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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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학교 = 김다민 통신원] 박찬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가 ‘리빙랩’을 기반으로 기후변화 적응에 관한 정책 수립 방법 연구를 진행한다. ‘리빙랩’이란 living과 lab의 합성어로 살아있는 실험실을 의미한다. 이는 문제를 참여의 방식으로 해결하려는 시도로 ▲지역주민 ▲지자체 ▲공공기관 등의 참여자가 함께 공동의 해법을 모색한다. 시립대 조경학과 융합환경계획연구실은 올해부터 6년 동안 이태동 연세대학교 교수 연구팀과 함께 ‘리빙랩 기반 지역 기후변화 적응경로 및 공간계획 지원도구 개발’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연구는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이므로 오랜 시간 데이터를 쌓아 기후변화 적응 정책 수립에 관한 방법론을 구축할 계획이다. 융합환경계획연구실은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의사결정 도구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연세대 연구팀은 교육을 통한 인식 증진, 지역주민 맞춤형 리빙랩 운영, 기업과의 연계 등 사회적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연구는 리빙랩을 기반으로 지방자치단체가 기후변화 적응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구를 개발하는 것이다. 기존 기후변화 적응계획은 위에서 결정된 사항을 기초 지자체에서 이행하는 하향식의 특성이 있어,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대책을 수립하기 어렵고, 지역 주민이 이행된 정책의 효과를 체감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방식은 기후변화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지역주민에게는 정책이 체감되지 않았고, 그 결과 정책의 이행력도 떨어졌다. 반면 리빙랩은 주민참여를 기반으로 진행되므로 실효성 있는 기후변화 적응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후변화 문제는 어느 하나의 분야로는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도시공간과 생태계에 대한 이해 ▲시민과학 연구경험 ▲공간계획·의사결정 등 넓은 분야의 지식이 요구되고 있다. 시립대 융합환경계획연구실은 “조경학과로서 기후변화 적응 연구에 참여했을 때의 강점은 ‘시너지효과’다. 앞으로도 통합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기후변화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연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연구가 진행되는 곳은 ▲서울 서대문구 ▲인천광역시 ▲수원시며, 이 지역의 주민 및 기후변화 적응대책 수립 담당자와 함께할 계획이다. 연구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이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하는 방법’과 ‘시민참여를 통해 얻은 자료를 과학적으로 신뢰할 수 있도록 가공하는 방법’이 나올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은 기후변화 해결에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지역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등 효과적인 기후변화 적응 관련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수련 시립대 융합환경계획연구실 연구교수는 “시민들과 함께 기후변화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부터 연구가 시작될 예정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연구 성공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올해 여러 가지 시민참여 프로젝트가 있을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립대 융합환경계획연구실은 ▲기후변화 ▲탄소중립 ▲생태계서비스 ▲자연기반해법을 중심으로 우리 사회가 직면한 여러 문제를 분야 간, 과학·정책 간 융합적인 관점에서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빅데이터, 공간 통계 모델링 등의 방법을 활용해 연구하고 있다.
- 김다민 서울시립대학교 통신원[email protected]
-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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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평택시가 국토교통부 ‘2023년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2023년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오는 2025년까지 탄소중립 녹색시티 평택을 구현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지난 2월 6일 국토부에서 진행하는 공모로, 도시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후 위기·지역 소멸 등의 환경 변화에 대응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특화 설루션이 집약된 선도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국토부가 신청 자격으로 내세운 인구 100만 이하의 특별자치 시 도, 시 군, 자치구에 해당돼 친환경·탄소중립 등 기후 위기대응 분야에 응모해 2년간 국비 120억 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2년간 총사업비 240억 원을 투자해 ▲신재생 에너지 및 녹색건축물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 구축 ▲산업 방류수 활용 그린워터(Green Water) 글로벌 인증 ▲도시숲 시민활동 지원서비스 ▲AI 기반 자원순환 체계 구축 ▲시민참여 경제 활성화 플랫폼 구축 ▲탄소중립 통합 플랫폼 구축 등 자연친화적 기술과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탄소중립 녹색 시티 평택’을 구현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기후 위기 대응은 세계적 흐름으로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시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에 적극 동참하고, 기후 위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도시문제를 스마트도시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는 혁신적인 스마트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박형석[email protected]
-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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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 지구 후보지 3곳을 선정했다. 20일 국토부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ESG 경영 요구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해 노후산업단지가 지역산업 강화와 일자리 창출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 부처가 협업을 통해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양 부처는 지난 18일 공동으로 개최한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추진위원회에서 관련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전문가 및 부처와 심의를 진행했다. 내년부터 시행될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의 지역은 전라남도 광양국가산단 지역과 부산의 신평·장림 일반산단 지역, 인천 부평·주안에 위치한 한국수출 국가산단 지역 등 3개 지역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된 산업단지는 지난 60년간 우리나라의 산업화 및 일자리 창출, 지역 활성화 등 국가 경제 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으며, 세계적인 제조 역량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노후된 인프라와 미흡한 정주여건, 부족한 복지·문화시설 등은 숙제로 남아있다. 