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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속에 담긴 조경 ; 발굴조사를 통해 본 전통조경양식
  • 환경과조경 1997년 9월
조경유적 발굴은 광역의 유적환경까지 전면 발굴방법으로 정밀발굴을 해야하므로 고분이나 사지의 발굴보다 어려운 발굴기술이 필요하다. 그리고 땅 속에 매몰된 유적은 그 시대의 원형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지만 후대에 계승되어 계속 활용된 조경유적은 시대에 따라 필연적으로 변형되기 마련이다.
통일신라 조경양식론을 정립시켜 준 것이 경주 안압지의 발굴인데 이는 안압지가 1천여년을 땅 속에 매몰된 채 고려시대나 조선시대에는 사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신라조경의 원형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었다. 발굴조사를 통하여 한국조경의 양식론이 정립될 수 있었는데, 지형에 있어서 신라 월성이나 백제의 몽촌토성, 고구려의 대성산성과 안학궁 등 유정의 입지를 규명하게 되었다. 이는 자연구릉에 포곡식의 지형이었다.
자연지세를 그대로 이용하고 토질을 변질시키지 않고 자연의 순리에 적응하였다. 개성의 고려 왕궁과 조선의 경복궁은 음양오행사상의 풍수지리설과 중국의 고대 궁제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었다.


※ 키워드 : 전통문화, 전통조경양식, 유적발굴, 조경유적, 한국조경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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