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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제11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광명시 일직동 새빛공원 일대에서 6일 개막한다. 광명시가 경기도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탄소중립, 광명에서 꽃피우다’를 주제로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박람회에서는 탄소중립과 RE100을 표현한 작가정원 등 29개 정원이 전시돼 관람객을 맞이하며 기후위기 시대에 정원의 역할과 의미를 짚어보는 콘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조성된 정원은 ▲작가정원 8개 ▲생활정원 8개 ▲시민정원 10개 ▲시민정원사 정원 1개 ▲마을정원 1개 ▲중앙정원 1개로 총 29개 작품이 박람회장을 장식하게 된다. 특히,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실현 해법을 정원으로 형상화한 작가정원과 생활정원이 주목할만하다. 행사장 입구에서 중앙정원을 기준으로 오른쪽에 조성된 작가정원 8개 작품은 ▲마이크로 플래닛(대표 작가 홍진아) ▲10개의 방: 내부 자생의 시작(박민영) ▲1.5° 너머의 지구(반형진) ▲다시, 자연에 시간(박정아) ▲오래 머무르는 정원(최지은) ▲세계수 ‘생명의 나무, 숨 쉬는 정원’(박건) ▲숲의 단면_‘탄소저장고’의 토양(김상윤) ▲소우주_오브제(최윤정)이다. 이들 작품은 자연 휴식 공간으로서 정원의 본래 기능과 미적 요소에 충실하면서도 순환, 탄소, 환경, 재생, 에너지, 공존 등 탄소중립과 RE100의 메시지를 담아냈다는 평이다. ‘RE100 가든’을 주제로 공모를 거쳐 선정돼 조성된 생활정원은 ▲정원사의 정원(부제: 퇴비함과 양묘장)(대표작가 정우제) ▲식, 물, 망(박효빈) ▲새빛공원 빛을 머금다(모영현) ▲모래 위로 꽃 피우다(송현영) ▲커넥트: 숨을 잇다(김효은) ▲GLOW: Garden, Light Our Way(심민석) ▲선플라워 가든정원(김자영) ▲리듀스 1.5℃(이세현) 등 8개 작품으로 행사장 입구 왼편에 자리하고 있다. 생활정원은 정원에서 발생한 나뭇가지와 잡초, 잔디를 퇴비함에서 양분으로 키워 양묘장의 모종에 되돌려주는 순환을 통해 RE100을 표현하는 등 작가정원에 비해 RE100을 표현한 도심형 정원 모델에 가깝다. 또한, 111명의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조성한 10개의 시민정원과 시민정원사정원, 5~7세 어린이들이 조막손으로 가꾼 꼬마정원도 눈길을 끈다. 광명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조성된 모든 정원은 광명시 정원문화를 대표하는 공간으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시민에게 개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람회 기간에는 ▲‘기후 위기 시대, 작가, 정원을 말하다’(세션1), ▲‘기후 위기 시대, 정원에 꿈을 심다’(세션2), ▲‘기후 위기 시대, 정원에 길을 묻다’(세션3)를 주제로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콘퍼런스가 테이크호텔 컨퍼런스홀 및 KTX광명역 회의실에서 열린다. 세션 1에서는 전문 정원 작가와 시민정원사, 관련학과 대학생 등이 참여해 생활 속 공공정원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정원박람회 아이디어 경연인 세션 2에서는 사전에 공모, 접수한 박람회 활성화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심사한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다음 열릴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콘텐츠에 반영된다. 정원, 녹지, 생태 등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션 3에서는 경기도형 생활밀착형 정원문화 확산과 공공정원 중심의 공공용지 탄소흡수 기능 확장 방안, 탄소중립시대 ESG 정원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밖에 박람회장 오른쪽에서는 정원 관련 단체, 기업 등이 참여하는 정원산업전이 31개 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정원산업전에는 찻잔정원, 수직정원, 정원 장식물, 아쿠아리움, 식용식물, 옥외 정원가구, 정원조명 등 다양한 정원용품 기업을 비롯해 경기시민정원사, 광명시민정원사, 광명자활센터,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등이 참여해 정원 관련 정책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재인폭포를 미디어 파사드로 감상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도와 연천군,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이 내달 22일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 연천 ‘재인폭포’를 배경으로 미디어 파사드 전시 ‘오르:빛 재인폭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르:빛 재인폭포’는 우주를 돌던 빛이 재인폭포에 떨어져 자연에 정착하는 과정을 외벽에 영상을 투사해 표현한 작품으로, 높이 18m, 너비 30m의 규모의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재인폭포 주상절리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명 ‘오르:빛 재인폭포’는 영어단어 ‘오르비트(orbit‧천체의 궤도를 돌다)’와 ‘빛’의 합성어로, 관객들은 주상절리 절경에 비친 미디어 파사드를 영상에 맞춰 제작된 음악과 함께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은 네이버 예약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전 예약을 한 관객에게는 무선 헤드셋을 제공해 풍성한 음향과 함께 재인폭포 바로 앞 공간에서 전시를 볼 수 있게 했다. 사전 예약을 하지 않은 관객이라도 출렁다리 등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미디어파사드 전시 외에도 전시 기간에는 매주 금요일과 주말 재즈 버스킹, 저글링 서커스 등의 넌버벌 퍼포먼스, 주말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된다. 오광석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앞으로도 지역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기술 콘텐츠를 제작해 더욱 많은 지역에서 다채로운 콘텐츠를 만나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경주 황남동 고분군이 도시정원으로 단장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경주시는 내달 6일부터 15일까지 10일 간 황남동 고분군 일원에서 ‘경주에 세계를 담다’라는 주제로 도시원예전 ‘황금정원 나들이’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경주시는 원예전이 열리는 장소를 다채로운 가을 꽃 조형물과 포토존 등으로 조성하고 야간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아름다운 야경을 함께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올해 전시회는 10개의 국가를 상징하는 꽃조형물이 전시되는 주제정원, 도시민을 위한 도시원예 및 농업을 소개하는 정원, 경주로 나들이 나온 시민과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버스킹과 체험부스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해오름 동맹을 맺은 포항시가 ‘천만송이 장미의 도시’라는 주제로 특색 있고 아름다운 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그밖에도 ‘정원으로 하나되는 빛나는 경주’를 주제로 ‘시민정원 콘테스트’서 겨룰 17개 팀들의 정원들이 행사기간 전시된다. 