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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의 설계언어 : 프랑스 피에르 도나디유, 경관의 창조적인 보존을 위하여
  • 환경과조경 2000년 11월
 피에르 도나디유는 프랑스 조경계의 수재라고 할만큼 경관 연구자들의 여러 이론들을 통합하고 재해석하는데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오귀스탱 베르크의 메디앙스 이론에 주축을 두고 동양적인 메디앙스의 개념을 유럽적 개념으로 전환시켜 경관 보존을 위한 이론적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경관론이 대부분 과거 경관의 역사를 파고들며 과거의 텍스트를 재해석하는데 치중하여 발전되었던 데 반해, 도나디유의 경관론은 현시대의 민감한 문제들에 직접 뛰어들어 매우 구체적인 토론을 이끌며 경관론을 발전시켰다.
 그의 이론은 경관 창조에 있어 중앙집권적, 도시적, 행정적 해결 방식을 피하고 지방적, 전원주의적, 민주적 해결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 다시 말해 지역 주민들이 시민 단체를 구성하여 하나의 지역조정기구 역할을 함으로써 한 지역의 경관을 지역에 맞게 살려낼 수 있고 또한 여기에 국가의 지원을 뒷받침함으로써 경관의 경제성까지 확보한다는 논리이다. 이것을 그는 경관의 창조적 보존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 키워드 : 박정욱, 해외정보, 설계, 프랑스, 피에르도나디유, 경관, 창조, 보존, 유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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