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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조경시설물 업체 bottom & gardiner
  • 에코스케이프 2007년 07월
호주의 대부분 업체들은 일본, 싱가폴, 대만,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제품을 납품하고 있었으며, 미국 및 유럽국가에도 영업지역을 넓혀 대리점을 운영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또한 호주의 업체를 몇 개정도 검색하여 제품을 비교해 본 결과, 모두 비슷하면서도 깔끔한 이미지, 그리고 심플한 디자인의 제품이 특징적이었다. 여기에 반해 한국은 유독 어느 한가지 분야에만 몰리는 현상이 심하여 다른 미개척된 분야도 얼마든지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현실에 대해 간과하고 있는 것 같아 상당히 아쉽다. 먼저, 지난 4월 (주)미도랜드에서 특허정보를 간략히 소개하면서 많은 세계의 업체를 벤치마킹하여 분석해본 결과, 국내 업체의 디자인도 그렇게 뒤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문제는 새로운 재질의 기발한 디자인을 가진 제품을 제작하는데 있어서, 경험의 부족이 상당한 관건이었다. 즉, 3D맥스와 같은 프로그램으로 렌더링을 하여 이미지를 보여주었을 때, 엔지니어링 회사나 설계사들의 관심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로 제품이 완성이 되고 나서는 그 만족도가 기대했던 것 만큼 썩 훌륭하지는 않더라는 것이다. 또 하나의 아쉬웠던 점은 대부분의 건설관련인들은 Street Furniture가 실외에서의 장식물에 대해서만 생각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실외(Exterior)도 큰 비중을 차지하겠지만, 최근에는 한국에서도 고층건물이나 대형몰이 발전하면서 사람들이 많이 붐비고 만나는 실내(Interior)에서의 조형물 및 디자인도 발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에 이번호부터 외국업체에 관한 간략한 소개와 함께 특징적인 제품을 소개하면서 한국Street Furniture도 어떠한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야 할지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 물론 단지 외국업체를 소개하는 형식이 아닌 제품을 분석하자는 차원에서 글을 쓰는 것이지, 모방하여 그대로 베껴내는 취지에서 글을 쓰는 것이 아니다. 디자인과 정보는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한도에서 공유하면서 응용하는데 성공의 관건이 아닌가 생각하기 때문이다. ◆ 회사소개 botton & gardiner는 호주 회사로서 공공장소, 대형쇼핑몰, 레저산업등에 들어가는 스트릿 퍼니쳐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1995년 디자이너인 마이크 버튼(Mike Botton)씨와 판매 및 기획담당 컨설턴트인 캐롤 가드너(Carol Gardner)씨와 함께 설립하였다. botton & gardiner는 설립이래 이 분야에서 높은 품질의 제품공급과 생산 및 납품에 있어서 눈에 띄는 실적으로 성공적인 명성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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