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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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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옥마을 중심에 ‘전통정원’ 생긴다
    [환경과조경 박광윤 뉴스팀장] 전통정원이 전주 한옥마을의 정취를 더욱 고취시킬 전망이다. 전주시가 한옥마을의 정취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돼 오던 1396㎡(422평) 규모의 전주공예품전시관 주차장을 한옥마을만의 고유한 정서와 정체성을 담은 아름다운 전통정원으로 탈바꿈시킨다고 12일 밝혔다. 한옥마을 중심에 위치한 전주공예품전시관 주차장은 도심형 슬로시티 이미지와 상반된 이용으로 한옥마을만의 정취를 느끼기에 저해요인으로 작용해왔다. 시는 이에 따라 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물밀도가 높은 한옥마을에서 관광객들이 비어 있는 공간이 주는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도록 최소한의 나무와 바닥을 깔고, 단아한 느낌의 전통정원으로 조성 중이다. 전통정원은 야외에서도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한류마당과 전주의 전통 이미지를 살릴 수 있는 투영연못으로 꾸며졌다. 바닥은 전통방식의 장대석 포장으로 조성했으며, 꽃나무 가지를 휘어서 병풍 모양으로 만든 ‘취병’과 마을 어귀나 다리 등에 세우는 수호신인 사람 형상의 ‘벅수’도 설치됐다. 이후 시는 황매화, 꼬리조팝나무 등 723주와 백리향, 은사초 등 9100본을 식재해 전통정원의 품격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정책과장은 “전통정원 조성을 통해 전통놀이, 공연, 프리마켓 등이 일상이 되는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고 시민들의 소통과 다양한 활동, 문화를 즐기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핵심공간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주공예품전시관을 중심으로 국가대표 관광명소인 전주한옥마을과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박광윤lapopo21@naver.com
    • 2020-02-13
  • 건축·회화 접목된 ‘벽화문화재’ 관리 강화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취약한 보존환경에 놓여있던 벽화문화재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한 규정이 마련됐다. 문화재청은 ‘벽화문화재 보존·관리에 관한 규정’을 제정하고 지난 4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벽화문화재는 사찰, 궁궐, 서원, 향교, 사당, 고분 등 다양한 건조물의 벽면에 그려진 그림으로, 건축과 회화가 접목된 복합적인 가치를 지닌 문화재다. 사찰 벽화가 5351점, 궁궐·유교 벽화가 1120점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중에서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벽화문화재는 12건(국보 제46호 부석사 조사당 벽화 등)에 불과하다. 이외의 벽화문화재는 고유한 가치가 제대로 조명되지 않았다. 특히 우리나라 벽화문화재는 목조 건조물의 내·외부 토벽이나 판벽 위에 직접 그려진 형태가 많아 건조물의 노후화나 구조 변위에 따른 균열로 손상된 경우가 많다. 노후 건조물을 보수할 때도 벽화문화재는 건조물의 부속품으로 인식되면서 깊은 고민 없이 쉽게 분리되고, 그 이후는 제대로 보존·관리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 문화재청의 설명이다. 국제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International Council on Monuments and Sites)’에서도 벽화문화재 보존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 2003년에 ‘벽화문화재에 대한 ICOMOS 보존원칙’을 수립했다. 그러나 이 보존원칙은 석회 또는 벽돌 등 무기물 재질에 그려진 벽화만을 대상으로 해, 목재나 종이 등 유기물 재질에 그려진 벽화가 많은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이 원칙을 바로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문화재청은 ‘벽화문화재 보존·관리를 위한 원칙(안)’을 수립하고, 지난해 11월 공청회를 통해 의견수렴을 거쳐 ‘벽화문화재 보존·관리에 관한 규정’을 제정했다. ‘벽화문화재 보존·관리에 관한 규정’은 전체 4장으로 구성됐다. 먼저 ‘제1장 총칙’은 이 규정의 목적과 관련 용어의 정의 등을 규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벽화문화재만의 보존·관리 기준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았지만, 이 규정을 제정함으로써 사찰, 궁궐 등 다양한 건조물에 그려진 벽화문화재를 온전하게 유지하고 후대에 전승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제2장 기본 원칙’에서는 벽화문화재의 유형적·무형적 가치 보존에 관한 사항, 보존처리와 같은 보존행위에서 기본적으로 지켜져야 할 사항 등을 명시했다. 특히 ▲벽화문화재의 원 위치 보존 ▲직접적 개입의 최소화 ▲재처리 가능한 보존행위의 시행 ▲보존처리 시 본래 제작 기법의 우선 고려 ▲건조물 해체 시 설계단계부터 벽화문화재에 대한 영향 검토 등을 주요 원칙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기본 원칙은 개별 벽화문화재의 보존·관리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이고 공통되는 기준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제3장 조사·연구 및 기록’은 조사·연구의 범위와 내용, 촬영·모사와 같은 기록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 구체적으로 벽화문화재 조사·연구를 하려는 경우 수행주체는 벽화문화재와 그 주변 환경까지 정보를 파악해야 하고, 인문학적 분야와 더불어 과학적 분야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조사·연구가 이뤄져야 함을 명시하고 있다. 마지막 장인 ‘제4장 보존 및 관리’에서는 보존상태 상시점검(모니터링), 보존처리계획 수립, 보존처리, 분리할 경우 재설치 등과 관련된 사항을 종합적으로 규정했다. 특히 천재지변이나 심각한 손상 등에 의해 원위치에서 더 이상 그 가치를 유지하기 어려운 극히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고는, 분리된 벽화문화재는 반드시 원 위치에 재설치 돼야 함을 강조했다. 이와 같은 내용으로 구성된 ‘벽화문화재 보존·관리에 관한 규정’은 벽화문화재 보존처리 또는 벽화문화재가 위치한 건조물 보수정비 사업의 근거 지침으로 활용된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02-11
  • 청산도 구들장논, 세계유산 등재 핵심가치 확보했다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청산도 구들장논의 최초 형성 시기와 이를 뒷받침할 사료가 나왔다. 전남 완도군은 연구를 진행 중인 경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과학적 연대 측정기술 적용을 통해 구들장논의 최초 형성 시기와 이를 뒷받침할 새로운 사료 발굴로 역사성과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2017년 완도군 전역에 대한 기초 학술 조사를 실시했으며, 2018년 국제학술회의의 자문과 2019년 문화재청과의 협의를 거쳐 세계농업유산인 청산도, 여서도 일대의 구들장논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시키기 위한 자료 확보 및 등재 논리를 개발하고 있다.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호인 청산도 구들장논은 2014년 4월 세계식량농업기구의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됐으며, 경사가 심한 지형에 돌로 구들을 놓는 방식으로 석축을 쌓고 흙을 다져 만든 논이다. 특히 위에 자리한 논에서 아래 논으로 이어지는 지하 암거 구조를 통해 농업용수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구조의 논이다. 연구진은 전수조사를 통해 드러난 구들장논의 특성을 기반으로 적합한 등재 기준과 등재 논리를 수립 중이다. 1996년 구들장논을 학계에 논문으로 최초로 소개한 조경만 경상대 교수는 “역사적 자료, 수리적 특성, 생태계 구조 설명에 있어 핵심을 잡은 것으로 평가되고, 과거 높은 해외 심사기준에 맞추기엔 다소 빈약했던 자료와 논리가 채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완도를 기대하며 출발한 이 사업의 목표는 군의 인지도 격상 및 이를 통한 국내외 관광객 증가 등”이라며 “좋은 결실을 맺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02-11
