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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지반녹화협회, 제13회 인공지반녹화대상 공모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가 인공지반녹화의 저변확대와 우수 소재 및 기술을 장려하기 위해 ‘제13회 인공지반녹화대상 공모’를 개최한다. 이번 공모는 인공지반녹화협회와 생명의숲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환경부와 서울시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공모는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작품 분야는 최근 10년 사이에 준공된 작품 ▲기술혁신 분야는 적용된 지 1년 이상 지난 제품 또는 기술 ▲인공지반 유지관리 분야는 준공 후 5년이 지난 작품 ▲행정 분야는 관련 업적이 인정되는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신청은 7월 4일부터 8월 1일까지 각 기관 홈페이지에 올라 온 구글 설문지에서 가능하며, 이후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상은 ▲환경부장관상인 인공지반녹화대상 2개 ▲협회장상인 최우수상 5개 이내 ▲협회장상인 행정기관 특별상 1개가 수여될 예정이며, 오는 11월 18일에 시상식을 진행한다. 공모와 관련한 더 자세한 사항은 생명의숲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 신유정
    • 2022-04-27
  • 수프로·메이티, 국내·외 ‘스마트 산림·도시녹화사업’ 추진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조경기업 수프로와 IT기업 메이티가 국내·외 스마트 산림·도시녹화사업을 추진한다. 수프로와 메이티는 지난 15일 스마트 산림·도시녹화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수프로가 식물 기반의 소재 생산 및 공급, 식생기반 녹화장치, 사업의 설계 및 시공 등을 포함하는 녹화 시스템을 구현하는 기술력을, 메이티가 ICT 기반의 스마트 제어 및 운영관리를 위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기술력과 교육 프로그램을 본 사업에 적용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수프로는 조경․조림․환경복원용 수목을 전문적으로 유통·생산·연구하는 코넥스 상장 법인이다. 2000년 창업 이래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수목 관련 다수의 특허와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들은 어쓰월과 에어가든에 적용돼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인공지반 녹화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어쓰월과 에어가든은 조달청 혁신장터에 등록돼있는 혁신제품이다. 메이티는 가상환경 기반 스마트팜 교육기업으로 실제 데이터와 시뮬레이션을 통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7개 농업계 고등학교와 서울시, 경기도 등 광역단체의 비대면 스마트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데 이어서 일반 초·중·고교에 에너지·환경 교육 분야로 범위를 확대 중이다. 수프로·메이티 관계자는 “메이티와의 협약을 통해 전문 분야 기술력을 융합해 국내·외 산림·도시녹화사업에 적용함으로써, 하는데 협력해 나갈 것”이며 “조경·산림분야의 스마트팜 기술과 교육이 크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04-19
  • [미래포럼] 기후위기 시대에 조경이 어떤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까?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 미래포럼 연재 조경인이 그리는 미래 역사적으로 어느 시대에나 그 시대를 대표하는 시대정신이 있다. 원래는 문화적인 의미에서 쓰여왔으나 특정 시대를 아우르는 정신자세나 태도를 의미하기도 한다. 지금의 시대정신은 무엇일까? “생존과 조화” 아닐까 한다. 기후위기로 인해 인류와 다른 종들의 생존까지 위협을 받고 있으며, 이 위기를 극복해야만 지구에 조화로운 평화가 찾아와 모든 생명체들이 잘 어우러져 살 수 있을 것이다. 불과 수십 년 전에는 모르던 생소한 단어들이 우리에게 중요한 키워드가 됐다. 어떤 것들이 있을까? 기후위기, 탄소중립, 생물다양성, 리질리언스, 지속가능성, 보전생물학, 복원생태학, 생태발자국, 자연기반해법, 지속가능, 비오톱, 윤리적소비 등이고 그것들의 해법이나 실천 등이 우리의 생존과 밀접한 관계를 갖게 됐다. 이런 위기 시대에 조경은 마땅한 역할을 하고 있는가? 조경은 도시화가 진행될수록 그 중요성이 증가돼 왔다. 즉 도시열섬현상, 미세먼지, 생물다양성 문제들이 우리들에게 심각한 위협으로 다가왔고 조경의 역할은 그 문제들에 대한 필수적 해결을 담당하는 것으로 그 중요성이 더해졌다. 하지만 아직 우리 조경인의 인식조차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니 조경이 제 역할을 한다는 것은 아직 요원한 일로 보인다. 법안, 아직도 조경관련법은 독립법이 아닌 건축법의 한 조항에 속해 있고 조경기준, 관련 조례 등도 많은 문제점들을 안고 있다. 조경의 생태환경적 중요성은 우리의 건강한 삶과 더불어 사는 문제와 밀접한데 조경 의무면적은 이해관계에 따라 오히려 줄어왔다. 공장, 주차건물 등이 온실가스의 주된 배출원인데도 불구하고 조경의무면적이 없거나 터무니없이 낮게 제도화돼 있다. 거꾸로 된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눈앞에 전쟁이 발발했는데 낡은 옷을 입고 소총을 들고 방탄복과 신무기로 무장한 적들과 싸워야 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조경이 맡은 바 역할을 제대로 해서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하게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조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야 한다. 아직도 조경은 건축법에 의해 억지로 해야만 하는 귀찮은 법의 하나라고 생각하는 일반 건축주의 인식이나 시공사의 인식이 존재한다. 조경의 중요성을 이해 못 하는 것이 원인의 하나라고 판단된다. 조경은 이제 미관을 향상시키는 단순한 역할을 넘어서서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도시의 환경적문제를 해결하고, 우리의 건강한 삶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또한 조경으로 인해 건물의 가치가 상승하고 분양이나 임대가 용이하다는 장점들이 있어 비용 대비 효과가 있다는 것도 알려야 한다. 또한 기존의 잘못된 법·제도를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현재 건축법안에 있는 조항들은 건축주의 요구상황에 따라 기준이 완화돼 왔다. 그런 이유로 몇 번에 걸쳐 의무면적이 줄어드는 결과가 생겼다. 도시열섬현상과 탄소발생의 주된 원인은 건물이다. 건물이 도시온실가스의 68%가량을 배출한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원인자부담의 원칙이 적용돼야 한다. 오히려 지금보다 더 강화된 조경면적을 확보해 온실가스 문제를 해결하는 것만이 모두의 이익이라는 사실을 더 적극적으로 알려 필요한 법·제도 개선을 이룰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국토교통부의 ‘조경기준’도 현실에 맞게 개정돼야 한다. 법이 너무 촘촘한 것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법을 유리하게만 적용시켜 준공만 끝나면 방치되도록 하는 조경관련법은 분명 바뀌어야 한다. 준공한 후 방치돼 제 역할을 못하는 지금의 현실을 개선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김진수 / 랜드아키생태조경태표,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 부회장
    • 김진수 랜드아키생태조경 대표
    • 2022-04-12
  • 수프로, 숲의 기능 실내·외로… 인공지반녹화 솔루션 제공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조경수, 조림수, 환경복원용수목을 유통·생산·연구하는 기업 수프로의 식물벽 ‘어쓰 월’과 ‘에어 가든’이 실내·외 환경 개선 및 인공지반녹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어쓰 월’은 실외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식물벽 제품으로써 열악한 실외 환경 개선 및 인공지반녹화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식물 뿌리발달 촉진용 생육 컨테이너 ▲유효토심 확보 기술 ▲3축압 구조 기술 ▲자연급수 기술 등 4가지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수프로는 20년에 걸친 연구개발(R&D)을 통해 취득한 ‘뿌리 활착 촉진용 컨테이너를 이용한 조경수목 생산기’ 신기술을 ‘어쓰 월’에 적용했다. ‘어쓰 월’에 식재되는 모든 나무는 뿌리발달 기술을 통해 약 한 달간 뿌리훈련을 받은 뒤 현장으로 출고된다. 단순히 화분을 벽면에 거는 걸이형 벽면녹화가 아닌 벽체에 실제 지면과 같은 환경을 구현해 나무들이 보다 더 건강하고 오랜 기간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수종에 따라 필요로 하는 토심을 원하는 만큼 늘려줄 수 있다. 또한 ‘어쓰 월’의 보조 컨테이너에는 담수조가 설치돼 있어 식물이 월동에서 깨어나 초봄으로 넘어가는 시점에 자연적으로 수분을 공급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특히 식재 컨테이너와 보조 컨테이너를 적층해 3축압 구조를 형성했다. 강한 비바람에도 컨테이너 내 나무의 뿌리가 이탈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아 고사현상을 방지했으며, 높은 곳에 설치되는 경우가 많은 벽면녹화의 안정성도 확보했다. ‘에어 가든’은 자연과의 공존을 통한 실내 공기질 향상을 목표로 한 제품으로, 쉽고 빠르게 식물을 식재할 수 있는 캡술형 DIY 제품이다. ‘에어 가든’은 자연과의 공존을 통한 실내 공기질 향상을 목표로 식물과 공기제어 기술이 합쳐진 새로운 공기정화 제품이다. 식물의 공기정화 원천인 뿌리의 미생물 분해층을 정화 필터로 사용할 수 있도록 유로를 만들어 줌으로써 공기정화를 극대화한 제품이다. 식물의 광합성 작용으로 대기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산소를 발생시키고 증산작용에 의해 습도를 조절하며, 토양 내 미생물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미세먼지, 포름알데히드, VOCs 등의 실내 오염 물질을 제거해 쾌적한 실내 공기와 무균화된 습도를 조성한다. 식생토로 보습성과 통기성이 우수해 공간의 제약 없이 다양한 인테리어 디자인이 가능하며, 식물 생육을 위한 급수, FAN, 조명, 알림 등의 기능이 탑재돼 있다. 특히 매월 전문가의 방문을 통해 ▲식물 영양 상태 체크·교체 ▲계절별 옆면시비 작업 등을 제공해 우리가 하루 중 가장 오래 머무는 실내 공간을 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한편 식물벽 ‘어쓰 월’과 ‘에어 가든’은 조달청 혁신조달 종합포털 혁신장터에 등록돼 있다.