경주시는 이들 중 우수한 5개 팀을 선발해 행사 개막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행사장 곳곳에 아름다운 꽃과 다양한 포토존을 조성해 방문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경주로 나들이 나와 황금빛 정원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고 힐링하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황금정원 나들이’는 단순한 화훼 전시회가 아닌 다양한 원예를 주제로 한 경상북도 최초의 화훼와 도시원예 및 지역농산물이 어우러진 축제다. 2019년 첫 회 20만 명을 시작으로 코로나19가 확산했던 2021년과 지난해 각각 15만 명과 18만 명이 축제장소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숲이 정서 회복을 위한 긍정적 환경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서울 근교의 대표 숲인 도봉산을 대상으로 도시민들의 후기와 경험 등과 관련된 빅테이터 기반의 감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도시민들은 숲에 대해 91.6%가 긍정적 감성을 갖고 있으며, 부정적 감성은 8.4%에 그쳤다. 긍정적 효과를 주는 숲의 특성을 살펴본 결과에서는 풍부한 자연이 주는 ▲‘규모감’, 등산, 산책 등 여가 활동이 가능한 ▲‘적합성’, 일상에서 분리되는 ▲‘벗어남’, 나무와 바위 등 자연물의 ▲‘매력요소’ 등 4가지의 회복 환경 특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숲의 긍정적 감성의 특징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호감(87.5%)’, ‘기쁨과 흥미(12.5%)’로 분류됐다. 또한 단순한 호감 수준을 넘어 기쁨과 흥미 등 능동적 긍정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산림레포츠나 산림교육 등을 위한 환경 조성이나 프로그램 도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학 국립산림과학원 임업연구사는 “숲을 통해 도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은 정서적 측면에서 중요하며 긍정적 기능 향상을 위해서는 경험의 다양성이 요구된다”며 “생활권 산림복지서비스 기반 마련을 위한 연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도봉산을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 소셜미디어 빅데이터를 분석해 회복 환경 특성을 구명해 국제학술지 ‘Forests’(2023년 14권)에 게재됐다.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전주수목원에서 ‘길에서 만나는 즐거움, 내 마음속 정원’이라는 주제로 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2023 한국도로공사 정원디자인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12개의 정원 작품과 전주시 시민정원사가 함께 조성한 주민참여정원 등이 전시된다. 전시된 정원들은 행사기간 이후에도 관람할 수 있도록 정원 휴게소 및 졸음쉼터로 이전될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수목원의 자연환경 속에서 휴식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마술 등 문화예술공연, 멸종위기식물 스탬프 투어, 길 사진 공모전 전시회 등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아울러 정원용품 직거래 장터인 ‘파머스 가든’도 함께 열린다. 송창준 한국도로공사 시설처장은 “길에서 만나는 즐거움, 마음속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가 일상생활에 지친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며, “아름다운 전주수목원의 풍경과 다양한 문화행사가 어우러지는 정원박람회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사단법인 섬연구소가 오는 19일부터 10월 1일까지 ‘백섬백길, 강제윤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단절된 대한민국 대표 섬 길 100개를 하나로 연결해 안내한 섬연구소의 ‘백섬백길’ 홈페이지 오픈을 기념한 전시로, 강제윤 섬연구소 소장이 20여 년간 섬 길을 직접 걷고 머물며 기록한 섬 사진 100점을 만날 수 있다. 전시 기간인 오는 23일에는 작가와 함께 전시를 관람하는 ‘사진으로 보는 강제윤의 섬 이야기’도 함께 마련된다. 전시는 서울 종로구에 있는 류가헌갤러리에서 진행된다. 한편, ‘백섬백길’은 섬연구소가 지난 10년간 100개의 섬 길을 답사해 총길이 728.4km의 섬 길과 섬 길을 하나로 이어 완성한 대한민국 섬 길 종합안내소다. 제주 올레길이 인기를 얻은 후 전국 섬들에도 우후죽순처럼 전국에 섬 길들이 생겨났지만 유명세를 얻은 극히 일부 섬 길만 이용될 뿐 대다수는 무관심 속에 버려졌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섬연구소는 섬과 섬 길을 활성화하고자 섬 길 지도 및 다양한 섬 문화와 역사, 여행 정보를 통합 구축한 ‘백섬백길’ 사이트를 개설해 지난달 선보였다. 강제윤 소장은 “이번 전시는 백섬백길을 널리 알릴 목적으로 기획됐지만 20년간 나그네의 섬 기록 총결산이기도 하다. 우리의 아름다운 섬 100개를 한꺼번에 만나는 자리”라고 말했다. 전시를 기획한 최연하 큐레이터는 “작가가 섬마다 오래 머물고 천천히 깊게 다가가 보살핀 시간이 고스란히 사진에 담겼다. 여행자의 입장에서는 도저히 촬영할 수 없는, 섬사람이기에 가능한 사진이고 섬들은 작가에게 자신의 내밀한 풍경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서울 전역에 역사성과 상징성이 깃든 국가상징공간이 조성된다. 서울시와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국건위),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 국가상징공간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국건위 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가상징공간은 도시의 주요 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해 국가적 정체성을 표출하고, 미래도시비전을 선도적으로 구현하는 대표적인 역사·문화·시민 소통공간을 의미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3개 기관은 서울 전역 대상 대표적인 국가상징공간 사업을 선정, 추진하고 공동 계획수립, 선도사업 추진, 공동홍보 및 비전발표 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추진과정 중 주요 이슈들의 구체적 논의를 위해 문체부, 보훈부 등 주요 관계부처와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국장급 실무협의체도 구성해 정기 운영할 예정이다. 3개 기관은 서울의 대표적 역사·문화자원을 국가를 대표하는 상징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국가적 정체성과 국민적 자긍심을 고양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구체적인 대상 지역을 선정하고, 도시 및 건축적인 관점과 역사·문화적 가치를 접목한 통합적인 공간구상 방향을 세울 계획이다. 권영걸 국건위원장은 협약을 통해 “국가상징공간을 국가적 정체성을 표현하고 국민적 자부심을 고양하도록 조성하기 위해 범부처 차원의 협업과 국민과의 소통이 중요하다”며 “국건위가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국토부장관은 “국격을 높이는 국가상징공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며 “국가 SOC인프라의 주무 부처로서 국가상징공간의 방향과 연계한 국토도시의 미래비전을 함께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민들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서울과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국가상징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문화재청은 내년 5월 국가유산체제로의 전환에 맞춰 ‘지역 문화유산 활용사업’의 명칭 변경을 위한 공모전을 실시한다. 11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역 문화유산 활용사업’은 전국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에 담긴 가치와 의미를 교육, 문화, 관광 콘텐츠로 적극 개발해 국민들에게 국가유산의 향유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2008년 생생 문화유산 사업을 시작으로,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 문화유산 야행,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 고택 종갓집 활용까지 분야를 확대하여, 현재 5개 분야에서 전국 417개소의 국가유산 활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국가유산체제 전환에 맞춰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을 골고루 아우르는 ‘지역 문화유산 활용사업’을 대신할 전체 사업 명칭과 ▲ 5개 세부 사업 명칭(생생 문화유산,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 문화유산 야행,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 고택 종갓집 활용)의 새 명칭을 선정하기 위한 것이다. 