  • 오봉학당, ‘2022 IFLA’ 일환 ‘세계명원 학술대회’ 연다
    [고려대학교 = 문선정 통신원] 오봉학당이 ‘2022년 세계조경가협회(IFLA) 광주총회’를 지원하고 행사 일환으로 남도정원문화 홍보를 위해 ‘강진 백운동 원림’에서 ‘세계명원 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오봉 심우경 고려대 명예교수가 이끄는 오봉학당은 2020년 경자년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지난 8일 곽영훈 WCO(World Civilization Organization, 세계시민기구) 회장의 집무실인 집현비전에서 신년하례식을 거행하며 앞으로의 주요의제를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오봉학당은 전통조경을 대상으로 학술연구를 하고 있는 오봉 심우경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에게 학부·대학원에서 수업을 들었던 제자들이 오봉의 학문을 도제식으로 전수받기 위해 설립한 조직이다. 곽영훈 WCO 회장은 석가모니의 탄생지이며 성지인 인도 룸비니에 ‘Lumbini P.H.D(Peace and Harmony District)’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세계인들이 협력하며 살아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공동체 구현을 대외적으로 실행하며 세계시민단체인 WCO를 이끄는 한국의 대표 석학이다. 곽 회장은 1988년 서울올림픽, 1993년 대전세계박람회(EXPO) 등의 글로벌 행사를 열었고 행정수도 이전, 제주시 종합개발계획, 지하철 2호선 건설계획을 이끌었다. 곽 회장은 신년하례식 이후 “정신문화를 계승하고 정체성을 찾아가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답사와 도제교육을 통해 이를 실행하고 있는 오봉학당을 치하하고, 분기별로 WCO 집현비전에서 오봉학당과 함께 세미나를 갖기로 했다. 심우경 명예교수는 ‘세계조경가협회(IFLA) 2022 광주총회’를 주도할 조경진 한국조경학회 수석부회장(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과 최종희 한국전통조경학회 수석부회장(배재대 교수)을 독려하고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광주에서 IFLA가 개최될 예정인 만큼 남도정원문화 홍보를 위해 강진 백운동 원림(명승 제115호)에서 ‘세계명원(名苑)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한국전통정원문화의 비조로 손색없는 고산 윤선도를 국·영문 단행본으로 저술해 널리 알리는 계획 등을 논의했다. 한편 심우경 명예교수는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오는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세계조경가협회(IFLA)에 논문발표를 신청했다. 심 교수는 ‘조경의 5단계: 영성환경(The 5th Stage of Landscape Architecture: 靈性環境, Spiritual Environment)’ 발표를 통해 21세기 조경이 지향해야 할 비전을 제시하고, 정신적 행복을 제공할 수 있는 영성환경 조성이 앞으로 조경인들의 의무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2022년 세계조경가협회(IFLA) 광주총회’ 홍보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 문선정 고려대학교 통신원jiindol3@naver.com
    • 2020-02-11
  • 중도유적지 건축폐기물, 점검 직전 옮겨져 증거인멸 ‘의혹’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춘천 레고랜드 부지에서 발견된 불법매립 건축폐기물이 침사지 오염실태점검 직전 허가 없이 임의로 옮겨져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시민단체 춘천중도선사유적지보존본부는 지난 6일 원주환경청의 레고랜드 침사지 오염실태점검에서 레고랜드 측이 레고랜드 공사현장에서 발견된 불법매립 건축폐기물을 임의로 이동시킨 것이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점검에는 춘천시와 시민단체 중도본부가 참여했다. 점검 중 중도본부는 침사지에서 제거돼 보관 중이던 불법매립 건축폐기물 임시야적장을 이동한 이유를 춘천시에 질의했다. 이에 대해 춘천시는 “춘천 호반(하중도) 관광지 개발사업으로 발생하는 건축폐기물의 처리를 허가했을 뿐 침사지에서 제거된 불법매립 건축폐기물의 제거를 허가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중도본부는 지난 2018년 8월 12일 레고랜드 공사현장 침사지에서 불법매립 건축폐기물을 발견해 문화재청에 신고했다. 문화재청은 레고랜드 사업자들에게 민원정보를 전달해 건축폐기물을 임시야적장으로 옮기게 했다. 범죄현장의 증거를 인멸하도록 민원정보를 누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부분이다. 6일 환경오염점검 중 폐기물 임시 야적장을 확인한 결과, 기존 침사지에서 제거됐던 불법매립 건축폐기물과 이후에 레고랜드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건축폐기물이 혼합 야적된 것이 확인됐다. 때문에 기존 침사지에서 제거된 불법매립 건축폐기물과 다른 폐기물의 구분이 어려운 상태가 됐다. 점검 중 김종문 중도본부 대표는 “검찰이 경찰에서 현장조사를 하지 못하도록 수사를 방해해서 언제 누가 매립한 건축폐기물인지도 밝혀지지 않았다”며 “레고랜드가 춘천시의 허가도 받지 않고 임의로 불법매립 건축폐기물을 환경청의 오염점검 전날 이동시킨 것은 수사를 방해하려 증거를 인멸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2018년 8월 12일 춘천 레고랜드 부지에서 불법매립 건축폐기물이 발견된 이후 의암호 환경감시 주무부서인 원주환경청과 관할인 춘천시는 건축폐기물이 어째서 중도에서 발견됐는지 소명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점검 중 중도본부가 침사지 인근을 굴삭해 건축폐기물 매립여부를 파악하자고 제안했는데, 춘천시가 직접 검토한 후 가부를 알려주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2일에는 원주환경청의 환경오염실태 점검 중 환경청 공무원들이 침사지 인근의 흙을 제거해 불법매립 건축폐기물이 있는지 파악할 것을 제안했지만 거부했다. 점검 전날인 5일 오후 3시 30분경 김종문 중도본부 대표는 중도유적지 순찰 중 환경오염점검이 예정된 침사지에 불법매립 건축폐기물 임시야적장을 제거하는 현장을 발견해 허가여부를 문의했으나, 레고랜드 측은 답변 대신 업무방해혐의로 김종문 대표를 112에 신고했다. 중도본부는 점검이 예정된 범죄현장에서 불법매립 건축폐기물을 제거한 증거인멸혐의로 112에 신고했다. 한편 문화재청 발굴제도과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침사지 문제는 어떤 상태로든 마무리가 된 걸로 알고 있다. 중도 내에서 불법적인 일이나 훼손되는 이야기는 전혀 들은 바가 없다”고 말해 중도유적지 문제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02-07