이에 부산시 지역 신평·장림 일반산업단지를 산업 환경 사람이 공존하고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첨단 제조 거점 조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스마트 제조 고급 인력양성,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노후공단 재정비, 비점 오염 저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등을 통해 생산액 수출액 고용 인원을 상향시키는 목표를 설정했다. 한국수출국가산업단지 내 부평·주안 지역을 거점으로, 인천 기계산단, 인천 지방산단, 뷰티풀파크산단을 연계해 기업이 성장하고 사람들이 찾아오는 혁신 지역으로의 대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제조업 디지털 전환 앵커기지 구축, 디자인 제조기업 혁신, 산업단지 친환경 설비 인프라 지원,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 클린사업장 조성 지원 등 사업을 통해 생산액 증가 일자리 창출, 온실가스 감축 등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와 동시에 선정된 3곳 중 거점산단인 광양 국가산단, 신평·장림 일반산단, 한국수출 국가산단은 스마트그린산단 산업부로도 지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지구는 국토부의 재생사업과 산업부의 스마트그린사업 등 8개 부처에서 지원하는 각종 사업 선정 시 재정 및 행정적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국토부는 산업부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지자체가 수립한 경쟁력 강화계획에 대해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하고, 미흡한 점을 보완해 연말에 최종 지정 고시 및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오는 2024년부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세부사업의 적정성과 실현 가능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원재 국토부 제1차관은 “급변하는 산업환경과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부족한 인력 등에 대응해 국가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부처, 지자체 등 관계 기관의 협력과 연대를 통해 지역 내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계획이 현장에서 실현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내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가 우리 제조업 전체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 미래 첨단산업의 육성, 탄소저감 및 지역균형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박형석[email protected]
-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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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국토교통부가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폴 등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전국 곳곳에 적용한다. 국토부는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2023년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공모’를 진행한 결과 경기 의왕시, 강원 속초시 등 8곳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선정 지자체는 경기 의왕·양주, 충남 보령, 강원 속초, 전북 남원, 충북 옥천, 경북 고령·예천 등 8곳이다.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에는 각각 국비 20억 원이 지원되며, 지역주민의 삶과 직결된 교통안전·방범·복지 솔루션인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폴, 헬스케어 등 보급 솔루션과 지역의 여건에 적합한 특화 솔루션으로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설치된다. 어린이 보호구역에 보행자 감지센서, 바닥조명, 음성안내 등을 통해 보행자·운전자가 도로상황을 쉽게 인지하도록 하는 스마트 횡단보도, 인적이 드문 주택가에 가로등과 CCTV 및 비상호출기능을 통합한 스마트폴, 주차공간이 부족한 지역 관광지·전통시장 등에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주차공간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솔루션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보급 솔루션 외에도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 솔루션을 자율적으로 선정해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의왕시의 경우 2020년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 준공 후, 심각해진 교통문제에 대응해 주차장 정보를 공유하는 솔루션 외에도 백운호수 주변 관광수요를 감안,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횡단보도와 파고라, 키오스크 등을 설치해 편의를 증진한다. 속초시는 다른 지자체보다 높은 횡단보도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스마트 횡단보도 솔루션과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겨울철 도로결빙 정보를 운전자, 도로관리청에 신속히 제공해 사고를 예방하는 특화 솔루션을 구축한다. 길병우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주요 대도시뿐만 아니라 인구 규모가 작은 소도시도 스마트한 도시 서비스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솔루션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자체 역시 이번 사업을 계기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도시로 전환돼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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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형 스마트가든이 세계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은 현재 추진 중인 K-테스트베드에 참여하고 있는 중소기업 초록에서의 스마트가든이 북미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수정은 K-테스트베드를 운영해 ▲설치 대상지 컨설팅 및 모니터링 ▲유형별 매뉴얼 개발 ▲효과성 검증 ▲모니터링단 운영 등 스마트가든 설치사업을 전반에 걸쳐 지원하고 있다. K-테스트베드 제도란 신기술 및 시제품의 실증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 및 공공기관에 실증인프라를 제공하고 판로를 연계해주는 국가통합 플랫폼으로, 현재 62개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해외 진출에 성공한 초록에서는 지난해 한수정 K-테스트베드 사업에 새롭게 참여해 개발한 스마트가든을 실증했다. 관련 제품 기술 실증, 특허출원, 해외 수출을 추진해 연이어 성공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해외 진출한 스마트가든 수출액은 1억 3000만 원에 달한다. 전태평 초록에서 대표는 “산림청과 한수정의 지원 덕분에 스마트가든이 해외 수출에 성공해 기쁘다”며 “더 좋은 제품과 기술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가든은 산림청에서 산단의 근로환경 개선과 공공시설의 환경개선을 위해 설치하는 실내정원으로, 2020년부터 매년 300여 개소에 설치되고 있다. 기존 공공시설과 산단에 국한돼 설치되던 스마트가든은 최근 정원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학교, 아파트, 사무실, 카페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IoT 기술도 고도화되고 있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국민들의 수요가 높은 정원을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K-테스트베드 제도를 통해 관련 기업들과의 간담회를 더욱 활성화하고 기업들의 해외 수출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수정은 이를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스마트가든 관련 업체의 간담회, 우수기술 공유와 전문가 자문을 위한 혁신포럼 등을 운영했다. 