참여 방법은 오는 10월 13일까지 온국민소통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서 등 관련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전체 사업 명칭과 세부 사업 명칭에 대해 각각 1인당 3개 안까지 제출 가능하다. 접수된 후보들에 대해서는 대내외 전문가 심사와 ‘지역 문화유산 활용사업’을 수행하는 지자체·수행단체의 투표를 거칠 예정이다. 최종 선정결과는 오는 12월 11일, 온국민소통 및 문화재청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수상자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대상 1명에 국민관광상품권 50만 원 ▲우수상 3명에 각각 국민관광상품권 10만 원 등을 증정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 활용사업의 의미와 가치를 담아낸 친근하고 참신한 명칭의 제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오는 7일 개막하는 가운데 자연과 인간, 도시의 공존을 탐색하는 특별전 ‘생태미술프로젝트’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전시가 열리고 있는 광주시립미술관은 도시근린공원인 중외공원 안에 위치해 있으며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아시아예술정원 공사를 상반기 착공했다. 이번 특별전은 공사로 일부 폐쇄된 중외공원의 주변 생태를 미술관 안으로 들여와 온갖 생명체들이 공존했던 공원의 생태를 인간의 관점만이 아니라 다양한 생명체의 시선으로 풀어가고자 마련됐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 대해 “각각 생태학적 관점에서 ‘공생, 연결, 재생’ 등을 통해 공감대를 이루며, 생태미술관, 미래미술관을 위해 프로젝트형 전시를 광주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작가, 디자이너, 농부, 시민, 학생 등으로 이뤄진 총 7개 전시 참여 팀은 중외공원 등에서 채집한 자연 환경, 생태 소재와 곡물씨앗 등을 소재로 포스터디자인, 미디어아트, 사진, 설치물 등 다양한 형태의 예술작품으로 해석했다. 우선, 최정화 작가는 ‘나는 너를, 너는 나를’이라는 시민참여형 생태프로젝트로써 서해안과 남해안의 해양 쓰레기를 통해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게 하며 쓰레기가 예술이 되는 과정을 통해 예술과 인간, 환경의 공존 가능성을 모색한다. 프로젝트 그룹 ‘도시 안 개구리’는 풍암동 호미농장에서 광주토종학교를 운영하면서 토종씨앗으로 농사 짓고 씨앗을 받아 나누며 도시를 경작하는 신수오 도시농부 등 3인으로 구성, 수많은 생명체의 서식지이자 공유지인 논과 밭의 의미를 환기시키는 설치작품 ‘도시출몰농부’를 선보였다. 김자이 작가는 생물다양성 파수꾼이라 불리는 벌의 윙윙거리는 소리를 극적으로 채집한 ‘벌’ 사운드 설치 작품을 통해 기후 위기로 인한 벌의 멸종위기에 주목했다. 그밖에 중외공원 일대를 면밀히 조사해 다양한 생명체들의 시선으로 바라본생태 리서치 프로젝트 ‘시시각각’을 비롯해중외공원 이야기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영상을 제작한 임용현 작가, 토종곡물의 생태계를 아카이브로 전시한‘곡물집’ 등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펼쳐지며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제1·2전시실과 로비 및 야외에서 진행된다. 한편,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를 주제로 오는 7일부터 11월 7일까지 두 달여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을 비롯해 광주지역 곳곳에서 열린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4개 테마의 본전시 ▲Technology(테크놀로지) ▲Lifestyle(라이프스타일) ▲Culture(컬처) ▲Business(비즈니스)를 비롯해 ▲4개의 특별전 ▲국제학술행사 등으로 꾸며졌다. 행사 기간인 내달 4일부터 11월 5일까지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일대에서 양림의 정원과 예술 골목 이야기를 담은 ‘양림 예술정원 여행’이 열린다.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익산시가 2026년 지방정원 등록을 목표로 국내 최대 물억새 군락지인 ‘용안생태습지’에 축구장 170개 규모의 정원 조성을 추진한다. 익산시는 ‘용안생태습지 지방정원 등록을 위한 용역 중간보고회’를 지난 5일열고 지방정원 운영을 위한 단계별 세부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용안생태습지 지방정원은 68㏊ 규모로 조성, 넓은 하천구역 생태계를 온전히 보전하면서도 주제별로 차별화한 체류형 프로그램을 접목해 새로운 관광 거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방정원 등록은 국가정원 등록 전 밟아야 하는 절차다. 익산시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정원과 경관·체험·편의시설을 조성하고 지방정원 등록을 단기 목표로 세웠다. 이후 3년간 정원박람회를 운영하는 등 지방정원을 운영해 2029년에는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금강변에 위치한 용안생태습지는 물억새 군락지이자 삵과 수달, 원앙, 가마우지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천혜의 자연자원이다.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뽑히기도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만의 역사와 문화·자연 생태적 가치를 잘 드러낼 수 있는 녹색 정원 조성을 통해 시민의 삶을 다채롭게 하고, 향후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될 방안들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보성 골망태 요리사의 정원’이 전라남도 25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됐다. 전라남도는 4일 제25호 민간정원 등록을 전하며 ‘보성 골망태 요리사의 정원’ 오픈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성읍 초입에 위치한 ‘골망태 정원’은 약 16529㎡ 차밭과 정원주가 직접 설계한 버섯 모양의 카페, 펜션이 어우러져 관람객의 발길을 재촉한다. 그 중 대표적인 정원인 녹차미로정원은 지난 2004년부터 정원주가 손수 씨앗을 파종해 19년째 관리하고 있다. 현재 수선화정원과 수국정원까지 합쳐 총 3가지 주제 정원이 조성돼 있다. 안상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개인이 오랜 기간 가꿔 온 특색 있는 정원이 전남도의 민간정원으로 등록되고 전국적으로 알려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참신한 민간정원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간정원은 법인·단체나 개인이 조성해 운영하는 정원 중 심미적·문화적인 가치가 뛰어난 곳을 도지사가 등록·관리하는 정원이다. 2017년 고흥 ‘힐링파크 쑥섬쑥섬’을 시작으로 전라남도에는 현재 총 25개의 민간정원이 등록됐다.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2023년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연계 행사인 ‘DMZ 전시 : 체크포인트’가 접경지대인 파주 도라전망대 등에서 개막한 가운데 조경진 서울대환경대학원 교수와 조혜령 조경가가 작품 ‘식물 평행세계’로 관람객을 맞았다. ‘DMZ 전시 : 체크포인트’는 분단이 만들어낸 집경지역을 동시대 예술가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DMZ의 장소성과 역사, 분단의 의미를 환기하는 프로젝트다. ‘식물 평행세계’는 “비정치적 존재”로서 식물을 통해 분단을 시각화한 작업으로, 같은 종이지만 남한과 북한이 서로 다르게 불리는 식물들로 하나의 정원을 조성한 작품이다. 22종의 식물이 만들어내는 집합적 풍경이 “평행세계”를 이루는 흥미로운 전시작이다. 