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원 속 공항’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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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설계와 연동한 실내조경으로 풍성한 수목 식재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세계로 가는 새로운 관문이 열렸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하 2터미널)이 9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18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것이다. 2터미널은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의 일환으로, ‘그린 에어포트, 에코 에어포트, 스마트 에어포트’라는 세 가지 테마로 조성됐다. 이중 ‘그린 에어포트’의 핵심은 조경이다. 그린 에어포트 구상은 3단계 랜드사이드 시설의 실시설계와 조경 중장기계획 수립을 통해 정교하게 다듬어졌다. 그렇게 나온 조경 콘셉트가 ‘숨 쉬는 공항, 쉼 있는 공항’으로, 녹지축 연결로 향상된 경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조경 프로젝트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조경팀을 중심으로 설계는 희림건축 컨소시엄이, 시공은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맡아 진행됐다. 2터미널 조경공사는 ‘녹지볼륨 극대화, 오염 흡수원 확충, 자연재료 활용, 생태기반 조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 중에서도 풍성한 식재밀도와 녹지율이 특히 강조된다. 2터미널 내부를 비롯해 진입도로 가로수, 중앙분리대, 경관녹지 확충으로 녹음을 느낄 수 있는 ‘공원 속 공항’을 실현시키고자 했다. 대상지 녹지면적은 기존 164만 2000㎡의 2.2배인 371만 4000㎡로 확충했고, 수목 수량도 기존 7만여 주의 1.6배인 11만여 주로 늘리면서 수림대를 조성할 수 있었다. 여기에 실내 조경면적은 1터미널의 3배에 육박한다. 수목은 임해매립지라는 장소적 특수성을 고려해 가식장 수목과 조경토 활용계획을 수립하면서 꼼꼼하게 관리됐다. 가식장 수목은 수형과 생육 상태에 따라 등급을 구분했고, 적치 조경토는 성분 분석을 거쳐 선별적으로 활용했다. 정교한 계획에 의한 임해매립지 적응 수목으로 하자발생을 최소화시킬 수 있었다. 2터미널 실내조경은 건축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국내 최대 규모이면서도 차별화된 실내 조경 공간을 조성할 수 있었다. 또 화분 중심의 점적인 시설물 배치를 탈피하고자 했다. 전가현 인천국제공항공사 조경팀 사원은 “2터미널은 건축설계와 실내조경 설계가 동시에 이뤄져 적극적인 식재계획이 가능했다”고 말한 뒤 손으로 바닥면을 가리켰다. 대부분 실내공간에서의 교목은 플랜터에 식재되고 있지만, 이곳은 건축설계에서 수목이 식재되는 하부공간까지 고려하였기 때문에 바닥의 레벨 변화 없이 면적 단위로 교목을 식재할 수 있었다. 하부공간은 배수까지 고려됐다고 한다. 공항 보안 검색대를 지나 면세점과 쇼핑 시설이 펼쳐진 에어 사이드의 주요지역인 노드에도 조경공간이 넓게 조성됐다. 공사 조경팀 관계자는 “만약 면세점이 입점한다면 상당한 비용을 지불해야 했을 만큼, 노드지역은 에어 사이드의 중심 공간”이라며 “이곳에 조경공간이 조성됐다는 것은 그만큼 조경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반증”이라고 설명했다. 시공에서는 조형미와 환경적응력이 우수한 수종 발굴하고 해외에서 직접 구매 후 현장에 반영했으며, 실내 수목 생육 상태를 모니터링해서 낮은 조도에서도 생육이 가능한 식물 위주로 식재했다. 또한 인조소나무 36주를 시공해서 한국적인 경관을 조성하고자 했다. 2터미널 진입도로는 세계로 향하는 첫 관문으로서 이곳만의 고유한 경관을 극대화하고 한국적인 이미지를 창출하는 것이 설계의 기본 개념이었다. 화물터미널IC에는 장소성의 기억을 위한 존치암을 남겨두었고, 억새를 도입해 인천공항만의 특색 있는 경관을 조성했다. 진입도로에서 만나게 되는 또 하나의 볼거리는 비스타파크다. 비스타파크는 직선으로 조성된 진입도로에 길이 2.3km 폭 30m 규모의 녹지이다. 웰컴존, 워터존, 그린존 등 구간별 공간 특성을 설정하고, 이동속도 변화에 따른 도로경관을 연출했고, 테마별 조닝으로 상징적 경관을 연출했다. 이처럼 2터미널은 실내조경뿐만 아니라 진입도로와 건물 외부의 적극적인 도입을 통해 ‘공원 속 공항’의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조경팀은 1터미널 조경공사와 관리를 통해 보완해야 할 노하우를 2터미널 조경공사에 그대로 반영했다고 한다. 건축설계와 연계한 적극적인 교목 식재가 그 중 하나였고, 차후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위한 다양한 장치도 배치해뒀다. “실내조경 공간 안에는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지 않았다.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되면 유지관리가 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것 역시 기계이기 때문에 혹시라도 있을 오작동이나 파손으로 식물 생육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래서 불편하더라도 손수 물을 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아직 식재된 지 얼마되지 않았을 나무에는 연두색 새 잎이 자라고 있었다.
  • 노환기 대표, 한국조경사회 차기회장 추대…"젊은 단체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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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조경사회 이사회 및 정기총회’ 개최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노환기 조경설계 비욘드 대표가 17일 ‘한국조경사회 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 한국조경사회 차기 회장에 추대됐다. 단일 후보로 출마한 노 대표는 정관에 따라 표결없이 출석 선거권자의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얻어 20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차기 수석부회장에는 이홍길 조경설계사무소 길디앤씨 대표가, 차기 감사에는 제상호 천마이앤씨 대표가맡게된다. 노환기 대표는 당선 수락연설에서 젊은 조경인의 참여를 말했다. 그는 “지금 한국조경사회에는 젊고 유능한 조경인의 참여가 중요하지만 밑에서 백업되는 부분이 부족하다”며 “한국조경사회를 연령과 업역 상관없이 모든 조경인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노환기 차기 회장과 20대 집행부는 2019년 1월부터 2년동안 한국조경사회를 이끌게 된다. 가든파이브 Tool동 대회의실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차기 회장단 선출 외에 2017년도 사업결산 및 2018년 사업계획 보고, 4개 공공기관의 2018년 조경관련 사업계획 설명회, 특별강연 등이 진행됐다. 개회사에서 최종필 한국조경사회 회장은 “조경사회는 IoT나 도시재생처럼 조경업계가 새롭게 가야할 방향이나 변화에 적응이 필요한 분야를 개척하는데 노력해 가겠다”며 신시장 개척의 중요성을 말했다. 이어서 그는 “대한환경조경단체총연합과 함께 조경관련 법과 제도 개선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하며 “특히 올해 12월 개정되는 조경기준에 조경계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조경사회의 2018년 사업계획으로는 ‘조경시공사례지 답사(5월), 신기술 세미나(6월), 경관세미나(9월), 조경인 체육대회(조경문화제 주간), 나는 조경가다 시즌6(서울정원박람회 기간), 여성조경인 힐링답사(11월), 조경인 송년의 밤(12월)’ 등이 예정돼 있다.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행사로 ‘조경&공공디자인 포럼(5월), 정원작가 실무 워크샵(7월), 대학생 조경UCC 공모(8월), 전통조경‧문화 발전을 위한 세미나(10월)’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등 4개 공공기관의 2018년도 조경관련 사업설명회도 진행됐다. 올해 ▲한국수자원공사는 약 60억 원 규모의 조경설계용역과 880억 원 규모의 조경공사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약 98억 원 규모의 조경설계용역과 약 5337억 원 규모의 조경공사를 ▲한국도로공사는 약 139억 원 규모의 조경관련 개량사업과 약 50억 원 규모의 건설사업(설계 7억, 공사 45억)을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약 6억 원 규모의 조경설계용역과 약 683억 원 규모의 조경공사를 발주한다고 전했다. ‘하이브리드 성장’을 주제로 한 이동협 SBS A&T 대표의 강연도 눈길을 끌었다. 이 대표는 “잘 만드는 것보다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 조경은 유지관리 부분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앞으로는 설계와 시공만으로 그치지 말고, 조경공간 경영까지시야를 넓혀야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기의 전공분야에서 확실한 전문가가 되었을 때 주변과 교집합이 보일 것”이라며 “이것을 수용하면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바로 하이브리드 성장”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축사에서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조경분야에서 장기미집행 공원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고, 서주환 대한환경조경단체총연합 총재는 조경진흥법 및 시행령 개정과 조경문화제에 전 조경인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통의동 마을마당' 주민 품으로…"공원, 함부로 건드리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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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통의동 마을마당 조성' 75억 예산 투입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2016년 청와대가 민간에 팔아 논란이 된 '통의동 마을마당'의 재매입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가 통의동 마을마당의 토지보상과 정비에 예산을 투입하기로 한 것이다. 서울시가 15일 공개한 2018년 서울시 예산서에 따르면 '통의동 마을마당 조성' 사업에 75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통의동 마을마당은 경복궁 서문(영추문) 맞은편에 자리한 면적 419.4㎡의 작은 공간이다. 이곳은 쌈지공원, 자투리공원 등 소공원 네트워크의 효시인 ‘서울시 마을마당 조성사업(1996년)’에 의해 조성된 소공원 10곳 중 1곳이다. 하지만 2010년 서울시가 청와대에 통의동 마을마당의 소유권을 넘기면서 소공원에서 ‘대지’로 용도가 변경됐고, 이후 청와대가 토지 맞교환 방식으로 이곳을 부동산 개발회사에 팔면서 논란이 번졌다. 이 과정에서 ‘공사모(공원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모임)’가 결성되기도 했다. 공사모는 민원, 서명운동, 현수막, 언론 등 통의동 마을마당의 소공원 지위 회복을 위한 운동을 1년 넘게 전개해 왔다. 지속적인 시민운동이 예산확보로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공사모 관계자는 “서울시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통의동 마을마당 등기부등본에 ‘서울시’의 이름이 찍히는 순간까지 기쁨을 갈무리하고, 서명운동도 중단하지 않겠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시민 품으로 안기길 기대한다”고 했다. 하지만 통의동 마을마당 예산을 확보하는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서울시의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일부 시의원은 통의동 마을마당이 ‘장기미집행 공원시설’이 아니라는 이유로 예산 통과에 제동을 걸었던 것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한 의원은 “서울시가 장기미집행시설에 돈이 없다고 힘들어 하고, 의원들 것(지역구 공원예산)도 반영하지 않으면서 사유지에 75억 원을 편성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했다. 이에 공사모 관계자는 “공원일몰제는 이미 예고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산 기획을 하지 않은 것이지만, 통의동 마을마당은 있던 공원을 다시 살리는 운동”이라며, “단순히 소공원 하나가 아닌 소공원 전체 지위와 관계된 상징적인 문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공사모 관계자는 “통의동 마을마당의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공원은 함부로 건드리면 안 되는 장소’,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공유지’라는 사회적 인식이 넓게 퍼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공사모는 통의동 마을마당 조성이 완료된 이후에도 소공원 살리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조경설계공모, 법적 기준 마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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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달청 설계공모 운영기준 개정은 조경설계와 ‘무관’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공공발주 설계공모에서 상습적으로 이뤄지던 ‘설계비 감액 관행’이 폐지된다는 내용은 조경설계와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조경설계공모를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조달청은 지난해 12월 28일 청년건축사의 수주 확대와 청년기술자 고용·감독권한 책임기술자의 우대 등을 골자로 하는 ‘건설기술용역 입찰규정’을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중 ‘건축설계공모 운영기준’ 개정으로 설계공모에서 이뤄지던 ‘설계비 감액 관행’을 폐지한다는 내용이 설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개정된 기준에 따르면 기존에는 설계공모 당선자와 발주자가 계약 체결 시 공모 설계비에서 7~23%까지 감액되는 것이 관행이었으나, 공고한 설계공모 금액 전부를 설계비로 지급하는 것이 의무화됐다. 하지만 이 기준은 건축설계공모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조경설계공모는 해당사항이 없다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기준이 개정된 것이니 조경설계공모도 그에 상응하도록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조경설계공모는 법적인 근거가 없어 실제로 적용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조경진흥법에도 설계공모와 관련한 조항은 마련돼 있지 않다. 건축설계는 ‘건축서비스산업 진흥법’에 따라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고시금액이 2억1000만 원 이상일 경우 공모방식을 우선 적용하도록 의무화 돼 있다. 공공기관 관계자들에 따르면 조경설계공모는 건축설계공모 제도에 맞춰 발주기관이 임의로 내부방침을 정해서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LH 관계자는 “조경설계공모에 대한 법적 근거는 없지만, 일정 설계금액 이상이 나오고 특화가 필요한 지구에 대해 보다 좋은 설계안을 뽑기 위해 자체적으로 내부방침을 세워 공모를 추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조경설계공모도 당선됐을 때, 공고된 설계비를 그대로 다 받지 못하고 대개 5% 내외 수의시담을 통해 가격이 조정된다는 것이 공공기관 관계자의 설명이다. 수의시담은 수의에 의한 계약체결 과정에서 계약금액을 결정하기 위한 절차를 말한다.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작이 정해지면 곧바로 계약당사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우선협상대상자로서 테이블에 앉아 발주자와 금액을 조정하는 과정을 겪는 것이다. 또 다른 공공기관 관계자는 “전체 조경설계를 현상으로 할 수는 없으니 조경설계공모 기준이 마련된다 해도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 같다. 법을 만들어낼 필요는 있지만 여러 측면에서 반대가 많을 것이다”는 견해를 밝혔다. 국내 최대 발주기관인 LH의 경우 매년 평균 6~7건의 설계공모를 발주하고 있다. 반면 같은 기관에서 지난해 발주한 건축설계공모는 69건에 달한다. 조경설계공모 기준 부재로 인한 문제는 또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공원을 설계하는 일에 건축물을 일부 포함해 ‘건축공모’로 발주하는 일이 비일비재해 우려된다는 업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진행된 이사부독도 기념공원, 낙원상가 옥상 공원. 조치원정수장 문화공간화사업 설계공모(세종 문화정원) 등이 ‘건축공모’로 추진됐는데, 조경설계공모 관련 법령 부재가 이와 같은 일을 부추긴다는 것이 관계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 전문가는 “그나마 전문 분야가 포진한 공공기관들은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자체적으로 방침이나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적정한 분야를 대상으로 공모를 발주할 수 있지만, 지자체는 관련 법령이나 선행 사례를 근거로 검토할 수밖에 없다”며 “조경설계공모 영역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법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 LH 특화놀이시설 공모 수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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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험·물·숲·무장애·과학놀이 등 5개 테마별 작품 선정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LH 도시경관단은 ‘화성동탄(2)지구 택지개발사업 5단계 특화놀이시설 디자인 공모’ 수상작을 발표했다. 지난 12일 도시경관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5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모험놀이시설-화인스케이프·동해조경 ▲물놀이시설-디자인파크개발 ▲숲놀이시설-드림월드 ▲무장애놀이시설-드림월드 ▲과학놀이시설-디자인파크개발이 선정됐다. 당선된 특화놀이시설은 화성동탄2지구 5단계 조경설계에 반영된다. LH 도시경관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롭고 참신한 특화디자인 놀이시설 공모를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우리 아이에게 주고 싶은 마음의 고향, 뒷동산 부문: 모험놀이시설 설계: 화인스케이프·동해조경 화인스케이프·동해조경이 제안한 모험놀이시설은 뒷동산을 모티프로 한다. 또래 친구들과 울창한 나무 사이를 넘나들며 물고기를 잡고, 밤을 따며, 썰매를 타던 고향 뒷동산을 우리 아이에게 안겨 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담고자 했다. 공간은 크게 고양이동산, 느티나무동산, 독수리요새 등 3개 영역으로 구분된다. 고양이동산은 유아들의 상상 속에 있는 모험놀이를 시작하는 곳으로 시설물의 배치를 가볍고 자유롭게 해 마음껏 뛰고 구를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했다. 유아기 아동이 작은 놀이시설에서 호기심과 가벼운 놀이로 낮은 언덕을 따라 모험을 시작할 수 있는 공간이다. 고양이동산에서는 ‘함께’, ‘뛰고’, ‘넘어지고’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선정했다. 대상 연령은 3~6세이며, 수용인원은 35~50명 정도 된다. 쉬운 난이도의 시설물 배치로 유아들의 집단 놀이가 가능하다. 느티나무동산은 가파른 지형과 완만한 지형이 공존하는 곳으로 덩치는 컸지만 마음은 여린 아이들이 용감하고 씩씩하게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했다. 느티나무동산에서는 ‘구르고’. ‘오르고’, ‘까지고’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선정했다. 중간 난이도의 완충지대로 대상 연령은 6~9세이며, 수용인원은 30~45명 정도다. 적절한 난이도 배치로 유소년들의 적극적인 놀이 공간이 된다. 독수리요새는 아이들의 모험심이 마음껏 발휘되는 공간이다. ‘건너고’, ‘내려가고’, ‘정복하고’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선정하고, 높은 난이도의 시설물을 배치해 아이들의 성취감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했다. 대상 연령은 9~12세이며, 수용인원은 40~50명 정도다. ◆ 하늘이 머무는 뜰 놀이터 부문: 물놀이시설 설계: 디자인파크개발 디자인파크개발이 제안한 물놀이시설은 화성동탄(2)지구 도시개발 개념인 한국적 경관, 전통가로, 한옥마을 등 신 주거문화를 계승한 전통 디자인 콘셉트의 물놀이 공간이다. 대상지는 전통적 요소와 지리적 환경, 자연, 사람 등이 맞물리는 장소로, 마을요소와 전통놀이를 도입한 한국적 이미지의 물놀이 공간으로서의 놀이터를 제안했다. 디자인 콘셉트는 햇볕을 품은 뜰과 하늘을 담은 연못이 있는 놀이터란 의미의 ‘하늘이 머무는 뜰 놀이터’로 아이와 놀이, 물이 어우러진 놀이 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전통 놀이의 계승 및 형상화, 접목을 통해 놀이터에 전통성을 부여했다. 마을의 잔치, 아이들이 떠들면서 모여 노는 곳 ‘뜰’이라는 커뮤니티 장소로 중심을 표현하고, ‘햇볕을 담는 뜰’, ‘하늘 담은 연못’ 등의 조닝을 통해 여우하품이란 LH 놀이터의 브랜드를 표현하고자 했다. 공간은 전통놀이마당, 샘 솟는 우물, 하늘 품은 연못, 실개천 물놀이로 구성되며, 시설물은 전통마을요소인 연잎, 우물, 연못, 실개천, 오리, 부들, 소나무, 다리와 전통놀이기능인 연날리기, 윷놀이, 팽이치기, 나무그네, 개울 물장구 등을 형상화해서 만들어졌다. ◆ 하늘을 품은 숲을 누리다, ‘하늘품 누리숲’ 부문: 숲놀이시설 설계: 드림월드 드림월드가 제안한 숲놀이시설은 숲을 스토리텔링화해 숲 속에 살고 있는 버섯, 도토리, 나무, 솔방울 요정들과 함께 숲의 보물을 찾아 떠나는 테마여행이란 이야기를 담았다. 화성동탄(2)지구 택지개발사업 5단계 조경공사는 인접한 왕병산과 신리천의 생태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놀이터는 대상지의 수경축과 녹지축의 생태흐름이 이어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으며, 시설물 간의 원활한 동선체계로 생태적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공간은 크게 버섯요정 마을, 도토리요정 마을, 나무요정 마을, 솔방울 요정 마을 등 4개 영역으로 구분된다. 버섯요정/도토리요정 마을은 동화적인 요소가 더해진 공간으로 기존 대상지의 마운딩을 활용한 놀이시설과 자연 속 다양한 활동을 유도하는 놀이공간이다. 나무요정 마을은 다양한 놀이기능과 하나로 길게 연결된 동선을 통해 모험심과 활동성을 기르는 놀이공간이다. 숲과 어우러지는 소재와 하늘을 품은 공간으로서 차별화된 디자인을 모색했다. 숲속 휴식공간, 갤러리월, 하늘놀이터로 구성된다. 솔방울요정 마을은 숲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 가능한 시설을 조성해 배움과 체험을 통한 창조적 교육공간을 형성하도록 했다. 기존 텃밭과 숲 속 교실 등의 시설 계획으로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한다. 이곳에는 안전보행을 위한 무장애 동선계획이 반영됐다. 숲 속이란 공간의 특성을 고려한 셉테드 계획도 반영됐다. 공간별 특성 및 안전을 위한 조명계획을 세우고, 숲 속 놀이 및 휴게공간에 보안 카메라를 설치해 시각적 차폐나 은폐된 공간이 없도록 했다. 이외에도 계절별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 무장애 통합놀이터 ‘꼴’ 부문: 무장애놀이시설 설계: 드림월드 드림월드가 제안한 무장애놀이시설의 디자인 콘셉트는 ‘꼴’이다. 모두가 다르나 다름이 느껴지지 않는, 같지만 다양성을 가진 것을 이해하는 놀이터 공간으로서 같음을 뜻하는 ‘이꼴’이란 의미를 담고, 이와 음이 비슷하면서 사람의 생김새를 뜻하는 ‘꼴’을 모티프로 잡아 디자인했다. 이 놀이터에는 주변과의 연계, 접근성에 대한 고민이 함께 담겨 있다. 인근 주차장은 차량에서 놀이터로의 이동이 쉽고 위급상황 시 앰뷸런스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계획했다. 다양한 꼴의 조각들이 산책로를 따라 펼쳐진 ‘꼴 조각 공원’도 제안했다. 여러 방면으로 난 길은 율동감 있는 동선을 선사해 즐거운 산책길을 선물하고, 완만한 잔디 언덕은 각각의 공간을 갤러리처럼 집중시켜 분리하는 듯 하나의 연결된 느낌을 주도록 했다. 핵심 시설인 ‘꼴 무장애 놀이대’는 다양한 기능을 가진다. 먼저 휠체어가 이동 가능한 널찍하고 완만한 경사의 길이 조성돼 있다. 바닥의 요철로 미끄럽지 않고 안내 손잡이로 편안한 경로 이동이 가능하다. 아이들이 미끄럼틀 이용 후 보호자가 편리하게 휠체어를 배출할 수 있는 경사로 또한 마련돼 있다. H2600 슬라이드는 휠체어에서 슬라이드로 쉽게 오르고 하강 후 휠체어에 쉽게 오르도록 평상을 추가했다. 휠체어에서 쉽게 이동 가능한 높이에 있는 해먹은 하단에 위치해 그늘막 기능을 갖고 편안하게 몸을 뉘일 수도 있다. 놀이대에는 구석지고 분리된 공간에서 안정감을 느끼며 자신만의 아지트가 생긴 기분을 느끼게 하는 공간이 형성돼 있다. 이는 긴 경사로를 가로질러 다양한 놀이 동선을 유도하며 통과놀이대의 역할도 겸한다. ‘밤 하늘별 터널’은 암막기능을 수행하며, 천장의 타공으로 새어 들어와 맺히는 빛이 밤하늘의 별을 연상케 한다. 두 사람이 손바닥을 마주하는 조형 문은 아이들에게 관계라는 것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준다. 로프로 이루어진 문의 커튼은 빛 차단 역할과 공간 분리의 역할을 한다. 숨겨진 공간으로 들어가는 입구로 아이들에게 흥미를 유발한다. 스쳐지나가며 촉감을 느끼거나 줄에 매달리는 놀이를 할 수 있다. ‘오색 빛 길’의 여러 가지 색의 천장 투광창은 경사로를 빛으로 가득 찬 공간으로 느끼게 한다. 태양의 각도에 따라 다르게 맺히는 색은 매번 다른 느낌의 공간으로 보여진다. 컬러풀한 얼굴 조형 기둥은 단순한 옆 모습 실루엣으로 보는 이가 얼굴에 표정을 입힐 수 있게 상상의 여지를 남겨뒀다. 이외에도 ‘꼴 무장애 놀이대’는 ▲고무볼을 돌려 다양한 그림을 그릴 수 이쓴 ‘고무볼 전광판‘ ▲다양한 음을 연주. 나무막대, 돌멩이 등으로 새로운 소리를 낼 수 있는 ‘무지개 실로폰’ ▲컬러풀한 회전 착시판으로 시각을 자극하는 ‘착시 회전 판넬’ ▲시설물 내부와 외부를 이어주는 ‘소통하는 소리관’을 갖췄으며, 다양한 단위시설물이 함께 계획됐다. ◆ 외발자전거가 머무는 하늘정원 부문: 과학놀이시설 설계: 디자인파크개발 디자인파크개발이 제안한 과학놀이시설은 외발자전거를 타던 신리분교 아이들의 활력 넘치는 일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대상지에는 폐교된 신라분교 부지가 자리 잡고 있는데 이러한 문화의 흔적을 십분 활용해 지역의 고유성과 정체성을 살린다는 복안이다. 디자인 콘셉트는 ‘외발자전거가 머무는 하늘정원’으로, 놀이터를 미래 에너지를 체험하는 놀이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다. 공간은 크게 소리의숲, 동구나무운동장, 에너지발전소, 빛의골목, 교통공원 등 5개 영역으로 구분된다. 아침에 외발자전거를 타고 나서는 등굣길, 낮엔 맑은 하늘 아래 학교와 언덕, 저녁엔 별빛이 내리는 하굣길로 스토리를 구성했다. 주요 시설은 거북이·토끼·꽃자전거, 이슬 맺힌 동구나무, 기찻길신호 게이트, 바람개비 회전놀이, 신호등 자가발전게임, 파랑새의 소리골, 바람동산, 에너지연구소, 회전 망원경, 반짝샛별 등이 도입된다. 조합놀이대는 아이들의 놀이로 전력을 생산하는 통합발전소로서 역할을 한다. 자전거발전소, 바람발전소, 다람쥐발전소가 각각 운동에너지로 전력을 생산하는 과정을 알려주는 교육 교보재가 돼 준다. 개별 시설물로는 ‘파랑새의 소리 숲’은 소리가 전달되는 원리를 알려주며, 아이들의 놀이를 통한 자가발전으로 다른 장치가 작동하는 ‘신호등’과 ‘바람개비동산’, 태양광을 이용한 ‘반짝샛별’ 등이 다양한 에너지의 종류와 원리를 놀이로 쉽게 알려준다.
  • 4년제 조경학과 취업률 '62%'…고용안정성은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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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2016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 및 국세DB연계 취업통계연보' 공개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4년제 대학 조경학과 졸업생의 고용안정성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공개한 '2016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 및 국세DB연계 취업통계연보'에 따르면 2016년 4년제 대학 조경학과 졸업생의 평균 취업률은 62%로 2015년 조사와 유사했지만, 유지취업률은 크게 개선됐다. 유지취업률은 안정적인 직장에 취업했는지를 판단하는 지표로서, 교육부가 직장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1년동안 4차에 걸쳐 건강보험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지를 조사해 산출하고 있다. 2016년 4년제 조경학과 졸업생은 841명이었고 그중 476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4차 유지취업률은 74%로, 2015년 66%보다 8% 상승했다. 2016년 전문대 조경과 졸업생 취업률은 2015년보다 1% 하락한 70%로, 4년제 졸업생보다 6% 높았다. 하지만 4차 유지취업률이 2015년과 유사한 58%에 그쳐 고용불안이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6년 전문대학 조경과 졸업생은 251명이었다. 대학원 조경학과 졸업생 취업률은 85%로 92명중 64명이 취업했다. 대학원 졸업생의 4차 유지취업률은 92%로, 75%였던 2015년보다 고용안정성이 크게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산업대 조경학과의 취업률은 55%로 평균 취업률을 밑돌았다. 4차 유지취업률도 61%에 그쳐 고용불안까지 가중되고 있었다. 한편 이번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는 전국 일반대학, 전문대학, 일반대학원 등의 2016년 2월 졸업자를 대상으로 취업 등 졸업 후 상황을 2016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세청, 고용노동부, 병무청, 한국산업인력공단 등의 공공 데이터베이스(DB)와 연계하여 고등교육기관 졸업생 58만 695명 전수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2016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중 전체 취업자는 34만 9584명으로 취업대상자 51만 6620명의 67.7%로 전년(67.5%) 대비 0.2%p 상승했다.
  • 환경조경단체총연합, 조경문화제 10월 개최…"조경행사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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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조경인 신년교례회 10일 개최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대한환경조경단체총연합(이하 총연합)이 2015년부터 중단됐던 조경문화제를 올해 10월 재추진한다. 분산된 조경관련 행사를 범조경계 축제로 확대 개편하겠다는 것이다. 서주환 총연합 총재는 10일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에서 개최된 ‘2018년 조경인 신년교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과거 조경문화제는 조경관련 행사를 10월에 집중적으로 개최해 대국민 조경알리기와 조경인 교류 확대에 기여했다. 조경문화제는 2007년 조경주간에서 시작해, 매년 개최해오다가 2010년부터 대한민국 조경문화제로 확대했지만, 2014년 이후에 명맥이 끊겼다. 올해 조경문화제는 마포문화비축기지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총연합은 국회세미나, 한국환경조경학회연합 추계학술대회, 환경조경대전 시상식, 한중일 심포지엄, 조경인 체육대회, 조경설계가의 날, 서울정원박람회 등을 조경문화제 행사로 포함할 예정이다. 서 총재는 “일반인들이 조경을 잘 알지 못하는 현실을 보며 조경문화제 부활을 생각하게 됐다”며 “전 조경인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경회관 설립도 재추진 한다. 서주환 총재는 “환경조경발전재단으로 모였던 기금이 줄었고, 증액도 되지않아 회관 설립 꿈이 사라져가고 있지만, 올해엔 새로운 마음으로 회관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환경조경발전재단을 맡을 적임자가 있다면 이사장직을 내려놓을 수도 있다”고도 했다. 또한 올해 총연합은 조경진흥법 실효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총연합은 오는 3월 국토교통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공동으로 조경진흥기본계획 실효성 제고를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조경지원센터, 조경진흥단지, 조경진흥시설 마련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 총재는 “추후 조경진흥법 개정으로 연결시켜 조경인 피부로 와닿는 제도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이 밖에 올해 총연합은 운영위원회, 재정확충관리위원회, 법제·정책위원회, 국제교류위원회, 외부법제대응위원회, 대외홍보위원회 등 위원회 조직활동을 본격화하고, 2022년 광주에서 개최되는 세계조경가협회(IFLA) 세계대회 준비를 위한 조직위원회 구성도 착수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서주환 총재는 “지난해 총연합 출범 후 조경인들에게 활발한 활동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서둘지 않고 100년 대계로 초석을 놓는 마음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조경 내부의 결집과 조경 알리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2월 결성된 조원모(조경을 사랑하는 원로들의 모임)에 이기의 회장은 축사에서 “기수의 역량에 따라 경주마의 기량이 달라지는 것처럼 총연합도 구성원이 혼연일체가 되어야 제 기량을 발휘하게 된다”며 모든 조경인이 조경에 대한 주인 의식을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 조경기사 시험, 방대한 학명 암기…"난이도 개선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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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조 상명대 교수 ‘조경기사 필기시험 중 조경식재분야 학명의 출제경향 분석’ 연구 발표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조경기사 필기시험에 출제되는 학명 문제가 산업현장에서의 요구도에 비해 난이도가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용조 상명대 환경조경학과 교수는 지난 12월에 발행한 한국조경학회지 184호에 실린 ‘조경기사 필기시험 중 조경식재분야 학명의 출제경향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논문은 조경기사 필기시험의 조경식재과목 2006년부터 2016년까지 11년 동안 학명의 출제문제 유형과 빈도수를 파악해 분석했다. 연구 내용에 따르면 학명과 관련해 문항 및 보기에 출제된 수종은 240개 수종에 806회로 광범위하고 다양한 수종들이 출제되었고, 신규 수종들도 점차 늘고 있었다. 조사에 따르면 최근 11년 동안 출제된 학명 문제는 234개 문항이었으며, 유형별로는 학명, 과·속·종, 특징, 수피, 뿌리, 단풍, 꽃, 열매, 성상, 원산지, 줄기, 잎, 용도 등 13개 항목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고, 그 중 수종의 특징을 묻는 질문이 가장 많았다. 연도별로 보면, 출제 문항수가 가장 많이 출제된 해는 2013년도로 조경식재 과목의 56.6%를 차지했다. 학명을 묻는 출제 문항수 비율은 2013년까지 증가하다 2014년부터 감소하고 있다. 기출문제에서 나타난 출제빈도 수 분석에서 가장 출제빈도가 높은 수종은 자작나무(Betula platyphylla, 15회)와 주목(Taxus cuspidata, 14회)이었다. 이어서 소나무(Pinus densiflora), 단풍나무(Acer palmatum), 박태기나무(Cercis chinensis), 아까시나무(Robinia pseudoacacia), 산수유(Cornus officinalis), 느티나무(Zelkova serrata), 전나무(Abies holophylla), 동백나무(Camellia japonica), 회화나무(Sophora japonica), 모과나무(Chaenomeles sinensis) 등도 10회 이상 출제돼 자주 출제되고 있는 수종으로 나타났다. 문항 및 보기에 출제된 수종은 240개 수종에 806회였으며, 이 중 5회 이상 꾸준히 출제된 수종은 66개 수종 486회로 27.5%를 차지했다. 특히 2009년부터 출제되고 있는 신규 수종은 가시나무(Quercus myrsinaefolia) 등 119개 수종으로 전체 조사 내용의 49.58%를 차지하며 신규 수종의 출제빈도가 점차 늘고 있었다. 정용조 교수는연구 배경에 대해 “조경기사 필기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학명과 관련되어 많은 스트레스와 공부 시간이 요구되고 있다”며“합리적인 조경기사 필기시험 합격률을 위해 학명 출제문제의 빈도나 난이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학명에 대한 중요성이 보다 강조돼야 한다는 반론도 있었다. 전효중 한국조경기술평가사무소 소장은 “학명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고, 수목의 특성을 파악하는데 중요하다”며 조경 전문성 강화를 위한 학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조경학과 학생은 “학명에는 규칙이 있고, 개념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조경기사 시험에서는 단순히 암기를 강요하는 휘발성 지식을 묻는 문항보다는 학명의 규칙과 구조를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항으로 유도하는 형태로 변화되었으면 좋겠다”며 “조경기사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 중에는 학명 부분을처음부터 포기하는 사람도 적지않다”고 말했다. 정용조 교수는 “이번 연구를 진행해며, 조경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수목이 아닌 생소한 수종이 학명 문제로 출제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학생들에게 방대한 암기를 강요하기 보다는 조경실무에 필요한 내용을 시험문제에 출제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 교수는 조경현장에서 빈번하게 사용하는 수종을 조사한 후 이를 조경기사 시험의 학명 문제로 반영시키기 위한 후속 연구까지 진행 중에 있다.
  • 조달청, 조경수 가격 늑장발표…“3월까지 기다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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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 공지없이 발표 지연…조경수 수요기관 합동회의도 아직 열지않아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매년 1월초 나라장터에 고시됐던 ‘조경수 가격’이 올해는 3월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조달청 훈령은 연초 고시를 규정해 놓았지만 청에서 이를 지키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지연 사유도 명확히 밝히지 않고있어 논란을 키우고 있다. 지난 5일 조달청 토목환경과 관계자는 2018년 조경수 가격이 빠르면 3월 중에 고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 고시해야할 시기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5일 현재까지 조경수 수요기관 합동회의조차 개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조달청 관계자는 “조달청이 발표하는 조경수 가격은 참고 가격일 뿐이고, 실제로는 시장 상황에 따라 조경수 가격이 결정된다”며 고시 지연이 조경수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았다. 하지만 이 관계자의 말과 달리 조달청 조경수 가격은 정부와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조경공사의 예정가격 등에 실질적으로 활용되고 있을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조달청 가격을 기준으로 예정가를 책정하는 곳도 많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조달청의 늑장 발표가 조경수 농가와 조경식재공사업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경수 가격은 현지 가격조사 결과에 생산자물가지수, 노임 및 유류단가 등을 반영하기 때문에 매해마다 가격이 상승하지만, 발표가 지연되는 몇개월 동안엔 지난해 기준이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조달청이 1월 3일 이내에 조경수가격을 고시(회계연도 개시 3일 전까지 게재해야 함)해야 한다는 지침을 지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공지나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는 점이다. 토목환경과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도 “가격결정방법을 개선하는 중”이라며 “더 자세한 것은 결정된 사안이 없어 말할 수 없다”고 짧게 말했다. 이에 한 업계 전문가는 “조경수 가격조사 규정은 조달청의 행정규칙이기 때문에 법규 미준수가 아닐지는 모르겠으나, 최소한 가격 고시에 대한 공지 정도는 했었어야 했다”며 정부기관의 안이한 태도와 부적절한 행정 처리방식을 지적했다.
  • [이슈트리] “슈퍼 그뤠잇! 2018년”을 바란다②-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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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음은 희망을 현실로 만들고, 진심은 조경을 변하게 할 것”
    올해는 '그뤠잇!'을 연발하는 조경계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새해에는 조경계의 묵은 과제가 지혜로운 해법을 찾고, 새로운 희망들을 쏘아 올리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2018년을 열며조경 분야 각계의 소망을 담아 봤습니다. 기성세대 역할 고민 "내가 할 수 있는 일"…“조경계 보탬되는 건조회 활동 노력” 천재욱(53)현대엔지니어링 부장 2005년 현대엔지니어링(구.현대엠코)에 경력직으로 입사한 이래 벌써 10년이 훌쩍 지났다. 당시 회사에서 조경직은 나 혼자였다. 하지만 지금은 20여 명의 조경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그동안 늘어난 직원수만큼이나 회사 안팎으로 조경계도 많은 발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2017년은 ‘내가 조경계의 기성세대로 접어들면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후배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면 좋을까?’ 등 많은 고민을 했던 한 해였다. 아직까지 건축, 토목 공종에 치여서 찬밥 신세일 때가 많지만 그 속에서도 성장하는 조경 후배들을 보면 밝은 미래가 그려지기도 한다. 지난해 나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진입도로 조경공사 현장대리인으로 나와 있었지만, 본사 후배들이 자기자리에서 맡은 바 임무를 다해 주어서 제17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건설사조경협의회 수석부회장을 맡아 조경관련 모임에 참석해 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소리가 있다. “조경진흥법의 시행효과는 아직 미미하지만 곳곳에서 변화의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고.” 올해에도 건설사조경협의회의 임원진으로서 최선을 다해 미약하게나마 조경계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소쇄원 ‘반면교사’, 공간 아우라 지킴이 ‘조경인’ 역할 필요 이태겸(37)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 잃고 나서야 그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것이 있다. 우리의 옛 공간도 그러하다. 2017년 보수(補修) 작업으로 소쇄원의 경관이 크게 훼손됐다. 혹자는 훼손된 것이 아니라 보수 직후 날 것이 주는 이질감일 뿐이며 먼 훗날엔 다시 예전과 같아질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부단한 노력으로 소쇄원의 외피가 예전과 같아진다 하더라도 이번 복원사업으로 인해 잃어버린 것, 그래서 더 아쉬운 것이 있다. 옛 공간으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었던 독특한 정취, 바로 소쇄원의 아우라(Aura)이다. 사람의 몸이 노쇠하면 치료가 필요하듯, 긴 시간을 버텨온 옛 것들에게 보수는 필수적이다. 그러나 명의에게 치료를 받은 많은 옛 공간들은 비록 겉모습은 깔끔해졌을지언정 그 공간 특유의 정취는 어디론가 사라지는 일이 허다하다. 이는 옛 공간 뿐 아니라 최근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도시재생 사업지에서도 그렇다. 2017년 소쇄원의 아픔을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아 2018년에는 옛 공간, 현재 그리고 미래 공간의 아우라를 지키고 만들기 위해 조경인으로서의 역할을 고민해보는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해의 길 끝에 서서 돌아보니 아쉬운 일이 많았다. 이상윤 시인의 ‘길 끝이 서면 모두가 아름답다’는 시처럼 지난 시간의 아쉬움 모두 2018년의 새 길을 밝히는 찬란한 아픔이 되길 바라며 조경인들에게 희망찬 2018년이 되기를 기원드린다. 길 끝에 서면 모두가 아름답다 - 이상윤 길 끝에 서면 모두가 아름답다시간의 재가 되기 위해서조용히 타오르기 때문이다아침보다는 귀가하는 새들의 모습이 더 정겹고 강물 위에 저무는 저녁노을이 아름다운 것도이제 하루 해가 끝났기 때문이다사람도 올 때보다 떠날 때가 더 아름답다마지막 옷깃을 여미며 남은 자를 위해서 슬퍼하거나 이별하는 나를 위해 울지 마라세상에 뿌리 하나 내려 두고사는 일이라면먼 이별 앞에 두고 타오르지 않는 것이 어디 있겠느냐이 추운 겨울 아침아궁이를 태우는 겨울 소나무 가지하나가 꽃보다 아름다운 것도바로 그런 까닭이 아니겠느냐길 끝에 서면 모두가 아름답다어둠도 제 살을 씻고빛을 여는 찬란한 아픔이 된다 창립 10년, 어느새 기성세대가 되다…세대간 소통 ‘빈번’해 지길 최윤석(42) 그람디자인 대표 / 정원사친구들2018년은 여전히 작지만회사를 꾸린지 10년째가 되는 해이다. 10년의 시간에도 여전히 종종 듣게 되는안부는 다음과 같다. “아직 하고 있냐”라는 조심스러운 물음. “저희도 희안합니다. 의외로 잘 버티고 있습니다.” “요즘바쁘냐, 업계 위기 혹은 불경기라는데 괜찮냐”라는 물음. “바쁘기‘만’ 하고요 원래 시작부터 자체적인 불경기라 배고픈 거에 익숙합니다.”그런데 10년의 가장 뚜렷한 변화라면 제가 10살 더 나이를 들었다는 것이다. 생각하는 짓(?)은 여전히 열혈 청년 같은데 좀 더 어린 친구들과의 알듯 모를 듯한 거리감이 느껴진다.모두들느끼는공기인데점점 회식이재미없어진다.법카만주고1차 후에빠져줘야하는 거아니냐는또래 아재의진지한물음도나온다.생각해보면 저에게도 뭔가 어렵고 어색한 선배, 상사, 어르신들이 있었다. 근래에는 바로한국조경사회라는 단체가 그런 곳이었다. 좀 더 솔직하자면 기성세대들의 고리타분한 단체라는 편견도 가지고 있었다.하지만 2년여 간 조경사회 내부 일을 돕게 되는 자리에 있다보니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많은 일을 다루지만많은 사람들의 헌신으로 운영되는 조직이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조경인들의 응원” 딱 하나면 된다는 생각이 든다.여러 세대가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이야길 나눠야한다고 생각한다. 기성세대의 경험과 혜안이 있고 신세대의 열정과 신선한 발상이 만나면더 나은 조경계를 만들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래서 격의없는 대화와 공감이 필요하다고 느껴진다. 그리고 서로의 응원이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요. 2018년 새해에는 지금보다 더 조경인들의 많은 세대간 소통이 자유롭고 빈번하게 일어나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서울시민정원사 ‘눈부신 발전’ 자부심 높아…‘장애인 배려’ 아쉬워 나정미(56)서울시민정원사 시민정원사이자 서울 시민으로서 2018년에 바라는 점을 몇 자 적어본다. 지난 서울정원박람회에서 가장 반가웠던 장면이 하나있다. 개막식 무대 스크린에서 수화 통역사가 행사 진행을 전하는 장면이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꽃피는 서울상 시상식에서는 수화 통역이 없어서 아쉬웠다. 수상자 그룹 안에 청각장애인이 포함돼 있어서 그 아쉬움이 더 컸는지 모르겠다. 물론 서울의 시민정원사 교육은 해를 거듭하면서 눈부신 발전을 하고 있고, 서울시민정원사로서 긍지와 자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서울시뿐만 아니라 지자체 시민정원사 교육에서 장애인도 수강할 수 있는 환경과 지원이 좀 더 충실히 이뤄지길 기대해 본다. 아울러 서울정원박람회를 통해 조성된 작가정원을 현재 시민정원사들이 가꾸고 있는데, 앞으로 작가와 시민정원사가 소통하면서 가꾸게 된다면 시민정원사도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고 더 아름다운 정원으로 관리될 것이라 생각한다. 공간 창의성 살리는 제도 개선 ‘시급’…보여주기식 공간·시설물은 “이제 그만” 노은주(29)예건 대리 다사다난했던 2017년이 지나고, 2018년 무술년 황금개띠해를 맞게 됐다. 조경인들도 개가 지닌 밝고 따뜻한 마음처럼 황금같은 기회와 결실이 듬뿍 찾아오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바이오필리아(biophilia)! 인간은 누구나 생명과 자연에 대한 본능적인 사랑 ‘녹색갈증’을 갖고 있다고 한다. 고도로 발달된 현대사회에서 자연을 향한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환경’을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전문가는 바로 ‘조경인’일 것이다. 이런 높은 자부심과 함께 공적 책임이 함께하고 있는 매력적인 조경 분야와 동행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보여주기식의 공간과 시설물이 아직까지 존재하는 듯하다. 공간은 오감을 느끼고 추억하며 머무는 경험으로부터 인지된다. 이에 도시·조경·시설물 분야에 있는 모든 디자이너들이 감성, 창의, 공간의 미학을 담아낼 수 있도록 각종 규제와 제도들이 하루빨리 개선되길 기대한다.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공간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졌으면 한다. 4차 산업혁명과 융합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조경 본연의 가치를 유지하면서 다른 분야와 융합할 수 있는 조경 분야만의 독창적이고 지속가능한 아이디어와 기술들이 많이 개발돼 재도약할 수 있는 2018년이 되기를 희망한다.
  • [이슈트리] “슈퍼 그뤠잇! 2018년”을 바란다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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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음은 희망을 현실로 만들고, 진심은 조경을 변하게 할 것”
    올해는 '그뤠잇!'을 연발하는 조경계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새해에는 조경계의 묵은 과제가 지혜로운 해법을 찾고, 새로운 희망들을 쏘아 올리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2018년을 열며조경 분야 각계의 소망을 담아 봤습니다. 새해가 주는 좋은 인연, ‘신입생’ 만남에 마음 설레…“진심이야 말로 진정한 가르침” 박은영(52)중부대학교 환경조경학과 교수 매년 3월 입학식을 가면 항상 설렌다.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의 사열도 멋지고, 실용음악학과 교수의 축하공연도 좋고, 항공서비스학과 학생들의 친절한 안내도 흐뭇하게 한다. 입학식이 진행되는 동안 ‘올해는 우리 과에 또 어떤 학생들이 들어올까?’ ‘난 이 학생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 등등 가르친다는 것에 대해 늘 깊이 생각한다. 가르친다는 것은 수업시간 뿐만이 아니라 일상에서 늘 생활화돼야 한다고 배웠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옮기고, 앞서 생각해 학생들에게 좋은 모델이 돼야 한다. 학생의 생각을 이해하고, 늘 관심을 가지고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고민을 들어주고 보듬어 주고자 한다. 학생 개개인에게 눈높이를 맞추어 더욱 더 진심으로 사랑하려고 한다. 진심은 생각보다 더 잘 전달돼 학생들이 금새 마음의 문을 열고 생각과 행동이 바뀌는 것을 많이 보아왔다. 새해가 되고 꽃 피는 계절 봄이 오면, 또 새로운 학생과의 좋은 인연을 기대하며 입학식장으로 향할 것이다. 슈즈트리·서울로 논란, 다양성 인정하는 공방 문화 ‘중요’…“다양성 보다 우선하는 가이드라인은 필요 없다” 차용준(45)지오가든 대표 비난 받을 용기! 올 한해를 되새김질 해 보면 가장 기억에 남는 주제가 ‘슈즈트리’와 ‘서울로 7017’이었다. 사업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비난 받을 생각으로 추진한 것은 아니겠지만, 결과적으로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고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던 사업들이다. ‘조경’이라는 것이 살아있는 식물을 소재로 생명력 있는 공간을 만드는 선한 일이다보니 비난 받을 일이 별로 없다. 삭막한 콘크리트 속에 푸른 녹지 공간을 조성하는 것 자체가 그 속에 컨텐츠를 떠나서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일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것이 우리 조경 분야의 장점이기도 하지만 때론 족쇄가 돼 버리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공원은 이래야 하고 정원은 이래야 한다는 묵시적인 가이드라인?! 공원이든 정원이든 그 공간을 접하는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매우 다양한 고민과 새로운 시도가 필요한데, 우리 스스로가 만든 ‘가이드라인’이 소비자가 원하는 요구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은 아닌지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 자신이 추구하는 방식만이 진리이고 최고의 선인 듯하며 마치 싸워서 악을 없애려는 듯 비난하지 말고, 내가 생각하고 추구하는 정원이 다른 사람의 생각과는 다를 수 있고, 반대로 다른 사람이 추구하는 스타일이 나와 다를 수 있다는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다. 서로 다를 땐 “그저 내 스타일은 아니네, 나와는 좀 다른 방식이네” 하며 다양성을 인정해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조경 후배들에게 생태복원업 길을 열어 주자” 김미후(44)그린포엘 대표이사 새해를 맞아 ‘조경계에 바라는 소망과 묵은 과제’를 주제로 조경인들에게 인사를 드리게 됐다. 저의 조경계에 대한 소망은 크게 세 가지이다. 첫 번째는 발주처인 행정기관에서 전반기에 집중 집행하고 있는 조기 발주 관행이 후반기에도 나눠서 발주될 수 있는 제도로 다시 정착되길 바란다. 현재는 전반기에 일이 집중적으로 몰리면서 일을 시키는 발주기관이나 일을 맡은 설계사, 시공사 등 모두가 몸살을 앓고 있다. 그러다가 하반기에는 일이 너무 없어서 문제가 되는 현행 제도는 분명 개선이 필요하다. 두 번째,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인증과 설치검사의 기준이 유연해지길 바란다. 현재의 안전규정은 설계사와 시공사, 인증기관까지 에너지 투입이 너무 과도하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회사의 경우, 현장에 맞는 설계를 위해 기성제품이 아닌 직접 설계한 놀이시설을 생태놀이터에 시공했다가 안전인증으로 세 번, 설치검사로 두 번이나 재시공한 적이 있다. 이 일로 느낀 것은 인증기관의 잣대로 놀이에 대한 안전을 너무 강조한 나머지 유치원생 수준의 놀이시설에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보고 놀라고 하는 건 아닌지 의문이 들었다. 자연과 지형, 연령에 맞는 놀이시설을 도입하기 위해 안전인증과 설치검사를 보다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 모색돼야 한다. 세번째, 생태복원 분야로 조경학도들의 진로 선택의 길을 넓혀 주길 바란다. 저는 조경학과를 나왔지만 현재 조경과 생태복원 중 생태복원 일을 더 많이 하고 있다. 생태복원 설계나 시공은 조경전공자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며, 실제 직원을 뽑을 때도 조경전공자들을 위주로 채용하고 있다. 생태복원 사업의 성격도 조경과 마찬가지로 계획과 설계, 시공이 필요한데 지금까지 커리큘럼을 보면 조경 분야만큼 이 업을 잘 수행할 수 있는 분야가 없다. 그러나 조경의 배움만으로 부족한 것이 또한 생태복원 분야이다. 조경 분야 외에 때론 토목 분야, 수리수문, 특히 양서류전문가, 곤충전문가 등 생물 분야와의 협업도 필요하다. 생태놀이터 가이드라인 및 사례집, 자연마당 가이드라인, 모니터링 가이드라인, 반환사업 가이드라인 및 사례집 등 연구용역의 결과물에 따라 방향성이 제시되고 있는 생태복원 분야는 독자적인 전문 분야임에 틀림없다. 조경과 같은 듯하지만 한편으로 다른 게 생태복원 분야이다. 후배들이 조경업의 영역이 비단 순수 조경뿐만 아니라 생태복원 분야도 있으며, 생태복원 분야에 진출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걸 알게 해주고 싶다. 국가적 차원에서 녹지의 축을 회복하고 인간 외에 생물서식기반을 마련하는 데에 조경계와 생태복원 분야 전체가 관심을 가지고 업으로 영위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래 업계의 기반이 되는 후배 양성에 힘을 기울이고 조경과 생태복원 분야가 상생을 통해 조경 후배들의 선택 기회를 넓혀 주었으면 한다. “새해에 업계 모든 분들 행복하시고 소망하시는 일 다 성취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정원박람회 국민적 축제 자리매김, 조경인 ‘자부심’ 느껴…“과열 경쟁 옥에 티!” 김지학(26)자연감각 조경설계사무소 사원 지난 2017년은 대한민국 역사에 영원히 남을 한 해였다. 어려운 시기를 보낸 국민들을 위로하듯 전국은 다양한 축제로 가득했다. 정원박람회 역시 대중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올해의 축제 중 하나였다. 각양각색의 정원들이 펼쳐진 박람회장에서 행복한 웃음을 짓는 시민들을 보며 조경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한편으로 아쉬운 부분도 눈에 들어왔다. 지나친 경쟁 구도가 작가들로 하여금 신선하고 창의적인 작품을 디자인하는 데 영향을 주고, 사비지출 등 경제적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하는 과열현상을 낳기도 했다. 이러한 현상은 자연이 주가 되고 경험이 담기는 순수정원보다 구조물 위주의 화려한 정원이 당선될 확률이 높다는 분위기로까지 이어지는 듯 보였다. 2018년에도 전국적으로 다양한 정원박람회가 개최돼 시민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다가오는 신년에는 정원박람회가 제도적·행정적으로 정비돼 과열 경쟁이 아닌, 서로가 WIN-WIN 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축제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 ‘정원박람회’ 열풍, 그뤠잇과 스튜핏 사이…“아직 평가보다 노력이 필요한 때” 이소연(34)서울시청 조경과 주무관 2017년을 되돌아보면 조경 분야는 ‘정원’의 매력에 쏙 빠져 있는 듯하다. 그래서 ‘그뤠잇!’이었을까? 아직은 소심소심 ‘스튜핏!’. 아직 우리에게 정원은 조금 사치스럽고, 그래도 정원문화는 조금씩 전진하고 있는 도약기로서,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 있는 듯하다. 그럼, 조경과 정원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공공과 사적인 공간의 차이? 자연에게서 오는 기쁨과 행복, 힐링, 그건 모두에게 똑같을 텐데 말이다. 둘 다 “좋다”는 말이다. 선진국일수록 정원문화가 대중적으로 잘 확산돼 있다고 한다. 정원문화 확산은 녹색도시로 가는 시발점이 된다. 그런 면에서 보면 우리도 선진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 많은 심포지엄이나 세미나를 통해 해외 선진사례를 많이 접하고 있고, 정원문화 확산을 독촉하는 ‘정원박람회’가 전국적으로 열리며 들썩거린다. 꽃이 피고 지어 자기 자리를 잡으려면 5년 이상 걸리듯 아직은 평가보다는 노력이 필요할 때라는 생각이 든다. 전국에 가을단풍이 물드는 시기가 다르듯 각 지자체마다 특색있는 박람회가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우리만의 정원문화에 내실을 가득 채워야 할 때이기도 하다. 정원에 국한하지 말고 예술 등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이 정원문화 확산의 촉매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모두가 함께하고 모두의 마음을 움직이는 정원문화, 2018년도는 슈퍼 그레잇! 모두가 꽃이 피어나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
  • 국가정원 지정 경쟁 … "올 하반기부터 한풀 꺾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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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법 개정안 시행되면 지정요건 까다로워져"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순천만정원 이후 국가정원 지정에 대한 지자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취재 결과 현재 울산시를 비롯한 7개 이상의 지자체가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울산시를 제외한 지자체 대부분이 지방정원 조성을 위한 예비타탕성 조사 단계에 머물러있고, 올 하반기 국가정원 지정 요건을 강화하는 법 개정안시행이 유력시됨에 따라국가정원 지정 경쟁은 2020년 이후에나 본격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안에 국가정원 지정을 계획 중인 지자체는 울산시 1곳이다. 시는 온‧오프라인 서명운동과 태화강 국제정원박람회를 동력으로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까지 안착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지방정원 등록과 조례 제정 등을 마무리한 후 4월에 국가정원을 신청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울산시의 중점 시책 중 하나”라며 “국제정원박람회 개최로 정원붐을 확산시키고, 해외 유명작가의 정원조성으로 태화강 정원의 격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국가정원 지정(조성)을 추진하는 지자체로는 제주도(물영아리오름), 전남 담양군(죽녹원), 전남 구례군(지리산정원), 전남 장성군(황룡강), 충북 옥천군(장계 국가정원), 경기도(세계정원 경기가든) 등이 있다. 먼저 제주도는 물영아리오름 습지 일대를 국가정원 대상지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제주연구원이 ‘제주국가정원 조성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용역’을 시행 중이며, 용역 완료 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제주국가정원은 지난해 10월 제주연구원 기본계획 중간 보고회에서 밑그림이 공개되기도 했다 전라남도에서는 담양, 구례, 장성 등 3개 군에서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사전 작업에 착수했다. 먼저 죽녹원 국가정원을 추진 중인 담양군은 죽녹원 일대가 도시공원 용도로 지정돼 있어 관리계획 변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관리계획 변경이 완료되면, 죽녹원과 그 주변을 국가정원 지정 요건에 맞춰 보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례군은 지난해 10월 구례군 광의면 온당리, 산동면 탑정리 일원에 지리산정원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에 들어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야생화테마랜드, 자생식물원, 구례생태숲, 구례수목원, 산수유자연휴양림 등의 연계활용으로 지방정원을 조성한 후 국가정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장성군은 황룡강 일대를 국가정원으로 추진한다. 군은 지난해 10월 열린 황룡강 노란꽃잔치가 관람객 100만을 불러옴에 따라 이를 바탕으로 국가정원 조성을 본격화한다. 군은 TF팀인 옐로우시티 프로젝트 팀을 구성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2~3월 중 기본계획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시작으로 지정 절차가 추진될 예정이다. 충북 옥천군은 지난 10월 ‘대청호 생태관광벨트’의 하나로 360억 원 규모의 장계국가정원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장계국가정원은 기존 장계관광단지를 활용해 대단위 국가정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어린이들의 창의력 교육장소로 활용하는 ‘어린이 물의 정원’, 시와 문학을 주제로 하는 웰빙휴양공간인 ‘문학의 정원’, 군의 강점인 묘목산업을 부각시켜 묘목산업체험관을 조성하는 ‘묘목테마정원’, 사생대회 등 야외문학공간인 ‘참여의 공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 밖에 경기도 ‘세계정원 경기가든’은 정원 조성이 완료되는 2022년부터 국가정원 지정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며, 이낙연 前전남도지사가 2016년 발표한 ‘소록도 국가정원’은 추진되지 않는다. 전남도 관계자는 “소록도 주민의 의견 청취 결과, 많은 사람이 찾는 국가정원 조성이 부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국가정원 지정 요건을 강화하는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 이 개정안은 지방정원에서 국가정원으로 지정받는 요건인 '면적, 시설의 종류, 구성요소'에 '지방정원의 운영실적, 재정 자립도'를 추가로 반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산림청에서 지방정원의 실적과 재정자립도를 판단하기 위해선 지방정원 지정 후 3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여기에 까다로운 요건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6월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 중인 태화강 정원 이후 지정 열기가 소강 상태로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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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원에 관심 있다면 ‘바위글씨’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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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정원유적의 흔적, 체계적인 조사·연구를 위한 기틀 마련돼야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한국정원의 정체성 확립과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정원유적 발굴·복원 작업이 병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아울러 정원 경영과 향유문화의 흔적인 '바위글씨'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각 지자체에서는 저마다 정원문화 확산을 목표로 정원박람회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치고 있다. 또한 한국정원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우리만의 정원문화를 형성해야 한다는 공감대도 확산되고 있지만, 정작 과거부터 전해져 온 우리 정원유적을 발굴하고 보전하는 일에는 소홀한 실정이다. 우리나라의 전통정원 중 현재까지 온전히 전해지는 것은 그리 많지 않다. 거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전란으로 인한 피해를 여러 번 겪으면서 사라진 경우가 적지 않고, 후손의 무관심과 방치 등으로 자연 소멸된 사례도 많이 있다. 역사가 없다고 문화가 없는 것이 아니듯 바위 등 땅에 새긴 역사는 여간해서 지워지지 않고 우리 곁에 남아있다. 문화재를 복원하는 일도 건물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주변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며 생활했던 정원문화는 도외시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에 따라 정원유적의 흔적과 문헌을 토대로 선조들의 정원문화 현장을 찾아내고 그 맥락이 끊어지지 않도록 잇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바위글씨’가 정원유적을 찾는 중요한 단서로 인식되고 있다. 수목과 바위가 어우러진 계곡이나 하안, 석벽 등에서 우리는 어렵지 않게 바위에 새겨진 선인들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경물명, 경구, 시문, 탁명 등 특정 목적으로 바위에 새긴 글씨를 통해 새김 주체의 특정 목적과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바위에 그림이나 문자를 남긴 것은 인류가 문화를 만들어간 증거로, 바위에 새긴 글씨를 통해 글씨 주체의 사유체계와 당시 사회상을 유추해내기도 한다는 설명이다. 누정 및 별서원림은물론 수석이 뛰어난 유허지에 남아있는 바위글씨는 선인들의 승경관 및 정원 조영과 관련된 경우가 많다. 전통 공간 내 큰 바위나 대(臺) 등에 경물명이나 한시, 수신 등의 의미로 새겨진 암각은 이와 관련된 사람의 사상이나 생활철학을 잘 보여준다. 노재현 한국전통조경학회 회장(우석대학교 조경학과 교수)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형특성상 화강암 암반지역이 널리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물과 바위, 송림 등이 있는 계곡이나 산정 등에 별서원림이 조성되거나 정원적 용도로 활용됐음이 여러 경로로 확인된다. 전통정원은 대부분 물이 흐르는 산림 계곡의 암반이나 수석과 인접한 곳에 입지하는 데서 확인되듯이 우리나라 전통정원의 가장 큰 특성 중 하나가 ‘임천정원(林泉庭園)’으로 규정된다는 것이 노 회장의 설명이다. 노 회장은 “건조물이 없어졌더라도 그 흔적 등을 표시한 바위글씨는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며 “바위글씨는 정원의 흔적과 향유 기록을 살피는 정원 복원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노 회장은 “바위글씨는 우리나라 전통정원의 외연 확장을 위해서 꼭 보전하고 관심을 기울여 살펴봐야 할 정원유적의 키워드가 된다. 특히 동천(洞天)이나 동문(洞門)을 포함한 구곡원림과 같은 경물명이 포함된 바위글씨에 대한 세부적인 조사와 연구가 중요하다”며 “전국에 흩어져 있는 정원유적의 흔적을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연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 공공디자인 특성 반영한 '용역대가 산정 기준' 발표…"창작료도 대가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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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경설계 전공자 '공공디자인 전문인력' 진출 가능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그동안 별도의 대가 기준이 없던 공공디자인에 '용역대가 산정기준'이 마련됐다. 정부는 조경설계 전공자가 공공디자인 전문인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전문인력 기준'도 함께 고시했다. 1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공공디자인 용역대가 산정 기준 ▲공공디자인 제안서 보상 기준 및 절차 ▲공공디자인 전문인력에 관한 기준 등 3개 고시를 발표했다. 이는 2016년 시행된 '공공디자인 진흥에 관한 법률'에서 공공디자인 품질 보장 등을 위해 문체부 장관이 정하도록 한 것이다. 고시는 지난해 실태조사 결과와 연구결과 등을 토대로 마련된 초안에 대한 학회·협회·지자체 의견 수렴, 토론회 및 공청회, 관계 부처 등의 의견 조회, 행정예고 등을 거쳐 마련됐다. 먼저 ‘공공디자인 용역대가 산정 기준’ 고시는 공공디자인 용역 대가를 직접인건비, 직접경비, 제경비, 창작료를 더해 산출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공공디자인 분야의 디자이너의 임금에 해당하는 직접인건비는 책임디자이너, 디자이너, 보조디자이너로 구분하여 지급하며, 그 기준금액은 학술용역 인건비를 준용하여 등급별 기준금액의 1.8∼2.2배 사이에서 경력에 따라 책정한다. 특히 이번 ‘용역대가 산정 기준’ 고시에서는 ‘창작료’를 도입해 공공디자인 분야 종사자의 아이디어, 표현, 노하우, 기술 이용에 대한 대가를 공공부문에서 선도적으로 지급하도록 했다. 그동안 공공디자인 분야에서는 별도의 용역대가 기준이 없어 엔지니어링 사업대가 기준, 학술연구용역비 산정 지침 등을 준용해 대가를 지급해 왔다. 그러나 이번 고시의 제정으로 공공디자인 분야의 특성을 반영한 용역대가 산정 기준이 마련돼 디자이너와 업체들은 적정한 보상을 지급받고, 국가는 사업결과물의 품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문체부는 국가기관 등의 공공디자인 용역 사업 공모에 지원해 선정되지 않았지만, 우수한 공공디자인 제안서를 제출한 응모자(2인 이내)가 최소한의 비용 보전을 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 제안서 보상 기준 및 절차’ 고시도 발표했다. 이에 국가기관 등은 우수한 공공디자인 제안서를 제출한 응모자에게 300만 원 또는 사업예산의 5%에 해당하는 금액 중 높은 금액을 지급해야 한다. 대상자가 2인일 경우에는 2.5%씩 균등 지급하고, 1인인 경우에는 2.5%를 지급한다. ‘공공디자인 전문인력 기준’ 고시에서는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관련 분야에서 기사 등급 이상의 자격을 갖추고 공공디자인 관련 1년 이상의 실무경력을 쌓거나 대학 등에서 공공디자인 관련 학과를 졸업하고 2년 이상 실무경력을 보유한 경우 등을 전문인력으로 분류했다. 구체적으로 공공디자인 관련 분야는 '도시계획, 건축설계, 디자인, 미술, 조경설계' 등이며, 이 중 조경설계 분야에서 공공디자인 전문인력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대학·전문대학 조경 관련학과에서 조경설계 관련 60학점을 취득하고 2년 이상의 실무경력을 보유해야 한다. 기사 자격증 보유자는 1년 이상의 실무경력만 쌓으면 된다. 문체부는 "이번 ‘공공디자인 전문인력 기준’ 고시에서 유사 분야의 기준에서 적용하고 있는 대학원, 대학, 전문대학 등의 학력에 따른 경력 기준에 대한 차별을 완화했다"며 "이번 고시 시행으로 공공디자인 전문인력 양성과 공공디자인 전문회사 신고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3개 고시의 제정으로 공공디자인 분야의 정당한 대가 지급 기준을 마련함으로써 공공디자인의 품질이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 ‘공공디자인 실태조사’와 ‘공공디자인 분야의 표준 품셈 연구’ 등 기초연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현장의 요구를 담아 관련 내용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그린뉴스] 적정한 조경설계 대가 위해 조경인이 나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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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박광윤, 이형주 기자 /그래픽이형주

