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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뜨거운 여름,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숲을 체험하고 학습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오는 19일 여름방학을 맞은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체험 및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숲속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기 양평 산음자연휴양림과 충북 보은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 충북 청주 상당산성휴양림은 여름방학 특집으로 숲속 곤충을 관찰하고 생태를 살피는 곤충탐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강원 강릉 대관령자연휴양림, 경기 양평 산음자연휴양림에서는 여름철 무더위도 날리고 숲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물치유 프로그램인 숲에서 풍덩, 물총놀이, 소원 배 띄우기 등의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또한, 경북 영양 검마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내에 자생하는 야생화를 이용한 나만의 야생화 화분 만들기를, 경기 가평의 유명산자연휴양림은 나라꽃 무궁화를 심으며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는 무궁화 화분 만들기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가족과 함께할 프로그램을 찾는다면 강원 강릉의 대관령자연휴양림의 초가집 체험과 충남 서산 용현자연휴양림의 봉숭아꽃 물들이기 프로그램이 알맞다. 이밖에도 전국의 국립자연휴양림에서 다양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단, 휴양림별로 프로그램 운영 일정이 다르므로 관심 있는 경우 사전에 해당 휴양림에 문의하고 가는 것이 좋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학업 스트레스와 무더위로 지친 아동과 청소년들이 시원한 숲속 교실인 국립자연휴양림에서 다양한 프로그램도 체험하고 휴식도 하면서 여름방학을 알차고 즐겁게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숲길의 체계적인 관리와 국민의 안전한 숲길 이용을 도모하기 위한 민·관·학 발전협의체가 발족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청,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등 민·관·학이 참여한 가운데, ‘숲길 기초데이터 표준화 연구협의회’를 발족했다고 19일 밝혔다. ‘숲길 기초데이터’란 숲길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관리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노선, 노면 상태, 조망점 등이 해당한다. 산림청은 현재 전국에 약 8천여 개, 3만 9천km에 이르는 숲길을 조성하고, 이중 2931개의 숲길 정보를 표준데이터로 제공하고 있다. 지자체, 지방청 등 숲길의 조성 및 관리 주체별로 숲길의 기초데이터를 구축하고 있으나, 공공데이터로 제공되는 정보는 등산로 37개, 숲길 49개뿐이다. 게다가 주체별로 데이터 정의와 조사 및 표기 방법이 달라 데이터 간 연결과 확장성에 한계가 있다. 이에 연구협의회는 올해 ‘숲길 기초데이터 조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2025년 말까지 다양한 조성·관리주체와 지역별 특성(역사·문화 등) 및 현장 여건을 고려한 숲길 기초데이터 표준조사체계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숲길 기초데이터의 정확성 및 신뢰성을 향상하고, 숲길 운영 및 관리 효율성을 증대하여 숲길 서비스의 이용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이수광 산림과학원 산림휴먼서비스연구과 연구사는 “숲길 데이터 표준화는 다양한 숲길 정보의 통합관리 및 활용 가능성 확대의 의의를 지닌다”며 “민·관·학의 합의 과정을 통해 현장과 다양성에 기반한 표준화된 데이터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용인특례시가 수지구 죽전동 1070번지 일원 폐천 부지 3000여㎡에 주민 쉼터 역할을 할 ‘도시숲’을 조성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국토교통부 소유의 땅으로 당초 도시계획시설 하천구역으로 계획됐다가 지난 1997년 하천구역에서 제외되면서 유휴지로 남아 있었다. 하지만 해당부지가 긴 시간 공터로 방치되면서 도시미관을 해치자 이곳을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만들어 달라는 민원이 꾸준히 이어졌다. 시는 오는 2025년 이곳에 도시숲을 조성할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1년 앞당겨 올해 말까지 조성키로 했다. 도시숲 조성에는 산림청 기금사업으로 확보한 국비 1억 5000만 원과 도비 4500만 원 등 2억여 원에 시비 3억 5000만 원을 더해 총 5억 5000여 만 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곳에 다채로운 수목과 정원식물을 심고 주민들이 인근 탄천 산책로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휴게시설 등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도심 열섬이나 폭염 완화에 도움이 되는 나무와 초화류를 심어 시민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고 탄소흡수와 미세먼지 저감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올 연말까지 도시숲 조성을 완료하기 위해 이달 관련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8월 실시설계를 해 9월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숲이 조성되면 인근 거주 주민들이 공원과 탄천 산책로를 함께 즐길 수 있게 되며, 잠시 더위를 식힐 수도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부산에 시장 지시로 을숙도 유아숲체험원이 만들어진다. 부산시는 예산 2억 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을숙도 피크닉광장 일원에 약 3만㎡ 규모의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유아숲체험원은 산림교육전문가를 배치해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유아숲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을숙도 유아숲체험원에서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생태자원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인 을숙도의 자연과 생태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을숙도 유아숲체험원이 부산 대표 생태체험 공간으로 기존에 운영 중인 생태체험교육과 함께 유아, 어린이들의 숲 체험·교육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박형준 시장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시는 산림교육 전문가 총 71명을 배치해 유아숲체험원 9곳과 유아숲터 36곳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40만 명이 숲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매년 참여자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사상 공원에 거점숲체험교육관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으며, 유아숲체험원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을숙도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해 을숙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생태자원을 즐길 수 있는 양질의 숲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체험하며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 산림습원의 가치와산림생물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을 높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오는 24부터 8월 11일까지 ‘한국의 산림습원을 만나다’ 특별전시를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산림습원’을 주제로 ▲산림습원에서 실제로 살아가는 식물들 ▲산림습원의 중요성 ▲산림습원의 풍경 및 생태 사진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산림습원에만 분포하는 버드나무, 독미나리, 비로용담 등과 같은 다양한 습지식물뿐 아니라 희귀 및 특산식물, DMZ 산림습원의 사진 등을 통해 산림습원의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제주 대표 산림습원 ‘숨은물뱅듸’를 배경으로 특수 제작한 대형 자석판에 다양한 습원식물을 꾸며보는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전시는 국립수목원을 방문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휴관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산림습원은 기후위기 시대에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가는 산림 내 생물다양성의 보고로서 지속적인 보전이 필요한 곳”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산림습원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산림생물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수목원은 기후위기 시대에 산림 내 소생물권인 산림습원의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수년간 우리나라 산림습원 455개소를 발굴했으며, 이 중 생태적 가치가 우수한 247개소를 대상으로 3년 주기로 식생변화와같은 환경요인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알려진 DMZ에서 산림습원 23개를 신규로 발굴하고, 선제비꽃 등 여러 희귀식물의 자생지를 새롭게 확인한 바 있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도시 가로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일부 개정안이 최근 통과됐다. 산림청은 16일 국무회의에서 가로수‧도시숲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도시숲법’,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의 부정행위 제제를 위한 ‘목재이용법’, 국유림 사용허가를 완화하는 ‘국유림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먼저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도시숲법)’ 시행령에는 지방자치단체장이 매년 수립해야 하는 ‘연차별 가로수 계획’과 산림청장이 10년마다 수립하는 ‘도시숲 등 기본계획’의 세부사항을 담았다. ‘연차별 가로수 계획’에는 ▲가로수 조성·관리 사업의 대상‧방법 및 사후관리 ▲생육환경 개선방안 ▲병해충 예찰 및 방제계획 등을 정하고 가로수 제거, 가지치기 등 연차별 가로수 계획에 포함되지 않는 사업은 실행 전 현황조사와 세부진단조사로 구분해 진단조사를 하도록 규정했다. ‘도시숲 등 기본계획’에는 ▲병해충 등 재해예방 및 복구에 관한 사항 ▲이용자 안전관리 및 편의 증진에 관한 사항 등이 추가돼 생태적·경관적으로 건강한 가로수를 조성·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목재이용법)’ 시행령이 개정돼 탄소중립의 재생에너지원으로 활용되는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제도의 법적 근거가 명확해진다.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는 국내에서 생산된 목재 중 부가가치가 낮아 이용이 원활하지 않은 잔가지, 잡목 등으로 주로 목재펠릿이나 목재칩으로 가공돼 화력발전소의 대체에너지원으로 활용됐다. 그러나 산림바이오매스 수집‧유통과정에서 불법행위 발생 우려가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수집․증명 절차의 거짓․부정 행위 등에 대한 벌칙, 과태료 부과 등 법적제재 규정이 신설됐다. 이로써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관리·감독 기능이 강화돼 유통시장이 투명하게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국유림의 경영 및 관리에 관한 법률(국유림법)’ 시행령 개정으로 국유림에서 수목장림을 조성하거나 광해방지사업에 대해 허용범위 내 시설물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경제림육성단지에 풍력설비 설치 시 그동안에는 사업면적 내에 산림청이 조성한 인공조림지가 10% 미만인 경우에만 허가할 수 있으나 앞으로 인공조림지 조성에 투입한 비용을 내는 경우 설치 면적의 제한이 폐지된다. 산림청은 국유림 내 시설물 설치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면 국유림의 경영성과 공익적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개정안은 오는 2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건강한 가로수‧도시숲을 조성하고 산림자원을 친환경적‧경제적으로 활용해 보전과 이용의 균형을 이루겠다”며 “국민 삶의 보탬이 되는 규제 완화와 안정적인 제도 정착으로 산림정책의 실효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전남 광양시가 시민의 건강증진과 자연 생태계 보전을 위한 ‘공원 및 도시숲 조성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시민들의 일상과 자연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데 방점을 둔 종합적 접근법이다. 사업은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걷고 싶은 숲길 및 맨발 산책로 조성 ▲광양형 시민운동길 조성 ▲무장애 도시숲 조성이 주요 골자다. 사업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시는 도심 곳곳에 ‘걷고 싶은 숲길’과 ‘맨발 산책로’를 조성해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자연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도시 내 녹지 공간을 확충해 시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탄소를 저감하는 데 목적이 있다. ‘걷고 싶은 숲길’은 전라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 중인 사업으로 광양읍 우산공원에 1억7000만 원을 투입해 산책로(328m)를 조성 중이며, 오는 7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마동저수지 생태공원의 ‘맨발 황톳길’ 조성사업은 기존 산책로(260m)에 황토를 포설하고 촉감 체험장과 세족장을 신설하는 공사로 오는 8월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운동길’ 조성으로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시민들이 일상적인 이동 경로를 통해 자연스럽게 운동 효과를 얻음과 동시에 단절된 녹지 공간을 하나로 이어 도시 생태계의 연결성을 높이는 게 사업의 목표다. 