성이 붙은 지금여기의 가벼운 지식들을 되묻고 구별해야 한다. 지혜는 그러할 때 창발할 수 있다. ‘봄이 온다’는 사실 적시가 아니라 봄이 오길 간절히 바라는 진심의 표현이다. 거기에 담긴 진정성은 당사자 내외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울림을 주었다. 이제 염원을 현실화 하려면 우리는 진심도 필요하지만 원하는 것을 받아 안을 수 있는 성찰과 냉정도 일깨워야 한다. 봄은 타자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아니 ‘타자와 더불어 봄이 되기’(與物爲春, 『장자』, 「德充符」) 때문이다.
    • 안명준 조경평론가inplusgan@gmail.com
    • 2018-06-22
  • 서울시, 소나무재선충 '청정지역' 회복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서울시가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4년 만에 청정 지역으로 회복됐다 시는 19일 성북·강북·중랑·광진구가 소나무류반출금지구역에서 해제되면서 25개 자치구 모두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이 됐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내 소나무재선충병은 2014년 6월 북한산 잣나무를 시작으로 남산 소나무(2015.4.)와 용마산 잣나무(2016.4.)에서 재선충병이 발생하여 발생지 기준 반경 2㎞에 있는 7개의 자치구가 소나무류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됐다. 이중 3곳(용산, 중구, 성동구)은 2015년 재선충병 발생 이후 2년 동안 재선충 감염목이 추가로 발견되지 않아 작년 6월에 소나무류반출금지구역에서 해제됐다. 나머지 4곳(성북, 강북, 중랑, 광진구) 역시 현재까지 재선충 감염목이 추가로 발견되지 않아 재선충병 확산이 저지된 것으로 판단돼 19일자로 소나무반출금지구역에서 해제되었다. 서울시는 소나무재선충병을 막기위해 2014년부터 현재까지 고사된 소나무 등 재선충 감염이 의심되는 서울 전역의 소나무와 잣나무 4700여 그루를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을 통해 면밀한 검사를 하였다. 아울러, 재선충병이 발생된 지역을 중심으로 해당 주변의 감염되지 않은 25만 그루의 소나무류에 대해서도 예방 나무주사를 놓았다. 이번 해제로 서울시의 소나무류는 이제 관할 구청의 확인을 거쳐 다른 지역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 최윤종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의 소나무가 재선충에 감염되지 않고 오래도록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예방나무주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8-06-21
  • 이번 주말 신촌 연세로에서 세계 꽃 만난다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이번 주말 23일과 24일, 신촌 연세로에 가면 프랑스 음악과 세계의 아름다운 꽃들을 만날 수 있다. 서울 서대문구는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신촌 연세로에서 ‘페트 트 라 뮈지끄(Fete de la Musique)-프랑스 거리음악 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페트 트 라 뮈지끄’는 원래 매년 하지(夏至)를 맞아 프랑스 전역에서 아마추어부터 유명 뮤지션이 참여해 음악을 연주하며 관객과 함께 즐기는 대규모 축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연세로 행사는 한국과 프랑스 두 나라가 음악을 통해 소통하고 화합하며, 신촌을 찾는 이들에게 프랑스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서대문구가 주최하고 주한프랑스대사관과 한불상공회의소가 후원한다. 23일 오후 7시에는 프랑스 팝가수인 조이스 조나단(Joyce Jonathan)이, 24일 오후 4시 45분에는 프랑스 그룹 키드 프란체스콜리(Kid Francescoli)가 공연을 펼쳐 축제 열기를 높인다. 이 공연을 전후해 우리나라 밴드로 23일 마르멜로, 뷰티핸섬, 24일에 빈센트 앤 로즈, 조문근밴드가 출연한다. 음악 공연 외에도 프랑스 등 세계 여러 나라의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신촌플라워마켓도 펼쳐져 연세로에 이색적인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신촌플라워마켓은 지난해 열린 1회 페트 트 라 뮈지끄는 물론 이 거리에서 개최되는 신촌 왈츠 페스티벌 등의 축제와 어우러져 꽃을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좋은 볼거리와 추억을 제공하고 있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18-06-21
  • 전북연구원 '전북형 도시재생 필요해'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전북형 도시재생 지원체계로 전라북도의 열악한 도시재생 기반을 탄탄히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북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전라북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원체계 구축방안’ 정책브리프(통권 26호)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 2017년 시범사업으로 추진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본격적인 시행에 대비하여 도내 시군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추진기반과 지원수요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한 전라북도의 지원체계 구축방안이 담겨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국가 주도에서 지자체의 역할이 강조된 사업으로 전환되면서 추진기반이 충분히 조성되지 않은 기초지자체가 사업을 주도하는 데에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 전북의 경우에도 도시재생 지원조례는 시에만 제정되어 있고, 군에는 도시재생 업무를 담당하는 전담조직도 편성되지 않은 상태이다. 또한 시군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에 필요한 전문인력과 사업비 확보도 용이하지 않다. 오병록 박사는 도시재생이 효과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제도적 기반, 조직 기반, 사업지원, 사후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4가지 구축방안을 제안했다. 먼저 제도적 기반을 갖추기 위해 ‘전라북도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전라북도형 도시재생 공모사업의 추진 등 도시재생 지원을 명확히 하는 조항을 추가하는 것이다. ‘전라북도 도시재생특별회계 조례’를 제정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사업비 조성과 사용 근거 마련도 필요하다. 