이외에도 한수정은 지난해 기재부에서 운영하는 K-테스트베드 제도에 참여해 식물소재, 정원자재 등의 실증과 기술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한 한수정은 정원산업을 활성화하고자 금년 3월 공모한 과학기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추진 공공혁신 플랫폼 구축 지원사업에서 기획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정원산업 플랫폼을 구축해 민간기업과 정원산업이 활성화되는 데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한수정은 올해 정원산업 플랫폼 구축을 고도화하고자 정보화 전략 계획(ISP) 수립을 이행 중이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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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환경부가 MZ 세대 공직자들과 만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개선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환경부는 2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6동 대회의실에서 MZ 세대 공직자로 구성된 ‘정부 혁신 어벤저스’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의 주제는 ‘스마트하고 유능한 정부를 위한 AI’로, 엠제트세대와 공직사회 문화 개선을 위한 세대 간 소통은 물론 인공지능을 활용한 업무개선 및 대국민 환경정책 과제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 앞서 하정우 네이버 인공지능 연구소장이 ‘MZ 세대와 초거대 인공지능으로 혁신하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토론 참가자들은 최신 인공지능 경향 및 주요 사례에 대해 학습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인공지능 기술 업무 도입에 대한 직원 인식 설문조사 결과 ▲챗 GPT 사용 후기 ▲인공지능 활용 사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인공지능을 접목할 수 있는 환경분야 정책제안도 수렴할 계획이다. 이창흠 환경부 정책기획관은 “환경부는 AI 홍수예보 등 업무 전반에 인공지능 및 첨단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사례를 반영해 디지털을 기반으로 환경과 과학기술을 융합한 환경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박형석[email protected]
-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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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서울시가 올해 상수도 분야에 한강물을 활용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인 ‘수열 에너지’ 보급에 적극 나선다. 시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도시 서울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원을 발굴하고 있으며, 이번 수열 에너지 도입도 그 일환이라 밝혔다. 수열 에너지는 댐‧하천 또는 수도관의 물 온도가 여름철에는 기온보다 차갑고 겨울철에는 상대적으로 따뜻한 특성을 이용해, 건물의 냉‧난방 에너지로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시는 수열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장소로 강북, 자양취수장을 선정했으며, 취수장은 원수를 취수해 정수센터로 보내는 도수관로와 거리가 가까워 초기 시설비가 절감되고, 기존 냉난방 시스템의 교체 시기가 도래해 에너지 절감 효과도 큰 것으로 분석됐다. 강북취수장은 60RT(냉동톤, Refrigeration Ton), 자양취수장은 50RT 규모로 수열 에너지를 도입하며, 이번 도입을 통해 연간 27.8㎏의 미세먼지 및 20.5TOE(석유환산톤, Ton Of oil Equivalent)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42.5tCO2eq(이산화탄소환산톤)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저감하는 효과와 맞먹는데, 소나무 7.2그루가 연간 이산화탄소 1톤을 흡수한다고 할 때 306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낸다. 강북, 자양 취수장의 수열 에너지 시설은 오는 8월 준공 예정이며,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열 에너지 활용에 따른 에너지 절감 효과 및 관로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하고, 향후 수열 에너지의 민간분야 보급 확대를 위한 수요처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는 향후 시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3개 취수장의 도수관로에 수열 에너지가 전면 확대 도입되면, 시간당 4만 RT(냉동톤)의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4만 RT는 환산하면 연간 9337TOE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것으로, 2만 tCO2eq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여 연간 약 15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한편 시는 향후 한강 도수관로를 활용한 수열 에너지의 수요처를 확대하기 위해 수열 에너지 도입이 유리한 지역을 분석하고 신규 수요처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연식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상수도 분야에서 먼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인 수열 에너지를 도입, 그 가능성을 검증해 2050년 탄소중립 서울을 달성하는 데 기여하겠다”며 “민간분야에서도 수열 에너지가 확대될 수 있도록 관계자분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박형석[email protected]
- 2023-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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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경기도가 도내 마을공동체의 각종 활동 정보를 그래프나, 지도 같은 시각화 자료로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경기도 마을공동체 데이터 아카이브’(이하 경데아) 서비스를 시작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경데아는 2022년 실시한 경기도 마을공동체 기초조사 결과 데이터를 종합해 기록 보관(아카이브)한 온라인 공간이다. 도와 31개 시‧군의 마을공동체, 제도, 행정, 공간, 사업과 단체·모임, 지원센터, 마을공동체 활동 유관 분야인 주민자치 등의 현황을 제공한다. 경데아에서는 이 같은 마을 정보들을 ▲마을지도 ▲시각화데이터 ▲마을데이터 ▲데이터스토리로 분류해 그래프와 인포그래픽 등 직관적으로 전달하면서 정보 접근성과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마을지도에서는 마을공동체 사업 및 참여 단체·모임 정보를 31개 시군 읍면동 단위별로 찾아볼 수 있으며, 시각화 데이터는 경기도 마을공동체 핵심 데이터 30개를 선정해 그래프로 시각화했다. 마을데이터에서는 지난해 마을기초조사에서 수집·정리한 데이터를 공개하고 누구든 무료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데이터스토리는 데이터 간 연계된 정보의 의미를 분석한 것으로, 마을공동체 활동을 입체적으로 살펴보고 이해를 높일 수 있다. 도는 경데아 오픈을 기념해 내달 20일까지 한 달간 이용 후기나 정보오류·불편 사항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데아는 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포털 사이트 검색으로도 접속할 수 있다. 