  • 중도유적지 용출수 솟아 땅 ‘질퍽질퍽’… 훼손 논란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최근 레고랜드 수로공사로 인한 유적지 훼손 신고가 들어갔음에도 공사가 강행돼 논란이 되고 있다. 공사로 인해 중도를 둘러싼 의암호 수위보다 낮게 땅이 파이면서 용출수가 솟아나 유적지 일부가 물에 잠겼다. 시민단체 중도본부는 지난달 31일 중도유적지 훼손을 감시하던 중 STX건설이 레고랜드 수로공사를 실시하기 위해 땅을 굴착하는 현장에서 의암호의 물이 용출돼 물길이 형성된 것을 발견해 유적지 훼손으로 신고했다고 5일 밝혔다. 중도본부에 따르면 31일 유적지 훼손이 신고된 이후 춘천시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주무관청인 문화재청은 담당 공무원이 연차로 자리에 없다며 유적지 보존을 위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중도유적지는 한국 고고학사상 유래가 없는 ‘세계최대 규모의 선사시대 도시유적’이다. 문화재청은 보존가치가 높은 구역은 보존구역으로 지정하고 그 이외의 지역은 유적을 복토·보존하는 조건으로 개발을 허용했다. 지난 2016년 6월 17일 제7차 매장문화재분과위원회는 사업시행자가 제안한 “청동기시대 유구 노출선 상부에 1m 보호층을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개발을 허가 했다. STX건설이 레고랜드 수로를 건설 중인 부지는 2010년 4대강 사업을 위한 발굴과 2013년 이후 실시된 레고랜드 사업을 위한 발굴에서 고밀도로 유적으로 확인됐다. 수로를 건설 중인 유적은 지대가 71.8m 내외다. 현재 의암호의 수위는 동절기를 맞아 72m를 유지하고 있다. 중도본부 관계자는 “중도의 토질은 북한강과 소양강으로 떠내려 온 부유물들로 형성된 충적대지로써 실트와 가는 모래로 이루어져 의암호의 수위보다 낮게 땅을 제거하면 지하수가 용출한다”며 “의암호의 물이 수로로 용출한 것은 72m 이하까지 굴착됐기 때문으로 1m 유구보호층과 유적이 훼손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 31조에 2항에 따르면 이미 확인됐거나 발굴 중인 매장문화재 유존지역의 현상을 변경한 자, 매장문화재 발굴의 정지나 중지 명령을 위반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문화재청은 2017년 10월 25일에도 레고랜드가 중도유적지를 불법훼손 하자 공사를 중단시켰다. 또한 중도본부는 “4일 오전 10시 30분경 레고랜드 수로공사 현장으로 통하는 공용도로가 불법 시설물로 봉쇄된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며 “STX건설의 공용도로봉쇄 행위에 대해 춘천시에 의법조치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02-05
  • 300살 ‘상주 두곡리 뽕나무’ 천연기념물로 승격
    [환경과조경 김바미 기자] 양잠문화의 상징인 ‘상주 두곡리 뽕나무’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승격됐다. 문화재청은 경상북도 기념물 제1호인 ‘은척면의 뽕나무’를 ‘상주 두곡리 뽕나무’라는 명칭으로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59호로 승격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경북 상주 은척면 두곡리 마을의 끝자락에 자리한 이 뽕나무는 1972년 12월에 경상북도 기념물 제1호로 지정됐고 이번에 30일간의 지정 예고 기간을 거쳐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승격됐다. 나무의 높이는 10m, 가슴높이 둘레는 3.93m, 수관폭은 동-서 12.7m, 남-북 16.2m, 수령은 300년으로 추정된다. 상주 두곡리 뽕나무는 뽕나무 중 보기 드문 노거수로서 아름다운 수형을 유지하고 있고 매년 많은 양의 오디가 열릴 정도로 수세가 양호하다. 또한 민속·학술적 가치도 높을 뿐만 아니라 삼백으로 유명한 상주지역이 양잠이 번성했음을 알려주는 지표로서 역사적인 가치가 크다. 주민들에 따르면 상주 은척면 두곡리는 1980년대 초기까지 마을 농경지 대부분에 뽕나무 묘목을 생산했지만 양잠업의 쇠퇴와 함께 주변 뽕나무들이 대부분 사라졌다.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뽕나무는 창덕궁 관람지 입구에 있는 뽕나무가 유일하다. 문화재청은 지역주민과 함께 자연유산에 대한 관심을 이끌고 상주 양잠 문화의 상징인 뽕나무의 역사적 가치를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지정 기념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 김바미bami0526@naver.com
    • 2020-02-03
  • 문화재청, 명승 지정 기준 강화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문화재청이 명승 지정 기준을 이전보다 강화했다. 문화재청은 천연기념물·명승 등 자연문화재 지정 체계를 개선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정체계 개선은 명승 제35호 ‘성락원’의 문화재 가치 논란이 계기가 됐다. 이번에 지정 기준에 대한 근거를 보다 명확히 하고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조사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먼저 지정기준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국가지정문화재 중 동물·식물·지질·천연보호구역·명승 등 자연문화재의 경우, 유형별 특성과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위한 핵심 요소 등을 명확히 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객관적인 지정 기준도 세부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인물·연혁 등에 대한 역사·문헌적 고증은 강화하고, 다양한 문화재적 가치에 대한 다각도 조사를 통해 문화재 지정을 위한 조사가 더욱 충실하게 이뤄지게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문화재를 지정할 때 주요 지정사유·관련 사진·문헌 등 관련 자료를 풍부하게 수록한 지정보고서를 발간해 지정 경과와 사유 등을 나중에도 명확히 확인하고 수긍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성락원과 관련해서는 지정 과정상의 일부 문제점을 인정하며, 현재 역사성 등에 대해 재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개선된 지정기준에 따라 명승으로서의 경관 가치에 대해 철저한 재조사를 진행할 것이며, 문화재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명승으로서의 지위 유지 여부를 새롭게 결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언론 등에서 명승 지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석파정(서울시 유형문화재 제26호)은 주변경관이 일부 훼손되어 있으나 소유자가 지정 신청을 하면 국가지정문화재로서의 가치를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개로 ‘서울 부암동 백석동천’(명승 제36호) 등 이미 지정돼 있는 국가지정문화재 중 별서정원 21곳은 올해 상반기 안으로 관련 문헌·사료 등을 전면 재검토한 후, 조사 결과에 따라 지정 사유 정비·가치 재검토 등 후속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01-30
  • 중도본부, ‘레고랜드 사업 중단’ 촉구 시위 돌입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춘천중도선사유적지보존본부(이하 중도본부)가 레고랜드 사업 중단을 요구하며 시위에 들어갔다. 중도본부는 지난 26일부터 중도유적지 전체가 보존 될 때까지 춘천시 강원도청에서 집회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중도본부가 설 연휴에 맞춰 집회에 들어간 것은 지난 21일 중도본부 재판 전 중도유적지에 갔을 때 길게 줄지어 대기하던 콘크리트 레미콘 차량들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중도본부는 “분명한 점은 현재 현대건설이 하는 레고랜드 공사가 2017년 10월 31일 문화재청이 엘엘개발 등 레고랜드 사업자들과 현지점검을 조작해 11월 24일 불법으로 재개시킨 공사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불법 허위보고서에 관련된 자들을 형사처벌하고 불법으로 재개된 레고랜드 공사를 중단시키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불법 앞에 무슨 이익을 말하는가? 돈이면 유적지를 불법훼손 해도 된다는 말인가?”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레고랜드 공사는 불법이기에 춘천시민들이 원하면 얼마든지 중단시키고 중도유적지 전체를 복원해 관광지로 만들 수 있다. 춘천시는 세계 최고의 선사 시대 도시유적을 보유한 관광도시가 될 수 있다”며 유적을 보호하면서 이를 적극 활용하는 관광지로 방향을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타협은 없다. 관련자를 처벌하고 대한민국 최악의 적폐 레고랜드를 추방하라. 세계 최고의 선사 시대 도시 중도유적을 보존해 대한민국을 관광대국으로 만들자”고 소리를 높였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01-27