  • [학과탐방] 연암대학교 환경조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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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습장과 각종 실습장비 토대로 현장 실무 능력 배양에 무게를 둔 학과

    [연암대학교 이민규 통신원] 연암대학교 환경조경과는 1991년 신설된 관상원예과를 모태로, 1997년 조경전공과 화훼전공으로 나누어졌다가 1999년 조경과로 독립했다. 전공 분야의 융·복합 추세에 따라 올해부터는 유사 분야인 친환경원예 및 화훼디자인과와 통합해 스마트원예계열 ‘조경전공’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2015년부터는 3, 4학년 과정인 원예조경학과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 학과 목표 현장 적응능력을 갖춘 유능한 조경기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각종 실습장비와 20만 평의 광활한 대학 캠퍼스를 실습장으로 갖추고 다양한 현장 중심형 실무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170여 종에 달하는 캠퍼스 내 수종들을 활용해 수목 보호 및 감별, 수목 전정 기술, 수목 굴취 기술, 농약 및 비료 살포 기술 등과 같은 다양한 현장 실무 기술을 익히며, 조경 분야와 관련된 전문지식과 기술을 체득하도록 한다. ◆ 조경 디자인 연구회 조경 디자인 연구회는 구태익 교수를 필두로 조경 설계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모여 설계 및 디자인에 관한 다양한 지식 습득을 목표로 만들어진 소모임이다. 소모임 내에서 조경산업기사 스터디 그룹을 운영 중이며, 공모전 출품을 함께 도모한다. ◆ 조경수 연구회 조경수 연구회는 장광은 교수를 필두로 수목 전정, 수목 보호 및 감별 등과 같이 관리에 관한 활동을 중심적으로 하며, 관리 분야 현장 실무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 조경시공 연구회 조경시공 연구회는 김원태 교수를 필두로 조경 시공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모여 보도블록 포장, 수목 굴취 등과 같이 시공에 관한 실습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시공에 관한 실무 능력 배양을 목적으로 한다. ◆ 분재수목 연구회 분재수목 연구회는 학과 내 다른 동아리와는 다르게 비전공 동아리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동아리는 장광은 교수가 지도하고 있으며, 분재 관리 전반에 관한 것을 배울 수 있다. ◆ 주요 진로 건설 및 엔지니어링회사의 조경부서, 조경컨설팅회사, 종합조경회사, 조경설계사무소, 조경식재전문공사업체, 조경시설물 설치전문공사업체, 실내조경회사, 대학 캠퍼스 및 골프장 등 조경시설 관리업체, 분재 및 수목 등 조경소재 생산업체, 조경관련 자영업, 농장경영 등과 같이 진로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 국가 통합물관리 비전, ‘인간과 자연이 함께 누리는 생명의 물’ 환경부·국토교통부·통합물관리 비전 포럼, 지속가능한 통합물관리 비전 포럼 19일 개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정부가 ‘인간과 자연이 함께 누리는 생명의 물’을 지속가능한 국가 통합물관리의 비전으로 정했다. 환경부는 18일 지속가능한 국토환경 조성을 위해 인간과 자연을 함께 고려하는 물관리 정책의 가치를 강조하는 국가 통합물관리 비전을 발표했다. 5대 비전 목표로는 ▲물순환 건강성 확보 ▲수요와 공급의 조화로운 통합 ▲유역기반의 통합적인 물관리 ▲주민참여 협치(거버넌스) 확립 ▲지속가능 행정·재정 체계 구축을 설정하고, 자연스러운 물순환을 위한 국토이용계획 등 25개 핵심전략을 도출했다. 한강유역은 ‘물길따라 하나되는 풍요롭고 건강한 한강’을 비전으로 삼고 ▲한강권역 협치(거버넌스) 구축 ▲메가시티의 통합물관리 개선 ▲통합물관리를 통한 현황 개선 ▲갈등관리 및 제도개선 ▲통합모니터링 및 정보화 등 5대 비전목표를 설정했다. 낙동강유역은 ‘건강하고, 안전한, 맑은 물이 굽이굽이 흐르는 상생과 공존의 낙동강’을 비전으로 삼고 ▲지속가능한 유역관리 체계 확립 ▲수요관리 중심의 수자원 관리 ▲생태계 건강성 제고 및 다양성 확보 ▲유역맞춤형 협치(거버넌스) 구축 및 활성화 ▲물관리 재정 및 비용부담체계 마련 등 5대 비전 목표를 도출했다. 금강유역은 ‘유역이 하나되는 건강하고 풍요로운 금강’을 비전으로 삼고 ▲건강한 물순환 체계 확립 ▲수자원 다변화를 통한 먹는물 효율적관리 ▲수량과 수질을 고려한 수생태 건강성 증진 ▲유역단위 통합 물관리 기반 구축 ▲참여형 유역 협치(거버넌스) 확립을 비전목표로 정했다. 영산강, 섬진강유역은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영산강·섬진강/제주권역의 지혜로운 통합물관리’를 비전으로 삼고, 비전목표는 ▲수량, 수질, 수생태, 방재 통합관리 ▲건전한 물순환체계 확립 ▲기후변화를 고려한 홍수, 가뭄 등 재해예방 ▲수질/수생태 건강성 향상을 위한 통합물관리 ▲시민참여형 협치(거버넌스) 구축에 의한 통합적 물관리 ▲제주권역의 제주형 통합물관리로 정했다. 한편 환경부는 국토교통부, 통합물관리 비전 포럼과 함께 19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지속가능한 통합물관리 비전 포럼(이하 통합물비전 포럼)’ 3차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제3차 전체회의는 통합물비전 포럼의 지난 5개월간의 활동결과를 정리하고, 2018년 분과별 운영방향을 발표한다. 또한 국가 통합물관리 비전 및 핵심전략 발표와 함께 분과별로 도출한 유역별 통합물관리 비전을 소개하고 패널 간 토의가 열린다. 제1발제는 `국가 통합물관리 비전 및 핵심전략‘이라는 제목으로, 그간 포럼에서 도출한 통합물관리 비전, 5대 목표, 25대 핵심전략을 발표한다. 제2발제는 법·제도 분과에서 마련한 물기본법 및 물기술·산업법의 주요 내용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지는 제3발제에서 제6발제까지는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섬진강 유역의 통합물관리 비전 및 핵심전략을 발표한다.

