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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엘씨프레스, 공공예술로서의 조경 ‘결과공유회’ 개최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유엘씨프레스(ULC Press)가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다섯 차례 세미나의 결과를 공유하고, 나아가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결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유엘씨프레스는 오는 8일 오후 7시 조경과 예술의 접점을 다뤘던 ‘OPEN SPACE, OPEN ARTWORK: 공공예술로서의 조경(이하 OSOA)’의 ‘결과공유회’을 개최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 ‘OSOA’는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매달 1회씩 총 5회에 걸쳐 다소 정체됐던 예술과 조경의 관계를 문학, 조각, 메모리얼, 전시, 워크숍 등 다섯 가지 키워드의 세미나로 풀어냈다. 결과공유회는 ▲박영석 유엘씨프레스 발행인(플레이스온 소장) ▲손은신 건축공간연구원 부연구위원 ▲신명진 유엘씨프레스 에디터 ▲유영이 도시문화 연구·기획자(작가) ▲임한솔 유엘씨프레스 에디터 ▲이화진 아티스트(이룹빠! 대표) ▲조용준 CA조경기술사사무소 소장이 참여해 자유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엘씨프레스는 서울대학교 조경학과 통합설계미학연구실 출신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청년 연구 모임으로 도시 경관에 관한 이론·사례·현상·비평의 글감을 모으며, 일상에서 발견한 새로운 인식과 경험에 관한 콘텐츠를 기획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출판하고 있다. 한편 결과공유회는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 Zoom을 통해 진행된다. 링크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신유정
    • 2021-12-05
  • ‘고혼노키’ 조경으로 도시 생물 다양성 증가 확인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일본의 ‘세키스이 하우스’란 회사가 ‘고혼노키’ 조경 프로젝트로 20년간 도시 생물 다양성 증가 기여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한 수치 데이터와 방법론을 공개했다. 세키스이 하우스(Sekisui House, Ltd.)는 2001년 이래 ‘고혼노키(Gohon no ki, 다섯 그루의 나무)’라는 재래 수종 조경 개념을 통해 도시 주거 지역에 녹색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생물 다양성 보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세키스이 하우스는 류큐대학(University of the Ryukyus)과 공동으로 20년간 고객 100만 가구를 대상으로 시행한 ‘고혼노키’ 프로젝트의 성과를 분석하고, 도시 생물 다양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메커니즘을 설계했다. 이어 생물 다양성 보존을 촉진하는 자연친화적 방법론으로서 정성적 평가 메커니즘을 발표했다. 1970년대 이후 끊임없는 도시 개발로 도시에서 동식물이 살 수 있는 서식지 규모가 크게 줄었다. 세키스이 하우스는 2001년 고객 정원의 친환경 조경과 녹색화를 통해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는 ‘고혼노키’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고혼노키’ 프로젝트는 새를 위한 나무 3그루, 나비를 위한 나무 2그루 등 5그루의 지역 재래 수종을 심는다는 개념을 도입해 지역 기후에 적합하고 조류, 나비, 그 밖의 지역 동물에 유익한 토종 나무로 정원과 지역 커뮤니티를 녹색화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일본의 전통적인 사토야마(‘마을의 숲’이란 의미)를 모델로 한 정원 조경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01년부터 2020년까지 20년 동안 1700만 그루가 넘는 나무가 심겼다. 회사는 고혼노키 개념을 아파트와 지역사회 개발 이니셔티브에 접목함으로써 일본 전역의 도시 녹화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세키스이 하우스는 2019년 이래 구보타 연구소(Kubota Laboratory), 류큐대학(University of the Ryukyus) 자연과학부 및 싱크 네이처(Think Nature Inc.)와 협력해 네트워크를 이루는 녹색화가 도시 생물 다양성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정량적으로 평가해오고 있다. 이들 기관은 구보타 야스히로(Yasuhiro Kubota) 교수가 설립한 싱크 네이처가 관리·운영하는 일본 생물 다양성 맵핑 프로젝트(J-BMP)를 기반으로 세키스이 하우스의 고혼노키 프로젝트에서 20년간 축적한 수목 수, 종, 위치 데이터를 분석해 이 프로젝트가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고 복원하는 데 기여한 효과를 정량적으로 평가했다. 이 정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생물 다양성이 크게 줄어든 도시지역(일본 3대 광역도시권)의 정원에 전통적인 원예종과 외래종이 아니라 고혼노키 프로젝트에 따른 재래 수종을 심는 것이 생물 다양성 측면에서 다양한 이익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부터 2020년까지 20년간 ‘고혼노키’ 개념에 따른 수종 식재은 전통적인 정원 수종 식재보다 지역 생물 다양성의 근간인 각 지역 토종 나무 종 수가 10배 증가했다. 주거 지역에서 발견된 조류 종 수는 2배, 나비 종 수는 5배 증가했다. 또한 3대 광역도시권의 생물 다양성이 신뢰할 수 있는 생물 다양성 관련 데이터가 처음으로 작성된 시기인 1977년의 30%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생물 다양성 평가는 도시 생물 다양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실제 사례에 적용한 메커니즘으로는 세계 최초란 것이 세키스이 하우스의 설명이다. 수치 데이터를 공시함으로써 생물 다양성을 금전적 가치로 표시할 수 있고 민간 부문의 생물 다양성 기여도를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한 활동이 점점 활발해지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자연 관련 재무 공시 태스크포스(TNFD)가 출범했고, 10월에는 제15차 생물 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COP15)가 열렸다. 일본 역시 도시 녹화를 추진하는 데 민간 부문의 지원을 받기 위해 기타 효과적인 지역 기반 수단(OECM)에 관해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 이런 사회적 맥락에서 세키스이 하우스는 20년간 이어온 생물 다양성 보존 이니셔티브를 일반 대중이 자연친화적 방법론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고혼노키’ 프로젝트의 자연 친화적 방법론은 도시 생물 다양성을 나타내는 도구다. 세키스이 하우스는 이 방법론을 일반 대중에 널리 보급함으로써 시민들이 인식을 개선하고 지식과 전문성을 축적해 녹색화를 촉진하고 생물 다양성 보전에 기여할 수 있게 한다. 세키스이 하우스와 협력 기관은 데이터를 이용한 공동 검토를 바탕으로 생물 다양성이 크게 줄어든 일본 3대 광역도시권(간토, 긴키 및 추쿄)의 1977년 나무·새·나비 종 수, 다양성 지수, 개별 나무·새·나비 수를 100%로 설정하고, ‘고혼노키’ 프로젝트 출범 전년도인 2000년을 기준 연도로 해 2070년까지의 변화를 시뮬레이션했다. 이 시뮬레이션을 통해 지역 동물군(고혼노키 개념)에 이익이 되는 재래 수종을 심으면 고혼노키 프로젝트 시행 전인 2000년과 비교해 2030년(국제 생물 다양성 보전 목표 연도)에는 생물 다양성이 1977년의 37.4% 수준으로 회복되고 2050년에는 40.9%, 2070년에는 41.9%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나타났다. 세키스이 하우스에 따르면 앞으로 일본에서 새로 건축되는 부동산의 30%에 토종 나무를 심는다는 ‘고혼노키’ 개념을 적용하면 도시 생물 다양성이 1977년의 84.6%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세키스이 하우스는 민간 부문이 일반 대중과 협력할 경우 생물 다양성 감소 추세가 반전돼 COP15의 테마인 ‘2020년 이후 생물 다양성 회복 목표’를 달성할 수 있으며, 이 목표 달성에 ‘고혼노키’ 개념이 기여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 이형주
    • 2021-12-02
  • [락앤피플] 김인관 “조경학과-업계 소통창구, 한종이 열겠습니다”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한국종합기술 조경레저부(이하 한종 조경레저부)가 조경학과와 업계 발전을 위한 매치메이커를 자처하고 나섰다. 매년 일자리가 없어 문제라는 기사가 쏟아지고 청년 체감실업률은 20%대를 오간다. 그런데 실제 중소기업 미충원율은 10% 안팎을 왔다 갔다 한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전공과 일자리의 ‘미스매치’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는다. 어떤 분야 전공은 초과 공급이 이뤄지고, 어떤 분야 전공은 졸업생을 분야에서 모두 수용해도 공급이 한참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조경학과는 일자리가 있음에도 전공 취업으로 이어지지 않는 학생들이 많아 문제라는 지적이다. 신입사원 공고를 내도 지원자를 찾기 어렵다고 호소하는 조경회사가 적지 않다. 조경 전공자의 업계 진출을 위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 한종 조경레저부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아이디어경진대회’도 바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구적인 노력이다. 인재 채용을 위한 방법을 공고 후 선발이란 단일 과정에서 벗어나 조경학과 진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기업이 학생들에게 직접 다가가는 능동적인 활동으로 확대하고자 한 것이다. 자체 예산을 들인 공모전 개최는 그 시작이다.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조경학과 대학·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제1회 한국종합기술 아이디어경진대회’가 열렸다. 대상 상금 500만 원 등의 시상내역과 입사전형 인센티브 혜택을 부여해 조경학과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종 조경레저부가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 배경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조경학과 학생들과 엔지니어링업계가 소통할 창구를 만드는 것이다. 창구 자체를 만들기보다 이런 기회를 통해 다양한 창구가 만들어지는 기반을 다지는 데 초점을 뒀다. 둘째는 엔지니어링사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있다. 엔지니어링사는 정부나 지자체의 정책을 실행하는 주체로서 역할을 한다. 때문에 공공공간을 다루는 조경 분야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조경 분야와 별개로 보는 업계와 학생들의 인식을 높이고자 한 것이다. 그리고 엔지니어링사 내에 조경부가 최초로 만들어진 한종의 58년 역사를 알리는 것도 공모전 개최의 배경이다. “엔지니어링사 업무는 국가 정책과 연동된다. 도시 인프라의 비전이나 방향성을 설정하는 역할을 한다. 조경설계사무소가 하나의 단위 사이트로 움직인다면, 엔지니어링사는 사이트 범위를 넘어서서 국가나 지자체 정책 차원에서 접근한다. 정책적인 부분에서 공간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법적, 행정적 사항을 정리하고 이해시키는 업역이다.” 김인관 한종 조경레저부 부서장에 따르면 엔지니어링사 조경직은 전국 지자체 공원녹지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는다. 공원녹지 정책의 방향과 추진 목표, 사이트 성격을 구분하고 정리하는 등의 일을 한다. 정부나 광역시·도 차원의 관광 인프라 방향과 루트 개발, 사이트 조성 등의 정책 수립도 한다. 관광지, 공원, 수목원, 정원 등 사이트 성격을 정하고 이를 어떤 모습으로 바꿔갈지 방향성을 정하기도 하고, 공사 실행을 위한 설계를 진행하기도 한다. 설계는 대체로 규모가 큰 프로젝트를 맡는다는 설명이다. “조경레저부는 조경업계 리딩컴퍼니(선도기업)를 지향하고 있다. 58년 역사를 가진 한종이 조경업계를 선도하는 정신적인 가치를 만들어가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시작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교육의 기회를 늘리고자 한다. 이는 학생과 엔지니어링업계의 접점을 찾는 시도다.” 한종은 조경뿐 아니라 상하수도, 수자원개발, 도시계획, 도로, 교통, 교량, 터널, 항만, 철도, 환경 등 엔지니어링 전 분야 기획, 타당성조사, 설계, 분석, 시험, 감리 등을 수행하는 종합건설엔지니어링 회사다. 1963년 정부재투자기관으로 설립되고 1994년 민영화됐다. 이러한 배경으로 한종 조경레저부는 지자체 단위 공원녹지기본계획 수립을 국내 처음으로 진행했다는 이력을 갖고 있다. 국립중앙수목원(세종수목원) 기본계획을 통해 도심형 수목원을 제안해 정책화하고 정원과도 연계시켰으며, 케이블카 사업을 엔지니어링업계 조경부서 업무로 끌어오며 개발 위주에서 경관과 환경영향을 고려한 방향으로 전환하기도 했다. 김인관 부서장은 조경 분야의 관심이 디자인적인 부문에 편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도시와 그 구성요소를 다루는 데 있어 정책, 기본계획 수립 등을 통해 방향성을 잡는 것을 주도할 수 있는데, 이는 도시계획 등 다른 분야의 역할로만 오해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김 부서장은 “대학에서 배운 조경의 영역을 가장 많이 경험해볼 수 있는 게 엔지니어링사”라며 조경학과 전공자들에게 진로 선택 시 실무 영역을 설계·시공에만 한정하지 말고 찾아볼 것을 권했다. 엔지니어링사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학점 관리, 기사 자격증 취득, 영어 점수, 공모전 경력이 필수다. 서류 평가에서 제한조건이 걸려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는 실무를 위해 필요한 역량이자 학교에서 조경 분야로 진출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볼 수 있는 하나의 지표란 것이 김 부서장의 설명이다. “조경부서 내 R&D를 적극 추진해 물리적인 환경뿐 아니라 소프트웨어를 통한 비물리적인 환경에서도 조경의 영역을 꾸준히 넓혀가고자 한다. 조경업계 발전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산학연 교류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이번 공모전 외에도 조경학과와 업계가 교류하는 장을 만드는 데 목적을 두고 다양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입사지원 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공모전과 연계해 조경직 공개채용을 정례화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실습이나 업체탐방, 기타 협력 등을 요청할 수 있는 창구도 언제나 열려 있다.”