  • 세계유산본부, 제주 문화·자연유산 위상 제고 집중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제주 세계유산본부가 올해 유네스코 3관왕 타이틀을 갖고 있는 제주의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의 위상을 높이는 데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2002년 생물권보전지역, 2007년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으며, 2010년 제주 전역이 세계 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아 유네스코 3관왕을 달성했다. 세계유산본부는 제주의 자연유산과 제주도 문화재의 위상을 제고하고, 유무형 문화유산 보존 및 전승 체계를 확립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2020년도에 총 569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지난 22일 밝혔다. 세계유산분야에는 110억 원을 투자한다, 공감하고 체험하는 세계유산 보전관리 및 활용사업을 중점 추진해 대한민국 유일의 세계자연유산 가치를 전 세계인이 재인식할 수 있는 해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2018년 세계자연유산으로 추가 지정된 거문오름용암동굴계 핵심지역 사유지 매입에 58억 원이 투자되며, 2021~2030 세계자연유산 보존 및 활용 종합계획도 수립될 예정이다. 또한 문화재청 국비 23억5000만 원이 투입되는 ‘2020 세계유산축전’ 국제 행사를 9월경 개최할 예정이며, 최신 IT와 세계자연유산을 결합한 성산일출봉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5억), 세계자연유산 체험형 미디어아트(3억), 세계자연유산 제주 VR 콘텐츠(2억) 제작 사업도 문화재청 국비로 추진된다. 문화재분야에는 273억 원을 투자해, 문화재의 외형적 가치 유지를 위한 보수·정비 뿐 아니라 도민과 관광객들이 문화유산을 활용하고 느낄 수 있는 향유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항몽유적지 복원 등 역사문화재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43개 사업에 61억 원, 자연문화재의 중장기 보존관리 및 활용시스템 구축에 42개 사업 158억 원, 문화유산의 활용 및 교육사업에 전년대비 45% 증가한 15억 원을 투자한다. 한라산연구분야에는 총 67억 원을 투자해 제주 자연자원의 가치발굴과 체계적 보전 연구를 집중해 나가고, 유네스코 국제보호지역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간다. 제주 자연환경자산 보전관리 전략 마련(3억원), 제주도 천연동굴 보존관리방안연구(5억원) 등의 연구를 통해 중장기적 보존방안 및 정책자료로 활용하고, 올해 9월에 개최될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총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한라산국립공원은 세계유일의 4대 국제보호지역의 세계적 가치를 유지하고, 품격 높은 탐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119억 원을 투자한다. 한라산국립공원 반세기를 재조명하기 위한 한라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 기념식, 국제 심포지엄 등의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며,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성판악, 관음사 정상코스 탐방예약제를 시범적으로 운영해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여건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세계유산본부는 제주 자연자원의 가치발굴과 체계적 보전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20억7000만 원(국비14억5300만 원, 지방비 6억1700만 원)을 들여 30개 연구 과제를 수행하기로 했다. 올해 추진되는 연구과제는 ‘수월봉 및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 식생조사’ 등 유네스코 국제보호지역의 자연자원조사를 통한 보전과 활용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국제보호지역분야에 8개의 과제가 수행된다. 또한 ▲‘한라산 지질도 구축’ 등 제주 환경자원의 브랜드 가치발굴과 관리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지질 및 생물자원분야에 11개 과제 ▲산림환경의 건강성 확보를 위한 ‘생활권주변 수목분포 양상 및 병해충 발생상황 조사’ 등 산림환경 및 병해충분야에 9개 과제 ▲멸종위기 및 특산식물이 전략적 보전과 이용기반 마련을 위한 ‘한라산 고산식물을 중심으로 한 식물유전자원의 수집·증식·보전에 관한 연구’ 등 식물자원보전분야에 2개 과제가 포함된다. 특히 올해는 ‘섭지코지일대 형성과정 규명연구’ 등 새롭게 8개의 신규과제가 선정됐다. 이 중 백록담 정밀 식생도 및 침식현황도 작성연구는 한라산의 대표적인 상징인 백록담 일대 식생 및 지형에 대한 정밀 모니터링을 위한 기반을 만들고 주기적인 자료구축을 통해 보존방안을 마련하고자 실시된다. 더불어 한라산의 화산지질학적 가치 발굴 및 새로운 자연관광자원으로서 확대를 위한 한라산 지질도 구축 연구도 진행된다. 또한 한라산 생태계의 종합적인 연구접근을 위한 한라산천연보호구역 토양수분도 토양도 구축연구가 이뤄진다. 이를 통해 한라산 식생의 체계적인 보전 및 보호를 위한 토대가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도시 생활권 공원이나 아파트 주변 식물의 분포상황과 병해충들에 대한 정보가 정립되지 않아 적기적시에 수목관리 및 병해충 방제가 어려운 현황을 고려해 생활권 주변 수목분포 양상 및 병해충 발생상황조사를 실시해 도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01-23
  • ‘의성 금성면 고분군’ 사적된다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5~6세기 신라의 지방지배 방식 변화를 보여주는 374기의 대규모 고분군이 사적으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은 경상북도 의성군에 있는 ‘의성 금성면 고분군’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의성 금성면 고분군’은 의성군 금성면 대리리, 학미리, 탑리리에 걸쳐 조성된 374기의 대규모 고분군이다. 5~6세기 삼국 시대 의성지역을 포함한 경북 북부지역의 역사·문화와 신라의 발전과정을 이해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된다. 1960년 의성 탑리리 고분군이 발굴된 이래로 17차례의 매장문화재 조사와 9번의 학술조사를 통해 이곳에서는 신라의 묘제인 돌무지덧널무덤(적석목곽묘)을 독자적으로 수용한 점, 경주와의 관계를 보여줄 수 있는 관(머리장식)과 귀걸이(이식), 허리띠장식(과대금구), 고리자루칼(환두대도)과 같은 착장형 위세품이 다양한 형태로 나온 점을 확인했다. 위세품은 왕이 지방세력의 수장에게 힘을 과시하고 세력권에 편입하면서 지방에 있는 수장의 위신을 세워주기 위해 하사하는 귀한 물품을 말한다. 고분군에서 나온 출토 유물의 수량과 위세품의 우수성이 월등히 뛰어나며 고분의 형성 시점을 추정해보면 국읍(중심 읍락) 지배계층의 분묘로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의성지역의 독특한 토기형식인 ‘의성양식 토기’가 발견돼 꾸준한 생산과 유통을 해왔던 사실도 확인됐다. 신라의 수도인 경주지역과 경북 북부지역을 연결하는 교통 중심지에 고분군이 자리한 점은 의성이 전략적으로도 대단히 중요한 지역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의성 금성면 고분군’의 위치, 출토유물로 미루어 볼 때 의성지역은 신라의 발달과정에서 단순한 북방의 거점지역이 아닌 정치, 경제, 문화, 군사면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30일간의 예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적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01-20