    • 신유정
    • 2022-03-24
  • 인지협 “인공지반녹화 활성화 법·제도 개선 역점”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가 올해 인공지반녹화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을 이끌어내는 데 역점을 두고 활동할 계획임을 밝혔다. 인공지반녹화협회는 23일 화상프로그램 줌을 통해 온라인으로 2022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2021년도 사업 및 결산보고, 2022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심의 등의 안건 논의가 진행됐다. 이동근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전 세계가 현재 탄소중립에 대한 이슈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인공지반녹화가 굉장히 중요한 수단으로 연계되고 있다”며 “새로운 도약의 시기가 온 것 같다. 회원사, 협회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회에 따르면 2020년 서울시 옥상녹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했지만, 실질적인 예산도 없고 추진방향도 보이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2022년 시 푸른도시국 사업내용에서도 옥상녹화나 벽면녹화에 관한 내용이 전무하다. 특히 인공지반녹화가 탄소중립, 기후위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정책을 만드는 사람들은 이 부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앞으로 인공지반녹화가 늘어나면서 이 문제가 반드시 제기될 것이다. 이에 협회는 인공지반녹화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인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시 푸른도시국과 면담을 통해 예산편성에 대한 의견전달 등의 실질적인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협회는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 대처를 위한 조경제도개선 TF팀을 구성해 세미나를 거친 후 오는 4월, 8월, 11월에 인공지반녹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 등을 위한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옥상녹화 제품의 품질 표준을 만들어 조달에 등록하기 위한 제정위원회를 운영해 내달 초에 1차 온라인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방법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인공지반녹화대상 공모는 오는 6월 진행될 예정이며, 탄소중립 등 매년 이슈를 다르게 설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 신유정
    • 2022-03-23
  • [닥터 김의 힐링‘美담’] 중장년 여성들의 아름다운 삶
    증가하는 여성의 부 “사람들은 그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법이지.” 작가 하퍼 리의 소설 ‘앵무새 죽이기’에 나오는 말이다. 사람들은 언제나 예상치 못한 특별한 상황에 두 눈을 감아버린다. 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인해 변화하는 일들을 받아들이는 것도 마찬가지 반응을 보인다. 익숙했던 일들은 빠르게 사라지고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는 시대가 이미 시작됐다. 마우로 기옌의 ‘2030 축의 전환’은 중장년 여성들에게 익숙하지 않고 미숙한 기술 앞에서 당황스러워 하는 여성들에게 끝이 아닌 시작이며 수많은 기회가 있음을 말하고 있다. 2030년 미래 세계에 중장년 여성들의 아름다운 삶은 어떻게 만들어 갈 수 있을까? 전 세계적으로 여성들은 변화하고 있고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더 많은 교육의 기회를 얻고 있고 사회적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활발한 경제활동으로 여성 백만장자가 더 많아질 수도 있다는 예측도 있다. 중앙자살예방센터에 따르면 코로나블루로 인한 여성의 자살률이 2020년 이후 증가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남성보다 여성의 자살률이 늘고 있다. 코로나 위기가 잠잠해진 뒤 경제·사회적 여건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이들의 극단적 선택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변화하는 세상에서 나 또한 변화하지 않으면 살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변화의 물결을 보며 당황하고 있을 중장년 여성들에게 식물과 함께 내적인 힘을 스스로 길러 내는 치유의 과정, 녹색 처방전을 제시하고자 한다. 수직정원이 미래도시를 살린다 도시의 면적은 전 세계 토지의 1%에 불과하다. 그런데 전 세계 인구의 55%가 도시에 산다. 세계 도시들은 경제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2030년 이후 미래시대에도 도시로 인구가 밀집되는 도시지향적인 생활패턴이 꾸준히 지속될 것이다. 대도시의 탄생은 탄소가스 배출과 기후변화, 물 부족 현상을 심화시킨다. 전체 탄소가스 중 8%는 도시에서 배출되고 있다. 2019년 유엔의 보고서를 담당한 데브라 로버츠의 예측에 따르면 기후변화가 멈추지 않으면 100만 가지 이상의 식물과 동물이 멸종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평적 사고로 세상을 치유하는 16세 소녀 스웨덴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는 2019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후 행동 정상회의에서 “생태계 전체가 무너지고, 대규모 멸종의 시작을 앞두고 있는데 당신은 돈과 영원한 경제 성장이라는 꾸며낸 이야기만 늘어놓는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 당신들은 빈말로 내 어린 시절과 내 꿈을 앗아 갔어요”라고 울먹이며 말했다. MZ 세대에는 툰베리와 같은 환경생태 여성 활동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MZ 세대는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엄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렌드와 남과 다른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며, 미래 세대를 지키기 위한 고민을 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재앙을 막기 위해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탄소가스 배출량 40% 감축하고, 2050년까지 ‘완전한 0%’로 만드는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16세 소녀도 환경을 위해 투쟁하고 있다. 중장년 여성들도 수평적 사고를 통해 식물을 도시로 이끌어 환경친화적 도시로 만들 방법을 궁리해야 한다. 미세먼지와 온난화로 인한 혼란들의 최대 피해자는 여성과 아이들이기 때문이다. 수직으로 식물을 2층 이상의 건물 벽에 설치하고 정원을 만들어 녹색공간으로 만드는 세상, 공기정화식물로 가득한 실내정원, 공기정화 식물로 가득한 그린스쿨, 녹색의 식물이 가득한 그린오피스로 치유의 도시를 만들면 어떨까? 건물 내부에 정원을 만들고, 외벽에 식물이 자라고 식물이 수직의 벽면에 설치해 디자인된 정원을 ‘수직정원(Vertical Garden)’, ‘그린월(Green Wall)’, ‘리빙월(Living Wall)’이라고 한다. 수직정원은 100개의 화분을, 1000개의 화분을, 1만 개의 화분을 가질 수 있는 세상을 만든다. 순환방식으로 물주기의 번거로움을 해결하고 간접등으로 빛을 공급하고 여러 질감과 색으로 시각적, 미적 창의로움을 연출한다. 수직정원의 창시자로 불리는 프랑스 식물학자 패트릭 블랑(Patrick Blanc)은 “수직정원은 도시에서 우연히 만나는 회화”라고 했다. 그의 수직정원은 규모도 크고 디자인적으로도 훌륭한 조성사례를 세계 각국에 선보이고 있다. 도시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수직정원 또한 이와 관련한 도시 일자리들을 중장년 여성들이 선도해 간다면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 식물이 주는 기회 미세먼지와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소저감 장치, 신재생 에너지, 친환경 분야 기술 개발이 활발하다. 그중 실내와 실외의 수직정원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 IoT 기술을 활용해 습도, 온도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수직정원 관리기술 개발을 하고 있다. 식물을 이용해 도시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식물을 이용한 경제활동을 위한 여성들의 준비로 다음과 같은 수평적 사고로부터 시작해 보자. 1) 창조적 변화다 하버드 교육대학원의 경제학자 데이비드 J. 데밍은 2030년 이후 복잡한 도시문제를 해결해 가기 위해 새롭게 만들어지는 많은 일자리는 창의성과 사회적 기술이 중요하다고 했다. 창조적 변화를 이끄는 여성이 미래 세계를 이끄는 지도자가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 변화를 받아들이고 수직적 사고에서 수평적 사고로 전환할 것을 제안한다. 수평적 사고란 주어진 상황에 집착하지 않고 상황 자체를 바꾸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다. 2) 변화의 본질은 일상의 평범함이다 사회학자 대니얼 챔블리스는 ‘평범함의 위력’이란 용어를 만들었다. 스웨덴 출신 심리학자 안데르스 에릭손 교수는 탁월한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1만 시간의 체계적이고 정밀한 연습 시간이 필요하다는 1만 시간의 법칙(10000-Hour Rule)을 제시했다. 이는 특별한 재능보다 꾸준히 노력하는 능력이 필요함을 말한다. 환경의 변화, 식물에 대한 꾸준한 학습이 새로운 변화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평범함의 위력이 될 것이다. 여성들이 미래를 준비하고 예측하는 데 꾸준한 공부와 교육만큼 좋은 것은 없다. 3) 부드러운 개입으로 식물을 만나자 식물을 만날 때도 노크가 필요하다. 노크란 누군가의 방에 들어갈 때에 상대의 상황을 살피는 배려다. 식물과 만날 때도 강압적인 요구를 하면 식물과 친해질 수가 없다. ‘내가 식물을 기르면 다 죽어’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식물은 실내에서 살기 힘든 온도, 습도, 통기의 문제가 생기면 시들고 병들고 꽃을 피우기 힘들어 한다. 죽을 힘을 다해 견디지만 물이 더 이상 없으면 살아날 수 없는 지점까지 견디다 시들어 죽게 된다. 이 현실을 바르게 인식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강박적 생각이나 외사랑의 형태로 왜곡하게 되는 것이다. 실내에서 식물이 시들지 않게 하는 부드러운 개입은 물순환 방식의 모터를 설치하거나 IoT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다. 그리고 식물에 대한 꾸준한 공부로 상대를 알아가는 것이다. “너는 어떤 걸 좋아해? 너는 어떨 때 기분이 좋아?”라는 질문은 부드러운 다가감의 시작이 된다. 김춘수 시인의 ‘꽃’처럼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됐다.” 봄에 맞는 색깔과 빛으로 옷을 입고 아름다운 야생화가 있는 곳을 찾아 나서보자. 참살이(authenticity)를 실현할 수 있는 여성들 2030년이 되면 인구 100만 명이 넘는 도시가 400개가 될 것이다. 도시로 사람들이 몰리고 도시를 중심으로 경제는 성장해 갈 것이다. 이 도시에서 사회적 고립 현상이라 할 수 있는 비만, 가난, 일자리 부족,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들이 발생할 것이다. 최초의 여성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엘리너 오스트롬은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승리를 위한 텃밭’을 일구고 공동으로 소유하는 공유에 대해 연구하며, 사람들이 협력하면 공유지에서의 갈등과 생태계 붕괴를 막을 수 있다고 했다. 이를 위해서 적절한 규율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수직정원은 공공기관, 사무실, 학교, 지하철 등 공공기관에 설치되고 있다. 도시환경생태계를 살리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그렇기 때문에 도시인들이 함께 공유하고 함께 관리해 나가야 할 공간이다. 수직정원을 관리하기 위해 협력하며 적절한 규율과 신뢰가 만들어져야 한다. 수직정원과 공기정화 식물을 관리하기 위해 새롭게 육성되고 있는 ‘그린힐링가드너’ 실내식물 전문가들이 중장년 여성을 중심으로 양성되고 있다. 공유·협력·소통하며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거대한 변화에 고정관념이나 고집이 아닌 문제해결을 위한 협력과 점진적인 적응을 위한 변화를 하고 있다. 노동의 경제적 가치는 작게 시작하고 있지만 도시 생태계를 살리고 자신의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가치로 보면 점진적인 수정과 적응을 실천하고 있는 여성들이다. 여성들이 노년층으로 이동하며 많은 여유시간이 생기지만 여행과 여가시간을 즐기기보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시간제 임시직 또는 자원봉사자로라도 활동하기를 원한다. 이를 충족할 수 있는 분야로 ‘수직정원을 돌보는 가드닝’과 같은 식물과 함께 하는 활동을 처방해 본다. 중장년 여성에게 가장 흥미로운 것은 삶의 질에 관한 것이기에 도시 실내환경을 맑게 해서 의미 있고 생명력 있는 수직정원 식물을 돌보며 자신에게 힐링의 시간을 주는 그린힐링가드너 활동을 추천한다. 국립중앙의료원, 서울도서관, 종로노인복지관, 국학도서관, 송파시설관리공단 등에서 활동한 그린힐링가드너 1기 활동가들의 말을 끝으로 글을 마친다. “수직정원은 우리가 잊고 있었던 자연에 대한 기억을 떠오르게 하는 힘과 도시 사람들의 마음을 녹여주며 행복감을 이어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 김미영 렛그린 미래식물산업연구소 부소장
    • 2022-03-16
  • ‘MMCA 과천프로젝트 2022: 옥상정원’ 당선작 발표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MMCA 과천프로젝트 2022: 옥상정원’ 당선작에 조호건축의 ‘시간의 정원(Garden in Time)’이 선정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 ‘MMCA 과천프로젝트 2022: 옥상정원’의 당선작으로 조호건축의 ‘시간의 정원’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MMCA 과천프로젝트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중장기 공간재생 프로젝트다. 2026년 과천관 개관 40주년을 앞두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업하여 미술관을 재생하고, 미술관 방문 및 관람 경험의 가치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탁 트인 옥상 공간을 예술·생태적으로 재생해 관람객에게 주변 자연 풍광을 즐기는 것은 물론 미술관에서의 미적 경험을 옥상 공간의 자연 속 다양한 감각으로 확장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당선작 ‘시간의 정원’은 열린 캐노피 구조의 대형 설치작이다. 수많은 파이프로 구성된 설치작에 계절과 날씨에 따라 매일 다르게 투영되는 빛과 그림자의 변화는 ‘순간의 연속성’, ‘시간의 흐름’을 시각화하며, 자연의 감각과 예술이 공명하는 시공간을 펼쳐낸다. 과천관을 둘러싼 드넓은 자연 속에서 관람객이 시야에 따라 자연을 다르게 느낄 수 있도록 공간감을 살렸으며, 예술적 시공간이 한데 어우러져 조화를 이뤄 미술관 관람 경험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선정 과정은 국내 디자인 및 건축, 미술 관련 학계, 평단 등을 통해 18팀의 작가를 추천받았으며, 이중 1차 심사를 거쳐 후보군 5팀을 선정해 최종적으로 조호건축이 당선됐다. ‘MMCA 과천프로젝트 2022: 옥상정원’은 오는 5월 5일부터 과천관 3층 야외 옥상정원에서 1년 이상 중장기 프로젝트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그간 관람객의 발길이 닿기 어려웠던 공간에 마련되는 옥상 특화 건축설치작품으로 과천관 옥상공간의 장소적인 특수성을 살리고, 자연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경험적 공간으로 재생하는데 가치가 있다”며 “관람객이 ‘자연 속 미술관’을 예술적으로 향유할 수 있는 새로운 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03-02
  • 일상 속 자투리 공간에 식물 활용 ‘도시농업 신기술’ 보급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서울시가 아파트‧학교 등일상 속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도시농업 신기술 보급 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모집한다. 시는 지난 28일 준공 10년 이상 된 아파트부터 주민센터, 초·중·고등학교, 치유농장 등 총 11개 현장을 내달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먼저 시는 다양한 정원용 식물 소재를 활용해 화단 공간을 조성하고 주민이 직접 아파트 정원관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시민 참여형 아파트 조경 다층식재 기술 시범사업’에 참여할 아파트를 1개소 모집한다. 도시민 참여형 아파트 조경 다층식재 기술 시범사업은 아파트 주민이 직접 다층 구조 식재 기준에 따른 적정 초본, 관목류를 배치 및 식재하고 자체 정원관리를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서울 소재 준공된 지 10년 이상 경과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사무실과 학교가 참여해 ‘공기정화 식물을 활용해 공간 특성에 맞는 그린 스쿨·오피스 조성을 통해 미세먼지 및 공기 오염물질 저감으로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드는 시범사업’도 진행한다. 이 사업은 공기정화 식물을 활용한 식물공기정화시스템, 칸막이(파티션) 화분 등 도시농업 기술 활용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시 소재 초·중·고교 1개소와 시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공공기관 1개소를 모집한다. 65㎡ 내외 규모의 실내 공간이라면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도시형 치유농장 모델 보급 사업은 농지에 텃밭을 조성하는 농장형 3곳, 옥상이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는 시설형 5곳을 계획 중이다. 치유농장으로 선정되면 치유농장 텃밭조성부터 물품지원, 치유농업 프로그램과 운영 전문 인력 등 사업 전반을 맞춤 지원한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농업 분야의 신기술 실증현장을 다양화해 생활 속 도시농업으로 건강한 생활환경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 관련 사항은 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으며, 더 자세한 문의 사항은 도시농업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 신유정