지난해 와우공원과 마동체육공원을 잇는 산책로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올해는 마동 삼화섬 일원 도시계획도로의 단절된 산책로 연결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시민운동길 조성사업이 보행환경, 정주환경 등 도시 환경 전반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더불어 이순신대교와 삼화섬 일대의 관광 명소화 사업으로의 연계 가능성을 가늠하고 있다. 시는 와우공원을 ‘무장애 도시숲’을 조성한다. 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 공모사업으로 총사업비 12억여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고령자나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시민이 평등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포용 정책의 일환이다. 와우공원(1만6789㎡)을 ‘장애물 없는 공원’으로 만들기 위한 계획이 지난해 9월 수립됐으며, 향후 본격적으로 사업이 진행되면 무장애 놀이시설, 무장애 산책로, 음성 안내 시스템, 휠체어 이용자나 노약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경사로, 점자 블록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을 다수 설치할 예정이다. 친환경 저탄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광양시의 노력은 녹색 인프라 구축을 통해 ‘녹색 도시 광양’의 이미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현대 사회가 당면한 기후문제와 도시 생태축의 단절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번 사업은 시민 건강증진, 기후변화 대응, 생태계 보전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부응하면서 동시에 시민들에게 다양한 공원 체험의 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 많은 곳에서 공원과 도시숲을 즐길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며 “자연과 도시, 그리고 시민의 삶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모델 조성 사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전북자치도가 숲을 이용해 사람의 생애주기에 맞는 새로운 관광휴양 패러다임을 선보일 전망이다. 도는 11일 숲을 이용한 새로운 관광휴양의 패러다임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복지 인프라 확충을 비롯한 정원문화 활성화 계획 등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4900억 원을 투자해 기존 산림복지 인프라 21종 269개소를 503개소로 확대하는 등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계획을 수립했다. 도의 이같은 계획은 산림 치유‧휴양 등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 이용과 인구 구조변화, 산림레포츠 및 소규모 모임, 가족단위 이용자의 증가, 휴양과 치유 등을 함께 복합적으로 이용하려는 수요변화에 맞춰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로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도는 관련 인프라와 이용 편의, 산림 교육‧체험의 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산림의 효용가치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동안 2146억 원을 투입해 226개소의 생애주기별 산림 복지서비스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출생기와 유아기에 맞춰서는 정서함양 및 건강증진을 위해 정원, 생활밀착형숲, 유아숲체험원, 치유의 숲, 산림복지단지 등에 667억 원을 투자해 34개소를 조성한다. 청소년‧청년기의 창의성과 인성발달을 위한 숲길, 산림레포츠, 수목원 등에 237억 원을 투자해 37개소를 조성한다. 중‧장년기 수요가 많은 산림휴양을 위해 자연휴양림과 산림욕장, 숲속야영장에 310억 원을 투자해 24개소를 조성·보완하게 된다. 노년기‧회년기는 생활속 안전한 도시숲, 도시바람길 숲 등 830억 원을 투자해 113개소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취약계층과 소외계층, 보행약자 등의 이용편의를 증진해 누구나 쉽게 산림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복지시설 나눔숲과 무장애나눔길, 복지시설 환경개선에 101억 원을 투자해 18개소를 확충하고 있다. 유아‧청소년‧성인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숲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산림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산림치유지도사 등 산림복지 전문가를 80명 운영하고, 프로그램에 13만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도는 생활속 정원에 관심이 많아지고 정원에서 체험과 교육, 치유 등을 경험하는 정원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지속가능한 정원산업 확대를 위한 육성 계획도 마련했다. 정원문화·산업 확산의 거점인 지방정원과 민간정원, 도시숲, 생활밀착형숲, 유아숲 등 정원인프라를 확충해 도민들이 어디서나 쉽게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정원 식물·소재 등 유통과 기술개발 등 정원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성장역량을 강화하며, 정원의 이용·체험 서비스 증진을 위한 전문가 양성 및 운영 확대, 정원 치유, 생활속 정원, 정원관광, 정원 박람회, 문화행사 등 지속적으로 발전가능한 정원문화 확산과 산업을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전북의 산림자원을 활용해 에코힐링 1번지로 만들어 일과 삶, 쉼이 함께 어우러져 발전할 수 있도록 산림정책을 진화시키겠다”며 “산림복지서비스와 정원문화 확대를 통해 도민들 삶의 질과 만족도가 높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산림청은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전국의 도시숲을 대상으로 ‘모범 도시숲’ 인증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모범 도시숲 인증제도’는 국내에 모범적으로 조성·관리되고 있는 도시숲에 대해 인증하는 제도다. 모범 도시숲 인증신청 대상은 전국 도시숲, 마을숲, 경관숲, 학교숲, 가로수 등이며 일반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된 공간이어야 한다. 접수된 도시숲은 위치와 규모, 적합성 및 안전성, 유지관리, 조성·관리에 대한 참여, 이용 만족도, 홍보 운영관리 등의 기준을 통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진행한다. 심사기준을 통과한 도시숲은 10월에 최종 인증 여부를 발표한다. 모범 도시숲 인증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모범 도시숲 인증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까지 모범 도시숲으로 인증받은 곳은 2022년 ‘화개 십리벚꽃길’, ‘평택시 바람길숲’, ‘포항 철길숲’ 등 6개소, 2023년 ‘인천 드림파크 야생화 단지’, ‘김포 모담공원’, ‘수원 노송숲’ 등 11개소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우리 주변에 조성된 도시숲들이 모범 도시숲 인증을 통해 더욱 잘 관리되고 국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시숲 운영기관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제35대 산림청장에 임상섭 산림청 차장이 임명됐다. 임상섭 신임 청장은 경남 거창 출신으로 서울대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생태조경학 석사,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학교 산림자원관리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기술고시(32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해 산림휴양문화과장, 산림병해충방제과장, 동부지방산림청장, 산림산업정책국장, 산림청 기획조정관, 산림보호국장, 산림청 차장 등을 역임했다. 임 신임 청장은 지난 2018년 ‘제2차 남북산림협력분과회담’ 대표를 맡은 바 있다.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에는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강원 정선군이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가치 증진을 위해 조림 220㏊와 1487㏊ 숲가꾸기를 추진한다. 4일 군에 따르면 대상은 공·사유림 벌채지 등이다.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기반 구축을 위해 경제림 조림 200㏊, 공익조림 10㏊, 지역특화조림10㏊ 등 총 220㏊ 규모다. 11억7300만원을 투입한다. 춘기 조림은 지난 5월 완료했다. 추기 조림은 오는 10월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제림 육성, 산림자원 가치 증진,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 흡수원 확충 등 산림자원 관리를 위한 숲가꾸기와 산불, 산사태, 병해충 등자연재해 위험도를 낮추기 위한 산불예방 숲가꾸기도 진행한다. 풀베기 940㏊, 어린나무 가꾸기 311㏊, 큰나무 가꾸기 36㏊, 산불예방 숲가꾸기 200㏊ 등에 예산 32억2800만 원을 투입한다. 지난 6월에는 어린나무 가꾸기와 큰나무 가꾸기를 각각 완료했다. 풀베기·산불예방 숲가꾸기는 내달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조림·숲가꾸기를 통해 산림자원 확대와 목재의 안전적 자급, 건전한 생태계 조성은 물론 대규모 산불 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형규 군 산림과장은 “산림을 우량한 상태로 가꿔 공익적·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숲을 물려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부산시는 올 하반기부터 ‘간선급행버스체계(이하 BRT) 정류소 정원형 도시숲 조성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정원형 도시숲’은 대형버스의 운행과 승객의 이용 안전 등을 우선으로 고려해 협소한 공간에 적용할 수 있는 소규모 정원이다. 여러 정원 식물을 심어 BRT 정류소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도심 가로의 경관을 개선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여름철 뜨거운 햇볕과 지열, 미세먼지 등의 도로 환경에 직접 노출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온 BRT 정류소의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BRT 이용 시민으로부터 지속적해서 제기된 환경 개선 요구와 환경단체 등 지역 여론의 수렴과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기 위한 시의 확고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2억 원을 확보했다. 정원형 도시숲 조성 시범사업 예정지는 ▲송상현 광장 ▲가야역(2호선) ▲동해선 센텀역 ▲초량역(초량교차로)에 있는 BRT 정류소다. 시는 관계기관과의 사전 협의 절차를 거쳐 연내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2026년까지 2개년에 걸쳐 모든 BRT 승강장 125곳에 ‘정원형 도시숲 조성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푸르름이 가득한 정원과 공원 도시 부산의 미래를 위해 앞으로 조성될 정원형 도시숲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남해지역에 분포하는 구실잣밤나무숲에서 미기록 혹파리를 발견해 학계에 보고했다. 3일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구실잣밤나무는 서·남해도서 및 제주도 해안지대에 주로 분포하며, 5∼6월에 꽃이 피는 참나무과의 상록식물이다. 제주도나 전라도에서는 본 식물의 열매를 죽, 묵, 수제비 등의 식재료로 활용하고, 수피는 염료의 재료로 사용한다고 한다. 이번에 보고한 종은 지난 2023년 11월, 국립수목원 ‘한반도 수목지 발간 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이정현 전남대학교 교수팀이 경남 통영시 욕지도의 구실잣밤나무숲을 조사하던 중 발견했다. 국립수목원 곤충미생물분류연구실에 보내 온 곤충의 유전정보와 형태를 분석한 결과, 일본에서 2018년에 신종으로 발표된 잣밤나무혹파리(스키조뮈이아 카스타놉시세이 Schizomyia castanopsisae Elsayed Tokuda, 2018)로 확인됐다. 이 결과는 한국식물분류학회지(2023년 53권 4호)에 실렸으며, 최근 추가 조사를 하여 본 종이 거제도, 외나로도, 제주도에도 분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를 담당한 김일권 국립수목원 김일권 연구사는 “이번에 국내 기록을 처음 보고한 잣밤나무혹파리는 현재 전세계에서 일본과 한국의 분포만 보고됐다”며 “아직 본 종에 대해 성충의 정확한 활동 시기나 알에서부터 성충까지 자라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등 생태 정보가 없어 우리 연구진이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경상남도가 기존 목재생산 중심의 조림에서 산림바이오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할 수 있는 조림으로 전환한다고 2일 밝혔다. 지역특화림은 지역별 기후조건, 문화, 역사 등에 맞는 수종을 선정해 숲으로 키워 도시경관림, 밀원숲, 산림바이오 산업림, 휴양림, 약용생산림 등 관광자원과 산업자원림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역별로 ▲서북부 권역은 경관숲 ▲지리산 등 국립공원 지역은 밀원숲과 약용숲 ▲중동부 대도시권은 경관숲 ▲남부해안지역은 산림바이오숲 등 지역별 특화림을 조성해 산림소득향상과 지역산업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도는 올해 약 25억 원을 들여 통영·고성의 동백림, 거창 자작나무숲, 합천 쉬나무 밀원숲 등 119ha 규모의 특화림을 조성한 바 있다. 