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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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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민 교수 “일부를 바꿔 재창조하는 것도 혁신의 일부”
    [서울시립대학교 = 서민정 통신원] 매니페스토 디자인랩은 지난 7월 29일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Platform L 지하 2층 라이브 홀에서 ‘矛盾之道(모순지도) Design of Paradox’를 주제로 김영민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초청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영민 교수는 “건축이라는 단어를 이야기하면 대부분의 사람은 특정한 이미지를 떠올린다. 하지만 조경이라는 단어를 말했을 때는 그렇지 못하다”며 캐서린 구스타프슨의 “하늘을 향해 열린 모든 공간을 디자인하는 것이 조경이다”는 말을 인용해 조경의 정의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참여했던 몇 가지 프로젝트를 보여주며 모순적인 형태의 설계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먼저 여의나루 선착장 조성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레토의 섬을 모티브로 설계했다. 땅이 떨어져 나온 느낌을 주는 지형을 만들자는 생각을 했다. 건물이 땅이 되고 땅이 건물이 되고 물 위에 있지만 물 위에 있는 곳이 아닌 공간을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광화문광장 설계에 대해서는 ‘깊은 표면’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모순감을 표현했다. 김영민 교수는 지난 2019년 1월 새로운 광화문광장 국제설계공모에서 당선된 CA조경기술사사무소 컨소시엄 일원이다. 김 교수는 “광화문광장은 여러 방면에서 복잡한 곳이다. 그래서 광장임에도 불구하고 비어있지 못하다. 비어있으면서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없을까 라는 생각에 지하에 광장을 하나 더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광화문광장 근처에 가보면 지하에 교보문고부터 전시관까지 다양한 공간이 있지만 모두 분리돼 있다. 이를 연결하고자 했다. 또 대부분의 광장이 일렬로 식재 돼 있는 모습으로 구현된다”며 “다채로운 형태의 식재계획을 통해 그런 전형적인 모습을 탈피하고 조경이 일상을 담아낼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유도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교수는 “모순의 길이라는 디자인의 방법은 반드시 모든 것을 버리는 게 아니다. 일부를 바꿔서 재창조하는 것도 혁신의 일부다”는 말로 강연을 마무리했다. 강연에 이어 ▲코로나 19 팬데믹 시대, 조경의 역할은 무엇인가 ▲모순이 가지고 있는 미래가치는 무엇인가 ▲조경과 건축의 관계(한계점과 이상향)에 대한 주제로 토론자들의 생각과 방청객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자로는 ▲이향은 성신여자대학교 교수 ▲송하엽 중앙대학교 교수 ▲나건 홍익대학교 교수 ▲안지용 건축가가 참여했다.
    • 서민정 서울시립대학교 통신원tjalswjd0101@naver.com
    • 2020-08-05
  • 조경 설계대가 기준 수립 위한 의견 모은다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표준품셈센터는 지난 29일부터 오는 8월 11일까지 14일간 2020년도 엔지니어링 표준품셈(안) 온라인 공청회(1차)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2020년도 제·개정 조사연구 중인 엔지니어링 표준품셈(안) 9종의 구성, 업무 구분, 정의, 투입인원수 및 환산·보정계수 등에 관한 관계자 의견을 수렴한다. 이번에 처음 제정되는 표준품셈은 조경설계를 비롯해 ▲BIM 기반 도로 ▲IoT 기반 건설 계측 관리 ▲수도시설 기술진단 ▲해양공간 관리계획 등 5개 분야이며 ▲소음진동 엔지니어링 ▲정보통신공사 감리 ▲지반조사 ▲해양조사 등 4개 분야는 개정작업을 진행 중이다. 연구 일정에 따라 미작성된 부분은 추후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엔지니어링종합정보시스템 알림-공지에 첨부된 의견 제안서를 작성해 기간 내에 엔지니어링협회 공청회 담당자 앞으로 메일을 발송하면 된다. 한편 ‘조경설계 표준품셈’ 연구는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품셈관리센터 연구원 2명과 한국조경협회 추천 초빙연구원 2명이 중심으로 수행하며 조경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회 12명, 중앙부처 및 지자체, 공기업 등으로 구성된 부문위원회 8명이 함께 참여한다. 이번 1차 조경설계 공청회 이후 9월에 부문위원회 중간평가를 거치고, 10월까지 전문가협의회를 통한 품셈(안) 보완, 10월 중 품셈에 대한 업계·발주청 등 대상 2차 공청회, 11월 부문위원회 최종평가, 12월 표준품셈 심의위원회 의결 후 산자부 인가·공표 예정이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07-30
  • 2020 조경 시평 1위에 ‘현대건설’, 식재 ‘삼성물산’·시설물 ‘아세아’ 1위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현대건설이 ‘2020년도 시공능력평가’ 조경공사업(종합) 1위, 삼성물산과 아세아종합건설이 각각 조경식재공사업과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 분야 시공능력평가 1위를 기록했다. 대한건설협회는 30일 홈페이지에 ‘2020년 종합건설업자 시공능력평가액’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종합건설업자 중 조경공사업 분야에서는 현대건설이 평가액 1조1938억6700만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물산이 1조1217억5400만 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대우건설이 1조1010억1700만 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외에 ▲4위 GS건설 9626억3500만 원 ▲5위 대림산업 9284억2800만 원 ▲6위 롯데건설 7119억8100만 원 ▲7위 포스코건설 7098억9600만 원 ▲8위 현대엔지니어링 5147억1900만 원 ▲9위 SK건설 5055억8000만 원 ▲10위 제일건설 4588억6800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29일 대한전문건설협회 홈페이지에 공시된 ‘2020년 전문건설업 시공능력평가액’을 살펴보면 조경식재공사업에서는 삼성물산이,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에선 아세아종합건설이 1위를 차지했다. 전문건설업 조경 부문에서 삼성물산과 아세아종합건설이 각 공사별 1, 2위를 서로 맞바꿨는데, 식재공사와 시설물공사 시평액 합계는 삼성물산이 약 20억 원 차이로 약간 앞섰다. 삼성물산은 ▲식재공사에서 989억6800만 원 ▲시설물공사에서 770억6200만 원, 아세아종합건설은 ▲식재공사에서 870억5400만 원 ▲시설물공사에서 866억8500만 원을 기록했다. HDC아이서비스도 2개 부문 모두 10위권에 진입하며 그 뒤를 이었는데, 식재공사는 788억3100만 원으로 4위, 시설물공사는 726억700만 원으로 3위에 올랐다. 이외 10위권에 2개 부문 모두 진입한 업체는 다원녹화건설, 장원조경, 케이지에코, 한설그린, 안산조경 등 5개가 더 있다. 다원녹화건설과 한설그린은 평가금액 합이 1000억 원을 넘는다. 원앤티에스는 시설물공사만 10위에 들었는데, 식재공사는 10위권 밖이지만 평가금액이 302억3400만 원으로 합치면 보성조경, 도영조경, 에코밸리보다 큰 금액을 차지한다. 식재공사는 ▲3위 다원녹화건설 799억7400만 원 ▲4위 HDC아이서비스 788억3100만 원 ▲5위 장원조경 491억5500만 원 ▲6위 케이지에코 491억3900만 원 ▲7위 한설그린 488억5200만 원 ▲8위 안산조경 455억7500만 원 ▲9위 보성조경 342억500만 원 ▲10위 도영조경 305억7200만 원 순이다. 시설물설치공사는 ▲3위 HDC아이서비스 726억700만 원 ▲4위 한설그린 621억4300만 원 ▲5위 다원녹화건설 473억2600만 원 ▲6위 장원조경 395억6800만 원 ▲7위 안산조경 360억8700만 원 ▲8위 케이지에코 358억7300만 원 ▲9위 에코밸리 340억2700만 원 ▲10위 원앤티에스 326억9900만 원 순이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07-30
