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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에코스케이프 검색 결과 선택 조건으로 총 3,064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 카테고리: ARTICLE
  • 시간을 거슬러 2023년 9월 18일, 리노베이션 중이던 오목공원 일부가 회랑을 중심으로 먼저 열렸다. 그해 12월 22일, 숲 라운지, 오목한 미술관, 실내 놀이터 등 나머지 공간도 개방됐다. 오목공원은 설계자의 언어와 비평가의 문장으로 여러 번 소개되었다. 그 시기 오목공원은 조경 분야에 종사하거나 관심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핫이슈’가 되었던…
    • 한아름
  • 어반테라스는 야외 공간 시설을 통해 편안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건축적 완성도를 갖춘 시스템 퍼걸러와 퍼니처, 감각적 디자인의 파라솔 등을 결합해 다양한 장소에서 편안한 휴식 공간을 조성한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소재를 사용하며, 디자인과 구조, 기능성과 감성을 아우르는 접근법을 통해 완성도 높은 야외 공간을 만들고 있다.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 김도혁
  • 봄을 여는 이번 호에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수상작들과 근작 세 점을 싣는다. 본지가 전권 특집으로 다룬 바 있는 Z+T 스튜디오(409호, 2022년 5월)와 스뇌헤타(419호, 2023년 3월)의 새 작업도 주목할 만하지만, 1:1 란스카브Landskab가 설계한 ‘그뢴토르브스 공원Grønttorvsparken’은 공원을…
    • 배정한
  • 북반구의 숲에서 사물의 북쪽은 남쪽보다 그늘이 더 오래 머문다. 그늘과 함께 습기도 오래 남다 보니 북쪽에서는 이끼가 더 잘 자란다. 그래서 숲을 지나는 탐험가는 이끼가 나무나 바위의 한쪽 면에만 자란 것을 보며 방향을 짐작하기도 한다. 깊고 큰 야생의 숲이 아니더라도 도시공원 한 자리에서 수십 년을 자란 나무들을 보면 비슷한 상황을 종종 볼 수 있다…
    • 신영재
  • 김선미 기자와 1박 2일을 보낸 적이 있다. 부여 정원 투어를 함께했는데, 내내 그는 활달하고 호기심 넘쳤다. 가장 눈길을 끌었던 건 정원에서 만난 사람들을 대하는 김선미의 태도였다. 십여 명의 사람들을 마주했는데 허물없이 다가서 이야기를 듣고 사진을 찍었다. 시늉이 아니었다. 기자의 책임감에서 비롯됐다기엔, 항아리정원을 꾸린 사람의 사연을 듣는 김선미의…
    • 김모아
  • 독일 민중 화가로 널리 알려진 케테 콜비츠(Käthe Kollwitz)(1867~1945)는 ‘직조공 봉기’라는 판화 연작으로 베를린 화단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후로도 콜비츠는 독일 표현주의를 대표하며 인간의 고통과 사회적 모순을 표현한 외길 화가로 유명하다. 주로 판화와 조소로 가난, 죽음, 전쟁, 모성을 깎거나 빚어서 표현했으며 검은 숯으로 고통,…
    • 고정희
  • 산 vs. 바다 그리고 물 산과 바다 중 무엇을 더 좋아하냐고 묻는다면, 나는 단연코 후자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꼭 바다가 아니더라도 강과 하천을 비롯한 물의 경관을 산보다 더 사랑한다. 그 이유에 대해 오래전부터 생각해 보곤 했다. 일단은 등산보다 평지를 유유히 걷는 게 체력적으로 편하다. 산을 오를 때는 점점 더 무거워지는 발걸음에 집중하다가 주�…
    • 조순익
  • 물로 완성되는 장소성 플러스파운틴에게 물은 조형적 요소를 넘어 장소를 해석하고 완성하는 가장 본질적인 재료다. 광장과 수변, 주거 단지 등 공간별 규모와 이용자의 시선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물의 높이와 리듬을 설계한다. 이 과정에서 물은 공간 위에 덧입히는 장식이 아니라, 장소의 정체성을 감각적으로 각인시키는 매개다. 분수는 공간의 배경으로서 고요한…
    • 김우진
  • 매서운 한파에도 움츠러들지 않은 조경계의 겨울 풍경. 지난 1월 19일부터 30일까지 한국조경학회가 주최하고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후원한 ‘제30회 겨울조경학교’(기획위원장 김아연, 교장 민병욱)가 경희대학교에서 열렸다. 세 개 스튜디오로 진행된 이번 조경학교의 대상지는 올해 개원 50주년을 맞은 에버랜드. 한국 조경의 다음 세대를 이끌 예비 조경가들이…
    • 배정한
  • 눈을 감고 눈밭을 걷다 보면 어느새 그해 겨울 곰배령이었습니다. 그곳에 쌓인 눈에는 오래된 이야기들이 돌상 위 하얀 실타래처럼 곱게 감겨 있어 더 하얗게 빛나는 듯합니다. 그날 양양 버스터미널에서 곰배령 입구까지 우리를 태워다 준 택시 기사는 그 근처 마을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골에서 흘러나온 물줄기를 따라 오르는 택시 속에서, 노인은 얼었다 녹기를…
    • 신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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