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에코스케이프 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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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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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서는 고개를 갸웃거릴 수 있겠지만,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류 문명에서 정원 문화는 귀족과 남성의 전유물 이었다. 정원 문화 속에서 여성의 역할이 없었다는 것이 아니라 여성의 활동이 밖으로 드러나지 못했고, 그것을 인정하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나 영국의 에드워드 시대(Edwardian Era)(1890~1914) 에 이르면 정원에서 여성의…
- 오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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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 여름, 이탈리아 정원 답사 여행 중 투스카니 지방의 언덕 위 작은 호텔에 묵을 때였다. 올리브 나무가 그림처럼 펼쳐져 있고, 야외에 차려진 아침 식탁에는 방금 딴 살구가 나왔다. 일행들이 답사를 나간 동안 호텔에서 빌려주는 자전거를 타고 시골길을 둘러보기로 했다. 포플러 나무 사이로 바람을 가르며 시원하게 언덕길을 내려 왔다. 짧은 행복도…
- 서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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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편집자는 기획, 자료 조사, 취재, 필자 섭외, 지면 구성, 사진 선택, 디자인 협의 등 다양한 일을 하지만, 원고의 교정과 교열도 편집자의 빼놓을 수없는 역할이다. 오자와 탈자를 바로잡는 것은 기본이고,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문장을 다듬어야 한다. 필자가 잘못 알고 있는 지식을 발견해 수정하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필자 특유의 어조와 언어적…
- 배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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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대상을 대하며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행위는 항상 새로운 것에 대한 갈증과 부딪친다. 나 또한 새로운 것을 찾고자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 그런데 다른 분야의 설계 대상과 조경 설계의 대상인 ‘대지’는 너무나 다르지 않은가. 조경의 설계 대상은 오래전부터 있던, 있었으나 조금은 변화된 모습으로 존재하는 환경의 산물이다. 그렇기에 어떤 단편적인…
- 김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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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출장을 다녀오는 KTX 안. 대전역에서 열차에 오르는 사람들 손마다 들린 봉투가 눈에 띄었다. “나의 도시, 나의 성심당. 1956년 대한민국 대전.” 확신에 찬 폰트로 쓴, 멋진 카피였다. 단 아홉 자로 한 도시의 대표가 되어버렸으니 말이다. 캐나다 토론토의 도시계획가, 제니퍼 키스맷(Jennifer Keesmaat)이 주창한 ‘My City’…
- 최이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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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왕세자, 금수저 몽상가 혹은 시대를 앞선 환경 영웅 히스 로열 하이니스 프린스 찰스 필립 아더 조지(His Royal Highness Prince Charles Philip Arthur George)라는 긴 공식 이름을 가진 찰스 왕세자는 영국 역사상 최고의 군주로 칭송되는 엘리자베스 2세와 필립 공의 큰아들로 태어났다. 왕위 계승 1위의…
- 성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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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 다들 그런 경험 한두 번씩은 있으시지요? 정교하게 만든 밀랍 인형이나 음식 모형을 보고 속았다는 느낌이 든 적 말입니다. ‘히든싱어’에서 원조 가수가 떨어지는 모습을 재미있게 본 적도 있으신가요? ‘매트릭스’가 보여준 진짜 세계와 가짜 매트릭스의 모호함도 정말 매력적이었죠. 꽤 진지한 생각을 하게 해 준 영화였습니다. 과연…
- 주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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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시리즈에 열광하는 이들은 몇 년 전부터 2018년을 기다려 왔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마블 스튜디오의 10주년 기념작이다. 마블 코믹스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지난 10년간 18편의 영화가 개봉되었다. 마블 스튜디오는 2028년까지 상영할 영화 계획을 이미 마쳤다고 전했다. 10대와 20대 지인의 강력 추천으로 몇 년 전부터 마블의 작품을…
- 서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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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5월호 특집 ‘따로 또 같이, 느슨한 연대를 실천하다’는 어쩌면 『환경과조경』 역사상 가장 빠르고 쉽게, 아주 우연히 기획되어 일사천리로 진행된 특집일 것 같다. 원래는 이 지면에 최근의 디자인 테크놀로지 변화상을 심도 있게 다룰 계획이었다. 조사, 취재, 독서, 토론을 반복하다 벽에 부딪힌 편집부는 디지털 조경계의 ‘최강 덕후’ 나성진 소장을…
- 배정한
- ?? 편집주간, 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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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가장 운치 있는 장소는 어디일까요? 여러분은 어디를 추천하시겠습니까? 정답이 있는 건 아니겠지만, 저라면 자동차 앞 좌석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유리창에 부딪히는 빗방울 소리와 함께 듣는 음악은 정말 운치 있지요. 음악이 더해진 비 오는 창밖 풍경은 한 편의 영화가 됩니다. 특히 앞자리는 창에 맺힌 빗방울을 통해 하늘을 볼 수 있어 더욱…
- 주신하
- ?? 서울여자대학교 원예생명조경학과 교수