한현희 도 공동체지원과장은 “도 31개 시군 다수가 재정 여력이나 기술자원 부족으로 독자적인 기초조사를 수행하고 도민에게 마을 정보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여력이 부족해 아카이브를 개발하게 됐다”며 “도민의 마을공동체 활동을 돕고 정책개발, 사업 반영, 연구, 홍보 등에 폭넓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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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양주시가 미세먼지 모니터링 플랫폼과 디지털트윈 기반 3차원 공간정보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대시민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총사업비 108억 원을 투입해 올해 준공을 목표로 기후, 미세먼지 등 환경위기 시대 대응을 위한 미래환경도시 구현과 시민과 환경이 공존하는 시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지난 2020년 환경부가 기후·환경중심 도시모델 구축을 위해 추진한 공모사업으로, 시는 경기 북부지역 시군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시는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미세먼지 종합관리를 위한 ‘미세먼지 인벤토리·환경모니터링 플랫폼 구축 용역’을 지난해 12월 준공하고 지난달 시범 운영을 거친 후 시민에게 공개했다. 미세먼지 환경모니터링은 시 전역 160개소에 설치한 대기질 간이측정기를 통해 3차원으로 표현된 시 지도에 실시간 대기질 측정값과 다양한 환경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디지털 트윈서비스는 항공영상 기반의 3차원 공간정보에 표현된 각종 환경정보와 도시 미기후 분석 시뮬레이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바람길, 미세먼지 분석 기능을 통해 지도에 기반한 다양한 대기 정보와 미세먼지 통계자료를 활용할 수 있으며 대기 상태에 따른 행동요령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시에서 제공하는 각종 환경 주제도를 배경지도와 겹쳐 활용하는 것은 물론 경관 분석 기능을 통해 가시권, 일조권, 조망권 등 가상의 주거환경 시뮬레이션을 진행할 수도 있다. 내 집 앞 지역 틈새 환경정보가 궁금한 경우 PC,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시 스마트 그린도시 인트로 화면에 접속하거나 시 홈페이지 배너, 시 미세먼지 플랫폼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역 틈새 대기질 측정 서비스를 통해 시민이 신뢰하는 청정 그린도시 양주를 만들겠다”며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으로 시가 대한민국 환경분야 선도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청정대기 모니터링 사업의 일환으로 시 최초로 환경과 관련한 스마트 그린포트 건축물을 회천4동에 건립하며 1층에는 초고속 전기차 충전 인프라, 2층에 환경교육문화복합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건물 2층에는 전기차를 충전하는 동안 그린 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개발된 시 고유의 환경관련 콘텐츠(애니메이션, AR/VR 체험, 메타버스 등), 교육자료(환경동화, DIY 체험키트)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으며 올해 4월 중 개소할 예정이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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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국토교통부가 스마트도시 기술을 활용해 기후위기 등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도하기 위한 혁신 플랫폼으로 ‘스마트시티’ 조성·확산에 나선다. 국토부는 시민과 기업, 지자체가 힘을 모아 기존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찾아내고, 만들어 나가는 ‘2023년 스마트시티 조성·확산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는 우수솔루션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솔루션 확산사업과 도시 전역에 종합솔루션을 실증하여 스마트시티 거점을 조성하는 거점형 사업에 더해 기후위기, 지역소멸 등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강소형 스마트시티 사업을 새로 도입한다. 거점형 스마트시티는 도시 전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 솔루션을 개발·구축해 스마트시티 확산을 견인할 수 있는 스마트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2개 도시를 선정하며 선정 지역별로 3년간 국비 200억 원을 지원(지방비 1대 1 매칭)한다. 강소형 스마트시티는 중소도시들이 기후위기·지역소멸 등 최근의 환경변화에 대응력을 확보해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특화솔루션을 집약한 선도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기후위기 대응형 2곳과 인구변화 대응 도시, 지역산업 활력지원 도시 등 지역소멸 대응형 2곳 등 총 4곳을 선정한다. 이 사업은 인구 100만 이하 도시를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곳은 총 2년간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120억 원을 지원 받는다. 솔루션 확산 사업은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버스 쉘터 등 효과성이 검증된 스마트 솔루션들을 전국적으로 골고루 보급해 국민들이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인구 30만 명 미만 지방자치단체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총 8곳의 사업지를 선정한다. 사업지당 1년간 20억 원을 지원한다. 스마트시티 조성·확산 사업은 6일 일괄 공고하며 솔루션 확산 사업은 오는 3월 28~30일까지, 강소형·거점형 사업은 오는 4월 5~7일까지 접수한다. 이후 평가위원회의 평가 등을 거쳐 4월 중 최종 선정한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국토부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시티 종합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길병우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스마트시티 조성·확산 사업은 지자체가 시민, 기업과 함께 지역 수요에 맞는 다양한 유형의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서 기존 도시의 혁신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각 지자체에서는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고 지속가능한 스마트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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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박광윤 국장] 미래를 바꾸는 가장 강력한 기술, AI(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의 발전상을 강조하는 것은 새삼스러운 일이 되고 있다. 자고 일어나 눈을 뜨면 전 세계에 우리가 모르는 새로운 AI 기술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하니 SF영화 속 미래가 그리 멀지 않았나 보다. 그런 마음의 준비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 11월에 오픈한 chatGPT가 인공지능의 신세계를 열고 있다며 전 세계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사람과 대화를 하고 논문을 써주고 코딩을 해준단다. 이미 그런 AI는 있었지만 이번에는 수준이 좀 다르다는데, 미국 의사시험도 합격했다고 하니 얼마나 똑똑한가. “일자리 빼앗기겠다”는 한탄의 댓글도 한가득 보이고, 우리나라 교육현장에서는 벌써부터 사용금지 조치가 있었다니 화들짝 놀란 사람들이 한둘이 아닌 듯하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 대중적인 관심사가 아니거나 사회적인 빅 이슈가 아닌 질문에 대해서도 해박한 대답을 내놓을 수 있을까? 미국이나 세계적인 이슈가 아니어도 그 미국산 AI가 과연 만족할 만한 대답을 할 수 있을까? ‘미국의 AI가 한국의 조경에 대해서는 어떤 대답을 줄 수 있을까’ 궁금해진 것이다. 그래서 두 가지 질문을 해봤다. “한국의 조경에 대해서 아느냐?” “한국의 조경잡지 환경과조경에 대해 아느냐?” 먼저 “한국의 조경에 대해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미국산 AI가 내놓은 답은 이렇다. “한국의 조경은 한국의 야외 공간을 디자인하고 창조하는 것을 말한다. 그것은 식물, 물, 구조물, 그리고 기능적·미적으로 흥미로운 풍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요소들을 포함한다. 한국의 조경은 전통적인 한국 정원에서 영감을 얻고, 또한 현대적인 디자인 요소를 포함한다. 한국의 대표적인 풍경 건축물로는 서울숲공원, 남산공원, 제주식물원 등이 있다. 이 분야는 철학, 예술, 자연 환경을 포함한 한국 문화의 다양한 측면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좀 더 자세히 말해줄 수 있냐”고 요청해 봤다. 아래는 요약문이다. 물론이다. 