  • 경주시, ‘신라왕경 특별법 제정 세미나’ 22일 개최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경주시는 오는 22일 오후2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신라왕경 복원·정비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따른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신라왕경 복원·정비에 관한 특별법의 제정 취지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지금까지 신라왕경사업의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세미나에서는 신평 공정세상연구소 이사장, 강태호 동국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이종훈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장이 신라왕경특별법 제정의의와 후속과제, 지금까지 신라왕경 발굴성과 및 향후 사업의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신평 이사장을 좌장으로, 주보돈 경북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 김규호 경주대학교 관광레저학과 교수, 강봉원 경주대학교 문화재학과 교수, 장석하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이사가 특별법제정 관련 후속과제 및 신라왕경 복원․정비 사업의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신라왕경 8대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은 총 9450억 원의 재원으로 2020년 현재 381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월성(신라왕궁), 동궁과 월지, 황룡사, 대릉원지구, 첨성대 주변 등 경주를 대표하는 8개의 핵심유적을 복원·정비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이번에 제정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에 관한 특별법’은 지역 국회의원이 지난 2017년 5월 29일 여·야·무소속 구분 없이 181명의 서명을 받아 대표 발의한 법안으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에 관한 국가의 지원사항 등을 규정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계획 및 연도별 시행계획의 수립시행, 문화재청에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추진단 설치, 8개 신라왕경 핵심유적 사업의 복원·정비 명문화 등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01-19
  • 천연기념물 느시, 최남단 도래지 만경강에서 발견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철원과 여주 등에서만 보이던 느시가 전라북도에 위치한 만경강 일대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 17일 전라북도 만경강 일대에서 천연기념물 제206호 느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느시는 김인규 문화재전문위원이 만경강 일대 천연기념물 동물을 탐조하다가 우연히 발견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현황파악을 위해 조사단을 꾸려 즉시 조사에 착수했고 현장에서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그동안 철원과 여주 등 비교적 중북부 지역에서 발견된 느시가 전라북도에서 발견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발견된 지역 중 가장 남단에 위치한다. 느시의 이동상황을 파악해볼 수 있는 중요한 사례로 주목할 만하다는 것이 연구소의 설명이다. 느시는 몽골, 중국,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등 시야가 확보되는 개활지나 농경지에서 주로 서식하는 대형의 육상 조류다. 국내에서도 예전에는 쉽게 관찰할 수 있었지만, 한국전쟁 이후 남획이나 서식지 여건악화 등으로 자취를 감췄고, 2006년 철원, 2016년 여주 등 중북부 지방에서 매우 드물게 1~2개체만 관찰됐다. 느시가 발견된 만경강 중류는 황새(천연기념물 제199호)와 흰꼬리수리(천연기념물 제243-4호), 노랑부리저어새(천연기념물 제205-2호) 등 매년 약 6000마리 이상의 겨울철새가 겨울을 나기 위해 찾는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01-19
  • 국내 세계유산 관리체계, 국제 협약 수준 강화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국내 세계유산 보존관리 체계가 국제 협약 기준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강화된다. 문화재청이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이하 세계유산법)’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법은 ‘세계 문화 및 자연유산 보호에 관한 협약’의 기준에 부합하는 국내법 규정을 마련해, 세계유산의 종합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보존관리와 활용 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세계유산법’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협약에서 규정하는 업무에 대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의 책무 명기와 주민․관계자 참여 보장 ▲세계유산 분야 국제협력과 남북한 교류협력 증진 ▲세계유산지구(세계유산 구역, 완충구역) 지정과 변경절차 ▲세계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한 종합계획(5년) 수립 ▲세계유산 단위별 시행계획(5년), 연도별 사업계획 시행 ▲세계유산에 대한 조사‧정기점검 ▲잠정목록에 대한 기초 조사 ▲세계유산 데이터베이스(자료) 구축과 운영·정보공개 ▲세계유산보존협의회 구성·주민의견 청취절차 신설 등 세계유산 정책 강화와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세계유산법 제정으로 세계유산 보존·관리사업의 재정지원 기반이 확대되고, 세계유산별 보존협의회 구성·운영 등 보존관리와 활용에 대한 주민 의견 청취 절차가 마련될 전망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국내 세계유산에 대한 집중적인 보존관리가 가능해지고, 국가·지방자치단체 중심에서 주민이나 이해관계자가 참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문화재청장이 5년마다 수립하는 세계유산 종합계획에 따라 세계유산 단위별 시행계획이 수립되며, 이를 통해 국내 지정문화재별로 분산돼 있던 세계유산 관리도 통합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세계유산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와 점검이 이뤄지고, 이러한 모든 정보가 세계유산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국민에게 제공된다. 세계유산법은 공포 후 1년 후인 2021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세계유산법 시행을 위한 세부적인 사항·절차 등 필요한 내용을 담아 시행령, 시행규칙 등 하위법령을 마련할 계획이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01-11