  • 덕수궁 내 보행로 조성으로 '돌담길 완전 연결 추진' 서울시·문화재청, 덕수궁돌담길 연결을 위한 MOU 체결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서울시와 문화재청이 덕수궁 내 보행로 돌담길의 완전 연결을 추진 중이다. 17일 서울시는 덕수궁 돌담길 미 연결구간 70m를 위해 문화재청과 덕수궁돌담길 연결을 위한 공동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덕수궁 돌담길은 지난해 8월 30일 철문으로 출입을 막았던 100m 구간이 개방됐다. 하지만 개방된 돌담길 끝자락에서 덕수궁 유료입장으로 미 연결된 돌담길을 여전히 우회해야 하는 상황이다. 협약의 주 내용은 덕수궁돌담길 연결 및 고종의 길 연계성 강화, 돈덕전 복원에 따른 덕수궁길 정비이다. 시는 이번 협약 이후로 덕수궁 내 담장을 따라 길을 만들어 덕수궁돌담길을 연결시킬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으로 덕수궁 내에 보행로가 조성되면 현재 시가 공사 중인 문화광장에서 문화재청이 조성한 ‘고종의 길’(덕수궁길~정동공원)을 통해 경희궁과 정동길로 이어지는 정동일대 새로운 보행축이 생기게 된다. 시는 올해 1월부터 덕수궁 내부를 통해 구체적인 연결방안을 검토 중이며, 앞으로 문화재청과 함께 2월까지 연결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하여 문화재현상변경심의 등 관련 후속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온전한 연결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며, 덕수궁 돌담길을 비롯해 정동일대가 역사와 문화를 품은 걷는 길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마포구, ‘도심 속 나무 임의 훼손’ 조례로 막는다 ‘서울특별시 마포구 녹지보전 및 녹화지원에 관한 조례’ 1월부터 시행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서울 마포구가 도심 속 나무를 개인이 임의로 훼손할 수 없도록 강제하는 조례를 만들었다. 이와 함께 주민이 참여하는 공동체 정원 사업에 대한 지원 근거도 마련했다. 구는 도심 건물 주변 민간 소유 나무 등에 대한 임의의 강한 가지치기 등을 금지하는 ‘서울특별시 마포구 녹지보전 및 녹화지원에 관한 조례’를 1월부터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전에는 도심 속 나무를 개인이 임의로 훼손하더라도 사유재산이라는 이유로 제지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도시 미관과 녹화 기능이 저해됨에도 방치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마포구의 설명이다. 이에 구는 녹지의 체계적인 보전을 위해 전국 최초로 공공기관이 조성한 수목뿐만 아니라, 폭 20m 이상 도로 경계에 인접한 민간 소유의 큰키나무 등에 대해서도 제거·이식·강전지 등 작업을 할 경우에는 구에 사전 승인을 받도록 했다. 만약 건물이나 간판을 가린다는 등의 이유로 개인이 임의로 수목을 훼손할 경우에는 책임자를 상대로 원상 복구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또한 공익적 기능이 큰 도로변의 수목에 대해서는 관리책임자의 유지관리 의무를 명시하고, 수목 관리 시 행위제한 사항을 담는 등 임의적인 훼손을 막기 위한 방안을 구체화했다. 다만 병해충 방제 등 일상적인 수목관리는 사전 승인 등 별도의 협의 없이도 할 수 있다. 이 밖에 주민이 참여하는 공동체 정원 사업 등에 대해서는 예산의 범위 내에서 나무, 초화류, 퇴비 등의 녹화재료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녹화사업의 신청방법 등에 관한 사항을 명시하고 구체적인 법적 근거를 포함했다. 구는 해당 조례의 조기 정착을 위해 양화로, 마포대로 등 상업건물 밀집지역에서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건물 관리주체를 대상으로 수목관리 교육 등을 시행하는 등 녹지보전 운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벌거숭이산에 나무를 심던 때는 지났다. 도심 속 나무를 보전하며 도심숲 기능을 유지해야 할 시대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잘려나간 수목 등으로 인한 도심 녹화 기능과 미관 문제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세종시, 사업비 1100억 '조치원 청춘공원' 올 하반기 착공 세종시 환경녹지국 '2018년도 주요업무계획' 발표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세종시가 사업비 1100억 규모의 '조치원 청춘공원' 조성공사를 올해 하반기에 착수한다. 200억 원이 투입되는 고복저수지 생태공원도 올 상반기에 착공한다. 세종시 환경녹지국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2018년도 주요업무계획'을 18일 발표했다. 국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행복한 시민'을 업무목표로 설정하고 '산림공원 확충'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먼저 오는 2020년까지 조치원읍・연서면 일원에 36만 6000㎡ 규모로 조성되는 '조치원 청춘공원'은 올 8월까지 토지보상 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사업비 1100억 원이 투입되는 청춘공원은 '5봉 9길'을 콘셉트로 스카이데크, 커뮤니티 광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2022년까지 총 연장 159km의 '세종시계를 잇는 둘레길 조성'도 올해 시범구간인 2개 구간(청벽대교~항봉교차로, 고삿재~창조천고)' 사업으로 첫 테이프를 끊게된다. 또 고복저수지의 자연환경을 특화한 생태공원조성 사업도 올해 착공해 2020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고복저수지 일원에 1.95㎢ 규모로 총 사업비 200억 원이 투입되는 생태공원사업에는 야생초화원, 습지생태원, 습지식물원, 수변생태소공원, 수변길 등이 조성된다. 이 밖에 올해 시는 오봉산・운주산 둘레길(21.7km) 및 신도심 원형지 공원내 ‘무장애 산책로’ 조성, 읍면지역 생활권 도시공원 확충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의 환경녹지 서비스를 제공으로 시의품격과 시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 확 바뀐 환경영향평가 제도… 교육훈련 의무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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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영향평가업, 건설기술자 관리시스템에서 완전 분리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환경영향평가업이 건설기술자 관리시스템으로부터 명확하게 분리된다.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기본 방향이 이전 정부에서는 절차 간소화 등 글로벌 스탠더드 부합 정책이었으나, 현 정부는 정보 공개 등 참여 확대 정책으로 변화함에 따라 환경영향평가법 개정 방향 및 폭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환경영향평가 제도가 크게 달라진다. 환경영향평가법은 절차법적 성격으로 절차에 대한 이행여부가 실효성의 기반이 된다. 따라서 법 개정 즉시 시행하지 않고, 일정 기간의 준비기간을 부여하기 위해 법령 부칙에 시행일 및 경과규정을 명기하고 있다. 2016년 개정된 환경영향평가법은 지난 1일부터 시행됐으며, 2017년 11월 개정된 환경영향평가법은 오는 11월 3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 환경영향평가 전문기술인력 육성방안 마련 지난 1일부터 개정 발효된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르면 기존 건설기술진흥법 등에서 건설 분야에 준해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 등에서 관리해 왔던 환경영향평가 계약, 실적관리 등의 관리시스템을 앞으로 환경영향평가협회가 구축, 관리하게 된다. 기술자의 자격기준도 환경영향평가분야에 따른 분류기준이 따로 마련되고 특급 평가자, 고급 평가자 등에 대한 관리시스템이 별도로 구축된다. 환경영향평가업의 기술인력 등록기준은 새로 도입된 환경영향평가기술자의 분류 체계로 조정하게 되며, 기존 업체는 올해 말까지 적정 기술인력을 갖춰야 환경영향평가 업무를 계속 수행할 수 있다. 환경영향평가 교육훈련도 의무화됐다. 환경영향평가기술자는 해당 기술등급별 기술자로 인정을 받은 후 환경영향평가업의 기술인력으로 등록된 날부터 1년 이내에 환경영향평가업무 업무 수행을 위해 필요한 최초 교육을 환경보전협회에서 받아야 한다. 또한 최초교육 또는 보수교육을 이수한 날부터 3년이 되는 날의 전후 6개월 이내에 보수교육을 받아야 한다. ◆ 전략환경영향평가 분야 전략환경영향평가는 계획수립부처가 환경부장관과의 협의를 통해 5년마다 주기적으로 평가해 대상계획을 추가 또는 제외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부처 간 이견이 심해 전략환경영향평가가 필요한 전력수급계획 등에 대한 대상 포함을 추진하고, 시대적 조류에 따라 불필요한 정책계획에 대해서는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시행하기 위한 것이다. 전략환경영향평가 대상에는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수도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 ‘지하수법’에 따른 지하수관리기본계획 등 32개 계획이 추가됐다. 반면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른 유통산업발전기본계획, ‘도로법’에 따른 도로건설·관리계획 등 9개 계획은 제외된다. 전략환경영향평가는 계획의 적정성 및 입지의 타당성을 검토해 국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나, 초기단계의 정책계획은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이뤄지지 않은 시점에서 평가를 수행해야 하는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입지 등 구체적인 사항을 정하고 있지 않거나 정량적인 평가가 곤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대상계획은 계획내용의 적정성을 중심으로 약식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전략환경영향평가 공개절차도 간소화됐다. 전략환경영향평가 시 환경영향평가항목이 모두 포함되는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경우에는 행정절차 간소화 측면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항목 등에 대한 공개절차를 생략할 수 있도록 했다. 개발계획 중 일부는 전략환경영향평가 단계에서 입지계획 및 사업계획이 구체적으로 수립돼 환경영향평가에 준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전략환경영향평가 대상계획 등이 환경부장관과의 협의 후 승인 등을 받고 취소된 경우나 환경부장관과의 협의 후 지연 중인 경우, 5년 이내에 다시 해당 계획 등을 추진하면 재협의 등을 생략할 수 있도록 했다. ◆ 11월 29일부터 발효되는 환경영향평가법 개정 주요 내용 오는 11월 29일부터 발효되는 내용에는 의견의 재수렴 절차가 마련된다. 전략환경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 절차에서 주민 의견 수렴 결과가 공개된 후 중요한 사항을 변경하거나, 의견 수렴 절차에 흠이 있는 경우에는 의견 재수렴 절차를 거쳐야만 한다. 또한 협의 과정에서의 검토 결과 보완, 중요한 조정 요청사항이 누락되거나 적정하지 않을 경우, 평가서 등이 거짓으로 작성됐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반려 조치도 가능해진다. 사전공사 금지 의무를 위반한 경우, 협의내용 이행을 위한 경우, 주변 환경에 피해 방지를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환경부장관이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릴 수 있으며, 원상복구도 명할 수 있게 된다. 원상복구가 주민의 생활, 국민경제, 그 밖에 공익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해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경우에는 원상복구 대신 총 공사비의 3% 범위 내에서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의 변경협의 제도도 도입된다.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마친 후 원형대로 보전하도록 한 지역을 추가로 개발하는 등 사업계획을 변경하는 경우에는 환경보전방안을 마련해 변경되는 사업계획 등에 반영해야 한다.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 이행 명령을 준수하지 않는 사업자에 대한 과태료는 2000만 원 이하에서 5000만 원 이하로 상향 조정된다. 환경영향평가 저가 하도급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환경영향평가 등의 하도급 시 발주자의 승인을 받는 것이 의무화된다. * 자료=환경영향평가협회 제공

  • 강화군 "정원예술, 군민운동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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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군 '정원예술학교’ 운영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강화군이 정원의 예술성을 강조하는 정원예술 운동을 군 전역으로 확대한다. 17일 군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정원에 예술성을 더한 ‘강화군 정원예술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정원예술학교를 통해 정원을 비롯한 자연경관 및 문화공간에 대한 군민의 관심과 인식변화를 이끌어 내고 정원예술 군민운동으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정원예술학교는 모델 사례와 실습 창작에 중점을 두며, 개별 프로그램은 정원디자인, 플랜팅 디자인, 예술 응용 등으로 구성된다. 군 관계자는 "섬 고유의 경관에 예술적 안목을 더하면, 강화도는 천혜의 자연정원이 될 것"이라며 추진 경위를 설명했다. 예술로서의 정원에 중점을 교육도 지자체에서는 최초라고 전했다. 교육에는 정원과 조경에 관심이 있는 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기수 당 20명씩 12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총 3기로 운영될 계획이다. 1기 수강생은 1월중 강화군 홈페이지(www.ganghwa.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3월중 개강 예정이다. 수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강화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이제 강화군민과 관광객은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서는 예술성 높은 경관과 환경을 요구한다”며 “정원예술학교는 이와 같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정원 애호가를 비롯해 여행 관련 서비스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강남구 달터·수정마을 4492㎡ 부지, 공원으로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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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허가건물 점유 공간, 공원으로 복원 지속 추진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서울 강남구 시유지 내 무허가 판자촌이 점유했던 4492㎡의 부지가 공원으로 정비됐다. 강남구는 무허가 판자촌에 거주하던 달터마을과 수정마을 총 156세대를 임대주택 등으로 이주 완료시키고, 이 중 우선 철거가 용이한 98세대를 철거해 공원으로 복원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달터마을 거주민 257세대 중 70%인 178세대의 이주동의를 받고 그중 120세대가 보상협의 후 임대주택 등 새 보금자리로 이주를 마쳤다. 임대주택 부족 등으로 이주 대기 중인 17세대를 포함하면 총 137세대가 이주를 확정했다. 달터마을 무허가 건물 전체 257세대 중 91세대를 정비 완료해 달터근린공원 전체 점유 면적의 약 37%에 해당하는 4226㎡ 부지를 공원으로 복원했다. 인근 수정마을(강남구 논현로12길16 일대)은 현재까지 36세대를 이주시켰고 임대주택에 당첨돼 이주를 준비하고 있는 3세대를 포함해 총 39세대의 이주를 확정했다. 수정마을은 1988년 올림픽 전·후 시유지에 집단 형성된 무허가 판자촌으로 당초 68세대가 있었으나, 구는 2015년경 무허가 건물 7세대(1개 블록)를 정비해 266㎡의 소공원을 조성했다. 구는 달터마을 내 58세대의 무허가 건물에 대해서도 지난해 말 도시계획시설(공원)사업 실시계획 고시 및 보상계획 공고 등 행정절차를 완료해, 향후 달터마을 전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이주 알선을 실시하고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에 취약한 공가는 즉시 폐쇄 후 철거하는 등 무허가건물이 점유한 공간을 계속해서 공원으로 복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희현 도시선진화담당관은 “향후 달터마을 전체 점유 구간을 대상으로 정비사업을 가속화해 달터근린공원 완전 복원 시기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 우리씨드그룹과 함께 하는 특별한 ‘인생 2모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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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미국·유럽·호주서 로열티 받는 식물 전문 기업, 5070 드림팀 제1기 공개채용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식물 전문 기업 우리씨드그룹이 인생 2모작을 시작하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5070 드림팀 제1기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우리씨드그룹은 우리꽃연구소를 중심으로 30여 년 동안 식물 신품종 연구 개발에 주력해 온 기업으로 품종 등록, 야생화 재배 및 판매, 정원시공. 정원관리 등을 수행하고 있다. 150여 종의 자체 품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일본, 미국, 유럽, 호주에서 로열티를 받고 식물을 수출 중이다. ‘5070 드림팀 제1기 공개채용’은 연령 50~70세를 대상으로 하며, 근무는 경기도 이천 우리씨드그룹 본사에서 하게 된다. 우선 전반적인 식물의 생태와 재배에 관한 집체교육 후 응모자의 자질에 맞는 부서에 배치된다. 접수는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이며,채용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우리씨드그룹(031-634-7990)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공영 우리씨드그룹 대표는 “5070드림팀은 산업화 시대의 역군들에게 맞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인생 1막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생 2모작을 우리꽃에서 함께하자는 의미다”며 “이번 공개채용이 성공리에 정착한다면 많은 시니어 일자리가 확산되고 청년일자리와 함께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에너지 절감·녹색 힐링 '일석이조'…서울시 녹색커튼 시범시설 모집 개소당 1000만 원씩 10개 시설 신청받아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서울시가 건축물 벽면에 덩굴식물을 설치하는 '녹색커튼 시범사업'에 참여할 10개 대상지를 모집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10개 공공이용시설(관공서나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하며, 면적은 개소당 200㎡로 선정된 시설에는 1000만 원 내외의 사업비가 제공된다. 설치장소는 건물 유리 벽면을 가릴 수 있는 1층 화단으로, 시에서는 나팔꽃 등 덩굴식물 식재 및 관수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참여 시설 모집은 이달 17일부터 31일까지이며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에서 신청서과 사업계획서 등을 접수받는다. 서울시는 "이번 시범사업으로, 녹색커튼 표준 모델을 제시하여 시민들에게 도심 속 녹색 힐링 공간 제공과 여름철 에너지 사용 절감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 행복도시 어린이놀이터 총괄계획가에 편해문 씨 위촉 행복청, 어린이놀이터 특화 시범사업 올 연말 준공 목표로 하반기 착공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아동 문학가 편해문 씨를 행복도시 어린이놀이터 특화 시범사업 총괄계획가로 위촉했다고 17일 밝혔다. 편해문 씨는 현재 ‘순천시 기적의 놀이터 조성 총괄 디자이너’이자 ‘서울시 창의 어린이 놀이터 디자인 심의 위원’, ‘경기도 어린이상상놀이터 협의회 위원’ 등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총괄계획가는 학부모, 교사, 어린이가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운영하고, 자문단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설계에 반영하며, 공사 착공부터 준공까지 어린이놀이터 조성사업 전 과정을 총괄 관리할 예정이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놀이터 이용자의 반응이 좋을 경우 점차 다른 생활권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대전 동구 공원녹지, 경로당 등 48개 단체가 위탁관리 대전 동구, 2018년 공원위탁관리 협약식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대전 동구가 지역내 공원녹지 관리를 경로당, 자생조직 등 48개 단체에 맡긴다. 구는 17일 정동 소재 대한노인회 동구지회에서 2018년 공원위탁관리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구는 대한노인회 동구지회 협조로 총면적 33만㎡의 도시 공원, 시설 녹지, 열린 교정 등을 대상으로 경로당, 동 자생단체 등 총 48개 단체와 위탁관리 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풀 뽑기 등 단순 환경미화에서 각종 제초 관리까지 협약에 포함시키는 등 유지 관리의 범위를 확대시켰다. 구 관계자는 "지난 2003년부터 대전 자치구 최초로 공원 녹지시설에 대한 민간 위탁관리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타 자치구에 비해 월등히 많은 단체와 주민이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주민 스스로 지역을 사랑하고 가꾼다는 자부심으로 공원관리에 협조해 주신 참여 단체와 주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수원시, 경기도 ‘보행친화도시 조성 시범사업’ 선정 ‘영통1동 차 없는 거리 보행환경 개선사업’, 도비 2억1000만 원 지원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수원시가 추진하는 ‘영통1동 차 없는 거리 보행환경 개선사업’이 경기도가 공모한 ‘2018년 보행친화도시 조성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수원시는 올해 말까지 영통 1동 황곡초교 앞 4차선 도로에서 ▲차로 축소와 보행공간 확대 ▲가로시설물 정비 ▲문화공간 조성 등의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업에는 도 시범사업 선정으로 지원받는 도비 2억 1000만 원과 시비 4억9000만 원 등 총 7억 원을 투입한다. 영통1동은 ‘수원형 차 없는 거리’ 우수지역으로 2014년부터 차 없는 거리 행사를 열어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도로시설이 노후화되고, 차량 통행량에 비해 차도는 넓은데 보도가 좁아 보행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차 없는 거리’는 생태교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한 달에 한 차례 자동차 없는 날을 정하고 다양한 거리문화 행사와 프로그램을 기획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4년 영통1동 등 4개 지역을 시작으로 2015년 8개 지역, 2016년에는 기존 8개 지역에 2개 지역(서둔·평동)까지 더해 10개 지역, 2017년에는 16개 지역에서 ‘차 없는 거리’ 행사를 열었다. 올해는 20개 지역에서 ‘차 없는 거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시헌 수원시 지속가능과장은 “시민들 의견을 지속해서 수렴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보행환경을 만들겠다”며 “수원시를 미래지향적인 생태교통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기자수첩] 조경, 아직도 떨어지는 감만 쳐다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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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지난해 12월 조달청이 ‘건설기술용역 입찰규정’을 개정·시행함에 따라 공공발주 설계공모에서 상습적으로 이뤄지던 ‘설계비 감액 관행’이 폐지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후 이와 관련한 설계 종사자들의 반응을 접할 수 있었다. 평소 기자와 친분이 있던 한 실무자는 타 언론 보도를 접하고 본지에 문의를 해왔다. 본문에 ‘건축설계공모 운영기준’이라고 적혀 있음에도 “설계공모, 상습적 ‘설계비 감액 관행’ 폐지”란 제목만 보고 “조경설계비가 오른다는 소리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아니”라고 답했다. “왜?”냐고 묻기에 “건축설계공모 운영기준에만 적용되는 것이라고 나와 있지 않나? 건축은 일정 금액 이상의 설계는 공모를 통해 발주하도록 하는 ‘법’이 있다. 이번 개정은 그에 따라 만들어진 조달청 기준을 바꾸는 것”이라고 설명해줬다. 이 실무자는 조경설계공모에 대한 법적 기준이 없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최근 조경설계대가 기준 관련 기사가 계속 쓰여지는 것을 보고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가졌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 그만큼 절실한 심정이 있는 것으로 이해했다. 또 한 가지 알게 된 것은 조경설계공모와 관련된 법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건축설계공모가 개선되면 조경도 덩달아 나아지지 않겠느냐?”하는 기대감을 가진 설계사 대표들이 적지 않게 있다는 사실이다. 앞서 말한 조경설계공모 관련법이 없다는 것을 모르던 실무자도 “건축이 나아지면 조경도 나아지는 거 아닌가? 같은 설계인데…”라며 같은 말을 했다. 이에 대해선 “그건 내가 알 수 없는 일”이라고 답할 수밖에 없었다. 공공기관 관계자에 따르면 조경설계공모는 법에 따른 강제사항이 아니어서 상황에 따라 매년 변하는 내부 지침에 따르기 때문이다. 건축설계는 ‘건축서비스산업 진흥법’에 따라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고시금액이 2억1000만 원 이상일 경우 공모방식을 우선 적용하도록 의무화 돼 있다. ‘건축설계공모 운영기준’은 관련법에 따른 설계공모에 대한 시행절차 및 방법 등 운영에 관한 세부 지침을 담은 기준이다. 조달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개정은 건축계의 요청에 의해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는 것으로, 관련법에 근거한 조치였다. 개정된 기준은 청년건축사를 육성하는 방안도 함께 담고 있다. 관련법이 있기 때문에 업계의 설계환경 개선 요구를 ‘근거’에 따라 고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 공공기관 관계자는 “다른 분야는 법적인 기준을 만들고 그에 따라 객관적인 데이터를 근거로 제시하면서 업계 환경을 개선해달라고 요구한다. 하지만 조경 분야는 법을 제정·개정하려는 노력이나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다른 분야가 개선되면 똑같이 바꿔달라 요구하는 경향이 있다”고 꼬집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조경 시장은 급속도로 팽창하고 2010년 전후로는 각종 사업이 쏟아지는 화수분의 시대가 됐다. 하지만 조경 자체의 힘보다는 외적 환경 변화에 의해 성장하면서 자생적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조경진흥법이 시행된 지 만 2년이 지났다. 제정 당시 많은 아쉬움을 남기긴 했지만 조경 산업의 근거가 되는 ‘모법(母法)’이 만들어져 노력하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가 마련됐다. 조경계의 숙원 중 하나인 ‘조경설계대가 기준'마련의 단초도 담겨 있다. 개정을 통해 조경설계공모 관련 기준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그런데 법을 만들어 놓고도 제대로 써먹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화수분은 깨진 지 오래다. 설마, 아직도 감나무 밑에 누워서 연시가 입 안에 떨어지길 기대하는 것은 아니겠지?

  • 환경부, ‘국’ 중심에서 ‘실’ 중심으로 조직 대폭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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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환경과 자연환경을 두 축으로 업무 추진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환경부 조직이 생활환경과 자연환경을 두 축으로 하는 실 중심체계로 대폭 개편된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환경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이 1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령은 오는 22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조직 개편 내용은 물·대기·폐기물 등 환경 매체별로 분산된 국 중심 체계에서 자연환경과 생활환경을 두 축으로 하는 실 중심체계로 개편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국민생활과 밀접한 생활환경을 총괄·조정하는 ’생활환경정책실‘을 신설하고, 그 아래 대기환경정책관, 기후변화정책관, 환경보건정책관을 둔다. 종전 환경정책실은 자연보전·자원순환·환경경제 등을 총괄하는 ’자연환경정책실‘로 개편하고, 아래에 자연보전정책관, 자원순환정책관, 환경경제정책관을 둔다. 물관리 일원화에 대비해 물환경정책국과 상하수도정책관은 현재와 같이 독립 체제를 유지한다. 이를 통해 환경부는 자연과 인간 보전이라는 수용체 관점의 책임행정을 강화하고, 새정부 핵심과제인 미세먼지 문제 해결, 살생물제 관리 등 생활안전 분야에 종합적·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환경정책에 대한 기획·조정 역량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정책 전담기능도 강화한다. 기획조정실장 아래 ’정책기획관‘을 신설해 늘어나는 환경현안의 기획·조정, 부처 간 정책조율, 국회 대응 등의 업무를 보좌하도록 했다. 정책기획관 아래 ’지속가능전략담당관‘을 신설해 새정부 핵심 과제인 지속가능한 정책과 미래기획 등을 전담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경부로 일원화된 기후변화 정책기능을 전담하기 위해 종전 기후미래정책국을 ‘기후변화정책관’으로 개편하고, 그 아래 기후전략과, 기후경제과, 국제협력과, 신기후체제대응팀을 둔다. 또한 환경경제 및 기술개발 분야를 혁신하기 위해 환경융합정책관을 ‘환경경제정책관’으로 개편하고, 하부에 환경일자리 정책과 환경 연구개발(R&D)을 전담하는 환경산업경제과와 환경연구개발과 등을 둘 예정이다. 가습기 살균제 참사 등 환경피해로 인한 구제정책을 전담하기 위해 환경보건관리과를 ‘환경피해구제과’로 개하고, 지능화되는 환경범죄에 대한 환경감시·기획수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감시팀을 ‘환경조사담당관’으로 개편, 환경교육 정책을 전담하는 ‘환경교육팀’을 신설한다. 대변인실 아래 ‘홍보기획팀’과 ‘미디어협력팀’을 신설해 환경정책 홍보·기획과 미디어와의 협력 기능을 각각 담당하도록 한다. 또한 그간 미흡했던 시민사회와의 협치(거버넌스)를 강화하기 위해 소통전략 수립, 민간단체와의 협력채널 구축 등을 전담하는 ‘시민소통팀’을 대변인실 아래에 신설한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환경부는 국민의 환경권을 지키고 책임을 다하는 조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용산구 '용산공원조성 협력단' 발족…'용산공원 주민 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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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문위원회에 조경진 서울대 교수 참여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용산구가 용산공원 조성에 주민 목소리를 담기위해 '용산공원조성 협력단'을 발족한다. 16일 용산구는 용산공원의 온전한 조성을 이끌기 위해 '용산공원조성 협력단'을 발족·운영한다고 밝혔다. 17일에는 자문위원 위촉식을, 18일에는 주민협의체 위촉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협력단은 구청 행정지원국장(단장)과 구민(주민협의체) 34명, 전문가(자문위원회) 8명, 7개 유관부서 직원 21명 등 전체 64명으로 이뤄졌다. 조직의 핵심은 주민협의체다. 16개 동별로 역량과 의지를 갖춘 주민 2명씩을 추천받았고 구의원 2명도 포함했다. 자문위원회는 조경, 법률, 도시계획, 건축, 환경, 역사문화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했다. 조경진 서울대 교수를 비롯해, 이석형 변호사, 정성일 변호사, 우성호 숙명여대 교수, 신중진 성균관대 교수, 최열 기후변화센터 공동대표 등이 참여한다. 구 직원은 실무를 맡게된다. 행정, 홍보, 주민협의, 도시계획, 공원조성, 환경, 역사문화 등 7개 반에서 용산공원 주변부 도시계획 수립과 역사문화재 연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협력단은 비상설 조직으로서 매분기 마지막 주 목요일마다 정기총회를 갖고 각 반별 사업 현황을 공유한다. 공원 조성 관련 각종 이슈가 생길 때도 수시로 회의를 개최,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구는 협력단 운영을 통해 유관부서 간 원활한 업무협력을 도모하고 구민 의견을 수합, 정부에 구 입장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구는 주민 목소리를 대변한다는 점에서 공원 조성의 주체가 돼야 한다”며 “중앙부처, 서울시와 함께 용산공원의 온전한 조성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 [새책] 평화의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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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지도를 생명의 숲으로 가꾼 노을공원시민모임과 백수건달의 지난 7년간의 이야기