    • 이형주
    • 2021-12-01
  • “압축도시, 공원녹지 개념 넓게 수용해야”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기후변화 대응 전략으로 제시되는 압축도시 조성에 있어 공원녹지의 개념을 보다 폭넓게 받아들이고 적용하는 게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조경학회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는 지난 29일 LH 경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기후변화 대응 및 압축도시 구현을 위한 공원녹지 복합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범현 성결대학교 교수의 ‘압축도시 실현을 위한 수변공간의 활성화 및 입체적 이용’ ▲김현 단국대학교 교수(한국조경학회 부회장)의 ‘생활밀착형 공원녹지 확대를 위한 가로수 띠녹지 구현방안’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는 허재완 수원시정연구원 이사장(중앙대학교 명예교수)을 좌장으로 ▲맹지연 환경운동연합 자연생태위원 ▲김병완 서울시 조경관리팀장 ▲최재군 수원시 영통구 녹지공원과장 ▲최희선 한국환경연구원 환경계획연구실장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포럼은 도시의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핵심 역할을 하는 가로수(띠녹지)와 하천을 중심으로 공원녹지의 확보 방안에 대해 살펴보고, 이동의 필요성이 적은 압축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압축도시란 도시 내부의 고밀복합개발을 통해 토지이용의 효율성과 자연환경의 보전을 동시에 추구하는 도시 모델을 말한다. 김현수 대한국토·도시계획확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도심에 압축도시를 확대하자는 논의가 시작되고 있다.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자동차 이동을 줄이고, 철도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며 “기존 도로와 하천을 활용해 산과 나무 등을 연결하는 연결녹지가 도심에서 추가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토론에서 윤은주 연구원은 “사람들이 사는 주거환경에서 거점이 되고 규모 있는 공간에 그린인프라가 확보돼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며 “가로수 네트워크 등 연결·접근성 측면에서 본다면 ‘어디를 연결시킬 것인가’, ‘어디서 어느 지점에서 연결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사각지대에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공원녹지법이나 개발계획사업별로 공원녹지율을 평가하는 데 있어 다양한 형태의 그린인프라는 인정되지 않는다. 단순히 개발 내 비율을 정하고 있지만, 공원과의 접근성이라든지 조경지역과의 연결성은 아직은 실제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접근성, 연결성 등이 충분히 포함돼 있는 법-제도적 개선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희선 연구원은 “도시는 수목이 생장하는 데 한계가 있다. 도시 안에서의 식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식재 모델, 기법 등을 파악하고, 적합한 수종들을 찾아서 식재하는 등 총체적으로 점검한 내용을 지침에 담아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탄소중립기본법 안에 기후대응기금이 들어가 있는데, 공원녹지가 탄소의 흡수원이기 때문에 기후대응기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범현 교수가 발표한 수변공간과 관련해 “기후변화 시대에 수변공간은 굉장히 중요하다. 생태적인 보전 지역에 있는 우리나라만의 가치를 가지면서 수변공간을 개발할 수 있는 충분한 고민이 더 필요하다”며 “환경부에서도 하천과 녹지를 다루는 과가 다른데, 녹지와 하천을 보면 연결이 필요한 부분이 단절돼 있는 경우가 많다. 연결성, 공감대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병완 팀장은 “시에서 2~3년 전부터 매년 50~60억 정도를 투입해 단순한 식재 개념의 띠녹지가 아닌 정원의 개념으로 개선해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겨울이라는 계절적 측면에서 보면 대부분 염화칼슘이 섞인 눈을 띠녹지와 도랑으로 보내고 있어, 식재된 식물이 살아남고 있지 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부분에서는 시민 캠페인 등을 추진해 개선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경진 학회장은 “공원, 녹지, 숲을 늘려가는 건 앞으로 지속되는 과제다. 최근 바이든 정부에서 인프라 확충 예산을 1700조로 설정했는데, 미국의 공원전문가들 사이에서 공원도 인프라스트럭처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공원녹지의 개념을 넓혀, 도시 지역 계획에 여러 분야가 힘을 합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린인프라를 통합적으로 봤을 때 하천과 녹지 등 접근하기 쉬운 장소로 여러 공원과 녹지를 연결해 주는 것들의 개념 자체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그중 하나가 띠녹지가 될 수도 있는데, 단순한 띠녹지의 개념을 넘어서 초화류 정원 등 다양한 모습으로 수용할 수 있는 녹지로 변신한다면, 시대적인 니즈를 충분히 수용할 수 있을 것이다. 법 제도적인 내용이 뒷받침돼야 할 것 같다”는 견해를 밝혔다.
    • 신유정
    • 2021-12-01
  • “담 허물고 나무 심자” 양천 열린녹지 사업 ‘눈길’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서울시 양천구가 노후화한 아파트 담벼락을 허물고, 대신 그 자리에 나무를 심어 도심 내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양천구는 유원목동아파트의 담벼락을 탁 트인 녹지로 조성하는 ‘열린녹지 사업’을 11월 준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아파트 열린녹지 조성사업’은 아파트를 둘러싸고 있던 노후 담장을 허물고 녹지공간을 확대해 주민편의시설과 보행시설을 만드는 사업이다. 담으로 가로막힌 단절된 공간을 수목이 식재된 소통의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지역에 개방감과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구으 설명이다. 구는 지난 4월부터 설계 및 유원목동아파트 입주민과의 협의를 거쳐 ‘열린녹지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사업비는 시비 보조를 받은 총 1억4000만 원으로, 아파트를 둘러싸고 있던 벽돌 담장 130m의 일부를 제거해 높이를 낮추고 그 공간에 나무를 심었다. 식재한 수목의 종류는 ▲산수유나무 등 교목 18주 ▲화살나무와 에메랄드그린 등 관목 1962주 ▲억새 등 초화류 3996본으로 구성됐다. 등의자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됐다. 서정덕 유원목동아파트 관리소장은 “처음에는 담벼락 허물기에 거부반응을 보이던 주민들도 열린녹지 공간 조성 후에는 밝고 푸르게 변한 것을 보며 아주 만족스러워 한다”며 “현재의 쾌적한 모습이 잘 유지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노후된 담장으로 가로막혀 있던 곳이 ‘열린녹지 조성사업’을 통해 화사한 수목이 가득한 소통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생활 속 녹지 공간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파트 열린녹지 조성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 이형주
    • 2021-11-30
  • 공원녹지 복합화 포럼… 오는 29일 개최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공원녹지 확보 방안에 대해 살펴보고, 이동의 필요성이 적은 압축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조경학회와 대한국토·도시계획확회가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LH 경기지역 본부 대회의실에서 ‘기후변화 대응 및 압축도시 구현을 위한 공원녹지 복합화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범현 성결대학교 교수가 ‘압축도시 실현을 위한 수변공간의 활성화 및 입체적 이용’ ▲김현 단국대학교 교수가 ‘생활밀착형 공원녹지 확대를 위한 가로수 띠녹지 구현방안’ 순으로 각각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는 허재완 수원시정연구원 이사장(중앙대학교 명예교수)을 좌장으로 ▲맹지연 환경운동연합 자연생태위원 ▲안수연 서울시 조경과장 ▲윤은주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 ▲윤창훈 국토교통부 녹색도시과 사무관 ▲최재군 수원시 영통구 녹지공원과장 ▲최희선 한국환경연구원 환경계획연구실장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포럼과 관련한 더 자세한 사항은 조경학회, 국토·도시계획확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 신유정
    • 2021-11-28
  • 탄소중립 실현 위한 미래공원의 방향성은?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조경의 역할과 향후 3기 신도시 등 공원의 미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조경학회가 내달 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탄소중립과 용산공원’을 주제로 ‘탄소중립 시대를 위한 미래공원 비전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포럼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조경의 역할과 과제 ▲탄소중립과 용산공원의 미래 방향성 모색 ▲전문가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포럼은 논의 대상에 국내 최초 국가공원인 용산공원을 선정하고, 탄소중립 기술·정책 등을 반영해 향후 3기 신도시 등 공원의 미래 방향성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산공원은 최초 국가공원으로서 역사성, 상징성, 장소성, 전 국민 관심도, 파급효과 등을 감안해 자연기반 탄소중립 해법의 1차 논의 대상지로 선정했다. 주제발표는 ▲이강오 임업진흥원 원장의 탄소중립과 도시공원의 ESG전략 ‘그린에 그린을 더하다’ ▲Adrian Geuze(용산공원 설계자)의 ‘Yongsan Park: Healing’ ▲배정한 서울대학교 교수의 ‘용산공원, 전망과 과제’ ▲김현무 사이트랩 대표의 ‘탄소중립시대 미래도시 오픈스페이스의 역할과 과제’ 순으로 진행된다. 종합토론은 조경진 한국조경학회장을 좌장을 맡아, ▲김현수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 ▲이제선 한국도시설계학회장 ▲주신하 한국경관학회장 ▲정수미 LH 도시경관단장이 참여해 진행된다. 포럼과 관련한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조경학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 신유정
    • 2021-11-28
  • 수원농생명고 조경전공, ‘수원 마을정원’ 조성 참여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조경을 전공으로 배우는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경기도 수원 권선구 오목호수공원 내에 조성되는 마을정원의 일부를 직접 설계·시공했다. 수원시는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 생물자원과학과 학생들이 지난 19일과 24일 오목호수공원에서 진행 중인 ‘수원 마을정원 조성 공사’에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학생들은 오목호수공원 일원에 블루엔젤, 에메랄드그린, 튤립, 화살나무, 수수꽃다리 등 다양한 수목을 식재해 작은 정원을 만들었다. 학생들은 정원을 조성하기 전에 ‘채움-추억으로 채워지는 곳’, ‘화성에서 꾸는 꿈’, ‘ON화정원’ 등 정원의 주제를 정해서 설계 도면을 그리는 등 마을정원 계획부터 시공까지 직접 참여했다. 이번 정원 조성에는 지난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생활정원 일원에서 개최된 ‘2021 조경가드닝 기능콩쿠르’에서 동상을 받은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 소속 ‘수농 루키즈’ 팀 선수들도 참여했다.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는 이날 완성된 정원뿐만 아니라 일반인이 참여하는 정원 6개소를 추가로 조성해 내년부터 ‘수원시민 조경가드너’ 교육 과정 참여자들의 실습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허의행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장은 “오목호수공원에 만들어지는 ‘수원 마을정원’은 주민들이 함께 가꾸고 즐길 수 있는 공공형 마을정원”이라며 “마을정원이 주민들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해 10월 ‘2021년 경기도 공공형 마을정원 대상지 공모’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해 오목호수공원 내에 3000㎡ 규모의 ‘수원 마을정원’을 조성한다. 정원 조성 공사는 지난 10월 26일 시작했고, 오는 12월 15일 완공될 예정이다.