  • “문화재청, 허위 보고서로 춘천 레고랜드 공사 재개시켰다”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시민단체가 “문화재청이 허위보고서를 작성해 춘천 중도선사유적지 훼손으로 중단된 레고랜드 공사를 재개시켰다‘며 관계자 26인을 형사고발했다. 시민단체 춘천중도선사유적지보존본부는 지난 6일 국회정론관에서 “문화재청이 허위보고서를 작성 이용해 춘천레고랜드 공사를 불법적으로 재개시킨 것을 폭로하고 레고랜드 공사의 중단을 촉구했다”고 7일 밝혔다. 중도본부는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중도유적지의 주무관청인 문화재청은 2017년 10월 25일 춘천레고랜드가 중도유적지를 불법훼손하다 발각되자 10월 31일 현지점검을 조작하고 허위의 보고서를 작성·이용해 공사를 재개시켰다”고 주장했다. 춘천 중도는 1977년부터 반달돌칼 등 석기유물이 출토됐으며 이후 선사유적지로 보존돼 왔다. 그러다 2011년 9월 강원도와 영국 멀린이 중도에 132만㎡에 달하는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사업을 발표 하고 발굴조사를 신청하자 문화재청은 발굴조사를 허가했다. 이 과정에서 선사시대에 조성된 1266기의 집터와 149기의 적석무덤들이 발굴됐다. 중도본부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2015년 1월 13일 공문을 통해 대규모로 발굴된 유적의 보존을 위해 유적 복토 시 유구 어깨선 30㎝까지 고운 모래를 쌓도록 지시했다. 그런데 2017년 10월 25일 문화재청이 실시한 ‘레고랜드 부지 내 발굴 출토 유물 관리 실태 점검’에서 엘엘개발이 복토지침을 위반하고 70㎝에 달하는 커다란 잡석들을 유적지에 바로 매립한 것이 발각됐다. 엘엘개발은 유적지에 대량의 쓰레기를 투기했으며 4-2호 선사시대 무덤 위로 공사차량을 운행해 훼손하기도 했다는 것이 중도본부의 설명이다. 이에 문화재청은 법에 따라 공사를 중단시켰다. 문화재청은 10월 31일 중도유적지에서 문화재청 직원 2인, 문화재전문위원 2인, 조사기관 대표 2인, 엘엘개발(본부장 및 감리단장)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복토이행사항 현지점검’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잡석들을 제거해 훼손현장을 깨끗하게 조작하고 사진들을 촬영했다는 것이 중도본부의 주장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들은 현지점검 다음날인 11월 1일 ‘춘천 중도 레고랜드 개발부지 내 복토이행사항 현지점검 결과보고’에서 “현지 확인 결과 마사토 복토가 유구 보존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대안이다”고 보고했다. 이어 2017년 11월 15일 제12차 매장문화재분과위원회를 개최해 11월 1일 문화재청 전문가들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라 나머지 유적지도 ‘마사토’로 복토하라고 의결하고, 11월 24일 레고랜드 사업자들에게 공문을 발송해 공사 재개를 허락했다. 중도본부는 회견에서 “문화재청이 11월 24일 레고랜드 공사를 재개시킨 것은 10월 31일 ‘현지점검’을 조작해 작성된 허위의 보고서를 이용한 것이므로 원천무효다”며 “문화재청의 방조로 춘천레고랜드 시공사 현대건설이 중도유적지를 나날이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도본부는 2019년 11월 11일 현임 정재숙 문화재청장과 매장문화재분과위원회 위원 9인을 직무유기, 직권남용, 방조 등의 혐의로 형사고발(2019형제 52414호)했다. 또한 12월 30일 전임 문화재청 김종진 청장과 2017년 10월 31일 비공개점검 현장에 있던 15인을 같은 혐의로 형사고발(2020형제163호) 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01-08
  • 4대궁·종묘·조선왕릉 관람객 역대 최고 기록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출범한 첫해 4대궁·종묘·조선왕릉의 관람객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재청은 궁능유적본부가 출범한지 1년 만에 4대궁·종묘·조선왕릉의 한 해 관람객이 1338만 6705명으로 집계되면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궁능유적본부는 국민 여가활동 수요 증가(주52시간 근무제 확산)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해 창경궁을 야간에도 상시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경복궁 근정전·장고, 창덕궁 인정전·희정당·약방, 창경궁 명정전의 내부 개방, 덕수궁 즉조당·준명당 개방과 양주 온릉(중종비 단경왕후)의 개방 등 닫혀있던 궁궐 전각과 비공개 왕릉의 문을 열었다. 또한 궁궐과 왕릉에서 펼쳐지는 연중 전통문화행사 일정을 연초에 미리 통합해 공개하고, 외국어 해설사 확충(8명), 경복궁 별빛야행·창덕궁 달빛기행 외국어 행사 확대 개최(총 29회) 등 외국인 관람객이 우리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대폭 확대한 것도 관람객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하반기에는 조선왕릉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기념행사와 ‘조선왕릉 스탬프 투어’를 기획해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입장료 감면 대상자에 ‘다자녀 가족’을 추가하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 초청 등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늘려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자 한 노력도 유혀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6년 이후 사드배치 문제로 다소 감소 추세였던 4대궁·종묘와 조선왕릉의 2019년 관람객 수는 2018년 대비 17.8% 증가한 1338만 6천70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금까지 관람객이 가장 많이 방문했던 2016년보다도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이다. 고궁과 왕릉의 연간 관람객은 ▲2015년 1153만3419명 ·2016년 1304만4458명 ·2017년 1 190만2903명 ▲2018년에 1136만2817명을 기록했다. 특히 2019년 관람객 중 외국인 관람객은 257만2364명으로 전년대비 21.2%의 증가를 보였다. 이는 중국어권의 개별 관람객이 전년대비 100.4% 증가하고, 동남아권 관람객이 꾸준히 증가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올해 궁능유적본부는 궁능원활용콘텐츠 부문에서 2019년 예산(128억1700만 원) 대비 28.9% 증가한 165억2300만 원을 확보했다. 관람객의 흥미와 편의 제공을 위해 제6회 ‘궁중문화축전’의 상·하반기 연 2회 확대 개최,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4~10월 중 90일 이상)과 기존 창경궁 덕수궁만 해당되던 무인 입장(교통카드로 입장)의 경복궁 확대, 조선왕릉 테마형 숲길 신규 조성(5개소), 증강현실·가상현실(AR·VR) 활용 실감형 콘텐츠 개발, ‘조선왕릉문화제(가칭)’ 행사 신규 개최, 궁궐 유휴전각을 활용 궁중생활상전시와 비공개 지역 개방 등 다각적인 궁능 활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20-01-06
  • 일제가 단절시킨 ‘종묘~창경궁’ 2021년까지 복원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서울시가 일제의 민족혼 말살정책에 따라 단절된 종묘~창경궁 흐름을 잇기 위한 사업의 80%를 완료했다. 서울시는 율곡로 ‘창덕궁 앞 교차로~원남동 교차로’ 구간(약 690m)의 4차선 도로를 6차로로 확장해 30일 완전 개통했다고 밝혔다. 율곡로는 일제가 민족혼 말살정책에 따라 종묘~창경궁을 단절시키기 위해 이 사이에 길을 내 만든 도로다. 서울시는 이번에 확장 개통하는 율곡로 구간 상부에 터널을 조성하고 녹지로 연결해 2021년 6월까지 끊어진 ‘종묘~창경궁’의 원형을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의 ‘종묘~창경궁 원형복원’은 1931년 일제강점기 당시 맞붙어 있던 종묘와 창경궁의 궁궐담장을 복원하고, 율곡로를 터널로 조성하면서 종묘와 창경궁을 녹지로 연결한다. 터널 상부에 녹지를 심고, 담장을 따라 산책로도 조성한다. 이번 개통은 ‘종묘~창경궁 원형복원’ 사업 중 하나로 율곡로 창경궁 앞 도로 확장공사를 마무리하면서 이뤄졌다. 이 구간은 1일 약 8만여 대 차량이 통행하고, 특히 출퇴근 시간대 차량이 몰리는 병목현상으로 교통 혼잡이 극심했던 곳이다. 이번에 확장 개통으로 상습정체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종묘~창경궁 원형복원’은 12월 현재 80% 공정률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터널 상부 ‘아치형 콘크리트(Precast Concrete-Arch) 방수공사, 상부 복토, 담장 복원공사가 2021년 6월까지 계속된다. 