    “‘백수건달’과 100개숲만들기 활동을 하면서 나는 생명과 삶 속에 담긴 경이로움을 배웠다. 존재, 삶, 고통, 평화, 행복 같은 단어를 지식으로만 알고 있던 나에게 그들은 생명과 삶의 경이로움을 실천적으로 드러내 보여 주었다. 때로는 위안을 주고 때로는 용기를 북돋워 준 그 ‘배움’의 시간은 고맙다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귀한 선물이다.” 노을공원시민모임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성란 박사가 쓰레기 매립지였던 옛 난지도 땅에서 생명의 숲을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 담은 ‘평화의 산책’을 출간했다. 1993년까지 쓰레기를 버렸던 난지도가 불모의 쓰레기 더미에서 생명의 땅으로 서서히 변해 갈 수 있었던 배경에는 ‘노을공원시민모임(Friends of Noeul Park)’이 있다. 옛 난지도의 생태적 생명을 되찾아 주기 위해 노력하는 노을공원시민모임은 난지도와 관계 맺기를 하는 과정에 내재한 평화문화적 가치를 되새기며 생명의 땅 지구에 쓰레기 대신 맑은 자연을, 아픔 대신 생명의 지혜와 평화를 전하고자 만들어졌다. 이 모임에 참여하는 뜻 있는 시민봉사자들은 쓰레기가 드러난 매립지 사면에 흙 한 줌 씨앗 한 줌을 보태며, 인간을 포함한 다양한 생명종이 건강한 자연 공동체로 거듭나며 치유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100개숲만들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100개숲만들기’의 특징 중 하나는 씨앗부터 키운 나무로 숲을 만드는 것이다. 건강성, 적합성과 같은 생태적인 이유도 있지만, 씨앗이라는 작고도 작은 존재가 어떻게 자신이 품은 생명의 힘을 펼쳐 가는지 함께 느끼며 전하고 싶은 소망도 담겨 있다. ‘100개숲만들기’에 마음과 손길을 모아 주는 자원봉사자들은 ‘100개 숲을 돌보는 건강한 사람들’이라는 의미의 ‘백수건달(百樹健達)’로 불린다. ‘평화의 산책’은 2011년 8월 창립된 노을공원시민모임이 백수건달과 함께 지난 7년 동안 해 왔던 ‘100개숲만들기’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되짚으며 활동의 의미와 가치를 정리하는 책이다. 씨앗이 숲이 되는 여정을 함께 하며 내 안의 씨앗과 만나고 자신을 올곧게 사랑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단순히 활동을 소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생명, 평화, 존중, 정성, 지혜, 앎, 삶 등 보다 본질적인 문제에 다가서는 길잡이 역할을 해 준다. 이 책은 쓰레기 매립지를 생명의 숲으로 바꾸고 너와 나를 살릴 평화의 씨앗을 함께 심는 일이 참 나를 되찾는 일과 연결된다는 것을 말한다. 같은 꿈을 꾸며 여기까지 올 수 있기까지 서로 돕고 격려한 모든 이들에게 고마움과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저자 인세 전액을 꿈을 나누는 청(소)년 ‘백수건달’인 ‘꿈꾸는젊은이’를 위한 ‘황촉규장학금’에 기부된다. 저자 김성란은 어떤 대상이나 현상을 해석할 때 근거가 되는 인식의 틀로서의 문화연구에 관심이 많다. 문화연구는 다양한 학술분야의 여러 관점과 이론을 통섭하여 주제를 다루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학제적 연구 방법으로 공부한 사람에게 일본에서 수여하는 학술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성란 박사는 “삶을 바라보는 인식의 기반이 바뀌면 삶을 향한 마음가짐도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그 생각을 풀어내 보려는 활동이 ‘평화의씨앗’이다. 인식의 뿌리를 찾아 삶을 이해하고 참된 나를 되찾는 일이다. 의외로 재미있다.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져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산림청, 2018 산림치유지도사 평가시험 실시 20일 대전 문정중학교에서, 800여 명 대상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치유의숲, 유아숲체험장 등 산림복지시설에서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산림치유지도사'의 자격증 평가시험이 20일 개최된다. 16일 산림청은 대전 서구 둔산동 문정중학교에서 총 799명(1급 269명, 2급 530명)을 대상으로 '2018년 산림치유지도사 평가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산림치유지도사 평가시험은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다. 산림치유지도사 자격증은 자격기준에 따라 1급과 2급으로 구분된다. 산림과 의료, 간호 관련 학과의 학위 취득자뿐만 아니라 숲 해설사, 유아숲 지도사, 숲길체험지도사 자격증 소지자도 일정 경력기간 거치면, 교육과정 이수 후 시험을 볼 수 있다. 조경학과도 산림 관련 학과에 포함돼 있다. 시험은 4과목이며 과목당 100점을 만점으로 각 과목당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 득점하면 합격으로 인정된다. 산림치유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산림복지시설에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산림을 활용하여 국민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증진을 돕는 일을 할 수 있다. 김경목 산림교육치유과장은 "산림치유지도사는 산림을 통해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지는 미래의 핵심 일자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산림일자리를 창출하여 국정과제를 달성하고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우금산성서 신라 시대 동문지 발견 우금산성 복원‧정비에 중요한 기초 자료 확보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백제 패망 후 부흥운동이 일어났던 최후 거점성 부안 우금산성(전라북도기념물 제20호)에서 신라 시대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동문지가 발견됐다. 전북문화재연구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전북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에서 발굴 조사를 진행해 신라 시대 동문지와 등성시설(계단), 성벽구조 등이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동문지는 변산 정상과 이어지는 경사면에 있으며, 출입구 형태는 개방문(개거식)으로 판단된다. 북쪽 측벽석의 현재 상태로 파악했을 때 두 차례 이상 고쳐쌓은(수개축) 것으로 추정된다. 1차 문지의 규모는 길이 3.5m, 너비 3.9m이며 수개축한 2차 문지는 길이 7.1m, 너비 3.3m로 1차 문지보다 너비가 줄었다. 1차 문지의 북쪽 측벽과 성 외벽의 모서리, 2차 문지의 양쪽 측벽과 성 내‧외벽 모서리는 직각을 이루고 있다. 2차 문지 통로부 입구에서는 문확석(문을 고정시키는 돌) 1매가 확인됐는데, 윗면에는 지름 24㎝, 깊이 8㎝ 크기의 원형홈이 있다. 특이한 점은 2차 문지 양쪽의 측벽에 너비 32~50㎝, 깊이 47~70㎝의 나무기둥(목주)홈이 여섯 군데 시설돼 있으며 바닥에는 주초석(건축물의 기둥을 받쳐주는 돌)이 놓여 있다는 점이다. 더 이른 시기에 발견된 문지에서는 보통 땅을 파서 기둥홈을 마련하는데, 우금산성은 목주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발전된 양상을 보인다. 목주홈 간의 거리는 1.8m로 일정하며 양쪽 측벽석에 3개씩 대칭으로 배치돼 있다. 문지 바닥면은 생토를 이용하여 흙다짐했다. 등성시설은 동문지의 내부 북쪽에서 확인됐다. 확인된 길이는 4.2m, 너비 6.4m이며, 길게 깬 돌을 이용해 계단 형태로 쌓았다. 동성벽은 바닥면을 잘 고른 뒤 모래흙과 풍화토를 깐 후 길게 깬 돌을 이용해 허튼층쌓기로 축조했다. 유물로는 다량의 어골문(생선뼈무늬), 격자문(문살무늬)이 새겨진 기와와 ‘부령(扶寧)’명 기와, 청자와 분청사기 조각 등의 유물도 출토됐다. 부령은 부안 일대 옛 지명으로 백제 시대 개화현으로 불리던 것을 신라 경덕왕 때 부령으로 불리게 됐다. 이후 1943년 부안읍으로 지명이 바뀌었다.

  • 산림청, '테마임도 100선' 이용안내서 발간 ‘숲과 사람이 함께하는 테마임도’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산림청이 테마임도 100개소의 유래, 트레킹코스, 체험거리가 담긴 이용안내서를 발간했다. 청은 국민들이 선호하고 많이 찾는 테마임도 100개소에 대한 이용안내서 ‘숲과 사람이 함께하는 테마임도’를 발간한다고 16일 밝혔다. 전국 테마임도 150개소 중 100개소를 엄선한 홍보 책자는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테마임도를 이용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진과 더불어 유래, 교통정보, 트레킹코스, 체험거리와 볼거리 등으로 구성했다. 테마임도는 자연휴양림, 산림욕장 또는 생활권 주변의 임도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기는 정(靜)적 개념의 ‘산림휴양형’과 임도와 주변환경을 이용하는 동(動)적인 개념의 ‘산림레포츠형’으로 구분된다. 산림청에 따르면, 테마임도는 숲과 산림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국민들이 숲에서 휴양, 레포츠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람 중심의 자원순환경제를 실현하는 데 도움을 준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안내서를 통해 국민들이 테마임도에 대해 재인식하고, 산림치유 등 다양한 산림문화를 즐기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은식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앞으로도 숲과 국민이 함께하는 산림정책으로 국민들이 다양한 산림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시, ‘화정 천내봉수대’ 사적 지정 추진 봉수군의 근무 여건과 생활상 등 추정할 수 있는 관방통신시설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울산시 지정 기념물 제14호 ‘화정 천내봉수대’의 사적 지정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화정 천내봉수대의 관리단체인 동구로부터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 신청이 접수돼 지정 절차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화정 천내봉수대는 동구 소재 봉화산 정상에 위치해 남쪽에 가리산에서 봉수를 받아 남목(현재 주전봉수)으로 전해주는 연변봉수로 동해안 대외 관방의 거점지역으로 기능을 수행했다. 천내봉수대는 연대의 기저부가 남아 있는 상태였으나 지난 2016년 ‘화정 천내봉수대 복원정비 종합정비계획’ 수립 후 2017년 발굴조사를 실시해 연대, 호, 방호벽, 구, 건물지 등의 유구가 확인되면서 봉수대의 전체 구조가 파악됐다. 이번 발굴 조사를 통해 조선 후기 유적뿐만 아니라 조선 전기의 초축 유구도 확인돼 시대적인 변화상을 살펴볼 수 있으며, 천내봉수대에 배치된 봉수군의 근무 여건과 생활상 등을 추정할 수 있다. 또한 시는 조선 시대 관방통신시설로서 역사적‧군사적‧학술적으로 가치가 있어 사적으로서 가치가 충분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을 받았다. 한편 천내봉수대는 주변 해상의 후망과 대응봉수(가리봉수, 남목봉수)간 신호전달이라는 고유 임무를 수행했다. 또한 경상좌도 지역의 방어를 책임진 육군 최고사령부인 경상좌도 병영성과 지역 행정을 담당했던 울산도호부 관아에서 한눈에 조망이 가능한 천혜의 요지에 설치된 조선시대 봉수의 역사와 전통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는 군사통신유적이다.

  • 서울시 푸른도시국 2018년 예산 '4155억' 6.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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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의동 마을마당 예산 75억 편성돼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올해 서울시 푸른도시국 예산이 4155억 원으로 편성돼 지난해 4455억 원보다 300억 원(6.7%) 줄었다. 서울시가15일 공개한 2018 예산서에 따르면 2018년 서울시 총 예산은 31조 8140억 원으로 지난해 31조 9818억 원보다 0.5% 감소했다. 푸른도시국 예산 4155억 원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사업은 ‘생활권 공원확충’으로 1267억 원(30.5%)을 편성했다. 이어 ‘공원 녹지정책 개발 및 만족도 개선’이 874억 원(21%), 생활주변 녹지확충이 602억 원(14.5%), 생태계 복원 및 보전과 야생동식물 보호가 472억 원(11.4) 순이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미집행 공원조성이 총 792억 원을 책정한 가운데 108억 원의 명일근린공원 조성이 단일 공원조성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추진된다. 이어서 ▲서리풀근린공원 조성(97억 원) ▲봉화산근린공원 조성(96억 원) ▲꿩고개근린공원 조성(87억 원) ▲봉제산근린공원 조성(81억 원) ▲초안산근린공원 조성(73억 원) 등이 미집행 공원조성 예산으로 책정됐다. 푸른도시국은 지난 2016년 청와대가 민간 업체에 팔면서, 논란이 됐던 통의동 마을마당 조성을 위한 예산 75억 원도 편성했다. 이 밖에 관심 단위 사업으로▲동네뒷산 공원조성(374억 원) ▲도심공원 확충(432억 원) ▲시민참여 녹지조성 (164억 원) ▲가로변 녹지량 확충(153억 원) 등을 잡아놓았다. 세부 사업으로는 ▲서울정원박람회(13억 원) ▲서울, 꽃으로 피다 프로젝트(18억 원) ▲도시구조물 벽면녹화(17억 원) ▲가로정원 조성(17억 원) ▲하천 생태복원 및 녹화(70억 원) 등이 편성됐다.

  • 과정평가형 조경자격 교육훈련기관, 대구가톨릭대 등 20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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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2018년도 과정평가형 자격 교육훈련과정 지정 선정결과' 발표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정부가 ‘2018년도 과정평가형 자격 교육훈련과정 지정 선정결과’를 5일 발표했다. 총 278개 기관 가운데 조경에서는 조경기사 3개, 조경산업기사 2개, 조경기능사 15개 등 총 20개 기관이 선정됐다. 과정평가형 자격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하여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교육‧훈련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후, 내부‧외부 평가를 거쳐 일정 합격기준을 충족하는 교육‧훈련생에게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과정평가형 교육훈련 기관은 정부가 전문대학(폴리텍 포함),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직업능력개발훈련기관, 평생직업교육기관 등을 모집한 후 서류와 현장조사, 국가기술자격 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이들은 NCS 능력단위를 중심으로 교육·훈련 및 내부평가 실시하게 된다. 조경에서는 지난해 조경기능사가 도입됐으며, 올해부터 조경기사와 조경산업기사가 과정평가형 종목에 포함됐다. 올해 조경자격 관련 과정평가형 교육훈련 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조경기사에 대구가톨릭대학교, 한결직업전문학교, 대경녹색기술직업전문학교 ▲조경산업기사에 대경녹색기술직업전문학교, 녹색환경기술학원 ▲조경기능사에 주경야독 직업전문학교, 글로벌능력개발원, 예일직업능력개발학원, 동우직업전문학교, 대경직업능력개발원, 아카데미조경학원, 미래직업기술학원, 한결직업전문학교, 포항직업전문학교, 경상직업전문학교, 대경녹색기술직업전문학교, 대한글로벌, 공동주택경영실무전문학원, 대산직업전문학교, 녹색환경기술학원 등이다.

  • ‘울산시 어린이 테마파크’ 민간 운영기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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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를 위한 복합 실내·외 놀이공간, 신청서는 31일까지 접수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울산시는 동구 대왕암공원에 건립 중인 ‘울산시 어린이 테마파크’를 관리 운영할 수탁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민간위탁 기간은 2018년 3월 1일부터 3년간이다. 신청자격은 아동 대상의 목적사업을 실시하는 비영리법인이나 비영리민간단체, 사회적(예비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또는 시 출자·출연기관, 아동 관련 학과가 개설된 대학 및 전문대학 등이다. 신청서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울산시청 복지인구정책과(052-229-3430~4)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홈페이지(www.ulsan.go.kr) 고시공고 란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울산시 어린이 테마파크’는 총 114억95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부지 2만1000㎡, 연면적 2040㎡,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는 공간이다. 오는 3월 준공 예정으로 현재 75%의 공정률을 보인다. 주요 시설은 가변형 이벤트홀, VR 체험관, 창작 놀이시설 등을 갖춘 실내놀이 공간과 모래 놀이터, 점토 놀이터, 수로 놀이터, 스파이더네트, 경사 놀이터, 언덕 미끄럼틀, 숲속공작소 등의 외부 체험시설이 갖춰진다.

  • 노고시모, ‘평화의 산책’ 출간 크라우드펀딩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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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인세는 황촉규장학금 기부, 책 사면 나무로 환원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노을공원시민모임이 쓰레기 매립지였던 옛 난지도 땅에서 생명의 숲을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평화의 산책’ 출간을 위한 텀블벅 크라우드펀딩을 진행 중이다. 노을공원시민모임은 옛 난지도 땅의 생태적 생명을 되찾아주고 평화 문화적 가치를 부여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쓰레기 대신 맑은 자연을, 아픔 대신 생명의 지혜와 평화를 전하는 시민 모임이다. 난지도는 1978년부터 15년 동안 쓰레기 매립장으로 사용되며 9200만 톤의 쓰레기가 쌓인 버려진 섬이었다. 2000년 이후 월드컵공원 조성을 계기로 생태를 복원하기 위한 서울시의 정책과 시민단체의 노력으로 600종 이상의 식물과 700종 이상의 동물이 서식하는 생태공원으로 탈바꿈됐다. 책의 저자는 2011년 8월 창립된 노을공원시민모임이 ‘백수건달(百樹健達)’로 불리는 수많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지난 7년 동안 해 왔던 ‘100개숲만들기’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되짚으며 활동의 의미와 가치를 정리한다. 단순히 활동을 소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생명·평화교육을 위한 길잡이로서 생명, 평화, 존중, 정성, 지혜, 앎, 삶 등 보다 본질적인 문제에 접근하고 있다. 100개숲만들기의 특징 중 하나는 씨앗부터 키운 나무로 숲을 만드는 것이다. 건강성, 적합성과 같은 생태적인 이유도 있지만, 씨앗이라는 작은 존재가 어떻게 자신이 품은 생명의 힘을 펼쳐 가는지 함께 느끼며 전하고 싶은 소망이 담겨 있다. 펀딩 기간은 오는 25일까지이며, 텀블벅으로 모인 후원금은 전액 책 인쇄비와 표지디자인비로 사용된다. 저자 인세는 전액 노을공원시민모임 황촉규장학금으로 기부돼 나무를 심는 데 보태진다. 황촉규장학금은 노을공원시민모임을 통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온 봉사자들에게 전달된다. 전달 기록은 추후 텀블벅 커뮤니티 공지 및 노을공원시민모임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덕희 노을공원시민모임 사무국장은 “숲은 이제 난지도만의 꿈이 아니다. 그 꿈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당신과 나의 꿈이기도 하다. 쓰레기매립지를 생명의 숲으로 바꾸고 너와 나를 살릴 평화의씨앗을 함께 심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부산시, ‘낙동강 하굿둑 개방’ 3차 연구 착수 3년간 2단계로 연구 추진, 강 본연의 순리 복원 나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낙동강 하구 생태계 복원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낙동강 하굿둑 개방’ 3차 연구가 시작됐다. 부산시 하천살리기추진단은 ‘낙동강 하굿둑 개방을 위한 3차 용역(낙동강 하굿둑 운영개선 및 생태복원 방안 연구용역’ 과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된 ‘한국수자원학회’가 15일부터 1단계 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학회’는 지구상의 물에 관한 학술 발전 도모 및 사회 공익 기여 목적으로 설립된 사단법인으로서, 이번 연구에 서울대를 비롯한 성균관대, 연세대, 부경대, 동아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이 참여연구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해당 연구는 3년 정도의 기간 동안 1단계와 2단계로 구분, 순차적으로 추진하며 하구 생태복원의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1단계 용역과정에서 하굿둑 수문개방으로 인한 환경‧생태계 등 변화 예측 및 대응방안 마련, 수문개방 시행에 따른 안전성 확보 및 대책 마련 등 충분한 예측과 검토를 통해 합리적인 대책을 모색한다. 또한 시민들이 우려하는 농업 염해대책과 하구연안 담수 영향, 염분 침투에 따른 지하수‧생활용수‧공업용수 공급대책 등 전반적인 검토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2단계 용역까지 완료되면 수문개방 시범운영과 기수역 조성 및 생태복원 방안이 최종적으로 제시될 전망이다. 3차 연구용역은 2013~2015년까지 환경부에서 시행한 1차 용역(낙동강 하구 기수역 조사)과 2차 용역(낙동강하구 생태복원 타당성 연구)을 완결하는 동시에 이론적으로 제시했던 ‘수문개방을 통한 기수생태계 복원 가능성’을 실증하는 시험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더불어 지난 30년간 담수 확보 및 배수 기능에 치중해온 수문을 양방향으로 열어 해수를 유통시킴으로서 강 본연의 순리를 복원시키는 시작점이 될 것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낙동강 하구를 대상으로 부산시와 환경부‧국토부‧해수부‧수공 등 5개 기관이 공동 시행하는 이 프로젝트가 민선6기 공약을 넘어 국정과제로서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 용역기관의 책임성을 높이는 동시에 효율적으로 민‧관거버넌스를 운영하고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폭넓게 시민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구로구, 범죄예방디자인으로 '안심보행환경' 조성 길찾기 유도 사인, 펜스-반사경, 안심보행 유도 그래픽 조명 설치 등 환경 개선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구로구가 남구로역(구로4동~가리봉동)과 고척2동 일대에서 실시한 범죄예방디자인 사업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범죄예방디자인(셉테드·CPTED)’은 건축물과 도시공간에 건축설계를 이용해 범행 기회를 심리‧물리적으로 차단하고 지역 주민에게 심리적 안전감을 주는 설계 기법이다. 구로구는 지난해 4월부터 각 지역별 주민의견을 수렴해 범죄예방디자인 사업을 펼쳤다. 우선 남구로역 일대의 경우 구로4동 지역은 낮은 창문, 길을 찾기 어려운 환경, 노후화된 통로에 의한 불안감 등을 해소하기 위해 사생활 보호 창문 조명 설치, 길찾기 유도 사인 조성, 진입로 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가리봉동 지역은 노후화된 펜스, 무단침입, 좁은 골목의 사각지대 등을 줄이기 위해 펜스 교체, 무단침입 차단 펜스 조성, 시야 확보를 위한 반사경 설치 등을 전개했다. 고척2동은 외진 곳에 위치한 버스정류장, 낮은 담장, 긴 골목길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전공간을 조성하고, 안심보행 유도 그래픽 조명 설치, 절도와 무단침입 예방을 위한 강화 펜스 설치 등 주변 환경 개선사업을 펼쳤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범죄예방디자인 사업을 통해 주변 환경의 넛지효과를 기대한다”며 “주민들이 더 안전하고 안심하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 브랜드 네이밍 공모 개최 1월 15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접수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서울시는 15일부터 내달 2일까지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 브랜드 네이밍 대시민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향후 약 4년 간 도시재생사업을 이끌 새로운 대표 브랜드 네임을 시민과 함께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세운상가의 다시세운, 서울역 보행교 '서울로 7017'처럼 친숙한 브랜드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용산전자상가와 서울의 도시재생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내손안에 서울' 홈페이지(mediahub.seoul.go.kr)와 도시재생포털(uri.seoul.go.k)에서 공모전 참가 신청서를 내려 받은 뒤 브랜드 네임과 간략한 설명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다음달 9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한다. 최우수상은 실제 사업명으로 선정되어 아이콘 개발 및 디자인 등을 거쳐 최종 사업 BI(Brand Identity)로 사용될 계획이다. 시상 대상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입선 3팀 총 6팀이다. 최우수상은 시장상과 상금 50만원, 우수상은 시장상과 상금 20만원, 입선은 상금 10만원이 주어진다.

  • 고령서 고분 74기 발견, 6세기 대가야-신라 교류 유물도 대거 출토 대가야와 신라·백제 간 교류 흔적, 새로운 순장 형식 묘제도 확인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서 6세기 대가야와 신라·백제 간 교류를 짐작할 수 있는 유물이 대거 확인됐다.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고령군과 대동문화재연구원이 시행한 고령 지산동 고분군(사적 제79호) 발굴조사에서 대가야의 전성기인 5세기 중엽부터 신라에 병합된 6세기 말경까지 조성된 고분 74기를 비롯해 모두 89기의 유구가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A구역 제2호 횡구식석실묘(앞트기식돌방무덤)에서는 금동제 관모, 환두대도(둥근고리자루큰칼), 말방울, 철제 갑옷편 등 중요 유물이 출토됐다. 금동제 관모는 백제 관모와 형태적으로 연결돼 제작기술의 교류를 살필 수 있다. A구역 제2호묘 출토 삼엽문 환두대도는 인접한 지산동 제45호분에서 출토된 것과 유사한데, 이러한 형태는 주로 신라지역에서 출토된 사례가 많아 제작기술에 있어 신라와의 교류관계를 유추해 볼 수 있다. 또한 주목할 부분은 대가야 무사들이 착용하고 사용했을 철제투구와 마구(말갖춤)가 출토된 것이다. 특히 등자, 재갈, 말안장, 말등 기꽂이 등의 다양한 마구류가 확인됐는데, 이 중 말등 기꽂이는 유일하게 지산동 518호분에서 출토된 사례가 있으며 고구려 벽화고분인 통구 12호분에 보이는 개마무사의 말 등에 달린 꾸불꾸불한 기꽂이의 모양과 흡사하다. 이러한 철제무기와 마구류는 완전무장한 대가야의 기마무사 모습을 복원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지산동 고분군에서 기존에는 확인되지 않았던 새로운 순장 형식의 묘제도 확인됐다. 지산동 고분군의 일반적인 순장 방식은 중형 봉토분 이상의 수혈식석곽묘(구덩식돌덧널무덤)에 여러 명을 순장한 것이 일반적이나, 이번 조사에서는 작은 무덤임에도 불구하고 무덤의 긴 방향을 등고선 방향으로 설치한 주곽과 나란히 순장곽 1기를 설치한 새로운 순장 방식을 확인했다. 그리고 제17호 무덤의 경우에는 주곽과 순장곽이 모두 판석조로 이루어진 다곽분 형태, 무덤의 벽을 풍화암반면 부분을 활용해 옆벽을 생략한 축조작업 과정의 간소화 현상도 처음 확인됐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발굴된 무덤은 지산동 고분군 전역에 분포하고 있는 소형분이지만 다양한 입지와 축조시기에 따른 새로운 구조의 묘제를 확인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향후 대가야의 문화와 역사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굴조사와 관련한 내용은 16일 오후 1시 30분에 발굴현장에서 열리는 설명회에서 공개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동문화재연구원(배성혁 조사연구실장, 053-628-0049)으로 문의하면 된다.

  • [기자수첩] 과정평가형 자격제도, 제대로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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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학생들 사이에서 ‘과정평가형 제도’가 논란이 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겉핥기식 보도가 와전되면서 의미없는 논란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e-환경과조경에서 조경(산업)기사 자격에 과정평가형 제도가 도입된다(학·경력 없이 조경기사 취득 가능…'교육기관 없어 난항')고 처음 보도했고, 이후 한국건설신문도 이번 달 2일자 기사(조경기사, 과정평가로 취득의 폭 넓혀)에서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특히 한국건설신문 기사를 본 조경학과 학생들은 ‘아무나 조경기사 자격을 딸 수 있으면, 조경학과 전공이 왜 필요하냐’부터 ‘자격증을 돈을 주고 사야 하느냐’까지 전공자로서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고 있었다. “암기를 통해 가려지는 검정시험보다는 취득의 폭이 넓은 편”이라는 기사문에서 대부분의 학생들은 "그럴거면 조경전공 안하고 과정평가로 기사자격 따는게 더 쉽지 않느냐"고 부정적인 인식을 보였다. 논란은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까지 확대됐다. 공단 관계자는 과정평가형 자격 도입에 대한 교수들의 문의 전화를 수차례 받았다고 했다. 대부분 ‘과정평가형을 학교에 도입하면 조경기사 자격을 따기 쉬워지는 것이 아니냐’는 문의였다고 했다. 이에 그 관계자는 “과정평가형 자격을 따기 쉽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내용”이라며“한국건설신문에 나간 관련기사에 독단적인 내용이 많아 논란이 커진 것 같다고” 전했다. 잘못 전파되는 사실 중 첫 번째는 합격률이다. 전문가들은 과정평가형에 의한 합격률이 검정형보다 높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대학 및 직업전문학교 관계자들은 “내‧외부 평가에서 엄격한 기준이 적용돼 검정형 방식보다도 오히려 합격률이 떨어질 수 있다”면서 교육시간만 채우면 딸 수 있다는 생각은 잘못됐다고 했다. 과정평가에서 조경기사 자격을 취득하려면 총 800시간 이상의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평가시험도 치러야 한다. 평가시험은 내부평가와 외부평가의 비율을 1:1로 반영하고, 평균 8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공단이 공개한 과정평가 시험 가이드에서도 검정형보다 오히려 시험 범위가 넓고 상당 수준의 암기도 요구하고 있다. 조경기사 외부평가 가이드를 보면 현재 검정형에서 출제되는 객관식, 주관식 문제를 비롯해, 식재계획도와 지급된 재료로 수목과 초화를 식재하도록 하는 문제, 인공지반 위 기반을 직접 조성하는 실습형 문제 등이 예시로 제시됐다. 또 1년에 3회 응시가능한 검정형과 달리, 과정평가형은 1년에 1회만 볼 수 있는 기회의 한계, 일정 규모 이상의 조경실습 시설을 보유한 기관(대학, 직업전문학교)만이 과정평가형 교육기관이 될 수 있다는 규모의 한계가 존재했다.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보면, 과정평가형은 학·경력 제한없이 모두에게 기회가 부여되는 새로운 조경 자격증 취득 방식인 것은 맞다. 하지만 학·경력의 제한이 없는만큼 이를 취득하는 과정이 검정형 자격 취득과 비교해 쉽지 않다. 향후 과정평가형 교육을 시행할 기관이 얼마만큼 늘지도 물음표다. 그래도 이번 논란을 통해 조경계 많은 사람이 과정평가형 제도 도입을 알게됐다. 긍정이던 부정이던 논의가 시작됐다는 점에서 반가운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잘못된 이해에서 시작된 논란이 조경학과 학생들 진로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미친다면, 문제는 심각해진다. 잘못된 인식이 번져가고 있음에도 묵묵부답인 조경단체의 대응도 여전히 아쉽다. 이럴 때야 말로 세미나라도 열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 인천시 “인구 300만 걸 맞는 도시 관리 정책 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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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신도심 상생발전 중점, 경관형성사업 등 추진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인천광역시가 올해 경관형성사업 등 인구 300만 도시에 걸 맞는 도시 관리 정책을 펴겠다고 공헌했다. 시는 올해 원-신도심 상생발전에 중점을 두고 사람과 장소, 지역자산을 활용한 자립적 성장기반 마련과 지속가능한 도시 관리로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고르게 발전하는 인천’ 만들기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낡고 쇠퇴한 도시를 지역·사회 혁신공간으로 재창조하는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정책 추진에 맞춰 도시경쟁력 강화 및 삶의 질 개선, 원도심과 신도심이 서로 상생하며 고르게 발전하는 인천을 만들 계획이다. 특히 역사와 문화자원 등 지역자산을 활용한 인천만의 맞춤형 성장기반과 수요자 중심의 공공 프로젝트 추진으로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먼저 2030년 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한 중기 발전방향, 개발지표 등을 구체화하고 지역실정 및 여건변화를 고려해 중복규제 해소, 사유재산권 보호 등 시민 불편 해소 방안을 마련하여 합리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개발제한구역 해제 총량 확보 등 중앙계획과 지역계획을 연계한 전략을 수립해 지역의 변화를 실현하는 광역도시계획을 정비하고, 주민의 이용성 및 접근성과 원도심-신도심이 연계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재배치하는 등 인구 300만 도시에 걸 맞는 도시계획시설을 정비·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역사·문화 등 지역자산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을 추진하고 역세권 주변을 복합 개발함으로써 시민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신산업 육성 첨단 산업단지 개발과 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시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KTX 등 교통수단 간 원활한 환승체계를 구축해 이용객의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투명한 아파트 관리문화 정착에도 앞장선다. 시는 시민이 공감하는 아파트 관리·운영의 투명성 확보와 관리비 절감 방안을 마련해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가계 부담을 감소시킨다는 복안이다. 더불어 최초 개항도시 인천의 우수한 근대 건축자산을 보존·활용한 자립적 성장기반과 도시 경쟁력을 확보해 ‘가고 싶은 인천, 살고 싶은 인천’의 가치 공감대를 확산시키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외에도 시민이 쉽게 체감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 프로젝트로 원도심을 활성화하고, 도서경관 발굴 및 관리체계 구축, 특화된 경관형성 방안을 마련하는 등 경관형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광주 민간공원 1단계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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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반베르디움·고운건설·오렌지이앤씨·제일건설 등 4개사 선정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광주광역시 도시공원 일몰제 대비 민간공원특례 1단계 사업의 우선 협상대상자가 선정됐다. 광주시는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시민심사단과 제안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마륵공원-호반베르디움 ▲송암공원-고운건설 ▲수랑공원-오렌지이앤씨 ▲봉산공원-제일건설 등 4개 업체를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해 9월 8일 공모를 실시했으며, 공모에는 4개 공원에 12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1단계 4개소 민간공원 제안서 평가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안심사위원 평가 외에도 추천과 공모를 병행한 시민심사단의 평가를 도입해 공정성 및 투명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대한 타당성 검증 용역을 즉시 시행하고 도시공원,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 등 협상을 거쳐 공원의 기능과 경관이 훼손되지 않고 공공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한 공원시설의 공공성 강화 및 시민접근성 등 내용이 담긴 ‘공공성 확보 및 1단계 협상기준(안)’을 토대로 상반기 중 협상단을 구성, 협상에 들어가기로 했다. 아울러 도시관리계획 및 공원조성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2019년 중반기에는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협약 체결, 사업시행자 지정 등의 절차를 밟는다. 이 밖에도 2단계 민간공원 특례사업 6개소 대상지에 대해서는 민·관 거버넌스 회의를 통해 방침을 결정하고 올해 상반기 중 제안공고를 낼 예정이다.

  • 동부지방산림청, 양묘장 자동화 사업 추진 '기상변화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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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고성지역 자동화 온실 도입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동부지방산림청이 기상변화 대응과 묘목생산 증대를 위한 자동화 온실 확대사업을 추진한다. 12일 동부지방산림청은 새로운 숲을 조성하기 위한 첫 단계인 건강한 어린나무를 생산하기 위하여 평창과 고성지역 양묘장에 올해 16억원 예산을 투자하여 자동화 온실을 도입하는 등 기반시설을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동부산림청은 4개 지역(평창, 정선, 고성, 강릉)에 양묘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265만 본의 어린나무를 생산하여 880ha의 새로운 숲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양묘장은 지역 일자리로서 매년 15,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2018년에는 4개 지역 양묘장 중 평창과 고성지역 양묘장에 총 16억 원을 투입해 어린나무 생산을 위한 기반시설을 확대한다. 목재생산용으로 공급되는 ‘낙엽송’을 주로 생산하는 평창양묘사업소는 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온도 자동제어가 가능한 자동화온실을 도입한다. 대북지원용 묘목생산을 위해 공사 중인 고성양묘장은 올해 3차년도 사업으로 3억을 투자해 비닐온실을 추가 신축한다. 어린 묘목 생산을 위한 양묘장 기반시설 확대사업은 나무심기 시기에 현지 적응력과 활착률이 좋은 용기묘 생산을 위해 추진되며, 봄철 가뭄, 여름철 고온다습 등 기상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시행된다. 고기연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양묘장 기반시설 확대는 건강한 숲을 조성하기 위한 첫 단계이므로 묘목생산 기반시설 확대를 통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시스템을 통한 우량한 묘목생산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대전, 빗물이용시설 설치비 최대 90% 지원 오는 3월 8일까지 설치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대전광역시가 빗물이용시설 설치비를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시는 기후변화에 따른 물 부족문제에 대한 대응 필요성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물 자원의 효율적 사용과 물 자급률 향상을 위해 ‘2018년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사업’ 대상자를 오는 3월 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대상은 지붕면적 1000㎡ 미만인 건축물, 건축면적 1만㎡ 미만이면서 50세대 이상인 아파트 또는 연립주택으로, 건축유형에 따라 1000~2000만 원 범위 내에서 설치비의 최대 90%까지 지원된다. 시는 접수된 신청자에 대해 현지실사 및 물재이용관리위원회 심사를 거쳐 4월 중 보조금 지원 대상자를 확정하고 총 예산 1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빗물이용시설 설치 사업에 대한 신청자격, 신청서 작성요령, 지원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홈페이지(www.daej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18년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정기총회, 내달 7일 김종익 신임 회장 취임식 열려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는 '2018년 정기총회'를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 2층에서 개 내달 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10·11대 회장 이·취임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11대 신임 회장은 김종익 부회장(경상남도산림환경연구원 산림환경연구 과장)으로 지난 2016년 임시총회에서 선출돼 올해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협회장직을 맡는다.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박상익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장의 '2018 수목원·식물원 정책' 발표를 비롯해, 배찬호 경기도물향기수목원 연구사, 김건영 남도수목원 담당자 등이 '식물원·수목원 운영 및 경영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 행사는 2017년 결산 및 2018년 주요사업계획 보고와 협회장단 이·취임식, 임원 선출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기총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협회 사무국(02-575-6443)으로 문의하면 된다.