한국의 조경은 전통적인 디자인 요소와 현대적인 디자인 요소가 융합된 것으로, 그 나라의 풍부한 문화 유산과 현대 디자인 미학을 반영한다. ‘후원’으로도 알려진 한국 정원은 한국의 조경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이 정원들은 자연과 바위, 수경, 정자 등 인공적인 요소들이 조화롭게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현대에 와서, 한국의 조경은 현대의 공원 디자인, 공공 광장, 옥상녹화와 같은 다양한 디자인 요소와 스타일을 포함하며 진화했다. 또한 기술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합하여 기능적이면서 저관리 환경친화적인 공간을 조성한다. 전반적으로, 한국의 조경은 한국의 문화적, 환경적 유산의 독특하고 중요한 측면이다. “한국의 조경잡지 환경과조경에 대해 아느냐?”도 물었다. 좀 더 난이도 있는 질문이란 생각이 들었다. LAK(Landscape Architecture Korea)는 한국의 조경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잡지이다. 조경설계사, 디자이너, 실무자들이 작품을 선보이고 조경에 대한 아이디어와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LAK는 한국 조경의 최신 동향, 기술 및 우수 사례를 포괄적으로 다루고 현대 설계 프로젝트에 대한 심층 분석을 제공한다. 이 잡지는 이 분야의 선도적인 조경 설계자, 디자이너, 그리고 전문가들에 의한 기사, 인터뷰, 사례 연구를 다루고 있다. 또한 한국 조경의 미래를 형성하고 있는 새롭고 혁신적인 설계 접근법, 재료 및 기술을 강조한다. LAK는 이 분야의 전문가들은 물론 한국 조경의 발전과 진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귀중한 자원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것은 그 주제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넓히려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영감의 원천이다. 혹 대답을 보고 놀랐다면 비슷한 이유에서일 것이다. 홈페이지 첫 장에는 아직 완벽한 기술이 아니므로 잘못된 대답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머지않아 구글링 대신 AI와의 대화를 더 즐기고 있을 것이 너무 확실해 보인다. 아직 틀린 부분도 있지만 구글에서 찾지 못하는 대답을 하거나 분야에 따라서는 이미 놀라울 정도의 전문적인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유저들의 대체적인 평이다. 미국의 openAI는 다음에 공개할 유료 버전이 훨씬 정교해졌다며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사람들은 이 기술에 대해 논쟁을 이어가고 있다. 위험하다는 주장이 있고, 반면에 “칼이나 총, 자동차가 처음 발명됐을 때 그 위험성에 대해 우려를 많이 했지만 결국 좋은 도구로 사용하는 것은 사람들의 몫”이라는 주장도 있다. AI가 해커들에게 해킹의 기술을 전수하는 나쁜 일을 하게 되더라도, 이 기술이 인류의 미래에 관여하는 것을 거스를 수는 없을 듯하다. 물론 우리가 방관한다고 해도 미래 기술은 어느샌가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와 있겠지만, 좀 더 선도적으로 수용한다면 경쟁력있는 변화를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다. “요즘 AI 빼면 일이 안된다”는 분야가 많아지고 있다. AI가 조경 분야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 예측하고 이를 좋은 도구로 활용해 가는 것은 조경인들의 관심과 노력에 달렸다. 박광윤 / 환경과조경 국장 ◆chatGPT 전문 1. Korean landscape architecture refers to the design and creation of outdoor spaces in Korea. It includes a range of elements such as plants, water features, structures, and other elements to create functional and aesthetically pleasing landscapes. Korean landscape architecture draws inspiration from traditional Korean gardens and also incorporates contemporary design elements. Some notable examples of Korean landscape architecture include the Seoul Forest Park, Namsan Park, and the Jeju Botanic Garden. The field is influenced by various aspects of Korean culture, including philosophy, art, and natural environments. 2. Sure, here s a more in-depth explanation: Korean landscape architecture is a branch of landscape architecture that deals with the design and creation of outdoor spaces in Korea. It is a fusion of traditional and modern design elements, reflecting the country s rich cultural heritage and contemporary design aesthetics. Korean gardens, also known as "huwon", are a significant influence on Korean landscape architecture. These gardens are characterized by a harmonious balance between nature and man-made elements, such as rocks, water features, and pavilions. The use of these elements is meant to evoke a sense of peace and tranquility, while also showcasing the beauty of nature. In modern times, Korean landscape architecture has evolved to include a wider range of design elements and styles, such as contemporary park designs, public squares, and green roofs. The field also incorporates the latest advancements in technology and sustainability, to create functional, low-maintenance and eco-friendly landscapes. Korean landscape architecture is a significant aspect of the country s cultural heritage and plays an important role in shaping the urban environment. It enhances the quality of life for citizens by providing green spaces for recreation, relaxation, and connection with nature. Overall, Korean landscape architecture is a unique and important aspect of the country s cultural and environmental heritage. 3. LAK (Landscape Architecture Korea) is a magazine dedicated to the field of landscape architecture in Korea. It is a platform for landscape architects, designers, and practitioners to showcase their work and share their ideas and knowledge about landscape architecture. LAK provides a comprehensive coverage of the latest trends, technologies, and best practices in Korean landscape architecture, as well as in-depth analysis of contemporary design projects. The magazine features articles, interviews, and case studies by leading landscape architects, designers, and experts in the field. It also highlights new and innovative design approaches, materials, and technologies that are shaping the future of Korean landscape architecture. LAK serves as a valuable resource for professionals in the field, as well as for those interested in the development and evolution of Korean landscape architecture. It is an excellent source of inspiration for those seeking to expand their knowledge and understanding of the subject.