내년에는 지역특화림 조성계획 수립을 위해 오는 19일까지 시군으로부터 대상지 신청을 받아 올해보다 약 80ha가 늘어난 200ha의 면적에 지역특화림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역특화림에는 섬지역가꾸기사업도 포함돼 있어 섬 특화개발사업과 연계한 섬 지역 경관 조성, 산림 수종 갱신 등을 통해 지역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특화림을 통해 경남 지역에 분포한 한국 특산수종인 구상나무 복원 등 다양한 사업도 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남도에서 관리 중인 공유림에는 산림환경연구원에서 개청할 스마트산림바이오센터의 연구·개발을 위해 동백·황칠·눈측백 등 기능성 수목을 심고, 우수 종자를 생산 공급할 채종림 조성도 검토 중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조림사업을 통한 탄소흡수원 확대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산림바이오산업 일자리 조성, 휴양공간 제공 등 도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기도가 광릉숲의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글귀를 모집한다. 도는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가치 발굴 및 확산을 위해 ‘2024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사진(카메라, 휴대전화) ▲감성글귀 2개 부문으로 각각 진행된다. 주제는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자연경관 및 생태자원, 문화, 역사, 행사, 관광명소 등 광릉숲의 가치를 나타내거나 표현한 작품이거나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사람이 공존하는 작품이면 출품할 수 있다. 응모기간은 오는 1일부터 내달 16일 오후 6시까지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 방법은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홈페이지 또는 공모전 홈페이지를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접수된 작품은 전문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9월 중 최종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 규모는 대상 3점, 우수상 5점 , 장려상 4점, 입선 30점 등 42개 작품이며, 총 950만 원에 상금을 수여한다. 대상, 우수상, 장려상 수상자는 경기도지사상을 받는다. 석용환 도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들이 광릉숲의 가치를 발굴하고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홈페이지 또는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이 산림분야의 국정과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산림탄소연구센터, 산림경영연구과를 신설하고 산림미생물연구과의 기능을 확대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1일 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산림분야 현안인 기후위기의 대응과 순환경영을 과학적으로 선도하고 임업인의 신소득 창출 등 미래 산림과학의 성장동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4가지 방향으로 이뤄졌다.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필수 감축 수단인 산림분야의 연구 강화를 위해 ‘산림탄소연구센터’가 신설된다. 산림탄소연구센터 신설로, 지난 5월에 결정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산림부문 추진전략’이 보다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뒷받침될 전망이다. 산림생명자원의 산업화를 다각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존의 산림미생물연구과는 ‘산림미생물이용연구과’로 확대 개편한다. 이번 개편은 산림에서 유용한 생명자원을 발굴해 다양한 기능을 가진 식·약용 소재를 개발하는데 중점을 뒀다. 나아가 개발된 식·약용 소재의 대량증식 기술을 민간에 보급해 안정적 생산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임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나무를 심고, 가꾸고, 수확하고 이용하는 전 단계의 순환경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산림경영연구과’도 신설된다. 산림경영연구과 신설로, 건강한 산림생태계를 유지하면서 수익성도 높일 수 있는 선진국형 맞춤형 경영 모델이 현장에 정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연구기획과에 ‘지능정보팀’을 신설해, 100년간 축적한 산림과학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 산림과학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산림과학원은 지난 3월과 5월에 산불·산사태·산림병해충 등 산림재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산림환경보전연구부를 ‘산림재난·환경연구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산사태연구과’와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를 신설했다. 이로써 산림재난, 산림탄소, 산림순환경영 등 산림 분야의 현안과 미래를 대비하는 연구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배재수 산림과학원장은 “첨단 위성기술을 포함한 산림과학기술을 활용하여 산림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디지털 산림정보 구축과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산림정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충남 보령 장항선 폐선로 부지가 도시숲으로 변신했다. 보령시는 지난 28일 남포면 옥동리 장항선 폐선로 부지를 활용해 ‘기후대응 도시숲’ 0.9㏊, 415m를 조성·완료하고 시민에게 공개했다고 밝혔다. 기후대응 도시숲은 도시열섬과 폭염 완화, 탄소 흡수,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심 생활권과 주변에 대규모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조성된 도시숲은 산림청 기금사업을 통해 확보한 4억 5000만 원을 포함한 사업비 11억 1000만 원을 투입해 지난 지난해 4월 착공해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이달 준공했다. 시는 숲에 미세먼지를 줄이는 능력이 뛰어난 메타세쿼이아 등 17종 390주, 산철쭉 등 20종 2만690주의 수목 식재와 산책로, 잔디 휴식마당, 퍼걸러, 벤치, 안내판 등을 설치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충남지역 처음으로 도시경관을 저해하는 폐선로 부지를 활용, 시민을 위한 개방적인 녹색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며 “지역주민들이 함께 모이고 쉬어갈 수 있는 녹색 힐링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대구 신천 수변 공간을 시민 쉼터로 조성하는 ‘푸른 신천숲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대구시는 나무그늘 아래 걷고 싶은 하천변 숲길과 도심 속 머물고 싶은 시민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신천 푸른숲 조성사업’ 1, 2단계 사업을 끝내고 오는 7월부터는 3단계 사업을 추진해 올해 전체 사업을 마무리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신천을 찾는 시민들에게 그늘이 있는 쾌적한 수변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신천 푸른숲 조성사업’을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신천 둔치 상동교~금호강 합류부 구간에 그늘목 및 차폐림 등 수목 5000주 식재를 목표로 수목 식재 적기에 맞춰 총 3단계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1, 2단계 사업으로 신천 둔치 좌안 상동교부터 성북교까지 수목 1500주를 식재 완료했으며, 특히 숲길 중 일부 구간에 자연친화적인 흙길을 조성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추진하는 3단계 사업은 신천 좌안 침산교 일원과 우안 전구간으로, 이전까지 추진한 그늘목 식재뿐만 아니라 다양한 과실수를 테마로 한 과실수 정원과 경관개선을 위한 차폐림 조성을 포함해 추진한다. 과실수 정원은 하천의 특성을 고려해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도 생육이 가능한 수종을 다양하게 군식해 조성하고, 차폐림 조성은 신천 전구간의 노후 석축옹벽 전면에 대나무, 능소화 덩굴 등으로 경관을 개선해 신천을 푸르름과 과실·꽃이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금까지 시 전역의 사업 현장에서 발생되는 지장수목 110주를 재활용해 식재했으며, 이번에도 ‘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의 지장수목 180주를 이식하는 등 수목자원 보존도 함께하고 있다. 장재옥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장은 “푸른 숲을 산책하면서 계절별 과실도 보며 꽃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아름다운 공간으로 신천푸른숲 사업을 조속히 완료해 물과 숲과 사람이 어우러진 도심 속의 아름다운 푸른숲공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임업진흥원이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수종을 식별하고 건강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도시숲 관리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 도시숲은 이산화탄소의 흡수·저장, 산소 생산, 미세먼지 저감, 기후 완화, 생태계보호 기능, 레크리에이션 공간 제공 등을 통해 도시민의 지속 가능한 삶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급격한 기후 변화와 병충해 등으로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의 제한된 자원과 인력으로 관리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업진흥원은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태림환경과 함께 지난 2021년부터 3D 영상 빅데이터 기반의 도시숲 수종식별·상태진단 및 표준화 기술, AI 기반의 검증·예측을 통한 도시숲 자동관리시스템 플랫폼 연구를 수행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AI 기반의 검증·예측을 통해 도시숲 자동관리시스템 플랫폼 기술 개발 연구도 수행했다. 연구팀은 드론으로 촬영한 3D 라이다(LiDAR) 및 초분광 영상을 통해 도시숲의 구조·형태학적 특성과 생리·생화학적 특성을, 유전체 마커를 통해서는 분자 생물학적 특성을 분석했다. 이후 이들 데이터를 융합해 AI 기반의 해석·보정·검증을 거쳐 도시숲의 수종을 식별하고 광합성 활성, 수분 함량, 영양 상태, 병충해 피해, 괴사, 노화 등의 건강 상태를 진단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특히 연구팀이 개발한 초분광 영상데이터 기반 수종 식별 및 생리 활력도 평가 방법 및 프로그램 기술은 특허로 등록돼 7000만원 규모의 기술이전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심동환 충남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각각 진행돼온 라이다와 초분광 영상 분석·활용 기술의 융합을 시도한 도전적 사례이며, 산림 측정·조사 분야에서 오래된 난제로 인식돼온 영상데이터 기반의 수종 분류와 비파괴 검사·진단에 유의미한 솔루션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최무열 임업진흥원장은“이번 개발기술이 많은 지자체의 도시숲 행정에 적용될 수 있도록 후속 실용화 지원에도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무더운 여름 기준 주택가 인근보다 넓은잎나무숲 아래의 온도가 낮에는 평균 1.7℃, 밤에는 평균 1.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여름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도시숲 특히 넓은잎나무 아래에서의 기온 저감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저널(PLOS ONE)에 게재했다고 25일 밝혔다. 숲은 뙤약볕을 가리는 그늘 효과가 있고 나뭇잎에는 수증기를 뿜어내며 더운 열기를 식혀주는 증산 효과가 있어, 폭염의 경우 도시숲은 도심에 비해 기온이 낮다. 실제로 바늘잎나무숲, 넓은잎나무숲, 초지, 도로, 주택가 등 도심 일대의 온도를 측정한 결과, 무더운 여름 기준 주택가 인근보다 넓은잎나무숲 아래의 온도가 낮에는 평균 1.7℃, 밤에는 평균 1.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열화상카메라를 통해 폭염 시 성인과 반려동물의 표면온도를 측정한 결과 땡볕 아래에서 성인의 표면온도는 34.7℃, 반려동물의 표면온도는 40.8℃로 반려동물이 뜨거운 아스팔트(46.0℃)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넓은잎나무 그늘 아래에서는 성인과 반려동물의 표면온도가 각각 34.5℃, 34.2℃로 비슷했다. 이임균 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장은 “이번 연구로 폭염을 이기는 숲의 효과를 장기적인 관측 자료에 의해 과학적으로 증명했다”며 “폭염을 이기는 시원한 나무와 숲은 가로수·녹색쌈지숲·학교숲·아파트숲·도시숲 등 다양한 형태로 우리 주변에 있으니, 나무 쓰러짐 등의 재해를 예방하는 측면에서 나무와 숲을 건강하게 가꾸고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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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분기 조경공사 계약액, 8000억 원 유지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올해1분기전체건설공사계약금액이전년동기대비7.9%감소한가운데,조경공사계약액은지난해와같은8000억원을유지했다. 국토교통부는올해1분기건설공사계약액이전년동기대비7.9%감소한63조1000억원을기록했다고25일밝혔다. 주체별로는국가·지자체·공공기관등이발주하는공공공사계약액은21조4000억원으로전년동기대비10.1%증가한반면,민간부분은41조7000억원으로전년동기대비15.0%감소했다. 토목(산업설비,조경포함)공종계약액은산업설비등이증가하며전년동기대비14.4%감소한24조원을,건축분야는3.3%감소한39조1000억원을기록했다. 5년간1분기조경공사계약액은▲2020년,7000억원▲2021년,7000억원▲2022년,7000억원▲2023년,8000억원▲2024년,8000억원이다. 1분기기업순위별계약액은▲상위1위부터50위기업은29조4000억원으로전년동기대비5.2%감소▲51위부터100위기업은3조8000억원으로6.1%증가▲101부터300위기업은5조2000억원으로12.8%감소▲301부터1000위기업은6조1000억원으로18.9%증가했다.그외기업이18조5000억원으로18.4%감소했다. 지역별건설공사계약액은현장소재지별수도권이29조5000억원으로전년동기대비6.8%증가했고,비수도권이33조5000억원으로17.8%감소했다. 수도권소재기업은34조5000억원으로전년동기대비22.9%감소했고,비수도권이28조5000억원으로20.9%증가했다. 한편이번조사는‘건설산업기본법’에따라건설산업종합정보망에통보된건설공사계약금액을집계·분석한결과다.이와관련된자료는국토부통계홈페이지에서확인할수있다.