조직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라북도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설치도 제안했다. 도의 도시재생과 시군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지원하고, 도시재생 뉴딜 공유협의체를 운영하여 도시재생 참여주체들 간의 협력과 정보공유의 장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전라북도형 도시재생 공모사업, 전라북도 도시재생대학 운영, 도시재생 뉴딜 인큐베이팅사업, 주민제안 도시재생사업’ 등 전북형 도시재생을 위한 전라북도 자체 사업의 추진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오 박사는 국비 보조가 종료된 이후에도 도시재생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유지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 체계 구축과 사업관리, 그리고 주민조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8-06-22
  • 산림청, 제5기 정책자문위원회 출범 및 첫 회의 개최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산림청은 21일 경북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제5기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자문위원회는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정원분야에서 오경아 오가든스 대표를 포함해 학계, 언론계, 기업,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 전문가 3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020년 4월까지 산림청 주요정책의 입안, 계획 수립, 시행과정에서 전문적인 조언과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등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8년 주요정책과 현안 소개, 산림정책 자문, 토론 등을 통해 산림정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각 분야 전문가들의 정책제언 등이 이뤄졌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18-06-21
  • 한국의 문화유산, 구글에서 실물처럼 감상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한국의 문화유산을 구글에서 실물처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과 국립무형유산원은 구글과 협업해, 우리의 왕실 문화재와 무형유산을 ‘구글 아트 앤 컬처’(Google Arts & Culture) 누리집에 ‘코리안 헤리티지(Korean Heritage, 한국의 문화유산)’로 새롭게 구축하고 21일 온라인과 모바일앱으로 전 세계에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실의 어보 및 어책’을 비롯해 총 2500여 점에 달하는 박물관 소장품을 온라인 전시로 구성했다. ‘영조 어진(보물 제932호)’, ‘일월반도도(보물 제1442호)’ 등 엄선된 왕실 회화작품을 초고해상도(10억 픽셀 이상) ‘아트 카메라’ 사진자료로 제공해 온라인 이용자 누구나 회화작품을 실제 눈앞에서 보는 것보다도 더욱 가깝고 선명한 화면으로 볼 수 있게 했다. 국립무형유산원은 그동안 구축해온 무형유산 아카이브 중 시범적으로 공예 기술 종목을 전시목록으로 선정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0호 나전장, 제22호 매듭장, 제35호 조각장, 제80호 자수장, 제110호 윤도장 등 5종목의 전승자 작품과 작업 과정을 담은 초고해상도 이미지와 동영상 등을 제공한다. 또한 구글의 첨단 기술인 ‘스트리트 뷰’를 통해 국립고궁박물관과 국립무형유산원의 전시실을 직접 방문하는 것처럼 체험할 수 있으며, ‘익스피디션(Expeditions)’ 360도 영상을 통해 창덕궁 등 조선의 궁궐을 비롯해 각종 전통공예품을 실제로 보듯이 관람할 수 있다. 해외에서 온라인 전시관을 방문하면 자동으로 영어 콘텐츠로 전환된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8-06-21
  • 다도해 풍광따라 걷는 '코리아둘레길 남해안 길' 명칭 공모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6월 21일(목)부터 7월 19일(목)까지 우리나라 외곽을 잇는 초장거리 걷기여행길인 코리아둘레길의 남쪽 길(이하 남해안 길) 명칭을 공모한다. ‘남해안 길’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전남 해남 송호리에 이르는 약 1700km의 길로, 한려해상과 다도해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문화예술자원을 보유한 걷기여행길이다. 지난해 부산-순천구간 노선이 설정된 데 이어, 올해는 나머지 구간인 순천-해남 구간의 노선 설정이 마무리될 계획이다. 내년부터 정식 개통 시까지는 안내표지판 등을 정비하고 연계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는 등 남해안길 만의 특화된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한 기반을 닦아나갈 예정이다. 공모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를 원하는 사람은 공모전 홈페이지에 ‘남해안길’의 특징과 비전을 담은 부르기 쉽고 친근하면서도 참신한 명칭과 그 의미를 제출하면 된다. 1인당 최대 3개까지 명칭을 응모할 수 있다. 최종 당선작은 8월 8일(수)에 발표될 예정이며, ▲최우수상 1명(한국관광공사 사장상 및 상금 100만 원) ▲우수상 2명(상금 각 50만 원) ▲장려상 20명(상금 각 10만 원)을 선정해 시상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남해안길’을 가장 잘 표현하는 멋진 이름이 붙여질 수 있도록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코리아둘레길 사업은 우리나라 동·서·남해안 및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 등 외곽을 잇는 초장거리 걷기여행길 연결망(네트워크)을 구축해 관광 브랜드화 하는 사업으로서 2017년에 시작돼 2021년에 완료될 예정이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8-06-21