  • ‘2020 시공능력 평가’ 발표, 작년 조경공사 실적 GS건설 1위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지난해 종합건설업의 업종별 공사실적 중 조경 분야에서는 GS건설이 1위를 차지했다. 국토교통부가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2020 시공능력 평가’를 29일 발표했다. 이 중 지난해 조경 분야 시공실적은 GS건설이 660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제일건설이 617억 원으로 2위, SK임업이 567억 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4위 우미건설 517억 원 ▲ 5위 반도건설 432억 원 ▲6위 중흥토건 349억 원 ▲7위 삼성물산 290억 원 ▲8위 대림건설 282억 원 ▲9위 우경건설 281억 원 ▲10위 동원개발 272억 원 순이다. 주요공종별로는수목원에서 대림산업이 124억 원으로 1위에 올랐으며 ▲금호산업 49억 원 ▲대림건설 44억 원 ▲HN종합건설 34억 원 ▲우석건설 30억 원 ▲삼성물산 29억 원 ▲강산 26억 원 ▲원광건설 25억 원 ▲대아이앤씨 17억 원 ▲신양건설 17억 원 순이다. 공원조성 분야 1위는 233억 원을 기록한 대우건설이다. 우경건설이 170억 원으로 뒤를 이었고 ▲건림원 109억 원 ▲산수그린텍 84억 원 ▲신세계건설 79억 원 ▲호반건설 79억 원 ▲시티건설 72억 원 ▲덕동산업 64억 원 ▲천지종합조경 62억 원 ▲대저건설 62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조경공사 분야는 ▲GS건설 660억 원 ▲제일건설 606억 원 ▲SK임업 567억 원 ▲우미건설 517억 원 ▲반도건설 426억 원 ▲중흥토건 349억 원 ▲동원개발 272억 원 ▲영무토건 264억 원 ▲삼성물산 260억 원 ▲대림건설 220억 원 순이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하여 매년 공시(7월 말)하고 8월 1일부터 적용되는 제도다. 발주자는 평가액을 기준으로 입찰제한을 할 수 있고, 조달청의 유자격자명부제, 도급하한제 등의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 유자격자명부제는 시공능력에 따라 등급을 구분해 공사규모에 따라 일정등급 이상으로 입찰 참가자격을 제한하는 제도다. 도급하한제는 중소 건설업체 보호를 위해 대기업인 건설업자(시평액 상위 3% 이내, 토건 1200억 원 이상)는 시평금액의 1% 미만 공사의 수주를 제한하는 제도다. 올해 토목건축공사업의 시공능력 평가 총액은 258조1356억 원으로 지난해(248조8895억 원)에 비해 3.7% 증가했다. 평가항목별로 보면, 최근 3년간 공사실적을 평가하는 ‘실적평가액’은 100조8000억 원으로 전년(100조4000억 원)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증가율은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평가액’은 전년(89조9000억 원) 대비 9.6% 증가한 98조5000억 원, ‘신인도평가액’은 15조8000억 원으로 전년(14조8000억 원) 대비 6.9% 증가했으나, ‘기술평가액’은 42조8000억 원으로 전년(43조 6천억 원) 대비 1.9% 감소했다. 토목건축공사업 전체에서 삼성물산이 20조8461억 원으로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현대건설(12조3953억 원), 대림산업(11조1639억 원), 그 뒤를 이어 GS건설(10조4669억 원)이 4위를 차지해 전년도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으며, 5위 포스코건설(8조6061억 원)과 6위 대우건설(8조4132억 원)은 순위가 맞바뀌었다. 7위 현대엔지니어링(7조6770억 원), 8위 롯데건설(6조5158억 원), 및 9위 HDC현대산업개발(6조1593억 원)은 전년도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으며, 지난해 11위로 물러났던 SK건설(5조1806억 원)은 10위권 내에 재진입했다. 업종별 공사실적(2019년) 주요 순위를 살펴보면, 토건 분야는 삼성물산이 8조 3323억 원, 현대건설이 6조8413억 원, GS건설이 6조4877억 원을 기록했다. 토목 분야는 현대건설이 2조3636억 원, 삼성물산이 1조8751억 원, 대우건설이 1조3162억 원을, 건축 분야는 삼성물산이 6조4572억 원, GS건설이 5조4651억 원, 대우건설이 4조9241억 원을, 산업·환경설비 분야는 삼성엔지니어링이 4조8665억 원, GS건설이 2조9482억 원, 현대엔지니어링이 2조8349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공종별 공사실적(2019년) 주요 순위를 살펴보면, 토목업종 중에서 ‘도로’는 ▲대림산업(6602억 원) ▲삼성물산(6295억 원) ▲대우건설(5650억 원), ‘댐’은 ▲삼성물산(2281억 원) ▲대림산업(495억 원) ▲대우건설(441억 원), ‘지하철’은 ▲삼성물산(5651억 원) ▲GS건설(3252억 원) ▲엘티삼보(1875억 원) 순이다. ‘상수도’는 ▲삼성엔지니어링(1919억 원) ▲태영건설(700억 원) ▲코오롱 글로벌(567억 원), ‘택지용지조성’ ▲SK건설(3964억 원) ▲대우건설(1465억 원) ▲현대엔지니어링(1361억 원) 순이다. 건축업종 중에서 ‘아파트’는 ▲GS건설(4조3533억 원) ▲대우건설(3조9187억 원) ▲포스코건설(3조5844억 원) 순이고, ‘업무시설‘은 ▲현대건설(8136억 원) ▲삼성물산(5940억 원) ▲대우건설(5524억 원), ’광공업용 건물’은 ▲삼성물산(4조3,065억 원) ▲SK건설(1조4998억 원) ▲GS건설(8826억 원) 순이다. 산업·환경설비업종 중에서 ‘산업생산시설’은 ▲GS건설(1조3326억 원) ▲SK건설(1조411억 원) ▲현대엔지니어링(7168억 원), ‘화력발전소’는 ▲두산중공업(1조4457억 원) ▲삼성물산(9066억 원) ▲현대엔지니어링(8023억 원), ‘에너지저장·공급시설‘은 ▲현대엔지니어링(1조963억 원) ▲대우건설(7343억 원) ▲현대건설(3770억 원) 순이다. 이번에 시공능력평가를 받은 건설업체는 총 6만6868개 사이며, 전체 건설업체 7만5523개 사의 89%다. 개별 건설업체에 대한 자세한 평가 결과는 업종별 건설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07-29
  • ‘2020 조경기능 콩쿠르’, 7개교 17팀 지원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2020 조경기능 콩쿠르 조직위원회’는 지난 20일 ‘2020 조경기능 콩쿠르’ 예선전 참가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7개 학교 17개 팀이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진행된 ‘2020 조경기능 콩쿠르’ 참가자 모집에는 총 7개 학교에서 17개 팀이 지원했다. 이 중 1개 학교 2개 팀이 서류 미비 등의 이유로 취소 처리돼 최종 6개 학교 15개 팀이 경연에 참여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학생들의 등교가 지연되고 대면수업이 원활치 않은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그동안 각 학교를 대상으로 조직위원회의 조경기능올림픽 동영상 제작 배포, 설명회와 시연회 개최 등의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5월 20일에는 서울식물원 입구광장 2020 조경기능 콩쿠르’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설명회를 갖고 예선 및 본선 참가 접수 및 경기 준비 관련 사항을 설명했다. 예선 문제는 실무경험이 부족한 학생들의 경연인 만큼 시연회 결과를 바탕으로 난이도를 조정해 예선경기 한 달 전인 8월 초에 공개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는 LH와 10월 중순 평택고덕 동말공원에서 2일간의 본선 경기를 개최하는 협약을 체결했으며, 조경기능 콩쿠르 시상식을 10월 16일 LH가든쇼 시상식에 맞춰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07-29
  • [미래포럼] 조경, 참 좋은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 미래포럼 연재 조경인이 그리는 미래 대학에서는 매년 겨울 어김없이 신입생 면접시험이 치러진다. 초보 교수는 약 10분의 면접에 차출되어 간다. 얼마 전 면접자였던 초보 교수는 면접원이 되어 면접장으로 들어선다. 서류를 살펴보던 중 교복 차림의 학생이 들어온다. 무릎 위 가지런히 올린 떨리는 손을 바라보며, 동병상련의 유대감을 느낀 초보 교수는 ‘가벼운’ 질문을 던진다. “조경학과는 어떻게 선택하게 되었어요?” 예상했던 질문에 밝아진 얼굴의 학생은 준비해온 ‘정답’을 말하고, 초보 교수는 곧 혼란에 빠진다. 내가 알고 있는 조경과 그들의 조경, 내가 배워온 조경과 그들이 배우고 싶은 조경, 내가 바라는 조경과 그들이 바라는 조경이 너무나 다르기에. 반나절 그들과 어울리다 착잡한 마음을 달래려 즐겨찾기에 갈무리된 웹페이지에서 ‘조경’을 검색한다. 모니터 위로 조경나라 언어의 향연이 펼쳐진다. ‘아름답고 유용하고 건강한 환경을 형성하기 위해 인문적·과학적 지식을 응용하여 토지와 경관을 계획·설계·조성·관리하는 문화적 행위’라는 조경에 반나절 잠시 ‘비전문가’의 마음이 되어봤던 초보 교수는 현기증을 느낀다. 신입생을 대하는 초보 교수만 느끼는 감정일까? 각종 심의에서 그래도 조경을 이해한다 생각했던 인접분야 전문가들의 “위원님은 조경이나 말하세요!”에 황망함을 느낀다. 그럼 조경이 뭐예요? 누구나 고급 정보에 접근이 가능해지면서 지식을 특권화 했던 전문가의 권위가 실종되고, 추락한 전문가에게 미디어 시장은 새로운 역할을 부여하고 있다. 