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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만들기(6); 옹벽
  • 에코스케이프 2006년 03월

만약 주택이나 건물이 경사진 곳에 위치하게 된다면 옹벽의 설치는 불가피하다. 옹벽은 흙막이 구조물로서 자연사면을 깎아서 공간을 확보할 목적으로 만들어지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낮은 쪽의 지면에 옹벽을 만들고 그 배면을 성토하게 된다. 따라서 배면의 토압과 수압에 견디어내고 물의 배수가 가능한 구조로 만들어져야 한다.
옹벽은 구조적 특성이나 종류가 다양하므로 사전에 공법을 선정하면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 보통 1m 보다 낮은 옹벽이나 안정된 지반 위의 옹벽은 직접 제작이 가능하지만 이 밖에는 반드시 조경가와 협의하여 충분한 기술적인 검토를 거친 후에 시행해야 한다.
옹벽을 만들기 위해서 앞에서 언급한 콘크리트, 벽돌, 석축, 침목, 돌망태 등이 사용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콘크리트 옹벽, 조립식 콘크리트 블록 옹벽, 침목옹벽이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다.

□ 옹벽의 종류
① 석축
② 콘크리트 옹벽
③ 조립식 콘크리트 블록 옹벽
④ 목재 및 침목옹벽
⑤ 돌망태 옹벽(개비온)
⑥ 자연석 쌓기

석 축
석축을 쌓기 위해 견치돌, 산석, 야면석을 사용하는데 시공을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숙련된 기술이 요구된다. 만약 석축이 1m 이상이거나 지반이 연약한 경우에는 조경가의 자문을 얻어야 한다.
대표적으로 석축은 몰탈의 사용여부에 따라 찰쌓기와 메쌓기로 구분된다. 찰쌓기는 비교적 쌓기가 용이하지만 석축의 배면에서 나오는 물을 배수하기 위한 배수구를 별도로 설치해야 하며, 메쌓기는 돌과 돌 사이의 간극으로 물이 배수되므로 배수의 염려는 없으나 돌을 쌓는 동안 많은 노력과 숙련된 기술이 요구된다.
돌을 쌓기 전에 필요한 만큼의 돌을 운반해 놓는다. 쌓을 때 기초를 위해서는 가장 큰 돌을 사용하도록 하고 위로 올라가면서 크기를 작게 해야 구조적으로 안전하다. 또한 긴 돌을 이용하면 돌과 돌을 결속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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