  • 한·중·일 환경장관, 미세먼지 대응 협력체계 구축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한·중·일 환경장관이 미세먼지 등 동북아 환경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 환경부는 ’제20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TEMM20)‘가 23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쑤저우(蘇州)에서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 리간제(李干杰, LI Ganjie)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 나카가와 마사하루(中川雅治, NAKAGAWA Masaharu) 일본 환경성 장관을 비롯한 3국 정부 대표들이 참석한다. 1999년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시작된 한·중·일 환경장관회의는 매년 3국이 교대로 개최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등 동북아 지역 환경문제의 공동대응을 위한 장관급 협의체다. 이번 회의에서 3국 장관은 대기질 개선 노력을 포함한 주요 환경정책을 직접 소개하고 동북아 차원의 환경현안 대응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김은경 장관은 미세먼지 저감,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기후변화 대응 등 국내외 환경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노력을 소개한다. 또한 김 장관은 미세먼지가 3국의 가장 시급한 환경문제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중국·일본 장관들에게 올해 10월 대기오염 관련 정보 공유, 공동 연구, 관련 정책 제언·협의 등을 수행하는 협력체인 ‘동북아 청정대기 파트너십(NEACAP)’이 출범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3국 장관은 미세먼지, 생물다양성 등 분야별로 그동안의 협력성과와 계획을 담은 공동합의문을 24일 채택할 예정이다. 공동합의문에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해결을 위한 3국간 공동 연구 등 그간의 노력을 평가하고, 향후 추가적이고 보다 진전된 연구와 정부차원의 공동대응 협력을 강조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1999년 이후 지난 20년간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의 성과와 향후 3국간 협력방향을 제시한 ‘3국 환경협력 검토․전망 보고서(Review & Outlook)’와 관련된 홍보자료도 24일에 발간된다. 회의에 앞서 김은경 장관은 23일 중국과 일본의 환경장관과 양자회담을 가져 양국 간 환경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중국과는 ‘한·중 환경협력센터’ 개소와 함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대응 협력, 환경산업 협력 등 양국 간 공동협력 사업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눈다. 일본과는 미세먼지 예보 정확도 제고 등 대기오염 대응,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해양 쓰레기 등 양국 관심사에 대해 중점 논의한다. 이번 3국 환경장관회의에서는 회의 개최 20주년을 맞아 3국 정부 관계자,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5개의 부대행사(청년포럼, 환경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화학물질 정책대화, 황사 공동워크숍, 지속가능발전목표․녹색금융 세미나)가 열린다. 청년포럼은 3국에서 선발된 청년대표(국가별 5명, 총 15명)가 ‘우리 공동의 미래에 대한 기여’를 주제로 토론을 한다. 환경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3국 산업계가 모여 ‘녹색경제 이행 촉진을 위한 지속가능한 도시’를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화학물질 정책대화에서는 화학물질 관리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황사 공동워크숍에서는 황사 관측·예보 및 사막화 지역의 식물생태 복원 등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협력을 늘리는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지속가능발전목표·녹색금융 세미나에서는 3국의 지속가능발전 및 녹색경제 이행사례를 논의하며, 우리나라는 국가지속가능발전목표(K-SDGs) 수립 추진, 수원시의 지속가능발전목표 개발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25일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 환경협력센터’ 개소식이 열린다. 한·중 환경협력센터는 ‘대기질 공동연구단’, ‘환경기술 실증지원센터’를 통한 연구·기술협력을 통합 관리한다. 또한 양국 간 환경정책 교류․협력을 위한 대 중국 환경협력의 중심 역할을 맡는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8-06-21
  • 꽃길사이 대안문화공간 ‘오월애(愛)’ 오픈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조경 팟캐스트 ‘꽃길사이’가 성곽마을에 자체 녹음실 겸 대안문화공간 ‘오월애(愛)’를 오픈했다. ‘오월애(愛)’는 조경 전문 팟캐스트인 ‘꽃길사이’가 그들의 녹음실로도 쓰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자 조경을 알릴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기대하며 만든 대안문화공간이다. ‘꽃길사이’가 둥지를 튼 곳은 성북동 북정마을로, 고즈넉한 한양도성 성곽길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이곳은 김광섭 시인의 ‘성북동 비둘기’ 모태가 된 곳이다. 지난 2011년 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문화재 보존을 위한 규제와 고도 제한 등으로 인해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으로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개발을 포기하고 마을공동체를 형성해 보존과 재생 패러다임으로 한 정비계획을 세우고 있다. 인근에는 만해 한용운이 머물렀던 심우장, 법정 스님이 무소유를 실천하며 살았던 길상사, 국보급 문화재가 산재한 간송미술관이 자리하고 있다. ‘꽃길사이’가 이곳에 자리를 잡은 이유는 주민들이 직접 재개발을 포기하고 보존과 재생의 관점에서 마을을 직접 가꾸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마을 재생 차원에서 조경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소개하고 전문가와 만남의 고리가 되어줄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실제로 북정마을에는 기존 주택이나 빈집을 공방과 디자인 스튜디오로 개조해 활용하려는 문화예술인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공방과 스튜디오는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거점으로 활용되고 마을을 살리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도 한다. 이에 ‘오월애(愛)’ 공간 조성도 새로운 걸 신축하기보다 기존의 틀 안에서 최대한 공간을 가치 있고 개성 있게 만들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쓸모없어진 재료를 재활용하고, 동네에 버려진 것을 주워 인테리어에 활용했다. 다목적 공간으로 쓰이는 만큼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파렛트와 조명이 어우러지게 해 아늑한 느낌으로 연출했다. ‘꽃길사이’는 ‘오월애(愛)’에서 직접 조경 관련 문화강좌도 운영하고, ‘스페이스 클라우드’ 예약을 통해 세미나실, 파티룸, 엠티장소로도 공간을 대여해줄 계획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조경 콘텐츠를 담는다는 구상이다. 한편 오는 10월에는 여행드로잉작가 리모(김현길)가 ‘오월애(愛)’에서 북정마을 골목길을 주제로 스케치 강좌를 열 예정이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8-06-21