- 박광윤[email protected]
- 202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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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서울시가 유니버설디자인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 콘텐츠 ‘유니버설디자인 가상체험관 i-UT(이웃)’을 제작, 공개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유니버설디자인이란 성별, 나이, 장애유무, 국적 등에 관계없이 차별받지 않고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말한다. 가상체험관 ‘i-UT’는 모두가 존중받는 사람 중심의 도시를 의미하며, 별도 프로그램이나 앱 설치 없이 컴퓨터, 모바일 기기(스마트폰·태블릿)를 통해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 최근 급속한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인구 구조와 사회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사회 각 분야에서 유니버설디자인의 수요는 확대되고 있으나, 이를 실행하고 확산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는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2020년 이후 지속되는 코로나 상황에서 비대면 환경에 최적화된 교육 콘텐츠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비대면 교육환경에 적합한 ‘UD 가상체험관 콘텐츠’를 제작·제공해 학생, 공무원, 관련 기관 종사자 등 시민 누구나 온라인 환경에서 쉽게 접근해 유니버설디자인을 간접 체험하고 교육자료로 활용하도록 한다는 목표로 추진했다. 가상체험관 ‘i-UT’은 ▲UD영상관 ▲UD체험관 ▲UD주택 VR관 ▲UD사례 VR관으로 구성된다. UD영상관과 UD체험관에서는 노인, 시각 장애인, 외국인, 휠체어 사용자가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상황을 설정해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전후의 모습을 체험하고, 미니 게임 등을 통해 교육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UD주택 VR관에서는 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된 가상의 주거공간 체험과 함께 다양한 제품의 유니버설디자인 정보가 제공된다. UD사례 VR관에서는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 주요 수상작 3곳의 유니버설디자인 요소와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의 총괄 자문을 맡은 주범 건국대학교 교수(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장)는 “UD 가상체험관을 통해 시민들이 유니버설디자인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해, 공공부문을 넘어 민간부문, 전국 방방곡곡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인규 시 디자인정책관은 “유니버설디자인 정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최종 사용자인 시민의 인식 개선 교육과 함께 관련 기관 종사자 대상 UD 교육이 필수적”이라며 “본 가상체험관은 약자입장에서 도시환경을 체험하고 유니버설디자인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교육 콘텐츠이자 학습지속디자인으로 시민 교육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니버설디자인 가상체험관 ‘i-UT’은 지난해 11월 21일부터 12월 10일까지 3주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현재 일반 공개중이며, 올해 말까지 온라인 교육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유니버설디자인 교육을 위해 본 콘텐츠의 활용을 희망하는 기관, 기업, 단체는 서울특별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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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부산시가 올해 사업비 8억 3000만원을 투입해 부산 시내 다중이용시설 등 23곳에 스마트 가든을 조성한다. 시는 시 내 산단 입주기업, 공공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이며, 올해는 식물 치유 효과가 필요한 교육상담시설, 사회복지시설까지 조성 대상지를 확대해 추진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스마트 가든은 실내 공기정화식물과 자동 급수시스템이 결합된 형태로 실내에서도 사계절 정원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정원으로, 시민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심신 치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산림청 국고보조사업으로 추진돼왔다. 스마트 가든 설치를 희망하는 기업은 향후 5년간 유지·관리하는 조건으로 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시는 해당 기업과 협의해 무상으로 스마트 가든을 설계·시공해준다. 또한 시는 조성공간의 특성에 따라 벽면형·혼합형·큐브형 등 다양한 형태로 스마트 가든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근 한경대학교 스마트 가든 이용 효과성 검증 연구에 따르면, 스마트 가든은 뇌 혈류량이 2배 이상(153%) 감소해 피로가 해소되고 혈압 또한 감소돼 신체적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번 연구에서는 교감신경이 감소하고 부교감신경이 증가해 피로와 우울이 50% 이상 감소하고 의욕 및 활기가 100% 이상 증가하는 등 다양한 효과가 분석됐다. 이근희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스마트 가든은 도시민의 건강·치유·정서에 큰 도움이 되는 친환경 실내 휴식 공간이다”라며 “시는 오는 2025년까지 매년 20곳에 스마트 가든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박형석[email protected]
- 202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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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충남도가 올해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스마트도시 확산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도는 도민들의 더 편리한 생활을 위해 주차장이나 공원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저비용‧고효율 스마트 기술을 활용, 도시 문제를 완화하고 도민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모는 주차장, 공원, ICT 사업 제안 등으로 나눠 진행하며, 주차장 분야는 기존 시설에 차량 자동인식 검지 센서, 와이파이, CCTV,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주차난 해소 등에 도움을 주는 방안이면 된다. 공원 분야는 사회적 문제 예방‧해결과 다시 찾고 싶은 공원 조성을 위해 스마트 가로등이나 지능형 CCTV, 스마트 벤치, 안심벨, 운동량 측정 체육시설 등을 설치하면 된다. ICT 사업은 환경 모니터링, 무선 화재 감시 시스템, 가스 등 위험시설물 보호 지원 서비스, 미아‧치매 등 실종자 찾기 서비스, 인공지능 재활용 자판기, IoT 기술 기반 도로 관리 플랫폼 등 각 시‧군이 여건에 맞게 자율적으로 제안하면 된다. 사업 규모는 3개 분야 8곳으로 57억원이며, 공모 사업 계획서는 오는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정해진 양식에 따라 작성해 공문으로 도에 제출하면 된다. 도는 선정위원회를 구성, 서면평가와 현장 실사, 정량‧정성 평가 등을 거쳐 2월 대상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지 선정에는 ▲지역 여건 및 사업 필요성 ▲사업 계획의 적정성 ▲사업 실현 가능성 ▲관리 운영의 지속가능성 ▲사업 추진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김택중 도 건설정책과장은 “도시정책 패러다임 전환기에 맞춰 스마트 솔루션 도입, ICT 기술 활용 스마트 도시 확산, 도시 데이터 활용 등이 이번 공모 주 목적”이라며 “저비용‧고효율 스마트 서비스를 도입,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주민 수요를 충족시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 박형석[email protected]