    • 이형주
    • 2021-11-24
  • [미래포럼] “조경, 사경(史景)을 헤매야 미래가 보인다”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 미래포럼 연재 조경인이 그리는 미래 우주 공간을 비롯 지구촌 전체가 과학기술의 자동신경체가 일상화되고 있는 시대에 ‘조경인이 그리는 미래’는 참 멋진 말이다. 미래에 대해 과학기술분야, 미래학이나 정치학 그리고 경제학 등 사회과학분야가 아닌 조경분야에서 미래를 논한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의미와 가치가 있는 일이다. “조경인이 그리는 미래는 과연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필자는 지금까지 해온 일에 대해서 그 답을 찾고자 한다. 필자는 다년간 전국의 축제와 박람회의 공간을 연출한 조경인으로서 현재 역사의 주인공이다. 여러 미래학자들이 말하기를 현재 전개되고 있는 지구촌의 가속적 추진력(accelerative thrust)은 사회적으로뿐만 아니라 개인적 그리고 심리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한다. 변화의 속도는 변화의 방향과 전혀 다르고 이에 따른 변화의 내용도 천차만별이라 한다. 이에 조경인으로서 사회의 변화속도에 발맞춰진 변화의 방향과 변화의 내용을 고민하게 만든다. 우선 필자의 경험으로는 지역 땅에 새겨진 그 지역만의 고유한 이야기나 지역의 유명한 점을 강점기회 전략으로 삼아 문화상징화하는 작업을 최우선으로 했다. 전라남도 장성군은 황룡면-황룡강-황룡고을에 전해지는 3겹의 황룡 이야기에서 옐로우 시티(Yellow City)란 도시이미지를 삼고 이를 뒷받침하는 전략으로 노란색깔로 도시 마케팅에 성공했다. 장성군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식물의 본질적 특정색을 조경기법으로 연출해 미학적 상징성을 굳게 하고 정원문화 관광상품화에 성공한 지방자치단체다. 두 번째는 전시연출 조경의 범주에 다양한 역사 이야기를 담아 예술작품처럼 연출하는 것이다. 1천 년의 역사를 가진 신라인들은 산과 들의 꽃과 산채, 약초를 텃밭에 심어놓고 신선한 식탁문화를 만들고 즐겼다는 역사를 바탕으로 신라 시기의 문화재와 설화, 현재의 가을꽃과 도시원예가 함께하는 만나는 나들이 문화와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치유의 공간을 구상해 천년의 꽃-천년의 약속-천년의 별-천년의 그림이란 소주제를 설정해 방문객들이 편하게 쉬어가도록 예술미적 공간을 표현했다. 세 번째로는 녹색치유(Green Care)의 하나인 치유농업을 조경으로 연출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녹색치유는 식물의 전시연출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행복감을 준다는 측면에서 조경재료를 치유가 되는 식물과 곤충뿐만 아니라 치유원예프로그램-치유농식품 체험까지 아우르고 정신적 편안함과 심리적 행복감을 전달하는 감성이란 의학적 접근도 함께 고민해 접목해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경험이다. 네 번째로는 전시연출 조경은 항상 새로움을 끼워 넣는 작업이다. 매년 반복되고 중첩되는 문화행사를 어떻게 매년 다르게 표현해서 방문객으로부터 새롭다는 감탄사를 자아낼 것인가란 마인드맵이 필요하다. 전시연출에 있어 자연을 기본으로 담고 의미와 이야기가 있는 새로움을 끼워 넣어 다름을 표현하는 조경철학으로 ‘검이불루 화이불치(檢而不陋 華而不侈)’이라 표현하고 싶다. 말대로 ‘검소하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나 사치스럽지 않다’는 기본마음과 정신으로 조경에 임하는 것이 조경인의 자세라 본다. 마지막으로 조경이 시대의 흐름과 예술문화의 변화에 발맞춰 일상의 소중함을 만들어 가야한다. 현재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세계적 전염병 대유행에 사회적 거리 두기 문화가 새로운 문화가 돼버린 것에 조경인의 미래적 자세는 꽃과 어우러진 오브제들, 자연과 조화를 강조한 조경연출 등 현장의 생동감을 전달하는 새로운 도전이다. 실제공간을 조성하고 전시연출하는 계획과 더불어 플랜B를 준비해 시대의 흐름 속에 잃어버린 평범한 일상이 단절됨이 없는 생활 속 조경이 조경시장을 유혹하고 있다. 아파트 난간뜰, 가정의 쌈지공간, 카페 등과 같이 사람이 모이는 공간에서 건축과 조명적 인테리어에 꽃과 식물로 꾸미는 실내조경적 인테리어가 자연스럽게 접목돼 공간의 미학성과 쾌적성이 개선되는 반가운 흐름이 일고 있다. 또한 야외공간 중심의 조경에서 이제는 디지털 환경에 맞는 온라인 가상공간의 조경이 새로운 영역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에 조경은 식물을 선택, 조합하는 영역을 넘어 땅이 내어준 자연에 어느 시간에서든 어느 공간에서든 원래의 자연답게 예술작품을 창조하는 일로 공간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소재의 특별성 사이의 조화력을 키워나간다면 미래의 조경은 무궁무진하다고 예측된다. 원격, 화상대면이 일상화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미래를 대비하는 폭넓은 지식과 안목, 관심과 연구가 필요하다. 안인숙 / 안스그린월드 대표
    • 안인숙 안스그린월드 대표
    • 2021-11-23
  • 시립대 조경학과 ‘나무그늘키우기’ 장학금 1억 돌파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장학회인 ‘나무그늘키우기’가 모교와 함께 아름다운 동행을 펼치고 있다. ‘나무그늘키우기’는 고도원 작가의 ‘나무는 자신을 위해 그늘을 만들지 않는다’라는 책에서 인용해, 더 많은 가지를 만들어 더 큰 그늘을 만들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도록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2006년 김충식(88학번), 장종현(94학번) 동문이 첫 모임을 결성했다. 회원들은 76학번부터 14학번까지 다양하게 참여하고 있다. 총 회원수는 137명이며, 이중 현재 활동하고 있는 회원은 80명 정도다. 기존 장학 수혜자 중 8명도 멤버로 가입했다. ‘나무그늘키우기’는 2008년 1학기부터 모교 발전기금을 통해 조경학과 장학금을 첫 기부해 2021년 1억 원을 돌파했다. 현재까지 장학생은 총 168명이 지원했으며, 이 중 98명(중복으로 세면 52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수여했다. 2012년까지는 회원전원 의사결정 참여로 장학생 선정했으나, 회원수 증가로 2013년부터는 운영위원회를 조직하고 운영위원장 선출해 현재 5기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참여방식은 조경학과 졸업생이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으며, 1구좌당 1만 원씩 약정해 참여하면 된다. 장학금은 법정기부금으로 처리돼 연말정산이 가능하며, 매년 3~4차례의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서 선·후배와의 친목도모 등을 이어갈 수 있다.
    • 신유정
    • 2021-11-23
  • 가로수 띠녹지에 볏짚 차단막 설치… 제설제 피해 ‘최소화’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수원시가 제설제 살포로 인해 발생하는 가로수 염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로수 띠녹지에 볏짚으로 만든 차단막을 설치한다. 시는 11월까지 관내 가로수 띠녹지(봉영로 등 19개소) 15.3km 구간에 차단막을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띠녹지는 가로수 밑에 소규모로 조성된 녹지를 말한다. 시는 3단계로 이뤄진 ‘제설제 피해 대책’을 시행해 제설제로 인한 가로수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제설제 차단막 설치는 ▲1단계(예방) 대책 마련 ▲2단계(긴급 처방)는 띠녹지에 염분 중화제를 뿌려 토양 산도(pH) 정상화 및 생육 환경 개선 ▲3단계(추후 관리)는 염분에 강한 수종 식재 등으로 이뤄진다. 시에 따르면 염분 함량이 높은 제설제가 토양에 집적되면 나무뿌리가 손상되고 생장이 부진해진다. 또한 제설제가 잎에 흡착되면 잎의 끝과 가장자리가 타들어 가고, 심하면 전체 잎이 영향을 받아 눈이 자라지 못하고 말라 죽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지난 4월 30일부터 제설제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되는 가로수가 발견됐으며, 6월 10일 기준 황화현상(잎이 누렇게 변하는 현상)이 발생한 가로수는 느티나무와 메타세쿼이아 등 692주에 이른다. 허의행 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지난해 차단막을 설치했던 지역은 가로수의 1/3 정도만 황화현상이 나타나는 등 미설치 지역보다 피해가 적었다”며 “제설제 집중 살포 예상 지역을 포함해 지난해보다 설치 범위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제설로 인해 생육 불량·고사 등 수목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가로수 밑에 눈을 쌓아 놓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 신유정
    • 2021-11-17
  • 한국조경 50주년 기념 ‘로고 디자인 공모전’ 개최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조경학회가 2022년 한국조경의 50주년과 조경계의 노력을 기념하기 위한 로고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그동안 조경분야는 산업화 시대의 부작용인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 내 공원, 광장, 가로환경, 공공정원 등 녹지를 조성하고 모든 시민이 누릴 수 있는 쾌적한 공공공간을 제공하는 데 앞장서 왔다. 기후변화, 도시재생, 고령화사회와 시민건강 등 각종 복잡한 사회 이슈에도 적극적으로 개입해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공모방법은 ‘학회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작성한 뒤 내달 8일까지 제목에 ‘한국조경 50 기념로고’를 명기한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이후 발표 및 심사를 거쳐 내달 9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공모 대상은 전문가 또는 일반 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1인(팀) 당 출품 수량은 3점 이내로 제출해야 한다. 출품 내용은 ‘국문 키워드’ ▲2022 ▲한국조경 ▲50을 포함하거나, ‘영문 키워드’ ▲2022 ▲50 Years of Korean Landscape Architecture를 포함한 디자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또한 키워드의 텍스트 자체를 조형적으로 변형해 제작한 로고와 키워드의 의미를 조형적으로 표현한 심벌과 키워드를 조합한 로고 모두 가능하다. 상기 키워드를 직설적으로 반영해도 되고, 그 의미를 해석 및 응용해 디자인해도 된다. 시상은 ▲당선작 1점에 100만 원 ▲입선작 3점에 2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결과는 내달 10일 공개될 예정이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학회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 신유정
    • 2021-11-11
  • 한국조경학회, ‘메타버스로 만난 조경’ 수상자 발표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조경을 상상하라! 메타버스로 만난 조경’ 공모전에서 고려대학교 메타버스킹 팀, 청주대학교 오슬로 팀, 강원대·경희대·영남대학교 연합 TILM 팀, EM디자인 메타호 팀이 금상을 차지했다. 한국조경학회 비전플랜위원회는 ‘조경을 상상하라! 메타버스로 만난 조경’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온 메타버스 환경 속에서 기술이 제공해주는 자유로움과 재미를 바탕으로 각자의 경관을 상상하고 만들어 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공모는 지난 9월 6일부터 20일까지 참가신청을 받고, 10월 14일까지 작품제작 기간을 가졌다. 지난달 15일 개최된 조경학회 추계학술대회 발표회에서는 공모전에 최종 출품한 25팀의 작품 중 9팀이 발표를 진행했다. 시상은 ▲금상 4팀에 각 20만 원 ▲은상 9팀에 각 5만 원 ▲입선 10팀에 각 3만 원 ▲으뜸상 2팀에 각 5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발표 자료는 10일 이후 조경학회 유튜브 채널에 공개될 예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조경학회 홈페이지 참고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에는 조경 전공자뿐만 아니라 조경에 관심이 있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기업, 직장인까지 넓은 스펙트럼의 사람들이 참여했다. 이번 공모전 금상에는 ▲고려대 메타버스킹 팀(석영선·김형섭)의 ‘해양정원의 미래가치 구현’ ▲청주대 오슬로 팀(이윤정·이보민·이호빈·지용진·최인혜·한재욱)의 ‘조경과 콩나무’ ▲강원대·경희대·영남대 연합 TILM 팀(심민석·이민정·양진·제갈갑성·최병준·조동형)의 ‘Snow Castle:beyond expectation’ ▲EM디자인 메타호 팀(이윤서·강지영·홍익수)의 ‘유관순 열사 가상 추모공간’이 수상했다. ‘해양정원의 미래가치 구현’은 해양·해안공간으로 역할을 확대해 미래가치를 구현하고 생태 회복을 위한 조경의 역할과 기능 유지에 중점을 뒀다. 자연성 높은 파노라믹 한 경관과 회복력 있는 경관을 연출하는 등 신기술을 도입·활용해 생태·환경적인 공간을 조성했다. ‘조경과 콩나무’는 개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공간을 만들고 꾸미는 것과 상황이 여의치 못해 단절된 세상과 사람들이 상호작용하며, 전 세대가 어울릴 수 있도록 타운하우스를 형성해 현실 세계와의 거리감을 줄여, 다양한 사람들과의 경험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느끼도록 표현했다. ‘Snow Castle:beyond expectation’은 자유롭게 가상현실 공간을 창조할 수 있는 메타버스 세계 안에서 ‘겨울’이라는 계절감이 물씬 느껴지는 공간을 형성하고, 초겨울의 모습, 한겨울의 모습 등 겨울과 봄의 경계까지 다양한 계절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유관순 열사 가상 추모공간’은 소중한 기억은 장소와 시간에 얽매이지 않도록 언제나 쉽게 찾아가고 만나볼 수 있도록 기억했다. 지켜가야 할 많은 것들을 가상공간 속에 쌓고, 역사도 삶 속 일부가 돼 친근하게 오랜 기간 계승될 수 있도록 표현했다. 은상에는 ▲신구대학교 조사모 팀(최하연·이경빈·김준수·김정석)의 ‘쥬라기월드 테마파크’ ▲가천대·경희대학교 LANDIN 팀(김승수·이명찬·민세린)의 ‘Kingdom of LaPuta’ ▲부산대학교 크로노트리거 팀(이동진)의 ‘크로노트리거’ ▲배재대학교옹기종기 팀(박지원·손종협·김예준·김혁준)의 ‘잊어버린 버섯동산을 찾아서’ ▲고려대학교 LABC 팀(이은선·MOUNLAMAI SITTHIKONE·이지구·MANIFESTY ODILIA RENANINGTYAS)의 ‘4계절 정원’ ▲서울대학교환경대학원 UF5 팀(이서용·샤오안이·유지현·전소현·황규현)의 ‘시작’ ▲프로틴바 팀(이동근·한종원·김동현·이문형)의 ‘Atlantis 2030’ ▲영남대학교 인셉션 팀(박민철)의 ‘ALL FOR YOU’ ▲강릉원주대학교 탈라리아 팀(임영서·성지원·홍수경)의 ‘A CONNECTION TO THE PAST’가 수상했다. 입선에는 ▲부산대학교 미지의 세계 팀(박지원·곽미정)의 ‘미지의 세계’ ▲경북대학교 메타버스 타고 부릉부릉 팀(김주연)의 ‘Corona memorial park’ ▲부산대학교 VLA 팀(박수완·박기성·김여랑·양경헌)의 ‘VLA’ ▲김공일Z 팀(김공일)의 ‘Squid Game Garden’ ▲부산대학교 무적 팀(은수정·정승주·송현진·김근아)의 ‘겨울의 미로: 사자, 화원, 그리고 옷장’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스카이랩 팀(육지환·박재현·이수민·차민영·이재우)의 ‘E와 I, 그 사이 어딘가’ ▲부산대 PSO 팀(옥승민·박정선·신유진)의 ‘Roof Garden Fountain Pergola’ ▲동국대학교 동국조경 팀(이도연·이준성·이가은·박건우·송준의)의 ‘冬夏樺園(동하화원)’ ▲계명대학교 ZeR0 팀(어유정·이지은·조정민)의 ‘바닷속 모험’ ▲계명대학교 생태조경원탑 팀(김민희·김예지·류재협·김민주)의 ‘탄소중립도시 (NET-ZERO)’가, 으뜸상에는 ▲도성초등학교 Magic darren 팀(이대현)의 ‘조경을 상상하는 놀이터’ ▲도성초등학교 Star land 팀(이시현)의 ‘Garden town’이 뽑혔다.