김종보 작가, “에버스케이프 정원, 뚝섬을 집어삼키다”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올해’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시민들에게가장인기있는정원은어떤정원이었을까?삼성물산리조트부문에서조성한‘에버스케이프’정원을가장흥행에성공한정원으로손꼽는데에이견이많지않을듯하다. 멀리서도한눈에보이는이층브릿지와발아래바람으로펄럭이는키넥틱아트,아름다운정원과뚝섬의주변풍경을보기위해줄서서입장하는시민들의표정을보면,‘정원이시민들에게이렇게도색다른즐거움을줄수있구나’하는생각이든다. 삼성물산은이번정원조성으로국내대표적인테마공원‘에버랜드’를운영해온실력을유감없이드러내며기업의자존심을높였다. 에버스케이프,“기업정체성을정원에담다” 이번정원조성을총괄한삼성물산리조트부문의김종보디렉터는뚝섬에“에버(ever)한풍경”을만드는것이콘셉트였다고말한다. “원래에버스케이프정원의대상지는그라스로가득한가을정원이있던자리였다.그래서우리는봄과여름에도아름다운,사계절볼거리가있는‘에버(ever)한정원’을만들겠다고서울시에제안했다.” 정원의이름은‘에버스케이프;영원한풍경’라고붙여졌다.사실‘에버스케이프’는삼성물산리조트부문이50년간의조경노하우을담아지난2018년론칭한조경전문브랜드이다.정원도흥행시키고브랜드홍보도톡톡히한셈이다. “에버스케이프를직역하면“영원한풍경”으로해석되지만,사실‘영원한풍경’이란회복의방향으로지속변화하는풍경’을말하며지구와함께호흡하는,기업의정체성이담긴브랜드명이기도하다.” ‘유빙원’,‘충적원’,그사이‘시간의다리’ ‘에버스케이프’정원에는‘훼손된자연의회복’에대한두개의정원을조성했다.그두개의정원사이에는환경조형물‘시간의다리’가들어서있다. “‘시간의다리’를중심으로남측은겨울풍경인‘유빙원’이고,북측은여름풍경인‘충적원’이다.‘시간의다리’는겨울과여름사이시공간이다른두개의정원을조망할수있도록조성했다.” ‘유빙원’은“얼어붙은정원”으로서얼음이얼고녹으며그사이로생명이움트는의미를담았다.최근기후온난화로인해보기힘든한강유빙을백색조형조명으로형상화하고,그사이로봄날의화사함을담은초화류를식재했다.전체적인색상은화이트톤에블루가적용됐다. 충적원은“휩쓸려내려간정원”으로서한강의흐름으로생긴충적층을표현했다.기존식생중상태가좋은화이트핑크셀렉스와그라스를유지하고로즈마리,라벤더등허브식물을식재했으며,곧다가올여름을위해수레국화와가우라씨았을파종했다. ‘시간의다리’는한강의낙조와기존식생중아름다움이돋보이는화이트핑크셀렉스에서따온핑크색으로칠해졌다.시간과바람의흐름을느낄수있도록구조물하부에백색천을활용한키네틱아트를적용했으며,입구에는삼성물산리조트부문이직접개발해국제장미대회에서대상을수상한에버로즈를심어향기를더했다. 기업동행정원,“친환경실천메시지” 서울국제정원박람회‘ESG기업동행정원’구역에조성된에버스케이프의정원은지속가능한풍경에관한기업정체성을표현하기위해다양한기법이적용됐다. 최초디자인은상당량의마운딩이적용돼있었으나활용가능한식생을최대한보호하고지형변화를최소화하는디자인으로변경했다.더불어환경조형물‘시간의다리”를애초h-형강구조에서땅에최소한의흔적을남기고철거가용이한비계구조로변경하여원시적구조미를볼수있도록했다. 유빙을형상화했던조명은재활용플라스틱을사용해3D프린팅했으며,내부바닥포장은건축폐자재로마감했다.무엇보다전체과정의약70%가공장제작후현장에서조립하는프리패브리케이션공법을적용해공사기간과현장에서의에너지소모를최소화하는‘지속가능한디자인및시공방식’을실천했다. ‘와우’할수있는신선한감동주고싶었다! 김종보작가는에버랜드테마파크의아트디렉터로시즌별축제기획및어트랙션개발에참여해왔으며,‘2015코리아가든쇼’,‘2018중국상해꽃박람회대상’등정원작품을연작으로조성해수상하는등국내외에서실력을인정받고있다. 이번서울국제정원박람회‘기업동행정원’조성에참여하게된계기는? 올해2월말쯤서울시에서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개최한다며연락이왔다.이번행사가국제적인박람회로개최되고많은기업들이참여한다고해서현장방문후,뚝섬에‘에버한정원’을만들어보겠다고서울시에제안하게됐다. 이번정원을통해무엇을보여주고싶었는가? ‘에버스케이프’는‘영원한풍경’이라는뜻을가진우리기업의브랜드이다.우리가생각하는영원한자연이란‘회복의방향으로가는자연의모습’이라는것을알리고자했고,이것이이번정원의전체적인기획방향이었다. 뚝섬한강공원은오래된시민위락시설이긴한데,잔디광장정도의기본적인인프라만갖추어진곳이다.시민들이이곳에서우리의정원을보고무언가‘와우’할수있는신선한감동을느끼면좋겠다고생각했다. 그래서평평한지형의뚝섬에3미터높이로약간올라와서한강변을조망할수있도록브릿지를설치했다.사실3미터올라오는것도디자이너한테는부담이지만,조금다른높이에서한강이나주변정원을조망했을때와가까이갔을때의느낌과서로어떻게다른지다양한경험을제공하고싶었다.그리고우리가늘상한강에서느끼는바람이나빛등자연환경의변화들을키네틱아트를통해얼마나많이팔랑거리고어느방향으로가는지를보며느껴보도록했다. 정원조성과정이친환경적이었다는데? 현장식생을최대한활용하거나마감을위해재활용폐자재를활용했다.특히현장에서는공사중에많은탄소가발생하고,공정간대기시간때문에필요없는에너지를사용할가능성이높기때문에,우리는공장에서최대한제작하고현장에서조립함으로써일정량의공기와탄소배출을절감했다.
‘2024 대한민국 조경대상 공모’ 접수기한 연장…7월 19일까지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제14회대한민국조경대상공모접수기한이내달19일까지로연장됐다. 환경조경발전재단은‘2024년제14회대한민국조경대상’의성공적인행사를위해오는7월19일오후6시까지연장공모한다고밝혔다. 대한민국조경대상은국토교통부(이하국토부)와환경조경발전재단이공동주최하고환경조경발전재단이주관하는행사다.건강한사회와미래의척도로조경의역할을재조명하고조경활동우수사례발굴과국민참여를통해국민과기관을격려하고국민과함께하는신조경문화창출을목적으로한다. 응모대상은최근10년이내진행된조경공간및시설대상으로공공부문과민간부문으로나눠선정한다.출품작접수는내달19일오후6시까지환경조경발전재단으로우편또는온라인으로하면된다. 접수된출품작을대상으로서류심사와현장심사결과를종합해부문별시상,전체부문중가장우수한2개작품에대해최종심사위원회의의결을거쳐대통령상1점,국무총리상1점,공공과민간각1점씩국토부장관상,환경부장관상,국가유산청장상,산림청장상,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상이수여된다. 이후일정은환경조경발전재단누리집에공개될예정이다.기타자세한문의는환경조경발전재단으로전화또는전자우편으로하면된다.