작품은 파주 캠프그리브스 도큐멘타 야외서 전시 중이다. 특히, 오는 9일에는 조경진·조혜령 작가가 서울에서 출발하는 전시 해설 버스투어에 탑승해 관람객과 함께 전시 공간으로 이동, 전시작 ‘식물 평행세계’에 대한 리서치, 작품 제작 뒷이야기 등을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아울러 전시 기간에는 서울 아트선재센터에서 매주 금·토요일 출발하는 전시해설 버스투어가 마련돼 전시 방문객의 관람을 돕는다. 또한, 매일 임진각을 출발해 캠프그리브스-도라전망대-통일촌을 경유하는 DMZ 평화관광 전시해설 버스투어 및 평화곤돌라 탑승예정객을 대상으로 한 평화곤돌라 연계투어가 매일 운영된다. 버스투어 등 관람 신청은 디엠지 오픈페스티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총 27명의 작가가 60여 점의 작품으로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펼쳐진다. 오는 23일까지 파주(도라전망대, 캠프그리브스,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먼저 선보이며, 10월 6일부터 11월 5일까지는 연천(연강갤러리, 경원선 역사 등)에서 전시를 갖는다. 한편, 2023년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종합축제다. 정전 70년을 맞아 ‘열린 DMZ, 더 큰 평화’를 주제로 오는 11월까지 DMZ의 생태·평화·역사적 가치를 알리는 공연, 전시, 학술, 스포츠 등 다양한 행사가 경기북부 디엠지 일원에서 열린다.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울산시가 태화루와 태화강국가정원 사이 스카이워크 조성을 추진하는 가운데 울산 지역 시민단체가 “태화루, 태화강이라는 울산의 역사와 문화가 깃든 공공재를 파괴하는 행위”라며 스카이워크 사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울산시민연대가 31일 이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며 “태화강국가정원 등 주변경관을 훼손”하고 “시민 합의 부정하는 일방적 추진”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울산시는 2023년 예산안에 태화강변(용금소)에 25억 원을 편성, 내년 준공 목표로 스카이워크 조성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난 24일에는 2023년 추경예산에 설치비 61억 원을 편성해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들 단체는 “영남 3대 누각으로 알려진 태화루는 임진왜란 당시 소실돼 400여년이 흐른 뒤 울산시민들의 염원을 모아 복원한 것이다”며 “계획된 스카이워크는 태화강 국가정원 구역과 태화루 사이에 위치하면서 주변 경관과 조화를 깨뜨릴 뿐만 아니라 태화강국가정원과 태화루의 정체성을 훼손할 수밖에 없다. 울산이 자랑하는 최고의 랜드마크를 파괴하는 것이다”고 비난했다. 이어 “그간 울산시가 태화강변을 중점경관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경관보호를 위해 많은 사업과 예산을 집행해 온 일관성을 지키지 못하는” 사업이라며 “무엇보다 태화루와 태화강 그리고 국가정원이라는 멋진 경관을 만들어낸 시민합의를 부정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울산시민연대는 “2022년 기준 스카이워크는 전국에 53개소로 2017년 이후 37개소가 만들어졌으며 전체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근래 우후죽순 격으로 생기고 있다”며 그동안 태화루 풍광 훼손 등의 이유로 예산삭감을 주장해왔다. 울산시민연대에 따르면, 울산시는 태화루를 태화강 마스터플랜을 비롯한 울산시 경관계획, 공원녹지기본계획, 도시 중심부 재창조 통합경관 마스터플랜, 울산권 관광개발계획과 태화강 국가정원 진흥계획 등 각종 중장기 계획에서 중요한 요소로 꼽아왔다. 2035 울산시 경관계획 및 2035 울산시 공원녹지기본계획에서도 주변경관관리가 필요하며 역사문화공원으로서 가치를 언급했다. 끝으로, 이들은 “광범위한 전문가 논의가 필요하다. 나아가 태화루를 만들고, 그 가치를 지키기 위해 전 시민이 참여해 온 만큼 시민 공론화 과정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며 “태화루와 태화강변을 훼손하는 스카이워크 사업을 철회하고, 내년 당초예산안 편성에서 배제하라”고 촉구했다.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31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내 미끄럼틀, 탑, 그물망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모험 놀이시설을 9500㎡ 규모로 확장해 개장했다. 앞서 경기도는 2020년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 미끄럼틀이 달린 탑 형태의 ‘평화누리성’ 등 1단계 모험 놀이시설을 조성한 바 있다. 이번 모험 놀이시설은 이와 연계한 2단계로, 주민참여예산 15억 원이 투입돼 조성됐다. 모험 놀이시설은 ‘별빛누리성’, ‘구름누리성’, ‘희망누리성’으로 구성됐다. 별빛누리성은 평화누리성과 비슷하게 미끄럼틀이 달린 탑 형태이며, 구름누리성은 그물망 놀이시설이 연계된 미끄럼틀, 희망누리성은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길이 달린 탑으로 조성했다. 입구 광장인 ‘수호누리마당’에는 캐릭터와 함께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했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 위한 바닥분수도 설치했다. 모든 시설은 인체에 무해한 1등급 친환경 원목 등을 사용했으며, 새로 조성되는 부지 곳곳에 CCTV를 설치하고, 주요 동선과 시설 주변으로 경관조명을 설치함으로써 야간에도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임진각 모험 놀이시설은 임진각 평화누리를 총괄 관리하는 경기관광공사에서 위탁 운영한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1단계 모험 놀이시설이 행정안전부 우수 어린이 놀이시설에 선정되기도 하고 관광객들의 호응이 좋아 2단계 모험 놀이시설을 조성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임진각 관광지에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2023년 서울정원박람회에 전시될 학생정원·모아정원·포토가든 부문 32팀이 최종 확정됐다. 서울정원박람회의 주관사인 조경하다 열음이 31일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는 7월 25일 작가정원 7개 작품을 선정한 데 이어 지난 9일 학생정원 10팀과 시민정원 10팀을, 지난 21일 포토가든 12팀을 선정했다. 이로써 이번 서울정원박람회 전시정원은 앞서 공모한 7개 작가정원들과 초청정원 1개를 포함해 총 40개 정원으로 구성을 마쳤다. 학생정원 부문 선정 팀은 가천대학교, 강원대학교, 경희대학교, 계명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중부대학교, 한경국립대학교 등 다양한 학교 구성원들로 꾸려졌다. 모아정원, 포토가든 부문에는 식물원 교육생, 플로리스트, 마을가꾸미 동호회 회원 등 정원 문화에 관심 있는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이번 공모는 조성 대상지인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의 특성을 살린 ‘바람, 풀 그리고 정원’을 주제로 진행됐다. 심사위원회는 “선정 작품들은 공통적으로 공모 주제와 미션, 조성 장소를 감안한 측면에서 완성도가 높았고, 예년보다 더 다양한 아이디어와 정성이 돋보인다”며, 정원을 조성하면서 아이디어가 현실화되는 참 작품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학생정원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선정된 10팀은 개소 당 300만 원의 지원금으로 10㎡ 면적의 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학생정원 참가팀에는 전문가의 정원 조성 멘토링이 제공된다. 