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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조형물은 과연 조각가의 전유물인가
  • 환경과조경 1995년 9월
지난 2월 부산광역시에서 부산지역의 3.1독립운동을 기념하고 그 이념을 계승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환경조형물 전국 공모를 실시 하였다, 환경조형물이 일부 조각가나 미술가에 의해 제작되고 이러한 환경조형물이 단순히 기념비나 기념물, 실내에서 실외로 옮겨진 조각물의 성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조각가 · 미술가가 아닌 조경가이 시각으로 호나경조형물을 다뤄야 한다는 소박한 심정에서 본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물론 조경가의 이러한 시도가 처음 있는 일이 아니고 서울과 지방에서 조경가이 작품이 좋은 결과를 얻은 바 있었으나 이러한 조경가의 시도는 미술계 일각에서 곱지않은 시선과 방해로 인해 결정된 내용이 바뀌어지거나 무산된 경우도 있었다, 본 프로젝트는 조경가의 시각으로 전체 부지와 조형물을 하나의 개념으로 정리하려 하였으며 결과적으로는 이러한 시도가 부산의 미술계 일각이나 사업을 추진하는 주관부서의 호기심을 자극시키고 신선한 반향을 일으켰으나 여러 가지 이유와 여건에 의해 당선되지 못하였다, 당선이 되지 못한내용을 본지에 게재한다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나 앞으로 외부공간의 해성능력이 우월한 조경가의 디자인으로 많은 환경조형물이 계획, 설계, 제작되어 외부공간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타산지석으로 삼길 바라는 의미이다. ※ 키워드:환경조형물, 환경 ※ 페이지 86 ~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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