대중이 필요로 하는 전문 지식의 참 의미를 선별하여 전달하는 ‘지식 소매상’, 어려운 지식을 일상의 언어로 지식과 대중을 잇는 ‘지식 커뮤니케이터’의 역할이다. 권위적이지 않은 모습으로 기존보다 쉽고 재미있게 정보를 전달하는 전문가들이 예능형 교양 방송에 얼굴을 자주 내비치고 있다. 덕분에 얼마 전만 해도 외계어였던 뇌과학, 양자역학, 범죄심리학은 이제 다소 친근감마저 느껴진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 어떤 분야보다 대중에게 많이 노출된, 친 대중적이어야 할 조경은 현재의 교양 프로그램의 콘텐츠로 소비되지 못하고 있다. 공원과 정원을 좋아하고 요구하는 대중의 목소리에 비해, 그것이 조경가의 손을 거친 것임을 알고 있는 사람은 우리 기대만큼 되지 않는다. 조경 알리기 운동이 몇 년 전부터 이어졌음에도, 아직 조경 대중화는 우리 안에 머물러 있는 듯하다. 유튜브에 조경을 검색하면 알고리즘은 곧 ‘극한직업! 전원주택 조경’과 ‘조경으로 월 4천만 원 버는 조경의 달인’을 추천한다. 팽수가 소개하는 ‘꿈의 조경’은 2% 아쉽고, 국내 최초 가드닝 예능을 표방한 <가드닝 프로젝트, 꽃밭에서>는 조경계의 큰 기대와 달리 6회로 종영하였다. 그렇다고 깜짝 스타, 혹은 동방의 귀인이 등장하여 조경 알리기를 이끌어주길 바라는 것도 요원하다. 인접 분야인 건축과 도시를 바라본다. 그들은 출판하면 베스트셀러, 출연하면 시청률 보장인 친 대중적 지식인을 어떻게 가지게 되었을까? 공공의 영역과 대중을 대하면서 나름의 영역확보를 위해 오랜 기간 시행착오를 통해 생산된 결과물이 아닐까 한다. 도시공원일몰제, 도시숲법, 한국판 뉴딜 등, 시대는 조경의 영역과 역할에 근본적 질문을 던지고 있다. 국민 여론이 정책의 최종 잣대가 되는 대의민주주의 국가 한국에서 아직은 서툰 조경의 친 대중 행보는 아쉽기만 하다. ‘참 좋은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라는 광고 속 사장님처럼, 발만 동동 구를 일은 아니다. 우리의 좋은 점, 그 문화적 행위를 대중을 향한 안목과 언어로 훈련이 된 ‘지식 소매상’ 조경가가 필요하다. 전문가의 지위에서 비전문가 대중을 일상에서 만나기는 힘들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해보면 찾아갈 수 있는 자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학교, 지자체 문화원, 도서관, 박물관, 백화점 문화센터 등, ‘교양’ 강좌는 조경을 알리려, 또는 훈련을 위한 좋은 시작이 될 수 있다.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대학에 현재 개설된 조경 관련 교양강좌는 필자가 5학기째 강의 중인 ‘도시환경과 조경’이 유일하다. 반면 세계도시건축의이해, 영화로보는도시건축, 현대건축명작의이해, 글로벌도시와창의적리더, 커뮤니티디자인 등 인접 전문분야에서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주제로 교양강좌가 개설되고 있다. 물론 타학과 학생, 비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교양강좌에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이 따르기도 한다. 먼저 우리 안에 당연한 것을 그들의 언어로 풀어내야 한다. 그렇다고 교과서로 삼을만한 조경 대중서는 찾기 힘들다. 강의 내용은 단상 앞의 학생들에게 노골적으로 전달이 되고, 그들의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숨이 턱 막힐 정도로 뼈아픈 강의평이 실시간 게시된다. 그렇기에 더욱 대학 교양강의는 조경 지식 커뮤니케이터 양성의 유격훈련장이 될 수 있다고 본다. 현재 약 50여 개의 4년 및 2년제 조경학과가 전국에 분포한다. 각 대학마다 조경 교양강좌가 개설되고, 매 학기 40-50명의 학생이 수강한다면, 어림잡아 매년 2,000여 명 정도의 조경 우군이 생기는 것은 덤이라 하겠다. 해를 거듭하면서 예약이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운 서울시의 ‘어린이 조경학교’와 ‘시민조경아카데미’, 전국 지자체의 ‘시민정원사’ 등 교양으로서 조경의 가능성은 어느 정도 증명되었다. 작년 첫 번째 시즌이 종료된 젊은 조경가들이 만들어간 팟캐스트 <꽃길사이>, 조금씩 증가하는 조경 관련 유튜브 채널 등 공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뉴미디어에서도 교양있는 조경의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 모두 조경의 저변 확대는 물론, 대중과 공감대를 나누는 조경가, 조경 지식 커뮤니케이터 양성의 좋은 토양이 될 것이다. 최근 학령인구 감소로 소위 비인기학과의 통폐합 소식이 줄을 잇고 있다. 이들 중 다수의 학과가 자연소멸 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조경이 소멸되지 않기 위해서, 조경이 대중에게 지지받는 전문분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조경지식 커뮤니케이터로서의 조경전문가가 필요하다. 정해준 / 계명대학교 교수
    • 정해준 교수 hj.jung@kmu.ac.kr
    • 2020-07-28
  • ‘이어 쓰는 조경학개론’, 2020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환경과조경 김백연 기자] 도서출판 한숲에서 출간한 ‘이어 쓰는 조경학개론’이 2020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로 선정됐다. 이번 세종도서 학술부문에는 총 10개 분야, 2575종의 도서가 출품됐으며 그 중 심사를 통해 400종이 선정됐다. 선정된 도서는 공공도서관 등 900여 곳에 보급될 예정이다. 심사방식은 온라인으로 사전검토를 한 후 1·2차 심사회의를 통해 이루어졌다. 심사위원들은 280개 단체의 심사위원 후보자 추천을 받아 후보자 풀을 구성했으며 무작위 추첨 후 섭외 및 구성했다. 학술부문은 ▲국내저자의 창작의욕 고취를 위한 창작도서 중심 선정 ▲많은 출판사에 선정기회 부여 ▲다양한 저작군의 창작활동 고취 ▲학술도서로서 가치가 높고 독서문화 향상에 기여 가능한 도서 등의 기준을 통해 선정됐다. ‘이어 쓰는 조경학개론’은 이규목 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가 마지막으로 진행한 강의 ‘문화속의 조경’을 기반으로 한다. 조경학원론, 양식론, 조경구성론, 경관론, 조경계획론, 생태계획론, 환경심리론, 전통조경론 등 여덟 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고정희, 김아연, 김한배, 서영애, 오충현, 장혜정, 최정민, 홍윤순 등 여덟 명의 저자는 이규목 교수와 그의 세대가 다진 담론의 토대 위에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만든다. 이들의 이야기는 김연금 조경작업소 울 소장이 하나로 엮었다.
    • 김백연baekyeona@naver.com
    • 2020-07-27
  • 환경과조경 36기 통신원 랜선 간담회 개최
    [환경과조경 김백연 기자] 코로나19로 연기됐던 환경과조경 제36기 통신원 간담회가 온라인 화상 간담회로 16일 개최됐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박광윤 뉴스팀장의 사회로 ▲인사 및 임직원 소개 ▲박명권 환경과조경 발행인 축사 ▲우수통신원상 시상이 있었다. 박명권 환경과조경 발행인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때문에 직접 얼굴을 보며 소통할 수 없지만 이전까지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환경과조경 통신원이라는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며 “온라인 통신원으로서 활발한 행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해 동안 활동이 우수한 통신원에게 주어지는 우수통신원상에는 김민정 배재대 통신원, 김태경 단국대 통신원, 배재혁 단국대 통신원, 그린핑거스 유튜브팀이 선정됐다. 또한 우수 OB통신원으로는 박선영 경북대 33기 통신원, 35기 활동 추진단이 선정됐다. 2부에서는 김모아 기자의 진행으로 ▲오리엔테이션 및 기자교육 ▲1분 자기소개 ▲기장 선출 등이 진행됐다. 또한 공간탐험대 등 통신원 부가 활동에 관한 안내와 그린핑거스 유튜브팀이 제작한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도 가졌다. 36기 대표기장에는 이민형 경희대 통신원, 이연주 대구대 통신원이 선출됐다. 이민형 신임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통신원분들에게 만족스러운 활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연주 신임기장은 “대표기장으로써 통신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자유로운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여러 통신원들과 랜선으로라도 얼굴을 마주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환경과조경 통신원은 전국 최대 규모의 조경 관련 대학생 통신원으로 월간 환경과조경, e-환경과조경 등을 통해 대학 소식과 지역 정보를 전달해왔다. 36기 통신원은 총 35개 학교에서 39명이 선발됐다.
