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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 다가서는 정원
  • 환경과조경 1993년 9월
위치 : 경기도 과천시 장군마을
부지면적 : 807㎡(244.1평)
조경면적 : 579㎡(175.1평)
설계·시공 : 효록원

 서울의 외곽, 경기도 과천시의 중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이 주택정원은 관악산 끝자락을 잘 활용하여 형성된 공간이다. 정원전체가 산능선과 이어져 쾌적하고 조용하며, 대지의 위치가 외부보다 높기 때문에 조망범위가 크고 시원하다.
 대문에서부터 이어지는 좌우양쪽에는 소나무들이 둘러져 있고, 진입부는 보행에 불편이 없도록 마천석으로 포장했다. 진입부분의 공간이 협소하고 경사가 급하여 답답함이 없지 않으나, 관목과 자연석을 조화있게 배치하여 주정원으로 올라가는 계단으로 시선을 유도하였으며 상단에 하나인 듯 한 두 그루의 목백일홍으로 흥미를 부여했다.
 처음부터 설계의 난점이 되었던 산과 정원의 연결은, 소나무 사이로 노출된 암반과 산에서 흘러내린 물을 이용한 작은 폭포가 해결해준다. 폭포가 떨어지는 곳에서 확대한 연못은 주위와 조화를 이루도록 호박도로 마감했으며, 시원한 물을 감상할 수 있도록 목재데크를 놓아 사람들이 머무를 수 있도록 했다.


※ 키워드: 자연스러운 정원, 산과 연계된 정원
※ 페이지: 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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