    • 신유정
    • 2021-11-10
  • “적정 조경품질, 조경감리에 맡겨야”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유재호 한국조경협회 감리분과위원장이 다른 분야 기술자가 조경공사 현장을 감리하는 불합리한 조경감리제도 개선을 위한 국민신문고 청원운동에 나섰다. 유 위원장은 지난 9일 “국민들의 대표적인 주거형태인 공동주택 조경공사 감리업무에는 당연히 조경분야 감리원이 배치돼야 하지만 국토교통부 고시 ‘주택건설공사 감리자 지정기준’ 내 부당한 조항으로 인해 아파트 공사의 90%가 넘는 1500세대 미만의 공사는 토목분야 감리원이 조경감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조경감리제도 개선을 위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지난 2018년 12월 21일 조경기술자 700명은 ‘300세대 이상 주택건설공사에 조경감리 배치를 요청’하는 청원서를 국토교통부 주택건설공급과에 전달했다. 이에 2019년 7월 18일 간담회가 개최됐는데, 그 다음날 국토부는 “조경공사는 토목공사의 한 공종으로 분류되어 있어 1500세대 미만의 공사에는 조경감리 배치로 인한 토목 감리원 인원수의 감소로 수용함이 곤란하니 향후 법령개정 등 제도개선 추진 시 참고하여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조경계에서는 “국토부 소관인 ‘건설산업기본법’상 존재하는 업역을 무시하는 처사”란 비판이 제기됐다. 같은 해 조경진흥법을 근거로 설립된 ‘조경지원센터’에서 공동주택건설공사 조경감리 제도개선 보고서를 국토부에 제출했고 2020년 4월 조경감리원 배치를 배제한 ‘주택건설공사 감리자 지정기준 개정안’ 행정예고에 대해 환경조경발전재단 주체로 조경계 의견안과 수정안을 국토부에 전달했지만 이 또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유 위원장은 “생태환경의 중요성은 더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부각되고 있다. 더욱이 탄소중립으로 가야만 하는 국가적 목표는 국토교통부의 나아갈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 특히 삶의 질에 있어 공동주택 내 조경공사의 비중은 거듭 강조되고 있으며 아파트 브랜드의 상품 가치나 심지어 부동산 가치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토부는 묵묵히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 ‘1500세대 미만의 아파트 조경공사는 토목감리가 감독해도 무방하며 전문성 있는 조경감리가 배치되면 토목감리의 배치기간이 축소되어 문제가 있다’라는 국토부의 논리를 어느 국민이 이해할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유 위원장은 ‘공동주택 건설사업에서 조경 감리의 품질관리 현황과 개선방안 연구’ 결과를 근거로 “조경감리 배치로 공동주택 조경공사의 품질관리가 월등히 개선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건설기술제도의 근간이 되는 건설기술진흥법에 명시된 기준에 의거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조경공사의 감리업무에는 조경분야 감리원을 배치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한편 조경진흥법 제5조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해 2022년부터 시행되는 ‘제2차 조경진흥기본계획’에는 조경 감리제도 합리화를 위한 방안도 담길 전망이다
    • 이형주
    • 2021-11-10
  • 조용준 CA조경 소장, ‘제4회 젊은 조경가’ 수상 영예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조용준 CA조경기술사사무소 소장이 ‘제4회 젊은 조경가’로 선정됐다. 월간 환경과조경은 지난 9일 개최된 ‘젊은 조경가 선정회의’에서 조용준 소장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젊은 조경가’는 한국 조경의 내일을 설계하는 젊은 조경가를 발굴하고 그들의 작품과 생각을 널리 알리고자 지난 2018년 월간 ‘환경과조경’이 제정한 상이다. 공모 대상은 만 45세 이하의 대한민국 국민으로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선보인 조경가 ▲도시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한 프로젝트를 주도한 조경가 ▲국제무대에서 한국 조경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조경가다. 월간 ‘환경과조경’은 젊은 조경가 발굴에 더욱 힘쓰고자, ‘제3회 젊은 조경가’부터 지원뿐만 아니라 추천을 받는 방식을 추가로 도입했다. 관련 단체 및 독자로부터 후보를 추천받아 공모에 대한 참여와 기회의 폭을 넓힌다는 취지다. 공모는 월간 ‘환경과조경’ 지면 공고 및 홈페이지 공고, 관련 단체 및 업체 홍보 후, 지난 10월 5일부터 11월 5일까지 이메일, 팩스 등을 통해 이뤄졌으며, 별도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지원자들의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제4회 젊은 조경가’로 선정된 조용준 소장은 서울시립대학교와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조경을 공부했다. CA조경기술사사무소 소장으로 새로운 ‘광화문광장 기본 및 실시설계’를 이끌고 있으며, ‘워커힐 더글라스 정원 기본 및 실시설계’, ‘세종대로 사람숲길 기본계획’, ‘종로구 통합청사 설계공모’ 등 국내외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개인 자격으로 ‘서울시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공동우수상, ‘서울형 저이용 도시공간 혁신 아이디어 공모’ 대상을 수상한 그는 즉흥적인 기획, 전시하지 않는 그래픽 작업 등을 즐기기도 한다. 조용준 소장의 서울형 저이용 도시공간 혁신 아이디어 공모 대상작 ‘더스트 캡처’는 조경설계를 대하는 그의 ‘새로움을 추구하는 태도’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또한 ‘워커힐 더글라스 정원’처럼 재료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통해 고전적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공간을 만드는가 하면,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처럼 공공을 위한 의미 있는 장소를 만들기도 했다. 선정위원회는 이런 점을 높이 평가해 젊은 조경가로 선정했다. 수상자 조용준 소장에게는 ▲젊은 조경가 트로피 ▲주요 작품을 발표하는 ‘토크쇼’ 개최 ▲작품을 소개하는 월간 ‘환경과조경’ 특집호 기획 ▲월간 ‘환경과조경’ 지면 광고 게재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이번에 선정된 ‘제4회 젊은 조경가’의 주요 작품과 인터뷰는 월간 ‘환경과조경’ 2022년 1월호에 특집으로 수록될 예정이다.
    • 이형주
    • 2021-11-10
  • 주신하 서울여자대학교 교수, ‘올해의 조경인 선정’
    [환경과조경 김모아 기자] 주신하 서울여자대학교 원예생명조경학과 교수가 ‘제24회 올해의 조경인’에 선정됐다. 월간 환경과조경은 9일 개최된 ‘제24회 올해의 조경인 선정회의’에서 올해 조경분야 발전에 크게 공헌한 단 한 명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조경인상’에 주신하 교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월간 환경과조경은 1998년부터 한 해 동안 조경분야 발전에 공헌한 이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올해의 조경인’을 선정해왔다. 매년 연말 관련 단체 및 전국 독자들의 추천을 받아 학술·산업·정책·특별상 등 4개 부문에서 부문별 1인 총 4인의 올해의 조경인을 선정해왔으며, 2018년부터는 공적을 더욱 뜻깊게 기리고자 단 한 명의 ‘올해의 조경인’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꾀했다. 이번 제24회 올해의 조경인 후보 추천은 환경과조경 홈페이지 공고, 관련 단체 및 업체 홍보를 통해 지난 10월 5일부터 11월 5일까지 이메일, 팩스 등을 통해 접수를 받았으며, 역대 올해의 조경인 수상자, 조경 관련 단체장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제24회 올해의 조경인으로 선정된 주신하 교수는 한국조경학회 경관계획연구회에서 다양한 연구를 수행했고, 한국경관학회 수석부회장과 회장으로 활동하며 경관 자원과 경관 계획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신하 교수는 경관법을 제정하고 보완하는 데 참여해 주도적으로 임했으며, ‘대한민국 국토경관헌장’의 연구책임을 맡아 한국 국토 경관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또한 여러 지자체의 도시 및 지역 경관 계획을 수립하고 경관 자원 조사를 진행한 점, 도시 경관 분석을 위한 경관형용사 목록을 작성해 정량적 도시 경관 연구의 기초를 다진 점, 환경조경나눔연구원 상임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조경의 사회적 역할과 영역을 제시하고 '어린이 조경학교'의 교장을 맡아 어린이 교육 등 조경의 사회적 저변을 넓히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24회 ‘올해의 조경인’에 대한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월간 ‘환경과조경’ 2021년 12월호에 수록될 예정이다.
    • 김모아
    • 2021-11-10
  • 그룹한, 2021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진행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자연과의 동거를 꿈꾸는 조경 디자인그룹 그룹한 어소시에이트가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한다. 올해 창립 27주년을 맞는 그룹한은 50여 명의 조경 전문 인력이 매년 3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국내외 200개가 넘는 수상실적을 가진 국내 최대 규모의 조경설계사무소다. 채용인원은 00명이며 지원자격은 3, 4년제 이상 대학과정 조경관련학과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로 제한된다. 대학 졸업예정자의 경우 졸업예정증명서 발급이 가능한 마지막 학기 재학 중인 자여야 한다. 입사 지원은 그룹한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Recruit, 입사지원 게시판을 통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선택)를 본인 이름으로 압축해 업로드하면 된다. 이력서 양식은 회사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전형은 1차 서류 평가, 2차 면접 평가로 진행된다. 원서접수는 1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마감하고, 12월 1일부터 2일까지 서류평가를 거쳐 3일 면접대상을 선정한다. 12월 8일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며, 최종합격자는 9일 발표된다. 출근 일자는 내년 1월 3일이다. 근무지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그룹한 본사이며, 수습기간 2개월을 거쳐 정직원으로 채용된다. 연봉은 학사 졸업자 기준 3300만 원(퇴직금 포함, 인센티브 별도)이며, 4대 보험을 포함한 근로기준법에 준하는 복지혜택을 제공한다.