    • 2022-01-29
  • 옥상녹화·태양광 발전설비 병행··· 탄소중립에 한발 더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옥상녹화와 태양광 발전설비를 병행한 옥상공간 조성 및 신재생에너지 확보 등으로 탄소중립사회에 한발 더 가까워지게 됐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및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탄소중립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일환으로, 옥상 공간에서 옥상녹화와태양광 발전설비를 병행 설치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옥상공간은 옥상녹화만 있거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기 위해서 옥상녹화와 태양광 발전시설을 병행하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 특히 태양광 발전시설만 설치하거나 기존의 옥상녹화를 걷어내고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방식이 적용됐으나, 지난 7일 조경기준 개정으로 녹화와 태양광 발전설비를 병행할 수 있게 됐다. 개정된 조경기준에 따라 옥상녹화와 태양광 발전설비의 설치를 유도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제작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휴게공간으로서의 옥상공간 조성 및 신재생에너지 확보를 통한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건축 인허가를 담당하고 있는 일선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에게도 이번 가이드라인이 업무 지침서로서 역할을 할 수 있어 업무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옥상녹화와 태양광 발전설비의 병행 시 도시의 유휴공간으로 활용도가 저조한 공동주택·다세대·다가구 등의 건물 옥상에 대한 활용도를 높이고, 더불어 탄소중립사회에 보다 근접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문수영 건설연 연구위원은 “앞으로 2050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이 다른 명제가 아닌 만큼 두 종류의 시설이 조화를 이뤄 설치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 성과는 ‘옥상녹화와 태양광 패널설치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연구(국토교통부 수탁과제)’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가이드라인은 국토부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 신유정
    • 2022-01-26
  • 대구시, 삭막한 옥상… 푸른 힐링공간으로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대구시가 미세먼지, 도심열섬현상, 열대야 등의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삭막한 콘크리트 옥상을 푸른 힐링공간으로 조성한다. 시는 지난 16일 삭막한 옥상을 생명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바꾸기 위한 ‘2022년 푸른 옥상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도심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도심 열섬현상 완화,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07년부터 푸른 옥상 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해까지 307억 원의 예산으로 축구장 24개 정도의 면적인 17만㎡, 총 982개소의 옥상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했다. 올해도 사업비 9억8000만 원을 들여 공공부문 2개소, 민간부문 50개소에 푸른옥상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공공부문은 동구 청소년 문화의 집과 북구 구암동 행정복지센터의 옥상녹화 조성사업으로 행정안전부 무더위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정원형태의 무더위쉼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민간부문 옥상녹화 사업은 이달 1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관심 있는 시민은 건물소재지의 구·군 공원녹지 담당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와 구·군 홈페이지 알림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건축물 옥상의 녹화 가능면적이 35㎡ 이상인 곳으로 녹지면적을 전체 조성면적의 80% 이상으로 조성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지원범위는 구조안전진단, 방수, 설계 및 공사비의 70%까지 지원하며, 최대 1575만 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조성유형은 4가지로 ▲잔디원 ▲채소원 ▲초화원 ▲혼합형정원 중에 선택할 수 있다. 대상지로 선정되면 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신청인이 사업주체가 돼 조경식재업 또는 조경시설물설치업을 가진 업체를 통해 조성하고 보조금을 해당 구·군에 청구하면 서류와 현장 확인 후 지급한다. 시민들과 함께 가꿔 가는 옥상녹화사업은 녹지공간이 부족한 도심에서 별도의 토지매입 없이 녹지를 확보할 수 있고,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 열섬현상 완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하나의 수단이 될 수 있다. 홍성주 시 녹색환경국장은 “대구시는 기후변화 대응과 도시숲 확대를 위해 푸른 옥상 가꾸기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잘 꾸며진 옥상정원에서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01-17
  • 자연 속 미술관, 올해는 ‘옥상정원’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미술관 옥상을 예술·생태적으로 재생해 ‘생태 미술관’으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고, 자연 속 미술관으로의 총체적 경험 환경을 새롭게 조성하는 ‘옥상정원’ 전시가 기획됐다.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지난 7일 언론공개회를 열고 2022년 전시 계획과 주요 사업을 발표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 ▲국외 지역 한국 근·현대미술 본격 전시 및 국외 미술기관과의 연계 프로젝트를 통한 미술한류 확산 ▲탄소중립, 배달문화, 비대면과 같은 동시대 이슈 심화 주제기획을 통한 사회와의 소통 강화 ▲소장품과 특화장르 심층연구를 통한 한국현대미술사 지평 확장 ▲중진·신진 예술가 집중조명 연례프로젝트를 통한 한국미술 독창성과 창조성 확립 등을 추진한다. 특히 환경과 사회 시스템의 급변에 ‘예술’의 역할과 가치를 치열하게 탐구해온 예술가들의 도전과 실험적인 창작활동을 집중 조명함으로써 한국미술의 독창성, 창조적 가능성을 확인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자연 속 미술관’으로서의 과천관 특성에 맞춘 기획전시가 그것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026년 과천관 개관 40주년을 앞두고, 미술관 내·외부 공간의 문화적 재생과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를 2020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2021년 ‘예술버스쉼터’(건축·디자인·공공미술), ‘원형정원 프로젝트: 달뿌리-느리고 빠른 대화’(조경예술)를 진행했고, 올해는 ‘옥상정원’을 주제로 다루게 된다. ‘MMCA 과천프로젝트 2022_옥상정원’은 미술관 옥상을 예술·생태적으로 재생해 ‘생태 미술관’으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고, 자연 속 미술관으로의 총체적 경험 환경을 새롭게 조성한다. 일정은 오는 5월부터 내년 4월까지로 예정돼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관람객이 옥상 중심부 근경의 원형정원과 원경의 청계산, 저수지 등의 자연풍광을 아우르는 개념적 의미의 정원 속에서 ‘자연 속 미술관’을 향유하는 쉼과 산책의 공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현대미술관이 가져야 하는 태도와 실천을 각계 전문가와 함께하는 다학제 융합 프로젝트 ‘MMCA 다원예술 2022: 탄소 프로젝트’도 열린다. 전 지구적인 의제로 떠오른 환경과 지속가능성의 문제를 살펴보고, 능동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기획이다. 인류세와 탄소중립의 시대에 현대미술관의 태도와 실천이 무엇인지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모색해본다. ‘지속가능성’을 어떻게 정의하고, 이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우리의 태도와 준비과정 등을 질문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참여하는 여러 워크숍과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운영 및 전시과정에서 발생되는 탄소배출량을 측정하고, 이것의 환경적 영향을 파악하는 것에서 출발해 여러 가이드라인과 실천을 제안해 볼 것이다. 나아가 미술관이라는 한 기관의 활동을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의 관점에서 바라보면서 ESG를 미술관에 적용할 수 있을지도 실험해본다.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서울관에서 진행된다.
    • 이형주
    • 2022-01-10
  • 대법원 서관 옥상, 산책길·테마정원 등 자연내음 물씬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대법원 서관 옥상이 회색빛 콘크리트를 벗고 산책길·테마정원 등 자연내음을 물씬풍기는 ‘옥상정원’으로 변신을 마쳤다. 서울시는 시 옥상녹화사업으로 대법원 서관 옥상이 자연 속에서 사색을 즐길 수 있는 ‘옥상정원’으로 탈바꿈했다고 4일 밝혔다. 시와 대법원은 사업비 7억3500만 원을 절반씩 부담해 약 3개월에 걸친 공사 끝에 지난해 12월 21일 옥상녹화사업을 완료했다. 대법원은 1995년 준공돼 26년이 경과한 건물로, 시는 옥상녹화에 앞서 건축물이 옥상녹화의 하중을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 건축물구조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설계 및 조성 공사에 반영했다. 구조안전진단 결과 교목과 관목을 골고루 식재할 수 있는 혼합형으로 진단돼 ▲교목 10종(소나무 등 65주) ▲관목 19종(블루엔젤 등 2854주) ▲초화류 26종(구절초 등 6470본) 등을 심었으며, 식생매트와 벽면녹화도 조성했다. 또한 방수·방근 기능이 있는 시트재를 콘크리트 바닥에 부착하고 누수 및 식물 뿌리로부터 건물을 보호하는 공법으로 시공함으로써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하고 유지관리를 용이하게 했다. 여기에 최신 옥상녹화 트렌드를 반영하고 랜드마크적인 테마정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파고라·연식의자 등 그늘이 있는 휴게시설물, 멸종위기종이 서식하는 수경시설 등 13종의 시설물을 복합적으로 조성했다. 옥상의 산책길은 순환형 동선으로 만들어 정원 곳곳을 빠짐없이 둘러보며 산책할 수 있게 했다. 옥상정원 입구도 바닥에 데크를 깔고 벽면엔 다양한 식물로 그린월을 만들어 편안하게 옥상정원을 감상하며 쉴 수 있는 라운지로 만들었다. 정원은 입구를 중심으로 크게 남측과 북측으로 구성된다. 남측 정원은 ‘애인여기’(타인을 내 몸처럼 사랑하며 자연을 더불어 즐기라는 뜻)를 테마로 도심 한복판 옥상에서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느끼고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북측 정원은 경초(지조와 절개)를 메인 테마로 삼아 지조와 절개의 상징인 억새를 정원에 접목, 자연 속에서 재충전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남측정원은 멸종위기종인 독미나리·조름나물 등이 서식하는 수경시설, 다양한 나무들이 단차를 두고 자랄 수 있는 ‘선큰가든’ 등 생태복원 공간과 휴게 공간을 연계 조성했다. 북측 정원은 이용객들이 산책을 즐기며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산책이 있는 수경정원’, ‘사색의 공간’ 등을 조성했다. 시는 지난 2002년 처음 옥상녹화사업을 시작한 이래 2021년 12월까지 약 20년간 총 785개 건축물(공공·민간) 옥상에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이 중 2021년 조성 완료한 건축물은 총 21개소(공공 16개소·민간 5개소)로 대법원, 동주민센터, 소방서 등 공공건축물 16개소에 옥상정원을 조성했다. 시는 옥상녹화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옥상녹화를 한 건물이 일반건물보다 평균 3.1℃ 건물 온도가 낮아 도심 열섬현상이 완화될 뿐만 아니라 건축물의 냉·난방 에너지도 평균 12~15% 절감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한 도시홍수 예방 및 동‧식물 서식처로서의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또한 시가 같은 장소에서 옥상녹화를 한 구간과 안 한 구간의 지표온도를 비교한 결과 ‘20년 6월~11월까지 6개월간 옥상녹화를 한 구간이 평균 –3.1℃의 온도 저감효과가 나타났다. 박미애 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옥상 공간을 활용해 도심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대했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옥상정원은 별도의 토지보상비를 들이지 않고도 녹지공간을 조성할 수 있는 효과적인 녹화방법인 만큼 시 내 많은 건물에서 시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유정
    • 2022-01-04
  •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공모… 3년간 최대 30억 지원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기후변화·환경위기에 대응하는 ‘그린뉴딜 유망기업’을 선정해 3년간 최대 30억 원의 기술개발(R&D) 및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빗물 유출 저감, 도심 열섬 현상 완화, 미세먼지 및 탄소 저감 등의 효과를 거두는 옥상녹화, 벽면녹화 기술도 지원 가능하다. 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기후변화·환경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녹색기술 보유 유망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2022년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지원사업 공모를 오는 30일부터 내년 2월 3일까지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육성사업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등 그린뉴딜 정책의 하나로, 녹색산업 정책을 주관하는 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 정책을 주관하는 중기부가 공동 추진한다. 양 부처는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지원을 위해 2022년 예산 총 901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탄소중립과 미래 녹색산업을 선도할 유망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환경부는 지난해에 이어 ▲청정대기 ▲자원순환(탈플라스틱 포함) ▲스마트 물 ▲기후대응 ▲녹색 융·복합 등 녹색산업 5대 선도분야를 집중 지원하고, 미래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갖춘 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탄소저감 분야를 기후대응 분야로 개편한다. 특히 각 분야를 대표하는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 저감기술, 4차산업 연계 환경기술 등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녹색기술 분야의 혁신형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되,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역량 있는 기업을 집중 지원한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탄소저감 등 녹색기술 7대 분야 23개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은 선정평가 시 우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7대 분야는 ▲신재쟁에너지 ▲탄소저감 ▲그린IT ▲그린차량·선박·수송기계 ▲첨단그린주택·도시 ▲신소재 ▲친환경농수산식품 및 시스템이다. 이번 사업을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연구관리시스템,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에서 공고문 및 사업절차, 신청 양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는 내년 1월 17일부터 2월 3일까지 신청서류를 접수해 기술성 및 사업성, 성장가능성, 정책부합성 등을 면밀히 평가한 후 심의를 거쳐 내년 4월 무렵에 지원기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신청서류 접수 후에 기술개발 역량 및 파급효과, 정책 및 녹색기술 정책부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환경부와 같은 시기에 그린뉴딜 유망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환경부와 중기부는 2020년부터 친환경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조속한 성과 창출이 기대되는 그린뉴딜 유망기업 70개사를 선정했다. 선정기업에는 기술개발(R&D) 및 사업화 자금을 최대 3년간 30억 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전시회, 기업공개(IR) 행사 등 기업의 성장 촉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 지원하고 있다.