모아정원은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10팀이 선발됐으며, 참가팀은 150만 원의 지원금으로 6㎡ 면적의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실제 정원 조성 경험이 없는 초보정원사들을 위한 정원교육 워크숍이 진행되며, 전문가가 코디네이터로 함께 한다. 포토가든은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12팀이 선발됐으며, 참가팀은 70만 원의 지원금으로 5㎡ 면적의 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포토가든 참가팀에게는 전문가의 정원 조성 멘토링이 제공된다. 학생정원과 모아정원 최종 순위는 정원 조성 후 10월 4일 2차 현장 심사를 거쳐 결정되며, 10월 6일 개막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학생정원, 모아정원 각 금상 1팀에 상금 70만 원, 은상 1팀에 상금 50만 원, 동상 3팀에 각 20만 원을 수여한다. 포토가든은 10월 4일 정원 조성 후 당일 2차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되며, 10월 6일 개막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금상 1팀에 상금 50만 원, 은상 1팀에 상금 30만 원, 동상 3팀에 각 20만 원을 수여한다. 이번 정원박람회는 학생정원과 모아정원 대상지가 연계돼 서로 조화를 이루도록 조성하는 게 특징이다. 이를 위해 지난 17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공동 워크숍을 열어 각 팀이 정원 작품을 소개하고 참여 포부를 밝히는 등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안전하고 실현 가능한 계획안을 마련하기 위한 정원 멘토링이 진행되기도 했다. 한편, ‘2023 서울정원박람회’는 서울시와 서울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조경하다 열음이 주관,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 10월 6일부터 11월까지 두 달간 개최된다.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70년 정전으로 고립된 비무장지대의 장소성을 27개의 예술작품으로 조명한 전시가 마련됐다. ‘DMZ 전시: 체크포인트’가 오는 31일 파주 도라전망대, 캠프그리브스, 평화누리에서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5월 개막한 ‘DMZ 오픈 페스티벌’ 일환으로, 남북의 경계와 분단으로 인해 만들어진 공간을 동시대 예술가의 시각으로 고민하고 DMZ의 장소성과 역사, 분단의 의미를 환기하는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전시는 DMZ의 자연과 주위에 남겨진 군인들의 공간을 전시 장소로 사용, 70년 분단으로 생겨난 접경지역의 여러 장소를 연결해 전시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관람객이 각각의 장소에 깃든 역사적 의미들을 재발견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에서는 고립된 DMZ의 경계성과 사회적 현상에 주목하면서 다양하고 자유로운 시선으로 DMZ를 성찰하는 조각, 회화, 사진, 설치 등 약 60여 점의 다양한 분야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들 작품들은 70년의 분단에서 비롯된 DMZ의 자연환경과 생태에 대한 접근을 새롭게 시도하는 한편, 분단에서 비롯된 군사 공간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한다. 이번 전시에는 오랫동안 DMZ를 조경학적 관점으로 고찰하고 전시기획 등에 몸담은 조경진 서울대환경대학원 교수 및 정원이 갖는 사회적 가치를 탐구해온 조혜령 조경가를 비롯해 권혜성, 김홍석, 미카엘 레빈, 이끼바위쿠르르, 마키코 쿠도, 함경아 등 총 27팀의 예술가들이 참여한다. 31일 전시 개막일에는 개회식 및 전시투어 등 오프닝 행사가 개최된다. DMZ 전시는 파주 편에 이어 10월 6일부터 11월 5일까지 연천 연강갤러리, 경원선 미술관에서도 연속해서 관람할 수 있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DMZ 오픈 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2023년 ‘DMZ 오픈 페스티벌’은 ‘열린 DMZ, 더 큰 평화’를 주제로 정전 70년을 맞이해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다. 스포츠, 포럼,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행사로 마련된 페스티벌은 오는 11월 11일까지 파주, 연천 등 경기북부 DMZ 일원에서 열린다.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집옥재, 건청궁, 향원정 등 경복궁의 밤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경복궁 별빛야행이 내달 개장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2023년 경복궁 별빛야행’ 하반기 행사를 내달 8일부터 10월 8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복궁 별빛야행은 국악공연과 함께 궁중음식을 체험하고 전문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경복궁의 숨은 야경을 탐방하는 궁궐 문화 복합 체험 프로그램으로 2016년 시작된 이래 관람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사전 예약 추첨제로 운영된다. 문화재청은 “관람객들의 편의를 돕고, 공정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예매권 추첨 방식을 새로 도입했다”고 전했다. 예매권 응모 창은 오는 23일 티켓링크에서 열리며 계정 당 한 번 할 수 있다. 최종 당첨되면 최대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9일이다. 당첨자는 30일부터 9월 4일 사이에 관람을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해 선착순으로 예매하고 결제하면 된다. 1인당 참가비는 6만 원이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1인 2매까지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이번 야간탐방 구간은 자경전・함화당에서부터 장고, 집옥재・팔우정, 건청궁, 향원정에 이른다. 문화재청은 평소 일반 관람이 어려웠던 특별한 장소들을 만날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집옥재와 팔우정 내부를 관람하고, 취향교를 건너보는 체험은 오직 별빛야행에서만 즐길 수 있으며, 집옥재 내부 관람에서는 왕이 앉았던 의자인 용교의에 직접 앉아보거나 대한제국 국새(제고지보)를 찍어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하반기 별빛야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및 한국문화재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궁능 활용프로그램 상담실로 문의하면 된다.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도시 자체를 거대한 갤러리로 만드는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이하 APAP7)가 오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구)농림축산검역본부와 안양예술공원에서 개최된다. 안양시가 주최하고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하는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는 안양의 역사·문화·지형·개발 등 변화하는 현대 도시의 맥락과 환경을 미술, 조각, 건축, 디자인,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공예술 작품으로 풀어내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안양시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오뚜기, 삼화페인트 등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업으로 색약자를 위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무장애·열린 축제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APAP7의 주제는 ‘7구역-당신의 상상공간(ZONE7-Your Imaginary Space)’으로, ‘7구역’, ‘당신(의)’, ‘상상공간’ 세 개의 주제어로 이뤄졌다. 