    • 이형주
    • 2021-11-10
  • 경희대 유정희·최민주, ‘제1회 한국종합기술 공모’ 대상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제1회 한국종합기술 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 유정희·최민주(경희대학교)의 ‘PITTORESCO’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종합기술 조경레저부는 9일 한국종합기술 사옥에서 ‘제1회 한국종합기술 아이디어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현재 운영 중인 강원도 고성, 켄싱턴리조트 일원을 대상으로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관광단지 조성’을 주제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에는 국내 여러 대학 및 대학원 24개 팀이 접수했으며 ▲실제 설계·시공 등 제작·활용의 가능성 ▲공모전 주제와의 적합성 ▲공간 해석의 창의성 ▲설계 과정의 논리성 ▲결과물 표현의 완성도 ▲기조성부지와의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5작품이 수상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점에 상금 500만 원, 최우수상 1점 300만 원, 우수상 1점에 100만 원, 입선 2점에 50만 원이 수여된다. 작품접수자 전원은 향후 한국종합기술 조경레저부 신입 입사 시 대외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배점별 차등을 두어 입사전형 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심사에는 김인관 한국종합기술 조경레저부 부서장의 진행으로 ▲이상민 한국종합기술 대표(내부) ▲박상천 한국종합기술 국토개발본부 본부장(내부) ▲김문용 이랜드파크 대표 ▲최원만 신화컨설팅 대표 ▲이애란 청주대학교 교수 ▲이시영_배재대학교 교수 ▲이우성 대구대학교 교수 등 내부 심사위원 2인과 외부심사위원 5인이 참여했다. 대상을 받은 유정희·최민주(경희대학교)의 ‘PITTORESCO’는 스위스 출신 프랑스 화가 펠릭스 발로통의 풍경화를 모티브로 스위스의 정취를 담은 관광단지 모습을 제안했다. 발로통의 작품 중 8선을 픽처레스크 기법으로 구현해 스위스의 경관을 모방함과 동시에 그림같이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하도록 계획했다.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관광모델과 계획에 따른 추천코스를 제시한 것도 이 작품의 특징이다. 최우수상에는 ▲이승준·송윤주·이지선·이상운(청주대학교)의 ‘CLIMAX’, 우수상은 ▲김현수·문민정·전유경·태지혜(한경대학교)의 ‘Time to draw the Future’, 입선은 ▲김나래·백두희·송모빈·이다솔(경희대학교)의 ‘숲속 DMZ 테마파크’ ▲유승우·신한주·임한진·윤영빈(한경대학교)의 ‘ㅅㅇㅅ ;설악의 대자연에 스위스를 담다’가 선정됐다. 이상민 한국종합기술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종합기술은 최고의 기술로 세상에 기여하는 기업을 모토로 한다. 이번 응모작들을 통해 4차 산업 시대에 대응하는 작품을 보게 돼 뿌듯하다. 밤새 고민하고 밤새도록 노력한 흔적이 보여 감동했다. 조경은 인간의 삶과 조화를 이루는 분야다. 한편으론 건설, 한편으론 예술작품이다. 공모를 통해 이런 분야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감동하고 배울 점도 많았다”며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수상을 축하드린다”고 격려했다. 한편 한국종합기술 조경레저부는 예비 조경가들을 위한 설계공모 및 특강 등의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 이형주
    • 2021-11-09
  • [락앤피플] 노연상 늘푸른 재단 이사장
    [환경과조경 남기준 편집장]2000년 열린 ‘제1회 늘푸른 녹색 환경도시 조경설계 공모전’의 대상 수상작은 당시 동아대학교 도시조경학부 재학생이었던 윤성융, 최지현, 김병철, 배미경, 최선희 팀의 ‘잠이와 달이의 동네 이야기’였다. 잠자리와 달팽이를 캐릭터화해 도심 속에서 잠자리와 달팽이가 서식할 수 있는 옥상 소생태계 복원을 제안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으로 격상된 후 처음 열린 2004년의 제1회 대상은 ‘콜라징 에지(Collaging Edges)’를 출품한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의 박경탁, 이상수, 김희원 팀이 차지했다. 각 대상 팀의 대표자인 윤성융 소장(서호엔지니어링)과 박경탁 소장(동심원조경)은 현재 조경가로서 대한민국 조경설계의 최전선에 서있다. 올해 제18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에는 총 122팀이 출품했다. 1팀당 참여 인원이 3~5명이니, 어림잡아도 전국에서 400명 넘는 조경학과 학생들이 참가한 셈이다. 규모면에서 가장 큰 공모전이라 할 수 있다. 환경조경대전이란 타이틀로는 열여덟 번째이지만, 2000년부터 2003년까지 개최된 ‘늘푸른 조경설계 공모전’의 역사를 더하면 스물두 번째다. 22년이란 역사 또한 분야 내에서 독보적이다. 올해 행사는 한국조경학회·한국조경협회·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 주최, 환경조경대전 운영위원회·환경과조경 주관, 늘푸른 후원으로 진행됐지만, 2000년부터 2021년까지 주최·주관·후원에 크고 작은 변화가 있었다. 하지만 22년 동안 한결같이 빠지지 않은 이름이 있다. 바로 재단법인 늘푸른이다. 예산이 넉넉하지 않은 조경 단체에서 규모 있는 학생 공모전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란 쉽지 않다. 늘푸른 재단의 꾸준한 관심과 후원이 있었기에 조경학과 학생들이 해마다 도전을 펼칠 수 있는 장이 마련될 수 있었다. 제18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수상작을 소개하면서 늘푸른 재단의 노연상 이사장을 만나 후원 배경과 취지를 들어보았다. 경동원, 에너지와 환경의 가치 창조 늘푸른 재단을 설립한 경동원은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인간과 환경의 공존을 위한 기술 혁신을 추구해왔다. 그 일환으로 친환경 건축 자재 및 내화 단열재,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친환경 고효율 보일러를 개발·보급하고 있다. 특히 한동안 일본 수입 제품 밖에 없었던 초경량 인공토양을 직접 개발해 인공지반 녹화 솔루션인 파라소 시스템도 선보였다. “재단법인 늘푸른은 2004년 경동원의 손연호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다. 이후 운영 자금은 경동원의 인공토양과 경동나비엔의 보일러 판매 수익 일부를 재단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마련하고 있다.” 즉 경량토 1포대, 보일러 1대가 팔릴 때마다 그 수익의 일부가 재단에 기부된다는 설명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환경조경대전을 묵묵히 후원만 할 뿐 늘푸른이 전면에 나서는 경우가 거의 없다. 노연상 이사장은 “초기에는 늘푸른이 주도적으로 공모전을 진행했지만, 10여년 정도 지난 후부터는 학회에 전적으로 일임하고 있다. 사실 초반에도 우리가 시작했으니까 인력이 부족한 학회 실무를 돕자는 마음으로 참여했을 뿐이다. 자리 잡힌 후에는 후원자의 역할에만 충실하고 있다”며 후원자가 주목 받는 건 본연의 순수한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회사 홈페이지에도 나와 있는 경동원의 기업 이념은 ‘기업을 통한 사회 공헌’이다. 첨단 친환경 기술을 통해 에너지 절감과 환경 보전에 기여한다는 기업 비전도 눈에 띈다. 도시 환경의 질적 향상과 쾌적한 생활 공간을 창출하고, 산학 협력 차원에서 학생들의 창의성 진작을 목표로 한 늘푸른 공모전의 제정 배경과 일맥상통한다. “사실 사업하는 이들의 목표와 비전은 저마다 다를 것이다. 그런데 경동원은 일관되게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을 가장 중요시 여기고 있다. 늘푸른 재단의 설립과 공모전 후원도 이 연장선상에 있다. 한때 기업의 CSR이 화두였는데 최근에는 ESG 경영이 회자되고 있다. 새로운 개념은 아니고 산업 형태의 변화와 개인의 목소리가 중시되면서 등장한 시대적 요구, 소위 말하는 시대정신을 하나의 개념으로 정의한 것이다. 소주주도 기업을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경영도 포함된다. 경동원은 여기에 더해 겸손함을 중시하는 기업 문화를 갖고 있다.” 속도의 문제일 뿐 도시 녹화는 더 확대될 것 노연상 이사장은 쌍용정유 전무, 에쓰오일 업무총괄담당 수석부사장, 에쓰오일 사장을 역임한 후 2013년부터 2019년까지 경동원 사장으로 일했다. 본인 표현에 의하면 “인생의 절반을 석유 제품을 팔며 살다가” 인생 후반부에 경동원 사장과 늘푸른 이사장을 맡아 환경을 보호하는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인공지반 녹화를 비롯한 도시 녹화에 대한 관심도 커졌는데, 초경량 인공토양 제작 공정에 대한 설명을 들려주다가 자연스럽게 도시 녹화로 이야기가 흘러갔다. “15개의 청사 건물을 하나로 연결한 세계 최대 규모(2016년 기네스북 등재)의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에 파라소가 쓰였다. 거창하게 기후 변화, 환경 위기를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도시 녹화는 확대될 것이다. 다만 속도가 문제다. 녹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중요하다. 사회적 요구가 커져야 확산의 폭이 커질 것이다.” 이 대목에서 노 이사장은 조경의 저변 확대 중요성도 강조했다. “대학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정유 회사에서 인생의 반을 보냈다. 건축에 대한 지식이나 관심이 없었는데, 에쓰오일과 경동원 사장으로 일하면서 인문학에서 출발해 음악, 미술, 철학을 거쳐 건축까지 관심을 갖게 되었다. 특히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여러 조찬 강연을 통해 국내외 건축가들의 작품을 많이 접했다. 흥미가 생기니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들의 작품도 찾아보게 되었다. 그런데 아쉽게도 조찬회에서 조경가의 강연은 들은 적이 없다. 늘푸른 이사장을 맡지 않았다면 아직까지도 조경이란 분야 자체를 모르고 있었을 것이다. 물론 지금도 조경에 대해서는 문외한에 가깝다. 그만큼 대중적인 조경 콘텐츠가 부족하다. 조경을 일반에게 알리려는 시도를 적극적으로 해보면 좋겠다. 대중을 대상으로 한 단행본 출판, 강연회를 비롯한 문화 프로그램, 유튜브 등 해볼 만한 것이 많다.” 조경학과 학생들이 자부심 느낄 수 있도록 “공모전 수상이 지금의 소장님을 만든 것 같다. 학생들에게 공모전 참여를 추천하고 싶은가? 물론 추천한다. 공모전 수상은 어떤 자극이 된다. 설계자라면 자신의 열정을 본인이 키울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적당히 잘하는 것을 넘어 기분 좋게 잘하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 그 열정을 끌어 올려 줄 사람은 자신밖에 없다.” 제1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을 수상한 박경탁 소장이 제2회 젊은 조경가 인터뷰 때 들려준 이야기다. 환경조경대전 수상자 중에서 적지 않은 이들이 조경가로 성장하여 활동 중이다. 환경조경대전이 조경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도전의 장을 열어준 덕분이기도 하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노연상 이사장에게 학생들에게 전하는 격려의 말을 부탁했다. “조경의 대중화는 조경학과 학생들의 자부심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요즘 대학생을 대상으로 코칭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데, 대다수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다. 전공이 좋아 온 학생이 있는 반면, 성적에 맞추어 전공을 선택한 친구도 있다. 공부하는 과정에서 학과에 애정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확신이 들지 않아서 또 분야에 대해 잘 알지 못해 고민하는 학생도 상당수다. 모쪼록 조경학과 학생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조경 문화에 대한 저변이 넓어지길 기대한다. 또 학생들이 그런 포부를 갖고 인생을 설계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해야 한다’는 태도보다 ‘이렇게 하겠다’는 행동이 중요하다. 목표가 구체적일수록 실현 가능성도 높아진다. 10년 후에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지 구체적인 장면을 설정하고 하나씩 실천해나간다면, 그 장면 속에 있는 자신을 만나게 될 것이다.”