    • 이형주
    • 2021-12-29
  • 이동근 교수, 인공지반녹화협회 제8대 회장 추대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이동근 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가 제8대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 회장에 추대됐다. 인공지반녹화협회는 지난 15일 온라인으로 회장단회의를 개최하고, 이동근 협회수석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추대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동근 교수는 서울대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동경대학교 녹지조경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통합적인 기후변화 영향평가, 도시 열섬 저감 기술을 비롯한 여러 R&D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환경영향평가론’, ‘경관생태학’, ‘환경계획학’ 등 다수의 공저를 포함해 국내외 논문 200여 편 이상을 발표했으며, 한국기후변화학회 회장, 중앙환경정책위원회 민간공동위원장, 국회기후변화포럼 운영위원장, ‘Landscape and Ecological Engineering’ 편집위원장 등을 지냈다. 협회는 내년도부터 인공지반녹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법·제도개선 등의 여러가지 주제를 묶어 4번 정도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며, 첫 세미나는 내년 2월 18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장소 및 시간, 발표자 등에 대한 관련 내용은 추후 공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행사들을 진행하지 못했지만, 내년에 개최되는 세계조경가대회(IFLA)와 연계한 한일국제교류 등 인공지반녹화 관련 여러 사안들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신유정
    • 2021-12-27
  • 렛그린-경복대, 원예작업치료 재능기부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수직정원 전문기업 렛그린과 경복대학교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이 지역 소재 고등학생들의 정서 치유를 위한 원예작업치료 재능기부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끈다. 경복대학교 작업치료학과는 지난 11월 30일 경민 비즈니스 고등학교에서 원예작업치료 프로그램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해당 봉사활동은 혁신사업지원으로 산학협력 산업체인 ‘렛그린’과 함께 경민비즈니스고등학교 재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이번 활동에는 작업치료과 재학생 6명과 박우권 지도교수, 김미영 렛그린 미래식물산업연구소 부소장이 참여했다. 지친 학생들의 정서적 치유를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원예작업치료 프로그램은 크리스마스 꽃을 활용한 수직정원 꾸미기와 작은 트리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김미영 부소장은 “식물을 직접 심고 가꾸는 것은 나를 치유하고 세상을 치유할 수 있는 유연성과 건강한 일상 습관을 만든다. 이러한 만남은 지속가능한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내적 힘을 길러 준다”고 설명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최윤서 작업치료학과 학생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전공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적용함으로써, 전공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다. 온라인 수업으로 지쳐있었는데, 직접 현장을 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우권 경복대 작업치료학과장은 “코로나 상황으로 온라인 수업 등의 이유로 지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과에서 배운 전공지식과 산업체와 연계하여 학생들에게 직접 적용함으로써 대상자와 참여자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체와 연계한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으로 지역사회 작업치료 서비스를 확대하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렛그린은 실내외 미세먼지 제거와 대기질 개선을 위해 공기정화식물로 이뤄진 수직정원을 보급하는 전문기업이다. 수직정원의 자동관수시스템, 원격 센서, 유닛화된 화분, 프레임 등은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로 구성된다. 중소기업청 연구과제로 벽면녹화에 적합한 식물종을 찾아내 적용했으며, 공기정화식물 생산 및 공급 체계도 갖추고 있다. 2019년부터 미래식물산업연구소를 설립해 환경교육과 원예치료를 접목해 대중의 접근성을 높였다.
    • 이형주
    • 2021-12-09
  • 대전 서구, ‘빌딩 숲 휴식처 옥상공원’ 지도·점검 나서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대전 서구가 쾌적한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옥상공원 13개소 대상으로 조경·벤치·파고라·조각물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서구는 29일부터 19일간 관내 건축물 옥상공원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옥상공원’이란 건축물 옥상공간에 조경시설 설치를 통해 빌딩 속 공원을 조성하여 건축물 이용자 등에게 제공하는 휴식공간이다. 이번 점검은 2009년, 2014년도에 설치된 연 면적 3000㎡ 이상 대형건축물 옥상공원 13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조경·벤치·파고라·조각물 등 시설물 관리실태, 휴식시설 및 편익시설의 타용도 전용 실태, 옥상조경 훼손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을 통해 확인된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를 통해 재발 방지토록 계도하고, 법적 조경 훼손 및 기타 용도로 사용하는 등 정비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소유자 및 관리자에게 행정지도 및 시정명령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쾌적한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관내 옥상공원이 빌딩 숲의 휴식처로써 당초의 목적을 잃지 않도록 지도·점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신유정
    • 2021-11-29
  • 현대지식산업센터 성남고등 건축물, ‘하늘정원상’ 대상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옥상녹화가 잘 된 건축물을 시상하는 제3회 하늘 정원상 대상에 ‘현대지식산업센터 성남고등 건축물’이 선정됐다. 성남시는 지난 23일 ‘제3회 하늘 정원상’ 대상 수상 작품으로 수정구 고등동에 있는 현대지식산업센터 성남고등 건축물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지식산업센터 성남고등 건축물은 옥상에 437㎡ 규모의 녹지공간이 조성돼 입주 기업인과 인근 주민이 힐링 공간이자 쉼터로 활용하고 있다.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미세먼지 저감, 열섬현상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는 녹색공간이라는 평가다. 해당 건축물은 총점 87.53점의 최고 점수를 받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는 이곳을 포함해 모두 4곳 건축물을 옥상녹화가 잘 된 하늘 정원상 수상 작품으로 뽑았다. ▲금상에 ‘수정구 시흥동 판교 제2테크노밸리 아이스퀘어 건축물’ ▲은상에 ‘수정구 태평4동 종합복지시설 건축물’ ▲동상에 ‘수정구 수진동 공영주차장 건축물’이 뽑혔다. 시는 하늘 정원상 공모에 참여한 13곳 건축물의 창의성(30점), 기능성(30점), 공공성(30점), 시공성(10점) 등을 종합 심사해 점수가 높은 순으로 이같이 수상작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내달 중 열릴 예정이며, 각 건축물 건축주, 시공사, 설계사 등에게 제3회 성남시 하늘정원 상장 또는 동판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한 옥상녹화 우수작품과 응모작 13점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성남시청 1층 로비에서 전시된다.
    • 신유정
    • 2021-11-24
  • 기후위기 대응, 옥외공간 조경관리의 중요성은?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옥외공간 조성과 핵심인 조경공간 유지관리의 중요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조경학회가 ‘기후위기 대응과 옥외공간 조경관리’를 주제로 내달 16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제10차 월간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웨비나는 안명준 조경시공연구소 느티 대표(한국조경학회 조경시공연구회)가 사회를 맡아 ▲인플루언서 특강 ▲주제발표 ▲질의응답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기후위기 심화에 대응·적응하는 옥외공간 조성과 유지관리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옥외공간 구성의 핵심인 조경은 그 역할과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됐으나, 국토환경의 학술적·실무적·제도적 유지관리 체계는 여전히 미흡한 상태다. 이에 조경학회는 날로 강조되는 조경유지관리 추세를 살펴보고, 한국조경 및 현대조경의 새로운 지평을 ‘조경공간 유지관리’에서 찾고자 이번 웨비나를 개최한다. 먼저 인플루언서 특강은 최신현 씨토포스 대표가 ‘도시 단위 조경공간 유지관리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 ▲남진보 목포대학교 조경학과 교수가 ‘영국의 정원문화와 조경공간 관리’ ▲이한아 서울그린트러스트 사무처장이 ‘일본의 공원녹지 관리와 서울숲 사례’ ▲이은엽 LHI 도시기후환경연구센터 센터장이 ‘한국의 조경유지관리 현안과 제도’에 대해 발표한다. 토론은 강준석 서울대학교 교수(한국조경학회 조경시공연구회)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며 ▲최희숙 한국토지주택공사 지역재생건설사업처 처장 ▲최희선 한국환경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안명준 조경시공연구소 느티 대표가 참여한다. 웨비나는 화상회의 프로그램 Zoom을 설치한 후 해당 조경학회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링크를 통해 회의방으로 들어가면 참여할 수 있다. 회의 ID는 ‘847 5359 1597’(암호 20211216)이다.