초록에서, 식물광순화실 완공 “수직정원 선입견 바꾼다”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건강한식물이라도왜실내에만들어오면죽는걸까” 지난해해외수출로기술력을입증받은국내대표수직정원업체인‘초록에서’가최근실내에적용할건강한식물을대량으로공급하기위해400평규모의‘식물광순화실(온실)’을완공했다. ‘초록에서’가이번에새로운부지에‘새로운온실’을짓게된것은지난20년간사용해온온실로는수직정원에적합한식물을길러내는데규모적·기술적한계를느꼈기때문이다. 수직정원주인은식물,실내적응력높인다 수직정원업체들이단가를맞추기위해서는농장에서파는저가의식물을구매해사용하게되는경우가많은데,저가식물들은보통흙을재사용하거나생육환경을고려하지않은노지에서재배한것들이어서실내수직정원에적용하면30~40%가죽어나가기도하고,토양에서벌레가나오는등병앓이에시달리는사례가많다. 그런데가격이조금높은건강한식물이라고해도모두실내에잘적응하는것도아니다.농장에서적절한온도와충분한광량에서키워낸식물들도가정이나관공서등실내에곧장설치하게되면,급격한환경변화로시들해지는경우가적지않다.이는외부에서10만럭스(lux)의빛을받다가내부에서500럭스이하의빛을받게되면서,식물들이적응할시간이부족한상태에서스트레스와손상을입고결국에는버티지못하게되는것이다. 또한기존농장에서는삽목한지얼마되지않은식물을파는경우가많아서뿌리가많지않은상태의식물을그대로실내에적용하는경우하자율이높아진다.그래서농장에서가져온식물들은일단건강하게만들어주는것이중요하다. 초록에서는처음이식해온식물들을화분에심어서,이번에완공한‘식물광순화실’에서빛을줄이고온도를낮추는환경을통해식물을안정화를시켜주는과정을거친다.실내에서도쉽게적응할수있는식물을길러내는것이다. 초록에서바이오월허니,‘뿌리에바람통하는구조’ 전태평초록에서대표는“토양에있는벌레들을모두잡아서깨끗하고뿌리가건강한식물들만소비자들에게공급하면실내에서도죽지않고잘자라게된다”며“좋은환경에서자란식물은건강하게자라서보기도좋고공기정화효과도높으며,하자가없으니까AS비용도줄어든다”고식물의중요성을강조했다. 실제건강한식물을키우면식물이조직분열을하면서공기정화능력이더높아진다는보고가있다.농촌진흥청도시농업과연구결과에따르면,식물은이파리에서52%,뿌리에서48%의공기정화능력을가지고있는데,뿌리의건강함을간과하는경우가많다는지적이다. 화분에식물을그냥꽂아놓으면뿌리가갇혀서발달되지못하고나중에썩게되는경우가많으며,뿌리가썩으면건강하게자란다기보다그냥살기위해버티는상태여서잎이떨어지고공기정화능력도크게떨어지게된다.이것이실내수직정원에서식물이죽는흔한이유중하나이다. 초록에서의수직정원시스템인‘바이오월허니’는농촌진흥청과의시범사업으로건강성이입증됐다.처음개발할때부터식물뿌리에바람이통하는구조를만들어놓은것이핵심이다. “수직정원의주인은식물인데,그식물이병들거나죽어있으면수직정원의가치와본질을잃어버리는것이다.수직정원에들어가는식물들을제대로키우기위해이번에온실을새롭게만들었다.” 식물에진심담은‘광순화실’완공 전태평대표는30년전우리나라에1세대형온실이처음도입됐을때부터온실시공업을했던“국내1세대온실전문가”이다.이번에지은온실은처음부터끝까지전대표의손길로만들어진것으로,식물이실내로들어가기전광량에적응시키는역할을한다는뜻에서‘식물광순화실’이라는이름을붙였다. ‘식물광순화실’은우선물관리가쉽고식물들이빛을골고루받을수있도록만들었다.일반적으로선반에식물을정렬해서키우는경우빛의양도적고골고루안들어가는한계가있는데,이번에새로지은‘광순화실’은식물을따로심어서빛도골고루들어가고,식물사이사이에통풍이잘되도록선반을교차배치하는형태로개발됐다. “식물이필요로하는빛의양은,더이상필요없는광포화점이있고최소한의필요량인광보상점이있는데,그것을조절해주는커튼이적용됐다.” 천장에는온도와광량을조정할수있는세겹의커튼시스템이적용됐는데,제일윗쪽에겨울철보온을위한막이있고,그밑에차광막이들어가있어서빛의양에따라자동작동된다. 식물의통풍을위해겨울과여름에는서로방향이바뀌어돌아가는힐링팬을적용해놓았다.온실내공기가순환되지않으면곰팡이가생기고식물에도영항을미치게되므로,팬이돌면서실내를환기시켜주고,이파리가흔들리면서병해충를떨구어건강하게잘자라도록해준다. 또한온실이습하면식물유지관리가어렵다보니,흙바닥이아닌배수구배를고려한시멘트바닥으로설치했다.평소에는물이고여있지않다가습도가부족할때만물을뿌려주는방식이습도조절에용이하기때문이다. 이번에완공된온실에는‘식물광순화실’외에도공유강의실과제품을전시할전시실도들어선다.온실앞으로는한국정원협회가인증하는가든식물들로구성되는정원조성이한창이고,뒷편으로는치유농업텃밭과그에어울리는수직텃밭이다양하게전시될예정이다. “식물만바꿔주면망가진수직정원도다시살아” 전태평대표는요즘“망가진수직정원을살리는일”도하고있다.최근몇년사이갑작스럽게수직정원시장이커지면서이에대한업계의기술적인대응이부족했다는평가가많다.실제스마트가든사업등으로설치했던실내수직정원들이철거되거나흉물이되는사례가많아지면서해결방안에대한문의도늘고있다.수직정원사업들이실패로끝날것이아니라성공적으로마무리되어야전체업계에도움이될것이라는생각에적극나서고있는것이다. “기존수직정원시스템은그대로유지하면서뿌리가숨쉴수있는화분에제대로키운식물로바꿔만주어도잘자랄것이다.적용된실내환경에서식물이잘자랄수있게만들어주는것이저의가장중요한책임이라고생각한다.” 전태평대표는“바이오월허니라는이름으로국내수직정원시장에서최고가되겠다는자부심으로달려왔고,2024년에는최고의식물과함께멋진콜라보레이션을만들어보겠다”는소감을밝혔다.또한이번온실완공으로“해외시장을개척해서세계시장에큰도전장을내보겠다”는포부를보이기도했다. “17년전문을연식물병원초록에서가이제새로운장소로이전을하면서식물에게최적의환경을조성하고실내환경에쉽게적응할수있도록식물광순화실및적응실을만들었다.앞으로도식물과함께하는과정에서또다른시행착오들에직면하겠지만식물의이야기를주의깊에들으며새로운대안을찾는데에게을리하지않을것이다.”
“정원, 지속가능한 하나의 문화로”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한국정원디자인학회가정원을지속가능한하나의문화로만들어가기위한활동을이어나갈방침이다. 한국정원디자인학회는지난14일동국대학교서울캠퍼스문화관4층초허당세미나실에서‘2024년정기총회및학술논문발표회·정원정책워크숍’를개최했다. 이번행사는▲1부정기총회▲2부정원정책워크숍▲3부학술논문발표회등으로구성됐다. 정원정책워크숍은‘우리나라정원정책의진단및향후과제조명’을주제로▲제은혜산림청수목원정원정책과장이‘산림청정원정책’에대해발표했다. 발제가끝난후토론에는홍광표정원디자인학회고문을좌장으로▲이경찬정원디자인학회부회장▲천은아충주시청국가정원팀장▲박병모정원디자인학회호남지회장▲김병옥강진군청생태공원조성팀장▲박관식대전광역시정원휴양팀장▲안영신전주시청정원산업팀장▲이윤영여주시청산림공원과수목원팀장이패널로참여했다. 제은혜과장은‘제2차정원진흥기본계획’내용을바탕으로산림청정원정책추진배경및현황,정원을통한지역경제활성화,꽃피는정원문화,세계속정원산업,한국정원의현재와미래에대해이야기했다. 토론에서이윤영여주시청산림공원과수목원팀장은“정원분야는뜨고있지만수목원은약간침체돼있는것같다.기존에잘갖춰져있는수목원의인력·시설인프라등을활용해정원교육및실습에활용했으면좋겠다”는의견을밝혔다. 이에제과장은“수목원이정원에비해침체돼있다기보다는사립수목원과민간정원이국가주도나지자체주도의사업에비해조금어려움을겪는부분이있지않나싶다.결국에는정원과수목원이산업으로가려면민간주도가활성화돼야한다.현재는이런부분을견인을하기위해서국가주도로정원을조성해왔지만,앞으로의정책은민간정원및사립수목원활성화등을지원하는데초점을맞출것이다”고답했다. 안영신팀장은“정원산업박람회진행하면서소재업체와이야기를하다보면매년똑같은품종을가지고오시는분들이많이있다.업체의입장에서는물어볼곳도없고,현재식물의트렌트에대해잘알지못해서다양하게가져오지못한다.업체들이신품종,식물트렌드등을파악할수있도록소통하는자리가마련됐으면좋겠다”고말했다. 이에제과장은“산림청에서도많이공감하고있던부분이다.산하기관인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서정원소재생산·소비매칭서비스와정원소재발굴및소개행사등을진행하고있지만,실제로업을하시는분들이체감하실수있도록많은업체와소통하고참여할수있는기회를확대·추진하겠다”고강조했다. 아울러“지금은오프라인으로행사를진행해오고있지만,결국에는온라인플랫폼의역할이굉장히중요해질것같다.자생식물및정원소재시장등다양한정보들을한눈에볼수있는플랫폼을만들기위해노력하겠다”고말했다. 홍광표고문은이임사를통해“2015년10월창립총회후벌써10년가까운시간을열심히달려왔다.그동안학회의주요업무를담당했던임원진여러분들의적극적인참여가없었다면학회가지금과같은모습을갖지못했을것이다.그동안자기일처럼학회의대소사에빠지지않고참여해주신회원여러분들에게너무감사하다”고말했다. 더불어“현재국민들은정원이라는것이일상에서얼마나중요한존재라는것을잘이해하고있다.학회는정원이가지는이러한기능을더욱발전시키고하나의문화로확산하기위해더욱노력할것이며,지속적인정원연구를통해정원이현재는물론미래의인간환경을위한필수불가결한존재로자리매김할수있도록중심에서도록하겠다”고강조했다. 이혁재회장은취임사를통해“정원의주무부서인산림청에도수목원정원정책과가새롭게신설되는등정원의확장은그끝을모를정도다.앞으로학회는학회국제화,영문학술지발간,영국·독일등정원선진국협업등을추진해정원이일시적인현상이아닌,지속가능한하나의문화로자리잡을수있도록노력하겠다.특히여러분야의전문가들과융복합적연구를통해대한민국정원의새로운비전을제시할수있도록최선을다하겠다”고약속했다. 김선교국회의원은영상축사를통해“정원산업발전을위해학회가평소보여준노력들이정원에대한국민적관심과수준을높인것같다.21대국회전반기농해수위원으로활동하며,정원관련정책이발전될수있도록심혈을기울여왔듯이,앞으로도변함없는관심과애정을갖고정원문화가확산될수있도록앞장서겠다”고말했다. 학회는올해▲학회창립10주년기념식및국제학술회의▲정원디자인아카데미▲학회지발간▲북해도가든투어▲한국임업후계자전국대회및학술대회▲정원디자인포럼▲진행중인학술용역등을추진할예정이다. 이날공로패는▲홍광표정원디자인학회고문(동국대학교명예교수)▲조세환한양대학교명예교수▲강신호가이아글로벌사장▲노영일예건대표▲이혁재정원디자인학회회장(동국대학교교수)에게수여됐다. 정년퇴임기념패는▲박명모전북대학교명예교수▲박율진전북대학교교수에게수여됐다.