  • 맘편한 놀이터 4호점 오픈…마을잔치로 '들썩들썩'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놀이터는 물론 변변한 휴식 공간이 없는 농촌마을에 '맘편한 놀이터'가 마을 사랑방으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롯데그룹은 충남 당진시에 자리한 남부사회복지관에 '맘(mom)편한 놀이터' 4호점을 준공하고 20일 오픈식을 가졌다. '맘편한'은 엄마의 마음이 편안한 세상을 만들기위해 롯데그룹이 2013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이다. '맘편한 놀이터'는 롯데그룹이 놀이터가 없는 놀이 소외지역에 어린이들이 마음 편히 뛰어놀 수 있도록 친환경 놀이터를 조성해주는 어린이 놀 권리 신장 프로젝트다. 맘편한 놀이터는 지난해 부산 1호점을 시작으로 서울시 구로동, 전남 나주시에 이어 20일 4호점까지 문을 열었다. 특히 이번 4호점 오픈식은 농촌환경과 주민들의 선호도를 고려해 '마을잔치'를 컨셉으로 어린이부터 마을 어르신까지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기획했다. 주민 300여 명이 이곳에서 모여 마을잔치를 마음껏 즐겼다. 맘편한 놀이터 1호점부터 놀이터 조성 전반을 총괄한 가이아글로벌이 이번 4호점에서도 지역사회의 특성을 반영한 특별한 놀이터를 만들었다. '꿈꾸는 다락방'이라는 컨셉의 이 놀이터는 아이들의 창의력과 감수성을 길러주는 나와 우리의 아지트이다. 창조적인 놀이감각 발달에 도움이 되는 친환경 자재로 만들어져 부모의 걱정까지 덜도록 했다. 송영탁 가이아글로벌 전무이사는 "현재 남부사회복지관에서는 꿈꾸는 다락방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아동들의 방과 후 활동을 돕고 있다"며 "맘편한 놀이터로 이 프로그램을 접목시키는 것을 고려해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이종현 롯데지주 전무를 비롯해 정원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회장, 박은희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강신호 그룹한 어소시에이트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지역에서는 심병섭 당진시부시장, 어기구 국회의원, 이종윤 당진시의회 의장 등이 찾았다. 이종현 롯데지주 전무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놀이터가 되길 바라며, 모두가 좋아하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유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8-06-20
  • 울산시, 물순환 선도도시 시범사업 '속도'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울산시가 ‘물순환 선도도시 시범사업'에 96억 원을 투입해내년 12월까지완료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20일 삼호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 시범사업’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주민 설명회는 시범사업의 저영향개발(LID)에 대한 설명, 기본설계 발표, 주민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신현석 부산대 교수는 '저영향개발 기법의 효과, 나무여과상자, 식생수로 등 저영향개발 기술요소, 적용사례' 등 저영향개발에 대한 주민 이해를 도왔다.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사인 도화엔지니어린은 '사업대상지 현황, 기본구상 및 기본계획, 물순환 목표량 달성 평가, LID 도입효과의 정량적 분석' 등을 발표했다. 주민불편 사항 해소 등 주민의견도 기본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물순환 선도도시 시범사업 기본 및 실시 설계’는 올해 8월 완료하고, 총 96억 원(국비 48억 원, 시비 4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게 된다. ‘물순환 선도도시 시범사업’은 오는 10월 착공해 2019년 12월 완료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에는 '소규모 가용지 활용 투수블록, 나무여과상자 설치, 옥현초등학교에 빗물이용교육장 설치, 와와공원 주변에 복합 LID 공간을 조성하고 남구청에서 추진 중인 도시재생뉴딜'을 반영할 계획이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8-06-21
  • SH공사, 제4회 SH청년건축가 공모대전 개최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는 ‘제4회 SH청년건축가 공모대전’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를 맞은 이번 ‘SH청년건축가 공모대전’은 “청년이 제안하는 청년들의 일터와 삶터, 청년 창업 플랫폼”을 주제로 진행되며, 오는 8월 1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SH공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인적교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청년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담아낼 수 있는 청년들의 일터와 삶터에 대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자 한다. 참가대상은 국내외 건축, 도시설계, 조경, 사회적 경제 등 관련 분야로서 현재 대학·대학원에 재학 및 휴학중이거나 졸업 후 3년 이내인 청년건축가라면 누구든 접수가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공모주제에 대한 이해도를 돕기 위해 오는 22일 오후 2시에 서울 녹번동 청년허브 내 다목적홀에서 워크샵을 개최하며, 사전 신청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서는 심사를 통해 17개 작품에 대해 시상할 예정으로 최우수상 500만 원을 포함해 총 23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18-06-21