  • 화명수목원에 납매 개화, 시기 앞당겨져 평균 개화시기는 1월 중순, 올해는 1월 첫주부터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한겨울 추위 속에 피는 꽃 납매가 예년보다 일찍 꽃망울을 터뜨렸다. 화명수목원관리사업소는 무술년 한해의 시작과 함께 납매(臘梅)가 추위 속에서도 노란 꽃망울을 터뜨렸다고 12일 밝혔다. 납매(臘梅)는 섣달(음력12월)에 피는 꽃이라는 뜻을 가진 꽃으로 높이 3~4미터 정도 자라는 낙엽관목으로 한겨울 추위 속에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에 비유하여 ‘한객(寒客)’이라 부르기도 한다. 납매의 개화 시기는 평균 1월 중순 전후였으나, 최근에는 개화시기가 조금씩 앞당겨지고 있고, 작년 12월 말경부터 꽃망울을 틔우기 시작하여 1월 첫주부터 개화가 시작되었다. 새해가 시작되는 시점에 향기 좋은 노란색 꽃을 피워 추운겨울에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전령사로서 시민에게 사랑받고 있다. 납매 이후로도 풍년화, 산수유, 생강나무, 매실나무 등 봄을 재촉하는 꽃들이 개화를 위해 꽃망울을 키우고 있어 이른 봄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사업소는 다양한 수목 및 식물들의 개화시기를 지속적으로 조사하여 개화관련 정보를 화명수목원관리사업소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51- 362-0261)로 문의하면 된다.

  •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식물 이야기’ 발간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전시 중인 대표 식물 54종 이야기로 구성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다양한 기후대의 식물을 이야기 형식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된 책이 발간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에코리움 전시관 내에 전시 중인 대표 식물 54종을 소개하는 ‘에코리움 식물 이야기’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립생태원의 상징적인 전시관인 에코리움은 열대, 사막, 지중해, 온대 등 지구의 대표 기후대별 생태계를 재현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약 1900종의 식물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안내서는 이 중 대표 식물 54종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에코리움 식물이야기’에서 다룬 식물은 ▲시수스, 몬스테라 등 열대 12종 ▲리톱스, 금호선인장 등 사막 15종 ▲바오밥나무, 월계수 등 지중해 13종 ▲녹나무, 구실잣밤나무 등 온대 14종이다. 이들 대표 식물에 대한 생태특성과 생육정보를 소개하며, 실제 자생지 모습을 비롯해 꽃이나 열매 등 특징적인 부분은 삽화를 활용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망그로브, 바오밥나무, 식충식물 등 독특한 생태를 보여주는 식물은 이야기 형식으로 설명해 식물 생태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도록 구성했다. 이번 안내서는 전국의 식물원과 수목원, 도서관 등에 1월 중순부터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 실내 식물, 실내 공기질 관리 ‘그뤠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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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내 식물 도입하면 건강 증진과 업무 효율도 ‘쑥쑥’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본격적인 겨울 강추위가 찾아오면서 실내 공기질 관리에 유용하고 부가적인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실내 식물이 각광받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현대인은 하루 중 평균 21시간을 실내에서 생활한다. 근래 들어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실내 공기질 관리에 대한 관심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 때문에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더욱 길어지고 난방기기를 쉬지 않고 작동하면서 공기질 관리가 더욱 어려워진다. 환기도 거의 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내 공기가 더욱 악화되고 건조해져 건강을 해치기 십상이다. 이럴 때 실내에 식물을 적절하게 들여놓으면 공기청정기와 가습기를 동시에 놓은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엽면적 1㎡의 식물을 심은 화분 1개를 놓으면 0.3∼3mg의 미세먼지가 제거된다. 미세먼지가 잎에 윤택이 나게 하는 왁스 층에 달라붙거나 잎 뒷면 기공 속으로 흡수돼 사라지는 것이다. 스킨답서스의 경우 기공 크기가 약 20µm로 2.5µm(PM2.5) 이하의 미세먼지가 직접 흡수돼 제거된다. 실내에 수염틸란드시아를 들여 놓으면 4시간 뒤 2.5µm 이하의 초미세먼지가 69% 저감되고, 아이비는 65%가량 저감된다. 네프롤레피스, 넉줄고사리도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적인 식물이다. 또한 식물에서 발생하는 음이온이 양이온을 띤 미세먼지와 결합하면 미세머지 제거 효율은 보다 높아진다. 실내식물은 가습효과도 탁월하다. 농진청에 따르면 창문을 닫고 실내에 물을 놓았을 때 습도가 10% 증가하지만, 식물을 놓으면 공중습도가 40%나 상승한다. 특히 식물에 의한 가습은 세균 걱정을 하지 않아도 돼 천연가습기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다. 가습효과가 우수한 식물은 ▲행운목 ▲쉐플레라 ▲마삭줄 ▲무늬털머위 ▲베고니아 등이 있다. 이러한 식물의 기능을 통해 실내 공기질이 좋지 않을 경우 나타나는 스트레스 21%, 새집증후군 21%, 안구증상 14%를 저감할 수 있다. 실내식물의 이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업무 효율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말론 니우번회이스 영국 엑세터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에 따르면 화분이 곳곳에 비치된 공간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업무능력은 화분이 하나도 없는 공간에서 근무하는 직원보다 15%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효과가 입증돼 아마존, 구글 등 소위 잘 나간다고 하는 선진국 회사들은 사무실을 마치 식물원처럼 보일만큼 많은 식물을 실내에 도입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농진청을 중심으로 스마트그린오피스가 확산되고 있다. 스마트그린오피스는 ICT를 접목해 사무공간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스마트오피스에 식물을 도입해 건강 증진과 힐링이 되는 사무공간을 말한다. 식물도입 공간이 부족한 사무실은 파티션 위, 벽면 등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제품과 기술을 적용하면 스마트그린오피스로 조성이 가능하다. 농진청에 따르면 공간부피 대비 2%의 식물을 더하면 육체적·정신적 치유 효과를 볼 수 있다. 식물이 2% 도입되면 미세먼지 69%, 포름알데히드 50.4%, 톨루엔 60.0%가 제거되는 등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이 건강 기준치 이하로 감소한다. 스마트그린오피스는 작은 화분을 들여놓는 것부터 시작해 실내조경업체를 통해 실내정원을 조성하는 것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조성이 가능하다. 관리가 어려운 경우 전문업체로부터 렌탈 서비스를 받아볼 수도 있다. 실내 식물 렌탈 전문업체는 수경식물을 재배해 그린오피스를 조성해주고 관수, 병해충 관리, 전지전정, 잎먼지제거, 영양제 투여 등의 집중관리를 해 준다. 요즘에는 식물 정기구독이 활성화돼 가정집에서도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김광진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환경조경연구실장은 “현대인은 하루 24시간 중 21시간을 실내에서 보내고 사무실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다”며 “사무실에 자연의 일부인 녹색이 들어와야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 그린오피스를 만드는 것이 삶의 질 자체를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 경기도, 5년 단위로 도시숲 리모델링 추진 법적 근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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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도시숲의 생태적 리모델링 지원 조례’ 공포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경기도가 5년 단위로 도시숲 리모델링을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경기도는 도시숲의 생태적 리모델링 사업 지원을 위한 ‘경기도 도시숲의 생태적 리모델링 지원 조례’를 11일자로 공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는 도시숲의 생태적 리모델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도시열섬 현상, 대기오염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도민의 안전과 복리 증진을 목표로 제정됐다. 조례에서 규정한 ‘도시숲’이란 도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공간에서 동·식물의 생육으로 인한 숲의 효과를 가진 지역을 말하며, 미세먼지 저감, 도시열섬 완화기능, 소음감소, 대기정화 기능 등 도시의 허파와 천연 에어컨 역할을 수행하는 자연자원이다. 도시민들이 주변에서 생활권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도시림·공원·녹지·유원지·가로수·학교숲·마을숲·경관숲·쌈지공원·담장 및 옥상 녹화 등이 해당된다. 특히 도에 따르면 ‘도시숲’과 관련해 지자체 차원에서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례에는 ▲도시숲의 생태적 리모델링 사업 촉진에 대한 도지사 책무 ▲ 리모델링 사업 기본계획 수립 및 실태조사 ▲리모델링 시범사업 및 예산지원 ▲자문위원회 운영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도지사는 5년 단위로 도시숲 생태적 리모델링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사업 대상은 조성한 지 5년 이상 경과된 도시숲 중에서 선정하게 된다. 또한 생태적 리모델링 사업의 전문적 자문을 맡을 ‘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할 수 있고, 도시숲 생태적 리모델링 활성화에 필요한 사업비용 일부를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이 가능해진다. 이 밖에도 생태적 리모델링 필요 지역에 대한 현황·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 효율적 추진을 위한 시범사업의 시행 등을 할 수 있게 됐다. 신광선 경기도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조례를 근거로 도시숲의 생태적 기능을 증대하는 리모델링 사업을 시·군과 협력해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실내조경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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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18일 개장, 1여객터미널보다 조경면적 3배 확대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오는 18일 개장하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실내 조경이 화제다. 조경면적도 제1여객터미널보다 3배 이상 확대했다. 11일 국토교통부는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공항 이용객을 위한 다양한 공간배치로 '항공기를 이용한 이동을 위한 공간' 이상의 가치를 이루어냈다고 전했다. 제2여객터미널은 실내 조경면적을 제1여객터미널보다 3배 이상 확대하고, 환승공간을 중심으로 녹지와 수목이 살아 숨 쉬는 공항을 조성했다. 제2여객터미널 초입 터미널 공간 안에 수목을 식재했으며 체크인 카운터를 지나 보안검색대로 이동하는 길목에는 수경시설과 녹지화단을 배치했다. 환승지역에 대규모 실내정원을 설치하고 자연채광을 통해 편안하고 자연 친화적인 휴식공간을 제공하도록 했다. 항공보안을 위해 폐쇄적으로 운영되는 터미널 건물 안에는 작은 공원들로 자연의 치유 기능을 적용했다. 제1여객터미널은 아시아나항공, 저비용항공사 등 86개 항공사가 운항하게 되며 제2여객터미널은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항공, KLM네덜란드 항공 등 4개 항공사가 운항하게 된다. 국토부는 제1여객터미널을 운영하면서 파악된 이용객 이용경향 및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이용객 동선을 개선하고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공항은 하늘과 연결되는 시설로서 공항 건축물은 개방감이 특히 강조된다. 제2 여객터미널은 제1여객터미널보다 층고가 20% 높아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출국 심사지역이 4개로 분산된 제1 여객터미널과 달리 출국 심사지역을 동·서 2개소로 통합시켜 여객 처리의 균형성을 확보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여 여객 대기시간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태양광, 지열) 시설을 대규모 설치하는 등 에너지 절감률을 제1여객터미널에 비해 약 40% 향상시키고 녹색 건축 예비인증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지열 설비를 이용한 냉·난방시스템, 자연환기 및 자연채광 시스템, LED 조명 등 고효율 기자재 및 환경냉매를 사용하였다. 교통수단으로서의 공항의 기능 뿐 아니라 공항에서 시간을 보내는 이용객이 공항에 머물면서 문화예술과 어울릴 수 있도록 예술작품 배치 및 상시 공연을 시행한다. 해외이용객이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센터도 운영한다. 전통복식체험, 전통공예 전시 등이 이루어지며 한옥을 테마로 대청마루가 조성되어 그 자체로도 한국 문화 체험이 가능하다. 국토부는 "제2여객터미널 건물 설계부터 운영계획 수립까지 모든 부분에서 이용객의 입장에서 수많은 검토가 이루어졌다며 우리 국민들에게는 보다 쾌적한 공항 이용을,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 손님들에게는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공항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학과탐방] 영남대학교 산림자원및조경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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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초의 조경학과

    [영남대학교 박수현 통신원] 영남대학교 조경학과는 지난 1972년 국내에 처음으로 설립된 조경학과로 현재까지 40년 이상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대학원 조경학 석사과정은 1978년, 박사과정은 1987년에 개설했다. 대학원 조경학은 조경계획학과 조경설계로 전공이 구분된다. 지난해부터 산림자원및조경학과로 통합 운영되고 있다. 조경학 전공으로는 박찬용 교수, 권진욱 교수, 김근호 교수, 김영재 교수가 재직 중이다. 현재 조경학 졸업생들은 학계에서 교수나 연구원으로서, 각종 조경업체의 경영자 혹은 기술자로서, 국가 및 공공기관의 최고결정자 혹은 조경전문가로서 조경분야를 선도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 학과목표 및 방향 영남대 조경학과는 학제적 접근방법(interdisciplinary approach)에 입각해 학문적 다양성과 전문성을 조화롭게 교육해 국토 공간의 합리적 개발과 보전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물리적 환경을 창출할 유능한 조경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환경을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관련된 기본 원리를 통합적으로 재구성, 환경을 보다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실무 교육과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교육 및 비판적 사고를 갖춘 전문가를 배양하는 교육을 지향한다. 구체적으로 이론 연구는 분석이나 방법론을 위주로 과학적인 분석, 전문적인 사례, 역사, 이론 등에 대한 넓은 이해와 핵심적인 분석방법론을 강조한다. 또 계획 및 설계 실습을 통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논리적인 계획 및 설계 과정을 체험하도록 해 독창성 있는 조경 전문인을 양성하고 있다. ◆ 학과 커리큘럼 1학년 때는 환경과조경, 숲과물의세계, 산림조경세미나, 조경계획, CAD및컴퓨터그래픽을 들으며 조경학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의 습득을 목표로 학습한다. 2학년 때는 조경식물학및실습, 커뮤니티디지인론, 환경심리, 조경드로잉및표현기법, 서양조경사, 조경컴퓨터그래픽, 경관생태학, 조경구조공학, 정원설계, 조경소재론, 단지계획및설계를 배우며 설계의 기초를 배운다. 3학년 때는 공원녹지계획, 공공공간디자인, 여가공간계획, 식재계획, 조경설계스튜디오(1,2), 동양조경사, 조경시공학, 조경관리학, 조경적산학을 배우며 설계 심화과정을 중심으로 배운다. 4학년 때는 조경설계세미나, 현대조경론 수업을 들으며 각자 조경기사를 준비하거나 졸업 후 취업에 대한 계획을 세운다. ◆ 컴퓨터 응용력을 높이자, -i2i ‘Eye to Eye’ i2i는 조경에서의 컴퓨터 응용을 좀 더 가깝게 느끼고 컴퓨터 프로그램을 다루면서 하나하나 접해보자는 취지로 창단된 스터디 그룹이다. 현재 1기부터 19기까지 19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CAD, 포토샵 등 컴퓨터 응용에 대해 폭넓게 공부하며 선후배간의 많은 정보를 교류하여 참조경인의 역량을 키우자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는 컴퓨터 응용 기술과 함께 선후배간의 교류를 통해 서로의 신뢰도를 쌓아가며 선배들만이 이끌어가는 스터디가 아닌 선후배가 함께 하는 스터디로 나아가고 있다. ◆ 한 차원 높은 설계 트레이닝, 디멘션(DIMENSION) 디멘션(DIMENSION)은 1983년도에 만들어져 지금까지 1기부터 39기까지 39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정식 명칭은 ‘DIMENSION ENVIRONMENTAL DESIGN STUDIO’다. 설립 취지는 한 차원 높은 공간을 창출하는 설계를 목표로, 방학을 이용한 하계, 동계 트레이닝을 통해 실기적인 면과 이론적인 것을 고루 학습하고 있다. ◆ 영남대 조경학과의 밑거름, 모던아트(Modern Art) 84학번 선배들에 의해 ‘돌탑’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학술소모임이다. 현재 1기부터 33기까지 33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돌 하나하나를 쌓아 올려 탑을 이루듯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친분을 쌓고 의미 있는 일을 하자는 뜻으로, 해를 바꾸어 가며 활동적인 행사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모던아트는 학과 활동을 함에 있어 최선두에 서서 밑거름이 되고자 하며, 이를 바탕으로 조경학과 모두가 하나가 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 학술답사모임, 우리(WE) 88학번들을 주축으로 창단된 ‘우리’는 생태공원, 식물원, 조경사례지 등 책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곳의 답사를 목적으로 하는 학술소모임이다. ‘우리’는 개인주의가 팽배한 사회에 나와 네가 아닌 우리 모두 함께 라는 의식과 ‘울타리’라는 하나의 강한 유대감 속에서 선후배간의 가족 같은 분위기로 돈독한 정을 이어 나가고 있다. ◆ 젊은 스터디 모임, 노매드(NOMAD) 노매드(NOMAD)는 2012년도에 만들어진 스터디 그룹이다. 노매드는 이동생활을 하는 ‘유목민’이라는 뜻으로 그 취지에 맞게 답사 위주의 활동을 하고 있다. 답사는 방학기간 동안 실시하며, 또한 방학기간 동안 컴퓨터 응용에 대해 공부하고, 선후배 간의 친목, 교류를 통해 가족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허가한 문화재청은 환경적폐!” 환경단체, ‘설악산 천연보호구역 문화재현상변경허가 취소소송’ 제기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을 반대하는 시민 350여 명이 문화재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과 케이블카반대설악권주민대책위 등 환경단체들은 지난 10일 서울행정법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설악산 천연보호구역 문화재현상변경허가 취소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에는 양양군민과 강원도민, 연구자, 작가, 산악인, 교육자, 봉사자, 환경운동가, 지역주민 등 각계각층이 힘을 모았다. 이들은 문화재청이 독립심의기구인 문화재위원회의 설악산 천연보호구역 문화재현상변경에 대한 불허 결정을 특별한 사유 없이 뒤집은 것은 “재량권의 일탈남용이고, 그 자체로 위법하다. 말 그대로 원천무효사유다”고 주장했다. 또한 “불법과 편법을 감수하면서까지 환경적폐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사업 추진을 강행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오히려 현 문화재청의 작태는 문화재보호법의 근간을 뒤흔들며 문화재청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며, 환경적폐의 부역자 노릇을 자처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문화재청은 부당하게 이뤄진 설악산천연보호구역 문화재현상변경허가를 즉각 취소해야 한다”며 “사법부의 공정하고 현명한 판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설악산 천연보호구역은 국가 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171호로, 이곳에 케이블카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문화재 현상변경허가가 필요하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는 지난 2016년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위한 문화재현상변경허가신청을 불허했다. 하지만 중앙행정심판위원회가 양양군이 제기한 취소심판을 받아들여 문화재위원회가 현상변경허가 재심의를 하게 됐다. 문화재위원회는 2차 심의에서도 불허 결정을 내렸으나 문화재청은 이를 뒤집고 조건부로 허가했다.

  • '용산공원 시민소통공간' 연속 토크콘서트 개최 전쟁기념관 2기획전시실에서 '용산공원 시민에게 길을 묻다' 개최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서울시가 오는 13일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 마련된 '용산공원 시민소통공간'에서 첫번째 토크 콘서트를 오후 1시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크 콘서트는 '용산공원 시민에게 길을 묻다'라는 테마의 용산공원 기획전시와 연계 개최하는 연속 행사이다. 시는 지난 12월 15일부터 오는 5월 6일까지 전쟁기념관 2기획전시실에서 시민주도형 용산공원 조성을 위한 기획전시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전시관 내부에 별도의 소통공간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첫 토크콘서트는 박준범 서울문화유산연구원 부원장이 '용산에 묻혀진 문화재 찾아 땅속까지 가볼까?'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이어 20일에는 김천수 용산문화원 연구실장의 '용산의 둔지미마을'이, 27일에는 양효성 지역향토사학자의 '용산: 가로막힌 조선통신사 길'이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대한보다자세한내용은서울시도시계획과용산공원전략팀(02-2133-8341)로문의하면된다.

  • 서울시, 용산전자상가에 '도시재생센터' 구축 전자산업기반의 新복합문화교류공간으로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서울시가 용산전자상가를 전자산업기반의 新복합문화교류공간으로 재생하기 위한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센터'를 구축한다. 11일 서울시는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 사업의 플랫폼 역할을 할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센터'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센터'는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 사업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활성화계획수립과정에서 주민 및 상인의견을 수렴하고, 행정조직과 상인 등 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활동을 본격적으로 하게 된다. 시는 도심산업생태계획 복원을 위한 혁신플랫폼 조성을 목표로 원효전자상가 6동 약 6000㎡의 공간에 청년창업지원 및 메이커스페이스 조성에 지난해 10월부터 본격 착수했다. 조성이 완료되는 올 3월말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도 이곳에 ‘소통방’이라는 이름으로 개소하게 된다. 센터의 거점인 소통방 개소전에는 서울시 글로벌창업센타를 임시거점으로 활용하여, 부르면 달려가는 ‘재생현장에 찾아가는 도시재생코디네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용산전자상가 일대(약21만㎡)는 지난해 2월 2단계 서울형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돼 2018년말까지 전자산업기반의 新복합문화교류공간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한 활성화계획 수립할 예정이다. 2022년까지 200억 원 투입해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된다. 진희선 도시재생본부장은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은 청년창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메이커스페이스 조성과 혁신플랫폼 조성을 위한 스마트시티 등 중앙정부사업 연계와 재정지원을 바탕으로 서울형 중심지재생의 성공모델로 만들어 갈 것이며”이라고 말했다.

  • 산림청, 산림복지지구로 동해·봉화·동두천 3개소 지정 산림복지서비스 제공하는 지역 거점, 산림복지단지 조성 본격화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산림교육·휴양·치유 등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거점으로 공립 산림복지지구 3개소가 지정됐다. 산림청은 지자체에서 조성·운영하는 공립 산림복지지구로 ▲강원도 동해시(비천 산림복지지구, 148만6053㎡) ▲경상북도 봉화군(문수산 산림복지지구, 100만㎡) ▲경기도 동두천시(동두천 산림복지지구, 91만9616㎡) 등 3개 사업지를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산림복지지구 내에는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등 다양한 산림복지시설과 서비스를 결합한 산림복지단지를 조성할 수 있다. 앞서 산림청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권역별 국·공립 산림복지단지 조성’에 따라 지난해 지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산림복지지구 지정 공모를 통해 9개 지자체로부터 대상지 신청을 받아 산림복지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산림복지지구 3개소를 선정했다. 선정된 지자체는 산림복지단지 조성계획과 실시계획을 수립한 뒤, 타당성조사, 관계부처 협의, 산림청 심의·승인 등 법적절차를 거쳐 산림복지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하경수 산림복지정책과장은 “지역에서 조성하는 산림복지단지가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국민수요 다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산림의 생태적 건강성을 최대한 유지·보전하는 것을 전제로 후속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18 태화강 정원박람회 학생·시민정원공모’ 작품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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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학생 부문 각 20개소씩 모집, 개소당 150만 원 조성비 지원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2018 정원스토리페어 추진위원회는 시민들의 정원에 대한 관심 유도와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2018 태화강 정원박람회 학생·시민정원공모’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조성장소는 태화강대공원 일원으로 시민정원과 학생정원 부문 각 20개소씩 총 40개소의 정원을 조성한다. 공모에는 팀별 5인 이내로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개소당 4㎡ 내외 규모로 150만 원(부가세 포함)의 조성비와 정원안내판을 지원한다. 작품 접수는 출품신청서 및 참여팀 소개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각 1부를 10일부터 2월 12일까지 이메일(kslaus@hanmail.net)로 보내면 된다. 심사결과는 개별 통보된다. 조성된 작품은 ▲실용성 ▲창작성 ▲심미성 ▲시공성 ▲주제·이야기 등 5가지를 평가해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시상은 학생정원과 시민정원 각각 금상 1작품 100만 원, 은상 1작품 50만 원, 동상 1작품 3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공모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태화강 정원박람회 사무국(052-222-4471)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18 태화강 정원박람회’는 오는 4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태화강대공원 일원에서 ‘태화강의 역사, 문화, 생태’를 주제로 열리며, 초청·작가·시민·학생 참여 정원전시, 정원산업 소개, 정원문화페스티벌 등이 마련된다.

  • 경기도 공공건축물, 녹색건축 활성화 위한 제도 정비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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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공공건축물 친환경기술 도입 활성화 방안’ 보고서 발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경기도 공공건축물에 친환경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녹색건축 조례를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10일 친환경 건축의 현황을 살펴보고 친환경 기술 도입 시스템 구축과 운용방안을 제시한 ‘경기도 공공건축물 친환경기술 도입 활성화 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의 공공건축물 녹색건축 인증 현황 분석 결과, 2003년부터 2016년 12월까지 총 1506건(본인증 584건, 예비인증 922건)의 공공건축물 녹색건축 인증이 진행됐으며, 이는 전국 5012건(본인증 1889건, 예비인증 3123건)의 30%에 해당하는 수치다. 공공건축물 녹색건축인증(1506건)은 전체 녹색건축 인증(2205건)의 68.3%로 녹색건축 인증의 과반수 이상이 공공건축물로 분석됐다. 국내의 경우 건축물의 온실가스를 2030년까지 배출전망치 대비 18.1% 감축을 목표로 건축물에 대한 제로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녹색건축물 조성 촉진을 위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성과는 미흡한 실정이다. 연구에 따르면 경기도는 ‘경기도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조례’를 시행해 친환경기술을 도입하고 있지만, 공공건축물의 녹색건축 활성화 및 주민들의 직관적 인지와 체험을 통한 인식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공공의 선도적 역할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시·군 공무원 대상 친환경 공공건축물 조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공공건축물이 인증 의무대상인 것을 알고 있다는 응답이 전체의 65%로 녹색건축물에 대한 담당 공무원의 이해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공건축물의 녹색건축 도입을 위한 조례 및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에 대해 77%가 긍정적이었다. 친환경 공공건축물 조성의 장애요인으로는 ‘비용(54.8%)’ 이외에 ‘기술지원 부족’과 ‘건축기준에 대한 인지부족’이 각각 12.9%로 나타났으며, 가장 도움이 되는 인센티브로 ‘세금감면’과 ‘기술지원 및 녹색건축 관련 컨설팅’이 각각 22.6%로 조사됐다. 이에 경기연구원 이정임 선임연구위원은 “경기도 공공건축물의 친환경기술 도입을 위한 제도 정비 및 효율적인 운영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공공건축물 친환경기술 도입 활성화 방안으로 ▲‘경기도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조례’ 개정 ▲경기도 공공건축물 친환경조성 가이드라인 보급 ▲경기도 공공건축물 친환경기술 심의위원회 운영 및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 절차 마련 ▲경기도 (공공)건축지원센터 설립 검토 ▲친환경기술 도입을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 운용 ▲친환경 공공건축물 우수사례 보급 ▲친환경기술 도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을 제안했다. 특히 이 선임연구위원은 “경기도 공공건축물에 도입할 수 있는 분야별 친환경기술 현황을 분석해 에너지, 자원순환, 물 순환, 생태환경 등 4개 분야로 특화한 경기도 공공건축물 친환경조성 가이드라인(안)의 적용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공공건축물의 친환경기술 도입에 대한 선도적 역할을 증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OECD 회원국은 온실가스 배출의 약 30%, 에너지 소비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건축물에 대해 에너지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의무화하고 있다.

  • ‘낙동강 하구 생태·문화·친수이용 활성화 기본구상 수립 용역’ 재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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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water 발주, 용역비 1억6000만 원 규모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K-water는 지난 4일 ‘낙동강 하구 생태·문화·친수이용 활성화 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재공고했다. 참가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 및 동법 시행령 제3조, ‘중소기업제품구매촉진및판로지원에관한법률’ 제2조 및 제33조에 따른 중소기업자이자 K-water 전자조달시스템 공지에 따라 업체등록정보 연계를 승낙한 업체로 제한된다. 다만 ‘민법’ 제32조 및 관련 법령에 따라 설립된 ‘비영리법인’의 경우에는 입찰참가가 가능하다. 자격을 갖춘 대표사를 포함한 5개사 이내로 컨소시엄으로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과업의 범위는 을숙도 및 낙동강 하구 일원으로 주요 과업 내용은 ▲낙동강 하구의 현황 및 여건 분석(자연·역사·문화에 기반한 관광자원 발굴) ▲국내외 사례조사 및 분석 ▲지속가능한 생태․문화․친수이용 활성화 기본구상 수립(콘셉트, 콘텐츠, 프로그램, 공간이용 및 시설계획 등) ▲사업실행 및 운영방안 수립(중장기 사업 추진, 재원조달, 홍보 마케팅 전략 등) 등이다. 예정용역비는 1억6000만 원으로 과업기간은 착수일로부터 390일이다. 입찰은 오는 15일 오후 5시까지 마감한다.