    • 남기준 편집장
    • 2021-11-08
  • 유청오 조경사진가, ‘건축 마스터프라이즈’ 사진공모 본상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한국의 조경사진가 유청오 씨가 2021년 건축 마스터프라이즈(Architecture MasterPrize, AMP) 사진공모에서 공공 옥외공간(Public Exterior)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건축 마스터프라이즈는 지난 3일 ‘2021 Architecture Photography MasterPrize(APMP)’ 수상작을 공개했다. AMP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건축, 인테리어, 조경 프로젝트와 관련한 디자인, 회사, 제품, 사진 부문으로 공모를 진행해 매년 수상작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출품작은 다양한 업계 전문가, 디자이너, 건축가, 큐레이터 및 학자패널에 의해 심사되며, 각 패널은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가진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APMP는 건축사진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과 비주얼 스타일을 기리는 상을 수여하며 수상작은 전 세계에 공개된다. 올해의 건축사진작가들에겐 마스터프라이즈 트로피와 인증서가 주어지며 수상 소식은 인쇄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로 전달된다. 1년 동안 전 세계 수십만 명의 건축 전문가, 언론 및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폭넓은 홍보의 기회를 갖게 되며, 클라이언트가 사진작가에게 쉽게 연락할 수 있도록 온라인 아키텍처 디렉토리의 프로필로 연락처가 공개된다. 해당 사진공모는 전 세계 18세 이상의 아마추어 또는 전문 사진작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5년 이내 프로젝트 촬영물을 대상으로 하며, 수상자는 작품의 본문이 아닌 단일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선택되며 과한 보정은 지양해야 한다. 유청오 조경사진가는 “노들섬의 노을이 사람들과 어울려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냈다. 사진가는 기획, 설계, 시공자의 노력과 이용자들이 만들어내는 경관을 한 장의 사진에 무심히 담았을 뿐이다. 그것을 담을 수 있었던 게 사진가로서의 행운이다. 이런 기회를 주시는 관련업 종사자 분들께 늘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가 조경설계를 맡았던 노들섬 프로젝트는 세계조경가협회에서 주관하는 2020 IFLA AAPME(Africa, Asia-Pacific, Middle-East) 어워즈의 Economic Viability 부문에서 최고상인 Outstanding Awards의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접근성이 떨어지는 고립된 섬이라는 도시 내 공간으로서의 약점을 오히려 장점으로 만든 프로젝트다. 도시 내 해방구로서의 노들섬은 일상에서 벗어나 우리를 보는 곳, 압도하는 구조물이 아닌 사람과 자연이 먼저 보이는 곳이며, 나아가 기후의 변화와 자연의 회복탄력성(resilience)에 대해 우리 모두가 나서야 하는 문제라고 깨닫게 해주는 곳이다.
    • 이형주
    • 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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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투수면적 높은 지역, 비점오염저감 사업 국비 70%까지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불투수면적률이높은지역에대한비점오염저감사업국비지원비율이기존50%에서70%로상향된다. 환경부는비점오염원관리지역지정기준변경을주요내용으로하는‘물환경보전법시행령’개정안이16일국무회의에서의결돼11월말에공포될예정이라고밝혔다. 이번시행령개정에따라,중점관리저수지·특별관리해역·지하수보전구역등특별히수질관리가필요한지역들이비점오염원관리지역에포함될수있도록지정기준이구체화된다. 또한비가내릴때비점오염물질이유출돼유역의수질·생물다양성에악영향을줄수있는불투수면적을관리하기위해불투수면적률을비점오염원관리지역지정기준에새롭게포함했다. 이에따라인구수는적으나불투수면적률이높은중소도시등도관리지역으로지정돼관리계획수립및이행평가,저감사업국비지원률70%로상향(기존50%)등을통해체계적인관리를받게된다. 이러한관리지역지정기준개정사항은2022년7월1일부터적용된다. 권한의위임및업무의위탁에관한사항도정비됐다.위임·위탁규정은공포즉시시행된다. 그간유역(지방)환경청장에위임했던호소수생태건강성조사·측정권한을국립환경과학원장에위임함에따라,하천·하구·호소등수생태건강성조사기관이국립환경과학원으로일원화된다. 수생태계연속성조사의권한도세분화하여방법·절차·기준설정권한은국립환경과학원장에게위임하되,조사의실시는생태계조사전문기관인국립생태원에위탁한다. 박재현환경부물환경정책관은“이번시행령개정을계기로수질오염물질배출량의약70%를차지하는비점오염물질에대한관리를더욱강화하여수생태계건강성을회복시켜나갈것”이라고말했다.
순천만가든마켓 준공, 내년 1월 정식 개장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정원산업복합공간순천만가든마켓이‘대한민국정원산업전’을통해시범운영을거쳐내년1월부터정식운영에들어갈전망이다. 순천시는지난12일순천만가든마켓준공기념식을개최했다.이와함께가든마켓내에서는12일부터21일까지‘대한민국정원산업전’이열린다. 순천만가든마켓은정원용품,정원자재등을판매하고정원문화를만들어나가는복합공간으로순천시가남중권의새로운정원산업거점도시가되기를바라는마음을담아건립됐다.지난2018년부터국·도비포함299억원의사업비를투입해연향뜰일대약1200평규모로조성됐다. 이곳은전국에서조경수생산량이가장많은지역중하나인순천시의이점을살려,생산에서유통까지이어지는원스톱클러스터를조성함으로써화훼농가판로개선과소득증대를목표로한다.조경수공판장,정원자재판매장기능뿐아니라인근유휴부지를활용한각종정원실습교육,반려식물가드닝서비스(미니병원)등을아우를예정이다. 가든마켓은지난9월민간주주모집청약에서청약률181%을달성하며주주모집을마치고10월법인설립등기를완료했다.오는12월제257회순천시의회정례회에서민간위탁동의안승인을얻으면내년1월중정식으로개소할예정이다. ‘대한민국정원산업전’은정원용품과정원식물전시·판매,비즈니스데이,플라워쇼,국화분재전시회으로구성됐다. 순천시정원산업과가주최하고청년100이주관하는비즈니스데이는정원식물생산,정원조성및관리,정원용품및시설물관계자를초빙해최신정원산업및식물소재경향을소개하는세미나다. 순천생태문화교육관과정원지원센터에서오후2시부터진행되는세미나와순천만가든마켓탐방으로구성되며일정은▲12일,송명준님프가든대표의‘국내외정원식물(수생식물)소개및생산관리’▲15,이재춘미소조경대표의‘정원식물컨테이너생산재배관리기법’▲17일,신준호연수당대표(전더가든실장)의‘자연주의정원조성을위한정원식물소개’▲18일,이성웅한국그린인프라연구소상무의‘인공지반녹화(옥상,수직정원)자재및정원식물생산관리’▲29일,이현수천지식물원실장의‘국내외정원식물(그라스및사초)유통및생산관리’순이다. 제2회플라워쇼는총50여명의참가자의경연작이12일부터14일까지전시되고,15일부터는국화사랑동호회의국화분재전시가이어진다. 허석시장은“순천시의미래비전인‘30만정원도시’에걸맞게,순천만가든마켓을통해순천시가남해안권을대표하는정원산업·정원문화중심도시로발돋움할날을기대한다”고말했다. 또한“일부화훼소상공인단체가염려하는소매에대해서는가든마켓의설립취지와운영방향을명확히밝혀오해를불식시킬수있도록충분히소통하고설득해야한다”고당부하기도했다.
IFLA 기념정원 조성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환경과조경신유정기자]세계조경가대회(이하IFLA)기념정원조성설계공모당선작에유승종라이브스케이프대표의‘사람의정원,자연의정원’이선정됐다. 산림청은지난8월30일부터시작된세계조경가대회기념정원조성설계공모당선작을12일발표했다. 이번공모는국내외저명한조경,정원설계가5팀의초청공모로진행됐다.설계공모지명참가자는▲고정희에지고크리거대표·송민원엠더블유디랩소장▲김봉찬더가든대표▲박승진디자인스튜디오로사이대표▲유승종라이브스케이프대표▲송지은케네디송듀수아르대표다. 산림청은지난6월18일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IFLA한국총회조직위원회와함께내년광주광역시에서열리는제58회세계조경가협회한국총회의성공적개최를도모하고동반성장의협력체계를구축하기위한업무협약(MOU)을맺었다. 업무협약에따라산림및정원분야와조경분야가협업해이뤄졌으며,대상지는국립세종수목원중앙온실앞약2900㎡의면적이다. 당선작‘사람의정원,자연의정원’은대상지안에자연과인간이관계를맺고어우러질수있는원형울타리를제안했다.‘자연의정원’으로명명된울타리속에는무분별한침범으로작은생물의세계가파괴되지않도록지형과시설디자인을세심하게구축할예정이다. 원형울타리바깥‘사람의정원’은‘자연의정원’에간접적인개입을통해살아있는상태를지속하며보완할계획이다.특히어린묘목을향한사람들의발걸음은관수설비의동작감지센서를작동시켜‘자연의정원’에변화를유도했으며,낮은높이의CCTV로실시간정원모습을전세계에송출하는프로그램까지구상했다.수상작품은제58회IFLA공식홈페이지에서확인할수있다. 심사위원회는▲박은영중부대원격대학원정원문화산업학과장(위원장)▲정욱주서울대학교교수(위원)▲김영민서울시립대학교교수(위원)▲김주열산림청도시숲경관과과장(위원)▲이유미국립세종수목원원장(위원)으로구성됐다. 심사위원들은“‘조경과조경가란무엇인가?’라는물음에‘만드는것과지키는것’이라전하는당선작의메시지가강력했다”고총평했다. 박은영심사위원장은“자연과인간의관계를통해세계조경가협회의지향점과미래성에부합하고자한노력이돋보였다”며“만드는것과지키는것에대한균형을적절히표현해,담고자하는메시지를유연하게전달한점을높게평가했다”고말했다. 시상식과상금수여는내년6월말정원이완공되는시점에국립세종수목원에서진행되며,당선작및참여작은5인작가인터뷰집은2022년IFLA광주총회에전시될예정이다. 한편광주총회는2022년8월31일부터9월2일까지총3일간광주광역시일대에서개최된다.‘리:퍼블릭랜드스케이프(RE:PUBLICLANDSCAPE)’를주제로,조경의공공리더십회복을목표로하고있다.
[조경작품리뷰] 도심 속 ‘마법의 성’, F&F 별관 옥상정원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도시경관이옥상정원을만나동화속마법의성으로변신했다.도심빌딩숲사이에서새들이날아와쉴수있는녹색둥지로리뉴얼된F&F별관옥상정원의모습이다. F&F별관옥상은본관보다낮은층으로만들어진별관이본관과맞닿으면서베란다형태로공간구조가형성돼있다.한쪽은본관건물유리창이하늘을비추고,한쪽은도심경관이넓게펼쳐진다.넓게펼쳐진방향은저층주거지와빌딩사이에호텔과성당이우뚝솟아있는데,이두개의랜드마크가연출하는도심경관이인상적이다. 기존옥상은신관과별관두건물을연결하는이동통로이면서직원들이야외에서잠시쉬어가는데크로만이뤄진공간이었다.F&F대표는우수한어반스케이프를보유하고있으면서도공간의활용도가떨어지는점을아쉬워해정원조성을의뢰해활기넘치는공간으로새롭게만들고자했다. 정원조성을맡은주례민오랑쥬리대표는도심속의휴식을느낄수있는‘GreenNest’란컨셉으로F&F별관옥상에생명을불어넣었다.넓은시야가확보되는공간구조로인해형성되는이색적인경관적가치를최대한살리고자한것이이곳정원조성의핵심포인트다.옥상의전망은유지하고안정감과안락함을느낄수있는자연의공간으로조성코자했다.이를위해기존의데크공간은일부오픈스페이스로유지하고식재지와휴게공간,산책로등을유기적으로연결되도록계획했다. 기존의식재를일부변경하고균형을잡는뼈대역할로상록수를배치했다.봄부터가을까지의계절변화를감지할수있는교목을전체적으로분산해높이감을주었으며,초본식물및그라스,그라운드커버식물을플랜터마다구분지어계획함으로써전체적으로자연스럽게어우러지면서각공간마다의식재특징이도드라지도록성격을부여했다.그렇게삭막했던옥상공간은이른봄부터늦여름까지식물의꽃과열매그리고잎의변화를지속적으로감상할수있는도심속의정원으로탈바꿈했다. “강남도심한가운데중층옥상이있다는점이특이했다.높은곳에서아래를내려다보는모습이아니라,중층에서정면으로서울의주택가를볼수있는뷰가열린다는점이매우좋은강점이었다.그래서내가만드는정원을도드라지게하는것보다,도시의경관을받아들이도록여는것이중요하다고여겼다.도시경관을정원속으로받아들여가치를북돋워주고자했다.” F&F별관옥상정원리뉴얼은정원이만들어내는미시적경관,도시가만들어내는거시적경관,정원식물이프레임을형성해도시경관과어우러지면서만들어내는복합경관까지세가지측면에서경관적인고려를했다. 서울에서볼수있는큰건물이배경이되고,새로지어진강남의고층건물들이좌측으로보인다.정면으로는오래된도시의느낌이드는데그속에자리한성당이경관포인트다.이에성당뷰를부각되게유도하고,스탠딩바를만들어감상하면서쉬는공간으로연출했다. 특히이옥상정원은성당뷰연출이돋보인다.옥상정원에서바라본성당과다른건물들은층을이루고있는데,성당을정면으로바라보는위치에서는그층위를연장해옥상난간,스탠딩바,식물,플랜터,식물,벤치,데크로이어지는계단이만들어지도록연출했다.마치하늘에떠있는성에오르는‘천국의계단’같은느낌이들게한다. 또다른위치에서는동화속‘마법의성’을만나게된다.정원한가운데는식재를위한식물섬을만들었는데,식물사이로형성되는프레임속에성당이쏙들어오는뷰포인트가있다.여기서바라보는모습은마치깊은숲을지나아스라이모습이보이는‘마법의성’을떠올리게한다.의도적으로성당을가린뷰도연출된다. 사운드스케이프도절묘한조화를이룬다.옥상이중층에위치하다보니식물이바람에흔들리는소리가보다선명하게들리고,새소리도들을수있다.거기에F&F관리팀의세심한선곡도분위기를연출하는데한몫거든다.식물사이에숨어있는스피커에서는계속음악이나오는데,자연의소리를표현하는뉴에이지음악부터클래식등을적절히안배해공간의분위기를북돋워준다. “중간층옥상이란대상지여건이매우좋다.빛과그늘이적절하게균형을이루고,바람도적당히불어온다.정원감각을최대한끌어올리고자지시성이있는식물표찰을달지않았다.바쁜일상에서직원들이단5분만이라도완전히정원심상에빠져들어편안한휴식을갖는공간이되길바란다.”