  • 멸종위기에 처한 금개구리를 구하자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시민단체들이 멸종위기에 처한 금개구리를 내쫓는 산업단지 개발에 대응하기 위한 ‘수도권 서부권역 논습지 금개구리 대탐사’에 나선다. ‘대장들녘지키기 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은 인천녹색연합, 한봉호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 연구팀, 환경생태연구재단과 함께 오는 23일 대장들녘과 서운들녘 일대에서 금개구리 전수조사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부천시가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대장동 논습지 120만평은 서울 오곡동 논습지 120만평, 김포공항습지 30만평과 잇대어져 있어 수도권 서부권역에서 얼마 남지 않은 논습지이자 생명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는 금개구리(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맹꽁이(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등 법정보호종 양서류들과 재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3호,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큰기러기(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황새(멸종위기야생생물 1급), 독수리(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등 37종의 법정보호종, 식물 269종, 야생조류 97종, 양서파충류 11종, 포유류 5종, 어류 10종, 육상곤충 39종, 거미 25종,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60종, 갑각류 1종 등 다양한 생명들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민행동에 따르면 조사지역인 대장들녘 일대와 계양동의 서운들녘은 산업단지 개발사업 추진으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으며, 서식하고 있는 동식물들뿐만 아니라 인근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생활환경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전수조사 대상인 금개구리는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4종의 양서류(고리도룡뇽, 금개구리, 맹꽁이, 수원청개구리) 중 하나로, 지난 몇 년 동안 대장들녘 일대에서 수차례 발견됐다. 시민행동은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개체수와 서식 환경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번 전수조사는 ‘한봉호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 연구팀’, ‘생태환경연구회 청미래’ 활동가들과 시민들이 5팀을 이뤄 진행되며 전수조사 결과는 이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시민행동에는 부천YMCA, 부천시민아이쿱생협, 부천시민연합, 부천환경교육센터 부천YWCA, 부천YMCA등대생협, 민주노총경기도본부 부천시흥김포지부 부천노동사목, 아시아인권문화연대, 경기노동교육센터‘블루’, 경기민예총부천지부, 남북평화재단부천본부, 부천아이쿱생협, 환경생태연구재단, 생생도시농업네트워크가 함께 한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8-06-20
  • 국토부 택배대란 대책 실효성 의문 제기돼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국토교통부가 다산신도시 택배대란 대책을 내놨지만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국토부는 지상공원형 아파트 대상 지하주차장 층 높이를 높이는 내용 등을 포함한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칙’, ‘공동주택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20일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으로 지상공원형 아파트 등에 대해 지하주차장 층 높이가 기존 2.3m 이상에서 2.7m 이상으로 확대된다. 단지 내 도로를 활용해 각 동으로 차량 접근이 불가능한 공동주택 단지에 대해서는 지하주차장 층고를 택배 등 통상적인 단지 출입차량의 높이를 고려해 2.7m 이상으로 설계하도록 의무화할 예정이다. 불필요한 비용 발생을 줄이기 위해 지하주차장이 복층 구조인 경우에는 각 동 출입구로 접근 가능한 1개 층만 2.7m 이상으로 층 높이를 상향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사전에 입주자가 인지할 수 있도록 입주자 모집 공고에서도 지하주차장 층 높이를 표시하도록 규정했다. 하지만 예외규정으로 인해 언제든 택배대란이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개정안은 주택단지 배치, 주택단지 내‧외 도로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시계획‧건축‧교통 등 관련 심의 등에서 각 동으로 지상을 통한 차량 진입이 가능하다고 판단하는 경우는 예외로 허용했다. 또한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조합에서 지하주차장 층 높이를 2.3m 이상으로 건설하도록 결정하는 경우에도 예외로 둔다. 한 전문가는 “다산신도시의 경우 주민들은 문제 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고 택배회사 책임으로만 몰고 간 데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최소기준에 맞춰 설계·시공하는 관행이 불러온 문제라고 본다. 국토부가 아예 기준을 높이는 것은 한 방책이 될 수도 있다 생각하는데 예외규정을 두면 있으나 마나한 정책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주차장을 지하로 내리고 상부를 공원화하는 것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 유행이다. 아파트는 기본적으로 인공지반에 조경을 하는 것이다. 지하주차장 층 높이를 변경했을 때 발생하는 문제가 없을지 보다 면밀한 검토가 요구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개정안은 관보 및 국토부 누리집의 ‘정보마당-법령정보-입법예고’에서 볼 수 있으며, 개정안에 대해 의견은 우편, 팩스 또는 국토부 누리집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8-06-20
  • ‘정원문화포럼 2018 총회 및 심포지엄’ 23일 개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정원문화포럼은 오는 2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3층 세계로룸에서 2018 총회 및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포럼은 창립 3주년을 맞아 그동안 활동을 돌이켜보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원 전문가를 초청해 앞으로 우리나라의 정원정책 방향 및 정원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류병열 삼육대학교 환경그린디자인학과 교수가 ‘시민정원사 양성 및 활용방안’, 김은성 유림조경기술사사무소 대표가 ‘경기정원박람회 운영개선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아울러 신임회장을 좌장으로 ▲홍광표 한국정원디자인학회 회장 ▲황용득 조경협동조합 봄 대표 ▲손관화 연암대학교 교수 ▲김인호 신구대학교 교수가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2기 회장단 및 이사진 선임이 이뤄질 예정이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8-06-20