[미래포럼] 우리네 건축가는 왜 환대받지 못하는가?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미래포럼연재 조경인이그리는미래 얼마전한건축관련기사를보고깜짝놀랐다.올해건축계의노벨상이라불리는프리츠커상을수상한일본의야마모토리켄의인터뷰기사다.그는한국의건축현실을이렇게꼬집는다. “한국은한국건축가들에게제대로설계할기회를주지않아요.온갖제약과규제에묶여있죠.한국건축가들이불쌍합니다.자유도가전혀없어요.그러면서나같은외국인에게는자유롭게건축할수있게해줍니다.한국에서유명한건축물은거의외국인건축가의작품이에요.이상합니다.” 맞다.참이상하다.내심전부터스스로느끼고는있었지만,한발떨어진타국건축가의눈에도그렇게보였다니왠지검증받은팩트가된느낌이들었다.뭔가도대체어디서부터잘못된것일까? 한국의문화역량은이미세계적수준에도달한지오래다.음악과미술,영화는물론이고다양한문화콘텐츠가앞에K자를달고세계인의사랑을받고있다.그런데건축은대표적인조형예술의한분야임에도불구하고고전을면치못하고있다(그와중에조경분야세계최고의상을정영선소장님이수상하신것은정말다행이아닐수없다).정부도유독건축분야의후진성이께름칙하기는했는지몇년전국토부발로‘넥스트프리츠커프로젝트’라는사업을추진한적이있다.이웃나라인일본은상이제정된1979년이래무려아홉명의수상자를배출했지만,우리나라는언제첫수상자가나올지가늠조차어렵기때문이다.이사업은해외의선진설계기법을배워오라며건축가들에게해외연수의기회를주는것에초점이맞추어졌다.당연한이야기지만이사업은건축계의반발을불러일으켰다.소위해외유학파가발에채일정도로넘쳐나는마당에,해외선진설계기법을몰라서우리네건축문화가발전을못한다는국토부의진단은번지를잘못짚어도한참을잘못짚었다는주장이었다.말하자면문제는설계능력부족이아니라설계능력을발휘할수없는환경이라는것이다. 얼마전불거진시흥시문화원갑질논란또한우리나라건축설계환경의척박함을보여주는좋은예다.간단히말하자면발주처인시흥시가문화원건립사업을기획하는과정에서사전검토와심의과정을받은다음사업비는그대로둔채규모를제멋대로키워서공모전을내보내고,당선자가선정되자공사비에맞추어설계할것을요구한사건이다.불합리한공사비산정을근거로발주처에게증액을요청하던건축가는계약의무불이행으로계약해지를당하고그것으로도모자라6개월행정처분까지받아야했다. 이런주장을뒷받침할다른사례는얼마든지많다.에둘러찾지않아도그냥공공건축을한번이라도겪어보기만하면하나의온전한건축물을만들어내는것이얼마나어려운일인지누구든깨닫게된다.당선된안이온전하게지켜질수있도록보호하는법적,제도적장치가없는것은물론이고,자문이다심의다해서누구든자리에모셔놓으면설계안을꼭뜯어고쳐야만자기역할을충실히했다고믿는선배건축가들과교수들탓에배가산으로가기일쑤다.우여곡절끝에어렵게금액을맞춰납품하고나면임의변경이몸에밴현장소장,감독관들과의신경전이기다리고있다. 건축사(제도적측면에대한내용이라건축가대신건축사라는직명을선택했다)들이모인자리에서는종종자조섞인한탄이나오기도한다.뭘잘해서언론에실리는경우는거의없고,사고나논란,비리와같은안좋은일이생겨야만건축사를들먹이니,건축사라는자격증을가진집단전체가문제만일으키는집단처럼비춰지고있다는것이다.요컨대권한은제대로주지않고책임만묻는꼴이다. 10여년전설계사무소를처음시작할때만해도우리나라의건축문화자체가빈약하기때문이라고,국가의경제력이탄탄해졌으니건축문화에대한인식도점차바뀔거라고믿었다.그렇게되면건축가가어떤일을하는사람인지,설계가어떻게비슷한공사비를들이고도건축물의가치를올릴수있는지,원하는결과물을얻기위해서는건축가에게어떤식으로요청을하면되는지사람들이깨달을거라생각했다.글쎄,그로부터10년이지난지금,우리나라의건축문화에대한인식자체는많이좋아진것같다.안도타다오나노먼포스터의전시에엄청나게많은인파가몰리는것만보아도그렇다.그런데야마모토리켄의말대로라면그게딱외국건축가들까지다.국내현업건축가로서현장에서피부로느끼는것도예전과크게다르지않다.제도와절차는좀더합리적이고정교하게바뀌었을지언정,그것을운용하는사람들의마인드는제자리걸음인경우가많은것이다.건축가들의입장에서보면새로운시도는커녕말이되는건축을만들어내는것만을목표로삼아도,예산과시간의부족에더해건축가로서의자긍심을짓밟는사건의연속으로몸과마음이다너덜너덜해지지않고는프로젝트를끝낼수가없다. 제목으로던진“왜?”라는질문의답을나는잘모르겠다.어쩌면우리나라의건축가,또는건축사라는집단이균질적이지않아서일수도있다.제도는균질적인집단을가정하고만들어졌는데말이다.또어쩌면공공건축을몇몇설계사무소들이불공정한수단을통해독점하고있던시절에서충분히벗어나지못했기때문일수도있다.지금까지신뢰를제대로심어주지못한일종의업보일수도있다는말이다.이유야어쨌든,에너지의90%이상을설계자체가아니라설계를지키는데써야하는지금의우리네건축가들은또하나의극한직업을몸소실천하는중이다.다만다른극한직업과의차이가있다면,창작자로서의의지를버리기만하면모든것이편해진다는것.아마도이것이우리나라에서세계적인건축가가나오기힘든가장큰이유가아닐까한다. 이승환/아이디알건축사사무소소장
산림청 또 약속 파기?! …법제처 핑계로 ‘조경기술자 중복 등록 불허’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산림청이“건설업에등록한조경기술자를산림업면허보유인력으로중복등록할수없다”는공문을보내면서또다시조경계와의약속을깼다는논란이커지고있다. 2020년산림청과조경계는도시숲과산림사업에조경업체의참여를허용한다는큰틀의합의를하며오랜다툼을끝내고도시숲법을함께통과시켰다.당시도시숲법에조경시공업체의참여를명시하면서,조경공사업과조경식재·시설물공사업은별도로산림사업법인에등록없이참여가가능하도록했다. 또한다음해후속조치로산림업법개정을통해조경기술자가녹지조경기술자로중복등록이가능해지면서조경설계업체들도녹지조경업으로등록이가능해지고,산림사업법인중▲자연휴양림등조성▲도시숲등의조성·관리▲숲길조성·관리도녹지조경기술자로등록이가능해졌다. 기존조경업체가추가고용없이도산림사업면허에등록할수있도록하여산림사업에참여할수있는길을열어준것이다. 조경계‘분노’,법령해석왜받았나 그런데최근산림청과산림기술인회가법제처의법령해석을이유로“산림사업법인등록을위한기술인력과건설업등록에필요한기술인력은중복등록할수없다”며“해당사항이포함되는기술인력을보유하고있는업체의경우산림청의조치대상이될수있다”고경고했다. 이는도시숲법에명시된조경업체의참여에는문제가없으나,산림자원법시행령‘산림사업법인의등록기준’에서조경업체에등록된조경기술자는기술인력으로인정이되지않는다는뜻이다. 문제가된것은‘산림사업법인의등록기준’에서‘인력이란상시근무하는사람’이라는조항으로,‘상시근무’하는사람은여러업종에중복으로인정받을수없다는해석이다. 이에대해조경계는산림청이중복인정할수있는해법을내놓는것이아니라이번해석을그대로적용해“중복등록하지말라”는통보결정을내렸다는점에서분노하고있다. 법제처법령해석이라고해도좀더포괄적인의미를적용해서질의하는경우상반된결론이나올수있는데,기다렸다는듯쉽게결론을내린산림청에대해“법제처에법령해석을의뢰한것자체가산림청의도가아니냐”는의심으로이어지고있는것이다. 법제처,‘원론적’결론…‘유사업종기술자중복인정’은충분히가능한일 하지만이번법제처해석은업종간성격을고려하지않은매우원론적인해석으로받아들여지고있다. 우선민원인은질의에서“숲길조성사업에산림공학기술자또는녹지조경기술자1명이상의인력을둘것”과“인력이란상시근무하는사람”이라는규정을꼭집어서“이미조경시공업체에등록된인력을중복인정할수있느냐”며질의하고있다. 법제처도이에맞춰‘상시근무’하는사람이란통상적으로정해진근무시간중에는계속근무하는사람”을의미한다며,하나의업종에상시근무하는인력으로등록된사람이통상적으로정해진근무시간중에다른업종에도‘상시근무’할수있다고보기는어려우므로,조경식재·시설물공사업기술인력은숲길조성·관리사업의상시근무인력으로요건을갖추었다고볼수는없다는해석을내놓은것이다. 하지만실제기술자중복등록이불가능한사안이아니다.이번에문제가된산림자원법시행령의‘산림사업법인의등록기준’조차도“이미등록한산림사업종류와추가로등록하려는산림사업종류에같은종류및등급의기술자가중복하여요구되는경우에는해당기술자를이미갖춘것으로본다”는기술자중복에대한조항이존재한다. 이에산림청은이번민원제기에대해시행령등을추거하거나수정해조경계와의약속을이행하는방향으로해법을내놓았어야한다는목소리가높다.조경기술자중복등록은그간조경단체와국토부,산림청이맺은MOU에기초해서후속조치로마련돼왔던것이기때문이다. 혼선빚는산림청·국토부일괄해법내놓아야 이에후속조치가미비한점은지속적으로보완해나가면될일인데,“법제처해석에대해산림청에서해결방안을만들면되지않느냐”고산림청담당자에게물었다. 이에산림청산림안전보건일자리팀의설진명주무관은“산림업에서기술인력을인정한다고해도건설업에서받아들이지않으면어차피해결이되지않는것이다.국토부담당자로부터건설업등록시기술자중복을인정해오지않았다는의견을들었고,우리도내부적인검토를통해사업품질등을위해일관된방향으로운영할필요가있다고판단해서내린결론이다”라고말했다. “조경분야반발이거셀것이뻔한데사전에조경계와협의를하지않은이유가무엇이냐”는질문에는즉답을피했고,“조경계와국토부,산림청간약속을파기한것이되지않느냐”는질문에는“국토부담당자도중복등록은안된다며단호한입장이던데,같이합의했던것이맞느냐”고되물었다. 국토부녹색도시과는"법제처법령해석은법적기속력은없으며산림청과의합의내용도변경된것이없다"는원론적인답변을주었다.하지만법제처해석에서“건설업에서다른업종과중복되는기술인력을인정하려는경우에는인정여부및기준을규정하는데,이에대한규정을두고있지않다”는점을문제삼고있어서,국토부도이에대한보완조치가필요한것으로나타났다. 심왕섭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은“우리가국토부녹색도시과와산림청간MOU를체결하면서내부적으로합의한사항들이있다.전반적인내용들에비추어말이안되는조치이다.도대체왜저런민원신청을했는지이런얄팍한행동은하등도움이안된다”며이의제기를통해바로잡겠다고강하게말했다. 오순환조경지원센터본부장은“도시숲법제정과정에서국토부-산림청간체결한공동업무협약내용과이후산림기술법및시행령개정내용등을종합검토해서주도면밀하게대응해야한다”고말했다.