우선 ▲‘7구역’은 현실을 넘어선 상상공간의 은유적 표현이자 7회를 맞이하는 본 행사를 의미한다. ▲‘당신’이라는 주제어는 공공의 대체어로, ‘우리’를 내포하고 ‘모든 사람을 위한 공공예술’이자 ‘모든 사람에 의한 공공예술’을 지향한다. ▲마지막 주제어인 ‘상상공간’은 모든 이들의 예술적 꿈들이 현실화되는 예술 공론장이자 생산적 상상을 꿈꾸는 공간으로 APAP의 변화를 제시한다. 전체 프로젝트는 시간대별로 ‘프레 프로젝트-메인 프로젝트- 포스트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지난해 안양 시민이 직접 참여한 ‘프레 프로젝트’ 결과물은 메인 프로젝트의 실내 전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시민 간담회와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과 방향성을 메인 프로젝트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구)농림축산검역본부와 안양예술공원 일원에서 진행되는 ‘메인 프로젝트’에서는 설치적 구조물, 건축적 파빌리온, 하천변 부조형 조각 등 역대 APAP가 추구해 온 예술, 건축,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야외의 공공예술을 엿볼 수 있다. 또한, APAP 최초로 대규모 ‘실내 전시’를 도입, 도심 속 유휴 공간인 (구)농림축산검역본부 본관동 건물을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총 24개국 48팀, 88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작품 관람 외에도 도슨트투어, 나이트투어 등을 포함한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예약은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하면 된다. 아울러 행사 기간에는 APAP7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전시’를 운영한다. 끝으로 메인 프로젝트 준비부터 종료까지 모든 과정을 공유하는 ‘포스트 프로젝트’는 청년 비평가 육성을 위한 서포터즈, ‘APAP7 프렌즈’와 더불어 ‘시민·전문가 사후 평가회’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차기 행사를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 기간인 26일에는 상상과 공공예술, 커뮤니티의 관계성을 다학제적으로 모색하는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국제 학술 콘퍼런스도 열린다. 김성호 예술감독은 “(구)농림축산검역본부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역대 APAP 중 처음으로 대규모의 실내 전시를 기획”했다며 “야외 전시에서 다루기 어려웠던 회화, 설치, 퍼포먼스 아트,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공공예술 콘텐츠를 실험하고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울산시가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울주군 간절곶공원에서 ‘2023 울산 정원스토리 페어’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울산조경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울산시민에게 정원문화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으로 울산을 더욱 아름다운 정원 도시로 가꾸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간절곶공원 내 행사장 부지에 ‘내 삶에 스며드는 정원’을 주제로 시민․학생 참여정원 20개소, 모델정원 3개소, 시민정원사 실습정원 2개소 정원을 조성해 진행된다. 또한 ‘자연을 닮고 자연을 담다’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1호 정원사진가 우승민 작가의 정원 작품 사진전이 개최된다. 이밖에 행사기간 동안 매일 선착순 화분 150개 나눔행사와 정원꾸미기 체험행사도 마련돼 있다. 정원꾸미기 행사의 경우 8월 21일부터 9월 6일까지 네이버 폼으로 선착순 50팀을 접수해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홈페이지의 새소식란에서 확인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시민 참여행사와 정원 조성을 통해 정원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라며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간절곶공원을 방문해 정원 작품과 사진전 등을 감상하시고 정원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환경과조경 이현 기자] 서울식물원이 베트남의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여름행사 ‘그린파파야 향기’를 오는 20일까지 식물원 온실 및 야외 일대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화 상영, 플리마켓, 베트남 전통놀이 체험, 북콘서트 등 베트남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베트남을 배경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영화 ‘그린파파야 향기’가 19·20일 식물문화센터 1층 북라운지에서 시간대 별로 상영된다. 식물문화센터 1층에서는 19·20일 이틀간 플리마켓이 열린다. 베트남 관련 공예품과 음식재료, 비건용품 등이 판매된다. 베트남 전통 모자인 논라 등 다양한 전통 놀이체험도 함께 누릴 수 있다. 19일 식문문화센터 2층 보타닉홀에서 진행되는 북콘서트에서는 ‘그래서, 베트남’의 지은이 소율 작가가 베트남 소도시에 대한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북콘서트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사전 모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그밖에 식물문화센터 1층 북라운지 포토존에서는 가족사진을 찍고 사연을 남긴 가족 중 5가족을 선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사연은 서울식물원 공식 인스타그램에 행사기간 중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서울식물원 마곡문화관에서는 2023 서울식물원 기획전 ‘빛이 깨울 때,’ 전시연계 워크숍인 ‘빛과 명상의 시간’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작품과 어우러지는 싱잉볼 사운드와 명상을 통해 새로운 방식의 작품감상을 경험할 수 있다. 김대성 서울식물원장은 "서울식물원 전시온실에서 이국으로 여행을 떠나온 듯한 싱그러운 경험을 해보시길 바란다"며 "계절마다 식물과 문화를 주제로 한 행사·전시·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색다른 즐거움이 있는 서울식물원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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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산림 훼손 개발시 “부지 15% 이상 조경의무화” 법제화 추진
[환경과조경박광윤기자]경기용인시는산림을훼손해각종개발사업을할경우전체면적의15%이상을조경공간으로꾸며야한다는법안을추진한다. 용인시는탄소중립실현과환경친화적인도시조성을목표로도시계획조례개정을추진한다고29일밝혔다. 이번‘도시계획조례개정안’은토지용도별일정규모이상을개발하는사업시행자에게전체부지의15%이상을조경공간으로조성하는것을의무화하는내용이다. 이번개정안에따르면▲자연녹지의경우1만㎡를초과하는경우▲보전녹지는5000㎡를▲계획관리·공업용지는3만㎡초과해개발하는경우사업시행자는전체면적의15%이상을수목식재등조경공간으로조성해야한다. 그간용인시에서는조경의무규정이조례에반영되지않아강제할명분이부족했다. 조경의무규정은내부업무지침인‘개발행위허가운영지침’에있는게다였는데,이마저도‘적정조경계획을수립해야한다’는식으로구체적이지않아사실상유명무실했다. 조례개정안에는조경의무화내용외에도주거단지내도로경사율을종전15%에서10%로강화하고,도로폭도종전보다넓히도록하는내용이반영될예정이다. 시는검토중인도시계획조례개정안에대해도시계획위원회자문,관련부서협의등을거쳐오는10월최종안을확정할계획이며,11월시의회에상정해올해안에시행하는것을목표로한다. 용인시관계자는“조경의무화규정은훼손된산림을대체할녹지를확보한다는점에서매우중요한규정”이라며“지금까지내부운영지침에만있던애매모호한내용을구체화하고,조례에반영해법제화하는것이목표”라고말했다.