  • ‘월성 고환경 복원 연구 국제학술대회’ 27~28일 개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양일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월성 고환경 복원 연구’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고환경 연구는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과거의 동·식물자료와 지형·지질 분석 자료를 토대로 당시 사람들의 생활환경을 살펴보는 것이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월성 발굴조사에서 발견된 각종 동물 뼈, 식물과 과일 등의 씨앗 그리고 지형 분석 등을 통해 당시 신라인들의 생활환경을 밝히고자, ‘고환경 연구팀’을 구성해 현재까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지난 2014년 12월부터 진행 중인 경주 월성 발굴 조사 성과와 국내외 고환경 연구의 접점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와 중국·일본의 관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고환경 연구 사례·현황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27일 1부 행사에서는 ‘고환경 연구 사례와 연구방향’을 주제로 한국 고고학에서의 고환경 연구 현황과 중국·일본의 고환경 연구 현황을 비교 분석하고, 고고학과 문화재과학에서 가장 정확한 연대결정방법 중 하나로 불리는 목재연륜연대법을 알아볼 계획이다. 28일은 2부와 3부로 나눠 행사를 진행한다. 2부에서는 ‘국내 고환경 연구 현황’을 주제로 경주의 신라왕경 일대의 지형과 지질환경 등을 살펴보고, 연대측정학의 방법, 식물자료로 분석해본 식생연구 정보를 공유한다. 3부에서는 ‘월성 고환경 연구 및 활용 사례’를 주제로 월성 해자에서 발견된 동물유체의 연구결과와 월성에서 나온 식물유체 연구 현황 등을 살펴보고 경주 월성, 일본 무키반다유적과 아오야카미지치 유적 등을 통해 고환경 연구의 역할과 중요성을 다뤄볼 예정이다. 주제발표가 끝나면, 김권구 계명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월성 고환경 연구 방향과 과제를 살펴보는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학술대회 참가자들에게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 편집한 ‘고환경 연구 길라잡이’ 책자가 무료로 배포된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8-06-20
  • 포항 그린웨이, ‘녹색생태도시 초석으로’
    포항시가 그린웨이 사업의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한 ‘시민의 날 기념, 포항 그린웨이 포럼’을 1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시민주도의 도시구조 변화를 통한 녹색생태도시 건설을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구자문 한동대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교수의 ‘포항 그린웨이: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이미지 향상을 위한 혁신’과 정용숙 서울시 서울로 사업운영팀 팀장의 ‘서울로7017, 시민과 함께 한 1년’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구자문 교수는 환경과 도시구조적인 면에서 약점을 지닌 포항시가 환경 친화적 개발, 지속가능성, 도시이미지 개선, 쾌적성 등의 개념을 도시에 결합해 녹색생태도시로 나가야 희망찬 미래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서울로7017을 소개한 정용숙 팀장은 서울로7017이 사업초기부터 시민들이 직접 의견을 내 설계구상 단계부터 운영까지 사업 전반에서 실천적 거버넌스를 이뤄낸 사례라고 전했다. 종합토론은 강태호 동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5명의 패널이 참석해 ‘시민을 위한 시민중심의 녹색생태도시 정책’에 대해 토론을 나눴다. 권진욱 영남대 조경학과 교수는 “성공적인 녹색생태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시민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시민중심의 정책이 되어야 한다”면서 “소프트웨어적인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 개발과 시민이 생활에서 직접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업구상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자연·문화·예술·경제가 융성하는 시민이 행복하고 미래가 풍요로운 살기 좋은 포항을 만들어 나가는 데 다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나창호ch_19@daum.net
    • 2018-06-20
  • 익산 미륵사지 석탑, 20년 만에 본 모습 찾아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익산 미륵사지 석탑(국보 제11호)이 지난 20년간의 작업 끝에 콘크리트 떼를 벗겨내고 본 모습을 찾았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최근 수리를 마친 미륵사지 석탑의 모습과 조사연구 성과를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익산 미륵사지 석탑은 1998년 전라북도에서 구조안전진단을 한 결과 콘크리트가 노후화되고, 구조적으로 불안정하다는 판단에 따라 1999년 문화재위원회에서 해체·수리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2001년부터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전북도와 협약을 체결하고 석탑의 본격적인 해체조사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학술·기술 조사연구, 구조보강, 보존처리 등을 시행했다. 미륵사지 석탑은 추정 복원을 지양해 지난해 12월 원래 남아있었던 6층까지 수리를 완료했으며, 오는 7월 중순까지 현장을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12월까지 석탑 외부에 설치된 가설시설물의 철거와 주변 정비까지 완료하고 내년에 수리 준공식 개최, 수리보고서 발간 등을 마치면 석탑 보수정비 사업은 최종적으로 마무리된다. 익산 미륵사는 7세기 백제 무왕 대에 창건돼 조선 시대까지 유지되던 사찰로, 1980년부터 1994년까지 진행된 발굴조사를 통해 전체적인 규모와 가람배치의 특징 등이 밝혀졌다. 미륵사지 석탑은 원래 미륵사에 있었던 3개의 탑 중 서쪽영역에 위치한 석탑으로, 현존하는 석탑 중 최대(最大) 규모이며, 백제 목조건축의 기법이 반영된 독특한 양식의 석탑이다. 조선 시대 이후 석탑은 반파된 상태로 6층 일부까지만 남아있었는데 1915년 일본인들이 붕괴된 부분에 콘크리트를 덧씌워 보강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미륵사지 석탑 보수정비는 단일 문화재로는 최장기간 동안 체계적인 수리를 진행한 사례다. 문화재청은 “국제적 기준에 따라 학술조사와 해체·수리 과정을 충실히 이행했다는 점에서 석조문화재 수리의 선도적 사례라고 할 수 있다”며 “원래의 부재를 최대한 재사용해 문화재의 진정성을 확보하고 과학적 연구를 통해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8-06-20