한국조경학회, ‘제29회 조경디자인캠프’ 참가자 모집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한국조경학회가오는7월8부터19까지열리는‘제29회조경디자인캠프’참가자를모집한다. 조경학회가주최하고부산광역시가주관하는‘조경디자인캠프’는단기간의집중적인조경학교방식을벗어나튜터가리딩하며,스튜디오들의느슨한연합체가소통하는디자인리서치프로젝트다. 이번디자인캠프의주제는‘낙동강유역5대정원·공원통합디자인아이디어’이며,학생들은튜터와한팀이돼프로젝트를진행한다.이과정속에서튜터들의아이디어도출및작업방식을직간접적으로경험할수있다. 캠프는▲동아대학교승학캠퍼스(3일)▲한경국립대학교안성캠퍼스(7일)에서열리며,A·B·C3개의스튜디오를구성해스튜디오마다10명의학생과2명의튜터가함께한다. 캠프는안승홍조경학회수석부회장(한경국립대학교교수)이총괄코디네이터를,양건석동아대학교교수가부산코디네이터를맡아진행되며,▲스튜디오A튜터는‘이진욱한경국립대학교교수·이윤주엘피스케이프소장’▲스튜디오B튜터는‘최혜영성균관대학교교수·강한솔얼라이브어스소장’▲스튜디오C튜터는‘이상훈전남대학교교수·신다영신다영전제임스코너필드오퍼레이션디자이너’가맡는다. 아울러정원분야,건축분야,예술분야,인문분야등스페셜튜터4인이참여해다양한아이디어를제공할예정이다. 참가자격은조경·도시·건축·미술관련학과재학생(5학기이상,대학원생포함)및휴학생이면누구나가능하다. 접수는오는5일부터오는14일까지며,디자인캠프공식인스타그램내링크를참조하거나조경학회사무국으로문의하면된다. 합격자는19일에발표되며,합격자는20일부터26일오후5시까지등록비30만원을납부해야한다.기간내미납시합격이취소될수있다.
[조경논단]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정원박람회
계절의여왕5월이지났다.지난수년동안팬데믹으로짓눌려있던시민들의마음을알기나한듯여러지역에서다양한주제로축제를열었다.정원도별반다르지않았다.아니,더특별했다.다른축제가하루,이틀로마쳤다면꽃과정원축제,즉정원박람회는한달을넘게릴레이로이어졌다.고양에서시작해서전라남도로,전주,청주를거쳐서울까지,마치봄꽃이피듯박람회는5월을가득채웠다. 정원관련업무로밥벌이를하는사람으로,때론정원을직접가꾸는사람으로축제가많다는것은매우감사하고기쁜일이다.매체가아닌현장에서정원을보고느낄수있기기회를가질수있기때문이다.그에따른대가로박람회와축제의기획과운영을자문하고지원하는역할을감수해야하지만현장에서많은사람을만나고식물,정원을볼수있는조건이라면기쁜마음으로치르게된다. 최근박람회의주제는환경과사회,그리고미래를내포하는등매우광범위하다.또한편으로는평범하게느껴지는시민들의생활속정원문화를추구하고있다.그런속에서저마다다른박람회와는차별화를고민하며프로그램을운영한다.그런주최자의고민을참여하는시민들은얼마나느끼고공감할까.참여한박람회의주제를알고는있을까.박람회를통해정원에대한생각은얼마나달라졌을까. 우리나라에서정원이법제화되고사업이시작된건올해로10년째로아주짧다.물론이전에도수목이나식물원에서다양한프로그램을하고있었지만법과정책,그리고사업으로체계화된건최근이며이마저도팬데믹이후급격히늘었다.주무부처인산림청에서는국민들이조금더가까이에서정원을체험할수있도록공공시설에실내외정원을조성하였고,전문가를양성하는한편관련일자리를만드는등산업활성화를위한정책과사업을추진하였다.무엇보다도생활속정원문화확산을위해국민들이참여할수있는정책과사업을추진하고있는데박람회가대표적인사업이아닐까한다. 최근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조사결과정원관련박람회만15개가운영되거나계획중인것으로확인되었다.이정도면금방이라도정원문화가자리잡고관련산업이활성화될듯한데아직부족한게현실이다.이유야앞서언급했지만정원문화가정착한유럽보다역사가비교할수도없을만큼짧으니당연하다.그렇지만마냥부러워만하고있을수는없다.무엇을어떻게해야할까. 현재의정원박람회나축제는지방자치단체에의해운영되는것이대부분이다.하지만이들과는다른,특히규모나운영에서큰차이가있지만흥미로운박람회가있다.대표적으로고한골목길정원박람회와달성토성마을골목축제가그것이다.이들의특징은지역주민의주도로지역재생과활성화를목적으로기획되었다.정선골목길정원박람회가시작된시기의추진방향과운영방법이색다르다.“지원은하되간섭하지않는다”라는추진방향에따라행정과전문가는지원과교육에만주력했고철저히마을과주민주도로운영되었다.정원으로무엇을해결하려했는지목적이뚜렷했고이를위해서무엇을어떻게해야하는지가교육과지원으로분명했다.지역주민과전문가,지자체의역할분담이명확했기에작지만성공적인박람회로기억되고여전히계속되고있다. 대구달성의토성마을골목축제또한시작부터가남다르다.한골목의주민4명이내놓은화분으로시작되었다.골목이밝아지자경쟁하듯주변주민들의참여로골목전체가정원이되었고,엄청난크기의대추나무와포도는이야깃거리가되었고관광자원이되었다.낙후지역의대명사로불렸던마을이관광마을로변화했고협동조합까지생겨났다.삼국시대를시작으로역사를담고있는벽화와소박한정원이있는달성토성마을은문화그자체로남았다.이지역의주민들에게무엇이더필요할까. 매년지자체에서는정원박람회를마치면결과를분석한다.몇명의인원이방문하고경제적가치는얼마를남겼다고평을한다.문화를염두에두고평가한다면과연합당할까.참여했던시민들의지속적인정원활동에얼마만큼이나도움이될까.정선이나달성의마을의주민들보다정원에대한지속과참여가앞선다고할수있을까.문화는일시적이아닌지속적인과정의산물이다.그래서생활이란단어를굳이같이쓰는이유기도하다. 모든지자체들이가진자원이같을수는없다.지역과환경이다르고가진자원이다르다.모두가같은규모로박람회와축제를할수없고그럴필요도없다.다만내실있는계획과운영이필요하다.지자체의박람회에자문을할기회가있으면지역민의참여기회를늘려달라는얘기와향후에는그분들이기획하는박람회가될수있도록지원해달라고청한다.그렇게되면굳이방문인원이나경제적가치를매기지않더라도충분히성공적인박람회로될수있을테니말이다. 우리에겐여전히정원은멀리있는듯하지만많은것들이변화했다.가로수만덩그러니있던도시의거리는정원형화단으로바뀌었다.도로중앙분리대대신돌과숙근초로장식된정원이생겼다.역의광장에정원이생겼고지하철역과공항에,그리고백화점과베이커리에정원이생겨났다.모르는사이에조금씩생활공간곳곳에정원이자리한것이다.그아름다운정원을보고만지나치기에는너무아쉽다.아름다움을가꿀수있다면더좋겠다는생각을한다.문화는누림에서오는것이고정원의누림은참여에서시작된다.더많은시민들이지속적으로참여할수있는방법과기회의제공이정원박람회의목표가되어야하지않을까. 사랑하는사람은사랑하는이와의모든만남을축제로경험한다.축제란기다려지는이다.그와약속된현존으로부터내가기다리는것은어떤엄청난즐거움의총체요.향연이다.생의가장순수한기쁨. -롤랑바르트『사랑의단상』- 남수환/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정원진흥실장
[2024서울국제정원박람회 작가정원B 동상-⑩ 끝] 아쉬라플 아자드 ‘심심해지다, 명상하다, 고마워하다’
심심해지다,명상하다,고마워하다(BeBored,Meditate,Appreciate) ashrafulazad(Bangladesh)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정원은다양한목적으로자연을느끼며,집중적인방식으로진정한아름다움을느낄수있는곳이다” 작가는최소한의설계를통해심심함을만들어냄으로써창의력과스트레스해소를유도했다.정원내에서사람들은자연과내면을연결하며,디지털기기에사로잡힌채바쁘게지내는삶으로부터평화로운지루함을경험할수있다. 정원은주변환경과조화를이루는작지만눈에띄는요소들로디자인됐다.부드럽고모서리가없는타원형코르텐강(내후성강판)은주변의산만함을차단하며,독특한정체성을보여준다. 이의도적인디자인은사람들은지루함을의식적으로받아들임으로써,명상의상태로전환해자신의내면을성찰할수있도록했다.벤치의배치는차분하고정신적인명료함을보여준다.사람들이서로를마주하지않고오롯이자신,주변식물그리고바깥의나무등에집중하도록했다. 정원은수크령‘하멜른’을단독으로활용해자연과한층더깊은관계를맺개했다.수크령은해가지날수록색은더진해지고본래의형태대로성장해이공간에아름다움과평화로움을더해준다.이아름다움은계절내내펼쳐지며,독특한매력을제공한다. 저녁에는설치된조명이산들바람에춤을추는반딧불을닮아고요한분위기를더욱돋보이게한다.한적하고조용한공간에서잠시앉아서관찰하고휴식을취할수있다. 이번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참가하게된계기는무엇인가? -지난해8월한국으로이사를오면서흥미로운주제를담고있는‘2024년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대해알게됐다.매력적인위치와녹지를품고있는뚝섬공원을시민들이즐길수있는공간으로디자인하고싶었다.특히정원과현대사회문제에대한개인적인비전과아이디어를보여줄수있는기회라고생각해참여하게됐다. 정원콘셉트와주제는어떤관련성이있나? -자신의내면과주변자연과의연결을촉진하는독특한경험을제공하는것을목표로했다.정원은남녀노소뿐만이아닌,공원생태계에서식하는다른생명체들을위한공간을창조함으로써‘자연과함께하는정원,모두가함께하는정원’개념을반영했다.주변자연의일부와시각적으로구별되는것을모두느낄수있는공간으로설계해생각을정리하고,휴식을취하고,명상하고,방해없이자연을관찰하도록했다. 정원의완성도를높이기위해서주력했던점은무엇인가? -건축가로서목표가항상사람들의삶의질을높이는공간을만드는것이다.정원을디자인할때도똑같은생각을했다.식물과공간에초점을맞추고,차분함과편안함을느낄수있는감정을공간에담기위해주력했다.특히식재부분은하나의평범한식물에집중할수있도록수크령‘하멜른’을단독으로활용해디자인했다. 정원을조성하는과정에서어려웠던점이나재밌었던점등기억에남는비하인드스토리는무엇인가? 지칠줄모르고열심히노력해준시공팀제이제이가든스튜이오와협력할수있어서감사하다.타원형코르텐강,기둥등독특한형태를가지고있어어려움이있었음에도불구하고모두노력해준덕분에좋은결과가나온것같다.정원을통해멋진사람들을만날수있어서즐거웠고,앞으로도꾸준히연락을주고받았으면좋겠다. 정원은무엇이라고생각하는가? -정원은지루함,명상,감상을위한공간이다.다양한목적으로자연을느끼며,집중적인방식으로진정한아름다움을느낄수있는곳이다. 수상소감을말해달라. -수상을하게돼더큰책임감을가지고미래의프로젝트를진행할수있을것같아서기쁘다.앞으로정원이몇년동안존치되지만,가장중요한측면으로본다면정원이우리의삶에어떤영향을미치는지생각해봐야한다.시민들이이공간에서행복을찾고,변화하는계절동안그곳에서지속되는추억을만들길바란다.