    • 신유정
    • 2021-11-22
  • 제12회 인공지반녹화대상, ‘여의도 파크원’ 대상 수상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제12회 인공지반녹화대상에서 포스코건설·스케치·마샤슈왈츠 파트너스·장원조경·한국그린인프라연구소의 ‘여의도 파크원’이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와 생명의숲은 지난 19일 640아트타워에서 ‘제12회 인공지반녹화대상 시상식 및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 인공지반녹화대상은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도시로서의 회복을 위한 그린인프라 확립을 지향하고 있다.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를 거쳐 대상(환경부장관상) 1곳, 최우수상(협회장상) 1곳, 우수상(협회장상) 3곳, 아이디어혁신상(협회장상) 1곳 등 6개의 대상지를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여의도 파크원’은 도심에 위치한 대형 백화점 옥상에 빗물저류기능이 포함된 식재블록을 사용해 넓은 면적의 녹지관리가 용이한 대규모의 옥상녹화를 도입함으로써, 도시생태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 같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초고층 빌딩에서 넓은 녹지공간을 내려다볼 수 있어, 삭막한 도심지에서 시각적인 휴식을 주는 경관형성에 기여한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최우수상은 ▲현대건설의 ‘디에이치포레센트’가 우수상은 ▲롯데건설의 ‘대치르엘’ ▲수프로의 ‘연남동, 신수동 주민센터’ ▲현대엔지니어링의 ‘기흥테라타워’가 받았으며 ▲인공지반 녹화부분에서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 아이디어혁신상에는 이필립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생(조경학과)의 ‘후암마중’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인 ‘디에이치포레센트’은 공동주택의 중층 및 옥상 측에 다양한 형태의 태양전지 패널과 휴게공간, 옥상녹화가 어우러진 아이디어로 이용성의 다기능 및 효율성을 극대한 공동주택의 옥상녹화를 선보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임승빈 심사위원(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은 “제출된 작품들이 전반적으로 옥상녹화 및 벽면녹화를 포함한 인공지반녹화에서 녹화공법, 시공성, 식물소재 선정, 경관형성, 사후관리 등의 측면에서 작년보다 한층 진보된 노력을 볼 수 있었다”며 “기후변화와 팬데믹 상황에서 녹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앞으로 우리나라가 탄소중립과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국가정책으로 다뤄야 할 필수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특별강연은 ▲이동근 서울대학교 교수의 ‘잠열을 홀용한 도시 열 저감 방안’ ▲한승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한승원 박사의 ‘지속가능한 인공지반녹화를 위한 식물소재 활용기술’ ▲김진수 랜드아키생태조경 대표의 ‘기후위기의 시대와 인공지반의 새로운 역할’ 순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제12회 인공지반녹화대상 수상작 ◆ 대상(환경부장관상) ▲여의도파크원 _ 포스코건설(시공), 스케치·마샤슈왈츠 파트너스(설계), 장원조경·한국그린인프라연구소(협력) ◆ 최우수상(협회장상) ▲디에이치포레센트 _ 현대건설(시공), 제이티이엔지(설계), 다원녹화건설(협력) ◆우수상(협회장상) ▲대치르엘 _ 롯데건설(시공), 라모디자인(설계), 아세아종합건설(협력), 대치 제2지구주택재건축사업조합(건축주) ▲연남동, 신수동 주민센터_ 수프로(시공), 수프로(설계) ▲기흥테라타워 _ 현대엔지니어링(시공), 도시연(설계), 영원산업개발(협력) ◆아이디어혁신상(협회장상) ▲후암마중 _ 수풀리안(시공), 이필립(설계)
    • 신유정
    • 2021-11-21
  • [조경작품리뷰] 도심 속 ‘마법의 성’, F&F 별관 옥상정원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도시 경관이 옥상정원을 만나 동화 속 마법의 성으로 변신했다. 도심 빌딩숲 사이에서 새들이 날아와 쉴 수 있는 녹색 둥지로 리뉴얼 된 F&F 별관 옥상정원의 모습이다. F&F 별관 옥상은 본관보다 낮은 층으로 만들어진 별관이 본관과 맞닿으면서 베란다 형태로 공간 구조가 형성돼 있다. 한쪽은 본관 건물 유리창이 하늘을 비추고, 한쪽은 도심 경관이 넓게 펼쳐진다. 넓게 펼쳐진 방향은 저층주거지와 빌딩 사이에 호텔과 성당이 우뚝 솟아 있는데, 이 두 개의 랜드마크가 연출하는 도심 경관이 인상적이다. 기존 옥상은 신관과 별관 두 건물을 연결하는 이동통로이면서 직원들이 야외에서 잠시 쉬어가는 데크로만 이뤄진 공간이었다. F&F 대표는 우수한 어반스케이프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공간의 활용도가 떨어지는 점을 아쉬워해 정원 조성을 의뢰해 활기 넘치는 공간으로 새롭게 만들고자 했다. 정원 조성을 맡은 주례민 오랑쥬리 대표는 도심 속의 휴식을 느낄 수 있는 ‘Green Nest’란 컨셉으로 F&F 별관 옥상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넓은 시야가 확보되는 공간 구조로 인해 형성되는 이색적인 경관적 가치를 최대한 살리고자 한 것이 이곳 정원 조성의 핵심포인트다. 옥상의 전망은 유지하고 안정감과 안락함을 느낄 수 있는 자연의 공간으로 조성코자 했다. 이를 위해 기존의 데크공간은 일부 오픈스페이스로 유지하고 식재지와 휴게공간, 산책로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계획했다. 기존의 식재를 일부 변경하고 균형을 잡는 뼈대 역할로 상록수를 배치했다. 봄부터 가을까지의 계절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교목을 전체적으로 분산해 높이감을 주었으며, 초본식물 및 그라스, 그라운드커버 식물을 플랜터마다 구분지어 계획함으로써 전체적으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각 공간마다의 식재 특징이 도드라지도록 성격을 부여했다. 그렇게 삭막했던 옥상공간은 이른 봄부터 늦여름까지 식물의 꽃과 열매 그리고 잎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도심 속의 정원으로 탈바꿈했다. “강남 도심 한가운데 중층 옥상이 있다는 점이 특이했다.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모습이 아니라, 중층에서 정면으로 서울의 주택가를 볼 수 있는 뷰가 열린다는 점이 매우 좋은 강점이었다. 그래서 내가 만드는 정원을 도드라지게 하는 것보다, 도시의 경관을 받아들이도록 여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겼다. 도시 경관을 정원 속으로 받아들여 가치를 북돋워 주고자 했다.” F&F 별관 옥상정원 리뉴얼은 정원이 만들어내는 미시적 경관, 도시가 만들어내는 거시적 경관, 정원식물이 프레임을 형성해 도시 경관과 어우러지면서 만들어내는 복합 경관까지 세 가지 측면에서 경관적인 고려를 했다. 서울에서 볼 수 있는 큰 건물이 배경이 되고, 새로 지어진 강남의 고층건물들이 좌측으로 보인다. 정면으로는 오래된 도시의 느낌이 드는데 그 속에 자리한 성당이 경관 포인트다. 이에 성당 뷰를 부각되게 유도하고, 스탠딩바를 만들어 감상하면서 쉬는 공간으로 연출했다. 특히 이 옥상정원은 성당 뷰 연출이 돋보인다. 옥상정원에서 바라본 성당과 다른 건물들은 층을 이루고 있는데, 성당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위치에서는 그 층위를 연장해 옥상 난간, 스탠딩바, 식물, 플랜터, 식물, 벤치, 데크로 이어지는 계단이 만들어지도록 연출했다. 마치 하늘에 떠 있는 성에 오르는 ‘천국의 계단’ 같은 느낌이 들게 한다. 또 다른 위치에서는 동화 속 ‘마법의 성’을 만나게 된다. 정원 한가운데는 식재를 위한 식물 섬을 만들었는데, 식물 사이로 형성되는 프레임 속에 성당이 쏙 들어오는 뷰 포인트가 있다. 여기서 바라보는 모습은 마치 깊은 숲을 지나 아스라이 모습이 보이는 ‘마법의 성’을 떠올리게 한다. 의도적으로 성당을 가린 뷰도 연출된다. 사운드스케이프도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옥상이 중층에 위치하다 보니 식물이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가 보다 선명하게 들리고, 새소리도 들을 수 있다. 거기에 F&F 관리팀의 세심한 선곡도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한몫 거든다. 식물 사이에 숨어 있는 스피커에서는 계속 음악이 나오는데, 자연의 소리를 표현하는 뉴에이지 음악부터 클래식 등을 적절히 안배해 공간의 분위기를 북돋워 준다. “중간층 옥상이란 대상지 여건이 매우 좋다. 빛과 그늘이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고, 바람도 적당히 불어온다. 정원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리고자 지시성이 있는 식물표찰을 달지 않았다. 바쁜 일상에서 직원들이 단 5분 만이라도 완전히 정원 심상에 빠져들어 편안한 휴식을 갖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
    • 이형주
    • 202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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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국정과제에 ‘자연유산’… ‘전통조경과’ 신설 가까이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문화재명칭변경과분류체계를문화유산,자연유산,무형유산으로구분되는국가유산체제로전환하는내용이새정부국정과제로채택됐다.이에따라문화재청이추진하는‘전통조경과’신설도탄력을받을전망이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인수위)는3일새정부에서핵심과제로추진할6대국정목표와이를구체화한110개의국정과제를발표했다. 인수위는국정과제중전통문화유산부문과관련해문화재청을중심으로‘전통문화유산을미래문화자산으로보존및가치제고’하는것을목표로삼았다. 특히이와관련시대변화·미래가치·국제기준에부합하는미래지향적국가유산보호기반을조성하기위해60년간유지된문화재체제를국가유산체제로전환해문화재명칭·분류체계를국제기준등에따라개편한다. 1962년제정된문화재보호법은문화재명칭및분류체계를▲유형문화재(국보·보물)▲무형문화재▲기념물(사적·명승·천연기념물)▲민속문화재로정해60년간고수해왔다. 현행문화재보호법은일본의문화재보호법(1950년제정)을대부분원용한것으로,이같은‘문화재’라는용어를기반으로한현체계는유물의자산·재화적측면에함몰돼인위적유산에편향된운영을하는원인이됐고,유네스코등국제기준과도맞지않는체계란지적이꾸준히제기돼왔다.이에따라용어가가진의미상한계를극복하고,문화재정책범위의확장과시대변화·미래가치를반영한체계수정이필요하다는목소리가많았다. 문화재청과문화재위원회는2005년부터‘문화재명칭및분류체계’개선을위해수차례진행됐던연구와논의를바탕으로지난1월부터개선안을마련해각계의다양한의견수렴과정을통해공론화하는과정을거쳤다. 이를바탕으로인수위는국정과제로재화개념의‘문화재’에서역사‧정신을아우르는‘국가유산’으로변경하고▲문화유산▲자연유산▲무형유산으로분류하고권역별,포괄적보호체계를도입해사각지대의비지정미래유산보호기반을강화할계획이다. 뿐만아니라청와대권역을국민에게개방하고훼손된경복궁후원의역사성을회복해세계적인역사문화공간으로조성하는내용도국정과제에포함됐다.이와관련해서는차기대통령임기가시작되는오는10일부터청와대외부를전면개방해핵심유적발굴및복원·정비에나선다. 전통문화유산보수정비지원을단계적으로확대하고,단절위기에처한무형문화유산의안정적전승기반마련등을통해전통문화유산보존·전승을강화하겠다는의지도표명했다. 아울러문화재주변규제지역주민지원사업방안마련,발굴조사비진단비용국가지원확대,문화재규제일원화등국민불편해소를추진한다.또한문화유산디지털대전환을위해황룡사지·미륵사지등대표유산디지털복원,팔만대장경등지정문화재디지털DB구축으로보존·활용기반을확대한다는계획이다. 최종희한국전통조경학회회장은“전통조경보존·관리·활용기본계획이수립되고,오래전부터꿈꿔왔던그숙원과염원을실현하기위한자연유산법제정이추진되고있다.이를통해앞으로전통조경의정의,행동체계등전통조경이명실상부하게자리잡을수있다는기대와책임감많이느껴진다”고말했다. 더불어“현재국토부에조경만담당하는부서가없는데,오히려전통조경이국정과제로채택된만큼산업적인부분에서상당부분먼저이끌어갈수있을것같다”며“앞으로학회에서도전통조경관련교육등범위를확장하고,관련학계와공동체를이뤄의욕적으로활동하겠다”는포부를밝혔다. 한편문화재청은지난2019년부터‘전통조경과’신설을적극추진해왔다.행정안전부에과신설을계속제안하는동시에청재량으로가능한단계를차근차근밟아오고있다.문화재청은문화재보존국내전통조경업무를명문화하고,분장사무에‘문화재의건축물및외부공간에조성된전통적조경·경관에관한정책의수립·조정’을추가했다.그과정에서‘전통적조경·경관관련제도와정책을수립을위한인력’추가를행안부로부터승인받았으며,전통조경담당6급인원을5급(사무관)으로상향해‘전통조경계’를신설하고,임업직(전통조경)7급을경력채용으로선발해전통조경계에배치했다. 특히‘자연유산의보존및활용에관한법률안’제정을추진하면서(국회계류중)‘전통조경’의정의와‘문화재청장이전통조경의보급및육성을위해전통조경조사·연구,전문인력양성·지원,전통수종의보급·양성등의시책을추진하도록’한다는의무사항을명시했으며,전통조경기본계획수립등을통해‘전통조경과’신설을위한기반을탄탄히다져나가고있다.