    • 김백연baekyeona@naver.com
    • 2020-07-16
  • [락앤피플] 김영욱 “조경설계, 일한 만큼 받읍시다”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조경설계 대가기준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엔지니어링업계가 일한 만큼의 적정한 사업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해온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정비 순서가 오면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17년부터 엔지니어링 표준품셈을 대대적으로 정비해왔다. 2017년 12월 ‘한국엔지니어링협회’를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관리기관’으로 지정하고 순차적으로 분야별 표준품셈을 심의·공표했다. 그동안 표준품셈 부재로 정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발주청은 객관적인 기준 없이 인건비를 산정해 왔다. 특히 예산 절감, 감사 부담 등을 사유로 원가 이하의 용역계약을 체결하는 일도 빈번했다. 그 결과 사업자의 수익성을 악화시켜 기술서비스 질 하락, 고급인력 유입 감소, 산업경쟁력 약화로 이어지는 등의 악순환이 반복됐다. 특히 조경설계는 ‘엔지니어링산업진흥법’에 근거한 ‘엔지니어링사업의 대가기준’을 따르고 있는데, 공사비요율 적용조차 도로분야 기준을 적용해 대가 산정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산자부는 엔지니어링사업 대가 산출의 기본원칙인 ‘실비정액가산방식’을 활성화하고자 대대적인 표준품셈 정비를 추진했으며, 올해 조경 엔지니어링사업(이하 조경설계)에 실비정액가산방식을 적용할 수 있도록 ‘조경설계 표준품셈’ 개발에 착수했다. 실비정액가산방식은 직접인건비, 직접경비, 제경비, 기술료와 부가가치세를 합산해 대가를 산출하는 방식으로, 직접인건비는 업무에 투입되는 기술등급별 기술자 기준인원수로 산정한다. 엔지니어링 표준품셈은 전체 공사과정에서 시공을 제외한 나머지 과정 전체에 적용한다. ‘조경설계 표준품셈’ 연구는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품셈관리센터 연구원 2명과 한국조경협회 추천 초빙연구원 2명이 중심으로 수행하며 조경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회 12명, 중앙부처 및 지자체, 공기업 등으로 구성된 부문위원회 8명이 함께 참여한다. 투입인원수, 보정계수 마련 등을 통해 초안을 마련하고 7월 중 품셈(안)에 대한 1차 조경설계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9월에 부문위원회 중간평가를 거치고, 10월까지 전문가협의회를 통한 품셈(안) 보완, 10월 중 품셈에 대한 업계·발주청 등 대상 2차 공청회, 11월 부문위원회 최종평가, 12월 표준품셈 심의위원회 의결 후 산자부 인가·공표 예정이다. 이번 ‘조경설계 표준품셈’ 개발에는 김영욱 한솔에스엔디 대표가 초빙연구원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조경기술사와 자연환경관리기술사 자격을 모두 가진 그는 건설기술연구원 산하 국가건설기준센터에서 조경기준위원장을 역임하며 조경설계기준과 조경시방서 제정에 역할을 해왔는데, ‘조경설계 표준품셈’ 제정에까지 참여하며 조경 관련 기준 간 연계 및 시너지 창출을 모색하고자 한다. 특히 올해 표준품셈 제정 때는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순차적으로 완성도를 높여갈 기반 만들기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이번 품셈 제정에서 조경의 모든 부문을 담기에는 시간적으로 한계가 있다. 주거단지, 관광 및 지역활성화 등 대표적인 부문을 먼저 제정하고 난이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바꿔나가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 공원, 녹지 등 설계에 따라 내용이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변수를 잘 적용해서 합리적으로 산출 근거를 만들고자 한다. 단발성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산자부나 관리기관에서 후속 개정 작업을 빨리 수행할 수 있도록 조경인들이 지속적인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해서 현실과 맞는 완벽한 조경설계 표준품셈을 제정해 나가야 할 것이다.” 김 대표는 조경설계 분야가 어려움을 겪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적정 설계대가를 받지 못한 데 있다고 꼬집었다. 적정 대가를 받아서 엔지니어가 제대로 된 대우를 받는다면 예전처럼 조경설계라는 직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생각이다. 그는 ‘조경설계 표준품셈’ 제정이 장기적으로 설계사무소 인력난 해소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조경설계 표준품셈’ 제정이 중요한 또 다른 이유로 “분야 이미지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김 대표에 따르면 발주처에서 조경을 나무만 심고 퍼걸러, 벤치만 놓으면 끝나는 정도로 생각해 난이도를 낮게 보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다 임의로 금액을 깎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그런데 품셈을 제정하면 식재, 시설, 구조, 포장, 수경, 경관조명, 사인시스템 등 조경이 다루는 분야가 분명하게 명시되니 임의로 금액을 조정할 수 없게 되며, 기준에 나온 품목을 통해서 비전공자라도 조경업무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거란 설명이다. 적정대가 수립을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으론 “잘못된 발주 관행을 바로잡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경은 기본계획 수립, 인허가, 기본설계, 실시설계 단계를 처음부터 끝까지 담아서 대가를 주는 설계용역이 거의 없다. 기본 및 실시설계로 발주하면서 그 전 단계인 마스터플랜 작성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을 서비스 차원으로 끌고 넘어갔다. 공사를 하기 위한 실시설계를 ‘기본 및 실시설계’로 발주해 실제 업무를 기본설계부터 시작한다. 전 단계 일을 서비스로 진행시키고 대가 지불을 안 하는 걸 당연시해온 것이다. 이에 모든 엔지니어링 지식서비스 제공에는 그에 합당한 대가를 지불할 수 있도록 설계 전 과정에 대한 기준을 잡아나가는 것이 이번 연구에서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이는 지난 6월 진행된 전문가 회의에서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품셈관리센터 연구원들도 동의하는 부분이다. 그리고 현 공사비요율 방식의 문제기도 한 면적에 의해 산출되는 공사비와 설계비를 연계해서 계산하는 시각을 바로잡는 것도 이번 연구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한 예로 서울에 있는 설계사무소가 부산에 있는 1000㎡ 공간을 설계할 때 현장조사를 한 번 나가는 것과 서울에 있는 1만㎡ 공간 현장조사를 한 번 나가는 것, 혹은 도심권에 있는 것과 산간도서지역, 평지와 산지가 다 다른데 이를 면적에 따라 대가에 차등을 둔다면 어떤 경우는 더 이득이 되고 어떤 경우는 더 손해가 나는 상황이 발생한다. 뿐만 아니라 발주처 요구조건이나 대상지 제반여건, 도면의 중첩도 등에 따라 규모와 관련 없이 업무 난이도가 달라지니 이러한 것들을 반영하는 것도 필요하다. “작은 어린이공원이나 큰 근린공원이나 기본적으로 해야 할 부분들이 있다. 설계 대가를 단순한 면적 개념으로만 볼 수는 없다. 작은 단위의 어린이공원, 근린공원, 선형의 생태하천, 둘레길 등의 차이를 면적으로 잡기 애매한 부분이 있다. 실질적인 대가에 맞출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변수들을 계수로 만들어주면 오류가 조금이라도 줄어들 것이다.” 김 대표는 설계사 입장에서는 대가가 많이 올라갈수록 바람직하다고 보지만 발주 입장도 고려해야 하니 그 갭을 최소화하는 것을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를 고려해 발주처도 수긍할 수 있는 타당한 대가 기준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발주처에서 설계비를 책정하는 데 있어 공사비요율보다 실비정액가산방식을 적용하는 것이 더 어려울 수 있다. 때문에 표준품셈센터에서는 발주처가 대가산정 방식과 사업의 규모, 특성을 고려한 사업 내용을 선택하면 사업대가가 자동으로 산출되는 온라인 시스템을 동시에 구축하고 있다. 김 대표는 시스템이 정착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조경설계 표준품셈’을 제정해 적용하다 보면 공사비요율과도 접점이 생기고 그 과정에서 조경설계대가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경의 역할은 사람을 위한 공원 및 녹지 등을 조성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고 지구환경에 대한 문제를 푸는 키를 가진 게 조경이다. 조경설계가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전문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조경설계 표준품셈이 그러한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07-16
  • ‘2020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공모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건축가협회는 오는 8월 14일까지 ‘2020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공모를 개최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지자체의 주도적 역할 수행과 지속적인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삶과 문화가 생동하는 시민 공간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 주변 일상생활 공간에서 국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기여한 문화공간을 찾아 시상한다. 문체부와 협회는 응모지의 공공적 역할, 지역문화 확립에 기여한 정도, 지속가능성을 위한 협조 체계 등의 평가 기준을 중심으로 서류와 현장 심사를 거쳐 9월 초 대상(대통령상) 1개 작품, 최우수상(국무총리상) 1개 작품, 우수상(문체부 장관상) 4개 작품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작 당선자에게는 상금도 함께 수여한다. 이 중 우수상은 ▲거리, 광장, 공원 등을 창의적인 구상으로 좋은 장소를 만든 사례에 주는 ‘거리마당’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어 주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한 사례에 주는 ‘누리쉼터’ ▲지역·세대 간의 소통과 거주민의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한 사례에 주는 ‘두레나눔’ ▲우리 역사와 문화자원을 보존·활용해 전통문화와 역사의식 고취를 이끌어낸 사례에 주는 ‘우리사랑’ 등 총 4개 분야로 나눠 시상한다. 시상은 오는 10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0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개막식에서 이뤄지며, 이날 행사장에는 수상작도 전시될 예정이다. 공모에 참여하려면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한국건축가협회를 방문해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더욱 자세한 공모 내용과 참여 방법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07-15