  • 전주 덕진공원, 2020년까지 LID 공원으로 '221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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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덕진공원 유역 LID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 추진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전주시가 2020년까지 221억 원을 투입해 덕진공원 LID사업를 추진한다. 시는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221억원 투입해 덕진공원 일원 3.94㎢ 지역에 빗물의 땅속 투수 향상을 위한 식생체류지를 조성하고, 투수성 포장 등을 설치하는 ‘덕진공원 유역 LID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LID(Low Impact Development, 저영향개발)’는 도시 지역의 불투수면 증가에 따른 물 순환 구조 왜곡의 대안으로 새롭게 개발된 자연의 물 순환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도시개발 기법이다. 주요 기술요소는 식생체류지, 나무여과상자, 침투도랑, 투수성포장 등이 있으며,주로 콘크리트 포장과 같은 불투수면을 투수화해 빗물이 지하로 직접 침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덕진연못 수질개선 등을 위해 덕진공원 유역에 빗물유출 방지를 위해 식생체류지를 조성하고, 콘크리트 등으로 뒤덮인 연못 상류의 불투수면은 빗물이 땅속으로 침투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덕진연못 상류의 수질 및 수생태계가 개선되는 등 도심 물 순환을 복원시시키고, 도시 열섬현상도 일부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덕진공원 유역 LID그린빗물인프라 사업은 비점오염원 관리와 물순환 구조개선, 생태경관 가치 향상 등 지속가능 생태도시를 실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부발연, 신속한 재해 대응·복구 위한 광역방재거점 마련해야 ‘부산지역 회복탄력성 연구: 도시관리분야’ 보고서 발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공원을 종합적인 재난 컨트롤 타워로 활용하는 일본처럼 재난 광역방재거점을 조성해 도시관리의 회복탄력성을 높여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부산발전연구원은 10일 ‘부산지역 회복탄력성 연구: 도시관리분야’ 보고서를 내고 재난 광역방재거점 조성을 통한 도시 회복탄력성 적용방안을 제시했다. 회복탄력성은 이전 상태로 되돌아갈 수 있는 시스템의 능력을 의미한다. 보고서는 “재난은 부산을 포함한 동남권에서 광범위하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명확한 거점이 있으면 재난극복이 보다 신속히 진행될 수 있다”며 “부산을 중심으로 동남권에 발생하는 대규모 재난에 대한 종합적 관리 및 대응을 위한 재난 광역방재거점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재난이나 재해가 광역화하고 대형화함에 따라 이에 대처하기 위해 재난 광역방재거점을 조성해 대응하고 방재 네트워크를 구축해 민관이 협력적인 관계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재난 광역방재거점은 부산과 동남권 각지의 방재거점과 연계해 응급 복구 활동을 하고 지역 간 협력이 가능한 역할을 하는 시설이다. 보고서를 작성한 황영우 선임연구위원은 “재난 광역방재거점은 다양한 재난정보를 구축하고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관리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면서 재난 발생 시 필요한 최소한의 생활용품과 식음료 등을 비축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 국립동경임해광역방재본부는 공원으로 조성돼 평소에는 시민 휴식공간으로 사용되고 재난 발생 시에는 종합적인 재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재난 광역방재거점 입지 후보지로는 ▲부산 119 안전체험관(동래구) ▲소방학교(북구) ▲119소방안전본부(연제구)가 제시됐다. 재해 발생 시 타 지역 등에서 제공하는 구호물자 보관과 배포 기능을 해야 하는 부산항은 다양한 접근성을 갖춘 자성대부두가 적지로 꼽혔다. 황 선임연구위원은 “현재 부산에는 119 부산광역시소방안전본부가 소방 및 재난 상황을 통합적으로 관리‧운영하고 있지만 광역 차원의 재난이 발생할 경우 컨트롤 타워 기능을 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며“이를 해소하기 위해 복수의 광역방재거점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충남도, 올해 산림녹지 사업에 1702억 원 투입 산림자원 가치 제고 및 산림복지 수요 부응 초점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충남도가 65억 원을 들여 산림공원 등 도시숲 7종을 조성하고, 38억 원을 투입해 치유의 숲 4개소도 조성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산림자원 보호·육성, 쾌적한 녹색 생활공간 확충 등 올해 산림녹지 사업에 모두 1702억 원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산림 보호 및 산림 재해 최소화, 지속가능한 산림 경영, 임산물 생산·소득 증대, 산림 휴양·문화 인프라 확충 등을 올해 산림녹지 사업 목표로 설정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자연휴양림 보완 12개소 73억 원 ▲휴양과 치유를 위한 치유의 숲 4개소 38억 원 ▲산림공원 등 도시 숲 7종 65억 원 ▲3개 도립공원 편익·안전시설 설치 사업에 10억 원을 들인다. 또한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한 조림(2645㏊) 사업에 215억 원 ▲숲 가꾸기 사업 5종 269억 원 ▲청정 임산물 이용 증진 사업 33종에 325억 원을 투입한다. 이외에도 ▲지속적인 산림 병해충 방제 32종 62억 원 ▲산사태 취약 지역 중심의 사방 사업 13종에 109억 원 ▲산불 감시·진화 인력 확보, 진화 시설·장비 확충 31종에 172억 원을 투자한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는 ▲천안 산림레포츠단지 조성 30억 원 ▲걷는 길 관리·운영 5억 원 ▲산림휴양치유마을 조성에는 1억 원 등을 투입할 예정이다. 산림레포츠단지는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 태조산공원 내에 오는 2020년까지 산악승마장과 짚라인, 산악마라톤, 산악자전거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걷는 길 관리·운영은 도내 곳곳에 분산된 걷는 길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사업 대상 걷는 길은 총 32개다. 산림휴양치유마을 조성 사업은 산림 경관이 우수한 산촌 마을에 산림 자원을 활용한 체험과 생산 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양 칠갑산 산꽃마을이 사업 대상이다. 최영규 도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산림녹지 사업 투입 예산은 산림자원의 가치 제고와 휴양·치유 등 산림복지에 대한 수요에 부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각종 지원 사업 발굴과 육성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부천시, 시니어 활동 결합한 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완료 도당동 동화공원 특성화사업 완료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부천시가 어린이공원에 어르신 이용을 고려한 특성화공원 사업을 완료했다. 10일 시는 도당동 동화공원 리모델링을 마치고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시는 오래되고 낡은 동화공원을 지역여건과 이용행태를 고려한 특성화공원으로 정비하기 위해 3억원을 투자해 리모델링했다. 어린이공원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공원 경로당을 중심으로 형성된 어르신 이용객을 배려한 시니어공원으로 조성했다. 어르신들을 위한 전용 운동공간을 확보하고 알맞은 운동기구를 배치해 편리성을 높였으며, 노약자가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순환산책로 주변으로 핸드레일을 설치했다. 어린이놀이시설은 기존 수목과 지형지물을 최대한 활용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놀이시설을 안전규정에 맞게 유기적으로 배치해 재미와 안전을 동시에 충족하는 공간으로 마련했다. 특히 무료 공원와이파이와 스마트벤치를 설치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소통공간으로 만들어 낸 것이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동화공원 리모델링은 지역특성과 공원 이용행태 등을 고려해 이용객 중심 공원으로 정비한 좋은 사례”라며 “향후 공원정비 사업에도 이 같은 방식을 적극 반영해 이용객 중심의 특색 있는 공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공원의친구들, 봉사활동 적립금 1억4000만 원 '20개 공원 가꾸기로' 전국 20개 공원에 6531명 자원봉사를 통해 적립한 1억4000만 원 전달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서울그린트러스트가 공원 가꾸기 봉사활동으로 적립한 1억 4000만 원을 전국 20개 공원에 전달했다. 서울그린트러스트가 2017년 ‘공원의친구들’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공원 가꾸기 봉사활동 1시간을 1만 원으로 환산한 총 1억4000만 원을 20개의 공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공원의친구들은 서울그린트러스트가 공원에서의 봉사활동을 활성화시키고 시민 참여 공원 관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2015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적립은 전국은행연합회와 22개 회원사가 시민들의 봉사활동 1시간을 1만원으로 환산해 친구공원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기금은 20개 공원을 가꾸는 봉사활동 재료비와 운영비로 사용된다. 지난해에는 전국 15개의 기관, 20개의 공원이 참여했으며 6531명의 시민이 공원의 친구로 활약했다. 서울그린트러스트에 따르면 공원의친구들에 참여한 시민들은 자신의 봉사가 시간뿐만 아니라 공원을 위한 기금으로 적립된다는 점이 동기부여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리고 이는 2017년 목표 1만5000시간을 초과한 2만500시간을 달성하는 성과로 나타냈다. 지방의 작은 공원과 기관들은 이 기금을 종자돈으로 주민들과 공원을 지키고 가꾸는 일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했다. 공원의친구들의 친구공원 중 한 곳인 ‘전주 삼천그린근린공원’은 공원의친구들 기금으로 전북생명의숲과 삼천도시대학협의회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과 공원 일대에 꽃밭을 조성해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18년도 공원의친구들은 올 봄부터 새로운 공원의 친구를 모집한다. 친구기관 및 공원 선정이 완료되는 3월 이후에 공원의친구들 봉사활동 참여가 가능하다. 공원의친구들 봉사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홈페이지에 접속해 원하는 날짜와 공원을 선택하여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의 봉사 시간은 1365자원봉사포털에서 인증할 수 있다.

  • 친수문화 활성화 선도하는 K-water 조경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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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수공간 활용한 레저와 문화 프로그램 활성화 주도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K-water 조경관련 부서 직원들이 공사 감독뿐만 아니라, 친수공간을 활용한 레저와 문화 프로그램 활성화까지 주도적으로 이끌며 시민들과 수공간이 한층 가까워지도록 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K-water 조경관련 부서 직원들은 국토 수변공간의 효용가치 증진으로 국민 물복지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한 친수문화 활성화를 추진해 왔다. 본사 설계처 경관설계부는 총괄 방향설정으로 시범사업, 저변 확대 등을 위한 선도사업을 추진했으며, 댐, 강 하굿둑 등의 수변자원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세부적으로는 ▲한강 강천섬 수변힐링 및 물교육 홍보공간 조성 ▲낙동강 하굿둑 생태‧문화‧친수이용 활성화 ▲사회공헌형 아웃도어 교육프로그램 추진(대청댐) ▲수변 생태테마관광 시범 프로그램 운영(대청댐) ▲2017 ESTC(국제생태관광 컨퍼런스) 개최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권역본부와 지사에서는 지역 특성에 맞춘 콘텐츠 도입, 인프라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권역본부는 ▲시화사업본부 관리처 시화나래 경관부 ▲인천김포권지사 경영판매부 친수문화과, 아라천관리부 친수경관과 ▲낙동강 권역부문 사업계획처 건설관리부 경관생태과 ▲금·영·섬 권역본부 시설관리처 시설관리부 경관생태과에서 각 지역별 특성에 따라 해양, 뱃길, 댐 등 수변 활성화 콘텐츠 도입과 인프라 구축을 추진했다. 해양 부문에서는 시화본부에서 문화관광협의회 운영, 마린페스티벌 개최 등을 통해 시화나래 활성화를 도모했으며, 2019년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유치하기도 했다. 뱃길 부문에서는 아라천유역 문화관광 협의회 운영, 아라문화축제 개최 등을 통해 아라뱃길 친수문화 활성화가 추진됐다. 댐‧보‧하천 부문은 낙동강 권역부문에서 낙동강 권역 친수문화 비전 및 거점별 활성화 전략을 수립했다. 또한 금영섬 권역본부에서는 용담댐 주민참여형 친수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옥천군 녹색탐방로 사업 등 수변관광 인프라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 강천섬 수변힐링 및 물교육·홍보공간 조성 추진 K-water는 지자체와 협력해 한강 강천섬의 우수한 자연자원 보전 및 현명한 이용을 통해 수변힐링 및 물교육·홍보공간으로 명소화하기 위한 친수문화 활성화 선도사업을 추진 중이다. 강천섬은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약 67만8000㎡ 규모로 현재 친환경 캠핑, 자전거 라이딩 명소로 자리매김해 연간 약 7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지난 2016년 4월 여주시와 강천섬 활성화 MOU를 체결한 후 강천섬 은행나무 힐링캠프를 개최해 강천섬 활성화 붐업에 나섰다. 지난해에는 국토부와 지역단체 등을 포함한 강천섬 명소화 협의회를 구축해 협력체계를 보다 강화했으며, 같은 해 6월 ‘여주시 맘스아일랜드’로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에서 우수상을 받아 40억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었다. 강천섬 명소화 사업의 콘셉트는 물순환과 탄소제로 기반의 에너지 자립섬으로, 환경적 수용력과 수리적 안정성을 기반으로 물, 생태, 친환경에너지, 가족단위 여가문화를 융합 체험하고 홍보하는 복합문화공간 조성‧운영을 골자로 한다. K-water는 이 사업을 통해 수변자원의 현명한 이용으로 가치 증진은 물론, 관광·여가이용자의 집객, 주민참여 등에 의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가하천 친수공간의 가치를 국민들에게 인식시키고 지역 동반성장의 밑거름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 ‘낙동강 하구 생태·문화·친수이용 활성화 기본구상 수립’ 추진계획 낙동강 하굿둑 일대는 그동안 안정적 용수 공급, 홍수 방지에 역점을 두고 정비‧관리돼 왔으나 국민의 친수 수요와 생태적 가치를 고려한 새로운 생태‧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가 추진된다. 이를 위해 정부, 지자체(부산시), K-water가 합동TF를 구축해 기본구상 수립을 위한 공동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종합적‧체계적 발전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과업의 범위는 을숙도 및 낙동강 하구 일원으로 주요 과업 내용은 ▲낙동강 하구의 자연·역사·문화에 기반한 관광자원 발굴 ▲지속가능한 생태문화 관광 및 친수이용 활성화 ▲낙동강 하구 및 주변지역의 공간이용 및 시설계획 구상 ▲국제적 관광지로서의 홍보·마케팅 전략 ▲중장기 사업 추진방안 및 시범사업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다. K-water는 낙동강 하구 생태·문화·친수이용 활성화를 통해 하굿둑의 순기능을 국민들에게 올바르게 인식시키고 이·치수 기능 뿐 아니라 생태교육 및 문화관광 복합 공간으로서 새로운 가치를 확대하고자 한다. 또한 정부, 지자체, K-water 협력사업 발굴로 이‧치수, 생태, 문화가 융합하는 하구 일원 수변공간의 활성화 시범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주변지역 관광 인프라 및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민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 등 지역 동반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K-water 생태관광, 대청댐 생태테마관광 프로그램 K-water는 대청호 수변자원의 우수한 생태·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으로 생태계서비스 가치를 증진시키고자 한다. 이를 통해 지역 부가가치 창출과 친환경적 이용을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방문객에게는 우수한 생태경관 탐방과 전통문화 활동 등 차별화된 관광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민에게는 생태경관, 지역특산물 및 전통문화 체험 기회 제공 및 소득 창출의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4년에는 생태관광 중장기 추진전략, 시범운영계획, 거버넌스 체계 등 K-water형 생태관광 도입방안을 수립하고, 2015부터 2016년까지 대청·안동댐(2회, 134명), 남강댐(2회, 70명), 대청호 생태관광(3회, 120명), 안동호 생태캠프(2회, 550명) 등의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 시범사업을 통해 K-water는 댐, 호수 등 수변자원의 생태관광지로서의 잠재력을 확인했으며, 테마, 콘텐츠, 운영 전문성 및 브랜드 홍보강화 등을 보완해 ‘내륙의 바다 대청호에서 즐기는 수변힐링 프로젝트’를 주제로 대청댐 물문화관과 대청호 일원에서 ‘2017 대청댐 생태관광’을 추진했다. 대전마케팅공사, 대청호보전운동본부 등과 함께 추진한 ‘2017 대청댐 생태관광’은 예술가와 함께하는 수변산책, 대청호 생태체험 테마여행, 수변 트레킹과 댐이야기 3개 테마 코스로 구성해 약 32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2017 ESTC (생태관광 및 지속가능한 관광 국제컨퍼런스) 개최 K-water는 지난해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17 생태관광 및 지속가능관광 국제 컨퍼런스(Ecotourism & Sustainable Tourism Conference 2017, ESTC 2017)’를 세계생태관광협회, 안산시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 컨퍼런스는 국내 수변 생태관광의 활성화 및 저변 확대를 위해 댐․호수 등 수변 생태관광 관련 정책, 동향 및 발전방안을 공유하고 수변공간의 지속가능한 생태계서비스 창출을 위한 전략과 실행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생태관광의 세계적 영향 바다, 숲, 인류의 미래’를 주제로 하는 이 컨퍼런스에서는 60개의 세션 발표와 대송습지·대부해솔길·국립생태원 등의 필드투어, 120여 개 체험 및 홍보부스가 준비된 생태관광 박람회, 한국 음식문화 체험, 도시농업 한마당, 생태 사진전 등의 다채로운 행사로 꾸려졌다. K-water은 아시아권 최초로 생태관광 국제컨퍼런스를 유치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해 수변자원의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 제시 및 종합 물복지 서비스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2017 대청댐 사회공헌형 아웃도어 교육 시행 지난해 9월에는 대청댐 일원에서 2회에 걸쳐 대전시 내 취약계층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대청댐 사회공헌형 아웃도어 교육을 시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K-water, 대전동부교육지원청, SK텔레콤중부인프라본부, 대전시자원봉사지원센터, 팀맥스어드벤처가 함께 진행했으며, 대전가양중학교, 충남중학교 등 17개 학교가 교육에 참여했다. 프로그램 구성은 1박 2일간 체험·안전교육, 자립심·인성교육, 멘토링·물교육으로 이뤄졌으며, 수상레저 및 수상안전교육, ICT체험(VR, 드론체험), 공동체·소통 훈련, 캠핑, 트레킹, 자연환경보전활동, 학습 및 진로상담(명사특강), 물 관련 실험 등이 진행됐다. 성과로는 댐주변 K-water 수변자원을 활용한 교육재능 기부를 통해 취약계층 미래 세대에게 친수문화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공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이미지를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K-water는 향후 권역본부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K-water 수변 인프라(댐, 보 등)를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으로 확산 추진하고, 수변자원을 활용한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진로체험을 겸한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아웃도어 교육 운영방안도 마련된다.

  • 태화강 정원박람회 밑그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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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개 정원 조성, 산업전 및 화훼전 진행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태화강 정원박람회의 밑그림이 공개됐다. 9일 울산시는 태화강 정원박람회에 총 63개의 정원이 조성된다고 밝혔다. 해외작가 3개소, 국내작가 20개소(쇼가든 10, 메시지가든 10), 시민정원 20개소, 학생정원 20개소 등이다. 개최기간은 오는 4월 13일(금)부터 21일(토)까지 9일간이며, 주제는 ‘태화강의 역사, 문화, 생태’로, 슬로건은 ‘정원! 태화강에 물들다’로 정했다. 3인의 해외작가로는 영국 첼시 플라워 쇼 6년 연속 골드메달 수상자인 일본의 ‘이시하라 카즈유키’와 루브르뮤지엄 정원 설계를 한 프랑스의 ‘꺄뜨린 모스박’ 등 2명이 섭외됐다. 울산시는 정원작가를 모집하기 위해 지난 12월 18일부터 1월 31일까지 정원디자인 공모에 들어갔고, 정원과 행사장 배치를 위한 기반조성공사 실시설계용역도 진행 중이다. 행사장은 정원박람회 취지에 맞게 정원에 중점을 두고, 특별산업전과 화훼전을 개최한다. 특별산업전과 화훼전이 10개소 이내로 밀폐된 공간이 아닌 태화강 초화단지 노상에서 오픈된 형태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밖에 ▲해외 초청작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정원투어, 라운드테이블 워크숍, 토크쇼가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가족화분 만들기, 상상정원 만들기, 스탬프 투어, 어린이 정원학교 등이 ▲특별공연으로는 울산 록 페스티발, MBC창사 50주년 기념 음악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오는 2월부터는 방송, 신문, 고속열차, 전광판, 온라인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2월 중순에는조직위 사무국를 열고 정원박람회 조직위원장과 정원조성 감독, 행정요원 등이 상주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에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전문건설업 12월 경기 전망, 전월과 비슷… 1월 경기심리 하락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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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정연, 12월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 조사결과 발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1월 전문건설업 경기심리가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전문건설업의 경기평가와 전망을 담은 ‘2017년 12월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SBSI)’를 9일 발표했다. 12월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는 전월(62.7)과 유사한 62.0포인트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전월의 예상과 동일하게 하락한 61.1포인트로, 지방은 오히려 전월보다 소폭 늘어난 62.2포인트로 조사됐다. 하지만 1월 경기실사지수는 이보다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수주지수는 원도급은 전월(60.9)보다 약간 나아진 61.3포인트, 하도급은 58.3포인트로 전월(50.9)보다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원도급은 수도권이 소폭 하락하고 지방은 전월과 동일했으며, 하도급은 수도권은 소폭 하락하고 지방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사대금수금지수는 71.8포인트로 지난 10월부터 하락세를 지속했으며, 전년 동기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자금조달지수는 전월(66.9)과 유사한 수준인 67.5포인트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개선된 수준이다. 인건비지수는 지난 11월(65.1)보다 조금 낮지만 비교적 유사한 수준인 63.8포인트로 조사됐는데, 이번 조사에서도 건설기능인력의 인건비 문제가 개선됐다는 응답이 전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현재 수준이 지속될 전망이다. 자재수급지수는 전월(94.7)보다 개선된 99.4포인트로 나타났는데, 자재별로 일부 차이가 있으며, 건설현장에서는 오히려 수급문제보다는 가격면의 문제점이 보다 부각되는 상황이다. 장비수급지수는 지난 조사(107.1)와 유사한 수준인 106.1포인트로 나타났으며, 차월에는 금월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사치는 2016년 4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따라서 차월인 1월에 대한 전망치가 금월보다 크게 낮을 것으로 나타났더라도, 이는 지난 조사와 마찬가지로 계절적 요인이 반영되었음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건정연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간 여러 기관들이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와 SOC예산 감축 등을 이유로 추후의 건설투자 감소를 우려해 왔다. 하지만 올해 SOC예산은 약 19조 원 규모로 기존 정부안보다 증가했으며, 기획재정부의 경제정책 기본방향에 따르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약 2조 원 규모의 투자보강도 계획돼 있다. 뿐만 아니라 주거복지 로드맵 등에 따른 주택공급이 지속된다면 그만큼의 건설수요도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은형 건정연 책임연구원은 “동계비수기인 현 시점에서는 종합경기보다도 드라이 모르타르 등 현장수요가 급증하는 품목 및 철근과 골재같은 기초자재의 가격 향방, 더 나아가 지속적인 일자리 공급 등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 [인사] 양덕석 K-water 밀양권지사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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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water 1월 인사에서 양덕석 전 K-water 수변환경처장이 K-water 밀양권지사장으로 부임했다. 양덕석 신임 지사장은 충북대학교 임학과를 졸업하고 상명대학교 대학원에서 조경학 박사 취득했다. 1989년 K-water에 입사해 경인아라뱃길건설단, 시화관리처 등에서 환경생태와 도시경관 관련 업무를 수행했으며, 공간환경처장, 수변환경처장을 역임했다. 수상경력으로는 2005년 국토부장관 표창, 2012 대통령 표창 등을 받았다. 양 지사장은 “현재 밀양댐의 심각한 가뭄상황을 각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슬기롭게 대처해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용수 공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싱글벙글랜드, ‘LANDSCAPE of CITY’ 론칭 온더브리즈와 함께 하는 두 번째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조경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프로젝트 그룹 ‘싱글벙글랜드’가 두 번째 프로젝트를 론칭했다. ‘싱글벙글랜드’는 조경학과를 졸업한 백규리 씨가 조경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대국민 홍보 방안을 고민하기 위해 만든 프로젝트 그룹이다. 일상 속 제품에 조경을 담아 비조경인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고 이를 통해 조경의 인지도와 가치를 더욱 높이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온더브리즈’와 함께한다. 온더브리즈는 조경학과 졸업 예정인 김유진 씨가 평소 관심을 가지는 다양한 분야들을 일상 속 제품에 담아, 사회 속에서 재조명시킬 뿐만 아니라 가치 상승에 기여하는 데 목표를 둔 프로젝트 그룹이다. 백규리 씨는 “지난 프로젝트는 모두가 쉽고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꽃’을 새긴 탄생화 목도리를 통한 친근한 조경의 모습이었다면, 이번 프로젝트는 조경 공간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책으로 본다면 첫 번째 프로젝트는 서문이었고 이번 프로젝트는 본격적인 챕터 원이라고 할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론칭한 ‘공간을 보는 새로운 시선, LANDSCAPE of CITY’는 주로 조경가가 설계하는 공간인 공원을 통해 조경이 다루는 요소들을 하나하나 알아갈 수 있도록 했다. 많은 공원 중 인기 여행지이면서 지난 2017년 싱글벙글랜드가 답사를 다녀온 ‘홍콩의 구룡공원’과 ‘뉴욕의 브룩클린 파크’를 선정했고, 각 공원의 서로 다른 특징을 에코백과 티셔츠에 담았다. 이 프로젝트는 크라우드 펀딩으로 추진되며 프로젝트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모금액을 달성해야 한다. 목표 금액은 200만 원으로, 프로젝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텀블벅(www.tumblbu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후원금은 제품 제작에 사용되고 남은 후원금은 다음 프로젝트를 위한 준비에 쓰인다.

  • 2018 생태테마관광 14건 선정…노후관광시설에 재생 비중 높여 문체부, ‘2018년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 선정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의 생태테마 자원을 지역관광콘텐츠와 연계해 이야기로 만들고 전달(스토리텔링)하는 ‘2018년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이하 생태관광)’ 14건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문체부는 생태관광의 기반을 육성하기 위해 그동안 ‘생태관광 10대 모델 육성’과 ‘한국 슬로시티 육성’ 등을 지원(2009~2015년)했고, 2017년부터는 인문학적 스토리텔링을 접목시킨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특히 올해는 노후관광시설에 문화콘텐츠를 접목한 지역관광진흥 재생사업 비중을 높였다. 2018년 ‘생태관광’ 프로그램으로는 ▲부산 금정의 ‘인문학과 함께하는 땅뫼산 소풍 여행 ▲울산의 ‘도심 생태숨결 태화강 십리대숲’ ▲양평의 ‘두물머리가 들려주는 인생이야기’ ▲임실의 ‘섬진강 시인의 길 따라 인문학 여행’ ▲완도의 ‘수목원 난대숲 감성체험’ ▲성주의 ‘성밖숲 보랏빛향기 인생사진 여행’ ▲창원의 ‘바닷바람 머금은 편백숲속 4계절 욕(浴) 먹는 여행’ ▲김해의 ‘비비단으로 떠나는 별빛 여행’ 등 8건이 새롭게 선정됐다. 이외에 ▲대전의 ‘내륙의 바다 대청호에서 즐기는 예술가와의 산책’ ▲문경의 ‘옛길 문경새재와 미지의 생태 추억여행’ ▲울진의 ‘금강송 힐링캠프’ ▲남양주의 ‘다산 정약용 마을 한강제일경 인문여행’ ▲서천의 ‘근대문화유산 미곡창고와 6080 음식골목 만나로(路) 여행’ ▲하동의 ‘섬진강을 비추는 반딧불이 여행’ 등도 올해 ‘생태관광’에 포함됐다. 이 가운데 완도군 ‘완도수목원 난대숲 감성여행’은 1991년에 개원한 전남도립 완도수목원의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한 것이다. 한반도 최대 난대림(난대상록활엽수림) 자생지인 완도수목원에는 붉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 동백나무 등 770종의 난대성 자생식물이 2032헥타르(ha)에 걸쳐 분포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숯공예 등 난대숲 체험 ▲지역민 난대숲 이야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성주군의 ‘성밖숲 보랏빛 향기 인생사진 여행’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이자 ‘2017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성밖숲을 활용한 인문학 사진 프로그램이다. 성밖숲은 조선시대 성주읍성의 서문 밖에 만들어진 인공림으로서 수령이 300~500년 된 왕버들 55그루와 그 나무 아래의 보랏빛 맥문동꽃이 어우러져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사업에서는 풍경, 음식, 인물 등을 찍는 사진 동호회 등과 특화 연계해 ▲사진감성 여행(투어) ▲지역민의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맥문동꽃차 등을 홍보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2017년부터 지원한 프로그램 중 하동군의 ‘섬진강을 비추는 반딧불이 여행’은 ‘지리산생태과학관’을 체험·관람객 수가 전년 대비 25% 증가(2017년 43272명 관람)하고, 지역민 해설사 17명을 신규로 양성하는 데 기여했다. 대전시의 ‘내륙의 바다 대청호에서 즐기는 예술가와의 산책’ 사업도 마을 이야기(스토리) 발굴과 여행(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해 SNS에서 관련 프로그램의 인지도를 약 20% 상승시키는 성과를 얻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생태관광의 인지도와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관광공사와 함께 홍보·마케팅을 펼치고, 신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생태와 관광 관련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개별 사업을 보완할 계획”이라며 “특히 올해는 지자체 생태관광 담당자를 위한 설명서(매뉴얼)를 제작하고, 환경부와 해양수산부 등 유관 부처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조경기술사·자연환경기술사 커뮤니티 'LANE', 11주년 기념행사 내달 10일 개최 2월 10일 경복국 일대에서, '기술사의 모든 것' 토크콘서트 개최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회원 수 5300여 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 조경기술사·자연환경기술사 커뮤니티 'LANE'가 오는 2월 10일 경복궁 일대에서 '다음 카페 개설 1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기념행사에는 경복궁 답사와 기술사 토크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오전 10시부터 경복궁에서 진행되는 답사는 김학범 한경대 명예교수의 안내로 2시간동안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는 강현구 카페지기의 사회로 조경기술사 4명, 자연환경기술사 4명 등이 기술사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이어가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카페 관계자는 "이번 기념행사는 기술사 시험의 공부 방향을 진단하고, 어떻게 하면 기술사가 될 수 있는지와 같이 기술사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카페에서 선착순 50명에 한해 참가신청을 받고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카페 공지사항(http://cafe.daum.net/LANE)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제이드가든, ‘겨울정원 북콘서트 및 투어’ 22일 개최 김장훈 가드너와 함께 하는 제이드가든의 ‘겨울정원’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제이드가든은 2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제이드가든 방문객센터 2층에서 김장훈 가드너와 함께 하는 ‘겨울정원 북콘서트 및 투어’를 연다고 9일 밝혔다. 겨울정원은 형태, 색감, 향기 등에서 겨울에 특히 아름다운 식물들을 활용해 특화된 볼거리를 담아낸 정원을 말한다. ‘겨울정원 북콘서트 및 투어’는 ‘겨울정원’ 저자와 함께 책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제이드가든을 함께 둘러보며 겨울정원을 직접 느껴 볼 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장훈은 오랫동안 식물을 공부하고 정원을 가꿔온 전문 정원사다. 서울대학교 응용생물화학부를 졸업하고 천리포수목원에서 수목원 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후 평강식물원 식물팀에서 근무했다. 미국 롱우드가든에서 국제 가드닝 연수를 마쳤으며, 국내로 돌아온 후 서울시 시민정원사 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서울숲과 서울어린이대공원 등에서 시민과 함께 정원을 가꾸고 감상하는 즐거움을 나눴다. 지금은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에서 수원수목원(가칭) 조성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모집인원은 선착순 20명으로 제한되며 참가비 2만 원을 내야 한다. 참가자는 당일 수목원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다과와 핫팩이 제공된다. 또한 수목원 관련 종사자, 조경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 G.I.Y. 수강생은 참가비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제이드가든 관계자는 “겨울에 수목원을 방문한 사람들은 화려한 꽃이나 볼거리가 부족하다고 많이 아쉬워하는 경우가 많다”며 “겨울정원의 아름다움과 특별함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기자수첩] 조경회사 한 번 안 다녀볼래요?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다섯 기수의 학생기자 담당을 맡아왔다. 부담당까지 하면 여섯 기수의 학생들과 소통했다. 매해 약 40여 명의 학생들이 새로 들어오는데, 시간이 갈수록 연락하고 지내는 인원수는 줄어든다. 학생기자를 맡다보면 다른 학생들과도 교류할 기회가 많이 생긴다. 그런데 일종의 규칙같은 게 하나 있다. 약 2~3년 주기로 안 보이던 사람들과 다시 마주치게 된다는 것. 이들 대부분은 공무원·공기업 시험을 준비한다 하고 연락이 끊겼었다. 간간이 ‘탈조경’을 외치고 떠났던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공기업을 3년간 준비하다 지금은 설계사무소에 다니는 한 사람은 “학교에서 배운 게 설계여서 조경 일을 한다고 했을 때 설계 말고 딱히 떠오르는 게 없었어요”라며 지금의 일이 적성에 맞다고 말했다. 어느덧 그 사람은 올해로 3년차가 된다. 특히 ‘탈조경’을 외치고 떠났다가 지금은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조경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의 말이 가장 선명하게 떠오른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헬조선이라고 하는데, 조경학과 학생들은 헬조경이란 말까지 하는 상황 아닙니까? 그래서 아무런 준비도 없이 막연히 다른 일을 해보겠다고 나가봤지만 더 힘들더라고요. 물론 더 나은 데도 있겠지만, 그쪽 분야에서도 열심히 해서 올라간 사람들이 있잖아요. 그리고 다른 데도 힘들기는 마찬가지더라고요. 더 어려운 곳도 많고요. 어렵다, 어렵다 하는 소리에 겪어보지도 않고 조경을 박차고 나간 것을 후회했어요. 처음부터 전공을 살렸으면 벌써 경력이 꽤 쌓였을 텐데 아쉬워요.” 이 친구는 지금 조경시공회사에서 차근차근 경력을 쌓아나가는 중이다. 불과 1년 남짓 실무에 있었는데 “다른 회사로 옮기면 연락달라”는 러브콜도 받았다고 한다. 물론 지금 회사에서 연말에 연봉을 올려줘서 남아 있기로 했다고 들었다. 요즘 조경인력이 귀하다. 설계나 시공 모두 마찬가지다. 회사 대표들을 만나면 가장 많이 듣는 말이 구인 요청이다. 설계쪽은 10명에 한 명 꼴(정확하게는 그 이하), 혹은 공무원·공기업 시험을 포기한 사람들이 연락 오면 간간이 연결되기도 한다. 하지만 시공쪽은 정말 가뭄이다. 그 많던 졸업생은 다 어디로 갔을까? ‘탈조경’을 시도했던 사람의 말처럼 조경학과 학생들 사이에선 ’헬조경‘이란 말이 만연해 있다. 일부 학생들에 따르면 조경학과 학생들 사이에서 조경회사는 근무조건이 너무나도 열악하다는 소문이 무성해 떠날 궁리하기에 바쁜 분위기다. 하지만 소문만 듣고 막연한 두려움에 휩싸여 업계에 발을 붙여보지도 않은 채 본인이 선택한 전공을 포기하는 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 소문과 실제가 다르지 않을 수도 있지만, 다른 곳은 상황이 무조건 더 나을 것이라고 낙관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생각이다. 통계청이 지난해 발표한 ‘2017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임금근로자 1977만9000명 중 43%에 해당하는 852만4000명의 월급이 200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사원 월급이 아니라 전체 근로자의 급여 수준이다. 지난해 한국조경사회가 2017대한민국조경·정원박람회 일환으로 마련한 일자리 토크쇼에서 설계, 시공, 엔지니어링, CM(Construction Management, 건설사업관리), 자재, 수목관리분야 등 조경 각 분야별 신입사원의 평균연봉이 공개된 적이 있다. 가장 낮은 곳의 신입사원 월급이 200만 원에 근접했으며 대부분 더 높은 것으로 나왔다. 설계사무소 대표들에 따르면 최근 야근은 많이 줄고 있는 추세이며 출근시간도 유연하게 바뀌고 있다. 5일 출근을 지키려는 분위기도 확산되고 있고, 최근에는 1주일 중 하루를 ‘페밀리 데이’로 정해 5시 이전에 퇴근하거나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곳도 적지 않다. 워킹맘을 배려해 유연한 근무를 허락하는 회사도 있다. 시공회사는 근무 환경상 새벽부터 일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몰 전에 끝나고, 하루 세끼 식사를 모두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한 회사 대표는 “직원 1인당 1차량을 제공하고 숙소, 생활·활동비까지 지급해 2000만 원 중후반대 연봉을 그대로 저축할 수 있다. 장기근속 3년이면 해외여행도 보내준다. 겨울에는 일보다는 본사에서 교육을 하는 시간이 많다”며 학생들에게 소개해달라고 어필했다. 행복감을 높이고 업무의 능률도 높이기 위해서는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연구에 따르면 전공과 직무의 일치도가 증가함에 따라 직무 만족도가 증가한다. 전공을 살리는 것으로도 균형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생활의 균형을 맞추지 못할 정도로 열악하다면 전공과 직무가 일치하는 것이 무의미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곳이 있다면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회사마다 복리후생 조건은 다를 수밖에 없어 기자가 말한 곳보다 더 열악한 곳도 있겠지만, 훨씬 더 좋은 곳도 있는 것으로 안다. 정부는 ‘저녁이 있는 삶’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을 펴겠다고 공헌했다. 이는 조경만의 문제가 아니란 소리다. 조경을 벗어나도 큰 차이가 없는 조건에 전공과 직무도 안 맞으면 균형의 추는 더욱 기울게 될 것이다. 그럴거면 차라리 한 번 들어와서 겪어 본 후에 나갈지 말지 결정해도 늦지 않는다. 조경업계가 화탕지옥은 아니니 말이다. 물론 좋은 회사를 고르는 건 구직자의 몫이다.

  • 한국조경사회 차기회장, 노환기 대표 단독 입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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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석부회장 후보 이홍길 대표, 감사 후보 제상호 대표 입후보

    노환기 한국조경사회 차기회장 후보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한국조경사회 차기회장 선거에 노환기 조경설계 비욘드 대표가 단독 입후보했다. 수석부회장 후보에는 이홍길조경설계사무소 길디앤씨 대표가, 감사 후보에는 제상호 천마이앤씨 대표가 각각 입후보했다. 한국조경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제20대 회장·수석부회장·감사 입후보자 명세'를 한국조경사회 홈페이지에 8일공고했다. 노 후보자는 성균관대 조경학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 조경학과를 수료했다. 한국조경사회에서는 기획위원장과 설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노 후보자는 ▲소통역량 강화 ▲ 조경관련단체 및 인접단체와의 연계 강화 ▲조경사회 참여분위기 확산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출마소견서를 통해 그는 "조경계를 위한 마지막 봉사라는 생각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조경에 대한 자긍심과 열정으로,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조경인의 장이 되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이홍길 수석부회장 후보자는 동국대 조경학과를 졸업하였으며, 한국조경사회 사무국장, 상임이사 등을 거쳐 현재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 후보자는 "한국조경사회의 대외적 경쟁력을 높이고 회원들간의 화합과 업계의 발전 일조하겠다"고 했다. 제상호 감사 후보자는 영남대 조경학과를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친후, 경기대 관광전문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한국조경사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다. 제 후보자는 "내부적 역량 증진과 결속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20대 회장 선거는 오는 17일 가든파이브 툴동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제38회 정기총회(이사회)’에서 진행된다. 임기는 2019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다.