  • 덕수궁 복원계획, 정원 빠진 ‘반쪽짜리’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문화재청이 발표한 덕수궁 복원계획이 국내 첫 서양식 정원의 역사적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반쪽짜리라는 지적이 나온다. 문화재청은 올해부터 일제에 의해 변형, 왜곡된 덕수궁의 제 모습 찾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덕수궁은 1897년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한 후 경술국치인 1910년까지 13년간 대한제국의 궁궐로 사용한 곳으로, 당시는 중명전과 옛 경기여고가 있던 자리까지 포함된 넓은 궁역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1919년 고종이 승하하면서 덕수궁의 궁역이 여러 가지 이유로 잘려나가고, 궁궐의 전각들은 훼철됐다. 1920년대에는 현재의 덕수궁과 미국대사관 사이에 담장 길이 조성되어 덕수궁이 둘로 쪼개지게 됐고, 조선왕조의 근원인 선원전 영역은 총독의 손에 넘어가 조선저축은행 등에 매각됐으며, 선원전은 헐려 창덕궁으로 옮겨졌다. 또한 덕수궁 중심영역의 공원화 계획으로 돈덕전마저 헐려나가고, 함녕전의 정문이었던 광명문도 지금의 자리로 옮겨져 유물을 보관하는 전시관으로 변해버렸다. 이에 문화재청은 1919년 고종의 승하 이후 제 모습을 잃어버린 덕수궁의 원래 모습을 되찾고자 덕수궁 복원사업을 추진하여 광명문, 돈덕전, 선원전의 원형을 연구해 원래 모습으로 복원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2038년까지 3단계에 걸쳐 진전인 선원전, 빈전으로 사용되던 흥덕전, 혼전인 흥복전 등 주요 전각과 부속건물(54동), 배후림(상림원), 궁장 등을 복원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는 선원전 지역의 발굴조사를 위해 미 대사관에서 사용하던 조선저축은행 사택, 미부대사관 관저 등 건물 9동과 시설물을 철거하고, 철거 전 작년에 완공된 ‘고종의 길’과 철거 건물을 개방하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이번에 발표된 복원계획이 건축물 복원에 초점이 맞춰져 국내 첫 서양식 정원을 가진 덕수궁의 역사적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진정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덕수궁 석조전 정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정원으로, 정원 조성 당시 식재한 수목과 조경시설물이 현존하고 있다. 서양식 배식 기법과 현존하는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근대 조경시설물로서 역사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덕수궁 조경정비 기본계획(2016)’에 따르면 덕수궁은 근대를 대표하는 궁궐로 상징적 의미와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지만, 건축물에 대한 복원과 활용 위주의 계획이 진행돼 왔다. 석조전 조성 당시 조영된 서양정원의 식재 수목에 대한 조사도 명확하게 이뤄지지 않은 실정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1938년 덕수궁 대한제국 역사관(석조전) 정원 조성 당시 식재돼 역사적 가치를 지닌 나무는 주목 2주, 등나무 2주, 눈향나무 4주, 향나무 1주, 가시칠엽수 1주 등 10주가 있다. 수령이 오래돼 생태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 노거수는 측백나무, 모과나무, 말채나무, 은행나무, 반송, 배롱나무, 처진개벚나무, 은행나무, 살구나무, 회화나무, 가시칠엽수, 상수리나무 등 23주가 자라고 있다. 이 중 회화나무 4그루는 흉고 120cm 이상의 노거수다. 특히 돈덕전 전면에 있는 회화나무와 가시칠엽수는 역사적 가치와 노거수로서 가치를 지닌 나무로 돈덕전 공사 시 차량 답압과 충돌 등에 의한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보호 휀스 등의 적절한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됐다. 전통정원 전문가는 “덕수궁 조성 당시부터 있던 나무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 같다. 복원한다는 것은 재료적 진정성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나마 덕수궁의 역사를 간직한 오래된 나무가 살아있는데, 진정성이 사라진 건축적 복원을 위해 역사를 지우는 우를 범하지 않을까 걱정이다”며 우려를 표했다. 또한 “덕수궁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복원하는 원형의 시점이 있을 텐데, 근대 궁궐과 맞지 않는 디자인의 음수대는 그대로 두고, 일제강점기에 들어선 연못에 대한 조치는 왜 빠져 있나? 이후 실시에서 조경 계획도 일부 포함되겠지만, 발표된 자료로만 놓고 봤을 때 철저하게 건축물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권역, 경관, 궁의 구성요소들에 대한 고려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건축물 복원에만 치중하면 덕수궁의 진정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조경도 고려 대상에 포함돼 있다. 상림원 등 정원 복원에 대한 기본계획은 다 짜여 있고, 10월 말에 실시설계 결과물이 나올 예정이다. 돈덕전 전면 회화나무와 가시칠엽수는 그대로 두고 죽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8-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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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2018년 6월
  • laK WORKS
  • 100장면으로 읽는 조경의 역사
공모전
  • 잠실5단지 주거복합시설 국제설계공모 1단계 공모개요 공모명칭: 잠실5단지 주거복합시설 국제설계공모 공모방식: 2단계 설계공모 + 지명설계공모 -1단계: 제안평가 -2단계: 1단계 당선자 + 지명건축가 공모목적 -'2030 서울플랜'의 잠실광역중심 기능 수행을 위한 공공성 확보 -한강변 및 올림픽로·송파대로변 디자인 및 경관계획 특화 설계개요 위치: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567 규모: 6,400여새대(재건축 후) 구역면적: 358,077㎡(준주거 78,580㎡, 그 외 279,497㎡) 설계비: 약 30억 용적률: 제3종일반(299.93%), 준주거(399,71%) 층수: 제3종일반(35층), 준주거(50층) 공모범위: 별도 자료 용도: 공동주택, 판매시설, MICE 연계시설, 공공시설 등 시상내용 당선자 -한강연계 보행교 및 공원 내 문화시설 설계권 - 송파대로 및 올림픽 대로변의 타워동, 공공시설·커뮤니티·MICE 시설 등의 계획 설계 참가작: 설계공모 참가비 지급 (팀당 50,000천원) 향후 일정