  • 녹지가 가진 ‘생로병사의 비밀’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지친 도시민에게 숲은 어떤 변화를 선물할까? 숲에서 건강을 되찾은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도시로, 실내로 자연을 들여오는 다양한 방법으로 식물과 함께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녹지의 가치를 조명하는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15일 밤 10시 KBS1TV에서 ‘팬데믹의 시대, 당신에게 녹색을 처방합니다’를 주제로 방송되는 ‘생/로/병/사의 비밀’ 738회에서 그 비밀을 알아본다. 박현수 씨는 13년 전 혈액암 판정을 받고 그제서야 자신의 생활을 돌아봤다. 유난히 늘어난 피로를 무시한 채, 자신의 건강을 돌보지 않은 것이 화근이었다. 이대로는 눈을 감을 수 없다 생각한 그는 무작정 숲을 찾았다. 숲에서 건강을 회복하며 숲을 공부한 그는 이제 산림치유지도사가 되어 숲의 치유력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과연 숲은 어떻게 박현수 씨를 치유했을까. 박현수 씨의 일상을 따라가 본다. 정혜자 씨는 설암과 폐암을 동시에 앓고 있다. 혀뿌리에 생긴 암. 병원에서는 암을 제거하기 위해서 혀 전체를 절제해야 한다고 했지만, 정혜자 씨는 낙담하는 대신 숲으로 집을 옮겼다.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로 인해 처음 숲으로 왔을 때는 말도 거의 하지 못했고, 몸무게도 30㎏까지 빠진 상태였다. 정혜자 씨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숲을 산책하며 자연이 주는 치유력을 경험하고 있다. 남편 김영진 씨가 불러주는 하모니카 소리에 맞춰 노래를 흥얼거리기도 하면서 정혜자 씨는 이제 몰라보게 건강한 모습을 되찾았다. 방송은 숲에서 인생을 되찾은 이들의 모습을 소개하고, 도시에 사는 현대 사회에서 녹지의 가치는 어느 정도일지 알아본다. 도시에서는 먼저 일산동구보건소에서 행하고 있는 원예치료의 현장을 따라가 본다. 전춘자 씨는 2년 전 치매 진단을 받았다. 방금 나눴던 얘기를 기억하지 못하고, 우울증까지 심해진 어머니의 모습에 딸 문성숙 씨의 고민은 깊어졌다. 그런데 집 근처 공원을 거닐며 나무들을 볼 때 전춘자 씨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고, 꽃들을 만질 때면 희미하던 기억이 또렷해진다. 전춘자 씨가 취미로 즐겼던 원예활동이 치매 치료의 일환이었던 것이다. 순창소방서의 소방관들은 식물을 통해 일상을 바꾸고 있다. 출동 현장에서 받은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3개월째 텃밭을 가꾸고 있다. 채소를 함께 키우고 나눠 먹으며 동료들과의 대화도 부쩍 늘었다. 하루 80%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는 현대인들이 자연을 실내로 들여오는 방법은 무엇일까? 구글 노르웨이 본사에서는 식물벽을 설치하고 사무실 곳곳에 식물을 배치했다. 그 결과 일의 능률이 오르고 직원들이 병가를 내는 횟수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벽에 걸린 액자를 떼 내고 그 자리에 식물을 걸었을 뿐인데, 지친 도시인들에게 휴식을 주는 공간으로 변화한 것이다. 방송에서는 국내 스마트오피스 사례도 소개될 예정이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07-15
  • ‘제17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공모… 주제는 ‘포용도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포용도시(Inclusive City)’를 주제로 진행되는 ‘제17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개최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조경학회는 15일 ‘제17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공모요강을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도시가 변화하고 있다. 청년실업, 저출산, 초고령화 등의 사회 현상은 도시 구성원과 삶의 형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1인 가구, 2인 가구의 급증세는 그야말로 가파르다. 준비 없이 맞이한 초고령화 사회로의 급격한 전환은 세대 간 갈등을 초래하고 있고, 다문화 가정, 난민 등의 문제 역시 또 다른 변화를 예고한다. 이러한 변화에 대처해 우리는 새로운 대안을 찾아왔다. 혼밥, 혼술과 같은 라이프스타일이 생겨났으며, 셰어하우스, 협동주택 등 이전에 볼 수 없던 공유 주택이 새로운 주거 형태로 주목받고 있다. 취미, 관심사를 주제로 모인 소규모 커뮤니티의 활성화는 전통적 가족 공동체, 이웃 공동체를 대체하는 새로운 공동체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한국조경학회에 따르면 도시와 도시를 구성하는 외부 공간(공원, 광장, 가로 등)은 사회의 변화를 포용하고 그에 발맞추어 진화해야 한다. 나뿐만이 아니라 나와 다른 수많은 이가 함께 살아가는 도시는 다양한 삶의 방식을 담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경제, 사회, 문화, 정치의 영역에서 누구에게나 공평한 자원과 권리를 제공해야” 하고, “이러한 도시는 우리의 삶을 확장하고, 나아가 나와 다른 이들과의 소통을 가능케 한다“는 것이 조경학회의 설명이다. 이에 조경학회는 “다채로운 삶의 방식과 양태를 포용하는 넓은 시야와 개개인의 삶을 세심히 살피는 예민한 눈으로 그린 새로운 도시의 모습을 기대한다”며 주제 선정 배경을 소개했다. 출품부문은 ▲1인 가구, 저출산, 고령화, 다문화 가정 등 사회 문제에 대응하는 도시 공간 제안 ▲전통적 형태의 공동체를 벗어나 새로운 공동체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공간적 해법 제시 ▲점차 세분화 및 다양화되는 개인 혹은 집단을 포용하는 외부 공간(공원, 광장 등) 설계다. 작품접수 일정은 8월 25일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이며, 심사는 8월 29일 환경과조경 사옥에서 진행된다. 당선작 발표 및 시상식은 10월 13일 서울식물원 보타닉홀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작품전시는 같은 장소에서 10월 18일까지 개최된다. 일정 및 장소는 주최기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다. 공모에는 대한민국 국민 개인 또는 5명 이하의 팀(국내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은 참가 가능)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으며, 팀별 대표자를 반드시 명기해야 한다. 작품은 2개 이상 제출할 수 없다. 작품접수는 작품 출품서(별첨 양식), 작품설명서 파일, 패널 파일(고해상과 저용량 2종)을 주관사인 환경과조경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메일 제목에는 [환경조경대전 출품]을 명기해야 한다. 작품 제출 확인 후 담당자가 출품 대표자에게 접수 확인 문자를 발송하며, 제출 후 2시간 이내에 대표자가 확인 문자를 받지 못한 경우 담당자에게 접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동상 이상의 입상작 대상자는 심사 후 개별통보되며, 이후 작품 3D 영상(루미온) 또는 작품 소개 애니메이션 동영상을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통보한 제출시한까지 제출하지 않을 경우, 입상은 취소되고 차순위자가 입상작이 된다. 시상 내역은 ▲대상 1점에 국토교통부장관 상장 및 상금 500만 원 ▲금상 1점에 늘푸른재단 이사장 상장 및 상금 300만 원 ▲은상 1점에 한국조경학회장 상장 및 상금 200만 원 ▲동상 2점에 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장 상장 및 상금 각 100만 원 ▲장려상 5점에 환경과조경 발행인 상장 및 부상으로 환경과조경 1년 정기구독권 ▲입선 7점에 한국조경학회장 상장이 주어진다. 대상부터 동상 수상자까지 지도교수에게는 한국조경학회장 상장(지도교수상)이 주어진다. 이번 공모 운영위원은 ▲이상석 한국조경학회장(위원장, 서울시립대 교수) ▲조경진 수석부회장(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박명권 기획부회장(그룹한 어소시에이트 회장) ▲김태경 총무부회장(강릉원주대학교 교수 ▲안득수 전북대학교 교수(호남지회) ▲정해준 계명대학교 교수(영남지회) ▲오두환 한국조경협회 설계분과부회장(기술사사무소 예당 대표) ▲한국조경협회 기획분과 기획위원장(가원조경설계사무소 대표) ▲최원만 조설협 회장(신화컨설팅 대표) ▲임광정 재단법인 늘푸른 ▲남기준 환경과조경 편집장으로 구성된다. 심사위원은 ▲김태경 강릉원주대학교 교수(위원장) ▲김아연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박명권 그룹한 어소시에이트 회장 ▲안득수 전북대학교 교수 ▲오두환 기술사사무소 예당 ▲이호영 HLD 대표 ▲정해준 계명대학교 교수로 구성됐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한국조경학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운영위원회와 환경과조경이 주관, 재단법인 늘푸른과 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가 후원한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07-15
  • 녹지 확보 인천 보행자 중심 도로, 안심도로 공모 ‘대상’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국토교통부가 개최한 안심도로 공모전에서 차로를 축소하고 보도 폭을 확장해 녹지공간과 전반적인 정온화시설을 도입한 ‘인천광역시’ 팀이 설계 부문 대상을 받았다. 국토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협회와 공동으로 추진한 안심도로 공모전 시상식(한국도로협회 후원)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안심도로는 지그재그, 소형 회전교차로, 차로폭 좁힘 등 자동차의 속도 감소를 유도해 보행자의 안전을 높이기 위한 교통 정온화시설(Traffic Calming)을 적용한 도로를 말한다. 이번 보행자 교통사고 감소에 효과적인 ‘안심도로’의 인식 확산을 위한 ‘보행안전 및 차량감속 유도를 위한 교통정온화 시설 적용 우수사례’ 공모전은 지난 3월부터 5월말까지 진행됐으며, 총 135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일반 국민들의 아이디어 혹은 지자체 등의 안심도로 설계도면을 접수해 ‘창의성’, ‘현실성’ 등에 대한 전문 평가단의 평가를 거쳐, 아이디어 12팀, 설계 7팀 등 총 19개 팀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설계 부문 대상은 ‘미래로 교통정온화 사업’을 시행한 ‘인천광역시’ 팀이 선정됐다. ‘인천광역시’ 팀은 보행자 중심 도로공간 조성을 위해 차로 축소, 녹지공간 조성, 보도 폭 확장, 다양한 교통정온화 시설 도입 및 경관까지 고려한 디자인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외 도시재생과 연계해 지역주민들의 의견 적극반영 등 뛰어난 사업방식이 부각된 김천시, 안동시 등도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아이디어 부문 대상은 ‘어린이 안심 횡단보도’를 제안한 ‘홍익인간’ 팀이 선정됐다. ‘어린이 안심 횡단보도’는 횡단보도 앞·뒤에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 할 수 있는 안전구역을 설정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 차량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보행 신호등 측면 방향 조정, 친환경 안전해안 보행도로 등 총 12개 아이디어가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주현종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안심도로에 대한 인식 확대를 기대한다고 하면서, 안심도로가 전국에 확산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07-14