- 202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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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서울 은평구 녹번동 ‘서울혁신파크’ 부지에 주거와 일자리, 문화시설을 두루 갖춘 ‘서울 안의 또 다른 융복합도시’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2030년까지 지하철 3·6호선 불광역 옆에 있는 서울혁신파크 부지에 쇼핑몰, 산업 클러스터, 주거단지, 대규모 복합쇼핑몰 등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혁신파크 부지는 약 11만㎡에 달하는 시가 보유한 가장 큰 규모의 가용지다. 축구장 15개에 맞먹는 크기다. 원래 국립보건원 부지였는데 국립보건원이 2006년 이전하면서 난개발을 막고 서북권에 필요한 시설을 공급하기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임했던 2009년 시가 매입했다. 시는 전체 11만㎡ 중 녹지를 제외한 가용지 7만㎡에 오는 2030년까지 일자리를 창출하고 다양한 소비활동이 이뤄질 수 있는 자생적 경제기반을 갖춘 ‘직(일자리)‧주(주거)‧락(상업‧여가‧문화) 융복합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 구상에 따르면 ‘서울혁신파크’ 부지에는 삼성동 코엑스(46만㎡)와 맞먹는 총면적 약 50만㎡ 규모의 시설이 조성된다. 업무공간과 취·창업시설, 주거단지, 상업·문화 복합공간 등 크게 3가지로 구성된다. 산업 분야에서는 인근의 상암 DMC, 마곡과 연계해 첨단산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SFC)’와 비슷한 규모의 특화업무공간(15만㎡)을 조성한다. 또한 서울시립대 산학캠퍼스인 ‘서울UIC캠퍼스’를 신설한다. 이곳에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전문 대학원과 대학과 기업 간 산학협력을 위한 연구시설, 창업지원시설 등이 입주한다. 주거 분야에서는 공공형 주거단지 ‘골드빌리지’를 비롯해 총 8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를 만든다. 노인가구에 필요한 서비스를 집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도록 병원, 공원과 같은 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온다. 상업·문화 분야에서는 부지 중앙에 대규모 녹지광장과 60층 높이의 랜드마크 타워를 배치하고, 가로변에는 여의도 ‘더현대서울’보다 큰 복합문화쇼핑몰을 조성한다. 서울형 키즈카페, 노인복지시설, 반려동물 공원 등 다양한 이용자를 고려한 여가문화 시설도 포함된다. 부지 내 모든 시설과 기능은 통합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상과 지하, 공중을 입체적으로 연결한다. 자동차는 지하에서 이동할 수 있게 지하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지상부에는 녹지보행공간을 조성한다. 또한 불광역과 부지를 바로 연결하는 지하연결통로를 만들어 접근성을 높이고, 공중에는 보행다리, 입체산책로, 하늘공원 등을 설치한다. 시는 연내 기본계획을 확정해 2025년 하반기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다양한 절차를 압축적으로 운영해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건설에 참여하고, 계획과 운영에서 노하우가 필요한 시설은 민관협력 개발사업 방식으로 추진한다. 홍선기 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서북권의 급격한 사회경제적 여건변화로 지역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서울혁신파크 부지의 신 경제생활문화거점 조성이 서북권을 베드타운을 넘어 자생적 경제기반을 갖춘 서울 안의 작은 도시로 거듭나게 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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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세종엔’ 서비스를 모바일 기반 앱 서비스로 고도화해 오늘부터 정식 출시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행복도시 3단계 1-2차 스마트 인프라 구축 사업’을 완료해 오늘부터 더욱 고도화된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행복도시 전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완료한 시민체감형 스마트 인프라 구축 사업 3단계 1-2차는 모바일 기반의 세종엔 고도화,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 안내 및 미세먼지 측정·알림 서비스 제공, 자율주행 순찰 로봇 도입 등으로 구성돼 있다. 행복청은 다양한 도시 데이터를 제공하는 ‘세종엔’ 서비스를 기존 웹 기반에서 모바일 앱 서비스로 고도화해 12월 8일 정식 출시한다. ‘세종엔’ 앱은 교통, 방범, 환경, 문화 등 총 86종의 데이터를 모바일을 통해 빠르고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으며,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 미세먼지 지도, 안심귀가 서비스, 놀이터 혼잡도 안내, 병원·약국 휴일 정보 등 다양한 시민 편의 스마트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1-4생활권을 대상으로 실증했던 리빙랩 1차 사업 중 시민 만족도가 높았던 미세먼지 측정·알림 서비스도 행복도시 전역으로 확대한다. 미세먼지 측정기는 106대를 행복도시 주요 구간에 구축했고, 측정기가 설치된 현장뿐 아니라 지도 서비스와 연계된 ‘세종엔’ 앱을 통해서도 미세먼지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최근 기술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순찰 로봇을 행복도시 대표 명소인 중앙공원에 도입하고, 주요 구간을 24시간 순찰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번에 완료한 3단계 1-2차 사업은 지난 2021년 8월 착수해 1년간 46억원을 투입했으며, 이후 5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주민 생활과 밀접한 교통·안전·시민편의 등의 스마트 서비스를 고도화·확산하는데 주력했다. 이정희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행복도시를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시티로 구현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세종시, LH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첨단 IC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박형석[email protected]
- 202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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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건축·도시 분야의 변화와 트렌드를 다각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건축공간연구원(이하 AURI)은 오는 2일 오후 2시부터 ‘데이터로 읽는 건축·도시공간의 미래’를 주제로 서울 인사동 코트에서 건축·도시 분야의 전문가들과 ‘2022 제3차 AURI 건축도시포럼’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장윤규 국민대학교 건축학부 교수의 ‘미래공간, 상상하다’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김승범 VWL 소장의 ‘휴대폰 데이터에 담긴 이동과 생활권’ ▲안지용 LG경영연구원 공간연구소 소장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공간 트렌드’ ▲조영진 AURI 빅데이터연구단 단장의 ‘물리환경 예방안전! 건축물 공간정보 빅데이터의 시작’ ▲박소아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이 ‘도시 개발·운영 과정에서의 디지털트윈 적용 사례’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주제발표가 끝난 후 이영범 AURI 원장을 좌장으로 발제자 5명과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영범 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데이터를 활용하여 건축·도시 공간의 변화를 예측하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국민 주거 환경을 만들기 위한 혁신적 대안들이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럼은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대면행사 및 온라인 생중계로 동시 진행되며, AURI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 신유정[email protected]