[2024서울국제정원박람회 작가정원B 동상-⑨] 이호우·김태원 ‘뚝둑, 걸어보기’
뚝둑,걸어보기 StepbyStep,EchoingthePast 이호우,김태원(한국)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뚝섬에는수많은풍경들이존재했었고지금도변하고있다.말들이질주하던경마장,시민들이뛰놀던모래사장,뗏목이떠다니던나루,화살을쏘던훈련장등.이호우·김태원작가는남겨진기록을통해과거의풍경을그리고,작가적상상을더해정원에다양한비유로담았다. “도시화가되면서모래사장이많이없어졌다.서울시민들은과연여기가모래사장이었던것을기억할까?” ‘뚝둑,걸어보기’정원의콘셉트는‘레트로스케이프’이다.‘뚝둑’은현재의이름‘뚝섬’과과거의이름‘둑섬’을조합한의태어로,과거말이뛰어다니던경관과방문객들의발걸음을나타낸다.‘레트로스케이프’는‘과거의경관’을뜻하는말로‘retro+scape’를조합해두작가가만든신조어이다.직관적인하나의단어가필요하다는생각에서신조어를만들었고,이러한참신한작업들은뚝섬의지나간풍경들을재구성하는디자인적상상력으로이어졌다. 과거‘둑섬’은말과활을훈련하는국궁장이었고,수양버들이많이심겨져있었다는기록이있다.물길이끼고돌아가는곳에위치해자연스럽게모래가쌓이는공간이다보니넓은모래벌판이형성됐던것도특징이다. 작가는뚝섬관관련된논문을통해역사적배경을공부하면서,이곳에존재했던다양한풍경들을정원에담고싶어졌다.그래서조선시대그림을참조해서말들이뛰놀던경관,화살을쏘던경관,일제시대뗏목이떠다니던경관들을함축적으로담기를시도했으며,특히시간의흐름에따른배치로공간의스토리를완성하고,시설물과바닥포장으로구체적인콘셉트를구현했다. 정원의입구에서출구까지,현대에서과거를배치했다.입구부터바닥포장을따라가보면처음사고석포장이마치모래톱들이쓸려오는형태의물결을그리며과거로안내하고있다.과거로가는도중이상한모양의벤치들을만나게되는데,1900년대모래톱면적에대한기록을토대로콘크리트로본을그대로떠서목재로마감한것으로,벌판은사라지고‘콘크리트화된뚝섬’만남아있는것을상징하고있다. “원래평지로알고설계를했는데,실제대상지에마운딩이크게돼있어서시공하면서힘들었다.그런데경사가조금있으니오히려물결무늬가잘표현됐고,배수도잘되고,이용자입장에서도걷기심심하지않아서더낫다는생각을했다.” 이어뗏목을표현한터널형태의큰퍼걸러를만나게되는데,1950년대강원도에서뗏목을끌고내려와서장사하던당시의풍경을반영했다.뗏목퍼걸러는모래의흐름을따라떠밀려오는형태를받아디자인됐으며,곁에수양버들을새로심어이파리가터널안쪽으로늘어져들어오도록했다. “원래큰수양버들이많은곳인데,지금은많이베어지고몇개남지않았다.이번에새로운수양버들을심음으로써과거부터우두커니이곳을지키고있는수양버들과함께과거와현재가계속기록되는정원이되길바랐다.” 마지막부분에는조선시대국궁장을표현하기위해말발굽과활을디자인모티브로시설물과식재가적용됐다.화살나무를심고편자를바닥에박고말발굽을변형한벤치가적용됐으며,사후관리문제로완전한모래를적용하지는못했지만대신모래사장을표현한사비석포장을깔았다.동선을걷다가튀어나온편자를보고왜이곳에말발굽이들어와있는지궁금증을유발하거나,말발굽들이모래벌판을향해뛰는것을의미하기위해벤치를흙에묻어설치하는등세심한은유가공간곳곳에숨겨졌다. 화살나무를사용한것은훈련장이었다는기록을바탕으로‘수많은화살이훈련장에꽂혀있었을것’이라고상상을한것이었고,수염풀은모래들판이더라도부분적으로풀이곳곳에자라고있었을것이라는상상을식재로적용한것이다. 진정뚝섬의과거풍경은어땠을까.정원은이미완성됐고,뚝섬의과거와미래에대한상상은이제‘뚝둑,걸어보기’정원을찾은시민들의몫으로돌아갔다. 두작가의첫인연은어느학회아카데미에서튜터와제자로맺어졌다.평소궁금한것이있으면연락도자주하던사이였는데,우연한기회로이웃사촌이됐다.이호우작가는주식회사담의대표로그간정원시공분야에서오랜노하우를인정받아왔으며,김태원작가는조경설계사무소이작에서근무하고있다.이번정원은MZ세대조경설계가의톡톡튀는아이디어와노련한작가의현실적인솔루션이콜라보를이룬작업이었다. 작업을하면서의견차이는없었는가? 이호우(이하이)_디자인적인부분은서로의견을취합해서진행했고,실제정원으로조성을해야하기때문에시공적인부분은조금강하게주장했다.우리가의도한연출에최대한가깝게접근할수있도록노력했다. 김태원(이하김)_의견을대부분수용해주셨다.원래는더휘황찬란하고말도안되는설계안들을많이내놓았는데현실적으로많이다듬어주셨다. 이번정원의핵심요소는무엇이라고생각하는가? 이_이부분에서의견이달랐다.김태원작가는‘모래’라고생각했지만,저는정원으로풀려면중심적인시설이필요했기때문에‘뗏목’으로생각했다.뗏목이떠내려오다가오래되고상처를입으면속이삭으면서파이게된다.거기에옹이같은구멍이생기면서나무나식물같은것이파고들어가게되는데,그러한모습을대형화한것이뗏목을상징한퍼걸러다. 김_저는콘셉트상‘모래’를가장핵심적인요소하고생각하지만,모래를실제정원의핵심요소로표현하기에는좀힘든측면이있어서,과거경관요소중에서뗏목을강조하게됐다. 추천하는감상포인트는무엇인가? 이&김_수양버들이터널형태의퍼걸러안으로파고들어와있는모습을추천한다.수양버들을이식했기때문에전정이필요했는데,처음전정을하기전가지가확늘어진모습이엄청예뻤다.한6월에서7월정도면새잎이나와서다시예쁘게늘어진모습을가질수있을것이다.터널안으로그늘도지지만햇빛도들어오고식물도파고들어가는모습이멋진경관이될것으로기대한다. 이번작업은개인적으로어떤의미가있었는가? 김_회사에서설계를하면컨펌도받고클라이언트의검토도받아야하는데,이번작업은이작가님하고만이야기하면되는일이었다.의견이합의가되면실제조성해서현실화해주시는분이옆에있으니까실제하나씩조성이되는모습을볼때는‘이게되는구나’하는감격을받았다.잘안되는상황이있으면해결하는방향성도알려주시고.놀라웠고재밌었고많이배웠다. 이_보통의일은돈을벌어야하니까빠른시간안에끝내는기획하게된다.하지만개인정원과달리공공정원은모니터링을하기때문에내가만든공간이사람들한테특별한감정을주고추억에남기는촬영장소가되는것을보았을때‘내가이일을잘선택했구나’하는생각도들고,빨리조성하는것보다개념을잘적용해서만드는것을우선해야겠다는생각도든다.물론이용자들에게개념자체는별로중요하지않다.공간이불편하지않고이쁘면되기때문에,가능한개념을단순화하고이용자가최대한행복하게이용할수있는쪽으로방향성이달라지고있다. 나에게정원이란무엇인가? 이_저한테정원은‘삶’이다.정원으로밥먹고살고있고,정원으로행복하게일을하고있고,정원을공부하고있다.단순히직업이아닌‘천직’이다.주변에또래친구들이벌써부터뭘해야할지고민하는것을보면,지금재밌게일을하고있는것에감사한다.특히기획부터조성까지많은난관이있지만‘문이열리자마자사람들이들어와서공간을보겠구나’하는기대감을가지게되는순간이가장좋은것같다. 김_전공이‘전통조경’이다보니정원을하면서항상의미를담고자한다.정원은자연이담겨있는소생태계이니까‘아예쁘다’로끝나면안될것같다.정원은그냥예쁜공간이아니라인문학적이든문학적이든역사적이든모든것을담고있는함축된공간이라고생각한다.
조경설계 디자이너가 주목하는 ‘D5 RENDER’, 2.7버전 출시
[환경과조경정승환기자]렌더링프로그램개발사D5RENDER는지난달D5RENDER2.7을발표했다. D5RENDER는건축설계,인테리어,조경설계등분야에서떠오르는실시간렌더링프로그램이다.국내사무소에서자주사용되는스케치업,라이노,3dsMax등모델링프로그램과실시간연동을지원하며,높은품질의렌더링결과물을쉽고빠르게생성할수있다. 기존2.6에서업그레이드된D5RENDER2.7은더사실적인빛표현을위한GI알고리즘업그레이드,애니메이션렌더링속도대폭개선,AI울트라HD재질등다양한업데이트내용을선보였다.그중가장주목받는것은새로추가된PCG도구인‘D5Scatter’기능이다. D5Scatter기능은조경디자이너들이활용할수있는기능으로,화면상에원하는여러가지식물을클릭한번으로편리하게배치할수있는기능이다.다양한식물들을커스트마이즈(Customize)해빠르게배치할수있기때문에업무효율을대폭높일수있다. 그밖에도,D5RENDER는3000개이상의식물모델을지원한다.특히아시아지역에서많이사용되는다양한모델등1만2000개이상의에셋(asset)을지원한다.높은품질의움직이는식물등을활용해현실과같은조경애니메이션영상을빠르게추출할수있다. 한편,D5RENDER는AIAtmosphereMatch기능등최신인공지능기술을빠르게도입하며디자이너의업무효율과생산성을개선하고있다. 이러한D5RENDER는앞으로도지속적인업데이트와발전으로조경디자이너의역량및결과물의품질을높일것으로기대된다. D5RENDER2.7에관한더자세한내용은D5RENDER누리집에서찾아볼수있다.또한,D5RENDER를활용한조경디자인예시는D5RENDER유튜브채널에서제공한다.
  • 환경과조경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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