  • [인사] 이성민 코네티컷대 교수, 텍사스 A&M 대학교로
    이성민 코네티컷 주립대학교(University of Connecticut) 식물 및 조경학과 교수가 2020년 가을학기부터 텍사스 A&M 대학교(Texas A&M University) 조경 및 도시계획학과 교수로 자리를 옮긴다. 이 교수는 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를 나와 동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9년부터 4년간 토문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에서 근무했다. 이후 텍사스 A&M 대학교에서 조경 및 도시계획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후 2018년부터 코네티컷 대학교의 조경프로그램에서 교수로 재직해왔다. 조경이론설계 및 컴퓨터 그래픽을 가르치며, 공중보건과 조경과의 학제간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주요 연구 관심분야는 건강과 안전을 위한 설계 및 계획, 노인 및 어린이를 위한 외부환경과 신체활동, 도시범죄예방 및 정신건강 등이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07-14
  • “조경기사, 다섯 문제 전항정답 처리해야” 주장 나와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1·2회를 통합해서 치른 2020년 조경기사 필기시험에서 다섯 문제를 ‘전항정답’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러한 주장을 제기한 A씨는 “이번 시험에서 8번, 28번, 32번, 69번, 92번, 107번, 118번 문제에 오류가 있고, 이 중 69번은 ‘전항정답’ 처리됐고, 92번의 경우 ④에서 ③으로 변경됐다. 8번이 ‘전항정답’, 28번의 답이 두 개, 32번, 107번, 118번이 ‘전항정답’으로 처리됐다면 합격자수가 훨씬 많았을 것이다. 전체적으로 ‘전항정답’이 5개가 됐으면 합격생이 1000명도 넘었을 것이다. 이러면 정말 시험이 아니다. 앞으로 또 잘못된 답이 기출문제로 기록될 것이기에, 절대로 그냥 지나가서는 안 된다”며 기록으로 남기고자 자료를 만들어 제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번에 합격자 수가 많았던 것은 문제가 쉬웠던 이유도 있지만 1개의 ‘전항정답’도 크게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과거의 예로 볼 때 한 문제만 전항정답 처리가 돼도 합격자 수가 많이 늘어난다. 한 시험에서 오류가 있는 문제가 7개나 나온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경기사 시험을 치른 한 학생은 8번 문제에 대해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문제 제기를 하고 답변 내용을 네이버 카페에 공유했다. “『서양조경사』에 적혀있는 페리스타일 가든이라는 용어는 잘못 적으신 용어라네요. 문화재청에 문의해보고 이의제기가 맞다고 하면 정답을 바꿀 의향이 있었다고 하셨는데 문화재청에서 인정이 안 된다고 했다네요. … 전문가분들이 하신 말씀으론 원서에 로마시대에 '페리스타일 가든'이라 쓰인 원서는 없고 번역하신분이 임의로 쓰신 것 같고, 그 외에는 표현상 기둥을 그렇게 쓴 것이라네요. 그리고 로마시대 주택정원은 아트리움이 가장 특징이라 그 외엔 인정을 못해준다고 합니다.” 8번 문제 질문은 “고대 각 국가의 정원 특징으로 볼 수 없는 것은?”이었고, 보기는 ① 이집트-신원(Shrine garden) ② 바빌로니아-공중(Hanging)공원 ③ 그리스-아카데미(academy) ④ 로마-페리스타일(peristyle) 가든이 나왔다. 답은 ④번이었다. A씨는 “사전의 페리스타일을 보면 열주랑(列柱廊), 열주가 있는 장소를 말한다. 표현상 기둥을 그렇게 쓴 것이라니? 정말 화가 난다”며 “페리스타일 가든은 페리스틸리움의 정원 형식을 말하는 것으로 페리스틸리움은 로마 주택조경의 매우 큰 특징이다. 페리스틸리움의 정원형식을 ‘주랑정원’, ‘주랑식 정원’이라고 한다. ‘주랑(式)’이라는 말이 곧 ‘페리스타일’이라는 말이다. 페리스타일 가든이 잘못된 용어라면 ‘주랑식 정원’도 잘못된 용어가 된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페리스틸리움(peristylium)은 로마주택의 중정 중 열주랑으로 구획된 중정의 이름이고, 페리스틸리움처럼 열주랑으로 구획된 정원을 페리스타일 가든(peristyle garden)이라고 부른다. 구글에 ‘peristyle garden’이라고 검색하면 많은 자료가 나온다. 해외 도서에도 많이 나오고 그 책을 우리나라 온라인 서점에서도 판매하고 있었다. ④번이 틀렸다면 앞으로 그러한 용어를 쓰지도 못하고, ‘주랑식 정원’이라는 말도 못쓰게 된다는 것이 A 씨의 설명이다. ‘페리스타일 가든’은 조경학과 교수들이 쓴 『서양조경사』 책에도 고대 로마 시대 주요 특징으로 소개된다. 한국조경학회 4대 회장 고 윤국병 고려대학교 교수가 쓴 『서양조경사』(일조각, 초판 1978. 3. 30.) 39페이지에는 “아트리움과 접속해서 그리이스 스타일의 가운데 뜰인 페리스틸리움 peristylium 이 마련되어 있다… 그곳은 화훼류와 조각품, 분천, 제단 따위로 정형적으로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다”고 쓰여 있다. 40페이지에는 “페리스틸리움의 식재는 주로 오점을 단위로 행해지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고대로마의 주택정원의 좋은 예가 되고 있다… 파상형의 윤곽을 가진 화단에는 헤데라 Hedera 와 관목, 화훼류가 식재되었고 화단의 윤곽은 회양목으로 그어진다”는 설명이 나온다. 한국조경학회에서 낸 『서양조경사』(문운당, 초판 2005. 8. 20.) 60페이지에는 윤국병 교수가 쓴 책에도 있는 베티가(Vetti 家) 사진이 흑백으로 실려있으며, 이 사진은 외국의 서적에도 ‘peristyle garden, House of Vetti’ 등으로 실려 있다. 이 책 62페이지에는 “로마의 주택은 ‘페리스타일 정원’의 도입과 함께 변화가 생겼다… 사각형의 정원… 페리스타일의 등장은 정원이 주택 내부로 도입됨을 의미”라고 나와 있다. 또한 63페이지에는 “페리스타일… 매우 보편적인 양식이 되었다”고 나온다. A씨는 책의 내용이 맞는 것이고 책이 잘못됐다는 공단의 답변이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류가 있는 또 다른 문제로는 28번이 거론됐다. “다음 중 놀이시설 계획과 관련된 용어 설명이 부적합한 것은?”이란 질문을 던지고 네 개의 선택지가 주어졌는데, 공단에서는 ②는 부적합하고 ①은 적합하다고 결론 내렸다. “① 개구부란 시설물의 일부분이 구조체의 모서리나 면으로 둘러싸인 공간을 말한다. ② 안전거리란 놀이시설 이용에 필요한 시설 주위의 보호자 관찰거리를 말한다. ③ 최고 접근높이란 정상적 또는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어린이가 오를 수 있는 놀이시설의 가장 높은 높이를 말한다. ④ 놀이공간이란 어린이들의 신체단련 및 정신수양을 목적으로 설치하는 어린이놀이터, 유아높이터 등의 공간을 말한다.” 선택지의 내용은 ‘조경설계기준’ 중 용어의 정의에 나오는 내용으로 ‘개구부: 시설물 일부분이 구조체의 모서리나 면으로 둘러싸인 공간의 입구 또는 출구를 말한다’, ‘안전거리: 놀이시설 이용에 필요한 시설 주위의 이격거리를 말한다’로 돼 있다. 이에 대해 A 씨는 “②는 ‘보호자’와는 전혀 관계없는 사항이니 완전히 틀린 것이라고 생각하고 ①은 용어의 정의 내용 중 ‘입구 또는 출구’ 빼고는 맞았으니 ②보다는 덜 틀린 것이라고 판단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어 “개구부가 공간이 아니라는 것은 우리 모두 알고 있다. 어떻게 공간이 개구부가 될 수 있으며, ‘공간’과 ‘공간의 입구 또는 출구’가 동일할 수 있는가? 두 개는 완전히 다른 것이다. 자기가 살고 있는 집의 ‘방’과 ‘방문’을 구별 못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그 어떤 말로도 ‘공간’과 ‘공간의 입구 또는 출구’를 같다고 할 수는 없다”며 “이 문제도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답이 이상해 카페를 찾아보니 학생들의 이의제기가 있었는데도 답을 정정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32번 문제는 답이 없다고 주장했다. “다음 설명에 적합한 계약은?”이란 질문을 던지고 보기로 “특별시장 등은 도시녹화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는 도시지역의 일정 지역의 토지 소유자와 "수림대 등의 보호 조치"를 하는 것을 조건으로 묘목의 제공 등 그 조치에 필요한 지원을 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를 주고 있다. 그리고 ① 녹지계약, ② 공지계약, ③ 생태공간계약, ④ 원상회복계약이란 네 개 선택지가 주어졌는데, 답은 ①이었다. 문제의 보기 내용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의 ‘녹화계약’에 해당되는 내용이며, 해당 법률에는 ‘녹지계약’이란 자체가 없고, ‘녹지활용계약’은 있으나 보기의 내용과는 부합하지 않는다. A씨는 이 문제는 법률적 문제이므로 용어나 문구에서 비슷한 개념을 부여할 수 없으며, 법률적 용어가 맞지 않으면 틀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①, ②, ③, ④ 모두 맞는 것이 없으므로 ‘전항정답’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 문제에서 만큼은 절대로 네 개의 보기 중 가까운 말을 정답으로 적용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107번 문제는 2018년 12월까지는 유효한 문제지만 2019년 이후 현재 시점에서는 올바른 문제가 아니니 잘못된 문제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조경관리에 활용되는 사다리의 넘어짐(전도) 방지에 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을 물었는데, 선택지 네 개의 내용이 모두 ‘사다리 안전보건지침 [KOSHA Guide C-58-2012]’에 해당되는 내용이며, 현재 이 지침은 폐기됐으므로 아무 쓸모도 없고 답의 근거도 없다는 것이다. 위의 지침이 폐기되고 ‘2019년 3월 19일 개정된 이동식사다리 안전지침’이 나왔으나 문제의 내용은 전혀 없으며,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에 있는 자료를 보면 “사다리 안전보건지침 [KOSHA Guide C-58-2012]는 2018년 12월 폐기토록 하였습니다. 업무에 더 이상 사용치 않도록 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이 나와 있을 정도다. 118번 문제는 지문이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지문을 보면 “비탈면의 풍화 및 침식 등의 방지를 주목적으로 하며, 1:1 이상의 완구배로서 접착력이 없는 토양, 식생이 곤란한 풍화토, 점토 등의 경우에 실시하는 비탈면의 보호공은?”