[기고] 현대간호를 기리다
‘첼시플라워쇼2021’쇼가든(ShowGarden)분야에서‘플로렌스나이팅게일가든(TheFlorenceNightingaleGarden)’이은메달을수상하였다.2020년이후전세계간호사들이코로나-19와길고도치열한사투를벌이고있는오늘의상황에서‘현대의나이팅게일’들에게큰위로와새로운힘을주는반갑고도영광스러운소식이었다. 쾌적하게살랑거리는바람결을따라,화단에는과꽃과에키네시아,보랏빛버베나가어우러지며피어있고,그사이로억새풀이살짝눈길을끌어올린다.동그란주목은다소곳이몸을낮추어상록의연속성을이어간다.목재벽체에새겨진나이팅게일의친필기록과거기에담긴그녀의열정은방문객들의마음에간호와치유(healing)의힘을고스란히전달해주었다고,영국런던에서지난9월21일부터26일까지일주일간개최된‘첼시플러워쇼2021’의현장보도는전했다. ‘플로렌스나이팅게일가든’은2020년위대한간호사플로렌스나이팅게일(1820~1910)탄신200주년을맞이하여그녀가창시한‘현대간호(modern-dayNursing)’의탄생을기념하기위해지난해전시될예정이었으나코로나-19로인해연기되었다가,해를넘겨올해드디어가을‘첼시플라워쇼2021’에현대간호를기리는‘플로렌스나이팅게일가든’으로실현되었다. 2020년은특히세계보건기구(WHO)가‘세계간호사의해’로선포,현대간호의창시자인나이팅게일탄신200주년을기념함과아울러전세계간호사들에게지속가능한건강지킴이로서의역할을더욱고취하고자한기념비적인해였다. 특별히런던‘왕립첼시병원’에서개최된‘RHS첼시플라워쇼2021’은전세계적인코로나-19팬데믹상황에서코로나와사투를벌이는세계각국간호사들의헌신적인활동과숭고한돌봄의정신을기념하고자‘플로렌스나이팅게일정원’을헌정·전시하였다. 이정원은나이팅게일탄신200주년기념으로조경가로버트마이어(RobertMyers)가설계하였고,버데트트러스트(TheBurdettTrustforNursing)가후원하였으며,보울러앤와이어(Bowler&Wyer)가시공에참여하였다.버데트트러스터는영국의자선기금단체로간호라는전문직분야의발전을지원함으로써,간호서비스의향상과간호사의역량강화를도모하기위한기관이다.설립목적은간호사가환자의건강과회복의중추적역할을담당하고,환자의건강성과에직접관련된핵심보건의료인력으로서의간호전문직을지원함으로,효율적이며만족스러운간호사의근무환경을조성하는데있다. ‘플로렌스나이팅게일정원’의컨셉은‘자연을통한회복·간호(NurturethroughNature)’다.친환경최신건축재인CLT(CrossLaminatedTimber)를조형적으로설치한퍼걸러(pergola)는삼면을아늑하게에워싼안뜰을상상속의병원내코트야드로조성,‘회복의지름길은자연과정원에있다’는명제를가시적으로구현하고자하였다.정원의설계를좀더자세히살펴보면,목재조형퍼걸러안쪽으로부터밖을향해시야가열려있고,바람과햇빛은공간의오감을자극하고,적당한그늘에서휴식을즐길수있는자작나무수풀로이어진다.키낮은주목이녹색의띠장식으로연결되는둔덕,자연스럽게어우러진다채로운초화혼합식재파레트,여유롭게서성이며거닐수있도록한뒷마당의수(水)공간은벽돌바닥의소로를통해연결되도록설계되었다.신체와정신이조화롭게회복되는공간으로자연안에서혼연일체가되는‘자연을통한안녕감(senseofwell-being)과회복’개념이코트야드에담겨있다. 아울러이회복을주는정원은플로렌스나이팅게일의탄신200주년을기념하고축하한다는취지에따라역사적인물이자혁신의아이콘인나이팅게일의레전드와유산도담고있다.설계자인조경가로버트마이어스는이렇게설명한다.“이정원은플로렌스나이팅게일이현대간호의표준(standards)과병원설계에서끊임없는혁신(reform)을시도하고주도했음을상징적으로보여주고자한다.지속가능한자연친화소재를활용하고,생동감있는자연적혼합식재로하이라이트를주며,건강과회복에서녹지공간(greenspace)의중요성을강조함으로써현대간호의탄생과발전에기여한그녀의정신적유산을기리려는것”이라면서덧붙여“역사적‧문화적맥락에따른의미와상징성을현대적조경으로재현하고자,조경가로서의열정과도전을담아설계하였다”는소회도피력하였다. ‘플로렌스나이팅게일정원’은주요요소를통해플로렌스나이팅게일의생애를환기시킨다.CLT목재는그녀가병원건축설계에서보여준혁신의정신을,수공간은깨끗한물과하수처리의강조에서보여준그녀의환경과건강에대한통찰을,식재계획은그녀가어린시절보여주었던압화(壓花)수집에의열정을나타낸다.다양한식물에관심이많았던나이팅게일이특별히좋아하던작약(peonies)과양치류(ferns)등압화에이용했던식물은물론,대황(rhubarb),오이풀(sanguisorba),바레리안(valerian)등19세기당시뿐아니라현대의학에서도여전히활용되는약용식물들을가지고정원을설계하였다.특히나이팅게일이좋아했던여우장갑(foxglove)은식재파레트에디기탈리스퍼푸라(dalmatianpeach)와루테아(digitalislutea)를포함하였다.특히올2021년에는‘첼시플라워쇼’가출범한지108년만에처음으로가을에전시되는만큼,가을이라는계절감을풍성하게드러내기위해화려한블랙달리아(Verrnone’sObsidian)와여러종의에키나시아(Echinaces)등현대에도여전히활용되는약용식물이사용되었다.또대황(chineserhubarb)와개암나무(witchhazel)등나이팅게일이지역사회방문간호를위해사용하던이른바‘간호가방속약용식물’도포함되었다.가을의정취와향기를품은칠자화(Heptacodiummiconioides)도주목을타고오르도록조성하였다. 또한새로운자연친화적소재인CLT목재를페르골라조형물에사용함으로써,병원건축소재의현대화의주창자였던나이팅게일의업적과건강회복에서자연채광의중요성이나감염예방을위해교차환기를강조한점등나이팅게일의탁월한의료적통찰을상징했다.그녀의끊임없는관찰과철저한기록의습관을형상화하기위해서목재벽체에그녀의친필글자를음각하였고,유리벽면에는그녀가정원에서사색하고독서하던모습을투영해,19세기보건의료혁신을위한그녀의광범위한저술활동을기리고기념하고자하였다.또정원의소로(paths)를따라작은원형동판을배치했는데,이는최근‘나이팅게일배지(NightingaleBadge)’를복제한상징물로,나이팅게일이창시한현대간호의정신이오늘날에도계속이어질것과미래보건의료분야를이끌어갈간호사들에게도지속적인영감의원천이되기를염원하는뜻을담고있다. 플로렌스나이팅게일은19세기영국을중심으로간호개혁은물론다양한분야의사회개혁을위해평생을헌신했던인물이다.이전시대의간호와는차원이다른현대간호를창시했으며,간호라는직업을보건의료전문직으로확립하는기틀을마련했다.또한현대적인간호교육을처음으로시작함으로써체계적인간호교육과지속적인의료교육의토대를구축하였으며,통계학에도식견이높아여성으로서는영국최초로왕립통계학회정회원이되기도했다. 나이팅게일이현대병원건축에기여한점으로는감염예방을위해질병의감염원을차단하는환경설계가대표적이다.그녀가강력히주장했던이른바‘파빌리온스타일(pavillionstyle)’병원양식은환자를감염원으로부터차단하고,병동의환기와채광을극대화하여회복적인병원환경을적극적으로조성하는등역사상최초의환자중심감염관리(infectioncontrol)와건강회복을위한병원설계로평가된다.또한정원에서자연과의접촉이갖는회복력의중요성도강조했다.이처럼파빌리온스타일에코트야드를추가한나이팅게일방식의병원설계는19세기후반부터20세기초반까지미국과영국의현대병원설계의선도적모델이되었다.런던의세인트토마스병원(St.ThomasHospital)은1868년새로운부지에건물을신축하면서나이팅게일이제안한파빌리온스타일을설계에적용했다. 나이팅게일은어린시절부터식물학과압화(pressedflower)에도남다른관심을보였다.특히13세에는영국중부더비셔(Derbyshire)지방에서당시저명한식물학자였던마가렛스토빈(MargaretStovin,1756~1846)과함께식물학탐사를한뒤여기서수집한압화100여개의식물표본을앨범으로만들었는데,이는19세기영국정원의이국적이고특색있는식물종이다수포함되어있어역사적인의미가크다. 나이팅게일은그녀의대표적저서‘간호노트(NotesonNursing,1859)’에서“조화롭고풍성한색감이가득한꽃다발이고열로힘들어하는환자를진정시키고기분을달래주었던사실을잊을수가없다”라고기록하는등환자의회복을돕는식물의가치와자연환경의중요성을강조하고있다.이러한자연의치유적효용이다만심리적차원에그치는것이아니라신체적으로도효과가있음을지적한점은정원의효용에대한현대적해석과일맥상통한다고할수있을것이다. 저명한신경전문의올리버색스(OliverSacks)박사는그의에세이‘우리에게왜정원이필요한가’에서정원이회복과소생을가져오는한가지사례를소개하였다.뇌신경계기능소실로인해병원실내에서신발끈조차제대로매기어렵던환자가정원에서씨를뿌리는행위를즉각적으로인지했던놀라운사실이다.그는“자연은우리의존재아주깊은심연의그무엇과닿아있음이분명하다.자연과생명체에대한애착을뜻하는‘바이오필리아(biophilia)’는인간삶에핵심적인조건이다”고강조하고있다.올리버색스는‘식물애호가(hortophilia)’라는신조어를사용하기도했는데,이는인간이정원과깊은‘애착의끈’을갖고있으며정원을돌보고관리하며식물과교감함으로써자연과상호작용하려는원초적욕구가본능에내재되어있음을의미하는말이다.그는자연이인간의건강에미치는효능은단순히영적이고정서적인차원뿐아니라신체적이고생리적인차원특히뇌신경영역과관련되어있음을설명하고,“정원은뇌의생리적변화뿐아니라구조적변화까지도영향을미친다고분명히말할수있다”고결론지었다. 2020년‘세계조경연합(InternationalFederationofLandscapeArchitecture:IFLA)’은UN이설정한‘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DevelopmentGoals)’중‘모든이에게건강한삶과안녕을항진함’을달성하기위해조경전문직은동참을적극적으로지지한다고선언한바있다.현대사회에서지속가능한건강사회를위한조경가의역할을강조한것이다. 세계적으로보건의료생태계가비약적으로성장하는데비해간호사는수요·공급의불균형을심각하게겪고있다.특히최근팬데믹으로인해그수요는급증하고있으나공급이이를따라가지못해간호전문인력현장에는위기감마저들고있다.또한현대사회에서고령층과만성질환의비중이높아지면서간호사의수요가광범위하게늘어나게되었고,세계보건기구(WHO)도건강이하나의‘기본권’임을선포하면서지속가능한미래를위해보건의료시스템에서간호사의역할이핵심적임을강조하고있다,그러나의료현장에서간호사부족현상은심각하며지속적이다.그근본원인은고도화된의료기술과환자의중증도증가등으로인해간호현장에서간호사에게부여되는과도한업무와스트레스로인한소진(burn-out)에있다.