폐수처리장 부지 변신… 남양주시, 차산리에 ‘생활환경 숲’ 조성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경기남양주시가축산폐수처리장이있던화도읍차산리부지에‘생활환경숲’을조성한다. 남양주시는시유지인화도읍차산리31-7번지일원에‘생활환경숲’을조성한다고29일밝혔다. 생활환경숲은도심속삶의질제고를목적으로시민정서함양및미세먼지저감등생활권유휴지활성화및정원화사업의확산을위해실시하는사업이다. 해당부지는차산리축산폐수처리장이있던곳으로지난2013년용도폐지후잔존오염물질및여과·배출시설등이장기간방치돼주변미관을저해하는등주민불편사항이많았던곳이다. 이에시는생활환경숲조성과연계해기존노후지장물등을철거하는등약6억원의예산을투입해산책로를조성할계획이다. 아울러각종교목·관목·초화류식재및주민편의시설인퍼걸러,야외운동기구등을설치할예정이다.공사는9월착공후,올해말준공을목표로하고있다. 공원조성과장은“기존흉물로방치됐던부지를생활밀착형녹색공간으로개선·확충하는그린뉴딜을실천할계획”이라며“동시에인근주민들과의협업을통해대표적인자연학습의장으로운영할예정”이라고말했다. 한편시는매년3~5개소를선정하여도심마을숲,경관숲,학교숲등의소규모근린생활숲조성을하고있으며,내년10월제12회경기정원문화박람회개최지로서정원도시로발돋움하기위해노력하고있다.
AIPH, ‘그린시티 콘퍼런스’ 개최… 조용준 소장, 서울 도심 녹지체계 공유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조용준CA조경기술사사무소소장이내달17일부터22일까지순천에서개최되는‘AIPH(국제원예생산자협회)그린시티콘퍼런스’에국내·외젊은조경가대표로초대돼발제에나선다. 그린시티콘퍼런스는‘제75회AIPH정기총회’의일환으로20일개최되며,식물의힘을활용해회복력이있는녹색도시를만드는프로젝트와프로그램에업계가기여하는다양한방법을제시하고모색하기위해마련됐다. 콘퍼런스에는▲조용준▲다이앤리(DianeLee)▲앨버트해스넛(AlbertHaasnoot)▲글렌펜턴(GlennFenton)▲빌하디(BillHardy)▲오드리팀(AudreyTimm)등이발표자로참여한다. 조소장은새로운광화문,디지코KT가든,세운상가녹지축구상등서울의대표프로젝트를바탕으로그린시티를위한서울도심의새로운녹지체계에대한경험을공유할예정이다. 한편AIPH는국제원예생산자협회는원예생산자홍보에전념하는무역협회이며,국제정원·식물축제또는박람회를개최하고있다.AIPH는꽃,식물및조경서비스를글로벌의제로삼는것을목표로하고있다.
환경부, 내년 예산안 댐 건설·하천 관리 예산 70% 대폭 확대 편성
[환경과조경이현기자]환경부가2024년예산안을올해대비7.3%증가한14조4567억원으로편성했다고밝혔다. 특히,이번예산안에는댐건설·하천관리예산이70%가까이대폭확대됐다. 29일환경부에따르면,이번예산은12조6067억원으로올해대비8.8%증가했으며,수계‧석면‧기후기금은1조8499억원으로올해대비1.7%감소했다. 내년주요예산안내용을보면,▲홍수예방▲녹색산업육성및탄소중립지원▲환경취약계층보호및환경서비스등이포함됐다. 환경부가치수정책전반에걸쳐내년예산을70%가까이대폭늘린가운데국가하천정비사업예산을올해대비47%늘어난6627억원으로편성했다.이에따라하천준설사업을3건에서19건으로늘리고,국가하천수위상승에영향받는지류‧지천정비사업도20곳으로새로추진한다.또한,국가차원의관리가필요한지방하천을국가하천으로전환하기위해내년10곳을대상으로신규예산103억원을우선편성했다. 신규댐건설예산도93억원으로새로편성됐다.지자체수요,홍수위험도등을토대로신규댐건설대상지를선정하고내년에우선순위가높은10개댐에대해기본구상및타당성조사를실시한다.이미진행중인소규모댐건설사업도36%늘어난155억원으로편성했다. 도심내침수대응을위해하수관로정비예산은3256억원으로111%확대된규모다.서울강남역‧광화문‧도림천의대규모저류시설및방수로건설사업의공사비로는208%늘어난262억원으로편성했다. 이외에도녹색산업육성및탄소중립전환지원예산으로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에36%인상된3799억원이,중소환경기업사업화지원에13%늘어난781억원,무공해차충전인프라에42%증액된7344억원이각각편성됐다, 그밖에환경취약계층지원을위한예산으로도서․산간지역등물공급취약지역에지하수저류댐을2개에서7개로확대(108억원)하고,충남대산-임해산단용수공급을위한해수담수화시설구축예산으로84%늘어난420억원으로편성했다. 아울러4대강보를활용하는댐-보-하굿둑연계운영을위한예산이20억원신규편성,23번째국립공원으로지정된대구팔공산국립공원의자연환경과문화경관보전‧이용을위해신규예산125억원을지원한다. 2024년환경부예산및기금운용계획안은내달1일국회에제출되고,국회의심의․의결을거쳐올해12월2일확정될예정이다.