이란 질문을 하고 ‘② 돌붙임 및 블록붙임공’을 맞는 답이라고 정했다. 그러나 국가건설기준센터 도로토공의 내용을 보면 ‘돌붙임공과 블럭붙임공은 1:1 이하의 완경사 비탈면에 사용하며, 비탈면의 풍화 및 침식 등을 방지하여야 하는 곳에 적용하여야 한다’고 돼 있다. A씨에 따르면 지문 중 ‘1:1 이상’이 아닌 ‘1:1 이하’가 돼야 정확한 문제다. 같은 기준의 내용 중 ‘돌쌓기공이나 블럭쌓기공은 1:1 이상의 급경사…’라는 내용도 나오므로 ‘1:1 이하’는 완경사, ‘1:1 이상’은 급경사로 정의된 것과 같으며 ‘1:1 이상의 완구배(완경사)’는 없다고 봐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 문제 또한 ‘전항정답’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조경 자격을 담당하고 있는 연구원은 입장문을 통해 “질의에서처럼 합리적이지 못한 시험문제, 난이도에 문제가 있는 문제, 지엽적인 문제 등 시험 후 다양한 의견들이 있으며, 문제은행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문제들의 선정과 조합이 자동 선정돼 완전한 문제를 기대할 수는 없다. 그래서 객관식 택일형 시험과 절대평가(60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조경 분야는 여러 면에서 국가기술자격 시험으로 운영하기 어려운 종목”이라고 호소했다. 조경 분야 자격시험 운영이 어려운 이유로 ▲건축, 도시계획, 토목, 임업, 농업, 디자인, 안전 등 출제분야의 범위가 너무 다양하고 방대하다 ▲정립되지 않은 출제근거(전공도서, 기타 교육자료 등)의 불확실한 자료들이 너무 관행처럼 오랜 시간 사용되어 왔다 ▲생물을 다룬다는 변수가 내재돼 항상 저자들의 생각에 따라 특징을 달리 표현하고 있어, 출제하고 검토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들었다. 특히 “조경 분야 학계, 업계 전문가들이 국가기술자격사업에 참여하기를 귀찮아한다”면서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 연구원은 “기존의 전문가들은 전공이 뚜렷해 출제의 전문성이 담보됐으며, 후진 양성에 대한 목표와 노력에 열정이 있었다. 요즘 활동하는 전문가들은 출제를 기피하는 성향이 강하다. 특히 조경시공학과 관리학은 전문가 활용이 불가능할 정도다”며 “기존 학계의 관행으로 내 수업 챙기기보다는 어느 것이 현재 조경업계의 상황에 적합한 인력양성을 위한 바탕이 되어 질 것인지를 일회성 고민이 아닌 방향에서 심도 있게 검토돼야 할 것 같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아울러 “코로나 19로 인해 전체적인 자격시험과 취업 준비 등에 혼선이 많겠지만 그래도 기사3회, 기사4회 등 공단에서도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는 말을 덧붙였다. 시험 절차에 이의가 있는 경우 개별적으로 행정소송 등 개인구제절차를 통해 추가 행정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07-14
  • 3기 신도시 ‘안산신길2지구’ 마스터플랜 설계공모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3기 신도시 중 하나인 ‘안산신길2지구’에 대한 도시건축통합 마스터플랜 설계공모가 개최된다. 이번 설계경기는 ‘안산신길2지구’의 도시 미래상에 부합하는 주거지를 조성하기 위해 ‘가로공간 중심 공유도시’라는 주제로 쾌적한 생활환경의 도시모델을 구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도시건축 통합설계 방식을 통한 참신하고 뛰어난 설계작품을 얻기 위해 추진된다. 대상지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 일원 75만7381㎡(23만 평) 규모로 5600세대가 거주할 지역이다. 사업기간은 2020~2026년이며, 사업범위는 마스터플랜수립 및 시범설계지구 건축, 토목, 기계, 조경, 전기, 소방 등 전 분야다. 총 설계비는 약 57억 원 수준으로 마스터플랜 7억 원, 시범설계지구 1200~1500세대 50억 원(VAT포함)이다. 시범설계지구의 현재 설계비는 1200세대에 대한 예상금액이며, 최종설계비는 실제규모의 산정에 따라 추후 변경예정이다. 참가자격은 건축사사무소, 건설부문 6개 직무범위(도시계획, 도로·공항, 토질·지질, 상하수도, 구조, 조경) 엔지니어링사업자 또는 기술사사무소를 등록한 자로 제한된다. 외국 건축사사무소가 참여하고자 할 때에는 반드시 국내 건축사사무소와 공동으로 응모해야 하며, 대표자는 국내 건축사의 자격자로 한다. 단독 또는 공동으로 등록하는 경우는 대표자를 선임해야 하며, 대표자는 당선 후 시범설계지구의 설계 및 건축 인·허가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업체여야 한다. 컨소시엄 참가자 수는 개인과 법인을 합쳐 5인(사무소) 이내로 제한한다. 대표자는 해당 사업구역 마스터플랜 디자인 업무를 총괄 진행할 총괄건축가 1인을 지정해야 한다. 본 설계공모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하는 공동주택 현상설계 당선 건수 제한사항에 해당되지 않는다. 심사위원은 ▲김용승 한양대학교 교수 ▲전영훈 중앙대학교 교수 ▲김준택 전남대학교 교수 ▲김갑성 연세대학교 교수 ▲허재완 중앙대학교 교수 ▲백경무 신안산대학교 교수(예비) ▲김영욱 세종대학교 교수(예비)로 구성된다.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공모전 공식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을 받고, 22일 오전 11시 현장설명회가 개최된다. 설명회 장소는 추후 공식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공지된다. 참가확약서는 공모전 공식이메일로 8월 5일부터 8일까지 받는다. 공모접수는 9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9월 28일 입상작을 발표한다. 1등 1점에는 설계 우선협상권이 주어지며, 2등 1점에 1억 원, 3등 1점에 7000만 원의 설계보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설계공모는 LH가 주최하고 한국건축가협회가 주관한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07-12
  • 제33회 대구대 졸업작품전, 유튜브 스트리밍으로 진행
    [대구대학교 = 이연주 통신원] 대구대학교 조경학과 졸업작품전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진행됐다.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대구대학교 공과대학 3호관 조경디자인실에서 대구대학교 조경학과 제33회 졸업작품전이 열렸다. 참석을 원하는 외부인들을 위해 대구대학교 조경학과 페이스북에 실시간 스트리밍 주소를 공유했다. 수상작 수상식은 지난 3일 김영표 교수의 유튜브 계정(YP KIM)으로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진행됐다. 대구대 조경학과 졸업작품전에는 총 10팀이 참여했으며 최우수작 1팀과 우수작 2팀을 선정했다. 최우수작은 박건, 공원영, 조대현 팀의 ‘바빌론’이 수상했으며, 수상자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최우수작 수상자 박건 학생은 “한 학기 간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수업과 대면 수업을 병행한 우리 조원들과 4학년 그리고 교수님께 박수 쳐주고 싶다. 다들 처음 겪는 상황이었겠지만 순탄히 졸업 작품 행사가 끝나 마음이 놓였다“고 말했다. 공원영 학생은 “기존 졸업작품전과는 다르게 상황이 상황인 만큼 내빈들의 참석이 적어 많은 이들에게 우리 작품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웠는데, 스트리밍을 통해 학과 외 사람들에게도 조경에 대해 알릴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최우수작 ‘바빌론’은 현대 사회 이슈 ▲1인 가구의 증가 ▲어린이 보호구역 ▲도시 열섬현상을 초점으로 시대의 변화에 맞는 새로운 공간 창출을 선보였다. 수상작은 대구시 달서구 신당동에 위치한 계명대 동문 원룸 단지를 대상으로 슬래브를 이용한 옥상정원 및 시설물을 설계함으로써 사회 이슈와 포용공간의 문제를 해결하는 안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 이연주 대구대학교 통신원05yj28@naver.com
    • 2020-07-10
  •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산림교육, 유네스코 인증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교육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산림교육 프로젝트’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로부터 2020년 지속가능발전교육(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이하 ESD) 공식 프로젝트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ESD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2011년부터 운영해 온 것으로, 한국사회에서 실천되고 있는 다양한 사례를 발굴해 한국형 ESD 모델로 개발하여 유네스코 전 세계 회원국에 모범사례로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운영하는 ‘산림교육 프로젝트’는 지역·계층별 교육 양극화 현상 해소를 위해 교육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수요자 맞춤형 산림자원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이론과 체험교육 간의 균형성, 사회적 배려 대상 지원, 지역 연계성 등에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산림교육 프로젝트는 도서 벽지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학교 교류 산림교육 프로그램인 ‘리틀 포레스트’와 사회복지시설 생활인이 주로 참여할 수 있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인 ‘FOR REST’의 2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산림교육을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를 통해 산림보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숲에서의 감성충전 및 심신치유 제공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20-07-10
  • 청주대 환경조경학과, VR 졸업작품전시 앱 개발
    [청주대학교 = 정라온 통신원] 청주대학교 환경조경학과가 게임제작 프로그램을 활용해 가상현실(VR)을 체험할 수 있는 졸업작품전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청주대학교 환경조경학과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청주대학교 예술대학 신관 청석갤러리에서 ‘제41회 환경조경학과 졸업작품전’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청주대 졸업작품전은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주제인 ‘포용도시’를 주제로 진행됐다. 올해 초 코로나19의 여파로 졸업작품전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 게임제작 UNITY 3D 프로그램을 이용해 가상현실(VR) 졸업작품전시 앱을 개발하고 이번에 오프라인 전시와 함께 선보였다. 청주대 청석갤러리에서는 VR체험관을 만들어 졸업작품전 방문객들로 하여금 VR전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향후 앱을 보완해 배포할 예정이다.