현장간호인력부족과간호사의소진은결국간호서비스의대상자인환자개개인의건강과회복에직접적영향을미치게되므로세계각국보건의료현장에서중요한현안으로떠오르게되었다. 간호서비스의질은간호사개인의건강과안녕에서출발하기때문에간호사를포함한의료진의재충전과회복을위해지속가능한조치가필요하다.병원의정원은환자와그가족의건강에도긍정적영향을미치지만,의료진과간호사들이양질의간호와의료적돌봄을지속적으로제공하기위해매우중요한요소다.병원정원이환자와가족,의료진모두의건강과회복을위한‘공동의회복재(Restorativecommons)’로서새롭게인식되어야할필요성이여기에있다. ‘첼시플라워쇼2021’의‘플로렌스나이팅게일정원’은19세기보건의료의혁신을가져온위대한인물나이팅게일을기리고,현대간호를창시한그녀의영감및자연과식물에대한그녀의깊은애정과열정을담아냈다.이는역사적‧문화적으로설계되고재현된정원을통해간호의표상인나이팅게일의철학이오늘날의간호사들에게도지속되고있음을강조하는계기가되었다.또이정원은‘첼시플라워쇼2021’을방문한이들에게정원과인간의건강이통합적으로연결되어있다는사실을재확인하게하고,지속가능한건강사회를위해정원의의미를강조한다.특히전세계가팬데믹으로전무후무한위협을받는이시대에자연을통한건강과안녕을위한회복탄력성을새롭게일깨우도록하는데각별한의미가있다. ‘RHS첼시플라워쇼2021’수상작인‘플로렌스나이팅게일정원’은이듬해인2022년나이팅게일탄신일(5월12일)에맞추어런던세인트토마스병원에영구설치돼병원의직원과환자들을위한회복정원(restorativegarden)으로활용될예정이다.세인트토마스병원은위에서언급했듯이나이팅게일의데이터분석과근거기반설계(Evidence-basedDesign)를반영한‘파빌리온스타일’병원설계가적용되었던곳으로,환자경험중심의안전하며회복적인병원건축이최초로이루어진역사적장소이다.또현대간호최초의전문교육기관인‘나이팅게일간호학교’가1860년개교한곳으로서나이팅게일이현대간호의전문성을위해노력하였던간호역사의산실이자현재‘플로렌스나이팅게일박물관’이위치한곳이기도하다.조만간COVID-19가극복된후런던의세인트토마스병원을방문하면플로렌스나이팅게일정원을만날수있게되고,이로써‘정원을통한회복’이라는21세기의료의새로운역사를몸으로체험할수있게될것이다. 참고자료 ·ChelseaFlowerShow2021ShowGardenprofile:TheFlorenceNightingaleGarden–ACelebrationofModernNursing(www.countryliving.com/uk/homes-interiors/gardens/a37385530/chelsea-flower-show-florence-nightingale-garden) ·TheFlorenceNightingaleGarden:ACelebrationofModern-DayNursing(www.rhs.org.uk/shows-events/rhs-chelsea-flower-show/gardens/2021/the-florence-nightingale-garden) ·FlorenceNightingaleGarden,TheBurdettTrustforNursing(www.btfn.org.uk/florence-nightingale-garden) ·커스틴닉슨,박찬호역,‘플로렌스나이팅게일의생애와업적’,대한간호협회,2021. ·성종상·탁영란,‘그린과건강행복:보다나은삶을위한조경의역할’,『한국조경의새로운지평』,한숲,2021. 탁영란/한양대학교간호학부교수,대한간호협회감사,한국전통조경학회부회장
“적정 조경품질, 조경감리에 맡겨야”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유재호한국조경협회감리분과위원장이다른분야기술자가조경공사현장을감리하는불합리한조경감리제도개선을위한국민신문고청원운동에나섰다. 유위원장은지난9일“국민들의대표적인주거형태인공동주택조경공사감리업무에는당연히조경분야감리원이배치돼야하지만국토교통부고시‘주택건설공사감리자지정기준’내부당한조항으로인해아파트공사의90%가넘는1500세대미만의공사는토목분야감리원이조경감리업무를수행하고있다”며조경감리제도개선을위한호소문을발표했다. 지난2018년12월21일조경기술자700명은‘300세대이상주택건설공사에조경감리배치를요청’하는청원서를국토교통부주택건설공급과에전달했다.이에2019년7월18일간담회가개최됐는데,그다음날국토부는“조경공사는토목공사의한공종으로분류되어있어1500세대미만의공사에는조경감리배치로인한토목감리원인원수의감소로수용함이곤란하니향후법령개정등제도개선추진시참고하여검토하겠다”고답변했다. 이에조경계에서는“국토부소관인‘건설산업기본법’상존재하는업역을무시하는처사”란비판이제기됐다. 같은해조경진흥법을근거로설립된‘조경지원센터’에서공동주택건설공사조경감리제도개선보고서를국토부에제출했고2020년4월조경감리원배치를배제한‘주택건설공사감리자지정기준개정안’행정예고에대해환경조경발전재단주체로조경계의견안과수정안을국토부에전달했지만이또한받아들여지지않았다. 유위원장은“생태환경의중요성은더설명할필요가없을정도로부각되고있다.더욱이탄소중립으로가야만하는국가적목표는국토교통부의나아갈방향을명확히제시하고있다.특히삶의질에있어공동주택내조경공사의비중은거듭강조되고있으며아파트브랜드의상품가치나심지어부동산가치에도영향을미치는것으로알고있다”고설명했다. 이어“국토부는묵묵히정반대의길을걷고있다.‘1500세대미만의아파트조경공사는토목감리가감독해도무방하며전문성있는조경감리가배치되면토목감리의배치기간이축소되어문제가있다’라는국토부의논리를어느국민이이해할것인가”라고꼬집었다. 아울러유위원장은‘공동주택건설사업에서조경감리의품질관리현황과개선방안연구’결과를근거로“조경감리배치로공동주택조경공사의품질관리가월등히개선될것”이라며“대한민국건설기술제도의근간이되는건설기술진흥법에명시된기준에의거300세대이상의공동주택조경공사의감리업무에는조경분야감리원을배치해달라”고강력히요청했다. 한편조경진흥법제5조에따라5년마다수립해2022년부터시행되는‘제2차조경진흥기본계획’에는조경감리제도합리화를위한방안도담길전망이다
조용준 CA조경 소장, ‘제4회 젊은 조경가’ 수상 영예
[환경과조경이형주기자]조용준CA조경기술사사무소소장이‘제4회젊은조경가’로선정됐다. 월간환경과조경은지난9일개최된‘젊은조경가선정회의’에서조용준소장이선정됐다고10일밝혔다. ‘젊은조경가’는한국조경의내일을설계하는젊은조경가를발굴하고그들의작품과생각을널리알리고자지난2018년월간‘환경과조경’이제정한상이다. 공모대상은만45세이하의대한민국국민으로▲실험적이고창의적인프로젝트를선보인조경가▲도시환경개선에크게기여한프로젝트를주도한조경가▲국제무대에서한국조경의위상을높이는데기여한조경가다. 월간‘환경과조경’은젊은조경가발굴에더욱힘쓰고자,‘제3회젊은조경가’부터지원뿐만아니라추천을받는방식을추가로도입했다.관련단체및독자로부터후보를추천받아공모에대한참여와기회의폭을넓힌다는취지다. 공모는월간‘환경과조경’지면공고및홈페이지공고,관련단체및업체홍보후,지난10월5일부터11월5일까지이메일,팩스등을통해이뤄졌으며,별도로구성된선정위원회는지원자들의제출서류를바탕으로최종수상자를선정했다. ‘제4회젊은조경가’로선정된조용준소장은서울시립대학교와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조경을공부했다.CA조경기술사사무소소장으로새로운‘광화문광장기본및실시설계’를이끌고있으며,‘워커힐더글라스정원기본및실시설계’,‘세종대로사람숲길기본계획’,‘종로구통합청사설계공모’등국내외다양한프로젝트를수행했다. 개인자격으로‘서울시72시간도시생생프로젝트’공동우수상,‘서울형저이용도시공간혁신아이디어공모’대상을수상한그는즉흥적인기획,전시하지않는그래픽작업등을즐기기도한다. 조용준소장의서울형저이용도시공간혁신아이디어공모대상작‘더스트캡처’는조경설계를대하는그의‘새로움을추구하는태도’를잘보여주는작품이다.또한‘워커힐더글라스정원’처럼재료에대한깊이있는탐구를통해고전적아름다움이돋보이는공간을만드는가하면,‘72시간도시생생프로젝트’처럼공공을위한의미있는장소를만들기도했다.선정위원회는이런점을높이평가해젊은조경가로선정했다. 수상자조용준소장에게는▲젊은조경가트로피▲주요작품을발표하는‘토크쇼’개최▲작품을소개하는월간‘환경과조경’특집호기획▲월간‘환경과조경’지면광고게재등의특전이주어진다. 이번에선정된‘제4회젊은조경가’의주요작품과인터뷰는월간‘환경과조경’2022년1월호에특집으로수록될예정이다.
주신하 서울여자대학교 교수, ‘올해의 조경인 선정’
[환경과조경김모아기자]주신하서울여자대학교원예생명조경학과교수가‘제24회올해의조경인’에선정됐다. 월간환경과조경은9일개최된‘제24회올해의조경인선정회의’에서올해조경분야발전에크게공헌한단한명에게수여하는‘올해의조경인상’에주신하교수가선정됐다고밝혔다. 월간환경과조경은1998년부터한해동안조경분야발전에공헌한이들의업적을기리기위해‘올해의조경인’을선정해왔다.매년연말관련단체및전국독자들의추천을받아학술·산업·정책·특별상등4개부문에서부문별1인총4인의올해의조경인을선정해왔으며,2018년부터는공적을더욱뜻깊게기리고자단한명의‘올해의조경인’을선정하는방식으로변화를꾀했다. 이번제24회올해의조경인후보추천은환경과조경홈페이지공고,관련단체및업체홍보를통해지난10월5일부터11월5일까지이메일,팩스등을통해접수를받았으며,역대올해의조경인수상자,조경관련단체장등으로구성된선정위원회심사를통해최종수상자를선정했다. 제24회올해의조경인으로선정된주신하교수는한국조경학회경관계획연구회에서다양한연구를수행했고,한국경관학회수석부회장과회장으로활동하며경관자원과경관계획의중요성을널리알리는데기여한공로를인정받았다. 주신하교수는경관법을제정하고보완하는데참여해주도적으로임했으며,‘대한민국국토경관헌장’의연구책임을맡아한국국토경관의미래상을제시했다. 또한여러지자체의도시및지역경관계획을수립하고경관자원조사를진행한점,도시경관분석을위한경관형용사목록을작성해정량적도시경관연구의기초를다진점,환경조경나눔연구원상임운영위원으로활동하며조경의사회적역할과영역을제시하고'어린이조경학교'의교장을맡아어린이교육등조경의사회적저변을넓히는데크게기여했다는점이높은평가를받았다. 제24회‘올해의조경인’에대한자세한인터뷰내용은월간‘환경과조경’2021년12월호에수록될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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