서울 어린이 놀이환경 전반 ‘업그레이드’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서울시가25개자치구소재어린이공원과대공원을정비하고,권역별통합놀이터신규조성등을통해도시전역의어린이놀이환경을업그레이드한다. 서울시는올해로100주년이되는어린이날을맞이해코로나장기화에따른어린이코로나블루해소를위해오래되고위험한어린이놀이환경을전면재정비하겠다고2일밝혔다. 지난해5월장기화된코로나로줄어든야외놀이와사회적거리두기로아이들의인지·정서능력저하와우울감(코로나블루)이심화되고있다는설문결과가발표됐다.아이들은바깥에나가지못하면서다양한자극을받을기회가줄었고,사람들이마스크쓴모습만보면서표정을통한감정표현도접하지못했기때문이란설명이다.이를해결하기위한아동의안전한야외놀이와놀이터의자유로운이용필요성이제기됐다. 어린이공원은어린이의보건및정서생활의향상에이바지하기위해생활권주변약250m거리마다평균1000㎡내외로조성된공원이다.서울시에는총1147개소가있으며,대부분주거지인근에위치하고조합놀이대,그네,의자등시설물의비중이60%로놀이,휴식등의여가공간으로이용된다. 시설물위주의이용객이많은공원특성상어린이공원의경우는주기적인보수정비가필요하나,관리주체가각자치구로분화돼있어재정력등에따른관리편차발생으로시설노후도가큰공원들이발생하기도한다는것이시의설명이다. 시는이러한관리상황과코로나로최근집근처공원을이용하는시민수요가늘어난점을고려,25개자치구50개소의어린이공원을대상으로‘노후어린이공원환경개선사업’을추진중이다. 시는자치구사업신청으로접수된95개소를대상으로▲시설노후도▲어린이및주민이용현황▲주변입지여건(주거지역및교육기관)▲자치구공원관리실태등을종합검토해총50개소를선정했다. 현재모든대상지의사업이추진중으로24개소는노후어린이공원환경개선안에대한심의를완료해공사발주를준비중이고,나머지26개소도오는8월까지심의처리후연내사업을완료할계획이다. 아울러권역별거점공원에는5000㎡이상의넓은부지를확보해유아및초등학생등다양한연령대의어린이는물론장애아도함께놀수있는대규모모험·상상·통합놀이공간을조성하고있다. 지난4월30일제1호로조성된강동구광나루한강공원거점형어린이놀이터는6000㎡규모로대형그물조합놀이대,그네,철봉,모래놀이장등이설치돼오는5월5일어린이날개장을준비하고있다.올연말에는서남권보라매공원에1만5000㎡규모의거점형놀이터를조성하는데이어동북권,서북권,도심권내에도적합지를추가발굴해권역별각1개소씩,총5개소의거점형어린이놀이터조성을오는2025년까지추진할계획이다. 어린이대공원은2025년까지연차적으로노후시설및환경을종합적으로재정비해어린이중심가족휴식공간으로재탄생한다.2020년재정비기본계획을수립하고,팔각당,동물공연장,식물원등노후건축물은물론,산책로,연못,공원등,CCTV등각종노후시설을2025년까지전면재정비한다. 어린이대공원은1973년어린이를위해최초로계획된대한민국대표어린이공원으로오랜역사를가지고있으나,2006년무료개방및2009년재조성된이후부분보수만시행해시설노후및이용객이감소되고민간시설대비경쟁력이떨어진다는지적이있었다는것이시의설명이다. 이에시는50년간이어온어린이를위한대표공원의위상에걸맞게어린이중심가족휴식공간으로전면재정비해공원에새로운활력을부여한다는계획이다. 팔각당은올연말준공을목표로어린이와가족·시민이함께하는다목적복합문화공간으로리모델링한다.최근기후변화에대응하고어린이교육·놀이에대한다양한시민요구를반영해조성한다. 지하1층은전시공간,지상1층은북카페등가족휴식공간,지상2층은실내놀이공간,지상3층은전망및휴게공간으로조성한다.공기정화시스템,공기정화식물등으로미세먼지와환경유해물질을차단하는친환경안전시스템을구축해사계절이용이가능하도록조성할계획이다. 동물공연장은2023년까지다목적실내문화공연장으로리모델링한다.최근동물공연에대한사회적인식변화로현재운영이중단된동물공연장을어린이와지역주민을위한500석이하의문화공연장으로리모델링한다.계절및날씨에영향이적은실내문화공간요구수요에부응하고어린이연극·뮤지컬을비롯한다양한연령층대상으로프로그램을운영하여비수기·야간공원이용을활성화할계획이다 노후된식물원은2024년까지주제중심식물원으로리모델링한다.1973년건립된우리나라최초의현대식식물원이지만특색없는단순전시및관람방식으로인해경쟁력이떨어지고있어,주제중심전시방식으로전환해교육·체험·여가·휴게기능을강화하고다양한어린이특화체험·교육프로그램을운영할계획이다. 이외에도출입구,산책로,공원등,CCTV,연못등각종노후시설도함께재정비해어린이와가족은물론,사회적약자가안전하고편안하게이용할수있는어린이중심가족휴식공간을시민에게제공할예정이다. 외부환경의제약없이어린이와보호자가함께놀고,쉴수있는복합놀이공간제공을위한‘공원내실내놀이터조성’도추진하고있다. 공원내실내놀이터는건물신축또는기존건물리모델링을통해총10개소를조성할계획이다.그중시공원내조성되는실내놀이터는기존건물을리모델링해조성한다.대상지는어린이대공원(광진구,팔각당),보라매공원(동작구,구관리사무소),북서울꿈의숲(강북구),서서울호수공원(양천구)등총4개소이며,어린이대공원과보라매공원은내년개장을목표로설계를진행중이다. 아울러자치구공원내실내놀이터는공원내건물신축을통해추진중이며,대상지는6개소다.현재벌집어린이공원(성북구),중평어린이공원(노원구),강월어린이공원및오목근린공원(양천구)은연내준공을목표로설계가진행중이고,나머지2개소인문화예술공원(서초구),잠실근린공원(송파구)은사업추진을위한제반사항을검토중에있어2023년에는시·구총8개공원내실내놀이터를시민에게제공할예정이다. 이외에도서울시는공원내실내놀이터에대한시민수요등을고려,공원내실내놀이터조성대상지를추가발굴할예정이다.적합지선정시에는공원내공공건축인점을고려,공원녹지법상건폐율과시설률등법적제한사항,건축물의공공성과공원경관성저해여부등을사전에면밀히검토할예정이다.
[조경논단] Smart가 smart 하지 않을 때
지난3월말대기순번표를뽑고기다렸다는듯나도코로나19를맞이하였다.사무실과집과의경계가모호하고일하는것과노는것이뒤섞여있는나같은이에겐코로나19가마치덤으로온휴가라도된듯기꺼운마음으로나는이유배생활을즐기기로하였다. “Hi,빅스비!너지금어딨니?” 아침에일어나면제일먼저이친구부터찾는다, -허수경님이필요로하는어느곳에서든제가있죠. (그렇지.넌언제든내곁에있어야해.네가없으면난불안하거든) 나는이친구의음성이나오는방향으로고개를휙돌리고는스마트폰이침대바닥한구석에끼어있는것을확인한다. “Hi,빅스비!지금몇시니?” -지금은오전7시예요. 화상줌(zoom)회의를하려면1시간은남았다. “Hi,빅스비!오전7시50분에알람해줘.” -네,오전7시50분에알람을해드릴게요.지금부터50분남았네요. 알람에맞춰반쯤일어나앉은채로머리맡노트북을무릎위에올려두고줌회의를시작한다.세수도안한상태라화상회의는‘음성’으로만참여한다.멋진캐릭터나배경화면설정은아직내겐무리다.회의를마치고나면이제다른친구를부른다. “지니야!TV켜.지니야!넷플릭스찾아줘.” 넷플릭스에서영화한편을보고나면‘배민’앱을실행시켜나주곰탕한그릇을주문한다.이때까지나의스마트폰헬스만보계는‘0’이다.배민라이더가불행히도(?)현관문앞까지밖에배달하지않는관계로나는겨우침대밖으로기어나가놓고간배달음식을수취한다. 유배기간1주일내내1000~2000보로모든생활을아무런제약없이마무리한덕에나는마블링이잘된두세근의살을붙이고사무실에나갈수있게되었다.‘스마트(Smart)’란단어를검색해보면미국식영어에서는‘똑똑한,영리한’의의미로영국식영어에서는‘맵시좋은’,‘말쑥한’의뜻으로쓰인다는데나의코로나19생활은‘똑똑한’스마트기기를가지고맵시가실종된스튜피트(stupid)한격리생활이라하겠다. 조경시설물회사에서10여년몸을담다IoT옥외시설물회사를창업한지7년차에들어섰다.스마트폰충전시설물제품개발에서시작하여지금은국토부스마트시티솔루션사업에참여하면서10여개의지자체에스마트버스승강장시설을제작,설치하고있다.본격적으로국가주도스마트시티사업에참여하게되면서내머릿속을항상떠나지않는질문하나가있다.과연‘스마트시설은스마트한가?스마트기술은우리의삶을윤택하게할것인가?’다.한마디로‘공부잘하면영리하고현명한가?공부잘하면인생을더잘살게되는것인가?’참일수도거짓일수도있는이질문은서로다른범주의기술과가치를다수의사람들이앞의명제가뒤명제의필요충분조건인것처럼쉽게확증하는데에따른의문이다. 몇달전일이었다.스마트버스승강장에서가장중요한부분은냉난방공조기능이다.겨울철에는승강장에난방을돌리고여름철에는에어컨을켜승강장안을시원하게해주는것인데,요즘같은기후변화시기에교통약자에게특히필요한편의시설이라할수있겠다.그러나핵심적인이기능이실상은겨울난방,여름냉방이런모드로만작동하지않는다는데문제가있다. 올해1월,밖은영하2~3도.오전6시시스템이가동되기시작되면서추운실내공간에난방서비스가시작되었다.여기까진정해진시나리오대로다.그러나정오가되면서버스유리창으로들어온태양광복사열이철제구조물에축열되어2평밖에안되는버스승강장의밀폐된실내공간의온도가40도까지올라갔다.그러면자칭이똑똑한기계들은‘아!나와연결된온도센서가40도라덥다고하니에어컨을가동해야지’하며신나게에어컨을틀어대기시작한다. 우리가만들어준시나리오대로스마트기기가센서값에의해추워서난방돌리고더워서냉방돌리는데무엇이문제냐고혹자는말할수있겠다.우리동료들간에도이사안은논쟁거리였다.그러나사람들은그렇게행동하지않는다.그날정오에찌는듯한버스승강장에들어오신할아버지한분께서이렇게호통을치셨다. “이것들아,한겨울에무슨에어컨을틀어대냐.전기가남아도냐?더우면문을열어놓으면되지!” 죽비를맞은듯했다.버스승강장외부에차고도넘치는영하의낮은공기가있는데이기기는아니,이기기의시스템을설계한우리는외부온도센서와냉난방기의연결을위한수많은테스트를거치면서도더우면냉방,추우면난방모드밖에생각할줄몰랐던것이다. 영국기상청이지금보다지구온도가0.9도올라가면세계인구10억여명이극심한온열질환으로고통을받을것이라예상했다.우리나라에도10년전에비해온열환자가6.6%증가하였고매년0.7%씩증가하고있다고한다.스마트시티사업에서스마트버스정류장이주요시설로설치되는이유도폭염과한파,미세먼지로부터시민들,특히교통약자들을보호하기위해서다.그러나아이러니하게도우리는도심의도로한가운데온실같은구조물을만들어놓고냉난방기를가동하면서더많은온실가스를양산하게되었고이로인해더강한냉난방을필요로하는악순환의고리에빠져들게되었다. 우리달려가는걸음을멈추고가만히앉아찬찬히생각이라는걸해보자.‘내리쬐는태양에벌겋게달구어지는철판지붕과투시성이좋고세련되어보인다며4면으로유리벽을둘러쳐복사열을모으는버스승강장…자동모드라는이름하에센서값에의해기계들이알아서하는공조알고리즘….’분명우리가바꿀수있는영역임에도지금우리는피리부는아저씨를쫓아어디로가는지도모른체홀린듯따라가고있는것은아닌가.그가가고있는곳은어련히유토피아인듯이말이다. 스마트시설에국산목재를과감히도입해보자.옹이많고못생긴국산목재가탄소중립시대에탄소흡수량으로인증받는그야말로스마트한원자재가아니냐.국산목재의가공기술개발로강도와심미성이많이개선되었다들었다.지붕재나바닥데크재벽체일부에라도조금씩적용해보자.냉난방알고리즘에자연의기후를섞어보자.미세먼지가없는날엔자동문을활짝열어놓아보자.네트워크서버에갔다돌아오는스마트기기의정보보다우리의육감과직관이더빠를때이렇게시민들의자발적인행동을만들어보자. “현재실외온도는영상8도,미세먼지는좋음입니다.” “현재실내온도는영상30도입니다.실내가더우시면잠시자동문을열어환기를시키고온도를낮추어보세요.” “당신의작은행동이500w의전기와,200g의이산화탄소배출을줄입니다.” 쓰다보니반성문이되었다.금연을시도할때주위에널리알려다짐하는것처럼반성도널리알리면다짐이되려나. 허수경/엔쓰컴퍼니대표
세종수목원서 생산자·소비자 함께 ‘정원식물’ 교류해요!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국립세종수목원에서정원식물을통해생산자와소비자가함께교류할수있는‘정원장터’가열렸다. 세종수목원은지난달29일자생반려식물을홍보하고,지역농가판로지원및정원시장활성화를위한‘정원장터’개막식을개최했다. 이날개막식에는이유미국립세종수목원원장,류광수한국수목정원관리원이사장,류임철세종시장권한대행등행사관계자들이참여했다. 정원장터는자생반려식물홍보및판로지원을통한정원시장활성화,반려식물키트및지역생산자생식물판매를통한정원문화확산등을위해마련됐다. 정원장터는오는5월29일까지오전10부터오후6시까지세종수목원방문자센터매표소앞야외광장에서플리마켓형태로운영된다. 특히지난해보다규모와기간을확대해세종시농가13곳,K-테스트베드참여기업11곳,반려식물키트기업6곳등총30개업체가참여해다양한정원식물과제품을소개하고판매한다. 정원장터는반려식물에대한인기가높아지고있는만큼정원장터를통해국민들이정원문화를접할수있는기회의장이될전망이다. 이유미원장은인사말을통해“정원산업을발전시키고육성시키는것은수목원의가장중요한미션이라고생각한다”며“앞으로정원분야가발전할수있도록다양한연구·지원해나갈예정이다.그일환인‘정원장터’를통해국민과교류하며,정원으로아름다운나라가될수있도록노력하겠다”고말했다. 류광수이사장은환영사를통해“정원장터는시민·농가·업체가함께하는만남의장이라는점에서큰의미가있다고생각한다”며“앞으로세종수목원이세종시를발전시키는랜드마크역할을해,대표적인정원도시로발전할수있도록기술적·행정적지원을아끼지않겠다”고약속했다. 류임철권한대행은“시는현재세종수목원과각종전시·행사,산림생물자원수집·연구등을추진하고있으며,오는10월7일부터16일까지중앙공원일원에서정원산업박람회를개최해정원산업을활성화시키고자한다”고말했다. 더불어“세종수목원이세계적인도심형수목원으로자리매김할수있도록중앙공원,호수공원등과더불어공원녹지50%이상인녹색도시를만들어가는데최선을다하겠다”고덧붙였다.