‘제2기 문화재 수리 식물보호분야 전문교육’ 수강생 선착순 모집중
[환경과조경이현기자]문화재청천연기념물과와환경과조경은이달25일부터‘2023문화재수리식물보호분야전문교육’수강생을모집중에있다. 수강신청은문화재수리기술자는물론식물보호분야에관심있는사람은누구나가능하며,선착순40명으로마감한다.교육을원하는수강생은환경과조경홈페이지공지사항을통해신청하면된다. 최근기후변화로인해자연재해가갈수록극심해지면서천연기념물식물분야의보존관리가절실해지고있다. 이번교육은자연유산식물분야일선공무원들과문화재수리기술자를위한최신정보와기술을전수하는장으로,지난해에이어두번째진행된다. 특히,이번교육은「문화재수리등에관한법률」제53조및같은법시행령제28조규정에따라문화재수리기술자들이의무적으로5년간64시간이상받아야하는보수교육으로인정되며,이틀에걸쳐총13시간을이수하게된다. 교육은10월30,31일양일간논산에소재한유교문화진흥원에서개최된다. 교육첫날인30일에는▲황권순전문화재청문화재보존국장의“자연유산의이해”▲최명석경상대학교교수의“수목생리학”▲박상길가천대학교외래연구원의“토양학”▲정규종신구대학교교수의“수목관리학”▲이유미전국립세종수목원원장의“기후변화대비비생물적피해론”▲권건형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녹지연구사의“수목병해충방제”등의강의가진행된다. 둘째날인31일은▲문화재수리기술자인김철응원장과이용규원장의“식물보호실무”▲한명희한명나무병원원장의“천연기념물식물보존‧관리현장실습”등실무중심의교육으로구성됐다. 첫날교육을마친뒤에는수강생들이한자리에모이는간담회자리가이어져최근정보교류와소통의장이마련될예정이다. 교육비는교재,식사및숙박등을포함해10만원이다. 한편‘문화재수리식물보호분야전문교육’은관련분야종사자들의실무역량을강화하기위해지난해10월일산동양인재개발원에서처음으로개최됐다.문화재수리식물보호분야에특화된전문교육과정으로서맞춤형강좌가수강생들로부터호평을받은바있다.
인천식물원 조성 부지 부평 캠프마켓으로 최종 확정
[환경과조경이현기자]80년간미국과일본의군사기지로쓰였던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이인천식물원조성부지로확정됐다. 인천시가인천식물원후보지로캠프마켓을최종선정했다고28일밝혔다. 인천시는300억원의사업비를투입해오는12월기본계획을완료,내년행정절차를걸쳐2027년준공을목표로추진한다. 인천시는지난1월인천식물원기본계획및타당성검토용역을발주해접근성·경제성·연계성·부지적합성등을평가한결과다른후보지보다부평캠프마켓이가장높은점수를얻었다고설명했다. 인천식물원은온실공간만1만㎡에이르며,식물전시및관람을비롯해체험프로그램등다양한콘텐츠를도입해조성된다. 또한,휴식,산책,자연감상등힐링할수있는실외공간도마련해차별화된생태문화복합공간으로만들어질계획이다. 인천시는캠프마켓과인접해있는부영공원,부평공원과연결해수도권최대의식물원으로발전시켜인천시랜드마크로조성한다는방침이다. 인천시관계자는“인천식물원은캠프마켓공원이생태적인자연과역사·문화적가치가공존하고도시의미래를담을수있는공원이되기위한마중물사업인만큼공원내핵심선도(앵커)시설로조성될예정”이라며구체적인사항은현재진행중인캠프마켓마스터플랜과연계해결정할계획이라고밝혔다.
“서부간선도로에 축구장 6개 크기 보행친화 녹지공간 조성”
[환경과조경이현기자]서부간선도로내영등포구·금천구구간의차로폭이줄어들고축구장6개크기의보행친화녹지공간이들어설전망이다. 서울시가‘서부간선도로일반도로화및친환경공간조성공사’를내달4일부터착공에들어간다고밝혔다. 공사는2026년6월완공계획이다. 서울시에따르면이번조성공사구간은목동교~신정교2km에이르는영등포구구간과광명교~금천교1.7km의금천구구간이다. 공사가진행되면일반도로로변경된총연장3.7㎞구간중앙분리대가철거되고기존왕복4차로는그대로유지된다.제한속도에맞춰차로폭은21.4m에서14.5m로축소된다. 이에따라주택가변보도와자전거도로,녹지공간이계획되면서4만4000㎡의친환경공간이조성될전망이다. 서울시는횡단보도4개소신설및육교3개소를개선하고입체교차로2개소(오목교·광명대교구간)를평면교차로로변경하면서안양천접근성도크게개선될것이라고설명했다. 아울러,보도옆으로는자전거도로(폭3.25m,연장3.5km)를별도로설치하는등안양천에서한강으로이어지는자전거도로인프라를구축해시민들이안전하고편안하게자전거를탈수있도록할방침이다. 김성보서울시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보행자중심의도로네트워크가조성되고시민들의여가와취미활동이가능한친환경공간으로조성함으로써지역발전에크게기여할것으로기대된다”며,“안전을위해공사구간을지나는운전자들은서행운전해주시길부탁드린다”라고말했다.
주택·인구 밀집지 수목, 피해조사 및 안전점검 실시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산림청이해마다강력해지는집중호우와태풍의위험으로부터국민안전을지키기위해내달말까지주택·인구밀집지대형수목에대한안전점검을시행한다. 28일산림청에따르면점검에는산림청·수목안전진단전문가·지자체담당자가참여하며,오는29일대구광역시를시작으로내달말까지7개특·광역시4000그루를우선대상으로육안검사와비파괴정밀진단방식으로실시한다. 전국에는식재후35년이상된대형·노령화수목이약100만그루있으며,지난4년간비바람등에쓰러지거나부러진수목이2만그루로매년평균5000그루의피해가발생하는것으로나타났다. 이에산림청은국민이일상에서소중한생명과재산피해를입지않도록주택·다중이용시설주변대형화·노령화된수목을대상으로안전을점검하며,쓰러질위험이있는수목을선제적으로관리할방침이다. 김주열산림청도시숲경관과장은“도심의숲은많이조성하는것도중요하지만위험요소를관리하는것도매우중요하다”며“앞으로도안전을최우선으로하는도시숲정책을추진하겠다”고말했다.
  • 환경과조경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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