우선 시는 이번에 도로를 확장한 율곡로 690m 중 320m 구간을 터널로 만들기 위해 지붕 역할을 할 ‘아치형 콘크리트(PC-Arch)’를 설치 완료했다. 향후 터널 상부에 방수공사를 하고 흙을 덮을 계획이다. 이어 1931년 발간된 조선고적도, 1907년 제작된 동궐도를 근거로 궁궐담장을 선형 그대로 되살린다. 복원 공사 중 발굴 조사된 궁궐담장 기초석에 맞게 지반의 높이를 옛 모습대로 맞출 예정이다. 흙을 덮은 터널 상부에는 참나무류와 귀롱나무, 국수나무, 진달래 등 창경궁과 종묘 수림에 분포돼 있는 고유 수종을 심어 다층구조의 전통 숲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발굴된 담장 기초석에 저촉되지 않도록 터널 조성을 위해 문화재청, 문화재사적분과위원, 대한토목학회 구조전문가 등 분야별 전문가와 수차례 자문회의, 검토과정을 거쳤다. 아치형 콘크리트(PC-Arch) 폭과 높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연구한 끝에 구조물 안전성을 확보, 원형 복원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이번 율곡로 도로 확장 공사 구간 중 창덕궁 돈화문 앞 월대‧기단 공사도 함께 진행했다. 월대 앞 담장을 제거하고 도로 선형을 월대 계단에 맞게 낮춰 월대가 더 부각되도록 했다. 월대 앞 담장 제거 공사 외에도 돈화문의 조망을 확보하기 위해 월대와 도로 사이의 거리는 당초 3.85m이던 것을 가까운 곳은 9.49m, 먼 곳은 14.59m로 확대했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9-12-31
  • ‘문경 장수황씨 종택 탱자나무’ 천연기념물 승격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문경 장수황씨 종택 탱자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승격됐다. 문화재청은 경상북도 문경시에 있는 ‘문경 장수황씨 종택 탱자나무(경상북도기념물 제135호)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58호로 승격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종택 안마당에 자리한 이 탱자나무는 두 그루가 마치 한 그루처럼 자라고 있다. 2000년 2월에 경상북도기념물 제135호로 지정됐다가 이번에 30일간의 지정예고 기간을 거쳐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승격 지정됐다. ‘문경 장수황씨 종택 탱자나무’는 수고 6.3m, 수관 폭 동-서 9.2m, 남-북 10.3m, 수령은 약 400년으로 추정된다. 탱자나무의 수종으로서는 매우 큰 나무로서 대단히 희귀하며, 고유의 수형을 잘 유지하고 있어 자연학술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 받았다. ‘문경 장수황씨 종택’은 경북 문경에 있는 양반가옥으로 장수황씨 사정공파 종가이며, 조선 초기 재상인 황희 정승의 후손 황시간 선생(1558~1642)이 살았던 곳이다. 현재 경상북도민속문화재 제163호로 지정·관리 되고 있다. 탱자나무는 5월에 하얀 꽃이 피고, 9~10월에 노랗게 열매가 익는데 향기는 좋지만 날것으로는 먹지 못하며, 날카로운 가시 때문에 예부터 성벽주위나 울타리용으로 심었고 껍질과 열매는 약재로 쓰이는 등 우리의 생활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나무다. 특히 ‘문경 장수황씨 종택 탱자나무’는 종택과 오랜 세월을 함께해온 역사의 산물이라는 점에서도 가치가 크다. 그동안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탱자나무는 총 2건으로, 강화 갑곶리 탱자나무와 강화 사기리 탱자나무가 있다. 강화 갑곶리 탱자나무(천연기념물 제78호)는 높이 4.2m, 뿌리근처 줄기둘레 2.12m, 추정수령 400년이고, 강화 사기리 탱자나무(천연기념물 제79호)는 높이 3.6m, 뿌리근처 줄기둘레 2.2m, 추정수령 400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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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29
  • 명승 그린 ‘이형부 필 화양구곡도’, 경기도 문화재 지정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우암 송시열이 만년에 은거하면서 학문을 연구하고 제자들을 가르쳤던 곳으로 유명한 ‘화양구곡’을 그린 ‘이형부 필 화양구곡도’가 경기도 문화재로 지정됐다. 경기도는 우암 송시열이 만년에 은거하던 곳으로 당대의 문인들에게 높은 관심과 선망의 대상이었던 화양구곡을 그린 작품 ‘화양구곡도’ 등 3건의 문화유산이 경기도 문화재로 새롭게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13일 경기도문화재위원회 유형분과회의를 열고 이들 문화유산 3건을 도 지정문화재로 확정했다. 신규 지정된 경기도 문화재는 ▲우암 송시열 후손 소장 ‘이형부 필 화양구곡도’ ▲화성 홍법사 ‘묘법연화경’ ▲안성 영평사 ‘독성도 및 초본’이다. ‘이형부 필 화양구곡도’는 충청북도 괴산에 있는 명승 제110호인 화양구곡을 그린 그림이다. 화양구곡은 경관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조선후기 정치사, 문화사, 사상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우암 송시열이 만년에 은거하면서 학문을 연구하고 제자들을 가르쳤던 곳으로 유명하다. 조선 후기 정권을 장악한 서인-노론계에서는 그들의 사상적 연원을 율곡 이이로 삼고 송시열이 이이의 사상을 이어받은 것으로 생각해 조선후기 역사 및 사상사에서 아주 중요한 인물인 송시열과 관련된 화양구곡을 시문으로 읊고 그림으로 그리며 기념했다. 화양구곡은 많은 문헌에 자주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그림으로 그려진 작품은 아주 드물게 전해진다. 이번에 경기도 문화재로 지정된 화양구곡도는 충북대학교박물관본 및 조선민화박물관본과 더불어 희귀하게 확인된 것으로, 어릴 때부터 글씨와 그림에 능한 것으로 유명한 이형부가 1809년 그린 것이다. 조선민화박물관본 병풍도 이형부의 <화양구곡도>를 기반으로 그려진 것이어서 이번에 지정된 이형부의 화양구곡도는 그 가치와 의미가 매우 크다는 것이 경기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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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19
  • 한반도 비무장지대 세계평화지대화 실천방안 모색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한반도 비무장지대의 세계평화지대화를 위한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문화재청은 경기도, 강원도와 함께 12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한반도 비무장지대 세계유산 남북공동 등재를 위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심포지엄은 지난 9월 문재인 대통령이 유네스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비무장지대의 세계평화지대화를 천명한 이후 그 구체적 실천방안 모색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를 함께하는 세 기관은 지난 7월 11일 비무장지대의 세계유산 남북공동 등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국제심포지엄에는 문화재청 남북문화유산정책포럼 운영위원, 경기도와 강원도 관계 자문위원을 포함해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국제자연보호연맹(ICUN) 전문가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MAB) 전문가 등 각계 전문가, 접경지역 주민 대표, 민관 연구소와 단체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총 2부문으로 구성됐다. 본격적인 주제발표에 앞서, 에르네스토 오토네 유네스코 문화 사무총장보, 후베르트 바이거 독일 그린벨트연맹 사무총장 등 국외 주요 인사들의 축하 인사를 담은 영상과 이종석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전 통일부장관)의 기조 강연 ‘DMZ(비무장지대), 냉전에서 평화로’가 펼쳐졌다. 