‘송현동 부지’, 녹지생태도심 거점된다… 서울광장 3배 녹지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송현동부지’가서울광장(1만3207㎡)의약3배,연트럴파크(3만4200㎡)와맞먹는면적의대규모녹지광장으로변신해올하반기시민품으로돌아온다. 서울시는송현동부지전체를열린공간으로조성,광화문광장개장시기와연계해올하반기임시개방한다고29일밝혔다. 송현동부지는조선시대에왕족과명문세도가들이살았지만,1910년일제강점기식민자본인조선식산은행사택이들어섰고,광복후에는미군정이접수해미군숙소로,다시주한미국대사관직원숙소로쓰였다.90년가까이외세에소유권을빼앗기며가슴아픈근현대사를고스란히간직한곳이다.1997년미국으로부터삼성생명이매입한이후주인이한차례바뀌는동안쓰임없이폐허로방치됐다. 서울시는작년12월서울시-대한항공-LH간3자매매교환방식으로확보한송현동부지에대해본격적인사업에착수하기전까지임시개방하기로하고,올해2월시민아이디어공모를통해다양한의견을수렴했다.현재는대한항공에서부지소유권이전을위한기반조성(부지평탄화등)공사가진행중이다. 광복후미군장교숙소때부터77년간사용됐고지금은굳게닫혀있는정문(철문)개방를시작으로,4m높이의담장을낮추는작업이본격화된다.담장낮추기가마무리되면드넓은송현동부지가모습을드러내게된다. 시는송현동부지를‘쉼과문화가있는열린공간’으로조성한다는목표로조성계획을마련했다.110년넘게접근조차할수없었던공간인만큼,인위적인시설을설치하기보다는서울광장처럼넓은녹지광장에최소한의시설물만배치해다양한용도로활용될수있는공간으로만들고자한다. 현재3.7%에불과한서울도심의녹지율을15%이상으로끌어올린다는목표로오세훈시장이지난21일발표한‘녹지생태도심재창조전략’과연계해광화문일대도심에대규모녹지를확보하는중요한기회로삼는다는계획이다. 코로나19로업무,주거,휴식공간의경계가사라지고,폭염‧미세먼지등기후변화가심화되면서녹지공간확대에대한시민들의요구도커지고있다. 녹지광장에는광화문~북촌~청와대로이어지는지름길(보행로)을만들어접근성을높이고,차량통행이많은율곡로와감고당길대신이용할수있는녹지보행로도만들어걷고싶은도심보행길을선사한다. 또한그늘막,벤치등도심에부족한휴게시설을곳곳에만들어바쁜일상에서잠시쉬어갈수있도록한다.공연이나전시같은다양한이벤트가열릴수있는공간도별도로마련해도심속문화향유기회도제공할계획이다. 시는공공기관,대기업,금융,관광등도심중추기능이집중돼있는광화문-시청일대와,오래된주거지가밀집한북촌일대에대규모녹지를확보함으로써시민과관광객은물론,지역주민들의정주여건도개선될것으로기대하고있다. 송현동부지는장기적으로도심내녹지공간으로조성되고전체부지의26%는‘(가칭)이건희기증관’(대지면적9787㎡)이건립될예정이다.향후국제설계공모를통해정부추진‘(가칭)이건희기증관’의건립부지(위치)를확정하고,조화를이루는통합공간계획(안)을마련해나갈계획이다. 오세훈서울시장은“110년만에시민품으로돌아올송현동부지가바로‘녹지생태도심’을대표하는공간이될것"이라며"녹지가턱없이부족한서울도심에서누구나와서쉬고놀고즐길수있는소중한열린공간으로만들어가겠다.청와대개방,광화문광장과의시너지도기대된다.보존과규제의그늘에가려져있던서울도심이휴식과여유,활력이넘치는공간으로재창조될수있도록최선을다해추진하겠다”고말했다.
서울 전역 물길을 생활권으로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서울시가물길을생활권으로끌어들여도시전역을수세권으로만드는공간구조재편사업을본격화한다. 서울시는오세훈시정마스터플랜‘서울비전2030’에서‘미래감성도시’전략의핵심과제로제시한‘지천르네상스’의명칭을‘서울형수변감성도시’로변경하고사업을본격화한다고28일밝혔다. ‘서울형수변감성도시’는서울전역에흐르는332㎞의실개천과소하천등수변을중심으로공간구조를재편하는사업이다.단순하천정비가아닌수변의감성을느끼면서문화,경제,일상휴식등다양한야외활동이가능하도록시민들의생활공간을바꾸고,지역이가진역사·문화·경제적자산과연계해지역경제활성화와균형발전을도모하는사업이란게서울시설명이다. 시에따르면도심내하천은보행권안에서누릴수있고시민삶의질을높일수있는대표공간이지만,그동안도로나제방등으로단절돼있어접근이어려웠다.또한홍수대응공간으로인식되면서공간활용역시녹지,체육공간등단순하고획일적인수준에머물러있다는설명이다. 시는최상위공간계획이자향후20년서울이지향할도시공간미래상을담은‘2040서울도시기본계획’(안)의6대공간계획의하나로‘수변중심공간재편’을제시하고있다. ‘서울형수변감성도시’는서울의물길을따라시민일상의휴식·여가공간을만들어시민의삶에문화와감성이흐르게하겠다는의미가담겼다.다소낯설고딱딱하게느껴지는‘지천’이라는용어대신‘수변’과‘감성’이라는키워드를통해시민에게보다가깝게다가간다는취지다. 시는이름변경과함께각기다른특징을가진‘도림천’,‘정릉천’,‘홍제천(상·중류)’에서4개의시범사업을시작한다.하천과지역의특성에따른선도모델을마련해서울전역으로확대하기위한것으로,연내기본·실시설계를완료하고내년상반기완공해시민들에게선보인다. 신원시장·순대타운등지역상권과가까운‘도림천’은음식과문화를함께즐길수있는수변테라스등을조성해지역경제활력을유도한다.문화·여가시설이전무했던‘정릉천’은경관을해치고이용도도떨어졌던복개구조물을‘복합문화공간’으로재탄생시킨다는계획이다.‘홍제천상류’는수려한암반경관과역사문화재인홍지문·탕춘대성과연계해명소화를추진한다.‘홍제천중류’인공폭포주변에는유럽같은물길옆‘노천카페’도조성한다.시범사업4개소를시작으로2030년까지서울전역으로확산한다. 대부분말라있고수심이얕은건천인서울시내하천이약30㎝수심의풍부한유량을자랑하는하천으로거듭날수있도록수자원활용계획도내년하반기까지수립한다.수질이양호한하수재처리수,유출지하수등도시물자원을적극활용한다는계획이다. 시는‘서울형수변감성도시’본격화와함께총약100억원을투입해3개과제를우선추진한다.▲유형별사업모델마련을위한시범사업▲규제완화를통해수변노천카페등다양한문화·경제활동도입▲깨끗하고풍부한하천회복을위한수자원활용계획수립및하천시설물디자인개선이다. 3개우선과제를추진하는동시에,시가2차례전수조사를통해파악한632건에대한정비도병행한다.악취나위험을유발하는시급대상(447개소)은5월까지완료하고,전문가검토와추가예산이필요한부분(185개소)은내년까지정비를완료한다. 첫째,시범사업을통해▲도림천▲정릉천▲홍제천3개소에각기다른테마의수변명소를조성한다.지역특색을최대한살려서하드웨어(시설물)와소프트웨어(콘텐츠)가결합된수변공간의가치를만드는데방점을두고추진한다.현재지역주민들의의견을수렴해기본구상을마련한상태로,연내설계를완료하고내년상반기내로공사를완료할계획이다. ‘도림천’은수변활성화를통한지역경제회복을목표로추진된다.시는도로재구조화와데크설치등을통해시민누구나이용할수있는수변테라스와쉼터를조성할계획이다.시장에서먹거리를사서수변으로넘어와여유롭게음식을먹으면서공연등다양한문화활동을즐기거나피크닉을할수있다. ‘도림천’은신원시장,순대타운등지역상권이바로옆에위치하고있지만,현재는주차장이나차량통행용도로만단순이용되고있다.시는지역경제회복에중점을둔시범사업인만큼,설계초기단계부터신원시장및인근상인회와지속적으로소통‧협의해주민들이실질적으로필요로하는부분을설계에담아낸다는계획이다. ‘정릉천’은하천상부에거대한유휴공간으로방치된복개구조물(320m×25m×6m)을스포츠·문화등다양한활동이가능한복합문화공간으로재탄생시킨다.도시화과정에서설치돼지금은공영주차장으로활용되고있지만,전체50%도안되는공간만사용돼활용도가떨어지는시설물이다. 시는‘도심속문화캔버스’를콘셉트로,상부는생활·액션스포츠,휴식및교류가가능한액티비티존과힐링·커뮤니티존으로,어둡고외졌던하부는미디어아트가결합된디지털감성존을조성할계획이다.다채로운경험공간으로시민들이즐길수있도록‘Fun’디자인을적용한다양한공공시설물을함께설치하고,지역예술가들과협업해창의적인문화·예술콘텐츠도선보일예정이다. ‘홍제천’은수려한수변암반경관과지역의대표적인역사자원인홍지문·탕춘대성(서울시유형문화재제33호)을연계해감성적인야경과역사,휴식이공존하는공간으로명소화를추진한다.문화재원형을보존하면서보행로·교각등을정비해접근성을높이고,조망‧휴식포인트와야간조명등을다양하게설치할계획이다. 홍지문과탕춘대성은시유형문화재제33호로서도성과북한산성사이를이어만든중요한군사요충지이자관문성성격으로많은사람들이이용하던성문이었다.시는홍지문과탕춘대성의역사적인의미를살려한양도성방어시스템탐방,도보해설관광코스및야간출사이벤트등다채로운문화·관광프로그램도함께개발할예정이다. 둘째,유럽도시들에서흔히볼수있는물길옆노천카페(수변테라스카페)를도입하는인공폭포시범사업은서대문구와협업을통해다른시범사업보다먼저올여름시민들에게우선적으로선보인다. ‘식품위생법’개정에따라시장,구청장등이인정하는지역은노천카페영업이가능해졌다.다만안전상의이유로제방상부와같이홍수에영향이없는공간에한해‘수변특례구역’으로지정해운영할계획이다. 이곳은홍제천,안산등수려한자연경관을한눈에볼수있는곳으로,공영주차장일부유휴공간을활용해계절별테마음악과커피,휴식을즐기는공간으로조성된다.동네하천을산책로·자전거도로같은‘선형적공간’에서‘일상적모임과만남의공간’으로진화시켜만족도높은수변라이프를생활권곳곳에서즐길수있도록한다는목표다. 셋째,수심이얕고마른하천이사계절내내깨끗한물이풍부하게흐르는하천본연의기능을살리는방향으로회복될수있도록다양한도시물자원의활용도를높이는데에도집중한다. 서울시내하천은대부분건천으로,평균수심이10㎝정도다.시는현재물재생센터에서나오는하수재처리수,한강원수등도시물자원을18개하천에투입하고있지만,이마저도생태계유지를위한최소유량만공급되고있는실정이다. 시에따르면생태계유지외에도하천의심미적‧경관적기능을회복하기위해서는물의흐름을느낄수있도록약30㎝정도의수심과양호한수질을확보하는것이중요하다.이를위해시는하수재처리수나지하공간개발시나오는유출지하수를도시물자원으로적극활용하기위한타당성용역및기본계획수립에연내착수,내년하반기완료할계획이다.시는확보된도시물자원을하천회복은물론,도로물청소,조경용수등기반시설관리용으로도활용할수있도록도시관리용수공급기반을구축한다는계획이다. 하천의경관개선을위해하수방류구등하천변물관리시설에대한새로운디자인가이드라인도연말까지마련한다. 현재서울시내에는하천을따라총2733개의다양한하천방류시설들이있으나,기능위주로설치돼경관을저해하고폐수가배출되는것으로오인되기도했다.시는시민친화적인디자인을개발하고,시민이용도가높은지역부터우선적으로정비를추진할계획이다. 아울러시는안전이확보되는범위안에서수변공간이최대한활용될수있도록수변공간활용을제한하는기존제도개선에도나선다.수변500m~1㎞안에서재개발·재건축등개발사업이시행될경우일상속으로물길이들어올수있도록도시계획지침을신설한다.하천구역내에다양한시설이들어올수있도록‘하천법’,‘건축법’등관련법개정도정부에적극건의할계획이다. 현재는‘건축법’과‘하천법’에따라하천구역내에일반건축물건립이불가능하다.시는‘건축법’상대지요건을완화하는특례를신설하고고정식건축물을설치가능하도록‘하천법’을보완하는방안을건의할계획이다. 시는4개시범사업을차질없이추진하고,2030년까지이보다큰규모의권역단위의‘공공친수지구’를중랑천,안양천등5개소에조성한다.소하천등동네하천에는수변테라스카페,쉼터등으로일상을풍요롭게하는‘수변활력지점’30개소를조성할계획이다. 오세훈서울시장은“서울형수변감성도시는단순히하천의물리적구조를정비하는차원이아닌,수변을구심점으로서울전역을매력적인수세권으로재편하는작업이다.서울전역을흐르는하천을새로운서울의매력거점으로재편해한차원높은삶을누릴수있는일상의여건을제공하고,지역경제부흥,나아가25개자치구가고르게발전할수있는새로운발판을마련하겠다”고말했다.
