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관리
폴더명
스크랩

전문가와 함께하는 특별한 산행 ; 북한산국립공원 환경해설 프로그램 , 시민참여 활발
  • 환경과조경 1999년 10월
“앞사람 뒤통수만 보고 열심히 오르다보니 산 정상이더라”라는 우스개 소리는 지금까지의 잘못된 우리의 산행 문화를 꼬집은 한 단면으로 보인다. 도대체 우리는 왜그리도 오르기에만 급급했을까? 지난 9월 5일 일요일 아침 북한산국립공원에서는 국립공원을 제대로 알고 느끼기 위한 색다른 스타일의 산행이 이루어졌다. 이는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꽃 한송이, 나무 한그루에 대해 관심을 가져보고 또 그 소중한 가치를 함께 공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 국립공원협회(회장 오휘영)가 주관하고 있는 이 환경해설 프로그램은 국립공원이 지니고 있는 역사, 문화유적과 자연자원 등 관련 지식을 탐방객들에게 제공해주는 일종의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주제별 탐방코스를 정해 각각 전문해설진의 인솔로 움직이므로 개별 행동이 허용되지는 않지만 탐방중 전문가로부터 듣게 되는 생생한 해설이 국립공원의 숨겨진 가치를 새롭게 일깨워 준다는 면에서 바람직한 공원문화 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탐방은 주제별로 이루어지는데 북한산성 코스를 돌며 역사 문화적인 유적과 그 가치를 발견하는 역사문화탐방로, 정릉코스를 돌며 나무 한그루 한그루의 의미와 가치를 느껴보는 수목탐방로, 구기동 코스를 돌며 꽃 한송이 풀 한포기의 소중함을 공유하는 야생화 탐 방로 등 세가지 코스로 나누어져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 키워드:북산한국립공원,환경해설 프로그램 ※ 페이지:107

월간 환경과조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