제1부문은 ▲카이 프로벨, 독일 자연보호연맹 보존부 총책임자의 ‘독일의 그린벨트 30년: 뛰어난 자연유산 및 문화유산 보존활동의 성과와 미래’ ▲응유엔 판 푹, 베트남 투아 티엔 후에 도립관광국 관계자의 ‘베트남 중앙 DMZ로부터 고도 후에시까지의 관광을 위한 링크 개발’ ▲이스트반 바르가, 헝가리 국립연구소 및 육군박물관 컨설턴트의 ‘헝가리 냉전 유적지의 문화적 활용’ 등 세계 냉전 유산 사례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제2부문에서는 ▲손기웅 한국DMZ학회장의 ‘한반도 DMZ에 대한 인식은?’ ▲김선정 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의 ‘기억의 장소로서의 DMZ:미래에 대한 예술적 상상력’ ▲최재헌 건국대학교 교수의 ‘세계유산의 관점에서 본 DMZ’ 순으로 발표가 있었고, 발표 후에는 ‘냉전유산의 국제사례와 한반도 DMZ의 세계유산적 가치탐구’를 주제로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문화재청은 경기도, 강원도와 함께 이번 심포지움에서 논의된 내용을 포함해서 비무장지대 세계유산 남북공동 등재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남북관계와 대외여건에 맞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이형주jeremy28@naver.com
    • 20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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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조경 2020년 2월
  • 2020 CONQUEST 조경기사·조경산업기사 필기정복
  • 이어 쓰는 조경학개론
공모전
  • 영등포 문래촌 특화가로 조성 아이디어 공모 공모기간 : 2019. 11. 5 (화) ~ 2020. 1. 6 (월) (63일 공고) 응모자격 : 역사·도시·문화와 도시지역 재생 및 활용에 관심 있는 분 누구나. 단, 공모전 심사위원회, 준비위원회, 및 용역 수행자는 참가 불가. 팀 당 최대 3인으로 제한(팀장포함) 공모내용 : 특화가로 조성하는 다양한 아이디어 제시 공모범위 : 1, 2, 3구간 중 택 1 ○ 1구간 : 영등포역 ~ 대선제분일대 가로 ○ 2구간 : 문래창작촌 및 기계금속산업 밀집지내 가로 ○ 3구간 : 경인로 스마트보행환경 개선 가로 공모일정(안) ○ 공모기간 : 2019. 11. 5(화) ~ 2020. 1. 6(월) ○ 질의접수 : 1차 - 2019. 11. 11(월) ~ 11.15(금)(질의 답변은 11.20(수) 일괄게시) 2차 - 2019. 12. 2(월) ~ 12.06(금), 질의 답변은 12.11(수) 일괄게시) ○ 현장설명회 : 2019.11.22.(금) 15:30, 문래근린공원(영등포구 문래동3가 66) ○ 공모접수 : 2020. 1. 6(월) 10:00 ~ 17:00까지 ○ 발표일자 : 2020. 1. 15(수) ○ 심사결과 및 당선작은 공모 홈페이지 공개 및 개인통보 예정 ○ 시 상 식 : 2020. 1월 중(당선자에게 별도 통보) ※ 문의사항 - 서울시 도시활성화과(도시활성화정책팀 배현경) : xodiddls@seoul.go.kr, 02-2133-4635 - 공모관리팀(마실와이드) : competition@masilwide.com, 02-6010-1022
  • 제2회 LH가든쇼 작가정원 작품공모 제2회 LH가든쇼 작가정원 작품공모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품격 있는 작가정원 조성을 통해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입주민들에게 차별화된그린프리미엄을 제공하고, 주민밀착형 공공정원을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 활성화를 도모하고자“제2회LH가든쇼”를 개최합니다. 이에 LH가든쇼를 빛내줄 작가정원 작품을 공모하오니,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정원 작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제2회 LH가든쇼 행사 개요 장 소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동말근린공원 개막식 2020년 5월 15일(금) 예정 주 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도 평택시 주 관 ㈜환경과조경 제2회 LH가든쇼 작가정원 작품공모 공모 부문 작가정원 9개소 조성 규모 150㎡ 내외(개소당) 조성 비용 개소당 4,500만원(부가세 별도) 설계비 500만원, 시공비 4,000만원 공모 주제 “정원, 경계를 품다” - 대상지는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의 제15호 근린공원(동말근린공원)으로,농촌과 도시, 국내와 국제, 현재와 미래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곳입니다.LH가든쇼 작가정원이 그 ‘경계’를 너른 품으로 품어 안음으로써,고덕국제화계획지구만의 장소적 특성을 담아내야 합니다. 작품 접수 2019년 12월 9일(월)~12월 11일(수) 18시까지      접수처▶ ㈜환경과조경 이메일 klam@chol.com      문 의▶  02-521-4626(담당 곽예지나, 내선 558) 작품 심사 2019년 12월 13일(금) 결과 발표 2019년 12월 17일(화), 선정자 개별통보, 홈페이지 공지 시상 내역 시상 내용 상훈 상금 대상(1팀) LH공사 사장상 1,000만원 금상(1팀) LH공사 사장상 700만원 은상(1팀) 평택시 시장상 500만원 동상(1팀) 평택시 시장상 300만원 ※ 대상 수상 작품은 2021 BUGA 에르푸르트(독일정원박람회)에 이전 설치(예정) 문의㈜환경과조경02-521-4626 (담당 곽예지나, 내선 558), 이일klam@chol.com
  • 평택고덕 A-7BL, 위례 A3-3bBL 아파트 미술작품 및 환경조형시설 제작 및 설치 목적 문화예술진흥법 제9조(건축물에 대한 미술작품의 설치 등) 및 동법 시행령 제12조(건축물에 대한 미술작품의 설치)에 의거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는 건설사업지구에 설치될 미술작품 및 환경조형시설을 공개 모집코자 함 사업명 ◦ 평택고덕 A-7BL 아파트 미술작품 및 환경조형시설 제작 및 설치공사 ◦ 위례 A3-3bBL 아파트 미술작품 및 환경조형시설 제작 및 설치공사 공모개요 ◦ 미술작품 및 환경조형시설의 종류 - 미술작품 : 조각, 미디어아트 등 문예법 상 미술작품(지자체 심의대상 작품) - 환경조형시설* : 조각, 미디어아트 등 순수창작조형물(지자체 심의 미대상 작품) *아파트 단지 내 조경공간에 설치되는 조형물로써 입주민 참여형․시각적 오브제 등 ◦ 사업비 및 공모수량 - 평택고덕 A-7BL A-1 미술작품: 90,000(천원), 수량 1개 A-2 환경조형시설: 135,000(천원), 수량 1개 A-3 환경조형시설: 135,000(천원), 수량 1개 - 위례 A3-3bBL B-1 미술작품: 52,000(천원), 수량 1개 B-2 환경조형시설: 95,000(천원), 수량 1개 * 사업비는 작품 설치에 관련된 모든 경비를 포함한 금액이며, A, B 두 개의 공모단위(건)으로 공모 ◦ 설치기간 : 계약일 ∼ 건축물사용승인 이전까지 공모일정 ◦ 응모작품 제출일시 : 2019.12.02, 09:00∼17:00 ※ 마감시한(17:00) 이후 메일 발송된 응모 건은 접수되지 않으니 주의 바람. 단, 마감시간 이후 수신된 응모 건 중 이메일 수신 창에서 발송시간이 마감시간 이전인 것으로 확인될 경우 접수처리 가능 ◦ 응모작품 접수 회신일시 : 2019.12.02, 09:00∼18:00 ◦ 심사위원 번호표 추첨일 : 2019.12.03 ◦ 작품 심사일자 : 2019.12.04 ◦ 당선작 발표예정일 : 2019.12.05 ※ 당선작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홈페이지에서 발표 : http://www.lh.or.kr ◦ 당선예정작 이의 신청기간 : 2019.12.05 ~ 2019.12.11 ※ 심사일정은 진행 여건 상 조정될 수 있으며, 현장설명회는 생략하고 현장설명서로 대체함 공모 절차 ◦ 응모요령 : 공모조건 등의 세부사항은 공모지침서 등에 의함 ◦ 응모작품 제출 방법 : 이메일로 제출(lhcorporation2020@gmail.com) ◦ 응모작품 접수 방법 : 제출일 마감시간 이내 이메일 전송 완료된 작품에 한해 접수 - 이메일로 응모 후 1~2시간 이내에 접수번호 회신되며, 접수번호 부여 시 응모 신청 완료됨 ※ 이메일 전송 실패하여 1~2시간 이내에 접수번호 회신이 오지 않을 경우, 별도 유선통화(070-7431-7195) 및 이메일 재전송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