  • 정림학생건축상 2018 우리 동네 청와대 정림학생건축상 2018 우리 동네, 청와대 <정림학생건축상>은 <건축학교>와 함께 재단이 추진하는 교육 사업 중 하나로, <건축학교>가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건축의 대중화를 목적으로 한다면, <정림학생건축상>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건축적 사고의 실험을 할 수 있는, 보다 전문화된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정림학생건축상 2018>은 국가의 상징과 권력의 중심 공간이었던 ‘청와대’가 기존의 닫힌 공간에서 넘어, 국가적 의사 결정의 중추기관이 우리 도시에 어떤 방식으로 접목되고, 지역사회와 어떤 영향을 주고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제안들을 모아보고자 합니다 주제 설명 및 개요 청와대 이전 논의가 시작됐다. <정림학생건축상 2018>은 우리 동네의 청와대를 상상한다. 우리 동네 한 켠에 있는 청와대를 상상한다는 것은 대통령의 주거 공간과 사무실이 닫힌 공간을 넘어 국가적 의사결정의 중추기관이 우리 도시에 어떤 방식으로 접목되고, 지역사회와 어떤 영향을 주고받아야 하는지 묻는 작업이다. 그동안 청와대는 국가적 권력을 상징하는 외딴 섬이었다. 청와대 역시 누군가의 동네의 부분일 수밖에 없지만, 그 누구의 동네에도 속하지 않았다. 대통령과 1천 명의 직원들이 함께 일하고 다양한 국가 공동체의 행사를 여는 하나의 마을이지만, 현재의 청와대는 주변과 철저하게 단절된 거대한 요새이다. 국가의 상징적 공간이자 권력의 중심이라는 생각 때문인지 장소에 담긴 일상의 삶이 주변과 자연스럽게 섞이지 못하고 있다. 이번 <정림학생건축상 2018>은 청와대가 국가의 상징성과 권력분산의 필요성, 정책 결정의 효율성, 참여형 정책의 공론화, 대통령 경호와 대민복지 그리고 지역 문화와 경제 활성화 가능성까지 포함한 제안들을 모아볼 것이다. 다양한 실험적 제안이 가능하지만, 현대 도시의 맥락 속에서 청와대 입지와 경계, 규모와 운영방식 측면에서 보편타당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또한, 새로운 청와대는 인근 지역 커뮤니티와 어떤 관계를 맺을 것인지 도시 공간적 측면도 살펴봐야 한다. 건축적 형태는 용도와 주변 환경 등 물리적 조건을 고려하는 것을 넘어, 상징성과 역사성을 담은 풍부한 상상의 원천이 되어야 한다. 역사적 근거와 문학적 상상력에 기반을 둔 형태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의 정체성을 표현해야 한다. 전통양식의 무의미한 적용, 또는 시대성을 빌미로 한 모더니즘의 과용과 오용을 지양하고, 깊이 있는 문화적 이해를 바탕으로 추상적 의미가 담긴 형태를 기대한다. <정림학생건축상 2018>은 ‘우리 동네, 청와대’ 작업을 통해 시민 정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누구나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고 주변 지역과 긴밀하게 연계된 공공공간이자 업무시설인 새로운 청와대를 상상하는 것은 그동안 잊고 있던 우리의 권리를 다시 찾는 일이자 의무이기 때문이다. 대상지 - 참가팀이 자유롭게 선정 규모 - 대통령의 관저와 500 - 1,000명이 함께 일하는 공간 - 기존의 청와대를 참고하되, 계획에 따라 변경 가능 - 프로그램은 자유롭게 제안 가능 참가자격 - 국내외 대학/대학원 재/휴학생(전공 불문) - 개인 혹은 팀 모두 가능(1팀 최대 3인) - 참가자 구성은 건축과 도시 전공자 이외에도 인문, 사회, 과학, 경제, 순수미술, 디자인 등 모두 가능하며, 다양한 전공 간의 협업을 권장 - 참가등록 당시 학생 신분 혹은 입학 예정을 증명할 수 있는 자 모두 참가 가능하며, 입학 취소자는 추후 수상에서 제외 - 참가자 정보 수정은 온라인 참가신청 마감일인 2018년 1월 12일 금요일 자정까지 가능하며, 이후 팀원 추가 및 변경 불가 시상 - 대상 5팀: 상장과 상금 1,500만원 (팀당 300만원), 정림건축 입사 지원 시 가산점 부과 - 입상 다수: 상장과 기념품 주요일정 참가신청 (참가팀 온라인 정보 등록) 2017년 9월 1일 금요일 – 2018년 1월 12일 금요일 등록: 정림학생건축상 홈페이지www.junglimaward.com 참가비 납부 1팀당 6만원 (환불 불가, 반드시 팀장 명의로 입금) 하나은행 162-910013-41704 예금주 재단법인 정림건축문화재단 주제설명회 2017년 11월 18일 토요일 오후 5시 장소: 정림건축 정림홀(예정)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214 1단계 과제 제출: 시나리오 2018년 2월 5일 월요일 – 2월 7일 수요일 제출: 이메일 koo@junglim.org 2단계 과제 제출: 상세계획안 2018년 3월 5일 월요일 – 3월 7일 수요일 제출: 이메일 koo@junglim.org 공개심사 진출자(팀) 발표 2018년 3월 19일 월요일 발표: 정림학생건축상 홈페이지 및 개별 공지 공개심사 및 시상 2018년 3월 24일 토요일 오후 1시 장소: 정림건축 정림홀(예정)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214 문의 구선정 팀장 T 02 3210 4992 / F 02 737 7732 / E koo@junglim.org 03044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8길 19 www.junglim.org www.junglimaward.com koo@junglim.org
  • 한강예술 쉼터작가 공개공모 한강예술 쉼터작가 공개공모 한강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기다립니다. 도시를 가로지르는 시민들의 쉼터, 한강이 자연과 예술이 살아 숨쉬는 한강예술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한강예술공원을 함께 만들어갈 역량 있는 작가를 찾습니다. 공모 주제 닫힌 공간, 열린 장소 - 자연의 한계로부터 닫힌 공간, 자연의 아름다움으로 열린 장소 - 한강의 풍경 속에서 쉼의 의미를 재해석하고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작품 - 시민이 한강을 즐기는 태도와 방법을 이해하고 이를 반영한 작품 주제어 휴식, 놀이, 풍경, 자연 작품 위치 이촌한강공원 및 여의도한강공원 지정 위치 4곳과 작가 제안 위치 작품비 70백만 원 내외 작품 형태 조형물, 조경적 공간, 휴식터, 놀이터 등 제한 없음 참가 분야 미술, 건축, 조경, 디자인, 영상 등 제한 없음 공고 기간 2017년 11월 1일(수)~11월 30일(목), 30일간 접수 기간 2017년 11월 27일(월)~11월 30일(목), 18:00 마감 작품 선정 1차 선정위원회를 통한 당선작 선정 후, 2차 관련 전문가와 코크리에이션(집중검토회의)을 거쳐 최종 확정함 당선작 발표 당선작 총 10개 작품 2017년 12월 중 홈페이지 공지 및 당선자 개별 연락 * 단, 선정 결과에 따라 당선작 수량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제출 방법 이메일 접수 contest@hangangartpark.kr 제출물 참가서류, 제안서(1장), 작가 CV 및 포트폴리오 문의 이메일 contest@hangangartpark.kr / 전화 사업추진단 02-749-2646 * 세부 내용은 한강예술공원 홈페이지(www.hangangartpark.kr)를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