순천 일조권 소송 늘어나나… 규제 완화 추진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순천시가일조권규제완화를추진해관내법적분쟁이늘어날것으로전망된다.신축사업자가건축법을준수해건물을지어도판례의법리에따라가해건물의건축주를상대로공사금지가처분내지는공사금지,손해배상청구가가능하기때문이다. 순천시는지난21일전용주거지역및일반주거지역에서너비20미터이상의도로에접한대지상호간에건축하는건축물은일조권적용을받지않고건축이가능하도록규제를완화한다고밝혔다. 시에따르면건축법규정에는전용주거지역및일반주거지역안에서건축하는건축물의높이가9미터이하인경우일조등의확보를위해정북방향의인접대지경계선으로부터1.5미터이상띄워야하며높이가9미터초과하는경우건축물높이의2분의1이상띄우도록규정하고있다.건축법시행령에너비20미터이상의도로에접한대지상호간에건축하는건축물의경우도시미관향상을위하여허가권자가지정·공고하는구역은예외로적용된다. 이에순천시는해당지역을‘도시미관향상을위하여허가권자가지정·공고하는구역’으로행정예고했다.예고기간동안의견이없으면5월하순부터적용될예정이다.이경우민법에따라인접대지경계선으로부터0.5미터이상만이격하면건축이가능하다. 법무법인도시와사람의최소진변호사에따르면순천시의일조권규제완화정책이법률에저촉되지는않지만제도가시행되면,건물이신축되는부지옆에위치한기존주택의경우,일조가완전히차단되는심각한피해를입게될우려가있다.뿐만아니라창문바로앞에차단막이생겨차폐감내지는압박감을느끼게될수있고,신축건물의설계상태에따라서심각한사생활침해를입게될우려도있다는지적이다. 순천시는이번규제완화근거로20미터이상의도로에접한대지의경우도로입지상주로상업용건물이위치하기때문에주거용건축물의정북방향일조적용의영향이상대적으로낮다는점을감안했다고하는데,이또한법조인의의견은다르다. 순천시에서규제완화대상으로삼고있는구역은기본적으로용도지역이전용또는일반주거지역에해당하는부지다.때문에순천시가규제를완화하는대상구역에는도로의입지를고려하더라도주택과사실상주거용으로사용하는건축물이상당할것으로예상되고,과거부터존재한주택들은대체로저층규모의건물들일것이기때문에,주거용건축물의정북방향일조의방해가상대적으로낮다고보기는어렵다는것이최변호사의소견이다. 이에최변호사는“이러한현실적인주거상황을고려하지않은채일조권규제를완화하는정책을도입하게되면,일조권침해로인한분쟁을피할수없게될것이고,이는자칫주민간의갈등과불화로지역사회에부정적인영향을끼칠우려도있을것”이라며“일조권규제완화가적용되는구역을설정할때대상구역의실제주거상황을충분히고려할필요가있다”고지적했다. 최변호사에따르면우리헌법은제35조제1항에서‘모든국민은건강하고쾌적한환경에서생활할권리를가진다’고선언하고있다.2008년4월17일선고된전원합의체판결에서당시대법관고현철·김영란·이홍훈·김능환의반대의견에서도헌법제35조제1항을근거로일조방해란단순히재산권의침해에그치는것이아니라건강하고쾌적한환경에서생활할개인의인격권을침해하는성격도지니고있다는견해를제시하기도했다. 이를토대로최변호사는“판례의법리에따르면일조권침해로인한손해에는단순히피해주택의가치가하락하는재산상의손해뿐만아니라피해주택에거주하는동안직사광선이차단됨으로인해발생하는정신적손해도포함된다”고강조했다. 이번순천시의규제완화는법률에저촉되지는않는다.문제는순천시에서일조권규제를완화해적용할수있게하는경우에도,일조피해를입게되는해당주민들은가해건물의건축주를상대로공사금지가처분내지는공사금지,손해배상청구가가능해양쪽모두에게피해가된다는점이다.대법원판례에서사법상일조권침해여부를공법적규제의적합여부와상관없이판단하고있다. “건축법등관계법령에일조방해에관한직접적인단속법규가있다면동법규에적합한지여부가사법상위법성을판단함에있어서중요한판단자료가될것이지만,이러한공법적규제에의하여확보하고자하는일조는원래사법상보호되는일조권을공법적인면에서도가능한한보증하려는것으로서특별한사정이없는한일조권보호를위한최소한도의기준으로봄이상당하고,구체적인경우에있어서는어떠한건물신축이건축당시의공법적규제에형식적으로적합하다고하더라도현실적인일조방해의정도가현저하게커사회통념상수인한도를넘은경우에는위법행위로평가될수있다.”_대법원1999.1.26.선고98다23850판결참조 일조권침해여부는일조방해정도가사회통념상일반적으로인용하는수인한도를넘었는지를기준으로판단한다.수인한도는동지일기준,총일조4시간이상이거나혹은최장연속일조2시간이상이되던세대가총일조4시간미만이면서동시에최장연속일조2시간미만이되는경우를말한다. 최변호사는“일조권침해는단순한재산권의침해에한정되는것이아니라국민의기본권인환경권과직결되는문제로서그보호를위해노력할필요가있다.더욱이현대에는사회적으로일과생활의조화,소위워라밸을중시하는방향으로삶에대한가치관이변화,정착되고있기때문에과거에비해쾌적한주거환경의중요성이더욱커지고있다”며“건축주의재산권보호와공공의차원에서도시전체의미관을고려한정책의시행의중요성만큼주민들의쾌적한주거환경형성을위한일조권보호역시일조권규제완화정책시행에있어서충분히고려돼야할것”이라고제언했다. 일조권소송에직접참여한경험이있는한조경및경관분야전문가는“건축법에문제가있다.건축법대로건물을지어도일조권피해가발생하면기본권을침해하기에분쟁이일어날수밖에없다.신축건축주와사업자도건물을못짓고기존주민도소송하면서비용과정신적스트레스로양쪽모두가피해를입는다”고꼬집었다. 또한“건물이햇빛을못받으면집이추워지고곰팡이발생등유지관리문제가크기때문에정북방향을따지는것이다.조망권이랑도관련있다.정남향에건물을지어창문을막아버리면먼저집을지은사람에게심각한피해가발생한다.경관,통풍,환기등이되지않으며,급격한환경변화로우울증등심리상태등에영향을미치기도한다”며“주거용건축물의정북방향일조적용의영향이상대적으로낮다는점을감안했다는것은열악한환경에사는사람의주거를더욱열악하게만들겠다는선언”이라고비유했다. 아울러“재산권측면에서도새로집을짓는사람들에대한재산권만고려하고기존주민재산피해는전혀고려하지않는것으로보인다.간단한예로기존녹지에대한일조피해가발생하며,기타유지관리비에변화가생긴다는점도간과하고있다”며일조권규제완화시도시내에많은문제가발생할것으로예측했다. 순천시관계자는본지통화에서“20미터도로에접한곳만한다.도로변에접한건물들은대부분상가나그런것들이고양쪽이서로다지을수있다.그부분에대한문제는없을것으로판단된다.큰도로변에접한건물은대부분주거용건물보다상가건물이다.큰도로변쪽으로건물을많이확보해서지을수있기때문에신축이나기존건축주한테유리한측면이있다”며문제가없다는입장을보였다.
‘파리공원’ 시간을 더하다… 역사성·상징성 보전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한불수교100주년기념으로조성된상징성과역사성을보전한채시대변화에따른기능과문화적측면에서보완한파리공원이다시문을연다.기존나무를베지않고보존한것도의미있는부분이다. 서울양천구는리노베이션한목동의파리공원이오는23일전면개장한다고22일밝혔다. 파리공원은양천구목동신시가지택지개발당시조성된목동중심축5개공원중하나로,한불수교100주년을기념해만들어진곳이다. 2018년부터파리공원맞춤형재정비를계획한양천구는2020년기본및실시설계용역을진행하고,작년8월착공해리노베이션을추진해왔다.특히설계를구상하는단계부터여러전문가자문과주민들의의견수렴을거쳐파리공원의상징성과역사성을반영하고자노력했다는설명이다. 1986년한국과프랑스양국정상은우방국으로서협력의지를다지고자프랑스파리에서울광장을,서울에는파리광장을세우기로했다.이에따라서울목동신시가지의근린공원을개조해1987년7월문을연곳이파리공원이다.프랑스와의교류와친목의의미를담아설계된파리공원은조형성과디자인이강조돼한국공원과조경역사에서중요한의미를갖는상징적인공간이됐다. 당시파리공원은서울광장과파리광장,한국과프랑스와함께어우러지는한불마당을만들고,태극문양바닥과프랑스자수화단을설계해양국의수교이념을담아냈다. 2022년새롭게리노베이션된파리공원은우선프랑스를대표하는에펠탑조형물과프랑스식자수화단으로그상징성을계승했다.서울광장,파리광장,한불마당등기존의상징적공간은전체적인틀을유지한가운데한국의건곤감리패턴을한불마당포장에새로이도입하고,순환산책로를재정비했다.또거울연못과바닥분수를조성해친수공간을보완했다. 미래지향적요소도공원에도입됐다.IOT센서를이용해미세먼지를차단하고공기를정화하며,외부기온에따라쿨링‧온열기능이가능한스마트퍼걸러를설치해이용객들이보다쾌적하게공원을이용할수있도록했다.태양광으로스마트폰충전이가능한스마트벤치도함께구축됐다. 파리공원만의문화·예술적특징을반영한‘살롱드파리(SalondeParis)’도새롭게만들었다.이곳은프랑스문화원과연계한문화프로그램과교육과전시등이가능한주민커뮤니티공간으로운영될예정이다.1987년조성됐던잔디마당도위치와형태를살려복원됐으며,야외운동시설은기존나무를보존한채배치됐다. 구에따르면파리공원의리노베이션은역사성과일상성,전통과미래가함께공존한다.과거부터이어오는상징적조형미는유지하되여기에앞으로이용할주민들의일상과한국과프랑스의문화를공존시켰으며,전통적공간에미래지향적스마트기술을어우러지도록적용했다는설명이다. 파리공원개장일인23일토요일오후1시30분에는파리공원의새로운시작을기념하는행사가진행된다.프랑스및한국의전통음악으로시작되는식전공연외에도프랑스자수전시,와인전시및체험,한국전통장판매,페이스페인팅등다양한볼거리와즐길거리로파리공원이풍성하게채워질예정이다. ‘파리공원의시각,기록그리고새로움’을주제로한아카이빙전시(Re-novation,1987~2022)도살롱드파리에서약2개월간진행된다.35년전파리공원최초설계안과그동안변화과정,새롭게선보이는공원디자인을한눈에볼수있는이번전시를통해파리공원의의미와가치를되새긴다. 앞으로구는다양한세대가어울리는가운데주민들사이의소통이가능하도록파리공원내다양한문화행사를추진한다는계획이다.가까운곳에서도자연을만끽하고이색적인문화를즐기고자하는도시민의니즈를충분히반영하겠다는의미다.앞서2020년에리노베이션을완성한양천공원역시생태탐험,숲산책,음악회를비롯해계절별공원문화축제등세대를아우르는다양한공원문화프로그램을운영하고있다. 구는주민들이공원을가꾸고관리하며스스로공원의가치를높이는자원봉사플랫폼‘공원의친구들’100여명을구성해운영중이다.파리공원의경우‘파리공원행복지킴이’자원봉사자들이공원내책쉼터운영활동등에참여하며자발적으로공원문화를만들어가고있다. 구관계자는“양천구는산과공원,길을연결해도시전체를하나의숲이자공원이자둘레길로만드는‘정원도시’를구현하고있다”며“목동의아파트숲에서35년가까이그자리를지켜온파리공원은휴식과소통의공간을넘어그역사성과상징성을가진곳으로,양천의랜드마크로서한축을당당히담당하게될것”이라고말했다. 한편파리공원기본계획은서울대학교환경대학원부설환경계획연구소(유병림,황기원,양윤재),기본및실시설계는조경설계서안,리모델링기본및실시설계는조경기술사사무소바이런(VIRON)과김영민서울시립대학교조경학과교수팀이진행했다.
  • 환경과조경 2022년 5월
  • 2022 CONQUEST 조경기사·조경산업기사 실기정복
  • 놀이, 놀이터, 놀이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