  • 올해 첫 공공기관 채용 ‘한국도로공사’, 조경직 5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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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기관 올해 채용 계획 약 2만3000명, 상반기 중 53% 채용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올해 첫 채용 문을 연 한국도로공사가 조경직 5명을 채용한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8일 ‘2018년 공공기관 채용일정’ 서비스를 바탕으로 올해 주요 기관 일정을 정리했다. 올해 공공기관은 역대 최대 규모인 약 2만3000명의 인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채용 인원의 절반 이상인 53%를 상반기에 채용한다. 올해 1분기 채용 문을 연 첫 번째 기관은 ‘한국도로공사’다. 채용은 일반과 전문인력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12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일반공채의 경우 행정직(경영/법정), 기술직(토목/건축/전기/조경/기계/설비/전산/전자통신)에서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학력, 연령, 성별 등 제한이 없으나 공인영어성적 1개는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또한 기술직은 선발분야 기사 이상 자격증 소지자만 가능하다. 전형은 서류전형, 필기전형, 실무진 면접 및 인성검사, 경영진 면접 순이다. 합격자는 인턴 신분으로 4개월 정도 교육 및 실습기간을 거치며, 평가를 통해 적정수준 이상인 경우 정규직(5급)으로 임용된다. 전문인력공채는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정보보안전문가를 채용한다. 분야별 필수자격증 보유자여야 하며, 서류전형과 필기전형에 이어 역량면접 및 인성검사 후 최종합격자 발표를 진행한다. 합격자 근무조건은 월 240만원 수준으로 일반 및 전문인력 공채 모두 동일하며 5급 임용 시에는 해당 보수 기준이 적용된다. 보다 자세한 공공기관 채용일정은 사람인의 ‘공공기관 채용일정’ 서비스를 참고하면 된다.

  • 어스그린코리아, '빗물활용 넘버원 기업' 새해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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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도 시무식 개최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어스그린코리아는 지난 5일 시무식에서 '빗물활용 넘버원 기업' 달성을 위한 4대 경영목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목동 예술인회관 세미나실에게 진행된 시무식에서는 2018년도 각 부서별 사업계획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올해 어스그린코리아는 ‘빗물활용 No.1 기업’을 슬로건으로, 빗물 활용을 통한 도시환경 복지를 위한 프로젝트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경수 대표는 “2017년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의미있는 매출 증대를 이뤄냈다"며 "이는 전직원 모두가 소통과 화합, 정보교류를 통해 이루어낸 결과"라고 격려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생태형 가로수보호판, 천연잔디 식생보호블록, 썩지않고 젖지않는 빗물활용 기능성 벤치 등 신제품 개발에 두각을 보였으며, LH 우수 신기술·자재 선정, GD(우수디자인) 등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새해 경영목표로는 ▲4차산업과 연계되는 지속적인 신제품 연구개발 ▲생산공장과 조립공장의 이전·통합으로 생산성과 품질 향상 ▲업무 제안 제도 및 직무발명제도 활성화 ▲부서간 업무 체계화를 통한 협업으로 시너지 효과 극대화 등 4가지를 설정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2017년 성과와 2018년 사업계획에 대해 영업부, 경영지원부, 기술연구소, 생산·시공관리부 순으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서로의 업무를 돌아보며 조언해주는 공유와 화합의 시간도 있었다.

  • 영남대, 도시재생사업으로 ‘지역발전 앞장’ 영남대링크플러스사업단-대구 수성구, 협약 체결 후 4개월간 사업 추진

    [영남대학교 박수현 통신원] 영남대학교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이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남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은 지난해 9월 대구 수성구청과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마을꾸미기와 도시재생,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해 왔다. 영남대 링크플러스사업단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단 내 지역사회혁신부를 신설하고, ‘수성구 더불어 행복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학생들의 지역사회 현장 참여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행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된 이번 사업에는 영남대 사회학과 학생 22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수성구의 도시재생사업지인 범어2동, 만촌2동, 두산동, 상동 곳곳을 직접 발로 뛰며 도시재생을 위한 아이템을 발굴했다. 영남대 사회학과 학생들은 ▲블로그를 활용한 마을신문 제작 ▲쓰레기 불법투기 지역 ‘전봇대 벽화 및 양심화단’ 설치 ▲마을지도 및 관광프로그램 개발 ▲마을 스토리 발굴 및 스토리북 제작 등 4개의 주제를 정해 4개월간 조별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학생들은 마을의 각종 행사와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해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담은 블로그 마을신문을 만들고, 주민들을 찾아가 인터뷰하며 마을 스토리북을 제작했다. 또한 학생들은 대표적인 도시 문제 중 하나인 쓰레기 투기 해결에도 아이디어를 냈다. 쓰레기가 자주 투기되는 전봇대 밑이나 헌옷수거함 옆 전봇대를 벽화와 양심화단으로 조성해 주민들의 양심적 쓰레기 배출을 유도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도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윤동섭 영남대 사회학과 학생은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직접 발로 뛰며 지역 사회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공동체 문화를 자세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깨끗한 골목길 만들기를 목표로 양심 화단 설치를 진행했는데, 계획부터 실행까지 직접 참여해 더욱 애착이 가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지역 주민들의 호응도 좋아 더욱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는 9일 수성구 더불어 행복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는 이번 영남대의 산학협력 사업에 대한 결과 발표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 도시재생, 양질의 고용창출효과 발생 서울시 '도시재생사업에 따른 고용창출효과' 발표

    도시재생이 주변 민간개발과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서울시는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조사‧분석한 '도시재생사업에 따른 고용창출효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1단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총 13개소) 중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서울역 일대 ▲세운상가 ▲창신‧숭인 이렇게 3개소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총 8만8693명의 신규 일자리 유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서울역 일대와 세운상가는 핵심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는 ‘서울로 7017’과 ‘다시세운 프로젝트’ 1단계 사업이 각각 작년 5월과 9월 마무리됐고, 창신‧숭인의 경우 수도권 지역 중 유일하게 정부의 도시재생선도지역으로 선정된 곳으로 작년 말 대부분의 마중물 사업이 완료되었으며, 일부 앵커시설은 올해 초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연구는 서울시의 직접적인 예산 투입을 통한 공공사업(계획‧건설‧운영‧관리 등)으로 발생하는 ‘직접고용효과’뿐 아니라, 이로인해 파생적으로 발생하는 민간주도개발과 인근 지역 상권 활성화 파급효과 등을 포함한 ‘간접고용효과’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다. 총 8만 8693명의 일자리 가운데 직접고용효과는 5132명이었으며, 간접고용효과는 8만 3561명이었다. 공공의 마중물사업으로 인한 직접효과보다 민간개발과 인근 지역으로의 파급효과로 인한 간접효과가 16배 이상 컸다는 것이다. 다만, 투자 대비 고용효과는 공공 마중물사업이 인근 파급으로 인한 고용효과보다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3개 지역의 고용창출효과를 투자비 10억 원 당 창출되는 일자리 수로 환산한 결과, 직접고용효과(공공 마중물사업)는 21.38명, 간접고용효과(인근파급)는 19.38명이었다. 이와 관련해 연구팀의 김갑성 교수는 “단순비교는 어렵지만 토목건축 위주의 주택재개발‧재건축 사업에 10억 원을 투자했을 때 고용창출효과가 8.7명('16년 한국은행 고용유발계수 기준)이라는 분석결과에 비춰보면 도시재생의 고용유발효과는 21명 이상으로 2.5배 이상 더 높다”며 “도시재생은 건설단계에서 발생하는 일시적인 일자리는 물론 건설 후 운영‧관리 단계에서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유발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시범연구에서는 물리적 효과를 중심으로 분석했지만 주민과 공공 등 주체들 간의 협업에 따른 지역 활성화와 다양한 특화산업 유치에 따른 관광유발 효과 같은 비물리적인 부분까지 확대하면 일자리 유발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SDGs 교육 프로그램 개발’ 용역 긴급 재공고 오는 18일 오후 5시 마감, 용역비 2500만 원 규모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환경부는 ‘SDGs 이행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용역입찰을 긴급 재공고했다. 이번 용역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에 전 국민의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SDGs는 UN에서 2015년에 채택된 의제로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이행하며, 17대 목표, 169개 세부 목표, 230개 지표를 담고 있다. 경제-사회-환경을 포괄하며 개도국-선진국 모두 이행해야 하는 포괄적 개발목표다. 주요 과업내용은 ▲국내․외 우수 교육 프로그램 사례 분석 ▲지속가능발전목표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안) 마련 ▲SDGs 교육 프로그램 활용을 위한 시범사업(안) 제시 등이다. 용역기간은 계약일로부터 5개월까지이며, 용역비는 부가세 포함 2500만 원 규모다. 참가자격은 입찰참가등록 마감일 기준 최근 3년간 지속가능발전 이행과 관련한 교육사업 수행 실적이 있는 자로 제한된다. 입찰 제안서는 오는 18일 오후 5시까지 환경부 운영지원과(6동 604호)로 제출하면 된다.

  • ‘피란수도 부산 유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후보에 올라 잠정목록 조건부 등재, 근대유산으로는 국내 처음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피란수도 부산 유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시는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이 문화재청 세계유산분과 심의를 거쳐 대한민국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조건부로 등재됐다고 8일 밝혔다. 근대유산으로서 잠정목록에 등재(조건부)된 것은 피란수도 부산유산이 국내 처음이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대한민국의 세계유산은 총12개(자연유산 1개)로 모두 조선시대 이전 유산이며, 잠정목록으로 등재된 총 16개 유산(자연유산 4개)도 모두 조선시대 이전 유산이다. 문화재청은 피란민생활상을 반영하는 유산을 추가하고 신규 추가 유산을 포괄하는 종합보존관리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조건으로 걸었다. 피란수도 부산유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 사업은 지난 2015년, 광복70주년, 한국전쟁 65주년을 맞아 피란수도로서의 부산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이러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부산의 위상과 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 부산시는 그동안 부산발전연구원과 함께 연구를 통해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의 개념을 확립하고, 세계유산 등재조건을 충족하는 임시수도대통령관저 등 14개의 유산을 선정해 2016년 12월 문화재청에 잠정목록 등재를 신청했다. 하지만 2017년 6월 문화재청 1차 심사에서 ‘연속유산의 선정논리 등 보완 후 재검토’라는 사유로 ‘보류’ 판정을 받았다. 이후, 부산시는 UN이 인정한 세계유일의 UN기념공원을 대상유산으로 포함하고, ‘공공협력’과 ‘국제협력’의 유산 8개소를 재선정해 이번에 조건부로 통과되는 성과를 거뒀다. ‘피란수도 부산 유산’은 ▲임시수도대통령 관저(경무대) ▲부산임시수도정부청사(임시중앙청) ▲부산지방기상청(국립중앙관상대) ▲근대역사관(미국대사관 겸 미국공보원) ▲부산항제1부두 ▲부산시민공원(하야리아기지) ▲워커하우스(유엔지상군사령부) ▲재한유엔기념공원(유엔묘지) 등 8개소로 구성된다. 김형찬 부산시 창조도시국장은 “2018년 상반기 중 조건을 충족해 최종등재 결정을 받은 후, 향후 역사적 자료를 발굴해 논리적 근거를 견고히 한 후에 피란수도 부산유산에 대한 세계적인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2021년 우선등재목록으로 선정되도록 하고 2025년 세계유산 최종 등재를 목표로 차근차근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겨울정원의 꽃은 '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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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신 퍼스트가든 소장

    김신 소장 퍼스트가든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겨울 식물원의 ‘빛 축제’가 언제부터인가 자연스러운 연례 행사가 됐다. 화려한 꽃 대신 형형색색 조명이 겨울 정원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아침고요수목원의 ‘오색별빛정원전’을 비롯해 여러 식물원에서는 색다른 빛 축제로 비수기 방문자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겨울 식물원은 빛’이라는 인식도 일반인 사이에서 정착돼가는 듯 보인다. 2017년 4월 28일 파주에서 문을 연 퍼스트가든도 개장 첫 해 겨울, ‘별빛이 흐르는 정원’이라는 테마로 빛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퍼스트가든은 23가지 테마가 있는 아도니스 정원과 레스토랑, 웨딩홀, 놀이시설, 체험학습, 기프트샵, 사계절 썰매장, 챌린지 코스 등 편의 시설을 갖춘 1만 6000평 규모의 대규모 복합 문화 시설이다. 정원 설계부터 운영관리까지 조경 총괄을 맡고 있는 김신 소장에게 퍼스트가든의 운영과 빛축제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먼저 퍼스트가든에서 주목했던 부분이 ‘편의시설 운영’이다. 퍼스트가든은 다른 사립 식물원과 달리 놀이기구와 웨딩홀, 식당, 카페, 기프트샵 등 폭넓은 수익시설 설치로 ‘방문자 이용’에 보다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김 소장에 따르면 퍼스트가든은 식물원이 아니라 안성팜랜드나 용인농촌테마파크처럼 ‘농어촌휴양관광단지’로 등록된 관광단지다. 부차드 가든에서 영감을 얻은 김창희 회장이 ‘정원이 중심이 되는 관광단지’ 설립에 목적을 두고 10여 년 동안 퍼스트가든 조성에 매진했다. 김 소장은 “수익 사업에 제한이 많은 수목원과 달리 ‘관광단지’는 비교적 제한이 적다. 반면 인허가를 받기까지 상당히 오랜 시일이 걸렸다”고 했다. 전국에 ‘농어촌휴양관광단지’가 여러 곳이 있지만, 공공기관 주도로 조성되는 곳이어서 개인 사업자 설립은 미개척지에 가까웠다는 것이다. 그래도 이곳의 주인공은 ‘정원’이다. 김 소장도 “퍼스트가든은 ‘정원’이 중심이 된 공간”이라며 단지 설계에서도 정원의 배치가 먼저 이뤄진 상태에서 건물을 세운 점을 강조했다. “사람들은 아름다운 정원을 감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곳을 방문하고, 주변 편의시설을 함께 이용한다. 그래서 정원은 지속적인 방문자 확보를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 부분적인 수종 교체도 이뤄져야 하고, 계절과 시기에 맞는 새로운 이벤트도 필요하다.” ‘별이 흐르는 정원’도 겨울 정원에 방문자 확보를 위한 중요 이벤트이다. 물론 아름다운 수피를 가진 수종 등 겨울 정원만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요소들도 혼재하지만, 일반인에게는 화려하고 특징있는 볼거리가 방문을 유도하는 킬러 콘텐츠가 된다. 지난 가을에 양주 나리공원의 핑크뮬리 군락으로 운집한 행렬을 떠올려보면 쉽다. 퍼스트가든의 야간 조명은 다른 곳과 달리 은은함이 돋보였다. "많은 곳에서 야간 조명에 강렬한 단색을 사용하지만, 우리는 포인트를 주는 곳을 제외하고는 흰색과 원색을 섞어서 파스텔톤의 은은함으로 세련미를 연출했다." 조명은 각 공간 콘셉트에 따라 색상과 모양을 계획했다. 식물 생육에 영향의 최소화하기 위해, 나뭇가지에 전선을 칭칭 감아서 줄기를 압박하는 방식이 아니라 세로로 한줄 한줄 가지를 타고 올라가도록 했다. 조명은 저전압 LED로 식물에 열 피해가 없도록 신경썼다. 대학에서 조경을 전공하고, 조경설계사무소에서 순천만정원, 인천 청라공원, 시화 MTV철새도래지공원 등 굵직굵직한 조경 프로젝트 설계에 참여한 베테랑 조경설계가인 그로서도 퍼스트가든의 총괄 조경가로의 여정은 순탄치 않은 길이었다. "예전엔 이용패턴과 행위를 예측하는 대규모 공원설계를 해오다, 지금은 정원의 설계부터 시공, 유지관리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관여하고 있다. 디자인과 현실 사이의 간극도 알게됐고, '식물'과 '시간'의 중요성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게 됐다. 같은 품종이라도 심는 장소와 시기에 따라 다르다는 사실도 몸으로 하나하나 익혀가고 있다." 김신 소장은 정원을 설계하는 디자이너이면서 그것을 유지관리하고, 나아가 지속적인 운영과 수익적인 콘텐츠 개발까지 고민하는 코디네이터로서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향후 승마장과 수영장 설치와 운영까지 계획 중이라고 했다. "아직 운영 초기여서 그런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서 고민이 많다. 앞으로는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면서, 풍성한 이야기가 있는 정원으로 만들어서 성공적인 정원 운영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그는 "식물을 사랑하고, 경관을 가꿀 줄 아는 젊은 조경인이라면 언제든 이 곳 문을 두드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1인당 공원면적 늘수록, 자살률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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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사회 환경적 요인이 지역 자살률에 미치는 종단적 영향' 연구결과 발표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1인당 공원면적이 증가할수록 자살률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5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은 한국생활환경학회지 최근호 '지역사회 환경적 요인이 지역 자살률에 미치는 종단적 영향'에 이같은 결과가 소개됐다고 밝혔다. 송나경 광운대 SSK 정신건강과 지역사회연구단연구팀은 국가통계포털에서 제공하는 2009~2015년 지역별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전국 225개 시·군·구의 환경적 요인과 자살률과의 관계 등을 분석해 공원면적과 자살률의 상관관계를 규명했다. 연구 결과 1인당 공원면적·문화기반시설의 수 등 지역사회의 환경적 요인이 해당 지역의 평균 자살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공원면적이 10㎡ 증가하면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수가 3명 정도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지난 7년간(2009~2015년)의 1인당 평균 공원면적은 약 3㎡였다. 1인당 공원면적은 어느 시·군·구에 사느냐에 따라 0∼34.1㎡로 큰 격차를 보였다. 거주하는 지역의 문화기반시설이 늘어나도 평균 자살률이 감소했다. 인구 10만명당 문화기반시설이 10개 늘어나면 자살자는 평균 7명 감소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충분한 녹지 공간과 공원 면적이 주어지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신체활동·사회적 접촉을 활발하게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를 통해 정신적 스트레스, 우울증, 나아가 자살률까지 감소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며 “공원면적과 문화기반시설이 개인의 정신건강과 관련성을 보인 이번 연구 결과는 자살예방정책에 있어 지역사회의 환경적 요소가 중요함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6년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가장 높았으며, 14년 연속 ‘OECD 최고 자살국’이란 불명예를 기록하고 있다.

  • 고속도로 휴게소 조경관리 1위, 정읍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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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도로공사, 친환경 조경관리 우수기관 선정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정읍휴게소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중 조경관리를 가장 잘 하는 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전국 164개 국영 고속도로 휴게소 중 담양지사와 정읍휴게소를 친환경 조경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친환경 조경관리 우수기관’ 평가는 쾌적한 고속도로 주행경관을 조성하고 안락한 휴게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수목, 녹지대, 생태시설 등 고속도로 조경의 유지관리 수준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01년 ‘푸른고속도로 만들기’란 이름으로 시작해 2016년 평가항목에 생태환경시설 관리를 추가하면서 명칭을 변경했다. 평가는 지역본부별로 지사・휴게소 각 1개소씩 대표기관으로 선정하고 본사에서 보고서와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 결정한다. 정읍휴게소는 내장산을 상징화한 분경을 설치하고 지원시설 가림벽을 벽화로 장식해 경관성을 개선했다. 또한 경관조형물 설치, 목재 편의시설 설치 등에도 신경을 기울였으며, 철쭉 분재를 직접 재배하고 전시해 고객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담양지사는 녹지대별 특성을 분석하고 적정 조경 관리비를 확보해 유지관리가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자체와 합동으로 폐도를 활용해 나무은행을 운영하고, 자체 우드칩 생산 및 멀칭을 시행하고 있는 점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호남선 야생동물 교통사고 현황을 파악해 멧돼지 사고분석 및 예방작업으로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 알라딘 인문학 스터디 ‘겨울 정원’ 저자와의 만남 2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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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포평생학습관에서 선착순 30명 대상, 겨울정원 디자인과 감상법 공부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도서출판 가지는 26일 오후 7시 마포평생학습관과 함께하는 알라딘 인문학스터디 ‘겨울정원 - 김장훈 저자와의 만남’을 개최한다. 겨울정원은 형태, 색감, 향기 등에서 겨울에 특히 아름다운 식물들을 활용해 특화된 볼거리를 담아낸 정원을 말한다. 이번 ‘겨울정원 - 김장훈 저자와의 만남’은 정원 문화가 가장 발달했다고 평가받는 영국의 윈터가든 역사를 살펴보면서 겨울에도 아름다운 정원을 디자인하는 법과 감상하는 법에 대해 공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장훈은 오랫동안 식물을 공부하고 정원을 가꿔온 전문 정원사다. 서울대학교 응용생물화학부를 졸업하고 천리포수목원에서 수목원 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후 평강식물원 식물팀에서 근무했다. 미국 롱우드가든에서 국제 가드닝 연수를 마쳤으며, 국내로 돌아온 후 서울시 시민정원사 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서울숲과 서울어린이대공원 등에서 시민과 함께 정원을 가꾸고 감상하는 즐거움을 나눴다. 지금은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에서 수원수목원(가칭) 조성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마포평생학습관 4강의실(5층)에서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신청은 23일까지 알라딘 블로그(blog.aladin.co.kr/culture/9795796)에 신청인원과 참석이유를 댓글로 달면 된다. 참석자 당첨여부는 24일 공개된다.

  • 한국조경사회 정기총회 17일 개최, 차기 회장 선출 예정 오후 1시 30부터 가든파이브 툴동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려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한국조경사회가 오는 1월 17일(수) 가든파이브 TOOL동 10층 대회의실에서 '제38회 정기총회 및 이사회'를 오후1시 30분부터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정기총회에서는 차기 회장단(회장, 수석부회장, 감사) 선출이진행되며,4개 공공기관의 2018년 조경관련 사업계획 설명회도 예정돼 있다. 조경사회 19대 임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사회는 정기총회 이전인 오전 11시 20분부터 12시 30분까지개최돼 2017년도 사업결산과 2018년 사업계획 등을 안건으로 상정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조경인은 조경사회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ksla@chol.com)로 제출해야하며, 조경사회 자문위원과 개인회원은 1만 원을, 임원과 비회원은 2만 원을 참가비로내야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한국조경사회 사무국(02-565-1712)으로 문의하면 된다.

  • 태화강 국가정원 서명운동 12만 돌파…4월까지 30만 목표 7일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범시민 서명운동 1차 목표 달성 기념행사' 개최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서명 운동에 12만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울산시는 국가정원 지정 신청 전인 4월까지 30만 서명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범시민추진위원회는 7일 오후 2시부터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범시민 서명운동 1차 목표 달성 기념행사'를 롯데백화정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7년 연말까지 서명 목표인 12만 명 달성을 자축하고,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준비됐다. 기념식은 김기현 울산시장과 범시민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시민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명운동, 남구 소년소녀합창단 축하공연, 서명부 전달식, 기념사,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범시민추진위원회는 출범 후 서명운동을 시작한지 2개월이 지난 12월에 12만 3000명을 채웠다. 온라인(시청 홈페이지)에서 1409명이 오프라인에서 12만 2073명 참여했다. 세부적으로 시민단체가 5만 9759명, 기업체가 1만 9155명, 공공기관이 2만 5028명, 교육기관이 1만 9540명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명 장소는 평일에 태화강대공원, 울산관광안내소, 대학교 등이며, 주말에 KTX울산역, 롯데백화점 광장, 현대백화점, 성남동 젊음의 거리, 문수산, 교회 등 인파가 집중되는 곳이다. 범시민추진위원회는 격주 금요일마다 한국조경사회 울산시회 사무실에서 공동위원장과 울산시 관계자가 참여하는 조찬회의를 개최해 시민참여 확대를 위한 논의를 가져왔다. 범시민추진위원회 조성웅 공동위원장은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신청 전인 4월까지 30만 명 목표로 서명운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정원 지정을 앞둔 태화강에서는 4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국내외 정원작가 63명이 참여하는 '2018 태화강 정원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 ‘정읍 은선리와 도계리 고분군’ 사적 지정 예고 웅진기-사비기로 이어지는 백제 횡혈식 석실분 변화과정 증거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문화재청은 전라북도 정읍시에 있는 ‘정읍 은선리와 도계리 고분군’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문화재청이 지난 2005년과 2013년 두 차례의 정밀지표조사를 시행한 결과, 정읍 영원면 일대의 반경 2km 내 구역에는 275여 기의 백제고분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에 사적으로 지정하는 범위는 영원면 은선리와 덕천면 도계리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백제 횡혈식 석실분 56기다. ‘정읍 은선리와 도계리 고분군’은 전라북도의 백제고분으로는 지금까지 발견된 최대 규모이며 이곳의 고분군은 이 지역에서 백제의 영역 확장을 잘 보여주고 있다. 주로 백제의 사비기 고분이 대다수지만 일부에서는 웅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고분들도 확인되고 있어 웅진기에서 사비기로 이어지는 백제 횡혈식 석실분의 변화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유적이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해당 유적은 같은 지역에 있는 정읍 고사부리성(사적 제494호), 인근에 자리한 마한계 분구묘, 중방(백제 지방 행정구역 오방의 일부)과의 관계 등을 살펴볼 때 앞으로 백제의 중앙과 지방, 대외관계, 정치세력의 변천 등에 관한 연구에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주목된다. 문화재청은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광주시 “경관 고려 없는 도시개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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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 광주광역시 경관계획’ 수립 공고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광주광역시가 사람과 첨단이 만나는 예술도시로서 품격 있는 문화경관을 창출하기 위해 경관심의를 강화하고, 중점경관관리구역을 새롭게 지정했다. 광주시는 지난 1일 이 같은 내용의 ‘2030년 광주광역시 경관계획’을 수립 공고했다고 3일 밝혔다. 경관계획은 경관을 보전·관리 및 형성하는 수단으로써 경관법에 따라 시·도 및 인구 10만 명을 초과하는 시·군에서 반드시 수립해야 한다. 여기에는 경관사업, 경관협정, 경관심의, 경관조례 등을 통한 행정적, 기술적, 재정적 지원을 포함한다. 2030년을 목표연도로 하는 광주시의 경관계획은 ‘여유와 활력이 공존하는 품격을 지닌 문화경관 창조도시’라는 미래상으로 2개 경관축, 8개 경관권역, 2개 경관거점, 4개 중점경관관리구역, 7개 연도경관지구를 지정하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시는 ‘경관 고려 없는 도시개발 없다’라는 대원칙 아래 경관계획의 효율적 실현과 집행을 위한 유도, 자율, 규제, 사업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할 수 있는 근거 마련을 위한 광주시 경관조례 개정방향을 설정했다. 또한 자연경관지구, 시가지경관지구와 함께 도시의 골격을 형성하는 주요 간선도로 연도의 경관형성·운영을 위해 필요한 연도경관지구를 신설하는 도시계획조례 개정도 추진된다. 특히 이번에 마련되는 경관계획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경관심의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관법에 따른 사회기반시설사업 등의 경관심의는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인 도로, 철도시설, 도시철도시설사업과 총사업비 300억 원 이상의 하천으로 국한되고 있으나, 시는 경관조례 개정을 통해 도로・철도시설에 대해선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 하천시설사업은 50억 원 이상인 경우에도 경관심의를 받도록 강화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자전거이용·체육시설 및 공원 조성 등 단일사업으로 5억 원 이상인 사회기반시설사업도 조례에 따라 경관심의를 받게 된다. 기존 2025 경관기본계획에서 중점경관관리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폐지하고 송정역세권, 무등산 녹지, 영산강,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 등 4곳의 중점경관관리구역이 새롭게 지정된다. 이 중 영산강 중점경관관리구역은 3층 이상, 나머지 3곳의 중점경관관리구역과 연도경관지구는 5층 이상 건축물이 경관심의 대상에 포함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중 경관조례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관심의를 강화해서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경관계획 수립 내용은 오는 31일까지 광주시 도시재생정책과로 직접 방문해 도서로 열람할 수 있다.

  • [학과탐방] 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조경학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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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튜디오 중심의 설계교육 특화

    [서울대학교 송채정 통신원] 서울대학교 조경학 전공은 농업생명과학대학의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소속이다. 2013년 이후부터 신입생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단위로 입학해 1년 동안의 수학 후 전공 진입을 하고 있다. 조경학 전공은 40여 년 전 1회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당시 급격한 시대적 변화에 따른 환경적‧설계적 필요에 의해 설립됐다. 조경은 ‘인간이 세계를 살며 자연과 만나 대화하고 문화를 일구어나가는 일상의 예술’이란 정의 아래 서울대 조경학 전공은 시대에 따라, 사회에 따라 변화하는 인간의 욕구를 반영하며 꾸준히 발전해가고 있다. 전공 졸업생은 공원, 주거단지, 리조트단지 등을 설계하는 조경설계가, 국토나 도시 혹은 지역 차원의 종합적인 계획을 담당하는 조경계획가, 공원녹지·도시경관 등의 관련 행정업무를 맡아 보는 공무원, 조경 관련 연구기관의 연구원, 교수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 전공 목표 및 방향 조경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환경을 아름답고, 쓸모 있고, 건강하게 만들고 가꾸는 작업으로, 조경학은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통한 기능적‧미적 환경의 창조를 목표로 하는 종합과학예술이다. 따라서 작게는 주택정원, 도시 광장으로부터 크게는 전 국토에 이르는 광범위한 옥외공간의 계획, 설계, 시공, 감리 및 관리능력을 배양시키는 데 교육목표를 두고 있다. 더 나아가 현대사회에서 조경에게 주어진 과제로서, 생태적 위기에 대처하는 지속가능한 해법 제시, 공동체 형성을 위한 소통의 공간을 마련, 예술성과 창의성을 아우르는 경관 디자인에도 도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조경학 전공은 자연과학, 인문사회과학, 공학 등 관련 기초학문의 습득과 세련된 디자인 감각 개발을 위한 다양한 강의 및 실습을 시행하고 있다. 학사과정에서는 주로 조경에 필요한 기초이론과 실제에 대해 강의하며, 석사과정에서는 광범위한 조경학의 분야에 대해 심도 있는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 전공 커리큘럼 서울대 조경학 전공은 다양한 옥외공간의 계획부터 관리까지 전 영역을 아우를 수 있는 강의 및 디자인 스튜디오를 개설하고, 넓은 부속 연습림, 수목원, 캠퍼스 등의 실습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컴퓨터 그래픽, GIS 등의 도구 과목을 통해 학생들의 실습 기틀을 다지고 있다. 현직교수로는 김성균 교수(조경설계 및 이론), 이동근 교수(경관생태학 및 GIS), 배정한 교수(통합설계‧미학), 정욱주 교수(조경설계), 류영렬 교수(환경생태학), 윤희연 교수(도시계획학), 강준석 교수(조경건설공학)가 재직 중이며, 다양한 전공필수 및 선택 과목들을 강의한다. 생태조경학 전공 대학원 과정은 환경생태계획 연구실, 경관보전 및 개발 연구실, 환경디자인 연구실, 경관생태학 및 GIS 연구실, 도시조경설계 연구실, 통합설계/미학 연구실, 환경생태학 연구실로 구성돼 있다. ◆ 학문적 갈증 해소, ‘라뷰(LAVIEW)’에서 지난해 2학기에 새로 창설된 조경학 전공 학술동아리 ‘라뷰(LAVIEW)’는 서울대 조경학도들이 학문적 갈증을 스스로 해소하고자 만든 담론의 장이다. 올해 하반기에 총 두 번의 세미나를 진행했으며 그 후 소식지를 발간해 그들의 활동을 정리했다. ‘조경은 무엇인가’라는 원초적인 질문에 대해 그간 각자의 머릿속에서만 맴돌던 생각들을 밖으로 꺼내어 나눠보기도 했고, ‘선배님과의 만남’이라는 시간을 마련해 초청한 동문 선배들에게 실제 현장의 조경에 대해 평소 궁금했던 점을 물어보기도 했다. 이밖에도 라뷰는 다양한 조경계 이슈에 대한 발제와 토의, 서울정원박람회, 마포문화비축기지와 같은 현장답사 활동을 펼쳤다.

  • LID시설 설치 의무화…저영향개발법 국회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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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영향개발 인증기관 설립요건에 '조경전문가 포함'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앞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공공시설에 저영향개발관리시설 설치가 의무화될 전망이다. 2일 강훈식 국회의원은 ‘저영향개발을 통한 물순환 회복 및 촉진에 관한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도시의 자연적인 물순환 상태를 구현하기 위한 저영향개발(LID)의 제도화가 첫 발을 내딛은 셈이다. 법안에 따르면 저영향개발이란 개발에 의해 물순환과 물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연 상태와 유사한 수문특성이 구현될 수 있도록 유출 발생지에서부터 저류, 침투, 여과, 증발산 등을 통해 유출량을 관리하는 시설 및 설계 방법을 의미한다. 저영향개발관리시설은 물순환과 물환경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설치하는 빗물이용시설, 우수유출저감시설, 비점오염저감시설, 수질 및 수생태환경 개선시설 등을 말한다. 법안은 국토부장관이 10년마다 ‘저영향개발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했고, 국가와 지자체는 대통령령에 따라 저영향개발관리시설을 설치하도록 했다. 저영향개발관리시설을 설치하려면 국토부장관의 인증을 받아야 하며, 시설 인증을 받으면 조세, 부담금, 수도요금 등을 감면하도록 했다. 또한 국토교통부장관은 저영향개발관리시설의 인증을 위해 전문 연구인력을 갖춘 연구기관이나 기업을 저영향개발관리시설 인증기관으로 지정·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인증기관은 조경, 도시‧군계획, 건축, 토목, 환경 분야별로 각 1명 이상의 심사전문인력을 보유해야 한다. 강 의원은 “도시 개발에 따른 건축, 도로 설치 등으로 불투수층이 증가함에 따라 ‘지하수 고갈, 하천의 건천화, 생물서식지 감소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제도화에 따른 체계적인 저영향개발정책 추진으로 국민의 삶의 질도 향상될 것”이라고 전했다.