- 20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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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서울시가 지난 23일 열린 제1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가산 지역 활성화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가산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시는 가산지구단위계획구역이 금천구 가산동 140-1번지 일대로 남부 순환로 및 금천구 국가산업단지인 G-Valley 1, 2단지와 인접한 지역이라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번 심의는 지난 2015년 결정 이후 변화된 법 제도 및 구로 고가 차도 철거 등의 지역여건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정비예정 구역에서 해제된 제2종 일반주거지역을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 등에 신규로 포함시켜 자율적 지역 정비를 유도하고, 건축 한계선 수정 및 이면부 생활가로 활성화를 위해 권장용도 계획을 도입하고 이면지역의 열악한 도로 여건을 개선시킬 계획이다. 또한 G-Valley를 지원하는 도시서비스 기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상업지역에 대한 과도한 불허 용도를 정비하고, 업무·관광·숙박 및 패션 관련 상점이 입점될 수 있도록 권장용도 인센티브를 개선했다. 이번 재정비 안이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주민열람 절차를 거쳐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 최종 계획안이 결정 고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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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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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수원시가 도시브랜드 정책의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수원시 도시브랜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했다. 지난 18일 시에 따르면 도시브랜드 정책의 추진 기반을 종합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자문 회의를 열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도시브랜드는 시의 자연환경·역사·문화유산·시책·행정서비스·시민·인프라 등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시의 상징물·디자인 등 유무형 요소의 합이자 시에 대한 공중의 인지도와 이미지의 총합이다. 지난 6월 시작된 수원시 도시브랜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도시브랜드 현황 조사·분석 ▲도시브랜드 기본 목표·전략 수립 ▲단위 사업별 세부 실행과제 발굴·주요 정책 제시 ▲도시브랜드 관리체계 수립·성과관리 방안 제시 등으로 진행되며, 에스이디자인그룹이 담당해 내년 2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도시브랜드 기본계획’은 도시브랜드를 통합 관리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체계화 전략인 ‘기본계획’과 ‘진흥계획’으로 구성된다. 계획의 틀은 ▲시 위상에 맞는 도시브랜드 개발·관리체계 제시 ▲현 공공서비스 인지 강화, 신규 사업 발굴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행정 기반 연구 등이다. 시는 도시브랜드 기본계획을 수립해 도시브랜드 정책의 추진 기반을 종합적으로 마련하고, 현재 시행 중인 사업과 도시브랜드를 연계할 계획이다. 이날 자문 회의에는 수원시 도시디자인단장 등 공직자, 시정연구원 연구위원 등 전문가, 기본계획 용역업체 대표 등이 참석해 수원시 도시브랜드의 성격, 진흥·제도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브랜드 관련 정책·사업은 표식 디자인뿐 아니라 도시브랜딩 전략이 함께 개발돼야 한다”며 “수원시의 공공가치 확산 수단으로서 ‘도시브랜드 운영 기본 프레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 박형석[email protected]
- 202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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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박형석 기자] 국토부가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한국형 스마트시티가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코리아 파빌리온 네트워킹 리셉션’과 디지털 트윈 우수사례를 해외 기업과 공유했다. 국토부는 한국 스마트시티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 및 효율적인 홍보를 위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바르셀로나 스마트시티 엑스포에 통합 한국관을 조성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한국형 스마트시티를 널리 알리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기존 엑스포에서는 한국의 지자체,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전시를 추진했으나, 이번 엑스포에서는 국토교통부가 480㎡규모의 통합 한국관을 조성해 스마트시티 관련 공공기관, 지자체, 기업이 한 곳에서 전시 및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수자원공사(K-water)의 2개 공공기관과 부산, 인천, 대전, 부천의 4개 지자체, 14개 기업·대학이 참여했으며 세종·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및 스마트 챌린지 사업의 성과, 기업이 보유한 혁신기술 등을 전시해 3일간 4000명 이상의 인원이 한국관을 관람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국토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력해 한국관 내에 1:1 상담이 가능한 공간을 별도로 구성하고, 참여 기업들의 우수 기술 홍보를 위한 설명회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지원을 위한 ‘코리아 파빌리온 네트워킹 리셉션’을 개최했다. 한국관에서는 한국-스페인-네덜란드 스마트시티 협력 세미나와 한국-EU 스마트시티 공동 세미나를 개최해 스마트시티 추진전략, 데이터 표준, 연구개발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교류하고, 스마트시티를 추진 중인 지자체 부산과 바르셀로나 관련 기관 간 스페인 스마트시티 네트워크 등 국제협력을 다지는 기회로 삼았다. 이와 함께 다쏘,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 유수의 디지털 트윈 기업들과 함께 한 콘퍼런스에서 인천, 대전, LH 등의 국내 디지털트윈 성과를 소개해 한국 디지털 트윈의 우수사례를 전 세계에 공유했다. 길병우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이 전 세계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는 것을 확인했으며, 우리 기업에게 새로운 수출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도시들의 당면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정책 아이디어를 얻는 기회가 됐다”며 “국토부는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 기반 마련하고 한국형 스마트시티가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스마트시티 분야의 국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박형석[email protected]
- 2022-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