    • 정라온 청주대학교 통신원rn_99@naver.com
    • 2020-07-09
  • [인사] 김동필 부산대 교수, 환경생태학회 차기 회장 당선
    [부산대학교 = 한정호 통신원] 김동필 부산대학교 조경학과 교수가 지난 1일 환경생태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환경생태학회는 지난 4월 24일에 춘계 이사회와 4월 27일 정기 이사회를 서면으로 열고 김동필 교수를 차기 환경생태학회 학회장으로 선출했다. 김동필 교수는 경북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조경학과에서 조경학 석사, 농학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일본 국립환경연구소 초청연구원과 미 멤피스대학교 객원연구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부산대학교 조경학과 학과장과 한국생태학회 총무 부회장을 맡고 있다. 김동필 교수의 환경생태학회 학회장의 임기는 2021년 4월을 시작으로 2023년 4월 마무리된다. 김동필 차기 회장은 “선대 연구자들이 이뤄놓은 업적을 바탕으로 젊은 인재를 양성해 자연환경을 보존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한정호 부산대학교 통신원gkswjdgh5045@naver.com
    •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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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2020년 8월
  • 최신판 CONQUEST 자연생태복원(산업)기사 필기정복
  • 교토 속의 정원, 정원 속의 교토
공모전
  • LA+CREATURE This design competition—the third in the LA+ international series—asks whether we can live with animals in new ways, whether we can transcend the dualism of decimation on the one hand and protection on the other, and how we can use design to open our cities, our landscapes, and our minds to a more symbiotic existence with other creatures. BRIEF The LA+ CREATURE design ideas competition asks entrants to do three things: First, choose a nonhuman creature as your client (any species, any size, anywhere) and identify its needs (energy, shelter, procreation, movement, interaction, environment, etc.). Second, design (or redesign) a place, structure, thing, system, and/or process that improves your client’s life. Third, your design must, in some way, increase human awareness of and empathy towards your client’s existence. For jury panel, submission requirements, competition conditions, and Q+A, see menu tabs above. AWARDS US $10,000 total prize money 5 winners to receive US$2,000, a certificate, and publication in the LA+ CREATURE issue. 10 honorable mentions to receive a certificate and publication in the LA+ CREATURE issue. ENTRY PLATFORM OPENS August 1, 2020 SUBMISSION DEADLINE October 20, 2020 at 11.59 EDT (Philadelphia, USA time) WINNERS ANNOUNCED December 8, 2020 WINNERS + SELECTED ENTRIES PUBLISHED The LA+ CREATURE issue will be published in Fall 2021 SUGGESTED READINGS Jennifer Wolch & Marcus Owens, “Animals in Contemporary Architecture and Design,” Humanimalia: a journal of human/animal interface studies 8, no. 2 (Spring 2017) 1–26. Jennifer Wolch, “Zoopolis” in Jennifer Wolch & Jody Emel, Animal Geographies: Place, Politics, and Identity in the Nature-Culture Borderlands (Verso, 1998) 119–138. Ursula Heise, Imagining Extinction: The Cultural Meanings of Endangered Species (University of Chicago Press, 2016). Timothy Morton, Humankind: Solidarity with Nonhuman People (Verso, 2017). Richard Weller, Zuzanna Drozdz & Sara Padgett Kjaersgaard, “Hotspot Cities: Identifying Peri-Urban Conflict Zones in the World’s Biodiversity Hotspots,” no. 1 (2019) JoLA: Journal of Landscape Architecture (2019), 36–47. John Beardsley, Designing Wildlife Habitats: Dumbarton Oaks Colloquium on the History of Landscape architecture XXXIV (Dumbarton Oaks, 2013). Chris Reed & Nina-Marie Lister, Projective Ecologies (Actar, 2014). Peter Atkins, Animal Cities: Beastly Urban Histories (Routledge, 2016). Donna Haraway, When Species Meet (University of Minnesota Press, 2008). Lori Gruen (ed), Critical Terms for Animal Studies (University of Chicago Press, 2018). Richard Weller, “The Garden of Intelligence,” Transition: Discourses on Architecture 59 (1998) 114–132. (text) Caspar Henderson, The Book of Barely Imagined Beings: A 21st Century Bestiary (University of Chicago Press, 2013). Animal Series (Reaktion Books, UK). Richard Weller, Claire Hoch & Chieh Huang, Atlas for the End of the World. LA+ WILD, LA+ Interdisciplinary Journal of Landscape Architecture, no. 1 (2015).
  • 청계하수역사체험관 설계공모_1단계 공모개요 ◦ 공 모 명 : 청계하수역사체험관 설계공모 ◦ 위 치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성동구 용답동 250-19 일대(중랑물재생센터 내) ◦ 공모방식 : 2단계 설계공모 ◦ 설 계 비 : 575백만 원(부가세 및 손해배상책임 보증증권 포함) 참가자격 ◦ 국내·외, 건축사 모두 참여 가능하며 공동응모 시 총 3인까지 가능함 ※ 자세한 사항은 본 공고 시 설계공모 지침서 참고 공모일정 1단계 ◦ 공고: 2020. 7. 23. (목) ◦ 참가등록 : 2020. 7. 23.(목) ~ 2020. 8. 20.(목) 18:00 ◦ 질의접수 : 2020. 7. 27.(월) 10:00 ~ 2020. 7. 30.(목) 17:00 ◦ 질의응답 : 2020. 8. 6.(목) ◦ 작품접수 : 2020. 8. 19.(수) 10:00 ~ 2020. 8. 21.(금) 17:00 ◦ 작품심사 : 아래 심사 일정 참조 ◦ 결과 발표 : 2020. 8. 26.(수) 2단계 ◦ 공고 : 2020. 8. 28.(금) ◦ 참가등록 : 2020. 8. 28.(금) ~ 2020. 10. 11.(일) 18:00 ◦ 현장조사 : 2020. 9. 2.(수) 10:30 ※ 자세한 사항은 본 공고 시 설계공모 지침서 참고 ◦ 질의접수 : 2020. 9. 2.(수) 10:30 ~ 2020. 9. 4.(금) 17:00 ◦ 질의응답 : 2020. 9. 10.(목) ◦ 작품접수 : 2020. 10. 8.(목) 10:00 ~ 2020. 10. 12.(월) 17:00 ◦ 작품심사 : 아래 심사 일정 참조 ◦ 결과 발표 : 2020. 10. 22.(목) 심 사 ◦ 1단계 심사: 2020. 8. 25.(화) ◦ 기술심사 : 2020. 10. 16.(금) ◦ 2단계 심사: 2020. 10. 21.(수) ◦ 심사위원회는 설계 공모 웹페이지 서울을 설계하자(http://project.seoul.go.kr)에 명단 공개 수 상 1단계 : 2단계 진출작 5개 2단계 : 당선작 실시설계 계약체결 우선협상권 2~5등작 보상금액은 본 공고 시 설계공모 지침서 참고 문 의 처 ◦ 서울특별시 도시공간개선단 ☎02-2133-7722 ◦ 설계 공모 웹페이지(http://project.seoul.go.kr)
  • 춘천 시민공원(구 캠프페이지) 마스터플랜 설계공모 공모목적 - 시민의 활용 기대에 부응하면서 춘천시의 가치와 품격 상승에 일조할 수 있는 시민문화공원 및 보행친화적 주변 도로 계획 포괄 마스터플랜 수립 - 현재 대상지에서 진행 중인 다양한 사업과 현황 조건을 고려한 유기적이고 통합적인 공원계획 수립 - 공원 조성의 영향으로 변화를 겪을 주변 도시맥락에 대한 발전적 비전 제시 대상지 강원도 춘천시 근화동 203번지 일원 (구 캠프페이지 부지) 공모방식 2단계 설계공모 설계비 1,257백만원 (부가세 및 손해배상책임 보증증권 포함) 공모 일정 - 공고 및 공모지침 배포 : 2020. 7. 14(화) - 1단계 제안서 접수 : 2020. 8. 14(금) 10시 ~ 15시 - 1단계 심사결과 발표 : 2020. 8. 19(수) - 2단계 작품접수 : 2020. 11. 13(금) 10시 ~ 15시 - 당선작 발표 : 2020. 11. 19(목) 시상 내역 - 당선 (1개 컨소시엄) : 설계권(약1,259백만원) - 2등 (1개 컨소시엄) : 5,000만원 - 3등 (1개 컨소시엄) : 3,000만원 - 가작 (2개 컨소시엄 이하) : 각 1,000만원 ※ 공식 홈페이지(http://www.chuncheonpark.kr)를 참조(문의 : admin@chuncheonpar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