  • 그룹전 ‘박제풍경’, DDP에서 19일부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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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이규, 존 최, 송진영+염상훈, 이상대, 윤태훈

    [환경과조경 김정은 편집팀장] 유럽, 아시아, 북미, 호주 등 네 개 대륙의 주요 도시에 정착한 6명의 건축가와 조경가가 ‘박제풍경(Stuffed Landscape)'이란 화두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 참여자들은 『환경과조경』의 편집위원이자 연재 ‘다른 생각, 새로운 공간’의 필자인 최이규 계명대학교 생태조경학전공 교수를 비롯해, 존 최(John Choi) CHROFI 공동대표, 송진영 뉴욕 주립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디오이노 건축사무소 대표), 염상훈 연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이상대 유나이티드랩 대표, 윤태훈 SATHY 대표이다. 박제풍경이라는 주제는 작가 본인이 새로운 대륙이나 국가, 사회로 이주하여 정착하는 과정을 회고하면서 스스로 정체성을 형성하는 과정을 관조하려는 시도다. 박제풍경은 단순히 모종의 풍경이 물리적으로 굳어버린 상태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한 사회가 여러 인자와 연계되어 있듯, 행동의 주체가 다른 환경에 맞닥뜨렸을 때 마주하게 되는 기후, 토양, 사회, 국가, 문화 등이 엮여 있는 총괄적인 시스템을 의미한다. 많은 일상이 이 풍경에 혼재한다. 기획자인 이상대는 “이들은 모두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나, 각기 다른 환경으로 이주하면서 그 지역/사회/국가에 재편되었다. 우리는 그 과정에서 발현되었을 작가성에 주목하며, 특정 지역에 ‘이주’한 후 새로운 사회에 동화되는 전이 과정을 전시회의 내러티브로 간주했다”고 전시를 설명한다. 또한 이러한 서사에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비슷한 문화성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작가성 혹은 작품의 특성을 형식화 할 수 있는 보다 고유한 것으로 변형될 수 있음”을 또 다른 가능성으로 찾을 수 있다. 전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갤러리문에서 1월 19일부터 2월 10일까지 개최된다. 1월 19일 오후 6시에 열리는 오프닝 행사에는 이종건, 조민석, 김준성 등의 패널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주최·주관: 서울디자인재단, 유나이티드랩 협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전시기획: 유나이티드랩 코디네이터: 송종열 전시기간: 2018년 1월 19일 ~ 2018년 2월 10일 장소: 갤러리문@동대문디자인플라자 오프닝: 2018년 1월 19일 오후 6시

  • 울릉도 화산섬 밭 농업,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칼데라 지형과 어우러진 독특한 농업경관, 향후 세계중요농업유산에도 도전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울릉도 화산섬 밭 농업’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9호로 지정됐다. 울릉군은 지난해 9월 군 일원 72.86㎢에 대한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농림축산식품부로 신청하고, 이후 3개월여에 걸친 농업유산자문위원회의 서류심사와 현장조사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업인이 해당 지역에서 환경‧사회‧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 온 유‧무형의 농업자원 중에서 보전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해 국가가 지정한 농업유산을 말한다.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청산도 구들장논, 제주 밭담, 구례 산유수, 담양 대나무밭, 금산 인삼, 하동 전통차, 울진 금강송, 부안 양잠 등 8곳이 지정돼 있다. 이번에 지정된 ‘울릉도 화산섬 밭 농업시스템’은 화산이 분출한 후 화구가 함몰된 칼데라 지형과 급경사지를 밭으로 일궈 울릉도 자생식물을 재배하는 농업기술로, 농업자원의 역사성과 생계유지, 경관 등의 가치를 인정받고, 주민의 참여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관계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앞으로 울릉군은 농업유산의 보전과 활용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게 되며, 유산자원의 복원, 주변 환경 정비, 관광자원 활용 등에 필요한 예산으로 3년간 15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앞으로 세밀한 준비과정을 거쳐 세계중요농업유산 지정에도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 낙동강 수변공간 48km '시민공원으로' 안동시 ‘낙동강 시민공원 명품화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안동시는 이달 15일(월) 오후 4시부터 시청 청백실에서 ‘낙동강 시민공원 명품화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낙동강 시민공원 명품화 기본계획 용역은 낙동강 안동조정지댐, 반변천 임하조정지댐에서부터 낙동강 구담보까지 약 48㎞의 수변공간을 명품 시민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기초작업이다.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용역은 올해 5월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용역 중간보고회는 ▲용상동에서 수상동 일원의 도심구간, 풍산읍 계평리와 마애리, 풍천면 구담리, 임하면 천전리 등 총 5개 주요사업 지구에 대한 개발 및 관리방안 ▲도심구간 일원의 야간경관 ▲기존 시설에 대한 활용 및 휴게공간 확충방안 등 수변공간 활용 전반에 대한 기본계획안 설명과 함께 참석자 의견 청취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보고회는 전문가와 관계기관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누구나 참석하여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 ‘K-water형 스마트시티’ 연구 본격 추진 K-water-연세대, 스마트시티 연구 및 기술개발 상호 협력 MOU 체결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물 관리 노하우와 첨단 기술을 접목한 K-water형 스마트시티 연구가 추진된다. K-water는 지난 3일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K-water융합연구원에서 연세대학교 미래도시와사회연구원과 ‘스마트시티’ 관련 연구와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시티’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교통, 안전, 에너지, 복지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한 정보를 활용해 자산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미래형 도시 개념이다. K-water는 이번 협약으로 ‘스마트시티’ 관련 연구를 적극 추진해 국가 성장 전략에 부합하는 4차 산업혁명 선도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스마트시티’ 관련 연구와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 프로그램 공동 발굴과 수행, 정보공유, 성과교류, 상호평가 등이다. 한편 K-water는 지난 2014년부터 기존의 물 관리 노하우와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물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물관리’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해, 물 공급 전 과정의 수량과 수질을 과학적으로 관리하며, 실시간 수돗물 정보를 주민에게 제공한다. 김성한 K-water 융합연구원장은 “K-water형 스마트시티 확산을 위해 관련 부처, 전문가, 민간기업, 지자체 등과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제7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 9월 화성에서 개최 9월 13일부터 16일,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진행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올해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가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화성시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열린다. 4일 경기도는 제7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가 경기도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화성시 공동주관으로 오는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화성시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도시농업 면적은 327㏊이며, 참여인원은 55만 명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4일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관계 기관 15여 명과 사전협의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박람회 조직위원회 구성, 준비 현황, 현장설명회, 추진계획 등의 논의가 이뤄졌다. 김순재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도시와 농촌이 함께 상생하는 도시농업발전을 위해 마련된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를 통해 경기도민은 물론 국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현충사 박정희 현판·금송, ‘진정성 훼손’인가 ‘하나의 역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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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신 가문 15대 종부 “박정희 현판·금송 제거하지 않으면 난중일기 전시 중단할 것”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현충사 현판과 금송 제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현충사에 걸린 박정희 현판과 금송이 문화재의 진정성을 훼손하기 때문에 제거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하나의 역사로 인식해야 한다는 의견이 갈려 대립 중이다. 지난해 9월 14일 이순신 가문 15대 종부 최순선 씨는 문화재청에 박정희 전 대통령이 직접 쓴 현충사 현판을 내리고 숙종 사액 현판으로 다시 되돌려놓을 것과 박 전 대통령이 헌수한 일본나무 금송을 제거해줄 것을 요구하는 편지를 썼다. 아울러 최 씨는 이를 지키지 않을 시 ‘난중일기’ 전시를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문화재청은 문화재위원회 사적분과는 지난해 11월 회의를 거쳐 현충사 금송을 사당 밖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현충사관리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금송이 일본나무여서가 아니라 경관, 관리, 조성 취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한 사안이다. 현충사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사당과 사무실 권역에 나무를 심은 지 50여 년이 지나면서 나무가 너무 커져 건물이 왜소화되는 등의 문제가 있어 전체 수목에 대한 종합적인 정비계획을 세웠다. 그 중 금송이 포함된 것이다. 1960년대 조성 취지에 맞게 사무실 주변 식재계획을 포함한 종합적인 정비계획을 올해 안에 세울 예정이다”며 “어두운 과거도 하나의 역사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문화재청은 지난달 29일 해명자료를 통해 현판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현판 교체 논란과 관련해서 언급되고 있는 구 현충사는 일제 강점기 민족말살정책에 의해 13대 종손이 가산을 쇠진, 채무에 허덕일 때 1931년 언론보도로 모금된 국민성금 중에서 채무를 변제하고 남은 금액으로 1932년 6월 5일 중건된 건물이다. 문화재청은 “과거 대원군의 서원철폐령(1868년) 때 이순신 사당이 헐리면서 후손이 오랫동안 따로 보관해왔던 숙종사액 현판도 구 현충사에 다시 걸 수 있었던 나름의 역사적 의미가 있다”며 “신 현충사에 걸려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친필 현판은 기존의 숙종사액 현판을 교체한 것이 아니라 신 현충사 건립 때인 1967년 같이 새로 만든 것이다”고 설명했다.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는 구 현충사에서 숙종 사액현판을 떼어 내 현재의 현충사에 걸려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현판과 교체를 원하는 종부의 요구 등을 검토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24일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자문회의에서는 숙종 사액현판이 1932년 국민성금으로 구 현충사가 중건될 때 걸린 것으로 그 시대의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고, 구 현충사 건물과 숙종 사액현판은 일체성을 가지고 있어 공존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이 나왔으며, 덕수이씨 충무공파 후손들 간에도 서로 다른 의견이 개진됐다.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는 종부 및 종회측의 의견을 다시 충분히 수렴하고 1~2월 중 관계 전문가 자문회의를 다시 거쳐 문화재위원회에 상정해 최종 의사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문화재청의 답변에 대해 전문가들은 시대 속에 변화해 온 현충사라는 관점에서 보면 자문회의에서 나온 의견도 타당한 점이 있지만, 현충사라는 건축 문화재의 본질과 진정성이 무엇인지 생각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충사는 조선을 침략한 일본을 무찌른 임진왜란의 영웅 충무공을 모신 사당으로, 충남 아산에 숙종 때인 1706년에 세워졌고 이듬해 숙종이 ‘현충사’ 현판을 내린 곳이다. 전란을 거치며 1932년 지어진 구 현충사와 1967년 지어진 현충사 모두 새로 지어진 건물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두 건물 모두 원래의 모습은 아니지만 신 현충사의 건축물에 왜색을 느끼게 하는 부분이 있다면 현충사의 진정성에 적합하도록 그 부분을 제거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 전문가는 “1932년 국민의 성금으로 지어진 구 현충사의 크기가 작다고 해서 1967년 박정희 대통령 때 건립한 신 현충사가 충무공의 정신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을까? 현재의 건물 배치상 구 현충사가 현충사라는 공간의 성격을 대변하기 어렵다면 숙종 때 내려진 현판을 전면에 걸어 현충사의 진정성을 부각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논쟁의 본질은 현재 공간배치상 신 현충사가 현충사를 대표하고 있는데, 신 현충사의 현판을 쓴 박정희 전 대통령이 친일 논란이 있는 인물이므로 현충사의 진정성을 훼손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측면에서 문화재청은 현충사가 기리는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숙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금송을 일본나무이기 때문에 제거해야 한다는 것은 반대”라며 “공간이 가진 진정성과 역사성 등 종합적인 판단에 따라 이식할 수는 있겠지만 박정희 전 대통령이 심은 일본나무란 이유를 들어 제거해야 한다는 것은 옳지 않은 것 같다. 아픈 기억도 역사로 인식하고 제대로 된 안내와 교육을 통해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편 문화재청은 난중일기 원본을 수장고에 보관하고 이순신 장군 탄신기념일 등 특별전시 외에는 그동안 원본이 아닌 영인본을 전시해왔으며, 현재 전시중인 유물도 원본이 아닌 영인본이이라고 해명했다. 내년 전시도 영인본을 활용할 것이라서 관람에는 어려움이 없다는 설명이다.

  • 수목진료는 나무의사만, 나무의사 제도 6월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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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 ‘2018년 달라지는 산림제도’ 발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나무의사 자격을 취득해야만 수목진료를 할 수 있는 나무의사 제도가 오는 6월부터 시행된다. 산림청은 3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8년 달라지는 산림제도’를 발표했다. 나무의사 제도는 생활권역 수목에 대한 전문화된 진료체계 구축을 위해 나무의사만이 나무병원을 설립해 수목진료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나무의사는 수목에 대한 진단과 처방·예방·치료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직업이다. 나무의사 자격을 취득하려면 나무의사 양성교육 기관에서 교육을 받은 뒤 국가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산림분야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산림교육·치유 전문업 위탁운영 제도를 시행해 기존 국가, 지자체가 직접 선발·운영하던 유아숲지도사, 산림치유지도사를 산림복지전문업을 등록한 자에게 위탁할 수 있도록 했다. 목재산업분야에서는 불법목재 교역제한제도와 공공기관 국산목재 우선구매제도를 도입하고 목재자원관리시스템 사용을 의무화한다. 불법벌채목재의 국내 유통을 예방하기 위해 목재류 수입 시 산림청장에게 목재의 합법성 증명신고를 의무화하는 불법목재 교역제한제도도 도입·시행한다. 국산목재 생산을 확대하고 목재자급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가·지자체·공공기관에서 목재 또는 목재제품을 조달 구매하는 경우 국산목재(제품)를 일정비율 이상을 우선 구매하도록 하는 공공기관 국산목재 우선구매제도를 오는 5월부터 전면 시행한다. 국산목재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이력정보를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해 관련 공무원과 목재생산·가공업체는 목재자원관리시스템을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귀산촌인, 임업인들을 위한 정책지원도 확대한다. 초기 귀산촌인에게 창업·주거공간 마련을 지원하는 귀산촌인 창업자금을 전년대비 100억 원이 늘어난 340억 원으로 편성해 1인당 750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는 임업인들을 위해 ‘임업인 단기운전자금’을 신설하고 100억 원을 투입해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행정절차의 예측가능성을 높여 국민편의와 신뢰성을 증진하고, 사회취약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법률에서 신고수리가 필요하다고 규정하고 있는 각종 신고에 대해서는, 정해진 기간 내에 처리결과 또는 지연사유를 통보하지 않을 경우 신고가 수리된 것으로 간주하는 신고수리 및 인허가 간주제를 도입한다.

  • “신흥마을 도시재생, 사회적 경제와 임대주택 사업의 이해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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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민 수림조경 도시경관연구소장, 신흥마을 주민회의 개최

    [가천대학교 윤다은 통신원] 박재민 수림조경 도시경관연구소장은 지난달 29일 의정부시 신흥마을에 위치한 미용실에서 의정부시 신흥마을 도시재생 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회의를 열었다. 이날 주민회의에는 주민협의체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박 소장은 도시재생 코디네이터 역할을 수행했다. 신흥마을은 지난 2014년 5월 주택재개발사업이 해제된 지역으로 노후화된 무허가 주택 비율이 절반을 넘을 정도로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시와 주민들은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지난해 5월 24일 주민주도형 재생사업인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을 신청해 선정됐다. 이후 의정부시와 경기도시공사 간 도시재생 마중물사업 주택 개보수 지원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11월 완료했으며, 이를 마중물 삼아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마을 발전을 꾀하고 있다. 이날 주민회의는 신흥마을의 노후화된 주거환경과 우범지역을 어떻게 개선할지에 대한 대책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빈집 문제, 노후주택 개선, 어둡고 좁은 골목길 등 물리적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뿐만 아니라, 맞벌이 부부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학교를 마친 후 부모가 귀가하기 전까지 생기는 공백 시간 동안 자녀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공간, 노인들의 부업용 일거리 등 사회적 경제 문제에 대한 의견도 함께 제시했다. 이와 함께 주민협의체는 노후화된 주거환경의 개선에 대한 대안으로 임대주택 사업에 대한 주민 의향을 조사하고 있다. 박재민 소장은 “처음 주민들이 참여할 때는 주거환경의 개선을 생각하며 시작했다. 하지만 신흥마을의 경우 노후화된 주택 개선만으로 해결하기 어렵고 최근 정부 정책이 바뀌면서 임대주택 사업에 대한 논의로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경기도시공사의 입장에서 수익성이나 토지소유권 등의 문제 해결은 쉽지 않은 상태다”고 지적했다. 박 소장은 이날 주민들의 의견을 실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주민협의체에게 지상권(건물)을 소유한 지역주민과의 만남을 주선해 줄 것을 부탁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 국토부, 건설 분야 전 영역에 드론 띄운다… 조사‧설계‧공사관리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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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215개 LH 사업지구 우선 투입, 연간 250억 시장 창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건설 분야의 계획, 설계, 시공, 자산·유지관리, 홍보까지 전 영역에 걸쳐 드론 투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LH 사업지구 215곳에서 조사‧설계‧공사관리 등에 드론을 우선 활용하고, 향후 지속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사업지구 총 면적은 389㎢에 238조 원 규모다. 그간 LH는 관련 용역과 시범운용을 통해 계획부터 시설물 유지관리 단계까지 주요사업 전 분야에 대한 드론 활용을 검증해 왔으며 5개 분야 12개 업무에서 드론을 우선 활용할 계획이다. 계획단계에서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토지를 수용‧보상하기 위한 현장조사업무 및 신규 사업지구 결정, 사업지구 경계 설정을 위한 후보지 조사 등에 드론 영상이 활용된다. 기존에는 토지보상을 할 때 항공사진을 일회성으로 촬영‧활용하고 직접 방문조사를 병행했지만, 드론을 활용하면 수시로 영상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설계단계에서는 시설물의 형상‧속성 정보를 실제와 동일한 3차원 정보로 구축하고, 공공측량에 적합한 수치지형도면 등을 제작하는 등 설계 및 토목BIM 구축업무에 드론을 활용한다. 시공‧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공사현장의 공사진행 파악과 공정관리, 안전점검 등의 업무에 드론을 활용한다. 단지공사의 경우 작업공정별 영상자료를 구축해 지형특성을 비교분석할 수 있으며, 지하매설물 관로‧맨홀‧구조물‧조사측량‧포장 등 다양한 설계도면을 중첩한 공사 관리도 가능해진다. 아파트 등의 주택공사에서는 접근이 어렵고 위험한 현장에 회전익 드론을 활용해 다각도의 영상 획득이 가능해지고 이를 통해 외관조사, 균열, 파손 등의 손상 규모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현장에서 시행되는 수시‧정기점검에 드론을 활용해서 정밀도를 높이고 지반붕괴‧낙석‧토사침출‧구조물파손 등 건설재해 발생으로 인한 긴급 복구계획을 수립할 때도 활용된다. 특히 주로 육안조사로 실시하는 안전점검에 드론을 투입하면 균열부 확인, 입체적 영상분석 기법을 통한 시설물 내 손상부분을 쉽게 탐지할 수 있게 된다. LH는 드론으로 확보한 다양한 공간‧공사정보의 처리‧가공‧활용을 위해 세계 최초의 원스톱 운영시스템도 구축한다. 전국 LH 사업지구에서 사용하는 드론은 모두 이 시스템에 등록해 사전승인을 받고, 중앙통제에 따라 현장에 설치된 지상관제장비를 통해 비행하게 된다. 현장에서 촬영된 드론 영상들은 중앙통제실로 실시간 전송되며, 중앙통제실은 수신영상을 GIS 정보로 변환한다. 변환된 정보는 현장으로 재전송돼 빅데이터 서버에 저장되며, 추락 등으로 인한 기체 손실‧고장 시 즉각 대응하기 위한 유지보수 관리체계도 구축한다. 국토부는 전국 LH 사업 현장에 드론을 전면 활용할 경우 연간 약 2500여 회의 비행 수요가 예측돼 연간 약 250억 원의 신규 드론시장(시공 154억, 자산관리 50억, 계획 12억 등)이 형성될 것으로 추산했다. 항공촬영 업무를 드론으로 대체하면 비용은 기존 연 130억 원에서 절반 수준인 연 66억 원으로 줄어들고, 해상도는 현재 약 50cm 수준에서 약 5cm 수준으로 개선된다. 기상 등 주위 환경에 영향이 적어 운영가능일도 기존 80일에서 240일로 3배 이상 증가된다.

  • 보라매공원에서 함께하는 '어린이 조경학교' 23~25일 개최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환경조경나눔연구원 주최, 주신하 교수 교육총괄 맡아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와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보라매공원 커뮤니티 센터에서 ‘보라매공원에서 함께 하는 어린이 조경학교(이하 조경학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경학교는 초등학교 예비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공원 체험, 조경설계 체험 활동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주신하 서울여자대학교 원예생명조경학과 교수가 교장으로서 교육 총괄을 맡았다. 3일 동안 외부강사의 강연도 진행된다. 1월 23일에 강연주 우리앤디자인펌 대표가 ‘나무와 정원이야기’를, 1월 24일에는 정수진 수원시정연구원 도시디자인센터장이 ‘우리들이 만드는 놀이터’를, 1월 25일에는 김아연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가 ‘놀고 싶은 장소, 놀이터’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참가자 모집은 1월 5일까지로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에서 수강 신청을 할 수 있다.

  • 고창 고인돌-운곡습지, 국가생태관광지역 재지정 ‘생태관광지 육성사업’에서도 우수평가 받아 2018년 국비 18억 원 확보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고창 고인돌과 운곡습지가 환경부에서 3년 주기로 실시하는 국가생태관광지역 운영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재지정 됐다. 고창군은 환경부가 지정한 국가생태관광지역 총 20개 지역 중 2014년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5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운영평가에서 이 같이 결정됐다고 3일 밝혔다. 재지정 평가기준은 생태관광이 추구하는 3대 가치인 ‘관광객 만족·주민복지증진·환경보전’에 가중치를 부여, 최종 핵심평가기준 10개를 선정해 60점 이상 획득해야만 생태관광지역으로 재지정 받을 수 있다. 고인돌-운곡습지는 평가지역 5개 지역 중 서귀포 효돈천과 하례리 다음으로 76.9점을 받아 재지정 요건을 충족했다. 고인돌-운곡습지는 고창군과 운곡습지 생태관광협의회가 체계를 이뤄 생태관광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운곡습지 인근 6개 마을 주민의 참여 속에 월별 특정한 주제로 진행하는 ‘오감만족-동행’, ‘꼬물꼬물 누에 먹이주기’, ‘운곡생태밥상’ 등 생태프로그램과 무인판매대를 통해 마을 특산품인 뽕뿌리소금, 아로니아 등을 판매함으로써 관광객 만족도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군은 습지보전을 위해 주민들과 습지변화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위해식물 제거 작업 등 탐방로 환경정화 활동을 하며 인근 학교를 방문해 생태프로그램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매년 ‘생태관광 페스티벌’을 개최해 외부관광객에게 운곡람사르습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마을 주민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있다. 군은 고인돌-운곡습지가 이번 생태관광지역 재지정과 함께 전북도가 역점 추진하는 ‘생태관광지 육성사업’ 중간점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18년에는 2017년 대비 2배가 넘는 18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 ‘한강몽땅 시민기획 프로젝트’ 공모 31일까지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강에서의 여름’을 반영한 공연, 전시, 체험 등 기획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이달 31일까지 '2018 한강몽땅 시민기획 프로젝트 공모'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공모 과제는 '한강에서의 여름을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시원한강(수상·도전) ▲감동한강(문화·예술) ▲함께한강(자연·휴식) ▲특별한강(공원 특화)까지 4개 주제 중 선택하여,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 등을 기획하면 된다. 예를 들어 특별한강에서는 공원 내 특화공간인 '드론공원, 자벌레' 등과 연계된 밀착형 프로그램을 제안하면 된다. 선정된 기획안은 사업 규모에 따라 500만 원에서 최대 3000만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응모는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방문 제출도 가능하다. 박기용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시민들의 꿈과 상상을 펼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완도수목원 '난대림 숲해설' 지자체 최초로 산림청 인증 4계절 맞춤형 숲해설 프로그램

    [환경과조경 나창호 기자] 완도수목원은 지난 3일 ‘난대림 숲해설 프로그램’ 4종이 지자체 최초로 산림청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난대림 숲 해설 생태체험’은 계절별 변화된 난대숲과 다양한 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추고자 했다. 산림청으로부터 인증 등록 받은 4계절 난대림 숲해설 세부프로그램은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에 맞게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봄에는 ‘봄의 향연’, 여름에는 ‘약이 되는 난대림 식물’, 가을에는 ‘푸른 가을 숲길의 열매’, 겨울에는 ‘동백숲의 추억 속으로’이다. 오득실 완도수목원장은 “유아부터 장년층까지 이용할 수 있는 난대숲 체험프로그램 5종이 산림청 인증을 획득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체계화되고 차별화된 숲 교육으로 품격 높은 관람서비스를 제공하고, 숲이 전인교육과 마음 치유의 장으로 활용되도록 하는 등 산림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사] e-환경과조경 오픈 1주년을 맞이하며
지난해급변하는인터넷정보화시대의물결에발맞추어새로운모습으로단장해오픈한환경과조경의공식홈페이지가무술년새해와함께벌써1주년을맞이하게되었습니다. 그동안많은독자여러분들의열렬한성원에힘입어저희e-환경과조경은현장에서땀흘리는조경가들의생생한목소리를전달하기위해현장을찾아다니며업계의뉴스와동향들을신속하게보도해왔습니다. 지난1년간의통계를보면,e-환경과조경은모두2253건의기사로월평균187건의새로운뉴스를생산해내었고,접속자수는월평균30만여건으로일평균1만여명이넘는방문자수를기록하고있습니다.단일기사로는지난4월에보도된‘소쇄원보수정비’기사가총3만2천건이넘는조회수를기록하며독자들로부터가장많은관심을모았던것으로기록되었습니다. 짧은기간동안이렇게폭발적인성장을이룰수있었던데에는조경분야에서이슈가되고관심을가질만한기획들과새로운기사들을직접발로뛰어발굴하고취재해온저희기자들의숨겨진땀과노력이있었기때문입니다. 더불어,보다큰이유는동시대미디어환경에서의독자들의변화된요구에있다고생각됩니다.뉴스서비스를실시간으로원하는매체의‘시간적동시화(Synchronization)’가그것이며,또한조경과건축,도시,예술등업역의경계를넘어조경이외의분야까지도아우르는매체접근의공간적인한계를넘는것이그것일것입니다. 무술년새해에도e-환경과조경은이러한독자여러분들의시대적인요구에발맞추어한발짝더빠르게달려가고,한걸음더현장에가까이다가가귀를기울이겠습니다.조경분야의발전을위해지식혁명시대의에너지원인무한한지식의공급처로서소명을다할때까지다시힘찬출발을시작하겠습니다.독자여러분들의많은사랑과관심을기대합니다.감사합니다. 2018.1.1. 발행인박명권
황혜정 작가, 2018 첼시플라워쇼 출전…'아파트 공중정원'으로 2연패 도전
[환경과조경나창호기자]황혜정작가의내년도첼시행이확정됐다. 황혜정HAYDESIGNS대표는영국왕립원예협회(RHS)가주최하는2018첼시플라워쇼의쇼가든부문에선정돼참가를확정했다고6일밝혔다. 190년역사의세계최대의정원·원예박람회인첼시플라워쇼는엘리자베스2세여왕을비롯세계의정·재계및문화계인사들이대거방문하고있어서,정원디자이너들에게는꿈의무대로불리고있다. 내년도첼시플라워쇼에서황혜정작가가선보일정원은‘정원이있는아파트(공중정원)’이다.2016년첼시플라워쇼에서‘스마트가든’으로‘IT강국한국’의이미지를부각시켰던과거의행보와도이어진다.이번에도LG전자가후원으로힘을보탰고,창조건축의백준범전무팀과협업으로작품을조성한다. 황작가는“최근한국의미세먼지가심각한사회문제로부각되었고,이에대한솔루션으로아파트에식물을적극도입한‘공중정원’을생각하게됐다”고작품배경을설명했다.아파트가한국의대표적인주거문화라는점도고려요소였다고도덧붙였다.이는현대적의미의한국성에대한고민의결과물로도풀이된다. ‘공중정원’은수직으로숲을조성한다는개념을주거용아파트에적용했다.각층마다계획된정원이전체적으로하나의커다란숲을이루고모든정원에채광이가능하도록각세대의테라스를구성했다.각각의세대는160~220㎡의조경면적을갖는다.테라스는깊이10m에최대폭은20m로약220㎡로구성되며,식물생장을고려해북향을배제했다.각각의테라스에는3m이상되는교목6그루와1~2m규모의관목및다양한초화류를계획했다. 황혜정작가는“계획안은콘크리트로포화된도시안에녹지공간을넓히면서주거수요를수용하는안을제시했다.대기오염은낮추고삶의질은올릴수있는이공중정원이미래주거문화에다양한가능성으로대두될수있기를바란다”고말했다. RHS가주최하는2018첼시플라워쇼는내년5월22일부터26일까지5일동안개최된다.
꽃 밟고 건물 짓는 ‘주거복지 로드맵’… 과천화훼단지 산산조각 위기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정부가주거복지명목으로추진하는개발사업으로인해화훼농가들이수십년을일궈온터전을빼앗길처지에놓였다.뿐만아니라과천화훼단지는국내화훼유통시장의핵심거점역할을하고있어산업축소로인한일자리감소우려도제기되고있다. 정부는지난달29일’주거복지로드맵’을발표했다.로드맵은생애단계별·소득수준별맞춤형주거지원과무주택서민·실수요자를위한공적주택100만호를공급하는것을골자로한다. 새정부가부동산투기억제책인8.2부동산대책의후속으로공급책을내놓은것인데,박근혜정부때추진한뉴스테이사업에서발생한문제점을그대로안고있어논란이인상황이다. 대표적인곳이개발대상지에화훼단지를포함하고있는과천주암지구다. 로드맵은종전뉴스테이사업장에대해서공공성을강화하는방향으로제도를개선한다고밝히고있으나,이전정부부터논란을이어온과천화훼단지기존입주자문제에대한개선책은내놓지않았다. 과천은국내화훼유통의중심지가운데하나로수도권화훼유통시장의45%를차지하고규모와매출에서전국1위를차지하는핵심거점이다.그런데지난정부가이곳을뉴스테이공급촉진지구로지정하면서단지내화훼산업종사자들의생존과화훼산업축소논란을빚어왔다. 박근혜전정부는지난해6월과천화훼단지를포함한주암지구를뉴스테이로지정했는데,기존화훼농가대책으로는단지내에1만4500평규모의화훼종합유통센터부지를조성하기로한것이전부다. 이에과천화훼단지종사자들이모인과천화훼협회,과천화훼유통협동조합,화훼경영체협의회는과천시의회와함께▲최소2만2000평이상의화훼종합유통센터건립부지확보▲조성원가80%이하로화훼산업용지공급▲화훼유통센터입주예정자를위한임시재정착부지마련을요구했으나,LH는지원근거가없어불가하다는입장을고수하고있다. 기존주암지구에는490여개의화훼·원예·조경관련업체가있으며,주암지구거주민의85%인1553명이관련업계종사자로근무하고있다.과천화훼단지의수도권내유통규모는45%를차지하며,과천화훼협회와과천화훼집하장매출규모를합하면1254억원(2008년기준)에달하는수준이다. 박천호고려대생명공학부교수가지난2월발표한자료에따르면과천주암지구개발을그대로추진할경우약2000여개의일자리가감소할것으로추산되고있다. 한전문가는“정부의개발에의해하남(미사리),구파발(일산),서서울화훼유통단지(광명)가폐쇄된상황에서수도권지역재배농가판로역할을하는국내최대시장인과천화훼집하장마저축소되면관련산업의연쇄붕괴가올수있다”고경고했다. 과천주암지구내에서농장을운영하는한대표는“과거에그린벨트였기때문에항구적으로존립될것으로보고이곳에터를잡았다.개발된다해도대체지로이주가가능하게끔해줘야할텐데,정부는3개월의기간과이전비만주고이곳의역사성과기회성같은것들은고려대상이아니라며무작정나가라고하고있다”며무책임한정부의태도를비판했다. 이곳에서수십년째소규모농장을관리하며식재기술을개발해온한회사는다른곳으로사무실을이전하게되면운영이막막하다고토로했다. 이대표는“우리회사는식물을직접재배하고테스트를통해관련기술을만들어내는회사기때문에농장운영이필수다.실험을통해우수한소재를발굴해서관상용으로소량공급하는일은서브스테이션이없으면완성도가떨어진다”며정부가대책마련에나서달라고호소했다. 김철민한국도시녹화대표는“재정착이전제되지않는개발은큰피해를낳을수있다.기존사람을다몰아내고들어올수있는사람만들어오라는식이다.처음그린벨트에서해제되고개발지로선정됐을땐,중산층을입주시켜서부동산시장을안정화하려는전략이었다.중산층보호를위해서기존의어려운사람들을내몰고또다른중산층을거주시키겠다는모순이있었다.그문제를화장만바꾼것에불과하다”며근본적인대책마련을촉구했다. 새정부의‘주거복지로드맵’에따른새로운대비책마련여부를관련부처들에확인해봤다. 하지만국토교통부관계자는“지구내에화훼단지용부지가계획된것으로알고있다”며대수롭지않다는반응을보였으며,농림축산식품부는최근에담당자가바뀌어업무파악조차되지않은상태인것으로확인됐다. 해당지자체인과천시관계자는“그용지는민간이건물을지어서사업을하는것으로알고있다”고답했다. 그나마정부및지자체관계자중에서는과천시의회의원들만이이문제에가장적극적으로대응하고있는상황이다. 안영시의원은“과천시는정부의주택공급사업으로인한화훼단지문제를시와는무관한사업이라고선을긋고있다.화훼산업인데농림부가뒷짐지고,관내문제인데과천시가손을놓고있는상황이다.국토부는주택공급외엔관심이없다.담당지자체가손을놓고있으니한발도못나가고있는것이다.국책사업추진을오히려기회로삼아과천시가방향을잡을수있게의회에서힘써나갈것”이라고밝혔다.
  • 환경과조경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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