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관리
폴더명
스크랩

WORK

개포 래미안 포레스트
Gaepo Raemian Forest

©유청오 포레스트11 개포 래미안 포레스트는 개포시영아파트를31동2,296세대 규모로 재건축한 단지다.주변의 녹지와 단지 외부 공간을 적극적으로 연계해 숲세권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대상지는 대모산과 달터공원 사이에 위치하며 양재천에서 대모산을 연결하는 강남그린웨이와도 인접해 풍부한 자연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남측 달터공원으로의 통경축을 고려한 주동 배치는 이 같은 이점을 살린 것으로,단지 중심의 보행로 양측에 비슷한 규모와 형태의 선형 공간들이 반복되는 특징이 나타나게 되었다. ‘포레스트11’은 이러한 단지 구조가 만들어 내는 열한 개의 선형 공간에 대응하는 콘셉트다.다양한 특성을 갖는 숲을 조성해 달터공원의 숲과 연계하고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경관에 변화를 주면서 풍부한 녹음을 제공하고자 했다.더불어 물,예술,환경 기술의 개념을 숲과 결합해 숲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주민 일상에 필요한 기능을 더하는 설계 기반으로 활용했다. 자연숲과 커뮤니티숲 동과 동 사이에 조성된 열한 개의 숲에는 배롱나무,느티나무,자작나무 등 숲에 성격을 부여하는 중심 수종이 있다.경관 변화,옥외 공간의 균형,커뮤니티 공간과의 조화를 고려해 수종을 선정했고,각 수목이 선사하는 계절감과 특성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배식법을 찾고자 했다.큰 특징은 동의 전면과 후면에 조성한 숲의 성격을 달리했다는 점인데,한쪽은 다층 식재 구성과 자연미를 느낄 수 있는‘자연숲’으로,다른 한쪽은 건축의 선을 따르는‘커뮤니티숲’으로 조성했다.주동을 기준으로 교차하는 두 가지 숲은 휴식과 산책 등 이용 목적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동 간 균형을 맞추면서도 접근성이 높아 일상에서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 (후략) *환경과조경399호(2021년 7월호)수록본 일부 조경 설계 그룹한 어소시에이트 조경 시공 삼성물산 식재 장원조경 시설물 청우개발 놀이 시설 청우펀스테이션 위치 서울시 강남구 개포로 264 규모 2,296세대 면적 대지 면적: 98,563m2 조경 면적: 45,832m2 완공 2020. 9. 사진 우경선, 유청오 그룹한 어소시에이트는 1994년 창립 이래, 도시인에게 자연과 호흡하는 아름다운 삶의 방식을 제시해 왔다. 삭막한 주거 환경의 한복판에 고향에 대한 향수와 어린 시절의 추억, 자연에 대한 그리움이라는 가치를 구현하며,여유와 즐거움이 넘치는 문화 환경을 헌정한다.

환경과조경 2021년 7월

WORK

역삼 센터필드
Yeoksam Centerfield

©유청오 삼성동과 역삼동을 잇는 강남의 상징적 도로인 테헤란로, 그 한복판에 놓인 교차로는 흔히 르네상스호텔 사거리로 불려왔다. 1988년 개관해 최근까지 그 존재감을 지켜온 르네상스호텔은 한국 1세대 건축가인 김수근의 작품이다. 건축사적 의미도 크지만 입지와 규모면에서도 강남을 대표하는 호텔로 많은 사람의 기억 속에 자리 잡았다. 이러한 르네상스호텔이 28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테헤란로 237 개발사업’을 통해 센터필드로 재탄생했다. 테헤란로의 맥락 테헤란로는 원래 삼릉로라는 이름의 도로였다. 서울시와 이란의 자매결연을 기념하며 테헤란로라 명명되었고, 1984년 중심 상업 및 업무 지역으로 지정되며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되었다. 한국종합무역센터COEX가 지어진 1987년부터 대형 건축물이 잇따라 들어서기 시작했고, 1990년대 중반까지 다양한 오피스 건물들이 생겨나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약 3.7km에 달하는 구간이 짧은 시간 동안 형성되다 보니 테헤란로에는 일관된 풍경이 연속적으로 펼쳐진다. 유사한 경관이 반복되는 맥락을 고려해 역삼 센터필드는 어떠한 공간이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때까지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후략) *환경과조경398호(2021년 6월호)수록본 일부 기본설계 사람과나무 특화설계 지드앤파트너스(장재삼, 이세환, 박상현, 조은옥, 김민수, 박민형) 시공 현대건설(박현, 엄진희) 식재 정한조경(김태우, 김응조, 황서준) 시설물 한설그린(김태준, 김학영, 한창욱, 하태양) 대지면적 18,489.7m2 위치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231 준공 2021. 1. 사진 유청오 지드앤파트너스는 2010년 설립한 조경설계사무소다. 작가적 상상력을 기반으로 전략적 디자인, 디자인된 전략을 고민하는 팀이다. 설립된 지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많은 실패를 담보로 프로젝트의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료와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의견을 나누며 발견하는 새로운 공감대에 기쁨을 느낀다. 함께하는 이들에게 좋은 일터가 되어주고, 조경가라는 직업의 장으로서 꾸준히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환경과조경 2021년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